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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치스코 교황 “안락사는 잘못된 동정심”

    프란치스코 교황 “안락사는 잘못된 동정심”

    “인간 존엄을 위해 안락사를 한다는 것은 잘못된 동정심에서 나온 겁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뇌종양을 앓던 미국 여성 브리트니 메이너드의 자살로 관심을 끌었던 존엄사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고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동성애에 대한 전향적 태도로 논란을 일으킨 적은 있지만 안락사, 낙태, 시험관 시술 등의 생명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교리에서 전혀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교황의 이날 발언은 바티칸 교황청 요한6세홀에서 이탈리아가톨릭의사회 소속 의사들 4000여명을 만났을 때 나왔다. 구체적으로 메이너드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교황은 의사들이 생명의 존엄함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생명으로 장난치는 것은 창조주의 뜻에 반한다”고 강조했다. 시대가 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대에서든 현대에서든 ‘살인’이라는 말의 뜻은 똑같다”고 반박하는가 하면, 존엄사를 “병자와 노약자들을 사회의 하수구처럼 바라보는 것으로, 저 멀리 내쳐야 할 현대 문화의 나쁜 증상”이라고 비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바이오 인공간’으로 간부전 치료 첫 성공 개가

    ‘바이오 인공간’으로 간부전 치료 첫 성공 개가

     국내 의료진이 바이오 인공간(肝)을 이용해 급성 간부전을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국내에서는 처음 거둔 수확이다. 급성 간부전은 간질환의 병력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서 심한 간 기능 손상이 나타나 빠르게 진행하는 질환이다.  삼성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 이석구·권준혁·김종만 교수팀은 지난달 13일 B형 간염에 의한 급성 간부전으로 4등급 간성뇌증(혼수상태)에 빠진 남성 H(54)씨에게 바이오 인공간 치료를 시행해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 인공간이란, 돼지의 간세포를 이용해 환자의 혈액에 축적된 독성 물질을 제거하고, 환자가 필요로 하는 응고인자 등을 공급함으로써 환자의 간 기능을 보조하는 장치를 말한다. <아래 모식도 참조>  이 환자 역시 11시간에 걸쳐 바이오 인공간 시술을 받은 뒤 상태가 안정화되자 지난달 16일 외과 김종만 교수의 집도로 뇌사자 간이식을 받아 지난 5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의료진은 “이번 성공은 급성 간부전 환자 치료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체내에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뇌로 들어가면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간성뇌증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간성뇌증이 동반된 급성 간부전은 생존율이 10~25%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이며, 유일한 해결책은 간이식이다.  그러나 국내 여건상 적정한 때에 응급 간이식을 받기가 쉽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또 간이식을 받더라도 수술 전 대기기간이 길어지면 망가진 간이 해독 기능을 하지 못해 쌓인 독성물질이 뇌손상을 일으키는 점도 심각한 문제였다. 하지만 이번에 바이오 인공간 시술이 성공함에 따라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번에 바이오 인공간을 시술받은 환자 역시 뇌병증의 중증도가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암모니아의 혈중 농도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석구 교수는 “바이오 인공간 시술이 급성 간부전 환자의 간이식 대기기간 동안 뇌병증을 완화시키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효과적인 가교적 치료(bridging therapy)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이번에 확인했다”면서 “향후 연구 결과에 따라 궁극적으로 급성 간부전 환자의 간기능이 스스로 회복될 때까지 바이오 인공간이 간 기능 전부를 대신하도록 하는 성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급성 간부전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이라며 “장기 기증자가 부족한 국내 상황에서 기약 없이 간이식을 기다리는 급성 간부전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이번의 치료 성공을 계기로 현재 라이프리버사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 인공간 임상시험에 주력할 방침이다. 바이오 인공간 임상시험에는 만 18~60세로, 급성 간부전에 의한 2등급 이상의 간성뇌증이 동반되는 환자면 참여할 수 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열린세상] 어떻게 임종할 것인가/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열린세상] 어떻게 임종할 것인가/허대석 서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50대 남자 환자가 폐렴이 악화돼 점점 심해지는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 사용이 불가피한 상태가 됐다. 인공호흡을 시작한 뒤 폐렴이 호전되지 않으면 앞으로 대화를 전혀 할 수 없으니 가족들이 환자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지금 다 하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술을 하기 전에 온 가족이 모여 아내는 반평생을 함께 살아왔던 남편에게, 자녀들은 아버지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울먹이며 했다. 환자는 숨이 차서 제대로 답도 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였다. 환자가 임종한 후 유가족들을 만나 고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아내와 자녀 모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연명했던 긴 기간보다 고인과 마지막으로 함께 나눈 짧은 시간을 소중하고 의미 있는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었다. 최근 악성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미국의 29세 여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이라고 유튜브에 예고하고 세상을 마감한 사건이 있었다. 의사 처방을 받아 약물로 자살하는 안락사 방식을 선택한 것에 대해 세계적으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지만, “가까운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러싸여 조용히 평화롭게 죽음을 맞이하고 싶다”는 그녀의 마음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웰다잉’에 대해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웰빙’과 달리 영어권 국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웰다잉’이라는 신조어를 한국에서만 유행처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유에는 선진국에 비해 임종기 환자에게 연명의료장치를 사용하는 빈도가 유난히 높은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과도 관계가 있다. 어떤 모습으로 임종하는 것이 바람직한가라는 질문에 대한 정답은 쉽게 찾을 수 없겠으나, 본인의 임종이 어떠한 모습이기를 바라는지를 구체적으로 떠올려 본다면 ‘웰다잉’의 본질에 좀 더 가깝게 갈 수 있을 것이다. 집을 떠나 외지에서 사망하는 ‘객사’(客死)를 불행으로 여기고, 부모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을 큰 불효로 생각하는 우리 문화를 곰곰이 되새겨 보면 외롭게 세상을 하직하는 것은 좋은 임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우리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다. 독신자들은 혼자 집에서 죽는 것을 가장 두려워한다고 한다. 객사의 의미가 단순히 장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마찬가지로 ‘웰다잉’을 단순히 병원이 아닌 곳에서 임종하는 것, 혹은 연명의료를 하지 않는 것으로만 의미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 가족을 떠나 보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좋은 임종은 편안하게 죽은 모습을 보는 것이다. 2011년 동일본 지진해일로 아내를 잃은 57세 남성은 잠수사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아내가 이미 사망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차가운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은 채로 있는 건 너무 불쌍하다. 내 손으로 아내를 찾아 반드시 집으로 데려갈 것”이라며 아직도 실종된 아내의 시신을 찾고 있다. 천안함 사태나 세월호 참사에서도 가장 큰 슬픔과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사람들은 자식의 시신을 찾지 못한 부모들이었다. 환자들과 상담하다 보면 질병으로 인한 통증과 별개로 인간관계에서 입은 상처들로 고통받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주로 가족 간의 문제다. 그러나 전문 상담사가 도와주지 않으면 마지막까지도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기 위해 대화를 나누는 일조차 매우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다. 더이상 항암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말기 상태라고 이야기하면, 환자와 가족은 “얼마나 더 살 수 있겠는가”라고 묻는다. 잔여 생명의 기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어떻게 임종을 준비해야 좋을지에 대해 의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임종 장소, 만나고 싶은 사람들과의 약속, 마지막 남기고 싶은 것들의 정리 등은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끝까지 연명의료에 매달리다가 환자가 사망한 후 그러한 시간을 가지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가족들이 대부분이다. 연명의료장치를 제거하고도 장기간 생존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언제 죽을 것인지는 의료진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러나 삶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모습은 당신이 원하는 대로 미리 준비할 수 있다.
  • 이쁜이수술, ‘잘 하는 병원’에서 해야 탈 없다

    이쁜이수술, ‘잘 하는 병원’에서 해야 탈 없다

    ‘이쁜이수술’, ‘예쁜이수술’이라 불리는 질성형 후 아무런 개선 효과를 느끼지 못하거나 재수술을 진행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쁜이수술을 잘 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할 것이다. 다음은 이쁜여성의원 신봉규 원장의 도움말이다. ◆마취과 전문의 상주 여부를 확인하자. 이쁜이수술은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하지만, 환자가 느끼는 두려움과 통증을 줄이기 위해 수면마취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산부인과에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지 않거나 수술 전 과정을 함께 참여하지 않으면 만약의 돌발 상황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 따라서 마취과 전문의가 항상 산부인과에 상주하는지와 수술에 직접 참여하는지를 따져봐야할 필요가 있다. ◆안전성을 갖춘 병원인지 확인하자. 질 주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 조직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턱대고 절제나 봉합을 하게 되면 오히려 성감저하, 성교통, 변실금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안전성을 고려한 섬세하고 신중한 수술이 필요하며, 되도록 수술 사례가 풍부한 병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질성형을 해도 단지 질 입구를 절제하고 질을 축소하는 데 그쳤다면 만족스런 효과를 얻기 어렵다. 최근에는 질축소술과 함께 골반근육을 강화하고, 질점막에 돌기를 형성해 성감을 높이는 수술을 통해 여성에게 기능적/미용적으로 도움을 주는 3차원 입체 질성형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차원 입체 질성형은 요실금, 방광류 개선효과가 좋은 전질벽성형과 자궁탈출이나 직장류 치료효과가 좋은 후질벽성형이 동시에 수술되며, 소음순수술 등과 함께 받는 장점이 있다. 이쁜여성의원 신봉규 원장은 “이쁜이수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잘못된 시술로 피해를 보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며, “안전성을 우선으로 한 섬세하고 효과적인 수술이 가능한 산부인과인지 사전에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신 원장은 “수면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수술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환자를 관리하는 병원에서 시술받는 것이 좋다. 또한 3차원 입체 질성형처럼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한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각종 만성통증, 비수술 주사치료 PDRN(DNA)주사로 해결 가능

    각종 만성통증, 비수술 주사치료 PDRN(DNA)주사로 해결 가능

    깊어가는 가을, 최근 가을이 만연해지며 등산이나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무리한 운동 및 가사노동 등으로 최근 병원을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심한 경우 수술까지 이어지는 통증으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팔꿈치가 아픈 '테니스엘보', 걷기를 하며 통증이 발생하는 '족저근막염'. 흔히 테니스엘보는 테니스, 골프 등과 같이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발견되지만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직업상 팔을 많이 쓰는 직장인에게도 많이 발견되기도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의 '족저근막'이라는 막이 반복적인 손상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이 발생하는데 과도한 높이의 하이힐 착용, 마라톤, 등산 등으로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손상을 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위 질환들은 수술보다 비수술적 치료가 많이 시행되는데, 족저근막염의 경우 PDRN(DNA)주사요법을 시행할 경우 손상된 족저근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보존적치료 시행 후에도 호전이 없는 환자들에게 PDRN(DNA)주사는 위 질환들 뿐만 아니라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 등 만성질환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인본정형외과 송형석 원장은 "수술만이 답이 아니다. 수술 없이 비 수술치료만으로 각종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동역 인본정형외과에서는 실력 있는 전문의의 집도와 최신식 시설을 통해 환자들에게 관절 비수술 치료법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olydeoxyribonucleotide)주사를 사용 중이다. 이 주사법은 줄여서 PRDN주사라고 하며, PDRN이 DNA의 구성 성분이기 때문에 DNA주사라고도 한다. 환자의 증상과 경과에 따라, 주 1회 3~5주, 주 2회 2~3주간 시술하며 치료기간은 경과에 따라 조절된다. PDRN주사는 연어나 송어에서 추출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이 상처 치유에 큰 효과가 있다고 밝혀지면서 개발된 주사다. 신생혈관의 형성을 촉진시켜 조직이 재생되는데 도움을 주며, 관절염이 발생한 연골과 뼈에 있는 염증인자를 조절해 연골과 뼈가 파괴되는 것을 막아준다. 연골과 뼈 뿐만 아니라 피부, 근육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 이런 DNA주사는 치료 후 새로운 혈관이 형성되므로 주사 치료 후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고 입원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PDRN주사는 연골 연화증, 골 결손 부위 등의 연골 및 뼈의 손상과 근육 부분 파열, 각종 인대 부상 등의 근육이나 인대의 손상, 혈액 순환 장애로 인한 피부 괴사와 당뇨병으로 인한 괴사 등의 말초 혈액 순환 장애에도 적용 가능하며 임산부나 수유부에도 투여할 수 있으며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 후 통증이 적다. 또한 환자의 연령이나 상태에 관계없이 적용이 가능하며 식약청에서 인정한 안전한 성분으로 통증부위에 직접 사용이 가능하여 치료기간이 단축되며 손상부위에서 지속적으로 작용하므로 효과가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인본정형외과는 바이오멧(Biomet) 선정 인공무릎관절(vanguard) 교육병원, 스트라이커(Stryker) 선정 국제 관절내시경 교육병원으로 지정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성확대수술, ‘왜’ 할까?

    남성확대수술, ‘왜’ 할까?

    음경의 크기가 매우 작아 성관계 시 여성을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는 ‘음경왜소증’이나, 음경의 크기는 정상적이지만 본인 스스로가 크기를 만족스러워하지 못하고, 심각한 콤플렉스를 느끼는 ‘음경왜소 콤플렉스’ 등은 모두 성기의 크기와 연관이 있다. 이와 관련, 자신의 성기가 너무 작다고 판단해 성기의 크기를 더 확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남성들의 요구에 의해 개발돼 시행되고 있는 수술을 ‘귀두확대수술’, ‘음경확대수술’ 혹은 ‘성기확대수술’이라고 한다. 인덕원역에 위치한 ‘맨남성의원’ 안양, 평촌점 박성열 원장(비뇨기과전문의)은 “우리나라 남성들의 성기의 크기는 일반적으로 이완 상태에서 길이 7.4cm, 직경 2.8cm, 둘레 8.3cm, 용적 40.6ml이며, 발기 시에는 길이 11.2cm, 직경 4.1cm, 둘레 11cm, 용적 140.6ml로 증가한다”며, “음경은 만 21세를 지나게 되면 발육이 완성돼 그 후로는 더 이상 자연적으로는 커지지 않는다. 그 후에 음경의 크기를 확대하고 싶다면 남성의원에서 음경확대수술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남성확대수술은 본인의 음경상태 및 수술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진행될 수 있다. 수술은 국소마취를 통해 진행되며, 따로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단하게 시행된다. 치료기간은 약 1~2주 정도가 소요된다”며, “수술로 인해 성기의 길이는 기존에 비해 2~5cm 정도 길어지게 되며, 굵기는 약 50% 정도까지 굵어질 수 있게 된다”라며 성기의 크기를 키우기 위한 음경확대수술과 그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박 원장은 최근 많이 시술되고 있는 남성확대수술에 대해 “부작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수술자체에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어떤 기준으로 의료기관을 선택하느냐가 더 문제”라고 강조했다. “남성수술전문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먼저다. 또, 개인 특성에 맞게 다양한 수술재료가 사용될 수 있는 것을 배제하고 수술 및 회복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만을 강점으로 내세우거나 남성확대수술을 자신이 개발한 독창적인 방법인양 알리는 일부 광고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형 전후 사진, 인터넷에 과감히 공개한 여성들

    성형 전후 사진, 인터넷에 과감히 공개한 여성들

    예뻐지려는 욕심에 성형수술을 감행한 여성 대부분은 자신의 수술 사실을 숨기기 일쑤다. 특히 성형수술을 한 대다수의 여성은 일명 ‘비포&애프터’ 사진이 시술 병원에 의해 무단으로 공개될 경우 법적 소송까지 불사한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일부 여성들은 스스로 비포 & 애프터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여성들은 거주 지역 뿐만 아니라 나이와 직업 등 다양한 신상정보까지 공개해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용기있는 행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형 전후 사진 공개에 나선 여성은 총 20명. 2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까지 연령대도 다양하다. 이중에는 함께 성형수술에 나선 쌍둥이 자매도 있어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부 여성들은 성형 전과 성형 후의 모습을 매치하기 어려울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으며, 대부분 성형 후 풀 메이크업과 완벽한 사진 보정작업 덕분에 과거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 여성들은 스스로 자신의 성형 전후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시술을 받은 성형외과의 광고목적으로 사진을 찍고 공개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 여성들은 스스로 공개했다고 알려지고 있어 ‘고백의 목적’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성형수술에 대한 인식이 곱지 않은 중국에서,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이 자신의 성형 전후 사진을 직접 공개한 것은 성형외과와의 특별한 관계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지배적이지만, 신원이 공개된 여성들은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직업과 나이, 거주지와 실명까지 거론된 것을 보면 직접 올린 것이 맞는 것 같지만 ‘고백’의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깜짝 놀랄 만큼의 놀라운 변화” 등의 댓글을 올리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간단한 시술만으로 조루증 치료 가능한 ‘주사법’ 인기

    간단한 시술만으로 조루증 치료 가능한 ‘주사법’ 인기

    한국 남성 4명중 1명꼴로 조루증을 앓고 있다. 하지만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가운데, 간단한 시술을 통해 조루증 치료가 가능한 ‘주사법’이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직장인 박진우(34세, 가명)씨는 얼마 전까지 병원을 찾는 것이 부끄럽기도 하고, 혹시나 주변 사람들이 병원에 드나드는 모습을 볼까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그는 “짧은 시간에 수술 없이도 간편하게 조루증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주말을 이용해서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과거에는 절개를 통한 수술로 조루증을 치료했지만 최근에는 ‘쥬비덤’과 ‘메가필’이라는 주사법이 개발돼, 수술 없이도 간편한 시술만으로 조루증 치료가 가능하다. 주사법은 절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흉터가 남지않을 뿐만 아니라 별도의 회복기간이 없으며, 15분 내외의 짧은 시간이면 시술이 끝난다는 장점이 있다. 쥬비덤은 피부 내에 존재하는 히알루론산으로 만들어졌으며 미용 분야 전문 제약사인 엘러간(Allergan)에서 제조되는 HA필러로, 美FDA 승인을 받아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다. 또한 메가필은 실제피부 성분으로 만들어진 콜라겐으로 만들어 졌으며, KFDA와 美FDA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 늘푸른비뇨기과 최준호 원장은 “주사법은 시술 시간이 짧기 때문에 주말이나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치료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남성들이 찾고 있다”며 “쥬비덤이나 메가필은 간단하게 조루증을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경확대 효과 또한 탁월하다”고 전했다. 한편 늘푸른비뇨기과(http://www.egclinic.co.kr/)는 조루치료, 음경확대 등을 진료하는 남성질환 병원이며, 20여 년간 40,000건 이상의 남성수술 임상 경험을 가진 곳으로 남성들의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의료사고 여부 놓고 유족 vs S병원 팽팽한 진실 공방

    故 신해철 의료사고 여부 놓고 유족 vs S병원 팽팽한 진실 공방

    고(故) 신해철씨의 유족과 장 협착 수술을 진행했던 S병원 측이 의료과실 여부와 관련된 각종 쟁점에서 팽팽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9일 신해철씨를 수술한 송파구 S병원 강모 원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동안 조사했다. 신해철씨의 부인 윤원희(37)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앞서 S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신해철씨를 담당한 간호사 6명을 소환 조사했다. 주요 관계자들에게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나 유족과 병원 양측의 입장은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족 “S병원서 장천공” vs 강 원장 “수술 문제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가장 큰 쟁점은 신해철씨의 소장과 심낭에 천공이 생긴 시점이다. 유족 측은 신해철씨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받은 장협착 수술과 관련해 천공이 생겼다고 주장해 왔다. 수술 직전 찍은 복부 CT(컴퓨터단층)에서는 장천공이 발견되지 않았던 만큼 S병원측의 의료과실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해철씨의 수술을 직접 집도한 강 원장은 9일 경찰 조사에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면서도 수술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이 ‘지난달 17일 신해철씨를 수술하는 과정에서는 천공이 발생하지 않았고 그 이후에 천공이 발생했는데 어떻게 생기게 된 것인지는 자신도 알 수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수술 뒤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여부도 중요한 쟁점이다. 유족들은 고열과 통증을 호소한 신해철씨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반면, 강 원장은 적절한 검사와 조치를 취했다고 맞섰다. 유족측은 극심한 복부와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신해철씨에게 S병원이 진통제와 수면제 등만 처방했다고 비판해 왔다. 의료계 일각에선 “CT 촬영만 해 봤어도 장천공으로 인한 복막염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하지만 강 원장은 “CT 촬영만으로 천공 여부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외에 다른 여러 증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절한 조치를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병원 측 “위 축소 수술, 사전동의 받았다“ 또 다른 쟁점은 강 원장이 신해철씨를 상대로 동의 없이 위축소 수술을 시행했는지 여부다. 유족들은 강 원장이 사전 동의 없이 위축소 수술을 했고 이 과정에서 신해철씨의 소장뿐 아니라 심낭에도 천공이 생겼다고 주장해 왔다. 앞서 신해철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심낭에서 발견된 0.3㎜ 크기의 천공을 직접 사망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와 관련해 강 원장은 경찰에서 “신해철씨에게 사전에 위도 함께 수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동의서에 사인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이 서로 유착되는 문제뿐 아니라 위와 장도 서로 유착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해 신해철씨에게 어느 정도 설명을 했다는 것”이라면서 “위와 장을 떼내는 과정에서 약해진 위벽을 보강하기 위해 위소매술을 한 것이지, 애초 위축소를 목적으로 시술한 것이 아니란 취지”라고 설명했다. 요컨대 유족 측이 사전에 설명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동의 없는 수술을 했다고 자신을 몰아붙였다는 것이 강 원장의 주장인 셈이다. ●’수술 뒤 금식’ 지켰는지도 논란 강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해철씨가 금식 지시를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원장은 “신해철씨가 20일 정식으로 퇴원하기 전에도 몇 차례 집에 다녀오면서 뭔가를 먹었을 수 있고, 이 경우 수술 부위가 약해질 수 있다”고 진술했다. 앞서 S병원 측 담당 변호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신해철씨가 수술후 외출, 외박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유족 측은 S병원 측이 “퇴원 후 미음, 죽, 밥 순으로 식사하라고 말했으며 고인은 미음을 먹은 후 복통으로 인해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비판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금은 금식 관련 과실 여부를 명확히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이 부분과 관련해선 추가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해철씨의 부인 윤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할 방침이며, 국과수의 부검 결과가 나오면 수사 결과를 종합해 의사협회에 S병원 측의 과실 여부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필요하면 강 원장 등이 추가로 소환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제]안동 화상 신생아를 아시나요…생사를 바꾼 헌신

    지난 9월 경북 안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화상을 입어 생사의 기로에 섰던 신생아가 두달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병원에서 퇴원했다. 10일 서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오전 7시쯤 안동의 한 산부인과 인큐베이터에서 태어난 지 하루가 지난 신생아가 머리와 등, 엉덩이에 4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이 사고는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사고는 전기매트 과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된 아기는 중환자실에 입원해 두달 동안 3번의 수술을 받았다.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며 힘든 시간을 견딘 아기는 지난 6일 건강을 회복하고 부모의 품에 안겨 병원 문을 나설 수 있었다. ●3번의 수술…생사의 갈림길에 선 아기 아기 부모는 사고 직후 아기를 치료하기 위해 인근의 병원은 물론 서울에 있는 대형병원까지 수소문해 보았지만 4도의 심각한 화상을 입은 아기를 받아주겠다는 곳을 찾을 수 없었다. 1시간이 지나도록 병원을 찾지 못해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애만 태우던 아버지 이모씨는 어렵게 화상치료 전문기관인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의 연락을 받게 된다. 의료진이 확인한 결과 아기는 신체의 20%에서 화상을 입었다. 대부분 4도 화상으로 상처의 깊이가 피부와 근육은 물론 뼈까지 닿아 치료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4도 화상은 죽은 조직을 걷어낸 뒤 피부이식을 하는 매우 고통스러운 치료 과정을 견뎌야 한다. 허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 교수는 “병원에 도착했을 때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급격한 탈진이 왔다”면서 “다음날이 되자 호흡이 급격히 나빠지며 무호흡 상태에 빠졌었다”고 입원 당시를 회상했다. 아기는 3번의 죽을 고비를 넘겼다. 수액요법과 인공호흡으로 아기의 상태를 호전시킨 허 교수는 감염을 막기 위해 응급시술과 정규수술을 병행해가며 아기를 치료했다. 지난달 11일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첫 수술을 시행했고, 같은 달 24일과 이달 7일 피부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허 교수는 “이식할 수 있는 피부가 부족해 인공진피 이식과 자가이식을 함께 실시했다”면서 “일부 상처는 스스로 아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부모 위해 매일 사진 촬영” 의료진의 헌신 치료기간은 아기의 부모에게도 힘든 시간이었다.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은 어머니 이모씨는 퇴원 후 5일만에 병원에서 처음 아기를 볼 수 있었다.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병원을 찾았던 이씨는 “아이가 어떤 상황인지 너무 보고 싶었고 엄마, 아빠가 있어야지 아기도 힘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안씨도 “병원에 있는 아기 때문에 일이 손에 안 잡혔지만 어떻게든 참아내며 아기의 회복을 빌었다”면서 “집에 있는 4살짜리 첫째 아이를 돌보며 첫째 아이가 ‘동생은 어디갔냐’고 물어보면 감정이 북받쳐 집 밖으로 나가서 혼자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중환자실 면회시간 외에도 아기를 볼 수 있도록 해주고 매일 아기 사진을 찍어서 아기 부모의 핸드폰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 이씨는 “우리 손으로 아이를 키워야 하는데 두달 동안 중환자실 의료진들이 키운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아기의 상처부위는 현재 대부분 치유가 된 상태다. 하지만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 교수는 “화상을 입은 부위에 변형이 생기면서 다른 신체부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1년 정도는 흉터를 치료해야 하고 이후 성형수술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기의 부모는 “100일 잔치를 병원에서 치르게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회복된 것 같아서 의료진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면서 “처음부터 안 다쳤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 완치가 되어서 퇴원하는 것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세계 내시경협회 인증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세계 내시경협회 인증

     건국대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내시경협회(WEO) 인증을 받았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10월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내시경학회에서 WEO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WEO가 실시한 인증 평가에서 건국대병원은 의료진의 논문과 저술활동 등 학술활동을 비롯해 최신 소화기암 진단법과 내시경을 이용한 비개복 수술 등 다양한 소화기암 치료법을 시술한 점 등 전문성과 서비스의 질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내 최초의 HD급 내시경 판독 이미지와 검사 동영상을 지원하는 내시경 전용 PACS(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를 비롯해 9개의 내시경실과 인터벤션 시술실 등 시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 워크숍과 시술 생중계 등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내시경 교육에 대한 공로도 인정됐다.  WEO는 1962년 독일 뮌헨에 설립된 전문 협회로, 안전하고 정확한 내시경 시술과 검사를 위해 내시경 전문의를 대상으로 연구와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다. 이 기관은 전 세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내시경 전문의의 숙련도와 내시경 시술과 검사 등 서비스의 질 등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 인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16개 센터가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건국대병원 소화기병 센터가 유일하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성형, 어디까지 해봤니…‘베르사체’ 변천사 충격

    성형, 어디까지 해봤니…‘베르사체’ 변천사 충격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베르사체’의 대표이자 디자이너인 도나텔라 베르사체(60)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완벽한 블론드 헤어와 구릿빛 피부, 검고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 그리고 두툼한 입술로 유명한 그녀는 지나친 성형수술과 시술에 집착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그녀가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얼굴 변천사를 자세히 소개했다. 1993년, 당시 37세였던 도나텔라는 평범한 유럽 여성과 다르지 않은 외모를 가졌었다. 금발에 깊게 패인 눈, 그리고 도톰한 입술과 빼어난 패션 감각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4년 후인 1997년, 친오빠이자 베르사체 브랜드를 세운 지아니 베르사체가 갑작스럽게 사망했을 당시에도 그녀는 40대에 맞는 매우 자연스러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불과 1년 뒤, 짙은 메이크업과 보톡스 시술로 ‘달라진 얼굴’을 선보인 그녀는 이후 눈에 띄게 잦은 수술로 얼굴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서부터는 본격적인 성형중독 및 부작용을 앓은 것으로 추측된다. 입술은 갈수록 두터워졌고, 코와 눈은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형태가 됐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동일인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국의 한 성형전문의는 “피부는 보톡스와 레이저 시술을 매우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턱 아래쪽을 깎은 것으로 추정되며 아마도 수 개의 임플란트를 심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한편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독보적인 디자이너로서 전 세계 셀러브리티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현재 베르사체 브랜드의 지분 20%를 소유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직장인 골칫병 ‘일자목’ 치료, 효과적인 통증 치료 방법은?

    직장인 골칫병 ‘일자목’ 치료, 효과적인 통증 치료 방법은?

    증권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박모(남, 30대)씨는 얼마 전 자세교정기를 구입해 회사사무실 책상에 앉을 때마다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며칠 전 방문한 병원에서 ‘일자목’ 위험성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꾸부정하게 목을 내미는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잘 고쳐지지 않는다는 박씨는 “증권회사 특성상 컴퓨터 화면을 앉아서 볼 때가 많은데 결국 이 습관이 목 건강에 치명타가 된 것 같다”며 바른 자세 유지에 도움이 되는 각종 교정기들을 사용해 목을 내미는 습관을 반드시 올해 안에 고쳐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최근 많은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좋지 않은 자세로 바라보면서 ‘일자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일자목은 7개의 목뼈와 디스크, 근육과 인대로 구성된 경추가 C자 형태를 유지하기 못하고 일자 형태로 변형돼 목뼈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일자목의 가장 큰 문제점은 머리의 무게를 분산하지 못하고 척추에 고스란히 전달돼 전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일자목은 보통 목과 어깨가 뻐근하기 시작하는데 통증이 더욱 진행되면 경추 디스크나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같은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발견 초기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일자목 치료법으로는 인대나 근육의 힘줄을 강화시키는 인대강화주사(프롤로테라피)가 있다. 인대강화주사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에 직접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입, 인위적으로 염증을 만드는 방식이다. 염증반응이 오면 보통 더 많은 재생세포가 만들어지며 이때 통증의 원인이 되는 인대와 힘줄의 손상을 치료하게 된다. 김영수병원 관계자는 “모든 병이 그렇지만 일자목과 목디스크 같은 질환은 초기에 빠른 진단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인대강화주사인 프롤로치료는 단순 주사시술로 주변 손상이 최소화돼 부작용이 적으며 병변 부위를 초음파로 진단해 방사선 피폭 우려도 없어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통증치료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자목은 평소 올바른 자세와 생활습관 만으로도 상당부분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규칙적인 운동, 금연과 금주는 물론, 잠을 잘 때 베개의 높이도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목을 편안히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제발 명확하게 사망 원인이 밝혀졌으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만약 의료사고라면 의사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험도 낮은 필러로 더욱 세심하게 아름다워지자

    위험도 낮은 필러로 더욱 세심하게 아름다워지자

    성형의 기술이 발전해감에 따라 성형 수술 부위 또한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조사한 전국 160개 병원의 정보에 따르면 미용 성형 수술과 시술의 종류를 집계한 결과, 눈, 코, 입, 이마, 귀, 가슴, 엉덩이, 팔뚝, 종아리 등 모두 15개 신체부위에 134개 시술이 이뤄지고 있으며, 부위별 수술과 시술 종류로 나뉘게 되면 무려 940여 개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중화된 필러와 보톡스 시술의 건수는 인구 1만 명 당 79건이 시행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러의 경우 그 용도가 다양해 보편화된 시술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간단하면서도 위험도가 낮은 필러 시술은 미세한 교정까지 가능해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시술 시 통증이나 부작용이 비교적 적어 광범위한 연령층에게 시술되고 있다. 이밖에도 단 1회 시술로 최장 18개월 정도까지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 필러는 시술 부위에 어느 정도 양을 사용하느냐가 포인트이기 때문에 시술 부위별 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과할 경우 팽창된 조직인 혈관을 압박하여 조직 괴사 등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일반 주사기 바늘을 사용하여 필러 시술을 할 경우에 혈관폐쇄를 야기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가급적 미세 캐뉼라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시술은 인체의 거의 무해한 보충물질(필러)을 주사기를 이용해 삽입하여 모양을 잡아주는 방법으로서, 시술 시 수면마취가 필요 없으며 시술 후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견뎌내는 범위 내에서 시술하기 때문에 티가 나거나 흉이 거의 남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연출할 수 있다. 시술 물질은 인체의 거의 무해한 물질로서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주입 후에는 약 1년 정도 유지가 가능하고 수정이나 재시술에 대한 부담도 적다. 코의 경우 무조건 콧대를 높이기보다는 자신의 눈이나 턱, 이마, 얼굴형 등에서 너무 과하게 벗어나지 않는 자연스러운 모양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수술적인 방법 보다는 필러 주사 시술을 통해 약간만 각도나 높이 등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세련된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얼굴 중앙의 입체감을 통해 얼굴형까지 달라져 보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코 필러 뿐만 아니라 애교살필러, 이마필러, 눈밑꺼짐필러, 눈꺼풀꺼짐필러, 무턱필러, 입술필러, 앞광대필러, 팔자주름필러, 볼필러, 더마필러 등 필러를 간단하게 주입함으로써 얼굴의 디테일한 윤곽선을 만들어 주어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안면 안면윤곽필러도 효과가 높다. 필러 시술에 대해 미큐성형외과 박광인 원장은 “외과 적인 성형수술이 아니라 주사를 이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리한 부분이 있지만, 필러는 혈관 막힘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많은 필러 시술을 하고 안전하고 미적으로 조화롭게 시술이 가능한 경험이 많은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시술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외박해서 먹어선 안 될 음식 먹어 장 터졌다” 위축소 수술 해명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외박해서 먹어선 안 될 음식 먹어 장 터졌다” 위축소 수술 해명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외박해서 먹어선 안 될 음식 먹어 장 터졌다” 위축소 수술 해명은?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정말 신해철이 의료사고로 숨진 걸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쪽에선 바로 해명을 내놔야 하겠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떤 부분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겠네. 국과수가 잘못 감정했을 리는 없을 것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심낭염·패혈증” 도대체 왜?…신해철 사망 전 극심한 고통 호소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면 그냥 의료사고 아닌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마왕님 가시는 길 편안하시도록 제발 명확하게 규명해주세요. 부탁입니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수술 뒤에 이런 일이 생겼다면 의료사고 아니겠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천공, 유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 사망 전 “10분이라도 잤으면”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부검 결과와 사전에 입수한 의무기록을 종합해 대한의사협회 등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청취한 뒤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취재진은 국과수 부검 결과에 대한 S병원 측 고문변호사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 한편 3일 오후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신해철의 장 유착 수술을 시행한 S병원 측 관계자는 “수술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 수술 후 복통을 호소했지만, 그러한 고통은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시 복통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별다른 징후가 없었고, 우리도 관찰을 계속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S병원의 주장과 반대로 신해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방송을 통해 “장 유착 수술 후 정말 괴로워했다. 10분이라도 잤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로 괴로워했다”고 반박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이런 결과가 나왔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제발 명확하게 사망 원인이 밝혀졌으면”,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만약 의료사고라면 의사 처벌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소장 천공, 인위적 손상 우선 고려” vs S병원 “식사해 터졌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소장 천공, 인위적 손상 우선 고려” vs S병원 “식사해 터졌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소장 천공, 인위적 손상 우선 고려” vs S병원 “식사해 터졌다” 도대체 진실은 무엇?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소장 천공 때문에 복막염, 심낭염, 패혈증이 온 것이라는데 결국 천공 이유를 밝히는 게 핵심이겠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병원 입장에서는 의료사고가 아니라고 하겠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발표도 듣고 정말 졸도할 뻔.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심장·복부수술 다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심장·복부수술 다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측 “심장·복부수술 다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신씨의 소장 외에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서도 천공이 생긴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 천공은 수술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생겨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장은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서울분원에서 1차 부검 결과 브리핑을 열어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며 “사망을 유발한 이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천공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외상, 질병 등이 흔하지만 신씨의 경우 (장 협착) 수술 부위와 인접해 발생했고 부검 소견상 심낭 내에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의인성 손상 가능성이 우선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아울러 “법의학적 사인은 세균 감염에 의한 고름이 동반된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당초 사인으로 알려진 허혈성 뇌괴사는 복막염과 심낭염에 의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이 몸의 감염부위를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신성 염증 반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쇼크나 다장기 손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최 소장은 또 “위장에서는 외벽 부위를 15㎝가량 서로 봉합한 흔적이 보였다”며 “소위 말하는 위 용적을 줄이기 위한 시술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씨의 아내는 “장 협착 수술 당시 병원 측이 가족이나 본인의 동의 없이 위를 접어서 축소하는 수술도 했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신씨 사인 논란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소장 내 천공은 이번 부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최 소장은 “소장의 천공 여부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이미 수술이 이뤄져 소장 일부가 절제 후 봉합된 상태여서 확인하지 못했다”며 “추후 병원에서 조직슬라이드와 소장 적출물을 인계받아 검사를 해봐야 소장의 천공 원인을 파악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의인성 손상에 기인한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씨가 5년 전 받은 위 밴드 수술과 관련, 최 소장은 “밴드 수술 흔적으로 보이는 링 모양을 봤다”며 “그러나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과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며 “이러한 검사를 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의료 시술이 적정했는지, 1차 응급기관의 대처가 적절했는지에 대해 판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낭 내 천공이 생긴 경위를 두고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이 실수했을 가능성과 치료 목적으로 일부러 구멍을 냈을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장 천공의 발생 시기와 크기, 심낭 내 천공과 패혈증과의 연관성 등을 규명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돼 있던 신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국과수 서울분원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11시 15분부터 오후 3시 10분까지 약 4시간 동안 부검이 진행됐다. 부검은 신씨의 매형(유족 대표)과 유족 측 의사 1명이 입회한 가운데 이뤄졌다. 신씨의 매형은 기자들과 만나 부검 이후의 계획에 대해 “장례 절차 관련 일정을 다시 의논하려 한다”며 “가족끼리 조용히 진행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씨의 아내는 신씨가 생전 장 협착 수술을 받은 서울 송파구 소재 S병원 원장 강모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 놓고도 양쪽 입장이 충돌하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부검 결과 나오고도 관련 없다고 하면 뭐가 진실인 거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결국 양쪽이 법정에서 다투면서 결과를 내놓는 수 밖에 없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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