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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우! 과학] 최후의 한마리…멸종 앞둔 수컷 북부흰코뿔소

    [와우! 과학] 최후의 한마리…멸종 앞둔 수컷 북부흰코뿔소

    이제는 전세계에 단 한마리 남아있는 수컷 코뿔소의 최후가 현실로 다가왔다. 최근 미국 CNN 등 해외언론은 케냐 울페제타 자연보호구역에 사는 코뿔소 '수단'이 중병에 걸려 멸종위기에 놓였다고 보도했다. 자연이 인류에게 던지는 엄중한 경고를 보여주는 이 코뿔소는 '북부흰코뿔소'(northern white rhinos)로 현재 지구상에 단 3마리 남아있다. 그나마 나머지 2마리는 모두 암컷으로 수단이 낳은 새끼들이다. 결과적으로 북부흰코뿔소 '가문'을 이어갈 책임은 오롯이 수단의 몫인 셈이다. 이같은 사실 때문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부흰코뿔소를 '멸종 위급' 동물로 지정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와 시험관 시술 기술 등 첨단 기술로 무장한 생물학자들을 투입해 종 보존에 나섰다. 케냐 정부 역시 수단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경비를 강화하고 수의사를 대기시키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북부흰코뿔소의 개체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시도는 현재까지 모두 실패로 돌아가 사실상 멸종이 현실화됐다. 북부흰코뿔소의 기대수명은 40~50세 정도로 올해 45세인 수단은 생식능력도 크게 떨어진 상태. IUCN 측은 "현재 수단의 오른쪽 다리에 감염이 심각한 상태"라면서 "지금은 조금씩 먹이를 먹고 걸어다니는 수준이지만 고통이 계속된다면 안락사를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북부흰코뿔소의 멸종위기는 물론 인간 탓이다.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훼손과 밀렵으로 종이 급감한 것. 특히 코뿔소의 뿔은 중간상인을 거쳐 중국과 베트남등으로 밀매되는데 특별한 약효가 있다는 소문 때문에 고가에 거래된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생물학자인 다니엘 슈나이더 박사가 케냐를 방문한 뒤 SNS에 올린 수단의 사진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슈나이더는 “멸종이 어떤 모습인지 알고 싶다면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이 수컷 북부흰코뿔소를 보면 된다”고 적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바닥에 돈 뭉치 뿌려 심장마비에서 목숨 구한 남성

    바닥에 돈 뭉치 뿌려 심장마비에서 목숨 구한 남성

    기차역 밖에서 심장 마비를 일으킨 한 남성이 위급한 순간에 빠른 두뇌회전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소셜사이트 레딧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 기차역 정문 밖에서 자신을 ‘리’라고만 밝힌 남성이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그는 병 중인 어머니 방문차 친황다오행 기차표를 급히 끊으러 가는 중에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다.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지 몇 개월도 되지 않은 때였다. 피가 섞인 기침을 한 리는 자신이 도움을 요청하거나 약을 먹을 수 없는 상황임을 깨닫고, 행인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가지고있던 지폐 뭉치를 땅바닥에 던졌다. 다행히 그의 작전은 효과가 있었다. 순찰 중인 경찰관이 그를 발견하고 도우러 온 것이다. 경찰관 린 시앙쉔은 “처음엔 리가 술에 취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에게 가까이 다가간 후에야 생각보다 더 심각한 일이 벌어졌음을 깨달았다. 그가 쓰러지기 전 자신의 짐을 뒤적거려 찾아냈는지 손에 알약 한 통을 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급히 구급대원을 불렀고, 덕분에 리는 자신의 약을 먹을 수 있었다. 현지 언론은 병원에서 리가 건강 상태를 점차 회복했고, 검진을 통해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한 후 퇴원했다고 전했다. 사진=레딧닷컴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인천 아인애비뉴 상가 공급

    [부동산 플러스] 인천 아인애비뉴 상가 공급

    ㈜에스엠씨피에프브이가 인천 남구 주안4동에서 ‘아인애비뉴’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조감도)를 분양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바로 이어지는 건물이다. 인천 서울여성병원과 연계해 병원 전문 건물로 조성된다. 인천 서울여성병원은 경인지역의 대표적인 시험관아기 시술, 신생아분만 전문 의료기관으로 연간 환자 수가 32만명에 이른다. 6관 규모의 영화관, 대형서점, 가맹점 카페와 패밀리 레스토랑, 미용실 등을 유치한다.
  • ‘삼성 백혈병 근로자’ 변호사, 고용부 산재담당 국장 된다

    ‘삼성 백혈병 근로자’ 변호사, 고용부 산재담당 국장 된다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노동자의 백혈병 산업재해 소송을 이끌었던 의사 출신 변호사가 고용노동부의 산재업무 담당 국장으로 임명된다. 23일 고용부에 따르면 박영만(48) 변호사가 현재 공석인 고용부 산업재해예방보상정책국장(나급)에 내정됐다. 박 변호사는 역량 평가 및 인사 검증 단계를 모두 통과했다. 다음 주쯤 청와대 재가만 받으면 된다. 광주 출신으로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박 변호사는 2001년 가톨릭대 산업보건대학원에서 산업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녹색병원 산업의학과장으로 지내던 2004년 사법시험(46회)에 합격했다. 이후 ‘메디컬법률사무소 의연’을 꾸려 산재, 의료사고 소송 등을 다뤘다. 박 변호사는 2011년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근로자의 백혈병 산재 판정과 관련해 유가족단체와 회사 측이 소송을 할 때 노동자 측 승소를 끌어냈다. 2016년 말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에도 참여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불법 시술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하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청주 치과의사 흉기로 찌른 60대…“임플란트 잘못됐다”

    청주 치과의사 흉기로 찌른 60대…“임플란트 잘못됐다”

    충북 청주에서 치과의사를 흉기로 찌른 60대 남성이 붙잡혔다.청주 상당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6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 59분쯤 청주 상당구의 한 치과에 찾아가 치과의사 B(55)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복부를 심하게 다친 B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달아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치과 주차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서 A씨는 “2008년 이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했는데 시술 결과가 잘못돼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유아 감염 관리 실패한 산후조리원 이름·위반사실 모두 공개

    영유아 감염 관리 실패한 산후조리원 이름·위반사실 모두 공개

    앞으로 임산부나 영유아에 대한 감염 관리에 실패한 산후조리원은 이름과 함께 위반사실이 공개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감염 관리에 소홀해 행정처분이나 벌칙을 받은 산후조리원의 이름과 법 위반사실, 사업자 이름을 지방자치단체가 공개할 수 있도록 한 모자보건법 개정안 등 복지부 소관 8개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 모자보건법은 임산부나 영유아의 감염이 의심되거나 발생한 경우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 후 이송 사실을 지체 없이 보건소장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의무 위반 시 산후조리업자에게 부과하는 과태료 상한은 현행 100만원 이하에서 200만원으로 상향됐다. 또 난임시술 기관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난임시술 의료기관 평가 결과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법률안 공포 후 6개월이 지난날부터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농단’ 최순실·안종범 1심 불복 항소…신동빈도

    ‘국정농단’ 최순실·안종범 1심 불복 항소…신동빈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항소했다. 징역 6년을 선고받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도 항소했다.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14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씨의 변호인은 이날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냈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유죄 부분에 대해 법리오해와 사실오인을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면서 “양형이 부당하다는 이유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전날 최씨의 1심 선고 직후 “재판부가 검찰이 주장한 의혹으로 심증을 형성하고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를 인정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형량에 대해서도 “사형에 맞먹는 가혹한 판결”이라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최씨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원을 선고했다.안 전 수석 측은 ‘비선 진료’ 김영재 원장과 그의 아내 박채윤씨로부터 받았다는 뇌물 중 현금 부분과 증거인멸 교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에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수석은 김영재 원장 부부한테 현금과 고가의 가방, 양주, 무료 미용시술 등 49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 중 현금 일부는 받은 적이 없고 다른 금품에도 대가성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안 전 수석을 2016년 10월 검찰 조사를 앞두고 이승철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에게 전화해 자신이 미르·K스포츠재단 사업과 무관하다는 취지로 허위 진술하게 하고, 수사에 대비해 휴대전화를 폐기할 것을 종용한 혐의도 부인했다. 안 전 수석 측은 국정농단 사건의 큰 줄기인 재단 강제 모금 혐의 등에 대해서는 추후 판결문을 상세히 검토한 후 항소이유서에 구체적인 반박을 담을 계획이다.또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량대로 징역 6년을 선고한 점도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측도 항소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변호인단 관계자는 “조만간 항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 측은 판결문을 검토해 구체적인 항소 이유와 법리를 구성한 뒤 조만간 항소장을 낼 계획이다. 항소 기간은 선고일로부터 7일이며 항소장은 원심 법원에, 항소이유서는 2심 법원에 제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구, 관광현장 불법부당행위 합동단속

    강남구, 관광현장 불법부당행위 합동단속

    서울 강남구는 지역 내 관광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를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3월까지를 ‘관광현장 불법·부당행위 합동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불법·부당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관광 종사자 대상 서비스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구는 관광숙박업 및 여행업, 쇼핑시설, 음식점 및 일반숙박업, 택시·콜벤, 의료시설 등을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승차거부, 호객행위, 불법시술 등 불법·부당행위가 있는지를 점검한다. 코엑스 일대, 강남역, 가로수길, 청담·압구정 한류스타거리 등 지역 내 대표 관광지를 4대 권역으로 나눠 단속을 실시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에도 2차례 합동단속을 실시해 전체 점검대상 중 11.5%인 135개 업소의 불법·부당행위를 적발하고 행정지도 및 처분을 실시했다. 김광수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합동단속과 서비스 교육 등을 통해 한국관광의 품격 제고는 물론, 강남을 방문하는 전세계 스포츠인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안과 수술의 ‘꽃’ 백내장 수술

    [임한웅의 의공학 이야기] 안과 수술의 ‘꽃’ 백내장 수술

    의학과 공학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 칼럼을 쓴 지 1년이 됐지만 정작 안과 의사로서 가장 흔히 접하는 ‘백내장’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백내장 수술은 2012년부터 줄곧 수술건수 1위다. 이렇게 흔한 백내장 수술은 공학적 밑바탕이 없으면 설명이 불가능하다.백내장은 우리 눈에서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가 원인이다. 초기에는 눈이 침침하고 빛과 사물이 퍼져 보이며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희미해지고 어두운 곳보다는 밝은 곳에서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주맹증’을 겪는다. 말기에 이르면 육안으로도 동공이 하얗게 보인다. 이것이 백내장이라는 병명의 어원이 됐다. 최악의 경우엔 실명에까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의술의 발달로 이런 불행한 사례는 일부 의료취약지대를 제외하면 극히 드물다. 치료의 역사는 상당히 길어서 기원전 6세기 고대 인도에서도 수술이 시행됐다고 한다. 혼탁한 수정체를 뽀족한 물체로 밀어서 눈 속 공간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현대의학으로 보자면 상당히 아찔한 방법이다. 빛이 들어갈 통로를 확보해 실명을 피하는 방법이지만 오히려 합병증으로 인한 실명이 더 많았을 수도 있다. 이후 18~19세기에 걸쳐 수정체를 낭째 들어내는 ‘낭내적출술’, 수정체낭을 남기고 백내장을 없내는 ‘낭외적출술’로 발전했다. 20세기에 드디어 초음파를 이용해 수정체를 부순 뒤 흡입하는 ‘최소 침습적 초음파유화술’이 개발돼 기본 수술법이 됐다. 현대 백내장 치료는 진단·수술기기, 인공수정체 분야에서 기술혁신이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어 눈을 크게 뜨고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다. 레이저 간섭촬영을 이용해 수십 가지 안구 측정치들을 몇 초 이내에 측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각막 절개창, 수정체낭 절개, 수정체 파쇄에 초음파나 칼날 대신 레이저를 사용한 지도 이미 수년이 지났다.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나면 그 자리에는 인공수정체가 들어간다. 인공수정체를 사용하기 전에는 두꺼운 안경이나 콘텍트 렌즈로 굴절력을 보완했다. 1949년 영국 안과 의사 헤럴드 리들리 박사가 한 군인의 눈을 관찰하면서 인공수정체 개발도 본격화됐다. 이 군인의 눈에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 재질의 비행기 파편이 박혔는데 염증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현재는 ‘아크릴레이트’ 재질의 인공수정체를 쓰고 있다. 이 물질은 부드러워 작게 접은 상태로 눈 속에 이식하기 쉽고 다양한 가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거리의 물체에 초점을 맺게 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와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를 이용한 수술도 시행되고 있다. 이렇게 첨단을 달리는 백내장 수술의 단 열매를 모든 환자들이 누리고 있지는 않다. 방금 언급한 레이저 수술이나 다초점·난시교정 인공수정체 등은 건강보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내장 수술비는 뚜렷하게 양극단으로 나뉜다. 물론 이런 신기술들은 시력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를 결정하는 선택권이 지갑 두께에 달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백내장 수술은 현행 건강보험제도에서 모든 시술을 한 가격으로 묶어 보험을 적용하는 ‘포괄수가제’에 해당한다. 기술 발달은 우리 의식 속도에 비해서도 앞서 있지만 포괄수가제 등 보험제도는 이보다 훨씬 느리다. 기술 투자 비용을 보전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고취시키는 차원의 배려가 필요하다. 이로써 의사와 환자의 자유로운 선택권도 함께 보장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뱃속 아기의 자세를 바꾸는 충격적인 순간

    뱃속 아기의 자세를 바꾸는 충격적인 순간

    자연출산을 앞 두고 있는 산모의 뱃속 아이가 거꾸로 누워 있는 상태라면 당사자 뿐 아니라 주위 가족들의 마음은 꽤나 복잡할 것이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런 자세로 누워있는 아기의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한 운동법이 보편화 돼 있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지금 소개하는 영상은 운동법 등을 통한 간접적인 방법이 아닌 만삭 임신부의 뱃속 아기를 배 바깥에서 직접 손으로 돌려 태아의 자세를 바로 잡는 방법을 보여주는 놀라운 영상이다. 지난 8일(현지시각) 영국 외신 Sun 등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한 임신부의 아기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아기는 머리가 자궁쪽으로 내려와 있지 않은 둔치(breech)로 판명됐다. 한 의사가 그의 손을 사용하여 아직 자궁 안에 있는 아이의 위치를 바꾼다. 배 밖에서 아이를 돌리는 시술은 여러 위험성이 있을 수 있기도 때문에 엄격한 기준 적용하에서만 종종 시행된다고 알려져 있다. 닉(Nick)과 바네사 피셔(Vanessa Fisher) 부부는 곧 태어날 그들의 아기가 자궁 속에서 거꾸로 누워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주위에선 아이가 자세를 바로 잡게 할 수 있도록 가정 치료법 등을 권유했다. 그녀는 “헤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음악을 틀어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며 “그 외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지만 어떤 방법도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기가 태어날 때 발이 먼저 나오게 되면 아이와 산모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다. 아이가 거꾸로 나올 확률이 높아지자 부부는 텍사스에 있는 산부인과 의사인 프레드릭 커밍스(Frederick Cummings) 박사를 찾아가 보도록 권유받았다. 영상 속에서 보이는 것처럼 프레드릭 박사는 그의 양손을 산모 배 위 직접 올려놓고 옅은 압력을 가하며 자궁 속 아이를 부드럽게 돌리려 한다. 결국 아이는 ‘정상적인 출산준비’ 자세로 돌려졌다. ‘바깥태아머리 회전술(ECV, external cephalic version)이라고 불리는 이 시술은 의사가 복부에 압력을 가해 아기를 회전시키는 방법이다. 그녀는 “약간 통증이 있었지만 너무 순식간에 아이의 자세가 바뀌게 됐다”며 “의사는 시술을 끝내자마자 바로 아이의 심장박동과 모든 것을 체크했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닉과 바네사 부부는 이 모든 과정을 영상에 담았고 본인들과 비슷한 상황의 부모들을 위해 소셜네트워크에 올렸다. 이 영상은 현재 3백만 이상의 네티즌들이 다녀갔다.  지난 16일(현지시각), 이 부부의 사랑스러운 아들 아스톤 나다니엘(Asthon Nathaniel)은 매우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한다. 사진·영상=Erica Ross/유튜브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 심근경색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은 까닭

    심근경색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많은 까닭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특징인 ‘심근경색증’은 심장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대표적 급성질환이다. 관상동맥 3개 중 하나라도 막히면 심장근육 조직이 손상돼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한 연구에 따르면 병원에 도착하기 전 환자의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받아도 6.5%는 사망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 조사에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0년 8129명에서 2015년 1만 439명으로 28.4% 증가했다. 5일 박창범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를 통해 심근경색증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Q. 심근경색증 환자는 얼마나 많은가. A.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심근경색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7만 2213명에서 2016년 9만 5249명으로 31.9%나 증가했다. 2016년 기준으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보다 3배 많았다. 남성은 40대부터 꾸준히 증가해 50대와 60대 환자가 가장 많았다. Q. 왜 남성 환자가 많나. A. 심근경색증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거나 흡연하는 경우, 복부 비만이 과한 경우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수면무호흡증도 중요한 유발 요인이다. 따라서 여성보다는 남성 위험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또 가족력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가족 또는 친지 중에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가족이 1명이라도 있으면 심근경색증 위험도가 2배 증가하고 2명 이상인 경우 3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철저한 몸 관리가 필요하다. Q. 어떤 신호를 눈여겨봐야 할까. A. 발병 전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 쪽 통증이 왼팔 쪽으로 퍼져 나가는 것으로 이런 흉통이 쉬어도 가라앉지 않고 10분 이상 계속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명치 끝이 아프면서 식은땀이 나거나 호흡곤란이 있을 때도 위험 상황으로 봐야 한다. 일부 환자는 심하게 체한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쇳덩이가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것 같다고 표현할 정도로 통증이 굉장히 심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환자, 뇌경색증 경험자 같은 고위험군에 속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Q. 심장 쇼크가 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 얼굴이 창백해지고 손발이 차가워진다고 해서 손발을 주무르거나 바늘로 손끝을 따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처치다. 즉시 119에 연락하고 도착할 때까지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상태가 심각하면 폐에 물이 차 누워 있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럴 땐 환자가 원하는 자세를 취하도록 도와야 한다. 심근경색증으로 갑작스럽게 부정맥이 발생하면 심장 박동이 멈추게 되는데 이때 뇌로 가는 혈액이 중단돼 환자가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 경우 환자 호흡과 맥박을 확인 뒤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Q. 관상동맥중재술을 하면 안심해도 되나. A. 의술의 발달로 작은 금속망을 관상동맥에 삽입해 확장하는 ‘스텐트 시술’의 치료 성적과 안전성이 높아졌다. 시술 뒤에는 금속망으로 인한 혈액 내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해 항혈전제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금속망이 우리 몸의 여러 반응으로 다시 좁아지면 흉통이 재발해 재시술해야 할 수도 있다. 심장근육이 이미 많이 손상됐다면 일상생활을 할 때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호흡곤란을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심장이 받은 타격을 줄이기 위한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에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당뇨, 치아 관리 잘하면 혈당 떨어져”

    “당뇨, 치아 관리 잘하면 혈당 떨어져”

    당뇨병 환자가 치아 관리를 잘하면 혈당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치아의 건강상태도 혈당에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다.3일 메디컬 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의 미켈 비냐스 미생물학 교수 연구팀은 치아관리를 잘하면 장기 혈당인 당화혈색소(A1c)와 공복 혈당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비냐스 교수는 2형(성인) 당뇨병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한 실험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고 비냐스 교수는 밝혔다. 그의 연구팀은 이들 모두에게 구강건강 관리 지침을 설명한 뒤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스케일링을, 다른 그룹엔 치석활택술(root planing)을 시행하고 3개월과 6개월 후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을 측정했다. 스케일링은 잇몸에 덮이지 않아 육안으로 드러나 보이는 부분의 치석만을 제거하는 것이고 치석활택술은 눈에 보이지 않는 치근에 낀 치석까지 제거하는 시술이다. 6개월 후 치석활택술 그룹은 당화혈색소 수치와 아침 공복혈당이 모두 낮아졌다. 이에 비해 스케일링 그룹은 당화혈색소 수치와 공복혈당이 별로 개선되지 않았다. 당화혈색소란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헤모글로빈) 분자가 혈액 속의 포도당과 결합한 것이다. 적혈구는 일정 기간(약 120일)이 지나면 새로운 적혈구로 대체되기 때문에 당화혈색소는 대체로 2~3개월 동안의 장기적인 혈당치를 나타낸다. 이 결과는 구강위생을 잘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치과 검사를 받는 것이 혈당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냐스 교수는 설명했다. 치석활택술 그룹은 구강 박테리아도 크게 줄어들었다. 구강 박테리아는 당뇨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 치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흰머리·주름 있어야 모델로 채용…러 모델 에이전시

    흰머리·주름 있어야 모델로 채용…러 모델 에이전시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미국의 시인 새뮤얼 울먼(1840~1924)이 그의 나이 78세가 되던 해에 쓴 ‘청춘’이라는 시의 첫 소절이다. 시집 출간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인천상륙작전의 명장 맥아더 장군이 늘 애송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그런데 러시아의 한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된 모델들은 이 시의 내용처럼 인생을 사는 듯하다. 이들 모델은 하나 같이 모두 일반적으로 패션 업계에서 내세우는 젊은 모델들과 달리 흰머리와 주름이 있는 60~80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브라이트사이드는 러시아 옴스크 출신 사진작가 이고르 가바르가 2011년 블로그로 시작해 2014년부터 모델 에이전시가 된 ‘올두시카’(Oldushka)를 소개했다. 여기서 올두시카는 영어의 ‘올드’(old)와 ‘할머니’를 뜻하는 러시아어 ‘바부시카’(babushka)의 합성어다. 흥미로운 점은 이 에이전시의 채용 조건이 성형 시술이나 수술을 전혀 받지 않은 나이 들어 보이는 만 45세 이상 사람이어야만 한다는 것. 모든 모델을 직접 캐스팅한다는 가바르 대표는 초기에 주로 60세 이상의 사람들을 발굴했지만, 최근 뽑은 세르게이 아르티카(Сергей Арктика)라는 이름의 남성은 만 45세다. 왜냐하면 이 모델은 외모가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였기 때문. 그 때부터 ‘만 45세 이상’이라는 조건이 생겼다는 후문이다. 공개된 사진들은 올두시카에 소속돼 러시아의 여러 패션지와 의류 브랜드의 광고에 등장한 모델들이다. 이들을 보면, 나이 들어가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편 네티즌들은 “아름답다!” “빨리 나이 들고 싶을 정도다”, “주름도 흰 머리도 걱정할 필요 없는 것 같다” 등 호평을 보이고 있다. 사진=올두시카/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차병원, 국내 의료기관 중 첫 호주 진출

    차병원, 국내 의료기관 중 첫 호주 진출

    차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호주에 진출했다. 차병원그룹은 31일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를 통해 호주의 난임 치료기관인 CFC와 주식 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헬스케어는 싱가포르메디컬그룹(SMG)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CFC 주식의 65%를 취득했다. 차헬스케어는 합자회사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계약으로 CFC의 최대 주주가 된다. 이에 따라 차병원그룹은 CFC가 시드니, 브리즈번, 멜버른 등의 호주 주요 도시에 보유하고 있는 7개 난임센터 운영권을 얻었다. 냉동난자보관, 유전자검사 등 난임센터 사업권도 인수했다. 앞으로 차병원의 의료진과 연구진을 파견해 국내 난임기술을 해외 확산하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병원은 이번 호주 진출을 계기로 대만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연간 5만건 이상의 체외수정시술을 시행한다는 목표다. 차광렬 차병원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 의료인력 양성과 젊은이들의 해외진출, 고급 일자리 확대라는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입술만 퉁퉁…마릴린 먼로가 되고 싶어 수차례 성형한 남성

    입술만 퉁퉁…마릴린 먼로가 되고 싶어 수차례 성형한 남성

    우상인 마릴린 먼로처럼 보이기 위해 성형수술에 1300만원 상당을 들인 남성이 최근 자신의 극적인 변화를 공개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프랑스 툴룽 출신의 시릴 루(32)가 입술 필러와 보톡스에 9700유로(약 1290만원)를 썼다고 전했다. 웨이터로 일하는 루는 더 어려보이는 외모를 갖고 싶었고 먼로처럼 되고 싶어서 26살 때 처음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 6차례의 입술 필러를 포함해 20번의 수술을 받았다. 지금도 두 달에 한번 씩 양 입술에 1mm의 필러를 주입한다. 볼륨감 있는 입술 만들기에만 4000유로(약 532만원) 이상을 투자했다. 자신이 성형에 중독됐다고 인정한 루는 입술 성형만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턱, 뺨 이식과 함께 코 성형을 희망한다. 이를 위해선 2300유로(약 305만원)가 필요하다. 나는 돈을 모으면서 수술 받을 그 날을 기다리고 있다”며 더 극단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거리를 지나가면 나를 보고 웃거나 내가 이상하다고도 말하는 사람들과 마주친다. 그러나 난 내 외모가 자랑스럽다”며 “타인이 아닌 나를 위한 아름다움이 결국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비디오스타’ 현진영 “올해 목표는 임신..9년 만에 시험관 시술 도전”

    ‘비디오스타’ 현진영 “올해 목표는 임신..9년 만에 시험관 시술 도전”

    가수 현진영이 ‘비디오스타’에서 2세 계획을 고백했다.30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황금개띠판 특집 ‘우리가 접수할개’ 게스트로 현진영, 김경식, 박현빈, 줄리엔강,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현진영은 2018년 목표로 임신을 꼽았다. 그는 “9년 만에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다”며 “그동안 가정이 안정되면 2세를 갖기로 약속했다. 계속 미루다가 올해 계획을 세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박나래가 준비한 현진영 부부의 가상 2세 사진을 공개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귀여운 모습의 아기 사진을 본 현진영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특히 MC들이 선물로 아기 옷과 신발을 건네자 현진영은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임신에 성공하면 가장 먼저 아기용품점에 가고 싶었다. 처음 받는 선물이다. 너무 감사하다. 좋아서 울 뻔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중해식 먹으면 시험관아기 성공률 68% ↑”(연구)

    “지중해식 먹으면 시험관아기 성공률 68% ↑”(연구)

    시험관 아기(IVF) 시술을 준비하는 난임 부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소식이 나왔다. 여성이 신선한 과일과 채소, 생선, 그리고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지중해 식사’를 꾸준히 실천하면 IVF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논문이 ‘인간생식 저널’(Human Reproduction) 최신호(29일자)에 발표됐다. 그리스 하로코피오대학 연구팀은 아테네에서 IVF 시술을 신청한 35세 미만 여성 244명을 대상으로, 시술 6개월 전부터 지중해 식사를 실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고 나서 이들 여성이 지중해 식사를 얼마나 잘 실천했는지 평가했다. 평가 지표는 ‘지중해 식이 점수’(MedDietScore)를 이용했다. ▲비정제 곡물과 ▲감자, ▲과일, ▲채소, ▲콩류, ▲생선, 그리고 ▲올리브유는 많이 먹을수록 지중해 식사에 가깝다. 하지만 ▲붉은고기·가공육과 ▲가금류, ▲전지방 유제품, ▲술은 적게 먹을수록 지중해 식사에 가깝다. 점수는 각각 일주일에 몇인분을 섭취했는지에 따라 0~5점까지 매긴다. 총점은 55점이다. 그 결과, 점수가 가장 높은 그룹은 점수가 가장 낮은 그룹보다 임신과 출산에 성공할 확률이 65~6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여성의 임신과 건강한 식사 사이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지중해 식사 자체가 임신을 성공하게 한 요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 여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이번 결과가 임신을 원하는 모든 여성에게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사진=timolina / 123RF 스톡 콘텐츠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앓던 이 빼주듯… 치과 치료비 없앤 영등포

    앓던 이 빼주듯… 치과 치료비 없앤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가 지역 내 저소득층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돌본다.구 관계자는 “만 18세 미만은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로 이 기간 동안 충치가 발생하기 쉽다. 세심한 구강 관리가 필요한 이유”라면서 “구는 돈 때문에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의 구강 건강 불평등을 개선하려고 지역 내 27개 치과의원과 협력해 체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 미만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지역아동센터 이용자로 보건소 구강보건실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보건소에 방문하면 구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도록 치아홈 메우기, 불소도포시술, 치석제거 등 예방진료와 개별 구강보건교육도 이뤄진다. 또 구는 신경치료, 발치 등 2차 치과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은 협력 치과의원에 진료를 의뢰하고 치료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20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다. 지난해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받은 아이들은 총 450명으로 이 중 133명이 치과 치료를 받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평생 구강 건강의 기초를 다지는 청소년 시기에 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온 몸에 반점 6000개 안고 산 女, 40년 만에 새 삶

    온 몸에 반점 6000개 안고 산 女, 40년 만에 새 삶

    신경섬유종증으로 온 몸에 6000개가량의 반점을 안고 40년을 넘게 살아 온 한 여성이 1년 여의 수술 끝에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미국 인디애나에 사는 리비 허퍼(46)는 5살 때부터 신경섬유종증을 앓아왔다. 이 병은 피부와 중추신경계의 특징적인 이상을 동반하는 신경피부 증후군 중 하나로, 담갈색의 피부반점을 주 증상으로 하는 유전질환이다. 허퍼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작은 점처럼 생긴 반점을 뒤덮고 살아왔다. 악성을 띤 종양은 아니기 때문에 건강에 큰 이상은 없었지만, 자신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타인의 시선에 아픔을 느끼며 살 수 밖에 없었다. 제대로 된 일자리는커녕 외출도 쉽지 않은 일상이었다. 1993년 딸을 임신한 허퍼에게 또 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임신 중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피부반점이 급속도로 늘어난 것. 이후 최근까지 그녀는 온 몸에 6000개가 넘는 반점을 안고 지내야 했다. 특히 잠을 자려 누울 때마다 등 부위에 집중된 반점에서 심한 통증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2016년 우연한 기회로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수술비를 지원받아 6000여개에 달하는 반점을 없애는 시술 및 수술을 받기 시작했다. 얼굴과 목 등 노출 부위를 우선적으로 한 치료가 진행됐고, 허퍼는 40년 만에 반점이 희미해지거나 완전히 사라진 새로운 자신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총 10차례의 치료를 받았으며, 대부분의 치료에는 피부과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이산화탄소 레이저가 사용됐다. 몇몇 반점은 피부 특성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제거 후에도 다시 생겨났고, 배나 허리 등 노출이 잦지 않은 부위의 반점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지만, 얼굴과 목 등의 부위는 이전 모습을 떠올리기 힘들 정도로 깨끗해졌다. 허퍼는 “이제는 외출해서 취직자리를 알아보기도 한다”면서 “더 이상 남들의 시선이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유전적 질환인 신경섬유종증은 3000~4000명 중 한 명 꼴로 보고되며, 허퍼의 엄마와 할머니 역시 같은 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와이 미사일 오경보로 50대 남성 ‘심장마비’ 논란

    하와이 미사일 오경보로 50대 남성 ‘심장마비’ 논란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하와이 주민과 관광객들을 패닉으로 몰아넣은 미사일 오경보 소동이 한 남성을 사망으로 몰고갈 뻔 했다. 17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하와이 오아후섬의 해변에서 휴식 중이던 션 실즈(51)가 미사일 오경보로 심장마비를 겪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13일 오전 하와이주 재난당국이 보낸 문자에서 시작됐다. 이날 당국은 휴대전화를 통해 ‘하와이를 향해 탄도미사일이 날아오고 있다. 즉각 대피소를 찾아 대피하라. 이는 훈련이 아니다'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실즈는 아들과 딸에게 전화를 한 후 심한 구토를 하다 병원으로 이동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함께있던 여자친구 브렌다 레이첼은 "병원에서 대기 중 바닥에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았다"면서 "긴급 시술을 받고나서야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실즈는 심장 병력은 없으며 미사일 오경보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 것으로 추측된다. 현지언론은 "담당의사의 소견도 미사일 오경보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장마비의 원인이라고 밝혔다"면서 "실즈 측은 변호사와 상의해 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벌일 지 논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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