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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한·아세안 환영 만찬 주재…특별 후식도 제공

    문 대통령, 한·아세안 환영 만찬 주재…특별 후식도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열린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의 첫 공식행사로 환영 만찬을 열었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라면서 각국 참석자들에게 건배를 제의했다. 환영 만찬은 이날 부산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아세안 국가 정상들을 비롯해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했다.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내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세안 회원국은 총 10개국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 등과 함께 아세안의 ‘대화상대국’으로 분류돼 있다. 올해는 1989년 한국이 아세안과 대화 관계를 수립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문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지난 30년 간 우리는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적의 동반자’가 되었고 이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우리가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아세안의 30년 우정이 올해로 진주혼을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아세안의 영원한 우정과 함께 아세안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라면서 건배를 제의했다.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각국 정상 등을 초대한 만찬 장소에는 성덕대왕 신종(에밀레종) 홀로그램이 설치됐다. 우리 전통과 첨단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융합시킨 것으로, 통상적인 만찬 장소와 차별화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아세안 각국 정상이 입장할 때마다 종소리가 울렸다. 리셉션장에는 문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이 추천한 도서들을 비치한 ‘정상의 서재’가 마련됐다. 참가국 정상들이 자연스럽게 서로의 관심 서적을 소재로 교류하고 환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정상의 서재’에 비치된 서적들은 향후 국내 유명 서점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소개될 예정이다. 만찬 메뉴는 우리 산·바다·평야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 평화·동행·번영·화합을 주제로 담은 4개의 코스 요리가 마련됐다. 송이버섯 등 산나물을 활용한 잡채, 전복과 해산물 찜, 부산 철마산(産) 한우 갈비구이와 김해 쌀 진지 등의 메뉴가 순서대로 나왔다. 후식으로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쌀을 섞어 만든 떡이 나왔으며, 여기에 호박식혜 양갱과 반시도 함께 나왔다. 이런 일반식 메뉴 외에도 정상들의 다양한 기호를 고려해 할랄·채식·해산물식으로도 제공됐다.문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환영 만찬을 위해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의 농부들이 정성껏 수확한 쌀로 쌀독을 가득 채워주셨고, 메콩강이 키운 쌀과 한강이 키운 쌀이 하나가 돼 디저트로 올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부터 26일까지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이어 오는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베트남, 태국,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 참여한다. 만찬 문화공연은 ‘아시아 판타지아’라는 제목 아래 문화·기술·번영·평화를 소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렸다. 1막에선 LED 조명과 4K 영상 기술을 결합해 아세안 각국의 전통 몸짓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비슬무용단의 퍼포먼스가, 2막에선 5G와 모션 캡처, 혼합현실 미디어기술을 이용한 가수 현아의 공연이 진행됐다. 3막은 혼합현실 미디어 기술과 조명, 레이저 등을 활용한 이은결 일루셔니스트의 ‘빛의 씨앗’ 공연, 4막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연주자와 합창단 등 50명이 참여한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진행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장님 나빠요’ 정철규, “시험관 시술만 6번” 근황 전해..

    ‘사장님 나빠요’ 정철규, “시험관 시술만 6번” 근황 전해..

    개그맨 정철규의 근황이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캐릭터 ‘블랑카’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개그맨 정철규의 근황이 공개돼 시선을 모은다. 정철규는 아내와 함께 국밥집을 찾는다. 그는 대중에게 익히 알려진 ‘블랑카’의 모습과 다른 훤칠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장을 대변한 개그를 살려, 다문화 이해 교육 전문 강사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다고 전한다. 또 올해 결혼 6년 차인 정철규는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최초로 고백한다. 슬하에 자녀를 묻는 최양락의 질문에 정철규 부부는 조심스럽게 말문을 연다. 정철규는 “결혼 직후 자연 임신을 했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온 날, 장모님이 돌아가셨다”, “(이후) 유산을 했다”고 밝힌다. 이후 아이를 갖기 위해 시도한 시험관 시술만 6번. 그동안 사람들의 관심이 부담스러워 실패 사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털어놓는다. 사진 = SBS플러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서울포토] BTS의 아버지 방시혁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문대통령

    [서울포토] BTS의 아버지 방시혁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문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서 아세안 정상, 연사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브라이언 차우 IME 대표,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피에르 코팡 애니메이션 감독. 2019. 11.25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 사용기간 경과 ,한약재로 제조한 한약국 등15곳 적발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불법 한약재 제조와 유통,무면허 의료행위를 수사해 15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약방 2곳은 사용기한이 지난 한약재와 품질 관리기준에 맞지 않는 한약재를 보관했다가 적발됐다. 다른 한약방은 허가받지 않은 곳에서 한약을 만들어 판매를 위해 가지고 있다가 단속에 걸렸다. A 한약국은 사용기한이 1년이나 지난 한약재를 한약 조제에 사용할 목적으로,B 한약국은 품질관리 기준에 맞지 않는 비규격 한약재를 시장에서 산 후 한약 제조에 쓰려고 보관하다가 각각 단속됐다. C 한약국은 허가받은 영업장이 아닌 한 대학교 실습실에서 한약재인 오적산 4kg을 한약으로 조제해 판매할 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한약재 도매상 6곳은 한약재 규격품 포장지 기재사항을 어긴 제품을 만들거나 팔다가 단속됐다. 무면허 의료행위를 하다가 적발된 6곳은 소셜미디어로 손님을 모집한 뒤 상가 밀집 지역 오피스텔에서 반영구 눈썹이나 문신 등을 불법 시술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文대통령 오늘 부산행…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일정 돌입

    文대통령 오늘 부산행…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일정 돌입

    靑 “한·아세안 협력수준 한 단계 격상”“신남방정책 박차…MOU 매우 많아”문재인 대통령이 부산에서 25∼27일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부산으로 간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한국을 찾은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모두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청와대는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신남방정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뒤에는 국빈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의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부산에서의 3박 4일간 일정을 시작한다. 특별정상회의 개막일인 25일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CEO 서밋’과 ‘문화혁신 포럼’에도 참석할 계획이며, 한·아세안 환영만찬을 통해 아세안 정상들과 친교를 다진다. 청와대 측은 “정상회담과 맞물려 각국과 체결을 준비 중인 양해각서(MOU)도 굉장히 많다”면서 “아세안과의 실질적 협력 성과들이 이런 MOU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인 26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세션 1·세션 2로 나뉘어 진행되며 종료 후에는 공동언론발표가 준비돼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부대행사인 ‘스타트업 서밋’과 ‘혁신성장 쇼케이스’에도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정상과 함께 한·메콩 만찬에 참석한다. 27일에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리며, 여기서도 공동 언론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한·메콩 생물다양성 협력 특별전이 열린다.문 대통령은 27일에는 서울로 이동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이튿날인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서울에서 정상회담과 오찬을 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이번 아세안 10개국과의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반 만에 이뤄진 아세안 10개국 방문 성과와 함께 각국 정상과 다져 온 우의를 토대로 더욱 선명한 미래 협력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활발한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보컬플레이2’ 수란, 어떤 파격 심사평 남겼길래?

    ‘보컬플레이2’ 수란, 어떤 파격 심사평 남겼길래?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4차원 심사를 펼친다. 채널A ‘보컬플레이2’ 제작진은 ‘음색 퀸’으로 불리는 새로운 스페셜 심사위원 수란의 심사평 일부를 선공개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자기 자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엉뚱함을 보여준 수란은 “이과생 출신인데, 일반 대학생이었다가 나중에 음악을 시작했다”며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심사에 나선 수란은 참가자들에게 “코가 너무 확 뚫려 있다. 혹시 비염 수술을 받으신 거면 어디서 받으신 건지…”, “비염이 확실하다. 시술은 하지 마시고…”라며 ‘의학 심사평’을 이어가 스윗소로우에게 “의사 선생님 같다”는 말을 들었다. 또 “제가 거품 목욕을 하고있는 느낌이다. 미끌미끌한 것이…”라며 놀라운 표현력이 돋보이는 심사평도 선보였다. MC 유세윤은 “유일하게 의식의 흐름대로 심사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수란은 한 참가자의 무대를 보고 전율한 듯 “깜짝 놀랐어요. 저희같이 또…”라고 말을 잇다가 갑자기 “아니다”라고 말을 뚝 끊어, 옆에 있던 이석훈이 “제발 좀 해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라며 심사평을 졸라대게 하는 ‘프로 밀당녀’의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보컬플레이2’ 수란, ‘의식의 흐름’ 심사평 “거품 목욕하는 느낌”

    ‘보컬플레이2’ 수란, ‘의식의 흐름’ 심사평 “거품 목욕하는 느낌”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에 음원 차트의 강자 수란이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등장, 엉뚱한 4차원의 매력을 폭발시킨다.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 제작진은 21일 ‘음색 퀸’으로 불리는 새로운 스페셜 심사위원 수란의 심사평 일부를 선공개(https://tv.naver.com/v/11061069) 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자기 자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엉뚱함을 보여준 수란은 “이과생 출신인데, 일반 대학생이었다가 나중에 음악을 시작했다”며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심사에 나선 수란은 참가자들에게 “코가 너무 확 뚫려 있다. 혹시 비염 수술을 받으신 거면 어디서 받으신 건지…”, “비염이 확실하다. 시술은 하지 마시고…”라며 ‘의학 심사평’을 이어가 스윗소로우에게 “의사 선생님 같다”는 말을 들었다. 또 “제가 거품 목욕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미끌미끌한 것이…”라며 놀라운(?) 표현력이 돋보이는 심사평도 선보였다. MC 유세윤은 “유일하게 의식의 흐름대로 심사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수란은 한 참가자의 무대를 보고 전율한 듯 “깜짝 놀랐어요. 저희같이 또…”라고 말을 잇다가 갑자기 “아니다”라고 말을 뚝 끊어, 옆에 있던 이석훈이 “제발 좀 해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라며 심사평을 졸라대게 하는 ‘프로 밀당녀’의 모습도 보여줬다. 새로운 스페셜 심사위원 수란의 ‘4차원 밀당’ 심사평과 함께, 학교 대표 연합전을 통과한 20팀이 ‘학교 대표 지목전’을 통해 더욱 쫄깃한 진검승부를 펼칠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더 건강한 헤어, 예술로 표현하다

    더 건강한 헤어, 예술로 표현하다

    헤어스타일이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은 누구나 알고 있다. 더 좋은 인상을 만들고자, 또는 새로운 분위기로 바꿔보고자 많은 이들이 펌이나 염색 같은 스타일링을 한다.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들의 스케줄은 대부분 헤어숍에서 시작된다. 펌이나 염색을 많이 하면서 건강한 머릿결에 대한 관심도 높다. 시술을 받으면 머릿결이 흔히 상하기 때문이다. 또는 머리카락이나 두피가 약해서 원하는 대로 스타일링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건강한 머릿결과 세련된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서울 명동 ‘자연주의먹는펌헤어’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이유다. 자연주의먹는펌헤어는 ‘속부터 건강한 진짜 아름다움’을 내세운다. 자연주의먹는펌헤어의 김춘희 대표는 “아름다움은 안에서부터 채워야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라면서 “헤어스타일 역시 두피 속부터 건강해야 아름답게 표현된다”고 설명했다. 겉으로 보기에만 아름다운 스타일링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헤어숍을 찾는 손님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대기 시간에 제공되는 ‘건강 먹거리’다. 두피 건강에 좋은 검은깨 떡과 흑임자 죽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스타일링 시술에도 자연주의가 이어진다. 천연 성분 약품과 관리 제품을 사용해 피부가 한결 편안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과정에는 서경대학교에서 모발과학 이론과 한방 활용 분야를 강의했던 김 대표의 전문성이 녹아들어 있다. ●건강한 헤어스타일 위해 지켜야 할 것들 미용 현장에서 30년 넘도록 건강한 머릿결을 연구해 온 김 대표는 건강한 스타일링에 중요한 몇 가지 행동이 있다고 강조했다. ▲펌을 할 때 하루 전날 미리 머리를 감고, 당일에는 샴푸를 하지 말 것 ▲ 약품에 의한 머릿결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니 펌을 하기 전에 린스를 할 것 ▲트리트먼트는 영양 성분이 헤어에 남을 수 있도록 너무 완전히 씻어내려 하지 말 것 등이다. 자연주의먹는펌헤어에서는 스타일링 외에도 건강한 머릿결을 위한 종합적인 관리를 중요시한다. 먹는 데에서부터 일상 관리 제품 등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러나 머릿결에만 치중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머릿결을 바탕으로 디자인하는 세련된 스타일링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오성태 객원기자 okst4009@seoul.co.kr
  • ‘모던패밀리’ 임지은-고명환, 부부동반 시술? “달라진 얼굴”

    ‘모던패밀리’ 임지은-고명환, 부부동반 시술? “달라진 얼굴”

    ‘모패’ 임고(임지은 고명환) 부부가 성형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셀프 홈케어 인증샷으로 시선강탈에 나선다. 두 사람은 22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 제작 MBN, 연출 송성찬) 39회에서 피부 노화 방지 및 탈모 예방을 위해 간단하면서도 효과 높은 셀프 홈케어를 시도한다. 고명환과 임지은은 40대 후반의 나이에도 동안 피부를 자랑하는 개그맨-여배우 부부. 하지만 최근 고명환의 정수리 탈모가 걱정된 임지은이 전문 병원 방문을 권하고, 두 사람은 병원에서 “축구 선수 지단처럼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충격을 받아 곧장 모발 관리에 돌입한다. 특히 임지은은 ‘지은 미용실’을 개장이라도 한 듯, 남편의 공허한(?) 정수리를 가려보기 위해 호일을 이용한 볼륨 펌을 시술해준다. 여기에 투명 테이프를 활용한 팔자 주름 퇴치법을 깜짝 공개해 몸소 시술에 나선다. 그 결과, 성형외과 못지 않은 큰 효과에 만족감을 드러낸다. 양볼, 이마, 턱 등에 투명 테이프를 착착 붙인 뒤 ‘하이 패션’ 포즈로 인증샷을 찍기도 한다. 임지은은 테이프 시술(?) 셀카를 본 뒤, “어머 나 딴 사람 같아”라며 감탄하고, 고명환은 “지금 이 눈매가 마음에 든다”며 격하게 좋아한다. 이외에도 고명환은 1년 6개월간 ‘노푸’(노 샴푸)로 살아온 임상 체험 결과를 고백하는가 하면, 탈모 퇴치 밥상을 차리면서 전국 탈모인들에게 모범을 보여준다. 임고 부부의 탈모 관리 전후와 테이프 시술 효과 등 홈케어 에피소드는 22일 ‘모던 패밀리’ 3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자연임신 도전.. “참았다 하는 게 좋다”

    ‘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자연임신 도전.. “참았다 하는 게 좋다”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가 시험관 시술에 실패하면서 자연임신 도전을 결정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과 진화가 자연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한의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의사는 “자연임신 확률 높이 방법에 양방과 한방에 차이가 있다. 양방에서는 숙제를 자주하는 걸 원한다. 그런데 한방은 참았다 하는 게 더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참는 게 며칠이냐?”고 물었고, 한의사는 “배란기 말고는 참는 게 더 확률이 높아질 거다”라고 답했다. 한의사는 이어 “내 주변에 늦둥이 보신 분들 공통점이 간만에 숙제를 했던. 오랫동안 숙제를 안 했다가 간만에 관계를 가졌더니 아이가 생긴 경우가 꽤 많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왜 유혹해” 왁싱업소 영업방해 40대 여성 벌금형

    “왜 유혹해” 왁싱업소 영업방해 40대 여성 벌금형

    남자친구에게 브라질리언 왁싱시술을 해준 업소 여주인을 상대로 자신의 남자친구와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해 소리를 지르고 영업을 방해한 40대 여성에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오덕식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협박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김모씨(42)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2017년 5월4일 왁싱숍에서 피해자 A씨의 휴대폰을 빼았고 자신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했는지 물으며 소란을 피웠다. 김씨는 다음날 경찰관들의 퇴거 요청에도 “남자 꼬시며 영업하는 집이다” “영업을 영원히 못하게 할거다” 라고 소리치며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의 남자친구 최모씨와 왁싱숍 주인 A씨는 이성적으로 사귀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같은해 4월 여자친구인 김씨 몰래 왁싱숍을 찾아가 시술을 요구하면서 피해자 A씨에게 과자, 옷을 선물했고 부담을 느낀 A씨는 다시는 왁싱숍에 오지 말라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사실이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을 하면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가 근무하는 뷰티숍에 찾아가 직원, 손님들이 보는 앞에서 공공연하게 명예를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文,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개별 회담 갖는다

    文,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개별 회담 갖는다

    23~28일 서울·부산서 연쇄 회담 무역·국방·문화 등 다양한 분야 논의 25일 환영만찬 재계 300여명 초청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17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23일과 24일 서울에서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각각 정상회담을 한다. 이어 25∼26일에는 부산 현지에서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 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총리 등 6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갖는다. 정상회의가 끝난 뒤인 27일에는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 각각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 중 브루나이는 국빈 방한,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는 공식 방한 형식으로 서울에서 갖는 정상회담이라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한국을 찾는 10개국 정상들과 모두 개별 회담을 하는 강행군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개막일인 25일 CEO 서밋, 문화혁신 포럼, 한·아세안 환영만찬 등에도 참석한다. 각 정상회담에서는 무역·투자, 국방·방산,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성과들이 양해각서(MOU) 체결로 나타날 것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고 대변인은 “아세안 10개국과의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2년 반 만에 이뤄진 아세안 10개국 방문 성과와 함께 각국 정상과 다져 온 우의를 토대로 선명한 미래 협력 청사진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정상회담과 별개로 창원 전야제, 혁신성장 쇼케이스 등 행사를 통해 정상 간 교류를 뛰어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게 청와대의 구상이다.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 및 재계 인사를 포함해 300여명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지압 받다 목 부러져 여든살 할아버지 사망, 2년 만에 경찰 수사

    지압 받다 목 부러져 여든살 할아버지 사망, 2년 만에 경찰 수사

    지난 2017년 8월 미국 뉴욕에서 지압을 받던 여든살 할아버지가 목이 부러져 사망한 사건을 경찰이 뒤늦게 수사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아를린 숄텐이란 여성 지압사가 운영하는 클리닉에 들러 지압을 받던 존 로울러 할아버지의 몸이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목이 부러지고 여러 군데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튿날 숨을 거두고 말았다. 어떤 식으로든 기소되지 않았다. 아마도 혐의점이나 증거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유족들이 2년이 넘게 흐른 최근 수사를 요청해 경찰이 조사에 나서 이튿날 숄텐을 조사했다. 그녀는 캐나다에서 훈련을 받은 뒤 16년 동안 시술을 해왔다며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했다. 로울러는 다리에 통증이 있다며 그 해 7월 말에 처음 클리닉을 찾았다. 10여년 전에 척추 염증으로 수술을 받고 등 아래 쪽에 철심을 박았다고 숄텐에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할아버지의 통증을 덜어줄 수 있다고 믿었다며 “도울 수 없다고 생각했으면 아예 돌보는 일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상사가 일어난 8월 11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지압을 시작했다. 할아버지는 신음을 하며 팔들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다고 해 몇 초 동안 기다렸다가 괜찮겠느냐고 물었더니 할아버지는 다시 팔이 좋지 않다고 했다. 로울러의 미망인은 11일 수사팀에 할아버지가 “네가 날 다치게 하는구나”라고 외쳤는데 숄텐이 알아듣지 못하더라고 진술했다. 숄텐은 힘들여 할아버지를 의자에 앉힌 뒤 앰뷸런스를 부르라고 했다고 했다. 그녀는 구호요원들에게 손놀림만 했다고 했지 몸에 미세한 자극을 기계적으로 전달하는 장비를 사용했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다. 경황이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 점이 수사나 재판 과정에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리처드 콥놀이란 의사는 가족들 편에 서 등 아래 쪽에 철심을 박은 환자에게 지압을 한 것은 “적절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숄텐은 이전에도 등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많이 지압했다며 억울해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무엇이든 물어보살’ 룰라 김지현, 자식운은? “시험관 시술 도전중”

    ‘무엇이든 물어보살’ 룰라 김지현, 자식운은? “시험관 시술 도전중”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김지현 자식운을 살펴본다. 11일 방송되는 KBS Joy 오리지널 콘텐츠 ‘무엇이든 물어보살’ 34회에는 초보 엄마가 된 ‘룰라’의 김지현이 출연한다. 김지현은 거침없는 입담으로 보살들과 극강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두 보살을 찾아온 김지현은 거침없는 고민 상담으로 보살들을 놀라게 한다. 고민이 없을 것만 같던 김지현의 고백에 당황하던 두 보살도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에 빠져든다고. 특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사연에 스튜디오가 초토화 됐다고 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네버엔딩 스토리에 두 보살이 경악하자 김지현은 “그동안 얘기했던 게 다 편집돼서...”라며 TMI 대잔치를 펼칠 수밖에 없던 웃픈 이유를 공개, 현장에 웃음보를 터뜨렸다고. 그런가 하면 그녀는 두 아이들과의 에피소드까지 공개하며 보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아기동자 이수근은 2살답게 살짝 버거워하는 모습을, 465살의 선녀보살 서장훈은 “엄마 되더니 말이 엄청 많아졌어”라며 아무 말 대잔치를 펼쳐 현장을 대폭소로 물들였다는 후문이다. 또한 2세를 갖고 싶어 ‘시험관 시술’에 도전 중이라며 고민을 털어놓는 김지현의 모습에 두 보살은 금세 엄근진 모습으로 돌변, 어떻게든 고민을 해결해주려는 적극적인 모습을 선보인다고. 그녀를 유심히 살펴보던 이수근은 쌀점(척미점)을 통해 “이게 자식선인데...”라며 엉뚱발랄한 상담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겨낭할 예정이다. 사진 = KBS Joy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잠깐 죽었으니 종신형 복역 마친 것, 풀어달라” 어이없는 죄수

    “잠깐 죽었으니 종신형 복역 마친 것, 풀어달라” 어이없는 죄수

    “4년 전 잠깐 죽은 적이 있었으니까 종신형 복역을 마친 것 아닐까요?” 이런 어이없는 생각을 실제로 법정 소송으로 끌고 간 죄수가 있다. 미국 아이오와주에서 한 남성을 짧은 곤봉으로 때려 살해하고 1996년부터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고 있는 벤저민 슈라이버(66)가 주인공이다.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와 AP 통신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5년 3월 30일 신장 투석을 받다 심장이 다섯 차례나 멎는 사고를 당했으나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시술해 목숨을 건졌다. 4년이 되도록 곰곰이 생각해도 너무 억울했던 모양이다. 한 번 죽었으니 종신형 형기를 다 마친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4월 그는 와펠로 카운티 지방법원에 자신을 석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심폐소생술은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었으며 잠깐의 죽음이 종신형 복역이 끝났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1심은 말도 안되는 소송이라고 기각했다. 변호인과 함께 항소했는데 항소심마저 지난 6일 원심이 유효하다고 판결하며 그의 종신형 복역은 검시관이 사망을 선언할 때까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금요칼럼] 여성의 관점에서 본 문재인 정부 2년 6개월의 성적표/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금요칼럼] 여성의 관점에서 본 문재인 정부 2년 6개월의 성적표/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이번 주말쯤 문재인 정부가 5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된다. 곳곳에서 그동안의 공(功)과 실(失)을 따지는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여성의 관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2년 6개월은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성적을 매기자면 독자 여러분은 몇 점을 주실지.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에서 말씀드리면, 필자는 ‘B+’를 드리고 싶다. 대학에서 B+학점은 중상위권이다. 평소 까칠한 코멘트와 엄격한 평가를 소신처럼 여겨 온 필자로선 대단히 후한 점수다. 평가의 근거를 밝히기 전에 분명히 할 사실은 2년 6개월 동안 거둔 성과는 ‘문재인 정부의’ 것이라기보다 ‘문재인 정부 시대에 이뤄진’ 성과로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 아래 여성운동과 이에 공감하는 사회세력들이 연대해 얻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촛불 시민들의 힘으로 ‘광장’이 열렸고 문재인 정부는 광장을 보호했다. 여성들은 온라인 미투(#metoo)운동을 광장의 실천으로 확장했고 정부는 이런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말씀드리면, 먼저 ‘낙태법 폐지’가 있다. 그동안 법제상 명목만 이어져 왔을 뿐 현실적인 영향력이 없던 낙태법이 이명박 정부에서 느닷없이 저출산 대책으로 포장되면서 여성들의 몸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침해했다. 수많은 여성이 터무니없이 큰돈을 지불하며 불법 낙태시술을 받아야 했고 그중 더러 목숨을 잃었다. 마침내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는 낙태죄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법원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이 법적 판단의 새로운 근거로 제시되었다.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재판에서 2심 법원은 성폭력 사건의 법률적 판단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여성의 신체를 찍은 불법 촬영 영상물로 막대한 돈을 벌어 온 양진호 등의 웹하드 관련 범죄와 디지털 성폭력 범죄와의 대결도 본격화했다. 여성의 몸이 인터넷 관음증의 상품으로 팔려나갔고 치욕을 견딜 수 없었던 피해자들은 사회를 버리거나 자신을 버렸다. 양진호는 구속되었고 웹하드는 다른 음란물의 유통공간으로 바뀌고 있지만, 덕분에 한국의 사이버성폭력 수사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에 가까워졌다. 관련해서 경찰개혁도 빼놓을 수 없다. 70여년 경찰 역사상 처음으로 성평등위원회를 만들고 성평등정책과를 조직하고 지금 여성안전기획국을 신설 중이다. 갈등과 대립 관계였던 여성단체와 경찰이 한자리에 모여 피해자 지원과 사건 예방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 갈등 중이지만 여성 노동자 역시 문재인 정부에서 일정한 결실을 얻었다. 비정규직 정규직화,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은 모두 여성들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정책들이다. 노동시장에서 여성들은 더 밑바닥에 있고 이런 정책들은 노동시장 밑바닥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이다. 이런 정책의 수혜자들은 정치적인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굴절 없이 추진되어야 하는 과제들이다. 2015년 필자는 기업에서 저성과자로 몰려 억울하게 쫓겨나야 하는 직장인들을 조사하고 있었다. 신년이 되면 각 부서에 15% 안팎의 인력을 감축하라는 지시가 내려오고 일부는 ‘저성과자’로 낙인찍혀 사표를 써야 했다. 그 ‘저성과자’를 구분하는 기준 중 하나가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사용자였다. 출산휴가를 사용한 여성들은 저성과자로 몰렸고 육아휴직은 저성과자로 가는 지름길이었다. 촛불 이후 한국사회에서 ‘저성과자’란 말은 사라졌다.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책임감이다. 개혁은 ‘어공’(어쩌다 공무원), 집권세력과 뜻을 같이해 외부에서 들어간 관료들의 인식과 의지, 능력에 좌우된다. 그들이 성평등사회를 향해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궁금하다. 아직 그들의 성적표는 A가 아니다.
  • ‘밑 빠진 독’ 실손보험, 병원 간 만큼 더 내자는데…업계 “과잉진료 해소” vs 의료계 “선택권 제한”

    ‘밑 빠진 독’ 실손보험, 병원 간 만큼 더 내자는데…업계 “과잉진료 해소” vs 의료계 “선택권 제한”

    최근 국회와 보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실손의료보험에 ‘보험료 차등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업계의 실손보험 적자가 늘면서 보험료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해서다. 문제는 병원을 많이 찾지 않는 선의의 보험 가입자까지 보험료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다. 보험업계는 실손보험만 믿고 불필요한 치료까지 자주 받는 일부 보험 가입자들의 ‘의료 쇼핑’과 국민건강보험 비급여 진료 항목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는 일부 병의원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덜 받는 실손보험 가입자에게는 보험료를 깎아 주고, 보험금으로 치료비를 많이 타 가는 가입자에게는 보험료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저렴한 보험료를 내고 꼭 필요할 때 보험금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보험사들은 과잉 진료 때문에 생기는 적자를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반대 의견도 있다. 보험료 차등제가 소비자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의료계는 실손보험 상품을 설계할 때부터 예견됐던 문제라는 입장이다. 보험사들이 건강보험 비급여 영역까지 다 보장해 줄 것처럼 상품을 만들어 팔고는 이제 와서 적자의 원인을 환자와 의료계의 비윤리적 행위로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보험료 차등제를 도입하더라도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를 할인받기 위해 필요한 진료를 받지 않다가 치료할 기회를 놓쳐 건강이 악화되거나 더 큰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의 실손보험 손해율은 상반기 129.1%까지 치솟아 2016년(131.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험사들이 고객으로부터 보험료 100원을 받고 보험금으로 129.1원을 줬다는 얘기다. 실손보험 손실액은 상반기 1조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081억원)보다 2922억원(41.3%) 급증했다. 손실액 증가세가 이어지면 연말엔 1조 9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상반기 기준 3405만명으로 통계청의 올해 추계인구(5171만) 3명 중 2명꼴이다. 적자가 늘어나면 보험사들도 보험료를 계속 올릴 수밖에 없어 결국 국민 부담으로 이어진다. ●“비급여 끼워넣고 진료비 부풀리기” vs “실손보험 태생 한계, 적자 떠넘기기” 보험업계는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하는 원인으로 의료계의 과잉 진료를 꼽는다. 백내장 수술이 대표적이다. 환자 상당수는 시력교정 다초점렌즈 삽입술을 같이 받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병원들이 실손보험에서 보장하는 백내장 수술에 고가의 다초점렌즈 삽입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돈벌이를 했다. 2016년 금융감독원이 ‘다초점렌즈 삽입술은 질병 치료보다는 시력 교정술에 가깝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자 일부 병원에선 이를 빼고 실손보험 보장 대상인 백내장 계측검사비를 부풀렸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은 의원급 병원들의 계측검사비는 최저 1만 5000원부터 최고 260만원까지 173배 차이가 났다. 이에 보험업계는 특정 병원들을 대상으로 단체 형사고발에 나섰다. 손보협회의 보험사기대응반(SIU) 회의를 통해 백내장 과잉 진료 병원들을 특정한 뒤 경찰에 고발하고 보험사기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부산 영도경찰서는 부산 유명 안과 관계자와 환자들이 수십억원대 요양급여와 보험금을 허위로 타 낸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의료계는 보험사들이 비급여 항목에 대해서도 치료비를 다 줄 것처럼 해 놓고 적자가 커지자 말을 바꾸는 ‘대국민 사기’라고 주장한다. 박종혁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예를 들어 같은 질병에 대해서도 싸게 약을 먹는 치료가 있고 비싸지만 실손보험이 보장하는 레이저 시술이 있다. 간에 나쁜 약을 먹기보다 레이저 시술을 받으려는 환자들도 많다”며 “실손보험 적자의 원인을 의료계에 미루고 환자의 진료 선택권을 제한하려는 보험업계의 행위는 더 좋은 치료를 받기 위해 실손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 왔던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英 14등급 실적 따라 보험료 매겨… 남아공 차등제는 ‘보너스 할인’ 실손보험료 차등제 도입이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다.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실손보험 손해액이 급증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일부 가입자들의 비급 여 진료항목에 대한 과잉 진료”라면서 “일부 이용자의 도덕적 해이가 보험업계의 부실과 선량한 가입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외에서는 민영의료보험을 중심으로 보험금 청구 실적에 따라 다음해 보험료를 할인·할증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영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BUPA의 경우 보험료 조정 단계를 14등급으로 나눠 가입자의 연간 보험금 청구 실적에 따라 최대 70%까지 보험료를 차등해서 매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바이탈리티는 가입자의 보험금 청구 실적과 함께 다이어트나 금연, 운동 등에 따라 최대 80%까지 보험료를 차등 부과한다. 보험료 할인이 일종의 보너스 개념으로 가입자가 꼭 필요할 때 치료를 받도록 장려하는 시스템이다. 보험료 차등제가 불러올 수 있는 부작용을 사전에 막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고령자나 중증질환자는 의료 이용이 빈번할 수밖에 없어 건강한 가입자와 같은 차등 체계를 적용하면 보험료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보험료 차등제가 실손보험 가입자의 의료 이용 접근성을 지나치게 제한하지 않도록 적용 대상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해율 악화, ‘문재인 케어’ 때문?… 정부 “고령화·기술비용 등 원인 다양” 보험업계에서는 건강보험 급여를 강화한 ‘문재인 케어’의 풍선효과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건강보험의 비급여 진료항목이 급여로 바뀌면서 병의원들이 수익 확보 차원에서 다른 비급여 진료를 늘려 실손보험 손해율이 높아졌다는 주장이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한 의료기관의 연도별 초음파 청구 변화’ 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항목이었던 복부 초음파(15만원)가 2018년 4월 급여(1만 5000원)로 바뀌자 13만원이었던 비급여 비뇨기계 초음파를 추가로 받게 했다. 지난 2월 비뇨기계 초음파가 급여로 바뀌자 치료 재료 명목으로 10만원짜리 비급여를 끼워 넣기도 했다. 김 의원은 “전체 초음파 촬영 청구액을 살펴보면 의원급의 청구액은 2017년 1460억원에서 2019년 3300억원으로 2.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는 문재인 케어로 보험사들이 부담할 실손보험 보험금이 감소할 것이라던 정부 예상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얘기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민관 합동으로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열고 문재인 케어로 6.15%의 실손보험 보험금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동입원비 경감(2017년 10월)과 선택진료 폐지(2018년 1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2018년 4월), 상급병실 급여화(2018년 7월)를 반영한 결과다. 또 총 3600여개의 비급여 항목을 모두 급여로 바꾸면 실손보험 보험금이 13.1~25.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실제로 올해 실손보험 보험료에 6.15%의 보험금 인하 효과를 반영해 보험료 인상폭을 제한했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 영향으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등했다는 보험업계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8월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 답변서에서 “실손보험 손해율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의 증가, 의료기술 발전에 따른 의료비 상승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며 “단순히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실손보험 손해율이 증가했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보험업계 “文케어 반사이익만 반영하고 풍선효과 빠져” 보험업계는 문재인 케어의 반사이익만 실손보험 보험료에 반영하고 풍선효과를 빼는 것은 문제라고 반박한다. 업계는 이달에 나오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연구용역을 주시하고 있다. 복지부와 금융위가 내년도 실손보험 보험료 책정을 위해 지난 9월 문재인 케어의 반사이익이 얼마나 되는지 KDI에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KDI는 지난해 급여로 바뀐 12개 진료항목 중에서 실손보험이 보장했던 8개 항목에 대한 반사이익을 추정해 발표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실혼 부부 난임 걱정 덜어 드려요…강남구, 최대 50만원 시술비용 지원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24일부터 사실혼 부부에게도 난임치료시술비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에는 혼인신고를 한 법률혼 부부만 난임치료시술을 할 수 있었는데, 모자보건법이 개정되면서 사실혼 부부도 난임치료시술 때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됐다. 구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사실혼 부부에게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본인 부담 비용을 지원한다. 난임치료시술을 희망하는 사실혼 부부는 법률혼 부부가 제출하는 서류 외에도 시술동의서, 가족관계등록부, 주민등록등본을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주민등록등본으로 1년 이상 동거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 ‘사실상 혼인관계 존재 확인의 소’ 판결문이나 정부위원회 발급 공식 서류, 사실혼 확인보증서 등을 내야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이승훈의 과학을 품은 한의학]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2011년 전직 대통령의 폐에서 침이 발견돼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당시 대한한의사협회는 무자격자 시술이 의심된다며 수사를 요청했지만 당사자의 거부로 누가 시술했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같은 해 대전의 한 피부 관리실에서 생후 4개월밖에 안 된 아이가 부항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아토피에 효능이 있다고 사혈 침과 부항 치료를 해 쇼크를 일으킨 것이다. 침 치료는 과연 안전할까. 침 치료가 생소한 미국·독일·영국·호주 등 서양 국가는 침 치료를 검증하기 위해 안전성 연구를 많이 시행했다. 그중 2001년 영국 연구를 보면 3만 1822건의 침 치료 케이스 중 2178건(6.84%)에서만 가벼운 수준의 이상반응이 나타났다. 2009년 독일에서 환자 22만 923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약 2.2%의 환자에게서만 별도의 처치가 필요한 이상반응이 나타났으며, 이 중 절반은 미세한 출혈에 불과했다. 일반적인 성인이 침 치료를 받을 때의 이상반응은 주사 치료 등 다른 침습적인 치료와 비교할 때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다. 그렇다면 침 치료가 소아, 임신부 등에게도 안전할까. 2011년 캐나다에서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은 1422명의 소아 중 168명(11.8%)에게서만 이상반응이 발생했고 대다수는 가벼운 부작용이어서 침 치료가 소아에게도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때 이상반응 대부분은 수준 이하의 시술자가 시술한 경우에 발생했다. 2014년에는 임신부에 대한 침 치료 안전성 연구가 시행됐다. 105편의 논문을 살펴본 결과 이상반응 발생률은 1.9%였으며, 그나마 침 치료와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상반응 발생률은 1.5%에 그쳤다. 일반인에게서 발생하는 침 치료 이상반응 발생률보다 낮은 수치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에게도 침 치료는 안전하다는 사실이 2012년 미국 연구에서 입증됐다. 항응고제 복용 환자 229명을 조사한 결과 침 치료를 병행해도 항응고 수치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14.6%에서만 경미한 출혈이 발생했다. 이는 일반적인 채혈이나 정맥주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출혈 빈도보다도 낮은 수치다. 물론 침 치료도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은 있다. 침 치료를 받은 뒤 감염성 질환에 걸리거나 기흉이나 척수손상과 같은 외상성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가 종종 보도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대개 멸균 침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무자격자가 시술했을 때 발생한다. 정규 교육을 받은 한의사에게 한방 의료기관에서 일회용 멸균 침으로 치료받는다면 이런 위험성이 극히 낮을 것이다.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지만 침을 맞고 과도하게 나른해질 때도 있다.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때는 격렬한 운동이나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간혹 침을 맞은 부위가 뻐근한 것은 혈 자리에 침을 놓는 과정에서 근육 섬유에 미세한 손상이 생겨서인데, 보통 하루가 지나면 사라지며 따뜻한 찜질을 하면 빨리 낫는다.
  • 난임치료 주사, 의료취약지 지역보건소서 맞을 수 있다

    앞으로 의료기반이 약한 지역의 보건소에서도 난임 치료를 위한 주사를 맞을 수 있게 된다. 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의료취약지의 보건소도 난임 예방과 관리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공포 후 3개월이 지나서 시행된다. 이 개정안은 의료가 취약한 지역의 보건소가 난임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 난임 여성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최근 난임 치료 환자 수는 21만명을 넘어섰으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들 난임 여성은 인공 수정이나 시험관 시술 전에 4∼8주가량 매일 같은 시간에 복부 주사 또는 엉덩이주사를 맞아야 한다. 하지만 난임 전문 병원은 주로 대도시 일부 지역에 몰려 있어 의료취약 지역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이 주사를 맞기 위해 대도시를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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