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술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특약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송구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
  • 화장실 들어가다, 꽝! 통증 심하다면 ‘척추 압박골절’ 의심

    화장실 들어가다, 꽝! 통증 심하다면 ‘척추 압박골절’ 의심

    얼마 전 A씨는 집으로 귀가 후 소변이 마려워 급히 화장실로 뛰어들어가다 큰 사고를 당했다. 바닥에 물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슬리퍼를 신다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것. A씨는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꼈지만 간단한 타박상정도로 생각하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다음날 A씨는 허리통증이 점점 심해지자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은 결과, ‘척추 압박골절’이란 진단을 받고 치료에 들어갔다. 최근 가정 내에서 이 같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자주 일어나지만 특히 60 ~ 80대 노인들에게 더 자주 일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허리를 다친 후, 꼼짝할 수 없을 정도로 등과 허리가 아프거나 걷기만 해도 허리 쪽이 아픈 경우, ‘척추 압박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척추압박골절은 외부의 강한 힘에 의해 척추 모양이 납작해진 것처럼 변형되는 골절 형태로 등뼈와 허리에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위에서 떨어지는 무거운 물체에 맞거나 허리나 등 쪽을 바닥에 심하게 부딪혔을 때, 혹은 엉덩이 부분으로 넘어져 척추에 과다한 힘을 받은 경우 나타날 수 있다. 척추전문 나누리병원 조태구 과장은 “척추 압박골절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가 뼈의 노화가 많이 진행된 60대 이상의 노인들이다. 또한 폐경기의 여성도 골다공증에 노출될 위험이 상당히 높아 특별히 가정 내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다공증은 전반적인 골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약해지는 질환으로 특별히 본인이 자각할 만큼 큰 증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가벼운 타박상이나 외상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심하면 재채기를 하다가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압박골절 발생 시 거의 누워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골다공증 증상이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척추 압박골절은 어떤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나누리병원 척추센터 조태구 과장은 “골절 후 3주 동안 보조기 착용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실시한다”며, “질환의 진행이 상당히 많이 이뤄졌을 경우에는 수술적 요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3주간의 보존적치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다면 경피적 척추성형술, 또는 풍선척추성형술과 같은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경피적 척추성형술’이란 전신 마취가 아닌 국소 마취 하에 이루어지는 시술로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높은 고령 환자들에게 적합한 시술이다. 시술방법은 손상된 척추 뼈에 주사바늘을 이용하여 골 시멘트를 주입한다. 골 시멘트가 척추 뼈 속에서 굳게 되면서 척추의 보존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풍선척추성형술’은 풍선이 달린 바늘을 척추 체 안으로 삽입한 후, 풍선이 만들어 놓은 공간에 골 시멘트를 주입해 척추 체를 정상에 가까운 모양으로 복원하는 시술로 척추 압박골절의 대표적인 시술법이다. 나누리병원 재활의학과 오준호 과장은 “수술 후 회복중인 환자에게는 신경가지치료술과 같은 주사치료를 통해 통증조절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오 과장은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로도 척추압박골절을 상당부분 예방 할 수 있다”며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적인 식단이 골다공증에 도움된다. 운동은 하루 1시간, 주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방 윤곽주사로 V라인 시술, 윤곽약침 인기

    한방 윤곽주사로 V라인 시술, 윤곽약침 인기

    여름휴가의 계절의 다가오면서, 휴가 대신 성형수술 계획을 세우려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불만족스러웠던 외모에 변화를 주고 싶지만, 시술 후 며칠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성형수술의 특징상 여름 휴가를 이용해 성형수술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술과정 없이 주름제거 및 리프팅, 가슴확대,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한방성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방성형은 성형수술과 달리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전신마취나 절개가 필요 없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부담도 없으며 계절에 관계없이 시술할 수 있다. 특히 요즘은 각종 의료사고와 부작용 등 성형수술 과정에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어 성형수술을 결정하는데 고민하게 된다. 그러나 한방 성형의 경우 부작용이 적어 환자들의 걱정을 덜어주며 외형적으로도 수술 못지않은 효과를 발휘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추세다. 압구정에서 한의원을 운영중인 송영섭 원장은 직접 개발한 윤곽약침과 매선침으로 “한방성형은 비수술적인 시술로 확실히 성형수술보다 안정성이 높고 부작용이 덜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굳이 뼈를 깎지 않고도 간단한 주사시술로 V라인을 연출할 수 있는 한방윤곽주사를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방성형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한방성형 연구와 시술요법 등도 다양화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윤곽주사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한방성형의 윤곽약침(한방윤곽주사)과 매선요법은 간단한 시술은 물론, 윤곽주사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적은 통증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압구정에 있는 한 한의원의 ‘V라인윤곽리프팅’은 윤곽약침과, 매선요법이 병행된 시술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부각 시킬 수 있도록 윤곽은 살리고, 처지고 늘어진 얼굴살은 효과적으로 리프팅 하여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얼굴로의 연출이 가능하다. 윤곽약침은 볼 살과 이중 턱을 잡아 윤곽주사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산삼, 사향, 웅담, 우황 등의 성분으로 만들어져 인체에 무해하며 부작용 없이 지방을 분해해준다. 또한 산삼과 사향의 효과로 인해 일반 지방분해 주사 등과는 다르게 울퉁불퉁한 자국이 남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매선침은 녹는실을 이용해 피부 진피층과 근육층에 자입하는 한방 고유의 동안 시술법으로 시술 즉시 즉각적인 녹는실 리프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나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주름개선, 안색개선, 피부 탄력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이다. 송 원장은 “이처럼 윤곽매선은 굳이 뼈를 건들지 않아도 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시술로 부작용위험이 적으면서 기존 윤곽수술과는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또한 “간단한 시술이긴 하지만 사전에 충분히 지식을 습득한 후 내원해 풍부한 시술 경험이 있는 전문한방의의 조언을 듣고 심사숙고를 거쳐야 보다 안전한 윤곽약침 시술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 넓은 모공…간단한 피부과 시술로 개선 가능

    건조하고 칙칙한 피부, 넓은 모공…간단한 피부과 시술로 개선 가능

    한낮 기온이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해 전형적인 환절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피부가 더 예민해질 수 있어 주의를 해야 좋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환절기에는 피부가 유난히 건조해질 뿐만 아니라 거칠어지고 칙칙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각질이 일어나 화장이 들뜨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피부탄력이 떨어짐에 따라 모공이 넓어지는 현상도 많은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보습제품을 자주, 꼼꼼히 발라주는 것은 기본이고, 충분한 수분섭취, 적당한 운동, 숙면, 반신욕 등 일상생활에서 피부 건강에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혹은 시간과 노력을 아껴보고자 한다면 기존의 물광주사에 모공 수축 효과가 더해진 소위 ‘모공주사’만으로도 간단하게 피부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다. 하이드로 리프팅, 속칭 물광주사는 히알루론산을 코 옆 팔자주름과 입 옆 주름을 포함한 얼굴 전체 피부에 주사하는 방식이다. 물광주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조해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에 보습과 탄력의 개선 및 볼륨을 회복시켜 피부가 희게 보이면서 보다 탱탱하고 윤이 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노블레스 이명종 성형외과•피부과의 최규원 원장은 이러한 물광주사의 효과뿐만 아니라 넓어진 모공의 문제를 한꺼번에 개선할 수 있는 모공주사를 자체 개발해 주목 받고 있다. 모공주사는 물광주사에 들어가는 필러를 기반으로 몇 가지 성분을 추가한 것이다. 기존 물광주사가 가지는 효과와 장점들은 그대로 유지하되, 모공 수축 효과를 더해 피부톤, 보습, 탄력, 리프팅 개선뿐만 아니라 모공 축소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후문이다. 노블레스 이명종 성형외과•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최규원 원장은 “자체 개발을 통해 기존 물광주사에 비해 시술 주기가 짧고 모공 자체 환경을 개선시켜 모공의 축소도 가능한 새로운 시술법을 만들었다”며 “기존의 물광주사가 3~6개월에 1회 시술로 진행되는 반면, 2주 4회로 진행되는 이 시술법을 통해 좀 더 빠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6인의 전문의로 구성된 노블레스 이명종 성형외과•피부과는 부산의료관광의 중심인 서면메디컬스트리트에 위치한 병원으로 JCI인증과 한∙중∙일 미용전문센터를 갖춘 병원이다. 최근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상담 문의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문의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대전청담미즈한의원 ‘침요법’으로 탄력 부여해 동안피부 완성

    대전청담미즈한의원 ‘침요법’으로 탄력 부여해 동안피부 완성

    요즘 여성들에게는 아름답다는 말보다 동안이라는 말이 더 기분 좋은 칭찬이다. 어려보이는 피부는 얼굴빛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탄력과 주름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세월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고, 피부탄력도 떨어질 수 밖에 없지만 노화속도를 늦추고, 관리만 잘해도 나이보다 10년은 젊어 보일 수 있다. 주름과 탄력 개선을 위해서는 보통 보톡스나 안면거상술같은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지만 보톡스의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고, 안면거상술도 복잡한 시술이 필요해 꺼려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최근에는 한방의 침요법으로 주름과 피부탄력 개선에 도움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미소안면침이다. 미소안면침은 주름이 생기기 쉬운 이마, 미간, 눈가, 목 등 이른바 표정근의 혈자리에 침을 놓는 시술법이다. 외과적인 수술이나 약물주입 없이 얼굴의 경혈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주름을 없애고 안면 윤곽을 살려준다. 특히 수술이나 약물요법이 아닌, 오로지 침만 사용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고, 시술 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주름과 탄력 외에도 사각턱, 광대뼈 돌출, 움푹한 볼을 교정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내려앉은 눈꺼풀도 개선할 수 있다. 청담미즈한의원(www.cheongdammiz.com) 안형수 원장은 “미소안면침은 침 시술만으로도 안면윤곽과 주름, 탄력개선에 도움이 되고, 성형수술 후 부종을 제거하는데도 효과가 있다”며 “표정근의 경혈을 정확하게 짚어야 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시술받는 것을 자제하고, 오랜 노하우와 임상경험을 갖고 있는 곳에서 시술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상준 박사 “향후 주름제거술의 대세는 ‘PDO 리프팅’”

    이상준 박사 “향후 주름제거술의 대세는 ‘PDO 리프팅’”

    피부과와 성형외과 치료의 한 축을 이뤄온 분야가 주름치료다. 노화는 물론 과도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주름을 적절하게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것이 관련 분야 의료계의 중요 과제였다. 주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향후 주름제거술의 대세는 이른바 체내에서 서서히 녹는 실인 PDO(Polydioxanone)를 이용한 리프팅이 될 것이라는 견해가 제시됐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원장인 이상준(사진) 박사는 최근 이같은 지견을 담은 전문의용 임상지침서 ‘녹는 실 리프팅의 정석’을 집필, 출간했다. 전문의들에게 PDO 리프팅의 술기를 정확하게 이해시키기 위해 쓴 책이지만 주름제거술의 향후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인들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프팅 시술법이 국내외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대 초반에 실의 표면에 돌기를 만들어 주름 부위의 피부를 잡아주도록 하는 이른바 ‘압토스 실 리프팅’이 널리 사용되기도 했다. 돌기가 만들어진 실을 피부조직에 삽입해 늘어진 피부를 주름 반대방향으로 당겨 고정시키면 실 주변에 섬유조직이 형성돼 주름 부위의 피부를 보다 탄탄하게 지지해 주는 방식이었다. 초기에 주름제거술을 받은 사람 중 상당 수가 이 시술을 받았다. 문제는 이같은 실 리프팅의 경우 효과는 기대한 만큼 나타났지만 피부 조직에 삽입된 실 때문에 반복 시술이 어렵고, 체내에 실이 계속 남아있게 된다는 점이었다. PDO 리프팅은 압토스 실 리프팅에서 드러난 이런 문제를 기능적으로 보다 완벽하게 보완하는 장치를 갖췄다. 체내에서 아주 서서히 용해되는 실에 돌기를 새겨 리프팅을 해주면 늘어진 피부를 효과적으로 당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실 주변에서 왕성하게 콜라겐 합성이 유도돼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이상준 박사는 “특히 늘어진 ‘마리오네뜨 라인’과 같은 부위에 PDO 리프팅으로 시술을 하면 이전의 방식보다 훨씬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비슷한 리프팅이지만 실이 가진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체내에서 서서히 용해되는 실을 사용하기까지 10여년이 걸린 셈이다. 그렇다고 PDO 리프팅으로 주름제거의 난제가 일거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얼굴형이나 피부 타입에 따라 시술이 정교하게 달라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준 박사는 “사람의 얼굴에는 팔자주름, 눈가주름, 목주름 등 매우 다양한 주름이 있는데, 이런 주름은 발생과 역학적 변화 추이가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으로 치료해서는 안 된다”면서 “같은 PDO 리프팅이라도 어떻게 치료에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적으로 큰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런 방식을 전문의들이 참고하도록 책에서 상세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상준 박사는 “이전에 안면거상술로 주름을 치료한 환자들이 불과 2~3년 후에 다시 피부가 늘어지고, 귀 앞의 흉터는 흉터대로 남는 모습을 보며 의료인으로서 안타까웠던 게 사실”이라면서 “다행이 근래 들어 수술 대신 레이저 치료가 보편화 됨으로써 이런 부담은 줄었지만 피부가 많이 늘어진 환자에게는 역시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문제를 녹는 실을 이용한 리프팅으로 보완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 이것이 바로 발전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PDO 리프팅이 주름 치료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전환이라는 게 의료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주름 부위의 피부를 벗겨내 당겨주는 안면거상술은 수술 부담과 수술 후 붓기가 상당 기간 지속돼 사회 생활에 어려움이 따른 데다 수술 후 진행되는 노화에 대처하기가 어려워 단명한 치료법으로 여겨졌다. 이런 안면거상술을 레이저 치료가 대체했다. 초창기 레이저 박피에 이어 박피와는 다른 레이저 치료법이 꼬리를 물고 개발돼 최근에는 프렉셔널 방식의 리프팅이나, 고주파나 초음파를 이용해 피부의 콜라겐 재합성을 유도하는 방식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치료 과정이 간편해지고 효과가 보장되는 이런 치료법도 나름의 한계가 있었다. 공통적으로는 주름이 많고 골이 깊거나, 피부가 많이 처진 경우 치료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가 PDO 리프팅 치료의 개발을 이끌었다는 게 집필진의 설명이다. ‘녹는 실 리프팅의 정석’ 저술에는 이상준 박사외에도 같은 병원의 장가연·서동혜 원장과 고려대의대 피부과 유화정 교수, 골드성형외과 이원석 원장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임상 경험을 녹여 넣었다. 이상준 박사는 “의료 기술은 특정인의 전유물도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면서 “국내외의 많은 전문의들이 이 실기 지침서를 활용해 보다 향상된 치료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술 없이 주름을 치료해 온 이상준 박사는 지금까지 ‘울쎄라’ ‘써마지’ ‘이프라임’ ‘더블로’ ‘울트라스킨’ ‘펠레베’ ‘리펌’ ‘서브라임’ 등 다양한 글로벌 치료법의 임상을 주도한 키닥터(Key Doctor)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학회 등에서 SCI 상위 등급의 연구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2013년에도 ‘주름울쎄라’ ‘주름토털써마지’ ‘튼살레가또’ ‘겨드랑이땀 미라드라이’ 등을 다룬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이런 노력으로 보건복지부가 정한 주름과 흉터 분야의 ‘국가대표 의료기술’ 대표병원으로 선정되었는가 하면 전 세계에 단 두곳 뿐인 ‘울쎄라 베스트 닥터’로 뽑히기도 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양악수술 불안하다면? 킬본(A-point)돌출입교정 주목

    양악수술 불안하다면? 킬본(A-point)돌출입교정 주목

    국제특허를 받은 맞춤설측장치로 시술하는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이 양악수술을 대신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악수술이나 돌출입수술 없이 치아교정만으로 잇몸뼈 돌출, 위턱 뼈 돌출 등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킬본교정은 외부에서 장치가 보이지 않고 단기간 내 교정이 가능한 교정시술법이다. 특허등록을 마친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을 개발한 센트럴치과에 따르면, 최근 성형수술 부작용에 따른 피해사례가 늘어나면서 치료목적의 안면 성형도 조심스러워하는 환자들이 돌출입수술, 양악수술 대신 치아교정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또 킬본교정은 잇몸뼈 돌출과 위턱뼈 돌출,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거미스마일(Gummy Smile)치료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성행되고 있다. 치아배열 전에 돌출입을 먼저 해결하는 선돌출입교정인 킬본교정은 특허받은 킬본장치를 이용해 발치로 인한 빈자리로 치아뿌리를 이동시킨다. 돌출입의 원인인 치아뿌리와 잇몸뼈를 이동시킴으로써 자연스럽게 돌출입을 치료하는 것이다. 센트럴치과 권순용 원장은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은 기존의 치아교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치아뿌리 짧아짐, 잇몸퇴축 등의 부작용이 적고, 치아뿌리의 불필요한 이동을 줄여 치료기간이 짧으면서 장치치아 안쪽에 부착되어 장치가 보이지 않아 치아교정장치가 보일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며, 입원 등의 부담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며, “자주 내원할 필요도 없고 나이에 상관없이 치료가 가능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어 권 원장은 “일반 치아교정으로도 잇몸뼈 돌출을 치료할 수는 있지만 뿌리이동이 쉽지 않고 치료기간이 길어 수술교정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며, “이러한 교정치료의 문제점에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킬본(A-point)돌출입교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물망으로 뇌혈관 막은 혈전 90% 이상 제거

     그물망을 이용하는 새로운 시술법을 적용해 혈전(피떡)으로 막힌 뇌혈관을 90% 이상 뚫을 수 있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 기존의 약물을 이용한 혈전용해술이나 카테터를 사용한 혈전제거술보다 훨씬 높은 뇌혈관 개통률이어서 주목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장경술(신경외과) 뇌신경센터장은 최근 인천에서 열린 심뇌혈관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혈전으로 막히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나뉜다. 이런 뇌졸중 환자의 3분의 2 가량은 뇌경색이다. 뇌경색은 지체없이 혈전으로 막힌 뇌혈관을 뚫어야 언어·운동·학습·기억·감각능력 상실 같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생명도 구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 막힌 뇌혈관을 뚫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혈전을 녹이는 용해제를 사용(약물 재개통술)하거나 의료기구를 넣어 혈전을 빼내는(기계적 재개통술) 방식이다.    이 중 약물 재개통술은 혈전 용해제를 사용해 혈전을 녹이지만 혈전 용해제가 서서히 작용하기 때문에 혈관을 뚫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장경술 교수는 “통계에 따르면 혈전 용해제로는 뇌경색의 50% 이하만 뚫을 수 있다”며 “용해제 용량을 많이 쓰면 혈관이 터져 자칫 뇌출혈이 생길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혈전 용해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계적 재개통술이 도입됐다. 이 방식으로 막힌 혈관을 뚫는 비율이 약 60%로 높아졌다. 이후 혈전을 조각내 카테터를 이용해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이는 ‘흡인성 기계적 재개통술’이 도입돼 막힌 혈관을 약 80%까지 뚫을 수 있게 됐다.    이와 달리 장경술 교수팀은 그물망을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뇌혈관 기계적 재개통술을 적용했다. 혈관을 막은 혈전에 미세한 마이크로 와이어를 관통시킨 후 와이어를 따라 혈전 부위에 관을 밀어넣은 뒤 관을 빼내면 관 속에 있던 그물망이 펴지면서 혈전을 붙잡는데, 이 때 그물망을 빼내면 혈전이 함께 제거되는 방식이다. 장 교수는 “이 방법은 거의 모든 경우 1시간 안에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어 시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면서 “환자 치료 결과가 좋고, 합병증 위험도 낮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 병원 뇌신경센터가 2011년 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그물망을 이용한 뇌혈관 기계적 재개통술을 받은 환자 63명을 분석한 결과, 91%인 55명의 환자에서 막힌 뇌혈관이 부분 또는 완전히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수는 “이 방법은 뇌졸중이 발생한 지 6시간이 넘지 않고, 뇌혈관의 지름이 최소1.5㎜ 이상이어야 적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흉터없고 정밀한 소이증 수술법 개발 화제

    흉터없고 정밀한 소이증 수술법 개발 화제

    소이증 수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필 성형외과(대표 정재호)의 정재호 원장은 3D 프린터로 정상귀의 모양을 3차원적으로 제작해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내시경을 이용해 측두근막 박리 후 귀를 재건하는 방법을 통해 절개를 없애 흉터 없는 소이증 수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작은 귀나 귀의 결손으로 인해 청력의 감소와 외형적인 불이익을 겪을 수 있는 소이증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귀 없는 남자’로 인해 화제가 된 바 있는 선천적 기형 증상이다. 기존의 수술은 복잡한 귀의 형태를 만드는데 한계가 있었고 피부 채취를 통한 흉터가 남았다. 그러나 이번에 등장한 수술법은 두피의 절개를 거의 없애거나 아예 하지 않고 수술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측두부위의 횡 절개, 반대편 귀의 피부 이식 상처, 사타구니 피부 채취 흉터 등에서 벗어나 지혈도 잘되고 피주머니도 하나만 사용, 제거도 4일 이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두피에서 채취한 피부는 동종 진피를 같이 이식해 전층 피부 이식과 같은 효과를 보며 두피에서 탈모가 되는 부위도 생기지 않아 뼈대를 이루고 있는 메드포 외에는 보통의 귀와 같으며 수술 후유증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로 정상 귀의 모양을 3차원적으로 제작하고 메드포를 그에 맞춰 수술 전에 준비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수술 전에 이미 뼈대와 귀의 모양이 나와 있어 수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형태도 더욱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미 미국에서 사용되어온 수술방식이지만, 수술집도 의사와 내시경 의사가 분리되어 있던 것과는 달리 프로필 성형외과에서는 특화된 방법을 통해 정재호 원장이 집도해 환자와 보호자가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수술의 일원화를 이뤄냈다. 새로운 시술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rofilehospit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헬스Talk] 과도한 다이어트가 노안얼굴 부른다?

    [헬스Talk] 과도한 다이어트가 노안얼굴 부른다?

    본격적인 피부노화가 시작되는 20대 후반부터는 다이어트나 예쁜 얼굴보다 ‘동안 얼굴’에 더 관심을 가진다. 특히 20대 후반에서 30대 여성들은 얼굴살이 빠지고 피부탄력이 저하되어 볼이나 눈두덩이 같은 부위가 움푹 패이기 쉽다. 그래서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 노안의 느낌을 준다. 노안은 어떻게 보면 20대 초중반에 일상화처럼 되어버린 다이어트가 안면부위 지방 소실의 원인이 되면서 더 빨리 찾아오기도 한다. 이와 같이 노안으로 고민하는 많은 여성들은 최근 성형외과를 찾아 보톡스와 필러 등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쁘띠성형을 고려한다. 칼을 대지 않고 간단하게 주사할 수 있는 ‘쁘띠성형’은 시술시간이 5~10분 내로 짧을 뿐 아니라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시술효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성형수술에 부담감을 느끼는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쁘띠성형의 경우 얼굴의 볼륨이 필요한 곳에 주사하는 볼필러, 이마필러, 무턱필러 등이 동안 얼굴을 만드는데 효과가 있다. 하지만 유지기간이 짧다는 점이 쁘띠성형의 단점이다. 그래서 최근에는 얼굴 자가지방이식이 인기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얼굴 자가지방이식은 볼륨이 필요한 얼굴이나 젊어 보이는 얼굴로 개선하고 싶을 때 불필요한 자기 지방을 필요한 부위에 주입하는 시술법이다”면서 “자신의 복부나 엉덩이 밑 허벅지 등에서 지방을 채취해 이마·꺼진 볼·눈 밑 애교 등 다양한 부위에 이식한다”고 설명했다. 얼굴 자가지방이식은 동안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얼굴 윤곽을 고정하거나 주름, 함몰 부위를 교정할 수 있다. 하지만 얼굴을 시술하는 정교한 작업인 만큼 오랜 시술 경험으로 숙련된 의료진과 안전한 시술 장비를 잘 갖추지 않았다면 울퉁불퉁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강태조 원장은 “기존 지방이식 같은 경우 지방 자체를 긁어 내는 방법과 함께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덩어리째 이식되어 울퉁불퉁한 부분이 많았다”면서 “국내에선 유일하게 최신 장비인 하베스트젯 얼굴 전용 필러 컬렉터를 이용해 시술한다. 지방 흡수로 인한 생착률이 낮아 추가 이식이 필요 없고 1차 시술로 반영구적인 효과가 유지된다”고 전했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청담미네르바 장육재 원장, 실리프팅으로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

    청담미네르바 장육재 원장, 실리프팅으로 여성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

    노화를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부위는 바로 얼굴 피부다. 여성은 30대를 기점으로 급속한 노화가 시작된다. 젊었을 때 날렵했던 턱선이 무너졌거나 팔자주름이 늘어나고, 눈꼬리나 눈꺼풀이 처지기 시작하면서 20대 시절 앳된 상큼함이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요즘 여성들 사이에서 피부 리프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리프팅을 하면 처졌던 피부가 올라가 얼굴의 윤곽이 살아나고, 탄력이 생기면서 젊어 보이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프팅 시술법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절개법을 지양하고, 비절개를 선호하는 추세다. 비절개 리프팅 중에서는 실을 이용한 리프팅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청담미네르바 성형외과의 장육재 원장은 이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실력과 경험을 갖추고 있기로 유명하다. 지난 15년 간 오직 ‘V라인 리프팅’만을 전문으로 1만 여건에 가까운 임상경험을 자랑하는 것. 장육재 원장은 리프팅의 선두주자이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전문의까지 찾아와 리프팅 연수교육을 하는 등 리프팅 업계의 키 닥터로 주목받고 있다. 상담부터 수술과정 및 진행 과정 등의 차트공개, 시술 실 공개 등 환자에게 큰 신뢰를 받고 있다. 장 원장의 실 리프팅 기법은 뼈를 깎지 않고 처진 볼살과 피부를 리프팅 해 얼굴을 갸름하게 만드는 비절개 시술법이다. 개인의 얼굴형, 상황, 뼈 크기, 처짐 정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리프팅 방법을 활용하는데, 시술 직후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붓기를 최소화해 얼굴의 변화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15년 간 실리프팅을 연구하면서 미네르바 V라인 리프팅, 비너스 V리프팅, 재건 리프팅, 실버 V리프팅, 비절개 안면육곽 리프팅, 네츄럴 V 리프팅, 프리덤 리프팅(녹는 실 리프팅) 등 다양한 리프팅 기법을 개발했다”며 “때문에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사용해 리프팅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육재 원장은 국내 방송 3사를 비롯해 종편방송에 등장해 자신이 고안한 실 리프팅 기법을 소개하고 있고, 한국 양대 실 성형기업 (주)스킨라이프와 (주)파마리서치에서 리프팅 수석자문으로 위촉받은 바 있다. 최근, 녹는 실 사용, 불법 실 사용 등으로 리프팅의 부작용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성행하고 있는 리프팅 시술에서 가격적인 면보다는 신뢰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등을 철저하게 비교해 보아야한다. 더불어, 리프팅에 대한 반응이 높은 만큼, 부작용으로 인한 리프팅 실제거 등도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한편, 청담미네르바 성형외과는 일명 ‘궁극의 리프팅’으로 불리는 리프팅 실 성형을 통해 15년의 리프팅 연구 역사를 자랑하며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시술뿐만 아니라 해외 의사의 연수교육을 주관하여 리프팅 실성형의 우수성 효과 전파에도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임여성에 흔한 ‘자궁근종’ 수술없이 치료 가능해

    가임여성에 흔한 ‘자궁근종’ 수술없이 치료 가능해

    자궁근종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40~5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자궁질환이다. 이 질환은 빈뇨, 배뇨곤란, 소화장애, 골반통증, 월경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그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궁근종은 양성 종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주변 장기를 압박해 불임을 야기하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악화되면 자궁적출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의료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자궁근종을 일찍 발견하고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있다. 특히 비절개 부수술 자궁근종 치료법인 엑사블레이트(EXABLATE)는 수술에 대한 부담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사블레이트(http://exablate.co.kr)는 고집적 초음파가 주변의 자궁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자궁근종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의사가 환자의 신체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여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당 위치로 유도하며 시술이 진행되는 내내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엑사블레이트 관계자는 “시술의 전 과정이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므로 환자와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초음파 영상을 사용한 다른 시술법에서는 엑사블레이트와 같은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2004년 10월 추후 임신을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근종의 증상치료로 미 FDA의 승인을 받았고,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술혁신상, EU의 IST grand prize, TIME지에서 최근 발표한 ‘50가지 위대한 발명’ 초음파 기술로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엑사블레이트를 도입한 병원은 신촌 연세 세브란스병원과 분당 차병원, 차움 단 세 곳이다. 차병원그룹의 차움 영상의학과 윤상욱 교수팀은 엑사블레이트 시술을 시행한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6개월간 ‘시술 후 추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90%의 환자에게서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굿모닝 닥터] 내시경 척추수술의 천국 ‘엔도스코토피아’를 꿈꾸며

    디스크질환은 대개 비수술 요법으로 치료가 되지만, 많이 진행됐거나 신경 결손으로 수술 치료가 불가피한 경우도 적지 않다. 미세침습 치료를 전공한 필자는 비수술 요법으로 해결되지 않은 협착증이나 디스크 환자들, 전국을 떠돌며 치료를 받았다는 환자들을 많이 만나왔다. 물론 필자에게도 척추수술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전신마취와 함께 생각보다 큰 절개에 인공뼈나 나사를 삽입해야 할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아무래도 정상 조직이 파괴돼 후유증이 남게 된다. 그렇다고 증세가 심한 환자에게 단순한 신경주사 등 미봉책만 고집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척추 치료의 딜레마가 여기에 있다. 이 괴리를 없애기 위해 효과는 수술과 같으면서도 형식이 간단한 치료법 개발을 기대해 왔다. 그렇게 십수년을 미세침습 치료에 집중했다. 많은 임상연구와 논문을 작성하며 치열하게 싸워왔다. 이런 필자의 연구 목적을 한마디로 ‘엔도스코토피아’(endoscotopia)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설명하자면 ‘내시경 천국’쯤 되는 말이다. 대표적인 치료법이 바로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수술이다. 형식은 비절개, 부분마취이면서 효과는 수술에 비견되는 신개념 치료법이다. 필자는 이 치료를 ’내시경 수술’이라 부른다. 굳이 ‘수술’이라는 용어를 쓰는 이유는 그만큼 효과를 확신하기 때문이다. 요즘의 내시경 수술 기술은 상상을 초월해 부분마취와 비절개 수술로 어지간한 척추관협착증 등은 말끔하게 치료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지금, 고령의 척추질환자가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면 어떨까? 수술이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의미 없는 비수술 치료에 돈과 시간을 낭비해야 할까. 척추치료의 패러다임은 빠르게 바뀌고 있다. 내시경 수술은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특화된 시술법으로, 많은 전문가들의 노력 덕분에 점차 꿈에 가까워지고 있다. 모든 척추수술을 내시경만으로 다룰 수 있는 엔도스코토피아의 꿈은 그래서 더 의미 있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 안용 서울우리들병원장
  • ‘프로포폴’ 박시연, 임신모습 포착

    ‘프로포폴’ 박시연, 임신모습 포착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투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박시연이 임신한 몸을 이끌고 법정에 들어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한밤의 TV연예’는 17일 프로포폴 과다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가 지난 15일 오전 8차 공판에 출석하러 오는 장면을 공개했다. 박시연은 이날 상·하의 모두 검은색 의상을 입은 채 법원에 나타났다. 박시연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박시연측 관계자가 우산으로 몸과 얼굴을 가리기 직전 임신 7개월째인 박시연의 배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판에는 이승연을 수년간 담당했던 피부과 의사 김모 씨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세 사람의 시술에 사용된 프로포폴 양에 대해 심문했다.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측은 “의사의 시술법에 따라 프로포폴 투약량이 바뀔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의존성 여부를 부인했다. 박시연측 변호인은 “현재 박시연씨이 임신 7개월째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는 것이 힘들다”면서 먼저 심문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형효과 내는 치아교정, 정확한 상담과 진단 중요

    성형효과 내는 치아교정, 정확한 상담과 진단 중요

    대학을 다니고 있는 이진아(가명·21)는 우연히 대학 동기 중에 예쁘다고 소문난 동기의 과거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많은 남학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지금과는 너무 다른 모습이었던 것. 성형했을 거라는 의혹이 들었지만, 동기와 같은 학교를 나온 이들은 치아교정만 했다며 성형의혹을 일축했다. 치료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목격한 이 씨는 자신도 평소 튀어나온 앞니를 반듯하게 바꿔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치과를 찾았다. 최근 위와 같이 일반인들 외에도 교정을 받은 많은 연예인이 눈에 띄게 달라진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미용을 목적으로 치과를 찾는 사람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치료는 보통 윗니와 아랫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이나 고르지 못한 치아 배열을 반듯하게 만드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요즘은 여기에 조금 더 나아가 돌출입이나 주걱턱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안면윤곽 효과도 기대하는 방법들도 시행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미관상의 문제뿐만 아니라 양악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법으로 환자들의 기대치가 높다. 기술의 발전으로 치료 기간도 짧아진데다 겉으로 심하게 드러나는 장치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투명한 장치 등 효과적인 방식들이 나와 있어 편리함까지 갖췄다. 치료방법에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금속과 치아 색과 유사하게 제작되는 세라믹, 호선을 묶는 과정을 생략한 클리피씨, 치아의 안쪽에 장치를 설치하는 설측 방식 등이 있다. 이들 시술법은 심미 증진을 위한 꼭 필요한 치료로 인식되면서 환자들이 지속해서 느는 추세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도 개인의 치아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상담과 진단을 받고 세심하게 진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승환 강남 아파트 증여세 탈루 의혹

    서승환 강남 아파트 증여세 탈루 의혹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 형성 과정에서 증여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됐다. 결혼 2년 만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3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할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가 풀어야 할 포인트다. 2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서 후보자는 1986년 1월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104.37㎡)로 이사했다. 이 아파트는 서 후보자의 형이 해외로 장기간 출타하면서 비워준 집이었다. 아파트 소유권은 1987년 11월 서 후보자의 형에게서 서 후보자에게로 넘어왔다. 당시 이 아파트의 매매 대금은 3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 후보자 측은 “결혼 축의금과 부모가 조금 지원해 준 돈으로 (형에게서) 산 것”이라면서 “증여세 부분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 후보자가 형식상으로만 아파트 매매 거래를 하고 형에게 돈을 내지 않고 집을 선물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서 후보자가 1993년 이 아파트를 매각할 당시 대금은 매입 가격에서 5배 뛴 1억 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서 후보자는 2010년 돌아가신 부친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하며 금융거래를 해 상속세에 대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또한 야권에서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으로 재직할 당시(2009년 1월~2013년 1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법률 대리인이었던 김앤장이 서울시 등을 상대로 승소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윤 후보자가 김앤장 고문 활동 당시 국익에 반하는 활동에 일조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윤 후보자에게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서면질의서를 보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윤 후보자는 김앤장 재직 시 구체적인 사건 또는 특정사안에 직접 관여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2008년 재정부의 연구용역 수행자로 선정돼 1억 300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현 후보자의 이 같은 연구용역 실적과 관련, “퇴직한 고위 관료에 대한 전관예우”라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공공기관 운영·경영에 대한 전문지식이 있는 대학 교수’라는 명목으로 당시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평가단 단장으로 현 후보자를 선임했다. 당시 현 후보자는 고려대 국제대학원의 겸임교수였다. 눈 건강과 턱관절 문제로 보충역 판정을 받았지만, 4년 뒤 석연치 않게 눈상태가 정상으로 바뀌었다는 서울신문 보도와 관련,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색맹 등보다는 턱관절 장애 때문에 현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식사조차 어려워 현역이 아니었다는 설명이지만, 향후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당시 서 후보자는 신병검사에서 신장과 체중이 각각 177㎝, 64㎏으로 판정됐다. 서울 소재 한 전문의는 “당시 턱 디스크에 대한 시술법이 흔치 않았다”면서 “공무원임용 과정에서 어떻게 건강이 호전됐는지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심상정 진보정의당 의원은 이날 “윤 후보자의 석사 학위 논문이 국립환경과학원 연구보고서를 표절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윤 후보자는 지난 1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참여하며 환경부의 국책사업 단장 업무를 전혀 하지 않고도 급여 979만 4000원을 부당 수령한 의혹도 사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황당한 ‘성폭행 보이스피싱’ 사건의 진실은

    “엄마, 내가 성기능 불구래. 그것도 아주 심각한 정도로…. 앞으로 어떻게 살지?”  지난 달 20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용인에 사는 주부 A(59)씨는 아들의 다급한 전화 한통을 받았다. 전화기 속에서 들려오는 아들의 목소리는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어떻게 된 거야? 지금 어딘데?” A씨의 다그치는 물음에 아들은 “큰일났다.”는 말만 한채 휴대전화를 의사에게 넘겨주었다. ‘비뇨기과 의사’라고 소개한 이모(45)씨는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A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 사건은 이렇게 시작됐다.   ● “성기능 장애 치료에 탁월”…‘유명한 의사’의 황당한 시술  “아드님은 현재 발기부전으로 성기능 장애가 있습니다. 병증은 상당히 심각한 상태고요.”  “어떻게 하면 좋냐.”는 A씨의 물음에 의사 이씨는 심각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요즘은 의술이 발달해 발기부전은 치료만 잘 하면 나을 수 있어요. 약물치료와 주사, 수술 같은 일반적인 방법이 있는데 실은 회복 속도가 더디고 효과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라….”  말끝을 흐리는 이씨의 태도에 A씨는 조급해 졌다. 급기야 “더 빠르고 효과가 좋은 시술법이 있느냐.”는 말을 꺼내기에 이르렀다.  기다렸다는 듯 이씨가 권한 것은 ‘모태 치료’. 이씨가 설명한 모태 치료는 어머니가 성관계를 할때 내는 신음소리를 녹음해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들려주는 것이었다. 어머니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모태 치료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지만 다급해진 A씨는 이를 따지고 구분할 겨를이 없었다. “수치스럽고 당황스럽겠지만 어머니께서 꼭 도와주셔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씨의 정중한 제안은 어머니 A씨의 경계심을 늦추는데 한몫을 했다.  A씨는 순간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아들의 치료를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굳혔다. 한 달에 3번, 1회당 25만원의 치료비를 내라는 이씨의 제안도 순순히 승낙했다.  “시술이 좀 민망해 병원 안에서 진행할 수 없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제가 말씀드리는 장소로 나와 주세요.”  이씨는 “은밀한 상담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며 만날 장소와 시간을 일러준 뒤 전화를 끊었다.   ●성기능 장애 치료술 ‘모태 치료’의 정체는  다음 날 오전 8시10분쯤 이씨의 전화를 받은 A씨는 이씨와 약속한 장소인 용인 시내의 한 모텔로 들어갔다. 객실에는 낯선 남자가 혼자 기다리고 있었다. A씨의 아들이 ‘유명한 의사’라고 소개했던 그 사람이었다.  “일단 자리에 앉으시죠. 곧 녹음을 시작할텐데 앞서 주의하실 부분이 있습니다.”  이씨는 시술에 앞서 주의사항이라며 한가지를 당부했다. 아들이 이 사실을 알아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 그는 “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기 때문”이라는 그럴싸한 이유도 둘러댔다.  입단속을 마친 이씨는 ‘실제 같은 소리’를 빌미로 A에게 육체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그냥 신음소리만 녹음하면 되는 줄 알았던 A씨는 생각치도 못한 이씨의 손길에 당황했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는 반강제적인 회유에 결국 몸을 허락하고 말았다.  원치 않은 성관계가 끝난 뒤 A씨는 한술 더 떠 치료비 명목으로 1회분 시술료 25만원도 챙겨갔다. 그렇게 이씨는 떠나고 집에 돌아온 A씨는 밀려오는 후회에 몸부림을 치다 결국 이씨와의 ‘약속’을 어기고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너를 위해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자.”  아들의 말은 뜻밖이었다. 아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 성(性) 불구 판정도 받지않았을 뿐더러 전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이씨에게 속아 어이없은 봉변을 당했다는 것을 뒤늦게 안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를 모텔로 유인해 검거했다.   ●‘1인 2역’ 성폭력 사기꾼 “그냥 스트레스 풀려고…”  검거된 이씨는 저명한 비뇨기과 의사가 아닌 평범한 슈퍼마켓 주인이었다. 이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불특정 다수에게 장난 전화를 걸던 중 중년 여성인 A씨가 전화를 받자 이런 엽기적인 행동을 벌였던 것이다. 하지만 아들과 의사의 목소리를 감쪽같이 바꾼 이씨의 연기력은 즉흥적인 것으로 보기엔 너무 치밀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씨는 비슷한 방법으로 여성들의 신음소리를 녹음하다 덜미를 잡힌 전과가 있었다. 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지난 2000년 11월에도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중년 여성 4명의 신음소리를 녹음하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를 특가법상의 약취·유인, 위계 간음,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는 전화 목소리를 일부러 작게 하고 마치 우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를 속였다.”면서 “피해자의 모성애를 악용한 교묘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A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의사 행세를 해 의심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중년 여성의 신음소리를 모으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성(性) 취향을 채운 것도 모자라 한 여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씨는 범행 이유를 묻자 황당한 말을 남겼다. “그냥 스트레스를 풀려고 아무한테나 전화를 걸었어요. 저도 (A씨가) 너무 잘 속아 넘어와 놀랐다니까요.”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사건 Inside] (42) 1인2역 사기꾼의 ‘황당 성폭행’ 사건

    “엄마, 내가 성기능 불구래. 그것도 아주 심각한 정도로…. 앞으로 어떻게 살지?”  지난 달 20일 오전 9시쯤. 경기도 용인에 사는 주부 A(59)씨는 아들의 다급한 전화 한통을 받았다. 전화기 속에서 들려오는 아들의 목소리는 충격을 받은 듯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어떻게 된 거야? 지금 어딘데?” A씨의 다그치는 물음에 아들은 “큰일났다.”는 말만 한채 휴대전화를 의사에게 넘겨주었다. ‘비뇨기과 의사’라고 소개한 이모(45)씨는 뜻밖의 얘기를 꺼냈다. A씨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 사건은 이렇게 시작됐다.   ● “성기능 장애 치료에 탁월”…‘유명한 의사’의 황당한 시술  “아드님은 현재 발기부전으로 성기능 장애가 있습니다. 병증은 상당히 심각한 상태고요.”  “어떻게 하면 좋냐.”는 A씨의 물음에 의사 이씨는 심각한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요즘은 의술이 발달해 발기부전은 치료만 잘 하면 나을 수 있어요. 약물치료와 주사, 수술 같은 일반적인 방법이 있는데 실은 회복 속도가 더디고 효과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라….”  말끝을 흐리는 이씨의 태도에 A씨는 조급해 졌다. 급기야 “더 빠르고 효과가 좋은 시술법이 있느냐.”는 말을 꺼내기에 이르렀다.  기다렸다는 듯 이씨가 권한 것은 ‘모태 치료’. 이씨가 설명한 모태 치료는 어머니가 성관계를 할때 내는 신음소리를 녹음해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들려주는 것이었다. 어머니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모태 치료는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지만 다급해진 A씨는 이를 따지고 구분할 겨를이 없었다. “수치스럽고 당황스럽겠지만 어머니께서 꼭 도와주셔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씨의 정중한 제안은 어머니 A씨의 경계심을 늦추는데 한몫을 했다.  A씨는 순간 갈등이 있었지만 결국 아들의 치료를 위해 이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마음을 굳혔다. 한 달에 3번, 1회당 25만원의 치료비를 내라는 이씨의 제안도 순순히 승낙했다.  “시술이 좀 민망해 병원 안에서 진행할 수 없습니다. 내일 아침 일찍 제가 말씀드리는 장소로 나와 주세요.”  이씨는 “은밀한 상담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며 만날 장소와 시간을 일러준 뒤 전화를 끊었다.   ●성기능 장애 치료술 ‘모태 치료’의 정체는  다음 날 오전 8시10분쯤 이씨의 전화를 받은 A씨는 이씨와 약속한 장소인 용인 시내의 한 모텔로 들어갔다. 객실에는 낯선 남자가 혼자 기다리고 있었다. A씨의 아들이 ‘유명한 의사’라고 소개했던 그 사람이었다.  “일단 자리에 앉으시죠. 곧 녹음을 시작할텐데 앞서 주의하실 부분이 있습니다.”  이씨는 시술에 앞서 주의사항이라며 한가지를 당부했다. 아들이 이 사실을 알아서는 절대 안된다는 것. 그는 “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 치료이기 때문”이라는 그럴싸한 이유도 둘러댔다.  입단속을 마친 이씨는 ‘실제 같은 소리’를 빌미로 A에게 육체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그냥 신음소리만 녹음하면 되는 줄 알았던 A씨는 생각치도 못한 이씨의 손길에 당황했지만 “아들을 위해서”라는 반강제적인 회유에 결국 몸을 허락하고 말았다.  원치 않은 성관계가 끝난 뒤 A씨는 한술 더 떠 치료비 명목으로 1회분 시술료 25만원도 챙겨갔다. 그렇게 이씨는 떠나고 집에 돌아온 A씨는 밀려오는 후회에 몸부림을 치다 결국 이씨와의 ‘약속’을 어기고 아들에게 전화를 했다.  “너를 위해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다.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자.”  아들의 말은 뜻밖이었다. 아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또 성(性) 불구 판정도 받지않았을 뿐더러 전날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 적도 없다는 것이다.  자신이 이씨에게 속아 어이없은 봉변을 당했다는 것을 뒤늦게 안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씨를 모텔로 유인해 검거했다.   ●‘1인 2역’ 성폭력 사기꾼 “그냥 스트레스 풀려고…”  검거된 이씨는 저명한 비뇨기과 의사가 아닌 평범한 슈퍼마켓 주인이었다. 이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불특정 다수에게 장난 전화를 걸던 중 중년 여성인 A씨가 전화를 받자 이런 엽기적인 행동을 벌였던 것이다. 하지만 아들과 의사의 목소리를 감쪽같이 바꾼 이씨의 연기력은 즉흥적인 것으로 보기엔 너무 치밀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씨는 비슷한 방법으로 여성들의 신음소리를 녹음하다 덜미를 잡힌 전과가 있었다. 조사 과정에서 이씨는 지난 2000년 11월에도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중년 여성 4명의 신음소리를 녹음하다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이씨를 특가법상의 약취·유인, 위계 간음,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는 전화 목소리를 일부러 작게 하고 마치 우는 듯한 목소리를 내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자를 속였다.”면서 “피해자의 모성애를 악용한 교묘한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A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의사 행세를 해 의심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중년 여성의 신음소리를 모으는 자신의 비정상적인 성(性) 취향을 채운 것도 모자라 한 여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씨는 범행 이유를 묻자 황당한 말을 남겼다. “그냥 스트레스를 풀려고 아무한테나 전화를 걸었어요. 저도 (A씨가) 너무 잘 속아 넘어와 놀랐다니까요.”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약물에 반응 않는 난치성 고혈압 ‘신장신경 절단’ 시술 성과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고혈압을 신장신경을 차단해 치료하는 시술법이 국내에서 선보였다. 가천대길병원 심장내과 안태훈·강웅철 교수팀은 최근 일반적인 고혈압 치료제가 전혀 듣지 않는 ‘치료저항성 고혈압’ 환자에게 신장신경절단술을 시술한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시술을 받은 남성 환자(49)의 경우 시술 전 수축기 혈압이 165㎜Hg이었으나 시술 후 수축기 혈압이 안정적으로 150㎜Hg 이하로 낮아졌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치료저항성 고혈압은 높은 4종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데도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상태로, 전체 고혈압 환자의 5~10%가 이 같은 난치성 고혈압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경우 고혈압이 각종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약물로 조절이 어려워 방치할 수밖에 없었다. 안 교수팀은 환자의 사타구니를 통해 가는 카테터(관)를 삽입해 신장에 접근한 뒤 고주파열을 쏘아 문제가 되는 ‘레닌’호르몬의 분비에 관여하는 신경을 차단했다. 레닌 호르몬은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으로, 이 레닌호르몬의 통로인 신장 신경 외벽에 고주파 열을 가해 교감신경을 차단한 것. 의료팀은 “신장신경차단술은 시술 시간이 40~60분으로 짧고, 전신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장신경 차단술은 미국 등 40여개 나라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됐으며,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ENCORE SEOUL 2011’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일부 대학병원에서도 이를 시행하고 있다. 안태훈 교수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을 낮출 수 있어 향후 고혈압 치료에 상당한 진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디스크 변성증과 디스크 성형술

    [Weekly Health Issue] 디스크 변성증과 디스크 성형술

    디스크도 노화한다. 나쁜 습관에 길들여져 있는 데다 운동조차 못 하는 현대인은 노화가 더 빨리 진행된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 노화’를 간과한다. 진행이 더디고, 증상도 장기간에 걸쳐 악화되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병증이 만성화되면 치료와 관리가 쉽지 않다. 흔한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디스크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 등으로 오인해 엉뚱한 치료를 받는 사례도 없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디스크변성증과 내시경 디스크성형술에 대해 청담 우리들병원 척추치료센터 장원석 부원장으로부터 듣는다. ●디스크변성증이란 어떤 질환인가 디스크변성증이란 디스크의 모양은 그대로이지만 노화 등으로 디스크의 성질이 변한 것이다. 이 경우 충격을 흡수해야 할 디스크가 딱딱해지거나 찌그러들어 제 기능을 못하면서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질환의 진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해 달라 디스크의 수핵과 섬유륜이 약해진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압력을 받거나 갑자기 충격이 가해지면 디스크는 여러 변화를 겪게 되는데, 특히 수분과 탄력을 잃어버린 디스크는 닳아버린 타이어나 바람이 빠진 튜브처럼 척추뼈 사이에서 원래의 쿠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 이 경우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으면 디스크가 까맣게 보이고, 위·아래 척추 간격이 좁아져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져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디스크변성증은 왜 생기나 인체의 모든 기관은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를 겪게 된다. 디스크도 예외가 아니어서 나이가 들어가면 수핵의 수분이 줄면서 딱딱해지고, 높이도 낮아지게 된다. 이처럼 수분이 빠져나간 디스크는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딱딱해져 주변 연골까지 변성을 일으키게 한다. ●증상은 무엇인가 디스크변성증은 ‘디스크탈출증’과는 다른 질환이다. 디스크탈출증은 젤리 형태의 수핵이 이를 둘러싼 섬유테 밖으로 밀려나면서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다리 쪽으로 뻗치는 방사통이 특징이다. 이에 비해 디스크변성증은 디스크의 형태는 그대로이면서 딱딱하게, 또는 찌그러지는 등 성질이 변해 충격을 흡수하는 본래의 기능을 못하게 되는 질환이다. 이 경우 주로 척추 중심부 통증 즉, 요통·경추통·두통·등배부통 등이 나타난다. 자가진단도 가능하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기가 힘들어 안절부절못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으려 한다. 또 앉았다 일어서면 뻐근함이 느껴지면서 허리가 잘 펴지지 않으며, 격렬한 운동이나 일을 한 다음 날 요통이 심해지고, 통증이 나타나면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어렵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디스크변성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치료 방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근본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척추융합술, 인공디스크 치환술 같은 전통적 수술을 거쳐 지금은 고주파 열치료나 내시경 디스크성형술 같은 최소침습적 시술로 발전했다. ●이런 치료법의 장단점도 함께 짚어 달라 고주파 열치료술은 특수 바늘을 이용해 병변 부위에 고주파열을 가하는 치료법으로,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시술도 간단하지만 일관된 치료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게 문제다. 특히 시술할 때 의사가 디스크 내부의 병변 부위를 관찰할 수 없어 열이 정확이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며, 따라서 통증 신경을 차단하고 손상된 섬유륜을 강화하는 정도의 처치만 가능하다. 인공디스크 치환술은 변성이 심한 디스크가 원래의 기능을 못할 때 적용하는 방법으로, 전신마취 후 4∼5㎝ 정도 복부를 절개해 문제의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디스크를 넣는 방식이다. 척추의 운동성은 상당 부분 회복되지만 합병증이나 후유증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 ●그렇다면 내시경 디스크성형술은 어떤가 디스크성형술은 지름 2.5㎜ 정도의 매우 가는 내시경관을 피부로 삽입해 병변 부위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피부나 근육 손상을 최소화하며, 척추를 훼손하지 않아 그만큼 부작용이나 후유증 부담도 적다. 시술 전에 MRI검사와 디스크조영술을 통해 정확한 병소와 상태를 확인하며,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의사는 환자와 대화를 하며 시술을 진행한다. 내부 조직이나 복잡하게 얽힌 척추신경 및 신경절을 손상시키지 않고 정확히 병소에 접근하기 위해 영상증폭기와 디스크조영술을 통해 내부 경로를 거듭 확인한 뒤 2.5㎜ 정도로 미세한 굵기의 내시경관을 삽입한다. 이때부터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내시경이 포착한 화면을 확인하면서 손상된 후방 섬유륜의 병변 부위에 접근, 레이저로 성형작업을 진행한다. 찢어진 섬유륜을 뚫고 밀려나온 육아조직이나 탈출된 디스크를 수축 기화시키고, 손상된 섬유륜을 튼튼하게 응고시키면 치료가 마무리된다. ●디스크성형술의 특성을 설명해 달라 미세하고 유연한 내시경관을 삽입하기 때문에 환자가 거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디스크를 잘라내지 않고 건강한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기 때문에 시술 후에도 활동이나 운동에 특별한 제약이 없다. 또 내시경을 통해 통증을 유발하는 육아조직과 디스크가 완전하게 성형됐는지도 시술 중에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시술 시간은 평균 45분이 걸려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시술 성공률도 80%대로 높은 편이다. ●디스크변성증은 어떻게 예방하면 되나 디스크변성증을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와 규칙적인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척추 디스크와 근육·인대·관절의 부담을 덜고 척추가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바른 자세를 길들이며, 걷기 등 척추에 충격을 주지 않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권장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난치성 고혈압엔 부작용 적은 신경차단술

    난치성 고혈압엔 부작용 적은 신경차단술

    약으로 조절이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을 신경 차단으로 치료하는 시술법이 국내에서 첫선을 보였다.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권현철·최승혁 교수팀은 최근 난치성 고혈압으로 약물 치료 중인 환자 3명을 대상으로 국내 처음으로 ‘난치성 고혈압 신장신경차단술’을 시도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술을 받은 남성 환자(44)는 평소 4가지의 고혈압약을 복용해도 165/110㎜Hg으로 혈압 조절이 안 됐으나 시술 후 혈압이 140/95㎜Hg로 호전돼 이틀 만에 퇴원했다. 신장신경차단술은 약물을 투여해도 정상 혈압에 이르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치료저항성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과 관련된 중추 교감신경인 ‘신장 신경’을 전기적 충격으로 차단하고 혈압을 올리는 레닌호르몬을 줄여 혈압을 조절하는 치료법이다. 혈압은 뇌와 심장, 신장의 상호작용을 통해 조절되며 대부분의 고혈압은 이들 기관 사이의 비정상적인 신경 신호 전달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런 환자의 경우 고주파 발생 장치가 부착된 카테타를 환자의 사타구니로 삽입해 신장 동맥에 접근시킨 뒤 5~8W의 에너지를 가함으로써 혈압을 높이는 신경을 차단, 혈압 조절을 가능하게 한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지금까지는 개복수술을 통해 교감신경을 절단하는 외과적 수술법을 주로 사용했으나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의료팀은 “이에 비해 신장신경차단술은 최소침습 방식으로 개복수술의 부담을 덜 수 있을 뿐 아니라 합병증과 부작용을 크게 줄였으며 시술 시간도 40~60분에 불과해 해외 40여개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현철 교수는 “신장은 뇌, 심장, 혈관 등 주요 기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혈압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지나치게 활성화된 신장의 중추 교감신경계가 본태성 고혈압과 심부전, 인슐린 저항성, 만성 신장질환 등의 원인이라는 사실은 이미 확인됐다.”면서 “신장신경차단술이 고혈압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 치료는 물론 증상을 완화시키는 새로운 대안 치료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