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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남해 태풍주의보

    북상중인 제8호 태풍 ‘폴’(PAUL)이 6일 우리나라로 접근해오면서 이날 제주도와 남해상에 또다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7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휴일인 8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6일 “오후 4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섬 동북동쪽 약 350㎞ 해상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북서진중인 폴이 방향을 북쪽으로 틀면서 7일 저녁 9시쯤에는 서귀포 남동쪽 120㎞ 해상까지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일 밤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이,7일에는 충청 이남 지방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 이지운기자 jj@
  • 獨아우토반 ‘과속 딱지’ 뗀다

    [베를린 연합] 무제한 속도를 허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독일의 고속도로(아우토반)가 공해 문제로 인해 내년부터 속도제한 규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트리틴 독일 환경장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오존 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는 여름철 스모그로 인해 오존 수치가 일정 수준이상으로 올라갈 경우 아우토반에도 엄격하게 속도를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일 환경부는 유럽연합(EU)의 대기중 잔존 오존 허용치인 240마이크로그램/㎥규정을 지키려면 이미 180마이크로그램/㎥에 도달했을 경우 오존 주의보를 발령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승용차는 아우토반에서는 시속 100㎞,국도에서는 80㎞,트럭은 아우토반에서 60㎞,국도에서 50㎞로각각 속도를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연평균 15-20일간 180마이크로그램/㎥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독일에서는 지난 95년 제정된 대기오염방지법에서 대기중 240마이크로그램/㎥의 오존량이 존재할 경우 저공해 배출차량 이외에는 자동차 운행을 중단하도록규정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 규정은 지난해 8월 4개주에서 단 한번만 적용됐다. ADAC는 독일에서 운행되는 차량의 90%는 저공해 배출 차량이며 오염의 주범은 트럭이라고 지적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트럭에 배기가스 정화장치를 부착하는 것이오염 감소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 금세기 마지막 장엄한 우주쇼 ‘개기일식’

    어두워진 하늘에서 하얗게 이글거리는 검은 태양! 오는 8월11일 ‘달이 태양을 삼켜 버리는’ 개기일식(皆旣日蝕)이 일어난다. 유럽에서 중동을 거쳐 서남아시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개기일식은 지금까지의 어떤 개기일식보다 완벽한 우주쇼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세계 과학자들은 물론 수많은 아마추어 천문가들은 일생 단한번의 기회가될 수도 있는 ‘금세기 최후의 장엄한 우주쇼’를 보기 위해 개기일식대(帶)에 포함되는 지역들을 찾을 예정이다. 영국 등 완전한 개기일식을 볼 수 있는 지역에서는 음악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돼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인터넷에는 8월11일의 개기일식과 관련한 사이트들이 네티즌들에게 시시각각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달이 태양과 똑같은 크기로 보이는 이유 개기일식은 태양과 달의 크기,지구로부터 태양과 달의 거리,지구와 달의 공전궤도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나타나는 가장 인상적인 천문현상으로 1∼2년을 주기로 나타난다.달과태양의 겉보기 크기가 일치하는 것은 태양이 달보다 400배 크고,400배 더 멀리 있기 때문에 나타난다. 태양의 지름은 140만㎞로 지름 3,475㎞인 달보다 무려 400배 이상 크다.그러나 지구와의 거리는 태양이 1억5,000만㎞,달은 38만㎞로 달이 태양보다 400배 정도 가까이 있다.이런 이유 때문에 지구,달,태양이 일직선상에 있을 때태양과 달의 크기가 거의 비슷해 보인다. ?2∼3분간의 어둠 작은 달이 커다란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은 보통 폭 100㎞ 정도의 개기일식대에서만 관측할 수 있다.개기일식대의 주변 지역에서는 부분적으로 가려지는 현상을 관측할 수 있다.완전한 개기 일식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태양 바깥쪽의 희미한 대기인 코로나를 볼 수 있을 정도로어두워진다. 태양이 달에 완전히 가려지는 시간은 길어야 3분 정도이다.지난 97년 몽고고비사막에서 개기일식을 관측했던 아마추어 천문가 이태형씨는 “모든 우주현상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것”이라며 “개기일식에서 연출되는 장관을 보면 우주만물을 절묘한 조화로 다스리는 신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말한다. ?언제,어디에서 볼 수 있나? 이번 개기일식을 가장 고대하는 사람들은 아마유럽인들일 것이다. 이번 우주쇼는 오는 8월11일 오전 10시 10분쯤(표준시)영국 서남해안의 콘웰에서 시작,10시20분 프랑스 파리 북부의 콩피에뉴,10시30분 독일 뮌헨, 11시10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11시3분 터키 시바스, 낮 12시23분 파키스탄 카라치 등으로 이동하며 2시간30분 동안 펼쳐진다.이 선을따라 지름이 150㎞나 되는 달그림자가 시속 1,900㎞로 지나가는 장면을 볼수 있다. ?다음 개기일식은 2001년 6월21일 영원히 개기일식을 관측할 수 있는 것은아니다.달과 지구의 인력에 의한 조수 효과는 달을 지구로부터 조금씩 멀어지게 하기 때문에 완전한 일식은 앞으로 1억5천만 년 동안만 더 볼 수 있을것이다.다음 개기일식은 2001년 6월21일 아프리카 중부에서 볼 수 있고,특히북반구에서는 오는 2008년에나 다시 개기일식 현상이 나타난다. 함혜리기자 lotus@
  • 달에 물 있나 여부 확인한다

    오래 전부터 과학자들은 달에 물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물의 존재가 확인되면 식수와 로켓의 연료를 자체조달할 수 있게돼 달에 우주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한층 현실에 가까워진다.엄청난 돈을 들여 연료와 물을 실어나를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인류의 우주탐사와 우주여행에도 혁명적인 변화가 올 수 있다. 과학자들은 오는 31일 오랜 수수께끼가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미 항공우주국(NASA)의 에임즈연구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무인 달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Lunar Prospector)’호가 물이 얼음의 상태로 존재할가능성이 있는 달 남극지역의 한 분화구에 충돌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NASA제트추진연구소와 코넬대 연구팀이 달의 영구적인 음지에 해당하는 남극의 분화구를 3차원 입체영상으로 촬영하는데 성공,이 실험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우주판 가미가제 특공대’라고 할 수 있는 이 계획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대 항공우주공학과 데이비드 골드스타인 박사팀의 아이디어다. 골드스타인 박사팀은 수명이 다한 달 탐사선을 얼음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곳에 고의 충돌시켜 이때 발생하는 먼지나 수증기 등을 지구에 있는 고성능 천체망원경이나 허블우주망원경 등으로 관측,물의 존재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을 NASA에 제안했다. 달의 광물자원과 물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해 1월 발사된 루나 프로스펙터는 NASA만 허락한다면 1년 6개월간의 탐사 임무를 마치고 이달말 달의 남극지역에 있는 지름 50㎞,깊이 2.5㎞ 크기의 분화구를 향해 돌진하게 된다. 루나 프로스펙터의 무게는 161㎏으로 소형 탐사선에 속하지만 분화구를 향해 매우 빠른 속도로 돌진하기 때문에 분화구 내부 표면은 탐사선과 충돌할때 2t 무게의 자동차가 시속 1,770㎞로 달려가 부딪치는 것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게 된다. 이런 엄청난 충돌 충격으로 많은 양의 먼지와 함께 분화구 내부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얼음이 녹은 수증기 구름이 분화구 밖으로 분출돼 나올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 충돌구름을 하와이 케크천체망원경과 텍사스대 맥도날드천문대 망원경,허블우주망원경 등을 동원해 정밀 관측할 계획이다. 한편 NASA는 지난 해 3월 루나 프로스펙터가 보내온 자료를 통해 달의 남극과 북극에서 상당한 양의 수소를 발견했다.이것은 얼음의 존재를 나타내는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NASA는 달의 토양 1㎥ 속에 24.7ℓ 정도의 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물을 정제해 낸다면 전기분해를 통해 로켓연료로쓸 수 있는 수소와 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산소를 얻을 수 있다. 달 표면에 광선을 쏘아 반사되는 빛의 속도 측정 등 각종 실험을 통해 얻어진 논리적인 결론을 실제로 증명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함혜리기자 lotus@
  • 北동향 파악 장비들

    서해 교전으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는 첨단기기들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북 정보수집은 공중정찰과 통신감청으로 나뉜다.공중정찰은 미 정찰위성인 KH-11과 항공정찰기인 U2기,조기경보기(AWACS) 등이 맡는다. KH-11은 한반도 200∼500㎞ 상공을 12시간마다 한번씩 북한 영공을 통과하면서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 감시한다.영변 핵시설은 물론 스커드미사일 기지,잠수함 기지 등을 찍어보내며 자동차의 번호판 같은 지상 30㎝∼1m 크기의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초정밀도를 자랑한다. 이렇게 포착된 화상자료는 오산 한·미 전술항공통제소를 통해 합참과 공군 및 해군작전사령부로 쏘아지며 이곳에서 분석된 자료가 일선 부대에 전달된다. 오산 기지에 배치돼 있는 U2기는 하루에 한 차례 이상 이륙,24㎞의 고공에서 휴전선 북쪽 40∼100㎞ 후방을 훑는다.U2기는 시속 760㎞ 속도로 10시간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39만㎢의 정찰이 가능하다. 조기경보기도 수시로 출격해 한반도 상공에서 반경 350㎞ 이내의 항공기·차량 등을 감시한다. 이를 위해 오산 공군기지는 전역항공통제센터(TACC)·중앙방공관제센터(MCRC)·전투작전정보지원센터(KCOIC) 등 3대 비밀시설을 모두 벙커 안에 갖추고 있다. 한편 통신감청을 위해서는 RV-1D,RC-12H 등 통신정보 수집항공기가 동원된다.전방 지역에 설치된 통신 감청소도 큰 역할을 한다. 이같은 거미줄 같은 정보망으로 북한의 남침조짐을 적어도 12∼16시간 전에 알 수 있으나 전면전을 준비하려면 대규모 부대이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전쟁발발 4∼5일 전에는 파악이 가능하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지적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해군 北경비정 밀어내기 이모저모

    “애애애앵…”11일 새벽 4시 우리 해군 고속정 편대 함상에 긴급출동을 알리는 사이렌이 울렸다. 어둠을 헤치고 북한경비정 4척이 시속 20㎞의 속력으로 북방한계선(NLL)을넘어오고 있었다.북한경비정의 월선은 이날로 닷새째. NLL 남방 15㎞ 완충지역(Buffer Zone)에서 비상대기중이던 우리 고속정 편대는 즉각 출동,오전 4시15분부터 NLL 남방 3.5㎞ 지점에서 대치하기 시작했다.서해상에서 경계활동을 하던 초계함과 호위함 수십척도 NLL 남방 50㎞ 지점에 편대 위치를 정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NLL 위쪽에서는 북한어선 20여척이 꽃게잡이를 하고 있었다.우리 고속정 12척은 불과 1∼2㎞ 간격을 유지하며 확성기로 “즉각 퇴각하라”는 경고방송을 수시로 내보내며 발광장치를 이용,북한경비정을 압박했다. 그러나 북한경비정은 이를 무시한 채 서서히 남쪽으로 내려와 오전 10시40분쯤에는 NLL 남방 14㎞ 지점에 이르렀다.완충지역 남방한계선을 불과 1㎞남긴 지점이었다.이어 오전 10시48분 북한경비정 2척이 추가로 NLL을 넘으면서 위기감은 극도에달했다. 그 순간 NLL 남방 50㎞ 후방에 대기하고 있던 우리 호위함과 초계함의 76㎜,40㎜ 자동직사포와 하푼미사일이 북한경비정을 향하고 있었다.사곶,해주,옹진반도 등 서해안 주요기지에 위치한 북한의 샘릿(사거리 83㎞),실크웜(사거리 95㎞) 지대함 미사일이 배치되는 징후도 나타났다.일촉즉발의 순간이었다. 오전 11시40분 우리 고속정들은 2척이 한 조를 이뤄 완충지역 남방한계선에 거의 다다른 북한경비정을 에워쌌다.곧이어 우리 150t급 고속정 1대가 150t급 북한경비정의 오른쪽 뒤편을 뱃머리를 이용,충돌하는 ‘충돌식 밀어내기전술’을 시작했다.이어 12시5분 또다른 우리 고속정 1대가 400t급 북한경비정의 뒤편 중앙을 정면충돌했다.12시10분,12분에 나머지 2척의 250t급 북한경비정도 우리 고속정에 의해 배꼬리에 충격을 입었다. 낮 12시20분쯤 북한경비정들은 북상하기 시작,오후 2시15분 6척의 북한경비정 모두가 NLL 북방으로 완전철수했다.NLL을 넘은지 10시간15분만이었다.
  • 김병현 데뷔전서 세이브-뉴욕메츠전 1이닝 무실점

    뉴욕 문상열특파원 잠수함투수 김병현이 미국의 중심 뉴욕에서 한국인의기개를 떨쳤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구원투수 김병현(20)은 30일 오전 세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공식 데뷔전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세이브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전날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김병현은 애리조나가 8-7로 앞선 9회말 마무리투수의 중책을 안고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사이드암 투수지만 시속 150㎞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김병현은 1점차의 긴급한 상황에서 첫 타자 에드가도 알폰소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3번 존 올러루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메츠가 자랑하는 내셔널리그 특급타자 마이크 피아자와의 대결에서 김병현은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으로 헛스윙을 유도,삼진아웃시켜 팀의 5연승을이끌었다.투구수는 17개 였고 스트라이크는 13개를 던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구원전문 그렉 올슨이 시즌 초반 난조에 빠져당분간 김병현을 마무리투수로 기용할 전망이다. 지난 3월 국내출신 선수중 최고액인 계약금 225만달러를 받고 미국무대에 진출했던 김병현은 더블A 엘파소에서 2승무패 방어율 2.11을 기록했고 트리플A 투손에서 2승무패 방어율 2.60을 기록,초특급 성장세로 메이저리그에 진입했다.
  • 국내 공인연비 측정방법 비현실적

    국내자동차 공인 연비가 너무 비현실적이다.우리나라가 공인연비로 채택하고 있는 모형은 지난 7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통상황을 기초로 한 ‘LA4모드’방식. 서울을 비롯한 국내 도시 교통상황과 확연히 다를 것이라는 판단을 쉽게 내릴 수 있다.일본의 경우만해도 도쿄의 시내상황을 십분 감안한 ‘도쿄 10모드’로 공인연비를 측정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시내 평균 시속이 30㎞가 채 되지 않는 현실과 비교해 볼때 현재의 공인연비는 실제연비와 최소한 30%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자동차사들의 연비 개선노력에도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지적이다.오히려 공인 연비가 나은 차가 실제 상황에서는 나쁘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최근 월간 카테스트가 서울시내 상황을 재현해 2차례에 걸쳐 연비 실험을해본 결과에서도 이같이 나타났다.모드 구성은 ‘가다서다’구간 3㎞,‘정체’구간 2㎞,‘가속’구간 4㎞등 9㎞를 전체 구간으로 정했다.가다서다는 신호등을 0.5㎞간격으로 했다.시속은 가다서다 정체 모두 서울 시내 평균속도를 고려,평균시속 25㎞로,가속 구간은 80㎞로 했다. 이를 기초로 자동차 3사의 중형차(자동 변속기)들을 갖고 4번 왕복을 기본으로 연비를 측정한 결과 1차 8.46∼9.52㎞가,2차는 7.60∼8.42㎞로 공인 연비보다 최고 40% 가까이 낮게 나왔다. 1차는 가다서다,정체에서 2,000rpm이하로, 2차는 순간 시속 50㎞이하로 제한했다. 대우와 현대의 경차(수동변속기)도 마찬가지였다.똑같은 조건에서 연비는 13.01㎞와 13.35㎞가 나왔다.2개차 모두 공인 연비의 60% 수준이었다. 김병헌기자 bh123@
  • 사고상황 재구성

    대한항공 사고 화물기가 이륙할 때부터 추락할 때까지의 상황을 시간대별로 재구성해 간추린다. 이륙 직전 15일 오후 대한항공기가 이륙하기 직전 홍치아오 공항에는 옷이 약간 젖을 정도의 가랑비가 내리고 있었고 바람은 이륙에 적당한 맞바람인초속 5m의 남풍이었다.지상 300∼1,300m까지는 구름층이었다.기온은 영상 13도.시정도 7㎞ 정도로 양호해 이륙에는 별 무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륙 주기장에 대기하고 있던 대한항공 6316편의 홍성실(洪性實)기장과 박본석(朴本錫)부기장이 공항 관제탑으로부터 이륙준비를 지시받은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50분쯤.시동을 건 뒤 유도로를 따라 활주로에 가서 차례를 기다렸다.오후 5시4분 관제탑의 이륙허가가 떨어졌다.이륙은 순조로웠다. 기수는 정남향(180도).적재한 화물중량이 62.3t으로 적재중량의 3분의 2밖에 안됐고 운항거리가 짧아 연료도 많이 싣지 않아 비교적 중량이 가벼운 상태였다. 이륙 직후 정남향으로 날던 항공기가 공항 남쪽 5.4㎞ 지점에 이르렀을 때 관제탑은 “서쪽으로 좌선회(107도)하며 고도를 높이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 때의 고도는 300∼500m,속도는 시속 360㎞정도였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보고 있다.이 때까지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특히 조종사들은 “주위에 다른 항공기들이 많을 경우 관제탑에서 여러번에 걸쳐 조금씩 각도를 꺾으라고 선회지시를 하는데,한번에 서쪽으로 선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봐서 주변에 다른 항공기들도 많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사고 순간 관제탑의 지시대로 서쪽으로 좌선회하면서 속도와 고도를 높이던 6316편이 마지막으로 관제탑과 교신을 한 것은 이륙 2분 뒤인 오후 5시6분.이 때의 고도는 약 1,000m,속도는 시속 450㎞ 정도.구름 속을 날고 있었다. 운항이 순조롭다고 판단한 관제탑은 “고도를 1,500m까지 높인 뒤 다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기장은 “알았다”고 대답하며 관제탑의 지시를 다시한번 확인했다.그러나 바로 다음 순간 갑자기 교신이 끊기며 항공기는 관제탑의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추락 현장 구름을 뚫고 추락하던 항공기는 홍치아오 공항 남동쪽 10㎞ 지점의 신주앙(莘莊)마을 근처 도시개발지역으로 떨어졌다.비행기 꼬리날개 부분은 400여m나 날아갔으며 기체와 화물 컨테이너는 산산조각이 나 반경 1㎞까지 흩어졌다.목격자들은 “마치 하늘에서 우박이 떨어지듯이 파편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인근 주택가와 자동차의 유리창이 모두 깨졌으며 승무원 3명과 주민 6명이숨지고 중상 4명,경상은 34명에 이르렀다.추락 직후 상하이 당국은 즉각 400여명의 소방대원과 경찰을 투입,화재 진압과 부상자 구조에 나섰으나 여기저기 울부짖는 부상자들로 현장은 이미 아수라장이었다. 전영우기자 ywchun@
  • 화물차 개인사업등록 요구 고속도로서 서행 시위

    5t 이상 대형화물차에도 개인운수사업 등록을 허용해줄 것 등을 요구하며트럭 70여대를 몰고 상경한 지방 지입차주들의 ‘저속운행 시위’로 25일 서울 강남 일대 출근길 교통이 심하게 밀렸다.이들은 24일 오후 4시쯤 11t 이상 대형 트럭과 트레일러를 몰고 부산과 울산 등을 출발해 경부고속도로를통해 시속 30∼50㎞의 속도로 25일 새벽 6시쯤 서울 한남대교 남단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76명을 연행,도로교통법의 공동위험행위 금지 위반및 일반교통 방해 혐의로 조사중이다.
  • 스위스

    스위스 하면 우선 깨끗하고 잘 정돈되어 있는 아름다운 나라라는 느낌이 떠오른다. 스위스가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나라로 동경을 받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있다.주민의 생활과 관련된 정책은 쉽게 지켜질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틀이 짜여져 있고,주민들은 이를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생활양식 때문이다.현지에서 체험해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다. 스위스에서도 제네바의 길거리는 유난히 깨끗하다.이유가 어디에 있을까.공무원들은 깨끗한 제네바를 만들기 위하여 주민들이 쉽게 지킬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했다. 어쩌면 너무도 간단한 방법이다.어디를 가도 쉽게 볼 수 있는 쓰레기통이 그것이다. 문제는 쓰레기통 그 자체가 아니라 주민들이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접근방법의 차이에 있다고 본다.제네바에는 모든 도로와 공원에비닐봉지가 달려있는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다.아파트단지와 상가지역 등에도 폐휴지,빈병,플라스틱통을 모으는 분리수거함이 구비되어 있다.스위스에서 분리수거는 의무사항은 아니나 당연히 해야하는 것으로 생활화되어 있다.지나다 보면 걸음걸이도 불편한 할머니가 음료수 페트병과 폐휴지를 비닐봉지에 담고 분리수거함으로 걸어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렇게 아름다워 보일 수가 없다. 공무원들은 어떤가.쓰레기를 치우고 길거리를 주변환경에 맞게 아름답게 가꾸는 모습에는 대충대충 처리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가득 채워진 비닐봉지는 어떻게 알았는지 금방 새것으로 교체된다. 길거리 나무들의 모양 다듬기와 웃자란 가지들의 정리는 그때그때 이루어지고,길거리 꽃가꾸기는 꽃에 대한 사랑과 정열이 없이는 불가능할 정도로 지극정성으로 가꾼다.자기가 맡은 일을 자랑스럽게 천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다.오직 투철한 직업의식과 자기만족이 함께 어우러짐으로써 스위스가 깨끗하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이리라. 주민생활과 관련된 제도는 더욱이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제네바 도심지의 음식점앞 인도에는 탁자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하얀 실선이 그어져 있다.음식점 주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대신 보행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화면서 허용범위를 정해주고 있다.모두가 제도를 지킬 수 있도록 하는 현실에 바탕을 둔정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할 제도는 어떠한 장치를 해서라도 반드시 지켜지도록 한다. 자동차 속도제한 정책이 바로 그것이다.일반도로에서는 시속 60㎞ 이상으로달릴 수 없으며,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에서는 50㎞로 속도를 제한하고있다.그러나 누가 무어라 하지 않더라도 제한속도대로 그저 조심스럽게 운전한다. 속도를 위반하면 곳곳에 설치된 무인카메라가 섬광을 번쩍이고,위반속도에비례한 벌금고지서가 가정으로 배달되기 때문이다. 제네바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는 이유는 결국 공무원의 현장행정과 주민들의 성숙한 생활양식이 어우러진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
  • 7호 태풍 ‘빅키’ 북상/제주 호우경보 발령

    ◎21일 최고 50㎜ 비 제6호 태풍 ‘토드’에 이어 제7호 태풍 ‘빅키’가 다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20일 “중심기압이 985 헥토파스칼인 7호 태풍 ‘빅키’가 오후 3시 현재 오키나와 남남서쪽 650㎞ 해상에서 시속 27㎞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면서 “태풍 중심부근에는 초속 23m의 강풍이 불고 있어 부근을 지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태풍 토드가 소멸하면서 형성된 강한 수증기가 북쪽에 있는 기압골과 만나 20일 밤부터 21일까지 전국이 흐리고 10∼50㎜의 비를 뿌리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에 호우경보를,전남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 태풍 ‘토드’ 제주 접근/오늘 전국 간접 영향권

    주말인 19일엔 북상중인 제6호 태풍 ‘토드’(TODD)의 간접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며 강원 영동과 충청 이남지방에선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태풍 토드가 이날 하오 2시 현재 제주 남동쪽 650㎞ 해상에서 시속 40㎞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면서 “이 태풍은 19일 상오 9시쯤 제주도 남동쪽 300㎞ 지점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 “망각한 IMF”/승용차 통행량 예년수준으로

    ◎3월 유가인하이후 꾸준히 증가/남산터널 하루 평균 7만7,000대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가 시작되면서 눈에 띄게 줄었던 주요도시의 승용차 운행이 최근 예년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전국 시·도에 따르면 서울 남산 1·3호 터널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IMF 사태 전인 지난해 11월 7만7,000대 수준에서 지난 1∼2월에는 7만4,000대 수준으로까지 감소했으나 3월 이후 유가 인하와 함께 통행량이 늘기 시작,7월말 현재 다시 예년수준인 7만7,000대로 증가했다. 부산의 경우도 3개 유료도로의 통행량이 지난해 11월 하루평균 22만4,000대이던 것이 지난 2월에는 18만6,000대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7월에는 21만대로 예년수준에 육박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7대 도시 도심지역의 하루 평균 자동차 주행속도는 그동안 계속 악화돼오다 지난해부터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인천이 시속 14.1㎞로 가장 느렸고 광주가 30.85㎞로 가장 빨랐다.서울은 16.85㎞,대구 18.68㎞,대전 23.50㎞,부산 24.01㎞,울산 28.70㎞였다.
  • 4호 태풍 ‘렉스’ 북상/28일 한반도 간접 영향

    기상청은 25일 4호 태풍 ‘렉스’(REX)가 이날 상오 9시 현재 대만 동쪽 1,002㎞ 해상에서 시속 22㎞로 일본 규슈(九州)지방을 향해 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렉스는 26일 상오 9시쯤 규슈 남남동쪽 550㎞ 해상까지 진출한 뒤 오는 28일쯤에는 우리나라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 獨 고속열차 사고… 100여명 사망/200명 부상

    ◎선로 뛰어든 車와 충돌후 교각받아/사망자 더 늘듯 【베를린 연합】 독일 북부에서 승객 약 300명을 태운 고속열차 ICE가 선로를 이탈,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아 최소한 100명이 숨지고 200명이 부상,91년 운행이후 최대참사를 기록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독일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상오 11시쯤 시속 200㎞로 달리던 하노버발 함부르크행 ICE 884 열차가 하노버 북쪽 50㎞ 지점 에쉐데역 인근 고가도로에서 선로로 뛰어든 차량과 충돌하면서 그 충격으로 선로를 이탈,교각을 들이받아 최소한 30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약 20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열차는 800석 규모이지만 이날은 약 300명만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철로위 고가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고가도로 난간을 넘어 철로로 추락한 뒤 열차와 충돌했다고 말했다. 열차의 객차 13량은 사고 충격으로 한데 포개졌으며 고가도로 일부가 붕괴돼 그 잔해가 객차를 덮었다.구조대는 상당수 승객들이 잔해더미 밑에 깔려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경찰과 소방대,군 긴급구조대 300여명은 현재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는 한편 부상자들을 헬기로 옮겼다.
  • 무공해 전기자동차 5년후 대중화/미·일 등 각국 개발 경쟁 치열

    ◎나트륨­니켈 염화물 차세대 배터리차 곧 시판/가솔린차보다 가속성능 떨어지고 비싼게 흠/1회 충전으로 장기간 운행 가능한 연료전지 개발 박차 가솔린 및 디젤 자동차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전기자동차는 언제쯤 실용될까. 21세기를 ‘탈 엔진시대’로 만들려는 선진국들의 전기자동차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는 지금과 같은 선진국들의 기술개발 추세로 볼 때 앞으로 5년 남짓 뒤면 보통 사람도 전기자동차로 시내를 누빌 수있게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전기자동차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미국과 일본. 미국 GM사는 96년 12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주에서 2인승 전기자동차 ‘EV1’을 시판했다.이 자동차는 엔진 자리를 축전지 묶음이 차지하고 있다.이 축전지는 출발 9초만에 자동차의 속도를 시속 60㎞ 이상으로 가속시켜 준다.그러나 축전지를 재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150㎞ 쯤 달리고 나면 멈추어야 한다.완전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대략 3시간.EV1의 시판 가격은 3만4천달러로 무척 비싼 편이다.이 때문에 판매량이 처음 5개월동안 185대에 불과했다. 일본의 도요타사는 최근 연료전지와 가솔린엔진을 함께 내장한 이른바 하이브리드형의 전기자동차 ‘프리우스’를 선보였다.이 자동차는 가격이 EV1의 절반 수준인 1만8천달러이며 직접 분사방식(DI)의 가솔린 엔진을 채용,연비를 20∼45% 높였다.도요타사는 프리우스가 1년에 9만대 가량은 팔려야 수익성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엔진 대신 모터,연료탱크 대신 배터리가 들어 가는데 차체를 가볍게 하면서도 한차례 충전으로 장기간 운행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개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연료전지는 산소와 수소를 결합,수증기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 동력인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문제는 상용화하기에는 값이 너무 비싸다는 데 있다.우선 촉매제로 백금이나 금 따위가 사용되는데다 순수한 수소를 얻는 데도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현재의 가솔린 엔진으로 1㎾의 에너지를 얻는 데에는 50달러 남짓 드는데 연료전지로는 5천달러가 들어간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비용이 수년안에 200달러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EV1이 채택하고 있는 납­산 배터리는 한차례 충전으로 150㎞ 이상을 운행하지 못하며 충전시간도 오래 걸린다.따라서 미국의 배터리생산업체들은 차세대 배터리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납­산 배터리와 니켈­카드뮴 배터리가 전기자동차에 이용되다가 점차 니켈­메탈 수소화물 배터리나 나트륨­니켈 염화물 배터리,리튬­폴리머 배터리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혼다와 도요타사는 이미니켈­메탈 배터리를 자사의 전기자동차에 채용하고 있으며 닛산사는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중이다. GM사는 올해부터 니켈­메탈 배터리를 EV1에 도입하며,독일의 BMW와 벤츠사는 2000년부터 나트륨­니켈 염화물 배터리 전기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전기자동차는 완전히 무공해 자동차라는 장점은 있지만 아직은 가속성능이 떨어지고 값이 기존의 가솔린자동차보다 훨씬 비싸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의 3대 자동차메이커의하나인 크라이슬러사는 97년 10월 휘발유에서 수소를 뽑아내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크라이슬러사의 연료전지 전기자동차는 휘발유 1갤론(3.8ℓ)으로 130㎞를 달릴 수 있다. 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사의 전기자동차가 휘발유를 이용해 자동차에서 수소를 자체 생산하는 획기적인 것이라,충전시간이 매우 긴 축전지형 전기자동차의 단점을 보완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의 캘리포니아주는 2003년부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0%를 대체에너지 차량으로 판매하도록 법제화했으며 미국의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따라서 업체간의 전기자동차 개발 경쟁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 ‘LPG’ 승합·상용차 잘나간다/작년 8월 이후 증가세

    ◎기름값 절약 메리트 싼타모 인기 최고/전체판매량의 96%/중형차에 비해 기름값 월 15만원선/차세 연50만원 절약/충전소 적은게 흠/서울에 60곳뿐/연료 항상 채워놓길/카니발 경유용도 가솔린용 제쳐 LPG차량 등 유지비가 적게 드는 차량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LPG차량은 승용차에는 허용되지 않고 택시와 승합·상용차에만 장착돼 판매되고 있다. 현대정공의 싼타모 7인승과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대우자동차의 경승합차 다마쓰와 경상용차 라보 등이 LPG 차량이다. 지난 해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싼타모 LPG 경우 경제위기가 닥친 지난해 8월 이후 전체 판매대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또 자동차 시장의 전반적인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달 싼타모전체 판매량 1천676대 가운데 LPG차량은 1천611대나 된다. 싼타모 7인승(2천㏄)의 가격은 옵션에 따라 1천3백13만원∼1천4백78만원으로 중형승용차 2천㏄와 비슷하다. 그러나 기름값이 크게 오른 지금 연료비와 세금이 중형승용차보다 훨씬 싸다.현대자동차써비스의 설명에 따르면 한달에 2천㎞를 주행할 경우 중형승용차는 23만3천여원의 유류비가 들지만 싼타모 LPG는 8만여원으로 15만원 이상 절감된다.또 구입할 때도 등록세 등이 적게 들어 68만9천원이 절약된다. 연간 자동차세도 중형승용차의 경우 57만1천원이 드나 싼타모 LPG는 6만5천원으로 50만원 이상 적다. 현대는 이렇게 계산할 때 4년간 1천56만원이 절감된다고 밝혔다.또 연소과정이 깨끗하고 효율적이어서 오염물질의 배출도 거의없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고 밝혔다. LPG 차량이 불편한 점은 연료주입소(충전소)가 적다는 것.서울시내에는 60여곳이 있다.미리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LPG차를 판매할 때 영업소에서 충전소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와 전화번호가 적힌 안내책자를 준다.고속도로를 주행할 때는 충전소를 금방 찾기가 어려울 때가 있으므로 연료를 가득 넣고 가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다. 요즘에는 7인승 가솔린 싼타모를 LPG로 개조하는 운전자들도 많다.가솔린승합차를 LPG로 개조하는 것은 합법적이다. 개조는 허가된 업소에서만 가능하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써비스센터에서 고객이 원할 경우 개조를 대행해 주고 있으며 3월 초부터는 직접 개조해줄 예정이다. 개조 비용은 지역과 업소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90만∼1백20만원 가량든다.개조후 가솔린을 쓸 수 없는 것은 아니고 LPG와 겸용으로 쓸 수 있다. 싼타모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최모씨는 “고속도로에서 7명을 태우고 시속 150㎞까지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의 스타렉스도 운행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 때문에 LPG형의 판매 비중이 늘고 있다. 기아의 카니발은 LPG는 없으나 경유용이 판매되고 있다. 계약된 4천여대 가운데 100여대만이 가솔린용이고 나머지는 모두 경유용이라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 20년후 휴가 우주호텔서 즐긴다/21세기 신 우주시대 막 오른다

    ◎15국 참여한 우주정거장 ‘프리덤’ 2005년 완공/일 시즈미사 2020년 ‘스페이스 투어’ 시판 계획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공간의 호텔로 날아가 창밖에 잡힐 듯 떠있는 은하계를 감상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이 될까. 패스파인더호의 화성탐사와 토성탐사선 카시니호의 성공적인 우주비행에 힘입어 지난 69년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우주탐사 활동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다. 우주의 베일을 벗겨 보려는 인류의 호기심은 비단 달과 화성,토성에 머물지 않고 소행성,혜성,명왕성에까지 끝없이 뻗어 나가고 있다.그뿐만 아니라 우주 장거리여행에 필수적인 우주정거장 건설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빠르면 2020년쯤 우주호텔에서 휴가를 보낼수 있을 것이란 황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21세기의 우주는 탐험의 대상 아닌 여행의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21세기의 신우주시대를 열어갈 선두주자는 ‘루나 프로스펙터’.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은 우주탐사의 상업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새해 1월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제46 발사대에서 무인달 탐사선 ‘루나 프로스펙터’를 발사한다. ○달기지 건설 자료 수집 ‘루나 프로스펙터’는 마지막 아폴로 우주인들이 달을 떠나 지구 귀환 길에 오른지 25년만에 발사되는 것으로 달 기지 건설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이 목적이다. 새로운 달 탐사 우주선은 달 지표면 70%에 이르는 지역의 지도를 작성하고 달의 화학적 구조와 중력장,자장 등을 조사할 계획.달의 100㎞ 상공에서 미래 달 기지 건설에 필수적인 물의 존재여부도 탐사한다. ‘루나 프로스펙스’는 무게 295㎏,높이 130㎝의 드럼통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NASA는 새해 7월 지구 가까운 곳의 소행성과 혜성을 탐사할 ‘심우주 1호’(심우주,Deep Space1)를 쏘아 올린다. ‘DS1’은 소행성 ‘3352 매콜리프’와 혜성 ‘P/웨스트­케호테크­이케무라’에 접근해 목표물의 화학적 성분,온도,대기특성 등을 밝혀낸다.‘DS1’의 활동기간은 12∼18개월이며 소행성 매콜리프에는 5㎞까지 접근해 촬영을 시도한다.‘DS1’은 전하를 띤 태양 입자들을 2년간의 우주여행에 소요되는 에너지로 전환하도록 설계된다. ○무중력하 동물 영향 실험 NASA는 또 고온 성간물질과 블랙홀,중성자 별 따위의 우주 기원을 규명하기 위해 새해 8,9월 잇따라 X선 우주망원경 ‘AXAF’과 적외선 우주망원경 ‘WIRE’를 발사한다. 이에 앞서 오는 4월에는 미국·일본·유럽연합(EU)·캐나다가 공동으로 ‘국제 우주동물원’을 쏘아 올린다. 지난 수십년간 유인 우주비행을 통해서도 우주의 무중력 상태가 인체의 뇌·신경계·골수 등에 끼치는 영향을 정확히 규명하지 못함에 따라 미국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에 생쥐·귀뚜라미·개구리뱀·물고기 따위를 태워 보내기로 했다.국제 과학자들은 이 동물들을 17일간 우주에 체류시켜 무중력 상태가 동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31가지의 실험을 할 예정이다.과학자들은 ‘뉴러랩프로그램’으로 이름 붙은 이 야심찬 계획을 통해 동물의 신경계가 무중력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밝혀냄으로써 다른 행성을 탐사하는 차세대 우주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99년 1월9일에는 ‘지구근접 소행성과의 조우’(NEAR,Near Earth AsteroidRendezvous)라는 이름의 우주선이 지구에서 2억9백만㎞ 떨어진 곳에 있는 소행성 ‘433 에로스’와 조우한다.NEAR 우주선은 현재 시속 35만2천㎞의 속도로 에로스를 향해 비행중이며 99년 1월쯤 1천200㎞까지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1년간 에로스 궤도를 돌며 지도작성 업무를 성공적으로 끝내면 태양계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생물기원 실마리 찾을듯 NASA는 이와함께 99년 2월6일 ‘스타더스트’라는 우주선을 발사,혜성 ‘P/와일드2’에 근접 비행토록 한 뒤 주위의 성운에서 먼지 표본과 휘발성 물질을 채취한다.과학자들은 지구로 가져온 샘플을 정밀 분석함으로써 성운 주위의 동위원소적·광물학적·화학적 특성은 물론 생물기원의 실마리를 찾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년에는 전하를 띤 입자 샘플을 채집,캡슐 속에 저장한 뒤 이를 낙하산으로 지구대기권에 투하하는 ‘제너시스 계획’이 추진되며,허블망원경의 성능을 훨씬 웃도는 적외선 우주망원경 ‘SIRTF’이 우주 여행길에 나선다. 이어 2002년에는 명왕성과 그 위성 ‘카론’을 탐사할 우주선 ‘명왕성특급’이 쏘아 올려진다. ‘명왕성특급’은 우주를 떠난지 6∼9년(우주선의 무게에 따라 차이가 남)뒤 명왕성에 닿으며 명왕성과 카론의 지형 및 지질을 파악하고 명왕성의 대기구조를 가려낸다. 지난 10월13일 지구를 떠난 토성탐사선 ‘카시니호’는 7년동안 36억㎞에 이르는 우주여행을 한 끝에 2004년 7월1일을 전후해 토성의 대기권에 진입한다.‘카시니호’가 4년동안 토성 주변에 머물면서 지구로 보내 오는 토성과 토성띠에 관한 화학적·물리적 구조,전기자장 따위의 자료는 토성은 물론 태양계 전체의 진화과정을 규명하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줄 전망이다. NASA는 오는 2010년 인류 최초로 유인 화성우주선을 발사하며 ‘TPF’라는 우주망원경을 띄워 100광년 거리에 있는 행성에 대한 본격적인 탐사활동을 벌인다. ○태양계 진화과정 규명 우주를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시켜 줄 교두보는 역시 2005년 완공 예정인 세계우주정거장 ‘프리덤’. ‘프리덤’은 지난 84년 당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연두교서에서 밝힌 우주개발계획중 하나로 지상 500㎞ 궤도에 8명의 우주비행사가 6개월씩 거주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을 건설하자는 구상.미국·러시아·일본·캐나다·이탈리아·덴마크 등 1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프리덤’은 전체 길이 108m의 축구경기장 만한 크기에 8∼10m길이의 실험·거주모듈 6개가 있다.태양열을 동력원으로 쓰며 세쌍의 태양집광판과 태양전지판을 이용해 전력을 얻는다.세계 우주정거장이 건설될 때까지 앞으로 28차례에 걸쳐 우주왕복선을 운행할 예정이다. ‘프리덤’은 장기간 무중력 환경에서 의약품을 비롯한 신물질 개발과 식물 재배 등의 작업을 하면서 우주개발의 전초기지 역할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는 ‘프리덤’을 발판삼아 달에 항구적인 기지건설을 위한 전진기지 ‘루나 베이스’ 건설이 시작된다. ‘루나 베이스’는 2025년 완공 예정으로 달에서도 인간이 살 수 있는 도시 ‘루나 시티’ 건설을 위한 것이다. 지구와 달 사이에 스포츠시설까지 갖춘 거대한 우주호텔이 들어서 인간이 우주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되는 것도 이 무렵.일본 건설회사인 시즈미사는 2020년까지 인공위성 궤도인 지상 450㎞ 궤도에 직경 140m에 이르는 도넛 모양의 호텔을 띄운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건설자재 수송비만 해도 1조엔이란 엄청난 돈이 들어갈 이 호텔에는 64개의 객실과 레스토랑·스포츠시설 따위의 각종 첨단 호화시설이 들어 선다. 시즈미사는 우주호텔이 완성되는 대로 우주왕복선을 1시간 남짓 타고 호텔에 이르러 6일간 휴식한 뒤 되돌아 오는 ‘스페이스 투어’를 여행상품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 전동차 충돌 차량·승객피해 예측 ‘시뮬레이션’ SW개발

    ◎전동차 제작시 구조·설계변경 등 보완/불필요한 자재사용 억제 생산비 절감 최근 전동차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전동차 충돌때 생기는 차량의 파손과 승객의 피해 정도를 미리 예측해주는 시뮬레이션이나왔다. 고등기술연구원과 대우중공업 철차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이 시뮬레이션은 시속 15㎞,50㎞로 달리는 전동차가 벽에 부딪힐 때의 상황을 미리 분석,차체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동차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 이 시뮬레이션을 이용하면 전동차 제작때 구조 보강,단면 및 설계 변경 등의 보완 작업을 미리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불필요한 자재 사용을 최소화함으로써 생산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고등기술연구원측은 대우중공업이 개발중인 전동차의 설계작업에 이 시뮬레이션의 분석자료를 반영한 결과 기존 전동차보다 차체가 30% 남짓 가벼우면서도 충돌로 인한 변형구간은 오히려 50%이상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나 경제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전동차 제조회사가 시속 6㎞이하와 30∼50㎞의 속도에서 충돌때의 안전도를 자체 점검하고 있으나 실제 차량의 충돌시험에 관한 의무규정은 없는 상태이다.전동차는 한대당 가격이 7억원을 웃도는 고가의 제품이어서 실제 차량을 이용한 충돌시험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실차 정면 충돌시험을 하고 있는 나라는 프랑스와 영국정도.그밖의 유럽과 미국에서는 충돌시뮬레이션을 만들어 전동차의 안전 설계 작업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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