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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의 중심 청주 오송, 철도산업 ‘심장’이 되다

    국토의 중심 청주 오송, 철도산업 ‘심장’이 되다

    국가 엑스(X)축 철도망의 유일한 분기역인 KTX 오송역 일대가 철도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송역은 국토의 중앙부인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있다. 철도산업 발전을 견인할 핵심시설들이 오송역 인근에 속속 입주하는 데다 오송역이 세종시와 충청권 관문역할을 톡톡히 하며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이름값을 하고 있어서다. ●“충북도, 오송 철도클러스터 육성 결실” 충북도는 최근 철도교통관제센터 오송 유치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모든 열차의 운행과 안전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인 관제센터는 고도화된 관제망을 통해 철도 전 노선을 한곳에서 실시간 통제하고 제어하는 첨단시설이다. 국비 3000억원이 투입돼 3만 2000㎡ 부지에 2만㎡ 규모로 신축된다. 2021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준공, 시운전 등을 거쳐 2026년부터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는 열차운행관제실, 전력공급장치, 초고속 광통신망 등으로 구성된다. 상주하는 관제사만 500명이 넘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구로 관제센터의 설비 노후화와 설비용량 포화. 지속적인 철도노선 증가, 비상시 중단 없는 관제서비스망 구축 등을 위해 새 관제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도는 정부의 이런 계획을 파악하고 물밑에서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정부는 6개 후보지를 놓고 고민하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오송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오송 관제센터가 가동되면 구로 관제센터 운영은 일단 중단된다. 구로센터를 새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지는 향후 결정된다.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정부가 오송을 국가철도 인프라구축의 최적지임을 다시 한번 공식 인정한 셈”이라며 “충북이 오송을 철도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에는 오송역 인근에 철도종합시험선로가 준공됐다. 터널 6곳(5760m), 교량 6곳(1535m) 등으로 구성된 시험선로는 2399억원이 투입돼 오송역~세종시 전동역을 연결하는 구간(13㎞)에 깔렸다. 철도차량 주행시험, 콘크리트 궤도 내구성 시험, 노반구조 지지력 시험, 교량 상부구조 동적성능 시험, 변압기 내구성 시험, 전차선로 내구성 시험, 궤도회로장치 구성품 시험, 방음벽 성능시험, 터널출구 압력측정시험 등 총 9개 분야 198개 항목 시험이 가능하다. 시험선로는 개발자와 철도운영기관 모두에 필요한 시설이다. 개발자는 기술의 신속한 검증이 가능해 빠르게 보완과 후속 연구에 나설 수 있다. 철도운영기관은 충분히 검증된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기술 결함으로 인한 철도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4월에는 국비 270억원이 투입된 철도완성차안전시험연구시설이 오송에 문을 열었다. 대지면적 4만8487㎡에 연면적 1만 2500㎡ 규모로 실험동과 연구동을 갖췄다. 평시와 혹한, 혹서 등 다양한 기후환경에서 안전운행 여부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곳이다. 새롭게 개발된 모든 철도차량 및 시스템, 부품 등이 실제 차량에 탑재 또는 수출하기 위해서는 이곳의 시험과 인증을 거쳐야 한다. 차세대 고속열차 개발을 위한 열차 시운전 및 시험분석 등도 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임직원 100여명이 근무한다.●녹색 교통수단 무가선트램 시험선 구축 오송에는 길이 1㎞의 무가선트램 시험선도 구축됐다. 녹색 교통수단으로 떠오르는 무가선트램은 한 번 충전으로 25㎞ 이상 주행 가능한 노면 전차다. 차량 위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고압 전기선이 없어 도시 미관에 좋고, 리튬이온 2차 전지를 주요 동력원으로 사용해 소음과 매연이 없다. 가선을 통한 에너지 손실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제동 시 발생하는 전기 에너지를 배터리에 충전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성을 30% 이상 높일 수도 있다. 무가선트램은 차의 바닥 높이가 30~35㎝로 매우 낮아 승객 승하차를 위한 별도 시설 없이 유모차, 휠체어 등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역사 없이 버스 승강장 정도의 표시만 있으면 돼 건설비가 지하철의 20%만 있으면 된다. 이런 장점 때문에 무가선트램 도입을 구상 중인 여러 지자체의 오송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트램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대중교통수단으로 전 세계 약 150개 도시, 400여 노선에서 운영 중이다. 시속 550㎞에 달하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간이시험노선도 150m 길이로 구축했다. 향후 실제 고속주행을 위한 25~30㎞ 길이 노선구축이 추진될 예정이다. 자기부상열차는 전기로 발생시킨 자기력의 반발력으로 레일에서 낮은 높이로 부상해 달리는 열차를 말한다. 공중에 띄운 후 전진해 기존 철도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오송역, 충청권 관문 역할… 이용객 급증 오송역의 이용객 변화도 눈에 띈다. 2010년 11월 1일 개통한 오송역은 해마다 이용객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1년 120만명에서 2012년 149만명, 2013년 227만명, 2014년 291만명, 2015년 411만명, 2016년 503만명, 2017년 658만명, 지난해 764만명 등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는 800만명을 넘을 전망이다. 하루 최대 이용객 수도 2011년 4780명이었지만 올해는 7배가 넘는 3만 5449명을 기록했다. 오송역 연간 이용객은 전국 고속철도 정차역 51곳 가운데 9번째로 많다. 1~8위에 들어가는 역들은 서울, 부산, 동대구, 수서, 대전, 용산, 광명, 천안아산역이다. 천안아산역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 소재 역이거나 대도시 역들이다. 최근 5년간 오송역 이용객 연평균 증가율은 27.6%다. 연간 이용객 500만명 이상 역 11곳 가운데 광주송정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김종기 도 교통정책과 팀장은 “올해 이용객 800만명 돌파를 확신한다”며 “안전체험교육시설인 철도안전허브센터 유치와 철도종합시험선로 2단계 등을 추진하고 동시에 철도 관련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 오송을 철도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송역의 탄생과 성장은 도민역량 결집이 만들어낸 산물로 평가된다. 1989년 경부고속철도의 충북 경유가 어렵다는 정부 발표가 나오자 도민들은 경부고속철도 본선역 충북권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부의 천안~대전 직선노선안에 대응해 오송을 경유할 수 있도록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해 1991년 경부고속철의 충북 경유를 확정 지었다. 1993년에는 호남고속철도 건설계획이 발표되자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오송유치위원회가 만들어졌다. 국가 엑스축 철도망과 국가균형발전 논리를 앞세운 범도민운동이 전개돼 2005년 6월 천안, 대전역을 제치고 오송역이 분기역으로 선정됐다. 도는 2016년 6월 KTX 오송역에서 역 탄생의 역사를 기록한 고속철도 오송역 유치기념비 건립 제막식을 열었다. 이후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송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로망 개선과 버스노선 증편 등을 추진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정부 세종청사 공무원들을 위해 오송역~정부세종청사 구간을 운행하는 청주지역 택시에 적용되던 복합할증도 폐지했다. 일부 정치권과 세종시의 KTX 세종역 건설 주장에도 강력 대응하고 있다. 세종역이 생기면 잦은 정차로 인한 고속철의 저속철 전락, 균형발전 역행 등 수많은 부작용이 불 보듯 해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산 11일부터 간선도로 차량시속 50㎞제한..5030선포식

    부산 시내 주요 도로 차량속도가 시속 50㎞,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3시 송상현광장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이란 보조간선도로,보도와 차도가 분리된 왕복 2차로 이상 도로는 시속 50km,그밖에 보호구역과 이면도로는 시속 30km로 제한 속도를 낮추는 것을 말한다. 이날 선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성숙 부산시의회 부의장,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안전속도 5030 협의회 관계자,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자동차 전용 도로와 물류 도로를 제외한 부산 도심 전역에서 안전속도 5030을 시행한다. 제한속도 위반 단속은 통상적인 계도기간인 3개월보다 늘려 충분한 기간이 지난 뒤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국·시비 70억원을 들여 부산 전역 3만4000여 곳에 제한속도를 변경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로 노면 안내 표시를 해 안전속도 5030 전면 시행 준비를 마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의 교통정책 패러다임이 ‘차량과 소통’ 위주에서 ‘사람과 안전’ 중심으로 달라질 것”이라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겨울 퇴근길 보행자 사고 최다 “속도 낮추고 스몸비족 규제를”

    겨울 퇴근길 보행자 사고 최다 “속도 낮추고 스몸비족 규제를”

    해 빨리 지고 시야 나빠져 사고 늘어나 3년간 사고 62% 걸을 때 모바일 사용 “도심 주행 50㎞·이면도로 30㎞ 확산을”“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도심의 자동차 운행 속도를 낮추고 ‘스몸비족’(스마트폰을 보며 길을 걷는 사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것입니다.”(김민우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원)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빠르게 줄고 있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보행자 비율은 낮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의 자동차 운행속도 기준 시속 60㎞와 스몸비족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0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만 1641명 중 보행자는 8581명으로 전체의 39.7%를 차지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9.7%)의 두 배를 웃도는 것으로 전체 회원국 중 1위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교통안전에 대한 규제 강화와 지속적인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와 보행 중 사망자 수가 꾸준하게 줄고 있지만 비율은 크게 낮아지지 않고 있다”면서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규제 강화가 추가적으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보행자 사망사고를 월별로 분석해 보면 10~12월 발생 건수가 2708건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시간 무렵인 저녁 6~8시에 발생한 사고 비율이 15.9%(1367건)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22시가 13.0%(1114명)로 뒤를 이었다. 이는 10월 이후 해가 지는 시간이 빨라지면서 퇴근길 운전자들의 시야가 급격하게 나빠져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운전자의 방어 운전이 더 필요하다”면서 “지금 당장 도심 자동차 운행 속도를 시속 60㎞보다 낮추고 횡단보도 주변의 조명을 밝게 하는 안전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것도 사망사고 급증의 원인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21.7%(1865명)는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운전자 부주의와 함께 보행자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횡단보도를 걷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탓이다. 지난해 실시된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은 91.2%로 2017년(90.32%)보다 개선됐다. 하지만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비율은 14.4%로 1년 전(13.2%)보다 1.2% 포인트 증가했다. 또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179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61.7%(1105명)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못지않게 보행자의 안전 의식도 높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교통공단 관계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는 2017년 7월부터 스마트폰을 보며 횡단보도를 건너면 최대 99달러의 벌금을 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먼저 현재 추진하는 ‘안전속도 5030’이 빨리 전국으로 확산돼 도심의 자동차 주행속도가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안전속도 5030’은 차량운행 속도를 도심의 경우 시속 50㎞로, 이면도로에선 30㎞로 낮추는 것이다. 현재 서울 광화문 일대와 부산, 세종시 등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된다. ‘안전속도 5030’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서울 종로구는 지난해 하반기 보행자 교통사고가 19건에서 16건으로 15.8% 줄었고 부상자 수는 22명에서 17명으로 22.7%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운행 속도를 줄이면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이 쉬워져 사고 예방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면서 “덴마크는 도심 운행 속도를 시속 10㎞ 낮춰 사망사고가 24% 줄었고 독일은 전체 교통사고가 2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공동기획:한국교통안전공단
  • ‘761마력’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이 온다

    ‘761마력’ 전기 스포츠카 포르쉐 ‘타이칸’이 온다

    타이칸 터보 S, 오버부스트 761마력제로백 2.8초, 최대토크 107.1㎏·m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 가격은 미정포르쉐, 미래 전동화 ‘전략 2025’ 발표 포르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포르쉐코리아는 8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터보 S’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포르쉐의 ‘E-모빌리티’ 전략도 발표했다. ‘타이칸 터보 S’는 최고출력 625마력, 오버부스트 출력 761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는 단 2.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대토크는 107.1㎏·m다. ‘타이칸 터보’는 최고출력 625마력, 오버부스트 출력 680마력, 최대토크는 86.7㎏·m다. 제로백은 3.2초다. 주행할 수 있는 최대 거리는 ‘터보 S’ 모델이 412㎞, ‘터보’ 모델이 450㎞다. 두 모델 모두 최대 시속 260㎞까지 달릴 수 있다.포르쉐가 지난 9월 공개한 ‘타이칸 4S’는 최대 530마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과, 571마력을 발휘하는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모델로 구성됐다.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은 최고출력 435마력, 오버부스트 출력 530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65.3㎏·m다.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모델의 최고출력은 490마력, 오버부스트 출력은 571마력이다. 최대토크는 66.3㎏·m다. 두 모델 모두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4초가 걸린다. 최고 속력은 시속 250㎞다.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 모델이 407㎞,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 모델이 463㎞다. 타이칸은 4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한 다른 일반 전기차와는 달리 800V 전압 시스템을 최초로 장착했다. 급속 충전 직류(DC) 에너지를 활용하면 5분 충전으로 최대 100㎞를 이동할 수 있다. 최대 270㎾ 고출력으로 충전하면 5%의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22분 30초 정도 걸린다.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가 탑재됐다는 점도 혁신적인 요소다. 1단 기어는 출발할 때 가속력을 전달하고, 2단 기어는 고속에서 높은 효율과 출력을 보장한다. 또 2개의 전기 모터와 최대 265㎾까지 가능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을 갖춰 일상적인 주행 시 제동의 90%를 회생 제동만으로 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르쉐코리아는 전국 9개 포르쉐 센터 이외 주요 10여곳에 국내 최초로 320㎾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국 120여곳에 완속(AC)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모델의 판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아울러 포르쉐는 이날 ‘전략 2025’라는 미래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 ‘전략 2025’는 지속 가능한 가솔린 모델 개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 순수 전기차 생산을 세 축으로 한다. 포르쉐는 타이칸을 필두로 앞으로 모빌리티 전동화에 60억유로(약 7조 6000억원)를 투자하고, 포르쉐 생산 ‘4.0’을 도입하는 한편, 새로운 디지털 및 비즈니스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포르쉐 차량 65%에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2028년까지 89%를 하이브리드 모델과 순수 전기차로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독일 뮌헨에서 베를린까지 이어지는 총 850㎞의 여정을 담은 ‘타이칸 로드트립 파워 테스트’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이 콘텐츠는 포르쉐코리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울 지하철 3·5호선 연장… ‘30분 생활권’으로 1·2기 신도시 달래기

    서울 지하철 3·5호선 연장… ‘30분 생활권’으로 1·2기 신도시 달래기

    수도권~서울 환승 시간·비용 30% 절감 철도·급행으로 동서남북 권역별 개선책 “고양선 식사지구까지 연결 방안도 논의” 서울 동북권 6·9호선 추가 연장도 추진 서창~김포 등 상습정체구간 지하 복층화트램·트레인 도입… 광역급행버스 확대도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광역교통 비전 2030’의 뼈대는 경기 고양시 일산, 파주시 운정, 부천시 중동 등 1, 2기 신도시의 교통망 확충이다. 기존 국가철도망 계획 등에서 제시된 지하철과 도로환경 개선사업 등을 ▲동북권 ▲동남권 ▲서남권 ▲서북권 등 권역별로 나눠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계획에 가장 극심하게 반발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기존 신도시 지역의 민심을 얻기 위한 용도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번 계획의 기본 목표는 수도권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 30분대 단축 ▲비용 최대 30% 절감 ▲환승 시간 30% 감축 등이다. 이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동탄), B노선(송도~마석), C노선(덕정~수원)의 영향권 밖에 있는 수도권 서쪽에 추가로 GTX D노선(가칭) 건설을 추진한다. 상습 정체 구간인 서울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에 지하 40m 이상 깊이의 대심도 지하도로를 건설하려는 것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4차 광역교통계획 등에 추가 광역급행철도 건설 방안을 담을 것”이라면서 “강변북로 일부 구간은 강물과 도로 사이의 간격이 좁아 지하화하기가 쉽지 않지만 첨단 설계기법 등을 활용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교통수단인 ‘트램·트레인’도 도입된다. 트램·트레인은 도심에선 시속 30∼50㎞로 운행하다 외곽에선 시속 100㎞로 이동하는 저비용 고효율 교통수단이다. 경기도·인천 등에서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까지 들어와서 인근 지하철역 환승센터에 승객을 내려주고 회차하는 ‘고속 BTX’(Bus Transit eXpress)도 추진된다. 정부는 기존 신도시를 포함, 수도권 지역에서 교통환경이 열악한 곳을 특별대책지구로 지정해 집중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을 지방 대도시로 확대하고 2022년에는 모든 M버스 노선에 예약제를 도입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서창∼김포, 판교∼퇴계원 등 두 구간에 지하도로를 뚫어 복층화한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경우 공사를 서둘러 2026년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권역별로는 먼저 동북권에서는 기존 서울 지하철 6호선과 9호선의 추가 연장을 검토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GTX B·C 노선도 조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7호선 옥정~포천 구간 연장사업도 본격화하는 동시에 왕숙신도시 교통 대책으로 제시됐던 별내선 연장(별내~진접)도 계획에 포함됐다. 동남권에서는 하남 미사신도시 9호선 연장(강일~미사) 구간을 추진 과제로 잡았다. 또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인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과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 동탄 도시철도(트램)도 계획에 포함해 사업에 힘을 실어줬다. 서남권은 인천지하철 2호선을 연장해 인천대공원역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전 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는 원종·홍대선도 계획에 포함했고 4호선 과천선과 출퇴근 인구가 많은 인덕원~동탄 노선을 급행으로 개량해 건설하기로 했다. 3기 신도시로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이 들어서면서 1, 2기 신도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서북권에는 대책이 많이 나왔다. 먼저 5호선을 연장하는 김포한강선(방화~양곡)과 3호선 일산선 연장(대화~운정) 사업이 포함됐다. 이어 킨텍스와 김포공항역에 GTX 환승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제시됐고 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됐지만 아직 예타도 통과하지 못한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삼송~용산)도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 대책인 고양선(새절~고양시청)을 식사지구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지방의 경우 부산 사상∼하단선, 양산 도시철도, 광주 2호선 등도 확충해 도시 내 이동성을 강화한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387마력’ 스포츠 세단 BMW ‘뉴 M340i’ 출시

    ‘387마력’ 스포츠 세단 BMW ‘뉴 M340i’ 출시

    BMW 3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복합연비는 9.9㎞/ℓ, 가격은 7500만원 BMW코리아가 31일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M340i’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M340i는 3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M 퍼포먼스’ 모델로 3시리즈 가운데 가장 강력한 성능을 지녔다. 성능 면에서는 뉴 330i와 M3 사이에 있다.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최신 3ℓ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는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토크 51.0㎏·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최단 시간은 4.6초, 최고 속력은 시속 250㎞, 복합연비는 9.9㎞/ℓ다.뉴 M340i에는 역동성과 주행 안정성을 구현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과 M 스포츠 브레이크, M 스포츠 서스펜션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파워 어시스트와 조향각을 모두 조정할 수 있는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도 기본으로 장착했다. 전면부의 대형 공기 흡입구, 메쉬 디자인의 M 퍼포먼스 키드니 그릴, M 리어 스포일러, M 퍼포먼스 배기시스템 및 사각 테일 파이프 등 M 퍼포먼스 전용 디자인 요소가 외관 곳곳에 적용됐다. 19인치 더블 스포크 792M 휠도 눈길을 끈다. 실내에는 버네스카 내장 가죽,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센사텍 대시보드,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탑재됐다. ‘스톱 앤 고’ 기능을 갖춘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및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측면 충돌 보호 시스템 등 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 등도 갖추었다.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 3D뷰, 자동 주차 기능을 포함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역시 기본 적용됐다. 최신 리모트 서비스 기능과 컨시어지 서비스, 애플 카플레이,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기능이 포함된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을 통해 운전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됐다. 뉴 M340i의 판매 가격은 7500만원이다.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최첨단 기술로 무장…美 육군의 차세대 정찰 공격 헬기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美 육군의 차세대 정찰 공격 헬기는?

    미 육군은 수많은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미 육군의 공중 전력이 어지간한 국가의 공군력보다 앞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이런 미 육군도 부족한 헬기 전력이 있다. 바로 정찰 및 간단한 지상군 지원 임무를 담당할 경량 공격 정찰 헬기다. 본래 이 임무를 담당했던 벨 OH-58(Bell OH-58 Kiowa)의 경우 1960년대 등장한 기체로 현재는 후계기 없이 퇴역한 상태다. 2000년대 들어 벨 OH-53의 교체 사업이 몇 차례 추진됐으나 비용 초과와 예산 부족으로 모두 취소됐다. 미 육군이 보유한 헬기가 워낙 많기 때문에 당장에 큰 전력 공백으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아파치 공격 헬기의 임무 부담이 커지는 등 부작용이 많아 이를 대신할 정찰 공격 헬기 도입이 시급한 상태다. AH-64 아파치 공격 헬기는 본래 전차를 잡기 위한 대형 공격 헬기로 정찰 임무나 소규모 반군 제압 등 임무에는 적합하지 않다. 물론 임무는 잘 수행할 수 있지만,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격이기 때문이다. 비용 문제를 생각하면 더 저렴하게 운용할 수 있는 공격 정찰 헬기가 필요하다. 미 육군은 작년에 미래 공격 정찰기(Future Attack Reconnaissance Aircraft, FARA) 사업 공고를 내고 올해 6월에 6개 회사를 초기 사업자로 선정했다. 여기에는 벨, 보잉, 시코르스키 같은 친숙한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사업에 뛰어든 제조사들은 최근 개발 중인 최신 기술을 접목한 공격 정찰 헬기를 제안했다.가장 먼저 시제기를 선보인 시코르스키(현재는 록히드 마틴 소유)는 이 회사가 개발 중인 S-97 레이더의 경량 공격 헬기 버전인 '레이더 X'(Raider X)를 공개했다.(사진 위) 레이더 X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동축 반전식 메인 로터와 꼬리 부분에 앞으로 나가는 힘을 내는 로터를 탑재해 최대 이륙 중량과 속도를 동시에 높인 X2 기술을 적용했다. 시코르스키는 레이더 X의 세부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고 속도는 463㎞로 기존의 헬리콥터보다 훨씬 빠르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F-35처럼 록히드 마틴에서 개발한 최신 전투기 기술을 적용한 첨단 항공기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본래 OH-58을 제조했던 벨은 스텔스 외형을 지닌 복좌형 공격 헬기인 '벨 360 인빅터스'(Bell 360 Invictus)를 공개했다. 벨 360 인빅터스는 최고 시속 370㎞의 속도와 250㎞의 전투 행동 반경을 지니고 있으며 작전 지속 시간은 90분 정도다. 20 기관포와 로켓탄 및 미사일을 내부 무장창과 날개에 장착할 수 있다. 다만 경량 헬기이기 때문에 무장 탑재량은 640㎏ 정도로 적은 편이다. 두 기종 모두 최신 기술을 뽐내고 있지만, 아직 다른 회사의 모델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승자는 안개 속에 가려져 있다. 다만 누가 되든 OH-58과는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 헬리콥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미 육군은 내년에 제안된 모델 가운데 두 기종을 선정한 후 실제 기체를 가지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면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승자가 결정되면 차세대 공격 정찰 헬기로 2028년 이전에 양산에 들어갈 것이다. 미 육군이 정식으로 채용하면 앞서 다른 헬리콥터와 마찬가지로 여러 서방 국가와 친서방 국가에서 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역시 결과에 주목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태풍 잇단 발생…제21호 ‘부알로이’ 일본 도쿄 남쪽 덮칠 듯

    태풍 잇단 발생…제21호 ‘부알로이’ 일본 도쿄 남쪽 덮칠 듯

    가을 태풍이 잇따라 발생했다. 제21호 태풍 ‘부알로이’는 괌 부근 해상에서, 제20호 태풍 ‘너구리’는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세력을 확장하며 최근 태풍 ‘하기비스’로 큰 피해를 입었던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19일 오후 9시 부알로이가 괌 동남쪽 105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알로이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중심기압 100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65㎞, 강풍반경 120㎞의 강도가 약한 소형 태풍이다. 이번 태풍은 점점 강도가 강해지면서 일본 부근을 향할 것으로 보인다. 서진하는 부알로이는 24일 오후 9시 일본 도쿄의 남쪽에서 약 1060㎞ 부근 해상을 북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괌 인근에서 서진하는 부알로이가 수증기를 머금고 24일 도쿄 남쪽에 왔을 때는 최대풍속 시속 144㎞, 강풍반경 190㎞로 강도가 강한 소형 태풍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부알로이는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태국의 디저트류에서 따왔다.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4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해상 560㎞ 부근에서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 너구리는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순간최대풍속 27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 태풍이다.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그러나 이 태풍은 21일 오키나와를 근접 통과한 뒤 세력이 약해져 온대성 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은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7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348명이 다치는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매체 NHK가 보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구를 보다] 열도를 삼킬듯…일본 향해 접근하는 슈퍼 태풍 ‘하기비스 눈’

    [지구를 보다] 열도를 삼킬듯…일본 향해 접근하는 슈퍼 태풍 ‘하기비스 눈’

    맹렬한 세력을 갖고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인 슈퍼 태풍 ‘하기비스’의 모습이 여러 장의 위성 사진으로 공개됐다. 10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 호놀룰루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일본을 향해 이동 중인 '하기비스의 눈'을 GIF 이미지로 공개했다. 이 이미지는 전날인 9일 일본의 정지궤도 기상위성인 히마와리 8호가 촬영한 것으로 강력한 태풍인 하기비스의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같은 날 미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해양대기청(NOAA)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구관측위성 수오미 NPP(Suomi NPP)에도 하기비스의 모습이 담겼으며 그 중앙에 태풍의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우리나라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10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쪽 1170㎞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하기비스의 최대 풍속은 초속 55m, 시속은 198㎞이며, 강풍반경은 510㎞에 달한다. 또 중심기압은 915hPa(헥토파스칼), 크기는 대형에 강도는 매우 강이다. 이렇게 하기비스가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열도를 향하자 현지는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오는 12∼13일 주말 동일본과 서일본에 접근한 뒤 북일본을 향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대륙 고기압과 강한 열대 저기압인 태풍 사이에 큰 기압 차이가 발생하면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 초속 10∼14m(시속 35∼50㎞)의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캘리포니아 산불 위험에 강제 단전…“200만명 영향 받을 것”

    캘리포니아 산불 위험에 강제 단전…“200만명 영향 받을 것”

    가을마다 대형 산불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강풍으로 인한 산불위험이 커지자 대규모 강제 단전 조치를 예고했다. 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은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9일 전후로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이리어 지역을 포함 30개 카운티에 강제단전 또는 강제단전 경계령을 발동할 예정이다. 강제단전보다 한 단계 낮은 강제단전 경계령은 강제단전 시점을 미리 알린 뒤 일정 시간 전기 공급을 중단하거나 기상 상황에 따라 중단할 수 있다고 예고하는 것이다. 베이에이리어 지역은 9개 카운티 중 샌프란시스코와 마린 카운티를 제외한 7개 카운티에 부분적으로 강제단전 조치가 취해진다. 북캘리포니아에서는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나파·소노마 키운티와 샌타클라라, 유바, 알라메다, 글렌, 마리포사, 멘도시노 등이다. 북캘리포니아에서는 67곳의 학교도 전기 공급이 일시 중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단전으로 약 200만명의 주민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샘 리카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시장은 CNN에 “주민과 기업, 학교 등에 전기가 없는 상태에 대비할 것을 권고한다”면서 “최장 7일간 단전 조치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LA)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남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서던캘리포니아에디슨(SCE)도 LA 동쪽 리버사이드와 컨, 인요, 모노, 샌버너디도 등 5개 카운티의 약 1만 2000가구에 대해 이번 주중 강제단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주 캘리포니아에는 ‘악마의 바람’이라 불리는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이 남부 내륙과 북부 내륙, 북서부 해안 등에 불 것으로 미 국립기상청(NWS)은 예보했다. 강풍은 초기에 풍속이 시속 50㎞ 미만이더라도 산맥을 타고 내려오며 더 강해져 계곡이나 산간마을에서는 시속 80㎞ 이상으로 강하게 불 가능성이 크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17년 나파·소노마 밸리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40여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악의 산불로 캠프파이어로 뷰트카운티 파라다이스 마을 등지에서 85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PG&E는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 발화 책임에 대해 110억 달러(약 13조 1000억원)을 배상하기로 합의했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또 태풍?… 19호 ‘하기비스’ 한반도 때릴까

    또 태풍?… 19호 ‘하기비스’ 한반도 때릴까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6일 괌 동쪽 바다에서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여덟 번째 태풍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괌 동쪽 1450㎞ 해상에서 전날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며 하기비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필리핀 말로 ‘빠름’을 의미한다. 현재 소형인 하기비스는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괌 동쪽 약 1240㎞ 해상을 시속 36㎞ 속도로 서쪽으로 움직이다 일본 오키나와에 다가가며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또 7일 오후 3시쯤 최대 풍속이 초속 37m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커진 뒤 계속 위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80㎞ 해상에 이르는 10일 오후 3시에는 최대 풍속 초속 53m에 강풍 반경 450㎞의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까지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하기비스가 우리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만약 하기비스가 한반도로 향하면 올해 한반도를 찾는 여덟 번째 태풍이 된다. 또 올해는 기상청이 태풍을 본격적으로 관측한 1951년 이후 가장 많은 태풍이 찾아온 해로 기록된다. 종전은 1959년의 7차례가 최다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위치가 매우 멀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 대륙 고기압 등 주변 기압계의 큰 변화로 일본 규슈 인근에서 진로와 이동 속도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올해 발생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하고 크게 발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올해 가장 강한 태풍 제19호 ‘하기비스’ 발생…한국에 또 오나

    올해 가장 강한 태풍 제19호 ‘하기비스’ 발생…한국에 또 오나

    기상청 “올해 태풍 중 가장 강하고 크게 발달”日 규슈 진로 예상 속 한반도 영향 예의주시 태풍 올 경우 올해 8개로 관측 이래 최다18호 태풍 ‘미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황에서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제19호 ‘하기비스’가 또 발생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한국으로 향할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지만 잇단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제주·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긴장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괌 동쪽 1450㎞ 바다에서 전날 발생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은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빠름’이라는 의미를 지닌 필리핀이 낸 ‘하기비스’로 불리게 된다. 발생 당시 하기비스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170㎞다. 현재 시속 25㎞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하기비스는 앞으로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 이르러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현재 약한 강도의 소형급인 하기비스가 8일쯤 ‘매우 강’ 강도의 중형급으로 발달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경로와 발달 정도를 보면 7일 오후 3시쯤 괌 동북동쪽 약 430㎞ 해상에서 최대 풍속이 초속 35m인 강한 소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9일 오전 3시쯤 괌 북서쪽 약 710㎞ 해상에 이르면 최대 풍속 초속 50㎞의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키울 전망이다. 이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30㎞ 해상에 올 것으로 예상되는 11일 오전 3시쯤 최대 풍속이 초속 53㎞로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태풍이 우리나라로 향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기상청은 “4∼5일 뒤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아직 우리나라에서 위치가 매우 멀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찬 대륙 고기압 등 주변 기압계의 큰 변화로 규슈 인근에서 진로와 이동 속도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하기비스’가 가장 강하고 크게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일본 규슈 지역으로 이동할 무렵 태풍 강도가 세고 규모가 커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한반도 주변으로 이동해 우리나라 해상이나 육상에 태풍 특보가 발표되면 한국이 태풍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최근 남부지방을 관통하며 큰 피해를 남긴 ‘미탁’을 포함해 모두 7개이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1959년과 함께 가장 많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태풍이 추가로 오면 올해는 역대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수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된다.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후 6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간담회를 열어 태풍 ‘미탁’ 피해 복구 대책 등을 논의한다.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국무총리,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하는 회의에서는 태풍 피해 현황에 대한 점검과 함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예비비 및 특별교부세 지원,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의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물폭탄’을 퍼붓고 지나간 태풍 ‘미탁’으로 인한 사망·실종자 수는 14명, 이재민은 74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10시 30분 기준 주택 1237곳, 농경지 1861곳 등 민간시설 3267건이 침수·파손됐고, 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359건 등 총 3626건의 피해를 입었다. 태풍 ‘미탁’은 지난 2일 오후 9시 40분 전남 해남군에 상륙해 밤사이 남부지방을 관통하며 곳곳에 기록적인 양의 비를 쏟아낸 뒤 이날 오전 동해로 빠져나갔다. 경북 울진에는 시간당 104.5㎜의 비가 내려 1971년 1월 이 지역 기상관측 시작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주도 고산과 강릉 동해도 시간당 강수량 기록을 경신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점점 세지는 태풍 ‘미탁’ 새달 2일 한반도 관통할 듯

    점점 세지는 태풍 ‘미탁’ 새달 2일 한반도 관통할 듯

    한 해 7개 한반도 영향… 60년 만에 처음가을 태풍이 또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 제18호 태풍 ‘미탁’이 새달 2일 전남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내륙을 관통하면서 남부 지방은 물론 중부 지방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후 4시 발표된 기상청 태풍 정보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720㎞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에 강풍 반경은 290㎞다. 현재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지만 30일 오전 3시부터 최대 풍속 초속 35m를 웃도는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한반도로 향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대만을 지나며 북북동으로 방향을 트는 미탁은 새달 2일 오후 3시 목포 남서쪽 약 150㎞ 부근 바다를 통과해 같은날 밤 전남 해안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 뒤 남부 지방을 관통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29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계속 발달하고 있다”며 “일본 열도에 걸쳐 있는 강한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기압계 위치와 세기의 변화에 따라 제주도 인근에서 진로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탁까지 한반도로 오면 올해 발생한 태풍 18개 가운데 7개가 우리나라를 직·간접적으로 할퀴고 지나가는 셈이다. 기상청이 본격적으로 태풍을 관측한 1951년 이후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해는 1959년으로 7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쳤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태풍 ‘타파’ 제주 바다 통과…‘태풍의 눈’ 밤 10시 부산에 최근접

    태풍 ‘타파’ 제주 바다 통과…‘태풍의 눈’ 밤 10시 부산에 최근접

    제주 752㎜ ‘물 폭탄’…여수 시속 150㎞ 강풍“강풍·폭우에 침수, 산사태, 시설물 피해 대비를”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22일 제주도에 700㎜가 넘는 ‘물폭탄’을 퍼부은 뒤 부산 앞바다로 전진하고 있다. 태풍의 눈은 부산에는 오후 10시쯤 가장 근접해 통과할 예정이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우에 따른 큰 피해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중형급 태풍 ‘타파’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150㎞ 해상에서 시속 39㎞로 북동쪽으로 이동했다.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이 330㎞에 달한다. 태풍의 중심이 부산에 가장 가까운 시점은 이날 오후 10시로, 동남쪽으로 80㎞ 떨어진 바다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에 제일 근접하는 시점은 이날 오후 11시로, 동남쪽 90㎞ 거리 바다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만 해도 태풍 중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태풍이 동쪽으로 가는 경향이 강해졌다. 태풍 중심이 부산, 울산에 가장 가까운 시점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그 거리가 기상청 발표 때마다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태풍은 23일 0시쯤 부산 동쪽 약 130㎞ 바다를 거쳐 같은 날 오전 6시쯤 독도 동쪽 약 120㎞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오후 7시 현재 수도권 등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과 해상에 태풍 특보가 발표돼 있다. 오후 3시쯤 태풍의 중심에 가장 가까워졌던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기록적인 호우와 강풍에 시달리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강수량은 제주 어리목 752.0㎜, 지리산(경남 산청) 277.0㎜ 등을 기록했다. 이날 최대 순간 풍속은 전남 여수 초속 41.7m(시속 150.1㎞), 제주 서귀포 지귀도 초속 40.6m(시속 146.2㎞) 등을 기록했다. 태풍의 세기가 초속 20m의 경우 간판 등 물건이 날아다니고 사람이 제대로 걷기 힘들다. 초속 30m가 넘어가면 보행이 불가능하고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가며 가로수가 뽑혀 쓰러질 수 있어 피해가 커질 수 있다.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제주도는 22일 밤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 등은 23일 아침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매우 심한 강풍과 호우가 예상된다”면서 “월파와 강풍으로 해안과 섬 지역, 해안가 인근 내륙 등에서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통보관은 “부산 등 남부지방은 강풍이 불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강약을 반복하며 오늘 자정 전후까지 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침수와 산사태,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태풍 도착 전인데 부산 벌써 피해 속출…주택붕괴 등 주민 3명 사상

    태풍 도착 전인데 부산 벌써 피해 속출…주택붕괴 등 주민 3명 사상

    강풍에 쓰러진 가로등, 날린 지붕에 잇단 부상목욕탕 대형 유리창 깨져 인도 떨어지기도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는 가운데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부산은 태풍의 여파로 정전과 노후 주택이 붕괴돼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에 바짝 붙어 지나가는 태풍은 아직 도달하기도 전이어서 강풍과 폭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공사장에 임시로 세운 가설물(비계)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전선을 건드려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주변 200여 가구에는 전기가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벌써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렸던 부산에서는 노후한 단독주택이 붕괴되는 바람에 70대 여성이 매몰돼 숨졌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25분쯤 부산진구 부전동 한 2층 단독주택을 떠받치는 기둥이 붕괴해 주택 일부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주택 1층에 거주하는 A(72)씨가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주택 잔해에 깔렸다. 경찰관과 소방대원 60여명이 무너진 주택 속에서 구조 작업을 펼쳤으나 좁은 진입로 때문에 중장비를 투입할 수 없어 손으로 구조 작업을 진행해야만 했고 A씨는 사고 9시간여 만인 22일 오전 7시 45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쿵’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주택이 무너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전 9시쯤에는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B(69)씨가 강풍에 넘어진 가로등에 부딪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오전 9시 55분에는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자전거 보관소 지붕이 바람에 날려 행인 C(44)씨가 머리를 다쳤다. 같은 시간 사하구 감천동의 한 주택에서는 길이 15m 축대벽이 강풍에 넘어졌고, 남구 우암동 한 재개발구역에서 토사가 유출되고 철제구조물이 파손돼 경찰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곳곳에서는 강풍에 가로수나 가로등에 꺾이는 일들이 다수 발생했다. 이날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오전 10시 30분 기준 가로수 넘어짐, 간판 탈락 등 11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9시 51분에도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한 목욕탕에서 가로 2m, 세로 1.5m 대형 유리창이 강풍에 깨져 인도로 떨어졌다. 다행히 행인이나 지나가는 차량이 없이 인명피해는 없었다.부산에서는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됐고 하루 동안 강풍과 함께 30.4㎜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이 부산에 가장 가까운 때는 22일 오후 10시로, 동남쪽 50㎞ 거리에 있을 전망이다. 태풍은 이날 정오 서귀포 남남동쪽 약 130㎞ 바다, 오후 6시 부산 남남서쪽 약 170㎞ 바다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23일 0시 부산 동북동쪽 약 140㎞ 바다, 같은 날 오전 6시 독도 동북동쪽 약 100㎞ 바다를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태풍 특보,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 또는 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중형급 태풍인 ‘타파’에 북상해 오후 9시쯤 부산과 50㎞ 부근까지 근접할 예정”이라면서 “시속 125∼160㎞(초속 35∼4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나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태풍의 세기가 초속 20m의 경우 간판 등 물건이 날아다니고 사람이 제대로 걷기 힘들다. 초속 30m가 넘어가면 보행이 불가능하고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가며 가로수가 뽑혀 쓰러질 수 있어 피해가 클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태풍 ‘타파’ 내일 15시 제주, 22시 부산 최근접

    태풍 ‘타파’ 내일 15시 제주, 22시 부산 최근접

    제17호 태풍 ‘타파’가 21일 밤 한반도를 향해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이날 오후 9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54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50㎞다.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낮 동안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밤사이 부산 앞바다를 지나 동해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22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210㎞ 해상을 지나 오후 3시께 서귀포 동남동쪽 약 70㎞ 해상을 통과할 전망이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9시쯤 부산 남쪽 약 40㎞ 해상을 지나 23일 오전 9시께 독도 북동쪽 약 280㎞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태풍 중심이 제주(서귀포)에 가장 근접한 시점은 22일 오후 3시로, 동남쪽 70㎞ 거리에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부산에 가장 근접한 시점은 22일 오후 10시다. 기상청은 태풍 중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오후 9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북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표돼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후 1시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타파’ 북상 위기경보 ‘경계’…제주도 육상 오전 11시 강풍경보

    태풍 ‘타파’ 북상 위기경보 ‘경계’…제주도 육상 오전 11시 강풍경보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타파’ 제주 향해 빠르게 북상22일 오후 10시 부산 최근접…경남 상륙 가능성도 제17호 태풍 ‘타파’가 강한 비바람을 몰고 21일 오후 제주도 방향으로 빠르게 북상 중이다. 수온이 높은 해역을 지나며 전날보다 세력이 강해졌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남길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이날 정오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726㎞ 해상에서 시속 26㎞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중심기압은 970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이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50㎞다. ●수온 높은 해역 지나며 강해져 전날보다 중심기압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강풍 반경 모두 강해지거나 커졌다. ‘타파’는 일요일인 22일 낮 동안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 밤사이 대한해협을 지나 동해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22일 정오쯤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130㎞ 해상, 오후 6시쯤 부산 남서쪽 약 17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이어 23일 0시쯤 부산 동북동쪽 약 130㎞ 해상을 지나 오전 6시쯤 독도 동북동쪽 약 120㎞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 중심이 부산에 가장 근접한 시점은 22일 오후 10시로, 30㎞ 앞바다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중심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타파’는 이달 초 서해를 지나 북한 황해도에 상륙한 ‘링링’보다는 약하지만, ‘링링’보다 우리나라에 더 근접할 것으로 보여 보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제주도 인근과 부산에 인접할 때도 강한 중형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윤 통보관은 “제주도, 남부지방,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내일(22일)부터 매우 심한 강풍과 호우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월파로 인해 해안가, 섬 지역에서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 가능성이 크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주·남부지방, 태풍 영향으로 강풍 오후 1시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 북부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태풍 예비특보(경보·주의보)가 발표돼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오후 1시 태풍 경보가 발효됐다. 22일 새벽 제주도 앞바다·제주도를 시작으로 점차 태풍 특보 발효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이미 태풍 영향으로 강풍이 불고 있다. 이날 정오까지 하루 최대 순간 풍속은 전남 여수(간여암) 초속 28.3m(시속 101.9㎞), 제주 새별오름 초속 25.8m(시속 92.9㎞), 경남 통영(매물도) 초속 23.4m(시속 84.2㎞) 등을 기록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육상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강풍경보로 격상했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도서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5~45m,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이 초속 15~30m에 이를 수 있다. 23일까지 강한 비바람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비행기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22일 밤까지 150~400㎜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 산지에서는 60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강원 영동·경상도·전남은 23일 오전까지 100∼350㎜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충남 남부·전북에서는 30∼80㎜ 비가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서는 10∼40㎜ 비가 내리겠다. ●행안부, 위기경보 ‘관심’→‘경계’ 격상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저지대에서는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북상 중인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에 대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풍수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타파’는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폭우·강풍 동반 태풍 ‘타파’ 22일 상륙…제주·부산 ‘물폭탄’ 예보

    폭우·강풍 동반 태풍 ‘타파’ 22일 상륙…제주·부산 ‘물폭탄’ 예보

    강한 비바람이 에상되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제주와 부산에는 최고 500㎜ 이상의 폭우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9시 현재 소형급 태풍인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80㎞ 바다에서 시속 2㎞로 동쪽으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태풍은 주말인 21일 오후 오키나와 북서쪽을 지나 22일 오전 9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220㎞ 해상에 상륙할 예정이다. 오후 9시쯤에는 부산 남남동쪽 약 50㎞ 해상을 도달할 전망이다. 태풍은 22일 밤사이 대한해협을 지나 23일 오전 9시쯤에는 독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질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의 현재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4m(시속 86㎞)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80㎞다. 그러나 태풍 중심이 부산 앞바다에 있을 무렵에는 중형급 태풍으로 강해져 최대 풍속이 초속 32m(시속 115㎞)에 달하고 강풍 반경은 33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태풍의 세기가 초속 20m의 경우 간판 등 물건이 날아다니고 사람이 제대로 걷기 힘들다. 초속 30m가 넘어가면 보행이 불가능하고 지붕이나 기왓장이 뜯겨 날아가며 가로수가 뽑혀 쓰러질 수 있어 피해가 클 수 있다. 제주에는 북상하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한 비바람으로 21∼22일에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현재 제주 남쪽 먼바다와 동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이날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 제주 전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21일 새벽에는 제주 육상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예상 강수량은 150∼400㎜, 산지 등 많은 곳은 500㎜ 이상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람도 이날 밤부터 점차 강해져 21일 오후부터 22일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30∼40m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됐다. 태풍이 지나가는 부산에도 21∼23일 강풍을 동반한 최대 300㎜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부산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은 주말인 21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2일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중심은 22일 오후 10시쯤 부산과 가장 가까워질 전망이다. 태풍은 최대순간풍속 기준 초속 30∼40m의 강풍도 동반할 것으로 보이며 강수량은 100∼200㎜, 많은 곳은 300㎜ 정도 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지역에 따라 시간당 30∼50㎜ 장대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비가 강풍과 함께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해안가 월파 피해, 시설물 안전사고 등이 우려된다”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타파’는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뜻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기로 가는 타임머신 미래로 출발

    전기로 가는 타임머신 미래로 출발

    야심찬 電략電술…獨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개막을 알렸다. 오는 22일까지 11일간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다.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독일에서 1897년에 처음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最古), 최대 자동차 축제다. 올해의 관전포인트는 뭐니 뭐니 해도 ‘전기차’다. 이번 모터쇼에 출품된 각종 전기 콘셉트카와 신형 전기차가 머지않아 어떤 모습으로 거리를 활보하게 될지 전 세계인의 시선이 독일을 향하고 있다. ●현대차, ‘포니’ 재해석 전기 콘셉트카 ‘45’ 첫선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도 전용기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 모터쇼를 참관하며 현대차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전시 콘셉트는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로, 전동화를 기반으로 한 현대차의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 전략을 뜻한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이는 야심작은 전기(EV) 콘셉트카 ‘45’다. 1976년 국내 최초 독자 모델로 출시되며 한국 자동차 역사의 첫 장을 연 ‘포니’를 재해석한 전기차다. ‘포니 쿠페’ 콘셉트카가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공개된 지 45년 만에 전기 콘셉트카로 재탄생한 것을 기념해 ‘45’라는 이름이 붙었다. 포니 쿠페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거장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디자인했다. 4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다. 거울 대신 카메라가 장착된 사이드미러는 차체 안쪽에 숨겨져 있다가 운전자가 다가가면 자동으로 바깥쪽으로 펼쳐진다. 실내 공간은 카펫이 깔린 거실에 가구를 놓은 듯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45의 양산 모델은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첫 전기 레이싱카 ‘벨로스터 N ETCR’을 최초로 공개했다. 2013년 출시 후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재탄생한 ‘신형 i10’과 고성능 모델인 ‘i10 N 라인’도 처음으로 선보였다.●‘홈그라운드’ BMW, 수소차 깜짝 공개 독일의 자동차 명가 BMW는 자신의 홈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수소 콘셉트카인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를 깜짝 공개했다. ‘BMW i 하이드로젠 넥스트’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배기 파이프가 없다. 수소 충전은 4분 만에 할 수 있다. BMW는 2013년부터 일본 도요타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구동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2022년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X5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BMW는 또 이번 모터쇼에서 준대형 크로스오버 SUV ‘X6’의 3세대 모델인 ‘뉴 X6’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뉴 X6은 차량 뒷부분이 날렵한 쿠페 모양으로 돼 있어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라는 새로운 종류의 차량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뉴 X6는 오는 11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BMW의 주요 출품 차량으로는 ▲뉴 1시리즈 ▲뉴 8시리즈 그란 쿠페 ▲뉴 M8 쿠페·컨버터블 ▲뉴 3시리즈 투어링 ▲뉴 X1 ▲비전 M 넥스트 등이 있다. ‘비전 M 넥스트’는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공개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로 최대 60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순수 전기 모드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최대 100㎞에 달한다.●벤츠, 미래 모빌리티의 정석 ‘비전 EQS’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달리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전기 콘셉트카 ‘비전 EQS’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비전 EQS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시하는 대형 럭셔리 전기 세단의 미래를 제시함과 동시에 디자인의 비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비전 EQS는 전면 그릴부터 후면 테일램프까지 물 흐르듯 끊김 없이 매끄러운 표면으로 이어져 있다. 내부 디자인은 최고급 요트의 실내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비전 EQS의 최대출력은 469마력(350㎾) 이상, 최대토크는 77.5㎏·m에 달한다. 주행거리는 최대 700㎞에 이른다.●아우디, 미래형 전기SUV ‘AI:트레일’ 공개 아우디는 전기 구동 오프로드 콘셉트카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를 처음으로 내놨다. ‘AI:트레일’은 거친 비포장도로에서도 차량 하부에 장착된 배터리가 바닥에 닿지 않을 정도로 차체 높이가 높게 설계됐다. 차체 소재로 하이테크 강철, 알루미늄, 탄소섬유 혼합 소재 등이 사용돼 차량의 무게는 가볍지만 강성은 극대화됐다. 운전석의 유리는 헬리콥터 조종석처럼 전면을 감싸고 있어 전면과 좌우 시야를 확보하기가 쉽다. 뒷좌석은 해먹 스타일로 디자인돼 눈길을 끈다.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다. 에너지 소비가 큰 비포장도로에서도 최대 250㎞ 이상 거뜬히 달릴 수 있다. 이런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자 일반 도로에서는 시속 130㎞ 이상 속력을 낼 수 없다.●폭스바겐, 내년 출시 전기차 ‘ID. 3’ 세계 첫선 폭스바겐은 이번 모터쇼에서 순수 전기차 ‘ID. 3’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ID. 3은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고객 인도는 내년 여름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ID. 3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첫 번째 순수전기차다. 현재 최대 주행거리는 420㎞이지만, 추후 최대 550㎞까지 주행할 수 있는 77kWh 배터리를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취지로 ID. 3의 판매 가격을 독일 기준 3만 유로(약 3956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혜택이 더해지면 총 구매 가격은 일반 소형차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 3년 이내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33종의 전기차를 생산해 전기차 공세를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국차 브랜드 ‘미니·랜드로버’ 신차 출격 영국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순수전기차 ‘뉴 미니 쿠퍼 SE’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뉴 미니 쿠퍼 S E 컨트리맨 올4’를 전시하고 있다. 60년 역사를 상징하는 ‘미니 60주년 에디션’도 함께 전시됐다. 영국의 고급 SUV 브랜드 랜드로버는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한 ‘올 뉴 디펜더’를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올해 먼저 출시되며, 내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오키나와 남쪽서 곧 태풍 발생…한국 향해 빠르게 접근”

    “오키나와 남쪽서 곧 태풍 발생…한국 향해 빠르게 접근”

    2016년 ‘차바’와 강도·경로 비슷할 것으로 전망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곧 태풍이 발생, 한국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50㎞ 해상에서 시속 13㎞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이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0h㎩(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하면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간주한다. 기상청은 “앞으로 28도 이상의 고수온 해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져 24시간 이내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태풍으로 발달할 이 열대저압부는 2016년 가을 남해안을 강타한 태풍 ‘차바’와 강도, 경로 등이 비슷할 가능성이 있다. 2016년 9월 28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차바’는 10월 5일 새벽 제주도에 상륙한 뒤 오전에 경남 해안을 할퀴고 지나갔다. 향후 진로와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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