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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르신·대학생 함께 살아요”… 노원구, 주거 공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어르신·대학생 함께 살아요”… 노원구, 주거 공유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서울 노원구가 방을 보유한 어르신과 주거 공간이 필요한 지역 대학생이 함께 사는 주거 공유 프로그램 ‘한 지붕 세대공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 지붕 세대공감’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여유 주거 공간을 대학생과 공유함으로써 어르신에게는 일정한 월세 수입을, 대학생에게는 주변 임대료 시세보다 저렴한 방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공과금을 포함해 30만원이다. 구에서 운영 중인 재활용센터를 통해 책상, 의자, 매트리스, 서랍장 등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연 1회, 1실당 100만원 이내로 도배, 장판, 화장실 수전, 방충망 등의 환경 개선 공사도 지원한다. 참가 대상은 어르신은 만 60세 이상으로 노원구에 자가 주택을 소유하고 임대가 가능한 별도의 방을 보유하고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또 건강상의 문제가 없고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어르신이어야 한다. 대학생은 광운대,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인덕대, 한국성서대 등 지역 내 위치한 6개 대학교(원) 재학생·휴학생이다. 건강상 이상이 없고, 일상생활 속에서 어르신에게 전자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고, 못질 등 간단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시로 받는다. 어르신은 구청 복지정책과로 전화를 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담당 직원이 어르신 주택을 방문해방 방 상태, 교통 여건 등을 파악한다. 학생은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구청 담당 직원과 학생이 함께 어르신 집을 방문해 살펴본 뒤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임대 기간은 6개월이며 어르신과 대학생 간 합의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르신과 대학생이 연결된 후에도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는 등 함께하는 동안 따뜻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인슈타인 모교’ 꼭찝어 방문한 尹, “양자과학은 게임체인저”

    ‘아인슈타인 모교’ 꼭찝어 방문한 尹, “양자과학은 게임체인저”

    취리히 연방공대 방문“올해를 ‘양자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을 찾아 “올해를 ‘양자과학기술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보다 많은 연구자들을 배출하라”고 밝혔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은 윤 대통령이 이번 순방을 준비하며 참모들에게 방문을 검토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열린 ‘양자 석학과의 대화’에 참석해 함께 배석한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양자 과학기술은 국가미래 전략기술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양자과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정에는 귄터 디세르토리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부총장, 안드레아스 발라프 취리히 연방공대 물리학과 교수 겸 취리히 연방공대 양자센터 소장 등이 참석해 윤 대통령과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아인슈타인, 폰 노이만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꿈을 키운 진리의 전당이자 2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이곳에서 석학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무한한 영광”이라며 “양자 기술은 미시세계 양자 단위의 아주 미세한 물질들을 연구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미래 국가 전략기술의 하나로 퀀텀 사이언스를 선정해 국가 차원에서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배석한 학자들에게 고견을 당부했다. 이날 대화에서 논의된 내용은 향후 정부의 ‘국가양자전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공시가보다 1억 싸게” 지난해 급급매 794건

    정부가 정한 최저 공시가격이 8억 5000만원인 아파트가 7억원에 팔리는 등 공시가격보다 싼 아파트 매매가 지난해 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급락과 직거래 물량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아파트 매매가 이뤄진 경우는 모두 79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1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01건), 대구(88건), 경북(81건), 부산(73건), 경남(49건), 인천(48건), 서울(4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2월에만 124건으로 11월(95건) 대비 30.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한 해 15.6%를 차지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이 63건으로 절반(50.8%)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로 경기 의왕시 청계동 ‘휴먼시아청계마을1단지’ 전용면적 121㎡(2층)는 지난달 10일 최저 공시가격 8억 4900만원보다 1억 4900만원 낮은 7억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지난달 공시가보다 싸게 거래된 아파트 124건 중 57건은 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직거래’로 파악돼 객관적인 시세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59㎡(16층)는 지난달 16일 6억 350만원에 실거래 등록됐다. 같은 평형 최저 공시가격 7억 8400만원보다 1억 8050만원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해당 면적 호가는 8억 2000만원부터 13억원까지 형성돼 있는 상태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전용면적 84㎡(3층)는 지난달 11일 최저 공시가보다 1억 2300만원 낮은 7억 7000만원에 실거래 등록됐다. 하지만 실제 매물은 같은 면적 기준 현재 12억원~16억 5000만원까지 나와 있는 상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일부 가족 간 거래 등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하반기에 최저 공시가격을 역전한 거래가 늘어난 것은 집값 낙폭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올해 공시가격 조정이 있기 전까지 이런 역전 건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암호화폐 ‘김치 프리미엄’ 노려 투기…4조원 외화 불법송금 일당 구속 기소

    암호화폐 ‘김치 프리미엄’ 노려 투기…4조원 외화 불법송금 일당 구속 기소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통한 거래 차익을 노리고 4조원대 외화를 해외로 불법 송금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백억원 규모의 의심스러운 해외 송금이 반복됐지만 시중은행에서는 검증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부장 나욱진)와 서울본부세관 조사2국(국장 이민근)은 외국환거래법 위반·특정경제범죄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불법 해외송금 총책과 브로커 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1월∼지난해 8월 256명의 계좌에서 돈을 모아 홍콩 등 해외로 총 4조 3000억원을 불법 송금했다.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눈을 피하기 위해 무역대금을 보내는 것처럼 꾸미고, 20여개의 페이퍼 컴퍼니까지 활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렇게 송금한 돈으로 해외에서 암호화폐를 매입한 뒤 국내 거래소로 전송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당시 김치 프리미엄이 3∼5ꎥ였던 점을 고려하면 이들이 거둔 시세 차익은 1200억∼2100억원 정도라고 보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한 범죄수익금 131억원에 대해선 몰수·추징보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은 범행 기간 하루 수차례에 걸쳐 수억~수백억원의 돈을 해외로 반복 송금했다. 하지만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등은 암호화폐 거래, 자금세탁 연루 여부 등을 검증하지 않았고, 의심 거래 지속을 차단하기 위한 금융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 거래가 외환 실적이고 점포별로 개인 평점, 승진 고과와 관련이 있어 은행에서는 굳이 적극 심사해 송금을 막아야 한다는 인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계좌개설과 환율 우대 등을 노리고 은행원 출신 브로커에게 2000만원의 뒷돈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초기 해당 자금이 북한으로 송금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관련 정황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한다.
  • 공시가 8억 5000만원 아파트가 7억?

    공시가 8억 5000만원 아파트가 7억?

    정부가 정한 최저 공시가격이 8억 5000만원인 아파트가 7억원에 팔리는 등 공시가격보다 싼 아파트 매매가 지난해 8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급락과 직거래 물량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최저 공시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아파트 매매가 이뤄진 경우는 모두 79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1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01건), 대구(88건), 경북(81건), 부산(73건), 경남(49건), 인천(48건), 서울(4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 10월 이후 급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2월에만 124건으로 11월(95건) 대비 30.5%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한 해 15.6%를 차지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이 63건으로 절반(50.8%) 이상을 차지했다. 실제로 경기 의왕시 청계동 ‘휴먼시아청계마을1단지’ 전용면적 121㎡(2층)는 지난달 10일 최저 공시가격 8억 4900만원보다 1억 4900만원 낮은 7억원에 매매됐다. 하지만 지난달 공시가보다 싸게 거래된 아파트 124건 중 57건은 중개사를 거치지 않은 ‘직거래’로 파악돼 객관적인 시세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센트럴푸르지오’ 전용면적 59㎡(16층)는 지난달 16일 6억 350만원에 실거래 등록됐다. 같은 평형 최저 공시가격 7억 8400만원보다 1억 8050만원 낮은 수준이다. 현재 해당 면적 호가는 8억 2000만원부터 13억원까지 형성돼 있는 상태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전용면적 84㎡(3층)는 지난달 11일 최저 공시가보다 1억 2300만원 낮은 7억 7000만원에 실거래 등록됐다. 하지만 실제 매물은 같은 면적 기준 현재 12억원~16억 5000만원까지 나와 있는 상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일부 가족 간 거래 등이 포함돼 있긴 하지만 하반기에 최저 공시가격을 역전한 거래가 늘어난 것은 집값 낙폭이 커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며 “올해 공시가격 조정이 있기 전까지 이런 역전 건수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부의금 적잖아” 어머니 장례식날 89세 아버지 때린 아들

    “부의금 적잖아” 어머니 장례식날 89세 아버지 때린 아들

    부의금이 적게 들어왔다며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17일 존속살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56) 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25일 부산 기장군의 주거지에서 자신의 아버지 B(89)씨를 둔기로 때려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평소 부친이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매도한 부동산 주변 시세가 오른 데 대한 원망을 갖고 있었고, 6월 24일 모친의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신 뒤 부친의 주거지로 찾아가 부의금이 많지 않다며 부친의 뺨을 2회 때렸다. A씨는 다음날 새벽 1시 7분 같은 이유로 지팡이 등으로 2시간 동안 부친의 얼굴과 몸을 폭행했다. 부친 B씨는 다발성 손상 등으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갈등의 씨앗이 된 부동산은 B씨 명의였다. A씨는 2015년 필리핀 국적의 아내와 결혼해 필리핀에서 살다 2021년 11월 귀국했고, 일정한 직업 없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의붓아들인 12세 아이에게 폭행을 하는 등 아동학대를 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A씨 측은 아버지를 살해할 고의가 없었고, 음주와 수면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건강이 쇠약한 89세 노인으로 무방비 상태에서 자기 아들인 피고인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 피해자의 신체에 남아있는 무자비한 폭력의 흔적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아들의 손에 의해 생을 마감한 피해자가 느꼈을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고급차 와! 대중차 헉! 중고차 악!

    고급차 와! 대중차 헉! 중고차 악!

    포르쉐가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쓸 때 테슬라는 기존 팬들이 실망할 정도로 파격적인 할인에 나섰다. 새해 들어 중고차 매물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데 롤스로이스의 올해 주문은 벌써 끝났다고 한다. 흔히 불황의 징조로 여겨지는 ‘소비의 양극화’가 자동차 시장에도 짙게 드리워지는 모양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해 성적표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깼다고 밝힌 회사는 독일 포르쉐,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영국 롤스로이스 정도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는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카이엔’과 ‘우루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3%, 1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초호화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도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총 602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1년간 6000대 이상의 차량이 팔린 건 118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률(36.8%)을 기록한 국가가 한국이었다는 점도 인상 깊은 대목이다. 새해 초반인데도 롤스로이스의 주문량은 연말까지 밀려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불황의 영향을 덜 받는 고급차 시장이 환하게 빛나는 동안 일반 대중을 상대로 자동차를 팔아야 하는 양산차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고금리·경기침체 여파에 자동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얼마간 이윤을 포기하면서도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판매 진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기아가 최근 경차 ‘모닝’의 할부 이자를 한국은행 기준금리로 책정하는가 하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구매 원금 1000만원을 낸 고객의 할부 이자를 2.9%까지 낮춰 주기도 했다. 다른 나라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는 테슬라가 최근의 어려움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일본·중국에서 가격을 낮췄던 테슬라는 이제 미국·중동·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신차 가격을 최대 20% 인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테슬라를 다시는 구매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한 소비자의 코멘트를 보도하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대비 3%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날 폭스바겐그룹도 전년 대비 7% 감소한 826만 28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공개했다. 경기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고차 시장은 더 암울하다.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테슬라 ‘모델3’(-20.1%),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19.5%) 등이 두 자릿수의 큰 가격 폭락을 겪었다. 케이카·엔카닷컴 등 다른 중고차 업체들도 이달 차종에 따라 최대 10% 가까운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장사 케이카의 주가는 최근 1년 새 고점 대비 72.5%나 떨어졌다.
  • “작년 세계 가상자산 불법거래 25조 최대”

    “작년 세계 가상자산 불법거래 25조 최대”

    지난해 전 세계에 불법으로 거래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규모가 2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긴축 기조와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신청 사태’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침체됐지만 그럼에도 불법 거래량은 상승세를 보였다.16일 블록체인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공개한 ‘2023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상자산 불법 거래량은 사상 최대치인 201억 달러(약 24조 80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가상자산 거래량의 0.24%에 해당한다. 회사는 “불법행위가 새롭게 발견될 경우 증가할 수 있는 보수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는데, 실제 2021년 불법 가상자산 거래량은 이듬해 새로운 불법행위가 발견되면서 당초 140억 달러에서 180억 달러로 증가했다. 불법 거래량은 불법 주소(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공개 키로 블록체인상 특정 위치를 의미)로 수신된 총암호화폐의 가치로 추산됐다. 통계에 ‘테라·루나 사태’나 국내와 해외의 암호화폐 시세차익을 이용한 ‘불법 외화송금’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사기일 가능성이 있는 사건과 암호화폐 거래 밖에서 이뤄진 범죄 활동이 제외됐기 때문이다. 테라·루나 사태의 경우 서울남부지검이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는 수사를 피해 해외도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조원 이상 규모로 파악된 불법 외화송금 사태의 경우 최근 서울세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이첩받은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적발된 관계자들은 기소되거나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이날 전문가들과 ‘가상자산 관련 금융리스크 점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 자리에서 “회계 유관기관과 함께 가상자산 발행과 보유에 관한 주석 공시 의무를 신설하는 등 회계기준을 정립하고, 가상자산 시장 모니터링 툴을 개발해 잠재 리스크를 측정하겠다”고 밝혔다.
  • 고급차는 승승장구, 양산차는 파격 할인…중고차는 가격 ‘뚝’

    고급차는 승승장구, 양산차는 파격 할인…중고차는 가격 ‘뚝’

    포르쉐가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쓸 때, 테슬라는 기존 팬들이 실망할 정도로 파격적인 할인에 나섰다. 새해 들어 중고차 매물의 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데, 롤스로이스의 올해 주문은 벌써 끝났다고 한다. 흔히 불황의 징조로 여겨지는 ‘소비의 양극화’가 자동차 시장에도 짙게 드리우는 모양새다. 활짝 웃는 고급차, 갈 길 급한 양산차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해 성적표가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실적을 깼다고 밝힌 회사는 독일 포르쉐, 이탈리아 람보르기니, 영국 롤스로이스 정도다. 포르쉐와 람보르기니는 각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카이엔’과 ‘우루스’의 활약에 힘입어 전년 대비 각각 3%, 10%의 성장세를 기록했다.이보다 앞서 초호화 럭셔리카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도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총 6021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1년간 6000대 이상의 차량이 팔린 건 118년 브랜드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최근 2년간 가장 가파른 성장률(36.8%)을 기록한 국가가 한국이었다는 점도 인상 깊은 대목이다. 새해 초반인데도 롤스로이스의 주문량은 연말까지 밀려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불황의 영향을 덜 받는 고급차 시장이 환하게 빛나는 동안 일반 대중을 상대로 자동차를 팔아야 하는 양산차 업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고금리·경기침체 여파에 자동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얼마간 이윤을 포기하면서도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하며 판매 진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기아가 최근 경차 ‘모닝’의 할부 이자를 한국은행 기준금리로 책정하는가 하면,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구매 원금 1000만원을 낸 고객의 할부 이자를 2.9%까지 낮춰주기도 했다.다른 나라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는 테슬라가 최근의 어려움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앞서 일본·중국에서 가격을 낮췄던 테슬라는 이제 미국·중동·아프리카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신차 가격을 최대 20% 인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비자를 기만하는 테슬라를 다시는 구매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한 소비자의 코멘트를 보도하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대비 3%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날 폭스바겐그룹도 전년 대비 7% 감소한 826만 280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공개했다. 경기 민감한 중고차 “최대 20% 떨어져” 경기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중고차 시장은 더 암울하다. 중고차 플랫폼 헤이딜러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테슬라 ‘모델3’(-20.1%),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19.5%) 등이 두 자릿수의 큰 가격 폭락을 겪었다. 케이카·엔카닷컴 등 다른 중고차 업체들도 차종에 이달 차종에 따라 최대 10% 가까운 시세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상장사 케이카의 주가는 최근 1년 새 고점 대비 72.5%나 떨어졌다.
  • LH, 미분양 ‘칸타빌 수유’ 36가구 공공임대용 매입

    한국투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서울의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로 꼽히는 강북구의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를 공공임대용으로 매입했다. 15일 LH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21일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36가구를 각각 2억 1000만~2억 6000만원대에 사들였다. 총매입금액은 79억 4950만원이다. LH는 분양가에서 15% 할인된 금액으로 매입했다. LH의 매입 임대주택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것이다. 주로 다가구·다세대 주택 및 오피스텔 비율이 높다. 반면 이번에 LH가 사들인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경우 미분양이 쏟아진 아파트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해 2월 본청약에서 6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지만 미계약 물량이 속출했다. 분양가를 15% 내렸음에도 미계약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LH의 매입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의 미분양 매입 검토’를 지시하기 직전이어서 정부의 미분양 매입 추진이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LH 관계자는 “사전에 매입 공고를 내 감정평가와 매입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계약을 진행했다”면서 “청년이나 자녀 없는 신혼부부 중에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의 물량 확보 차원”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언급에 따른 미분양 매입은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들여다보고 있다.
  • LH, 서울 대표 미분양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 매입

    LH, 서울 대표 미분양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 매입

    한국투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서울의 대표적인 미분양 아파트로 꼽히는 강북구의 ‘칸타빌 수유팰리스’ 36가구를 공공임대용으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LH 등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21일 칸타빌 수유팰리스 전용면적 19~24㎡ 36가구를 각 2억1000만~2억6000만원대 가격에 사들였다. 총 매입금액은 79억 4950만원이다. LH는 분양가의 15% 할인된 금액으로 매입했다. LH의 매입임대주택은 기존에 지어진 주택을 매입한 뒤 개보수해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취약계층 등에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것이다. 주로 다가구·다세대 주택 및 오피스텔 비율이 높다. 반면 이번에 LH가 사들인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경우 미분양이 쏟아진 아파트다.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지난해 2월 본청약에서 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지만, 미계약 물량이 쏟아졌다. 지난해 7월 15%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에 나섰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영향으로 미계약 상태가 계속됐다. 특히 LH의 매입 시점이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초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의 미분양 매입 검토’를 지시하기 직전이어서 부동산 시장 연착륙 등을 위한 정부의 미분양 매입 추진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LH 관계자는 “사전에 매입공고를 내고 신청받고 감정평가, 매입심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달 계약행위를 했다”면서 “청년이나 자녀 없는 신혼부부 중에 다가구 생활보다는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분들의 물량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언급에 따른 준공후 미분양주택 매입은 현재 국토교통부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신혼부부Ⅱ 유형 내에서 공동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원희룡 “동작구 이사, 총선과 무관…형편 맞는 월셋집 이사”

    원희룡 “동작구 이사, 총선과 무관…형편 맞는 월셋집 이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서울 동작구로 이사한 것과 관련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자 내년 총선 출마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원 장관은 지난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최근 동작구로 이사한 것은 맞지만, 집을 산 것도 아니고 총선 출마 관련은 더욱 아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원 장관은 지난해 서울 마포구에서 동작구 노량진동의 한 아파트로 주소를 옮겼다. 이에 정계 차출설이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는 원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이사한 것 아니냐는 등의 해석이 뒤따랐다. 그러나 원 장관은 “아내가 다시 일을 시작해 출퇴근 동선에 있는 전철역 근처에, 저의 세종시 청사 출퇴근을 위해 서울역과 가까운 곳에, 형편에 맞는 월셋집이 있는 곳을 찾다 보니 동작구로 이사하게 된 것뿐”이라고 이사 이유를 설명했다. 원 장관은 “아직 월세로 사는 것도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면서 “9년 전 제주지사에 취임하며 서울 목동 아파트를 팔고 제주에 집을 샀고 여전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목동 아파트를 보유한 채 전세를 놓으면 시세차익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몰라서가 아니다”면서 “공직자, 정치인은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자 원칙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대법 “빗썸, 전산장애 피해자들에 2억5000만 배상”

    대법 “빗썸, 전산장애 피해자들에 2억5000만 배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2017년 전산 장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게 총 2억 500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는 투자자 132명이 빗썸 운영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운영사가 투자자들에게 총 2억 5138만 8000원(최저 8000원∼최대 800만원)을 지급하라고 한 원심을 전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정식 심리 없이 원심 판단을 확정하는 절차를 말한다. 빗썸은 2017년 11월 12일 평소 10만 건 안팎이던 시간당 주문량이 20만건 이상으로 치솟아 거래 장애 발생 비율이 50%를 넘어서자 회원들에게 전산 장애가 생겼다고 공지했다. 이후 서버 점검과 유입 트래픽 제어 등 조치를 거쳐 약 1시간 30분 만에 거래를 재개했다. 투자자들은 “거래가 중단된 시간 동안 비트코인캐시(BCH)와 이더리움 클래식(ETC)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해 시세 차이만큼 손해를 봤다”며 소송을 냈다. 1심은 “회사 측이 전산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사회 통념상 합리적으로 기대 가능한 정도의 조치를 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면서 운영사 측의 손을 들었다. 반면 2심은 “원고들은 가상화폐가 급격히 하락하는 장세가 펼쳐지고 있음에도 전산 장애로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매도 주문을 할 수 없었다는 초조감과 상실감을 겪게 됐다”고 1심 판단을 뒤집었다. 빗썸 측은 당시 거래량이 짧은 시간에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나타나면서 전산 장애가 발생했을 뿐, 평소 주의의무는 충실히 수행했다고 주장했으나 2심 재판부는 “기술적 시도가 실패했을 때 발생하는 부담이나 비용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인 피고가 책임져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송중기 아이유, 청담동 최고급 빌라 매입 “시세 150억”

    송중기 아이유, 청담동 최고급 빌라 매입 “시세 150억”

    송중기 아이유가 올해 완공되는 청담동 최고급 빌라를 매입한 사실이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연중 플러스’ 115회에서는 송중기의 부동산이 공개됐다. 이날 송중기의 부동산 재산은 5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관광지 와이키키 해변 근처의 미국 하와이 콘도를 27억원에 매입한 것도 모자라, 지난 2016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해 재건축한 결과 현 시세가 200억 정도로 알려졌다. 또 현재 송중기가 사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의 시세는 95억원에 달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올해 완공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최고급 빌라를 매입했는데 시세는 150억원이다. 해당 빌라는 가수 아이유도 매입한 곳으로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 정부 규제 완화책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감소

    정부 규제 완화책에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 2주 연속 감소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책 발표 이후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2주 연속 감소했다. 규제가 풀리면서 급매물을 회수하거나 호가를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0.52% 하락해 지난주(-0.65)보다 하락폭이 둔화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도 0.45% 하락, 지난주(-0.67%)에 비해 하락폭을 줄였다. 지난주 역대 최대 하락세를 멈추고 9개월(39주) 만에 낙폭이 줄어든 이후 규제지역 해제 등에 따른 기대 심리로 2주 연속 하락폭이 감소한 것이다. 강남3구가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임에 따라 최대 수혜지로 꼽힌 강동구는 지난주 -0.50%에서 이번 주 -0.33%로 낙폭이 감소했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 호재가 있는 양천구는 지난주 -0.42%에서 이번 주 -0.16%로 하락폭이 줄었다. 여전히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강남구(-0.41→-0.20%), 서초구(-0.38→-0.15%)와 용산구(-0.71→-0.48%)도 하락폭이 줄었다. 종합부동산세 등 세제 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대부분 지역과 달리 송파구(-0.37%→-0.42%)·구로구(-0.42%→-0.44%)·강서구(-0.59→-0.60)는 하락폭을 키웠다. 송파구의 경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급매물이 시세에 영향을 줬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전세시장 역시 역전세난 속에서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 심리로 하락폭이 2주 연속 줄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82%에서 -0.76%로, 서울은 지난주 -1.15%에서 이번 주 -1.05%로 각각 낙폭이 둔화했다. 한편 전국과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도 2주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4.8로 지난주(64.1)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 롯데마트, MD들이 발로 뛰니 가성비 선물세트 잘 팔리네

    롯데마트, MD들이 발로 뛰니 가성비 선물세트 잘 팔리네

    올 설에는 고물가 등 경제불황의 여파로 실속 있는 가성비 선물세트가 인기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10만원 미만의 한우 ‘물가안정 기획세트’ 물량을 전년 설 대비 30% 이상 확대 준비했다. 또 한우 직경매 자격을 갖춘 한우 전문 MD(상품기획자)가 매일 아침 충북 음성 등 축산물 공판장으로 출근해 한우 시세가 전년 대비 하락한 시점에 미리 설 선물세트 사전 물량을 확보했다. 아울러 롯데슈퍼와 함께 전체 축산 선물세트 물량을 통합 준비함에 따라 전년 대비 물량이 60% 이상 늘면서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대표 상품인 ‘한우 갈비세트 2호’를 엘포인트(L.POINT) 회원가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또 1등급 한우 냉장 국거리 500g 2개, 불고기 500g 2개 등 모두 4개로 구성된 ‘한우 정육세트 2호’ 역시 엘포인트 회원가 9만 9000원에 선보인다. 명절 대표 상품인 사과와 배도 전년 설 대비 평균 1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깨끗이 씻은 GAP 사과(11~12입·3㎏ 내외)를 엘포인트 회원가 2만 9900원에 판매한다. ‘전주 한옥토 배(6~10입·5㎏ 내외)’는 엘포인트 회원가 3만 5900원이다. 가성비 선물세트도 확대했다. 대표적인 가성비 선물세트로는 ‘김’과 ‘육포’ 선물세트가 있다. 대표상품으로 소고기 본연의 맛을 담아 40g×7봉으로 구성한 ‘코주부 육포세트 2호’를 엘포인트 회원가 2만 9900원에, 곱창 도시락김을 나눠 54봉으로 구성한 ‘대천 곱창도시락김 세트’를 엘포인트 회원가 1만 5900원에 선보인다.
  • 이마트, 굴비 선물세트 가격 동결… 훈훈한 설 명절 만든다

    이마트, 굴비 선물세트 가격 동결… 훈훈한 설 명절 만든다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산지 시세가 20% 급등하고 있는 굴비의 2023년 설 세트를 지난해 추석과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세트로 ‘명품골드 영광참굴비 1호(1.7㎏·10미)’ 행사가 30만 2400원, ‘특선 영광 참굴비 1호(1.0㎏·10미)’ 행사가 8만 6400원 등 모두 12종의 굴비세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 굴비세트 준비는 지난해 10월부터 참조기(굴비 원재료) 산지 시세가 급등하며 어려움에 직면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022년 10·11월 참조기 어획량은 2021년 동기간 대비 각각 약 40%, 약 25% 줄었다. 잦은 풍랑주의보 등 바다 조업 환경 악화뿐 아니라 참조기 어군 형성 또한 원활하지 않아 어획량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마트 수산물세트 담당 이상훈 바이어는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참조기 어획량 부족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한 결과, 산지 시세 급등에도 23년 설 굴비세트 판매가를 동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마트는 최고급 굴비세트 물량을 최대 50% 추가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행사가 49만 3200원에 판매하는 ‘피코크 황제 굴비(1.5㎏·5미)’는 지난해 100세트에서 올해 최대 200세트를 준비했다. ‘피코크 황제 굴비’ 세트는 1마리당 평균 500g 내외 무게로 전체 참조기 물량 중 최고급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제주 대왕갈치, 옥돔, 금태 등으로 구성된 인기 프리미엄 세트 판매가 역시 지난해 추석 가격 그대로 동결했다. 프리미엄 대표 세트로 ‘제주왕갈치세트(2㎏·3미)’ 행사가 27만원, ‘금태·옥돔 세트(금태 600g·2미/옥돔 900g·3미)’ 행사가 23만 8400원, ‘피코크 황제 옥돔(1.5㎏·3미)’ 행사가 22만 3200원에 판매한다.
  • 이마트, 굴비 설 선물세트 가격 동결… 훈훈한 설 명절 만든다

    이마트, 굴비 설 선물세트 가격 동결… 훈훈한 설 명절 만든다

    이마트는 오는 22일까지 산지 시세가 20% 급등하고 있는 굴비의 2023년 설 세트를 지난해 추석과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세트로 ‘명품골드 영광참굴비 1호(1.7㎏·10미)’ 행사가 30만 2400원, ‘특선 영광 참굴비 1호(1.0㎏·10미)’ 행사가 8만 6400원 등 모두 12종의 굴비세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 굴비세트 준비는 지난해 10월부터 참조기(굴비 원재료) 산지 시세가 급등하며 어려움에 직면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022년 10·11월 참조기 어획량은 2021년 동기간 대비 각각 약 40%, 약 25% 줄었다. 잦은 풍랑주의보 등 바다 조업 환경 악화뿐 아니라 참조기 어군 형성 또한 원활하지 않아 어획량 부진으로 이어졌다. 이마트 수산물세트 담당 이상훈 바이어는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참조기 어획량 부족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준비한 결과, 산지 시세 급등에도 23년 설 굴비세트 판매가를 동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마트는 최고급 굴비세트 물량을 최대 50% 추가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행사가 49만 3200원에 판매하는 ‘피코크 황제 굴비(1.5㎏·5미)’는 지난해 100세트에서 올해 최대 200세트를 준비했다. ‘피코크 황제 굴비’ 세트는 1마리당 평균 500g 내외 무게로 전체 참조기 물량 중 최고급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제주 대왕갈치, 옥돔, 금태 등으로 구성된 인기 프리미엄 세트 판매가 역시 지난해 추석 가격 그대로 동결했다. 프리미엄 대표 세트로 ‘제주왕갈치세트(2㎏·3미)’ 행사가 27만원, ‘금태·옥돔 세트(금태 600g·2미/옥돔 900g·3미)’ 행사가 23만 8400원, ‘피코크 황제 옥돔(1.5㎏·3미)’ 행사가 22만 3200원에 판매한다.
  • “그냥 사세요” 부실 임대 논란…내일부터 하자민원 전수조사

    “그냥 사세요” 부실 임대 논란…내일부터 하자민원 전수조사

    충북 충주의 신축 아파트가 마감이 덜 된 상태로 입주를 시작해 하자보수 미처리 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정부가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에 대한 하자민원 전수조사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관리단, 하자분쟁조정위원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하자 점검단’을 구성해 오는 12일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은 무주택자 등이 시세보다 낮은 임대료로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서민 주택이다. 민간이 기금 지원 등을 받아 건설한 후 임대 운영한다. 그런데 최근 충주의 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에서 도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섀시를 설치하지 않는 등 각종 하자가 드러나 입주민들의 불만이 속출했다. 특히 사전점검 때 벽지가 누락됐다는 지적에 ‘그냥 사세요’라는 글을 적어 논란이 커졌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조롱까지 했다고 하니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면서 모든 민간 임대아파트 하자민원에 대한 전수조사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입주한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 5000여 세대다.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입주 예정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입주자 사전점검 이전에 점검단이 먼저 하자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 [황성기 칼럼] 북핵의 데드크로스/논설고문

    [황성기 칼럼] 북핵의 데드크로스/논설고문

    북한이 작년에 쏜 미사일은 70여발이었다. 연말 군의 고체연료 추진 위성발사체 발사에 질세라 다음날 신경질적으로 세 발을 더 발사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드는 데 2000만~3000만 달러, 단거리탄도미사일에는 300만~500만 달러가 든다고 한다. 북한은 얼추 지난해 8억~13억 달러를 허공에 날렸다. 이 돈이면 식량 300만t을 사들일 수 있다. 한 해 550만t 정도의 식량이 필요한 사정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을 미사일 발사에 쓴 셈이다. 70여발이 평양 지도부에겐 마치 한강의 불꽃놀이 같았을지도 모른다. 지난해 11월 북한은 3년 만에 최대치의 식량을 중국에서 들여왔다. 코로나, 홍수, 가뭄에 만성적인 쌀 부족이 임계점까지 이른 듯하다. 그러나 배곯는 주민의 고통에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연말 평양 등 대도시에서 “온 나라의 환희”라며 축제 분위기를 꾸며 대기도 냈다. 지난 1일 발표된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의 호전적 결정문을 보면 북한의 ‘불꽃놀이’는 올해 더 화려해질 것 같다. 북한의 핵·미사일 시세가 가장 높았던 시기는 문재인ㆍ트럼프 때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국가안보실장 정의용을 평양에 보내 ‘비핵화 시나리오’에 시동을 걸면서 핵 가격은 급등했다. 김정은의 비핵화 거짓말을 정의용은 트럼프에게 전하고, 솔깃한 트럼프는 대북 외교에 존재하지 않던 톱다운 방식을 시도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직전인 2018년 2월 23일 북한 노동신문은 ‘폭제의 핵을 길들이는 강력한 보검’이라는 기사를 냈다. 요지는 미국의 핵은 전 세계를 위협하지만 북한의 핵은 ‘정의의 보검’이고, 따라서 핵보유국 지위를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과의 교섭에 앞서 핵 가격을 높게 부르려는 흥정의 언설이었다. 하지만 비핵화 협상이라는 사기극이 끝나고, 무대에서 배우들이 내려오면서 그 기사는 흥정이 아닌 진실임을 뒤늦게 깨닫는다. 탈북 외교관 태영호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인 2018년 일본의 문예춘추 7월호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는 결코 없다는 주장을 했다. 문 정권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찬물을 끼얹는 이 발언에 귀 기울이는 자는 별로 없었다. 북한이 미사일을 쏴대 얻은 수확은 무얼까. 제재만 더 강화됐고, 미국의 대북 태도도 달라진 게 없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에서 북한의 순번도 달라지지 않았다. 위싱턴이 북한 ICBM의 정밀도에 의심을 품는 이상 핵·미사일에 후한 값을 매겨 줄 의향은 없어 보인다. 북핵이 2018년 북미 정상회담 때 상종가를 기록했다면 2019년 하노이 결렬 이후 데드크로스에 접어들었다. 핵 비용과 기대효과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다가 비용만 올라가고 효과는 떨어지고 있다. 핵 가격도 동반 하락 중이다. 문 정권 말기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킨 평양은 윤석열 정부 길들이기를 시도 중이다. 하지만 현 정부의 대북 정책 순위 또한 높지 않다. 핵, 미사일, 무인기 등으로 시도 때도 없이 위협하는 북한이 동족인지, 이런 무개념한 족속들과 통일할 필요가 있는지 도발 피로증만 커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다. 그뿐인가. 전술핵으로 남한을 협박하면서 비주류이던 핵무장론이 주류화하고 있다. 대남 위협에 반비례해 북핵 가격은 떨어진다. 남한을 위협해 미국을 움직이려는 전략이겠지만 남한의 핵무장론만 키웠다. 미국 핵전력의 ‘공동 기획·연습’ 구상도 나왔다. 핵무장에는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등 넘어야 할 산이 있지만, 생존과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그 정도의 비용은 치를 준비가 돼 있는 남한이다. 똥값이 되기 전에 팔아 치우는 게 상책이지만 그런 전략가가 북에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올해 남북, 북미 대화의 기회를 놓치면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그 비싼 미사일을 언제까지 쏘아 댈 수 있을는지 김정은의 지갑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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