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세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동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반도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파주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항일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36
  • ‘삼시세끼’ 게스트 이제훈,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 ‘공손한 모습’

    ‘삼시세끼’ 게스트 이제훈, 수수한 차림으로 등장 ‘공손한 모습’

    ‘삼시세끼’ 게스트로 배우 이제훈이 출연한다. 지난 11일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측은 “바다목장 두 번째 손님! 이 청년의 운명은?”이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자 배우가 카메라 앞에 앉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삼시세끼’ 제작진에게 공손하게 인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앞서 그는 배우 한지민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을 예고했다. 평소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그가 이서진, 에릭, 윤균상과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오는 18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동영상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생물자원 이용 승인·이익 공유 의무화… 한국도 種의 전쟁 가세

    생물자원 이용 승인·이익 공유 의무화… 한국도 種의 전쟁 가세

    # 2004년 에티오피아 농업연구기구(EARO)와 네덜란드 중소기업 헬스앤퍼포먼스푸드인터내셔널(HPFI)은 에티오피아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테프’의 종자 개량 및 제품 개발에 관해 10년 기한의 이익 공유 협정을 맺었다. 이익 공유 등에 관한 협정 체결권을 에티오피아 생물다양성보전연구소(IBC)에 위임했으나 HPFI나 에이전트인 에티오피아대학 역시 간과했다. 이후 재협상을 통해 테프 종자 판매액의 30%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IBC에 지급하고, 원주민들의 경제환경 보호 강화를 위한 펀드(FiRST)에 HPFI가 순이익의 5% 또는 연간 2만 유로(약 2700만원)를 내기로 했다.# 다육식물인 ‘후디아’는 남아프리카 토속 부족인 샌족이 식욕 억제용으로 써왔다. 1995년 남아공 과학산업연구위원회(CSIR)는 샌족의 승인 없이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물질을 특허 등록, 1998년 영국계 기업인 파이토팜에 무료로 제공했다. 2004년 파이토팜은 유니레버와 식욕 억제 활성물질을 추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상업화하기 위한 공동개발협정을 맺었다. 남아공 비정부단체의 문제제기로 2003년 이익 공유 협상에서 샌족은 파이토팜이 CSIR에 지불한 로열티의 6%를 받고 제품 성공 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익의 8%를 갖기로 합의했다. # 1990년 일본 화장품회사인 시세이도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약용식물인 ‘자무’를 이용한 화장품 원료 등으로 51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2000년대 들어 현지 비정부단체가 시세이도가 인도네시아 민간 생물자원에 대한 무단 사용을 생물해적행위로 규정하고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위법한 이용은 없었지만 시세이도는 기업 이미지를 고려해 2002년 특허를 철회했다.17일 한국이 전 세계에서 98번째로 ‘나고야의정서’ 당사국이 됐다. 나고야의정서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유전자원 이용으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하도록 한 국제협약이다. 한국은 당사국으로서 국제적·의무적으로 이익 공유를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전처럼 해외에서 생물자원을 가져와 연구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및 판매는 가능하지만 생물자원 접근부터 연구개발, 제품화 등에 비용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사실상 ‘종(種)의 전쟁’에 참여한 것이다. ●中 절차 위반 벌금… 소송 등 피해 우려 생물자원을 이용하거나 침탈돼 희비가 엇갈린 사례는 수없이 많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는 미국의 바이오기업인 길리어드가 중국이 원산지인 팔각회향(스타아니스)을 이용해 만들었다. 다국적 제약사인 스위스 로슈사가 기술이전을 받아 연간 9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해열·진통·심혈관 질환 예방약인 ‘아스피린’은 1899년 독일 제약사인 바이엘이 버드나무 껍질 성분을 합성해 만들었다. 세계적으로 연간 5만t(1억알/일)이 팔리고 국내에서만 한 해 20억원 매출이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제약사인 동아ST가 한반도 서해안 지방에서 자생하는 쑥에서 ‘유파틸린’이란 성분을 추출해 위염치료제 ‘스틸렌정’을 개발했다. 2003년부터 시판된 후 2013년 연매출 633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천연물 신약 1호인 SK케미칼의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은 한약 제재인 위령선·괄루근·하고초를 혼합해 개발됐다. 반면 우리나라 고유종인 ‘구상나무’와 ‘털개회나무’는 과거 해외로 유출·개량된 뒤 오히려 사용료를 주고 역수입하는 상황이다. 구상나무가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전락했으나 미국에서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개량돼 국제적으로 확산됐다. 미국 식물채집가가 발견, 유출한 털개회나무는 원예종으로 개량(미스킴라일락)돼 1970년대부터 역수입되고 있다. 나고야의정서 적용 대상은 식물·동물·곤충을 포함한 유전자원 및 유전자원과 연관된 전통 지식까지 광범위하다. 당사국이 되면서 우리나라도 국가 차원에서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이익 공유를 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문제는 해외 유전자원을 많이 쓰는 우리나라 생물산업계는 각국의 보호조치 강화에 따른 부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길영식 한국콜마 제재연구소장은 “수입국마다 이익 공유 계약을 맺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같은 효능이 있는 국내 자원에 대한 연구 및 활용 확대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등 나고야의정서 이행에 따른 생물산업계 추가 비용이 연간 3500억~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 4월 28일부터 한 달간 국내외 유전자원을 이용하는 바이오 산업계·연구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유전자원 조달국은 중국이 전체 57.5%를 차지했다. 특히 산업계의 수입 비중(49.2%)은 압도적이다. 특히 중국이 지난해 9월 나고야의정서 당사국 자격을 얻음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엄청날 것이다. 중국은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ABS) 조례뿐 아니라 전통지식 분류까지 마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생물자원 이용 시 중국기업과 합작해야 하고 중국 내 자국 직원이 실질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참여하도록 명시했다. 이익 공유와 별도로 연간 이익발생금의 0.5~10%를 기금 명목으로 내야 한다. 절차 위반시 5만~20만 위안의 벌금이 부과된다. 보고서는 “중국이 연내 ABS 조례를 시행하면 생물유전자원 사용을 위한 로열티 상승과 자원수급 불안정, 연구개발 지연 등으로 국내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고 이해부족으로 소송과 같은 사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욱이 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적인 이용에 악영향을 들어 유전자원 등에 대한 접근 및 이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도 있다. ●로열티 등 불리한 점은 조정 권리 활용을 유전자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공국이 정한 절차에 따라 사전통고승인(PIC)을 받은 뒤 제공자와 로열티·기술이전·연구활동 지원 등 이익 공유와 관련한 상호합의조건(MAT)을 작성한다. 제공국의 ABS 관련 법규 의무도 준수토록 했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화장품과 식품 등은 다양한 원료를 섞어 쓰기에 체계적인 분류·관리가 미흡할 뿐 아니라 계약서조차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사전 준비 미비로 어디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국이 권리를 행사하거나 자원보유국의 이익 공유 요청 시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고야의정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구 생태계 보존 의미와 합리적인 이익 공유를 추구한다. 그럼에도 자원 수입이 많은 우리나라는 생물자원 보호의 방어막보다 로열티 부담이 늘어나는 등 불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사국으로서 의무 이행과 함께 이익 공유 조건 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해 ‘조정’ 의견을 낼 수 있는 권리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적한 변수 중 적용 대상과 시점이 핵심이다. 기름을 생산하는 콩이나 주스를 만드는 오렌지 등과 같이 연구개발행위가 수반되지 않으면 적용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인류의 질병 치료와 관련해서는 적용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다수 국가에 퍼져 있는 ‘월경성 자원’의 활용에 대한 이익 공유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적용 시점을 놓고는 자원 보유국들은 생물다양성협약이 체결된 1992년을 기준으로 제시하는 반면 이용국들은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2014년 이후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최원목 교수는 “적용 시점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적 판단으로 자원국은 1992년 소급을 내세울 것”이라며 “중국이 기준을 정하지 않았지만 소급을 전제해 국내 기업들도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체자원 발굴… 자원 부국과 협력 필요 정부는 해외 생물자원 대체자원 발굴과 유용성 분석, 증식·배양 등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자원 부국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확대키로 하는 등 국내외 생물자원을 기업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 중 자원 부국과의 협력은 이익 공유에 반영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적극적 추진 필요성이 제시된다. 백운석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내 기업의 경우 중개상을 통한 공급이 많기에 중개상이 제공국과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지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자원 수입국을 집중하기보다 다국화하는 것도 위험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남양주 ‘환골탈태’... 대형 개발호재 가시화로 수요자 급증

    남양주 ‘환골탈태’... 대형 개발호재 가시화로 수요자 급증

    경기도 남양주시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대형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확정되고 가시화되면서 저평가됐던 가치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남양주시는 인프라 확충과 우수한 서울접근성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우선 자차 이용 시 잠실권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강남권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교통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우선 8호선 연장사업(별내선)이 개통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기대감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양주시는 현재 저평가돼있는 지역이 많아 추후 미래가치가 반영되기 전의 가격으로 매수해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 실제로 의정부시는 GTX C노선의 확정 발표 후 분양권에 2천만원의 웃돈이 붙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다. 이 결과 이를 알아본 수요자들의 증가로 남양주시 내 미분양이 감소하는 등 이번 주택도시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특히 남양주시에서는 호평동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양주시 내 타 지역 대비 우수한 주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에 비해 저평가돼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내·호평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지역은 추후 평내·호평, 평내4지구(계획), 백봉지구를 포함해 총 3만 5,00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석호평고속도로, 46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또한 인근에 백봉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여건까지 확보했다. 호평동은 전세가율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호평동의 전세가율은 85.5%을 기록했는데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각각 77.7%, 79.2%로,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평내호평은 입주 10년 초과의 노후 아파트가 75%에 육박해 대기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이 지역은 이번 대책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수혜지로 반사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기존과 변함 없이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에 그쳐 중도금 납부 전 전매가 가능하며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은 이전과 그대로 1년 이상만 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재당첨 역시 중소형(85㎡ 미만)은 3년, 중대형(85㎡ 이상)은 1년이며, 가점제 역시 중소형에만 40% 이하로 적용된다.이러한 가운데 평내·호평에서는 ‘두산 알프하임’이 8월 17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총 2,894세대로 지하 4층~지상 28층, 총 49개동(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 전용면적은 59~128㎡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호평동에 기 입주한 아파트들의 실거래가대비 낮은 가격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평내호평역 KCC스위첸’은 올해 2분기 전용면적 84㎡ 기준층이 3억 9,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또한 입주년차가 10년이 나는 ‘호평 파라곤’ 역시 전용면적 84㎡의 기준층이 최대 3억 7,5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대책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 ‘두산 알프하임’에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규제 발표 후 두산 알프하임에는 서울시 송파구나 노원구 등의 방문자들의 비율이 약 50%를 차지했다. 호평동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는 “두산 알프하임이 이번 부동산 대책 이후 첫 분양되는 비규제지역의 아파트이기 때문에 투자문의도 많은 편”이라며 “특히 평내호평은 전세가율도 높고 대다수가 노후 아파트이기 때문에 대기수요가 풍부해 약 3,000세대라는 대단지지만 현재 남양주시의 분위기를 미루어볼 때 완판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 알프하임의 청약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규제 지역 확대… 과세표준 강화… 보유세 현실화

    규제 지역 확대… 과세표준 강화… 보유세 현실화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6·19 대책에 이어 ‘규제 종합세트’로 평가받는 8·2 대책을 내놓았지만, 다음에 꺼내들 ‘카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계대출이 여전히 증가세를 보이고 풍선효과 등 규제의 효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추가 조치로 정부가 ▲규제 지역 확대 ▲공시지가 등 과세표준 현실화 ▲보유세 강화 등의 카드를 순서대로 꺼내 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워낙 큰 탓에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이 많다.14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 대비 6조 7000억원 증가했다. 6월의 6조 2000억원보다 증가폭이 늘었다. 월별 주택담보대출 역시 올 6월 4조 3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 8000억원으로 5000억원 불어났다. 8·2 대책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최소한 6·19 대책으로는 ‘빚 내서 집 사자’는 시장의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시중은행들 사이에서는 “8·2 대책 이후에도 주택담보대출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 같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추석 즈음까지 대책의 효과 등을 지켜본 뒤 규제 강화가 추가될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양용화 KEB하나은행 PB사업부 부동산자문센터장은 “조정 대상 지역에서도 아예 빠진 부산 서구는 최근 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258대1을 기록하는 등 ‘풍선효과’의 조짐이 나타났다”면서 “시장의 우려처럼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가 확대 지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시지가의 실거래가 반영률 인상 등 과세표준 현실화 역시 비장의 카드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국 공시지가의 실거래가 반영률은 공동주택 71.5%, 토지 61.2%, 단독주택 59.2% 등이다. 시세 반영률을 높이면 과표가 높아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새 정부도 꺼린다는 보유세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거래세를 낮추는 대신 보유세를 높이는 방향으로 거래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집값도 잡는다는 취지다. 임채우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전문위원은 “물가상승률 이상의 부동산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면 보유세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부장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정책 목표가 달성되지 않으면 참여정부에 타격을 준 정책임에도 보유세 인상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면서 “보유세 인상이 특정 지역이나 그룹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닭 잡는 데 소 잡는 칼’을 쓰는 격인 기준금리 인상보다 더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기준금리 인상은 대체로 유보적이었다. 최후의 카드라는 것이다. 한 정책당국 관계자는 “북핵 위기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큰 상태에서 금리를 올린다면 경제 전반에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꺾이지 않는 계란값… 공급 부족·잇속 챙기는 업자 탓

    일부업자 시세보다 비싼 값 유지 “올해 안에 평년가격 회복 힘들 듯”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사실상 잠잠해졌는데도 계란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대거 풀린 태국산 수입 계란도 계란값을 잡는 데는 역부족이다. 왜일까.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1일 현재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7592원이다. 1년 전(5382원)보다 2210원이나 비싸다. 인상률로 따지면 41.1%다. AI가 한창 기승을 떨치던 지난 1월 계란값이 1만원에 육박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떨어진 셈이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여전히 비싸다. 현재 산란계 수는 6600만∼6700만 마리다. AI 발생 직전 6900만 마리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계란 생산 기반은 어느 정도 회복된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계란 생산량은 AI 이전과 비교할 때 하루 평균 1000만개 이상 적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산란계 마릿수만 놓고 보면 거의 AI 이전 수준에 근접했지만 입식한 지 얼마 안 된 병아리와 산란율이 떨어지는 노계 비율이 높아 계란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팀장은 “올해 안에는 평년으로 계란값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내다봤다. 지난 6월부터 수입이 허용된 태국산 계란도 두 달 남짓 사이에 1434만개 풀렸지만 실질적으로 계란값을 끌어내리지는 못했다. AI 발생 전 하루 평균 계란 공급량이 4300만개여서 수입 물량 자체가 절대적으로 많지 않은 탓이다. 일각에서는 여름철 계란 수요 감소와 산지가 하락 등으로 소매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했는데도 일부 생산업자와 유통업자들이 혼란기에 잇속을 챙기기 위해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놓는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8.2대책 비껴간 서부산 지역, 신규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 눈길

    8.2대책 비껴간 서부산 지역, 신규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 눈길

    최근 부산시의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플랜’에 따라 서부산(강서구, 북구, 사하구, 사상구 등) 지역이 부동산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예정)는 물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만,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호재와 더불어 정부의 8.2 대책에서 제외되면서 반사이익까지 기대되고 있기 때문. 여기에 정부의 동남권 관문공항과 공항복합도시 건설 공약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서부산은 교통 인프라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주거타운 등이 제 모습을 갖추면서 지속적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신항만과 산업단지에 관련 종사자가 늘어나면 향후 서부산의 배후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서부산 지역의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에 대한 시세 및 분양 일정을 확인하는 문의가 늘었다”면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많지 않은데다 중장기 개발호재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8.2대책에 오피스텔 규제가 포함되면서 산업단지 내에서도 비규제지역에 신규로 공급되는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크다”고 덧붙였다. ㈜삼정이 시공에 참여하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4층~지상25층 규모로 전용면적 22㎡~48㎡ 총 836실이 공급된다. 서부산 녹산산업단지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명지의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대단지 소형 오피스텔이다. 입주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1~2인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소형 규모의 주거공간이며 각종 생활 커뮤니티 시설까지 갖췄다. 모델하우스는 명호초등학교 인근 명지오션시티 삼정그린코아 옆 부지에 들어서며 이달 말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거 쾌적성秀…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 이달 분양예정

    주거 쾌적성秀…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 이달 분양예정

    단지 인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인기다. 주거 공간이 단지 소유의 개념이 아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겨지면서 쾌적함이 집을 고를 때 하나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미래 주택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다수의 소비자들이 공원 숲 등 녹지공간이 가까운 ‘숲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선호도는 청약 경쟁률에서도 나타났다. 여의도공원 4배에 이르는 대형 녹지가 인근에 위치해 ‘숲세권’ 아파트로 관심을 받은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난 6월 최고 77.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 마감했다. 또한 인근에 홍제천, 궁동공원, 백련산근린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이 돋보인 DMC 에코자이는 얼마 전 청약에서 8.2 부동산 대책 발표 당일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19.8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발 황사나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가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끼치기 시작하면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필수 요건으로 꼽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특히 녹지율이 높은 대규모 숲세권 일수록 향후 시세상승 여력도 높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아파트가 인기인 가운데 이달 공급을 앞둔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가 눈길을 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에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74~84㎡로 지어지는 등 수요층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며 총 587세대가 공급된다.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환경을 품은 단지라는 점이다. 단지 뒤편으로 해발 464m의 다양한 산행 코스를 갖춘 백마산이 있고 맞은편에는 곤지암천이 흐른다. 산과 하천이 가까워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 환경을 바로 옆에서 누리는 입지를 자랑한다. 소공원도 인근에 있어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편리하다. 중국발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환경오염의 대안으로 ‘숲세권’이 떠오르고 있는 만큼 ‘그린 프리미엄’을 기반으로 한 시세 상승도 기대된다. 약 13년 동안 100세대 이상 새 아파트 공급이 없던 지역이었던 초월역세권에 새 아파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는 우수한 입지로 주목 받고 있다. 먼저 더블 광역 교통망을 갖춰 눈길을 끈다. 이를 이용하면 초월역에서 경강선을 통해 판교까지 4정거장, 10분 대에 도달 가능하며 쌍동 JC를 통해 강남까지 30분대 진입은 물론 분당, 성남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초월역세권은 광주 등 일대 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손꼽힌다. 초대형 복합시설 알파돔시티를 비롯해 수도권 최대규모의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상업시설은 물론 문화시설, 업무시설 등을 한곳에 위치해 우수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입주민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선보인다. LG U+의 IoT 홈 서비스를 3년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IoT 홈 서비스는 기존의 홈 네트워크와 LG유플러스의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 시스템이며 입주민들은 스마트폰앱에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환기, 냉·난방,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 유선 기반의 기존 빌트인 시스템을 개별 구매해 생활 가전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는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잔디마당 등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해 입주민들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격 떨어져도 거래 실종… “시세조차 알 수 없어요”

    가격 떨어져도 거래 실종… “시세조차 알 수 없어요”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서울 등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주택시장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거래는 뚝 끊겼고, 재건축·분양권 가격은 곤두박질쳤다. 실수요자들은 불만 속에 눈치만 보고 있으며, 재건축 단지는 거래 중단과 추진 속도를 놓고 갈피를 잡지 못해 혼란을 겪고 있다.13일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 아파트 단지. 모든 것을 체념한 듯 잠잠했다. 폭풍우가 지나간 뒤 큰 바람은 잦아들었지만 하늘은 여전히 먹구름이 드리워진 채 적막감만 흘렀다. 매수 문의가 사라지고 거래가 중단되면서 부동산 중개 업소는 개점 휴업이다. 중개업자들은 시장 움직임을 묻는 취재진에 신경질적이고, 사진 촬영은 물론 사무실 이름이 언론에 나가는 것 자체를 극도로 꺼렸다. 아예 문을 잠근 업소도 눈에 띄었다. 팔아 달라는 매물은 늘고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시세도 알 수 없었다. 다만 84㎡ 기준으로 호가가 5000만원 정도 빠졌다고 한 중개업자는 전했다. 인근 재건축 아파트단지 상황은 더 심했다. 재건축 대상인 반포주공 1단지 72㎡짜리 아파트 값은 17억원, 140㎡짜리는 35억~37억원을 부른다. 대책이 발표되기 이전보다 호가는 2억원 정도 빠졌지만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는 것 자체가 힘들다. 대책 발표 이전에 계약을 맺고 1차 중도금을 치르기 위해 다시 만난 거래 당사자와 마주한 중개업자는 서로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다. 재건축 아파트를 구입한 매수자는 “아파트 값은 곤두박질하고, 조합원 지위나 분양권 거래가 중단되면 어떻게 되느냐”며 중개업자만 바라봤다. 강남구 개포동 저층 주공 1단지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중개업소에는 다가구주택자가 급히 내놓은 매물 몇 개가 쌓였지만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거래는 중단됐다. 중개업자는 “호가가 3000만~5000만원 정도 빠졌다고 하지만 정확한 시세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중개업자는 물론 실수요자들마저 불만이 많았다. 마포구 성산동에서 만난 김수영씨는 “여기가 강남도 아닌데 투기지구로 묶어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 직장인들의 내집 마련 기회는 더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직장인 최인철씨도 “15년 동안 소형 아파트에 살다가 겨우 84㎡짜리 아파트로 옮겨 갈 계획이었는데 은행 담보대출이 축소돼 그대로 눌러 앉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개업자들도 “강북 집값은 아직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가격 오름세는 확실히 멈췄다”며 “거래 중단으로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수요자들의 눈치 보기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과 함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과천시, 세종시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과천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거래도 활발했던 곳이다. 하지만 대책 발표 이후 재건축 시장이 된서리를 맞으면서 주택시장이 푹 가라앉았다. 3단지 ‘래미안 슈르’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끊기면서 일반 아파트 거래도 멈췄다”며 “재건축 아파트 거래 중단으로 과천은 당분간 주택시장이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전망했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진 세종도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이곳은 생활권 단위로 입주하는 데 한 번 입주 물량이 7000~8000가구에 이르기 때문에 입주할 때마다 매매·전셋값이 출렁거렸다. 하지만 대책 발표 이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기존 아파트값이 약보합세로 돌아선 것은 분명하다. 다만 투자 성격이 짙고 거래가 많았던 분양권 시장은 푹 가라앉았다. 더러 급히 처분하려고 내놓은 분양권이 나오면서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2-1생활권 84㎡ 아파트 분양권 웃돈은 2억원에서 절반 정도 떨어졌다. 김관호 공인중개사협회 세종지부장은 “거래는 끊겼지만 기존 아파트 급매물이 쌓이는 수준은 아니고, 거품이 많이 끼었던 분양권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나오면서 프리미엄이 떨어지고 있다”며 “전망이 좋은 곳의 아파트는 여전히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책으로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재건축 사업이다. 집주인들이 어리둥절하는 것은 물론 조합과 건설업체들도 사업 추진 속도 조절에 나서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조합 승인 신청을 미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조합 설립 인가가 나면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기 때문이다. 과천 주공 4단지와 10단지,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단계인 8·9단지 등도 일단은 정부 정책을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이처럼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재건축 단지는 사업 추진 속도를 낼 필요가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가 해당된다. 일단 조합원 거래가 끊기는 급한 불은 끄고 난 뒤 초과이익환수제 실시,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에 따른 사업성을 면밀히 따져 보자는 것이다. 반면 조합원 지위 양도 금지에도 불구하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는 곳도 있다. 반포 주공1단지 재건축 조합은 대책 발표 이후 기존 계획대로 서초구에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다.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지만 초과이익환수를 피해 조합원 부담을 줄여 보자는 계산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은행 지하에 300조원어치 금괴가 있다고?

    은행 지하에 300조원어치 금괴가 있다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金)이 있다는 미국 뉴욕의 연방준비은행 지하금고에 대해 미 언론이 음모론을 제기해 주목받고 있다. 13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정말로 어마어마한 금을 보관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은행은 금고에 총 2400억∼2600억 달러(약 275조∼298조 원)에 달하는 6200t의 금이 보관돼 있다고 설명한다. 금고는 맨해튼의 화강암반에 기초를 지표에서 24m 아래에 있다. 위를 지나는 지하철 철로에서는 10m 아래다. 금고로 오가는 문은 하나. 높이 2.74m, 90톤에 달하는 철제 실린더 형태다. 금고안에는 누군가 갇히더라도 1명이 72시간 생존하기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며, 12㎏이 넘는 금괴를 떨어뜨릴 경우를 대비해 직원은 마그네슘 신발 커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 신문은 보관된 금의 대부분은 외국 정부 소유이며 미국이 가진 11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의 금 보유고 중 5%가량이 이 금고에 있다고 덧붙였다.이 곳은 영화 ‘다이하드 3’에서 테러리스트 일당이 금괴를 털어간 곳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은행측은 한번의 침입시도도 없었다며 일축한다. 하지만 실제로 이 금고에 금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귀금속 애널리스트인 로넌 맨리는 이 신문에 “(금고에) 접근 권한을 지닌 연방준비은행 직원들을 제외하면 거기에 금이 다 있는지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며 “연방준비은행이 역사상 한 번도 증거를 제시한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하금고에 보관된 금괴는 실은 금 도금을 한 모조품이라는 설부터 금융당국이 금 시세를 조작하기 위해 외부 기관에 금괴를 몰래 빌려주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다양한 주장이 있다. 이런 음모론은 연방준비은행의 지난치 보안때문에 생기는 측면도 있다. 금괴가 언제 들어오고 나가는지 공개하지 않는 것은 물론, 회계감사관과 계좌 소유자를 제외하고는 단 한 명의 외부인도 금고 안에 들이지 않고 있다.WSJ가 정보공개요청을 통해 입수한 문서를 보면 금을 옮기거나 심지어 금고 내 전구를 교체할 때에도 반드시 3명의 직원이 함께 들어가야 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3월 ‘다이하드 3’에서 지하철 터널을 통해 금고에 침입한다는 설정에 대해 “설득력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금고 투어를 하는 방문객도 오직 샘플 전시만 볼 수 있을 뿐이다. 금 관리회사 ‘골드머니’의 공동창립자 제임스 터크는 “당신이 볼 수 있는 전부는 맨 앞줄의 금괴뿐”이라며 보관된 금괴의 상당수는 다른 곳에 빌려줬거나 담보로 잡혀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때문에 실제 보관된 금은 공식 설명보다 훨씬 적다는 주장이다. 특히 일부 금본위제 지지자들은 연방준비은행이 달러 가치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보유한 금을 외부에 빌려줘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는 주장도 한다. 연방준비은행 측은 이같은 음모론을 일축한다. 은행 대변인은 WSJ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보관된 금은 외부에 빌려주는 등의 어떤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하금고에 있는 금을 더욱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감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은 미국 회계감사원(GAO)이 연방준비은행의 금고를 감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한지민, 해신탕까지 뚝딱..이서진의 ‘고정’ 구애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한지민, 해신탕까지 뚝딱..이서진의 ‘고정’ 구애

    한지민이 ‘삼시세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11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에서는 득량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번 시즌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한지민은 일꾼으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서진으로부터 고정 요청을 받았다. 이날 한지민은 ‘프로 일꾼’으로 활약했다. 아침이 밝자 그는 간단히 씻고 목장에 갈 준비를 했다. 방 밖으로 나온 한지민은 밀린 설거지를 했다. 잠에서 깨지 않은 득량도 삼 형제를 위해 조심스레 설거지는 하는 한지민에게선 배려심이 엿보였다. 뒤늦게 잠에서 깬 윤균상은 한지민을 보고 안절부절못했다. 바다목장에서도 한지민의 활약은 계속됐다. 에릭, 윤균상과 함께 목장에 간 한지민은 먹이통에 건초를 직접 채워주는 것은 물론 산양들이 마실 물을 갈아주기도 했다. 또한 산양들의 배설물까지 치우며 열심히 일했다. 한지민은 직접 아침 식사 준비에도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지민은 다정한 성격과 장난기 넘치는 면모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는 마을 어르신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윤균상의 전기 자전거를 서툴게 운전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이서진과도 장난감을 가지고 놀며 천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지민은 이서진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통발에 잡힌 문어와 닭을 넣은 해신탕. 한지민은 해신탕을 만들기 위해 닭을 야무지게 손질했고 이를 본 이서진은 그가 득량도 생활에 다 적응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이서진은 한지민에게 “내가 보기엔 거의 적응했는데? 너 여기 좋지 지금”이라며 고정으로 ‘삼시세끼’에 출연하라고 말했다. 한편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2회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9.2%, 순간 최고 시청률 12.2%로 2주연속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20~40대 남녀시청층에서 평균 시청률이 5.9%, 순간 최고 시청률 7.7%,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디딤돌 대출로 집 사고 1년 안 살면 회수… ‘갭투자’ 차단

    디딤돌 대출로 집 사고 1년 안 살면 회수… ‘갭투자’ 차단

    앞으로 디딤돌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 놓고 실제 거주하지 않으면 대출금을 토해 내야 한다.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구입자금 지원제도인 디딤돌 대출이 ‘갭투자’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8일부터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 대출이 실거주자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실거주 의무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저리(이달 기준 연이율 2.25~3.15%)의 금융상품이지만,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사서 전세로 돌린 뒤 집값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챙기고 파는 ‘갭투자’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앞으로 디딤돌 대출 이용자는 대출 실행 1개월 안에 구입 주택에 들어가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정당한 사유 없이 1개월 안에 전입하지 않으면 향후 1개월 내에 전입하라는 경고를 받는다. 추가로 준 한 달이 지나도 전입을 하지 않으면 지연배상금이 부과된다. 대출 뒤 1년이 되도록 전입을 하지 않으면 대출이 회수된다. 이를 위해 대출자는 전입신고 한 달 내에 전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입세대열람표를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국토부는 전입 뒤 1년 거주 의무를 확인하기 위해 의심 가구의 표본을 뽑아 방문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다만 대출 뒤 기존 임차인의 퇴거가 지연되는 등의 이유로 전입이 어려운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면 전입이 2개월 연장된다. 또 주택 매매 계약 이후 질병 치료나 직장 이전, 대출자 사망 등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면 예외를 인정해 준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디딤돌 대출도 실거주자에만 허용…오는 28일부터 시작

    디딤돌 대출도 실거주자에만 허용…오는 28일부터 시작

    앞으로는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하는 ‘디딤돌 대출’이 1년 이상 실거주자에게만 허용된다.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디딤돌 대출 실거주 의무 제도를 오는 28일 도입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디딤돌 대출이 ‘갭투자’ 등으로 오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시가 5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최대 2억원까지 저리로 빌려주는 금융상품이다. 하지만 대출을 받고 나서 전세로 돌리고는 시세차익을 챙기고 파는 갭투자 사례가 생기고 있다. 디딤돌 대출 이용자는 대출을 받은 지 한 달 내에 전입신고를 하고 1년 이상은 직접 거주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배상금을 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대출을 회수당할 수 있다. 대출자는 은행에서 대출 약정을 맺을 때 이와 같은 약속을 하고 실거주 확인 절차에 동의해야 한다. 특히 대출자는 전입신고를 하면 한 달 내에 집의 전입세대열람표를 은행에 내야 한다. 전입세대열람표는 집에 전입신고가 된 내역이 모두 표시돼 대출 이용자가 실제로 전입했는지, 대출자 외에 다른 사람의 전입신고가 돼 있는지 등을 은행이 파악할 수 있다. 대출 이후 한 달 안에 전입하지 않을 경우 은행은 한 달의 시간을 다시 주면서 실거주하지 않는 데 대한 대가로 물리는 ‘지연배상금’과 대출 회수 등을 경고한다. 하지만 추가로 준 한 달이 지나도 전입을 하지 않으면 지연배상금이 부과된다. 지연배상금 부과에도 불구하고 대출 이후 1년이 되도록 전입을 하지 않는 가구에 대해서는 대출이 회수된다. 다만 대출 후 기존 임차인의 퇴거가 지연되거나 집수리를 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전입이 어려운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면 전입이 2개월 연장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전입 이후 1년 거주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는지도 철저히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의심 가구를 중심으로 표본을 뽑아 방문 조사 등을 벌일 방침이다. 국토부는 질병치료나 직장 이전, 대출자의 사망으로 가족이 채무를 인수한 경우 등 불가피하게 실거주를 하지 못하는 사유가 매매 계약 이후 발생하면 실거주 적용 예외 사유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현재 8조원 규모인 디딤돌 대출 재원을 은행권에서 2조~3조원을 끌어와 최대 11조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은행 재원 디딤돌 대출에 이차보전을 해주기로 했다. 이차보전(利差補塡)은 정부가 직접 가계와 기업에 융자할 때 적용하는 금리와 금융기관이 민간에 대출할 때의 금리 차를 정부가 보전해 주는 것을 말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싸고 좋은 중고차, 어디서 어떻게 사지?…제1회 한국중고차페스티벌 개최

    싸고 좋은 중고차, 어디서 어떻게 사지?…제1회 한국중고차페스티벌 개최

    9월 8~10일…광화문 앞 최초 자동차 행사중고차 전시·경매·정보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 소비자들에게 싸고 좋은 중고차를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등 중고차 매매와 관련된 각종 정보와 노하우를 알려주는 중고차 페스티벌이 열린다.한국중고자동차협회(회장 김필수)는 오는 9월 8~10일 서울 광화문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제1회 한국중고자동차페스티벌’(Korea Used Car Festival 2017)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고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신뢰도를 제고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 슈퍼카 등 다양한 중고차들이 전시된다. 소비자들에게는 중고차 성능진단평가와 시세, 사고이력 조회 방법 등 중고차를 살 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개한다. 9월 8일(금) 오후 2시 30분부터는 프레스센터 20층에서 ‘한국 중고차산업 발전 세미나’도 열린다. 중고차 관련 해외 선진 정책 사례를 알아보고 국내 현황 및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그동안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가 어려웠던 국내외 중고차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 9월 9일(토)과 10일(일)에는 현장에서 중고차 경매도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해 싸고 좋은 중고차를 경매로 살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광화문 앞에서 열리는 최초의 자동차 행사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경품 이벤트까지 마련돼 가까운 광화문, 청계천, 청와대, 세종대로 등을 아우르는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없는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 김필수 한국중고자동차협회장은 “중고차 페스티벌을 질적으로 더욱 향상된 대표적인 중고차 행사로 키우는 게 목표”라면서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중고차 페스티벌로 선진형 국내 중고차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중고차 관련 행사는 거의 없었고, 하고자 하는 의지도 전혀 없었다”면서 “관련 정부부처, 기관, 기업들도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소비자 중심의 중고차 시장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고자동차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자동차 전문 마케팅홍보 기업 오토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한다.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KB차차차를 운영하는 KB캐피탈이 후원한다. 참가 문의는 1600-0178(중고차 페스티벌 사무국).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지자체·정치권 ‘공공의 적’ 된 부영

    지자체·정치권 ‘공공의 적’ 된 부영

    제주 임대료 인상문제 개선 촉구… 국회도 속칭 ‘부영 제재법’ 발의 서민 임대아파트 공급 전문업체인 ㈜부영(로고)이 ‘공공의 적’으로 몰리는 양상이다. 입주민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정치권까지 부영의 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과 부실시공에 대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부영에 대한 지자체 연대 대응 및 제재 조치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정치권도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법률 개정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부영의 제주도 내 임대료 과다 인상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원 지사는 “부영주택이 제주도에서 공급한 주택 임대료를 연 5%씩 인상해 서민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부영을 콕 찍어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는 임대료 인상 상한율을 2년간 5%로 제한하고 있다.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도 “부영이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한 아파트의 부실시공을 눈감고 있다”며 강력한 행정제재를 경고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부영이 공사 기간을 줄이기 위해 영하의 날씨에 공사를 강행해 구조적인 부실 시공이 의심된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영업정지 등 최고 수위의 징계를 하겠다”고 밝혔다.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 상한선 인상, 부실시공은 입주민 반발을 넘어 지자체의 대응으로 번지고 있다. 전주시, 화성시 등 22개 지자체가 공동 연대를 통해 대처하며 부영을 압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민간 임대업체들이 연간 임대료를 5%씩 인상할 수 있었던 것은 현행 법률의 맹점 때문이라고 꼬집는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은 연간 임대료 상한선을 5%로 제한하고 있다. 사업자들이 이를 연 5%까지 인상해도 된다는 식으로 받아들여 핑계를 들이대며 임대료를 상한선까지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급기야 정치권도 나서서 ‘부영 제재법’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민간임대주택의 임대료 증액 상한을 연 5% 범위에서 연 2.5% 이내로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 임대료 증액률 및 임대조건 신고도 사후신고에서 사전신고로 바꾸어 지자체가 실질적으로 임대료 인상을 감독하게 했다. 이에 대해 부영은 “법 테두리에서 인상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고, 왜곡돼 알려진 측면이 많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엿다. 이어 “연 5% 상한선을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단지에서 상한선 5%까지 인상하지 않고, 주변 시세와 비교해 인상률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8.2 부동산대책에서 제외된 ‘지방 부동산’, 수요자들 관심↑

    8.2 부동산대책에서 제외된 ‘지방 부동산’, 수요자들 관심↑

    8.2 부동산대책으로 인해 수도권 및 부산,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책에서 자유로우면서도 풍부한 수요층을 갖추고 있는 각 도별 인구수 최다 도시에서 분양되는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대책에는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지정 등 투기세력을 잠재우기 위한 강한 규제가 포함돼 있다. 이들 규제들은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서울, 수도권과 세종시, 부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이들 규제에서 벗어난 지방 부동산 시장으로 수요자들의 시선이 분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전라도 전주시, 경상도 창원시 등 각 도를 대표하는 인구수 1위 도시들은 잘 갖춰진 기존 생활인프라뿐만 아니라 풍부한 인구를 토대로 한 탄탄한 수요층을 갖췄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방 각 도별(수도권, 광역시, 세종시, 제주 제외)로 인구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도시(2017년 7월 기준)들은 ▲경상남도 창원시(105만7692명) ▲충청북도 청주시(83만5925명) ▲충청남도 천안시(62만6419명) ▲전라북도 전주시(65만1403명) ▲경상북도 포항시(51만4609명) ▲강원도 원주시(33만9865명) ▲전라남도 여수시(28만7479명) 등으로 강원도와 전남지역을 제외하면 50만명을 넘는 대도시들이다. 이들 지역은 풍부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아파트 매매거래가 활발하다. 청주시의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299건으로 충북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량(8965건)의 절반이 넘는 59.11%를 차지하고 있다. 전주시(5218건, 45.98%), 천안시(4503건, 43.26%)도 전북(1만1349건), 충남(1만409건) 거래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으로 차지하고 있다. 활발한 거래로 인해 매매가격 또한 인근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이들 지역의 현재(2017년 7월 10일 기준) 3.3㎡당 시세는 ▲경상남도(700만원) 창원시(796만원) ▲충청남도(578만원) 천안시(634만원) ▲충청북도(564만원) 청주시(627만원) ▲전라북도(495만원) 전주시(554만원) ▲경상북도 포항시(51만4609명) ▲강원도 원주시(33만9865명) ▲전라남도(485만원) 여수시(485만원) 등으로 전남을 제외하면 해당 지역의 평균 시세를 상회하고 있으며 가장 큰 차이를 보인 창원시의 경우는 경남 평균 시세보다 13.73%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생활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에서 생활여건이 갖춰진 편리한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인구절벽이 현실화됨에 따라 인구수가 많은 풍부한 수요층을 갖춘 도시들이 향후 부동산 시장에서도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북 인구 1위 도시 전주에서는 우미건설의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분 물량이 오는 8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주 효천지구 A2블록에서 분양예정인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2차’는 지하3층~지상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 1128가구로 구성된다. 기존 도심에 갖춰진 홈플러스, CGV 멀티플렉스, 농수산물 유통시장, 완산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명문고인 상산고를 포함해 총 12개의 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지역 내 우수학군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지 바로 앞에 초교부지(설립미정)가 마련돼 있다. 국도 1호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 IC를 통해 인접 도시 접근이 용이하며 인근 간선도로를 이용해 서부신시가지를 비롯한 도심권으로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강원도 인구 1위 도시 원주에서는 오는 8월 반도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2블록과 2-2블록에 공급하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1-2블록 6개동 548가구와 2-2블록 8개동 794가구 지하 2층~지상 30층, 총 14개 동, 전용면적 59~84㎡, 1342가구로 조성된다. 오는 2017년 하반기 개통되는 KTX와 오는 2019년 착공하는 경강선(여주~원주 복선전철)이 들어서는 서원주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서원주JC 진입도 수월해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다. 경남 인구 1위 도시 창원에서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오는 9월 창원시 교방동 교방1구역 주택재개발로 '창원 교방 푸르지오 예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최고 26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3㎡, 1538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865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마산자유무역구역, 창원국가산업단지, 두산중공업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 여건이 뛰어나다. 충북 인구 1위 도시 청주에서는 시티건설이 오는 9월 동남지구 B1, 2블록에 공급하는 ‘청주 동남지구 시티프라디움(B1, 2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B-1블록 전용 84㎡ A~D타입 797가구, B-2블록 A~F타입 610가구,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407가구로 조성된다. 동남지구는 약 205만㎡의 면적에 총 1만4768가구, 3만6000여명이 거주하게 될 청주 최대 규모의 택지지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시세 30% 청년매입임대 1500호 연내 공급

    수도권 대학가와 역세권 등지의 주택을 사들여 저소득 청년층에게 빌려주는 ‘청년매입임대’ 1500가구가 올해 처음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9일 청년매입임대 도입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세부 기준을 담은 ‘공공주택 업무처리 지침’을 개정해 10일 공포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전세임대’만 있었지만 올해부터 이들을 위한 더 많은 주거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매입임대가 추진됐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수급 가구나 한부모 가정, 2순위는 월평균 소득 50% 이하, 3순위는 월소득 100% 이하 가구의 청년이다. 임대료는 1·2순위자의 경우 시세의 30%, 3순위자에게는 50% 수준으로 책정됐다. 매입임대 1500가구 중 서울 510가구 등 수도권에 전체의 60%인 900가구가 공급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부동산 세금 탈루자 ‘일벌백계’… 투기세력 준동 막는다

    부동산 세금 탈루자 ‘일벌백계’… 투기세력 준동 막는다

    국세청이 12년 만에 부동산 투기에 맞서 ‘기획 세무조사’에 나섰다. 그런데 대상이 고작 286명이다. 2005년 ‘8·31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로 2700명을 세무조사했던 것과 비교하면 10분의1 규모다. 무차별적으로 ‘칼’을 휘두르지 않고 혐의가 확실한 투기 세력만 콕 찍어 집중적으로 털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2005년 8·31 대책 발표 직후의 세무조사는 6개 지방청 조사국에 세무서까지 나섰고 기획조사에 통상적으로 따르는 양도소득세 조사까지 동시에 이뤄졌다. 대상도 광범위했다. 반면 이번에는 세금 탈루 혐의가 확실하고 각각의 유형별로 그 정도가 심각한 이들로 대상이 특정됐다. ‘핀셋 조사’인 셈이다.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서울지방국세청 등 전국 6개 지방청의 조사국 전 조직이 동원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부동산 거래 과정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이 예상을 깨고 핀셋 조사로 전환한 데는 ‘국정과제 추진에 권력기관 동원’ ‘행정력 낭비’ 등의 비판은 피하고 일벌백계를 통해 투기세력 준동은 막는 ‘일석이조’의 노림수가 깔려 있어 보인다. 주요 조사 대상 4가지 유형 가운데 주택 구입 자금의 출처가 불분명한 다주택자와 미성년자 등이 100건으로 전체 조사 대상의 3분의1이 넘는다. 서울 인기 지역 아파트와 분양권까지 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는 취업준비생, 올해 상반기 10억원대 반포 아파트를 사들여 자신 명의의 주택이 4채가 된 무직자 등이 대표적이다.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국세청이 이렇게 구체적 사례까지 제시한 것은 이미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음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혁신도시에서 고액 프리미엄이 형성된 아파트 분양권을 12차례나 팔면서 세금은 400만원밖에 내지 않거나, 현재 프리미엄 시세가 4억원인 강남 지역 아파트 분양권을 팔고도 양도차익이 없다고 신고해 세금을 내지 않는 등 다운계약서 작성 혐의가 짙은 이들도 조사 대상이 됐다. 탈세, 불법 행위를 조장하고 실제로 투기에 나선 부동산 중개업자, 편법 증여를 받아 대치동의 전세보증금 15억원짜리 아파트에 사는 고액 전세 세입자, 수십 채의 빌라를 팔고도 소득을 축소 신고한 주택 신축 판매업자도 조사를 받고 있다. 특히 세금 탈루를 위해 다운계약서 등 거짓계약서를 작성한 양도자와 양수자는 1가구 1주택 등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모두 조사 대상이다. 조사 대상자의 수는 많지 않지만 대표적인 투기 및 탈세 유형을 모아 놓은 모양새다. 국세청 관계자는 “다주택자 임대소득 탈루 조사도 별도로 준비할 수 있다”면서 “(이번 조사가)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국세청, 286명 핀셋조사…부동산 투기 심리 잡는다

    국세청이 부동산 값 급등 지역에서 변칙 증여나 다운계약서를 활용해 세금을 탈루한 286명의 혐의를 포착하고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세포탈 혐의가 확실한 투기세력에 ‘본때’를 보임으로써 투기 심리를 누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세청은 지난 ‘6·19 부동산 대책’ 당시 청약조정대상 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전 지역과 경기 7개시, 세종, 부산 7개구와 기타 주택가격 급등 지역의 부동산 거래를 분석해 탈루 혐의가 짙은 286명을 선별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청이 부동산 대책의 일환으로 다주택자 세무조사에 나선 것은 2005년 노무현 정부의 ‘8·31 대책’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에도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뒤 곧바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대상자는 30세 미만으로 직업이나 소득이 없으면서 고가 주택을 소유하거나, 자금 출처가 불분명한 다주택 보유자, 다운계약으로 시세보다 분양권 프리미엄을 적게 신고한 이들이다. 분양권 다운계약이나 불법 전매를 유도하는 등 탈세 행위를 조장하고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긴 중개업자, 고액 전세금을 편법 증여받거나 주택 가격 급등 지역에서 소득을 축소 신고한 주택 신축 판매업자도 세무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거래 당사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금융 추적 조사를 할 방침이다. 부동산 취득 자금 출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업소득을 빼돌려 축소 신고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사업체까지 통합 조사를 받게 된다. 이동신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은 “이번에는 탈루 혐의가 명백한 사람들을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했고, 범위를 확대할지는 주택 거래 동향 등을 보면서 향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 조사 가능성을 열어뒀다. 세종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정부 대책에도 ‘역세권 아파트’는 관심 여전해

    정부 대책에도 ‘역세권 아파트’는 관심 여전해

    역세권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높게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아예 단지 바로 앞에 역이 있는 진짜 초역세권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매매가 상승도 차이가 난다. 삼성(한신)아파트 전용면적 133㎡는 1년 동안(2016년 7월~2017년 7월) 8억2500원에서 8억6500만원으로 4000만원이나 올랐다. 반면 효자촌(미래타운) 전용면적 134㎡는 같은 기간 6억2500만원에서 6억2750만원으로 250만원밖에 오르지 않았다.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8월에 경기 성남시 신흥동에서 분양하는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다. 산성역에서 한정거장 거리에 서울 송파구 복정역이 위치해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SRT 및 지하철 3호선인 수서역과 지하철 2호선·8호선 잠실역까지도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산성역에서 남한산성입구까지 버스로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성남대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서울 및 주요도심으로 접근성이 좋다. 더욱이, 위례신도시가 반경 2km내 위치하고 있어 위례신도시까지 5분 내 이동(네이버지도 기준)이 가능하다. 신흥동 D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산성역 3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단지로써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서울 강남으로 이동이 쉬워 강남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정대상지역이지만 실거주를 생각하는 지역 수요가 많기 때문에 분양이 잘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전용면적 59~98㎡ 총 4089가구로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98㎡, 170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신흥초, 성남북초, 성남여중, 창성중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으며, 성남 수정구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경기도립성남도서관, 성남시 수정도서관 등의 시설 이용도 쉽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위치한다. 산성역 포레스티아 입주는 2020년 7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청년 버핏’ 박철상 “400억 자산은 거짓…투자로 번 돈은 14억원”

    ‘청년 버핏’ 박철상 “400억 자산은 거짓…투자로 번 돈은 14억원”

    ‘청년 버핏’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수백억원대 자산가로 알려졌던 경북대 기부왕 박철상(33)씨가 실제 본인 투자로 벌어들인 돈은 1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박씨는 매경이코노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홍콩 자산운용사 등에서 인턴을 했다는 이력에 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다. 죄송하다. 홍콩 자산운용사와 어떤 형태로도 도움을 제공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사실이 아님을 인정했다. 박씨는 정확한 자산규모와 관련 “2003년 대학 입학 후부터 종잣돈 1000~2000만원 정도로 투자를 시작했다. 10여년 전 일이라 정확한 종잣돈 규모는 기억나지 않는다”라며 “다만 현재까지도 레버리지를 써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 투자원금은 5억원 가량 된다. 그러나 기존에 순수 제가 번 돈으로 기부한 금액까지 포함하면 14억원 정도 번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기부금 재원의 출처와 관련, 박씨는 “학생 신분으로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거두면서 보육원 등에 몇십만원, 몇백만원 등으로 기부를 하면서 기부활동에 눈을 뜨게 됐다”며 “기금이 설립되기 전인 2013년 전까지는 순수 제 투자금에서 재원을 마련해 기부를 한 게 맞다. 그러나 2013년 기금이 설립되면서는 지인들이 운용을 부탁해왔고, 이 때부터 저의 투자 재원과 지인들의 투자 재원 등이 더해져서 기부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400억원 자산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 그간 관련 질문을 피하고 이를 바로잡지 않았던 것은 다 제 불찰”이라며 “기부에 대한 욕심 때문에 점점 액수를 키워나가다보니 일이 커졌고 이를 바로잡지 못했다. 거짓이 탄로날까 항상 불안했고, 미리 바로잡지 못했던 걸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경북대 4학년인 박씨는 주식 투자로 1500만원을 400억원으로 불려 대학 등에 20억원대 기부 약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도 모교에 향후 5년간 13억원대 장학 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이번 논란은 유명 주식 투자가인 신준경(44) 씨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씨의 400억원 재산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리면서 점화됐다. 그는 “박씨의 말이 맞는다면 박씨가 원하는 단체에 현금 1억원을 약정 없이 일시금으로 기부하겠다”고 제안했다. 신씨는 지난해 ‘청담동 주식 부자’로 유명세를 탔던 이희진(31·구속 기소)씨의 재산 형성 과정에 의심을 품고 인증을 요구했던 인물이다. 신씨는 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그 청년(박철상씨)은 본질은 나쁜 사람은 아니다”며 “그냥 약간의 허언증에 사회가 그를 영웅으로 만들면서 본인이 심취해 버린 것”이라고 적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