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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요 포커스] 가상화폐 ‘묻지마 투기’ 우려된다/김민교 한국거래소 법제팀장(변호사)

    [금요 포커스] 가상화폐 ‘묻지마 투기’ 우려된다/김민교 한국거래소 법제팀장(변호사)

    지난 한 해 대한민국 유수 포털에 ‘가상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등이 가장 ‘핫한’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젊은 직장인들의 주요 대화 내용으로 등장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한두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던 가상화폐는 불과 1년 만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일상적인 용어가 됐다.가상화폐 기원은 나가모토 사토시(가명)라는 프로그래머가 비트코인을 만든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상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거래정보를 기록한 원장을 특정 P2P(peer to peer) 네트워크에 공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기술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까지 1000여종이 넘는 다양한 가상화폐가 발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가상화폐 열기가 뜨겁다. 그러나 시장이 점점 커져가면서 묻혀 있던 문제점들이 최근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해킹과 파산이 대표적인 사례다. 비단 유빗뿐만 아니라 세계 가상화폐 거래소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비트렉스, 비트플라이어를 비롯해 국내 최대 가상화폐 취급소인 빗썸 또한 해킹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해킹 등의 위험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에는 불공정행위라는 또 다른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 즉 가상화폐 시장에도 자본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자거래,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런 위험 속에서도 예방하고 감시할 수 있는 기관이나 수단이 전무한 상태이다. 또한 가상화폐 취급소들은 거래소로서의 기반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추구하는 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투자자들은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 속으로 내몰리고 있는 상황과도 같다. 지난해 말에는 후발주자로 참여하고자 하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자본시장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거래소인 ‘한국거래소’(KRX)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오인할 만한 명칭을 사용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자신의 자금이 안전하게 거래될 거래소를 찾기 마련이다. 이에 후발주자로 뛰어드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KRX라는 명칭을 사용해 마치 한국거래소와 관련이 있는 것처럼 투자자를 현혹시키려 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들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KRX와 유사한 명칭과 로고를 사용한 가상화폐 거래소에 사용 중지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필요한 경우 가처분, 소송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엄중하게 경고했다. 미국의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는 “역사를 기억하지 못한 자, 그 역사를 다시 살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17세기 네덜란드를 휩쓸었던 튤립 투기의 광풍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세계 3대 버블 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이 투기 열풍으로 튤립 구근 하나의 가격이 현재 가치 1억원을 초과할 정도로 폭등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거품은 결국 의회와 시당국의 ‘튤립 거래 보류’ 결정에 뒤이은 대규모 가격 폭락으로 종결됐다. 풍경화가로 유명한 얀 반 호이엔도 이 시기 튤립 광풍에 휩쓸려 천문학적인 빚을 떠안았다. 2000여점의 그림을 남긴 그였지만 전 재산을 털어 튤립을 샀다가 튤립값 폭락으로 결국 가난에 시달리다 숨을 거뒀다. 가상화폐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신중하게 거래를 해야지 가벼운 자세로 ‘묻지마 투기’를 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버블은 터지기 마련으로 시장에 참여하지 않아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최근 국내 가상화폐 시장과 관련해 “악마는 가장 뒤처진 사람을 잡아간다”(Devil take the hindmost)라는 속담을 깊이 음미할 필요가 있다. 이에 더불어 앞으로 위법행위 가능성을 막을 수 있고, 건전한 가상화폐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당국의 적절한 가상화폐 규제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강남4구 집값 상승률, 서울 평균 2.4배…재건축 아파트 2주 만에 1억~2억 급등

    강남4구 집값 상승률, 서울 평균 2.4배…재건축 아파트 2주 만에 1억~2억 급등

    서울 강남 아파트 선호에 따른 수요 급증이 집값 상승을 부채질하는 가운데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수급 불일치까지 겹쳐 주택 시장이 더욱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3%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0.55%나 올랐다, 특히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는 새해 첫 주 0.69% 상승한 데 이어 이번 주 조사에서도 0.65%나 올랐다. 반면 수도권은 큰 변동이 없고, 지방 아파트값은 낙폭이 확대돼 양극화가 더욱 뚜렷하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남권 아파트가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감정원의 이번 주 아파트값 변동률 조사에서 송파구 아파트값은 무려 1.10%나 상승했다. 감정원이 주간 아파트 시세를 조사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주간 상승률로 최대 폭이다. 서초구(0.26%), 강남구(0.70%)도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강세를 이어 갔다. 강동구도 0.31% 올라 전주(0.2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권 아파트값 폭등의 진원지는 재건축 아파트다. 재건축 기대감을 안고 올해 들어서만 가구당 1억~2억원이 오르기도 했다. 재건축 아파트값 폭등은 주변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여기에 수급 불균형도 강남 집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정부는 강남권 아파트 공급 물량이 예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단기적으로는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다.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이사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에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아파트는 7만여 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올해 이주·철거를 앞두고 있는 아파트가 3만 3000여 가구에 이른다. 반면 올해 강남권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1만 5500여 가구에 불과해 1만 7500가구의 순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가 입주와 멸실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강남권 멸실 물량이 입주 물량보다 1만 가구 이상 많았던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靑 청원게시판 ‘부글부글’…“폐쇄 반대” 2000여건 쇄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추진 언급으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크게 출렁인 11일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반대글로 도배됐다. 이날 하루에만 2000여건이 쇄도했다. 이 가운데 ‘정부는 국민들에게 단 한번이라도 행복한 꿈을 꾸게 해본 적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가장 많은 6만여건의 동의를 받았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투자라는 건 개인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개인이 책임지는 게 맞다”면서 “무리한 투자로 피해를 보는 것은 가상화폐뿐만 아니라 주식이든 그 어느 항목에도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가상화폐로 인해 여태껏 대한민국에서 가져 보지 못한 행복한 꿈을 꿀 수 있었다”면서 “정부 당신들이 바라보는 세상과 우리 국민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다르다. 당신들은 국민을 보호한다고 생각하지만, 국민은 정부가 우리의 꿈을 빼앗아 간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를 뽑을 때 드디어 한국에서 사람답게 살 수 있겠구나 가슴이 부풀었는데, (이전과) 똑같다.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허탈감은 달라지는 게 없다. 여전히 겨울 되면 보일러비 아끼려고 전기장판 틀어야 되고 여름 되면 에어컨비 아까워하면서 살아야 한다”고도 했다. 이 밖에 ‘대한민국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 해임하라’, ‘박 장관의 가상화폐 발언은 과거 흥선대원군을 연상시킨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국가의 시장 개입과 시세 조작을 규탄한다’ 등 격한 내용의 청원글도 잇따랐다. ‘가상화폐 거래소=사이버 도박장=바다이야기, 꼭 폐쇄 부탁한다’는 글을 비롯해 찬성 글도 일부 있었지만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각국 규제 움직임에 가상화폐 국제적 급락…워런 버핏 “나쁜 종말 맞을 것”

    각국 규제 움직임에 가상화폐 국제적 급락…워런 버핏 “나쁜 종말 맞을 것”

    한국 정부의 거래소 폐지 추진 방침 등 주요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가상화폐 국제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11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2시 35분(한국시간) 현재 전날 저녁보다 약 4% 떨어진 1만 3330달러(약 1458만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오전 9시쯤 1만 5000달러로 올랐다가 오후 1시 17분쯤 1만 28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이더리움 가격은 오후 2시 25분 현재 3.8% 떨어진 121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3대 가상화폐 중 하나인 리플 가격은 더 크게 떨어졌다. 리플은 18% 폭락한 1.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3.317달러의 반 토막 수준이다. 한국 가상화폐 가격의 하락세는 더 급격하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1782만원까지 떨어졌다. 24시간 전 대비 20%가량 폭락한 가격이다. 이날 오전 7시 2100만원대에 거래된 비트코인은 오전 8시 40분 무렵 2000만원 선이 잠시 붕괴됐다가 오전 11시 2100만원 선을 다시 회복했다. 그러나 정오 무렵부터 다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우려도 굉장히 커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라며 거래소 폐쇄 추진 방침을 밝혔다. 중국도 비트코인 채굴 규제에 나섰다는 소식도 가상화폐 국제 시세 급락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 당국이 지난 2일 각 지방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질서 있는 퇴출’을 지시했다며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뒤늦게 보도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도 10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가상화폐가 나쁜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모든 가상화폐에 대해 5년물 풋옵션(자산가격이 내려가면 이익을 얻는 파생상품)을 살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추진…비트코인·이더리움·관련주 ‘급락’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추진…비트코인·이더리움·관련주 ‘급락’

    법무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가상화폐 시세와 관련주들이 11일 일제히 급락했다.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이날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법무부는 기본적으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법안을 준비 중이다. 거래소 폐쇄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의 발언 내용이 보도된 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은 곤두박질쳤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5% 가까이 떨어졌고 리플, 이더리움 등은 20% 넘게 하락했다. 가상화폐 관련 주식도 일제히 가격이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 옴니텔은 오후 한 때 가격제한(-30.00%)폭까지 떨어졌고 같은 시간대 우리기술투자와 대성창투, 비덴트, 에이티넘인베스트, 버추얼텍, SCI평가정보 등도 하한가를 쳤다. 넥스지(-28.21%), 포스링크(-28.16%), 아이지스시스템(-24.87%), 한일진공(-23.53%), 퓨전데이타(-23.12%), SBI인베스트먼트(-21.28%), 씨티엘(-19.34%), 위지트(-19.20%),한빛소프트(-19.12%),제이씨현시스템(-19.01%),모다(-18.32%),알서포트(-17.91%),팍스넷(-16.78%) 등 다른 가상화폐 관련주도 급락했다. 가상화폐와 관련해 악재는 계속 쏟아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도 최근 가상화폐 취급업소에 대한 직접 조사를 강화해 시세조종 사건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데다 이번 박 장관의 발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앞서 중국에서는 인민은행이 지난달 비공개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에 대한 전력 공급을 제한하라고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8)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또한 CNBC방송에 출연해 “가상화폐가 나쁜 종말을 맞을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알아야 잡는다”… 검찰은 비트코인 열공 중

    “알아야 잡는다”… 검찰은 비트코인 열공 중

    “비트코인 관련 범죄가 늘고 있다고 하니 알아두려 합니다.” 1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대강당. 대검 사이버범죄연구회가 주최한 ‘비트코인 기술 개요와 활용 현황’ 세미나에는 검사와 수사관 등 80여명으로 가득 찼다.이재승 대검 사이버수사 과장은 “언론에서 많이 다루고 정부에서도 관심 있게 보면서 일선 검사나 수사관들도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홍원택 가천대 금융수학과 교수의 비트코인에 대한 개념 설명과 함께 가상화폐를 이용한 범죄에 대한 수사기법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 교수는 해외 ‘다크 웹’(불법 정보가 거래되는 심층웹) 등의 사례를 설명하며 비트코인이 악용되는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세미나에선 가상화폐를 수익으로 한 범죄에서 가상화폐를 추적하는 기법과 이를 몰수·추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검찰이 가상화폐 공부에 열중인 이유는 최근 범죄에 사용되는 빈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그 성격이 모호해 비트코인으로 범죄수익을 거뒀을 경우 사후 처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수원지법은 불법 음란사이트 운영자의 1심 재판에서 “비트코인은 현금과는 달리 물리적 실체 없이 전자화한 파일의 형태로 돼 있어 몰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결했다. 검찰은 이에 항소해 이달 30일 예정인 2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가상화폐를 몰수·추징의 대상이 되게 할 수 있는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검은 이날 세미나 내용을 가상화폐를 활용한 범죄에 대한 일선 검찰청의 수사와 재판에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검찰과 경찰은 가상화폐 투기 관련 불법행위 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국내 3위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을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코인원의 마진거래 서비스가 ‘우연한 승패’에 따른 재물의 득실로 보고 이를 도박이라 판단했다. 마진거래는 투자자가 최장 1주일 뒤의 시세를 예측해 공매수 또는 공매도를 선택하고서 결과에 따라 돈을 잃거나 따는 방식이다. 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이날 이스트소프트 ‘알툴즈’ 회원 16만 6000여명의 회원 정보를 대량으로 빼내 업체를 협박하며 돈을 요구하고, 유출된 정보로 가상화폐 계좌에서 돈을 빼낸 중국인 조모(27)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글 사진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가상화폐 가상계좌 막자 법인 ‘벌집계좌’…고강도 조사 착수

    가상화폐 가상계좌 막자 법인 ‘벌집계좌’…고강도 조사 착수

    은행들이 가상화폐 취급업자나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하자 일부 거래소가 법인계좌 아래 수많은 거래자의 개인계좌를 두는 일명 ‘벌집계좌’를 편법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당국은 위법 적발시 강력 제재하겠다며 고강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10일 은행들이 지난해말부터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면서 후발 거래소들이 법인계좌 아래 다수 거래자의 개인계좌를 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계좌는 사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금융정보분석원(FIU)·금감원의 점검 과정에서 가장 밀도 높게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눈여겨보는 계좌는 법인의 운영자금 계좌로 위장한 사실상 가상화폐 거래 가상계좌(벌집계좌)다. 벌집계좌는 본인 확인 의무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자금세탁 소지가 다분하고 해킹 등 상황 발생시 거래자금이 뒤엉키는 최악의 사고로 이어질 소지가 매우 크다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 가상계좌는 대량의 집금·이체가 필요한 기업이나 대학 등이 은행으로부터 부여받아 개별고객의 거래를 식별하는 데 활용하는 법인계좌의 자(子) 계좌다. 법인계좌에 1번부터 100만번까지 일련번호를 줘 특정인 명의의 계좌를 운영하는 방식인데 대다수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가상계좌를 활용해 영업해왔다.시중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7~12월 중에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자 후발 거래소들은 일반 법인계좌를 발급받은 뒤 이 계좌 아래에 거래자의 계좌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편법을 썼다. 엑셀 등 파일 형태로 저장된 벌집계좌 장부는 거래자 수가 많아질 경우 자금이 뒤섞이는 등 오류를 낼 가능성이 크고 해킹 등 사고에도 취약하다. 법인계좌에 예속된 자금이므로 법적인 소유권도 거래자가 아닌 법인이 갖는다. 이들 계좌는 실명 확인 절차도 미흡해 자금세탁 용도로 활용됐을 가능성도 상당하다. 쉽게 말해 가상화폐 거래를 잡기 위해 가상계좌를 옥죄자 가상계좌만 못한 편법 가상계좌가 활개를 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이 가상계좌를 폐지하겠다고 해놓고 거래소들이 이처럼 편법으로 가상계좌를 운영해온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하거나 조장했다는 의혹을 갖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법인계좌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소액거래가 실시간으로 발생한다면 가상화폐 거래에 악용되고 있음을 모르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현재 농협은행과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진행 중인 금융당국은 위법사항 적발시 초고강도 제재를 예고하고 있다. 정부 합동으로 거래소도 조사할 예정이다. 자금세탁이나 시세조종, 유사수신 등 범죄 적발 시 거래소 폐쇄도 불사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트코인 가격 일제 하락… 규제 효과?

    비트코인 가격 일제 하락… 규제 효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세가 9일 일제히 하락했다. 금융 당국은 국제 공조를 통해 가상화폐 거래를 억제하자고 촉구했고, 중국도 규제에 나서는 등 각국 금융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7.61%(189만 7000원) 하락한 2301만 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8일 금융 당국이 은행에 개설된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때 20% 가까이 급락한 뒤 이날 오전 가격을 회복했다가 다시 하락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15.61%(9440원) 하락한 5만 1030원에 거래되는 등 라이트코인과 대시, 비트코인 골드 등 대부분 가상화폐가 두 자릿수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국제 시세는 8일(현지시간) 가상화폐 정보업체 월드코인인덱스에 따르면 전 거래일 대비 7.6% 하락한 1만 50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7일부터 12.6%가량 하락했다. 이와 관련해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금융안정위원회(FSB)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가상화폐와 관련한 국제적인 금융 리스크가 증가하는 만큼 금융 당국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FSB는 23개국 30개 회원기관(금융당국 및 중앙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8개 국제기구의 최고 책임자들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 당국의 규제 밖에 있던 가상화폐가 최근 전통적 금융 시스템과 금융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가상화폐는 무시하기에는 너무 큰 위험”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은행도 이날 가상화폐가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조직 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 각국의 가상화폐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3일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지난해 말 가상화폐공개(ICO)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올해 개통·착공 철도 수혜 단지 수요자 ‘주목’

    올해 개통·착공 철도 수혜 단지 수요자 ‘주목’

    올해 개통·착공되는 신설 철도 인근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에는 대출규제, 양도세 중과, 금리인상 등 부동산시장에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한해다. 따라서 부동산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교통망 착공이나 개통 등의 수혜가 기대되는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GTX A노선 파주~삼성구간, 7호선 도봉산∼옥정신도시, 인천발KTX 등의 노선이 착공하는 것을 비롯해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선, 김포도시철도, 소사~원시선, 신분당선 미금역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교통망 개통은 아파트 값 상승에 큰 영향을 준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를 보면 지난해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 역세권 단지인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대우아파트’ 전용 84㎡는 개통 이후 3개월 동안 6.17%(4억 500만원→4억 3000만원) 가격이 뛰었다. 개통 못지 않게 착공도 집값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 2014년 8월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 착공으로 인근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하남풍산아이파크 5단지’ 전용 84㎡의 경우 착공 이후 1년 만에 집값이 12.5%(4억 4000만→4억 9500만)이나 뛰었다. 이러한 철도 호재는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나타나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동원개발이 지난 10월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에서 선보인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는 1순위에서 평균 17.95대 1의 시흥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4일만에 완판됐다. 단지는 올해 개통 예정인 지하철 소사-원시선(안산~부천) 시흥시청역과 연성역의 더블역세권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A26블록에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09㎡ 총 3042가구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올해 말 착공예정인 GTX A노선(파주~삼성)의 수혜단지로 이 노선이 완공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약 10분대에, 삼성역까지 약 20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은 2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15일대에 위치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3층 8개 동, 총 671가구 규모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84㎡ 506가구,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65실로 이뤄져 있다. 이 단지는 올 4월 신분당선 환승역으로 개통되는 미금역이 인근에 있어 이를 통해 강남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금호건설은 1월 경기도 김포시 양곡택지지구 D-1, B-2 블록에서 ‘한강 금호어울림’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1월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과 가깝고 구래역 이용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현안1지구 1블록에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1BL)’를 분양중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7개동, 전용 52~59㎡, 총 404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풍산역과 2020년 개통 예정인 덕풍역이 위치해 있어 개통 후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가상화폐 거래소 직접 조사…불법땐 계좌 폐쇄

    가상화폐 거래소 직접 조사…불법땐 계좌 폐쇄

    거래소 시세 조종·보유 여부 등 6개 은행 가상계좌 합동 검사 비정상 거래 ‘김치 프리미엄’ 안돼 법인 가장해 운영 거래소 압박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에 사용되는 은행 가상계좌 개설·운영과 관련해 불법이 드러나면 폐쇄 조치를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다. 가상화폐 취급업자(거래소)가 시세 조종 등 불법행위를 직접 했는지와 가상화폐 보유 여부 등도 조사하기로 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8일 브리핑을 갖고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이 이날 국민, 신한, 우리 등 6개 은행을 상대로 시작한 가상계좌 합동검사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최 위원장은 “은행이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제대로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문제가 드러난) 일부 은행은 가상계좌 서비스에 대한 영업을 중단시켜 (가상화폐 거래를)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니 시세 조종, (자작극 의혹이 제기된) 위장 사고, 유사수신 등을 조사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취급업소가 실제 가상화폐를 보유했는지도 들여다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가상화폐는 금융 거래로 인정되지 않아 관련 법령이 없다. 하지만 유사수신행위규제법과 특정금융정보법 등을 근거로 수사기관과 금감원 등이 조사에 투입될 전망이다. 가상화폐를 규제하는 유사수신법 개정안은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정부 합동 태스크포스(TF)에서 법무부는 거래소 전면 폐쇄까지 포함한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최훈 금융위 금융서비스국장은 “정부에서 거래소 폐쇄를 위한 특별법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특별법으로 갈지 유사수신행위법으로 갈지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가상화폐 시세가 국제 시세보다 월등히 높은 ‘김치 프리미엄’을 언급하면서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가 김치 프리미엄 등 비정상적 거래를 주도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면서 “입법 전에라도 무분별한 거래 참여에 대해 부작용을 경고해야 하고, 제가 선 것도 그런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동검사 대상은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 실태, 실명확인 시스템 운영 현황 등이다. 사실상 은행들을 압박해 가상화폐 거래소의 계좌를 없애고 일반 법인을 가장해 운영되는 거래소들까지 찾아내 계좌를 폐쇄하도록 압박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 대책 발표에도 이날 오후 2시를 전후로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비트코인은 오후 4시 기준 빗썸에서 2491만 2000원에, 이더리움은 199만 1300원에 거래됐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대법 “‘CNK 주가조작’ 김은석 강등 처분은 정당”

    대법 “‘CNK 주가조작’ 김은석 강등 처분은 정당”

    이명박 정부에서 자원외교 일환으로 추진했던 카메룬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을 둘러싼 ‘CN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은석(60) 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를 강등 징계한 처분은 정당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범행 가담 여부에 관계없이 국가 신인도를 손상시킨 외교 공무원은 징계할 수 있다고 대법원은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김 전 대사가 자신의 직위를 1급에서 3급으로 강등한 징계를 취소해 달라며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원고 패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 전 대사는 채굴기업인 CNK 측이 제시한 매장량의 타당성을 확인하려는 기본적인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CNK가 광산개발권을 취득하도록 외교적으로 지원하고 홍보했다”면서 “부정확한 보도자료로 CNK 오덕균 대표 등은 주식시장에서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고,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와 외교적 신인도가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공무원의 성실의무 위반에 해당하므로 징계 사유로 삼는 것이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대사는 CNK 주가조작을 도우려 허위 보도자료를 낸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지난해 6월 김 전 대사의 공모 사실이 명백하게 입증되지 않는다며 무죄 확정 판결을 내렸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최종구, ‘범죄 온상’ 가상화폐 과열 잡겠다…거래소 폐쇄도 검토

    최종구, ‘범죄 온상’ 가상화폐 과열 잡겠다…거래소 폐쇄도 검토

    은행 가상계좌서비스 중단도 고려”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자작극 의심“ 정부가 비이성적인 가상화폐 투기 열풍에 칼을 빼들었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직접 점검해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폐쇄하겠다는 단호한 방침을 밝혔다. 반사이익을 노리고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를 앞다퉈 열어 준 시중 6개 은행에 대해서는 ‘송곳 감사’에 나섰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이 8일 긴급기자간담회에서 내놓은 발언을 보면 가상화폐에 대한 정부의 불신을 짐작할 수 있다. 최 위원장은 ”가상통화(화폐) 투기 열풍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급수단으로서 기능을 수행하지 못 한다“면서 ”자금세탁, 사기, 유사수신 등 불법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고 가상통화 취급업소(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 문제나 비이성적인 투기과열 등 부작용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상화폐 거래소를 정조준했다. 그는 ”가상통화 취급업소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체계가 사실상 없어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지 어느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사고, 또는 전산사고에 따른 거래중단 등의 사고가 발생해 피해자가 생겨났지만, 실태를 파악할 수단이 없어 ‘자작극’일 의심마저 일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상통화 취급업소 폐쇄 등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대안을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위장사고의 가능성, 시세조종, 유사수신 등과 관련해 가상통화 업소를 철저히 조사하고 이 취급 업소들이 가상화폐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긴 한건지 등도 상세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금융정보분석원(FIU), 금융감독원을 동원해 가상화폐 거래소에 가상계좌를 제공한 농협,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은행이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거래에서 위험도에 상응하는 높은 수준의 관리조치를 취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부적절하거나 불법적인 행위가 발견되면 가상계좌 서비스를 중단하게 할 것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취급업소에 대한 직접 규제는 아니지만 이를 통해 거래를 많이 차단하거나 경우에 따라 거의 봉쇄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자나 관련 업계에서는 가상화폐에 대한 과도한 정부 규제가 4차 산업 혁명을 이끄는 블록체인 기술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비이성적인 투기 과열의 부작용이 규제에 따른 비용을 훨씬 초월할 만큼 심각하다“면서 ”가상통화와 관련 없이 블록체인 기술은 발달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다“고 반박했다. 규제가 과연 먹히겠느냐는 의구심에 대해서는 ”가상통화 거래 규제는 입법을 통해 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법이 만들어질 때까지 무작정 기다릴 수 없어 무분별한 가상통화 거래의 위험성에 계속 경고를 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각종 규제 속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 눈길

    각종 규제 속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 눈길

    대출규제 강화와 치솟는 전세값 등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전세금을 보면 집을 사고 싶지만 당장 목돈마련, 대출 원리금 상환, 부동산 정책의 변화에 따른 불안함 등으로 혼란이 야기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합리적인 소비자들은 내 집 마련의 방법으로 분양전환 가능한 임대아파트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5년, 10년 뒤 분양 전환되는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의 경우 낮은 초기비용으로 목돈마련 부담이 적고, 5~10년 거주 후에 분양전환하게 되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전환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러한 혜택으로 분양전환공공임대아파트는 내 집 마련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 대부분이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도시개발지구인 만큼 계획적으로 조성되는 생활인프라를 합리적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부동산 경기의 흐름과 정책의 방향에 크게 흔들림이 없다는 점도 인기의 이유다. 이런 점에서 화성 남양뉴타운에 위치한 분양전환공공임대 아파트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현재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남양뉴타운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진행하는 남양도시개발구역으로 화성시 서부 생활권의 중심지다. 친환경도시 개발을 목표로 256만㎡ 규모의 계획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남동측 바로 앞에는 16만㎡규모의 수변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내 지상에는 차없는 공원 조성으로 조경률이 50%에 달하며,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 82㎡ 단일면적으로 지하 2층~지상 21층 7개동, 총 438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 이동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문가들이 말하는 경매 주의점

    ■주택 감정가는 감정가일 뿐 맹신하지 말자. 감정은 대개 경매 개시일 5~6개월 전에 이뤄진다. 시세가 급변할 때는 이를 감안해야 한다. 최근 감정가 13억원만 믿고 17억원에 낙찰받았다가 손해를 본 경우도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이 있는 세입자에게는 기존의 임차금액을 물어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입주 시기는 넉넉히 잡아야 안전하다. 낙찰 이후 항고기간을 거쳐 잔금납부 기간까지 40일 정도가 소요된다. 만약 기존 집주인이나 세입자가 버티면 바로 입주하지 못하고, 강제집행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락 이후 명도(임차인 집 비우기)가 제대로 안 되면 명도소송을 해야 하는데 강제집행 비용이 들어간다. 임차인이 있으면 이사비도 줘야 한다. 미납된 공용관리비도 경락자 책임이다. 경쟁률을 의식해 현장에서 가격을 높게 제시하면 수익은커녕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인기를 끄는 물건이라도 수익성을 따져서 사전에 결정한 가격에 응찰해야 후회가 없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 ■토지 토지는 특히 정보수집이 중요하다. 발품을 팔아서 현지 부동산을 확인하고 물건의 권리분석을 꼼꼼하게 해야 한다.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지도만 믿지 말고 현장에 나가 봐야 지장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적도와 현장이 다를 수도 있다. 무조건 싼 물건만 찾지 말고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을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 현재 상황보다는 앞으로 개발 가능성이 있는지 먼저 따져야 실패하지 않는다. 토지는 용도지역, 도시계획, 토지 모양, 규제 정도에 따라 투자가치가 크게 달라진다. 과도한 경락 잔금 및 대출은 자제해야 한다. 토지는 주택과 달리 경락 금액의 80% 가까이 대출받을 수 있지만 아파트와 달리 환금성이 떨어진다. 중장기적인 접근으로 투자해야 하는 이유다. 실수요인지 투자 목적인지 미리 선을 긋는 것도 바람직하다. 귀농 목적이라면 대지, 전답을 고르고 장기 투자 목적이면 임야 등에 눈을 돌려도 된다. 유민종 신한경매 이사
  • “마트 대신 경매장 간다” 주부도 직장인도 도전!

    “마트 대신 경매장 간다” 주부도 직장인도 도전!

    부동산 경매 시장이 뜨겁다. 주부들 사이에서는 “마트보다 경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동산 경매에 관심이 높다. 경매 물건은 감소하는데 경매 참가자가 부쩍 증가해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올라가는 추세다. 경매는 흔히 ‘벌레 먹은 사과’에 비유한다. 썩은 사과는 아니다. 벌레 먹은 사과는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흠집만 도려내면 먹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경매 부동산은 금융기관에 담보로 잡혔다가 채권자가 제때 빚을 갚지 못해 강제로 처분하는 부동산일 뿐이다. 법률 관계만 정리하면 일반 부동산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경매로 나온 부동산의 최초 가격은 감정가격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시세보다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동산 경매에 전문가는 물론 주부, 직장인 등이 대거 참여하는 이유다.●경매 초보 신혼부부, 4전 5기도 실패 결혼 2년차인 김순영(32)씨가 경매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8월부터 경매 관련 공부를 했다. 지금까지 네 번 응찰했지만 운은 따르지 않았다. 남편도 응원하고 있다. 현장에는 남편이 동행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서부지원 경매계. 김씨는 오전 10시 경매장을 찾았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매장은 벌써 투자자들로 붐볐다. 경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투자자들이 몰려들어 경매장 좌석은 금세 꽉 찼다. 경매장 밖 복도에도 한 무리의 투자자들이 서성거리면서 적정 응찰가격을 따지며 ‘주판알’을 튕겼다. 오전 10시. 집행관이 개시를 알리고 간단한 설명이 끝나자 경매장은 한순간 고요해졌다. 하지만 잠시 뒤 한두명씩 서류를 집어들기 시작했다. 해당 부동산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이미 인터넷으로 확인했던 터라 응찰에 망설임이 없는 듯했다. 김씨도 머뭇거리다 점찍어 둔 주택 경매에 응찰했다. 법원이 제공하는 일반적인 권리관계에 만족해야 했던 시절에는 경매가 ‘꾼’으로 불리는 전문가, 투자 브로커의 전유물이나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현장에서 눈치 보기가 극심했다. 일부 브로커들이 특정 물건을 경락받기 위해 일반인의 투자를 가로막거나 담합도 하는 사태가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요즘은 경매 전문 정보회사가 물건별로 세세한 권리까지 분석해 주고 투자 적정성까지 가이드라인을 해 주고 있어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도 쉬워졌다. 김씨 역시 경매장에 나오기 전에 해당 부동산의 정보를 확인하고 나와 현장에서는 바로 도전했다. 김씨는 전세보증금 1억원과 대출금으로 내집을 마련할 요량으로 경매장을 찾고 있다. 김씨는 이날 작은 아파트 경매에 참여했지만 응찰가를 낮게 제시하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김씨는 “좀더 싸게 경락받으려고 응찰가를 낮추는 바람에 아직 낙찰받지 못했다”며 “좀더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단연 인기는 아파트… 수십대1의 경쟁률 경매에서 가장 뜨거운 물건은 역시 아파트다. 아파트는 상품이 정형화됐고, 권리관계가 비교적 복잡하지 않아 초보자들이 많이 도전하는 상품이다. 그러다 보니 낙찰가격이 높다. 최근 경매에 부쳐진 서울 강서구 염창동 84㎡짜리 아파트는 한 차례 유찰을 거쳐 다시 경매에 나왔지만 감정가(4억 2900만원)보다 높은 4억 318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무려 32명이나 됐다. 물건이 괜찮다 싶으면 품목을 따지지 않는다. 경남 진주 지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하동읍 임야는 감정가 4530만원보다 훨씬 비싼 1억 5100만원에 낙찰됐다. 33명이 몰리면서 감정가보다 무려 3배 이상 비싸게 팔렸다. 강원 춘천지법에서 경매로 나온 화천군 화남면 땅(대지)은 27명이 몰리면서 2600만원의 감정가를 뛰어넘어 4500만원에 주인을 찾았다. 성모(56)씨는 대전에서 알아주는 경매꾼이다. 부동산중개업을 하면서 확보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매 알선을 해주는 게 그의 직업이다. 거의 한 달에 두세 건을 낙찰받게 도와주고 수수료를 받는다. 하지만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경매 진행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진행 절차도 민주적이라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길은 트였지만 여전히 어려운 분야다. ●섣부른 도전보단 전문가 도움 받는 게 유리 최근에는 경매 전문업체도 많이 생겼다. 초보자는 경매 대행 수수료나 정보 이용료를 아깝다고 여길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아무래도 안전하고, 경락 이후 까다로운 뒤처리도 쉽다. 일반 부동산 거래는 중간에 부동산중개업자가 있어 적정한 가격을 흥정해 주고, 권리관계도 분석해 준다. 힘들이지 않고 사고 싶은 부동산 정보를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다. 만약 하자 있는 부동산을 소개했다면 중개업자가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해주는 장치도 마련됐다. 경매는 일반 부동산 거래와 다르다. 일단 권리관계가 복잡하다. 법원은 기초적인 법률관계만 알려주고 드러나지 않는 법률 관계는 경락자가 처리해야 한다. 경매 물건 법률관계는 금융기관이 설정한 담보권과 세입자 현황 정도만 나와 있다. 경매 물건의 법률 관계는 고스란히 경락자가 파악해야 한다. 책임도 경락자의 몫이다. 부동산 경매 물건에는 15가지나 되는 특수 법률관계를 일일이 따져봐야 한다. 이런 권리관계를 등한시하고 욕심에 덜컥 경락받은 뒤 뒷감당을 하지 못해 경락을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법적으로는 경락 이후 원주인이나 세입자가 부동산을 조건 없이 비워 줘야(양도)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집을 비워 주기로 한 날짜에 이사를 가지 않을 경우 별도의 이사비를 주어 내보내거나 법원의 힘(강제집행)을 빌려야 한다. 이럴 경우 추가 경비가 들어가고, 입주 예정일을 넘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강은 지지옥션 실장은 “경매 투자 성패는 완벽한 권리관계 파악과 현장 확인에 달렸다”며 “흐름을 파악하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주일새 1억 오른 강남 아파트 단지···새벽 벽두부터 집값 ‘들썩’

    1주일새 1억 오른 강남 아파트 단지···새벽 벽두부터 집값 ‘들썩’

    새해 벽두부터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집값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강남 일부 단지에서는 1주일새 1억원가량 급등한 단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5일 공개된 부동산114 시세 정보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33% 올랐다. 이번주 상승률은 1월 첫째주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그동안 서울 집값 상승세는 강남 지역에 국한된 양상이었지만 최근에는 마포구와 성동구, 목동 등 다른 지역으로 서서히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번주 서울 재건축 단지의 상승률은 0.74%로 정부의 8·2 대책 발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압구정과 목동 등 사업 초기 단지도 호가가 높아지고 매물도 늘고 있다.강남과 송파구의 일부 단지에서는 1주일 만에 1억원 가량이 급등한 단지도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투기 수요가 줄었지만 서울 강남 등지의 매물이 더욱 큰 폭으로 감소해 오히려 희소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전문가는 “지금 집값이 오르는 것은 재건축 전매제한 등 각종 규제로 인해 시중에 유통 물량이 너무 줄었기 때문”이라며 “”4월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시장에 ‘똘똘한 한 채 갖기’ 트렌드가 확산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단지에서는 그 자체가 호재로 통하고 있고, 올해부터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와 전매제한 등으로 매물이 부족해지자 투자 수요가 압구정 등 재건축 초기 단지로 이동하는 경향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주식 불공정 거래 줄었지만 부당 이득 3배 늘어

    지난해 주식시장의 전체 불공정 거래 적발 건수는 줄었지만, 부정거래 수법은 더 진화했다. 한국거래소가 4일 발표한 2017년도 불공정거래 심리 결과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검찰 등에 통보한 혐의 건수는 117건으로 전년(177건) 대비 33.9% 감소했다. 혐의별로는 미공개 정보 이용이 61건(52.1%)으로 가장 많았고, 시세조종 30건(25.6%), 부정거래 16건(13.7%), 보고의무 위반 등 10건(8.6%) 순이다. 불공정 거래가 감소한 이유로는 전통적인 시세 조종의 감소와 대선 테마주에 대한 집중 관리가 꼽혔다. 지난해 증시가 박스권을 탈피해 상승 국면에 접어든 만큼 불공정 거래를 벌일 유인이 감소한 측면도 있었다. 다만 부정 거래의 경우 건수는 많지 않지만, 부당이득 규모가 크게 늘어 대형화했다. 부정거래 1건당 평균 부당이득 금액을 보면 2016년 53억원에서 지난해 194억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시세 조종과 부정 거래가 결합한 ‘기획형 복합불공정 거래’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13건 모두 코스닥 종목에서 나타난 기획형 불공정 거래는 ‘투자조합·비외감법인 경영권 인수→대규모 자금조달→호재성 허위사실 유포→매각을 통한 차익실현’ 순서로 이뤄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업비트 운영 두나무 “디도스 공격이나 시세 조종 사실무근”

    업비트 운영 두나무 “디도스 공격이나 시세 조종 사실무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4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거래 및 시세 반영이 지연됐다는 소식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두나무는 이날 “디도스 공격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금일 간헐적 지연 부분은 이용자 접속 증가에 따른 서버 지연 오류임을 명백히 밝힌다”고 공지했다. 이날 오전 9시에서 오전 9시 30분, 오전 10시 10분에서 오전 11시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업비트 앱의 시세 반영이 수초간 늦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은 “디도스 공격을 받거나 시세 조종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두나무 측은 “업비트는 세계적인 보안 환경을 갖춘 서비스로서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며, 처리 속도와 동시 처리량 개선을 위한 서비스 최적화 및 서버 안정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도 이용자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더불어 다수의 이용자 분들께 혼란을 드릴 수 있는 잘못된 정보 또한 빠르게 바로잡아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업비트, 디도스 공격에 거래 지연…시세 조종 의혹도

    업비트, 디도스 공격에 거래 지연…시세 조종 의혹도

    국내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시세반영이 한때 지연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시 30분, 10시 10분∼11시 두 차례에 걸쳐 업비트 앱의 시세반영이 수초간 늦어졌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사진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가상화폐 에이다의 시세가 PC에서는 1870원이었으나 앱에서는 1800원으로 나왔다. 당시 에이다 시세는 상승세였는데, 70원 낮은 시세가 반영된 것이다. 해당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PC랑 모바일이랑 가격이 다르다”며 업비트가 시세 조종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업비트는 이에 대해 디도스 공격으로 앱에 시세가 반영되는 것이 늦어진 것이라며 해당 내용을 알리는 긴급공지를 회원들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2시 42분 “원화 마켓이 순간적인 주문량·거래량이 폭증해 주문 체결과 취소가 지연되고 있다”는 내용의 공지를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세권 프리미엄 단지 ‘목포 용해 광신프로그레스’, 5일 견본주택 개관

    녹세권 프리미엄 단지 ‘목포 용해 광신프로그레스’, 5일 견본주택 개관

    도심에 위치해 있으면서 녹지가 가까워 쾌적성이 높은 아파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녹지와 가까운 경우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여가 및 취미 활동이 가능하고, 자녀들에게도 자연친화적인 주거 여건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녹지 인근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강원 속초시 교동 ‘속초 미소지움 더뷰’는 청초호, 청초호호수공원, 설악산 등이 위치해 쾌적성이 높고 동해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에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총 320세대 모집에 1순위 청약자 7339명이 몰려 22.93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 접수를 마감한 바 있다. 여기에 녹세권 단지는 웃돈도 높게 형성됐다.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해 덕산공원, UN기념공원, 홍곡산 등이 가까운 ‘부산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예로 들 수 있다. 단지의 전용면적 84.99㎡(28층)는 지난해 12월 4억4430만원에 거래돼 초기 분양가 3억2380만원에서 1억205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주변에 산, 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성이 높은 경우 입지가 한정적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인기를 끈다”며 “특히 녹지를 풍부하게 누릴 수 있으면서 생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면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 향후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만하다”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목포 안장산, 입암산 인근에 조성되는 광신종합건설의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가 이달 5일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전남 목포시 용해동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9층, 6개 동, 전용면적 82~116㎡, 총 411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82㎡ 74세대, △84㎡ 261세대, △116㎡ 76세대다. 특히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는 목포 지역에서 공급을 앞둔 아파트 중 3.3㎡당 분양가가 700만원대로 분양하는 마지막 단지라는 점에서 예비 청약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800만원 대 후반으로 거의 900만원에 달하는데다, 옥암 및 남악 지역의 주요 기존 아파트도 3.3㎡당 최고 92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어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의 합리적인 분양가는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안장산, 입암산, 달맞이공원, 목포유달경기장 등 녹지가 인접해 가벼운 산책이나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삼학도, 영산호, 서해바다 등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 공공시설로는 용당2동주민센터, 목포경찰서, 우편취급국 등이 위치한다. 또 반경 2km 내에 있는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등 쇼핑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서측으로 문태고가 위치해 있고 이로초, 용호초, 목포제일중, 목포공고 등이 가까워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차량으로 약 10분대 거리에 목포과학고, 목포대, 목포시립도서관 등도 위치해 있다. 단지 앞 백련대로를 통해 목포시 전역으로 이동 가능하다. 또 목포IC, 목포역, 목포항 등을 통해 전국 사통팔달 이동이 가능하다. 우수한 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전세대 일자형 정남향으로 배치돼 일조량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면적과 평면에 따라 4베이, 5룸 혁신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실과 주방을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다. 또 주방 팬트리, 안방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세대마다 스마트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도입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실내조명, 일괄소등 스위치, 각방 온도 조절기 등이 설치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단지 내 텃밭, 주민운동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는 용해지구 및 백련지구와 가까워 이들 택지개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여기에 목포산정농공단지, 목포삽진일반산업단지, 세라믹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이 높다. 한편 ‘용해동 광신프로그레스’는 이달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7일 당첨자 발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계약 시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전남 목포시 옥암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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