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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이치 주가조작’ 투자자문사 임원 1심 징역형 집행유예

    ‘도이치 주가조작’ 투자자문사 임원 1심 징역형 집행유예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투자자문사 임원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지귀연·박정길)는 1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투자자문사 블랙펄인베스트 임원 민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1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다수 계좌를 동원하고 2년 넘게 시세를 조종한 범행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한 사실도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피고인이 주식 매각으로 시세차익을 봤다고 보기 어렵고 동종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지난 결심공판에서 민씨가 범행에 깊숙이 가담했고, 수사 도중 해외로 도주한 점 등을 들어 징역 4년형과 벌금 50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민씨 측은 “주가 조작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실행한 사실이 없다”며 “사건 당시 대선 정국과 맞물려 정치적 파급효과에 따른 심리적 압박감으로 잠시 미국으로 도피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씨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민씨가 주가 조작으로 107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봤다. 민씨는 지난해 8월 권 전 회장의 재판에서 공개된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 작성에 관여한 인물로 의심받고 있다. 이 파일에는 2011년 1월 13일 김 여사 명의의 증권 계좌 인출 내역과 잔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민씨는 “처음 보는 파일이고 모르는 내용”이라며 강력히 부인하며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의 계좌가 일부 이용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공모 여부에 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않았다.
  • 단풍잎 붉게 물들면 뜬다… 돌아온 배당주의 계절

    단풍잎 붉게 물들면 뜬다… 돌아온 배당주의 계절

    ‘찬 바람이 불면 배당주를 사라’는 증권가의 오랜 격언대로 은행·보험 등 전통적인 배당주로 최근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약세장에서 증시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배당을 챙길 수 있는 고(高)배당주만큼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지난 10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 배당주 펀드 274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배당주 펀드에는 98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올해 초 이후 배당주 펀드에는 1864억원의 설정액이 늘었는데 최근 한 달 동안 급격히 불어난 자금이 전체의 절반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2696.08로 지난달 1일과 비교해 1.1% 상승했다. 이 지수에는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은행·증권 등 금융주를 비롯해 높은 배당률을 추구하는 종목 총 50개로 구성된다. 향후 배당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는 2.1% 하락하는 데 그쳤다. 미국의 긴축 장기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코스피 지수가 6.3%, 코스닥 지수가 13.6% 곤두박질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양호한 성적이다. 배당 성향이 높은 은행·보험 등 금융주가 배당주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9.2% 급등했으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도 각각 5.6%, 4.6% 나란히 상승했다. 이 밖에 롯데손해보험은 56.9%, 한화생명은 14.9%, 미래에셋생명은 13.6%, DB손해보험은 8.0%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업별 대표 종목을 모아 수치화한 KRX 지수 가운데 ‘KRX 은행’은 배당수익률이 6.08%로 가장 높으며 ‘KRX 300 금융’이 5.03%로 뒤를 이었다. 배당수익률은 주가 대비 배당금을 얼마나 지급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주가가 바닥을 찍고 향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주 투자를 통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도 몰렸다. 실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0.38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중은행 주가가 장부상 보유 자산 가치의 절반 이하를 맴돌 정도로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다. 올해 증시를 이끈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PBR이 각각 12.53, 14.44에 달한 것과 비교해도 매우 낮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우려와 증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주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3분기 합산 실적은 시장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긴 하지만 미국 국채금리가 연이은 고점을 갱신하며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건전성 악화 국면이 장기화할 수 있다”고 했다.
  • “최소 50억원 차익”…공효진 빌딩, 160억원에 매물로

    “최소 50억원 차익”…공효진 빌딩, 160억원에 매물로

    배우 공효진이 63억원에 매입한 서교동 빌딩을 매물로 내놨다. 희망가격은 160억원이다. 희망 가격에 거래가 성사될 경우 세금 제외해도 7년 만에 차익 50억원 이상 차익을 보는 셈이다. 4일 부동산업계와 밸류맵에 따르면 공효진이 소유한 서울 마포구 서교동 366-7 ‘ROY714’ 빌딩이 16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대지 3.3㎡당 1억 300만원 수준이다.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건물 임대회사인 ‘로이714’가 2016년 1월 63억원에 매입했다. ‘로이714’는 공효진이 지분의 50%를 소유하고 있다.공효진은 매입 직후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을 허물어 2017년 9월 지하 3층, 지상 6층 총 9층 규모로 새 건물을 준공했다. 연면적은 1745.09㎡로 신축으로 기존보다 훨씬 넓은 연면적을 확보하게 됐다. 저층 건물을 매입해 과감하게 신축한 것이 건물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또 개인명의가 아닌 자신이 대표인 부동산임대업법인 명의로 해당 건물을 매매해 소득세도 매입당시 절감했을 것으로 보인다. 홍대입구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이 건물의 임대현황은 보증금 5억 8000만원에 월세 4200만원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공씨가 건물 신축 비용을 제외하고도 최소 5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정경진 밸류맵 연구원은 “최근 거래된 마포구 업무상업시설의 평단가가 8000~9000만원이었고 위치는 대부분이 서교동·연남동·합정동이었다”면서 “해당건물이 리모델링해 신축이라는 점과 홍대 인근의 미래가치 등을 따졌을 때 3.3㎡당 1억원의 가격이 크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효진은 지난해 10월 10살 연하의 싱어송라이터 케빈오와 결혼했다.
  • 세븐♥이다해, ‘부동산 재벌 부부’ 커플룩

    세븐♥이다해, ‘부동산 재벌 부부’ 커플룩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 부부가 또 해외 럭셔리 리조트 여행 근황을 공개했다. 이다해는 24일 소셜미디어(SNS)에 “물만 보면 풍덩 커플, 아니고 부부”라고 적고 세븐과 커플 수영복을 맞춰 입고 럭셔리 리조트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이 지금 있는 곳은 멕시코 칸쿤이다.지난 2016년 이다해는 법인 명의로 46억 800만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로 일대 빌딩을 지난해 8월 240억원에 매각해 약 2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신축 건물을 159억 6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외에도 논현동에 건물 두 채를 더 보유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다해는 가수 세븐과 8년 열애 끝에 지난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SBS 예능 ‘동상이몽2’를 통해 호화로운 신혼집을 공개했다.
  • 권상우·손태영, 25억 大저택 보유… 시세차익도 어마어마

    권상우·손태영, 25억 大저택 보유… 시세차익도 어마어마

    배우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미국 저택 규모가 공개됐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리한 닥터’에서는 ‘스타의 해외 부동산 특집’이 전파를 탔다. 권상우와 손태영은 2020년 미국 뉴저지 북부 클로스터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권상우는 한국과 미국으로 오가며 활동 중이고 손태영은 미국에서 아이들의 교육에 전념 중이다. 이들이 거주 중인 뉴저지는 뉴욕 맨해튼과 가까워 수요가 높으며 80년대부터 교육 환경이 좋아 한국인이 대거 유입, 자녀들이 공부하기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이들 부부는 2018년 저택을 150만 달러에 매입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재 시세 기준, 저택이 한화로 약 25억원으로 추정되며 환율을 고려했을 때 4년 만에 60% 시세 차익을 냈을 것이라고 봤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200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 ‘미공개정보 이용’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징역 2년 확정

    ‘미공개정보 이용’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 징역 2년 확정

    미공개 정보를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22억원, 추징금 11억여원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 기각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하여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되기 전 차명 계좌로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11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기소 됐다. 1심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 등을 선고했지만 2심은 “선의의 투자자를 고려하지 않고 개인 이익을 위해 범행한 점에서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유사한 범행으로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 부사장 박모씨 역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에코프로그룹은 이차전지 열풍에 힘입어 올해 4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하는 대기업집단에 합류했다. 최근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원사 가입도 신청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4조 816억원이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은 29조 6632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2위다.
  • “162억 대출해 매입”…이정현, 남편 병원 건물주였다

    “162억 대출해 매입”…이정현, 남편 병원 건물주였다

    배우 이정현(43)이 남편인 정형외과 의사 박유정(40)의 병원 개원을 위해 194억원에 건물을 매입했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정현은 지난 6월 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병원 건물을 194억 4000만원에 매입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8층, 지하 1층~지상 5층 2개동으로 1800평 규모다. 162억원 가량의 대출이 잡혀있으며 지분은 이정현이 99%, 남편 박씨가 1%로 이정현이 실소유쥬다. 이정현의 부동산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3월 성수동1가에 위치한 한 건물을 43억6000만원에 사들여 3년 뒤인 2021년 5월 70억원에 매각해 26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박유정씨는 새롭게 매입한 건물에 병원을 개업했다. 이정현의 히트곡 ‘와’를 병원 이름에 포함시켰고, KBS 2TV ‘편스토랑’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부동산 재테크에 빠진 스타들 이정현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이 부동산 재테크로 수십억의 재산을 벌어들이고 있다.손예진은 2008년 30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빌라를 지난 4월 48억원에 팔아 18억원의 차익을 얻었다. 현빈은 2013년 청담동에 있는 다가구 주택을 48억원에 매입해 상가 건물을 신축, 현 시세는 100억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손예진 역시 2020년 신사동 빌딩을 160억원에 매입했다. 원빈, 이나영 부부도 부동산 재테크의 귀재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8년 지하 2층·지상 5층에 대지면적 715.1㎡(약 216평), 연면적 2456.19㎡(약 743평) 규모인 서울 청담동의 한 빌딩을 145억원에 매입했다.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최소 100억은 넘게 시세 차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박명수, 한수민 부부도 건물 재테크의 달인이다. 한수민은 2011년 10월 서울 동선동에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9억원에 매입해 2014년 46억 6000만원에 매각했다. 매입 2년 8개월 만에 17억 6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이다. 한수민은 2014년 12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건물과 부지를 89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한수민은 이곳에 있던 노후 건물을 허물고 5층 규모의 건물을 새로 지은 뒤 다시 유명 커피점을 입점시켜 건물의 시세를 끌어올렸다. 한수민은 똑같은 재테크 방식으로 5년 만인 2020년 방배동 건물을 173억 5000만원에 매각했다. 시세 차익은 84억 5000만원에 이른다.
  • 특공 452가구에 청약통장 1만개 몰렸다…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오늘 일반분양

    특공 452가구에 청약통장 1만개 몰렸다… 동대문 ‘래미안 라그란데’ 오늘 일반분양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라그란데’ 청약 특별공급에 1만여명이 몰리면서 16일 진행될 일반공급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 서울에 공급한 아파트 중 가장 큰 규모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래미안 라그란데 특별공급에서 452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 650개가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3.6대1이다. 특히 59㎡A 생애 최초 특공 물량에는 24가구가 배정됐는데 3849명이 몰려 160.4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전용 52~114㎡ 총 3069가구 규모로 이 중 920가구가 일반분양(특공 포함) 물량으로 풀렸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285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10억원대에 책정됐다. 앞서 지난 4월 같은 이문·휘경 뉴타운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3.3㎡당 2930만원으로 전용면적 84㎡가 9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1억원가량 오른 상황이다. 또 단지 주변 아파트값과 비교해도 당장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6일 1순위 일반분양에도 수많은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과거와 비교해 서울 아파트 입주·분양 물량이 확연히 줄어든 상황에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입지 경쟁력이 있는 곳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분양가 장벽이 여전히 있긴 하지만 청약 규제가 많이 완화된 데다 이문·휘경 일대가 뉴타운으로 변모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시끌시끌 이 단지]이문의 대장이 될 상인가 ‘래미안 라그란데’

    [시끌시끌 이 단지]이문의 대장이 될 상인가 ‘래미안 라그란데’

    이번 주 시끌시끌 이 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다음 주 분양을 앞둔 ‘래미안 라그란데’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에 들어서는 총 3069세대 ‘매가급’ 단지인 데다 서울에서 삼성물산이 래미안 단일 브랜드로 선보인 곳 중 가장 큰 단지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히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는 4321세대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이문동 ‘대장 아파트’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11일 아파트 실거래가 애플리케이션(앱)인 호갱노노에 따르면 래미안 라그란데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한 주 동안 그 주 청약을 진행한 ‘롯데캐슬이스트폴’ 다음으로 많이 검색된 단지였다.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라(La)’와 대도시를 뜻하는 ‘그란데’(Grande)의 합성어인 래미안 라그란데는 이문·휘경 뉴타운에 속한 재정비촉진지구로 이문1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총 3069세대 중 92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풀렸다. 전용 면적 별로는 52㎡ 45세대, 55㎡ 173세대, 59㎡ 379세대, 74㎡ 123세대, 84㎡ 182세대, 99㎡ 10세대, 114㎡ 8세대가 나왔다.특히 전용 74㎡ C타입 75세대는 세대구분형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세대구분형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로 한 지붕 두 가족 형태의 평면구성을 말한다. 육아 혹은 봉양 등의 이유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해당 단지의 분양가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있는 상태다. 래미안 라그란데의 일반분양가는 3.3㎡(평)당 평균 3285만원으로,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 84㎡ 기준 10억~11억원 가량이 책정돼 있기 때문이다. 발코니 확장까지 할 경우 11억원을 넘어서거나 육박하는 가격이다. 같은 이문·휘경 뉴타운에 위치한 ‘휘경자이 디센시아’가 지난 4월 분양할 당시, 3.3㎡당 평균 2930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당시 전용면적 84㎡가 8억 2000만~9억 7600만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4개월 사이 국평 기준, 1억원 이상이 오른 셈이다. 시세차익이 커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고민하게 하는 요소다. 단지와 붙어있는 이문삼성래미안1차 아파트(2001년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114㎡가 지난달 5일 9억원에 매매된 상황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해당 단지의 흥행을 예상하고 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휘경자이보다는 비싸지만, 분양가가 오르는 추세인 데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했던 단지들을 살펴보면 가격이 높다고 생각했던 단지들도 경쟁률이 굉장히 높게 나왔다”며 “워낙 대단지이기도 하고 단지 주변이 다 재개발로 새로 들어서는 만큼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달 분양이 예정된 이문 아이파크 자이와 ‘용호상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래미안 라그란데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결과발표는 8월 23일, 당첨자 계약은 9월 3~6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 세대는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 분양권 전매제한은 1년(당첨자 발표일 기준)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입주는 2025년 1월로 예정돼 있다.단지는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6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내부순환로와 북부∙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는 이문초, 청량초, 석관중∙고, 경희초∙중∙고(사립)와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천장산과 중랑천도 가깝다. 세대 내부에는 타입별 침실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일부 타입), 팬트리 등을 제공하고, 전 세대에 창고를 제공한다. 또한 음성인식, 얼굴인식 등 첨단 시스템을 적용하고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입주민 카페,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집값 띄우려 ‘부모 찬스’까지 동원…의심사례 541건 적발

    집값 띄우려 ‘부모 찬스’까지 동원…의심사례 541건 적발

    #1. A씨는 지방의 아파트 44건을 사들이고 41건을 팔았다. 이 과정에서 신고가 해제 신고를 통해 실거래 가격을 부풀린 뒤 제삼자에게 매도했고 매수가격 대비 25.1%의 시세차익을 편취했다. A씨의 조직적인 집값 띄우기엔 공인중개사도 해제거래에 반복적으로 가담한 정황이 확인됐다. #2. 서울에 아파트를 갖고 있던 B씨는 ‘부모 찬스’를 이용했다. B씨는 2020년 7월 17억 8000만원에 아파트를 부모님에게 매도했다. 소유권 이전 등기까지 마쳐 거래를 완료했지만, B씨의 부모는 위약금도 없이 매매대금 일체를 B씨에 돌려줬고 반년 후에 계약해제를 신고했다. #3. 법인 대표로 있는 C씨는 아파트 3채를 모두 본인 소유의 1인 법인에 신고가로 팔았다가 2개월 후에 3건 모두를 계약해제 신고했다. 3건 거래 모두 계약금 등 거래대금 지급 내역이 없었으며, 그중에 1채는 해제 신고 후 다시 법인에 더 높은 가격으로 매도했다. 이처럼 집값을 부풀리려는 목적으로 허위 신고를 통해 호가를 높이고 나중에 계약을 해제하는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 의심 사례 541건이 정부의 기획조사에서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시세교란 사례에 대한 기획조사를 벌인 결과,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등 지자체 통보 164건, 공인중개사법 위반 경찰청 통보 14건, 소득세 탈루 의심 등 국세청 통보 429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위법 의심 행위 중에 약 80%가 아파트 가격 급상승기였던 2021년 1월부터 2022년 1월 사이에 집중됐다. 시세조종 목적으로 신고가 신고 후 해제하는 법인과 법인 직원 간 거래, 공인중개사 개입 거래 등 다양한 유형이 확인됐다. 집값을 띄우기 위한 특수관계인 간 자전거래뿐만 아니라 세금 신고를 피할 목적으로 매도인가 매수인 간 부당한 해지합의서를 작성한 사례도 있었다. 매수인이 매도인에게 지급한 계약금 1억원 중의 7500만원을 위약금으로 매도인이 받았는데 상호 간 작성한 해지합의서에 ‘지불한 몰취금에 대해 어떠한 세무신고나 불로소득신고, 법적 이의제기 등을 하지 않는다’고 합의해 소득세 신고에 대한 고의적 회피 정황이 의심됐다. 자전거래·허위신고 의심사례는 32건이다. 경기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건, 인천 3건, 부산 3건, 전북 3건 등이다. 잔금지급일 후 60일 내 소유권이전등기 신청이 없는 미등기 거래는 317건이 확인됐다. 경기 84건, 서울 14건, 인천 9건으로 수도권에서 적발된 사례가 많았다. 이 외에 부산 38건, 대전 16건, 대구 12건, 울산 12건, 광주 6건으로 지방 5대 광역시에서도 미등기 거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적발된 317건의 거래는 허위 거래신고, 계약해제 후 미신고, 정상거래 후 등기신청을 않은 경우 등으로 구분되는데 3가지 모두 과태료 처분 대상이다.국토부는 집값 교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벌칙규정을 강화했다. 오는 10월부터 부당하게 재산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거짓으로 거래신고 또는 거래취소신고 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부동산 교란행위신고센터 대상은 기존의 집값 담합에 대한 신고 외에 허위신고 등을 포함한 불법 중개행위에 대한 신고까지 위반 대상을 7개에서 50개로 확대했다. 아울러 지난달 25일부터 거래 신고 정보의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아파트 실거래정보 공개 시 등기완료 여부 및 등기일을 공개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미등기 거래 중 상습 위반이 의심되는 건에 대해선 허위신고 여부를 직접 조사해 형사처벌 대상인 경우 경찰청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실거래 정보 공개 시 등기여부 공개, 벌칙규정 강화 등 시세 조작행위 차단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면서 “앞으로 이상거래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부동산거래 불법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히 단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제일건설 연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중도금 무이자 눈길

    제일건설 연천 ‘제일풍경채 리버파크’ 중도금 무이자 눈길

    최근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도 고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도금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단지는 고금리 기조에 높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 또한 향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된 시점에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이다. 26일 제일건설에 따르면 경기 연천에 공급한 ‘1호선 전곡역 제일풍경채 리버파크’가 주목받고 있다.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어 금리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제일풍경채 리버파크는 올해 지하철 1호선 연장 전곡역 개통이 예정돼 있어 향후 1시간대에 청량리까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8년 GTX-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역을 통하여 강남까지 약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앞 도보 1분 거리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지역 내 이동도 편리하다. 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도 쉽다. 3번국도, 소요산 IC, 37번 국도를 이용해 수도권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연내 국도 3번 우회도로 개통 또한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앞으로 더 좋아질 전망이다. 한탄강을 비롯해 인근 연천전곡리유적지 및 전곡선사박물관등 대형 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단지 앞 생태하천도 가까워 운동하기도 좋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고 초·중·고교도 가까우며, 전곡시외버스터미널을 비롯해 농협하나로마트 등 주변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 “월 임대료만 8500만원”…240억원 ‘빌딩 투자’ 이병헌

    “월 임대료만 8500만원”…240억원 ‘빌딩 투자’ 이병헌

    배우 이병헌이 지난해 240억원 상당의 빌딩을 매입해 월 임대료만 85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병헌은 지난해 8월 자신이 설립한 법인 ‘프로젝트비’를 통해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한 빌딩을 239억 9000만원에 매입했다. 프로젝트비는 2017년 9월 설립된 부동산 임대 및 자문 전문 법인이다. 이병헌의 모친 박모씨가 사내이사로 올라 있고, 이병헌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병헌이 이번에 매입한 건물은 2021년 9월에 신축된 지하 2층 지상 6층(대지 면적 732㎡, 연면적 2494.76㎡) 규모로 유엔빌리지 등 고급 주택가와 멀지 않다. 3.3㎡당 가격은 1억 835만원이며 매입 대금 중 채무액은 190억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 국제학교가 보증금 10억원, 월 임대료 8500만원을 내고 통으로 임차한 상태다. 이병헌은 배우 활동 틈틈이 부동산 재테크로도 수완을 발휘해왔다. 프로젝트비는 지난 2018년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4가 소재 지하2층~지상 10층 규모의 빌딩을 260억원을 들여 매입한 후 2021년 7월 368억원에 매각해 약 100억여원의 시세차익을 낸 바 있다. 매각 전까지 매년 약 12억원의 임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 [단독] 檢, 박영수에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딸·부인 간 금전 거래 주목

    [단독] 檢, 박영수에 ‘청탁금지법 위반’ 적용…딸·부인 간 금전 거래 주목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인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이익을 얻은 기간에 특검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수재 혐의 대신 공직자 등에 적용되는 청탁금지법을 꺼낸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8일 박 전 특검의 딸과 부인의 압수수색 영장 혐의에 청탁금지법 위반을 적시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2015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이던 당시 대장동 일당에게 수수·약정받은 금품에 대해서는 수재 혐의를 적용했는데, 2016년 이후 특검 활동 시기에 이뤄진 범죄 혐의에 대해선 청탁금지법을 적용한 것이다. 또 박 전 특검의 딸은 피의자 신분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 딸과 부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딸이 2016~2021년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포함 약 25억원 상당의 이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딸을 통해서 수수한 금액이 대장동 일당에게 약속받은 50억원의 일부라고 의심하고 있다. 당시 박 전 특검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 특검 신분이었다.검찰은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빌린 11억원의 성격과 흐름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돈이 여러 방식을 통해 박 전 특검에게 갔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과 부인 간의 금전 거래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당시 딸의 경제적 상황을 박 전 특검의 부인이 알고 있었다면 박 전 특검도 구체적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을 것이라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회사에 입사해 2021년 9월까지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9년 9월~2021년 2월 5회에 걸쳐 회사에서 총 11억원을 빌렸고 이 중 2억원가량은 회사에 갚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6월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한 채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아 약 8억원의 시세차익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이 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인 공직자 신분인지는 향후 재판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짜 수산업자’ 사건에서도 검찰은 박 전 특검에게 청탁금지법 위반을 적용했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은 특검은 청탁금지법에 정의돼 있는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11일 가짜 수산업자 사건 첫 공판에서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공 업무를 위탁·위임받은 민간인인 공무수행 사인”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검찰은 “국정농단 특검법에 특검의 자격, 보수, 신분 등에 관한 규정이 있는 만큼 청탁금지법 대상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 檢 ‘50억 클럽’ 보강 수사…박영수 딸·아내 압수수색

    檢 ‘50억 클럽’ 보강 수사…박영수 딸·아내 압수수색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8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법원에서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한 차례 기각된 후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받은 자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보강 수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박 전 특검 딸과 아내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을 포함해 25억원 상당의 이익과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화천대유에 입사해 2021년 9월까지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또 2019년 9월~2021년 2월 5회에 걸쳐 회사에서 총 11억원을 빌렸고,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한 채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아 약 8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박 전 특검 딸이 받은 자금 등의 규모와 성격을 분석한 뒤 박 전 특검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 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 전 특검이 운영한 법무법인에 소속된 이모 변호사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박 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3억원과 관련한 자료를 추가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檢, 박영수 영장 재청구 전망 속 딸·부인 등 주거지 압수수색

    檢, 박영수 영장 재청구 전망 속 딸·부인 등 주거지 압수수색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8일 박영수 전 특별검사 가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법원에서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한 차례 기각된 후 박 전 특검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받은 자금의 성격을 규명하는 보강수사에 나선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박 전 특검의 딸과 아내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대여금 포함 약 25억원 상당의 이익과 관련한 자료 확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의 딸은 2016년 6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화천대유에 입사해 2021년 9월까지 약 60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또 2019년 9월~2021년 2월 5회에 걸쳐 회사에서 총 11억원을 빌렸고, 화천대유가 보유한 아파트 한 채를 시세의 절반 가격에 분양받아 약 8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박 전 특검의 딸이 받은 자금 등의 규모와 성격을 분석한 뒤 박 전 특검에게 추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다. 검찰은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박 전 특검이 운영한 법무법인 소속 이모 변호사의 주거지도 포함됐다. 박 전 특검이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자금 명목으로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3억원에 관련한 자료를 추가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 여수, 녹지 해제해 줬더니… 기업들 ‘배’만 불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의 공장 부지난 해소를 위해 추진한 산단 녹지 해제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면서 투자유치는 이뤄지지 않고 땅값만 올라 기업들의 배만 불린 특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0일 여수시에 따르면 녹지 해제 10여년이 다 되도록 대체 녹지 조성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환수금 집행 역시 비난을 사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2014년 부지난 해소를 위해 여수국가산단의 허파 역할을 해왔던 산단 녹지를 공장용지로 전환하고 개발했다. 대부분 공장 바로 옆에 있는 녹지로 공장 밀집과 오염 심화, 연쇄 폭발 방지 등 환경과 안전에 꼭 필요한 녹지였지만 빠른 투자유치를 위해 해제한 것이다. 롯데케미칼과 여천NCC, GS칼텍스, DL케미칼, 한화솔루션, KPX 등 6개 사의 요구로 녹지를 해제해 공장용지로 전환한 면적은 66만 1630㎡에 이른다. 당시 녹지 해제에 따라 대체 녹지 조성 등을 위해 지가 차액 추정액 1015억원의 절반인 505억원을 각각 50% 비율로 여수시와 실시계획권자인 산업통상자원부가 환수했다. 하지만 2014년 당시 공시지가가 2만원이었던 롯데케미칼 부지의 경우 올해 21만 2300원으로 오르는 등 대부분 공시지가가 당시보다 10배 정도 뛴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여수시가 2014년 기업들로부터 거둬들인 환수 금액이 시세차익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다 정부와 여수시는 산단 주변 대체 녹지 조성사업비로 각각 150억원과 187억원, 혁신지원센터 40억원 등 모두 417억원을 집행했지만 88억원 규모의 산단 외곽 녹지 벨트 조성 사업은 아직 시작조차 하지 않고 있다. 특히 공장을 짓겠다던 일부 회사들은 아직도 개발하지 않고 있다.
  • 중국이 사들인 ‘제주 송악산’…380억 더 주고 사와야 한다

    중국이 사들인 ‘제주 송악산’…380억 더 주고 사와야 한다

    경관 사유화와 환경 훼손 논란을 빚었던 제주 송악산 유원지 내 사유지 매입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 송악산 일대를 사들인 중국 회사는 약 380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중국 자본이 소유한 송악산 일대 사유지를 매입하기 위한 예산 161억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지난달 말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악산 일대 토지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도 함께 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중국 투자사인 신해원유한회사가 송악산 일대에 보유한 사유지 170필지·40만 748㎡를 전부 매입한다고 밝혔다. 토지 매입에는 모두 57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모두 지방비로 충당한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예산 161억원은 신해원 소유 토지를 구입하는 데 필요한 예산 중 일부로, 나머지는 내년 본예산에 반영한다.손꼽히는 절경 ‘송악산’ 中회사 매입190억원 주고 산 中에 571억원 줘야 제주 서부 지역에 위치한 송악산은 바닷속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수성화산으로, 이중 분화구로 이뤄져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높다. 송악산 둘레길을 걷다보면 형제섬과 가파도, 마라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등 제주에서도 손에 꼽히는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인근에는 국가등록문화재인 일제 동굴 진지 등 역사문화자원도 다수 분포하고 있다. 송악산 일대는 1995년 유원지로 지정됐고, 중국 자본이 투자한 신해원유한회사가 송악산 일대를 사들여 호텔, 캠핑 시설 등을 조성하는 뉴오션타운 개발 사업 계획을 추진했다. 신해원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유원지 개발사업을 위해 해당 토지를 계속 사들였는데 매입 금액이 190억원에 달한다. 지역사회에서 환경훼손과 경관의 사유화 등 난개발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2020년 10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개발사업을 제한하겠다는 ‘송악선언’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여기에 지난해 7월에는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지정, 8월에는 유원지 지정 해제(도시계획시설 실효)까지 이뤄졌다.사업이 무산되자 신해원 측은 제주도를 상대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제주도가 신해원이 매입한 땅을 모두 사들이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구체적으로는 올해까지 매매대금의 30%, 나머지 잔금은 내년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송악산 사유지 매입을 위해 571억 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신해원이 애초 매입한 금액(190억 원)의 3배에 달한다. 정확한 매입 가격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되겠지만, 신해원 측이 상당한 부동산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이달 사유지 매입에 따른 도의회 심의와 예산 승인 절차를 거친 후 다음달부터 매입에 따른 감정평가와 매입 가격 결정, 매매계약 등을 차례로 진행해 내년 2월까지 소유권을 가져올 예정이다.
  • 檢 ‘50억 클럽’ 보완수사… 박영수 영장 재청구할 듯

    檢 ‘50억 클럽’ 보완수사… 박영수 영장 재청구할 듯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50억 클럽’ 실체 규명에 대한 검찰의 부담이 한층 커지게 됐다. 검찰은 한동안 보완 수사를 거쳐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2일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나온 박 전 특검 측 주장과 법원의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얻은 이익과 박 전 특검 사이의 관계에 대한 보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200억원 약속’이 이뤄진 구체적 경위와 함께 박 전 특검이 딸을 통해 얻은 이익의 규모 및 성격 등도 적시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11억원을 빌리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또 다른 50억 클럽 당사자인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 수수 및 알선 수재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자 아들 곽병채씨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인 바 있다. 박 전 특검에 대한 보완 수사 역시 딸과의 연결 고리를 규명해 박 전 특검의 혐의를 입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객관적 증거물에 의하면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반박했다.
  • 檢, ‘50억 클럽’ 보완수사…박영수 영장 재청구할 듯

    檢, ‘50억 클럽’ 보완수사…박영수 영장 재청구할 듯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50억 클럽’ 실체 규명에 대한 검찰의 부담은 한층 더 커지게 됐다. 검찰은 한동안 보완 수사를 걸쳐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2일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나온 박 전 특검 측 주장과 법원의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특히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얻은 이익과 박 전 특검의 관계에 대한 보완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200억원 약속’이 이뤄진 구체적 경위와 함께 박 전 특검이 딸을 통해 얻은 이익의 규모 및 성격 등도 적시했다고 한다. 박 전 특검의 딸은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11억원을 빌리고, 대장동 아파트를 분양받아 8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또 다른 50억 클럽인 곽상도 전 의원이 1심에서 뇌물 수수 및 알선 수재 혐의 등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자 아들 병채씨에 대한 보완 수사를 벌인 바 있다. 박 전 특검에 대한 보완 수사 역시 딸과의 연결고리를 규명해 박 전 특검의 혐의를 입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객관적 증거물에 의하면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한 점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반박했다.
  • 외국인 불법 토지거래 ‘437건’ 적발…중국인 절반 이상

    외국인 불법 토지거래 ‘437건’ 적발…중국인 절반 이상

    최근 5년간의 외국인 토지거래 중에 해외자금을 불법으로 반입해 토지를 매수하는 등 위법의심행위 총 437건이 적발됐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중국인 매수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뤄진 외국인 토지거래 1만 4938건을 조사한 결과 이상거래 920건을 선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소명자료 징구·분석 등을 통해 적발된 위법의심행위는 437건이다. 적발사항은 편법증여 의심 등 국세청 통보 61건, 명의신탁·불법전매 등 경찰청 통보 6건, 해외자금 불법반입 등 관세청 통보 35건, 신고가격 거짓신고 등 지자체 통보 419건, 기타 금융위 등 통보 6건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외국인 국적 부부가 경기 평택시 소재 토지를 2억 6800만원에 직거래하며 매매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증여세 신고 여부도 확인되지 않아 편법 증여 의심 사례로 적발됐다. 또 외국 국적을 가진 공동매수인 2명은 제주 소재 토지를 11억 5000만원에 매수하면서 특별한 사유 없이 소명자료를 미제출하는 등 자금출처 확인이 불가해 해외 불법자금 반입 의심으로 관세청에 통보했다. 이 외에 부모가 부동산 거래대금을 자녀에게 대여하면서 차용증이 없거나 적정 이자 지급 여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토지 거래를 하면서 실제 거래가격과 다른 거래금액으로 신고한 경우 등이 이번 조사에서 적발됐다. 가장 높은 시세차익을 취득한 사례는 중국인이 인천 계양구 토지를 2017년 8월 800만원에 사들인 후 2020년 4월 9450만원에 팔아 약 1081% 상승률을 기록한 거래다. 또 중국인이 인천 서구 토지를 2020년 10월 9억 7000만원에 매수하고 1년 후 12억 3000만원에 매도해 약 2억 6000만원 시세차익을 기록한 사례도 있었다.국적별로 보면 외국인 위법의심행위는 중국인이 211건(56.1%)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79건(21.0%), 대만인 30건(8.0%) 순으로 나타났다. 매수 지역별로는 경기 177건(40.7%), 충남 61건(14.0%), 제주 53건(12.2%), 서울 34건(7.8%) 순이다. 명의신탁이 적발되면 부동산실명법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해외자금 불법반입은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1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는다. 편법 증여, 거래금액 거짓신고 등은 탈세 분석을 통해 미납세금 및 가산세를 추징한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위법의심행위 437건에 대해 국세청·경찰청·관세청·금융위·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각 기관의 범죄 수사, 탈세·대출 분석, 과태료 처분 등 후속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사 대상 920건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농지거래 490건에 대해선 농림축산식품부에 자료를 제공했으며, 농식품부는 자기의 농업경영 의무 위반 등 농지법 위반에 대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토부는 하반기에 외국인의 주택 대량매입, 이상 고·저가 매수 등 투기성 주택거래에 대한 2차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피스텔 등 비주택 거래에 대해서도 외국인 투기성 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는 엄정 관리한다는 원칙하에 지난 5년간 이루어진 거래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하는 외국인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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