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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상장 임직원 대박

    삼성생명이 증시에 상장되면 우리사주를 가진 임직원들은 100배가 넘는 시세차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임직원은 9월 말 현재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주식 55만 5591주(2.78%)를 갖고 있다. 상장 뒤 주가가 증권가 안팎의 예상대로 70만원을 넘으면 1999년 배정받은 주당 5000원에서 140배 이상의 차익을 얻게 된다. 11년간 연평균 수익률 1270%라는 막대한 이익을 올리는 셈이다. 20일 기준으로 장외시장에서 주가가 75만원이 넘어 당장 처분해도 상당한 수익이 실현된다. 삼성생명은 과거 삼성차 부채 처리를 위해 상장을 추진하면서 우리사주 조합원 7000여명에게 1인당 평균 180주씩 총 128만주를 배정했다. 당시 추산으로 1인당 평균 차익이 1억 2600만원에 달했다. 주주와 계약자 몫 배분에 대한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직원들에게 액면가에 배분해 특혜 시비가 일기도 했다. 현재 임원 중에는 P 상무(839주), Y 전무(466주), H 전무(413주)가 많은 주식을 갖고 있다. 반면 이수창 사장과 조문성·권상열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은 지분이 없다. 이수빈 회장은 74만 8800주(3.74%)를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올해 초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실명전환하면서 보유주식 수가 0이 됐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최병석 대선주조 前회장 4년째 국외도피

    신준호 푸르밀 회장 일가의 대선주조 불법매매 의혹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30일 신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 4곳에서 압수한 주식취득 관련 자료와 주금납입 통장 등 금융거래자료, 주주총회 일지, 회계서류, 컴퓨터 디스켓 등에 대한 정밀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수사팀에 회계전문가를 참여시키고 자료분석이 끝나는 대로 푸르밀과 대선주조, 시원네트워크 등의 회사 간부부터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 가운데 한 명인 대선주조 최병석(57) 전 회장이 2005년 대선주조 소액주주들의 고발로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던 중 잠적한 이후 4년째 국외에서 도피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같은 해 9월 최 전 회장을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중지했다. 최 전 회장은 회계조작을 통해 부채 142억원을 갚은 것처럼 속인 혐의로 2002년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형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최 전 회장이 경영이 어려운 대선주조를 공적자금 투입으로 정상화시킨 뒤 2004년 곧바로 신 회장에게 팔아 신 회장이 이후 300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과정에서 공모 등 불법 혐의가 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신준호 푸르밀회장 자택 압수수색

    신준호 푸르밀회장 자택 압수수색

    부산의 향토 주류기업 대선주조㈜를 산 뒤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리고 매각해 ‘먹튀 비판’을 받아온 ㈜푸르밀(옛 롯데햄·우유) 신준호(68) 회장에 대해 검찰 수사가 본격화됐다.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29일 신 회장 일가가 대선주조 인수·매각 과정에서 분식회계 등 불법을 저지른 혐의를 잡고 전면수사에 착수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와 종로구 평창동 신 회장의 자택, 부산 동래구 사직동 대선주조㈜ 본사, 신 회장측이 대선주조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와 함께 설립한 시원네트웍스의 영등포구 여의도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신 회장은 2004년 6월 외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 일가 5명의 이름으로 대선주조 주식 38만 5880주(50.79%)를 사들이는 등 총 600억원을 들여 대선주조를 인수했다. 신 회장은 인수한 뒤 부산 기장에 생산공장을 증설했고, 이어 2007년 11월 한국금융지주 산하 사모펀드인 코너스톤 에쿼티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시원네트웍스라는 회사를 설립, 대선주조를 3600억원에 매각했다. 신 회장은 매각대금 중 1000억원을 이 사모펀드에 재투자해 지분 30%를 획득, 여전히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다. 신 회장은 사돈인 최병석(57)씨가 경영하던 대선주조를 사고파는 과정에서 분식회계를 하고 불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600억원짜리 회사가 3년여 만에 3600억원의 가치가 나가는 회사가 됐다는 데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으며, 이는 정상적인 기업활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검찰은 회장측이 대선주조의 지분을 확보한 후 분식회계를 통해 대선주조의 기업가치를 부풀렸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 회장이 가족을 내세워 대선주조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입한 600억원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 일가가 대선주조 인수자금 마련을 하면서 사돈인 최 전 회장의 비자금을 투입하거나 자신이 경영하는 푸르밀 등 다른 회사의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신 회장 일가가 대선주조의 지배주주로 3년간 있으면서 회사유보금으로 남겨 놓아야 할 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포착돼 이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검찰은 이미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선주조의 최근 경영자료를 넘겨받아 분석작업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차명거래 의혹과 횡령, 조세포탈 등에 대한 구체적 증거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신 회장 등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다. 한편 ‘시원소주’로 유명한 대선주조는 1930년 설립된 부산지역 대표 주류회사로 부산 소주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신준호 회장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넷째동생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檢, OCI 본사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전현준)는 6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OCI(옛 동양제철화학) 서울 소공동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검찰은 이날 OCI의 주식거래 내역과 이사회 회의록,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은 모 일간지 경영진이 지난해 초 OCI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고, 검찰은 지난 6월 금감원 직원 2명을 소환조사했다.또 지난 7월 민주당은 OCI 이수영 회장의 조카사위인 한승수 전 국무총리의 아들이 2007년 12월 이 회사의 호재성 공시가 나기 직전 미공개 정보를 이용, 주식을 사들여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보금자리 주택 청약 가이드] 1000만원 미만 불입땐 하남미사지구 노려볼만

    7일부터 분양하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은 분양가가 낮아 시세차익이 크게 발생한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통장을 가진 무주택자 가운데 1순위자들은 거의 대부분 청약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당첨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최소한 1000만원은 넘어야 기대해볼 수 있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분양 팀장은 “강남권은 2500만원선까지 당첨권이 올라갈 수도 있다.”면서 “인기지역보다는 비인기지역 입지가 좋지 않은 곳을 공략하는 것도 당첨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강남권은 2000만원 넘어야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청약 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불입액이 적은 수요자도 당첨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6년 판교 청약에서 1610만원에 당첨된 수요자가 있는가 하면 2690만원에도 고배를 마신 청약자가 있었다. 이 때문에 보금자리주택 당첨이 목표라면 비인기 블록이나 비인기 주택형 등 틈새를 공략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장 유리한 곳은 하남 미사지구로 다른 시범지구와 달리 규모가 커 지구 내에서도 입지차가 클 수 있고 물량이 많다. 2000만원 이상 불입했다면 내년에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인기택지지구의 청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느긋하게 청약해도 된다. 보금자리주택 추가공급도 예정돼 있어 당첨 가능성이 높은 강남권 위주로 적극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1000만원 미만으로 불입한 수요자의 경우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하남 미사지구를 적극 노려볼 만하다. 하남시 청약저축 1순위자는 지역우선공급을 적극 공략한다. 하남시 청약저축 가입자수가 7373명에 불과해 납입금액이 적더라도 당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고양시도 지역우선공급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과천시 1년 이상 거주자의 경우는 서초 우면지구에 한해 청약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내집 마련 급하다면 임대주택 공략 당장 내집 마련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공 임대아파트를 공략하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번 4개 시범지구에서도 공공분양(2만 463가구)과 맞먹는 2만 42가구가 공공임대 아파트로 배정됐다. 특히 영구, 국민, 10년·10년 분납(지분형), 전세형 임대 등 종류도 다양해 자신의 소득 수준이나 내집 마련 계획 등을 살펴 골라잡으면 된다. 이 가운데 10년 임대는 5년 후 분양전환이 가능하고, 10년 분납임대는 10년 동안 분양가를 나눠서 납부하면 10년 뒤 내집이 되기 때문에 분양 아파트 대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보금자리 주택 청약 가이드] 강남 물량 서울시 1년이상 거주자에 전량공급

    보금자리주택에 당첨되면 현재 집값과 비교해 최대 4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은 기존 방식과는 달리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에 따라 주의할 점도 적지 않다.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해 본다. ●인터넷 청약 대비 공인인증서 반드시 챙겨야 보금자리주택 청약은 3자녀 특별공급 외에는 인터넷 청약접수를 원칙으로 한다. 수요자들은 청약통장 가입은행을 방문해 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 둬야 한다. 무주택 기간, 혼인신고일, 청약저축 납입금액 등의 기간 산정을 위해 등기부등본, 혼인관계증명서, 청약통장 등을 떼어봐야 한다. 특히 청약일정을 반드시 확인해 정해진 날 청약해야 한다. 청약이 7일부터 30일까지 이뤄진다고 아무 때나 청약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지구는 서울시 거주자, 서초지구는 서울시와 과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수요자에게 분양물량의 전량이 우선공급된다. 지역우선공급에서 모집 가구수를 다 채우면 다른 시·도 지역 거주자는 청약 기회가 없어진다. 고양시와 하남시는 전체 분양물량의 30%를 각각 고양시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70%는 당해지역에서 낙첨한 수요자와 기타 수도권 지역의 거주자 사이에서 당첨자를 가린다. ●최초 주택신청 9일까지 선납금 600만원 채워야 생애최초 주택공급 청약을 노린다면 반드시 청약저축액을 600만원 이상으로 맞춰 놔야 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 이상으로 생애최초 주택공급 청약 1순위에 해당되면 납입액 600만원에 미달되더라도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이번 분양에 한해 10월9일까지만 선납금을 채워 넣으면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다. 보금자리주택은 자녀가 없는 경우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아예 청약할 수 없다. 혼인한 지 3년 이내인 신혼부부 중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면서 자녀가 많을 경우 당첨권에 가까워진다. 자녀수가 같으면 추첨으로 당락이 가려진다. 예약 당첨후 계약 포기자는 과밀억제권역은 2년, 그외 지역은 1년간 예약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 본 청약을 비롯해 다른 아파트 청약은 가능하다. 생업 등을 이유로 이주하는 경우, 상속받은 주택으로 이주하는 경우, 해외로 이주한 경우처럼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약을 포기한 사람은 예약 참여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당첨권의 명의 변경은 불가능하지만 당첨자의 상속에 의한 양도만 허용했다. 보금자리주택은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하고, 시세차익에 따라 7~10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만약 이 기준을 지키지 않고 불법 전매를 하면 전매자 및 알선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문다. 통장 불법거래시에는 공급계약이 무효 또는 취소되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등이 부과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보금자리 주택 청약 가이드] 공급량 20% 2852가구 일반 무주택자 보금자리로

    [보금자리 주택 청약 가이드] 공급량 20% 2852가구 일반 무주택자 보금자리로

    올 하반기 주택시장의 최대화두인 ‘보금자리 주택’이 마침내 무주택자들의 곁으로 다가왔다. 오는 7일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들어가는 보금자리 주택은 4개 시범지구에서 1만 4295가구가 공급된다. 지구별로 공급되는 주택형과 분양가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공급이나 특별공급 대상자는 청약금액, 구비서류 등을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다. 분양가격이 저렴해 시세차익이 보장되는 대신 전매제한기간이 최소 7년, 최대 10년까지 길어졌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특별·우선공급이 60%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서울 강남 1405가구 ▲서울 서초 864가구 ▲고양 원흥 2545가구 ▲하남 미사 9481가구다. 주택형별로는 ▲84㎡짜리가 가장 많은 7543가구이고 ▲74㎡ 3463가구 ▲59㎡ 2996가구 ▲51㎡ 293가구 등이다. 51㎡는 하남 미사 지구에만 나온다. 또 전체 물량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8444가구가 특별공급과 우선공급이고 일반공급은 5915가구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에는 특별공급 가운데 신혼부부 몫이 기존의 절반으로 줄고 ‘생애최초 특별공급’ 방식이 처음으로 도입돼 전체의 20%인 2852가구나 된다. 신혼부부나 3자녀 가구 등 특수한 조건을 갖추지 못한 무주택자들에게 주택 공급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나머지는 신혼부부 공급 488가구, 3자녀 특별공급 707가구, 우선공급은 3자녀 우선공급 707가구, 노부모공급 1421가구가 분양된다. 우선공급은 탈락할 경우 자동적으로 일반공급에 응모가 되지만, 특별공급은 자동응모가 되지 않는다. ●분양가 시세의 50~70% 수준 시범지구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60~85㎡의 경우 3.3㎡당 서울 강남·서초지구는 1150만원, 고양 원흥 850만원, 하남 미사 970만원이다. 소형인 전용면적 60㎡ 이하는 서민용인 것을 고려해 서울 강남과 서초지구가 1030만원, 하남 미사가 930만원, 고양 원흥이 800만원으로 평균가보다 3.3㎡당 40만~120만가량 낮췄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현재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강남·서초는 50% 수준이고, 원흥과 미사는 70%선이다. 강남의 경우 시범지구 84㎡의 가격이 4억원 정도 예상되는데, 인근 지역인 일원동 푸른마을 102㎡ 가격이 7억 6000만~8억 3000만원이다.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는 추정분양가로 블록별·주택형별 평균분양가의 최고가다. 본청약시 개별주택의 분양가격은 층이나 방향, 설계타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블록별 평균분양가는 이 가격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 전매제한 기간은 내년 본 청약 당시의 최종 분양가와 주변 시세를 비교해 자신이 청약한 단지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 미만이면 10년, 이상이면 7년이 적용된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는 서울 2곳은 10년이고 하남, 고양은 7년이다. ●인터넷 사전예약 청약 연습해야 사전예약 청약은 10월7일부터 10월30일까지 인터넷접수와 현장접수를 실시한다. 장애인 등 기관추천자, 3자녀 특별공급 대상자는 현장접수를 하고, 나머지는 사전 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에서 인터넷청약을 실시한다.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시험운영을 하는 동안 모의청약 연습을 해볼 수 있다. 인터넷 사전예약을 할 때는 증명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지만, 당첨됐을 경우 신청내용과 제출서류가 다르면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을 못하게 된다. 당첨자 최종 발표는 11월11일 오후 2시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 사전예약시스템,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한다. 문의사항은 사전예약 콜센터(1588-9082)로 하면 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주가조작 160억 챙긴 업체대표 구속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석우)는 29일 허수 매수주문 등 불공정 거래를 통해 160여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챙긴 D업체 대표이사 지모(42)씨를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주가조작을 총괄하다가 잠적한 코스닥업체 D실업의 전 영업팀장 이모씨를 추적하는 한편 공범 3명을 입건했다. 지씨는 2007년 10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주가조작 세력을 끌어들여 자금 약 210억원과 차명계좌 70여개를 준비하고 D실업의 주가를 두 배 이상 끌어올려 16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씨는 일반 투자자의 거래를 유인하기 위해 고가 매수 주문을 1136차례, 허수 매수 주문을 57차례 냈으며 시초가 또는 종가를 결정하는 동시호가 때 조직적으로 고가나 저가로 주문하는 방법도 118차례 활용했다. 또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다른 작전세력과 짜고 주식을 서로 사고파는 ‘통정거래’ 수법도 450여 차례 동원했다. 지씨는 이런 수법으로 D실업의 주식 468만 2280주를 거래해 2007년 10월 1925원에 불과하던 주가를 4개월 만인 작년 2월에 4060원까지 부풀린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조종이 힘든 대형주 중심의 유가증권시장에서 단순한 부정거래를 통해 대규모로 주가를 조작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개미 투자자들에게 고가의 주식을 떠넘겨 큰 피해를 야기했다는 점에서 중대한 범죄”라고 밝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Home&오피스텔·상가] 임대수요·유동인구·역세권 따져야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는 유동인구, 임대 수요, 역세권 등을 따져야 한다. 권리금이 얼마냐에 따라서 위치가 좋더라도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익률은 기본적으로 은행이자(약 5%)보다 최소 2~3% 이상은 더 나와야 수익성이 맞는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강남권보다 강북권의 수익률이 대체로 높다. 강남권은 임대 수요가 꾸준히 있어서 안정적인 편이지만 매매가가 비싸기 때문이다.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권은 4~5% 정도의 수익률이 나오는 편이다. 반면 용산, 마포 등 강북권은 7~8%, 공장 인구가 많은 부평, 안산 등 서울 외곽은 8~10%까지 수익률을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외곽으로 갈수록 수익률은 높지만, 향후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는 낮다. 부동산투자 정보업체 유앤알컨설팅 박상언 대표는 “서울시에서 공급하는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소형 아파트 등 대체 상품들이 앞으로 많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임대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 임대 수요 등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동부건설이 11월쯤 용산구 동자동에 공급하는 센트레빌 오피스텔은 총 78실이 나온다. 일반분양은 6실인데, 주택형은 전용면적기준 47~102㎡다. 지하철 1·4호선 서울역과 가깝고 공급가구수가 100실 이하여서 전매제한을 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국제빌딩 3구역 주상복합단지에도 오피스텔이 207실 공급된다. 4호선 신용산역과 가깝고 앞으로 개발될 용산국제업무단지와도 멀지 않다. 주변으로 시티파크, 용산파크타워 등이 있어 주상복합촌을 형성한다. 경기 성남시 성남동에서는 신안이 ‘신안 메트로칸’오피스텔을 279실 공급한다. 전용면적 31~47㎡로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모란역이 인접해 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진입이 편하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M2블록에 들어서는 우미건설 주상복합·오피스텔에는 총 1040가구 가운데 오피스텔이 전용면적 60㎡이하의 450실이다. 남측으로 수로가 조성되고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청라지구 M3블록에는 ‘청라 엑슬루타워’ 오피스텔 352실이 분양되고 있다. 47층 초고층 건물로 전용면적 70~112㎡로 구성된다. 공촌천과 그랜드CC, 수평공원, 연희공원 등이 있어 조망권이 좋다. 대우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지구 Rm1 블록에서 최고 42층 규모로 주상복합단지를 짓고 오피스텔 188실과 아파트 1749가구를 공급한다. 중대형 규모로 인근에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송도 글로벌 대학캠퍼스가 조성되고 인천지하철 테크노파크 역이 도보로 5분거리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Home&보금자리 주택] 주변시세의 70%… 최대3억 차익 기대

    [Home&보금자리 주택] 주변시세의 70%… 최대3억 차익 기대

    올가을 주택 분양시장의 최대 화두는 보금자리주택이다. 다음달 7일부터 서울과 수도권 4개 시범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1만 5000가구가 쏟아진다. 보금자리 아파트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50~70% 수준에서 책정된다. ‘보금자리 로또’로 불리는 까닭이다. 시범지구에 이어 내년부터는 해마다 두 차례씩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과 청약자격, 방법 등을 짚어본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서울 세곡, 우면, 경기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등 4곳이다. 이들 4개 지구에는 5만 5000가구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4만가구. 임대를 제외한 공공분양은 2만가구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80%인 1만 5000여가구를 다음달 7일부터 4개 단지를 묶어서 동시에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급한다. 정확한 가구수는 이달 말 지구계획이 확정돼야 알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1만 4000~1만 5000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들 시범지구를 포함해 2012년까지 모두 32만가구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매년 8만가구를 두 차례에 걸쳐서 공급한다. 무주택 서민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셈이다. 분양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가구주만 청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 방식으로 1~3지망까지 예약을 받는다. 신혼부부나 근로자, 국가유공자 기관추천 등의 특별공급 물량도 있다. 특히 이번 ‘8·27서민주거 대책’에서는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청약제도’를 도입했다. 종전 신혼부부 특별공급제도를 개편해 전용 85㎡ 이하 보금자리주택(공공주택) 분양 물량의 20%를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근로자들에게 우선 공급한다. 대신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종전 전체 중소형 공급물량의 30%에서 15%로 줄이고, 일반 공급분도 40%에서 35%로 축소된다. 다자녀·장애인 등에 대한 공급분(30%)은 그대로 유지된다.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의 예약 자격은 청약저축 2년 이상 가입한 근로자와 자영업자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하고, 기혼(이혼자는 자녀가 있는 경우)이면서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80% 이하인 사람, 주택구입 사실이 없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다만 장기가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납입 예치금은 600만원이 넘어야 한다. 정부는 통장 가입 2년이 지나 1순위 자격이 있지만 납입 예치금이 부족할 경우 부족분만큼 일시 납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내달 중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사전예약 신청접수는 보금자리주택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1~3지망까지 예약신청할 수 있고 입주자 선정은 지역우선→지망→청약저축 입주자선정 기준(무주택기간·납부횟수·저축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청약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여러 개의 단지 중에서 1~3지망 예약신청을 받는다. 사전 예약에서 당첨된 경우 이후 확정 분양가 등이 제시되는 정식 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당첨이 최종 확정된다. 단 사전예약 남용 방지를 위해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예약당첨 포기자나 부적격 당첨자는 일정기간(과밀억제권 2년, 그 외 지역 1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정부는 또 투기방지를 위해 당첨자는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살도록 했다. 또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의 5년(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기준, 비과밀억제권역은 3년)에서 7년으로 강화하되, 시세차익이 30% 이상 예상되는 곳은 10년 동안 전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에는 7년, 강남 세곡·서초 우면지구에는 10년 전매제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약자들의 지역 제한도 있다. 강남과 서초지구엔 서울 거주자만 우선 청약할 수 있다.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는 전체 물량의 30%만 해당 지역에 우선 공급하므로 다른 지역 거주자도 70%에 신청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시범지구 분양가를 서울 세곡과 우면지구는 3.3㎡당 1150만원, 원흥은 850만원, 미사는 950만원으로 추산했다. 서울 수서지구의 집값이 3.3㎡당 2205만원, 우면지구와 방배동 일대가 2117만원, 원흥이 1190만원(행신, 화정)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의 50~70% 선에 주택이 공급되는 셈이다. 물론 이 가격은 최종 확정단계에서 조금 높아질 수는 있지만 당첨과 동시에 최대 3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동산투기·장남병역 의혹투성이

    부동산투기·장남병역 의혹투성이

    18일 국회 여성위원회에서 열린 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부동산 투기 의혹과 장남의 병역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후보자가 2000년 12월 서울 영등포구 목동 아파트를 구입했다가 45일 만에 되팔았고, 4개월여 만에 동작구 상도동 재개발지역의 빌라를 구입했으며, 2006년 7월 용산구 이촌동의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투기 목적이 아니었는지를 따졌다. ●“재건축 주택 시세차익” 주장 이에 백 후보자는 “목동 아파트는 상황이 어려워진 친구가 당시 무주택자였던 저에게 시가보다 싼 값으로 권유하기에 구입했다. 상도동 빌라는 학교 근처라 샀다.”고 답했다. 그러자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목동 아파트와 관련해 “친구 남편에게서 사서 45일 만에 친구에게 가등기로 팔았다.”면서 “본인이 취득세 부담을 감수하면서 친구의 탈세를 도와준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같은 당 박은수 의원이 이 아파트를 두고 “후보자가 3억 8000만원에 구입했음에도 1억 8400만원으로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지적하자, 백 후보자는 “법무사에 맡겨서 잘 몰랐는데 착오로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이촌동과 상도동, 목동이 모두 재개발 예상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실제 백 후보자가 1996년 당시 2억원에 구입한 이촌동의 아파트는 현재 기준시가가 8억 5000만원에 이른다. 2001년 9000여만원에 구입한 상도동 빌라는 2006년 4억 5000만원에 되팔아 차익을 남겼다. ●백후보자 “전문의·병무청 인정” 장남의 병역문제에도 의혹이 제기됐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후보자의 장남이 2005년 8월 과체중 문제로 신체검사에서 3급 판정을 받은 뒤 한 달 남짓 만에 다시 신경정신과 질환으로 7급 판정을 받았다.”면서 “정신질환은 오랜 시간 진료를 거쳐야 확진이 가능한데 어떻게 가능했냐.”고 물었다. 하지만 백 후보자는 “답변을 안 해도 된다면 하고 싶지 않다.”면서 “전문의와 병무청의 인정에 따른 것”이라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백 후보자는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 가로채기 의혹에 대해 “자연계에서는 공동 연구활동이기 때문에 연구에 참가한 모든 사람의 이름을 동저자로 표기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보금자리지구 민영 7~10년 전매제한

    보금자리지구 민영 7~10년 전매제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서는 중소형 민영아파트도 보금자리주택과 마찬가지로 7~10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공급 확대 및 공급체계 개편방안’의 후속조치로 보금자리주택 전매제한 강화와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청약제도 신설 등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및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을 2일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그린벨트에 들어서는 보금자리주택의 전매제한기간이 7~10년으로 강화된다. 현행 과밀억제권역을 기준으로 현재 5년(기타지역은 3년)인 보금자리주택의 전매제한은 7년으로 강화되고 해당 주택의 분양가가 인근지역 주택 매매가격의 70% 미만인 경우에는 10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중소형 민영아파트도 보금자리주택과 마찬가지로 전매제한을 7~10년으로 규정했다. 중소형 민영아파트도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용 85㎡ 초과 민간주택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시세차익이 환수되는 만큼 현행 전매제한(과밀억제권역 3년, 기타 1년)이 그대로 유지된다.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특별공급도 신설,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분양아파트뿐 아니라 영구임대와 국민임대를 제외한 분양전환용 공공임대는 공급물량의 20%를 5년 이상 근로·사업소득세를 납부한 근로자 중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로 납입금이 600만원 이상인 기혼자에게 공급한다. 청약자의 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80%(2008년 기준 312만원) 이하로 주택 구입 사실이 없어야 한다.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 중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 600만원에서 부족한 납입금은 입주자 모집공고 전까지 예치하면 된다. 개정안은 이달 하순 시행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보금자리 로또’ 10월초 1만5000가구 쏟아진다

    ‘보금자리 로또’ 10월초 1만5000가구 쏟아진다

    오는 10월 초 서울과 수도권 4개 시범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 1만 5000가구가 쏟아진다. 이들 아파트는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50~70%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보금자리 로또’로 불리고 있다. 이들 시범지구에 이어 매년 두 차례씩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서울과 수도권 지역 무주택자들의 관심은 온통 이 보금자리주택에 쏠려 있다. 향후 보금자리주택 공급 계획과 청약자격과 방법 등 보금자리주택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들을 짚어본다. ●4개 단지 묶어 동시 공급 지난 5월에 지정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경기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 등 모두 4곳이다. 이들 4개 지구에는 5만 5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4만가구이고 임대를 제외한 공공분양은 2만가구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80%인 1만 5000여가구를 10월 초 4개 단지를 묶어서 동시에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시범지구를 포함해 2012년까지 모두 32만가구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매년 8만가구를 두 차례에 걸쳐서 공급한다. 무주택 서민으로서는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진 셈이다. ●무주택 세대주만 청약 가능 분양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주만 청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 방식으로 1~3지망까지 예약을 받는다. 신혼부부나 근로자, 국가유공자 기관추천 등의 특별공급 물량도 있다. 특히 이번 ‘8·27서민주거 대책’에서는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청약제도’를 도입했다. 종전 신혼부부 특별공급제도를 개편해 전용 85㎡ 이하 보금자리주택(공공주택) 분양 물량의 20%를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근로자들에게 우선 공급한다. 대신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은 종전 전체 중소형 공급물량의 30%에서 15%로 줄이고, 일반 공급분도 40%에서 35%로 축소된다. 다자녀 장애인 등에 대한 공급분(30%)은 그대로 유지된다. 가입 자격은 청약저축에 2년 이상 가입한 근로자와 자영업자로 5년 이상 소득세를 납부하고, 기혼(이혼자는 자녀가 있는 경우)이면서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80% 이하인 사람, 주택구입 사실이 없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다만 장기가입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납입 예치금은 600만원이 넘어야 한다. 정부는 통장 가입 2년이 지나 1순위 자격이 있지만 납입 예치금이 부족할 경우 부족분만큼 일시 납입을 허용하기로 하고, 내달 중 주택공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지역우선 적용… 최고 10년 전매제한 사전예약 신청접수는 보금자리주택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1~3지망까지 예약신청할 수 있고 입주자 선정은 지역우선→지망→청약저축 입주자선정 기준(무주택기간·납부횟수·저축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청약은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여러 개의 단지 중에서 1~3지망 예약신청을 받는다. 사전 예약에서 당첨된 경우 이후 확정 분양가 등이 제시되는 정식 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당첨자격이 최종 확정된다. 다만 사전예약 남용 방지를 위해 부득이한 사정이 없는 한 예약당첨 포기자나 부적격 당첨자는 일정기간(과밀억제권 2년, 그 외 지역 1년) 사전예약이 제한된다. 정부는 또 투기방지를 위해 당첨자는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살도록 했다. 또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의 5년(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기준, 비과밀억제권역은 3년)에서 7년으로 강화하되, 시세차익이 30% 이상 예상되는 곳은 10년 동안 전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에는 7년, 강남 세곡·서초 우면지구에는 10년 전매제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청약자들의 지역 제한도 있다. 강남과 서초지구엔 서울 거주자만 우선 청약할 수 있다. 고양 원흥과 하남 미사는 전체 물량의 30%만 해당 지역에 우선 공급하므로 다른 지역 거주자도 70%에 신청이 가능하다. ●세곡·우면 분양가 3.3㎡당 1150만원 추산 국토부는 시범지구 분양가를 서울 세곡과 우면지구는 3.3㎡당 1150만원, 원흥은 850만원, 미사는 950만원으로 추산했다. 강남 수서지구의 집값이 3.3㎡당 2205만원, 서초 우면지구와 방배 일대가 2117만원, 원흥이 1190만원(행신, 화정)인 점을 감안하면 시세의 50~70% 선에 주택이 공급되는 셈이다. 물론 이 가격은 최종 확정단계에서 조금 높아질 수는 있지만 당첨과 동시에 최대 3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보금자리 32만가구 조기공급

    보금자리 32만가구 조기공급

    2012년까지 수도권에 보금자리주택 60만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32만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짓는다. 그린벨트에 들어설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2018년까지 30만가구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목표를 6년 앞당기고 공급 가구수도 32만가구로 늘렸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의 20%는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청약제도’를 도입, 무주택 근로자들에게 우선 공급된다. 정부는 27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27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국토해양부가 마련한 이같은 내용의 ‘서민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은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집없는 서민을 위한 획기적인 주택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는 뛰는 집값을 잡고 서민들의 주거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까지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짓기로 했던 30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이 대통령 임기 내인 2012년까지 모두 공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8년까지 매년 3만가구씩 공급할 예정이던 수도권 보금자리주택은 2012년까지 매년 8만가구씩 쏟아져 나온다. 또 오는 10월쯤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금자리주택 지구 5~6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앞으로 매년 2차례 사전예약 방식으로 보금자리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위례신도시에 들어서는 공동주택 4만 3000가구 중 2만 20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하고, 내년 4월 중 2000~4000가구를 사전예약 방식으로 시범 분양키로 했다. 또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서 매년 5만가구,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을 통해 연간 2만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을 별도로 공급한다. 지방에 짓는 보금자리주택은 당초 계획대로 20만가구 수준에서 건설된다. 10월 예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 분양가는 서초 우면지구의 경우 시세의 50%선인 3.3㎡당 1150만원에 공급될 예정이다. 따라서 정부는 주변시세의 50~70% 수준에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에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를 막기 위해 주택전매제한 기간을 종전 5년에서 7~10년으로 강화하고, 당첨자는 반드시 5년 이상 거주하도록 했다. 근로자 생애 최초 주택청약제도는 청약저축 2년 이상 가입한 근로자와 자영업자로 5년 이상 소득세를 내고, 기혼이면서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80% 이하인 무주택자에 적용된다. 한만희 주택토지실장은 “보금자리주택을 단기간에 집중 공급하면 서민 주거비 부담을 덜고 주택시장도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주공 임대 관리 구멍

    한 사람이 2채의 임대주택을 이중으로 임차하거나, 임차권을 부당 양도하는 등 공공임대주택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원이 27일 공개한 대한주택공사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주택공사는 입주와 임차계약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입주자 관리 전산시스템조차 구축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된 사람이 다른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0명이 공공임대주택 2채를 최단 12일에서 최장 2140일 동안 이중으로 임차해 사용했다. 영구임대주택 임차권 승계기준도 불합리했다. 주택공사는 계약자가 혼인·이혼 등 사유로 퇴거하는 경우 잔여 세대원이 입주자격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명의 변경을 허용하도록 규정해 운용 중이었다. 이 때문에 계약자가 사망한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입주자격 미달 사유로 1334세대가 계약해지됐지만 같은 기간 혼인·이혼 등 이유로 계약자가 퇴거한 126세대는 자격이 안되는 잔여세대원이 그대로 거주하는 모순점을 노출했다. 주공은 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임차권을 양도하는 규정위반 사례가 공공연히 발생하는데도 기준을 엄격히 하지 않고 별다른 검토도 없이 양도를 승인하고 있었다. 감사원은 공공임대주택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혼인·이혼으로 인한 입주자격 관련 규정을 개정하라고 주공 사장에게 통보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보금자리주택 공급] 수도권 5대신도시 웃도는 ‘물량 공세’… 집값 안정 기대

    [보금자리주택 공급] 수도권 5대신도시 웃도는 ‘물량 공세’… 집값 안정 기대

    ‘1980년대 말 5대 신도시를 능가하는 주택공급으로 집값 잡는다.’ 정부가 ‘8·27 서민주택 대책’을 내놓은 것은 집값을 잡는 데에는 공급확대 외에는 뾰족한 방안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공급 수단으로는 기왕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짓기로 했던 보금자리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택했다. 애초 2018년으로 예정됐던 물량을 이명박 대통령 임기 내인 2012년까지 앞당겨 주택 수요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줘 집값을 잡겠다는 것이다. 정부가 2012년까지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 단지에 짓는 주택은 44만 6000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은 32만가구이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신도시나 도심 재개발 등을 통해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 등을 포함하면 물량은 모두 60만가구로 늘어난다. 보금자리주택 공급 물량은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5대 신도시 물량(29만 2000가구)을 웃돈다. 그래서 신도시 건설을 능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금자리주택단지에는 일반분양 물량도 12만 6000가구 들어선다. 일반 분양주택은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이어서 중산층의 주택 수요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10월 수도권에서 2차로 그린벨트 보금자리주택단지 5~6곳을 추가로 지정한다. 이후에도 매년 두 차례씩 보금자리주택단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가급적 조속히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지정해 땅값 상승 등 부작용을 막겠다.”고 밝혀 지정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후보지로는 경기 구리와 시흥, 남양주, 광명 등지가 거론된다. 이들 지역은 도심과 가깝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창고 등이 들어서 있다. 남양주에서는 국도 47호선 동쪽 퇴계원과 진접지구 중간지점 비닐하우스 지대가 꼽힌다. 이곳은 쓸 수 있는 땅이 6000여만㎡로 일부만 활용해도 신도시급 단지로 개발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서초 내곡지구와 강남 수서2지구 등 2~3곳을 보금자리주택단지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당분간 강남권 보금자리주택단지 추가지정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조율 여부가 주목된다.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 이후 입주까지 4~5년의 시간이 걸리지만 향후 4년 동안 수도권에서 32만가구를 집중 공급하면 주택 수요자들은 관망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도태호 주택정책관은 “1980년대 말 5대 신도시 건설을 통해 집값을 잡았는데, 당시 물량이 모두 30만가구가 안 됐다.”면서 “이 정도 공급 규모면 집값은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오는 10월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의 경우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는 3.3㎡당 1150만원으로 시세의 50% 선, 하남 미사는 3.3㎡당 950만원, 고양 원흥은 850만원으로 시세의 70% 선에 분양할 계획이어서 상당수 수요자들이 내집 마련 시기를 늦추며 보금자리 주택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보금자리주택 분양가가 싼 만큼 투기세력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투기를 막기 위해 당첨자는 5년 동안 의무적으로 살도록 했다. 또 전매제한 기간을 종전의 5년(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기준, 비과밀억제권역은 3년)에서 7년으로 강화하되 시세차익이 30% 이상 예상되는 곳은 10년 동안 전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에는 7년, 강남 세곡·서초 우면지구에는 10년의 전매제한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매기간 내에 지방 근무나 해외로 이주하면 주택토지공사 등 공공기관이 분양가에 정기예금 금리만 더해 매수하도록 했다. 채권입찰제 시행도 검토했으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한다는 취지와 맞지 않고 채권매입 부담이 있어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국토부, 청약통장 불법거래 집중조사

    정부가 최근 신도시 등지에서 은밀히 거래되고 있는 불법 청약통장 거래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국토해양부는 최근 판교, 광교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지역의 청약을 앞두고 불법 청약통장 거래가 이뤄진다는 지적에 따라 현장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국토부는 청약통장 불법거래 실태조사반을 구성, 10월 이후 분양이 재개되는 성남 판교와 수원 광교, 내년 분양을 앞둔 서울 송파 위례 등 3개 신도시 주변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해 불법 통장거래와 떴다방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가점제 점수가 높아 당첨 확률이 높은 청약통장이 최고 7000만~8000만원에 거래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특히 오는 10월 초 사전예약을 받는 보금자리주택지구도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꾼들이 대거 가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금액이 높은 청약저축이 불법으로 거래되는지 파악해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국토부는 “통장 불법거래 사실이 적발되면 매수, 매도자 모두 3년 이상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금감원 “구조조정 대상기업 철저 관리”

    금융당국이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를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신용위험평가 대상 기업 가운데 상장사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채권은행들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기업이 C(워크아웃)나 D(퇴출)등급을 받을 경우 내부자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남기는 행위 등을 막기 위한 것이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것 자체는 상장기업들의 공시 사항이 아니지만, 채권은행과 워크아웃 협약을 맺거나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때는 공시를 해야 한다. 금감원은 이 틈을 이용해 상장기업 임원이나 관련자들이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금 구체적으로 그런 조짐이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신용위험평가 대상이 많아지면서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적발되면 형사처벌은 물론, 투자자들의 손해도 배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채권은행들은 중소기업 1461개사에 대한 2차 평가를 9월 말까지 마무리 짓고, 3차 평가는 11월 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OCI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

    금융감독원이 이우현 OCI(옛 동양제철화학) 부사장 등이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부당한 이득을 챙긴 혐의를 잡고 검찰에 수사 통보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중앙일간지 사주와 간부 등 5~6명도 수사통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사장은 OCI 회장이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인 이수영씨의 장남이다. 금감원은 이들이 태양광 소재인 폴리실리콘 공급계약과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OCI 주식을 매매,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OCI는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등 호재가 나오면서 2007년 초 4만 7200원이던 주가가 같은 해 11월 36만 4000원, 2008년 5월에는 43만 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감원은 이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단서가 담긴 주식거래 녹취기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언론사와 OCI측은 “공개된 정보를 이용한 정당한 투자”라며 불공정 거래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동아일보,사주의 주식불공정거래 의혹에 적극 해명

    동아일보가 자사 사주의 주식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와 관련,적극 해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발단은 10일 ‘검찰이 동아일보 사주와 간부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50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에 관한 자료를 금융감독원에서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하면서였다.동아일보는 이날 저녁 동아닷컴을 통해 ‘금감원의 조사결과와 한겨레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며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이 내용은 11일치 신문 2면에도 실렸다. 지금까지 기자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로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수사를 받거나 법정에 선 적은 있으나 중앙일간지 사주가 비슷한 의혹을 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이에 따라 동아일보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고도 적극적으로 반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동아일보는 금감원이 ‘올해 2월부터 동아일보의 주식거래 내역에 대해 조사했으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본사와 본사 임원을 검찰에 통보’한 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금감원은 범죄 혐의가 뚜렷할 때는 검찰에 고발조치하지만 범죄가 의심돼 수사가 필요할 땐 수사기관 통보 형식으로 관련자료를 넘긴다.검찰은 고발과 달리 이를 내사 단계로 분류,자료를 검토해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따라서 현재 검찰은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하는 내사 단계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 동아일보는 이에 대해 “A사는 주식투자 시점 전부터 이미 투자 추천 종목이었고, 문제가 된 미공개 정보는 동아일보가 사전에 알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식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새로운 정보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이어 ”증권사 보고서와 공개된 정보 등을 참고해 주식을 샀는데도 금감원은 당시 A사의 감사(지난해 3월 퇴임)였던 김 사장의 인척에게 미공개 정보를 제공받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동아일보는 이어 “금감원이 ‘사전에 취득한 정보’라고 지목한 A사의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공시(2008년 1월 31일·2300억원 규모)’는 동아일보가 사전에 알 수 없었을 뿐 아니라 주식매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새로운 정보도 아니었다.”며 “두 달 전인 2007년 11월 30일엔 더 큰 금액인 376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 사실이 공시됐고 같은 해 4월에는 1900억원대, 2월에는 1100억원대의 공급계약 공시가 있었다.”고 적시했다. 동아일보는 또 “검찰에서 조사 요구가 오면 당당하게 사실 관계를 밝힐 것이다.아울러 동아일보에 대한 부당한 공격과 음해에 대해서는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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