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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 투자자문사 임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혐의 투자자문사 임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자들과 공모해 조작에 가담하고 부당 이득을 취득한 의혹을 받는 투자자문사 임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2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민모씨에 대한 1차 공판을 열었다. 민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른바 전문 시세조종꾼인 투자자문사, 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비정상적 방법으로 인위적 주가를 상승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러한 주가조작으로 민씨가 107억여원의 부당이익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민씨 측 변호인은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한 사실이 없고, 주가조작을 계획하거나 구체적으로 시세를 조종했다고 볼 만한 직접적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씨가 실제로 부당한 이득을 얻은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권 전 회장 등은 약 3년간 91명의 157개 계좌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대해 가장·통정(두 사람 이상이 미리 주식 가격과 물량을 짜고 매매해 가격을 올리는 행위) 매매, 고가매수 등을 통해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권 전 회장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50억, 추징금 81억 3600여만원을 구형했다.민씨는 자신이 일한 투자자문사 사무실에서 발견된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 작성을 지시했다고 의심 받는 인물이다. 해당 파일은 주가조작 세력이 2차 작전을 한 시기로 알려진 2011년 1월 김건희 여사 명의의 증권 계좌 인출 내역과 잔고가 정리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민씨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처음 보는 파일이고 모르는 내용”이라고 부인했다. 권 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상황에서 민씨까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면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전주’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 주가조작 계좌 바로 차단한다

    주가조작 계좌 바로 차단한다

    금융당국이 자본시장에서 주가조작 등 불공정행위를 하는 세력의 계좌를 신속히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금융위원회는 새해 업무보고를 앞두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 추진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증권선물위원회 의결로 불공정거래 세력의 계좌를 동결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아직 검토 단계인 만큼 새해 업무보고에 포함될지는 확정하지 않았다. 현재는 불공정거래 의심 계좌가 있어도 금융당국 조사 단계에서 밟을 수 있는 조치가 없다. 금융위는 법을 개정해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조종, 부정거래 등 3대 불공정거래 행위 세력의 계좌를 동결해 부당이득을 신속히 차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금융위는 해외 사례 및 금융감독원의 보이스피싱 피해 계좌 동결 사례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계좌 동결에 대한 법적 근거가 생긴다면 불공정거래 행위에 최대 2배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법안에 이어 주가조작 세력을 옥죄는 강한 조치가 마련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불공정거래에 과징금을 도입하자는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박용진 의원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동의했다. 이 의원들은 3대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에 대해 부당이득액의 2배 이하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안을 제안했다. 현재 주가조작 등 3대 불공정거래에 대한 과징금제도가 없고 부당이득 산정 기준이 미비하다 보니 불법 이익의 효과적인 환수가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 檢, ‘김건희 엑셀파일’ 작성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구속 기소

    檢, ‘김건희 엑셀파일’ 작성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 구속 기소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범으로 해외 도피 중 귀국해 구속된 민모(52)씨를 최근 재판에 넘긴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민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이름인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지난 15일 민씨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민씨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과 이른바 전문 시세조종꾼인 주가조작 ‘선수’, ‘부띠끄’ 투자자문사, 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공모해 코스닥 상장사인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주식 수급, 회사 내부 호재 정보 유출 등 비정상적 방법으로 인위적 대량매수세를 형성해 장기간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91명의 157개 계좌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대해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위매수 등 이상매매 주문 7804회를 제출하고 654억원 상당의 1661만주 매집을 통한 인위적 대량매수세 형성, 주식 수급, 매도 통제, 주가 하락시 주가 방어 등의 방법으로 인위적으로 주가를 상승시켰다는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검찰은 권 전 회장에 대해 징역 8년의 실형과 함께 벌금 150억원, 81억 3600여만원의 추징금을 구형했다.민씨는 지난해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했다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해 체포, 구속됐다. 앞서 지난 8월 재판에선 민씨와 관련해 그가 회사 직원에게 ‘김건희’란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일은 주가조작 세력이 2차 작전을 벌였던 시기인 2011년 1월 주식을 매각한 정황이 담겨있어 논란이 됐다. 그러나 민씨는 지난 2일 재판에 출석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그는 자신이 일한 투자자문사 사무실에서 발견된 ‘김건희’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 작성 경위에 대해 “처음 본다. 모르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2010년 11월 김 여사 명의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9만주가 거래된 과정에 대해서도 “기억이 없고 김건희 명의 계좌를 모른다”며 “(김 여사) 계좌를 관리한 기억도 없다”고 주장했다.앞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한 것일 뿐 주가조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민씨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부장 박정제)에 배당돼 다음달 27일 첫 공판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권 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내년 2월로 예정된 가운데 민씨까지 구속 기소되면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 ‘전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뤄질 지 주목된다. 검찰 관계자는 “재판과정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기 때문에 그런 내용들까지 모두 다 종합해서 지금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 [속보] 檢,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권오수 징역 8년 구형

    [속보] 檢,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권오수 징역 8년 구형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64) 전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8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권오수 피고인에게 징역 8년과 벌금 150억 원을 선고하고, 81억3천여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 사건 범행은 주식시장을 교란하고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로 사안 자체가 매우 중대하고,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범행이 이뤄져 동원된 자금만 수백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시세조종은 주식시장의 건전한 거래 질서를 어지럽히고 주식거래에 참여하는 불특정 다수 투자자에게 손해를 가하는 점에서 죄질이 나쁜데도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권 전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주가조작 선수’와 ‘부티크’ 투자자문사,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 등과 짜고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동원해 비정상적 거래로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구속 기소됐다. 권 전 회장 외에 증권사 직원과 사업가, 투자업자·주가조작 선수 각 4명 등 여러 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 내년부터 불법 공매도 적발 땐 명단 공개… 외국인도 예외 없다

    내년부터 불법 공매도 적발 땐 명단 공개… 외국인도 예외 없다

    내년 초부터 불법 공매도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규제를 위반한 개인이나 법인명이 공개된다. 금융위원회는 과징금·과태료 부가 등 금융당국의 처분으로 종결되는 공매도·시장질서 교란행위 등 규제 위반에 대한 제재 대상자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달 개최되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제재 조치가 부과되는 대상자부터 적용되고 공개 시점은 내년 2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 대상 범위는 자본시장법상 공시의무 위반, 시장질서 교란행위 금지 의무 위반, 공매도 규제 위반 등으로 과징금·과태료를 받는 법인과 개인이다. 형사처벌 대상인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시세조종 행위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의 경우 향후 수사와 재판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조치 대상자와 종목명을 공개하지 않는다. 과징금 또는 과태료 부과 시 형사고발, 통보가 함께 되는 경우도 형사처벌 대상인 불공정거래에 준해 비공개된다. 금융위는 그동안 제3자 등에 의해 악용될 소지 등을 고려해 불법공매도 조치 대상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대부분 사업 보고서에 제재 현황 등을 기재해 뒤늦게 법인명이 공개됐다. 예를 들어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은 공매도 관련 규정 위반으로 지난 2월 금융당국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지만, 5개월이 지난 7월에서야 보고서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더욱이 불법 공매도 주범으로 지목되던 외국 공매도 세력은 사업 보고서 제출 대상 법인이 아닌 경우가 많아 제재 사실 여부를 알기 어려웠다. 이에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올해 적발된 불법 공매도 127건 중 94%가 외국인이 일으킨 불법 공매도”라며 “금융위가 외국인 불법 공매도 세력을 비호하는 것 아니냐”(유의동 국민의힘 의원)는 질타까지 나왔다. 당국은 2018년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국내 증시에서 불법인 무차입 공매도를 했다가 75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사례를 이례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앞으로 외국 금융투자업자가 공매도 등의 규제를 위반했을 때도 제재 내역과 조치 대상 법인명이 공개된다”고 했다.
  • 주가조작 적발되면 최대 10년간 금융투자·임원 선임 제한

    주가조작 적발되면 최대 10년간 금융투자·임원 선임 제한

    주가조작(시세조종) 등 자본시장 불공정행위를 할 경우 최대 10년간 증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 거래가 제한되는 등의 제재 방안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행위자에 대해 일정 기간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계좌개설, 상장회사에서의 임원 선임 제한 조치 등 제재를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올해 내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2017년~2021년 증권선물위원회에 상정·의결된 불공정거래 사건은 총 274건(미공개정보 이용 43.4%·부정거래 29.6%·시세조종 23.4% 등)이지만 이들 사건 혐의자들 중 93.6%는 과징금 등 행정조치없이 수사기관에 고발·통보 조치만 이뤄졌다. 미공개정보 이용·시세조종·부정거래 등 3대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제재가 징역, 벌금형 등 형사처벌 위주로 규정돼 있어서다. 금융위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신속하고 탄력적인 조치수단이 부족해 효과적인 제재, 불법이익 환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 “법원의 확정판결에 이르기까지 평균 2~3년이 소요되는데, 그 전까지 위법행위자가 자본시장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이 추진되는 이번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불공정거래행위처럼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규율을 위반한 자는 금융투자상품 신규 거래와 계좌개설이 제안된다. 제한 거래 대상에는 지인 명의의 계좌를 활용한 차명거래나 주식 대여·차입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대주 상환을 위한 매수, 이미 보유한 상품의 매도,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간접투자 등의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자본시장법상 불공정거래 규율 위반자가 상장사나 금융회사 임원이 되지 못하도록 선임을 제한하고, 이미 임원으로 재직중일 땐 임원 직위가 상실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임원의 범위에는 등기이사, 감사 외에 회장, 사장, 전무, 상무, 이사 등 명칭을 사용해 회사 업무를 집행하는 임원도 포함된다. 제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거래·임원 선임 제한 대상자 지정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한 대상자의 권리 구제를 위해 제재 예정자에게 사전통지 및 의견 제출 기회를 주고 제재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및 재심의 절차를 두기로 했다. 금융위는 또 불공정행위 관련 부당이득 산정방식 법제화 및 과징금 도입 관련 내용을 담은 현재 계류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 논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법안엔 불공정거래로 인한 불법이익을 효과적으로 환수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 尹 “공매도 불법행위 뿌리 뽑아야”…범죄 수익 박탈 추진

    尹 “공매도 불법행위 뿌리 뽑아야”…범죄 수익 박탈 추진

    불법 공매도 혐의 발견 시 즉시 기획조사중대사건, 은닉 범죄 수익 박탈 추진공매도 금지일 주가 5% 이상 하락시 자동 연장윤석열 대통령이 “공매도를 둘러싼 불법행위를 반드시 뿌리뽑겠다는 각오로 금융당국과 검찰 등 관계 기관이 관련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불법 공매도에 대해 엄정 구형하고 범죄 수익 및 은닉 재산 박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일 “자본시장의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인식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 주식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관계기관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 신봉수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은 28일 오전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불법 공매도 적발·처벌 강화 및 공매도 관련 제도 보안 방안’을 발표했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판 다음 나중에 시장에서 사서 갚는 매매 기법으로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주가 하락의 주범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하면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등 일부 소액주주들이 공매도를 금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우선 불법 공매도 적발 및 처벌 강화를 위해 공매도와 연계된 불공정거래의 기획조사를 강화한다. 조사 테마 및 대상 종목을 선정해 혐의 발견 시 즉시 기획조사를 하기로 했다.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조사도 강화해 공매도 기획감리를 정례화하고 혐의 사건에 대해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관계기관들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을 중심으로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절차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대 사건의 경우 엄정히 구형하고 범죄수익과 은닉 재산은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거래소와 금감원은 불법 공매도 조사 및 전담 조직의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공매도 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도 이뤄진다. 장기 및 대량 공매도 투자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90일 이상 장기 대차·대량 공매도 투자자에 대한 상세 대차 정보 보고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공매도 과열 종목 지정 제도도 대폭 확대된다. 공매도 비중 과다(30% 이상) 적출 요건을 신설하고, 공매도 금지일에 5% 이상 주가 하락 시 공매도 금지 기간을 자동 연장하기로 했다.개인 투자자의 공매도 담보 비율을 140%에서 120%로 인하하고, 전문투자자 요건을 충족하는 개인투자자 대상으로 상환 기간의 제약이 없는 대차 거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회의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불법 공매도, 공매도를 활용한 불법행위 척결 없이는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 확보가 요원하다”면서 “관계기관이 연계해 불법행위를 엄단하고 제도 개선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은 “공매도 연계 불공정거래에 대한 기획조사를 하는 한편 한국거래소 통보사건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하여 과징금도 적극적으로 부과하겠다”면서 “악의적 불법 공매도에 대해서는 최근 증권범죄합수단이 복원된 만큼 패스트트랙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봉수 강력부장은 “공매도와 연계된 시세조종, 내부자거래 및 무차입 공매도 등 불공정거래는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투자자 피해를 야기하는 중대범죄”라면서 “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중심으로 패스트트랙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적시에 수사절차로 전환해서 엄벌하고 범죄수익도 박탈하겠다”고 언급했다. 김근익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공매도 과열 종목·지수편입 종목, 악재성 기업공시와 연계된 공매도 등 공매도 기획감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공매도가 많은 증권사 대상의 공매도 주문프로세스 및 내부통제 점검을 통해 관계 기관의 신속 조사 및 엄중 처벌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시세조종 혐의’ 쌍방울 압수수색… 檢, 이재명 겨눴나

    검찰이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쌍방울그룹을 압수수색했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병문)는 23일 수사관들을 서울 쌍방울 본사로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한 자료를 전달받아 수사해 왔으며, 전환사채(CB) 거래 내역을 들여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쌍방울그룹은 2020년 4월 45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쌍방울그룹이 조기 상환한 CB는 신원을 알 수 없는 5명에게 재매각됐고, 이들은 당일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최대 5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시세조종이 있었는지 여부와 매각 자금이 최종적으로 어디로 흘러갔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이 이 의혹과 관련성이 제기된 쌍방울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도 급물살을 타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쌍방울그룹의 CB 거래가 이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에 쓰인 의혹이 있다며 이 의원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의원이 경기지사였던 2018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은 변호인들에게 거액의 수임료가 특정 업체의 전환사채 등으로 대납됐다는 것으로,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김종현)가 수사하고 있다.
  • ‘3% 수익 보장’ 암호화폐 투자자 속았다...‘시세조종’ 일당 3명 송치

    ‘3% 수익 보장’ 암호화폐 투자자 속았다...‘시세조종’ 일당 3명 송치

    SNS 리딩방 만들어 투자자 유인경찰, 사기 혐의 적용...주범 구속가상자산(암호화폐)를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시킨 뒤 인위적으로 시세를 올려 고점에서 일괄 매도하는 식으로 차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자전거래·통정거래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를 받는 3명 중 주범인 발행자는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2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위적인 주가 시세조종은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선 별도 처벌 규정이 없어 이들에겐 사기 혐의가 적용됐다. 이들 일당은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5월 암호화폐 3종을 발행·상장한 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리딩방’을 개설하고 발행자라는 사실을 숨긴 채 투자 분석가 행세를 하면서 “매일 3% 수익을 보장한다”는 식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였다. 이들은 매일 수 만회에 걸친 자전·통정거래로 시세를 10% 이상 상승시키고 시세조종이 끝나면 특정 시간에 자신들이 정한 금액에 따라 리딩방 투자자에게 암호화폐를 매도하고 곧바로 약 3% 상승한 금액으로 이를 다시 매수해 일정 수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매수하더라도 최소 3%의 추가 시세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심어주는 수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렇게 투자자를 모집한 뒤 상장가 대비 4~60배 오른 시점에서 암호화폐를 일괄 매도하고 시세를 84~98%까지 떨어뜨렸다. 이들이 시세조종 행위로 취득한 실제 수익은 약 22억원으로 추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투자금을 몇배로 불려준다’, ‘손실 시 원금을 보장해준다’는 문구를 쓴다면 사기 가능성이 훨씬 높다”라고 말했다.
  •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구입하면 가상자산 줄게” 투자자 울린 20대 검거

    NFT 캐릭터 디자인 등 공범 4명 수사중“프로젝트 폐쇄 전 고가 매도, 현금화”대체불가토큰(NFT)을 구입하면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챙긴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9일 일명 ‘러그풀’이라 불리는 NFT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A(26)씨를 체포해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러그풀은 양탄자를 잡아당겨 사람들을 넘어지게 한다는 뜻으로 가상자산 시장에서 개발자가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고양이 캐릭터 NFT 1만개를 유명 NFT 거래소에 등록한 뒤 이를 구입하면 향후 가상자산을 매일 지급하겠다고 속여 피해자 9명으로부터 2억 1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NFT 캐릭터 디자인, 투자 기획, 홍보 등 범행을 도운 공범 4명에 대해서도 공모 관계를 수사 중이다. 지난 1월 국내 유명 NFT 프로젝트에 투자했다가 운영자의 일방적인 커뮤니티 폐쇄로 재산 피해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여러 건 접수되면서 이 사건 관련 수사가 시작됐다. 이들은 가상자산 투자모임에서 알게 된 사이로 코인을 발행하는 것보다 NFT 제작이 상대적으로 더 쉽다는 점을 알고 범행 공모 20여일 만에 고양이 이미지 1만여개를 자체 제작했다. 이후 NFT 거래소에 등록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NFT 출시 하루 만에 1차 물량 1000개를 완판하는 등 총 5000개의 NFT를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NFT는 3만 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50만원까지 올랐지만 지난 1월 21일 허위 해킹 공지 이후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경찰은 “A씨가 거래액을 부풀리기 위해 시세조종을 한 정황이 확인되고 프로젝트 폐쇄 전에 자신이 보유한 NFT를 고가에 매도해 현금화하는 등 사전에 범행을 치밀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 시세조종 등 2년간 불공정거래 부당이득 1조원 넘겨

    시세조종 등 2년간 불공정거래 부당이득 1조원 넘겨

    최근 2년간 자본시장 3대 불공정거래(시세조종·부정거래·미공개정보 이용)에 따른 부당이득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년간 3대 불공정거래로 발생한 부당이득액은 1조 12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발생한 부당이득액은 6327억원으로 2020년 3793억원과 비교해 2534억원이나 늘었다. 적발 건수는 2020년 57건에서 이듬해 40건으로 줄었지만 건당 부당이득액은 66억 5000만원에서 158억 2000만원으로 오히려 늘었다. 2020년에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가 불거지며 부정거래 적발 건수가 28건, 시세조종 적발 건수가 17건이나 됐다. 2021년에는 각 12건, 10건으로 줄었으나 미공개 정보 이용은 같은 기간 12건에서 18건으로 늘었다. 코로나19(백신, 치료제, 임상 등)나 미래 산업(자율주행차, 2차 전지, 가상화폐 등) 테마에 관한 호재성 정보를 이용한 사례가 생겨서다. 김 의원은 “자본시장에서 불공정 행위가 만연하고 있다”며 “차기 정부는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없애기 위해 자본시장 투명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 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회장 보석 허가

    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권오수 회장 보석 허가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권오수(63)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는 13일 권 회장이 청구한 보석을 인용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된 권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권 회장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는 주가조작 선수 김모씨도 이날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구속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다른 피고인도 추가로 풀려날 가능성이 있다. 재판부는 보석 심문 당시 “검찰이 신청한 증인만 60~70명이 되는 데다 연일 개정이나 집중 심리도 어려운데 코로나19로 인해 구속기간 내에 심리를 마무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정한 시점에 피고인을 석방하고 불구속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불가피하고 추가로 영장을 발부할 여지도 없다”고 덧붙였다. 권 회장은 2009~2012년 주가조작 선수와 부티크 투자자문사, 증권사 전현직 임직원과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3년간 직접 운용한 계좌 82개와 매수 유인 계좌 74개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위매수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고인 대부분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권 회장 측은 3년에 걸친 시세조종은 불가능한 데다 주가조작을 할 이유도 없었고 그로 인해 얻은 이익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 김건희씨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서 일부 공범 혐의 인정

    김건희씨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서 일부 공범 혐의 인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작전 세력의 권유로 대량 매집에 가담한 일부 공범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모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전모씨는 “공소사실을 보면 고가에 매수하고 가장매매를 했다고 나와 있는데 그런 식으로 안 했고 매도단가에 사고 매수단가에 팔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시세조종이 아닌 평범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취지다. 이씨와 전씨는 주가조작 ‘선수’인 또 다른 이모씨로부터 손실 보장을 약속받고 2009~2011년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계좌로 고가매수 등 시세조종 주문을 실행해 대량매집세를 형성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일당 3명의 심리도 이뤄졌다. 도이치모터스 작전 세력의 범행을 알면서도 주식을 매수해 주가조작을 쉽게 하도록 도운 혐의다. 방조범 3명 중에는 A씨만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평생 법원에 올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면서 “당시에는 조직화된 작전이라는 생각을 못 했지만 자본시장법을 어긴 것은 잘못이기 때문에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는 “증권사 직원 김모씨 소개로 주식을 사게 된 것은 맞지만 김씨가 주가조작을 한다는 사실을 당시에 몰랐었고 현재도 잘 모르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범들이 재판에 넘겨질 때 약식기소됐다. 그러나 법원이 지난달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넘겨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주범 격인 권오수 전 회장 재판의 경과를 지켜본 뒤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권 전 회장을 비롯해 주가조작 선수와 부티크 투자자문사 및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은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처분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일 권 전 회장의 재판에서 김씨 명의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1500주가 거래된 기록과 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가 체결된 내용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檢 공소장 “도이치 관련 김건희 계좌 5개”… 1개 맡겼다던 윤석열 측 해명과는 달랐다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온 것이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매도해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SBS 보도도 지난해 해명과 다르다. 당시 윤 후보 측에서는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했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국민의힘에선 강력 반발했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재점화, 尹 해명과는 달랐던 검 수사

    대선을 10여일 남기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씨 명의 계좌 5개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행에 이용됐단 사실이 새로 불거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23일 입수한 도이치모터스 사건 공소장의 ‘범죄일람표‘를 살펴보면 범죄에 사용된 157개의 계좌 중 ‘도○○’으로 익명화된 김씨 명의 계좌는 5개가 있다. 이 중 3개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던 것이고 나머지 2개는 김씨가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매수 유도에 따라 직접 주식을 사는 데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김씨 명의 계좌는 가장·통정매매에 106번, 고가매수·물량소진·허수매수·시종가 관여 등에 178번 이용됐다. 문제는 공소장에 드러난 사실이 기존 해명과 배치된다는 점이다. 윤 후보 측에서는 지난해 10월 김씨가 주가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신한금융투자 계좌 1개를 맡겼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에서는 DS·대신·미래에셋·한화 등 증권사 계좌 4개가 더 나왔다. 김씨가 주가조작 작전 기간으로 지목된 2010년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7만여주를 매수하고 49만여주를 팔아 9억 4000여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앞서 윤 후보 측은 김씨가 투자 때문에 4000만원가량 손해를 봤다고 설명했다.그러다 지난 21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윤 후보는 “손해를 본 것도 있고 번 것도 있고 하니 정확하게 그 순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김씨 거래는 전화 녹취를 남기고 증권사 직원이 단말기로 거래하는 구조”라면서 “애초에 시세조종에 가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9억원 수익’에 대해선 “특정 기간을 임의로 설정하면 매수량과 매도량이 일치하지 않아 수익 계산이 부풀려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지난해 12월 권 회장과 주가조작 일당을 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 관여 의혹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소환조사 여부 등은 확인 불가”라고 말했다.
  •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부당이득 없는데 주가조작?” 혐의 부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부당이득 없는데 주가조작?” 혐의 부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권오수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3년에 걸친 시세조종은 불가능할 뿐더러, 권 회장이 주가조작을 할 이유나 그로 인해 얻은 이익도 전혀 없었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는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회장 등 9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권 회장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전부 부인하는 입장”이라면서 “150장에 가까운 범죄일람표에 기재된 개별주문 거래가 전부 시세조종이라는 검찰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과 권 회장의 변호인은 차례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며 혐의 성립 여부를 다퉜다. 변호인은 “일반적인 시세조종은 자본시장의 예측 불가능한 변수 때문에 6개월 미만 단기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면서 “이 사건처럼 3년 동안 주가조작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세조종은 임의로 주가를 부양시켜 투자자를 유인한 후 엑시트(탈출)를 하는 형태인데 권오수 피고인은 엑시트 없이 대주주로서 계속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에게는 주가조작 선수들에게 시세조종을 의뢰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시세조종이 만연했다고 하지만 부당이득을 얻은 사람도 전혀 없고 주식시장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도 전혀 없다”면서 “공범들 간 손실 보전이나 이익배분 약속도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들이 2~3년간 주식을 보유하면서 때로는 사고 때로는 팔면서 주가를 올리거나 주가 하락을 방어한다는 단순한 동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09년~2012년 이뤄진 시세조종 행위를 주가 흐름에 따라 다섯 단계로 구분했다. ▲권 회장 의뢰로 ‘선수’ 이모씨가 수급팀을 동원해 주식을 매수한 시기(2009년 12월~2010년 9월) ▲증권사 직원 김모씨가 직접 개입해 주가가 8000원대까지 급등한 시기(2010년 7월~2011년 4월) ▲주가가 완만하게 하락해 4000원대로 반토막이 난 시기(2011년 4월~10월) ▲주가가 계속 하락한 시기(2011년 10월~12월) ▲필사적으로 주가 하락을 방어한 시기(2011년 12월~2012년 12월) 등이다. 검찰은 권 회장과 공범들이 직접 운용한 계좌 82개와 매수 유인 계좌 74개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위매수 방법으로 3년간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해 106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의심하고 있다. 2008년 말 우회 상장을 한 이후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1930원대까지 떨어지자 시세조종을 하게 됐다는 것이 검찰 측 주장이다. 검찰은 “많은 계좌를 동원한 자체가 주가조작의 증표라고 할 수 있다”면서 “향후 재판에서 공범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공소사실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공소장의 가독성을 문제삼았다. 공소장 별지 주식 거래 내역의 글씨를 확인하기 힘들어 개별 범행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이에 재판부는 “구속 만기가 4월부터 다가오는데 그 이유로 의견을 밝히지 못하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재판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이제 와 공소장이 안 보인다고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권 회장 측은 범죄일람표 원본 파일을 제공받은 뒤 다음 재판에서 추가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공범들도 이날 대부분 “시세조종을 한 적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선수 이씨 측은 “검찰에서 (최근) 변경한 공소사실이 기존과 많이 바뀌어 구체적 의견은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주식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돈을 댄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금융당국, ‘대선 테마주’ 집중단속…불공정거래 16건 적발

    금융당국, ‘대선 테마주’ 집중단속…불공정거래 16건 적발

    금융당국이 지난해 4분기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16건을 적발해 개인 25명과 19개 법인에 대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2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공시의무위반 8건,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은 3건, 시세조종 2건, 시장질서교란행위 1건, 공매도규제위반이 2건 등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감사의견 거절 사실을 미리 파악해 보유주식을 급매도한 코스닥 상장사 감사위원장과 호재성 계약 사실을 지인에게 미리 알려준 기업 최대주주 등을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또 다음 달로 예정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테마주’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선거일까지를 대선 테마주 집중 제보 기간으로 정했다. 대선 테마주를 포함한 주식 불공정거래 의심 사항을 발견한다면 금융위, 금감원, 한국거래소 등에 즉시 제보하면 된다. 제보 내용의 정확성과 중요도에 따라 최대 20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대선 테마주 주가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에는 대선일 3개월 전까지 지속해서 상승한 뒤 하락했고, 19대 대선 때는 대선 직전까지 등락을 반복했다. 18대와 19대 대선 모두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테마주의 주가가 급락해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며 금융위는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현재까지 대선 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4건을 제보받아 조치 중이다. 개인투자자 A씨 등 19명은 대선 테마주로 꼽히는 여러 개의 종목을 집중 매수해 시세차익을 얻기로 공모한 뒤, ‘상한가 굳히기’와 ‘허수 호가 제출’ 등 수법으로 시세를 조종해 차익을 실현했다가 수사기관에 통보됐다.
  • 황석진 교수 “코인 사기 피해자 호소할 곳 없어, 투자자 보호법 서둘러 마련해야”

    황석진 교수 “코인 사기 피해자 호소할 곳 없어, 투자자 보호법 서둘러 마련해야”

    “현재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정책이 전무합니다. 시세조종 행위나 내부자 거래 금지 같은 건 있지만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 조치가 없다는 말입니다.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을 시급히 제정해야 합니다.” 가상자산을 비롯한 국내 금융 범죄 권위자인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1일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에 앞서 투자자 보호법부터 서둘러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가상자산 시장 안전판과 확대 발판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가상자산 제도권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둘 중 누가 돼도 가상자산이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시장은 더 커지게 됐다. 황 교수는 주식 시장과 가상자산 시장을 비교하며 가상자산 시장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주식은 각 종목마다 공시를 해서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지만 코인은 공시 의무가 없고, 주식은 자본시장법에 근거해 투자자문행위나 유사투자자문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지만 코인은 법적 규제 정책이 없어 ‘코인 리딩방’ 같은 게 활개 치고 있다”면서 “코인 리딩방에서 쏟아지는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데, 이들 피해자는 피해를 호소할 곳도 없다”고 했다. 그는 또 “거래소는 코인 상장도 폐지도 자기들 마음대로 ‘셀프’로 하고 있고, 수수료도 자율로 정하게 돼 있어 코인 거래 수수료는 주식 거래 수수료보다 10배나 높다”고도 했다. 황 교수는 “지난해 여야가 가상자산 산업의 건전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상자산업권법’을 비롯해 여러 법안을 내놨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건 단 한 건도 없다.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서만 1년 유예됐을 뿐”이라며 “국회에서 가상자산업권법을 제정해서 말도 안 되는 것들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3월 조기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 예고로 암호화폐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해외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의 예상을 넘는 긴축 기조로 2024년까지 기준금리가 2.5% 이상 가는 걸로 보고 있다”면서 “주식 투자 유인이 떨어지며 가상자산도 당분간 하락이 예측되지만 하락장이 오래 가지진 않고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李 “코인 법제화” 尹 “5000만원 비과세”… 770만 코인족에 구애

    李 “코인 법제화” 尹 “5000만원 비과세”… 770만 코인족에 구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나란히 ‘770만 코인족’의 표심을 자극하는 가상자산 투자 관련 공약을 내놨다. 2030 표심 모으기에 사활을 건 두 후보 모두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와 시장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가상자산을 시장으로 인정하고 제도화해야 한다는 데는 두 후보의 시각이 일치했다. 이 후보는 서울 강남구 두나무 사옥에서 열린 간담회와 공약발표에서 “눈을 가린다고 이미 존재하는 시장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피할 수 없다면 앞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도 같은 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을 발표한 후 “거래가 이뤄지는 현실을 존중해야 한다”며 “어차피 인정할 거면 왕성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정부가 시장을 억누르기보다는 제대로 된 시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가상자산 법제화 ▲가상화폐 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 허용 검토 ▲증권형 가상자산 발행과 공개(STO) 검토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등 4대 공약을 내놨다. 이 후보는 제도화를 위해 “객관적 상장 기준을 마련하고 공시제도를 투명화하겠다”며 “불공정거래 행위를 감시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보호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후보는 가상자산 산업을 제도적으로 인정해 사업 기회를 보장하고, 객관적인 상장 기준을 마련해 공시제도를 투명화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5000만원까지 양도세 면제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디지털산업진흥청 설립 ▲거래소발행(IEO·Initial Exchange Offering) 허용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활성화 등 4대 공약을 내놨다. 윤 후보는 ‘선(先) 정비·후(後) 과세’ 원칙을 약속했다. 그는 “가상자산 투자를 주식 투자자 수준으로 안전하게 보호하고 거래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며 “청년들이, 우리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하겠다”고 했다. 윤 후보 역시 디지털자산 기본법을 제정하고, 코인 부당거래 수익 등은 사법 절차를 거쳐 전액 환수할 예정이다. 불완전판매, 시세조종, 작전 등 불공정거래는 조사 후 사법 절차를 거쳐 부당수익을 환수한다. 디지털산업 컨트롤타워로 디지털산업진 흥청(가칭)도 설립한다. 두 후보 모두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 공개 모집(ICO) 허용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가상자산 발행이 금지돼 국외에서 발행된 가상자산을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한다. 이 후보는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 ICO 허용”, 윤 후보는 “안전장치가 마련된 거래소발행(IEO) 방식부터 도입”을 공약으로 내놨다. IEO는 거래소가 중개인이 돼 코인프로젝트와 투자자 사이에서 중개와 검증 역할을 담당한다는 게 윤 후보 측 설명이다. 투자 수익 과세를 두고는 두 후보의 공약에 차이가 있다. 윤 후보는 현행 250만원인 양도차익 기본공제를 주식과 같은 5000만원으로 올리는 공약을 냈다. 반면 이 후보는 면세점 상향 관련 질문에 “전에도 250만원 면세 기준이 너무 과하다 해서 이미 면세점을 올리자는 말씀을 드렸고 5000만원까지 주식시장이랑 똑같이 해야 할지, 준해서 할지는 좀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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