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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금 경기도의원, 학급수 현실화부터 통학로 안전까지… 화성 동탄3동·반월동 학교 현안 ‘밀착 점검’

    최미금 경기도의원, 학급수 현실화부터 통학로 안전까지… 화성 동탄3동·반월동 학교 현안 ‘밀착 점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최미금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15일 화성시 반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최미금 의원과 소통하는 교육현안 간담회’를 열고 학급편성과 통학안전, 급식 운영 등 동탄3동·반월동 지역 학교의 주요 현안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 의원이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교육지원청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자리에는 김영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을 포함해 이향숙 기산초등학교장, 박재서 능동중학교장, 이명숙 화성반월중학교장, 유순관 화성반월고등학교장 등 교육계 주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최 의원은 특정 지역으로의 학생 쏠림으로 능동중학교의 학생 및 학급 수가 급감한 현황을 우선 논의하고, 각 학교의 특성을 반영해 학급당 정원을 기존 28∼30명 기준보다 낮게 조정하는 탄력적 학급편성안을 현장 전문가들과 집중 검토했다. 통학안전 대책으로는 화성반월중학교 교문 앞 신호등 신설과 능동중학교 주변의 파손된 보도블록·안전펜스 정비를 화성시에 요청하고, 중·고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권역별 통학 순환버스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식 운영과 관련해서는 조리실무사 결원 발생 시 대체인력을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화성반월고등학교 급식실 증축공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실제로 간담회 다음 날인 16일에는 교육지원청 교육시설과가 화성반월고를 찾아 현장 실사를 실시했다. 이 밖에도 일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면접 준비를 돕던 화성시 ‘진로 길찾기’ 사업 재개, 노후 급식기구 교체비 마련, 교육환경개선사업비 확보 등이 논의됐다. 이날 제시된 2027년도 교육환경개선 단위사업 수요는 8개 학교, 총 24억 7,875만 3천원 규모다. 최미금 의원은 “신호등 하나, 보도블록 한 장, 학급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안전과 배움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것이 교육행정기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급편성 기준 개선은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하고, 통학로와 통학버스 문제는 화성시·경찰과 협의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으로 집약된 화성시 학생과 학부모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 신속한 현장 조치까지 이어지도록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차원의 대응 상황을 빈틈없이 살피겠다”고 밝혔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낡은 도시에 새 삶을… 시흥정왕 정비, 주민과 함께 간다”

    김종배 경기도의원 “낡은 도시에 새 삶을… 시흥정왕 정비, 주민과 함께 간다”

    경기도의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은 지난 16일 정왕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노후계획도시 찾아가는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전반에 대한 경기도의 정비방향과 시흥시의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오래된 주거 환경과 도로·공원·상하수도·학교 같은 기반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해 도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 재창조 사업이다. 택지개발 등으로 조성된 후 20년이 경과하고 면적이 100만㎡를 넘는 곳이 정비 대상에 해당하며, 현재 경기도에서는 15개 시의 27개 구역이 이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시흥시는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앞으로 중앙정부와 경기도, 시흥시, 그리고 지역 주민이 협력해 특별정비계획 수립부터 사업 시행, 최종 입주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가야 한다. 경기도의 노후계획도시 정비방향은 4가지 전략으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상업·업무·주거 등이 결합한 입체복합개발로 자족기능을 강화하며 ▲저탄소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경기도는 주민과 가치를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데 힘쓰는 한편, 승인 기간을 단축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단순한 재건축이 아니라, 앞으로 시흥정왕에서 살아갈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라며 “절차는 신중하게, 주민과의 소통은 충분하게 이뤄져 시흥정왕에 딱 맞는 공간 계획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이 실제 정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계속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돌봄·평생교육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김미연 통합시의원 “전남교육청 계속비이월 1911억···교육환경 개선 지연 우려”

    김미연 통합시의원 “전남교육청 계속비이월 1911억···교육환경 개선 지연 우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2025회계연도 계속비이월액이 1911억원에 달해 사업별 지연 원인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미연(더불어민주당·순천4)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교육청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대규모 이월금 문제를 거론하면서 예산 집행과 사업관리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청 결산자료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총수입은 약 5조 3480억원, 지출액은 약 5조 892억원이다. 세계잉여금은 약 2,588억 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월금은 약 2026억원이다. 특히 계속비이월액이 약 1911억 원으로 전체 이월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김 의원은 “결산은 단순히 집행률이 몇 퍼센트인지를 보는 것이 아닌 왜 예산이 당해 연도에 집행되지 못하고 다음 연도로 넘어갔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계속비이월 제도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이처럼 큰 규모의 예산이 반복적으로 이월되는 것은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업 기간 연장이나 집행 지연이 발생한 사업을 대상으로 원인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 지연이 결국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늦추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황성환 부교육감은 “계속비이월이 사업비를 불용 처리하지 않고 다음 연도로 넘겨 학교시설 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면서 “종국적으로 이월 규모는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불가피한 행정절차를 감안하더라도 사전에 정밀한 검토가 부족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실제 집행 가능성을 냉정하게 검토해야 한다”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연 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불용과 이월을 최소화하는 선제적 관리가 절실하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교육예산은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쓰여야 할 소중한 자원”이라며 “사업기간 장기화와 집행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수원 망포초 교육환경 점검…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뛰어놀 수 있어야”

    김현덕 경기도의원, 수원 망포초 교육환경 점검…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뛰어놀 수 있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6일 같은 위원회 우현욱·김성기·차유미 의원과 함께 수원 망포초등학교를 찾아 과밀학교의 교육환경과 특수학급 운영, 학교보건 현황 등을 살펴보고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학생 수가 1900여 명에 달하는 대형 학교인 망포초등학교는 밀집된 공간으로 인해 학습 및 휴식 시설이 부족한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김 의원은 현장 시설을 세심하게 점검하며 아이들이 마음껏 활동할 공간 확보 여부를 파악하고, 운동장 내 직사광선을 피할 그늘막 설치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점을 집어냈다. 아울러 특수학급 공간 부족으로 인해 기존 창고를 개보수하여 교실로 재탄생시킨 현장까지 둘러보며 실제 교육 환경 실태를 철저히 확인했다. 김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을 포함해 모든 학생에게 적절한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적인 교육환경의 문제”라며 “학생 수 증가에 따라 일반학급뿐 아니라 특수학급의 교육여건도 함께 살펴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실을 방문해 1900여명의 학생을 두 명의 보건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학교보건 여건도 점검했으며 “많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며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의 노고와 함께 과밀학교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학생 수에 걸맞은 교육환경과 안전·보건 여건이 갖춰져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현덕 의원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우고 마음껏 뛰어놀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확인한 교육공간과 학교보건 여건의 어려움을 살피고, 관계 기관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추석에 마포는 공영주차장이 ‘공짜’

    추석에 마포는 공영주차장이 ‘공짜’

    서울 마포구는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 명절 주차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연휴를 앞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월드컵경기장 남문 맞은편 도로(월드컵로 251 앞)에서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구가 후원하고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마포구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무상점검은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하게 귀성길에 오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승용차와 12인승 이하 승합차, 1t 이하 화물차다. 정비요원 30여 명이 참여해 전기장치와 엔진 상태, 연료 누출 여부, 점화계통과 각종 벨트류, 타이어 공기압과 브레이크 패드 등을 점검한다. 와이퍼와 각종 오일류, 냉각수, 워셔액 등 소모성 부품은 차량 상태에 따라 무상으로 보충하거나 교체해준다. 무상점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추가 정비가 필요한 차량에는 지역 내 정비업소를 안내해 저렴하게 정비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점검을 원하는 구민은 당일 오후 3시 20분까지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카포스 마포구지회 또 구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30곳, 총 3079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 개방 대상은 망원시장·아현시장 등 노상주차장 13곳, 마포월드컵·마포유수지 등 노외주차장 5곳, 마포중앙도서관·소금나루도서관·아현시민주차장 등 시설주차장 12곳이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망원시장·월드컵시장·아현시장 인근과 합정역·망원역 일대 주차장은 이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주민과 방문객의 주차 부담 완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시설 내 주차구역을 포함해 무료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영주차장 무료 운영 안내는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누리집과 각 주차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에 오르기 전 차량을 한 번 더 살펴보시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는 무료 공영주차장도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구민과 마포를 찾는 모든 분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최보라 경기도의원 “화재·누수 취약한 청소년야영장 59억 전액 삭감… 2027 세계청년대회 연계 외면”

    최보라 경기도의원 “화재·누수 취약한 청소년야영장 59억 전액 삭감… 2027 세계청년대회 연계 외면”

    최보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1)이 지난 16일 제393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경기도 청소년야영장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 예산의 전액 삭감과 이에 따른 안전 취약 시설 방치 문제를 강력히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청년이 찾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를 앞두고 수도권 숙박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며 “안산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400명 규모)은 이미 대관이 마감될 정도로 수요가 높은데, 정작 광주시 퇴촌면에 위치한 도 청소년야영장 체육관은 화장실과 샤워실조차 없고 여름철 누수와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집행부가 공사기간(이하 공기) 등을 이유로 대회 전 활용이 어렵다고 난색을 보이자, 최보라 의원은 “단순히 기간이 부족하다는 원론적 변명만 늘어놓을 뿐 구체적인 공기 분석이나 기술적 근거 자료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 행사를 앞두고 도내 공공시설을 정비해 활용할 기회를 행정 편의주의로 걷어차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최 의원은 “청소년야영장의 체육관 시설은 화재에 극도로 취약한 가연성 외장재인 ‘드라이비트’를 정비하고 누수 지붕을 대수선하는 필수 안전 사업”이라며 “2021년부터 5년간 공공건축 심의, 실시설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7월 계약심사까지 마쳐놓고는 착공 직전 ‘안전등급 B등급’과 ‘재정 악화’를 핑계로 사업을 전면 백지화했다”고 짚었다. 이어 최 의원은 “소규모 부분 보수가 시급하다는 점을 집행부 스스로 인정했음에도, 사업 규모 조정이나 ‘단계별 추진’이라는 대안 검토도 없이 59억여 원 전액을 일도양단식으로 잘라냈다”며 “이미 투입된 설계비와 보완 설계비 1억 6000여만원의 혈세가 매몰 비용으로 사장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사업을 무조건 전액 삭감하기에 앞서 필요한 부분부터 고쳐 쓰는 규모 조정과 단계별 추진 방안을 먼저 강구했어야 한다”며 “2027 세계청년대회라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앞둔 만큼, 청소년야영장 체육관을 안전하게 정비해 연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재검토하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한편,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에 위치한 경기도 청소년야영장 실내체육관의 지붕 및 외장 드라이비트 대수선을 추진하던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총사업비 59억 1800만원: 도비 2억 9600만원, 지방채 56억 2200만원)이 사실상 보류됐다.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은 이번 제2회 추경에서 ‘착공 예정 사업 재검토 방침’을 이유로 관련 예산 전액을 감액 편성했다.
  • “안전이냐, 신성 구역이냐”… 제주 ‘인생샷 명소’ 하늘연못 1년째 폐쇄한 까닭은

    “안전이냐, 신성 구역이냐”… 제주 ‘인생샷 명소’ 하늘연못 1년째 폐쇄한 까닭은

    ‘제주의 우유니사막’으로 불리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제주돌문화공원의 ‘하늘연못’이 1년 넘게 출입 통제된 가운데 통제 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공식적인 통제 사유는 ‘안전’이지만 제주도의회에서는 ‘신성한 구역’이라는 인식이 통제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이 같은 판단이 특정 개인의 영향에서 비롯됐다는 의혹까지 나오면서 공공시설인 돌문화공원의 운영을 둘러싼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17일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 등에 따르면 돌박물관 옥상에 조성된 하늘연못은 지난해 6월 13일부터 별도 안내 시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당시 관리소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관람객의 연못 내부 출입을 제한했다. 홈페이지 고지를 통해 출입통제 안내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관리소 측의 최근 설명은 다소 다르다. 하늘연못의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큰 위험 요소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상효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와 관련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하늘연못에는 물을 순환시키는 전기식 펌프가 있는데 지난 7월 정밀점검을 실시했다”며 “점검 결과 큰 위험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할 경우에는 전기시설을 완전히 차단해 펌프를 가동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늘연못은 지름 40m, 둘레 125m 규모의 원형 연못이다. 제주 창조신화에 등장하는 설문대할망과 죽솥·물장오리, 한라산 백록담 등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공간이다. 수심은 성인 발목 정도인 약 20㎝로 깊지 않다. 과거에는 방문객들이 비치된 장화를 신고 연못 안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특히 연못 중앙에 서면 수면에 하늘과 오름, 한라산이 비치면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 SNS에서 ‘인생샷 명소’로 유명해졌다.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촬영으로도 입소문을 탔다. 그런 하늘연못의 문이 지난해 6월 이후 1년 넘게 닫혀 있는 것이다. 통제 이후에도 방문객들의 개방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관리소 측은 매표소에서 하루 5~6명가량의 젊은 관람객이 하늘연못에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회의에서 통제 배경을 놓고 다른 설명이 나왔다. 한동수 의원은 하늘연못 출입 통제와 관련해 “안전상의 이유보다 이곳이 신성한 구역이고 금기된 구역이기 때문에 통제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한 의원이 “이곳이 왜 신성한 구역인지, 신성하다는 것은 누가 결정하는 것이냐”고 따져 묻자 이 소장도 이 같은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기존에 오랫동안 근무했던 관계자들로부터 여러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구체적인 인물이나 경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하늘연못 재개방 여부는 여론조사와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이 소장은 “관람객 여론조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10월 중 여론조사를 마치고 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결정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11월 초쯤 개방 방안이 마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추석 연휴를 맞아 임시 개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당장 시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개방을 위해서는 관련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하늘연못뿐 아니라 돌문화공원의 전시 운영을 둘러싼 논란도 도의회에서 함께 제기됐다. 한 의원은 돌박물관 수석전시실에 특정 작가 한 사람의 작품이 15년 동안 장기간 전시되고 있다며 “많은 작가들이 전시를 원할 텐데 한 사람이 15년 동안 전시실을 계속 사용하는 것은 특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관리소 측은 이에 대해서도 돌박물관의 경우 개관 후 약 20년이 지나 내년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전시를 새롭게 구성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 채신덕·김철환·최명진·신명순 의원, 김포녹색어머니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채신덕·김철환·최명진·신명순 의원, 김포녹색어머니연합회와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더민주, 김포2), 건설교통위원회 김철환(더민주, 김포4), 교육행정위원회 최명진(더민주, 김포1), 경제노동위원회 신명순(더민주, 김포3) 의원은 지난 15일 김포상담소에서 김포녹색어머니연합회(회장 임성주)와 어린이 교통안전과 관련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 김포녹색어머니연합회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통학로 주변 CCTV 설치 확대 ▲노란색 안전펜스 설치 확대 ▲교통안전 시설물의 지속적인 점검 ▲학교 안전지킴이 운영 지원 강화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특히 임성주 연합회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교통시설 확충을 넘어 첨단기술을 활용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위험을 사전에 알릴 수 있는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시하고 “스쿨존 교통안전 시설물에 대하여 꾸준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린이 통학로 및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고, 현장에서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전, 추석 맞아 전남광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한전, 추석 맞아 전남광주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한국전력과 전국전력노동조합이 추석 명절을 맞아 노사합동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전 안중은 경영관리부사장과 전국전력노조 이창용 수석부위원장은 16일 전남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애육원’을 방문, 시설 아동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지원은 명절 기간 필요한 식료품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교육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기자재 구입에 사용될 예정으로, 시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 부사장과 이 수석부위원장은 광주애육원 정은철 원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설 현황과 아동 자립 지원, 시설 운영시 애로사항 등을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아동 복지 현장을 살펴봤다. 이와 함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추천한 6개 사회복지시설에도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총 20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전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주간을 ‘추석 명절 집중 봉사활동 기간’으로 지정하고 집중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304개 한전 사회봉사단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러브펀드’를 활용해 생필품 기부와 전기설비 점검에 나서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청운초 수영장 현장점검… “노후 시설 순차 개선”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 청운초 수영장 현장점검… “노후 시설 순차 개선”

    서울 시내 14개 학교 수영장이 리모델링으로 쾌적하게 탈바꿈한다. 또 청소년 성장과 신체 발달이 점차 빨라짐에 따라 기존에 13세 이상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던 ‘공공 수영장 사용료 10% 감면’을 9세 이상으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도 추진된다. 이에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장은 지난 16일 오후 4시 30분, 수영장 시설 개선 및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해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청운초등학교를 방문했다. 현장 점검에서는 수영장 이용 실태와 제반 시설을 둘러봤으며, 더불어민주당 윤선희 의원(종로1)도 일정에 동행했다. 임 의장은 리모델링 수순에 들어간 청운초등학교 수영장의 현장 실태와 향후 공사 일정을 보고받은 후, 탈의실·샤워장 등 편의 공간과 안전관리 체계를 밀착 점검했다. 청운초 지하 1층에 위치한 6레인 규모의 수영장은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나며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개선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운영을 멈추고 리모델링에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점검을 마친 임 의장은 “생존수영이 의무화되면서 학교 수영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뿐 아니라 안전을 지원하는 중요한 교육 및 체육시설이 됐다”며 “학생, 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낡은 시설을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교육청 소관 서울 시내 학교 수영장은 총 48개소로, 이 중 14개소가 노후로 인한 리모델링이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서울시의회는 여성 청소년의 체육시설 이용 부담을 덜어 주고, 생활체육으로서 수영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여성 청소년 공공 수영장 사용료 10% 감면 대상을 당초 13세 이상→ 9세 이상으로 조정하는 조례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개정 대상 조례는 ‘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서울시 어울림플라자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 ‘서울시교육청 직속기관 체육시설 이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서울시교육청 공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등 4건이다. 윤선희 의원은 “‘청소년기본법’ 상 청소년 연령도 9세인 만큼 조례도 이에 맞춰 조정이 필요하다”며 “여성 청소년의 경우, 최근 신체 발달과 2차 성징이 빨라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영장을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감면 연령을 확대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수영을 통해 보다 건강한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의장도 “앞으로 서울시의회는 교육청,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필요한 제도를 개선 및 현실화하고 시설 개보수, 안전 강화, 체육복지 확대를 위한 개선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학교 등 공공 체육시설은 학생뿐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체육 거점 기능도 있는 만큼 더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공공기관 2차 이전, 나주 ‘에너지 생태계’로 승부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나주 ‘에너지 생태계’로 승부해야”

    인공태양·반도체 핵심거점 구축 글로벌 자족도시 도약전력·용수·인재·R&D ‘산업 패키지’ 호남미래산업 주도전남광주특별시 나주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공공기관 2차 이전,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정부의 국책 사업 세 갈래가 한 도시에서 동시에 굴러가는 일은 흔치 않다. 한국전력 본사와 16개 에너지 공공기관,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를 품은 빛가람혁신도시가 ‘공공기관 이전지’라는 좌표를 벗고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도약할 수 있느냐, 기회의 창은 지금 열려 있다. 김관용 나주시의회 의장은 1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전력·산업용수·인재·연구개발(R&D)을 한 묶음으로 제시하지 못하면, 2차 이전도 또 하나의 ‘건물 옮기기’로 끝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의장은 전남광주특별시와의 관계에 대해 “전남광주특별시와 나주는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주가 대도시의 그늘에 들어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했다. 다음은 김 의장과의 일문일답. ―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이 전국 지자체의 각축장이 됐다. 나주의 승부처는 어디인가. “공공기관 이전을 수량 경쟁으로는 이길 수도 없고, 이겨봐야 남는 것도 없다. 빛가람혁신도시에는 이미 한전과 에너지 공공기관, 켄텍이 집적돼 있다. 기존의 공공기관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완결하는 것, 그것이 나주가 잡아야 할 승부처다. 공공기관만 이전하는 방식으로는 지역이 성장하지 않는다. 기관 이전이 R&D로, R&D가 기업 유치로, 다시 대학의 인재 양성과 지역 일자리로 이어지는 완결형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도시’에서 ‘에너지 산업이 스스로 성장하는 자족도시’로 체질을 바꾸는 것, 이것이 나주 대전환의 원칙이다.“ ― 공공기관 이전 임직원의 가족 동반 정착률이 낮다는 지적이 오래됐다. “혁신도시의 성패는 결국 ‘사람이 머무느냐’에 달려 있다. 아무리 공공기관이 이전해 온다해도 가족이 함께 살 수 없는 도시는 반쪽짜리다. 교육·의료·교통·문화가 촘촘하게 얽혀야 비로소 정주가 가능해진다.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준비하면서도 기관 유치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주거·교육·의료·교통·문화를 하나로 묶은 ‘정주 패키지’를 전략적으로 내놓아야 한다. 사람이 찾아오고, 청년과 인재가 뿌리를 내리고, 기업이 성장하는 환경. 이것이 갖춰질 때 혁신도시는 비로소 완성됐다고 말할 수 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부지를 중심으로 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가시화되고 있다. 나주는 어디에 서야 하나. “산업단지 몇 필지를 내주고, 배후 주거지를 공급하는 자리에 만족할 수는 없다. 반도체는 대규모 전력과 산업용수, 첨단 R&D, 전문 인력,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는 집약 산업이다. 나주는 한전과 에너지 공공기관, 켄텍, 그리고 안정적인 전력·용수 인프라라는 다른 지역이 흉내 낼 수 없는 자산을 갖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의 전진기지 역할을 맡는다면, 나주는 전력반도체·에너지반도체의 연구·실증과 소재·부품·장비 R&D, 전문 인력 공급을 전담하는 축이 돼야 한다. 두 도시가 각자의 강점을 하나의 산업 지도 위에 잇는 순간, 수도권과 겨룰 수 있는 호남권 미래산업 생태계가 비로소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 조건이 좋다고 공공기관이 이전해 오는 시대는 지났다. 나주만의 차별화 전략은. “기업은 슬로건에 반응하지 않는다. 자기 언어로 정리된 실행안에만 도장을 찍는다. 전력 인프라, 산업용수, R&D 지원, 맞춤형 인재 양성. 이 네 가지를 따로따로 흩어 놓지 않고 하나로 묶은 ‘일체형 투자 패키지’를 명확한 수치와 일정으로 제시할 것이다. 관건은 결국 인재다. 켄텍과 지역 대학, 기업을 직접 연결해 ‘교육–연구–취업’이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 인재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기 시작하면, 기업은 굳이 부르지 않아도 온다.“ ―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가 지역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겠나. “인공태양 유치는 나주가 화석연료 시대의 끝자락에서 무탄소 청정에너지 시대로 건너가는 관문이다. 그러나 경계할 지점이 있다. 국가 연구시설 하나가 들어선다고 지역 일자리와 매출이 저절로 늘어나지는 않는다. 과거 여러 대형 프로젝트가 ‘그들만의 리그’로 남고, 지역엔 남는 것이 없었던 전례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세 가지가 동시에 준비돼야 한다. 첫째, 시설 건설과 운영에 필요한 부품·장비·유지보수 분야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끌어올리는 일이다. 둘째, 켄텍을 축으로 석·박사급 연구진과 현장 실무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내는 일이다. 셋째, 원천기술이 지역 기업으로 이전되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산·학·연·관 선순환 생태계를 짜는 일이다. 시의회도 예산 심의와 정책 대안을 통해 한 걸음 한 걸음 살피겠다.“ ― 켄텍의 지위와 재정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돼 왔다. 정부에 요구할 것은. “켄텍은 나주의 여러 대학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나주 미래 산업의 ‘심장이자 두뇌’다. 이 대학이 흔들리면 나주가 그려온 성장 전략 전체가 뿌리째 흔들린다. 대학의 원천기술이 지역 기업으로 흘러가고, 학생들이 졸업 뒤 나주에서 창업하거나 취업하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에 가장 먼저 요구할 것은 정치적 논리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법적·재정적 지원과 대학의 자율성 보장이다. 정권의 기조나 그때그때의 정치 상황에 따라 예산이 요동치는 일은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 광주와의 초광역 협력이 화두다. 나주가 지켜야 할 선은 어디인가. “광주와 나주는 지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나눌 수 없는 하나의 공동체다. 초광역 분업은 합리적인 방향이고, 필요한 일이다. 다만 나주가 광주의 대도시화에 흡수되거나 보조적인 역할에 머무는 것은 다른 문제다. 그것만은 용납할 수 없다. 협력하되 원칙은 분명히 세우겠다. 에너지 수도로서의 주도권, 핵심 자산의 자주성, 그리고 시민의 삶의 질과 균형발전이라는 세 가지 원칙이다. 한전·켄텍·인공태양처럼 나주가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자산은 나주가 중심이 되어 이끌어야 한다. 광주와 나주는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끄는 관계가 아니라, 어깨를 나란히 한 동반자여야 한다.“ ― 10년 뒤 나주를 어떻게 그리고 있나. “마한(馬韓)의 고토(古土)이자 천년 전라도의 중심이라는 역사·문화적 정체성 위에, 첨단 에너지 신산업의 꽃을 피운 ‘글로벌 명품 자족도시’. 그것이 내가 그리는 10년 뒤 나주의 모습이다. 지금 역량을 분산할 여유는 없다.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천년의 역사라는 뿌리 위에 빛가람혁신도시와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를 단단히 접목해 자립 기반을 만드는 일이다. 첨단 기술이 앞선다는 이유로 나주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지워버리는 방식이어서는 안 된다. 제10대 나주시의회는 보여주기식 행정에 머물지 않겠다. 시민과 맺은 약속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지, 끝까지 점검하고 책임지겠다. 말보다 행동으로 답하겠다.“ ■ 김관용 나주시의장은 제10대 나주시의회 의장. 빛가람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을 의정 활동의 주된 축으로 삼아 왔다. “말보다 행동”을 정치 신조로 내세운다.
  • 금강수목원 ‘주민 품’으로…세종시·충남도 ‘협치’로 재개장 가시화

    금강수목원 ‘주민 품’으로…세종시·충남도 ‘협치’로 재개장 가시화

    충남으로의 이전을 위해 지난해 폐쇄됐던 세종시 금남면의 금강수목원이 1년여 만에 재개장한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16일 ‘금강수목원 등 재개장 및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이 수목원 등을 재개장하고 내년에 완전 개방 및 공동 운영한다는 내용이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에는 금강수목원·산림박물관·휴양림 등이 조성돼 있다. 그러나 세종시 출범으로 부지 269만㎡의 소유권은 충남도가, 개발 인허가권은 세종시로 나뉘어 혼란이 빚어졌다. 여기에 충남도가 금강수목원 등이 포함된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청양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에 따라 부지 매각을 추진하면서 지난해 6월부터 수목원 운영이 중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운영비는 공동 분담하고, 기반 시설 정비와 시설 개선 등은 시설 관리 주체인 충남도가 맡는다. 공동 운영으로 발생하는 운영 수입의 10%는 세종시에 배분된다. 오는 21일 황토 메타길과 산책로 등 금강수목원의 야외 공간을 우선 임시 개방한다. 숙박시설, 열대온실, 산림박물관 등은 종합 점검과 리모델링이 필요해 수목원 등의 완전 개방은 내년 1월쯤 가능할 전망이다. 양 기관은 금강수목원·금강자연휴양림이 공공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에 국유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 최병근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온정 전해

    최병근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따뜻한 온정 전해

    경북도의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최병근 경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이 함께 관내 구호·자선기관을 찾아 따뜻한 정을 나눴다. 최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은 16일 김천시에 소재한 김천부곡사회복지관을 방문하여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 의원은 시설 내 어르신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는지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어 현장에서 헌신적인 봉사를 이어가는 관계자와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달하는 한편, 화재예방을 비롯한 안전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 작은 관심과 애정으로 미력하나마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사회복지시설과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함께 따뜻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해마다 설과 추석 명절에 복지시설을 방문해 관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 김상일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지역아동센터에 온정 전해

    김상일 경북도의원, 추석 명절 맞아 지역아동센터에 온정 전해

    경북도의회 김상일 의원(포항, 국민의힘)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5일 포항시 용흥동에 소재한 미르벗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센터 내부 시설 전반을 순회하며 아이들의 생활 및 학습 여건을 세심히 점검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아동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호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원은 “아이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돌봐주시는 센터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만큼 도의회에서도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아동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상규 경기도의원 “스포츠 취약계층 관람지원 및 무명의병 기념사업 등 주요 예산 집행 철저히 점검해야”

    최상규 경기도의원 “스포츠 취약계층 관람지원 및 무명의병 기념사업 등 주요 예산 집행 철저히 점검해야”

    경기도의회 최상규 의원이 지난 14일 열린 경기도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 도내 주요 문화체육 사업의 예산 집행 실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특히 ‘스포츠 취약계층 관람기회 확대’ 사업 내 구단 홍보비 지원의 실효성을 집중 검증했다. 해당 사업은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기 관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제도다. 최 의원은 “구단이 자체 홍보매체를 통해 취약계층의 관람을 독려하도록 도비로 홍보비를 지원하는 구조인데, 연간 구단 홍보비 예산 규모와 4/4분기 예산 삭감 배경 등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재정 상황이 어려워짐에 따라 집행되지 않은 구체적인 지원 단체와 예산 현황 자료를 즉시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장애인 생활체육 육성 및 인프라 지원과 관련해서도 점검을 이어갔다. 장애인을 위한 실내체육시설인 ‘반다비 체육센터’의 도내 건립 현황을 확인한 뒤, 관련 예산이 삭감된 세부 사업별 내역을 상세히 쪼개서 자료로 제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문화재단이 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수행하고 있는 ‘무명의병 기념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적인 개선을 주문했으며 “도에서 재단으로, 재단에서 다시 외부 용역으로 이어지는 복잡한 구조 대신 도에서 직접 수행하거나 사업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기존의 무명의병 발굴 및 학술 기념사업, 페스티벌 등에 그치지 않고, 대상을 확대하여 6·25 참전 용사들까지 적극적으로 발굴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내년도 사업 반영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 서대문구의회 김선우 의원, 연세대·안산자락길 등 범죄 예방 안전망 구축 촉구

    서대문구의회 김선우 의원, 연세대·안산자락길 등 범죄 예방 안전망 구축 촉구

    서울 서대문구의회 김선우 의원은 제319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연세대학교 기숙사 인근 및 안산자락길 일대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을 지적하며 서대문구의 범죄 예방 환경 조성과 안전망 재정비를 강력히 촉구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9일 밤 연세대 기숙사인 무악학사 인근에서 강제추행 사건이 일어났다. 앞서 6월 12일 안산자락길에서도 유사한 강제추행이 있었고, 7월 21일에는 동일 인물로 추정되는 남성이 수풀에 숨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수사 중에 있으나 피의자 신원은 아직 특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김 의원은 “두 달 사이 비슷한 장소에서 범죄와 신고가 거듭 발생했다”며 “한 번의 사건은 피해자 1명에게서 끝나지 않고, 산책로와 귀갓길을 이용하는 주민과 학생들에게 극심한 불안을 안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범죄 예방을 위한 과제로 안산자락길·연세대 경계부와 기숙사 주변 수시 안전점검을 보강해야 한다고 밝혔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 보안등 조도, 비상벨 작동 여부를 야간 보행자 시선에서 점검하고 방범시설을 신속히 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서대문구, 서대문경찰서, 관내 대학이 참여하는 상시 안전 협력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사건 발생 시 기관별 별도 대응을 넘어 위험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대문구 전역 여성 안전 취약지역 재점검과 피해자 지원체계 점검도 촉구했다. 골목길, 공원, 대중교통 정류장에서 주거지역으로 이어지는 귀갓길을 이용자 관점에서 살피고, 심리상담, 의료, 법률 지원 연계망을 정비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위험한 환경 자체를 바꾸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이번 사건을 서대문의 안전망을 다시 점검하고 촘촘하게 만드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울산경찰, 불법 성인 PC방 적발… 72명 검거 10명 구속

    울산경찰, 불법 성인 PC방 적발… 72명 검거 10명 구속

    울산경찰청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불법 성인 PC방 특별 단속을 벌여 불법 환전 및 도박 장소 제공 등의 혐의로 7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지역 내 불법 성인 PC방 29곳을 적발했고 수사를 확대해, 성인 PC방에 도박사이트를 공급한 총책과 총판, 개발자 등 해외 대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 일당 16명을 검거(10명 구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PC 215대와 현금 5800만원을 압수했다. 또 범죄 수익금 12억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결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경찰은 불법 PC방 근절을 위한 전담 TF팀을 가동해 행정 단속도 병행했다. ‘상호 변경 미등록’을 비롯해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창문·출입문을 차폐한 시설기준 위반’ 등 665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해 관할 구·군청에 통보했다. 해당 지자체는 현재까지 직권말소·경고·영업정지·과태료 등 232건의 행정처분을 완료했으며, 194건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앞으로도 신규 등록이나 단속 이력 등을 토대로 불법 업소를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 성인 PC방이 울산에 다시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한 점검과 단속을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은주 경기도의원, 경제·일자리 사업 일률적 예산 삭감 지적… “사업 효과와 현장 여건 고려해야”

    국은주 경기도의원, 경제·일자리 사업 일률적 예산 삭감 지적… “사업 효과와 현장 여건 고려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은주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11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주요 경제·일자리 사업의 예산 삭감과 사업 추진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국 의원은 먼저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과 관련해 당초 편성된 예산이 재정 여건을 이유로 집행되지 않고 조정되는 과정을 짚으며, 사업의 필요성과 향후 재정 부담까지 충분히 고려한 예산 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집행부가 해당 출연금에 대해 협약에 따라 향후 지급해야 할 예산이라고 설명한 점을 언급하며 “단순히 현재의 재정 여건만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거나 다음 연도로 넘길 경우 결국 부담이 이연되는 것에 불과할 수 있다”며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향후 재정계획을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국은주 의원은 공모와 기본설계 등이 진행됐음에도 절차 지연으로 올해 예산 일부가 반납되고 실시설계가 내년으로 미뤄진 상황을 확인하며 사업 추진의 연속성 문제를 제기했다. 국 의원은 “의정부·안산·화성 등 사업 대상 지역마다 추진 여건과 진행 상황이 다른데도 일률적인 기준으로 예산을 삭감하거나 이월하면 사업의 중심이 흔들릴 수 있다”며 “각 사업의 추진 단계와 지역별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 예산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 의원은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사업의 예산 축소 문제도 도마에 올렸다. 전년도 성과가 목표치를 뛰어넘었음에도 단순 재정난을 이유로 예산을 줄인 것은 성과 중심의 예산 편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 의원은 단순 참여 인원이나 집행률 같은 겉치레 수치에서 벗어나, 실제 고용 유지율과 기업의 지속 채용 연계성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와 사후관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했다. 끝으로 국 의원은 “재정이 어려울수록 모든 사업을 일률적으로 줄이는 방식보다는 실제 성과와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선별해 유지하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야 한다”며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와 소상공인·지역경제에 직접 연결되는 사업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정책 효과와 현장의 필요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의 예산 조정이 내년도 사업 축소로 기계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업별 성과와 필요성, 지역별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도 도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해운물류 인력양성·평택항 공사채·화물차 차고지 점검

    윤순옥 경기도의원, 해운물류 인력양성·평택항 공사채·화물차 차고지 점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양평1)은 지난 10일 제393회 임시회 건교위 제2차 회의에 참석해 해운물류 인력양성, 경기평택항만공사 공사채 발행,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윤 부위원장은 ‘경기도 해운물류 인력양성 지원사업 공기관 위탁 동의안’을 심사하며, 2025년 취업률이 75%에 달했지만 단순 취업률로만 성과를 평가해선 안 된다며, 취업 후 6개월 및 1년 시점의 고용유지율을 지속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 물류항만과는 해당 지적 사항을 향후 위탁사업 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평택항만공사의 300억원 규모 공사채 추가 발행과 관련해서는 미분양 장기화에 따른 상환 부담에 우려를 표했다. 윤순옥 부위원장은 “미분양이 지속돼 해당 부지를 임대할 경우 예상 수익으로 공사채 원금과 이자, 시설관리비를 모두 감당할 수 있느냐”며 분양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의 상환 가능성을 점검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며 예산을 편성했지만 행사 한 차례를 열고 예산 전액을 감액했다”며 “이후 경기도가 직접 발굴한 후보지나 사업모델이 있느냐”고 물었다. 경기도 물류항만과는 용인과 안성의 도로부지를 대상으로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윤순옥 부위원장은 “차고지 부족으로 화물차가 갓길과 주택가 주변에 주차하면서 민원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군의 신청을 기다리지 말고 도유지와 시군유지, 폐도부지, 도로·철도 유휴부지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순전남대병원, 식약처 GLP 지정…대학병원 중 두 번째

    화순전남대병원, 식약처 GLP 지정…대학병원 중 두 번째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비임상시험센터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약품 분야 비임상시험실시기관(GLP) 지정을 받았다. 국내 대학병원 가운데 두 번째다. GLP(Good Laboratory Practice)는 의약품 품목허가와 임상시험 진입에 필요한 독성·안전성 시험의 신뢰성을 보증하는 국제적 품질관리체계다. 시험계획 수립부터 수행·점검·기록·보고까지 전 과정을 엄격하게 관리해 데이터의 무결성과 재현성을 확보하는 제도로, 신약 개발의 핵심 관문으로 꼽힌다. 화순전남대병원 비임상시험센터(센터장 신명근·실무책임자 정구인)는 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하고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첨단 시설과 장비를 구축해 식약처 현장실사와 수행능력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지정에 따라 센터는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경구 단회투여독성시험과 신약 소재 물질의 유전독성을 평가하는 복귀돌연변이시험 등 핵심 비임상시험을 GLP 기준에 따라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병원 안에서 신약 후보물질의 안전성 평가 등 비임상 연구부터 임상시험까지 전주기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비임상과 임상을 별도 기관에서 진행하면서 발생했던 시간과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역 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업들이 연구개발(R&D)부터 비임상시험, 임상, 사업화에 이르는 과정을 지역에서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화순군과 전남광주특별시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근 비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GLP 지정을 통해 센터의 인프라와 전문인력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단회투여독성시험과 복귀돌연변이시험을 시작으로 지역 바이오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의 혁신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순이 대한민국 신약 소재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앞으로 비임상시험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산·학·연·병 협력을 강화해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를 고도화하고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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