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설 완공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귀금속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한국외대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농업기술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 선거권
    2026-03-2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760
  • 공모 선정만 되면 끝? 천억원 대 사업 2년 넘게 방치

    공모 선정만 되면 끝? 천억원 대 사업 2년 넘게 방치

    총사업비만 1000억원이 넘는 전북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이 국가 공모에 선정된 지 2년이 넘도록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부지에 포함된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관계기관 간 기본 협약조차 맺지 못했다. 전주시의 늦은 결단에 LH 본사와 전북대 등 사업 참여자들만 냉가슴을 앓고 있다. 전북대는 교육부, 국토부, 중기부 등 3개 부처가 추진한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다. 캠퍼스 내 기업을 유치하고 산학 협력을 지원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구정문과 실내체육관 일대 부지를 2030년까지 단계별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 총사업비만 11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이 중 1단계 산학연 혁신허브 건립사업에만 510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사업 선정 이후 2년여가 지나도록 착수도 못 했다. 공모 신청 당시 전주 실내체육관 철거를 전제로 계획안을 마련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아직도 철거는 시작도 못했다. 애초 전주시 도시재생 사업대로라면 2023년 10월 체육관이 철거됐어야 하지만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게 관계기관의 설명이다. 전주시는 새로운 실내체육관 건축과 활용안 마련 등을 이유로 기존 체육관 철거를 미루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973년 완공 당시 공사비 일부를 시민 성금으로 충당한 만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야 하고 시의회 설득도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다. 체육관 문제는 이미 한번 홍역을 치른 바 있다. 50년이 넘어 기존 체육관 시설이 노후화되고 비좁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KCC 농구단도 전주시의 체육관 신축 이전 약속을 기다리다가 지쳐 부산으로 떠났다. 현재 이곳은 각종 행사 대관 시설로 쓰이고 있다. 전주 여의동 월드컵경기장 인근 복합스포츠타운에서 건립 예정인 새 체육관은 지난 6월 착공식을 가졌다. 신축 체육관은 빨라야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기존 체육관을 철거하면 혁신파크 사업은 2027년 이후에나 착공이 가능하다. LH와 전북대 등은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체육관 철거 일정을 명확히 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인건비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사업 규모가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업이 오래 지연되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우려도 있다는 게 관계기관들의 판단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체육관 철거가 빠를수록 좋지만, 당장 어렵다면 정확한 철거 일정이라도 알고 싶다는 게 LH와 우리의 생각”이라면서 “어렵게 따낸 공모 사업에 문제가 생긴다면 추후 공모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 강동 상일동 능골근린공원, 편안한 무장애 데크길 조성

    강동 상일동 능골근린공원, 편안한 무장애 데크길 조성

    서울 강동구는 상일동에 있는 능골근린공원에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 약자가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무장애 나무 바닥길 조성을 최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능골근린공원은 넓은 산책로 등이 조성돼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강동구는 이 공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무장애 데크길 조성을 시작해 지난 13일 완공했다. 무장애 데크길은 길이 135m, 폭 2m의 완만한 경사로로 조성됐다. 특히 구는 이번 무장애 데크길 조성 시 보행 약자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의 접근성을 높였다. 무장애 데크길을 지하철 5호선 강일역 4번 출구 엘리베이터 앞으로 연결해 주민들이 지하철에서 능골근린공원 내부까지 계단 등의 장애물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현삼 강동구 푸른도시과장은 “능골근린공원을 방문한 주민들이 보행에 불편함 없이 일상의 쉼을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가겠다”고 말했다.
  • 고성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트리광장 만들고 산타열차 운행

    고성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트리광장 만들고 산타열차 운행

    강원 고성 화진포해수욕장이 여름 피서철에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조성된다. 고성군은 ‘8월의 크리스마스 해수욕장 in 화진포’를 콘셉트로 하는 화진포해수욕장 특성화 전략을 수립했다고 18일 밝혔다. 특성화 전략은 군이 지난 9월부터 실시한 기본계획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웠다. 콘셉트는 선교사인 셔우드 홀(캐내다·1893~1991년)이 1932년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에서 최초로 크리스마스씰을 발행한 점에서 착안했다. 김가현 군 관광시설팀장은 “화진포는 우리나라의 따뜻한 크리스마스 문화를 만든 장소다”며 “온기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는 원동력이 된 씰 모금운동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성화 전략에 따르면 화진포해수욕장에 대형 트리조형물이 우뚝 선 크리스마스 빅트리(Big Tree)광장이 들어선다. 트리조형물은 높이가 40m 안팎에 달해 전망대 역할도 한다. 외부에는 조명이 달리고, 내부는 나선형 계단으로 연결된다. 씰 발행 배경을 담은 스토리월(Wall)과 씰 문양 바닥타일로 이뤄진 씰 워크웨이도 놓인다. 이외 50개 사이트 규모의 캠핑장과 야외공연장, 푸드마켓존 등도 조성된다. 화진포 거진~현내 구간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산타문화탐방열차(전기차)도 운행한다. 군은 내년 9월 설계를 시작으로 특성화 전략을 실행한다. 이어 2026년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함명준 군수는 “화진포 해수욕장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北 뭐 하는지 다 본다”…‘맵핵’ 같은 軍항공기 정체

    “北 뭐 하는지 다 본다”…‘맵핵’ 같은 軍항공기 정체

    방위사업청은 17일 부산 대한항공에서 아군의 감시·정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의 생산시설 완공 및 조립 생산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사청, 국방과학연구소, 대한항공,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UAV 양산 진행현황과 생산시설 현장 확인, MUAV 체계개발 유공자 시상, 조립 착수 선언 및 첫 조립(구멍가공) 세레머니,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국내 최초의 전략급 무인항공기인 MUAV는 2008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연구·개발됐다. 이후 2022년 3월 적투용적합 판정 및 국방규격화 완료를 통해 개발 사업이 종료됐다. 방사청은 지난 1월 MUAV 양산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비행체 생산을 위한 원자재·부품 발주와 조립 시설 구축 등 양산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번 조립 생산 착수를 시작으로 비행체 소·중조립, 총조립, 지상 및 비행시험의 절차를 통해 2027년부터 공군에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우리 군이 운용할 MUAV는 길이 13m, 폭 26m에 미국의 MQ-9 ‘리퍼’보다 강력한 1200마력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다. 이 무인기는 고도 6~13㎞ 상공을 날며 100㎞ 밖 지점의 고해상도 영상이 촬영 가능해 날이 좋으면 평양까지 감시할 수 있는 수준의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전투 게임으로 따지면 ‘맵핵’(지도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보이는 해킹 프로그램) 같은 장치인 셈이라 한국군의 ‘눈’으로서 자주국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청은 “향후 개조 개발을 통해 해군, 해경 등 국내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방산시장으로의 수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MUAV 조립 생산 착수는 향후 비행시험과 납품, 후속 군수지원 등 무기체계 전체 수명주기의 첫걸음으로써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MUAV의 적기 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곤 방사청 첨단기술사업단장은 “MUAV 조립 생산 착수는 아군의 감시·정찰 능력 향상과 무인항공기 국내 개발 및 생산 체계 확립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MUAV가 성공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 간 협력을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춘천 창촌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57억 들여 2028년 완공

    춘천 창촌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57억 들여 2028년 완공

    강원 춘천 창촌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가 지어진다. 춘천시는 창촌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를 내년부터 2028년까지 건립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문화센터는 연면적 1358㎡ 규모이고, 기숙사와 체육시설, 다목적실, 공유공간 등으로 이뤄진다. 건립비는 국비 40억원을 포함 총 57억원이다.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청년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청년문화센터는 창촌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육동한 시장은 “창촌농공단지가 새로운 문화와 복지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과 복지 인프라를 제공해 더 많은 청년 인재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평일반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한다.
  • 경북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 준비

    경북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 준비

    1300만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치수를 위해 건설된 경북 영주호(댐) 일대가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한다. 영주시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문수면 수도리~이산면 석포리 영주호 일대에서 추진될 ‘영주호 주변 종합개발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영주호의 총저수용량은 1억 8110만㎥ 규모다.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 영주시는 영주호를 품음과 동시에 ‘내륙의 바다’가 생겼다. 영주호 주변 종합개발 사업은 ▲인문 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 등 4개 권역에 58개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조 4529억원(공공 9936억·민자 45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문 생활 권역’에는 영주호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3.6㎞ 구간에 워케이션 센터와 푸드빌리지, 은빛 피크닉 공원, 서천 합류부 생태공원, 용혈유원지, 느림보길 등이 조성된다. 관광객들의 주요 활동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등을 설치, 연결성과 체류성을 강화한다. ‘레포츠 권역’에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단지, 하늘 날기 테마파크, 스포츠 콤플렉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도입된다. 용의 등길 및 비늘 쉼터, 수변 레포츠 카페, 신천리 휴양림, 갤러리 카페 등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 파밍 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영주시는 우선 내년 3월쯤 평은면 금광리 영주호 하트섬(약 70만㎡) 일대를 수변 생태자원화단지로 조성한다. 2027년까지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하트섬 내 용마루 1, 2공원 일대에 테크탐방로 960m, 수상테크 940m, 주차장 200면,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또 하트섬 일대를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영주호 하트섬 관광콘텐츠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하트섬 관광명소화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어 종합레저스포츠 단지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주변에 높이 101m ‘용두타워’와 길이 1.5㎞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슬라이드 등이 들어선다. 또 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평은면 용혈리 897-2 일대에 네트어드벤처시설을 만든다. 그물과 매듭법을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숲속 놀이시설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어드벤처공간 조성사업은 가족단위 피크닉 공간과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갖춘 액티비트 공간이다. 이 시설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엔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공원, 매점 등 편의·휴식시설도 함께 조성돼 관광객에게 체험·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 887억여원(공공 112억·민자 775억원)이 투입될 영주호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 조성 사업도 본격화된다. 휴양단지는 2029년까지 평은면 금광리 하트섬 일대에 10만㎡ 규모로 들어선다. 우선 112억원을 들여 3만 7000㎡의 숙박시설 및 1만㎡의 식음시설 터를 조성한다. 또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9년까지 150객실 규모의 호수 전망 객실을 갖춘 리조트와 8개 동의 지역 음식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4,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사업대상으로 지정됐고,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발부담금 면제, 인구감소 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우대, 재산세 최대 100% 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 등 각종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 1·2공원 일원엔 야간 빛 조명을 활용한 영주호 일루미네이션 공원이 건설된다. 사업비 654억원이 들어간다. 공원에는 용(龍) 형상인 영주호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용을 테마로 한 자연과 디지털, 아트가 융복합된 체험단지가 들어선다. 미디어아트와 반응형 체험시설, 메타버스망원경 등도 선보인다. 이밖에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에서 강동리 용혈터널까지 약 600m에 보행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영주호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반영, 보행교를 설계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게 된다. 특히 단절된 용마루2 공원과 용혈터널 구간을 연결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부족한 주차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7년간에 걸친 영주호 준공에 이은 야심 찬 주변 종합 개발사업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호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 자본 유치가 중요한 만큼 전략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사진설명 지난해 8월 준공된 경북 영주호 전경. 영주시는 2033년까지 10년간 영주호 일원에 총사업비 1조 4529억원을 투입해 관광자원화하는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호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호의 랜드마크 용마루 공원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호 하트섬에 조성된 댐 용마루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야경을 즐기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
  • 금호석유화학그룹, ‘ESG 협의체’ 구성해 환경·안전 부문 역량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 ‘ESG 협의체’ 구성해 환경·안전 부문 역량 강화

    금호석유화학그룹이 환경과 안전 부문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16일 금호석유화학그룹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과 금호피앤비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폴리켐, 금호티앤엘, 금호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들은 그룹 ESG 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사의 안전 및 환경경영 현황을 공유하며 공통의 전략 방향성을 점검한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내 계열사별 안전, 환경 관련 통합 데이터가 다뤄지면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안전’과 ‘환경’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환경경영 고도화 위한 설비 투자먼저 금호피앤비화학은 환경 관리 시설 투자로 사업장 내 악취유발 물질과 대기오염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여수 1공장에 폐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유발 물질을 저감할 수 있는 습식세정장치를 설치 중이며 여수 1, 2공장 플레어 스택(Flare Stack)에 배출가스의 불완전 연소를 방지하기 위한 발열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공장 증설과정에서 원부재료 리사이클(Recycle) 공정을 도입했다. 올 하반기 폐수 리사이클 공정의 완공에 따라 폐수 내 유기물질을 회수 및 추출해 제품 생산의 원료로 재활용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폐수 내 수질오염물질도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폴리켐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 및 악취 발생 개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산 배출원 관리 시스템(LDAR)을 구축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공정 전반에 걸쳐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요 제품군에 대한 전과정 평가(LCA)를 실시해 자사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환경친화적 기업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장 내 빈틈없는 안전관리 추진금호석유화학은 여수와 울산 사업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기반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 중이다. 사업장별 작업 현장과 고위험 장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 보안카메라인 AI CCTV를 설치해 화재, 가스 누출 및 작업자 이상행동 감지 또는 작업자 보호구 착용 상태 파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AI CCTV와 같은 작업공간 설치형 안전장치 외에도 스마트 안전모, 웨어러블 카메라 등 작업자 착용형 장치도 검토한다. 금호폴리켐은 유해 및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위험성을 평가함으로써 작업 현장의 위험도를 낮추는 것을 제1의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환경 회의를 매월 개최해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향상하고 있다. 더불어, 공장 전 직원 대상 재해 유형별 안전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기존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기반으로 신규 공장인 2공장 상업운전을 위한 안전 확보에 힘쓰고 있다. 2공장 시운전 단계에서 이뤄지는 모든 작업에 대한 ‘시운전 작업위험성 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던 현장 안전요원을 증원해 작업별 불안전한 요소를 없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위험성 평가를 통해 잠재위험요소 사전 제거 활동,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BM) 정착화를 지난해부터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정비 기간에 집중적으로 안전문화 캠페인, 공사협력업체 안전간담회 활동을 실시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SEH(안전환경보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 ‘내륙의 바다’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 도약 준비 완료

    ‘내륙의 바다’ 영주호…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 도약 준비 완료

    영주호 총저수용량 1억 8110만㎥레포츠 등 4개 권역 58개 사업 계획용오름공원 야간 관광콘텐츠 보강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 추진자연친화적 숲속 놀이시설물 조성박남서 시장 “영주호 7년 만에 준공종합개발로 지역경제 새로운 활력”1300만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의 수질 개선과 치수를 위해 건설된 경북 영주호(댐) 일대가 ‘경북 문화·관광·휴양 1번지’로 도약한다.영주시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문수면 수도리~이산면 석포리 영주호 일대에서 추진될 ‘영주호 주변 종합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준공된 영주호의 총저수용량은 1억 8110만㎥ 규모다. 바다가 없는 내륙 도시인 영주시는 영주호를 품음과 동시에 ‘내륙의 바다’가 생겼다.영주호 주변 종합개발 사업은 ▲인문생활 ▲문화거점 ▲레포츠 ▲생태휴양 등 4개 권역에 58개 사업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1조 4529억원(공공 9936억·민자 459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인문생활 권역’에는 영주호 하류에서 서천 합류부까지 3.6㎞ 구간에 워케이션 센터와 푸드빌리지, 은빛 피크닉 공원, 서천 합류부 생태공원, 용혈유원지, 느림보길 등이 조성된다. 관광객들의 주요 활동 공간인 ‘문화거점 권역’은 용의 숨길, 출렁다리, 용오름 전망대, 미르 테마 스크린, 금강 꽃섬 등 영주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공간으로 만든다. 특히 용오름 일루미네이션 공원 조성으로 지역의 부족한 야간 관광콘텐츠를 보강하고 미르 모노레일, 플로팅 호텔, 북&독 카페 등을 설치해 연결성과 체류성을 강화한다. ‘레포츠 권역’에는 산림 레포츠 휴양단지와 수상레저센터, 레포츠단지, 하늘 날기 테마파크, 스포츠 콤플렉스 등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도입된다. 용의 등길 및 비늘 쉼터, 수변 레포츠 카페, 신천리 휴양림, 갤러리 카페 등 휴게시설도 확충한다. 자연친화적 공간인 ‘생태휴양 권역’은 수생태 국가정원, 박봉산 자연휴양림, 둘레길, 창의 놀이공원, 울타리 목장, 에너지 파밍 가든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팜스테이, 가족 낚시 문화센터 등 체류성 강화를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영주시는 우선 내년 3월쯤 평은면 금광리 영주호 하트섬(약 70만㎡) 일대를 수변 생태자원화단지로 조성한다. 2027년까지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하트섬 내 용마루1·2공원 일대에 테크탐방로 960m, 수상테크 940m, 주차장 200면,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또 하트섬 일대를 연인과 함께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영주호 하트섬 관광콘텐츠 발굴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하트섬 관광명소화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이어 종합레저스포츠단지 조성사업에 착수한다. 2027년까지 120억원을 투입해 평은면 금광리 영주댐 주변에 높이 101m 용두타워와 길이 1.5㎞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슬라이드 등이 들어선다. 패러글라이딩 시설도 짓는다. 내년 말까지 24억원을 들여 평은면 강동리 일대 2만 5000㎡ 부지에 패러글라이딩 이착륙장, 진입로, 풍향 표시기, 시설·안전표지판 등을 설치한다. 특히 패러글라이딩은 마니아층이 두꺼운 레저스포츠로 전국 각지의 마니아들과 MZ세대까지 유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주댐권 체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40억원을 투입, 평은면 용혈리 897-2 일대에 네트어드벤처시설을 만든다. 그물과 매듭법을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인 숲속 놀이시설물로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어드벤처 공간 조성사업은 가족 단위 피크닉 공간과 학생들의 체험학습 공간, 연인들의 공간 등을 갖춘 액티비티 공간이다. 이 시설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 요소를 고루 갖춰 관광객에게 색다른 체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엔 소백산에 자생하는 사계절 야생화단지와 공원, 매점 등 편의·휴식시설도 함께 조성돼 관광객에게 체험·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비 887억여원(공공 112억·민자 775억원)이 투입될 영주호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 조성사업도 본격화된다. 휴양단지는 2029년까지 평은면 금광리 하트섬 일대에 10만㎡ 규모로 들어선다. 우선 112억원을 들여 3만 7000㎡의 숙박시설 및 1만㎡의 식음시설 터를 조성한다. 또 대규모 민간자본을 유치해 2029년까지 150객실 규모의 호수 전망 객실을 갖춘 리조트와 8개 동의 지역 음식촌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4, 9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소규모 관광단지 우선 사업대상으로 지정됐고, 경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개발부담금 면제, 인구감소 지역 혜택(관광기금 융자 우대, 재산세 최대 100% 감면,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연계 등) 등 각종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연간 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1·2공원 일원엔 야간 빛 조명을 활용한 영주호 일루미네이션 공원이 건설된다. 사업비 654억원이 들어간다. 공원에는 용(龍) 형상인 영주호의 특징을 살려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지털아트 융복합 체험단지가 들어선다. 미디어아트와 반응형 체험시설, 메타버스 망원경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영주호 관광 순환 보행교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평은면 금광리 용마루공원에서 강동리 용혈터널까지 약 600m에 보행교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설계를 시작해 2028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영주호 방문객들이 다양한 걷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디자인을 반영, 보행교를 설계하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갖추게 된다. 특히 단절된 용마루2공원과 용혈터널 구간을 연결해 영주호 오토캠핑장의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부족한 주차 공간도 확보하게 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7년에 걸친 영주호 준공에 이어 야심 찬 주변 종합개발사업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특히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호를 지역 발전을 위한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 자본 유치가 중요한 만큼 전략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 “천안·아산 잇는다”…GS건설, ‘탕정자이 퍼스트시티’ 분양

    “천안·아산 잇는다”…GS건설, ‘탕정자이 퍼스트시티’ 분양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동산리 일원에 예정인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견본주택을 13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 A2, A3) 블록에서 총 3673가구를 조성한다. 이번 분양은 A1블록(지하 2층~지상 35층, 총 6개동) 797가구다. 타입별 분양은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인접한 천안 불당지구는 학원가를 비롯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아산과 천안권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주거 선호 일번지로 꼽힌다. 단지 서측으로 아산탕정2는 약 4만 5000명 수용하는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전 가구의 95%에 4베이 이상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공간감과 일조량을 극대화 할 게획이다.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골프연습장·GX룸·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독서실 등의 조성이 예정돼 있다. 단지 주동 34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불당지구부터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아산탕정2를 잇는 도시가 모습을 드러내고,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며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거주할 수 있는 아파트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청약 당첨자는30일 발표하며, 당첨자 계약은 2025년 1월 10~12일 진행 예정이다. 청약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해당지역 아산시 및 충남, 대전시, 세종시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 가능하다. 입주는 2027년 하반기 예정이다.
  • 광진 보훈회관 26년된 기계식 주차장 리모델링

    광진 보훈회관 26년된 기계식 주차장 리모델링

    서울 광진구가 보훈회관 기계식 주차장 시설개선 공사를 완료해 10년 넘은 숙원사업을 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1997년 설치된 보훈회관 주차장은 소형차(1500㏄)만 진입이 가능해 불편했다. 설치한 지 26년 경과해 시설 노후화까지 겹쳐 장기간 방치된 채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광진구는 예산 3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시설면적은 33.99㎡로, 소형차뿐 아니라 1859㎏ 이상 차량도 수용한다. 특히 180도 회전하며 입출차하는 ‘턴테이블 내장형’을 도입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차량 진출입 폭과 허용 중량 확장 또한 병행했다. 이로써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대형세단 진입이 9대까지 가능해졌다. 완공식은 지난 4일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하상호 보훈회관 관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 구청장은 “보훈회관 회원들의 10년 넘은 오랜 바람이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정책 지원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진구는 보훈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보훈예우수당을 7만원으로 인상했으며 6·25 참전자 위문금을 연간 30만원씩 신규 지원했다.
  • 수원시,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현장에 ‘새빛 현장 시장실’ 열어

    수원시,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현장에 ‘새빛 현장 시장실’ 열어

    이재준 수원시장이 9일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 현장에서 ‘새빛 현장 시장실’을 열고,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사업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토대로 황구지천 상류 구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방류 수질기준에 맞춰 정화할 수 있는 용량을 확보하는 것이다. 2020년 4월 공사를 시작했고,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을 안내하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에게 사업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한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라”며 “1년 동안 상부 체육·편익 시설을 운영해 보고, 개선해야 할 점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권선구 호매실동 205번지 일원에 건립된 황구지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사업 면적 7만 7705㎡, 1일 처리량 4만 5000t 규모다. 정수기의 필터와 비슷하게 물을 여과하는 방식인 분리막 공법을 적용했다. 현재 공정률은 99.9%로 시설 공사 완료 후 종합 시운전을 하며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부산 해운대구·엘시티 취득세 감면 놓고 300억원대 소송전

    부산 해운대구·엘시티 취득세 감면 놓고 300억원대 소송전

    부산 해운대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시설인 엘시티의 사업 시행자와 해운대구가 부동산 취득세를 놓고 300억원대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6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엘시티 시행사인 엘시티PFV가 구의 취득세 부과 처분이 잘못됐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엘시티PFV는 2020년 부과된 취득세 688억원에 규정에 따라 감면이 적용되어야 한다며 해운대구에 344억원을 환급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구가 거부하면서 소송에 이르게 됐다 지방세특례제한법은 2010년 이전 설립된 PFV(프로젝트금융회사)에 대한 취득세 감면 규정을 두고 있는데, 구와 엘시티PFV가 해석을 달리한다. 이 법 부칙은 ‘법률 9921호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을 원용해 취득세 감면 규정을 두고 있다. 2010년 이전 설립된 PFV는 부동산 취득 시기와 관계없이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다만, 조세특례제한법 9921호는 2015년에 12853호로 개정됐다. 개정법은 2016년 이전 취득한 부동산만 감면 대상으로 한다. 엘시티 건물은 2019년에 완공됐기 어느 법률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취득세 감면 여부가 정해질 전망이다. 엘시티PFV는 지방세특례제한법이 9921호를 원용하고 있으므로, 문언 그대로 해석해 취득세를 감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대구는 9921호가 개정됐으니 개정된 법률에 따라야 하며, 그렇게 하는 게 개정 취지에도 맞는다고 해석한다. 행정소송에 앞서 진행된 조세심판원 심판에서는 해운대구가 이겼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유사한 소송을 진행 중인 경기도의 한 기초지자체는 1심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 전북 농촌유학 관심 폭발…내년 1차 모집 신규 신청자 100명 넘겼다

    전북 농촌유학 관심 폭발…내년 1차 모집 신규 신청자 100명 넘겼다

    전북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간 2025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125명이 신규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0월 27명으로 시작해 2023년 84명, 2024년 159명으로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내년에는 1차 모집에서만 100명을 넘겼다. 이번에 전북 농촌유학을 희망한 학생들은 서울 27명, 경기 60명, 광주 11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은 물론, 전남 7명, 충남 4명, 대전 3명, 부산 2명 등 다양했다. 2025학년도 전북 농촌유학 학교는 순창, 임실, 진안 등 12개 지역의 41개 학교(초등학교 37개교, 중학교 4개교)다. 농촌유학 희망 학생들은 6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의 사전방문을 통해 유학학교와 거주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농촌유학 가족들을 위한 거주시설도 확대되고 있다. 순창군 인계면에 단독주택 12세대가 새로 마련됐고, 진안군 부귀면(다세대주택 18세대)과 임실군 지사면(단독주택 12세대)에도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으로 안정적인 정주 여건이 제공되면 전북 농촌유학에 대한 전국적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교육청은 내년 수도권 전북 농촌유학 설명회를 4회 이상 개최해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농촌유학의 매력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해시 관광객 1200만명 시대… 5대 권역별 관광지 완성할 것”

    “동해시 관광객 1200만명 시대… 5대 권역별 관광지 완성할 것”

    “민선 8기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분야별로 성과를 가시화하는 시기입니다.”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은 지난 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초심의 자세로 달린 지 벌써 2년 4개월이 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시하는 심 시장은 “미래수소에너지 거점 도시, 5대 권역별 특화 관광지, 북방경제 주도 산업물류 도시 조성과 청소년·청년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시민 소득과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심 시장과의 일문일답. -수소 거점도시로서의 경쟁력은. “앞으로 동서고속도로와 동해선 고속철 개통, 동해신항 건설이 이뤄져 주요 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된다. 이를 통해 항만과 철도, 도로를 연계한 복합물류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북평제2일반산업단지가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돼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북평일반산업단지는 수소·저탄소 녹색산업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등 현안 사업들이 이미 성과를 내고 있다. 동해안권 수소경제 산업벨트에서 허브로 성장하겠다.” -관광산업에 많은 변화가 있다. “그동안 관광산업의 대변혁을 이뤄 왔다. 민선 6기부터 추진한 5대 권역별 관광지 개발이 동해시의 관광지도를 크게 바꿨다. 최근 2년간 연평균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어섰다. 무릉권역에서 대표 관광지인 무릉별유천지는 50만명을 불러 모으며 핫플레이스로 떠올랐고, 추암·진천권역과 묵호권역은 야간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천곡권역에서는 돌리네 달빛길 조성사업이, 망상권역에서는 군 장벽 철거가 이뤄진다. 권역별 관광지 개발을 완성해 전국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 -항만 활성화에도 공을 들이는데. “동해항, 묵호항을 신북방 산업물류 거점 및 친환경 해양관광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 및 이스라엘 전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러일 국제 정기항로를 안정화했고, 항만 배후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여건을 마련했다. 수출입 물동량 증대와 동해신항 조기 준공 등에 중점을 두고 총력을 쏟겠다.” -교육에도 애착이 강하다. “출범 3주년을 맞은 동해시민장학재단을 통해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3775명에게 장학금을 줬고, 특히 지난해부터는 고교 졸업생 모두에게 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청소년센터와 청소년수련관, 별누리천문대, 문화의집 등 청소년시설을 확충했고, 이와 연계한 특기·적성·창의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고, 더나은교육지구 사업도 연장했다.” -교통망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데. “2020년 서울~동해 KTX 개통에 이어 영남권을 잇는 동해선 철도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제천에서 중단된 동서고속도로와 동해신항 진입도로 및 연결도로 등도 속도감 있게 진행돼야 한다. 철도와 도로를 총괄적으로 아우르는 촘촘한 교통망이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 “부산국제영화제 성공 요인은 ‘정치 중립’… 지원하되 간섭 배제”[서동철의 노변정담]

    “부산국제영화제 성공 요인은 ‘정치 중립’… 지원하되 간섭 배제”[서동철의 노변정담]

    문공부 재직 때 예술의전당 건립영진공 사장 맡고 ‘K영화 알리기’국제영화제 대표단·포상 제도화난관 뚫고 남양주에 종합촬영소‘피란 추억’ 부산서 또다른 인생길창립 주도했던 국제영화제 성공모든 영화 선정에 일절 관여 안 해감독 데뷔… ‘칸’서 인생다큐 상영도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우리 영화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올려놓는 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편으로 영화는 K팝이나 K드라마처럼 K라는 접두사가 붙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선구적 역할을 한 것이 사실이다. 오늘날 한국의 콘텐츠 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데 김 전 위원장이 선구적 역할을 했음은 이렇듯 자명하다. 그는 지금 경기 광주시 분원리에 살고 있다. 그림 같은 팔당호수의 품에 안긴 아름다운 마을로 조선시대에는 왕실에 그릇을 만들어 공급한 사옹원 분원이 있었던 역사의 고장이기도 하다. 창밖 호수 너머 다산 정약용이 살던 마재가 멀리 바라보이는 자택 서재에서 그를 만났다. 김 전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인이지만 필자에게는 여전히 대표적 문화관료로 인상지어져 있다. 문화부 출입기자 시절 차관으로 부임한 그를 처음 만났고 이후에도 소통할 기회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공직 이력 가운데 하나가 예술의전당 사장이다. 1992년 2월 24일 예술의전당 초대 사장에 올랐지만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4월 20일 문화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예술의전당은 문화공보부 기획관리실장 시절 기획에 참여하고 부지 선정과 설계자 선정 과정도 주도했어요. 서울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만들려면 상징적인 복합 문화공간이 필요했습니다. 부지로 가장 먼저 물망에 오른 곳은 지금의 대법원 자리였어요. 하지만 군 정보사령부 부지와 정부 땅을 교환하고 착공하면 올림픽 전까지 완공이 불가능했어요. 결국 지금의 예술의전당 자리를 1안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이 들어선 옛 서울고등학교 터를 2안으로 보고했지요.” 그는 사장에 취임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법을 고민했다고 한다. 곧바로 예술의전당에서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까지 지하로 연결하는 계획을 세웠다.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예술의 거리로 만들겠다는 꿈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추진력을 생각하면 사장 재직 기간이 조금만 길었어도 현실화됐을 가능성은 매우 높았다. ●‘세계적 위상 K콘텐츠’ 선구적 역할 김 전 위원장이 차관으로 부임한 이후 출입기자들과 가졌던 첫 번째 저녁 자리가 기억이 난다. 보통 이런 자리에서 밥을 사는 사람은 술을 받을 때 “조금만 달라”고 하기 마련이지만 그는 달랐다. 20명 남짓한 출입기자 한 사람 한 사람과 예외 없이 술잔을 채워 주고 다시 가득 받았다. 그것도 한 순배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2010년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마치고 떠날 때는 많은 신문이 ‘술로 영화제를 성공시켰다’거나 ‘술로 세계 영화계를 제패했다’는 기사를 실은 것을 알지 않느냐”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문공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우고 퇴직한 1988년 4월 영화진흥공사 사장이 됐다. 당장 영화감독협회에서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 성명을 냈다. 영화계 인사들의 반응은 싸늘한 것을 넘어 살벌할 지경이었다. “그럴 만도 했어요. 1973년 영화진흥공사 창설 이후 제 이전에 다섯 분의 사장이 거쳐 갔는데 초대 김재연 사장을 제외하곤 모두 예비역 장성 출신이었습니다. 제가 주무 부처에서 일했다고는 해도 영화인은 아니었으니 반대는 당연했을 겁니다.” 이때 “영화판에서 살아남으려면 영화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그러고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영화인들을 만났다. 4월 4일 사장에 취임했는데 5월 16일에는 벌써 문공부 장관에게 영화진흥계획을 보고할 수 있었다. 영화계의 원로 및 중진뿐 아니라 젊은 감독들과도 자주 어울렸다. 크고 작은 영화계 행사에 반드시 참석했고 얼굴을 몰라도 영화인의 경조사는 아무리 멀어도 찾아갔다. 영화진흥공사 사장에 임명됐을 때까지는 영화를 즐겨 보지 않았다고 한다.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영화에 빠져들었고 조금씩 ‘준영화인’으로 발전해 나갔다. ●강수연 등 해외영화제 여우주연상 토대 “영화인들을 만나면서 우리 영화의 해외 진출과 종합촬영소 건립이 영화 발전에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사장 임기 중 이 두 가지에 집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먼저 우리 영화를 해외에 알리고자 중요한 국제영화제에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어요. 이것이 몬트리올영화제와 모스크바영화제에서 신혜수와 강수연이 각각 여우주연상을 받는 토대가 됐습니다. 해외영화제에서 수상하면 제작사에 보상금을 주고 당사자에게는 훈장과 포장을 주는 것도 제도화했어요.” 종합촬영소 건립에도 착수했다. 1983년 3월부터 틈나는 대로 서울 사방 100리의 국유지와 경기도유지를 찾아다녔다. 4월 24일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김원 건축가와 남양주군 조안면 삼봉리를 돌아보고 촬영소 자리로 확정할 수 있었다. 상수도 보호구역이어서 난관에 봉착했지만 돌파했다. 그는 “오기와 집념,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것이 남양주 촬영소”라고 했다. 종합촬영소 건립 과정에도 그의 술 실력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촬영소가 들어설 조안면 주민들의 동의를 받고자 마을회관에서 건립 계획을 설명하고 저녁을 냈는데 100명 남짓한 참석자들과 소주 한 잔씩을 주고받았다. 최소한 100잔의 소주를 마신 꼴이다. 이렇게 ‘한국을 대표하는 주당’이었지만 우리 나이로 70세를 맞이한 2006년 1월 1일 술을 완전히 끊었다. 술 실력이 막강했던 만큼 단숨에 끊은 것도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술 친구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면서 그때 술을 끊은 것이 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웃었다. 이제 종합촬영소는 영화진흥공사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 이전과 함께 기장에 다시 세워지고 있다. 실내 스튜디오 3개동과 오픈 스튜디오, 제작지원 시설이 갖춰진 국내 유일의 종합촬영 시설은 2026년 9월 완공된다. 김 위원장은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광산을 했고, 풍수에 밝은 한학자였던 할아버지는 손자의 이름을 ‘동쪽의 호랑이’라고 짓고는 채 한 해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 직후 가족은 서울로 이사했는데 종로구 충신동 언덕은 비가 오면 축대가 무너지고 물이 허벅지까지 차올랐다. 원남동으로 이사하고는 재동국민학교에 들어갔는데 300명을 뽑는 경기중학교에 100명이 합격했다고 한다. 경기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6·25전쟁이 터졌고 가족은 부산으로 피란했다. ●부산서 피란 생활… 모판 메고 행상도 “부산에선 봉래동의 피란민수용소에서 지냈는데 국제시장에서 오징어를 사서 광복동, 남포동, 부산시청 앞을 뛰어다니며 팔았어요. 모판을 어깨에 메고 다니는 행상도 했어요. 양담배와 미제 과자, 라이터 같은 물건을 받아다가 팔았습니다. 어느 날 보수동에 좌판을 펼쳐 놓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선배가 용두산공원에 경기중학교 분교가 생겼다고 알려 줘 학교를 다시 다녔지요. 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피란 생활을 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에게 부산은 ‘애환의 도시’였다. 서울에 돌아온 가족은 청량리 초가에 한 칸 방을 얻어 살았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다녔는데 왜 고시를 보지 않았는지 의문을 갖는 사람이 있지만 사법시험이나 행정고시에 도전하는 것은 가정 형편도 그렇거니와 공부할 여유가 없으니 자신도 없었다. 1961년 9월 졸업을 앞두고 일자리가 급했던 그는 공보부 공개채용시험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누구나 겪은 피란살이였지만 부산의 4년은 비록 어떤 난관에 부닥칠지라도 혼자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처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자리를 제안받았을 때 이런 추억이 담긴 부산에서, 부산을 위해 일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지요. 이때부터 인생 행로가 관료에서 영화인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할 수 있지요. 부산에서 명실상부한 영화인이 된 것입니다.” ●관료서 영화인으로 완전히 탈바꿈 김 전 위원장이 창립을 주도한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9월 13일 제1회 행사의 막이 올랐고 이후 엄청난 성공을 이어 간 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 있는 바와 같다. 개막 행사가 끝난 뒤 해운대 조선비치호텔에서 미포에 이르는 포장마차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모두 점령하다시피 했다. 그는 해운대 포장마차의 비치파라솔을 모래사장으로 옮겨 외국의 주요 영화인을 대접했는데 술값이 80만원이 나왔다. 신용카드로 계산하려 했지만 포장마차 주인은 “카드받는 포장마차 봤느냐”며 거절했다. 그는 “포장마차에서 술 마시는 사람이 현금 80만원 들고 다니는 것 봤느냐”고 버텼다. 결국 주인이 어디선가 카드 결제기를 들고 와 소동은 끝났다. 이 스토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을 거듭하면서 해운대 포장마차촌 일대의 전설로 남았다고 한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성공으로 이끈 요인을 묻자 그는 뜻밖에 ‘정치적 중립’이라고 했다. 자신의 신념은 간단명료했는데 첫째는 개폐막 영화를 포함한 모든 영화의 선정을 프로그래머에게 맡기고 집행위원장은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이었다. 둘째는 장관이나 정치인이 무대에 올라가거나 연설하는 것을 철저히 배제했다. 대통령선거 때 각 당 유력 후보들이 개막식에 참석해도 인사를 시키지 않은 것은 물론 소개조차 하지 않았다. 지원은 하되 간섭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관철했다는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2012년 영화 심사 과정을 담은 단편영화 ‘주리’를 연출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주리’는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이후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선 그의 영화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가 상영되기도 했다. 배우로는 1998년 이재용 감독의 ‘정사’와 2004년 프랑스 클레르 드니 감독의 ‘개입자’(Intruder)에 조선소 사장 역할로 출연했다. ‘영원한 현역 영화인’으로 대접받는 그의 서재 한켠에는 영화감상실이 있다. 그는 요즘 이 공간에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영화상영모임을 종종 갖는다. 봉준호, 박찬욱 감독도 참여했다니 누구라도, 아무리 먼 곳에서도 찾아가고 싶은 영화 모임일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이 주민이 되면서 도자기 마을 분원이 영화가 있는 현대적 문화 마을로 발전하는 것도 시간문제일 듯싶다. ■ 김동호 전 위원장은 1937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났다. 경기중·고등학교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61년 공보부에 들어간 이후 문화공보부 문화·보도·공보·국제교류국장과 기획관리실장으로 일했다. 영화진흥공사 사장, 예술의전당 사장, 문화부 차관, 공연윤리위원장, 문화융성위원장을 역임했다.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를 창설해 17년 동안 집행위원장을 맡았다. 1997년 로테르담영화제 심사위원장을 시작으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을 비롯해 30차례 이상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초빙됐다. 중앙대 예술대학원 객원교수와 첨단영상대학원 연구교수로 활동했고 2012년에는 단국대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을 신설해 초대 원장으로 재직했다. 황조근정훈장과 은관문화훈장, 프랑스 정부의 예술문학훈장 기사장과 최고영예훈장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를 받았고 유네스코 펠리니상을 수상했다.
  • 양구, 스포츠마케팅 ‘통 큰 투자’

    강원 양구군이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일으키는 이른바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한 해 2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내고 있다. 군은 120억원을 투입한 양구읍 하리 제2실내테니스장을 이달 완공한다고 3일 밝혔다. 총면적은 5038㎡이고, 테니스장 4개 면과 246개 관람석으로 이뤄진다. 또 군이 344억원을 들여 양구읍 고대리에 짓는 종합스포츠타운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 1개 동과 다목적체육관 2개 동으로 구성되고, 부지 면적은 9469㎡다. 현재 공정률은 70%대다. 군은 2026년 말까지 190억원을 들여 종합체육공원도 건립한다. 종합스포츠타운 인근에 9만 4002㎡ 규모로 들어서는 종합체육공원은 축구장 2개 면과 야구장 1개 면을 갖춘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개선을 통해 스포츠 중심 도시 양구를 알리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 홍천 항체클러스터 ‘착착’…비지니스센터 설계공모

    홍천 항체클러스터 ‘착착’…비지니스센터 설계공모

    강원 홍천군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북방면 중화계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를 오는 2027년 말까지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2월 말까지 설계 공모를 한 뒤 3월 14일 선정작을 발표하고, 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착공 시기는 2026년 1월이다.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는 지상 5층 연면적 7200㎡ 규모이고, 건립 뒤 항체 치료제·진단 기업이 입주한다. 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완성되면 50~60개 기업이 이주해 3764명의 고용유발효과, 3722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이루는 핵심인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와 미래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는 각각 연면적 2838㎡, 859㎡ 규모로 건립됐고, 면역항체 치료 소재 개발지원센터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장용기 군 미래성장추진단장은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한 클러스터는 바이오 산업과 함께 홍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마케팅 대명사’ 양구, 또 한번 ‘통큰 투자’

    ‘스포츠마케팅 대명사’ 양구, 또 한번 ‘통큰 투자’

    강원 양구군이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지역 내 소비를 일으키는 이른바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양구군은 120억원을 투입한 양구읍 하리 제2실내테니스장을 이달 중 완공한다고 3일 밝혔다. 총면적은 5038㎡이고, 테니스장 4개면과 246개 관람석으로 이뤄진다. 또 양구군이 344억원을 들여 양구읍 고대리에 짓고 있는 종합스포츠타운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 1개동과 다목적실내체육관 2개동으로 구성되고, 부지 면적은 9469㎡다. 현재 공정률은 70%대다. 양구군은 2026년 말까지 190억원을 들여 종합체육공원도 건립한다. 종합스포츠타운 인근에 9만4002㎡ 규모로 들어서는 종합체육공원은 축구장 2개면과 야구장 1개면을 갖춘다. 이외에도 역도연습장 신축, 용하체육공원 풋살장 정비, 정림리 레포츠공원 풋살장 정비 등을 추진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각종 스포츠시설 기반 구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스포츠 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경지인 양구군이 스포츠마케팅에 손을 댄 것은 2000년대 초반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략이었다. 2001년 축구 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테니스장 16면, 야구장 2개 역도경기장 및 워밍업 시설, 다목적 체육관, 실내 풋살장 등을 차례로 지었다. 또 전국 대회 출전이나 전지훈련을 위해 양구를 찾은 선수단이 지역 내 음식점, 숙박시설 등의 업체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각종 체육협회·연맹과 약정을 맺고, 선수와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해 만족도를 높이는 등 스포츠마케팅을 고도화했다. 이 같은 전략은 주효해 양구를 방문하는 선수단 규모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경우 104개 대회와 90개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29만4000여명이 방문, 232억원의 경제효과를 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지속적인 시설 확충과 개선을 통해 스포츠 중심 도시 양구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전했다.
  • 아파트 아파트가 아니네…야구장 야구장  재건축 신바람

    아파트 아파트가 아니네…야구장 야구장  재건축 신바람

    롯데, 2031년까지 2만석 규모한화, 내년부터 새구장에 둥지잠실 2027년에 착공… SSG 신축야구 산업 부흥 ·지역 활성화 기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연고 지역인 부산시가 사직야구장 재건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근 야구계에 불고 있는 노후 구장 재건축 및 신축 행렬에 동참했다. 야구단을 운영하는 모기업은 경기장 새 단장을 통해 야구 관련 산업 규모를 키우고, 구단이 기반을 둔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부산시는 지난달 말 롯데의 홈구장인 사직야구장을 2031년까지 개방형 야구장으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애초 돔구장 건설 전망도 나왔으나 부산시는 기존 구장을 2만 1000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재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사직야구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지방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건설된 시설로, 현재 프로야구가 열리는 경기장 중 1982년 완공된 서울 잠실야구장에 이어 2번째로 오래된 경기장이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롯데는 사직구장이 아닌 부산 서구의 구덕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구덕야구장은 시설 노후화로 2017년 9월 철거됐다. 사직야구장이 2028년 재건축에 들어가면 롯데는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1986년부터 홈구장으로 써온 대전 부사동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떠나 내년 시즌부터는 인근 베이스볼드림파크에 새 둥지를 튼다. 그간 한화 홈구장은 1만 2000석 규모로 KBO리그 구장 중 가장 작았으나, 신축 야구장은 2만석 규모로 늘어난다. 한화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공정률 90%로, 먹거리와 화장실 등 편의 시설이 확충되고 이동 동선도 원활해져 더 많은 관중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내 훈련 시설이 마련돼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선수와 팬 모두 만족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잠실야구장은 이미 잠실 돔구장 건설 계획과 대체 구장이 확정되면서 2026시즌을 끝으로 철거가 결정됐다.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쓰고, 기존 잠실야구장은 5000억원에 달하는 건설비를 투자해 2032년 3만석 규모 돔구장으로 재탄생한다. 2002년 인천 문학동에 개장한 랜더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SSG 랜더스는 2028년 인천 청라지구에 신축되는 ‘청라돔’으로 둥지를 옮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인천시가 공동 추진 중인 청라돔은 2만석 규모로 2016년 문을 연 서울 고척스카이돔을 잇는 국내 두 번째 돔구장이 될 예정이다. 야구계 관계자는 “야구장 재건축 바람은 야구 팬들과 시민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불고 있다”며 “구단 연고가 없는 지자체도 경기 유치를 위해 야구장 신축에 관심을 가진 곳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 GH 제1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문 열어

    GH 제1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문 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첫 번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가 1년 5개월여의 공사 끝에 3층 규모의 주민공동 이용시설로 새롭게 탄생했다. GH는 2일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박형덕 동두천시장, 이종선 GH 기회본부장,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 등 7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GH 1호 빈집 활용 공간복지사업’인 동두천 아동돌봄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동두천 아동돌봄센터는 비아파트 지역의 빈집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유치원, 아동돌봄공간, 도서관 등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제공하는 공간복지사업으로 추진됐다. 빈집을 활용한 것은 최초의 사례다. GH와 경기도가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8월 공사에 들어가 1년5개월여 만에 완공한 아동돌봄센터는 지하 1~3층(연면적 871.66㎡) 규모로 1층에는 북카페, 조리실 등 공용공간, 2층은 초등학생 방과후교실, 3층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공간이 마련됐다. 돌봄센터 운영은 동두천시가 맡아서 한다. 이어 경기도 남부권역에서는 제2호 빈집 활용공간복지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평택시에서 착공한 ‘평택통합 공공임대주택’이 있으며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세용 GH 사장은 “빈집 활용 공간복지 사업모델을 밑거름 삼아 도내 31개 시군에서 침체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사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의 주거복지 사각지대에도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복지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