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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인 OUT”…비자 취소·입국 금지 칼 빼든 UAE

    “이란인 OUT”…비자 취소·입국 금지 칼 빼든 UAE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자국 내 이란인을 대상으로 비자 취소 및 입국 금지 카드를 꺼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UAE는 최근 이란 국적자의 입국과 환승을 전면 금지하고, 수십 년간 거주해온 이란인들의 체류 비자를 예고 없이 취소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외여행 중이던 이란인 거주자들이 귀국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두바이 내 이란계 병원과 학교, 사회단체들도 잇따라 폐쇄됐다. UAE 당국은 국가 안보 확보를 위해 거주 정책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직후 UAE를 향해 약 2500발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이다. 이란의 공격은 두바이의 대표 건물인 팜 주메이라 인공섬, 버즈 알 아랍 호텔, 공항 등 주요 시설을 겨냥했다. UAE에는 약 50만명에 달하는 이란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란은 서방의 제재를 피하는 창구로 UAE를 활용하며 현지 상권과 금융 시장에 막대한 자금을 공급해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쟁이 양국 관계에 영구적인 상처를 남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UAE는 자국 내 이란 자산을 동결하는 등 가용한 모든 압박 수단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상태다. 특히 경제적 압박을 넘어 군사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 WSJ은 UAE가 이란에 의해 봉쇄될 위기에 처한 호르무즈 해협을 무력으로 재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UAE가 걸프국 중 처음으로 직접적인 교전국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 ‘용주골’ 2030년까지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

    ‘용주골’ 2030년까지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

    성매매집결지의 상징처럼 불려온 파주 ‘용주골’ 일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는 ‘연풍 리본(Re:born)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경기 파주시는 이 사업의 마지막 행정 절차인 실시계획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달 말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실시계획인가는 실제 공사를 시작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 단계로, 사업 추진의 사실상 출발선에 해당한다. 파주시는 올해 1월부터 관련 절차에 착수했으며, 주민 의견 수렴과 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 소규모 재해영향평가 등 필요한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가가 마무리되면 토지 보상과 건축 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가 곧바로 이어지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 일정도 당초 계획보다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업 추진 여건도 한층 안정됐다. 시는 지난 3월 경기도 ‘생활쏙(SOC) 환원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160억 원을 확보하면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1단계 사업의 실행력을 높였다. 연풍 리본 프로젝트는 70여 년 동안 성매매집결지로 남아 있던 공간을 시민을 위한 복합 복지·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도시 재생 사업이다. 가족센터와 성평등광장, 치유정원, 라키비움 등 문화·복지시설이 들어서고, 이후 공공요양시설과 보건지소, 공공도서관, 파크골프장, 공영주차장 등 생활 기반시설도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과거 성매매 장소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용주골’은 2030년까지 새로운 문화복합 도시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이 공간이 단순한 정비를 넘어, 지역의 낙후 이미지를 벗고 시민의 삶과 문화, 돌봄 기능이 어우러진 대표 생활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거 ‘용주골’로 불리던 파주읍 연풍리는 삼국시대부터 한양과 평양을 연결하던 길목에 형성된 파주 지역의 대표적인 교통 요충지로, 오랜 시간 지역의 역사와 기능을 함께해 온 상징적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번 재생사업의 의미가 더욱 크다.
  • 용인시,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용인시, 세계 3대 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수상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에 이어 두 번째 1위 용인특례시가 칸 국제광고제, 클리오 광고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꼽히는 뉴욕페스티벌(NYF)이 주관하는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NYF K-NBA)에서 도시브랜드(CI) 부문과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2024 NYF K-NBA에서도 반도체 산업 선도 도시 부문 1위로 뽑혀 수상한 바 있다. 시는 브랜드 인지도, 만족도, 대표성(정체성), 국제 경쟁력 등을 종합 평가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CI 부문에서 전국 지방정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9월 2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30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를 열고 새로운 통합 도시브랜드를 발표했다. ‘하나의 상징’ 안에 도시 정체성과 비전을 담아 CI와 도시브랜드(BI)를 통합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과거의 도시브랜드가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와 인구 150만명의 광역시로 도약할 용인의 이미지를 나타내기 어렵다고 보고 통합 도시브랜드 제작을 지시했다. 이후 만들어진 몇 가지 시안들에 대해 시민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통합 도시브랜드를 선포했다. 용인시는 또 ‘천조(千兆)개벽(반도체 부문에서 약 1000조원이 용인에 투자)’이라는 말까지 탄생할 정도로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이뤄지고 있고, 도로 등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약 600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360조원을,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NRD-K)에 20조원을 투자한다. 이상일 시장은 시상식장에서 “용인시는 글로벌 반도체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반도체 투자 규모가 1000조원에 육박한다”며 “용인이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의 큰 축을 담당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 공직자들과 함께 많은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창의적인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전통과 권위의 뉴욕페스티벌의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프로젝트들이 잘 진행되도록 챙기고, 도로‧철도망 확충을 비롯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들을 해서 용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 이영희 경기도의원, 시선공감 출연…모현읍 교육환경 등 지역 현안 점검

    이영희 경기도의원, 시선공감 출연…모현읍 교육환경 등 지역 현안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이영희 의원(국민의힘, 용인1)은 4월 1일 경인방송 FM 90.7MHz ‘의정 언박싱’ 코너에 출연해 모현읍 교육환경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원은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 일정 규모의 학생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일반계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통학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학생들의 통학 여건과 관련해서는 대중교통 여건과 통학 지원 체계 전반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교육청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중장기 검토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도 함께 설명했다. 그는 “학생들이 매일 장거리 통학을 하면서 겪는 불편은 단순한 이동 문제가 아니라 학습 환경과 직결된 문제”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안천 일대 환경 개선과 활용 방안도 함께 언급됐다. 이 의원은 과거 오염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안천이 정비를 통해 생활형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점을 설명하며, 자전거도로와 연습 공간 등 주민 이용 여건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천 공간이 단순한 통행로를 넘어 주민들이 머무르고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조성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며, 문화·체육·여가 기능이 결합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지역 내 주요 현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사업일수록 혼선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불필요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의 명확한 방향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은 도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될 때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DDP 방문객을 인근 상권으로…‘슈퍼패스’로 마케팅 강화

    DDP 방문객을 인근 상권으로…‘슈퍼패스’로 마케팅 강화

    서울디자인재단이 ‘DDP×동대문 슈퍼패스’를 단순 할인 쿠폰 서비스에서 동대문 일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경험형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방문객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라는 ‘점’에 머물지 않고 주변 상권을 ‘코스’로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재단은 기존 종이 리플릿을 단순 쿠폰북이 아닌 지역의 역사와 고유 스토리를 담은 ‘동대문 동네 소개서’로 탈바꿈한다. 여기에는 ▲벼룩시장 중심의 ‘빈티지 코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커스텀 코스’ ▲역사와 전통을 느끼는 ‘헤리티지 코스’ ▲로컬 큐레이터가 선별한 ‘큐레이터스 픽’ 등 4가지 테마 코스가 담겨 방문객의 취향에 맞는 동선을 제안한다. 비대면 소통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운영 방식도 바뀐다. 기존의 쿠폰 발송에서 벗어나 DDP와 인근 상권의 전시, 행사, 세일 소식을 통합 제공하는 ‘월간 동대문 이벤트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이용자들은 시기별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며 편리하게 방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상권과의 공동 마케팅도 확대한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두타몰 등과 협력해 ‘상시 주차 3시간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밀리오레 등 주변 주요 상업시설과 협력 홍보를 강화한다. 재단은 지정된 매장의 리뷰를 작성한 이용자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등 자발적인 참여형 이벤트도 함께해 상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동대문 상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방문객에게는 더 풍성한 지역 경험을,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유입과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천시, 중동분쟁 위기 정면 돌파…360억원 규모 ‘민생추경’ 확정

    이천시, 중동분쟁 위기 정면 돌파…360억원 규모 ‘민생추경’ 확정

    김경희 시장 “민생회복, 경기부양 올인…시민 삶부터 지키겠다” 경기 이천시는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위해 편성한 1조 7066억원(본예산 포함)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2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356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2926억원과 특별회계 634억원이 증액됐다. 연초 한파와 고물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적 재정 투입이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391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민생안정 추가대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생활 안정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불편 신속 해소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고유가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약 52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도비 5만원, 이천시 15만원 추가)의 난방비를 지난 3월 선제적으로 지급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줬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전국 최고 수준인 최대 20%(충전 시 10%, 사용 시 10% 추가)까지 확대하고, 5월과 9월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충전과 결제 혜택을 동시에 적용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배달앱 이용 시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해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회복을 유도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크게 강화한다. 특례보증과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자생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 해소에도 속도를 낸다. 도로·하천·체육시설·등산로 정비 등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175억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투자부문 재정의 66%인 5041억원(본예산 기준)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촉진하고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민생대책 외에도 도시 기반과 미래 대비 투자도 균형 있게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복지․보건 110억원 ▲체육 인프라 확충 216억원 ▲도로 개설 및 교통망 확충 291억원 ▲공영주차장․차고지 조성 345억원 ▲안전예방 시설 정비 182억원 ▲농정 축산분야 지원 161억원 등이다. 장호원읍 및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여성비전센터 건립, 중리지구 공공용지 취득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난방비와 같은 긴급 지원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 금천구 “벚꽃놀이 안전하게”… 안전대책 실시

    금천구 “벚꽃놀이 안전하게”… 안전대책 실시

    서울 금천구는 봄철 벚꽃 개화시기를 맞아 ‘2026년 안양천 벚꽃길 방문객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서울 지역의 벚꽃은 4월 초 개화하여 10일 사이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는 상춘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안양천 벚꽃길에서의 시민 안전을 위해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을 안양천 벚꽃길 방문객 집중 관리기간으로 정했다. 구는 주민안전과를 필두로 치수과 등 관련 부서와 함께 ‘안양천 안전관리 대책반’을 구성한다. 대책반은 인파 밀집 상황을 총괄 관리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수습을 담당한다. 특히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독산보도교에서 광명대교까지는 민간단체인 자율방재단과 구 직원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된다. 총 37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요원들은 인파 밀집지역을 수시로 순찰하며 방문객의 안전 이동을 유도하고, 파손된 시설물 등 안전 위해요인을 점검한다. 식별이 가능한 복장을 착용해 필요한 경우 방문객에게 도움을 제공한다. 또 구는 안양천 일대에 설치된 30개의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인파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밀집도가 높아질 경우 안내 방송을 송출해 인파 분산을 유도하며, 재난안전상황실을 통해 24시간 집중 상황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분이 고대해 온 벚꽃 시즌, 안양천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벚꽃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철저한 안전 대책을 추진하겠다”라며 “안양천 벚꽃길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청약·대출 장벽 서울, ‘임대 후 분양’이 내 집 마련 대안으로

    청약·대출 장벽 서울, ‘임대 후 분양’이 내 집 마련 대안으로

    -청약 경쟁률 상승·대출 규제 영향…실수요자 진입 장벽 부담-민간임대 후 분양 구조 등 다양한 방식 검토 흐름 서울 주택시장에서 내 집 마련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고 대출 규제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실수요자의 진입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의 ‘청약→매매’ 중심 경로 외에 다른 방식을 검토하는 움직임도 나타나는 분위기다. 최근 서울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는 높은 가점대에서 당첨자가 결정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월 청약을 진행한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 전용 115㎡는 평균 가점 74점, 전용 59㎡는 최저 69점 이상에서 당첨자가 결정됐다. 지난해 10월 동작구 사당동 일대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급 대비 수요가 많은 구조가 이어지면서 당첨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출 여건 역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규제 적용에 따라 개인별 한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주택 가격 수준에 따라 실제 이용 가능한 대출 규모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정 기간 임대로 거주한 뒤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임대 후 분양’ 방식의 민간임대 주택도 하나의 선택지로 거론된다. 초기 자금 부담을 상대적으로 낮추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부 수요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공급이 추진 중인 ‘상도역 대우 엑소디움’도 이러한 구조를 적용한 사례 중 하나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3층, 총 646가구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이 가운데 전용 50·59·84㎡ 492가구가 민간임대 형태로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 홍보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양재역 인근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분양전환 우선권을 통해 장기 거주 안정성과 향후 내 집 마련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 수준과 관련해서는 인근 기존 아파트 거래 사례와 비교가 이뤄지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 전용 84㎡는 올해 1월 약 21억 원에 거래된 바 있다. 반면 해당 단지의 예정 분양가는 약 13억 원 수준으로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단지별 입지·연식·조건 차이가 있는 만큼 단순 비교에는 유의가 필요하다. 이 밖에 청약통장 보유 여부나 소득 요건과 무관하게 계약이 가능한 점, 임대 거주 기간 동안에는 임차인 신분이므로 취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세 의무가 없으며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 등은 민간임대 주택의 일반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다만 세부 조건과 권리 관계는 계약 유형 및 관련 법령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입지 측면에서는 지하철 7호선 상도역 인근에 위치해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주변에는 교육시설과 상업시설, 의료시설 등이 형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 경쟁 심화와 금융 규제 영향으로 기존 방식의 내 집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주거 선택지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주거부터 일자리까지… 강남구 장애인 자립지원 스타트

    주거부터 일자리까지… 강남구 장애인 자립지원 스타트

    서울 강남구는 ‘2026년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전국 시행을 앞두고 강남구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되며 추진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보호자의 사망이나 입원, 건강 악화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장애인을 미리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연결해 갑작스러운 시설 입소를 막고 익숙한 생활 터전에서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의 핵심은 장애인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일상 문제를 전담인력이 함께 해결하는 데 있다. 한두 가지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생활 상태를 살피고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지원 내용도 생활 전반을 포괄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주택 알선과 이사 지원, 유지보수 지원이 이뤄지고, 일상생활 분야에서는 건강관리와 가사 유지, 은행 업무 등을 돕는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병원·약국 동행, 복약관리, 의료기관 연계, 감염병 예방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활동과 일자리 연계 같은 사회참여 지원, 법률지원과 공공후견인 신청 등 권익옹호, 긴급상황 대응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연계, 화재예방 등 위기 대응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시범사업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 가운데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 8명이다. 대상자는 욕구조사와 심층평가를 거쳐 선정한 후, 맞춤형 지원계획을 세워 서비스를 연계한다. 기존처럼 필요한 서비스를 각각 따로 찾아 신청해야 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담인력이 대상자별 사례관리를 맡아 자립생활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살피는 점이 특징이다. 사업 수행은 강남장애인복지관이 맡는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떤 지원이 효과적인지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전국 시행에 맞춰 지역사회 중심의 장애인 자립지원 체계를 더욱 체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된 만큼 책임 있게 운영해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독립적인 삶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2~3주간 이란 타격할 것…호르무즈는 동맹국이 지켜야”

    트럼프 “2~3주간 이란 타격할 것…호르무즈는 동맹국이 지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에서 이란 전쟁이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작전이 2~3주 안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동맹국이 스스로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향후 2~3주 동안 이란에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겠다”면서 “이란을 석기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어 “새로운 이란의 지도부는 더 온건하고 합리적이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면서 “이란의 필수 인프라와 발전소를 타격하고 석유 시설까지 타격하면 종말을 맞을 것”이라며 이란을 압박했다. 이란의 군사력 무력화 등 당초 목표가 달성된 만큼 종전 협상이 결렬돼도 즉각 철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란의 항공은 전멸됐고, B-2 폭격기 타격을 받은 핵시설 정비에만 몇 달이 걸릴 것”이라며 “이란이 핵 개발을 재개하는 모습을 보이면 즉시 타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석유 수입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며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수 작전에 여러 국가에 참여를 요청했지만, 우리가 혼자 해야 했다”고 동맹국을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해협 봉쇄는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군사력이 완전히 파괴됐기에 (해협 장악은) 쉬울 것”이라면서 “이란도 석유를 판매하고 싶기에 호르무즈 해협은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식 시장도 빠르게 회복되고 원유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봉양순 서울시의원, 우원식 국회의장과 동북선 건설현장 점검

    봉양순 서울시의원, 우원식 국회의장과 동북선 건설현장 점검

    봉양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은 지난 1일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현장(제기동역 일대)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함께 참석해 동북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서울 동북권의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성동구 왕십리역에서 노원구 상계역까지 연결하는 민자 도시철도 사업으로, 총연장 13.4km 구간에 16개 정거장과 차량기지 1개소가 조성되며, 2027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약 1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개통 시 상계역에서 왕십리역까지 환승 없이 약 25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지고, 8개 노선과 7개 역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봉 의원은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본부장 임춘근)와 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공사 안전관리 대책과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 교통 대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계절 전환기 공사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철저한 현장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봉 의원은 “동북선 도시철도는 노원과 강북권의 교통 불균형을 해소할 핵심 인프라”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무엇보다 공사 과정에서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현장 관리와 함께 주민 불편 최소화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북선 개통은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지역 균형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는 동북선 도시철도 건설현장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 현장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대규모 공사가 체계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공개해 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공사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며 시민과의 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청주동물원, 야생동물 재활·치료도 한다…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 개소

    청주동물원, 야생동물 재활·치료도 한다…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 개소

    동물복지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는 청주동물원에 ‘천연기념물 동물보존관’이 조성돼 2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동물의 치료, 재활, 보존,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다치거나 구조된 개체를 치료하고 재활 훈련을 시켜 다시 자연으로 복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선 주로 우리나라를 찾는 대표적인 천연기념물 맹금류인 독수리와 수리부엉이, 수달 등의 보호와 재활이 이뤄질 예정이다. 20억 7000만원이 투입된 동물보존관은 약 1730㎡ 규모(길이 75m, 높이 최대 24m)로 건립돼 동물 방사 훈련장, 이동 진료실, 의료 장비 등을 갖췄다. 청주동물원 관계자는 “관람과 함께 야생동물 보존과 복지도 중요한 동물원의 역할”이라며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야생동물 보호와 복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동물원은 2024년 5월 동물복지 선도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됐으며, 그해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는 동물복지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 금연구역은 우리가 지킨다! 성북구, 신규 금연지도원 활동 시작

    금연구역은 우리가 지킨다! 성북구, 신규 금연지도원 활동 시작

    서울 성북구가 금연 환경 조성과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 신규 금연지도원 위촉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금연지도원은 국민건강증진법과 구 금연 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라 활동한다. 주요 직무는 금연구역 시설 기준 이행 상태 점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 감시·지도, 위반 사항에 대한 행정관청 신고 및 자료 제공, 금연 홍보와 교육 지원,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지도 등이다. 이들은 클린판매점, 학교 절대 보호 구역, 버스 정류소, 통학로 등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장소를 중심으로 점검과 계도를 한다. 금연 캠페인과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위촉된 금연지도원들은 법령에 따른 지도·점검뿐 아니라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금연 홍보대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며 “구민 건강 보호와 금연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 활동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딸기·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마포 스마트팜 체험과

    딸기·방울토마토가 주렁주렁… 마포 스마트팜 체험과

    서울 마포구는 2일 ‘마포 스마트팜 체험관’과 아현동·서강동·연남동 3개 동주민센터 옥상에 스마트팜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팜은 농업과 인공지능(AI)이 결합돼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채소 등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미래산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들의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는 2023년 구청사 1층에 스마트팜 시설을 조성해 바질과 상추 등 엽채류를 재배·운영해왔다. 망원동 망원1-2공영주차장 지상부에 조성된 ‘스마트팜 체험관’은 연면적이 240㎡에 달한다. 체험관은 수직형 식물공장과 스마트 온실을 결합한 형태다. 현재 버터헤드, 카이피라 등 엽채류를 비롯해 딸기와 방울토마토 등이 자라고 있다. 아현동, 서강동, 연남동 3개 동주민센터 옥상에도 50㎡ 규모의 스마트팜이 조성됐다. 구는 스마트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도심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미래 농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정책을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이음하천 살리기 본격 시동… “고덕천 중심 광역협력 물꼬 튼다”

    박춘선 서울시의원, 이음하천 살리기 본격 시동… “고덕천 중심 광역협력 물꼬 튼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대표의원으로 활동하는 ‘이음하천 살리기 연구모임’이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연구모임은 3월 31일 고덕천 일대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서울과 경기도 하남시에 걸쳐 물길을 이루고 있는 대표적인 이음하천인 고덕천의 실태를 점검하는 한편 상반기 활동계획과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김영철 의원(강동5, 국민의힘)과 이종태 의원(강동2, 국민의힘), 고덕천 환경 정화활동을 이끄는 지역 환경단체 대표들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고덕천과 대사골천 등 행정구역을 넘나드는 하천을 중심으로 단절된 관리체계와 협력 부재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서울시 하천 현황을 살펴보면 다수의 하천이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인접 지자체와 연결돼 있음에도 관리체계는 여전히 개별 지자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양천(구로구–광명시), 중랑천(도봉구–의정부시), 탄천·세곡천(강남구–성남시), 양재천(서초구–과천시), 창릉천(은평구–고양시), 향동천(마포구–고양시) 등 주요 하천들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가로지르며 흐르고 있으며, 고덕천과 연결된 대사골천 역시 강동구와 하남시를 잇는 대표적인 경계 하천이다. 그러나 일부 하천을 제외하면 공동관리 협약이나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질 관리·시설 유지·재해 대응 등에서 책임 주체가 분산되고 관리 효율성이 저하되는 구조적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구모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 간 협력체계 구축 ▲이음하천 실태조사 및 데이터 기반 관리 ▲정책·조례·예산 연계 방안 마련 등을 포함한 ‘상반기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단절된 하천 생태축을 연결해 수질 개선과 생태복원을 동시에 추진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정화활동과 환경교육을 확대하는 등 ‘시민참여형 하천 관리 모델’ 구축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박 의원은 강동구와 하남시를 잇는 대표적인 이음하천인 고덕천(연장 3.54km)과 대사골천(연장 0.45km)의 공동 관리를 위한 강동구와 하남시의 행정적 노력과 주민들의 이로운 활동 사례를 들며 광역 협력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그는 “하천은 행정구역으로 나뉘지 않지만 관리체계는 여전히 경계에 갇혀 있다”며 “이음하천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광역 협력과 시민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환경 거버넌스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덕천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를 연결하는 하천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연구 결과를 조례와 예산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활동 방향을 제시하며 현장 중심 과제를 제도와 재정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정책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음하천 살리기 연구모임’은 향후 현장 중심 조사와 전문가·지자체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하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서울시 정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민간임대 본격 청약 접수

    호반건설 ‘위파크 제주’, 민간임대 본격 청약 접수

    호반건설이 제주시 오라이동 854-1번지 일원에 건설 중인 ‘위파크 제주’의 민간임대 141가구 청약 접수를 3일부터 시작한다. ‘위파크 제주’는 총 1401가구 규모로, 이번에 공급되는 민간임대는 1단지 69가구, 2단지 7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108㎡, 129㎡ 및 펜트하우스 등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통상적인 소셜믹스 단지에서 임대 주택을 소형 평형 위주로 배정하는 것과 다르게 이번 민간임대는 중대형 평형 공급은 물론 분양 세대와 동일한 마감재와 사양을 적용한다. 특히 전 세대에 발코니 확장이 적용되고 시스템 에어컨 5개소가 시공돼 입주 초기부터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임대 세대가 별도 동으로 분리되거나 저층에만 배치되는 방식이 아니라, 단지 내 모든 동의 1층부터 최고층까지 분양 세대와 함께 배치되어 고층 세대에도 임대 청약 당첨이 가능하다. 이번 민간임대는 장기일반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된다. 취득세·보유세 부담이 없으며, 임대 의무 기간 10년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을 통해 임대보증금 반환 리스크도 차단했다. 청약 자격은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주택 소유 여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으며, 거주 기간 중에도 무주택자 지위가 유지돼 향후 다른 단지 청약 자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청약 신청은 오라이동 1585-1번지 일원에 있는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에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다. 청약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위파크 제주’는 제주의 동서 지역과 연결된 더블 생활권 입지에 있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에 제주공항,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의 기반 시설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가까워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초등학교(가칭 오등봉초교) 건립과 통학 스쿨버스 운행이 예정돼 있으며, 교육 브랜드 ‘종로엠스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단지 내 학습 공간에 강사를 직접 파견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약 76만㎡(축구장 106배 규모) 규모의 생태공원이 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1·2단지 사이에는 아트센터·음악당·도서관 등 생활문화 시설이 조성되고,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카페라운지·스크린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위파크 제주’는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의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타입별 상이)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또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 발코니(일부 타입)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며, 세대당 1.83대의 주차 공간을 제공해 주차 편의성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민간임대에서 보기 드문 프리미엄 마감재 시공과 중대형 평형 위주의 설계로 주거 품격을 한층 높였다”며 “차별화된 상품성에 실수요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청약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 경과원, 동두천 제조기업 경쟁력↑…노후 설비 개선 최대 3000만원 지원

    경과원, 동두천 제조기업 경쟁력↑…노후 설비 개선 최대 3000만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동두천시와 함께 ‘2026년 중소기업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동두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으로, 서류 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최대 3000만원의 공정 개선 사업비를 지원한다. 단, 총 사업비의 30%는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지원 내용은 ▲노후 생산설비 교체 및 업그레이드 ▲생산설비 정보화 시스템 구축 ▲전문가 진단을 통한 파손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 제시 등으로 단순 설비 교체를 넘어 생산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경기 북부 유일의 동두천시 지원사업으로, 시는 2023년부터 현재까지 총 10건의 공정 개선을 지원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길아 경과원 균형발전본부장은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동두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지역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란의 승리’ 결정적 요인…트럼프, ‘핵 물질 반출’ 감춘 이유는? [핫이슈]

    ‘이란의 승리’ 결정적 요인…트럼프, ‘핵 물질 반출’ 감춘 이유는?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휴전이나 종전이 아닌 “2~3주간 집중 타격”을 예고한 가운데 직접 언급을 피한 이란 내 농축 우라늄 비축분 확보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국방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이란이 지하 깊은 곳에 보관 중이라고 추정되는 고농축 우라늄 약 450㎏의 확보 계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은 이미 붕괴한 핵 시설을 뚫어낼 굴착 장비를 공중으로 투입해 우라늄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이어 화물기 이착륙용 활주로를 구축한 뒤 다시 공중으로 반출하는 내용의 작전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제는 고농축 우라늄의 위험성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임무는 미 특수부대만 동원해서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이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기대보다 훨씬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한 소식통은 워싱턴포스트에 “핵 시설에 접근하려면 콘크리트와 납 차폐를 뚫고 들어가서 핵 물질을 회수해 공중으로 빼내야 한다”면서 “이는 몇 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셉 보텔 전 중부사령부(CENTCOM) 사령관도 “이러한 작전은 휴전 후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함께 수행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전투 상황에서도 실행은 가능하지만 위험이 매우 크고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고농축 우라늄 수백㎏, 어디에, 어떻게 있나국제원자력기구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란은 60% 농축 우라늄 약 450㎏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이스파한 핵 시설의 300피트(91m) 지하 이상의 지점에 매장돼 있다. 앞서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는 지난해 6월 ‘12일간의 전쟁’ 전 농축 우라늄으로 추정되는 드럼통 18개를 적재한 화물 차량이 이스파한 핵 시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미국이 해당 핵 시설을 폭격했고 농축 우라늄은 현재 시설 잔해에 파묻혀 있는 상태로 추정된다. 미 특수부대가 현장에 투입된다 해도 건물 잔해를 걷어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요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매장돼 있던 핵 물질이 누출된다면 미군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특수부대가 핵 시설을 뚫고 전문가들이 핵 물질에 접근하는 동안 이란군의 공격도 막아내야 한다. 내로라하는 미군에게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작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베네수엘라 작전과는 차원이 다르다”이러한 이유로 올해 초 단 몇 시간 만에 끝났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체포 작전과 이란 핵 반출 작전은 완전히 다르다. 오히려 이란의 농축 우라늄 확보 및 반출 작전은 단기 기습을 넘어선 사실상의 일시 점령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작전의 대략적인 구조는 이란의 방공 시스템 타격, 제82공수사단 투입해 핵 시설 일대 장악, 공병대의 활주로 구축, 굴착 장비와 핵 전문가 투입해 우라늄 확보, 다시 공중 통해 반출이다. 비밀 또는 기습 작전이기 어려운 규모이며 상당한 수의 병력도 필요하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러한 작전은 비밀 작전이라기보다는 기지 운영에 가까운 형태”라면서 “미군 내에서도 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병력은 수십 명 수준이다. 냉전 이후로는 임무 수행 역량도 감소한 상태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핵 반출’ 쏙 빼놓은 트럼프, 속셈은?트럼프 대통령도 해당 작전의 현실 가능성에 대해 미리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농축 우라늄 확보에 대해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시설은 미국의 집중적 위성 감시·통제 하에 있으며, 그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인다면 다시 한번 강력한 미사일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연설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란의 핵은) 너무 깊은 지하에 있어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의 목표는 하나였고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으며 그 목표는 달성됐다”고 강조했지만 사실상 이란에서 농축 우라늄을 반출하는 목표는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뉴욕타임스에 “미국의 최근 군사 공격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상당 부분 후퇴시킨 것은 맞다”면서도 “군사 작전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중대한 문제가 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목표였던 고농축 우라늄을 지켜낸 것과 더불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확실하게 행사해 전황을 쥐락펴락하는 데 성공한 이란이 현재 시점에서 전략적 승자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한 달간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적 승리는 호르무즈 통제권을 강화한 이란이 거뒀다”고 평가했다.
  • 이스라엘 한방 먹었나…헤즈볼라, ‘북한계 스커드’ 추정 미사일로 심장부 타격 [밀리터리+]

    이스라엘 한방 먹었나…헤즈볼라, ‘북한계 스커드’ 추정 미사일로 심장부 타격 [밀리터리+]

    이스라엘의 레바논 남부 지상작전이 확대되는 가운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핵심 전략시설을 겨냥해 ‘북한계 스커드’ 추정 미사일을 쐈다는 관측이 나왔다. 표적은 텔아비브 남쪽 지중해 연안의 팔마힘 공군기지로 지목됐다. 이 관측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헤즈볼라가 레바논에서 탄도미사일급 공격을 실전에 꺼내든 첫 사례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군사전문지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측 소식통들을 인용해 헤즈볼라가 팔마힘 공군기지를 노린 이번 공격에 스커드-D 또는 이에 준하는 개량형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특히 헤즈볼라가 운용했을 수 있는 미사일이 단순한 옛 소련제 스커드가 아니라 북한의 기술 지원 아래 시리아에서 생산·개량된 파생형 계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팔마힘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곳이 단순한 공군기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팔마힘은 이스라엘의 예리코 계열 탄도미사일과 애로우 미사일방어체계 시험 기능이 집약된 전략 거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군 정찰위성 발사 기능까지 연결돼 있어 실제로 이 기지가 공격 표적이 됐다면 상징적 도발을 넘어 이스라엘의 전략 억지력과 방공망, 정찰·우주 자산을 함께 겨냥한 셈이 된다. ◆ 왜 팔마힘이었나…미사일 시험·위성 발사 몰린 전략거점 헤즈볼라가 팔마힘을 거론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 싱크탱크 크리티컬 스렛츠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전황 보고에서 헤즈볼라가 팔마힘 공군기지를 겨냥한 정밀 미사일 공격을 주장했다고 적시했다. 이번 밀리터리 워치 매거진 보도는 그 연장선에서 당시 사용된 무기가 장거리 로켓이 아니라 스커드급 탄도미사일이었을 수 있다는 해석을 덧붙인 셈이다. 매체는 헤즈볼라가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무기가 시리아를 거쳐 유입된 스커드 계열이거나 북한 기술 지원 아래 개량된 파생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리아는 1990년대 이후 북한의 지원을 받아 스커드 계열 미사일 전력을 생산·개량해왔고 이 가운데 일부 개량형 전력이 헤즈볼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화성-9 계열처럼 정밀도를 높인 북한계 파생형이 이전됐을 가능성도 함께 거론했다. 매체가 주목한 또 다른 대목은 정확도다. 스커드-D와 북한 개량형 파생 모델들은 초기형 스커드보다 정밀도가 높고 종말 단계 유도 기능을 통해 특정 시설을 노리는 데 더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즉 이번 공격이 사실이라면 단순한 위협성 포격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핵심 전략시설을 겨냥한 정밀타격 시도일 수 있다는 뜻이다. ◆ 북부 국경 넘은 압박…이스라엘 ‘심장부’까지 위협 반경 전황 자체도 이런 관측과 무관하지 않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의 계속된 로켓 공격을 이유로 레바논 남부 작전을 더 확대하고 있다. 완충지대를 넓히고 헤즈볼라의 잔존 타격 능력을 더 깊숙이 누르겠다는 계산이지만 반대로 헤즈볼라도 더 멀고 더 민감한 표적을 향해 공격 범위를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보도의 핵심은 단순히 “정말 스커드였느냐”에만 있지 않다. 더 중요한 건 헤즈볼라가 북부 접경을 넘어 이스라엘 중부의 전략시설까지 위협 반경에 넣으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팔마힘이 실제로 ‘북한계 스커드’ 추정 미사일의 표적이 됐다면 이는 헤즈볼라가 더는 국경지대 로켓 포격에 머물지 않고 이스라엘의 심장부 군사 인프라를 압박하는 단계로 전술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 될 수 있다.
  • 승리만 외쳤지 종전 해법 따윈 없다…트럼프 연설, 왜 불안만 키웠나 [핫이슈]

    승리만 외쳤지 종전 해법 따윈 없다…트럼프 연설, 왜 불안만 키웠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이란전 관련 대국민 연설에서 전쟁의 명분과 성과를 길게 설명했지만, 정작 전쟁을 어떻게 끝낼지는 밝히지 못했다. 그는 “곧 끝난다”는 낙관론을 폈지만 실제로는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더 강하게 타격하겠다는 경고만 분명히 남겼다. 이번 연설이 종전 선언이 아니라 사실상 추가 공습 예고문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CNN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전쟁 명분은 가장 일관되게 설명했지만, 미국인과 시장이 기다린 종결 구상은 제시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이란 정권의 핵 위협과 군사 역량을 무너뜨리는 것이 이번 전쟁의 목표였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핵심 목표 달성 직전까지 갔다고 주장했고 이란이 더 이상 중동의 위협이 아니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곧바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밝히며 스스로 종결 시점을 다시 흐렸다. 승리를 자평하면서도 추가 공격을 예고한 셈이다. 타임도 이 대목을 두고 승리를 주장하면서 동시에 더 강한 확전을 예고한 모순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더 큰 문제는 협상 메시지조차 힘을 얻지 못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지만,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보당국이 최근 이란이 현재로서는 전쟁 종식을 위한 실질적 협상에 나설 뜻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자신들이 전쟁에서 밀리지 않는다고 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진지하다고도 믿지 않는다는 것이다. 양측이 메시지를 주고받고는 있어도 아직 휴전이나 종전 조건을 놓고 협상하는 단계는 아니라는 게 미 정부와 이란 측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이유는 길게 말했지만 끝낼 그림은 없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많은 관측통이 기대한 명확한 ‘엔드게임’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란이 완전히 굴복하는 비현실적 상황 외에는 뚜렷한 출구전략이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목표가 거의 달성됐다고 말했지만, 동시에 발전소와 석유시설까지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쟁을 마무리하겠다는 메시지보다 더 크게 남은 것은 확전 가능성이었다. 이란도 곧바로 강경 대응으로 맞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군을 통합 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에브라힘 졸파가리 대변인은 2일 성명을 내고 “더 참담하고 광범위하고 더 파괴적인”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력을 평가한 데 대해서도 “불완전하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주간 강한 타격”과 “석기시대”를 거론한 직후 이란이 곧바로 맞불 성격의 경고를 내놓은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종전 신호가 아니라 확전 신호로 읽히는 장면이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불안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며 해당 항로를 쓰는 나라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했다. 그러나 해협 봉쇄는 이미 국제 유가와 세계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는 핵심 변수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가 “자연스럽게 열릴 것”이라고 낙관했지만, 정작 미국 해군도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위협 때문에 그 요충지를 쉽게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쟁을 시작한 미국 대통령이 해협 정상화 문제에서는 지나치게 느슨한 그림만 내놨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 시장도 이란도 안심하지 않았다 이번 연설이 미국 내 우려를 잠재우는 데 실패했다는 점은 여론 수치에서도 드러난다. CNN이 소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5%에 그쳤고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지지한다는 응답도 34%에 머물렀다. 이란에 지상군을 보내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68%에 달했다. 경제 분야 지지율도 31%에 그쳤다. 전쟁이 길어지고 유가와 물가가 오를수록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쟁이 곧 마무리되면 유가가 떨어지고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드러난 흐름은 정반대에 가깝다. 시장은 이번 연설을 안심 신호가 아니라 장기전 가능성을 품은 메시지로 읽고 있고 이란도 미국의 외교 제의에 쉽게 응할 뜻을 보이지 않고 있다. NYT는 이란 지도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발언과 행동을 보며 미국이 외교보다 압박과 공습을 앞세운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입장에서는 이번 연설이 종전 제안이 아니라 추가 위협으로 들릴 가능성이 더 크다는 뜻이다. 결국 이번 연설의 가장 큰 허점은 분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 전쟁을 해야 했는지는 길게 설명했지만, 이제 어디서 어떻게 멈출지는 끝내 말하지 못했다. 그는 승리를 선언하듯 말했지만 협상은 흐릿했고, 종전 구상은 보이지 않았다. 남은 것은 향후 2~3주 동안 더 세게 때리겠다는 경고뿐이었다. 종전 기대를 키우기는커녕 “정말 끝낼 수 있는 전쟁이 맞느냐”는 질문만 더 크게 남긴 연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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