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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음식쓰레기 재활용시설 19개 설치

    ◎연내 자원화율 25%로 높여 경기도는 현재 6.9%에 머물고 있는 도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율을 25%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1백55억여원을 들여 하루 630t 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및 사료화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기관 및 민간이 운영하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 17곳(시설용량 579t)과 사료화시설 2곳(시설용량 51t) 등 19개 자원화시설을 올해안에 수원·평택시,화성군 등 17개 시·군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자원화 시설이 모두 설치되면 도내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2천356t의 각종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25.2%인 595t이 사료·퇴비로 재활용된다.지금은 107개 재활용시설에서 전체 배출량의 6.7%인 159t만을 처리하고 있다. 한편 도는 음식물 고속발효기 사용 전력을 현재 산업용에서 50%가 싼 가정용으로 전환하고 축산단지 등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 시설비를 국비로 지원해 주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 5대그룹 올해 경영전략을 알아본다

    ◎업종별 특화·차별화 투자로 “불황극복”/삼성­자동차·반도체 분야에 3조5천억 집중 투자/현대­자동차 판매목표 160만대·전자시설비 삭감/대우­해외사업 대대적 추진… 총매출 목표 67조원/LG­통신운영·멀티미디어 등 미래사업 전략육성/선경­정밀화학분야 연구개발·해외투자 대폭 증액 새해 대기업들의 경영청사진은 푸른 빛이 돌지않고 다소 잿빛이다. 예측기관뿐 아니라 기업들도 새해 경제를 어둡게 보고있다.때문에 불황극복을 위한 몸부림이 새해엔 더 처절할 것 같다.분위기가 이렇다보니 사업계획도 호황기때의 야심찬 투자나 공격경영과는 거리가 있다.과감한 투자보다는 특화·차별화전략으로 특징지어진다. 5대 그룹의 신년 사업구상을 살펴본다. ▷삼성◁ 국내 최대기업군인 삼성그룹의 거품빼기 작업은 새해에도 지속된다.전체적으로 감량기조다. 삼성은 새해에도 경기가 확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매출규모는 올해보다 9조원 가량 는 83조원으로 잡았다.이렇게 보수적으로 잡자 내년 매출을 83조원으로 잡고 있는 현대그룹이 삼성을 앞지를지도 모른다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다. 투자도 지난해와 비슷한 8조5천억원으로 책정했다.집중 투자분야는 98년부터 생산하는 자동차와 반도체부문이 각각 1조5천억원,2조원.해외투자분은 전자복합단지와 동구권의 가전단지 조성에 많이 투입된다. 경영전략의 기조는 사업구조 혁신과 견실경영.사업을 펼치기보다 경쟁력없는 분야에선 철수하고 중소기업에 넘길수 있는 분야는 과감히 이양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반도체와 액정소자(TFT­LCD),통신장비분야와 자동차사업,기계·조선분야를 주력업종으로 3각체제를 구축한다는게 기본 경영전략이다. ▷현대◁ 지난해 매출목표(74조원)를 무리없이 달성함에 따라 새해에는 82∼83조원(추정치)을 매출목표로 설정했다. 96년 11조5천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려 목표 12조원에 미달했던 현대자동차는 올해 13조원대의 매출을 올릴 방침.차량 판매는 96년의 1백23만대보다 37만대 많은 1백60만대로 잡고 있다.투자는 지난해(1조5천억원대)보다 줄일 예정이지만 연구개발비는 6천2백억원에서 7천5백억원으로 20%정도 증액한다. 지난해 반도체 부진으로 목표에 못미친 3조6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현대전자는 새해에 4조8천억원의 매출목표를 세웠다.시설투자는 지난해의 2조2천억원보다 적은 1조6천억원을 계획하고 있다.그러나 연구개발비는 4천6백여억원으로 1천억원을 늘려잡았다.해외투자로는 총 14억달러가 들어가는 스코틀랜드 반도체공장을 착공하고 총 13억달러가 투자되는 미국 유진반도체공장을 올 가을 완공할 예정이다. ▷대우◁ 대우그룹은 좀 다르다.새해를 세계경영 「결실기의 원년」으로 보고있다.경기침체에도 불구,매출목표를 지난해 55조원보다 무려 21.8% 증가한 67조원으로 잡았다.해외쪽이 문제없이 잘되고 있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매출의 40%인 26조8천억원을 해외에서 올린다는 계획이다. 새해에 대우그룹이 추진하는 해외사업들은 많다.5월에 연간 30만대 생산규모의 우크라이나 교환기공장을 준공한다.7월에는 중국의 산동시멘트공장이 가동에 들어간다.연간생산 2백40만t으로 총 프로젝트 비용이 5억달러가 넘는 97년 최대사업이다.8월에는 브라운관을 생산하는 멕시코 CPT공장과 이란 자동차공장건설사업이 마무리된다.11월에는 유럽냉장고 시장석권을 노린 스페인 냉장고공장이 준공된다. ▷LG◁ 97년도 매출목표를 74조원쯤으로 잡고 있다.96년 62조원보다 20% 늘어난 규모이다.투자는 96년 7조6천3백억원보다 10%정도 신장된 8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약 2005」의 비전실현을 위해 통신운영사업과 멀티미디어사업,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미래형 신규사업이 집중 육성된다. 국내 투자는 97년말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가는 텔레콤의 통신서비스 등 통신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같다.통신운용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기지국 설치와 각종 장비구입,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의 교환기와 휴대폰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선경◁ 내년 매출을 올해보다 5조원 늘어난 36조원으로 잡았다.투자는 전년대비 5천억원이 늘어난 5조원.그런대로 높은 신장세다. 선경인더스트리의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했던 선경그룹은 내년에 「불황의 돌파구」로 기술개발 투자확대와 핵심역량사업분야 강화,인력양성,그룹의 경영혁신 프로그램인 슈펙스 추구로 삼고있다. 매출 쪽에서는 유공해운의 매출을 1조1천억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34.1% 높게 설정하고 있다.선경건설(매출 1조7천억원)과 SKC(〃 8천억원)의 매출성장도 13.3%,14.3%로 두자리로 보고 있다.반면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한 선경인더스트리(〃 8천5백억원)는 매출성장을 6.3%로 잡았다. 연구개발 투자는 정보통신과 정밀화학분야에 집중돼있고 해외투자로는 SKC의 미국 조지아주공장 신설과 유공의 중국 심천 정유공장(2천2백억원),선경인더스트리의 인도네시아 SKKI공장 증설(8백억원)이 있다.
  • 초등교 급식비 지출 거부/구청 총무국장 직위해제/대전 유성구청장

    유성구의 학교급식비 지급과 관련,송석찬 유성구청장이 학교급식시설비 19억여원의 지출서류에 서명하지 않은 정진철 유성구청 총무국장을 26일 직위해제했다. 송구청장은 『대법원 판결로 학교 급식시설비의 지원이 시·군·구의 자치사무로 판결돼 초등학교 급식 시설 지원비를 지출하는 것에 법적하자가 없는데도 정국장이 집행지시를 수차례 거부해 직권으로 징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송구청장은 대전시가 부당하게 「유성구의 급식비 관련 행정행위 직권취소처분」을 내렸다고 지적,대전시장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업무 방해혐의로 고발키로 했다.
  • 「우리산 옛 절」/김장호·김승호씨 지음

    ◎산과 절의 역사·문화 등 깊이있게 다뤄 「우리산 옛절」. 말 그 자체로서도 매우 친근함을 느낀다.「산에는 절」이라는 말이 지극히 자연스레 받아들여지는 것이 우리 문화풍토다. 이런 우리네 정서를 반영하듯 최근 산과 절의 묘한 인연을 절절히 다룬 산사기행 안내서가 나와 「산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동국대 사제간인 김장호·김승호씨가 함께 엮어낸 「우리산 옛절」이 화제의 책.산과 절에 대한 학술연구서 겸 여행안내서를 겸하고 있으면서도 여느 안내서와는 사뭇 다르다. 교통·숙박·음식점·놀이시설비용 등을 기능적으로 소개한 보통의 레저여행가이드북과는 달리 산과 절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다뤘다. 저자는 『넉넉한 마음에서 찬찬히 산과 절의 참맛을 음미하도록 꾸몄다』고 밝히고 있다. 김장호씨가 전국 31개 산사기행을 썼고 그 절마다에 대해 김승호씨가 사찰연기 설화를 덧붙였다.될 수 있으면 명산대찰을 피해 비교적 덜 알려진 산과 절을 소개하는데 역점을 뒀다. 김장호씨는 『일개 산꾼으로서 한 40년 전국의 산을 뒤지는 사이 내 발로 더터 내 눈으로 본 그 절이며 암자들이 그 산의 어디에 어떻게 놓였더라는 사실만을 이 글에서 그려보았다』고 적고 있다.
  • 개고기 유통 합법화/북 제주군 전국 처음/내년 도견장 2곳 유치

    제주도 북제주군이 전국 처음으로 개고기 유통을 합법화 했다. 북제군은 개고기가 공공연히 유통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일정규모의 시설을 갖춰 위생적으로 도축을 할 수 있는 도견장을 내년 동·서부지역에 1군데씩 2군데를 유치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또 오물과 오폐수 처리를 위한 정화시설비로 2천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 저밀도아파트/1만가구 단위 시차 재건축/서울시 종합대책 발표

    ◎잠실 등 5곳/여러채 보유 가구 분양권 1개로 제한 서울시는 18일 잠실 반포 등 5개 저밀도 아파트지구의 고밀도 개발과 관련,이들 지구를 연차적으로 순환개발하는 동시에 연간 1만 가구 이상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발표한 대책을 통해 대단위 저밀도 아파트단지를 생활권 아파트 단지별로 나누어 사업시기를 지정,단계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아파트 단지별 재건축사업은 빠르면 99년,늦을 경우 2010년 정도 착공된다. 또 재개발 때의 총 건설물량(8만∼10만가구)과 필요한 건설자재의 수급을 감안해 총 건설물량의 15%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건설허가를 제한키로 했다.연간 재건축 가구수는 많아야 1만가구 정도 될 전망이다. 또 용적률·높이제한·평형제한·공공시설비율 등도 획일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지역 특성에 맞춰 적용키로 했다. 환경·교통 영향평가의 실시 범위도 아파트 단지가 아닌,각 지구별 차원의 광역적 범위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 특히 5개 저밀도 지역 아파트의 소유자 명단을 전산검색해 여러 채를 소유하고 있더라도 재건축 조합원 분양자격을 1가구 1주택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청직원 등을 현장에 투입,투기혐의자 및 전세값 과다 인상자를 찾아내 국세청에 통보하는 한편 세무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범법혐의가 드러나면 관계 당국에 고발할 방침이다.
  • 공단 분양가 인하방안 세부내용

    ◎관리비 폐지·전기시설비 한전서 부담/개발사업 시행자 선정 경쟁체제 도입/산업단지내 폐수처리장도 국고 지원 정부가 산업단지에 대한 각종 부담금을 면제키로 한 것은 기업의 경쟁력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11일 추가로 발표된 산업용지 분양가인하방안의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각종 부담금면제=산업단지개발시 부과되는 개발부담금·고유수면매립관련부담·공유수면점용료·대체초지조성비·농지전용부담금·농지조성비·산림전용부담금 및 대체조림비 등 8개 부담금에 대해서는 소관부처별로 관련법령을 정비한다.법률개정사항은 올해 정기국회에 상정하고 시행령 개정은 11월중 완료한다. ◇녹지확보 상한비율 및 도로확보비율 하향조정=녹지확보는 종전에 하한선만 두어 공단면적이 3㎢이상은 10%,1∼3㎢미만은 7.5%,1㎢미만은 5%였다.그러나 환경영향평가 등을 하면서 녹지비율이 30%까지 올라가 분양가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았다.이번 조치에서는 상한선만 규정,3㎢이상은 12%미만,1∼3㎢미만은 9%미만,1㎢미만은 6.5%미만으로 조정,녹지비율의 무한정확대에 따른 분양가상승요인을 줄였다.도로비율하한선은 3㎢이상이 10%,3㎢미만이 8%였으나 1㎢이상은 10%,1㎢미만은 8%로 하향조정했다. ◇관리비폐지 및 전기시설설치비용 분담=통상산업부는 공단관리비(분양금의 2%)를 폐지하고 개정법 시행일 현재 분양받은 용지의 사용허가를 받지 않은 경우에는 이미 납부한 관리비도 환불토록 하는 내용의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한전이 50%만을 부담중인 공단내 전기시설설치비는 전액부담하고 지중선의 경우 요청자가 50%를 부담토록 한다. ◇경쟁체제도입=국가 및 지자체의 산업단지개발시 사업시행을 희망하는 지자체·토공·수공·민간 등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분양가격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받아 가장 낮은 분양가를 제시한 자를 사업시행자로 선정한다. ◇기반시설지원 및 토특자금융자확대=기반시설은 진입도로·공업용수 외에 산업단지내 폐수처리장도 국고에서 지원한다.지자체의 토특(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융자금은 산업단지개발사업비로 사용후 산업용지분양시 분양가에 포함,입주기업이 상환하고 융자금액도 내년에는 7백억원(96년은 5백억원)으로 확대한다. ◇개발사업시행자의 종합토지세 감면대상확대=내년 상반기중 내무부의 지방세법 개정을 통해 민간이 산업단지개발사업을 시행하는 경우에도 종합토지세를 감면해준다.
  • 경제분야/대정부 질문·정부측 답변

    ◎경제분야­대정부 질문/“정부기금 30조 중기에 지원하라”/비상장주식 변칙증여 차단해야/검은돈 양성화위해 화폐교환을 2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의원들은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경제활성화 대책과 과소비 풍조,금융산업개편안,사회간접자본 확충등을 따졌다. ▲이원범 의원(자민련)=여야 구분없이 경제살리기 5개년 비상계획을 세우고 민·관·기업·단체로 구성된 「범국민 회생기구」를 구성해야 한다. ▲장재식 의원(국민회의)=근로소득을 종합소득에서 분리,저세율로 과세하고 법인세율도 25%로 낮출 용의는. ▲서정화 의원(신한국당)=외교관의 무역요원화를 위해 외무부에 통상기능을 통합,외무통상부를 설치해야 한다.30조원의 각종 기금을 중소기업은행등에 예치,중소기업자금화하고 은행간 통폐합등 금융산업개편이 시급하다. ▲김진배 의원(국민회의)=과거 군사정권에 통용됐던 내부무·총무처·공보처·정무장관실을 폐지하고 경제회생을 위해 경제부총리등 경제각료 전원을 초당적 인사로 개편할 생각은. ▲김동욱 의원(신한국당)=수산업을 식량안보의 차원에서 육성하고 한·일 어업협상(EEZ)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밝혀야 한다.경부고속전철 등 국책사업을 종합조정하는 특별작업반(Task Force)을 만들 필요가 있다. ▲김원길 의원(국민회의)=비상장 주식을 통한 변칙증여를 차단해야 한다. ▲강현욱 의원(신한국당)=세무·사정당국에 비리를 고발할 때 이름을 숨기기 보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고발 실명제」 풍토를 조성해야 한다. ▲지대섭 의원(자민련)=정부 산하기관의 통폐합이나 민영화를 통해 그 숫자와 규모를 절반으로 줄일 계획은. ▲김재천 의원(신한국당)=망국적 과소비 풍조를 부추기는 조세부담의 불균형을 없애기 위해 전문직종과 병원 등에 「신용카드 의무가맹제」를 도입,모든 소득과 세원을 포착해야 한다. ▲김홍신 의원(민주당)=30조원이 넘는 지하경제를 양성화하기 위해 「화폐교환」을 실시해야 한다.망설이다가는 금융실명제가 물거품이 될 것이다. ▲이완구 의원(신한국당)=농촌개발의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농촌지도소장이 농업부군수를 겸직토록해야 한다.〈백문일 기자〉 ◎경제분야­정부측 답변/환율 인위적 조정 근본해결 안돼/지방 지하철건설 국고지원 확대 ▲이수성 국무총리=경제난 타개를 위해 물가안정과 기업활력 회복에 역점을 두겠다.대전·광주 등 지방도시 지하철건설에 대한 국고지원비율을 단계적으로 높이겠다.환율의 인위적 조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공기업 민영화의 추진 실적이 부진한 것이 사실이다.곧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겠다.남북간 거래를 민족내부거래로 인정받는 선례를 계속 축적하겠다. ▲한승수 경제부총리=최근 경제상황은 경기하강과 교역조건 악화 등 구조적 요인이 많다.공공부문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인력을 4년간 1만여명을 줄이겠다. 민자유치대상사업의 선정과정에 민간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빠른 시일내에 2∼3%대의 선진국형 물가상승률로 끌어내리기 위해 특별작업반이 분야별로 연구중이다.재벌기업의 부당내부거래행위는 계속 제한하겠다. 근로소득을 분리,저율 과세하는 것은 사업소득의 탈세심리를 부추겨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법인세율을 25%로 추가인하하는 것은 재정수입을 감안할 때 어렵다.내년 증시는 실물경기 상승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본다.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현재까지 비실명계좌는 3백58억원이다. ▲강운태 농림부장관=영농조합법인의 보조금 지급 자격을 출자액 1억원,1년이상 실적자로 상향조정하겠다. ▲박재윤 통산부장관=대기업 제조업의 기술인력비와 직업훈련 시설비에 대해 세액을 10% 공제하고 중소기업 사무자동화를 위해 대기업이 무상으로 지원할때 전액 손비처리토록 하겠다.공단활성화를 위해 기반시설에 대한 국고지원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추경석 건교부장관=경부고속철도의 경주노선과 대전·대구구간을 지하로 할 것인지 등은 내년 상반기까지 연구해 보완대책을 수립하겠다.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가덕도 신항만 개발은 2001년에 예측한 물동량이 지난해에 이미 넘어섰기 때문에 서두르게 됐다.17%대인 해상수송 분담률을 2001년 32%까지 올리겠다.〈박대출·백문일·박찬구 기자〉
  • 작년 기업기부금 2조7천억/94년비 34% 증가

    기업들의 기부금 지출액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20일 국세청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법인들이 국·공립 및 사립대,학술·연구단체,장학법인,사내 근로복지기금 등에 낸 기부금은 2조7천44억원으로 94년의 2조1백40억원보다 34.3% 증가했다.94년의 기부금 지출액은 93년의 1조4천6백95억원보다 37.1%는 것으로 2년만에 기부금 지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세청은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기업들이 최근 공익사업 출연금을 늘리고 있고 사업규모가 커짐에 따라 기부금 지출액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그러나 기부금은 사회복지·학술·장학 등의 공익단체나 개인에게 스스로 내는 돈으로 준조세로 불리는 성금이나 부담금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국가에 무상으로 기부하는 금액 ▲이재민의 구호금품 ▲정치자금모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출하는 정치자금 ▲사립학교 시설비 등 조세감면규제법에 규정한 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손금으로 인정받으며 문화·예술·종교·자선단체 등을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에게 지출하는 기부금은 소득금액의 7%에 자기자본(50억원까지만 인정)의 2%를 더한 금액까지만 손금으로 인정하고 있다.
  • 쓰레기처리 소각위주로 전환/「처리 수수료」단게적 현실화/차관회의

    ◎지자체서 소각장 건설땐 국고 30∼50% 지원 정부는 그동안 매립장 건설에 집중된 국고지원을 소각장 건설에 돌리는 등 쓰레기 처리정책을 매립 위주에서 소각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 또 쓰레기소각장 건설에 민자유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94년 현재 실제 처리비용의 13.6%에 머무르고 있는 쓰레기처리수수료를 단계적으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9일 차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쓰레기소각장 건설 활성화 방안」을 확정,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쓰레기소각장을 건설하면 시설비의 30∼5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는 방침 아래 우선 내년 예산에 27개 소각장 건설을 위한 보조비 4백76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지금까지 매립장에는 시설비의 50%를 지원했으나,소각장에는 시설비의 30%만 융자해주는데 그쳤다. 정부는 또 기초자치단체의 자체소각시설 조기설치를 유도키 위해 광역매립장 반입수수료를 차등화하는 한편 소각시설을 추진하는 정도에 따라 시·도보조금을 차등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소각장 이웃 주민이 반발하는 원인이 「환경영향권」도 획일적이 아니라 소각시설의 입지와 규모·주변 환경 등을 사실조사하여 설정토록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
  • 되찾은 그림 이색 전시회/불 미술품 도난실태 고발

    프랑스가 미술품 보호대책에 부심하고 있다.미술품 도난사건은 물론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85년전 루브르미술관에 전시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도난사건이후 크고 작은 도난사건은 계속돼 오고 있다.그럼에도 미술품 도난이 갑작스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최근 한 전시회 때문이다. 파리 교외의 쿠르브부아시에는 도난 미술품 전시회가 열렸다.도둑맞은 미술품들을 경찰이 되찾아 원래 주인 손에 넘겨지기 전에 가진 이색 전시회이다. 나이지리아 국립박물관이 도난당한 그림부터 퐁텐블로 궁전에 전시된 그림등이 수십여점이 전시됐다.지난 3월 에쿠앙미술관에서 도난당한지 한달만에 네덜란드에서 되찾은 대형 태피스트리인 「태양수레의 준비」도 포함됐다. 프랑스의 미술품 도난전문 경찰팀의 노력으로 찾아낸 이들 그림들은 미술품 도난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미술품들은 도난품 가운데 극히 일부분이라는게 경찰당국의 설명이다. 도난품들의 주요 유통경로는 미국·이탈리아·벨기에·네덜란드등인 것으로 알려진다.국립 미술관뿐 아니라 교회와 샤토에 있는 미술품등의 귀중품들도 도난의 대상이 된다. 신도나 관광객들의 출입이 잦은 교회등은 방비가 허술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때문에 미술관이나 교회등지에 무인비디오 등 감시시설 강화방안이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한다는 것이다.미술관 건물을 새로 지을때 소요되는 경비시설비는 총 건축비의 2%.
  • 한 부총리 농수산물시장 방문 「경제 몸으로 느끼기」

    ◎“지수보다 국민생활 안정이 우선”/시설비 지원요청에 “예산 배정” 즉답/해장국집 들러 탕방소감 밝히기도/오늘 청주공단 방문… 행보 계속될듯 한승수 경제부총리의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찰 소감은 좀 뜻밖이다.그는 19일 새벽 3시부터 1시간에 걸친 시장탐방을 끝낸뒤 시장관계자·보도진들과 해장국집인 「정동 설렁탕」에서 한자리에 앉았다. 『수산시장에서 만져 본 생선이 춘천시장 것과는 많이 달랐다.춘천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게 팽팽하더라.춘천도 과일은 더러 나서 비슷한 것 같은데 생선은 영 다르다』얼핏 들으면 시골서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할만한 소린 것 같기도 하다.달리 들으면 웬 생선타령이냐 할 수도 있는 게 부총리의 시장탐방 소감이었다. 해장국 집에서 부총리에게 물었다.업무파악이 대략 끝났을듯 한데 어떠냐는 질문이었다.그는 『현안중심으로 보고를 들어서 아직 우리경제가 어느 정도 심각한지에 대한 종합판정은 내리지 못하겠다』면서 『다만 0.1%의 지수에 연연하기보다는 국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한부총리는 지역구인 춘천서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다른 것은 다 관심 없고,물가이야기만 한다고 덧붙였다. 한부총리팀이,언제까지 한국경제의 조타수 역할이 부여될진 모르지만,설정한 주정책테마는 「국민생활 안정」인듯하다.취임후 첫 방문지로 수출업체가 아닌 농수산 시장을 택한 점,이날 방문에서 농수산물 유통근대화를 위해 99억원의 자금지원을 약속한 것등에서 이런 점이 읽힌다.뜬금 없이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생선이 춘천 것보다 「팽팽」하다고 말한 것도 기자들에게 이런 정책방향을 「선문답」식으로 강조한 게 아닌가 이해하고 싶다. 한부총리는 취임이후 줄곧 경제현황을 있는 그대로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말은 쉽지만 이를 실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특히 내년 대통령선거를 치러야하는 입장에서는(그동안 경질되지 않을 경우다) 나쁜 것은 숨기고,좋은 것은 과장해 홍보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있다. 그가 국민에게 경제현실을 알리고 국민들의 솔직한 이해를 구할지는 두고 볼일이지만 19일의 새벽탐방에서 새경제팀의 정책집행 형태를 엿볼 수 있는 작은 단서를 발견할 수 있었다.관리공사의 김창호 사장은 현황브리핑을 통해 채소류 포장화 사업비 지원,하역기계화 사업 지원,새로 발족할 하역용역회사의 하역용역비에 대한 부가세면제를 요청했다.한부총리는 마이크를 잡고 포장화 사업비 52억5천만원,기계화 장비구입비 47억2천만원을 내년 예산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부가세면제 요청에 대해서는 『조세체계가 흐트러지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질렀다. 현황브리핑에 이어 채소시장·과일시장·생선시장의 방문이 있었다.마지막 순서가 해장국집에서의 간담이다.이 자리에서 시장 관계자 4∼5명이 다시 하역비 부가세감면문제를 제기했다.한 관계자는 『도매법인의 산하법인으로 하면 부가세 감면대상이 될 수 있다』고 부총리에게 「진언」하기도 했다.한부총리는 『조세체계가 무너진다고 했다.다른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도 없다.검토하지 않겠다』고 다시 확실하게 했다.검토해보자고 한뒤 다시 안만나면 그만일 수 있는 일이다.그런 점에서 그는 되는 것은 되고,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분명히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한부총리는 20일에는 청주공단에 들러 수출산업 현장을 둘러 볼 계획이다.잇달아 경제관련 현장을 둘러 볼 계획도 짜고 있는듯 하다.수출기업에 가면 수출기업의 애로가 있고,모든 현장마다 애로가 있기 마련이다.때문에 그가 여러현장을 방문한뒤에 종합처방을 어떻게 내릴지는 좀더 두고 봐야한다. 다만 그는 최근 관련기관들에 성장률을 무리하게 끌고가려 하지말고,현재 경기상황에 적합한 성장률을 새로 제시하도록 한 것은 의미가 있어 보인다.거품없이 있는 그대로의 경제를 공개하고,체질을 강화하며 이를 통해 국민생활안정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과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한부총리는 경우에 따라 매우 불행한 부총리로 기록될 소지도 있다.최악의 경기저점이 내년에 기다리고 있다.선거도 입을 벌린채 있다.부총리정도의 소신쯤이야 온데간데 없어질 수도 있는게 한국경제와 권력현실이다. 크지 않더라도 알맹이가 꽉찬 경제를 추구하는 신경제팀에게다음 행마를 기다려 본다.
  • 서울대 동물병원 유감?/김태균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오는 10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문을 열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종합병원의 마무리공사가 한창이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개나 고양이,다람쥐는 물론,토끼·햄스터·도마뱀 등으로 애완동물의 종류와 수가 크게 늘어나는 현실에 비추어 선진국 수준의 대형 동물병원이 생긴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정성껏 기르던 강아지나 고양이가 「죽을 병」에 걸려도 딱히 믿고 찾을 만한 곳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발만 동동 굴러야 했던 애호가들에게는 단비같은 소식일게다. 개나 고양이 같은 포유류는 사람과 생체구조가 비슷하다.동물들에 대한 진료 및 연구 성과는 암의 정복 등 인류의 건강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는 병원 관계자의 말도 설득력 있게 들린다. 무엇보다 이번 동물병원 신축은 지어진지 20여년이 지난 수원캠퍼스의 동물병원이 너무 낡았기 때문이다.시설이 뒤떨어지다보니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들어설 병원은 난치병 치료를 주임무로 삼고 있다.사람으로 치면 3차 진료기관인 셈이다. 때문에단순 진료기관이라기 보다는 연구기관의 성격이 강하다.최첨단 내시경실,안과진료실,초음파실,내분비검사실,혈액검사실 등 수준 높은 시설이 마련된다.3개층 가운데 두개 층에 교수와 학부생·대학원생의 연구 및 강의실이 들어선다. 27억여원의 예산 가운데 상당액이 연구시설비에 투자됐다고 학교 관계자는 밝혔다. 하지만 아직도 애완동물 사육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애완동물을 지나치게 사치스럽게 키우는 애호가들 때문이다. 우리사회에 대형 동물병원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나온다.몸이 아픈데도 며칠을 기다려야 하는 우리의 의료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투자우선 순위에서 동물병원은 밀릴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서울대측은 이같은 곱지 않은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연구중심이라는 취지를 끝까지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내 최고의 상아탑에 세워진 동물병원이라는 생각에 가벼운 증상에도 동물을 껴안고 달려와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도 없어야겠다.
  • 학교급식 무산 반발/“자녀등교 거부”/유성구 학부모

    【대전=최용규 기자】 대전시의 유성구 학교급식시설지원비 집행승인을 거부한 데 반발,유성초등학교급식후원회가 오는 10일부터 자녀에게 등교를 시키지 않기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유성초등학교급식후원회 회장단(대표 윤성은)은 4일 지역내 15개 초등학교 급식후원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모임에서 대전시가 10일까지 유성구의 급식시설비집행을 승인해주지 않으면 자녀의 등교를 막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하반기경제 어떻게 되나­정부 운용계획 요약

    ◎외국인 연수기간 3년으로 연장/콜 중개사 설립… 단기자금 공급 전담/대형할판점 설립 촉진… 물가 억제/아파트형 공장 양도세 50% 감면/과밀억제지역내 공장 규모제한 철폐 2일 확정된 96년도 하반기 경제운용 계획의 내용을 부문별로 요약한다. ▲물가안정=부문별 물가안정 시책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보유미의 지속적인 공매 및 공매가 하락을 유도,쌀값안정을 꾀하고 채소 및 과실류의 출하와 유통의 원활화를 통해 가격안정을 추진한다.개인서비스 요금의 부당한 인상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외국보다 가격이 높은 공산품의 가격인하를 유도한다.대형 할인점의 설치를 확대하고 할인특매에 대한 제한 완화 등 유통혁신을 통해 공산품 가격의 안정을 기한다. ○장애인 고용 확대 ▲고비용­저능률 경제체질의 개선=노동관계 제도 및 관행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혁하는 것 이외에도 외국인 산업기술 연수생의 연수기간을 현행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여성인력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공립 보육시설을 내년 예산에 반영,대폭 확충한다.고용정보 서비스 제공의 확충을 통해 고용기회를 확대하고 「직업능력평가센터」를 설치하는 등 장애인 고용도 활성화한다. ○SOC 우선 투자 금융기관의 대형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는 등 금융산업의 구조조정 및 경영혁신을 촉진한다.콜 중개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등 단기자금의 중개제도를 개편한다.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투자의 효율성도 높인다.이를 위해 물류비용의 절감효과가 큰 도로 및 항만 등에 대해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국책사업의 공사추진 절차의 간소화를 위한 법적 장치도 마련한다.민간자본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유인조치도 대폭 강화한다. ○민간공단 세 감면 공장용지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단의 기반시설(용수시설·도로 등)에 대해서도 국가공단처럼 국고를 지원하고 민간개발공단에 대한 각종 부담금을 인하,조정한다.특히 산지전용부담금의 감면 폭을 현행 50%에서 70%로 늘리고 중소기업에 분양 또는 임대하는 민간개발공단에 대해 개발부담금의 50%를 감면한다. ▲수출산업기반 확충=고비용­저능률 구조에 대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무역업계의 애로요인 타개 등의 당면 대책을 추진한다.수입원자재의 관세인하 및 관세환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보험료율을 우대한다.관광시설 투자에 대한 여신규제완화 등 관광산업을 적극 육성한다. 자본재 산업의 육성을 위해 7월부터 국산기계 구입용 외화대출(25억달러)을 실시하는 한편 내년에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부품 및 소재산업의 육성시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접대비 관리 강화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아파트형 공장에 대해 상가 등의 부대시설비율(20%)을 상향 조정,중소기업의 채산성을 높인다.민간건설 아파트형 공장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를 50%감면하는 등 건축유인을 강화한다.무등록 공장의 양성화를 위해 과밀억제지역 내 공장건축 면적에 대한 규모제한(현재 3천㎡)을 모두 폐지하고,비공업 지역에서 신·증설이 허용되는 업종을 확대한다. ▲소비생활 합리화 및 저축증대=내년도 예산편성시 불요불급한 경상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행사적경비를 억제하는 등 낭비적 요인을 없앤다.공무원 정원의 증가 및 조직확대를 억제하고 각종 보조금 및 출연금은 제로베이스에서 편성한다.기업의 접대비 등 소비성 경비에 대한 세무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소비자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건전소비 행태를 유도한다.또 소비생활의 건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저축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강구한다.〈오승호 기자〉
  • 공원묘지 사용 최장 90년 제한/복지부,장묘제 개선시안

    ◎시한부 묘지제 도입/집단 3평·개인 6평 이내/지자체 납골당 「효친관」 설치 의무화/전화통한 빈소설치 등 장례서비스제 도입도 공원묘지 등 집단묘지는 3평,개인묘지는 6평 이내로 1기(기)당 묘지면적이 축소된다.집단묘지의 사용기간도 최장 90년으로 제한된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제도개혁위원회(위원장 이기호 차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장묘제도 개선시안을 발표하고 장묘 관련 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복지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시안은 집단묘지의 기본 사용기간을 30∼60년으로 하되 2회에 한하여 15년씩 연장할 수 있도록 시한부 묘지제도를 도입한다.최장 사용기간은 90년이다. 또 현재 9평과 24평 이내로 되어 있는 집단묘지와 개인묘지의 면적을 각각 3평과 6평 이내로,가족납골묘는 9평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남의 땅에 쓴 묘라도 20년 이상 법적 분쟁이 없으면 땅주인이 함부로 파헤칠 수 없도록 대법원 판례에 의해 인정되고 있는 분묘 기지권을 배제하는 조항을 신설키로 했다.공익목적을 위해 묘지를 이장하라는 개장명령을 지키지 않을 경우 묘지주의 허락없이 대집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공설 납골당 설치를 의무화해 화장과 납골제를 활성화한다.현재 허가제인 사설 납골당 및 납골묘 설치를 사설 법인묘지 및 종교시설 등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신고제로 완화한다. 공설묘지나 화장장·납골당 등을 설치하는 경우 국공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토록한다.공설묘지의 절반 이상을 납골묘로 만들 경우 국고에서 보조를 해주는 등 국가나 지자체가 시설비를 보조할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공원묘지 내에 가족묘지를 설치하려는 사람에게는 사망 이전이라도 묘지구입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묘지사용료를 현실화하고 세제지원 및 규제를 완화해 흩어져 있는 개인묘지들을 집단화할 계획이다. 납골당의 명칭도 숭모당(숭모당)·효친관(효친관)등 거부감이 없도록 바꾼다. 전화 한통화로 빈소설치에서 묘지 알선 등에 이르는 모든서비스를 하는 종합장례서비스 제도도 도입한다.
  • “하수처리장 조속완공”/신한국 한탄강오염 방지대책

    ◎민간 환경감시원 배치… 하천별 감시강화 19일 상오 신한국당 고위당직자회의에서는 이례적인 보고가 있었다.「한탄강 폐수방류 피해 실태조사 보고」였다. 당내 환경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세직의원이 지난 17일 폐기물 유출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한탄강 일대를 조사한 결과를 알리고 근본적인 대책을 건의한 자리였다. 당시 현장답사팀은 한탄강 일대 신천·국민관광단지와 피혁업체 2곳의 폐수처리장을 둘러봤다.이신범 김영선 이재오 이우재 김문수 목요상의원 등도 참여한 조사에서 환경특위는 몇가지 건의사항을 내놓았다. 우선 이전을 조건으로 등록한 포천군과 동두천시 등 한탄강 일대 1백42개 공장을 내년 6월까지 한강이남이나 해당 지역내 특화단지로 이전할 것을 건의했다.특화단지내 폐수처리 시설비를 지원하고 무등록 공장은 폐업토록 하자는 의견도 곁들였다. 환경재원과 환경세 신설을 포함한 「환경특별회계법」제정의 추진도 제의했다.재원 마련과 세부과에는 오염자부담원칙을 기준으로 내세웠다. 환경특위는 또 한탄강 사태를계기로 전국 5대강 유역과 대기 오염의 실태를 조사하고 장기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환경연구팀을 환경특위 산하에 구성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밖에 ▲한탄강의 유수량을 늘리기 위한 연천댐 폐쇄 ▲민간환경 감시원을 통한 배출업체별 하천별 감시·단속 강화 ▲하수종말 처리장의 조속 완공과 증설 지원 ▲신천오염 폐수분리둑 보완 ▲영세어민의 생계 보호 대책 마련 ▲신천유역 농작물 오염조사 및 대책 수립 ▲범국가적 환경보존예산의 연차적 계획 수립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의원이 보고하는 동안 고위당직자들은 보고서에 밑줄을 그어 가며 관심을 나타냈다.박의원은 『현재 우리의 환경문제는 국민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단계에 도달했다』면서 『이제 국가안보적 차원에서 해결책을 강구할 때』라고 강조했다. 보고 직후 이홍구 대표위원은 『한탄강·임진강 오염 사태로 인한 국민의 충격이 크다』면서 『조속한 시일내에 당정협의를 가질 것』을 지시했다.〈박찬구 기자〉
  • 「고성 산불」 66억 지원/송이재배단지 시가배상/정부

    정부는 고성산불로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국가배상법에 따른 배상금 이외에 추가로 66억원을 특별지원해주기로 했다. 피해지역의 송이재배단지와 산림에 대해서도 국가배상법절차에 따라 시가배상을 하기로 했다. 정부는 11일 강운태 농림수산부장관 주재로 고성산불 중앙사고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피해지원책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라 피해건축물 가운데 신축이 필요한 주택등 1백23개 동과 농기계·가재도구 등의 재산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해서는 배상금 이외에 66억원이 추가로 지급돼 주민부담 없이 완전한 피해복구가 가능해졌다. 송이의 피해배상은 국방부가 주민의 신청을 받아 국가배상법에 따라 시가배상하고 산림피해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배상해주기로 했다. 또 피해를 입은 송이재배농가에는 모두 6억6천5백만원을 연리 5%,5년거치·10년 상환의 유리한 조건으로 지원하며 표고재배농가에는 표고자목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내년에 시설비 10억원을 예산에서 지원키로 했다.〈염주영 기자〉
  • 80여국 30억여명 물부족에 “허덕”/지구촌 실태

    ◎전세계의 절반이상 해당… 갈수록 심각/중동·중앙아시아 등 곳곳서 분쟁 위기 지구에 있는 물의 양은 총 13억8천5백만㎦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이 가운데 3%인 3천5백만㎦만이 민물이고 나머지 97%는 바닷물이다. 또 민물중 69%는 빙산·빙하 형태이고 지하수는 1천만㎦(29%),나머지 2%인 1백만㎦가 민물호수나 늪·강·하천 등의 지표수와 대기층에 있다.1백만㎦의 물은 21% 정도가 아시아주에,26%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28%가 아프리카,나머지 25%는 유럽·남미·오세아니아 등에 분포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지구상의 물 공급량은 한해에 9천㎦이며 이중 인간이 실제 쓰는 양은 4천3백㎦에 불과하다.절대량만 보면 아직도 물은 충분하다.문제는 인구증가에 따른 물사용량의 급증과 물자원의 지역적 편재에 있다. 유엔과 세계은행의 조사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의 절반이 넘는 80여개국 30억명이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북미대륙의 전반적인 지하수 과잉이용은 지반침하로 이어졌고 캘리포니아·애리조나·네브래스카주 등은 이미 물부족을 겪고 있다. 유엔 국제인구행동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도 국민 1인당 기준으로 따져 활용 가능한 수자원이 지난 55년 2천9백41㎥에서 90년에는 1천4백70㎥로 뚝 떨어져 이때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돼 있다. 세계 인구는 지난 40년 23억명에서 90년 53억명으로 늘어났고 오는 2025년에는 83억명에 이를 전망이다.인구증가와 급격한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물사용량도 급증,현재는 지난 50년대 보다 3배이상 늘었다.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물소비는 21년 마다 2배로 증가한다는 계산이다. 지구촌의 물부족 현상은 갈수록 심각해 질 것이 분명하다.이 때문에 국제적 물꼬싸움이 시작된지 오래고 이는 점점 험악해져 일부 국가에서는 물로 인한 전쟁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물부족이 가장 심각한 중동지역은 14개국중 9개국이 심한 물부족으로 나일강·티그리스강·유프라테스강·요르단강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요르단강을 둘러싼 이스라엘·요르단·레바논·시리아의 신경전이다.지난 67년 시리아가 요르단강 상류에 댐을 건설하자 위기를 느낀 이스라엘은 3차 중동전을 촉발하기도 했다. 중앙아시아에서도 아랄해 주변의 러시아 연방 5개국이 물확보를 위해 분쟁에 휘말리는 등 세계 곳곳에서 분쟁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물 부족이 초래할 가장 큰 문제로 농업의 피해를 꼽고 있다.세계 수자원의 69%는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으나 관개시설의 미비로 강수량의 46%를 그대로 낭비하기 때문이다.관개시설 확보를 위한 시설비용이 증가하면서 경작 가능한 농경지가 감소하고 아시아·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생활용수 부족은 물값 상승을 부추키고 있다. 수자원을 둘러싼 제반 문제들은 이제 온 인류가 지혜를 모아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육철수 기자〉
  • 전 국토가 농업용 폐비닐로 “몸살”

    ◎연간 발생량 9만여t… 수건 6만여t뿐/재생시설도 한계… 농토·하천오염 가속화 전국토가 농업용 폐비닐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다.농토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재배를 권장해야 하나 이로인해 발생하는 폐자재는 토질을 황폐화시키고 있다.폐비닐을 소각처리하면 또다른 대기오염이 유발되기 때문에 바람직한 처리방법은 수거해 재활용해야 하지만 전량수거가 불가능한데다 거둬들인 물량도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한국자원재생공사는 21일 지난해 농업용 폐비닐의 발생량이 9만2천여t이며 이중 자체적으로 회수한 물량은 4만2천여t,민간업체에서 약2만t을 거둬들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르면 연간 3만여t의 폐비닐이 농경지에 방치돼 농토와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원재생공사의 회수및 처리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재생공사가 80년도에 폐비닐을 수집하기 시작해 그동안 전국 82개 사업소에서 95년말까지 48만4천t을 거둬들여 36만4천t을 민간업체에 공급하거나 자체재생과 종말처리하고 남은것이 12만t이나된다. 현상황에서 폐비닐을 거둬들여도 쌓을 곳이 없게 됐다.재생공사가 올해 5만7천t을 수거할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부지난이 심각해 포화상태를 해결할 길이 막막하다. 더구나 재생 재활용 시설은 태부족이다.주도적 역할을 하고있는 자원재생공사의 재생처리시설은 청주,안동,담양의 3개소와 지난 3월1일 가동을 시작한 시화공단을 합쳐 4개소에서 연간2만1천t에 불과하다.그리고 민간업체가 거둬들인 연간2만t 전량을 재생한 것으로 본다해도 재활용량은 4만여t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수거된 폐비닐의 적체량이 연간3만6천t에 이르고 있어 이의 적절한 보관및 재활용 대책과 함께 그대로 농촌에 버려지는 미수거된 물량의 처리가 심각한 숙제로 남아있다. 정부에서도 이를 감안해 재생산업을 보호육성하기 위한 시설비의 융자지원,기술개발지원,우선 구매품목의 확대지정등 다각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하지만 대기업을 비롯해 일반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재생품에 대한 거부반응이 큰폭으로 작용하고 있고 정부의 지원정책마저 조건과 절차가 까다로워민간기업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재생공사는 재활용 방안으로 다양한 상품개발과 함께 지난해 9월 중국에 4백80t을 수출한데 이어 해외판로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장래의 석유자원고갈및 목재확보난에 대비해 농축자재로 재생해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한다.또한 민간재생업체에 대량의 폐수지 원료를 공급하기 위해 돌,쇠붙이등을 제거한 「칩」을 생산,공급키로 한다는 것. 한편 재생공사측은 『폐비닐의 완전수거는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농가에서 수거단가(㎏당50∼80원)의 이해를 따질것이 아니라 폐품처리비용을 배출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성의껏 돌과 쇠붙이등 불순물을 제거한뒤 최대한 수거에 응해 줄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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