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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전·건설부·경찰/감사원,비위 적발/관련자 문책요구

    감사원은 1일 한국전력공사가 전기를 부당하게 사용한 기업들에 대한 징수업무를 게을리하거나 전기요금을 적게 내게하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 등 모두 54건의 부당사항을 적발,한전 성남지점장 조재강씨(56)등 7명을 문책하고 13억7천9백만원을 추징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은 건설부에 대한 감사에서 대형공사의 경우 기술개발을 위해 가능한 한 설계·시공을 일괄 입찰토록 돼있는데도 이 방식을 택하지 않고 특정업체에 특혜를 주는 등 8건의 부당사항을 밝혀내고 건설부 기술관리관실 시설부이사관 하진규씨(51)등 관계공무원 4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 재정개혁

    ◎“신경제의 출발점”… 내용을 보면/세수증가율 연평균 15%로/대형사업 예산 효율적 집행/복지예산 축소 아쉬움 많아 30일 정부가 발표한 신경제 5개년계획 재정개혁 부문은 신경제 5개년계획의 26개 부문과제를 사실상 뒷받침하는 초석이나 다름없다. 신경제의 가장 중요한 출발은 재정개혁에서 시작되며 사회복지·개발·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원확보가 신경제의 성패를 가름하기 때문이다.그러나 여기에 들어가는 막대한 재원을 어디서 염출하느냐에 대해서는 부처간의 합의도출이 매우 어려웠다.각 부처간에 토론도 안되고 양보도 없었다.재정개혁부문이 가장 늦게 발표된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 비롯된다. 정부가 염려하는 재원부족문제는 심각하다.여기서 고육지계로 짜낸 대책이 각종 휘발유·경유등 각종 유류세금(93년 예산 2조5천13억원)을 도로·항만등 사회간접자본(SOC)확충을 위한 목적세로 바꾸는 것이다.경제기획원 예산실이 각 부처로부터 계획을 제출받아 집계한 도로·항만·철도등 교통시설부분에 대한 총 투자규모는 신경제 5년동안 74조1천5백억원에 이른다. 주택과 교통시설부문에만 96조7천2백억원,줄잡아 1백조원에 가까운 재원이 필요한 것이다. 이가운데 국고지원이 불가피한 부분은 48조가 넘는다.그러나 예산실의 추산으로는 97년까지 국고지원규모가 24조원에 불과하다.이나마 유류세를 목적세로 전환하고 세수의 연평균 증가율이 15%씩 늘어난다는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대형 국책사업을 위해서 목적세의 신설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목적세 신설에 대해 기획원 예산실과 교통부가 적극 찬성했다.반면 내무부와 지방자치단체,교육부는 지방재정교부금 2천9백87억원,교육교부금 2천6백57억원등 모두 5천6백44억억원의 지방재정이 줄어든다는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류특소세의 목적세 전환은 이미 지난해에도 기획원이 적극 추진했다가 내무부·교육부등 관계부처와 일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었다.목적세 신설은 직접적인 지방재정의 감소로 이어진다.결과적으로 부처간에 치열한 「밥그릇 싸움」이 벌어져 올해에도 국회 통과시까지 낙관을불허하고 있다. 이번 재정계획에서 정부는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세부담률을 현재의 19%대에서 22%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이것만으로 사회간접시설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정부가 특별회계와 기금을 통·폐합하겠다고 나선것은 재원확보방안의 한계를 인정,느슨하게 운영되는 기존 재원을 활용해 보겠다는 생각에서이다. 특별회계와 기금은 80년대 이후 급격히 늘어나 올해 운영규모가 모두 62개에 60조원을 웃돌고 있다.이는 일반회계 38조5백억원의 두배에 가깝다.그동안 야당의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성역시돼 왔던 석유사업기금등을 국회의 예산심의대상으로 삼겠다는 것은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에는 사실상 재원배분을 중단하거나 크게 줄이는 효과를 낳게 된다. 이번 재정개혁안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대목이 많다.다만 정부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방위비와 인건비등을 별로 손대지 않고 사회복지사업을 축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옥의 티」로 남는다.재정구조를 근본적으로수술한 것이 아니라 부분적 손질에 그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 국방부 8국35과 임의운영 적발/감사원

    ◎영관급 1,183명 정원초과 임명/연 예산 374억 낭비… 시정 요구/비위관련 장성 등 14명 징계 통보 국방부가 조직편제에도 없는 8개국,35개과를 임의로 운영해 왔으며 장성 62명,영관급 1천1백83명을 계급별 정원보다 초과임명,연간 3백74억원의 예산을 낭비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1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지난 3월 실시한 국방부에 대한 일반감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방부가 지난 89년 군인사법을 개정,군정년이 연장됐는데도 이를 감안하지 않고 종전과 같은 인원을 진급시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다. 감사원은 또 이날 군시설공사를 수의계약한 국방군수본부 ○○부장 번웅식준장을 비롯,비위사실이 적발된 현역장교 11명과 일반행정직 3명등 모두 14명을 징계하도록 국방부에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번준장은 지난 91년 육군본부로부터 ○○시설공사를 인수받아 처리하면서 규정을 어기고 2백88억 상당을 유원건설등과 수의계약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또 국유재산과 교환할 사유재산 가액을 실제가격보다 1천7백만원 높게 산정,국가에 손해를 끼친 공군 ○○부대 군무사무관 이유연씨(52)를 징계하도록 요구하는 한편 손해액을변상토록 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국유재산 매각대금 수납업무를 태만히 한 육군본부 ○○과장 이형철대령(49)과 같은 과 우명원중령(41)등 2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감사원은 또 군시설공사를 하면서 불필요하게 입찰을 제한,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해군본부 ○○실 채영수대령과 김태성중령(38)등 2명을 징계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이밖에도 군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선급금을 부당하게 집행한 공군본부 ○○실 엄익준대령(51)과 공군 ○○기지 한정구대령(50),공군중앙관리단장 양승묵대령(48),공군중앙관리단 이재원대령(46),한상효소령(33)등 6명을 징계하도록 했다. 또 감사원의 감사결과 강원도 ○○사령부가 ○○시 일대에 군사보호시설보호구역을 설정하면서 국방부장관이 통보하지도 않은 19만9천8백24㎡를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임의로 포함시키고 당초 통보된 4만2천3백55㎡ 는 군사보호시설에서 제외시키는등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밝혔다. 한편 감사원은 한국전기통신공사를 상대로 통신기초시설공사 계약및 검사시행실태를 계통감사한 결과 건축공사 감독및 검사를 태만히 한 건설사업단 특수시설국 IBS시설부장 최동일씨(47)등 5명을 문책하도록 요구했다. 또 한국통신 부산연수원,청주시 상당전화국및 한국통신 지리산 수련관등의 건물신축공사에서 17억6천9백만원 상당이 당초 설계와 다르게 부당시공된 사실을 발견하고 재시공하도록 요구했다.
  • 장애인들 아직도 서럽고 고달프다/30%가 무직·66%가 생계곤란

    ◎858가구 실태·의식 「복지개발연」 조사/편의시설 부족·사회적 편견에 어려움/생활보장 등 제도적 개선이 우선 과제 대부분의 장애인가정이 도시영세민 최저생계비(70만원)에 못미치는 수입으로 생활이 어려우며 편의시설부족과 주위사람들의 시선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고있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부설 복지개발연구원이 전국의 장애인부부가정 여성배우자 8백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가정생활실태및 배우자의식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남편의 무직비율이 30%나 됐으며 직장을 가진 남편 한달수입도 30만원 미만이 34%,30만원대가 8%,40만원대가 10%,50만원대가 7% 등이다.이에따라 부인이 주소득원으로서 경제활동에 나서는 경우(31%)가 많았으며 66%가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이들 장애인가정 남편의 장애는 71%가 후천적이며 55%가 결혼전에 발생한 것이다. 또한 남편과 함께 외출할 경우 가장 불편한 점은 「교통수단이용의 어려움」(35%),「주위사람들의 시선」(20%),「편의시설의 부족」(19%)등인 것으로 조사됐다.일반인의 장애인을 바라보는시각과 관련,44%가 「편견을 가지고 대한다」고 답했으며 장애인의 사회문화적환경개선을 위해서는 「편견·차별의식등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개선」(45%)이 가장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함께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애인을 위한 정책에서 「생활보장」(39%)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새로운 장애인을 위한 제도및 법률에서 「소득분야」(29%),「고용및 취업분야」(21%),「사회문화분야」(19%)등이 강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현재의 장애인을 위한 법률들이 장애인 복지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견은 20%에 불과했다. 한편 자신의 자녀나 친척이 장애인과 결혼하겠다면 65%가 「다시 생각해보도록 권하거나 반대하겠다」고 답했으며 66%가 태아에게 장애가 있다면 「태어나는 아이의 장래를 위해 중절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 「은혜의 빵」 나누기운동 첫 결실/순복음교회

    ◎70만성도 1억여원 모아 앰뷸런스 등 마련/과테말라 어린이들 굶주림·질병 추방사업 실천/복음까지 심어 일거양득 효과 「은혜의 빵」이 앰뷸런스가 되어 중남미 과테말라로 간다. 순복음교회(당회장 조다윗목사)는 70만 성도들이 정성과 기도로 「은혜의 빵」 저금통에 그동안 모금한 1억6백만원으로 앰뷸런스 10대와 의약품4백㎏을 구입,20일 인천항에서 마누엘 팔로모프 주한과테말라 영사를 통해 과테말라로 선적한다. 「은혜의 빵」나누기운동은 순복음교회가 세계 곳곳에서 굶주림과 질병으로 쓰러져 가고 있는 수천만의 생명을 살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성도를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빵모양의 저금통에 자발적 모금을 시작한 것으로,불과 한달만에 첫결실을 거두게됐다. 과테말라가 첫시혜지가 된 것은 지난해 8월 방한했던 과테말라의 세라노대통령이 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철야예배에 참석,간증을 통해 과테말라 어린이들의 참상을 알려왔으며 조다윗목사에게 안수를 받는등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이다.현지실정에 맞게개조돼 보내지는 앰뷸런스는 오염된 물로 인해 수인성 전염병으로 목숨을 잃어가고 있는 과테말라 원주민 인디오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쓰이게 된다. 교회측은 「은혜의 빵」나누기운동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은혜의 빵을 나누자」는 로고송을 제작,예배시간 시작전에 전체 성도들의이 함께 부르면서 사랑의 실천을 다짐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선명회에서 주관한 「사랑의 빵」에 동참,4억원의 성금을 전달한바 있는 순복음교회는 올해부터 세계적 규모의 교회라는 명성에 걸맞는 광범위한 구제사업을 국내외에 걸쳐서 직접 전개해나가기로 하고 그 기금 마련을 위해 「은혜의 빵」나누기운동을 시작했다. 조다윗목사는 『섬기는 성도로서 봉사의 자세를 가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세계 구제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이 운동을 실시케 됐다』고 동기를 설명하고 『이 운동으로 세계 곳곳에 굶주리고 있는 수천 수만의 생명을 살림과 동시에 그보다 더 귀한 복음을 심어주게돼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범기독교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은혜의 빵」의 다음 대상지는 케냐.오랜 가뭄과 내란으로 식량부족은 물론 의료시설부족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 케냐국민들에게 식량및 의료기기를 보낸다는 것.교회측은 또 앞으로 심장병어린이 돕기등 국내 구제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 도심군용시설 9곳 연내 이전/국방부

    ◎32만평 외부로… 기무사는 내년 시행/건물 증·개축 등 재산권 관련 민원 줄듯 국방부는 9일 93년 군용시설교외이전사업 계획을 확정,올해 안으로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소재 육군기술병과학교등 9개 군용시설의 15개부대를 교외로 옮기기로 했다. 올해 이전될 도심지군용시설은 모두 32만1천9백99평이다. 국방부는 또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국군기무사령부도 내년에 이전하기로 했다. 올해 새로 착수되는 9개 이전사업은 기술병과학교외에 ▲부산 광안동의 육군인쇄창 ▲덕촌동의 6339부대 ▲인천 가정동의 3765부대 예하 1개대대 ▲원주 단구동의 1685부대 ▲대구 만촌동의 군의학교 및 간호사관학교 ▲서울의 여군학교 ▲원주 학성동의 1군사령부 아파트 등이다. 93년도 신규이전사업과는 별개로 92년 이전에 시작되어 현재 계속중인 이전사업은 ▲광주 상무대훈련장 ▲부산 제1·2정비창 ▲대구 용산동 6755부대및 예하부대 ▲진해의 육·해군대학 ▲서울 대방동의 공군대학및 해군본부 ▲용산 미8군기지 ▲대구·마산국군통합병원등 28개 사업(49부대)등으로 총 2백49만여평이다. 국방부는 신규사업 부지의 매각대상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계속사업의 경우 부산 제1정비창은 부산시,대구 6755부대훈련장은 토개공,인천 부평동의 1836·7578부대는 인천시등 대부분 지방자치기관에 수의 매각됐으며 지방자치단체에 팔리지 않은 광주상무대훈련장 서울 대림동의 기무부대 아파트부지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공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66년에 시작된 군용시설 교외이전사업으로 92년까지 모두 1백41개부대가 이전완료됐다고 밝히고 모든 시설부지는 1차적으로 공공목적을 위해 해당 지역의 지방자치기관이나 단체와 협의,수의 매각하고 지방자치기관 등이 매입하지 않을 때는 공매에 부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군용시설의 교외이전에 따라 해당지역의 주민들 재산권 행사가 자유롭게 되며 건물의 증개축 제한등 건축관계 민원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 기업환경설비투자 50% 늘어/경기침체 불구 9천억 지출/작년 실적

    ◎수질·대기오염 방지시설 집중 경기침체에 따라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체의 환경설비투자는 크게 증가하고 있다. 30일 환경처가 발표한 「92년 전국7백20개 환경오염방지시설업체 공사실적분석결과」에 따르면 공사금액이 8천9백17억원으로 91년의 5천9백56억원에 비해 49.7%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설비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5%로 전년의 3.29%보다 높아졌다.같은기간 제조업 전체의 설비투자규모는 91년 18조1천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5조9천7백억원으로 11.8%로 감소했다. 이같이 환경투자가 대폭 늘고있는 것은 90년이후 환경관계법에 의해 오염배출허용기준들이 강화된데다 리우환경회의이후 기업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 따른것으로 분석된다. 투자내용을 분야별로 보면 수질오염방지시설부문이 3천8백4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오염방지시설 3천6백7억원 소음진동방지시설 1천2백34억원순이었다.
  • “첫 지방순방” 김 대통령의 광주행보

    ◎“「5·18」·지역감정 책임지고 해결”/“전대통령들과 전혀다른 입장”/대불공단 지원 특단대책 지시/지방청와대 활용 등 단문단답식 대화 김영삼대통령은 18일 취임후 첫 지방순방에 나서 광주직할시와 전남도를 방문,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대통령으로서 책임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전용기편으로 광주비행장에 도착한 직후 망월동묘역으로 직행,참배할 예정이었으나 대학생들의 묘역점거로 이를 취소했고 광주시정보고에 이어 가질 계획이었던 5·18관련단체대표들과의 간담회도 참석예정자 일부가 불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역시 취소했다. ○“「선물」준비 안했다” 청와대는 『김대통령이 이번 광주·전남지역 방문에 대비해 특별한 「선물」은 준비하지 않았고 현지의 소리를 듣겠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하고 『김대통령은 그러나 전직대통령들과는 전혀 다른 입장인 만큼 5·18등과 관련한 지역화합문제를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업무보고를 받기직전이지역 주요인사 30여명을 접견,지방순방 일정에서 최초로 광주를 택한 의미를 설명. 김대통령은 『광주사태 발발 이틀 뒤인 81년5월20일 처음기자회견을 갖고 유혈사태에 대해 비판하면서 계엄령 해제,구속자석방을 요구했다』면서 『그것이 국내에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외신으로 대대적으로 보도돼 비로소 광주유혈사태가 세계로 전파되기 시작했다』고 회고. ○“나도 23일간 단식” 김대통령은 『홍남순변호사등 여러분들도 당시 고난을 겪었지만 나도 그 회견으로 3주년을 맞아 여러분의 고통에 동참한다는 뜻에서 23일간 단식을 했었다』고 피력. 김대통령은 망월동 묘역 참배일정이 취소된 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그러나 그것이 광주시민,전남도민 모두의 생각은 아니라고 믿으며 여러분에게 신뢰를 보낸다』고 첨언. 김대통령은 『나는 과거 민주화를 위해 싸웠지만 이제는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구하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혼신의 힘을 다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 김대통령은 『이제는 경제를 살리고 법존중,기강확립의 사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법을 안지키는 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민주주의가 방종은 아니다』라고 강조. 김대통령은 호남지역이 어떤 형태로든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과거를 잊을 수는 없지만 미래를 향해 나가는 모두가 되자』고 강조. ○쌀 예약판매 관심 ○…김영삼대통령은 이어 전남도청을 방문,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민자당 전남지구당위원장등 주요인사들을 접견.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인사의 지역안배를 염두에 둔 듯 『모든 분들에게 혜택이 다 안돌아가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기회는 늘 있는 것이므로 나도 계속 연구검토하겠다』고 약속. 김대통령은 이균범지사의 업무보고가 끝난뒤 이지사에게 『일반인에게 공개하기로 한 지방청와대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작년에 시작한 쌀 예약판매의 예약물량인가』등 단문단답식으로 질문. 김대통령은 이어 대불공단을 방문,입주자들로부터 공업용수및 항만시설부족 등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청받고 『도지사와 관계장관들은 공업용수와 항만,인입철도와 도로등 지원시설이 조속히완비되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
  • 유엔 금수조치 이후 이라크인 25만 사망

    【바그다드 AFP 연합】 25만여명의 이라크인들이 지난 90년 8월 유엔의 대이라크무역제재조처이후 영양실조와 의약품및 의료시설부족으로 사망했다고 이라크 보건장관이 14일 발표했다. 우미드 데하트 무바라크 보건장관은 이라크관영 INA통신이 인용한 보도를 통해 사망자중 8만3천78명이 5살미만의 어린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라크 보건성은 유아사망률이 91년의 경우 전년보다 3배나 증가했으며 지난 1월 한달동안만해도 5살미만 어린이 사망자가 5천여명에 달했다고 발표한바 있다.
  • 기업규제 완화는 국민편익 차원서(사설)

    기업규제완화 또는 규제철폐조치가 정부가 발표할 경기활성화대책의 핵심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경식 신임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규제를 철폐하는 등 기업의 애로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겠다고 취임회견에서 밝혔다. 이 부총리는 각종 규제가운데 법률개정이 필요치 않은 것은 곧바로 시행하고 법개정이 필요한 것은 연내까지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정부는 그동안 기업의 경영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내지는 철폐해 왔으나 그 속도가 느리고 일부 규제는 기득계층과 해당 부처의 이해관계가 맞떨어져 실질적인 규제완화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새정부는 그 점을 감안해서 새경제내각 출범과 동시에 각종규제를 대폭 철폐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까지 구체적인 규제완화대책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주요 내용은 기업창업에 관한 규제의 대폭완화,기술용역업의 등록과 건설업 신규창업에 대한 규제완화,국내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출입에 대한 규제완화,기업의 회사채 발행등 자금조달에 관한 규제완화 등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업에 대한 이같은 규제는 민간부문의 창의와 활력을 저해하고 자원배분을 왜곡시켜 왔다.정부의 규제철폐내지는 완화는 그같은 폐해를 시정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일부에서는 규제완화를 소속집단이나 자기기업의 이해관계의 관점에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환경오염과 같은 불경제까지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도 있다고 한다. 환경문제의 경우 기업입장에서는 규제에 속할지 모른다.그러나 국민들은 규제가 미흡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따라서 규제완화가운데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는 국민쪽의 시각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현재 환경규제는 총량규제가 아닌 농도규제로 되어 있어 효과적 규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정부가 규제를 완화해야 할 부문은 비단 기업에 관한 것만이 되어서는 안된다.국민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부문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예컨대 주택자금대출의 경우 그 금액이 주택가격의 20∼30%에 불과해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반면에 대출절차나 상환방법이 까다롭다.이러한 규제역시 과감히 완화 또는 폐지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임대료가 연5%로 규정되어 있으나 위반시 벌칙조항이 없어 사문화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의료행위의 경우도 시설부족과 환자의 의료에 대한 무지를 이용하여 병원측이 과다한 진료비를 청구하거나 진찰을 지연시키는 등 불건전한 의료행위가 자행되고 있다.이러한 부문은 규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규제완화가 이처럼 양면성이 있음을 감안해서 이에 대한 계도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 “김일성부자,거액 해외도피”/러 합작사 간부 폭로

    ◎러 취업자 임금·노동당 비자금/「유사시」 대비 오·스위스은 예치 북한의 김일성·김정일이 유사시에 대비,막대한 외화를 서구은행에 예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러시아간 합작회사의 러시아측 고위간부 증언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의 합작회사를 통해 막대한 외화를 반출,스위스·오스트리아등 제3국 은행에 극비리에 예치하고 있으며 이 자금은 러시아 산업시설에 종사하는 북한인의 임금과 노동당의 자금등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측 간부에 의하면 현재 러시아 캄차카주에는 구소련이 2차세계대전 이후 캄차카주의 어업시설부문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고용했던 수만명의 북한인들중 1만명이 잔류해 있다는 것이다. 이들 북한인들은 캄차카주에서 일제 중고차 및 해산물 판매등에 종사하고 있으며 캄차카주 최대의 북·러시아간 합작회사인 「쿠임긴상」은 이들 북한인들의 임금과 92년 이후 회사의 수입금 그리고 북한 노동당의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외화를 서구은행에 예치하고 있다. 서구은행에 예치된 이 비자금들은 김부자가 정권몰락에대비,해외 망명생활 및 소위 「조국해방투쟁자금」등으로 사용할 것으로 추측되며 북한이 해외 합작회사들을 통해 제3국으로 외화반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체제에 불안을 느낀 세계 각국의 독재정권이 정권말기에 외화를 국외로 빼돌렸던 것과 같은 현상으로 주목할만한 일이라고 이 간부는 밝혔다.
  • 장애인학급 지원 확대를/김병용 경북 영덕국교 교사(교창)

    갖가지 장애인 학생을 전문적으로 교육시키는 특수학교가 아니더라도 일반 국민학교에서도 「특수학급」을 따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민학교의 일반 학급에서 정상학생과 같이 교육하기가 곤란하거나 교육효과를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수학급」의 학급편성의 대상 아동은 정신 박약아,심신장애아동이기는 하지만 정신발달 지체나 심신장애 정도가 경미해 학교교육이 가능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시골에서는 시설부족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정신적·신체적 지체나 장애의 정도가 심하더라도 하는 수없이 「특수학급」에 편성,교육을 시키고 있는 형편이다. 특수학급만을 골라 담임한지 지난해로 4년째이다.아동들의 티없이 맑은 눈망울과 구밈없는 천진한 모습을 보며 가르친다는 것에 한없는 긍지와 보람을 가졌었다. 용변처리도 못하는 석이의 뒷처리를 도와 주면서 땀으로 찌든 옷을 세탁해 입히면서도,학교에서 집까지 손을 잡고 바래다 주면서 귀찮거나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도 않았다. 어느날 갑자기 없어져 읍내를 밤새도록헤메다 이튼날 면사무소로부터 연락을 받고 뛰어 갔을때 나를 알아보고 달려와 안길때 자기집조차 찾지못해 방황했을 안스러움에 같이 껴안고 울음이라기보다 차라리 통곡에 가까운 흐느낌을 토해내기도 했었다. 그런 석이가 올 2월이면 국민학교를 졸업하게 된다.아직 제앞가림도 제대로 할 줄 모른는데…. 학부모를 찾아가 상급 특수학교에 진학시키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해보았지만 생활보호대상자로 겨우 생계를 꾸려가는 마당에 자식들의 교육과 장래문제는 현실과는 먼 동화속의 이야기에 불과할 따름이다. 어쩌면 석이의 상급 특수학교 진학문제는 어느 개인의 사정이라기보다는 사회의 문제인지도 모른다.우리사회도 선진대열에 들게 되었다지만 벽지 국민학교에서 「특수학급」 담임을 맏고 있는 교사에게는 웬지 낮설기만 하다. 지난 77년 특수교육진흥법이 제정,공포된이후 양적으로는 크게 발전해 왔다고 볼 수 있으나 아직도 다듬고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다. 정신적 신체적 장애자들에대한 취학기회를 무상의무교육으로 확대해야 하겠고 장애정도에 따라 능력에 맞는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보장되어야 하겠다. 특수교육에대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여 우수교사 유치나 시설기준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의 목적이 국민전체의 복지를 향상시키기위한 것이라면 전 국민에게 건강하고 문화적인 최저한의 기본 생활수준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지하철공사장 윤화 “무방비”/46곳 조사

    ◎신호등 없거나 고장방치 18곳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지하철 공사장 주변이 교통안전 시설부족과 관리부실등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박필수)이 최근 서울 부산 대구등 3개 대도시의 지하철 공사구간중 교통이 혼잡한 28.4㎞구간소재 교차로 및 횡단보도의 안전시설 실태와 지하철공사장 발생 사고사례를 수집·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결과 보행자에 대한 안전시설물의 경우 조사대상 46개 횡단보도중 19.6%인 9개소가 횡단보도 노면표시가 없었으며 횡단보도 신호등도 15.2%(7개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횡단보도 신호등이 설치된 곳 중 28.2%인 11개소가 신호등이 고장난채 방치되고 있었다.
  • 성학중 기상청 예보국장(만나고 싶었습니다)

    ◎“기상상담실 신설… 대민봉사 강화”/예보적중률 높여 재해최소화 주력/대기관측소설치,환경오염에 대비 인간생활과 날씨는 인간이 지구상에 존재하면서부터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과거 농경사회때는 물론 최첨단과학·정보시대인 20세기말에도 날씨는 인간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회가 고도화될 수록 날씨변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미래의 기상정보는 미리 자연재해에 대비,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뿐 아니라 잘 활용하면 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이때문에 각 기관과 기업체,개인별로 장·단기 기상변화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이처럼 국민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기상의 변화를 미리 예측,알리는 기상청이 오는 27일로 개청 2주년을 맞는다.가정주부 최선욱씨(27)가 기상청 성학중예보국장(57)을 찾아 기상청의 업무와 올 겨울철기상전망,새해설계 등을 들었다. ▲최씨=지난해 겨울은 따뜻해 장갑한번 끼지 않고 지낸 것으로 기억하는데 올해는 벌써 몇 차례의 강추위가 있었습니다.올겨울의 기상전망은 어떤지요. ▲성국장=지난 겨울까지 6년동안 이상난동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냈습니다.이는 적도 지방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지는 엘니뇨현상에서 비롯됐는데 이 현상이 올해는 완전히 사라져 올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3한4온의 전형적인 겨울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씨=그같은 예보는 어떤 방법으로 예측하게 됩니까. ▲성국장=서울·부산·제주·군산·동해시등 5곳에 설치된 기상레이다와 기상위성,지방관상대,관측소 등에서 관측한 구름정도·바람방향·기압·온도 등의 데이터를 종합,판독한뒤 일기도에 기입하고 정확한 기상용어를 사용해 언론기관등을 통해 일반에 제공하게 됩니다. ▲최씨=과거에는 대체로 맑겠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우산없이 외출했을때 비가내려 몹시 당황하기도하고 기상청의 틀린 예보에 화도 많이 냈는데 요즈음은 예보가 잘 맞는 것 같은데. ▲성국장=기상예보는 그나라의 과학기술수준과 비례합니다.이는 80년대 종반이전의 우리나라 과학기술수준이 현재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뜻합니다.우리나라 과학수준이 그만큼 발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씨=현재 우리나라의 기상예측 수준은 어느 정도입니까. ▲성국장=예보적중률이 1백%가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선진국인 미국의 경우는 85∼87%의 적중률을 보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83∼85%로 다소 떨어집니다. ▲최씨=기상청의 인력과 첨단장비는 어느정도 인지요. ▲성국장=자체보유한 첨단장비는 없는 실정입니다.첨단장비는 대덕연구소에 있는 슈터컴퓨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미국(2개),일본,인도,유럽(공동)등이 보유한 기상위성을 통한 자료는 이들 나라로부터 무상으로 공급받아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인력은 본청에 2백50여명이 있고 부산·광주·대전·강릉등 4개지방청과 대구·진주등 30여곳의 기상대,50곳의 관측망에 6백50여명등 기상청가족은 모두 9백여명에 이릅니다. ▲최씨=기상수요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인력보강 등이 필요한 것아닙니까. ▲성국장=그렇습니다.우리 직원들은 24시간 3백65일 3교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충원이 제대로 안돼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씨=기상정보를 얻으려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지요. ▲성국장=거의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최근 대선관계자는 물론 건축·난방등의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많았고 농업·수산업분야관계자들은 늘 관심을 기울이는등 거의 모든 국민이 지대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최씨=이들의 문의에 답하고 기상정보를 제공하려면 직원들이 무척 바쁘겠습니다. ▲성국장=물론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기상청은 131번 기상자동응답전화번호를 설치했는데 이용률이 저조합니다.지역번호와 131을 누르면 당일과 다음날의 지역별 기상정보를,자동응답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최씨=새해에 기상청이 새롭게 펼치는 사업계획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성국장=우선 대민서비스를 높이기위해 「기상상담실」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자동응답전화기로 정보가 부족한 사람을 위해 전문요원을 배치,상세하고 친절하게 문의에 응하도록 하겠습니다.전문요원은 은퇴한 분들을 활용할 생각입니다. 또한 최근 이산화탄소등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남무안에 「대기기상관측소」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최씨=기상청에 와보니 시설이 낡고 협소해 보이는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은 있습니까. ▲성국장=종로구 신문로2가 현기상청사 자리는 1907년부터 기상청이 들어서 「기상의 발상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현재의 시설부족을 감안,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마땅한 후보지가 나타나지 않아 걱정입니다. ▲최씨=개인적인 질문입니다만 기상청과는 언제 인연을 맺으셨는지요. ▲성국장=지난 59년 기상기술원양성소에 입소하면서부터인데 어느덧 33년째가 되는군요. ▲최씨=오랜세월 기상청에 몸담고 계시면서 보람도 컸으리라 생각되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성국장=지금은 대민기상서비스가 주요 업무이지만 본래 집중호우·태풍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기위한 정보제공이 가장 중요한 업무입니다.따라서 기상업무는 국방과도 직격되는데 재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신연숙기자,유럽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현지취재:상

    ◎스웨덴은 해저50m터널에 밀봉처리/원통·육면체 상자에 담아 차곡차곡/2000년까지 45만드럼 채운후 폐쇄 원자력발전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성폐기물의 처분장부지확보문제가 수년간 우리나라의 과제가 돼오고 있다.우리보다 앞서 원전을 건설,발전을 시작한 스웨덴과 영국의 경우를 현지 취재로 2회에 걸쳐 알아본다. 스웨덴은 지난 80년 세계 원자력사상 처음으로 국민투표를 통해 더이상의 원전건설중지를 결정했던 나라로 유명하다.86년 공포의 체르노빌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스웨덴 의회는 한걸음 더나아가 20 10년까지 기존의 원전 12기를 모두 폐쇄하되 우선 95년과 96년에 시범케이스로 각기 1기씩의 원전을 폐쇄해보일것을 의결함으로써 반원전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하지만 스웨덴의회는 이같은 결정 1년만인 91년6월 종전의 태도를 수정,20 10년까지 현재수준의 원전을 유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다시한번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50%비중의 원자력을 대체할 만한 뚜렷한 에너지대안이 없는데다 경제적인 분석결과 원전폐쇄조치를 단행할경우80만명의 실업자 발생,25%의 물가상승,그만큼의 국제경쟁력 약화가 예상된다는것이 주된 이유였다. 이나라 국민과 정치권의 유연한 정책결정태도를 상기하면서 찾아간 포스마르크 중·저준위폐기물처분장은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쪽으로 2백㎞,울창한 삼림지대를 버스로 2시간여 달린끝에 다다른 해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3기의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세워진 처분장시설은 전국의 원전과 병원,대학에서 나오는 중·저준위폐기물 수송용 컨데이너시설과 환풍빌딩등이 지상에 자리잡고 있었고 정작 폐기물 처분시설은 길이 1㎞의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해저동굴안에 위치해 있었다.수심 약 5m,해저 50m깊이의 자연 암반에 건설된 해저동굴은 저준위폐기물용 동굴 4개와 중준위폐기물용 사일로 1개로 이뤄졌고 입구에는 전시관이 설치돼 일반인들이 시설을 확인할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일본·한국등 먼곳에서 온 「특별한 방문객」에게는 동굴 내부진입도 허용되었다.들어가 본 3개의 동굴에는 드럼통 혹은 직육면체형 상자에 담긴 고체폐기물들이 차곡차곡 쌓여있었는데이들은 3밀리시버트이하의 낮은 방사성을 보여 모든 작업도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제4동굴에는 30밀리시버트,사일로에는 50밀리시버트정도의 중·준위폐기물이 처분되는데 대체로 원격작업이 많아 전체 시설에 직원은 15명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88년부터 가동한 이 처분장은 현재 20%정도를 사용해 오는 20 00년까지 45만드럼 용량을 채우게 되면 콘크리트로 입구를 완전 차단,폐쇄되게 된다. 스웨덴이 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계획하기 시작한것은 원자력발전을 시작한 것과 같은 시점인 72년도.스웨덴법은 모든 폐기물을 생산자가 책임하에 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따라 스웨덴의 4개전력회사는 일찌감치 SKB라는 폐기물관리회사를 공동출자로 설립했다. SKB는 방사성폐기물을 중·저준위폐기물과 사용후 핵연료로 나누어 관리한다.SKB는 기존의 원자력발전소 인근지역에 중·저준위폐기물처분장과 사용후핵연료중간저장시설부지를 선정,비교적 큰 어려움없이 시설확보에 성공했다. 포스마르크처분장 관리소장인 보구스타슨씨는 『처분장건설은 그자체가 지역에 대한 일자리와 대규모투자,기반시설 확충기회를 의미하며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일반 국민은 누구나 원자력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갖고있기 마련이다.포스마르크도 예외는 아니었다.마침 처분장 허가시기였던 82년 이지역에는 선거가 시행돼 처분장문제가 선거이슈로 떠올랐다.이지역 보비오 앤더슨의원(여·사회당)은 『당시 우리당과 보수당은 모두 처분장을 받아들이자고 주장해 당선됐고 녹색당은 낙선했다』고 다소 의외의 얘기를 들려준다. 레나드 서네홀름의원(보수당)도 『우리는 확실한 거부권을 갖고 있으면서 문제를 하나하나 검토해가기 시작했다』며 『그것이 고준위폐기물이라할지라도 우리가 발생시킨것이라면 책임질 태세가 돼있어야하지않느냐』고 반문했다. 포스마르크처분장은 11년간 이런 과정을 거친끝에 88년 완공됐으며 건설기간동안 연인원 5만여명,완공후 현재까지 6만여명의 직접 방문과 지역안전위원회 활동을 통해 안전을 확인받으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다.
  • 수도권 4개 신도시 “서울가는 길 시속 15㎞”

    ◎종일 “러시아워”… 교통전쟁의 현장을 가다/노폭넓히기·전철공사로 병목현상 극심/분당/진입도로 2곳 버스결행 잦아 만성체증/평촌·산본/신행주대교 무너져 내년엔 더 혼잡예상/일산/전철공기 늦춰져 연계도로망 조기 확장·포장에 전력 꿈의 신도시로 불리는 분당·평촌·산본·일산등 수도권 4개 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은 매일같이겪는 교통난으로 「고통도시」에 살고있다며 푸념이다.현재 이들 신도시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3만3천2백가구 13만3천여명으로 올해말 첫입주가 시작되는 중동신도시 주민들까지를 합치면 모두 5만여가구 19만9천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신도시주민들이 겪고있는 교통난의 실태와 당국의 대책,전문가들의 의견등을 알아본다. 이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난은 한마디로 늘어나는 차량에 비해 교통시설이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들 주민들이 신도시에 입주를 시작하면서 출근시간대(상오8∼9시)에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은 줄잡아 12만2천대,이전보다 1만1천9백20대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신도시건설이완료되는 97년까지는 중동신도시를 포함,5개도시에 인구 1백17만6천여명을 수용할 계획이어서 교통혼잡도는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97년에는 하루 서울 진입차량이 분당82만8천대,평촌·산본 2백5만6천대,일산 1백9만3천대,중동 30만6천여대로 추산하고 있다. ▷분당◁ 지난해 9월 입주가 시작된 분당신도시는 출근자·통학생·건설인부등 유동인구가 하루 8만여명에 이르고 이들중 80%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있으나 도로망이 제대로 개설되지 않은 데다 버스·택시등 대중교통수단의 횡포로 매일 몸서리치는 교통전쟁을 치르고 있다. 특히 이곳 교통소통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됐던 분당∼수서간 지하철공사가 올해말 완공예정에서 93년말로 연기돼 교통난은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당주민들이 서울로 가려면 ▲판교∼경부고속도로 ▲성남시가지∼송파대로 ▲세곡동4거리로 이어지는 393번 지방도등 3개 노선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고속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도로는 도로확장공사와 전철공사들을 하느라 노폭이들쭉날쭉해 곳곳에서 심한 정체현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속도로역시 양재인터체인지구간부터 차선이 8차선에서 4차선으로 좁아지는 바람에 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1월에 입주한 김현태씨(36·회사원·분당구 서현동 시범단지 한신아파트 126동)는 『아침 6시30분에 집을 나서지만 고속도로위에서 꼬박2시간을 허비한뒤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 도착할 때면 온몸은 파김치가 돼 근무의욕조차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게다가 노선버스들은 배차시간과 운행노선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데다 밤10시 이후엔 아예 운행조차 않고 있으며 택시들도 승차거부·부당요금징수등 횡포를 일삼고 있다. ▷평촌·산본◁ 평촌과 산본신도시의 교통사정은 어느 신도시 보다도 열악하다.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가 ▲비산4거리∼시흥∼영등포의 경수산업도로와 ▲군포4거리∼인덕원4거리∼과천∼사당로등 2개노선밖에 없는데다 이들 도로는 이미 수년전부터 교통지옥으로 불릴 정도로 만성체증을 겪고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산4거리∼군포4거리간 4.6㎞ 확장공사와 사당동∼금정역간 전철공사,흥안로 확장공사가 평촌주변에서 진행되고 있어 출퇴근 시간은 물론 온종일 적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현재 1만1천3백가구 4만5천여명이 입주한 평촌신도시는 주민입주에 맞춰 18개노선 82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었으나 버스회사측에서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대로 운행하지 않아 주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근의 산본신도시 주민들도 노선버스의 배차간격이 길고 일정치 않은데다 안양방변으로 편중돼있고 지난6월 임시개통된 산본역의 전철 운행간격도 20분으로 한번 전철을 놓치면 40분을 꼬박 기다려야 한다. 산본 주공1단지 김현숙씨(36·여)는 『결혼 10년만에 내집을 마련,부푼 꿈을 안고 신도시에 입주했으나 교통문제는 물론 자녀교육문제,편의시설부족등 고충은 이루 헤아릴수 없다』며 『이같은 문제는 당장 해결될것 같지도 않아 집을 팔거나 전세를 놓고 다시 서울로 이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일산◁ 97년까지 6만9천가구(27만6천여명)가 들어설 이곳은 3차입주가 시작돼 현재 1천6백여가구가 입주했으며 올해내로 모두 3천5백68가구(2만여명)가 입주하는등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부터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현재 일산신도시와 서울도심을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백석∼능곡∼화전∼수색∼모래내∼신촌간 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는 매일아침 7시30분 백석고 앞을 떠나 15㎞지점인 신촌까지 1시간이 넘게 걸린다. 또 올림픽대로나 행주대교와 성산대교간 강변북로를 이용,서울로 진입하려는 차가 몰려드는 행주산성앞 교차로에서도 매일같이 심한 병목현상을 일으켜 이곳을 빠져나가는 데만 1시간가까이 소요되고 행주대교를 건너는데도 역시 1시간이 걸려 신도시주민들의 짜증은 극에 달한다. 더구나 이곳은 올해말 완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무너져내려 교통사정이 호전될 기미가 전혀 없는데다 통일전망대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수많은 차량들로 도로기능을 잃은지 이미 오래이다.또 서울시계마다 위치한 검문소도 신도시민의 바쁜 발목을 붙잡고 있다. 신도시내 복덕방을 찾은 이모씨(40·주부·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남편의 직장이 김포쪽으로 신행주대교가 붕괴돼 출퇴근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입주포기를 심각하게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대책◁ 건설부는 신도시교통난해소를 위해 지난6월 모두 44개노선 3백52㎞의 신도시주변 도로망을 확정,이미 완공된 4개노선 12.5㎞에 이어 올해말까지 21개노선 1백7㎞를 개통하고 전철 3개노선도 완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난 7월31일 올해말 개통예정이던 신행주대교가 붕괴되면서 교통시설 공급이 차질을 빚은데 이어 분당·일산·과천선등 3개 수도권전철의 완공시기가 당초계획 보다 6개월∼2년간 늦어져 신도시주민들의 교통불편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말 완공예정이던 과천선의 금정∼인덕원간(5.7㎞)은 연내 개통하되 인덕원∼사당간(10㎞)은 내년 6월로,분당선의 1단계(수서∼분당 19㎞)는 올해말에서 내년말로,2단계(수서∼왕십리)는 내년말에서 95년말로,일산선(지축∼장촌 21.2㎞)은 내년말에서 94년말로 완공시기가 각각 늦춰졌다. 현재 신도시와 관련해 계획된 도로중 완공·개통된 곳은 세곡∼판교간 7.5㎞(6차선 확장)등 7개노선의 총연장 26.9㎞이다. 또 양재∼내곡동간 3.8㎞를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공정 70%를 보이며 연말완공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비산사거리∼군포사거리간 4.6㎞를 4차선에서 10차선으로 확장 ▲군포사거리∼이동교∼대한전선 4.5㎞ ▲산본고가교 1백60m의 신설공사도 올해말 완공예정이다. 경기도는 일산신도시 주민을 위해 고양시 용두동(서오릉)∼식사동간 9.9㎞(너비 20∼40m)와 덕은동(수색)∼행신동간 4.6㎞(너비 27∼35m)의 도로 개설공사를 당초 예정보다 5개월 앞당겨 올해말까지 완공·개통키로 했다. ◎버스­지하철 환승요금체계 도입 시급/고속직행좌석 신설·전용차선 확대/병목지점 입체·순환도로 건설토록/김수철박사 교통개발연구원(전문가 의견) 『신도시 건설은 단기간내 한곳에 집중된 교통수요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고질적인 수도권교통문제를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입주가 완료되는 97년이후 이같은 교통문제는 더욱 심각할 전망이어서 수도권 순환도로·광역전철망등이 조기완성돼야 합니다』 교통개발연구원 도시교통실장 김수철박사(40)는『신도시교통문제는 신도시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수원·안양·성남등 수도권전역에 영향을 미치는만큼 국가적인 해결차원에서 지속적인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수단의 개편등 장단기적인 시설투자및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중교통 운영방법으로 버스전용차선제의 확대실시와 함께 고속기능을 갖는 직행좌석버스를 신설,신도시와 서울등 기존도시를 연결토록 하고 중장기적으로 벼스요금제도의 개선과 버스­버스,지하철­버스 환승요금체계의 일원화로 대중교통의 이용도를 높여야한다고 제시했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병목지점과 서울­신도시간 접속도로에 입체시설을 설치하거나 교차로운영방법을 개선하고 평촌신도시처럼 주간선도로변에 주거단지가 밀집된 도로는 통행량을 분산시킬수 있도록 집·분산도로를 확대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박사는 이밖에 ▲안양∼군포∼평촌∼의왕시를 연결하는 경전철건설 ▲평촌신도시와 서울 관악구 신림동간을 연결하는 관악산도로개설 ▲경의선 복선전철화 추진등 방안을 제시했다. 김박사는『신도시 교통문제는 신도시계획단계에서부터 교통수요를 감안치 않았기때문에 발생한 필연적 현상』이라며 『이같은 교통문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수도권교통청을 신설하거나 서울시와 수도권도시를 통틀어 행정구역을 초월한 광역단위 교통행정체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정제 폐윤활유 사용확대를”/환경처,적극 권장

    ◎값싸고 공해적어 “일석이조”/기업선 “시설부담 크다” 기피 정제해 사용하면 훌륭한 저공해 재활용자원이 될 수 있는 자동차 폐윤활유가 대부분 그대로 버려지고 있어 자원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수거·정제처리가 제도화돼있지 않고 기업의 인식이 부족한 때문이다. 3일 환경처에 따르면 자동차 폐윤활유의 수거가 처음 시작된 90년 8월부터 지난 6월까지 발생량은 1백56만4백96드럼(1드럼은 2백회)에 이르고 있으나 수거된 양은 22.4%인 35만7백25드럼이며 이가운데 정제처리된것은 전체발생량의 10.8%인 16만9천5백70드럼에 불과하다. 현재 동성산업등 6개 정제업소에서 매일 3천3백드럼을 정제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일일발생량 2천5백드럼보다 8백드럼을 더 정제할 수 있으나 잘 팔리지 않기 때문에 정제업소들이 전량가동을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정제유의 사용이 확대되지않는 것은 사용가능한 업체들이 벙커C유처럼 지속적으로 공급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우려와 정제유를 사용할 경우 부가시설 설치에 따른 추가비용부담과 번거러움및 사용기술의 습득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정제유의 원료가 폐윤활유라 오히려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느냐는 잘못된 인식도 한몫을 하고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환경처의 분석에 따르면 폐윤활유정제유의 발열량은 g당 1만8백37㎈로 1만3백㎈의 벙커C유보다 5백37㎈가 높다.대기오염의 주원인이 되는 유황함유량도 벙커C유는 3.36%나 되지만 정제유는 0.48%밖에 안돼 저공해 연료로서 사용가치가 높다. 게다가 벙커C유는 원유를 수입해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고 정제유는 이미 효용가치가 끝난 것을 재활용하는 만큼 재활용비가 드럼당 6천원씩 드는 것을 감안해도 외화를 그만큼 절약하게 된다. 그리고 시설설비의 추가설치라는 것도 벙커C유와 섞어쓸경우 정제유가 가벼워 이를 잘섞이게하는 시설만 설치하면 충분하다. 특히 폐윤활유를 그냥 버리거나 태워버릴경우 그속에 포함되어있던 납이나 카드늄등 유해중금속의 환경오염도 막을 수있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환경처는 자동차 폐윤활유 정제유에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정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동력자원부와 협조,내년부터 당분간 한국전력에서 발전기를 가동하는데 정제유를 사용하도록하고 장기적인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모든 기업에 이를 쓰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 IAEA 사무총장 북한핵 보고/전문

    ◎“미공개 핵시설 추가 사찰 필요” 북한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이 지난 4월10일 발효돼 북한은 5월4일 사무총장에게 사찰대상인 핵물질 및 핵시설 설계정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7월10일 보조약정의 일반부문이 발효됐다.5월4일 보고서 제출이후 사무국은 3회의 임시사찰을 수행했는데 8월31일∼9월12일 실시된 3차사찰의 결과는 아직 평가되지 않았다. 북한은 원칙적으로 북한과 외교관계에 있는 나라의 사찰관만을 받아들이고 있어 사무국에 어려움을 주고 있으나 지금까지 사무국은 광범위한 지역의 사찰관들을 망라해 사찰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사찰관들은 일종의 국제공무원이므로 그 출신국과 피사찰국간의 외교관계가 사찰관 임명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것이 사무국의 견해이다.우리는 사찰관 임명에 대한 이러한 제한을 불행스럽게 생각하나 이를 고집하는 회원국이 북한만은 아니다. 대북한 임시사찰팀의 지금까지,그리고 앞으로 계속될 임무는 ▲정보가 IAEA요구에 따라 적절히 보고되는 지를 확인하고 ▲제공된 정보의 정확성을 검증하며 ▲정보의 완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북한은 3개의 시설에 대한 시설부록 초안을 수용했으며 현재 4번째의 시설부록을 검토중이다.나머지 3개시설에 대한 시설부록은 사무국에 의해 작성중에 있다. 최초 보고서 신고내용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위한 핵물질의 물리적 검증도 진행되고 있다.그러나 명세서와 측정자료의 최종적 평가,특히 검증을 위한 명세서가 아직 입수되지 않은 시설에 있어서는 추가 사찰자료가 필요하다.이러한 시설에는 봉인 및 감시장치가 설치됐는데 이는 그러한 조치가 취해진 시점으로부터 관련물질의 상태에 대한 지식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이다. 5월4일 제출된 보고서의 완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많은 검증활동이 수행됐으며 또 계속되고 있다.이러한 활동에는 북한이 제출한 과거 운영 및 가동기록 자료에 대한 비교분석,제공된 모든 정보의 평가,그리고 IAEA의 사찰과정에서 획득된 정보와의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일 등이 포함된다.
  • 「캄」 PKO대원 일,1천명 편성

    【도쿄 연합】 일본의 캄보디아 국제평화협력대원 규모는 1천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부는 2일 캄보디아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는 국제평화협력대원의 편성과 관련,▲육상자위대원으로 구성되는 정전감시요원·시설부대원과 문민경찰요원등 6백80명이외에 ▲수송함·수송기등을 통해 병력과 차량을 운반하는 항공·해상 자위대원 4백∼5백명 가량을 포함시킨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 북핵 3차사찰 내일부터 시작/IAEA

    북한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제3차 임시사찰이 10일간의 일정으로 31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당초 9월16일부터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IAEA이사회 정기총회에 앞서 북한 핵관련시설에 대한 정기사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아래 그에 필요한 시설부록 작성작업을 북한측과 벌여왔으나 양측의 이견때문에 아직 완성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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