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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장 건립비 지자체 부담은 부당”

    경남 밀양시의 이상조(李相兆) 시장과 시민 등 30명은 개정된 수도법이 국민의 기본적인 평등권과 행복추구권, 환경권 등을 침해하고있다며 정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6일 청구했다. 이들은 헌법소원장에서 “지난 99년 말 수도법이 개정되기 전 수도권과 부산시 등에서는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립비용을 국가가 부담했으나 법 개정이후 수돗물을 공급받는 자치단체에 부담시키고 있다”며 “모든 국민은 차별받지 않는 조건하에서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는만큼 광역상수도 정수장건립비용을 종전과 같이 정부에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광역상수도 정수장 건립비용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모든운영관리는 정부투자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하면서 정수비를 따로 받아 시민이 이중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밀양시의 재정자립도가 22.5%에 불과한 상황에서 정수장 비용부담 303억원과 일반가정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시설부담금 900억원 등 모두 1,200억원이상을 부담하게 돼 재정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밀양 이정규기자 jeong@
  • 대구 공무원 개인 홈페이지 개설 붐

    행정 정보화가 확산되면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주민들 곁으로 바짝 다가가려는 공무원들이 늘고 있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홈페이지에 등록된 관내 공무원의 개인 홈페이지는 17개.미등록 개인 사이트도 수십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특히 공무원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신변 잡기는 물론업무 및 취미와 관련된 정보 등을 소개,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네티즌들에게친근감을 주고 있다. 수성구 기획감사실에 근무하는 고윤주씨(http://galaxy.channeli.net/ju0617)는 여성답게 계절·상태별 피부관리 요령을 설명하는 ‘피부 이야기’와별자리 운세 등을 제공하고 패션,화장품 관련 사이트를 대량 연결시켜 놓고있다. 수성구 건축주택과 전중돈씨의 홈페이지(http:/embers.namo.co.kr/~kandan)는 한·일 2개 국어로 돼있다.갓바위 등 관내 유적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일본의 지리,호텔정보,뉴스,사업정보 등의 상식이 포함된 일본어 교실을운영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 체육시설부의 한현무씨(http://soback.kornet21.net/~hyunmoo)는 자신이 복무했던 해병대에 관한 소개와 현재 건립중인 대구종합경기장의 사이트를링크해 놓고 있다. 남구 총무과 조용한씨(http://user.chollian.net/~mjflash)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인 플래시(Flash)를 이용, 전문가 못지 않은 화려함을 보여주며 홈페이지를 만들려는 초보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달서구 정보통신과 권수원씨는 ‘신당동 사무소’(http:/yhome.netsgo.com/a5833)를 개설,생활민원 상담현황과 무료 예식장 현황,버스노선 정보 등 주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알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 경주시 내남면사무소의 한영기씨도 경주 남산 용장골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됐던 ‘남산옥돌’을 소개하는 홈페이지(www.webtown.org/naenam)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인터넷동호회(www.metro.taegu.kr/~eaglet)에는 홈페이지 제작방법등에 관한 문의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다. 대구시 최창학(崔昌學) 정보화담당관은 “인터넷 열풍으로 개인 홈페이지운영에 관한 직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앞으로 홈페이지 제작요령등을 교육하는 등 직원들의 개인 홈페이지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농협 연수원 7곳 매각

    농협중앙회가 구조조정을 위해 연수원과 교육원 7곳을 판다. 농협은 농업인과 임직원 교육용으로 사용하던 강원도 춘천,충북 청주,대전,경북 선산,충북 수안보의 연수원과 전북 전주,경남 창녕의 교육원을 매각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빠르면 10월 초 공매공고를 내 낙찰되는 시설부터 우선 매각한다. 박선화기자 psh@
  • 월드컵축구조직위 조직 개편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집행위를 열어 경기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운영국에 속했던 경기부가 경기국으로 승격되고 기존의 경기운영국은 운영국으로 명칭을 바꿔 운영부와 시설부,식전문화부로 구성된다.
  • 기업 지방이전대책 문답

    정부가 23일 발표한 기업 지방이전 촉진대책은 기존의 소극적 규제 중심에서 지방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유인 중심으로 정책방향이 바뀐 것이특징이다. 수도권 집중 해소효과가 큰 대기업 등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종업원1,000명 이상인 대기업에 배후도시개발권을 부여하는 등 강력한 유인책이 포함됐다.금융·세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또 현재의 지방이전 지원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했던 원인 중 하나가 금융기관과 대학 등 생활지원시설의 미비인 점을 감안,대학과 금융기관의 지방이전시 세제·금융 지원을 확대했다. ■이전 대상지역과 기업은. 수도권지역 중 과밀억제권역에서 5년 이상 사업을 한 기업들이 수도권 밖으로 옮길 때 해당한다.공장은 지방광역시가 아니라 광역시 산업단지로 옮길때만 혜택을 받는다.2002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세제 지원 내용은. 본사와 공장 전부를 이전한 경우 법인세를 이전 후 5년간은 100%,이후 5년간은 50% 감면하며 최저한세(대기업 15%,중소기업 12%)의 적용을 배제한다.공장 또는 본사만 이전할때는 해당 기업의 소득 중 이전한 공장·본사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해서만 법인세를 위와 같이 감면해준다. 재산세·종합토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감면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본사 및 공장 매각차익에 대한 특별부가세(양도세)납부를 신설 공장부지를 팔 때까지 연기해준다. ■금융 지원 내용은. 이전 대상 본사사옥,공장 등을 토지공사 및 성업공사를 통해 우선 매입해 이전소요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한다.매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초기 기금규모를 1조원으로 하는 가칭 ‘지방이전 기업 부동산매입기금’을 설치한다. 산업은행에 1조원 규모의 ‘지방이전기업 지원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산자부의 산업기반기금을 활용,지방이전 기업에 연 이자율 7.5%,3년거치 5년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해준다. ■지방이전하는 금융기관·대학에 대한 지원은. 지방으로 이전하는 은행 본점에는 기업과 같은 수준의 세제 지원 혜택을 준다.본사사옥 등 매각을 통해 이전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은행의 본사사옥등을 성업공사를 통해 우선 매입해준다. 대학은 이전부지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학교시설부지에 대한 토지수용권을부여하고 기자재 확충 등 대학에 대한 예산 지원에서 우대한다. ■배후도시개발권의 주요 내용은. 종업원 1,000명 이상인 기업이나 동종 중소·중견기업이 컨소시엄을 형성,이전할 경우 이전 기업의 총종업원이 1,000명 이상일 때 개발권을 부여한다.토지수용권을 포함한 개발권을 부여,아파트·상가·문화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입주할 수 있는 배후도시의 조성을 지원한다.개발부지를 원활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국·공유지를 대상 기업에 대부 또는 매각할 수 있도록하고 매각대금은 장기 분할상환해준다. 그린벨트 해제 가능지에 입주하고자 할 때 이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배후도시 개발시 학교 및 병원 설립을 허용한다. 진입도로·용수·하수처리시설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해 공공개발과 같은수준의 지원을 한다. 김균미기자 kmkim@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32)울산시/울산 심완구시장 인터뷰

    국내에서 화물처리량이 가장 많은 항만은 어디일까.정답은 부산항도 인천항도 아닌 울산항이다. 울산항은 국내 최대 중화학공업단지를 지원하는 산업항으로서 울산경제를이끌어가는 축일뿐 아니라 국가경제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울산항의 체선·체화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시설부족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울산 발전의 미래가 걸려 있는 신항만 건설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오는 2011년까지 모두 2조9,000억원을투입해 항만시설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시는 신항만 건설사업에 맞춰 대단위 항만경제권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국제 물류단지와 업무단지를 조성하고 배후수송망을 확충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장생포 일대에 마린타운을 조성하고 남구 매암동에는 해양종합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항만 건설을 계기로 울산을 21세기 동북아 및환동해권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남권 공업벨트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해 명실상부한 국제물류무역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울산항 현황 울산항은 매암·장생포·염포·용연동 일대의 울산 본항과 온산국가공단 안에 위치한 기업전용부두인 온산항,조선공업 지원항만인 미포항으로 이뤄져 있다.일본∼대만∼홍콩∼싱가폴를 잇는 주항로에 위치해 있는데다 특히 중국 동북부,러시아,북한과 매우 가까워 이들 지역 중계항으로 매우유리하다. 모두 90개 선석(본항 68,온산 21,미포 1선석)에 동시정박능력 35척,연간 하역능력은 2,447만7,000t(액체화물 제외)이다.전국 유류 수급의 53%,자동차 수출의 43%,선박 수출의 38%를 맡고 있다.울산항에서 생기는 지역부가가치 생산액은 44%(부산항 41%,인천항 32%)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다.시 전체인구의 10%인 10만여명이 항만 관련 취업자일 만큼 지역경제에서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지난해 처리한 수출입 화물량은 우리나라 전체의 21%인 1억4,600만t으로 가장 많다.처리화물 가운데 77%가 액체위험물이다. 최근 5년동안의 물동량 증가율도 12%로 전국 항만 가운데 가장 높다.지난해컨테이너 화물량의 경우 97년보다 60%가 늘었고 입항한 외·내항 선박은 2만척으로 부산(3만2,000척)과 인천(2만1,000척)에 이어 3번째를 기록했다. 처리 화물량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으나 항만 전체 시설확보율은 66%에 그쳐 체선현상이 심하다. 신항만 건설사업계획 주요 내용 97년부터 2011년까지 항만부지 66만평과배후부지 26만평 등 모두 92만평의 부지를 조성하고 방파제 5.2㎞와 31선석(컨테이너 4선석 포함)의 부두를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예상사업비는 국비 1조4,890억원과 민자 1조4,110억원등 모두 2조9,000억원이다.방파제와 호안 건설은 국비로,접안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은 민자를 유치해 추진한다. 1단계로 오는 2006년까지 국비 7,070억원과 민자 9,580억원을 투자해 용연동 앞 해역에 연간 2,000만t 하역능력을 갖춘 2만t급 15선석과 2,000t급 1선석의 부두와 2만t급 4선석의 컨테이너부두를 조성한다. 이어 2011년까지 온산읍 이진리 앞 해역에 연간 1,000만t 하역능력의 2만t급 11선석 부두를 더 건설한다.국비 82억원으로 지난 97년 11월 작업부두공사를 시작해 98년 12월 마쳤다. 경제난으로 지난해 예산편성때 올해 사업비 전액이 깎였다가 대통령의 특별배려로 103억원이 확보됐다.이에 따라 오는 12월 방파제 축조공사를 할 예정이다. 신항만 건설 효과 건설공사가 본격 시작되면 끝날 때까지 하루 평균 3,600명,연인원 2,000만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건설된 뒤에는 연 1조원의 항만수입이 발생하고 1만2,000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공업항과 상업항의 기능을 모두 갖춘 종합 화물유통항으로서 울산공단이 필요로 하는 해상화물을 여유있게 지원할 수 있게 된다.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과 가장 가까워 부산항에서 미처 처리하지 못하는 컨테이너 화물적체를 해소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울산 심완구시장 인터뷰 “울산 신항만 건설사업은 울산의 미래가 걸려 있는 핵심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지역경제의 주력산업이 대부분 항만에 직·간접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신항만건설은 울산 발전을 위해 빼놓을 수없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신항만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이와 연계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도 제대로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국책사업이다 보니 국가 재정형편이 좋지 않아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 한때 사업비가 모두 깎이는등 어려움이 있었다.대통령과 중앙부처 장관 등을 여러차례 직접 만나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그 결과 사업비 103억원이 특별 배정됐다.내년 예산으로 해양수산부 등에 50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재정이 나아지는대로 점차 많은 사업비가 배정될 것으로 본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민자사업 유치도 중요한데. 민자유치사업 고시를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 대기업에서 민자사업 참여의향서를 내는등 적극적인 의사를 밝혀왔다.그만큼 사업전망이 밝다는 뜻이다.해양수산부 등도 민자유치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으로 민자유치사업 기본계획이고시되면 많은 업체가 참여를 신청해올 것으로 예상된다. 신항만 건설사업과 연계해 어떤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지. 신항만 건설사업을 계기로 울산항 주변을 국제물류·무역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이를위해 66만여평의 대규모 물류단지와 18만여평의 배후업무단지를 건설하고 완벽한 배후수송망체계를 갖추기 위해 신항고속도로와 울산대교,장생포교 건설을 추진한다.또 장생포 일대 29만여평에 입출항 선원들이 쉴수 있는 시설과항만 관련 업무시설을 갖춘 마린타운을 조성한다.남구 매암동 4만6,000여평에는 해양박물관,문화공간 등의 시설을 갖춘 해양종합공원 건설을 계획하고있다.이처럼 주요 개발사업이 맞물려 있는데서도 알 수 있듯 신항만 건설사업은 우리 시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 전국 1,293㎢… 50년이상 재산권 제한도

    전국에서 도시계획 시설부지로 결정된 토지는 97년말 현재 2,885.2㎢(8억7,400만평)이다. 이 가운데 55.2%는 계획대로 시설이 설치됐으나 44.8%인 1,293㎢는 미집행상태로 남아 있다.또 미집행 도시계획 가운데 20년이상 지난 것이 28.5%이며,30년이상 된 것도 6.9%에 이른다.사직·삼청·탑골공원 등 17개 근린공원과 인왕산·안산·남산 자연공원은 일제시대에 결정된 뒤 아직까지도 시설이완성되지 않아 주변 주민들이 50년이 넘도록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고 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여건과 사업시행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과욕을 부린 결과라고 규제개혁위원회는 지적했다.지형상 도로개설이 불가능한 구간이 도로시설로 지정돼 있고,대체도로가 개설돼 당초의 도로신설 계획이 필요없게 된 지역도 있다.관악산과 인왕산,청계산처럼 규모가 방대하고 임야로 구성된 지역이 공원시설로 지정돼 자치단체의 보상부담을 가중시키는 사례도있다.특히 서울시에서 집행하지 않은 도시계획 도로 1,728건 가운데 92.7%는 폭 12m미만의 소로(小路)여서 집행 지연으로 인한 피해와 불편이 일상 생활에서 나타나고 있다. 규제개혁위는 또 관련 부처와 자치단체가 불합리한 것으로 나타난 도시계획시설을 폐지,조정하는 신축적 대응도 미흡했다고 평가했다.정부와 자치단체의 개발투자가 주요 간선도로와 공항,항만,지하철 등 대규모 기반시설에만집중돼 도시계획시설 설치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미흡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장기간 집행되지 않는 도시계획에 편입된 토지와 건물의 소유자는사유재산권 행사에 이만저만한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다.도시계획 시설에 지장을 주는 건축 등이 엄격히 제한되기 때문이다. 20년이상 지난 도시계획을 집행하려면 약 63조원이,10년이상 지난 계획을실행하는 데는 136조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현재의 지방재정을감안하면 조기집행은 사실상 어렵다.그렇다고 도시계획을 일방적으로 해제하기도 곤란하다.도로와 공원 등 계획된 도시계획시설의 설치를 전제로 건축허가를 받은 건물이 많기 때문에 매수청구권등을 부여하게 됐다. 도시계획시설에 편입된 토지를 지목별로 보면 54.9%가 임야,25.8%가 농지,8.2%가 대지,2.1%가 잡종지다.이 가운데 대지의 소유자는 법 개정 2년 뒤를기준으로 도시계획이 결정된지 20년이상이 되면 자치단체에 매수를 청구할수 있게 된다.또 자치단체가 2년이내에 매수하지 않으면 3층이하 단독주택이나 연면적 200㎡이하의 음식점 건축이 가능해진다. 이도운기자 dawn@
  • 한국, 외국인 거주여건 아시아 최악

    싱가포르 AFP 연합 한국은 여전히 아시아 국가들중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어려운 나라로 평가됐다고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정치경제위험투자자문사(PERC)가 25일 밝혔다. PERC는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2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479명을 대상으로 거주,국가의 치안,주택,자녀교육,의료여건과 문화적 친화성 등을 평가하도록 하는 연례조사 실시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각 항목별로 가장 만족스러운 수준을 0점,가장 나쁜 수준을 10점으로해 실시한 평가에서 평균 6.75점.중국 인도네시아 인도는 물론 베트남보다도 나쁜 점수를 받았다.PERC는 한국이 대기오염과 높은 언어장벽 등으로 인한 문화적 친화성 결여,외국인을 위한 서비스와 시설부족 등의 요인 때문에가장 나쁜 점수를 받았다고 분석했다.반면 필리핀은 이 조사에서 평균 3.35점을 얻어 아시아 국가중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좋은 나라로 평가됐으며 싱가포르가 3.55점으로 2위,일본과 말레이시아가 각각 4.14점으로 공동 3위를기록했다.
  • 타격 얼마나 입혔나

    ┑워싱턴 崔哲昊 특파원┑14일째 계속되고 있는 미국주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의 유고 공습은 어디에 촛점이 맞춰져 있고 얼마만큼의 피해를 냈을까. 연일 계속된 공습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당하는 유고마저도 민간인 피해가크게 났다는 불평이나 비난은 없을 정도로 나토군의 공습은 정교하고 치밀하게 계산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공식·비공식으로 들려온 피해상황을 종합하면 나토는 밀로셰비치의 수족을 못쓰도록 만드는데 공격가이드 라인이 맞춰져 있다고 보여진다. 처음 북위 44도선 아래 코소보진영내에 방공망 시설부터 파괴하기 시작한나토군은 이후 44도선 이북으로 영역을 넓힌 다음 지금은 심장부인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깊숙히 공습을 가하고 있다. 공습 첫날 400회,둘째날 250회,세째날 249회 등 3일 동안 모두 1,000회에가까운 항공기 출격으로 모두 150여개에 달하는 방공레이더와 지대공 미사일,그리고 지휘본부로 이르는 통신보고라인들이 철저히 파괴됐다.공습확대와항공기 이동에 전초를 다진 것이다. 유고가 공습 항공기에대처할 기력이 사라진 4일째부터는 5일 동안 나토기들은 코소보진영을 활보하며 학살의 주범인 특수경찰과 야전군에 대한 공격을 개시,코소보내 경찰본부 건물을 파괴시키고 야전군 탱크들을 흩트려 놓았다. 그러나 44도선 이북까지 공격영역을 넓힌 2단계 공격은 17개 목표물을 파괴한 것을 제외하곤 날씨 때문에 큰 효과를 보지 못해 유고군의 코소보주민에대한 만행이 극에 달했다. 난민이 이웃나라에 급속히 밀려들기 시작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며 지상군투입요구 목소리를 높여 놓았지만 아직껏 배제되고 있다. 밀로셰비치의 목을 조이기 시작한 공습은 8일째 되는 날부터 이뤄진 수도베오그라드내 공격. 유고내 방공망이 거의 괴멸됐음을 보여준 베오그라드 공습으로 나토는 우선 남쪽 통신통제 센터부터 폭파했다. 긴급통신망을 없앤 나토는 이어 다음날 시내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내무부건물 2곳에 불기둥을 일으켰다. 베오그라드 시내에서 치솟은 이 불기둥은 유고인들의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기에 충분했으며 밀로셰비치에 직접적인 공격을 가할수도있다는 위협이 되기에 충분했다. 다음날인 공습 11일째에는 강을 중심으로 내무부건물과 마주보는 정보본부는 물론 북쪽에 위치한 군작전지휘본부도 불길에 휩싸였고 이어 화력발전소를 파괴,가용전력을 크게 줄여놨다. 공습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준 것은 지난 4일 수도에서 약80㎞ 떨어진 곳에위치한 정유소가 화염에 휩싸인 채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것과 세르비아 북부 다뉴브강 노비사드교등 다리 3량이 파괴된 것이었다. 다음날 열발전소와 공군본부,방공사령부가 파괴된 날 나토군은 유고군의 활동이 현저하게 둔화되고 혼란스러움을 감지했는데 이어 지휘계통의 혼선과명령전달체계에서 이상조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劉鍾山씨 18년간 홀로노인에 영정사진무료촬영 봉사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시는 바람에 변변한 영정사진이 하나도 없었어요.주민등록증에 있는 사진을 확대해서 영정사진으로 썼는데 그게 그렇게 마음이 아플 줄 몰랐습니다” 서울시 세종문화회관 시설부에 근무하는 劉鍾山씨(48·기능직9급)는 무의탁 노인이나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 영정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지난 77년 부친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영정사진을 마련해놓지 않아 불효를 저질렀다는 생각에 자원봉사로 이 일을 하게 됐다. 劉씨가 사진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67년 충남 당진에 있는 삼민중학(현서야중학)을 졸업하고부터.사진의 마력에 빠져든 劉씨는 책을 보면서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했다. 80년 공무원시험에 합격,세종문화회관 시설부에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을 했다.이듬해인 81년 여름 동료들과 함께 강원도 산골마을을 여행하다가 노인 8명의 영정사진을 찍어 액자로 만들어 우편으로 보내주면서부터 영정사진을 찍는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영정사진을 한장 찍으면 필름값 인화료 액자비용을 합쳐 3만원 정도의재료비가 든다.劉씨는 박봉을 쪼개 재료비를 전액 부담하고 있다. 지금까지 영정사진을 찍어 드린 노인은 1,300여명.비번 때 동사무소나 사회복지센터,종교시설 등을 찾아 생활이 어려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생전 모습을 필름에 담았다.현재 강북구에 사는 劉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강북구 노인100여명의 영정사진을 찍어주었다. “자식들도 못해준 효도를 해준다고 그렇게 고마워하십니다.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마음속으로는 눈물을 흘리면서 셔터를 누르곤 하지요.액자를 받아보고 고맙다고 편지를 보내온 노인들도 많습니다” 삼각대 대형배경판 카메라가방을 멘 劉씨의 뒷모습에서 사랑의 향기가 느껴진다. 金龍秀 dragon@
  • 춘천시 ‘2006년 인구37만 대비 시책안’ 심의 통과

    춘천시는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물평수 비율)을 현재의 20%에서 40%로 확대하고 도심지의 신축건물 고도제한을 완화했다.자연·생산녹지의 용도도 일반거주지역으로 일부 변경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6년 인구 37만명에 대비한 시책안’을 심의,통과시켰다.이에 따르면 서면 신매·금산리,동내면 고은·신촌리 등 18개 자연녹지지역(15만6,000여평)에 대한 건폐율을 20%에서40%로 확대,건축규제를 완화했다. 강남동 종합운동장일대 4만3,000여평을 자연녹지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조정하고 강원대 시설부지로 묶여있는 후석로와 인근 군부대 주변부지 6만7,000여평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는 등 토지이용의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개발제한구역인 신북읍 소양강댐 주차장∼세월교 1만7,000여평과 자연녹지인 공지조각공원 7,300여평을 공원부지로 각각 용도변경하는 등 녹지·생산녹지 154만2,000여평을 주거·상업·공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꿨다. 이와함께 도청앞∼공지천구간과 캠페이지∼팔호광장구간에 건물을 신축할때는 도심경관을 고려,현재의 최저고도를 3층 10m이상에서 층수에 관계없이9m이상으로 낮추었다.춘천 l 曺漢宗 hancho@
  • 작지만 의미있는 서울 국제회의/朴宰範 기자(오늘의 눈)

    요즘 국내에서는 작지만 의미있는 행사가 하나 열리고 있다.29∼30일 이틀간 서울 캐피탈호텔에서 개최되는 도미니카공화국 관광업자협회 제14차 연차 총회가 그것.회의에는 피멘틀 관광부차관 등 정부 및 업계인사,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중이다. 중남미 국가가 이처럼 한국에서 자체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무려 18시간 비행기를 타고 1만7,000여㎞를 날아와야 하는 탓에 선뜻 생각하기가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들이 방한하기 까지는 한국관광공사와 업계의 끈질긴 유치작전이 주효했다.金大中 대통령 CF방영 등을 계기로 한국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하면서 방문을 적극 권고했다. 국제회의 산업은 선진국들이 톡톡이 재미를 보는 ‘3차산업의 정수’이다.지난해 전세계에서 모두 9,723건의 행사가 열렸고 이중 유럽이 5,196건으로 56%,아메리카대륙이 1,857건으로 20%를 차지했다.95년 미국은 국제회의 유치를 통해 800억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들 각 회의에는 많게는 수십만명이 참가,교통 숙박 등 각 부문에 엄청난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킨다.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농업박람회에는 59개국에서 1,250개 업체가 참가했고 관람객은 50만명에 이르렀다. 우리는 지난 96년 비로소 이 산업에 눈을 돌리고 ‘국제회의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출발은 뒤늦었지만 2000년 ASEM회의를 유치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회의 유치건수는 모두 95건으로 전체 점유율은 1.03%이다. 이들 회의는 대부분 ‘국제’ ‘대형’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국제섬유전,국제간호 학술대회 등등. 그러나 업계는 국제회의 유치가 생각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아 고민 중이다.조사결과 한국이 외면당하는 이유로 언어와 불친절,각종 시설부족과 교통불편 등이 꼽혔다. 한마디로 총체적인 관광인프라의 부재라는 결론이다. 바로 이 점에서 1국의 소규모 행사인 도미니카 회의가 주목을 받고 있다.종전과 달리 작은 회의인만큼 우리의 문제점을 자세히 해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인식이다.업계는 차제에 친절과 청결 등 무형의 인프라는 민간이,시설 등 유형의 것은 정부가 맡는 역할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이번 도미니카 회의 유치가 관광인프라 구축 전략을 광범위하고 새로운 시각에서 논의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교도관 긍지갖게 처우개선”/金 대통령 교정대상 수상자 대화록

    ◎“감옥생활 6년” 남다른 감회 소개/“출소자 취직 제도적 지원을” 건의 金大中 대통령이 22일 낮 청와대에서 제16회 교정대상 수상자들을 부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는 줄곧 웃음이 이어졌다.6년의 감옥생활로 교도소생활을 누구보다 정확히 꿰뚫고 있는 탓인지 金대통령이 들려준 ‘교도소 비화’는 참석자들의 웃음을 사기에 충분했다. 이날 교정대상 행사를 주관한 서울신문사의 車一錫 사장은 “수상자 선정에서부터 보다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金대통령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무엇보다 현재의 교도소 시설부족과 여건·예산·인원의 부족으로 행형에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교도소 시설개선과 인원증원,교도관의 처우 개선,출소자 대책 마련 등을 강조했다.특히 “교도관을 긍지로 생각하는 사람을 별로 보지못했다.가족들도 자랑스러워 하지않는다”며 처우개선을 약속했다. ○청주교도소 수감시절 회고 이어 朴相千 법무장관이 경제도약을 위하고 金대통령의 건강과 교도행정의 현대화와 인간화,그리고교도행정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다. ○…金대통령의 호명으로 자리에서 일어선 대상수상자인 공주교도소 朴甲敦 교위는 “자격증을 취득하는 사람이 적어 재범자가 많다”며 “많은 수용자를 담당해 개별적인 관심을 갖기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자비상을 받은 목포교도소 종교위원 金太鉉 주지도 “출소자를 위한 취직알선이 개인능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자신이 과거 2년동안 수감생활을 한 청주교도소의 사정이 궁금한지 그 곳에 대해 묻자 全中鎬 소장이 일어나 “시설이 달라지진 않았으나 金대통령이 과거에 있었던 곳을 현재 원상회복해 유지중”이라고 답변했다. ○“시계꿈 꿨는데 안풀려” 조크 金대통령은 그러자 꽃가꾸기와 13시간동안 작은 엽서지 한장에 무려 1만2천자의 글자로 편지를 쓰던 2년동안의 독방생활을 회고했다.金대통령은 “감옥에서 영어공부와 수많은 독서를 했다”며 “어떤 때는 진리를 발견하고 무릎을 치면서 정말 잘 왔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또 “시계꿈을 꾸면 풀려난다고 해 어느날 시계방에 들어가 엄청나게 많은 시계를 보는 꿈을 꾸었는데 풀려나지 못했다”고 일화를 소개,참석자들로부터 함박웃음을 샀다.
  • 교통개발연 정책토론회 李相瑢 연구원 주제발표

    ◎수도권 전철 고속·완행 이원화를 교통개발연구원은 31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도시교통연구실 李相瑢 책임연구원은 이 토론회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효율적 관리방향’이라는 주제로 수도권의 교통문제는 장기적으로 광역전철망의 확충과 종합교통정보체계의 구축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다.철도청 산하에 가칭 ‘수도권 광역전철공사’를 설치,수도권 전철을 별도로 통합운영하고 수도권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한다.다음은 李연구원의 주제 발표문 요약. ○광역교통시설 구축 필요 대도시권의 형성으로 생활권이 광역화돼 일상적으로 두개 이상의 행정구역에 걸쳐 통행이 이루어지고 있다.수도권의 경우 서울 인천 경기 지역간에 하루 약 2백만명의 통근·통학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서울시 하루 총 유출입통행은 약 590만명에 이른다.분당·일산 등 서울 주변 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광역교통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광역 교통권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광역생활권에서는 중심도시와 주변지역을 유기적인 하나의 교통체계로 형성하는 광역교통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현재 수도권전철은 7개 노선 171.3㎞로 서울과 주변 도시간을 운행하며 통근·통학 유출입 통행 분담의 30.1%를 점유하고 있다. 파리 런던 도쿄 대도시권이 단위 면적 1천㎢당 평균 약 110㎞의 광역철도망이 건설돼 있는데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우리 수도권과 면적이 비슷한 프랑스 파리권의 경우 연장 1천400㎞의 광역철도가 시내·외 유출입 통행의 60% 정도를 분담하고 있다. 더구나 우리의 수도권 전철 개발은 간선·지선 연계와 환승을 고려하지 않고 각 기관 및 자치단체별로 추진되고 있어 이용하기가 불편하다.이같은 시설부족과 불편은 자가용 선호를 초래,광역교통수요의 70%가 도로에 집중되고 대도시권 간선도로의 교통혼잡이 극심해지는 결과를 낳았다. 수도권의 지속적 사회경제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편리하며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운영이 요구된다. ○교통시스템 연계 혼잡 완화 우선 수도권 전철의 총노선 연장을 1천500㎞까지 확충하되 노선은 간선축과 지선망으로 위계(位階)화해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야 한다.예컨대 간선축은 중전철에 의한 고속급행 서비스를,지선은 지하철(서울시내)·경전철(외곽도시) 또는 버스 서비스에 의한 완행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광역전철서비스망이 완성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므로 광역전철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지역을 위해 주변도시와 서울시내를 고속·직행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지하철환승역이나 철도역에 광역버스 승강장을 설치하며 서울시 접근 주요 교통축별로 광역전철 종점 부근에 대규모 환승센터를 구축,환승의 편의와 효율적 교통수요관리를 도모해야 한다. 아울러 교통시설별로 분산관리되고 있는 교통시스템을 상호연계시켜 광역적이고 종합적인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도권 종합교통정보센터를 설치하면 교통혼잡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교통 전담기구 설치 도시교통관점에서 수도권 광역전철만을 효율적으로 관리·건설·운영을 담당하는 철도청 산하 ‘수도권 광역전철공사’도 설치해야 한다.서울시 3기지하철계획,경기도 순환철도망 계획,각 자치단체의 경전철사업 등은 광역도시철도망과 연계해 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방정부의 재원확충을 위해 개발이익 환수제도를 강화하고 차량 주행세를 도입하거나 광역도시철도 역세권을 대상으로 재산가 상승분에 대해 특별과세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한다. 광역교통위원회를 건설교통부에 설치해 광역교통수단의 노선,요금,운행서비스 등에 관한 사안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광역교통위원회를 장기적으로 상설 독립기구화해 실질적으로 광역교통을 관장토록 해야 한다.
  • 한∼어울림회/산불 감시·남대천 청소 앞장(환경 파수꾼)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활동 한국통신 강릉통신망 운용국 한∼어울림회(회장 문종극)는 지난해 3월 소방서,산림청,강릉시청 등 이웃에 있는 산림관서 와 재해,재난예방 협의체 구성원들이 만든 순수 환경보전단체이다. 회원은 영동지역 산악고지에서 통신시설을 지원하는 호산,대관령,함백산 괘방산,봉황산 갈남산 중계소의 외곽경비를 맡고 있는 직원들과 시설부서인 통신망 운용국 총무과 직원 등 47명으로 구성됐다. 산에서 근무하는 회원들은 산불이 났을 때 비상연락망으로 산림관서에 통보하고 있으며 산악사고가 나면 구조활동을 펴고 특히 야생동물 먹이주기,등산로 안내,등산로와 계곡에 쌓인 쓰레기 치우기 등 갖가지 환경보전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해 3월 이웃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위해 강릉시청이 벌인 감자팔아주기 운동에 동참,45상자(36만원어치)를 샀으며 4월 4일에는 강릉시 안인진리 괘방산 입구에 나가 산불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환경정화운동을 벌였다. 5월부터 11월까지 한달에 한차례ㄱ씩 주변에 있는 산에 올라 등산로와 계곡에 널린 쓰레기를 치웠고 6월에는 서울신문사가 범국민적으로 벌이고 있는 음식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밖에 강릉시 남대천에 나가 둔치에 쌓인 각종 오물을 치웠고 9월과 11월,올 1월 3차례 강릉보육원을 방문,위문품을 선물했다. 문 회장은 “지난 94년 4월 17일 갈남산 산불 등 잇딴 산불로 강원 영동지역의 주민들이 큰 피해을 입어 고통스로워하는 것을 보고 산불예방 운동과 더불어 자연보호운동에 앞장서기 위해 한∼어울림회를 만들었다”고 밝히고 “이달안에 산불예방 홍보 장승 6개를 만들어 강릉통신망 운용국 산하 6개 고지중계소에 세우는 등 보다 다양한 환경보전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고속도로 공사 수주 뒷돈 거래/도공 본부장 등 18명 적발

    ◎1억 통장 받은 관리공사장 사전영장/“취직시켜 주겠다” 간부 부인도 3천만원 받아 고속도로 공사 수주 등을 둘러싸고 뇌물을 주고 받은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관리공단의 전·현직 간부 등 1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문영호 부장검사)는 11일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 이응진(53),총무본부장 김호연씨(58)등 6명과 모 간부의 부인 김복환씨(51·여)등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속도로관리공단 사장 신옥수씨(55)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도로공사 시설부장 김종혁씨(52)등 3명과 이들에게 돈을 준 한석엔지니어링 사장 차동석씨(50·불구속) 등 6명은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도로공사 건설본부장 이씨는 지난해 2월 영동고속도로 면온 인터체인지 설치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차씨 등으로부터 3천9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이씨의 승용차에서 미화 6천7백달러와 1천2백만원짜리 현금 뭉치도 찾아내 출처를 추궁하고 있다. 모 간부의 부인 김씨는 “도로공사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3천만원을 챙겼다. 관리공단 사장 신씨는 지난 8월 경부고속도로 ‘수락 화물전용주차장 설치공사’ 등의 공사를 (주)대신토건 대표 정주용씨(58·불구속)에게 발주해주는 대가로 1억원이 든 통장을 받은 혐의다. 관리공단측은 도로공사가 의뢰한 고속도로 확·포장 등 직접 시공해야 하는 긴급공사 가운데 70%를 무면허 건설업자 등에게 멋대로 하도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 학생 해외연수 최대한 억제

    ◎정부,해외골프·보석수집상 물품검사 강화 정부는 국민들의 외화낭비를 막기 위해 상습적인 해외골프 및 스키여행객과 보석수집상 등을 집중관리해 입국때 물품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재정경제원 등 정부는 올해 전체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1백40억달러로 예상되나 이중 해외여행,유학,항만운임 지급 등에 따른 무역외수지가 80억달러나 될 것으로 추정돼 이같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치성 해외여행을 줄이기 위해 관세청이 파악한 상습 골프여행객의 명단을 바탕으로 이들이 입국할 때 물품검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세관에서는 입국자의 물품을 검사해 1인당 400달러 이상 물품을 사올 경우 초과분에 대해 관세를 물리고 있으나 인력 및 시설부족으로 제대로 검사하지 못하고 있다.앞으로는 상습 골프여행객이 출국할 때 명단을 파악해 입국할 때 물품검사를 철저히 해 골프여행을 억제할 방침이다. 또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과 협조해 미국 등 보석가격이 싼 나라에서 보석을 대거 사들여오는 일반인들의 명단을 파악해 입국심사를철저히 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의 어학 및 특기분야 해외연수를 최대한 억제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학생들의 편법 조기유학을 막기 위해 관련부처와 협조,해외 송금차단 및 병역연기 보류조치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시·도교육청별로 실시해오던 교사들의 외국 교육현장 시찰 등 해외연수도 올 연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록 했다.교사들의 해외연수는 올해 1만여명을 목표로 현재 70∼80% 가량이 연수를 마쳤다.
  • 3군 장성 90명 인사

    국방부는 18일 육군 중장 3명을 포함,육·해·공군 소장 23명,준장 64명에 대한 정기 진급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박봉식 국방부 인사복지국장,강신육 육군본부 정보작 전 참모부장,박노숙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등 육사 24기 3명이 중장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보임돼 육사 24기가 12개 군단급 부대지휘관 가운데 8자리를 차지해 ‘육사 24기 군단장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또 유해근 특수전학교장(육사26기) 등 8명이 소장진급과 함께 사단장에,윤여일 조달본부시설부장(갑종185기) 등 6명이 소장긴급과 동시에 병과장 및 해당전문직위에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특히 대장승진이 없는 등 지난 4월 정기인사보다 소폭인사로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군 총장의 의지가 많이 반영돼 큰 무리가 없었다는 평가다.그러나 하나회 출신은 한명도 장군으로 진급되지 않아 문민정부아래 ‘하나회 배제’정서가 여전함을 보여주었다.또 이번 인사에서 해군은 해병준장 손창선 한미연합사 연습처장(해군 39기) 등 2명이 소장진급과 함께 해병대 사단장으로,변무근 합참 작전기획차장(해사 24기) 등 3명이 소장으로 진급했다.공군은 이진학 전투발전단장(공사 18기) 등 4명이 소장으로 진급됐다.
  • 영·일 등 4국 통신회사 미 FCC상대 집단소송

    ◎국제전화요율 일방인하 항의 【마닐라 AFP 연합】 영국·일본 및 홍콩 등 4개국의 통신회사들이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일방적인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에 항의해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필리핀을 방문중인 FCC 관리가 2일 밝혔다. 필리핀과 통신협상을 하기 위해 마닐라에 온 트로이 태너 FCC 정책시설부장은 영국의 케이블 앤 와이어리스,홍콩 텔레콤,일본의 KDD 및 가이아나 텔레콤 4개사가 지난달 29일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이들 4개사의 집단 소송 제기에 맞춰 같은날 FCC의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는 청원을 냈다고 태너 부장은 전했다. 이에 앞서 조세피나 리샤우코 필리핀 교통통신차관은 지난 6월 취해진 FCC의 국제전화 요율 인하 결정은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들로부터도 제소를 당해 마땅한 것이라며 “우리는 집단 소송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리샤우코 차관은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은 국내법 및 국제법에 위배되는 것이며 FCC가 외국에 대한 지배권까지 갖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음식쓰레기 사료화’ 첫 컨소시엄

    ◎춘천시·강원대·MI엔지니어링 협상체결/9월부터 건조사료 하루 3t 생산가능 음식물쓰레기 자원화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한 ‘산·학·관’컨소시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춘천에서 구성된다. 춘천시와 강원대 MI엔지니어링(주)은 10일 음식물쓰레기 사료화기술 공동개발 지역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협약이 체결되면 춘천시는 기본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 수거 및 대형건조기계 구입 등을 담당하게 된다. 강원대학측은 연구시설부지를 제공하고 재활용 사료의 동물실험분석 등 실용화를 위한 연구활동을 맡는다. 환경벤쳐기업인 MI엔지니어링(주)은 처리시설 건축과 기계설비 가동 등의 기술을 전수하고 연구 보조및 용역비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오는 8월말까지 9억9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강원대학교 축산대학 농장내 부지 200평에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종합처리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이어 9월부터 하루 2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3t분량의 건조사료를생산하며 실용화 기술을 개발한 뒤 처리용량을 연차적으로 60t까지 늘여 나갈 방침이다. 춘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9월부터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녹색 종량제봉투를 사용해 별도 수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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