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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선수 아니어도 재밌네…도쿄를 빛낼 별들의 전쟁

    韓선수 아니어도 재밌네…도쿄를 빛낼 별들의 전쟁

    체조 5관왕을 겨냥하는 시몬 바일스에서 5번째 수영 금메달에 도전하는 케이티 러데키(이상 24·미국), 여기에 여자골프 2연패를 노리는 박인비(33)까지. 도쿄 하늘의 별로 남을 ‘올림픽 영웅’은 누가 될까. 5년 전 리우올림픽 당시 4관왕에 올랐던 바일스는 도쿄에서 평균대까지 5관왕을 노린다. 이번에도 개인종합 금메달을 따내면 1968년 대회(멕시코시티)의 베라 차슬라프스카(당시 체코슬로바키아) 이후 53년 만에 체조 여자 개인종합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된다.육상에서는 여자 400m의 앨리슨 펠릭스(36·미국), 100m의 셸리 앤 프레이저 프라이스(35·자메이카) 등에게 시선이 쏠린다. 둘은 각각 올림픽 통산 7번째 금메달과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둘은 리우대회 때 400m 계주에서 맞대결을 벌여 펠릭스가 미국의 금메달을, 프레이저 프라이스가 자메이카의 은메달을 각각 합작했다.리우올림픽 여자 수영 4관왕에 올랐던 러데키(24·미국)는 도쿄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따내면 제니 톰프슨(은퇴·미국)을 제치고 여자 수영 선수로는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운다. 그는 2012년 런던에서 1개, 2016년 리우에서 금메달 4개를 따냈다. 톰프슨은 1992년 바르셀로나부터 2000년 시드니까지 금메달 8개를 수집했다.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2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는 ‘안방 올림픽’을 빛낼 ‘일본 스타’로 꼽힌다. 112년 만에 골프가 부활한 리우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인비는 이번에도 출전, 2연패에 도전한다. 다만 일부 스타의 불참은 아쉽다. 남자 테니스 세계 3, 5위인 라파엘 나달(35·스페인)과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이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세리나 윌리엄스(40·미국)도 “코로나19 격리로 딸과 동행할 수 없다면 올림픽에 빠지겠다”며 도쿄행을 포기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37·미국)도 불참 대열에 합세했다.
  • 선별검사소 찾은 文대통령 의료진 격려

    선별검사소 찾은 文대통령 의료진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장을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하셨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돼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
  • 선별검사소 찾은 文대통령 의료진 격려

    선별검사소 찾은 文대통령 의료진 격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현장을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일하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하셨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돼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
  • 거짓말하다 과태료… 커져가는 방역 파문, 싸늘해진 팬심

    거짓말하다 과태료… 커져가는 방역 파문, 싸늘해진 팬심

    NC 다이노스로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방역수칙 위반 파문이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까지 번지면서 논란이 뜨겁다. 방역 당국이 해당 선수들을 방역 위반 혐의로 과태료 처분을 내리면서 프로야구는 중대 위기에 놓였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18일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키움과 한화 선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면밀히 검토해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해당 선수들의 방역 위반 사항이 확인돼 키움과 한화가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정정보고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키움 선수 2명, 한화 선수 2명은 NC 방역 위반 파문의 당사자인 외부인 2명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지난해까지 현역으로 뛰었던 은퇴 선수가 자리를 주선했다. 당초에는 키움과 한화 선수가 따로따로 외부인과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키움과 한화 선수 1명이 백신접종을 마쳐 방역수칙 위반은 아니다. 방역 당국은 6분간 한화와 키움 선수가 한 자리에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결국 강남구는 백신 접종자를 제외한 5인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 위반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한 것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싸늘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4일 올스타전을 강행하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도 나온다. KBO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상황을 확인하면서 올스타전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취소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태다. 수칙을 위반한 키움 한현희는 “올림픽에서 응원의 박수를 받을 자격이 없다”면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그러나 대체 선수로 발탁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을 놓고도 또 논란이 이어졌다. 대한체육회가 지난해 7월 음주 운전이나 불법도박으로 1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은 스포츠 지도자·선수 등이 2년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했기 때문이다. 이른바 ‘오승환법’이다. 오승환법의 당사자인 오승환은 사건이 5년이 지나 적용을 받지 않지만 여론의 시선은 곱지 않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이날 고척돔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 둘째 날 “일단 오승환을 제1 마무리로 생각하고 있다”며 오승환을 품고 가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 文 “의료진 땀범벅 가슴 아파…아쉬운 점 무엇이든 말해 달라” [현장]

    文 “의료진 땀범벅 가슴 아파…아쉬운 점 무엇이든 말해 달라” [현장]

    문 대통령, 삼성역 임시선별검사소 방문“폭염 대책 꼼꼼히 챙겨 달라”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국민과 의료진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는 현대백화점 확진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검사를 실시한 곳 중의 한 곳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무더위에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의료진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안쓰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에게 “아쉬운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더운 날씨가 가장 힘들다’는 한 관계자의 말에 “앞으로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니 폭염 대책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정순균 강남구청장 등 현장 책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는 국민들도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를 취해 달라”며 검사소에 설치된 차양막의 상태도 직접 점검했다.이어 문 대통령은 얼음조끼 등이 지급되고 있는지 확인한 뒤 직접 ‘목 선풍기’를 목에 착용해보기도 했다. 아울러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휴게실을 돌아보며 “천막 임시선별검사소는 에어컨을 설치해도 한계가 있으니 의료진이 휴식시간이라도 온전하게 쉴 수 있도록 안정적인 냉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헌신해 주신 덕분에 국민들이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하셨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돼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 [속보] 文 “의료진 땀범벅 된 모습 가슴 아파” 선별검사소 방문

    [속보] 文 “의료진 땀범벅 된 모습 가슴 아파” 선별검사소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방역 현장을 점검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무더위에 코로나19 대응 방역 최일선을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의 어려움을 살펴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의료진이 땀범벅이 된 모습을 보면 정말로 안쓰럽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에게 “아쉬운 점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더운 날씨가 가장 힘들다’는 한 관계자의 말에 “앞으로 기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간다고 하니 폭염 대책을 꼼꼼히 챙겨 달라”고 정순균 강남구청장 등 현장 책임자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헌신해 주신 덕분에 국민들이 함께 잘 이겨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고생하셨는데, 올해 또 이렇게 되풀이돼 대통령으로서 정말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 [포토] 의료진 격려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포토] 의료진 격려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오전 서울 노원구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21.7.18 연합뉴스
  •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를” 美 지방정부들 잇단 복원-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를” 美 지방정부들 잇단 복원-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미국에서도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반면 영국에서는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해 하루 신규 확진 5만명대를 넘긴 상황을 무시하려 한다는 비판에 정부가 우왕좌왕하고 있다. ● 파우치 박사도 “지방정부 재량권 분명히 있어”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일대의 카운티들은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실내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고 CNN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카운티 외에도 앨러미다·콘트라코스타·마린·샌타클래라·샌머테이오·소노마카운티,그리고 버클리시가 동참했다.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서던네바다 보건구도 백신 접종자와 미(未)접종자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앞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15일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미국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욜로카운티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런 지방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를 권장했다. 그는 16일 밤 N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곳에서는 “지역 당국이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확실히 억제하기 위해 ‘모두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하는 식으로 추가 조치를 할 재량권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초의 겨울철 대확산 이후 처음으로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서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에 따르면 16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7만 9310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2만 8412명이나 15일까지 일주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 2만 6448명에서 3배 가까이로 껑충 뛴 것이다. 이는 일부 주에서 확진자 집계가 지연되다가 며칠치 통계를 한꺼번에 보고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치가 치솟는 착시 현상일 수도 있다. 존스홉킨스대는 그전에도 여러 차례 집계된 데이터를 며칠 뒤 수정한 일이 있다.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크레이그 스펜서 박사는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경고했다. 스펜서 박사는 “어떤 지역에서는 아마도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없고, 사람들이 근심 없이 멋진 여름을 즐기면서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항공 여행객 수는 16일 또다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 기록을 고쳐 썼다. 교통안전청(TSA)은 이날 219만 9000여명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코로나19 핫스폿(집중발생 지역)의 하나로 떠오른 미주리주 스프링필드-그린카운티의 보건국장 대행 케이티 타운스는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이번 주 이 지역 병원들의 병상이 꽉 찼다고 말했다. 타운스 국장대행은 “가장 충격적인 것은 (환자의) 인구 분포와 연령”이라며 병원에 입원하고 중환자실(ICU) 치료나 산소가 필요했던 사람들이 고령자에서 20대, 30대, 40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병원에 입원하는 거의 모든 환자가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방역 고삐 죄지 않으면 가을에 전면 봉쇄” 경고 영국에서는 다시 방역 고삐를 죄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원 보건·사회복지위원회 제러미 헌트 위원장은 17일 BB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9월 학교 개학 후에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방역 규제를 다시 도입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간 가디언은 정부가 규제완화 로드맵이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은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대변인이 일부 규제 재도입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거부하면서 총리가 막대한 경제·사회·보건 비용을 감안하면 재도입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답한 점을 들었다. 영국이 규제를 푸는 날이 다가올수록 자국 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걱정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약 5만 5000명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이미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함께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3주마다 배가 되고 있으며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상당히 무서운 숫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과학자들은 ‘이머전시 인터내셔널 서밋’에서 영국 정부에 규제 해제를 긴급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여기엔 주요국 정부에 자문하는 과학자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백신이 안 통하는 변이가 생기는 환경을 만든다고 우려했다. 집단면역 전략으로 보이는 이 결정이 “부도덕하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확진자뿐 아니라 자가격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면서 공장 생산과 식당 영업 등의 차질과 런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의 문제가 벌써 등장했고 식품 유통망 마비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이 신속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존슨 총리 등 주요 각료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해외에서도 영국에 담을 높이고 있다. 불가리아가 영국발 입국을 막았고 프랑스도 영국 등에서 입국하면 24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내도록 했다. 이에 더해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자꾸 바뀌면서 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19일부터는 법적 의무가 폐지되지만 사실상 써야 하는 헷갈리는 상황이 된다. 정부는 마스크를 안 쓰는 ‘자유’라며 홍보하다가 최근 슬그머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말을 바꾸고 톤을 낮췄다. 결국 런던시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한다고 발표했고 병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원격진료하는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형 슈퍼마켓 등은 개별적으로 마스크 착용 방침을 내놓고 있다. 또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는 자체 방역 규정에 따라 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가 남아 있다. 정부가 우왕좌왕하면서 여론도 분열됐다. 보수당과 우파 언론들은 ‘자유’를 내놓으라고 독촉하는 반면 이번 주 입소스 모리 조사에서는 10명 중 4명이 마스크 착용을 지지하고 3분의 1은 사무실 출근을 불편해 하며 25%는 나이트클럽 영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정부 대신 마스크 정책 결정권과 책임을 떠안은 사업자들은 직원과 고객 사이에서 법적 다툼에 휘말릴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 “동네에 다 있다”…‘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 눈길

    “동네에 다 있다”…‘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 눈길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외출을 자제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동네 상권, 로컬택트에 수요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가 오는 22일 온라인 공개 입찰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기도 화성시에 들어서는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는 지상 1층, 근린생활시설 3개 동, 총 42개 호실 규모다. 이 상가는 2666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을 고정수요로 품고 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인해 중심 상권은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반면, 단지내 상가는 아파트 입주민을 고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 상품으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점역 아이파크캐슬’은 지난 5월 입주가 완료된 단지로 입점 후 바로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전 호실이 집객력이 우수한 1층 대로변 상가로 조성된 것도 매력적이다. 대로변 상가는 주요 간선도로, 교차로 등 기본적으로 차량 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층 확보에 유리할 뿐 아니라 눈에도 잘 띄어 광고 효과와 집객 효과가 뛰어나다. 약 250m의 대형 스트리트몰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트리트몰은 가시성이 뛰어나고, 이동에도 제약이 없어 고객 유입이 용이하다. 또 수도권 1호선 병점역 역세권에 자리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자랑한다. 한편,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의 공개 입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입찰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고, 개찰 및 낙찰자 발표는 같은날 오후 6시 이후에 진행된다. 입찰자는 입찰 참여를 위해 호실당 입찰 보증금을 납부 후 온라인을 통해 입찰에 참여해야 하며, 입찰 호실 수에 대한 제한은 없다. 낙찰자 선정은 내정가 이상 최고 금액을 입찰한 자로 하며, 최고 입찰 금액이 같을 경우에는 추첨으로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0%, 잔금 90%다.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단지내 상가’의 홍보관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다.
  • 김종인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버스 탈 이유없어”

    김종인 “윤석열 국민의힘 경선버스 탈 이유없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범야권 통합 경선버스에 대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까지 탔으니 다 탄 것”이라며 “당 내부에서 몇 사람 더 나올지 모르지만 외부에서 탈 사람은 끝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경선버스(대선 경선) 대해 이렇게 관측했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합류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으로 가면 버스에 타기 힘들 것”이라며 “버스에 탈 노력을 안 할 것으로 본다. 지지율이 오르면 버스에 탈 이유가 없어진다”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 전 원장에 대해선 “울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급작스럽게 입당을 표시하지 않았나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에) 들어가서 얼마만큼 빠른 시일 내 둥지를 틀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현재 환영을 받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 내부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최 전 원장이) 아직까지 선언을 하면서 분명하게 이야기한 게 없다”며 “막연한 소리만 해서는 일반 국민들을 설득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원인으로 “비전을 준비해 제시하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며 “무엇을 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가 되려고 하는지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비전)을 못 보여주고 오랜 시간이 걸리면 지지도가 빠질 수 있는 것”이라며 “초창기에 나타난 지지도 하나만으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는 착각을 해선 안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여부와 관련해 “당에 들어가면 대선에 출마하는 여러 사람 중 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야권의 시선집중을 위해) 한 사람이 밖에서 자기 지지도를 유지하면서 끌고 가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입당을 주저해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을 내놓는 데 대해 김 전 위원장은 “걱정할 필요 없다”며 “윤 전 총장이 현재와 조금 다른 형태로 움직인다면 지지도를 향상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빨리 본인을 서포터해줄 수 있는 팀을 구성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는 19일 저서 ‘대한민국 금기 깨기’를 출간하며 대권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대해 “일반 국민 삶이 피폐해지기 시작하면 ‘경제대통령’이란 말이 나오게 돼 있다”며 김 전 부총리가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김 전 부총리의 낮은 인지도 문제에 대해선 “매체가 발달해 3~4개월이면 인지도가 확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전 부총리에게 자신이 3년전 경제대통령에 대한 욕구가 셀수도 있으니 준비하라고 조언했고, 김 전 부총리 본인도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 [사설] 진보 정부가 언론의 자유 이렇게 억압해도 되나

    더불어민주당이 언론개혁이란 이름으로 언론사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늦어도 8월에는 도입하려고 한다. 민주당 미디어특위는 그제 징벌적 손해배상제(언론중재법), 포털개혁(신문법),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공영방송법)을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의결한 뒤 상임위로 넘기기로 했다. 16명의 문체위에서 민주당 소속 8명과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까지 합치면 9명으로 과반이 된다. 범여권이 일사천리로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구조다. 민주당이 처리하려는 이 법안은 지난해부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에서 쏟아진 징벌적 손해배상제 법안 13건을 묶어 이달 초 특위가 만든 ‘대안’이다. 언론 등이 허위·조작 보도를 하면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게 하는 내용이 골자다. 하한선도 신설하는데 언론사 매출액의 1만분의1∼1000분의1 등이 거론된다. 예를 들어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인 언론사는 최저 배상액이 1000만~1억원이 된다. 소관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언론 관련 법에 하한액을 규정한 유례가 없다며 난감해한다. 언론학계에서 이번 언론중재법과 관련해 “손해배상액은 피해자가 입은 피해가 기준인데 가해자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한선을 두는 것은 기본 법리와 어긋난다”고 비판한다. 한국 형사법상으로 징벌적 손해배상제는 산업재해 사망 사고에 적용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나 자동차 제조사가 결함을 은폐해 사상자가 발생했을 경우(자동차관리법) 등 극히 예외적으로만 적용하고 있다. 게다가 손해배상 하한액은 형사 사건의 벌금액을 정할 때나 있는 것이다. 명예훼손과 관련한 형사처벌 조항이 마련된 상황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것은 이중 처벌이자 과잉 규제가 된다. 언론사가 악의적 오보를 하거나 거짓뉴스를 확산한다면 처벌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미 언론을 촘촘히 규제하는 상황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추가한다면 이는 한국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할 가능성이 높다. 또 권력 비판 기능이 제한받아 국민의 알권리가 침해된다. 진보 정권을 자처하는 민주당이 대선을 불과 8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제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밀어붙인다면 역사적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공론장에 진영 논리가 판을 치고, 내로남불적 보도가 난무하며, 확증편향이 강화되는 배경에는 디지털 시대에 플랫폼 사업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민주당 등 정치권은 시선을 넓게 두고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지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 등 언론을 억압하는 근시안적 방식으로 나서선 안 된다.
  • 세계 1위 칼잡이 “떨리지, 실라지?”

    세계 1위 칼잡이 “떨리지, 실라지?”

    3월 사브르 월드컵서 코로나 확진“공백기 길어져 컨디션 올리는 단계부담보다는 자신감 더 커” 의욕 과시 2년 연속 세계 정상 지키며 기량 뽐내실라지와 맞대결 유력… 전적 6승 4패훤칠한 키에 수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는 ‘꽃미남 펜서’ 오상욱(25)은 외모보다 실력이 더 빛나는 선수다.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 랭킹 1위인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어느 선수나 올림픽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오상욱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지난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사브르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한 달 정도 훈련 공백이 생겼고 4월 말에야 다시 선수촌에 입촌했다. 오상욱은 지난달 28일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분위기가 좋았는데 코로나 이후로 공백기가 좀 길게 있다 보니 컨디션 올리는 단계”라며 “남은 기간 해봐야 알겠지만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고교생이던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후 펜싱계의 간판스타로 떴다. 가파른 성장세로 2019년에 세계랭킹 1위에 올라 2년 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3월 월드컵에서도 개인전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기량은 절정이다. 오상욱 역시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더 많다”고 했을 정도다. 목표는 당연히 올림픽 금메달. 다만 오상욱이 금메달을 따려면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랭킹 4위이자 2012 런던 대회와 2016 리우 대회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한 디펜딩 챔피언 아론 실라지(31·헝가리)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 역대 성적으로는 실라지가 앞선다. 실라지는 금메달 7개 포함 월드컵 메달을 19개 땄고 오상욱은 금메달 3개 포함 12개의 메달을 걸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두 차례나 땄을 정도로 경험이 풍부한 점도 실라지의 강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최근 대결인 3월 부다페스트 월드컵 결승에선 오상욱이 15-14로 승리해 분위기는 더 좋다. 신체조건도 오상욱이 192㎝, 실라지가 180㎝로 더 유리하다. 맞대결 전적도 6승 4패로 앞선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남녀 사브르·에페는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출전권을 확보했고 남녀 플뢰레는 개인전에 나선다. 단체전 4종목은 사상 처음으로 역대 올림픽 최대 규모로 출전한다. 남자 사브르는 단체전도 세계 랭킹 1위여서 오상욱은 올림픽 2관왕에도 도전한다. 한국 펜싱으로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한 런던 올림픽 신화를 넘어 최고 성적을 새로 쓸 좋은 기회다.
  • “부당함을 참지 않는 이 시대 모두가 MZ세대”

    “부당함을 참지 않는 이 시대 모두가 MZ세대”

    햇빛에 그을린 피부와 단호한 눈빛, 머리에는 붉은 띠…. 지난 5일 서울 LG전자 강남 R&D센터 인근에서 만난 유준환(30)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가 봐 왔던 전형적인 노조위원장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MZ세대에 속하는 91년생이고 입사한 지 이제 만 3년이 됐다고 한다. 말끔한 대기업 사회초년생으로만 보여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했다. LG전자에는 기존 노조도 있고, 대기업이라 상대적으로 처우도 좋은데 굳이 왜 별도의 노조를 만들었느냐고. “배부른 소리라고도 하지만 회사가 막대한 이익을 내면 그 돈을 쌓아 놓을 게 아니라 고생한 직원들과도 더 많이 나눠야죠.” 유 위원장은 연초 회사의 한 팀장이 후배들의 연봉과 관련해 직접 임원들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며 노조 설립을 결심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인사평가를 절대평가로 진행한다면서도 한 팀에 A를 받은 사람이 몰리면 다른 팀 A보다 낮은 임금인상률을 적용하는데 이는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그 팀장은 임원들에게 전화를 돌려서 “전체적으로 조직원들이 열심히 했고 성과가 좋아서 고가가 A와 B에 몰렸는데 그로 인해 임금 인상 폭이 (다른 팀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것은 문제”라고 호소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 위원장은 “대학 때 학생회 활동조차 해 본 적이 없지만 당시 팀장이 용기를 내는 것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면서 “나는 당장 짤리더라도 부양할 자녀나 가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왕 할 거면 내가 하자’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LG전자 사무직 노조는 집행부가 모두 30대다. MZ세대답게 직장인들의 익명게시판인 블라인드에 ‘잔다르크’란 아이디로 사무직 노조 결성을 위한 의견을 물은 뒤 구글 설문 플랫폼을 통해 가입 수요를 조사하는 등 온라인을 적극 이용했다. 그렇게 지난 2월 사무직 노조가 탄생했고 현재 가입자는 전체(2만 7000여명)의 13% 수준인 3500여명이다. ‘MZ세대의 반란’이란 평가에 대해 유 위원장은 “MZ세대가 당장의 성과급만 중시한다는 시선도 있지만 그저 내가 일한 것을 정당하게 보상받길 원하는 것일 뿐”이라며 “시대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당한 일을 당하면 이것을 참지 않고 블라인드나 카카오톡으로 퍼트리고,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등 MZ세대가 주로 이렇다고들 하는데 요즘은 나이 구분 없이 점점 더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 모두를 MZ세대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폭염 근무 중 선별진료소 근무자 쓰러져 병원 이송

    폭염 근무 중 선별진료소 근무자 쓰러져 병원 이송

    서울 35도 무더위 속 근무에 탈진마스크 벗기고 체온 낮춰 의식 되찾아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를 기록하며 속출하는 가운데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고 있던 서울의 한 구청 직원이 폭염과 장기 근무에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15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신림체육센터 임시선별진료소에서 구청 직원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이날 선별진료소로 파견 나와 지원 근무를 하던 중이었다. A씨가 쓰러진 시간 서울 기온은 35도에 육박했다. 쓰러진 A씨를 발견한 동료 직원과 현장 의료진은 A씨를 바닥에 눕힌 뒤 마스크를 벗기고 체온을 낮추는 응급처치를 했다. A씨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에 의식을 되찾은 상태로 병원으로 실려갔다. 관악구 관계자는 “A씨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귀가했으며 몸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라면서 “폭염 속에서 장시간 근무를 하다 보니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 91년생 LG전자 노조위원장 “MZ여서 나섰다구요? 시대의 열망이죠.”

    91년생 LG전자 노조위원장 “MZ여서 나섰다구요? 시대의 열망이죠.”

    노조위원장이라고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인상이 있다. 나이는 40~50대이고, 햇빛에 그을린 피부와 단호한 눈빛. 그리고 조끼를 입은 채 머리에는 붉은 띠를 두르고 불끈 쥔 주먹을 구호에 맞춰 위아래 반복적으로 흔드는 모습. 지난 5일 서울 LG전자 강남 R&D센터 인근에서 만난 유준환(30)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 노동조합 위원장은 여태까지 우리가 겪어왔던 노조위원장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었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에 속하는 91년생이고 입사한 지 이제 만으로 3년이 됐다고 한다. 말끔한 대기업 사회초년생으로만 보여 실례를 무릅쓰고 질문했다. LG전자에는 기존 노조도 있고, 대기업이라 상대적으로 처우도 좋은데 굳이 왜 총대를 메고 별도의 노조를 만들었느냐고. “배부른 소리라고도 하지만 회사가 막대한 이익을 내면 그 돈을 쌓아 놓을 게 아니라 고생한 직원들과도 더 많이 나눠야죠. 노동자들이 바보 취급을 받으니깐 누군가는 나서야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유 위원장은 연초 회사의 한 팀장이 후배들의 연봉과 관련해 직접 임원들에게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을 보며 노조 설립을 결심했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인사평가를 절대평가로 진행한다면서도 한 팀에 A를 받은 사람이 몰리면 다른 팀 A보다 낮은 임금인상률을 적용하는데 이는 부당하다고 생각했다. 당시 그 팀장은 임원들에게 전화를 돌려 ‘전체적으로 조직원들이 열심히 했고 성과가 좋아서 고가가 A와 B에 몰렸는데 그로 인해 임금 인상 폭이 (다른 팀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온 것은 문제’라는 취지로 호소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유 위원장은 “대학 때 학생회 활동조차 해 본 적이 없지만 당시 팀장이 용기를 내는 것을 보고 느낀 게 많았다”면서 “나는 당장 짤리더라도 부양할 자녀나 가정이 있는 것도 아니니 ‘이왕 할 거면 내가 하자’며 시작했다”고 말했다. LG전자 사무직 노조는 집행부가 모두 30대다. MZ세대답게 직장인들의 익명게시판인 블라인드에 ‘잔다르크’란 아이디로 사무직 노조 결성을 위한 의견을 물은 뒤 구글 설문 플랫폼을 통해 가입 수요를 조사하는 등 온라인을 적극 이용했다. 그렇게 지난 2월 사무직 노조가 탄생했고 현재 가입자는 전체(2만 7000여명)의 13% 수준인 3500여명이다.‘MZ세대의 반란’이란 평가에 대해 유 위원장은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MZ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이 거침없이 자기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태어난 연도에 따라서 MZ세대라고 나누는 것은 구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MZ세대가 당장의 성과급만 중시한다는 시선도 있지만 그저 내가 일한 것을 정당하게 보상받길 원하는 것일 뿐”이라며 “시대 자체가 변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당한 일을 당하면 이것을 참지 않고 블라인드나 카카오톡으로 퍼트리고, 수평적 관계를 지향하는 등 MZ세대가 주로 이렇다고들 하는데 요즘은 나이 구분 없이 점점 더 이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 모두를 MZ세대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회사다니며 힘든 것들이 있잖아요. 이제는 불합리합리한 것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세대가 됐음 좋겠네요.”
  • 추미애 “문 대통령, 尹 징계의결서 보고 기가 차다며 재가”

    추미애 “문 대통령, 尹 징계의결서 보고 기가 차다며 재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월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처분을 재가하며 “이것이 민주주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15일 추 후보는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시 대통령이 징계의결서를 일일이 다 보고 심각하게 받아들였다. 민주주의 제도 아래서 민주적 통제를 하는 장관이 잘한 것이라며 재가를 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후보는 “징계의결서가 무려 100쪽이 넘는다. 더군다나 대통령이 그걸 다 보시고 ‘기가 차다’ 하시고 재가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대통령이 ‘기가 차다’는 그런 엄명이 있었냐‘고 묻자, 추 후보는 ”기가 차다, 딱 그런 표현은 안 했지만 대단히 심각하게 받아들이셨다“고 답했다. 최근 윤 전 총장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추미애 장관과 함께 물러나면 징계는 없는 것으로 하겠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퇴를 압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추 후보는 ”(문 대통령의 당시 발언을 보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윤 전 총장은 ’핍박받았다‘, ’청와대가 사퇴를 종용했다‘는 식으로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피해자 코스프레를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것에 대해서도 ”꿩이 추락하고 있는 게 보이지 않느냐. 그래서 저의 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도 했다.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서는 ”언론이 ’추-윤 갈등‘이라는 포장지를 씌워놨기 때문“이라며 ”그것이 벗겨져 가는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 문 대통령, 선별진료소 폭염 대책 주문 “냉방장치 등 부족함 없도록”

    문 대통령, 선별진료소 폭염 대책 주문 “냉방장치 등 부족함 없도록”

    문재인 대통령이 폭염 속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페이스북에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세 번째 편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티타임(참모회의)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폭염으로 고통받는 선별진료소와 의료진을 위한 대책이 포함돼 있냐”고 물었다. 문 대통령은 “추경 국회 통과를 기다리다 보면 고통이 커질 수 있으므로 예비비나 특별교부세를 우선 활용하는 방안까지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상황으로 추가 설치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까지도 세밀히 살펴서 냉방장치 등의 구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해주기를 당부드린다. 또, 폭염에 길게 줄을 서서 검사를 받는 국민을 위해서도 그늘막 설치 등의 대책도 강구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또 다시 국민들께 조금 더 참고 견뎌내자고 당부드리게 돼 대단히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짧고 굵게 (코로나19 현 상황을) 끝내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지 않을 수 없다”며 “우리가 알고 있는 방법, K-방역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대응이다.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치료로 이어지는 삼박자를 빈틈없이 가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강남구청장 “NC선수들 1차 조사 때 거짓말…제보받고 여성 2명 파악”

    강남구청장 “NC선수들 1차 조사 때 거짓말…제보받고 여성 2명 파악”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은 프로야구 NC다이노스 선수들이 1차 역학조사 때 허위 진술을 했다며 선수들의 안이한 방역의식을 비판했다. 정 구청장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역학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동선을 감추거나 누락한 선수 3명(확진판정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외부인 2명 등 5명에 대해 감염병관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분들이 지난 7월 5일부터 6일 사이에 접촉, 선수 3명이 9일과 10일에 걸쳐 확진자가 드러났다”며 “확진자가 나와 보건소 역학조사팀이 1차 역학조사를 나가 동선을 파악했지만 1차 역학조사 단계에서 선수들도 그렇고 외부인도 이런 모임 자체가 있었다는 사실을 누락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구청장은 “지난 12일 언론사 기자로부터 ‘이런 모임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고 12~13일 이틀 동안 2차 심층 역학조사에 들어가 호텔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선수 4명과 외부인 2명 등 6명이 호텔방에서 맥주를 마시는 등 모임을 가진 사실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왜 누락을 시켰는지 허위진술했는지 (구단이 개입했는지 등) 사실관계가 명백히 드러날 것”이라고 한 뒤 선수들과 동석했던 여성 2명의 동선도 “2차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자세히 파악했다”고 밝혔다. NC선수단은 6일부터 두산과의 3연전을 위해 지난 5일 서울로 이동했다.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등 4명은 5일 밤 박석민의 방에서 여성팬 2명과 치킨과 맥주 등을 함께 먹었다. 이후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로야구 일정이 중단됐다. 박민우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했다.
  • 타자 블게주는 솔로포 ‘펑’… 투수 오타니는 161㎞ ‘쾅’

    타자 블게주는 솔로포 ‘펑’… 투수 오타니는 161㎞ ‘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를 위한 무대같았던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의 진짜 주인공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게레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2번 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활약으로 팀의 5-2 승리를 이끌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만 22세 119일로 역대 최연소이자 9번이나 올스타에 선정된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도 타지 못한 올스타 MVP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온통 오타니에 집중됐다. 역대 최초로 투타 모두 올스타에 선정된 오타니는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마운드보다 타석에 먼저 들어선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의 2구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초구에 1루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투수로서는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시속 100.2마일(약 161.3㎞)의 강속구를 뽐내는 등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실력을 뽐냈다. 팀이 2회초 선취점을 얻은 덕에 승리 투수가 됐다. 오타니가 물러난 후 게레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레로는 1-0으로 앞선 3회초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렸다. 5회초 1사 1, 3루에선 2루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아버지는 2006년 올스타전, 아들은 2021년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며 이들은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역대 3호 부자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아버지 게레로는 트위터에 “팬 여러분, 여기 여러분의 올스타 MVP가 있습니다”라며 아들의 MVP 수상장면을 올렸다. 아들 게레로는 “아버지께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이 상은 당신을 위한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 성동, 전국 최초로 코로나 검사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성동, 전국 최초로 코로나 검사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

    “폭염 속 코로나19 검사 받으러 가기 전에 대기 현황부터 확인하세요.” 서울 성동구가 14일부터 전국 최초로 ‘대기인원 실시간 안내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성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성동구청 농구장 임시선별검사소 등 3곳의 대기 현황을 모바일·PC구청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검사를 받고자 하는 이용자는 대기 인원이 적은 진료소를 선택해 방문할 수 있다. 또 검사소에서 번호표를 출력하면 발급 시간과 대기 인수가 적혀 있어 집이나 자신의 차량 등 안전한 장소에서 기다릴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전자문진표를 작성해 검사시간도 줄일 수 있다. 구는 현장 검사대기 인원이 많아 조기 마감될 경우 ‘검사종료’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한 곳에 검사인원이 몰리는 것을 분산시켜 긴 대기줄도 없애고 검사자들의 편의도 높아질 것”이라며 “임시선별검사소부터 순차적으로 대기현황 시스템을 도입해 구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안내시스템의 경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시행하기까지 3일이 걸리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추진했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모바일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한 바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시간 대기 안내시스템은 기다림 없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행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며 방역과 감염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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