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상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6,590
  • 스페인 여자축구 코치진 모두 사임, ‘입맞춤 파문’ 심각해 감독 뒤늦게…

    스페인 여자축구 코치진 모두 사임, ‘입맞춤 파문’ 심각해 감독 뒤늦게…

    이럴 바에는 괜히 우승했나 싶을지 모르겠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우승 시상식에서의 강제 입맞춤 논란이 26일 진실 게임으로까지 번졌다. 스페인 축구가 심각한 내분으로 번지고 있지만 스페인의 미투(Me Too) 운동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영국 BBC는 지난 일주일 있었던 일을 간략히 정리해 눈길을 끈다. 8월 20일 결승에서 잉글랜드를 제압한 스페인 공격수 에니페르 에르모소가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RFEF) 회장을 먼저 와락 껴안자 루비알레스 회장이 그녀 입술에 입을 맞췄다. 에르모소는 나중에 라이브스트리밍 동영상 속에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8월 21일 축구 선수들과 미디어, 심지어 페드로 산체스 총리의 비난에까지 시달린 루비알레스가 “상처받은 이들에게 유감”을 표시하며 사과했다. 몇몇은 그가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8월 24일 FIFA가 루비알레스의 행동에 윤리적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월 25일 완고한 루비알레스가 RFEF 긴급 총회를 열어 사임하지 않을 것이며, 입맞춤은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강변했다. 스페인 정부는 루비알레스를 정직시키기 위한 법적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체육부 장관은 “이번 일이 스페인 축구계의 미투 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르모소가 인스타그램에 긴 성명을 올려 루비알레스의 주장을 반박하는데 “시간도 없었고…입맞춤은 결코 합의에 따른 것이 아니다”라고 맞받았다. 우승 주역 23명을 비롯해 81명의 스페인 선수들이 루비알레스가 회장 직을 물러나지 않으면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에서 경기하지 않겠다고 연서명했다. 8월 26일 RFEF는 에르모소가 입맞춤 경위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며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FIFA는 윤리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루비알레스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루비알레스의 어이없는 소행에 대해 저항의 의미로 코치진이 대거 사임했다. 가장 최근 일어난 일은 코치진이 대거 사임한 것인데 호르헤 빌다 감독만 빼고 모두 물러난다고 밝혔다. 코치 몬체 토메와 하비에르 레르가, 에우제니오 곤살로 마르틴, 물리치료 코치 블랑카 로메로 모랄레다, 골키퍼 코치 카를로스 산체스 등이다. 여기에다 각급 연령대 대표팀의 6명도 함께 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아래 이름이 적힌 이들은 RFEF 회장의 소행에 대해 확고하고도 결연한 비난을 표현하고자 한다. 그는 에니 에르모소가 공격의 피해자였다고 느낀 것을 표현해 왔는데도 어떤 식으로든 그녀가 느끼는 것들을 반영하지 않는 얘기를 제공했다”며 “회장의 받아들이기 힘든 태도와 입장 표명으로 보건대 그들은 자신들의 의무를 내려놓기로 결심했다”고 지적했다. 남자대표팀의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전날 루비알레스가 물러나지 않겠다고 말하는 순간 손뼉을 마주쳤는데 이날은 그를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루이스 루비알레스의 행동은 이렇게 축하하는 행위에 따르는 최소한 의 프로토콜도 존중하지 않았다. 스페인 축구의 모든 것을 대표하는 한 사람에게 적절하지도, 남들을 교화하지도 못한 행동이었다. 본인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한 바 있다.” 빌다 감독 혼자만 루비알레스 편이었다. 지금까지는, 그는 전날 늦게 연간 50만 유로(약 7억원)를 받는 4년 계약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에 15명의 선수들이 이메일 성명을 밝혀 강압적인 훈련을 강요하는 그 밑에서 뛰다가는 “감정상태와 건강에 심각한” 우려가 된다며 대표팀에서 뛰지 않겠다고 팀을 떠나는 소동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15명 중 3명만 대표팀에 돌아와 이번 월드컵을 뛰었다. 그런데도 속편하게 자신이 우승으로 이끌었으니 대표팀이 엉망진창인데 이를 수습할 생각은 없고 자신의 몫만 챙기겠다고 속없는 소리를 늘어놓은 셈이다. 그래도 그 역시 이날 밤 늦게 장문의 성명을 발표해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부적절했고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선수들 편에 섰다.
  •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에게 입맞춤 당한 “에르모소가 거짓말” 되레 소송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에게 입맞춤 당한 “에르모소가 거짓말” 되레 소송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시상식 도중 루이스 루비알레스(47) 회장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당한 여자대표팀의 주축 공격수 헤니페르 에르모소(39)가 거짓말을 한다며 26일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해자가 거짓말을 한다며 가해자가 소송을 거는 적반하장 격이다. 영국 BBC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는 성명을 내고 에르모소가 선수 노조인 풋프로를 통해 ‘키스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이 거짓이라는 명백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에르모소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결정적인 증거가 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거짓말하지 않았다”며 “협회와 회장은 에르모소나 그를 대신한 누군가가 퍼뜨린 이야기가 허위라는 점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전날 긴급 총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 암살이 일어나고 있다”고 황당한 얘기를 늘어놓았다. 그는 이어 “나는 내 이상을 지키기 위해 비난받을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두 말하지 않고 사과하지만 내가 범인으로 몰리는 이 상황을 마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제로 입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했다. 그는 “그것은 자발적인 키스였다. 상호 행복감과 합의. 그것이 열쇠다. 나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운운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또한 에르모소와 23명의 여자대표팀 선수들을 포함한 81명의 스페인 여자 선수들이 루비알레스 회장이 사임하지 않는 한 대표팀 경기를 뛰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대표팀에 선발되면 경기에 출전할 의무가 있다고 맞받았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은 다음달 23일 네이션스 리그에서 스웨덴과 경기를 벌여야 하는데 여자선수들이 에르모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있어 이대로라면 스웨덴과의 경기를 접어야 한다. DPA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는 성명과 함께 에르모소가 루비알레스 회장을 안아 공중으로 들어 올리려는 장면이 담긴 사진 4장을 첨부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이 지난 20일 스페인 대표팀의 여자월드컵 우승 시상식 도중 두 손으로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했는데 이렇게 에르모소가 먼저 루비알레스 회장의 지나친 행동을 유도했다는 주장이다. 자신을 슬쩍 들어 올려달라는 것이 에르모소의 요청이었고, 자신이 ‘가볍게 키스해도 되냐’고 묻자 ‘그렇게 하라’고 답하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의 장면은 더 있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려 스페인의 대회 첫 우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레티지아 왕비와 그녀의 16세 딸 소피아 공주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루비알레스 회장은 사타구니를 움켜잡으며 환호작약했다. 나중에 그는 이 장면은 잘못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에르모소는 풋프로를 통해 키스에 동의한 적이 없고, 루비알레스 회장이 언급한 대화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서도 “어떤 직장에서도 이런 동의 없는 행동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양대 명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세비야도 루비알레스 회장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스페인 남자 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끈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은퇴)는 SNS를 통해 “정말 창피하다”고 썼고, 현역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레알 베티스)도 루비알레스가 회장 직을 그만 두지 않으면 남자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용납할 수 없는 제스처였다”고 공개 비판했고, 국가스포츠위원회(CSD)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스포츠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법적 절차가 시작되면 일시적으로 루비알레스 회장의 자격이 정지될 수 있고, 나아가 법원에서 ‘성차별 행위’가 인정되면 곧장 해임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루비알레스 회장과 협회가 유치하게 나서자 오히려 전 세계의 비난이 더 거세지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스페인 여자축구 1부 리가 F의 베아트리스 알바레스 회장은 “그의 자아는 존엄과 존중보다 더 크구나”라며 “내 생각에 더 많은 이들이 우리와 합류할 것이며 루이스 루비알레스가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이제 입을 열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여자 프로축구 올랜도 프라이드와 샌디에이고 웨이브 경기 도중 두 팀 선수들 모두 ‘Contigo Jenni(예니와 함께)’ 완장을 찬 채 뛰었다. 알렉스 모건도 그 중 한 명이었는데 그는 전날 “루이스 루비알레스의 공적 행동이 역겹다”면서 “나는 예니 에르모소와 스페인 선수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우승은 이들 선수의 삶에 최고의 순간 중 하나이어야 하지만 성스페인축구협회의 폭력이나 가부장 제도, 실패에 얼룩지고 있다”고 단언했다.
  • ‘강제 키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 거부… 선수들은 보이콧

    ‘강제 키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 거부… 선수들은 보이콧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기습 키스가 논란이 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사퇴를 거부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루비알레스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협회 비상 회의를 마친 뒤 “사퇴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난 물러나지 않는다”고 무려 4차례나 강조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이번 사태를 두고 거짓된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입맞춤이 상호 동의에서 나온 행동이었다고 항변했다. 논란은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FIFA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한 뒤 나왔다. 그는 시상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에 기뻐하는 선수들에게 축하를 건네다가 결승 골의 주인공 제니퍼 에르모소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입을 맞췄다. 이후 에르모소가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밝혔고,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성폭력에 해당하는 신체접촉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루비알레스 회장은 “내 행동은 완전히 틀렸다. 실수를 인정한다”고 고개 숙였지만,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다.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까지 나서 “사과로는 충분하지 않다. 스페인 축구가 망신당했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스페인 여자축구 리그도 “루비알레스 회장이 월드컵 우승을 더럽혔다”며 그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루비알레스 회장은 사퇴를 거부한 채 문제의 행동 전에 에르모소의 의사를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내 딸들에게 해줄 수 있는 수준의 입맞춤이었다”며 자기 행동을 성폭력으로 규정한 이들과 법적 다툼을 벌여서라도 명예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에르모소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떠한 직장에서도 이런 동의 없는 행동으로 인한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 여자 월드컵 챔피언에 올랐던 스페인 여자 대표팀 23명도 풋프로를 통해 성명서를 내고 ‘보이콧’ 의사를 나타냈다. 이밖에 66명의 선수가 루비알레스 회장 체제에서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뛰지 않겠다고 했다.
  • “무조건 부적절”…‘기습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 거부에 FC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규탄 행렬

    “무조건 부적절”…‘기습 입맞춤’ 스페인축구협회장 사퇴 거부에 FC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규탄 행렬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선수에게 기습 입맞춤을 해 논란이 된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사퇴를 거부해 규탄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는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을 놓고 “무조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징계에 착수하는 스페인 정부의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루비알레스 회장의 사임을 직접 요구하는 구단도 등장했다. 앞서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 20일 스페인 대표팀이 여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식에서 두 손으로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했다. 이에 에르모소는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고 밝혔는데 루비알레스 회장은 에르모소의 의사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AP통신에 따르면 루비알레스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협회 비상 회의가 끝난 뒤 “사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이번 사태를 ‘거짓된 페미니스트들의 공격’으로 규정짓고 자신의 입맞춤이 상호 간 동의로 나온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을 안아서 들어 올려달라는 게 에르모소의 당시 요청이었고, ‘가볍게 키스해도 되냐’는 요청에 ‘그렇게 하라’는 답도 받았다는 게 루비알레스 회장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루비알레스 회장은 자신의 행동을 성폭력으로 규정한 자국 장관과 법적 다툼을 벌여서라도 명예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동의 없는 키스를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지 말라”며 “이는 여성이 일상적으로 겪는 성폭력의 일환”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에르모소는 루비알레스 회장의 사퇴 거부 선언 직후 현지 선수노조인 풋프로를 통해 키스에 동의한 적 없고, 루비알레스 회장이 언급한 대화 자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에르모소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어떤 직장에서도 이런 동의 없는 행동의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에르모소를 비롯한 23인의 여자대표팀은 풋프로를 통해 ‘보이콧’ 의사를 밝혔다. 이들 외 66명의 선수 역시 루비알레스 회장이 자리를 지키면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대표팀 경기에 뛰지 않겠다는 성명에 동참했다. 국가스포츠위원회(CSD)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스포츠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법적 절차가 시작되면 루비알레스 회장의 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 FIFA도 루비알레스 회장에 대한 징계 검토에 들어갔지만 루비알레스 회장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 스페인축구협회장 “합의한 입맞춤” 에르모소 “그럴 시간이 어디?”

    스페인축구협회장 “합의한 입맞춤” 에르모소 “그럴 시간이 어디?”

    여자월드컵 시상식 도중 선수 얼굴을 붙잡고 키스를 퍼부어 논란을 일으킨 스페인축구협회장이 사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열린 긴급 총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 암살이 일어나고 있다”고 황당한 얘기를 늘어놓았다. 그는 이어 “나는 내 이상을 지키기 위해 비난받을 준비가 돼 있다. 나는 두 말하지 않고 사과하지만 내가 범인으로 몰리는 이 상황을 마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제로 입을 맞춘 것에 대해서는 더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했다. 그는 “그것은 자발적인 키스였다. 상호 행복감과 합의. 그것이 열쇠다. 나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운운했다. 사건은 지난 20일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누르고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나누는 시상식 도중 일어났다. 그는 단상에 올라온 공격수 예니페르 에르모소와 포옹한 뒤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붙잡으며 입을 맞췄다. 에르모소는 라커룸에 돌아가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외신이나 누리꾼은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동이 동의 없는 신체 접촉인 만큼 넓게 보면 성폭력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설상가상으로 루비알레스 회장이 라커룸에서 에르모소와 이비자섬에서 결혼할 것이라고 농담했다는 소문까지 번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보도에 따르면 루비알레스 회장은 에르모소에게 직접 사과 영상에 출연해달라고 부탁했다. 당연히 에르모소는 거절했다. 그는 선수단과 함께 마드리드로 귀국하던 중 경유지였던 도하에서 급하게 사과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 속에서 에르모소가 자신을 용서하는 모습을 담으려 했다는 것이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관저에서 진행된 여자월드컵 우승 축하행사 도중 “우리가 본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제스처였다. 축구협회장의 사과는 충분치 않다. 난 적절치 않다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페인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 그러나 회장의 행동은 평등을 위해 갈 길이 아직 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에르모소를 비롯한 선수 81명은 루비알레스 회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스페인 대표팀에서 뛰지 않을 것이라고 서약하는 문서에 서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그를 정직시킬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FIFA는 전날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는 사실을 루비알레스 회장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에르모소는 풋프로가 대신 밝힌 성명을 통해 “내가 입맞춤에 동의하고 말고 할 시간조차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내가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내는 것은 고사하고 내가 한 말도 의심받는 점에 참을 수가 없다”고 분해 했다. 스페인 여자축구 대표팀의 다음 경기 일정은 다음달 22일 네이션스 리그 대회에서 스웨덴과의 대결이다. 남자 프로축구 레알 베티스의 보르자 이글레시아스는 루비알레스 회장이 자리를 지키는 한 남자 대표팀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라고 이날 앞서 밝혔다.
  • 한성대, 2023년 중장년 사업 성장 위한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 개최

    한성대, 2023년 중장년 사업 성장 위한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 개최

    한성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오는 30일까지 기술을 보유한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장년 특화 프로그램이며, 이번 3차 프로그램은 성북구 중장년기술창업센터에서 진행하는 2023년 마지막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장년의 기술 인력이 퇴직 후에 창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환으로 ▲시제품 제작 ▲정부 지원 사업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으로 준비되었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은 강의, 멘토링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사업계획서 완성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온오프라인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저출산과 함께 은퇴 쓰나미로 인해 중장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에 맞춰 중장년 기술자들이 어떻게 창업을 준비해야 하는지와 다양한 정부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함으로써 막막한 창업의 시작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우수 수료자에 한해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기회와 최대 250만원의 지원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우수창업자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우수한 중장년 창업팀을 발굴해서 창업의 시작을 도울 계획이다. 신현덕 ICT 디자인학부 교수(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장)는“중장년 기술창업센터에서는 역량 있는 기술 보유의 예비 중장년 창업자를 발굴하고 한발 더 나아가 성공적인 창업도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안내를 통해 창업의 시작을 돕고 있다”며 “특히 예비 스타트업의 정석3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발굴해서 창업 시작의 마중물의 역할을 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북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예비중장년 기술창업자를 보육하는 예비 중장년 특화 인큐베이터 센터이다. 사업화, 전문가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중장년 창업 시작을 돕고 있다.
  • 보성문화원 ‘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 수상

    보성문화원 ‘대한민국 문화원상’ 대상 수상

    보성문화원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문화원으로 선정됐다. 25일 보성군에 따르면 보성문화원이 전국 231개 문화원을 대상으로 한 ‘2023 대한민국 문화원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원상은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문화원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보성문화원은 종합 경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 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보성문화원은 문화원 운영 규모, 프로그램 운영 수준, 지역 문화 발전 기여 등에 대해 5개월 동안의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 3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2주간의 공개 검증을 통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김현진 보성문화원장은 “지난 1967년 보성문화원이 개원한 이래 2019년 10월 전국 최우수 문화원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문화원으로서 지역의 문화를 보존하고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 관계자는 “4만 보성군민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보성문화원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이뤄낸 성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문화원은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향토문화 유적보존, 보성향토사 발간, 지역 문화 개발 활동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
  • [서울광장] 멈춰 선 할리우드와 창작자 권리 보호/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멈춰 선 할리우드와 창작자 권리 보호/이순녀 논설위원

    창작자들의 파업으로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가 멈춰 선 지 114일째다. 미국작가조합(WGA)은 지난 5월 2일부터 업무를 중단한 채 거리 시위에 나섰다. 이어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도 7월 14일부터 파업 행렬에 동참했다. 양대 노조의 동반 파업은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이로 인해 제작, 상영, 시상식 등 할리우드의 주요 활동과 일정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9월 예정이던 미국 TV시상식 에미상이 내년 1월로 연기됐고, ‘듄: 파트 2’, ‘컬러 퍼플’ 등 화제작들의 개봉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데드풀3’, ‘베놈3’ 등은 촬영이 중단됐다.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워너브러더스, 넷플릭스 등이 소속된 미국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을 상대로 파업에 나선 이유는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금전적 보상이 정당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쟁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권리 침해다. 제작자들이 시나리오 초고 작성에 AI를 활용하면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작가들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것과 AI가 배우의 외모와 목소리를 복제해 만든 이미지를 무제한 사용하는 것을 지적했다. 저작권과 초상권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다른 하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보상 체계다. OTT 업체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으로 큰 이익을 얻으면서도 재상영분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재상영분배금은 영상물을 상영할 때마다 제작에 참여한 창작자들에게 지급하는 돈이다. 두 노조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에 비례해 재상영분배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OTT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대세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새롭게 야기된 창작자의 권리, 저작물의 가치 등을 둘러싼 파열음은 남의 일만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등 17개 창작자 단체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작권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저작권법 개정안은 ‘저작권을 양도한 영상 창작자가 영상물의 최종 공급자로부터 수익에 비례해 보상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지금은 창작자들이 OTT 업체와 거래할 때 미래에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업체에 넘기는 일명 ‘매절계약’을 맺는다. 세계적인 흥행작 ‘오징어 게임’도 이런 계약 때문에 넷플릭스로부터 추가적인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8월 여야 의원들이 잇달아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째 진척이 없다. 국내 OTT 업계의 경영난 가중과 제작 위축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무시할 순 없다. 그러나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보상을 보장하는 등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K콘텐츠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미적거릴 일이 아니다. 네이버가 어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뉴스 저작권 논란도 점화됐다. 네이버가 제휴 언론사 기사를 AI 학습에 활용한 것을 두고 신문협회는 “정당한 법률 근거 없이 뉴스 콘텐츠를 AI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언론사의 권리 침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생성형 AI의 뉴스 무단 활용에 제동을 걸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N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고도화하는 AI에 맞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창작물의 가치를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 사회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 본지 ‘비수급 빈곤 리포트’, 기협 ‘이달의 기자상’ 수상

    본지 ‘비수급 빈곤 리포트’, 기협 ‘이달의 기자상’ 수상

    한국기자협회가 제395회(2023년 7월)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서울신문의 ‘2023 비수급 빈곤 리포트’를 선정했다. 서울신문 특별기획취재팀(사회부 백민경·강병철·김헌주·홍인기·김지예·강윤혁·김주연·김소희·김중래·박상연·곽진웅 기자, 전국부 임태환·명종원 기자)은 기본적 사회안전망인 기초생활보장제도에 편입되지 못한 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비수급 빈곤층 이야기와 제도의 허점, 대안 등을 지난달 3일부터 19일까지 5회에 걸쳐 연재했다. 특별기획취재팀은 3개월간 비수급 빈곤층이 전국에 어떤 사례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지를 117개 기관의 협조뿐 아니라 지인 등을 통해 수소문하며 직접 발로 찾아다녔다. 보도 후 기초생활보장 수급에서 비켜서 있던 이들이 복지망에 편입됐고 정부가 수급자 선정 시 반영하는 보유 차량가액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하는 등 정부·지자체 차원의 정책 논의가 이어졌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 코트 누비는 4개국 10개 팀… 판 커진 여자농구 ‘박신자컵’

    코트 누비는 4개국 10개 팀… 판 커진 여자농구 ‘박신자컵’

    4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탈바꿈한 박신자컵이 막을 올린다. 한국 여자농구의 ‘살아 있는 전설’ 박신자(82) 여사도 대회장을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2023 박신자컵 국제 여자농구대회’를 개최한다.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와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 호주 WNBL의 벤디고 스피릿, 필리핀 국가대표팀 등이 승부를 겨룬다. 2015년 창설 이후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과 도요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조별 예선이 이어진다. 5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각 구단이 한 번씩 맞붙는다. A조엔 우리은행과 도요타 외에 용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 벤디고가 포함됐다. B조에는 청주 KB,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 에네오스, 필리핀 대표팀이 자리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은 다음달 2일 4강전, 3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을 가린다. KB의 기둥 박지수와 최고의 슈터 강이슬, 지난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우리은행)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소속팀에 복귀해 대회를 빛낸다. WKBL은 올해부터 박신자컵의 위상을 아시아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팀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회 명칭을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박신자컵’으로 바꿨고 우승 상금도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번 대회에선 박신자 여사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현장을 방문한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 여사는 개막전과 결승전 경기장을 찾아 후배 선수들을 격려하고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엔 시상자로 나서 우승팀에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여사는 1967년 세계선수권대회(여자농구 월드컵의 전신)에서 대회 MVP를 수상하며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세계농구연맹(FIBA)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선정됐다.
  • HS애드, 에피 어워드 ‘10년간 가장 뛰어난 성과’ 수상

    HS애드, 에피 어워드 ‘10년간 가장 뛰어난 성과’ 수상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10주년을 맞은 ‘2023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지난 10년간 가장 뛰어난 마케팅 성과를 달성한 광고회사로 선정됐다. 에피 어워드는 마케팅의 효과를 평가해 시상하는 세계적인 어워드로, 크리에이티브 중심으로 심사하는 다른 광고 어워드와는 달리, 광고 캠페인이 실제로 마케팅 성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개최됐다. HS애드가 1위를 수상한 ‘10년의 최고 중 최고 마케팅(Best of Best Marketing of Ten Years)’는 에피 어워드 역대 가장 뛰어난 수상실적을 거둔 광고회사에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0년간 가장 뛰어난 마케팅 성과를 보인 에이전시로 인정받은 셈이다. HS애드는 이와 함께 ‘올해의 광고회사’로도 선정됐다. 캠페인 부문에서는 골드 1개, 실버 2개, 브론즈 4개 등 총 7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HS애드가 제작한 보건복지부 ‘노담멤버스’ 캠페인은 역대 최저 흡연율을 달성한 청소년 세대에게 강한 연대감과 비흡연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켜 비흡연 의지를 강화한 캠페인이라는 평가를 받아, 골드와 실버를 동시에 받았다. 우아한형제들의 ‘초신선 장보기 배민 비마트’로 실버상을, SBI저축은행의 ‘SBI 백일장 캠페인’과 핀다의 ‘대출주도권을 당신에게로’ 캠페인,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3’ 캠페인으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박애리 HS애드 대표이사는 “브랜드를 알리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비즈니스 성과까지 이끌어내며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비자를 움직이는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에이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기파랑문해원, 한글날 맞아 ‘문해력 경시대회’ 개최

    기파랑문해원, 한글날 맞아 ‘문해력 경시대회’ 개최

    독서논술국어 전문교육회사 국풀교육 기파랑문해원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제1회 전국 문해력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문해력 경시대회는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문해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대회로 전국 기파랑문해원 학습센터에서 진행되며 가까운 학원을 찾아 응시하면 된다. 전국 지역별로 동시에 시험을 치르며 응시생의 문해력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초등학생 4학년부터 중학생 1학년까지다. 시험 시간은 80분으로 총 4차로 진행된다. 대상(1명)에게는 1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이 밖에도 금상(3명) 50만원, 은상(10명) 30만원, 동상(20명) 10만원을 수여하며 장려상(상위 15%)을 포함한 시상자 전원에게 상장을 지급한다. 성적 발표는 오는 11월 16일 오전 10시이며 성적표는 신청서에 작성한 주소지로 발송된다. 기파랑문해원을 운영하는 국풀교육 최용훈 대표는 “전국적으로 교육센터를 갖추고 있어 응시생들이 문해력을 점검하고 취약한 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경시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문해력 수준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파랑문해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리스트, 제40회 최은희여기자상 수상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리스트, 제40회 최은희여기자상 수상

    제40회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로 이정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34년 동안 취재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중앙시평’, ‘선데이칼럼’, ‘퍼스펙티브’ 등의 칼럼을 통해 사회 저변의 문제를 다뤄 건강한 공론장 형성에 이바지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1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다.
  • ‘스마일 점퍼’ 우상혁, 2m29 아쉬운 쓴웃음

    ‘스마일 점퍼’ 우상혁, 2m29 아쉬운 쓴웃음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향한 우상혁(27·용인시청)의 도전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우상혁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의 기록으로 6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미뤄져 지난해 열린 이 대회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던 우상혁은 2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이날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메달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2m33을 1차 시기에서 실패해 기세가 꺾였다. 이후 잔마르코 탐베리(31·이탈리아), 저본 해리슨(24·미국),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 루이스 엔리케 사야스(26·쿠바) 등 4명이 2m33을 1차 시기에 넘자 우상혁은 2m36으로 바를 높였다. 2m36은 우상혁이 보유한 실내 경기 한국 기록이다. 그러나 우상혁은 두 차례 점프에서 모두 바를 건드리며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높이뛰기에서는 3회 연속 바를 넘지 못하면 더이상 도전할 수 없다. 떨어진 바를 보며 잠시 아쉬워한 우상혁은 이내 특유의 미소를 지으면서 관중석을 향해 손뼉을 쳤다. 토비아스 포티에(28·독일)가 2m33을 2차 시기에 넘어 우상혁은 6위로 밀렸다. 2m36을 1차 시기에 성공한 탐베리는 생애 첫 금메달을 따내며 메이저대회 중 유일하게 세계선수권 메달이 없던 한도 풀었다. 우승 세리머니 뒤 개인 최고 기록(2m39) 경신을 위해 2m40에 도전했으나 점프가 크게 못 미쳤다. 2m36을 2차 시기에 넘은 해리슨이 2위,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바르심은 2m33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상혁은 새달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DL)에 출전해 한국 육상 최초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파이널은 미국 유진에서 같은 달 중순 열린다. 이후 9월 말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여자 핸드볼 일본에 역전승,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쾌거’

    여자 핸드볼 일본에 역전승,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쾌거’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은 세계 남녀 핸드볼 역사에 전례가 없는 쾌거다.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마지막 4차전에서 일본을 25-24로 꺾었다. 앞서 인도(53-14 승), 중국(33-20 승), 카자흐스탄(45-24 승)을 차례로 꺾은 시그넬호는 1위 결정전이었던 일본전도 승리하면서 4전 4승을 기록했다. 풀리그로 치러지는 이번 예선에서는 최종 1위 팀에게만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일본과 상대 전적은 41승1무5패.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일본에 더해 안방 팬까지 상대해야 하는 혈투였다. 경기 시작 한 시간 반 전에 이미 관중석을 가득 채운 1450여명의 만원 관중은 체육관을 울리는 북소리에 맞춰 “렛츠 고, 닛폰!(일본)”을 연호하고 파도타기를 펼치는 등 응원전 기선제압에 나섰다. 앞선 세 경기와는 180도 달라진 분위기였다. 코트 위에서 몸을 푸는 한국 선수들도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초반은 끌려가는 흐름이었다. 강경민(27·광주도시공사)의 슈팅이 불발되며 공격권을 내준 한국은 일본의 레프트윙 요시도메 유키(호코쿠 은행)에게 실점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0-5까지 뒤쳐졌다. 슈팅과 패스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일본 수비에 가로막혀 턴오버를 남발했고, 이어지는 일본의 역습을 저지하지 못했다. 결국 시작 5분 만에 시그넬 감독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하며 한국은 반격 고삐를 조였다. 5분45초 김보은(26·삼척시청)의 득점으로 물꼬를 텄고 한차례 공격을 실패한 뒤 다시 강경민이 추가점을 냈다. 8-12로 뒤진 19분 투입된 막내 김민서(19·삼척시청)는 곧장 빠른 발을 살린 속공을 주도하며 한 점을 냈고, 박조은(25·광주도시공사)의 선방에 이은 롱패스를 받아 신은주(30·인천시청)가 득점에 성공하며 2점 차(10-12)까지 따라붙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김보은, 강경민과 주장 이미경(32·부산시설공단)이 연속 3점을 내며 전반 27분 균형(13-13)을 맞췄다. 다시 일본에 2점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강은혜(27·SK슈가글라이더즈)의 골이 터지며 14-15, 1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일본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후반전은 엎치락뒤치락 한 점 승부였다. 한국은 강경민의 7m 던지기와 김보은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16-16)을 만들었고, 다시 일본 이시카와 소라(오사카체육대)와 아이자와 나츠키(호코쿠 은행)에 연속 실점하며 2점 차로 쳐졌다. 이어 김보은이 연달아 2골을 넣어 따라잡았고, 후반 11분 이미경이 회심의 슈팅으로 역전포(19-18)를 쐈다. 백중세 팽팽한 분위기 속에 후반 20분 아이자와의 7m 던지기로 21-21 동점이 만들어졌다. 양 팀은 4분 동안 상대 공격을 틀어막으며 짠물 수비로 맞섰다. 후반 24분 신은주가 침묵을 깨며 리드(22-21)를 되찾아 왔다. 두 차례 다시 일본이 따라붙었으나, 이미경과 신은주가 다시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 종료까지 1분여 남겨둔 막판 승부처에서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2점 차 리드를 가져오는 결정타를 꽂았다. 일본은 20초를 남기고 나츠키의 골로 1점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날 한국에서는 피봇 김보은이 6득점으로 팀 내 최다 골을 넣었고, 강경민과 신은주, 류은희가 4득점씩 보탰다. 골키퍼 박조은(25·광주도시공사)도 후반 13분 일본의 7m 던지기를 막아내는 등 선방률 46.2%(6/23)로 활약했다. 일본에서는 나츠키가 9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날 결정적 고비마다 한국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냈던 노르웨이-일본 혼혈 선수 카메타니 사쿠라(프랑스 ESBF 브장송)가 선방률 21.4%(6/28)를 기록했다. 경기 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한국(1위)과 일본(2위)에 이어 중국이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강경민이 뽑혔고, 베스트7에는 신은주(레프트윙), 이미경(레프트백), 하토리 사키(라이트윙), 나카야마 카호(라이트백), 아이자와 나츠키(센터백), 나가타 미카(이상 일본·피봇), 루 창(중국·골키퍼)이 선정됐다. 지난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를 시작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놓친 적이 없는 한국 여자핸드볼은 이로써 11연속 본선 진출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은 2004년 아테네 대회와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제외하면 모두 아시아 예선에서 올림픽으로 직행했다. 2004년에는 아시아 예선 2위 뒤 세계선수권 3위로 올림픽 티켓을 따냈고, 2008년에도 아시아 예선 2위 뒤 국제핸드볼연맹(IHF) 주최 올림픽 예선 2위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 종로에서 한복입고 한 컷…2023 한복사진 공모전

    종로에서 한복입고 한 컷…2023 한복사진 공모전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8일까지 ‘2023년 종로 한복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운 우리 옷의 아름다움과 추억을 담아낸 사진을 발굴·공유하고 한복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취지다. 이에 올해 공모 주제는 ‘입고, 누리고, 마음으로 새기는 한복 이야기’로 정했다. 관심 있는 누구나 ▲종로를 배경으로 찍은 한복 착용 사진 ▲반려동물과 함께 찍은 한복 착용 사진을 다음달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방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종로한복알리미(@jongno_hanbok) 계정을 팔로우한 뒤 관련 사연과 촬영장소, 해시태그 등을 업로드하는 식이다. 1인 최대 3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며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촬영한 작품이어야 한다. 3대가 같이 찍은 사진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구는 접수 후 완성도, 작품성, 창의성,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음달 21일 구청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 시상은 총 37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종로구청장 상장과 함께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구는 최우수, 우수, 장려, 입선 수상자를 고루 시상하고 모든 수상자에게 오는 10월 열리는 종로 한복축제에서 한복사진 전시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특별한 날뿐 아니라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성시, 9월 8일까지 정책발굴 경진대회 설문조사 실시

    안성시, 9월 8일까지 정책발굴 경진대회 설문조사 실시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정책발굴 경진대회에서 1차 선정된 10건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오는 9월 8일까지 대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고향사랑기금 사업 발굴 및 시민 체감형 신규 정책사업 발굴을 위해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난 7월 한달 간 안성시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 접수했다. 접수 결과 53개 부서 9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1차 서류심사로 10건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안성형 마중 보육스테이션 구축’, ‘옥산동 별이 빛나는 야시장 운영’, ‘바우덕이 축제 길놀이를 디자인하고 스토리를 입히다’, ‘대학사랑 컴퍼니’, ‘고향사랑기부제 생명더하기’, ‘어린이도서관 건립’, ‘부담없는 외국인 서류발급 지원’, ‘자립준비청년지원 동행 프로젝트’, ‘내고향 내숲’, ‘안성맞춤 에코 공유자전거 달리자’ 등 총 10건의 아이디어이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 홈페이지에 10건의 아이디어 중 가장 공감 가는 3건의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며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설문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책발굴경진대회는 대시민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25일 본선대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시상할 계획이다.
  • 우상혁, 세계선수권 金 불발…그래도 도전은 계속된다

    우상혁, 세계선수권 金 불발…그래도 도전은 계속된다

    한국 육상 최초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향한 우상혁(27·용인시청)의 도전이 결실을 보지 못했다. 한국 육상 최초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메달 획득도 이루지 못했다. 우상혁은 2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의 기록으로 6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1년 미뤄져 지난해 열렸던 이 대회에서 2m35를 넘어 한국 육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냈던 우상혁은 2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우상혁은 이날 2m20, 2m25, 2m29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메달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2m33에서 1차 시기에 실패해 기세가 꺾였다. 장마르코 탬베리(31·이탈리아), 주본 해리슨(24·미국),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 루이스 엔리케 사야스(26·쿠바) 등 4명이 2m33을 1차 시기에 넘자 우상혁은 2m36으로 바를 높였다. 2m36은 우상혁이 보유한 실내 경기 한국 기록이다. 그러나 우상혁은 두 차례 점프에서 바를 건드리며 시상대에 서지 못했다. 높이뛰기에서는 3회 연속 바를 넘지 못하면 더이상 도전할 수 없다. 떨어진 바를 보며 잠시 아쉬워한 우상혁은 이내 특유의 미소를 지으면서 관중석을 향해 손뼉을 쳤다. 토비아스 포티에(28·독일)가 2m33을 2차 시기에 넘어 우상혁은 6위로 밀렸다. 탬베리가 2m36을 1차 시기에 넘어 2차 시기에 성공한 해리슨을 제치고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바르심과 공동 1위에 오르고, 2016년 세계실내선수권, 2021년과 2022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거푸 우승한 템베리는 세계선수권 노메달의 한을 풀었다. 템베리는 우승 세리머니 뒤 개인 최고 기록(2m39) 경신을 위해 2m40에 도전했으나 점프가 크게 못 미쳤다. 대회 4연패에 도전했던 바르심은 2m3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우상혁은 새달 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DL)에 출전해 한국 육상 최초 파이널 진출에 도전한다. DL 파이널은 미국 유진에서 같은 달 중순 열린다. 이후 우상혁은 9월 말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농사 고민 공유, 비법 알려줘 큰 도움 됐다”

    “농사 고민 공유, 비법 알려줘 큰 도움 됐다”

    “걱정을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처럼 농사를 지으며 갖고 있던 고민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서로 다른 지역의 영농인들이 농사 비법을 알려주며 해결책을 찾아줘서 큰 도움이 됐다.” 22일 오전 7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올라왔다는 강원모(40)씨는 국회 등지에서 열린 ‘우수 영농인 초청 역량개발 워크숍’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국 각지의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사와 관련된 고민을 함께 나누다 보니 평소 느끼던 답답함이 사라졌다는 얘기다.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역대 수상자 40여명이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신문은 우리나라 농어업의 미래를 책임질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1981년부터 40년 넘게 이 상을 제정, 시상해 왔는데 올해에는 수상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박 2일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소병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의 간담회로 막을 올렸다. 소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식량과 에너지 분야의 자급률이 낮고 특정 국가에 수입이 집중돼 있다”면서 “수입국이 판매를 중단하면 큰 혼란이 오기 때문에 자급자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까지 모든 농업 분야의 자급률을 높이려고 한다”며 “여기 있는 우수 영농인들이 이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영농인들은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소 위원장에게 전했다. 특히 각종 규제에 가로막혀 농민들이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호소가 이어졌다. ‘태양광 사업으로 인한 농경지 축소’, ‘수입 농산품으로 인한 농촌 경쟁력 약화’, ‘정부 지원금 문제’ 등이 논의됐다. 소 위원장은 이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차후 검토한 뒤 위원회 차원의 답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차세대 농어업경영인 대상을 받은 이호명(39)씨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에 말해도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국회에 말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다만 바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기 때문에 농해수위의 답변을 기다리려고 한다.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영농인들의 역량을 강화해 줄 전문가 특강도 진행됐다. 이상현 고려대 교수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농산물 무역’에 대해, 임정빈 서울대 교수가 ‘농업농촌을 둘러싼 메가트렌드와 발전 전략’을 주제로 강의했다.
  • 선수 입술 훔친 스페인축구협회장 “바보들이나 날 비난한다”더니…

    선수 입술 훔친 스페인축구협회장 “바보들이나 날 비난한다”더니…

    “모두 내 잘못이다. 인정해야 한다.” 루이스 루비알레스(45) 스페인축구협회(RFEF) 회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축구대회 시상식 도중 자국 대표팀의 공격수 에니페르 에르모소(31)의 얼굴을 붙잡고 입을 맞춘 데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스페인은 주장인 올가 카르모나(23)의 결승골을 앞세워 마찬가지로 첫 우승을 노린 잉글랜드를 1-0으로 따돌리고 대회 첫 우승을 신고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순간적으로 많이 흥분했으며, 나쁜 의도는 없었다. 그 순간, 우리는 자연스러운 일로 봤지만 밖에서는 동요가 일었다. 내가 사과해야겠다. 이 일로 깨달은 건데 회장이라면 더욱 조심했어야 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스페인 여자축구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에르모소는 시상식을 마친 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나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표현했다가 나중에 루비알베스를 옹호했다. 누리꾼뿐만 아니라 스페인 정부 각료들도 분노했다. 이레네 몬테로 양성평등부 장관은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성폭력의 일종”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눈에 띄지 않았을 뿐이며 “우리가 보통의 일로 여길 수 없다. 우리는 동의 없이 키스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여겨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미구엘 이체타 체육부 장관은 공영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그가 맨처음 해야 할 일은 설명하고 사과하는 일이다. 그것이 논리적이며 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축구협회가 배포한 성명에 따르면 처음에 매우 불쾌해 했던 에르모소는 나중에 문제의 순간이 “공감에서 빚어진” 것이라면서 월드컵 우승이 가져 온 기쁨이 엄청나 일시적인 상호 제스처”라고 애써 루비알레스 회장을 감쌌다. 온라인에 돌고 있는 동영상을 보면 귀빈석에 앉아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레티지아 스페인 왕비와 경기를 지켜보던 루비알레스 회장은 결승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사타구니를 움켜쥐며 벌떡 일어섰다. 이런 그의 행동은 소셜미디어에서 엄청난 비난을 샀다. 에스파냐어로 ‘dimision ya’는 ‘당장 물러나’를 의미하는데 엑스(X, 옛 트위터)에서 유행어가 됐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현지 COPE 방송 인터뷰를 통해 “뭔가를 축하하는 두 친구의 입맞춤”이라고 털어놓았는데 이를 다르게 본 이들은 “바보와 아둔한 사람들”이라고 빈정거렸다. 그는 또 “그들은 무시하고 좋은 일만 즐기자”고 덧붙여 많은 이들의 화를 돋웠다. 현지 일간 엘 파이스는 관련 기사에 제목을 “에니는 루비알레스의 키스를 싫어해요.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달았다. 사실 스페인은 지난해 9월 일부 선수가 호르헤 빌다 감독의 강압적인 훈련 스타일에 염증을 느껴 대표팀을 떠나는 등 홍역을 치렀다. 15명의 선수가 연판장을 돌려 “감정 상태와 건강을 둘러싼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빌다 밑에서 훈련할 수 없다”고 호소한 일이 있다. 그러나 RFEF는 계속해서 빌다 감독을 계속 밀어줬고, 그 결과 스페인 대표팀은 사상 첫 우승을 일궜다. 대표팀의 공식 엑스 계정에는 ‘빌다 입성(VILDA IN)’이란 글자가 새겨졌다. 그런데 빌다 감독 역시 결승전 도중 코치진과 포옹하면서 여성 코치의 가슴에 손을 가져간 모습이 중계화면에 생생히 포착돼 입길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성추행 우승감이다” “무슨 짓이냐”라며 그를 비난하는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