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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나 자신 반성, 전환점 됐다”…‘더 킬러스’ 배우 심은경

    [인터뷰]“나 자신 반성, 전환점 됐다”…‘더 킬러스’ 배우 심은경

    “여러 명의 감독이 만드는 다양한 장르 영화에서 제가 각각 다른 배역을 맡아 잘 표현해낼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다 마치고 나니 이번 영화는 제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된 거 같습니다.” 배우 심은경(30)이 23일 개봉하는 영화 ‘더 킬러스’를 선보이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영화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 ‘살인자들’에서 영감을 받아 김종관 감독 ‘변신’, 노덕 감독 ‘업자들’, 장항준 감독 ‘모두가 그를 기다린다’, 이명세 감독의 ‘무성영화’ 등 4명의 감독이 연출한 4편의 단편을 묶었다. 심은경은 미스터리한 바텐더, 의문의 피해자, 타블로이드 잡지 모델, 괴짜 웨이트리스까지 1인 4역을 소화했다. 앞서 2003년 드라마 ‘대장금’을 시작으로 ‘황진이’(2006), ‘태왕사신기’(2007) 등을 통해 아역 배우로 이력을 쌓은 그는 첫 주연작 ‘써니’(2011)를 비롯해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수상한 그녀’(2014)로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21일 만난 그는 “연기를 할 때는 아무 생각이 안 든다. 그 작품에 그 역할에 충실하게 된다. 그러면 나도 모르는 에너지가 나오는데, 그것 때문에 연기를 계속하게 된다”고 밝혔다. 2018년 돌연 일본으로 건너가 영화 ‘신문기자’에서 일본인 기자 역에 도전했고,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블루 아워’(2020), ‘동백 정원’(2021), ‘7인의 비서’(2022) 등에 출연하며 주로 일본에서 활동했다. 심은경은 당시 일본 진출에 대해 “외국에서 다양한 언어로 작품을 하고 싶다는 목표는 늘 있었지만, 갑작스레 기회가 왔다. 타이밍을 잘 맞춰 일본에 진출했고, 큰 성과를 거둘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인생의 3분의 2를 연기자로 지냈지만, 쉼 없이 달려오다 보니 아역 때 품었던 마음도 많이 잃어버렸다고 한다. “강점이 없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고민도 하고 절망도 했다. 내가 계속 배우를 해도 될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영화에 참여하면서 잃어버린 마음도 되찾았단다. “이명세 감독님은 리허설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시는데, 틈만 나면 배우들이 와서 대본을 읽고 연습했다”면서 “열두살 때 찍은 ‘황진이’ 대본을 아직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 너덜너덜해진 대본을 보면서 내가 무언가를 잊고 있었던 것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연습해야만 나아갈 수 있다는 걸 이번 현장에서 느꼈다”고 밝혔다. “삼십 대가 되면 여유도 많아지고 그럴 줄 알았는데, 더 조심스러워지고 두려움도 커지는 것 같다”고 한 그는 “이런 마음을 어떻게 조율하면서 가느냐가 앞으로 연기생활에 더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가 출연한 최국희 감독 영화 ‘별빛이 내린다’가 조만간 개봉하고,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도 촬영 막바지에 이르렀다. 심은경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싶다. 그사이에 다른 나라에 좋은 작품이 있다면 그곳에도 가서 일해보고 싶다”고 열정을 보였다.
  • ‘지역 공사 함께’… 울산 ‘대형 건설사·지역 건설사 만남의 날’ 개최

    ‘지역 공사 함께’… 울산 ‘대형 건설사·지역 건설사 만남의 날’ 개최

    대형건설사와 울산지역 건설사가 만나 상생협력을 모색한다. 울산시는 22일 남구 문수컨벤션 웨딩홀에서 ‘대형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형 건설사에게 울산지역 협력업체 발굴 때 지역 건설사의 장단점을 직접 파악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건설업체에는 대형 건설사에 자사 시공 능력을 알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만난 행사에는 16개 대형건설사와 58개 지역 건설협회 회원사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273건의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개회식은 유공자 포상,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력업체 등록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날 울산지역 중점 관리 대상 건설공사 현장 121곳 중 지역 업체 참여율이 높은 8개 대형건설사 관계자들을 선정해 울산시장상을 시상한다. 이어 울산시, 5개 지역 건설협회, 11개 대형건설사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은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비율 확대, 지역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지역 건설업체 대상 협력업체 등록 노력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 25개 지역 건설업체가 대형 건설사 협력업체로 선발돼 협약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대형건설사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은평구, 내달 2일 열리는 ‘청년 체육대회’ 참가자 모집

    은평구, 내달 2일 열리는 ‘청년 체육대회’ 참가자 모집

    서울 은평구는 내달 2일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는 ‘청년 체육대회’(포스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 체육대회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이색 체육대회다. 종목은 ‘가위바위보 달리기’, ‘스쿨샷 협동 밴드 게임’, ‘단체 줄넘기’, ‘고홀’, ‘래블프로’, ‘미션 이어달리기’ 등이다. 내달 1일까지 1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은평구에 살거나 은평구에서 활동하는 19세부터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청년 체육대회 누리집 또는 포스터에 적힌 QR 코드로 접속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체육 프로그램 이외에도 ‘팀 빙고 미션’, ‘포토존’,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함께 운영될 뿐만 아니라 참가자를 위한 각종 이벤트와 시상식도 마련돼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 체육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즐거운 일상을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한 운동 습관을 만들고 지역 내 활기찬 청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컴백 예고’ 지드래곤, 9년 만에 ‘2024 MAMA’ 무대 오른다

    ‘컴백 예고’ 지드래곤, 9년 만에 ‘2024 MAMA’ 무대 오른다

    가수 지드래곤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에 출격한다. 22일 ‘2024 마마 어워즈’ 측은 3차 퍼포밍 아티스트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가수 비비,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여자)아이들, 플레이브가 출연을 확정했다. 지드래곤 역시 ‘마마 어워즈’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먼저 오는 11월 22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 첫째 날 무대를 장식할 아티스트로 보이넥스트도어, 플레이브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일본에서의 둘째 날인 11월 23일에는 비비, (여자)아이들, 지드래곤이 출격한다. 시상식의 마지막 날인 11월 23일 무대를 장식할 지드래곤의 ‘마마 어워즈’ 출연은 지난 2015년 무대 이후 9년 만이다. K팝의 트렌드를 이끌고 수많은 최초를 만들어온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이자, 아이코닉 신을 만들어온 그가 어떠한 모습으로 나설지 이목이 쏠린다. ‘2024 마마 어워즈’는 25년 역사에 걸맞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아이코닉함으로 가득한 무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1월 21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시어터에서, 이어 11월 22일과 23일에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은 엠넷과 유튜브 채널 Mnet K-POP을 비롯해 엠넷 TV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 ‘포스트 한강’ 향한 K문학… “다양성 키우고 세계와 소통 도와야”[한강의 시간]

    ‘포스트 한강’ 향한 K문학… “다양성 키우고 세계와 소통 도와야”[한강의 시간]

    주류 작가 외엔 1쇄 판매도 힘들어실험적·독창적 작가 생존 환경 필요젊은 작가 발굴·지방 상주 작가 지원외국 출판인 초청 등 번역사업 확대학문적 비평 활성화로 내실 다져야 한강 작가가 한국인으로, 그리고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지 열흘이 지났다. 오는 12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까지 축하는 이어져야겠지만 이제는 열광 대신 ‘포스트 한강’, ‘포스트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위해 차분히 성찰해야 할 때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많은 전문가는 2000년대 이후 한류 열풍이 최근 영화,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방식의 K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을 극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전 세계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 콘텐츠의 이면에는 한국문학이 있는 만큼, K 콘텐츠의 확장성을 위해서라도 한국문학의 더 높은 도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포스트 한강’이나 ‘포스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콕 집어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최근 한국문학계에서는 30~50대 젊은 작가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 정서와 함께 특유의 역사성, 서정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요즘 한국문학은 여성, 역사, 디아스포라 등의 주제에 주목하는 세계 문학계의 흐름에 발맞춰 탁월한 작품성까지 선보이는 작품들이 많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문학계에서는 ‘포스트 한강’을 위해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 소설 작가 외에도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하는 다양한 소설가가 글을 써서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데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문단의 한 고위관계자는 21일 “문학의 핵심은 다양성인데 이른바 ‘주류’로 불리는 작가 외에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경우 1쇄(약 2000부)조차도 팔리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문학세계를 이어 갈 수 있도록 꾸준한 지면과 원고 청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작가회의 사무처장인 안주철 시인은 “한국문학의 저변이 넓어지기 위해서는 한창 커나갈 가능성이 있는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는 게 중요하다”며 “도서관·문학관 등에서 작가와 독자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주작가 지원사업’이 더 확대돼 서울, 경기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문학을 누릴 수 있도록 예산을 더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벨문학상 발표 후 한국문학을 외국에 집중적으로 알리는 번역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형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부 교수는 올해 초 학술지 ‘외국문학연구’ 제93호에 발표한 ‘영어권 번역문학상의 특징과 한국문학의 영어 번역’ 논문에서 “세계문학에서 한국문학의 존재감은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2007)의 영어 번역 ‘The Vegetarian’(2015)의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전후로 나뉜다”고 선언했다. 그는 “한강과 영어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왼쪽)의 수상은 한국문학 영어 번역의 의의나 세계문학 시장에서 한국문학의 존재감과 위상에 큰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강의 ‘소년이 온다’, ‘흰’, ‘작별하지 않는다’는 영어뿐 아니라 프랑스어 등으로 번역돼 세계 독자들과 만났다. 또 2020년 제이크 레빈(오른쪽), 서소은, 최혜지가 김이듬의 시집 ‘히스테리아’를 번역해 국내 작가 최초로 전미번역상을 받았고 2022년 안톤 허(가운데)가 정보라의 소설 ‘저주토끼’를 영어로 옮겨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교수는 이렇듯 세계 문학계에서 중요한 부커상, 전미번역상 등 도서상들과 노벨문학상은 반드시 영어로 번역돼야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고 했다. 이 교수는 특히 국내 독자들이 선호하는 주제나 스타일과 해외 독자들이 한국문학에 관심을 가지는 지점이 다를 수 있다며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한국문학계의 다양성 확보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영어권 문학상을 받은 한국문학 작품들의 작가 대부분이 국내 문학계에서 주변부적 위상의 작가군에 속하는 젊은 여성 작가들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세계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한국문학의 번역출판 방향성과 전략에 유의미한 참고가 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외국 출판인을 적극적으로 초청해 한국문학을 알리는 사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외국 출판인들과 국내 출판사를 연결하는 것 외에 별다르게 연결고리가 될 만한 행사가 없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에 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초청 사업을 늘려 저작권 판매 확대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런 문학계 분위기와 대중의 요구에 발맞춰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6일 한국문학번역원 등 관계기관 회의에서 문체부 소속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외국에서 번역을 원하는 국내 도서를 선별하고 재외한국문화원에 이를 보급해 우리 문학을 알리는 등의 지원책을 내놨다. 높아진 한국문학 작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도록 학문적인 비평의 장을 형성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국문학의 기초체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 소설뿐만 아니라 비평 담론도 활성화돼야 한다는 논리다. 오형엽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문학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비평이 필요한데 지금 비평 생태계는 자생력을 잃고 고사하기 직전”이라며 “‘문예지 지원사업’ 등 비평가들의 활동 반경이 넓어져야 한국문학의 내실을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15대 이천쌀밥 명인 ‘공연금 씨’ 선정

    15대 이천쌀밥 명인 ‘공연금 씨’ 선정

    15대 이천쌀밥 명인에 공연금(65) 씨가 선정됐다. 경기 이천시는 이천쌀밥 명인전에서 각 읍면동 14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해, 밥 짓는 기술, 밥 짓는 절차, 밥을 짓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밥맛 등을 평가하여 엄정하고 공정한 심사가 이뤄진 결과, 모가면 공연금 씨가 제15대 이천쌀밥 명인으로 선정돼, 20일 이천농업테마공원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밥 짓는 기술, 밥 짓는 절차, 밥을 짓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밥맛 등을 평가하는 이천쌀밥 명인전은 전통 화덕에 장작불로 이천쌀밥을 지어 맛을 평가받는 대결 형식의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8년 이후 약 6년 만에 시민의 곁으로 돌아왔다. 공 명인은 “제15대 이천쌀밥 명인으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이천쌀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상욱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서울 디자인 산업 발전 위한 지원 강조

    이상욱 서울시의회 부위원장, 서울 디자인 산업 발전 위한 지원 강조

    서울특별시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국민의힘, 비례) 부위원장은 지난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인 ‘서울디자인2024’ 개막 행사와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와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 부위원장은 먼저 ‘DDP디자인론칭페어’ 시상식에 참석해 서울의 우수한 디자이너와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번 페어는 신진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혁신적 디자인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각 분야별 상을 수상한 우수팀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서울의 우수한 디자인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며, 서울이 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이 부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며, 디자인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작품들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서울의 디자인 정책과 도시계획의 균형 잡힌 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디자인을 통한 도시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서울디자인 2024’ 개막식에서 “DDP를 중심으로 K-디자인이 보다 매력적인 내일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디자이너와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디자인은 단순한 미적 가치를 넘어, 도시의 문화와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이며, 서울이 세계 디자인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서울시의회가 디자인 산업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박춘선 서울시의원, 책과 젠가로 쌓아 올린 가을 축제 ‘책 읽는 한강공원’ 대미 장식

    박춘선 서울시의원, 책과 젠가로 쌓아 올린 가을 축제 ‘책 읽는 한강공원’ 대미 장식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강동3,국민의힘)이 19일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4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의 마지막 날 프로그램인 내가 바로 젠가‘고수’ 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 의원은 인사말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젠가 대회 수상자 3개 팀과 미니게임 수상자 3명에게 격려를 전했다. 박 의원은 그간 서쪽 끝에서부터 동쪽 끝까지 한강의 균형 잡힌 이용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한강’이 되어야 함을 강조해왔다. 박 의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강동 주민들이 한강공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으며, 내년에도 더 좋은 행사로 찾아뵙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펼쳐진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는 독서와 체험을 결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독서활동을 중심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나만의 인디언 텐트 만들기 ▲뮤지컬로 듣는 책 ▲퍼커션 공원 및 타악기 체험 ▲내가 바로 젠가‘고수’ 등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으며 성공적인 문화 축제로 평가받았다. 박춘선 의원은 “강동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공원에서 책도 읽고 즐거운 게임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말씀들을 주셔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강동 주민들이 한강을 즐기고 문화생활을 풍성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라는 활동 계획을 전했다. 강동구의 한강공원을 더욱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 변모시키고자 기획된 ‘책읽는 한강공원’ 행사에서 젠가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집중력과 협동심을 발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박춘선 의원의 노력을 통해 개최된 ‘책읽는 한강공원’이 출발점이 되어 한강공원이 일상 속 휴식처이자 문화의 장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제1회 최정숙상에 삼성여고 설립 고 허군여사 선정

    제1회 최정숙상에 삼성여고 설립 고 허군여사 선정

    “학교를 세우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때 걱정하는 자식들에게 어머니는 ‘우리 희생허연 여러사람 조암신예(좋아졌네), 우리만 잘 살민 안된다. 다같이 잘 살아사주’ 라고 말씀하셨어요.” 제1회 최정숙상에 서귀포 삼성여자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전 재산을 쾌척한 고(故) 허군(1911~2004) 여사가 선정됐다. 최정숙상을 수상한 허 여사의 셋째아들 고창훈 제주대명예교수(세계환경사회거버넌스학회장)가 지난 20일 신성여자중·고등학교 샛별체육관에서 신성학원이 주최한 제1회 최정숙상 시상식에서 가족을 대표한 수상소감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여사는 1975년 당시 김황수 교육감이 서귀포시에 여성을 위한 교육기관이 부족해 10여명의 지역유지를 찾아가 고등학교 건립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선뜻 학교설립에 나서지 않는다는 고충을 듣고 흔쾌히 설립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도 다니지 못해 공부에 목말라 하던 허 여사는 교육감과 남편조차 큰 돈이 든다며 말렸지만 “나의 평생 소원은 바로 여성을 위한 학교설립”이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허 여사는 결국 1920년대 일본에서 재봉공장 노동자로 아끼고 저축한 돈에 귀국 후 농사와 제충국 약초재배와 장사로 일궈낸 전 재산을 쾌척해 1975년 7월 학교법인 삼성학원을 설립했다. 허 여사는 당시 고려대학교 조중연교수에 의뢰, 학교법인 삼성학원의 이름 ‘삼육성화(三育聖化)’를 받았고 ‘생육득도(生育得道:사람을 키우는 교육에 헌신함으로써 도에 이른다)’의 학교운영 방침을 정했다. 허 여사는 남편 고원근 씨와 함께 4형제를 설립자로 내세우고 서로 돌아가면서 민주적으로 운영하라는 설립자규약까지 제정했다. 고 교수는 “어머니는 자기를 내세우지 않은 겸손과 희생정신, 함께 나가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셨다”고 “신성학원이 어머니의 뜻을 되새겨주셔서 큰 상을 주셔서 이 상을 하늘의 어머니께 바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정숙상은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나라 최초 여성 교육감이었던 최정숙을 추모하고 여성교육의 선구자적 업적 및 나눔과 베풂의 실천 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중랑 5~7세 어린이 115명 “1000권 읽고 똑똑해졌어요”

    중랑 5~7세 어린이 115명 “1000권 읽고 똑똑해졌어요”

    서울 중랑구의 ‘취학 전 책 1000권 읽기’가 열매를 맺고 있다. 중랑구는 20일 취학 전 1000권 읽기 우수 참여 어린이 115명에게 지난 19일 상을 줬다고 밝혔다. 중랑구는 2018년 ‘취학 전 책 1000권 읽기’ 사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누적 참여 어린이는 1만 2000명이 넘는다. 5~7세 중랑구 어린이의 약 80%가 함께한 셈이다. 올해도 참가자 수는 약 1200명이다. 이날 우수 참여 어린이로 뽑힌 A군은 “책 1000권 읽기 너무 재미있었다”며 “책을 많이 읽어서 똑똑해졌다”고 말했다. 중랑구는 이날 시상식과 함께 ‘제9회 중랑 북페스티벌’도 개최했다. 중랑구는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책 읽는 중랑’을 만들고자 2016년 이 축제를 시작했다. 이후 북페스티벌은 중랑구 10월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매년 축제에 주민들과 지역 도서관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축제는 ‘가을N북캠핑’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날리기와 별자리 캠핑 체험을 비롯해 ▲독서문화 체험 부스 ▲미니 북토크 ▲책 마술쇼 등이 준비됐다.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한 어린이 가족뮤지컬 공연도 열렸다. 난타와 장구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객석의 호응을 이끌었다. 새마을문고 중랑구지회는 2113 도서교환전을 진행했다. 2113은 헌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1인당 3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벌써 9회차를 맞이한 북페스티벌이 구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봉사단·무료급식 활동… ‘금천 빛낸 7인’

    서울 금천구가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공로자를 찾아 금천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천구민상은 지역사회 봉사, 미풍양속, 문화, 체육 4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구민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지난 8월 6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각계각층으로부터 추천된 20명, 2개 단체의 후보를 대상으로 공적 심사를 진행해 7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역사회 봉사 부문에서는 이웃사랑봉사단으로 활동한 고영태씨, 무료 급식사업을 이어 온 나이균씨와 함께 이정순·최상규씨가 공동 선정됐다. 미풍양속 부문에서는 김점숙씨, 문화 부문에서는 송일봉씨, 체육 부문에서는 허영록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금나래아트홀에서 개최되는 ‘금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을 위해 항상 헌신하고 봉사해 주신 금천구민상 수상자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좋은 도시 금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우수 지자체에 군산시·창녕군·철원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우수 지자체에 군산시·창녕군·철원군

    전북 군산시와 경남 창녕군, 강원 철원군이 생태계서비스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20일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를 실시 중인 전국 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성과를 평가한 결과 3개 지자체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도입된 생태계서비스 지불제는 생태계 우수 지역에서 토지 소유자·점유자·관리자가 생태계서비스 유지와 증진 활동 시 경제적 보상을 하는 제도다. 철새 먹이 제공을 위한 벼 미 수확 또는 친환경 경작, 숲·습지 조성, 생태탐방로 조성·관리, 멸종위기종 서식지 조성·관리, 환경 정화 및 외래종 퇴치 등이 포함된다. 2023년 12월 기준 전국 30개 지자체에서 6000여명이 지불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주민 참여와 생태계 개선 효과 등 8개 지표를 활용해 평가한 결과 군산시는 지불제 참여 주민이 849명으로 전년(707명) 대비 20%, 활동 면적은 14.9㎢에서 16.29㎢로 9.3% 각각 증가했다. 철새도래지인 금강 하구에서 관찰되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철새) 개체수가 늘면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22일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불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토마토·양상추 빠진 햄버거…‘도덕적해이’인가 ‘뉴노멀’인가 [業데이트]

    토마토·양상추 빠진 햄버거…‘도덕적해이’인가 ‘뉴노멀’인가 [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 한국맥도날드가 햄버거 메뉴에서 당분간 토마토를 뺀다고 지난 15일 밝혔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채소가 덜 자라거나 품질이 좋지 못했는데, 그 영향이 뒤늦게 불어닥친 것입니다. 맥도날드는 토마토치즈비프버거,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 등 원래 토마토가 들어가야 할 제품에 토마토가 빠진 채 받게 되는 경우 무료 음료 쿠폰을 주기로 했습니다. 재료 수급 문제는 비단 맥도날드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여러 외식 업체에서 재료 수급 문제로 메뉴에서 제외하거나 대체 재료를 활용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어서죠. 오늘 業데이트는 이상 기후가 불러온 ‘토마토 빠진 햄버거’를 둘러싼 시선을 정리해봤습니다. 토마토는 물론 양상추도 수급 이슈 샌드위치 브랜드인 써브웨이도 토마토 수급에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써브웨이는 최근 매장에 “기록적인 고온 현상의 지속과 일시적 강우로 인한 토마토 수급 불안정으로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제공되는 토마토의 수량이 제한된다”고 공지했습니다. 15cm 샌드위치에 기존 3장을 넣던 토마토 슬라이스를 2장을 넣는 것으로 조정했다고 합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가맹점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토마토 단가를 30% 가량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문할 수 있는 토마토의 양도 제한해 뒀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토마토의 시세가 높아지면서 점주에게 공급하는 토마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이 때문에 점주들의 주문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평년 수준으로 주문량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토마토 시세가 내려가면 공급가를 인하하겠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CJ푸드빌은 가맹점주에게 공급하는 과채류 상품은 시세가 변동됨에 따라 월 단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엔 공급가를 인상했지만 지난 6~7월엔 공급가를 인하한 적도 있다”고 했습니다. 재료를 아예 뺄 순 없으니 대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롯데리아의 경우 토마토가 들어가는 메뉴의 비중이 적어 수급 문제가 크지 않다면서도 양상추 수급이 어려워 일부 매장에서 양배추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 재료 수급 문제로 외식 메뉴에 영향을 받는 사례는 계속 있었습니다. 2020년엔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롯데리아와 버거킹이 토마토를 빼고 메뉴를 제공한 적이 있고, 2021년엔 한파로 양상추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맥도날드, 써브웨이가 양상추 공급을 제한하기도 했죠. 유독 맥도날드는 재료 공급이 안되는 일이 잦습니다.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 6월에도 “후렌치후라이(감자튀김)를 제공할 수 없다”고 공지하며 맥너겟 등 대체 메뉴를 내거나 아예 세트 메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맥도날드는 그 이유로 “공급망 내 이슈”를 들었는데요. 수분이 많아 튀김에 적합하지 않은 국내산 감자를 쓰지 못하고 전량 해외 감자에 의존하다보니 물류나 작황 문제에 쉽게 영향을 받는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입니다. 공급망 관리 소홀 vs 외부 변수 통제 어려워 기후 등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변수로 인한 재료 수급 불안정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큽니다. 하지만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마음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햄버거에 들어갈 재료를 추가할 땐 돈을 받더니, 뺄 때는 왜 가격을 내리지 않고 음료 쿠폰만을 주는거냐” “연중 비싼 것도 아닌데 아예 빼버리려는 건 이해할 수 없다” 등 볼멘소리가 나오는거죠. 한 업계 관계자는 “채소 수급은 모든 외식업체에 작용하는 변수인데 일부 업체에서만 재료를 뺀다고 결정하는 건 공급망 이슈를 제대로 대비 안 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연중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먹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대형 외식 브랜드를 찾습니다. 그런데 업체가 공급망 관리를 잘 못해 넣기로 된 재료를 빼버린다면, 이를 기대하는 소비자에 대한 ‘도덕적 해이’에 해당한다는 설명이죠. 반면 외식업계의 속내는 복잡합니다. 한 외식업계 관계자는 “같은 토마토라도 브랜드마다 사용하는 품질 기준이 다를 수 있고, 해당 재료가 전체 메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 다르다. 수급 문제는 각 브랜드마다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재료를 뺄지 말지 결정하는 것도 각 사마다 다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식재료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게 아니니 수급 이슈를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항변합니다. 연중 계속되는 재료 수급 불안정 문제는 이런 재료 수급 이슈가 한두 해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뉴 노멀’이 될 것이란 점입니다. 이상기후가 계속해서 일어나면서 외식 메뉴에 영향을 주는 일이 잦아질 것이란 뜻이죠. 롯데리아가 양상추 수급이 모자랄 때 양배추와 섞어 쓰기로 한 것도 이런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 큽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몇 해 전 양상추 수급이 안되는 일을 겪었을 때 양상추와 양배추를 반반 섞어 쓰는 매뉴얼을 만들었다”며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해 대응하는 것보단 메뉴에 채소를 넣는 것이 낫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원래 메뉴의 맛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번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는 “꾸준하게 대체 레시피 매뉴얼을 연구해야하는 시점”이라면서도 “양상추 선호도가 높은 까닭에 다른 재료로 쉽게 대체할 수 없어 고민이 많다”고 했습니다. 올해 들어 사과와 양배추, 배추값 등이 폭등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한파, 잦은 비, 폭염 등 이상기후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 때문이죠. 비와 열에 강한 품종 개량, 외부 기후 영향을 적게 받는 스마트팜의 보편화 등이 해결책으로 꼽히는데요. 늘 먹어오던 ‘아는 맛’의 햄버거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게 시급해졌습니다.
  • ‘이순신’ 탄신지 중구, 오는 26일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이순신’ 탄신지 중구, 오는 26일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 개최

    서울 중구가 오는 26일 덕수중학교에서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순신 탄신지 중구’라는 주제로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중구에 산다는 중구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축제로 준비했다. 오후 2시 이순신 퍼포먼스와 함께 주민선수단이 입장하면서 축제의 막이 오른다.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구민상 시상식과 함께 중구구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본격적인 ‘중구민 한마당’에서는 주민들이 각 동의 명예를 걸고 다양한 경기에 참여한다. 경기종목은 ▲ 바구니 공넣기 ▲ 신발 양궁 ▲대형고리 던지기 ▲ 한마음 줄넘기로, 그동안 모여서 연습한 선수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체험·먹거리 부스도 열린다. ▲이순신 장군 활쏘기 체험 ▲인생네컷 사진찍기 ▲동별 먹거리 장터 등을 마련해 경기에 참여하지 않는 주민도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모든 경기가 끝나면 시상식이 열린다. 경기 결과에 따라 총 22개의 트로피가 수여된다. ‘입장상’과 ‘품격상’도 별도로 시상해 동별 단합과 협동심을 북돋을 계획이다. 또한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다경의 축하 공연이 축제의 마지막을 더욱 흥겹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민 어울림 한마당은 모든 동의 주민들이 한데 모여 동별 단합은 물론 중구민으로서 소속감을 높이는 자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중구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10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종합 대상, ㈜에이엠에스티 정하풍 대표

    제10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종합 대상, ㈜에이엠에스티 정하풍 대표

    이재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글로벌 도시 만들어 가겠다” ‘제2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과 함께 열린 17일 열린 제10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大賞(대상) 시상식에서 ㈜에이엠에스티 정하풍 대표가 종합 대상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경영혁신- ㈜다온시스 황병현 대표 ▲기술개발- ㈜에스빌드 김정훈 대표 ▲수출진흥- ㈜에타맥스 정현돈 대표 ▲창업 및 벤처- ㈜다알시스 최윤호 대표 ▲일자리창출- 센서콘주식회사 신성수 대표 ▲노사화합- ㈜동보헬스케어 윤자원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기술개발·생산성 향상·수출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외 경쟁력과 수원시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을 발굴해 수여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인·소상공인·시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공간·생활 대전환으로 수원 대전환을 시작하겠다”며 경제 대전환, 공간 대전환, 생활 대전환을 뒷받침할 정책·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서수원권 일원 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경제 대전환을 이루고, 공간 대전환으로 편리하고, 빠른 교통인프라를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 기념식과 함께 이날 부대행사로 기업 IR데이, 투자상담, 기업인 네트워킹, 소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 엄마·아빠와 캠핑하며 유대감 ‘쑥쑥’… “우리 가족이 달라졌어요”

    서울 마포구는 지난 11일부터 1박 2일 동안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제1회 엄빠랑 캠핑가자, 마포구 가족사랑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7월 그림그리기 대회 시상식에서 “가족끼리 텐트 안에서 부대끼며 1박 2일을 보내면 자연스레 유대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캠프 참가자 80명 모집에 302명이 지원해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자녀를 둔 가구가 모집 대상이었고 가족 당 부모와 자녀 2명이 참가했다. 캠핑 참가비는 가구당(2인) 6만으로 책정됐다. 첫날 참가 가족들은 캠프장에 도착해 텐트를 직접 설치하고 가족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다양한 운동과 게임을 통해 추억을 쌓았다. 배우자 영상 편지와 청소년 인터뷰 영상도 깜짝 공개됐다. 구 관계자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에 구가 비밀리에 준비한 배우자 영상 편지와 깜짝 통화, 참가 청소년의 인터뷰 영상이 송출되자 곳곳에서 참가자들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텐트 주변에서 장작불을 피우며 가족 간의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마지막 날인 12일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직접 관찰하고 생태계를 배우는 갯벌 체험이 이뤄졌다. 박 구청장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족사랑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마포 가족의 행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망향휴게소’ 가장 아름다운 공공화장실 大賞

    ‘망향휴게소’ 가장 아름다운 공공화장실 大賞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 화장실로 매일 8000명이 찾는 망향휴게소 화장실이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7일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함께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열고 대상(대통령상)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망향휴게소 화장실을 선정하는 등 모두 27개의 공공 화장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망향휴게소 화장실은 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화장실이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한옥 창살 문양 등을 활용해 전통문화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로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남녀 화장실 입구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해 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를 배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 횡성군 둔내역 화장실은 금상(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휴게소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을 화장실 입구에 설치하고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설계해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안전사고와 불법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과 칸막이를 설치해 안심화장실 조성에 노력한 수원시 서호공원의 ‘낙조화장실’ 등 5개 화장실은 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 “글로 세상과 연결, 책 속에서 만나고 싶다”

    “글로 세상과 연결, 책 속에서 만나고 싶다”

    포니정 시상식서 담담히 소감 밝혀“특별한 일주일, 일상 달라지지 않길”술도 못 마셔… 여행 거의 안 해못 읽은 책 꽂혀있는 책장 좋아올해 글 써 온 지 꼭 30년 되는 해마치 곱절은 되는 듯 길고 생생참을성과 끈기 잃지 않길 희망내년 상반기 ‘신작’ 출간 가능성책 관련 소통 창구 일원화 언급 “저의 일상이 이전과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저는 믿고 바랍니다. 저는 제가 쓰는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계속 써 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54) 작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소중한 일상을 지켜 내는 일이었다. 한강 작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HDC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한 한강 작가는 “노벨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막 받았을 땐 사실 현실감이 들지는 않아서 그저 침착하게 대화를 나누려고만 했다”며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까지 확인하자 그때서야 현실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이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했다”며 “그토록 많은 분이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셨던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강 작가는 “바라건대 내년 상반기에 신작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소설을 완성하는 시점은 스스로 예측하면 늘 틀리곤 했기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 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부터는 저와 연결되는 통로를 통일해서 모든 혼란과 수고, 제 주변 사람들의 부담을 없애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강 작가는 자신이 출간한 책과 관련된 일들은 판권을 가진 해당 출판사에,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 모든 일은 문학동네 담당 편집자 이메일로 창구를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일주일 만에 얼굴을 드러낸 것은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뒤 모든 기자회견을 고사했던 만큼 문학계에서는 한강 작가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을 보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이번 수상은 노벨문학상 발표 훨씬 전인 지난달 19일 이전에 결정된 행사였던 만큼 한강 작가는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주최 측인 포니정재단에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축하하는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한 포니정재단은 시상식이 열리는 이날 오전 “오늘 행사는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비공개로 열리며 취재진의 출입은 제한된다”며 “본 행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으로 한강 작가님의 노벨상 수상 관련 소감 발표와 질의응답 등 다른 일정은 준비돼 있지 않다”는 내용의 긴급 안내 메시지를 언론에 배포했다. 재단 측이 노벨상 관련 질의응답 등이 없을 것이라고 공지했음에도 이날 시상식이 열리는 HDC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 인근에는 취재진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재단 측은 행사장 1층 패스트푸드점을 임시 기자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을 뿐 행사장 내 출입은 원천 봉쇄했다. 오후 4시 한강 작가가 도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강 작가를 만나기 위해 취재진은 행사장 앞으로 몰려들었다. 그러나 한강 작가는 재단 측과 현장 동선 등을 사전에 조율해 취재진과 마주치지 않고 행사장으로 곧장 입장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취재진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들 손에는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 한강 작가의 대표작들이 들려 있었다. 하지만 한강 작가는 인파로 인한 불상사를 우려해 시상식 이전과 마찬가지로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지하 주차장을 통해 나갔으며, 마주친 취재진의 질문에도 별다른 답변 없이 떠났다. 그렇지만 이날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노벨문학상 수상 후 소회와 포니정 혁신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아낌없이 풀어냈다. 그는 술을 잘 마시지 못하고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해 커피를 비롯한 모든 카페인도 끊었으며 좋아했던 여행도 이제는 거의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강 작가는 “무슨 재미로 사느냐는 질문을 종종 받는다”며 “걷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아무리 읽어도 다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쏟아져 나오는 좋은 책들을 놓치지 않고 읽으려 시도하지만 읽은 책들만큼이나 아직 못 읽은 책들이 함께 꽂혀 있는 저의 책장을 좋아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랑하는 가족과 다정한 친구들과 웃음과 농담을 나누는 하루하루를 좋아한다”며 “그렇게 담담한 일상 속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쓰고 싶은 소설을 마음속으로 굴리는 시간”이라고도 했다. 차기작에 대해 한강 작가는 “약 한 달 뒤에 저는 만 54세가 되는데, 통설에 따라 작가들의 황금기가 보통 50세에서 60세라고 가정한다면 6년이 남은 셈”이라며 “앞으로 6년 동안은 지금 마음속에서 굴리고 있는 책 세 권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싶다”고 밝혔다. “물론 그렇게 쓰다 보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그 6년 동안 다른 쓰고 싶은 책들이 생각나, 어쩌면 살아 있는 한 언제까지나 세 권씩 앞에 밀려 있는 상상 속 책들을 생각하다 제대로 죽지도 못할 거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말입니다”라고도 말했다. 한강 작가는 “소설을 막상 쓰기 시작하면 필연적으로 길을 잃기도 하고, 모퉁이를 돌아 예상치 못한 곳으로 들어설 때 스스로 놀라게도 되지만, 먼 길을 우회해 마침내 완성을 위해 나아갈 때의 기쁨은 크다”며 소설가로서의 보람을 고백했다.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한강 작가는 “올해는 글을 써 온 지 꼭 30년이 되는 해”라면서 “글을 쓰며 보낸 시간은 마치 30년의 곱절은 되는 듯 길게, 전류가 흐르는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고 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참을성과 끈기를 잃지 않기를 희망한다”면서 “동시에 일상의 삶을 침착하게 보살피는 균형을 잡고 싶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 한강, 노벨상 후 첫 공식석상 “내년 상반기 신작으로 만나고 싶지만…”

    한강, 노벨상 후 첫 공식석상 “내년 상반기 신작으로 만나고 싶지만…”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이 17일 “지난 일주일이 저에게는 특별한 감동으로 기억될 거 같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참석해 “저는 쓰는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뒤 한 작가가 공식 석상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작가는 “노벨 위원회에서 수상 통보를 받았을 때는 현실감이 들지 않았다”고 돌이켰다. 한 작가는 “전화를 끊고 언론 보도를 확인한 뒤에야 현실감이 들었다”면서 “그날 밤 조용히 자축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적 삶의 고요에 대해 걱정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다”면서 “저의 일상은 이전과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믿고 바란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올해 봄부터 집필해 온 소설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에 신작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소설을 완성하는 시점을 예측하면 늘 틀리기 때문에 정확한 시기를 확정해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는 사실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을 기려 2005년 설립된 포니정재단은 인문학 연구 지원 등의 활동을 한다. 재단은 지난달 19일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 작가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재단 측은 공지했다. 취재진의 출입이 제한됐지만, 이날 포니정홀 로비에는 국내 취재진을 비롯해 주요 외신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한 작가는 정문이 아닌 다른 출입문으로 행사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작가는 노벨상 수상 이후 공식 기자회견을 거절한 채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13일 스웨덴 공영 SVT 방송과 진행한 첫 인터뷰에서 “지금은 주목받고 싶지 않다”며 “이 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작가는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노벨상 수락 연설문을 공개한다.
  • “호텔이야 휴게소야? 이 화장실 갖고 싶다” K화장실 무한변신 중… 전국 1등 화장실은

    “호텔이야 휴게소야? 이 화장실 갖고 싶다” K화장실 무한변신 중… 전국 1등 화장실은

    한옥 창살 문양 등 실내인테리어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까지외국인 이용자에 한국 정취 물씬둔내역 화장실, 시설 현황판 눈길무장애·태양광 에너지 절약형 호평‘범죄예방’ 낙조화장실 등 27곳 시상 “호텔이야 휴게소야? 이 화장실 갖고 싶다.”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공 화장실로 매일 8000명이 찾는 망향휴게소 화장실이 선정됐다. 화장실 문화 수준은 그 나라의 사회·문화적 수준과 외국인들로부터 한국에 첫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국내 화장실이 무한변신에 대해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행정안전부는 17일 한국화장실문화협회와 함께 ‘제26회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열고 대상(대통령상)에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의 망향휴게소 화장실을 선정하는 등 모두 2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망향휴게소 화장실은 내부 화단과 정면 유리 통창을 설치해 화장실이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 공간이 되도록 했다. 특히 한옥 창살 문양 등을 활용해 우리 전통문화의 특징을 살린 인테리어로 외국인 이용자가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 남녀화장실 입구에 수유실과 기저귀 교환대를 마련해 유아를 동반한 이용자를 배려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 횡성군 둔내역 화장실은 금상(국무총리상)에 선정됐다. 휴게소의 편의시설을 확인할 수 있는 현황판을 화장실 입구에 설치하고, 장애물 없는 공간으로 화장실을 설계해 장애인을 포함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절수형 양변기와 세면대,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조명, 태양광에너지 설비 등 친환경 에너지 절약 화장실로도 호평받았다. 안전사고와 불법 촬영 등 범죄 예방을 위해 비상벨과 칸막이를 설치해 안심화장실 조성에 노력한 수원시 서호공원의 ‘낙조화장실’ 등 5개 화장실은 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공중화장실은 다수가 쓰다 보니 비위생적이고 안전·범죄에 취약한 장소로 인식됐으나 1999년부터 25년간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공모전을 시행하고 전국 화장실 우수관리인을 시상하는 등 민관의 꾸준한 노력 끝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화장실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공중화장실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고, 지난 10일 울산시 울주군은 경찰과 협업해 울주군 명의로 실용신안이 등록된 화장실 칸막이 사각지대를 비추는 3면 반사경과 화장실 출입 시 동작을 감지해 음성을 송출하는 안심 알리미 등을 각각 30개 이상 설치했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지역 내 개방형 화장실 25곳에 화장실에 들어갈 때 혹시 뒤따라오거나 뒤쪽에 숨어 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는 ‘여성 안심 거울’을 지난달 말 설치해 불법 촬영 등 범죄예방에 나섰다. 올해 공모전에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등이 관리하는 80곳의 특색 있는 화장실이 나왔다. 심사는 유아 동반 이용자와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배려한 안전·편의 증진,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벨과 불법 촬영 관리체계 등에 비중을 뒀다. 시상식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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