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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기자단 통일기사 경진대회 대상 이다현씨

    대학생기자단 통일기사 경진대회 대상 이다현씨

    사단법인 통일교육협의회(통교협)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한 ‘제1회 전국 대학생기자단 평화현장 취재 및 통일기사 경진대회’ 시상식이 13일 서울신문사 9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11개 대학 19명의 대학생 기자들이 지난달 11일과 12일 경기 파주 캠프 그리브스 유스호스텔에서 묵으며 파주 임진각, 오두산 통일전망대, 국립 6·25전쟁 납북자기념관 등을 돌아보고 작성한 기사를 서울신문 평화연구소가 심사해 대상(통일부 장관상)에 이다현(단국대)씨 등 11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송광석 통교협 상임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일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비전을 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대학생 통일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평화를 유지하고 자주적 삶을 어떻게 영위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면서 “우리 민족이 하나 되는 길을 고민하자”고 강조했다. 김호성 서울교대 전 총장은 “기성 세대는 반공 이데올로기에 갇혀 있고 젊은 세대는 눈앞의 이해에만 함몰돼 있는데 여러분은 민족의 이익을 앞세우는 선구자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수상작 11편은 오는 20일 개통하는 서울신문 평화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수상자 명단 △대상(통일부 장관상) 이다현(단국대) △최우수상(통일부 장관상) 이에스더(숙명여대) 이선우(고려대) △우수상(서울신문 사장상) 김진영(동국대) 백진우(한국성서대) 이준태(서울시립대) △장려상(통교협 상임의장상) 권세은(동국대) 안수환(강원대) 김찬수(서울대) 서동영(중앙대) 오은빈(선문대)
  • 세계반도핑기구 “쑨양 최대 8년 자격정지시켜야”

    세계반도핑기구 “쑨양 최대 8년 자격정지시켜야”

    내일 스위스 공개 재판 앞두고 징계 요구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중국의 수영 스타 쑨양(28)에 대해 최대 8년의 자격정지 징계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CAS는 13일 “WADA는 쑨양과 국제수영연맹(FINA)을 CAS에 제소하며 도핑 검사용 샘플 제출을 거부한 쑨양에게 최소 2년에서 최대 8년까지 자격정지 징계를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쑨양의 중재재판은 15일(한국시간) 오후에 스위스 페어몬트 르 몽트뢰 팰리스의 콘퍼런스센터에서 공개재판으로 진행되며, CAS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WADA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쑨양은 내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CAS의 재판 공개는 1999년 아일랜드 수영선수 미첼 스미스 데 브루인과 FINA 간 분쟁에 이어 사상 두 번째다. 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 검사 샘플을 채집하기 위해 자신의 집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의 활동을 폭력적으로 방해해 논란이 됐다. 쑨양은 당시 경호원들과 함께 망치로 혈액 샘플이 담긴 도핑용 유리병을 깼다. 중국수영협회가 쑨양을 징계하지 않았고, FINA마저 지난 1월 실효성 없는 징계인 ‘경고’ 조처만 내리자 WADA가 CAS에 제소했다. 올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의 비난이 쏟아진 가운데 그와의 시상식을 거부하는 사태가 빚어지자 쑨양이 직접 CAS에 공개재판을 요구했다. 쑨양은 2014년 5월 중국선수권대회 기간 중 실시했던 도핑테스트에서 혈관확장제 성분에 양성반응을 보여 중국반도핑기구(CHINADA)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여수시, 4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 수상

    여수시, 4년 연속 ‘대한민국 인터넷소통 대상’ 수상

    전남 여수시가 ‘제12회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했다. 여수시는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소셜미디어대상(공공기관부문)과 소통CEO대상(대표자부문)을 수상하며 지자체 소통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은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고객지향적 소통마케팅 성과가 우수한 기관에 수여된다. 올해는 전국 360여 개 공공·민간기관 대상 고객평가,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경쟁력지수 평가, 심의위원회 검증 등 4단계 평가를 통해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관을 선정했다. 시 종합지수는 84.26으로 상위 100개 기관 평균 종합지수 71.99를 크게 앞섰다. 작년에 비해 4점 증가한 성적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개인부문에서 소통CEO대상을 받았다. 권 시장은 평소 페이스북 등 개인 SNS와 유튜브 채널 ‘권오봉TV’로 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 지난 8일 ‘2019 시민공감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과 시정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는 등 그동안의 소통행정 성과를 널리 인정받았다. 시는 여수관광 공식 SNS ‘힐링여수야’에 SNS기자단이 관광지, 먹거리, 축제 등을 직접 체험하고 생산한 홍보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고득점을 획득했다. 여순사건 기반 웹드라마 ‘동백’에 아름다운 여수의 전경을 담아내 해외 영화제에서 황금늑대상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를 통한 소통으로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 시정 SNS ‘여수이야기’로 시민과 쌍방향 소통을 하고, 카카오톡을 활용한 ‘민원 SNS 여수신문고’를 개설해 민원처리결과를 실시간으로 통보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이 분야 인터넷소통대상 리딩스타상, 2017년에는 공공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정 운영의 중심을 시민에 두고 소통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뉴미디어 시대 SNS의 장점을 살려 일방적인 정보전달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용인시, SNS 소셜미디어대상·공감콘텐츠대상 2관왕

    용인시, SNS 소셜미디어대상·공감콘텐츠대상 2관왕

    경기 용인시가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3개 가운데 2개를 받았다.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소셜미디어대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SNS 소통 부문 최고 권위상이다. 용인시는 올해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과 공감콘텐츠대상 등 2개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해 뛰어난 SNS 활용 역량을 인정받았다. 블로그나 페이스북, 카톡플러스친구,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채널과 오프라인 소통을 통한 정책홍보와 정책마케팅 활동 등에서 고객만족도, 콘텐츠 경쟁력, 운영성과 등 전 영역에서 골고루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시민과 적극 소통하기 위해 다수의 우수 콘텐츠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유튜브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소셜캐릭터 조아용 이모티콘’을 제작·배포해 엄청난 인기를 끈 바 있다. 용인시는 또 ‘2019 즐겨용 누려용 이벤트’시리즈를 통해 용인시 카톡플러스친구들에게 에버랜드나 한국민속촌, 롯데시네마 등 14개 문화·레저시설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SNS를 통한 소통 면에서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맞춤형 홍보를 확대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춰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테슬라 독일 베를린에 유럽 생산기지 짓는다

    테슬라 독일 베를린에 유럽 생산기지 짓는다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에 유럽 내 첫 생산기지를 짓는다. 독일 생산공장은 미 네바다주 르노와 뉴욕주 버팔로, 중국 상하이에 이어 네번째 기가팩토리(테슬라의 전기차·부품공장)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골든스티어링휠 시상식에서 “독일 베를린에 네번째 기가팩토리와 엔지니어링·디자인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독일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며, 이것이 유럽 공장 부지로 독일을 선택한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베를린은 세계 최고의 예술감각을 자랑하는 만큼 엔지니어링·디자인센터도 짓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독일 공장 부지는 베를린 신공항 인근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3분기 신차 판매량이 9만 7000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6만 3000대)과 2분기(9만 5200대)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사상 최대 판매량에 힘입어 3분기 주당순이익(EPS)는 1.86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46센트 주당순손실)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냈다. 테슬라 유럽 공장에서는 모델3과 모델Y를 생산할 예정이다. 완공해 가동하는 시점은 2021년으로 예상된다. 유럽 공장 가동은 사실상 테슬라를 표적으로 한 미·유럽연합(EU)간 자동차 관세 보복 조치 등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을 피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베를린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를 통해 유럽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중심지’라는 위상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독일 자동차 생산의 중심지는 베를린이 아니었다. 폭스바겐 본사가 있는 볼프스부르크는 베를린에서 서쪽으로 228km, 다임러와 포르쉐 본사 소재지인 슈투트가르트는 남서쪽으로 623km 각각 떨어져 있다. 그러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라는 자동차산업의 대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베를린도 떠오르고 있다. 다임러와 BMW가 지난 3월 세운 새 모빌리티 서비스 합작벤처는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다. 폭스바겐의 차량공유서비스 자회사 모이아도 베를린을 근거지로 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주)송학식품 ‘즉석사골떡국떡‘, 쌀가공식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받아

    (주)송학식품 ‘즉석사골떡국떡‘, 쌀가공식품 경연대회에서 우수상 받아

    쌀가공전문 기업인 (주)송학식품(대표이사 오현자)이 ‘2019년 쌀 가공식품 경연대회’에서 즉석사골떡국떡 제품이 농촌진흥청장이 수여하는 ‘우수상’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9년도 우리쌀한마당 쌀가공식품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내 쌀가공식품 업체 및 전국쌀생산자협회 관계자들과 함께한 행사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경연대회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우리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은 우리 쌀이 30% 이상 함유된 출품 제품들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과 현장 평가단 심사를 거쳐 총 7명이 뽑혔다. 이번에 수상한 (주)송학식품 대표 제품인 ‘즉석사골떡국떡’은 제품 출시 이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국산쌀로 만들어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순우리쌀 떡국떡’ 등이 있다. 순수 우리쌀로 만든 이 제품은 특수공법을 적용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뜨거운 물만 부어 3분이면 조리가 완성된다. 바쁜 현대인이나 1인 가구 식사대용이나 간식용으로 제격이라는 게 회사 측의 전언이다. 송학식품 관계자는 “이번 경연 대회에서 시상 받은 상금과 함께 즉석사골떡국 등을 불우이웃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상은 농업법인회사인 포항노다지마을(주)의 ‘치즈쏙소떡’과 현미페일에일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아자 나오미 킹, 시선 집중 시키는 형광빛 드레스

    [포토] 아자 나오미 킹, 시선 집중 시키는 형광빛 드레스

    배우 아자 나오미 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열린 ‘올해의 글래머 우먼(Glamour Women of the Year)’ 시상식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포토] 엘라 헌트, 우아한 여신 드레스

    [포토] 엘라 헌트, 우아한 여신 드레스

    배우 엘라 헌트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열린 ‘올해의 글래머 우먼(Glamour Women of the Year)’ 시상식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포토] 샤를리즈 테론, 여배우의 카리스마

    [포토] 샤를리즈 테론, 여배우의 카리스마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열린 ‘올해의 글래머 우먼(Glamour Women of the Year)’ 시상식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 문체부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

    문체부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이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공익·공공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캠페인은 장애인주간이었던 4월 24일 롯데시네마 청량리점에서 일반 시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4차원(4D) 영화관에 입장해 관람석에 앉아 영화 상영을 기다리던 관객들은 극장의 모든 불이 꺼진 뒤에 시각장애인이 비 오는 날 거리를 걸으며 만나는 위험한 상황을 4차원 효과로 간접 체험했다. 시각장애를 경험한 관객들이 잠시 뒤 스크린에 뜬 ‘모두가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는 대한민국, 함께해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보고 힘찬 박수를 보내는 내용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관객들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많은 호응이 잇따랐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올해 26회째로, 11개 부문에서 모두 3000여점이 출품됐다. 공익·공공 부문에서는 기업과 자선단체 등의 광고물 190점이 경쟁을 벌였다. 공익·공공 부문 금상은 세탁특공대, 은상은 세이브더칠드런, 동상은 현대자동차가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 ‘자랑스런 세계인상’ 수상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 ‘자랑스런 세계인상’ 수상

    박병종(전 고흥군수)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은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제8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상’ 시상식에서 지역문화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7대 전남도의원과 4·5·6대 고흥군수를 지냈으며, 광주전남 유권자연합회 상임집행위원,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이사장, 광주전남연구원 이사, 중앙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자랑스런 세계인상은 재단법인 국제언론인클럽과 기부천사클럽이 주최하고, 자랑스런세계인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서 한국과 국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단체와 개인의 사회 기여도 및 공헌도,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자랑스런세계인상 조직위원회는 박 이사장이 미래해양수산포럼을 통해 도시민들이 해양수산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해양생태계를 청정하게 하려는 운동을 전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국가적인 드론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고흥군의 발전과 대한민국 드론 혁명의 선두자 역할을 했다. 특히 박 이사장은 고흥군수 시절 김황식 전 총리와 바티칸시국에서 프렌치스코 교황을 만나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40년간 봉사활동을 실천한 ‘소록도 천사’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사연을 전하는 등 두 사람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활동을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이사장은 “어촌 현대화 사업과 해양 생태계 청정화 사업 등 우리나라 미래 해양 수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영화 ‘기생충’, 올해 개봉 북미 외국어영화 중 최고 흥행

    영화 ‘기생충’, 올해 개봉 북미 외국어영화 중 최고 흥행

    북미 수익 1127만 8976달러…상영관 461→603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북미 수입 1100만 달러를 넘겨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흥행 수입을 거뒀다. 11일 박스오피스 모조와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까지 ‘기생충’은 북미 수익 1127만 8976달러(약 130억 9827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외국어 영화 중 최고 수입이다. 그전까지 1위는 지난 3월 개봉해 927만 달러를 벌어들인 ‘노 만체스 프리다 2’였다. 이로써 ‘기생충’은 누적 수익 1048만 달러를 기록한 ‘디 워’(2007)를 제치고 역대 북미 개봉 한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지난 주말(8~10일) 북미 내 ‘기생충’ 상영관 수는 461개에서 603개로 늘었다. ‘기생충’은 현지 관객과 평단의 좋은 평가와 함께 흥행에도 초록불이 켜지면서 내년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아카데미상의 여러 부문에서 수상할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킨텍스, 한중일 전시기업 최초 ‘UFI 마케팅 어워드’ 수상

    킨텍스, 한중일 전시기업 최초 ‘UFI 마케팅 어워드’ 수상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전시산업연맹(UFI) 총회에서 한중일 전시기업 중 최초로 ‘UFI 마케팅 어워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전시산업연맹은 86개국 800여개사가 회원으로 참여하는 전시산업 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매년 세계 최고의 전시기업을 뽑아 마케팅 어워드를 주고 있다. 그동안 주로 유럽 및 미주에 있는 글로벌 전시기업들이 석권했으나 올해 킨텍스는 싱가포르 최대 전시그룹인 싱엑스(SINGEX)그룹, 영국 최대 전시장운영사인 NEC와 겨뤄 당당히 우승했다. 앞서 킨텍스는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국제컨벤션연맹(EIC) 어워드 시상식’에서 ‘페이스 세터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받았다. 이는 국제컨벤션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의 마이스(MICE) 분야 어워드로, 매년 전 세계 마이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리더를 선정한다. 임창열 킨텍스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마이스 기업과 경쟁해 최고 권위의 국제적인 상을 연이어 수상한 것은 킨텍스가 아시아 마이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시상식 개최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시상식 개최

    삼성전자는 회사가 진행한 사회공헌 공모전의 성과를 공유하는 ‘삼성 투모로우 스토리’ 시상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에서는 초단기 기후 변화를 탐지하고 대피 알림을 보내 재난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레인버드지오’ 팀이 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주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을 위한 스마트 유목 가축 관리 솔루션을 개발한 ‘라이브스톡팀’이 수상했다. 삼성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대상은 무인 책 대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거제 수월초등학교 6학년 황동현 학생이, 삼성 스마트스쿨 미래교사상 대상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개발된 삼성 스마트 스쿨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경북 영천 자천초등학교 박지훈 교사가 각각 받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20만원이면 장관상을 품에… ‘공모전 마술사’를 믿으셔야 합니다

    20만원이면 장관상을 품에… ‘공모전 마술사’를 믿으셔야 합니다

    상(賞)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건 입시와 취업 시장도 마찬가지다. 공모전이나 시상식에서 상을 타게 해 주겠다며 입시생과 취업준비생을 유혹하는 ‘코디네이터’는 더이상 낯선 존재가 아니다. 서울신문은 입시나 취업 코디를 심층 취재하고자 서울 강남 학원가를 돌아다녔고, 올해 초부터 공모전 수상 도우미를 이용 중인 대학생 김도연(26·가명)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다음 학기 졸업을 앞두고 공모전 응모에 한창인 김씨는 취업용 스펙을 만들고 싶어 코디와 손을 잡았다. 김씨와 가진 3차례 인터뷰, 그가 코디로부터 받은 각종 자료와 노트 필기 등을 바탕으로 취업 코디 세계를 재구성해 봤다. “세계 유일의 공모전 교과서! 엊그제도 장관상을 따내 회원들에게 안겼습니다.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공모전 수상 코디를 찾는 건 어렵지 않았다. 각종 프리랜서 전문가들을 연결해 주는 한 사이트에서 ‘공모전’을 검색하자 ‘공모전 60관왕의 비밀’, ‘공모전 100회 수상’, ‘수상 못하면 전액 환불’, ‘직접 작성한 공모전 제안서 드립니다’ 등 수십명의 코디를 찾을 수 있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문구로 홍보하는 곳에 전화를 돌렸다. “지금 회원 모집 중입니다. 저희도 면접을 보긴 합니다. 중요하게 보는 것은 성실과 의지입니다.” 코디를 만난 곳은 서울 강남의 한 상가 건물. 20평 남짓한 면적에 스터디룸 형태의 아기자기한 공간이었다. 20여명의 젊은 친구들이 서로 어색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고된 취업 전쟁에 지친 졸업생, 지방 사투리가 진하게 묻어 있는 대학생들과 이직을 준비하는 듯한 직장인 등 다양해 보였다. 하지만 서로 말을 섞진 않는다. “마법의 성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코디는 생각보다 젊었다. 잘해야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는 무거운 분위기를 깨고 싶어서인지 우스갯소리를 했다. “다들 왜 이렇게 뻣뻣하게 앉아 있어요? 여기서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호갱’이에요. 이곳은 여러분을 공모전 수상자로 만들어 주는 마법 학교라고 생각하세요.” 믿음을 얻으려는 것일까. 코디는 자화자찬을 이어 갔다. “저는 공모전의 마술사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공모전에서 상을 탔어요. 집에 있는 상패만 200개를 훌쩍 넘습니다. 몇몇 공모전은 심사위원도 맡고 있죠.” 다양한 사람이 모인 조직이다 보니 몇 가지 규칙이 있었다. 출신학교 등 스펙 이야긴 금지다. “몇 사람씩 그룹을 지어 작업을 해야 하는데 학교가 드러나면 명문대 출신끼리 모여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철저히 수상을 위해 합심해야 하는 관계라 그런지 서로의 스펙에 민감했다. 코디는 수업에 지각하거나 결석하면 자동 탈퇴 처리된다고 말했다. 모두 이수한 뒤에도 재수강은 가능하지만 중도 탈퇴 처리된 경우는 제외된다고도 했다. 가격은 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20만원 선이었다. 두 개 이상 참여하면 할인도 해 줬다. 30만~60만원까지 부르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란 생각에 김씨는 수강신청을 했다. 수업은 매주 1회 3시간가량 진행됐다. 첫 주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둘째 주부터 본격적인 ‘비법’이 전수됐다. 먼저 응모할 공모전을 정하는 게 첫 과제. 코디는 어떤 공모전을 고르든 자신 있게 코칭해 줄 수 있다고 자부했다. 단 프로그래밍 같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은 제외했다. 공모전 중 특정 분야는 강력하게 추천하며 “초심자도 장관상까지 노려볼 수 있다”고 했다. 회원들은 2~3명씩 조를 짜 모든 조가 각각 공모전에 응모했다. 코디는 다른 공모전 수상작과 낙선작을 보여 주며 장단점을 분석했다. “이건 쓸데없이 글이 너무 많아요. 핵심만 간단명료하게 시각적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에피소드는 필수예요. 아이템 하나에 최소 3개는 있어야 해요”, “패러디는 진부해요”, “어느 회사가 주관하는지도 공부하세요. 주관사가 평소 중시하는 가치나 경영신조,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김씨는 코디의 조언을 바탕으로 다른 동료와 함께 공모전 작품을 만들었다. 해당 공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상품을 각종 비유를 통해 설명했다. 그러자 바로 코디의 코칭이 이어졌다. “이 기업을 무조건 비판하면 여기서 과연 좋아할까요? 공모전에선 무조건 해당 기업의 잘한 점들을 우선 봐줘야 해요. 이런 부분들은 참 잘하고 있지만, 이렇게 좀 고치면 좀더 좋을 것 같다는 뉘앙스로 가야 해요. 그리고 숫자가 많이 들어가면 가독성이 떨어지니 빼세요. 말했잖아요. 자세한 내용까지 넣을 필요 없다고. 콘셉트는 잘 잡아야 합니다. 놀이동산은 어떨까요. 이 기업의 주력 상품을 예약하고 이용하는 것을, 롤러코스터 티켓을 예약하는 것으로 비유해 보는 거예요. ” 코디는 매번 열혈 코칭을 이어 갔다. 다음달은 직접 총공세를 해서 함께 작품을 만들겠다고 했다. “제가 직접 나섰는데 상을 못 타면 얼마나 창피하겠어요.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이래로 상을 못 탄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니 실망시키지 마세요.” 코디는 공모전 외에도 여러 가지를 도와줬다. 입사 자기소개서도 지도했다. 단 자신이 직접 자기소개서를 첨삭하거나 대필하진 않았다. 학생이 직접 한 부를 써 오게 하고 본인도 일종의 ‘모범답안’ 한 부를 써 왔다. 코디는 “내가 자기소개서를 직접 써 주면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다”며 “모범답안과의 비교를 통해 어디가 잘됐고 부족한지 알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일취월장한다”고 설명했다. 김씨가 공모전 수상에 집착하는 건 마땅히 내세울 만한 스펙이 없다는 생각에서다. 대학 졸업반인 그가 다시 입시를 치러 더 좋은 대학에 입학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3점대 중반인 학점을 단기간에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 여기저기 원서를 내고는 있지만 번번이 쓴잔을 마신다. 친구 중엔 두 달에 150만원이 넘는 ‘취업 아카데미’를 다니는 이들도 있다. 부담이 되는 돈이지만 하나둘 취업 포트폴리오도 쌓고 공모전 수상경력도 만들어야 하는 탓이다. 친구들은 “전문가 도움을 받아 보라”면서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공모전 코디는 손쉽게 구한다”고 권했다. 김씨도 코디를 찾은 이유다. “조만간 저도 상 하나 받을 거 같습니다. 남들은 수백. 수천만원씩 쓰면서 스펙을 쌓아대는 마당에 저 같은 평범한 학생은 이런 곳이 차선의 선택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에 상을 타게 해 주는 곳이니 말이죠.”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의원 수상’ 기사 10년간 총 2만여건… 선거 이듬해·초선일수록 보도 쏟아져

    ‘의원 수상’ 기사 10년간 총 2만여건… 선거 이듬해·초선일수록 보도 쏟아져

    국회의원들이 ‘상’을 타면 대부분 뒤이어 ‘기사’가 쏟아진다. 본인이 직접 나서서 언론을 통해 치적을 홍보하거나, 시상 주관 언론사나 업체가 나서 시상식을 알리고자 언론을 활용한다. 서울신문은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검색·분석 시스템 ‘빅카인즈’에서 ‘의원’과 ‘수상’ 두 단어가 동시에 포함된 기사를 추출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2만 3835건이 추출됐다. 빅카인즈는 종합일간지, 경제지, 지역일간지, 방송사 등 국내 매체 54개가 제공하는 6000만건의 뉴스 콘텐츠를 빅데이터화해서 볼 수 있다. 단 매체 수가 54개로 제한되기 때문에 실제 기사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로 보면 2009년 1768건에서 2013년 2402건으로 40%가량 증가하더니 2017년(3302건)엔 2배 가까이 늘었다. 총선이나 지방선거 철에는 오히려 수상 보도가 줄었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상을 주겠다는 쪽에서도 선거를 앞두고는 의원들이 시간이 없다는 걸 잘 안다. 비수기(선거철)가 지나면 이듬해에 또 상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19대 총선 이듬해인 2013년 수상 보도는 전년보다 32.5%나 늘었다. 20대 총선 이듬해인 2017년도엔 22.9% 증가했다. 제5회 지방선거 이듬해인 2011년 역시 23.1% 많아졌다. 초선은 새 손님이다. 의원들의 얼굴이 바뀌면 수상 보도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초선 의원들에게 상을 제공하고 자기 시상식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업체와 수상경력을 쌓으려는 의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탓이다. 연말은 시상식 비즈니스에선 큰 장이 열리는 시기다. 2017년의 경우 11월과 12월에 1년 중 3분의1 정도(33.0%)의 시상식이 몰렸다. 한 의원실의 보좌관은 “10월 국정감사가 끝나면 연말까지 시상식 시즌이다. 각 단체에서 상을 주고 싶다는 민원 전화가 쏟아진다”면서 “송년 행사로 참석할 수 없다고 하면 이듬해 1~2월로 시상식을 미루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시상식 권위 높여주고 경력 쌓고… ‘62관왕 의원님’ 테크닉입니다

    시상식 권위 높여주고 경력 쌓고… ‘62관왕 의원님’ 테크닉입니다

    정치와 상은 불가분의 관계다. 시상단체는 정치인을 수상자로 만들어 상에 대한 권위와 인지도를 높이려 한다. 정치인은 선거 때 내세울 스펙을 만들고, 대중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자 상을 받는다. 이렇게 양쪽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정치인은 상을 가장 많이 타는 직업군이 됐다. 한 재선 국회의원은 19~20대 임기 도중 62개의 상을 탔다며 자신을 ‘62관왕’이라고 선전하기도 했다. 서울신문은 임기 중 수십개씩 상을 타는 국회의원들의 속내를 들여다보기 위해 국회의원의 수상 소식을 전한 언론 기사를 한 유수의 대학 빅데이터 전문 연구소와 분석해봤다. 이 연구소는 혹시 있을 불이익이 우려된다며 익명을 원했다.290만 61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20대 국회 재적 의원 297명 각각의 이름과 ‘수상’이란 키워드를 동시에 입력해 2016년 4월 14일(20대 국회의원 선거 다음날) 이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검색된 기사 수다. 국회의원 수상 소식을 전하려고 연평균 80만건의 기사가 쏟아진 셈이다. 의원 1인당 1만건 가까운 수치다. 서울신문과 연구소는 기사에 등장한 상 이름 7372개를 추출한 뒤 다시 빈도 수가 높은 상 87개를 골라 심층 분석을 진행했다. 20대 의원 297명 중 257명(86.5%)이 최소 한 번 이상 이들 상을 받았다. 수상 횟수는 총 892차례로 1인당 평균 3.5회가량 시상대에 섰다. 의원별로 보면 함진규(자유한국당) 의원이 14차례로 가장 많았다. 함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정리해 놓은 20대 임기 중 수상 경력은 총 17개다. 3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언론에서 수상 소식을 전했던 것이다. 함 의원의 뒤를 이어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유성엽(구 민주평화당·현 대안신당) 의원이 13차례로 나타났다. 박 의원이 포털사이트에 공개한 수상 경력은 2006년부터 43개에 달한다. 이렇게 여러 개의 상을 받다 보면 의원끼리 일종의 ‘상’ 네트워크가 형성되기도 한다. 함 의원과 박 의원의 경우 2016~2018년 3년 연속한 민간단체가 주관한 ‘자랑스런 OOO OO대상’이란 상을 나란히 받았다. 함 의원과 박 의원은 총 여섯 차례 같이 상을 받는 등 상을 타는 데 있어선 ‘절친’이라 할 만했다.다른 의원들의 상 네트워크도 파악해 보니 민주당 의원끼리 형성되는 경우가 많았다. 박주민-우원식 의원, 남인순-우원식, 박주민-정성호 의원, 박홍근-전혜숙 의원 등이 다섯 차례 같은 시상식에서 자주 마주했다. 이 의원들은 7~13개의 상을 받아 국회의원 중에서도 상을 자주 받는 편에 속한다. 민주평화당 소속 의원이 평균 약 4.8개의 상을 받아 다른 당보다 가장 많았다. 유성엽(13개·현 대안신당) 의원을 필두로 이용주(9개·현 대안신당), 황주홍(7개) 의원 등도 시상식장에 자주 불려갔다. 여당, 야당 여부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3.6개의 상을 받아 한국당(2.9개)보다 많았지만 바른미래당(4.1개)보다는 적었다. 새내기 의원보다는 재선 이상 의원이 상복이 많았다. 초선 의원의 수상 횟수는 평균 3.0개에 그친 반면 재선은 4.2개로 크게 늘었다. 민주당 한 의원실 보좌관는 “시상 업체가 대중에 어느 정도 얼굴이 알려진 의원에게 상 주는 걸 선호한다”며 “초선 의원은 먼저 시상업체에 접근하지 않으면 상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데다 상을 받더라도 언론에서 보도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단 초선이라도 대변인 등을 맡아 인지도가 높은 의원은 예외다. 비례대표로 국회에 처음 입성한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웬만한 재선 의원 못지않게 각각 6개, 5개의 상을 받았고 언론에도 소개됐다. 중진으로 분류되는 3선 이상도 꾸준히 4개가량의 상을 수상했다. 다만 6선 이상 의원은 2.6개로 빈도가 크게 줄었다. 한 다선 의원실 관계자는 “다선 의원의 경우 인지도가 낮은 상을 받으면 오히려 득보다 실이 크다”면서 “시상 주최 측이 사전 통보 없이 마음대로 의원을 수상자에 넣어 골치 아픈 경우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받지 않겠다고 해도 뷰티상부터 효도상까지 의원실에 상패를 밀어 넣어 난감하다”고 전했다. 당직별로는 원내대표(4.4개)가 당대표(3.5개)나 정책위의장(2.8개)보다 자주 상을 받았다. 국회의원이 의정 활동이나 지역구 활동을 잘해서 상을 받는 건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수의 상이 공신력 자체가 의심되거나 수상자 선정 기준조차 모호한 ‘정체불명’ 상이라는 건 생각해 볼 문제다. 서울신문 분석 결과를 본 한국당 관계자는 “솔직히 3선 이상이면 쌓인 상패만 100개가 넘어간다”면서 “각 의원실에는 책장 두 개를 채우고도 남아서 창고에 넣어둔 상패가 쌓여 있고, 심지어 공간이 없어 내다 버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전했다. 이런 시상식 주최 측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기업인이나 자영업자 등 민간인도 함께 수상자로 선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분석 대상으로 삼은 87개의 상 수상자 중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이 3900명에 이른다. 국회의원을 ‘얼굴마담’으로 내세운 뒤 수상자를 끌어 모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한 번에 수상자가 50명을 넘어가는 경우는 허다하다. ‘글로벌 ○○○○ ○○대상’은 수상자만 무려 80명에 육박했다. 수상자가 워낙 많다 보니 어떤 상의 경우는 ‘떡 부문’, ‘반려동물 미용 부문’ 등 수상 부문도 각양각색이었다. 국회의원 등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이 상을 타려면 대부분 소정의 참가비나 광고비 등을 내야 한다. 예컨대 OOOOO어워드는 심사·상장 제작·시상 행사 운영 등의 비용을 지원자들에게 대놓고 요구했다. 이 상은 홍보 자료에서 지난해 수상자들 중 5선 등 중진의 국회의원들을 앞세워 참가를 종용했다. 국회의원들에게 주어지는 ‘얼굴마담’ 역할은 실은 시상 업체들의 ‘상 비즈니스’를 구성하는 조연 역인 셈이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심사평 없는 수상자 30여명… 시상 끝나자 SNS 인증샷·인터넷 홍보 도배글

    지난 9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은 한 시상 주최 측과, 수상자, 꽃을 든 축하객 인파로 북적였다. 주간지를 펴낸다는 한 언론사가 주최한 이 시상식은 수상자만 무려 30여명. 수상 부문은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수상하는 의정 대상 부문부터, 기업가나 자영업자 등이 수상하는 기능성 주얼리·전통식품 떡·반려동물 미용 부문 등 25개에 달한다. 상을 아우르는 주제의 통일성 따위는 찾아보기 어렵다. 의정 대상 부문을 수상하고자 지방에서 올라온 한 의원은 “시간이 없다”면서 시상식이 시작되기도 전에 먼저 상을 받고, 연신 사진을 찍고서 부랴부랴 시상식장을 떠났다. 시상 주최 측 관계자는 기념사에서 “수상의 기쁨을 이 자리에서만 끝내면 너무 부족하다”면서 “상패를 사무실 한편에 진열하거나 이력서 한 줄 채우는 데 그치지 말고, 보도자료를 뿌리거나 블로그나 카페에 자랑해 주변에 널리 알리라”고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이들이 왜 수상자가 됐는지를 설명하는 심사평은 들을 수 없었다. 시상 주최 측은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진이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의 권위를 부여해주는 것은 의원들이다. 약속한 듯 그들의 수상 소감을 시작으로 행사는 시작됐다. 수상자 중 일부는 이전에도 다른 단체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경력이 있었다. 30여명의 수상자들에게 모두 상을 주고 사진을 찍는 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주최 측은 수상자들의 사진 촬영을 위해 상패와 꽃다발을 잘 보이게 배치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는 모양새였다. 시상식 뒤 각종 인터넷 포털에는 기사가 쏟아졌다. 특히 의원들이 의정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치적 홍보용 기사가 많았다. 기업인 등 다른 수상자도 자신의 회사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했다. 대한민국에 이런 풍경은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매주 서울 주요 호텔과 회의장에선 이름만 바뀐 똑같은 시상식이 쏟아진다. 일부 시상식 수상자는 100명이 넘는다. 첫 수상자는 대부분 ‘의정 부문’이다. ‘○○ 뷰티 대상’, ‘○○ 한류 대상’ 같은 시상식에도 국회의원들이 수상하는 일은 다반사다. ‘62관왕’의 국회의원들이 탄생할 수 있는 이유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전남 함평군 ‘내고향 명품축제’ 대상 휩쓸어

    전남 함평군 ‘내고향 명품축제’ 대상 휩쓸어

    전남 함평군이 개최하는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내고향 명품축제 대상을 휩쓸었다. 한 지역에서 명품우수축제 부문에 2개나 동시에 선정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더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지난 8일 국회 본관 귀빈실에서 열린 제3회 내고향 명품축제 시상식에서 나란히 명품우수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명품축제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류문화산업진흥원·도전한국인운동본부(이하 챌린지월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각 지역 전통과 고유문화를 살린 우수 지역축제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앞서 챌린지월드는 지난달 각 지역 우수축제를 접수받아 지역별·테마별 특성을 감안한 공개조사와 전문가를 활용한 델파이 기법을 통해 전국 우수축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축제를 직접 경험한 관광객과 파워블로거 등 시민·언론인 추천도 반영하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 높였다. 함평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인증한 전국 884개 지역 축제 가운데 명품우수축제부문 18선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축제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두 축제 모두 다양한 볼거리,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 등을 갖춘 차별화된 지역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수익률과 입장수입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경제축제라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규 함평군 축제추진위원장은 “민관이 합심해 키운 지역축제가 전국 유수의 축제들을 제치고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함평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배우 윤정희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파리에서 요양 중

    배우 윤정희 10년째 알츠하이머 투병…파리에서 요양 중

    배우 윤정희(75)가 10년째 알츠하이머를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윤정희의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73)의 공연을 담당하는 기획사 빈체로 측에 따르면 윤정희가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이며, 최근 증세가 심각해졌다. 10년 전쯤 시작된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증상이 최근 심해지면서 같은 질문을 수없이 반복하거나 그의 딸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진희를 알아보지 못 하는 등 상태가 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희는 현재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딸의 집에서 함께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정희는 1960년대를 대표하던 톱배우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을 시작으로 약 3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1960~1970년대를 풍미했다. 윤정희의 2010년에는 영화 ‘시’(감독 이창동)에서 알츠하이머 치매로 기억을 잃는 미자 역할을 맡아 열연하기도 했다. 영화에서 윤정희는 홀로 손자를 키우며 늦은 나이에 시를 배우는 할머니 ‘미자’를 연기했다. 미자라는 이름은 윤정희의 본명이다. 영화 ‘시’ 이후 연기 활동을 제대로 재개하지는 못 했지만 알츠하이머 증세가 완화됐을 때는 여러 차례 공식석상에 참석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선정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로도 활동했으며,지난해 11월에는 영화평론가상 시상식에 참석해 공로상을 받았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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