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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 선두주자, 당연히 ‘팝’?… 드라마·예능이 알짜였구나

    ‘케이’ 선두주자, 당연히 ‘팝’?… 드라마·예능이 알짜였구나

    최고 인기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선호 가수는 BTS·블랙핑크·싸이 순코로나19 속에서도 한류의 강세는 여전했다. 특히 드라마와 예능이 한류의 위상을 높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간재단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낸 ‘2021 글로벌 한류 트렌드’를 보면, ‘한국’이라는 단어를 말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16.8%가 케이팝을 꼽았다. 케이팝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식이 12.0%로 2위, 정보기술(IT)산업이 6.9%, 한류스타가 6.6%, 드라마가 6.4%였다. ‘글로벌 한류 트렌드’는 8개국 8500명의 외국 한류 소비자 조사와 한류 콘텐츠 수출 관련 통계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다. 실제 한류 콘텐츠 소비량을 따져 보니 순위가 뒤바뀐다. 드라마가 29.6%(중복응답)로 가장 높았고, 뷰티가 27.5%, 예능이 26.9%, 패션이 24.8%, 영화가 24.5% 순이었다. 웹툰이 24.1%, 게임이 23.9%였으며, 음악은 23.2%였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할 때 소비량이 증가한 장르는 예능, 드라마, 게임 등 주로 영상콘텐츠 분야였다. 지난해 가장 선호한 한국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9.5%)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4.1%, ‘부부의 세계’가 2.8% 순으로 나타났다. 음악 부문에서는 다른 분야에 비해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가장 선호하는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이 선호도 22.0%로 1위, 블랙핑크가 13.5%로 뒤를 이었다. 3위인 싸이는 2.9%, 4위인 트와이스는 2.4%에 그쳐 1·2위와 격차가 컸다. 가장 선호한 한국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 등 각종 상을 휩쓴 ‘기생충’(18.4%)이 차지했다. 이어 ‘부산행’이 10.2%, ‘반도’ 3.5%, ‘#살아있다’ 2.1%로 좀비 영화들이 인기를 끌었다. 진흥원은 “비대면, 집콕 소비가 보편화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통망이 확산하면서 수혜를 입은 드라마, 예능과 같은 영상콘텐츠, 게임이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중단 등의 직격탄을 맞은 음악산업 손실을 보전하는 수준을 넘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흥원은 “가수, 배우, 드라마, 영화의 인기 편중·상위권 순위 고착화 현상은 한류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결과는 진흥원 홈페이지(www.kofice.or.kr)에서 전자책(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 한국 선수에게 욕설한 중국 배드민턴 선수, 대한배드민턴 협회 공식 항의

    한국 선수에게 욕설한 중국 배드민턴 선수, 대한배드민턴 협회 공식 항의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에게 욕설을 한 중국 선수와 관련해 대한배드민턴협회가 3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공식 항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논란은 여자복식 천칭천-자이판(이상 24·중국)이 지난달 27일 한국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맞붙었을 때 발생했다. 천칭천은 영어의 ‘Fxxx’에 해당하는 말인 “워차오”라고 반복적으로 외쳤다. 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있어 천칭천의 목소리는 중계를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또렷이 들렸다. 미국 뉴스위크도 천칭천이 경기 중 비속어를 자주 내뱉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천칭천이 1게임에서 김소영-공희용에게 지자 욕설을 했고 2게임 도중에도 팽팽한 접전 상황은 물론 득점을 했을 때도 해당 단어를 외쳤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천칭천은 “나의 나쁜 발음이 모두의 오해를 받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며 ‘발음 문제’였다고 해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경기 중 욕설 행위에 대한 규정을 따로 두지 않았지만 BWF는 경기 중 심판이나 관중에게 또렷이 들릴 정도로 크게 모독적인 말을 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천칭천-자이판은 나흘 후 4강전에서 김소영-공희용과 다시 만나 2-0으로 승리했다.이 경기에서도 천칭천은 같은 비속어를 사용했다고 팬들은 지적했다. 협회도 천칭천의 비신사적 행동이 지나쳤다며 공식 항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천칭천-자이판은 금메달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2일 경기에서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에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시상대에는 김소영-공희용도 있었다.김소영-공희용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소희-신승찬(이상 27·인천국제공항)에게 승리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소영-공희용은 시상대에서 밝은 표정으로 천칭천-자이판,폴리-라하유에게 축하를 전하고 기쁨을 나눴다. 이들 세 조는 시상대에서 서로 껴안으며 사이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소영과 공희용은 시상식이 끝나고 은·동메달 선수들이 먼저 퇴장할 때도 중국 선수들과 웃으며 장난을 쳤다.천칭천이 앞서서 걸어가기는 했지만,김소영과 공희용은 자이판의 어깨를 두들겨주며 축하를 건넸다.
  • 드라마, ‘한류 효자’ 등극…해외팬 선호 1위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 ‘한류 효자’ 등극…해외팬 선호 1위 ‘사랑의 불시착’

    코로나19에도 한류의 강세는 여전했다. 특히, 드라마와 예능이 한류의 위상을 높였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케이팝(K-POP)이 1위를 기록했지만,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에 집중되는 경향도 뚜렷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간재단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연간 한류 이슈를 분석하고 국가별 한류 현황을 소개하는 ‘2021 글로벌 한류 트렌드’를 최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한류 트렌드는 8개국 8500명의 외국 한류 소비자 조사 결과와 한류 콘텐츠 수출 관련 통계 자료를 활용한다. 조사 결과 ‘한국’하면 떠오르는 국가 이미지로는 케이팝이 16.8%로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한식이 12.0%로 2위, 정보기술(IT)산업이 6.9%, 한류스타가 6.6%, 드라마가 6.4%였다. 그러나 실제 한류 콘텐츠 소비량을 따져보니 순위가 뒤바뀌었다. 드라마가 29.6%로 가장 높았고, 뷰티가 27.5%, 예능이 26.9%, 패션이 24.8%, 영화가 24.5% 순이었다. 웹툰이 24.1%, 게임이 23.9%였으며, 음악은 23.2%였다.(중복응답)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할 때 소비량이 증가한 장르는 예능, 드라마, 게임 등 주로 영상콘텐츠 분야였다. 지난해 가장 선호한 한국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이 9.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4.1%, ‘부부의 세계’가 2.8%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선호한 한국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 등 각종 상을 휩쓴 ‘기생충’이 18.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부산행’이 10.2%, ‘반도’ 3.5%, ‘#살아있다’ 2.1%로 좀비 영화들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배우는 이민호가 9.6%로 1위였다. 이어 전년도에 순위에 없던 현빈이 3.5%로 2위였고, 다음으로 공유(2.3%) 순이었다. 음악 부문에서는 다른 분야에 비해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가장 선호하는 가수로는 방탄소년단(BTS)이 선호도 22.0%로 1위, 블랙핑크가 13.5%로 뒤를 이었다. 3위인 싸이는 2.9%, 4위인 트와이스는 2.4%에 그쳐 1·2위와 격차가 컸다. 진흥원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류 확산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한국 문화콘텐츠 수출이 전체적으로 8.8%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비대면, 집콕 소비가 보편화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유통망이 확산하면서 수혜를 입은 드라마, 예능과 같은 영상콘텐츠, 게임이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중단 등의 직격탄을 맞은 음악산업 손실을 보전하는 수준을 넘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진흥원은 “가수, 배우, 드라마, 영화의 인기 편중·상위권 순위 고착화 현상은 한류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특히, 국가별로 한류 선호의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임은 3년 전 출시한 ‘배틀그라운드’가 선호도 1위를 기록했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는 최초 출시한 지 22년이 지난 ‘뿌까’가 지난해에도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한류 대중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한류현황지수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등 한류 인기 상위권에 있는 국가들은 수치가 증가한 반면, 영국이나 프랑스, 호주, 미국 등 하위권 국가들은 오히려 지수가 하락하거나 변화가 거의 없었다. 이번 결과는 진흥원 홈페이지(www.kofice.or.kr)에서 전자책(PDF)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 “기적이 벌어졌다”…송중기에 홍보 부탁한 자원봉사자가 전한 사연

    “기적이 벌어졌다”…송중기에 홍보 부탁한 자원봉사자가 전한 사연

    코로나19 사태로 홍보에 애를 먹고 있던 장애인 관련 행사의 자원봉사자가 배우 송중기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고 감동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배우 송중기님 인성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제 나이 곧 50인데 게시판을 보기만 하다가 글 쓰려고 가입했다”면서 “배우 송중기님에게 마땅히 인사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로 6회차인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행사에 3년째 참여 중인 자원봉사자라면서 “선천적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춤선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소개했다. 글쓴이는 7월 초 송중기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자가격리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어렵사리 메일 주소를 구해 “격리 중 시간이 되신다면 30초 정도 휴대전화로 홍보영상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지난 6년 동안의 행사 자료를 보내달라고 답해왔지만, 그 이후 다른 연예인들처럼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한 달 가까이 지나 최근 송중기로부터 홍보 영상을 받게 됐으며, 영상을 보고 자원봉사자들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글쓴이는 전했다. 글쓴이는 “개런티 한 푼 드릴 수 없고, 그저 휴대전화로 간단한 인사만 부탁드렸는데 저렇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셨다”고 밝혔다.공개한 영상을 보면 송중기는 주요 시상식 무대에서 입을 법한 깔끔한 턱시도와 나비 넥타이까지 갖춰 입고 인사말을 전했다. 약 45초 분량의 영상 속에서 송중기는 “안녕하세요. 배우 송중기입니다. 대한민국 장애인 무용제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로 여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지키기 위한 무용가분들의 열정과 노력, 관객분들의 관심이 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는요 장애인 무용가분들의 예술적 기량을 함께 교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 2021년 11월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과 새라새극장에서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행사 소개와 응원하는 말을 정성스럽게 전했다.글쓴이는 “이 글을 올리면서도 괜히 송중기님께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했다”면서도 “얼굴 한 번 본 적도 없는 자원봉사자의 요청에 이렇게 성의를 보여준 송중기님을 보며 왜 이 분이 ‘인성스타’인지 알 수 있었다”며 감사해했다.
  • 도쿄 내달린 언더독들 ‘올림픽 반란’

    도쿄 내달린 언더독들 ‘올림픽 반란’

    ■시상식 ‘X 퍼포먼스’ 성소수자 메달리스트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 美 손더스 도쿄올림픽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인 레이븐 손더스(25·미국)가 시상대에서 양손을 교차해 ‘X’자를 그리는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흑인 동성애자인 손더스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제스처였다고 설명했지만 경기 도중이나 시상대에서 정치적 표현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징계 위기에 처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일 도쿄올림픽 시상식의 손더스 사진과 함께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날 일본 도쿄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9m79를 던져 중국의 궁리자오(20m5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시상식에서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사진기자를 위해 포즈를 취하던 도중 머리 위로 두 팔을 ‘X’자 모양으로 들어 올렸다. 도쿄올림픽 기간에 정치적 의사 표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더스는 자신의 제스처가 “전 세계에서 분투하고 있지만 자신을 대변할 플랫폼이 없는 사람들을 기리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무엇인가를 말하거나 우리가 그들을 대변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를 바란다”면서 “내 사명은 내가 되는 것이며 (내 정체성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라색과 녹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미시시피대 시절 전미 대학 챔피언에 세 차례 오른 육상 스타다. 스스로 ‘헐크’라고 부르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우울증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기도 했다. 손더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번 행위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NYT는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치적 의사 표현의 기회를 확대했지만 경기 도중이나 시상식 때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더스와 관련해 세계육상연맹,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와 접촉 중”이라면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멀리뛰기하던 무명… 남자 100m 깜짝 金 父는 주한미군… 伊 제이컵스 9초80 ‘인간 총알’ 자메이카 우사인 볼트(35)의 빈 자리를 무명의 유럽 선수가 차지했다. 이탈리아 언론조차 주목하지 않아 사실상 무명에 가깝던 마르셀 제이컵스(27·이탈리아)가 지난 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유럽 출신 선수가 올림픽 육상 100m 종목에서 우승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영국의 크리스티 린퍼드(61) 이후 29년 만의 일이다. 제이컵스가 육상에 뛰어든 것은 그의 빠른 발을 눈여겨본 학교 체육교사의 권유 덕분이었다. 그가 이탈리아 육상계에서 처음 주목받은 것은 달리기가 아니라 ‘멀리뛰기’였다. 2016년 이탈리아선수권에서 7m89로 우승했던 것이다. 100m 종목은 올해부터 눈에 띄는 기록을 내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서조차 이번 100m에서 메달은 예상치 못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올림픽 개최가 1년 연기된 것이 그에게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사보나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100m 이탈리아 신기록인 9초95를 기록했고 올림픽 기간에도 계속 기록단축을 했다. 100m 예선에서 9초94로 개인 최고이자 이탈리아 신기록을 세우더니 1일 열린 준결선에서는 9초84로 기록을 0.1초 더 줄였고, 결선에서는 9초8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제이컵스가 한국에서 거주할 뻔했다는 것이다. 그의 어머니 비비아나가 이탈리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탈리아 베네토주 비첸차에서 미군이었던 남편과 만나 1993년 결혼하고 미국 텍사스로 이주했었다”며 “3년 뒤 제이컵스가 태어났고 생후 20일째에 남편이 주한미군으로 배치됐었는데 남편을 따라 한국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아들과 이탈리아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 시상식 ‘X 퍼포먼스’… 성소수자 메달리스트 “억압받는 이들 위해”

    시상식 ‘X 퍼포먼스’… 성소수자 메달리스트 “억압받는 이들 위해”

    도쿄올림픽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인 미국의 레이븐 손더스(25)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금지하고 있는 시상식 중 정치적 의사표시를 해 메달 박탈이나 국제대회 출전 금지 가능성이 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일 도쿄올림픽 시상대에 오른 손더스의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손더스는 지난 1일 일본 도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9m79를 던져 중국의 궁리자오(20m5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시상식에서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사진기자들을 위해 자세를 취하던 도중 머리 위로 두 팔을 올려 ‘X’자를 그렸다. 도쿄올림픽 기간 중에 나온 첫 정치적 의사표현이었다. 흑인 동성애자인 손더스는 자신의 제스처에 대해 “전 세계에서 분투하고 있지만 자신을 대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를 우러러보고 우리가 뭔가를 말하거나, 그들을 대변하는지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내 사명은 내가 되는 것이며 (내 정체성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라색과 녹색으로 염색한 짧은 머리로 시상대에 오른 손더스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미시시피대 재학 중에 전미 대학 챔피언에 3차례나 오른 육상 스타이다. 평소 자신을 ‘헐크’라고 부르며 성 정체성을 드러내고 우울증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까지도 솔직하게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NYT는 손더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그가 시상대에서 보여 준 행위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전했다. IOC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치적 의사 표현의 기회를 확대했지만 경기 도중이나 시상식 때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손더스는 규정 위반을 이유로 메달을 박탈당하거나 앞으로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당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포환던지기 은메달, 미국의 손더스 X자 표시로 첫 정치적 의사표현

    포환던지기 은메달, 미국의 손더스 X자 표시로 첫 정치적 의사표현

    도쿄올림픽 여자 포환던지기 은메달리스트인 레이븐 손더스(25·미국)가 시상대 위에서 양손을 교차해 ‘X’를 그리는 정치적 의사 표현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흑인 동성애자인 손더스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위한 제스처였다고 설명했지만 경기 도중이나 시상대에서 정치적 표현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징계 위기에 처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일 도쿄올림픽 시상식에서 손더스의 사진과 함께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전날 일본 도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9m79를 던져 중국의 궁리자오(20m58)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그는 시상식에서 다른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사진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던 도중 머리 위로 두 팔을 ‘X’ 모양으로 들어 올렸다. 도쿄올림픽 기간 정치적 의사 표현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더스는 자신의 제스처가 “전 세계에서 분투하고 있지만 자신을 대변할 플랫폼이 없는 사람들을 기리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를 우러러보고 우리가 뭔가를 말하거나 우리가 그들을 대변하는지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면서 “내 사명은 “내가 되는 것이며 (내 정체성에 대해)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라색과 녹색으로 머리를 염색한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미시시피대 시절 전미 대학 챔피언에 3차례 오른 육상 스타다.스스로 ‘헐크’라고 부르며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우울증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기도 했다. 손더스의 시상식 몇 분 뒤에는 미국 펜싱 국가대표 레이스 임보든이 남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시상식 때 오른손 손등에 X를 그리고 여기에 동그라미를 친 것이 카메라에 포착돼 주목을 받았다. 손더스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이번 행위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라고 NYT는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정치적 의사 표현의 기회를 확대했지만 경기 도중이나 시상식 때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그는 메달을 박탈당하거나 향후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당할 수 있다.
  • [서울포토] 안산, ‘양궁 3관왕의 눈물’

    [서울포토] 안산, ‘양궁 3관왕의 눈물’

    안산이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 결승 시상식서 금메달을 걸고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안산은 혼성단체전, 여자단체전에 이어 개인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사상 첫 올림픽 여자 양궁 3관왕이 됐다. 2021.7.30. 도쿄 올림픽 사진공동취재단
  • [포토] “은메달 땄어요” 여자 25m 권총 김민정

    [포토] “은메달 땄어요” 여자 25m 권총 김민정

    김민정이 30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2021.7.30 연합뉴스
  • “헤어진 걸 후회해”…메달 딴 뒤 들려온 전 여친의 고백

    “헤어진 걸 후회해”…메달 딴 뒤 들려온 전 여친의 고백

    도쿄올림픽에서 뉴질랜드의 첫 메달을 따낸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가 경기 직후 전 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진 걸 후회한다”는 깜짝 고백을 받았다. 29일 뉴질랜드 1뉴스와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에 출전한 뉴질랜드 대표 헤이든 와일드(23)는 1시간 45분 24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가 진행되는 내내 헤이든의 고향 집에선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그를 응원했고, 이 자리에는 헤이든의 전 여자친구도 함께했다. 헤이든이 경기를 마치고 고국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긴 순간 고향집에 모인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기뻐하는 모습은 현지 언론에 중계됐다. 헤이든의 전 여자친구는 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헤이든과 초등학교도 같이 다녔다. 그는 정말 훌쩍 자랐다”면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전 여자친구는 “너와 헤어진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농담조로 말하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이어 “헤이든이 이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던 모든 것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전 여저친구의 농담 섞인 깜짝 고백이 두 사람의 사랑으로 이어지긴 어려워 보인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시상식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향후 계획을 묻자 헤이든은 “스페인에 있는 여자친구와 통화를 하며 저녁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그는 “여자친구가 새벽부터 내 경기를 지켜봐줬다”고 말했다. 헤이든은 오는 31일 열리는 트라이애슬론 혼성 경기를 앞두고 다시 체력 다지기에 전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은메달 수영 선수에 ‘혼혈 인어’ 표현…홍콩 유력 언론 뭇매

    은메달 수영 선수에 ‘혼혈 인어’ 표현…홍콩 유력 언론 뭇매

    홍콩의 유력언론이 은메달을 딴 선수에게 인종차별적 표현을 썼다가 비난에 휩싸였다. 호주 뉴스닷컴 등 해외 언론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8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53초 92로 은메달을 차지한 시오반 베르나데트 허헤이(23)에 대해 보도하며 ‘혼현 인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아일랜드인 아버지와 홍콩계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헤이는 광둥어에 능통하며, 2016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국적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오자 주저없이 홍콩을 선택했을 만큼 애정이 남달랐다. 당시 그녀는 “나는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홍콩을 대표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끼기 때문에 아일랜드 대신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허헤이는 미국의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24), 호주 여자 수영의 신성인 아리안 티트머스(21)와 경쟁을 펼쳤고, 결국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헤이의 메달은 홍콩이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딴 첫 번째 메달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SCMP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한 시오반 베르나데트 허헤이가 홍콩의 차세대 수영을 이끄는 ‘혼혈 인어’가 됐다”고 보도했다.논란의 여지가 있는 표현이 적힌 해당 보도는 빠르게 퍼져나갔다.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인 앤드류 맥그리거 마샬은 SNS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홍콩 수영 선수를 ‘혼혈 인어’로 묘사했다. 2021년에 이런 종류의 넌센스를 보는 것이 슬프다”고 지적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 역사적인 순간이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거죠? (혼혈 인어는) 허헤이가 선호하는 별명인가요?”, “(SCMP는) ‘혼혈 인어’보다 덜 민감한 수식어를 사용해 이 선수에게 존경심을 표했어야 했다”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해당 기사는 수정됐지만, 홍콩과 영국, 호주 등 여러 국가의 언론을 통해 재확산 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한편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된 뒤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대회에서는 홍콩특별행정구(HKSAR)로 참가하고 있다.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행정구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된 홍콩 기본법에 따라 시상식 등에서는 중국의 국가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6일 홍콩 펜싱 국가대표 에드가 청카룽이 홍콩 펜싱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딴 뒤 메달 수여식에서 중국 국가가 흘러나와 홍콩 시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현지 시민들은 국가가 연주되는 내내 “우리는 홍콩이다“(We are Hong Kong)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 어쩜 이렇게 닮았지? 영국 쌍둥이자매 동메달 등 도쿄올림픽에 수두룩

    어쩜 이렇게 닮았지? 영국 쌍둥이자매 동메달 등 도쿄올림픽에 수두룩

    지난 27일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시상식. 동메달을 목에 걸어 1928년 이후 처음으로 이 종목 메달을 딴 영국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유난히 닮은꼴 선수들이 눈길을 끌었다. 제니퍼(사진 왼쪽 두 번째)와 제시카 가디로바(세 번째, 이상 16) 쌍둥이였다. 마루운동에 빼어난 자질을 갖춘 것으로 워낙 유명했다. 이들은 대회가 열리기 전 둘이 팀을 이뤄 올림픽에 나가게 됐다는 소식을 어떻게 들었는지 털어놓았다. 제시카는 대회 화상회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먼저 제 선발 소식을 들었어요. 제겐 흥분되는 얘기였지만 제니퍼가 탈락했을까봐 조금 걱정됐어요. 하지만 그 이름을 듣자마자 우리 둘다 눈물을 쏟았고 모든 분들이 너무 들떠하셨어요”라고 말했다. 하계 올림픽 여대 여덟 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으며 동하계 대회를 통틀어 13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가디로바 자매처럼 쌍둥이 일곱 쌍이 출전하고 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선수단에만 세 쌍이나 있어 눈길을 끄는데 벌써 가디로바 자매와 같은 메달을 목에 건 쌍둥이도 나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는데 아무래도 그보다 더 많은 것 같다.28일 3대3 농구 여자부에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올가(위 사진 오른쪽)와 예브게니야 프롤키나(이상 24) 쌍둥이 자매도 은메달로 스물네 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해서 이들은 역대 올림픽 14번째 쌍둥이 메달리스트가 됐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들 쌍둥이 가운데 다른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목에 건 경우는 없다는 점이다. 특정 유전자가 작동한 것처럼 모두 한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사이클 도로에 나선 아담과 사이먼 예이츠 형제도 가슴에 유니언 잭을 새기고 질주한다. 둘이 함께 페달을 밟는 장면은 마치 싱크로나이즈드 종목이 사이클에도 세부 종목으로 생겼나 궁금해질 정도로 똑닮았다. 둘을 구분하려면 쉽지 않은 일인데 다만 입을 벌리면 그제야 조금 분간할 수 있을 정도다. 아담이 앞니는 간지런한 반면, 사이먼은 좀더 분방하다(?). 또 하나는 아담의 뺨에 흉터가 있다는 것이다. 아담은 2019년 잡지 로드 바이크 액션에 “우리는 다른 길을 걸었지만 아주 친하다. 서로 말을 많이 한다. 매일 아주 많이”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경기를 마친 뒤 아담은 9위를 차지한 반면, 사이먼은 17위에 머물렀다. 영국 선수단의 마지막 쌍둥이는 팻과 루크 맥코맥 형제로 복싱 선수들이다. 팻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해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다. 그는 노던 에코와의 인터뷰를 통해 “믿어지지 않는다. 지난번에는 나 혼자 나갔는데 이번에는 쌍둥이가 도쿄를 접수한다”고 호기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팻(아래 사진 오른쪽)이 27일 웰터(69㎏)급 예선에 나서 알리악산드르 라지오나우(벨라루스)에 주먹을 꽂고 있다.루크(위 사진 왼쪽)는 25일 라이트(63㎏)급 예선에서 마니쉬 카우쉭(인도)와 싸웠다.로라(위 사진 왼쪽)와 샬럿 트렝블 자매는 아예 똑닮은 듯 작정하고 연기를 해야 하는 싱크로나이즈드 수영 선수들이다. 샬럿은 2019년 국제수영연맹(FINA)이 펴내는 아쿠아틱스 월드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늘 함께 하고 연결돼 있기 때문에 로라와 함께 수영하는 일이 대단하다”고 털어놓았다.산네(위 사진 왼쪽)와 리에케 웨버스 자매는 네덜란드 체조 대표 선수들이다. 산네는 리우 대회 평균대 금메달리스트다. 그녀는 2015년 ‘성공으로 가는 어려운 길’이란 다큐에 출연해 “때로는 그녀가 더 잘하고 때로는 내가 더 잘한다”고 말했다.디나(위 사진 오른쪽)와 아리나 아베리나(이상 22) 자매는 ROC 마크를 달고 리듬체조 경기에 나선다. 둘에게 첫 올림픽이다. 아리나는 올림픽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디나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는 주문에 “모든 일이 잘못됐으며 이미 졌다고 생각할 때 네 스스로의 장점을 찾아내고 네 자신에게 먼저 모든 일이 실패하지 않았으며 너도 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싸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반대로 디나는 아리나의 자신감을 높이 평가했다. “아리나가 나와 약간 다른 면모를 지닌 것이 좋다. 모든 일이 틀어지고, 아니면 놀림거리가 돼도 그걸 모두 마음에 담아둘 필요는 없다”며 “너무 화를 내지도 마. 삶은 이런 식으로 끝나지 않아. 주의깊게 들었으면 해. 분석하고 더 나아가야 해. 끔찍한 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어”라고 대꾸했다.아시아(위 사진 왼쪽)와 앨리스 다마토 자매도 이탈리아 체조 대표팀 소속이다. 2019년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함께 목에 걸었다. 도쿄는 첫 올림픽이었는데 아쉽게도 영국에 조금 뒤져 4위에 그쳐 메달을 따지 못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출처 표시되지 않은 선수들은 인사이더 닷컴 등 외신 캡처
  •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열려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은 27일 문화정보화협의회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로 열어 ‘2020년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기관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는 가상 인물(아바타)의 대리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과 경제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상공간이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메타버스는 물리적인 시공간의 제약 없이 문화여가 활동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현재는 공연, 행사, 체험 활동 등 문화여가생활이 가능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 일환으로 올해 문화정보화협의회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에서 개최하게 됐다.문화분야 최초로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Metaverse)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상공간에서 펼쳐진 대규모 무대 위에 가상연주자가 국악공연을 연주하고, 행사 참석자인 가상인물(아바타)이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서 지난해 문체부 기관들의 정보화사업을 평가하는 ‘2020년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기관 시상이 진행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알써포트 신동형 팀장의 가상인물(아바타)이 ‘메타버스 2.0’에 대한 특별강연을, 이어서 문화정보화 수준평가 우수사례를 각 기관 가상인물(아바타)이 발표하는 것을 끝으로 이번 행사는 막을 내렸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행사다 보니 모든 참석자가 가상인물(아바타)이 되어 행사에 참여하고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께서 새로운 문화 경험을 더욱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한국문화정보원이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으로서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문정원은 이번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시상식 외에 ‘한국문화체험 메타버스 공모전’을 9월 17일까지 모집해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체험 메타버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나도 사람, 온 세상 짐 진 듯” 바일스 오늘 개인종합 출전 포기

    “나도 사람, 온 세상 짐 진 듯” 바일스 오늘 개인종합 출전 포기

     “나도 선수이기 전에 사람”이라며 힘겨워 하던 ‘체조 여왕’ 시몬 바일스(24·미국)가 29일 개인종합 결선 출전을 포기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 도마와 이단평행봉, 2일 마루운동, 3일 평행봉 등 4개 종목별 결선 출전도 매우 불투명해졌다.  미국체조협회는 28일 “시몬이 매일 상태를 점검받아 다음주 종목별 결선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뱌일스는 전날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에 출전했다가 한 종목만 뛰고 기권해 미국인들을 큰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같은 날 동갑인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테니스 여자단식 3라운드에서 탈락해 일본인들을 실망시킨 만큼이나 미국인들이 ‘보물’로 여겨온 바일스가 경기를 포기한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한 매체는 화가 단단히 났는지 그녀가 팀 동료보다 우승을 차지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에게 축하의 손을 내밀더라며 문제를 삼았다.  영국 BBC는 시상식이 끝난 뒤 바일스의 발언을 생생하게 전했다. 조금 길지만 그대로 옮긴다. “내 점수가 나온 뒤 더는 계속하고 싶지 않았다. 난 내 정신 건강에 집중해야 한다. 지금 정신 건강이 스포츠에서 훨씬 더 비중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그냥 나가 세상이 우리가 했으면 하는 일을 하는 것보다 우리 마음과 몸을 보호해야 한다. 난 이제 더이상 스스로를 믿지 않는다. 아마도 나이가 들어가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이 당신 얘기를 트윗하고, 세상의 짐이 온통 내게 쏠리는 기분이 들었던 나날이었다. 우리는 선수일 뿐아니라 결국 사람이며 때때로 물러서야 하는 때가 있다. 난 기권하고 싶지 않았지만 뭔가 바보같은 짓을 했고 마음이 상했다. 난 수많은 선수들이 이렇게 목소리를 내는 것이 정말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큰 대회이며 올림픽이다. 결국에는 여기에서 들것에 실려 나가는 일을 바라지는 않는다.”  단체전은 팀당 3명씩 출전해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뛴 뒤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데 바일스는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주 종목인 도마에 나섰다가 13.766점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은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곧 돌아오긴 했지만 점퍼를 입은 채였다. 경기를 뛰지 않겠다는 뜻이었다. 나머지 세 종목을 뛰지 않고 대신 동료들의 경기를 응원했다. 네 차례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에이스 바일스가 빠지는 바람에 미국은 큰 타격을 받았다. 단체전을 포함해 개인종합, 4개 종목별 결선에 모두 올라 6관왕을 바라보던 바일스가 빠진 탓에 3개 종목 점수가 경쟁팀보다 낮아졌다.  ROC는 4개 종목 합계 169.528점을 획득해 미국(166.096점), 영국(164.096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밟았다.  과거 도핑 샘플 조작에 따라 내년까지 2년간 국제종합대회에서 러시아란 국가명과 국가를 사용할 수 없는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 ROC란 이름으로 출전했다. ROC는 옛 소련 시절인 1988년 서울 대회와 소련 해체 후 ‘단일팀’이란 이름으로 출전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까지 2연패한 이래 29년 만에 이 종목 정상을 되찾았다. 그 동안은 미국과 중국, 루마니아 세 나라가 돌아가며 이 종목 올림픽 정상을 지켰다.  한편 오사카는 지난 5월 프랑스오픈을 기권하면서 정신 건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설명했고, 육상 5종경기의 카타리나 존슨톰프슨, 미국프로농구 스타 스테픈 커리 등 많은 선수들의 응원을 받았다. 모두 아는 얘기지만 바일스는 대표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의 손에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땄던 전 미국 체조 대표 앨리 레이즈먼은 NBC방송 인터뷰에서 “얼마나 심한 압박이 있었을지 생각해보는 게 정말로 중요하다. 바일스는 인간이다. 가끔 사람들은 그걸 잊는다. 바일스는 다른 사람들처럼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전직 동료 로리 에르난데스도 “바일스도 인간이다. 정말로 그녀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 올림픽 태권도 첫 ‘노골드’… 그래도 닥공의 왼발은 빛났다

    올림픽 태권도 첫 ‘노골드’… 그래도 닥공의 왼발은 빛났다

    대한민국 태권도가 올림픽 사상 처음 ‘노골드’ 수모를 당했다. ‘닥공’(닥치고 공격) 이다빈(25·서울시청)이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A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 7-10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3위 만디치는 2012년 런던에서 세르비아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강자다. 세계 5위 이다빈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태권도 종목 결승에 올라 마지막 희망으로 떠올랐으나 만디치의 노련함에 고전했다. 특유의 활발한 스텝으로 공격을 거듭했으나 1라운드에서 머리와 몸통을 거푸 내주며 0-5로 밀린 열세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이로써 역대 최다 6명이 출전했던 한국 태권도는 경기 첫날 남자 58㎏급 장준(21·한국체대)의 동메달에 이어 마지막 날 이다빈이 은메달, 남자 80㎏초과급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이 동메달을 따내며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수확했다. 금메달을 따지 못한 대회는 없었다. 런던에서 금 1개, 은 1개에 그친 게 최악이었다. 그러나 도쿄에서 다시 바닥을 쳤다. 한국이 못했다기보다 세계적으로 전력 다변화와 평준화가 이뤄진 데다 코로나19로 국제 대회 실전 감각이 떨어진 영향이 컸다. ‘재미없다, 지루하다’는 비판이 태권도에 쏠렸으나 이다빈은 자신의 별명과 같은 경기를 보여 주며 갈채를 받았다. 닥공은 어떻게든 한 대라도 더 때리고 득점을 내려고 경기 내내 공격을 거듭해 붙은 별명이다. 세계 1위 비안카 워크던(영국)과의 준결승이 특히 그랬다. 난타전을 벌이던 이다빈은 주먹 공격을 거푸 허용하며 경기 종료 9초를 남기고 22-23으로 역전당했다. 3초 전에는 감점을 받아 22-24로 점수가 더 벌어졌다. 희망이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이다빈은 종료 직전 왼발을 워크던의 얼굴에 꽂아 넣으며 25-24로 역전했다. 극적인 ‘버저비터 발차기’로 결승에 올랐으나 안타깝게도 금빛 발차기에는 실패했다. 이다빈의 은메달은 왼쪽 발목 수술을 극복하고 따낸 것이라 더욱 값졌다. 올해 1월 발목 수술이 잘못돼 석 달간 훈련도 하지 못했다. 4월에 재수술을 받고 나서야 재활에 들어갔고, 두 달 정도 훈련을 한 뒤 비행기를 탔다. 출국 전에도 통증이 있어 주사까지 맞았다. 그 왼발로 준결승 대역전극을 연출한 이다빈은 시상식 뒤 믹스트존에서 “발차기할 때는 지금도 무섭다”며 “잘 버텨준 왼발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라 은메달이 더욱 아쉬울 법 한데 이다빈은 ‘쿨하게’ 결과에 승복한다고 했다. 그는 “다시 붙으면 이길 것 같긴 한데 이번에 제가 더 간절했더라면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며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 대회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고 말했다. 발차기만큼 시원시원한 이다빈이었다.
  • 한때 코로나에 울었지만… 월계관 반지 끼고 ‘은빛 발펜싱’

    한때 코로나에 울었지만… 월계관 반지 끼고 ‘은빛 발펜싱’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사상 두 번째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에 또 하나의 메달을 안겼다. 최인정(31), 강영미(36), 송세라(28), 이혜인(26)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에페 대표팀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홀B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에스토니아에 32-36으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의 은메달이다. 첫 주자로 나선 최인정은 줄리아 벨리아예바(29)를 상대로 2-4로 밀렸다. 그러나 다음 주자로 나선 강영미가 점수 차를 좁혀 동점을 만든 후 송세라가 곧바로 8-7 역전을 만들었다. 송세라는 에르카 키르푸(29)에게 6-4로 앞서며 한국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동점 3차례, 1점 차 대결 2차례가 됐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에스토니아는 신장의 우위를 바탕으로 한국 선수들을 압박했다. 준결승에서 세계 1위 중국을 꺾었던 한국은 에스토니아 선수들이 한 스텝을 뛸 때 두세 스텝을 뛰는 ‘발펜싱’으로 맞섰다. 경기만큼이나 양 팀의 응원전도 치열했다. 대결이 시작되기 전 한국 응원단이 선수 이름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면 곧바로 에스토니아 응원단이 “에스티” 구호와 함께 손뼉을 쳤다. 1점 차로 앞선 채 맞은 7라운드 때 한국은 막내 이혜인을 내보내며 승부수를 띄웠다. 에스토니아는 노장 이리나 엠브리치(41)로 맞섰다. 팽팽한 대결은 두 팀의 마지막 에이스 최인정과 카트리나 레히스(27)의 대결만 남았다. 팀의 운명을 짊어진 두 ‘검사’의 대결은 매우 공격적으로 이뤄졌다. 서로 대결한 적이 없었다. 그렇지만 레히스가 조금 더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최인정이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너졌다. 경기가 끝나고 최인정은 선 채로 눈물을 보였고 선수들이 피스트 위로 다가와 최인정을 안고 토닥였다. 여자 에페팀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다가 귀국한 뒤 강영미와 이혜인이 확진된 것. 국가대표 선수 중 첫 확진이라는 충격 속에 확진 소식을 들은 강영미는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다. 그렇지만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메달리스트 중 최초로 ‘코로나19를 극복한 메달리스트’가 됐다. 선수들은 피스트 밖에서 동료가 점수를 내면 “힘내라” 등을 외쳤다. 시상대에서는 함께 월계관 모양의 반지를 잡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뭐라도 해보자’고 이야기하다가 새끼손가락에 끼려고 함께 맞춘 반지다. 송세라는 “혜인이랑 나는 첫 올림픽인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최인정은 “비록 내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남지만 올림픽에 와서 메달을 가져가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은퇴와 출산도 미뤘던 강영미는 “리우 때 8강에서 지고 올림픽을 준비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길었는데 그 기간을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와서 메달을 따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고 웃었다.
  • ‘원조 K푸드’ 라면 상반기 수출 또 사상 최대

    ‘원조 K푸드’로 꼽히는 한국 라면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라면 수출액은 3억 1968만 달러(약 369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늘었다. 기존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 3억 208만 달러(약 3488억원)를 1년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작년부터 한국 라면이 한 끼 식사 대용이자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으면서 신라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등 한국 라면 브랜드의 인지도가 해외에서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라면 홍보 효과도 있었다. 실제 농심은 지난해 신라면과 짜파구리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보다 6.1% 증가한 117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2015년 100억에 불과했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도 지난해 수출액 3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상반기 수출 증가 폭은 지난해(37.4%)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 사재기 등의 현상이 줄었고 최근에는 물류난으로 수출용 컨테이너를 잡기 어려운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라면 3사(농심·오뚜기·삼양)는 해외수출 호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실적하락이 예상된다. 밀, 팜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오뚜기는 13년 만에 라면 가격을 인상(평균 11.9%)했다. 증권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분기 농심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약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와 삼양도 각각 3%, 23%씩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 메달리스트 마스크 벗고 기념사진 찍는다

    메달리스트 마스크 벗고 기념사진 찍는다

    앞으로 도쿄올림픽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은 30초간 마스크를 벗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6일 “메달 수상자가 시상대 위에서 30초간 사진 촬영을 위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도록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단 마스크를 벗을 때는 다른 메달리스트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또 수상자들이 함께 모여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당초 IOC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이유로 시상식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24일부터 메달 시상식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규정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수영 남자 400m 개인혼영과 여자 400m 자유형 계영 시상식에서 메달리스트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상대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는 등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일정 기간 격리를 마치는 등 조건을 충족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선수라도 경기에 복귀하도록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NHK에 따르면 무증상으로 10일간 격리 기간을 마치거나 6일간의 격리를 거쳐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에 걸쳐 음성 판정이 나오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제8호 태풍 네파탁이 27일 도쿄도 등 수도권을 강타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면서 올림픽 경기 진행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 [포토] 안창림, 아쉬움 대신 미소로

    [포토] 안창림, 아쉬움 대신 미소로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안창림이 메달을 목에 걸고 시상식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 짜파구리·불닭볶음면이 이끌었다…상반기 라면 수출액 사상 최대치 경신

    짜파구리·불닭볶음면이 이끌었다…상반기 라면 수출액 사상 최대치 경신

    ‘원조 K푸드’로 꼽히는 한국 라면의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2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라면 수출액은 3억 1968만 달러(약 3691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 늘었다. 기존 최대치인 지난해 상반기 3억 208만 달러(약 3488억원)를 1년 만에 뛰어넘은 것이다.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작년부터 한국 라면이 한 끼 식사 대용이자 비상식량으로 주목받으면서 신라면, 불닭볶음면,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등 한국 라면 브랜드의 인지도가 해외에서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라면 홍보 효과도 있었다. 실제 농심은 지난해 신라면과 짜파구리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보다 6.1% 증가한 117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2015년 100억에 불과했던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도 지난해 수출액 3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상반기 수출 증가 폭은 지난해(37.4%)와 비교해 크게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라면 사재기 등의 현상이 줄었고 최근에는 물류난으로 수출용 컨테이너를 잡기 어려운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분기 라면 3사(농심·오뚜기·삼양)는 해외수출 호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에도 실적하락이 예상된다. 밀, 팜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하며 원가 부담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오뚜기는 13년 만에 라면 가격을 인상(평균 11.9%)했다. 증권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2분기 농심의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약 5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뚜기와 삼양도 각각 3%, 23%씩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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