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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北 핵 공격 나서면 한미동맹 기반해 즉각 핵 타격”

    尹 “北 핵 공격 나서면 한미동맹 기반해 즉각 핵 타격”

    윤석열 대통령이 8일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선다면 한미 핵 기반 안보동맹에 기반해 즉각적인 핵 타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뷰를 통해 “북한 김정은이 한국에 대한 핵 공격 감행을 결정한다면 매우 비이성적 행동”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는 “북한의 파병에 대한 반대급부로 러시아가 북한에 민감한 고급 군사기술을 제공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습득하는 현대전 경험을 100만명 이상의 북한군에 적용한다면 이는 대한민국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협 수위에 맞춰 상응하는 단계적 대응을 취해 나갈 것”이라며 “북한군 참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이 격화된다면 우크라이나 방어에 도움이 되는 조치도 우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영부인에게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나라는 한국뿐만이 아닐 것”이라면서도 “야당의 과도한 정치화 시도로 아내를 둘러싼 논란이 과장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야당이 추진하는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특검은 검찰의 위법 행위나 공정성 위반이 있을 때 임명되는데, 이번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4대(의료·연금·노동·교육) 개혁 완수를 강조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4대 개혁은 지금 안 하면 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말했다. 선거에서 표를 잃는 등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 때문에 지난 정권들은 개혁을 이루지 못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임기 내에 다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단단한 틀을 만들어 다음 정권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추락하든 중간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안 나오든 제 임기에는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풀려야 하고, 개혁과 많은 제도 개선을 안하고 물러설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저출생 문제와 젠더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한다고 해서 직장에서 승진이나 경력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명분은 누구를 침략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승리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고 이는 종교적 신념과도 같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터뷰는 지난달 16일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70여분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위크 최신호는 윤 대통령의 인터뷰 기사를 표지 사진과 함께 커버 스토리로 다뤘다.
  • 尹, 미 뉴스위크 표지 장식…“北 핵공격 시 한미가 즉각 핵타격”

    尹, 미 뉴스위크 표지 장식…“北 핵공격 시 한미가 즉각 핵타격”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 표지를 장식했다. 8일(현지시간) 발간된 뉴스위크 최신호(11월 15일자)는 ‘국내적 진실들(Home Truths)’이라는 제목으로 윤 대통령 단독 인터뷰를 실었다. 기사에는 ‘윤 대통령의 가장 큰 문제는 북한이 아니다(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 Yeol’s Biggest Problem isn’t the North)’라는 부제를 달았다. 뉴스위크 측은 “전 세계인들에게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내 도전적 환경의 엄중함을 현실적으로 부각하려 했다”며 “개혁을 통해 한국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윤 대통령의 응전과 야당의 반대, 북한을 위시한 국제 환경의 난관 등을 기사의 주요 테마로 삼았다”고 밝혔다. 인터뷰는 지난달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70여분간 진행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의료·연금·노동·교육 분야를 망라하는 4대 개혁에 대해 “4대 개혁은 지금 안 하면 할 수 없는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많은 정권이 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가 있고, 표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기 때문에 (4대 개혁을) 하지 못했다”며 “임기 내 다 완성하지 못하더라도 단단한 틀을 만들어 다음 정권에서 마무리 지을 수 있게끔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저출생 문제와 남녀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결혼하고 자녀를 출산한다고 해서 직장에서 승진이나 경력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야 두 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서는 “파병 반대급부로 러시아가 북한에 민감한 고급 군사기술을 제공할 수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습득한 현대전 경험을 100만명 이상의 북한군에 적용한다면 이는 대한민국 안보에 커다란 위협이 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위협 수위에 맞춰 상응하는 단계적 대응을 취해 나갈 것이며, 북한군 참전으로 우크라이나 전장이 격화된다면 우크라이나 방어에 도움이 되는 조치도 우선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윤 대통령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 김정은이 한국에 대한 핵 공격 감행을 결정한다면 매우 비이성적 행동”이라며 “북한이 핵 공격에 나선다면 한미 핵 기반 안보동맹에 기반해 즉각적인 핵 타격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도 밝혔다. 그는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자유민주주의 진영의 명분은 누구를 침략하려는 것이 아니었다”며 “자유민주주의 진영이 승리할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을 갖고 있고 이는 종교적 신념과도 같다”고 했다.
  • 경기도, 김장철 앞두고 김치·양념류 불법 유통 수사

    경기도, 김장철 앞두고 김치·양념류 불법 유통 수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김치·양념류 제조·가공업소와 식품유통전문판매업소 등 360개소를 수사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기록적인 무더위로 농작물 작황이 좋지않아 배추, 무 등 주요품목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원산지 위조나 품질·위생기준 미달 제품의 유통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수사 대상은 원산지 거짓·혼동 표시, 미등록·미신고 제조·가공·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유통·판매, 식품 표시사항 위반 등이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등록을 하지 않고 식품 제조·가공업을 하거나 식품의 보존기준 및 규격을 위반한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식품 또는 그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하거나 이를 판매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식품표시광고법에 따라 식품 등의 표시사항을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김장철 성수식품 집중수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품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박지성, 축구협회 또 작심 비판 “왜 분노하는지 느껴…바뀌지도 않을 것”

    박지성, 축구협회 또 작심 비판 “왜 분노하는지 느껴…바뀌지도 않을 것”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이 대한축구협회를 향해 “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는지 느꼈다”면서 작심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8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열린 제13회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회에 대한 질문에 “협회는 신뢰를 잃었고, 문제를 확실히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이사장은 정몽규 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출석한 국정감사를 언론을 통해 접했다면서 “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지, 축구협회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는지를 나 역시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하지 않는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줬기 때문에 나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게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박 이사장은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협회가) 많은 이들에게 신뢰를 잃은 건 분명한 사실이고, 신뢰를 어떻게 회복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갈지 확실히 매듭짓고 나아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도 협회의 난맥상을 해결하기 쉽지 않음을 에둘러 시사했다. 박 이사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이 사안에 관여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면서 “FIFA는 누군가에 의해 협회장이나 대표팀 감독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자체적으로 이 문제를 찾아야 한다”면서 “축구협회 이외의 사람들은 다 한마음으로 한 곳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원한 캡틴’의 연이은 직격박 이사장은 지난 7월에도 협회를 향해 쓴소리를 한 바 있다. 박 고문은 당시에도 협회를 향해 “신뢰가 떨어졌고 이를 회복하는 데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진실을 말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박 이사장은 ‘협회장의 사퇴’와 ‘대표팀 감독 선임 번복’까지 언급하며 협회 상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평소 극도로 신중한 언행으로 유명한 박 이사장의 이례적인 직격은 축구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협회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과 전임인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적 하자,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부당 처리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 처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그러면서 정몽규 회장과 김정배 상근부회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등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하고 절차적 하자가 확인됐다는 지적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감사 내용을 반박했다. 이어 감사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겠다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 “아니, 왜 안돼?”…‘북한과 합동군사훈련’ 시사한 푸틴

    “아니, 왜 안돼?”…‘북한과 합동군사훈련’ 시사한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의 군사협력 강화 의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냈다. 7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개최된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북한과 합동군사훈련을 할 수도 있다. 왜 안 되겠는가”라며 군사협력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그는 지난 6월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거론하며 “상대방이 침략받으면 상호 지원한다는 제4조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조약에 대해서는 “소련 시절 북한과 맺었던 조약을 되돌린 것으로, 사실상 새로운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의 밀착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러시아는 북한의 무기 지원 의혹과 군대 파견 정황 등으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북한군 1만 1000명 중 일부가 전투에 투입돼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북한군 배치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961년 북한과 소련이 체결했던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에는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으면 다른 쪽이 즉각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트럼프發 불확실성 ‘먹구름’

    美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트럼프發 불확실성 ‘먹구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해 기준금리를 4.50∼4.75%로 낮췄다. 그러나 11·5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 공약으로 향후 금리 인하 기조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7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 포인트 내린 4.50∼4.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0.5% 포인트 ‘빅컷’ 이후 두 번째 인하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2023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금리 인하로 한국(3.25%)과 미국의 금리 격차는 1.75% 포인트에서 1.50% 포인트로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으나,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9월 성명의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적으로 가고 있다는 자신감” 관련 문구는 제외됐다. 이번 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0.25% 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99%로 예측했었다. 연준은 9월 점도표에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중간값)를 기존 5.1%에서 4.4%로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연내 0.5%포인트 추가 인하를 시사한 바 있다. 하지만 11·5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하면서 향후 금리 인하 전망이 불확실해졌다. JP모건체이스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페롤리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연준이 원래 계획보다 더 천천히 움직일 수 있다”며 분기당 한 번씩 금리를 인하해 3.5%까지 낮출 것으로 예측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트럼프 당선인의 보편적 관세 등 경제 공약이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도이체방크의 매튜 루제티는 관세로 인한 “고착화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언급하며 내년 말 기준금리가 4~4.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9월 연준이 제시한 전망치(3.4%)보다 약 1%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단기적으로 선거가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새 행정부의 정책이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4.06포인트(0.74%) 오른 5973.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5.99포인트(1.51%) 오른 1만 9269.46에 각각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 “특검은 정치선동… 국민이 싫다면 안 해야, 아내 대외활동 중단”

    “특검은 정치선동… 국민이 싫다면 안 해야, 아내 대외활동 중단”

    “대통령·與 반대하는 특검 反헌법아내 조언 ‘국정농단화’ 맞지 않아”“北인권이사도 국회 추천하면 임명”‘특감과 별개’ 韓 요구 사실상 수용 윤석열 대통령이 7일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외활동을 사실상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김 여사를 둘러싼 부정 여론이 누그러들지 주목된다. 김 여사는 외교 관례상 영부인 활동이 필요한 최소한을 제외하고 대외활동을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야당이 재추진하는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해서는 “정치 선동”이라며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에 대해 “결국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안 해야 한다”며 “지금의 여론을 충분히 감안해 외교 관례와 국익상 반드시 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를 이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자제가 아니라, 저와 핵심 참모 판단에 국익과 관련해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활동은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중단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 여사의 사적 연락 등 비공식적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앞으로 부부싸움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어떤 면에서 보면 (아내가) 순진한 면도 있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면 인연을 못 끊고 말 한마디라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것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해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께서 청와대 야당 노릇을 했다고 하시는데, 대통령의 아내로서 조언을 국정농단화시키는 것은 정치문화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요구한 특별감찰관에 대해 “국회에서 추천하면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무슨 북한인권재단의 이사를 임명하느냐, 마느냐. 그거는 국민의힘과 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어느 일정한 방향을 잡아서 후보를 추천하면 그중에 한 사람을 제가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간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연계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한 대표는 특별감찰관만 별도로 추천하자고 거론했다. 반면 윤 대통령은 김여사특검법에 대해선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한다는 것 자체가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며 반대의 뜻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불기소 관련 질문에 “마음이 아무리 아파도 가족과 관련해 특혜를 준다는 것은 국법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이는 절대 안 된다. 그걸 (지키지) 못할 것이라면 대통령, 검찰총장을 그만둬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미 2년 넘도록 수백명의 수사 인력을 투입해 (김 여사 의혹과 관련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을 조사하고, 김건희(여사)를 기소할 만한 혐의가 나올 때까지 수사했다”며 “그러나 기소를 못 하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 KIEP “트럼프, 상호무역법 제정 어려울 수도…대중국 견제를 기회로”

    KIEP “트럼프, 상호무역법 제정 어려울 수도…대중국 견제를 기회로”

    ‘트럼프 2기’ 정부가 보편관세를 도입하더라도 상호무역법 제정은 어려울 수 있다는 국책연구원 관측이 나왔다. 한국은 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견제 정책을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도 제언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7일 발표한 ‘미국 트럼프 2.0 행정부의 경제정책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보편관세를 도입하더라도 개별국가와 협상하는 과정이 동반될 것”이라면서 “상호무역법 제정은 법률 제정이 필요해 공화당 내 당론 결집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정책 실현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상호무역법은 무역 상대국과 같은 관세율 적용을 원칙으로 하는 법이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면 폐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공화당 당론을 고려해 부분 개정을 추진할 것으로 봤다. 재생에너지 보조금 폐지는 “공화당이 강세인 주에서 전기차·배터리·재생에너지 투자가 집중되는 만큼 공화당 내부의 반대 세력 설득이 필요해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친환경차 보조금 지급 여건 강화는 공화당 내부에서 비교적 쉽게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미국의 대중국 견제 강화를 한국이 활용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KIEP는 “대중국 관세 인상 등 견제 정책을 기회 삼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대중국 견제 조치로 인해 의도치 않은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도록 미 행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면서 “대미 투자를 레버리지(지렛대) 삼아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무역장벽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실현되지 않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러, 북한군 독립 운용 대신 자국군에 통합 시도” ISW [핫이슈]

    “러, 북한군 독립 운용 대신 자국군에 통합 시도” ISW [핫이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과 첫 교전을 벌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러시아군이 북한군 병력을 독립 부대로 편성하는 대신 자국 부대로 통합을 시도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5일(현지시간) 내놓은 우크라이나 전쟁 분석 보고서인 ‘러시아 공세 행동 평가’에서 첫 교전 정황을 토대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편제와 지휘체계를 분석했다. ISW는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주에서 북한군과 소규모 교전을 벌였으나 북한군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 내 소수민족 부대원으로 위장해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이 어렵다는 우크라이나 당국의 말을 주목했다. 루스템 우메로우 장관은 이날 KBS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부랴트인으로 위장해 러시아군과 섞여 있는 만큼, 정확한 사상자나 포로 여부를 확인하려면, 신원 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 정확히 발표할 수 있다”며 “북한군과의 접촉을 식별하고 있지만 몇 주 후에는 더 많은 수의 교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에 따라 분석과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랴트인은 몽골 북쪽 러시아령 자치공화국에 사는 원주민이다. 부랴티야 공화국 인구의 약 30%를 차지하는 몽골 계열 부랴트인은 한국인과 외모가 비슷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의혹을 회피하려는 목적으로 북한군을 자국 출신 군인으로 둔갑·위장시켰을 가능성이 줄곧 제기됐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지난 2일 공개한 자료에서 러시아군은 특히 북한 군인들을 공식적으로 북한군이라고 지칭하는 대신 “특수 부랴트인”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세르히 올레호비치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도 지난달 2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 병력이 러시아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 내에 편성된 소수 민족 부대에 섞여 있다고 말한 바 있다. ISW는 “이는 러시아군이 러시아 지휘 아래에서 전투를 벌이는 별도의 북한 부대를 유지하는 대신 러시아 부대 구조에 북한의 전투력을 통합하려고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우크라이나 측은 쿠르스크주에 집결한 북한군 1만여명에 더해 러시아 극동 지방에서 훈련 중인 북한군 병력이 수주 내로 전장에 추가로 더 배치될 것으로 보고 있다. ISW는 러시아가 이들 북한군 병력을 지난 여름 우크라이나가 기습 침공한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데에 가장 우선 투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면서 그 대가로 북한군은 현대적이고 기술 중심인 전쟁에 필요한 전투 및 군사 기술 경험을 얻기를 바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 BJ 과즙세연, 16억 후원한 남성팬 손절 논란에…“명백한 허위사실”

    BJ 과즙세연, 16억 후원한 남성팬 손절 논란에…“명백한 허위사실”

    BJ 과즙세연이 한 남성 팬의 16억원 후원 ‘먹튀’ 논란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루머를 재생산하고 악성 게시물을 작성한 누리꾼에 대해 선처 없이 법적 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과즙세연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최근 열혈회장이 과즙세연에게 2년동안 16억원을 후원했지만 차단당했다는 루머글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 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해당 루머에서 언급되는 숲(구 아프리카TV) 게시글 작성자는 16억원 또는 이에 준하는 금액을 지출한 사실이 없다”며 “열혈회장도 아니며, 차단당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누리꾼이 “과즙세연에게 16억원을 후원해 열혈회장까지 올랐지만 손절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다른 사람들이 다 너를 욕할 때도 각종 의혹과 불편한 진실들이 다 사실로 밝혀져도 난 너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최대한 도왔다”며 “내가 네 오래된 열혈 팬이든 매니저 일을 보든 돈통 중 하나였든 이렇게까지 사람을 무시해야 했나. 돈 떨어지면 알아서 떨어져라 이런 건가”라며 과즙세연을 저격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과즙세연은 “숲 게시글 작성자는 원 게시글 작성 후 3시간 만에 자신의 명백한 오해로 글을 작성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며 “해당 사과문을 통해 자신이 언급했던 의혹들이 모두 허위임을 명백히 밝힌 바 있으나, 위와 같은 사실들을 철저히 왜곡해 자극적인 루머가 유포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해당 루머는 모두 근거 없는 허위 사실임을 밝히며, 본 입장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하게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유포 및 재생산하는 행위나, 도를 넘는 비방, 모욕 등의 악성 게시글에 대해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선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과즙세연은 인터넷방송 숲에서 BJ로 활동 중이다. 그는 올 8월 언니 및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최근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하이브 측은 “(방시혁 의장은) 예전에 지인과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로스앤젤레스)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며 특별한 관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年 13조 ‘방위비 폭탄’ 가능성

    트럼프 “한국은 머니머신”…年 13조 ‘방위비 폭탄’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금과 주한미군 주둔 문제 등으로 대표되는 ‘한미동맹의 트럼프 리스크’가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수차례 재집권 시 대폭 인상된 ‘방위비 청구서’를 낼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달 16일 폭스뉴스 주최 행사에서 미국은 한국 방어를 위해 병력 4만명(실제로는 2만8500명가량)을 배치했지만 “한국은 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그들은 (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13조 5000억원)를 낼 것”이라며, 2026년 분담금을 기준으로 할 때 그 9배를 받아낼 수 있다고 큰소리를 치며 “한국은 머니 머신(현금인출기)”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군 철수·감축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은 부자 나라”이지만 돈을 내지 않는다며 “왜 우리가 다른 사람을 방어하느냐”고 주장해왔다. ‘아메리카 퍼스트’를 내세우는 트럼프 당선인은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동맹들에 대해서도 “돈을 내지 않는다”며 방위 예산 증액을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불만을 드러내며 ‘조건 없는 종전’을 자신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종전 협상을 끌어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전문가 “한미관계 평탄치 않을 것”미국의 한국 전문가들 역시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취임하면 한국과 조율 없이 북한과 직접 협상하고 주한미군 주둔 비용 인상을 요구하면서 한미관계에 긴장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앤드루 여 브루킹스연구소 동아시아정책연구센터 한국석좌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주한미군 배치에 대한 비용을 더 청구하겠다고 반복해서 말했는데 이게 한국과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트럼프 하에서 한미관계는 평탄하지 않고 예측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독재자에 친밀감을 느낀다”면서 “김정은이나 푸틴이 우크라이나나 위험 완화와 관련해 합의를 타결하려고 트럼프를 접촉하기로 결정할 경우 트럼프는 동맹과 협의하지 않고 양보할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같은 동맹의 역내 안보를 약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석좌 역시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을 직접 상대하면서 그 과정에서 한국 등 동맹과 충분히 조율하지 않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한국이 그런 위험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은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당국자들이 취임하는 과정에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의회 지도부와 가까운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필수적“이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해 지난 4일 서명식까지 마쳤고 곧 국회 비준 절차를 밟는다. 그러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정부는 안보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워싱턴 신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해리스, 패배 승복 연설 “원했던 결과 아니지만 받아들여야”

    해리스, 패배 승복 연설 “원했던 결과 아니지만 받아들여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우리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자신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배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6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패배가 확정된 이날 모교인 워싱턴 DC의 흑인 명문대 하워드대학 교정에서 승복 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대선 패배에 대해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며 우리가 목표로 하고 싸워온 결과가 아니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기회, 공정, 존엄을 위한 싸움, 이 나라의 중심에서 이 나라의 이상들을 위한 싸움, 미국을 대변하는 이상을 위한 싸움은 내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대선 패배에도 정계 은퇴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에서 맞섰던 해리스 부통령이 이날 결과에 승복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내년 1월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위한 절차를 큰 논란 없이 밟아 나갈 수 있게 됐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당선인인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축하 전화를 걸어 대선 패배를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통화에서 평화로운 권력 이양과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해리스 부통령 측은 설명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승복에 트럼프 전 대통령도 덕담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의 스티픈 청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기간 동안 해리스 부통령의 강인함, 전문성, 끈기를 인정했다”면서 “두 지도자들은 국가 통합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 [유재웅의 이슈 탐구] 이제 ‘국악’의 세계화다

    [유재웅의 이슈 탐구] 이제 ‘국악’의 세계화다

    한국 문화예술의 역사는 앞으로 ‘한강’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다.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일회적 경사를 뛰어넘어 한국 문화예술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계속될 것이다. 최근 한강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놓고 이견과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지만 그렇다고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갖는 엄청난 의미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 혹자는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한국이 이제 문화적으로 G7의 반열에 올랐다고까지 평가한다. 공감한다. 한 나라가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1인당 GDP 숫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강의 쾌거는 우리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도전 과제를 던져 준다. 근래 우리 문화예술계는 대중음악에서 방탄소년단(BTS), 영화예술에서 봉준호 감독이 대한민국의 이름을 날렸다. 클래식 음악에서도 피아니스트 조성진 같은 세계적 스타를 배출했다. 그렇다면 이제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우리 문화예술계의 미래 아이템은 어디에서 발굴해야 할까.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미 다 하고 있는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으로 압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만의 고유한 가치와 정서를 갖고 있는 분야에서 찾아내는 것이 훨씬 승산이 높을 것이다. 그중 하나로 국악을 비롯한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꼽고 싶다. 가장 한국적이면서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다른 문화예술 분야에 비해 국민들의 관심을 아직 덜 받고 있다. 국가 차원의 투자도 충분치 못한 실정이다. 거칠게 표현하자면 전통 공연예술 분야 종사자들의 사명감과 헌신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고 있다. 지표들이 많은 것을 시사한다. 대표적으로 국악 분야를 보면, 국내 공연예술단체 약 4300개 중 국악 단체는 약 750개다. 국악 종사자는 약 9000명이다. 지난해 공연시장 티켓 판매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시장 규모 5617억원 중 국악은 1.1%인 61억원 수준이다. 국악 단체 재정자립도는 평균 34%에 머물러 있다. 전업으로 국악만 해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이는 극소수다. 국악 단체가 자력으로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것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국악을 비롯한 우리 전통 공연예술계가 처한 실정을 감안해 이를 진흥시키기 위한 법안이 작년에 제정돼 올해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7월에 시행된 ‘국악진흥법’과 9월에 시행된 ‘전통문화산업진흥법’이 대표적이다.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런 법률이 만들어져 다행이다. 법적 지원 토대가 만들어졌으니 앞으로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보존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과제가 남았다. 전통 공연예술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청사진 제시,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단체 지원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는 전통예술 지원기관 간 명료한 역할 분담과 협업이다.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뛰어난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의 역량이 가장 큰 몫을 차지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그의 작품을 외국어로 번역하고, 이를 해외 출판시장으로 확산시킨 문화 유통 분야의 도움이 컸다는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우리 전통 공연예술이 국내를 뛰어넘어 장차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으려면 한강의 사례에서 시사점을 얻어야 한다. 한국 전통 공연예술을 지원하고 진흥시키기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기관으로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악방송,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기관의 활동을 살펴보면 전통 공연예술의 보존과 계승, 진흥을 위한 인재 양성과 역량 제고, 콘텐츠 개발 등에 있어서는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하면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우리 전통 공연예술을 국내외에 알리고 응원군을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과 홍보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점이다. 한국 전통문화 콘텐츠의 독창성과 문화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 공감대를 넓히는 일은 우리 전통 공연예술계가 재정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업계 스스로 역량을 키울 때까지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책임감 있게 주관할 기관을 정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략일 것이다. 문화강국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다. 유재웅 한국위기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
  • ‘脫쿠팡’ 없었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고객 수도 80만명 증가

    ‘脫쿠팡’ 없었다… 3분기 매출 역대 최대, 고객 수도 80만명 증가

    쿠팡이 지난 3분기(7~9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고 흑자로 전환했다. 유료 회원 회비 인상으로 ‘탈(脫)쿠팡’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달리 고객 수는 80만명 더 늘었다. 6일(한국시간)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32% 늘어난 78억 6600만 달러(10조 69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10조 357억원) 사상 첫 분기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억 900만 달러(1481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이 선반영되면서 2500만 달러 적자를 봤는데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순위를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한 제품 후기 작성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매에 특혜를 줬다”며 1628억원의 과징금을 쿠팡에 부과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6400만 달러(869억원)로 지난해 3분기(9130만 달러)보다 27% 줄었다.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 등)의 성장세가 공고했다. 매출은 9조 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활성 고객 수’는 2250만명으로 지난 2분기(2170만명)보다 80만명 늘었다. 지난 8월 쿠팡이 와우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리면서, 유통업계가 쿠팡 이탈 회원 모시기에 안간힘을 썼음에도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 1인당 매출도 43만 2160원(318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속 성장의 비결로 충성고객의 지출 확대를 꼽았다. 그는 “와우 회원의 주문 빈도가 비회원 고객의 9배에 달할 정도”라며 “가장 오래된 와우회원은 신규 회원보다 평균 2.5배 많이 지출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아직 로켓배송에서 제공되지 않은 상품군이 많다”며 럭셔리 뷰티 제품을 모아둔 ‘알럭스’(R.Lux)와 같은 서비스를 추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쿠팡의 성장사업 부문(쿠팡이츠·쿠팡플레이·파페치 등)은 매출 1조 32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356% 증가했고, 조정 에비타(EBITDA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억 2700만 달러(1725억원) 적자로 전년보다 21% 줄였다.
  • 트럼프, 韓 방위비 증액 가능성… 대통령실 “한미 SMA 통해 기준 마련”

    트럼프, 韓 방위비 증액 가능성… 대통령실 “한미 SMA 통해 기준 마련”

    주한미군 철수 등 한국 압박 우려한국 ‘머니머신’ 지칭 재협상 시사김정은과 직접 대화 시도할 수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향후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 차례 경험이 있긴 하지만 워낙 예측하기 어렵고 즉흥적인 그의 정책 결정 방식이 한미동맹을 비롯한 대외정책에 적잖은 변수를 가져올 전망이다. 우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하면 한국에 더 많은 비용과 역할 부담을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조 바이든·민주당 정부가 동맹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중시했다면 트럼프 측은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고 동맹도 결국 ‘거래’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근간을 흔들지는 않겠지만 공동 방어를 위한 더 많은 비용과 역할을 요구할 공산이 크다. 무엇보다 방위비 분담 재협상을 요구하거나 최악의 경우 주한미군 철수 등 주둔 자체를 문제 삼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에도 언론 대담 등을 통해 한국을 ‘머니머신’(현금인출기)이라고 지칭하며 자신이 재임하고 있다면 한국이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 900억원)를 내고 있을 것이라고 방위비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100억 달러’는 지난달 초 한미가 합의한 2026년 1조 5192억원의 9배에 달하는 액수다. 정부는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대해 지난 4일 서명식까지 마쳤고 곧 국회 비준 절차를 밟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든 우리가 충분히 만든 (협정) 결과로 기준점 제시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여전히 높게 관측된다. 2019년 하노이 회담의 실패 경험이 있는 데다 당장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전쟁 등으로 미국 대외정책에서 북한 문제가 우선순위에서 다소 멀어질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북한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까지 하며 북러 밀착을 과시하고 있어 대화 시도가 앞당겨질 여지도 있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북한은 어느 정권이 들어서도 핵무력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초기에는 트럼프와의 비핵화 회담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고 신중하고 치밀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불만을 드러내며 ‘조건 없는 종전’을 자신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를 압박해 종전 협상을 끌어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안보가 한 치의 흔들림도 없도록 워싱턴 신행정부와 완벽한 한미 안보 태세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승리 선언한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든 것 고치겠다”

    승리 선언한 트럼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든 것 고치겠다”

    “47대 대통령 당선, 새 역사 만들어美 치유하고 진정한 황금기 열 것”부통령 후보 밴스·가족들과 무대에“전쟁 시작 않고 전쟁 끝낼 수 있어”러와 충돌 없이 우크라戰 해결 시사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5 대선 승리가 유력해지자 지지자들 앞에서 일찌감치 승리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EST)으로 대선 다음날인 6일 오전 2시 30분쯤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집결한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통해 “여러분의 제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영광을 누리게 해 준 미국민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치유되도록 돕겠다”면서 “우리는 국경을 고칠 것이며 우리나라에 대한 모든 것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역사를 만든 이유가 있다”며 “나는 여러분과 가족, 미래를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는 미국 국민을 위한 장대한 승리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게 하겠다”면서 “우리 자녀와 여러분이 가질 자격이 있는 강력하고 안전하며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미국의 진정한 황금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공화당이 다시 상원 다수당이 됐고 하원 다수당 지위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이 우리에게 전례 없고 강력한 권한을 줬다”고 자평했다. 그는 “나는 간단한 좌우명으로 통치하겠다. 그건 ‘약속한 것은 지킨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미국을 다시 안전하고 강하고 번영하고 자유롭게 만들 것이다. 무엇도 내가 여러분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을 막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년간의 분열을 뒤로하고 단결할 시간”이라면서 “성공이 우리를 단결시킬 것이며 우리는 모두 미국을 우선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것이다. 적어도 당분간은 우리나라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튼튼하고 강력한 군대를 원한다. 이상적으로는 군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나는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2년 넘게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와 충돌하지 않고도 전쟁을 빠르게 마무리할 것임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자신의 당선을 도운 이들을 하나하나 거명하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우리에게 새로운 스타가 있다. 일론이라는 스타가 탄생했다”며 “그는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자신을 지지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에 대해서도 “그는 미국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무대에는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 부부, 캠프 참모들이 함께 올라 지지자들에게 인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가 공식 주최한 개표 시청 행사에서 지지자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USA”를 외치며 응원했다. 이날 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SNS) 엑스에 환호의 트윗을 쏟아 냈다. 머스크 CEO는 “미래는 환상적일 것”이라는 트윗과 함께 스페이스X의 로켓이 치솟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미국은 건설자들의 나라다. 곧 당신은 건설할 자유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가수 벤, 파경 2년 만에 이혼 사유 밝힌다

    가수 벤, 파경 2년 만에 이혼 사유 밝힌다

    가수 벤(이은영)이 전남편 이욱과 파경을 맞은 지 약 2년 만에 이혼 사유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가수 벤의 출연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 벤은 “과거의 나는 사라졌다, 나는 죽었다.”고 말하며 이혼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음을 시사했다. 이어 “가장 하면 안 되는 게 거짓말이다”라고도 했다. 벤의 이혼 소식은 지난 2월 알려졌다. 당시 벤은 결혼 3년 만에 딸을 얻고 가정을 이뤘으나 전남편에게 귀책 사유가 있어서 지난해 이혼을 결심했고, 이혼 조정을 통해 딸의 양육권을 본인이 갖게 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혼 당시 벤은 파경의 책임이 전남편에게 있다는 사실만 밝혔을 뿐 구체적으로 그 사유를 공개하지 않았다. 가수 벤도 최근 ‘이제 혼자다’에서 가수 율희가 최민환과의 파경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힌 것처럼 그동안 침묵해 온 이혼과 관련한 개인사를 공개할지 주목된다.
  • 회비 인상에도 ‘탈팡’ 없었다…쿠팡 분기 최대 매출·흑자 전환

    회비 인상에도 ‘탈팡’ 없었다…쿠팡 분기 최대 매출·흑자 전환

    쿠팡이 지난 3분기(7~9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고 흑자로 전환했다. 유료 회원 회비 인상으로 ‘탈(脫)쿠팡’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달리 고객 수는 80만명 더 늘었다. 6일(한국시간) 쿠팡의 모기업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32% 늘어난 78억 6600만 달러(10조 690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10조 357억원) 사상 첫 분기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는데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1억 900만 달러(1481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이 선반영되면서 2500만 달러 적자를 봤는데 다시 흑자로 전환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순위를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한 제품 후기 작성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 구매에 특혜를 줬다”며 1628억원의 과징금을 쿠팡에 부과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6400만 달러(869억원)로 지난해 3분기(9130만 달러)보다 27% 줄었다.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 등)의 성장세가 공고했다. 매출은 9조 36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활성 고객 수’는 2250만명으로 지난 2분기(2170만명)보다 80만명 늘었다. 지난 8월 쿠팡이 와우멤버십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 올리면서, 유통업계가 쿠팡 이탈 회원 모시기에 안간힘을 썼음에도 큰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 1인당 매출도 43만 2160원(318달러)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지속 성장의 비결로 충성고객의 지출 확대를 꼽았다. 그는 “와우 회원의 주문 빈도가 비회원 고객의 9배에 달할 정도”라며 “가장 오래된 와우회원은 신규 회원보다 평균 2.5배 많이 지출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아직 로켓배송에서 제공되지 않은 상품군이 많다”며 럭셔리 뷰티 제품을 모아둔 ‘알럭스’(R.Lux)와 같은 서비스를 추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쿠팡의 성장사업 부문(쿠팡이츠·쿠팡플레이·파페치 등)은 매출 1조 325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356% 증가했고, 조정 에비타(EBITDA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는 1억 2700만 달러(1725억원) 적자로 전년보다 21% 줄였다.
  • 최진혁 서울시의원 “박원순 前시장, 남의 땅에 건물 지어 지금까지 낸 변상금만 20억원…세금낭비”

    최진혁 서울시의원 “박원순 前시장, 남의 땅에 건물 지어 지금까지 낸 변상금만 20억원…세금낭비”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강서구 제3선거구)은 지난 5일 열린 제327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이 우정청 소유의 토지를 무단으로 점유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따라 발생한 변상금 납부와 행정 절차상의 미비점을 질책했다. 서울시의회 본관 건물의 이웃이기도 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2014년 ‘세종대로 일대 역사문화 특화공간 조성사업 추진 기본계획’을 통해 2019년 3월 개관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나, 실은 전시관이 우정청 소유의 토지 일부(298.3㎡)를 무단으로 점유 중이라는 것이 최 의원의 설명이다. 최 의원은 “도시건축전시관 착공이 2016년 10월인데 우정사업본부에서 변상금 부과예고 통보가 온 2017년 6월에서야 서울시가 무단점유 사실을 인지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우정청에 납부한 무단사용에 대한 변상금 및 사용료가 20억여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현 상황이 2017년 9월 예정되어있던 도시건축 비엔날레 장소로 활용하라는 전임 시장의 지시사항에 따르기 위해 무리하게 계획을 수립하고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기초적인 토지소유권 확인조차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고 강하게 질책했다.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 관련 관리전환계획 문서가 2021년 이전까지 발견되지 않아 내지 않아도 될 변상금과 사용료를 냈고, 문서 확인 후인 2021년 12월부터 기납부한 변상금 등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이 여전히 진행 중인 현 상황에 대해 최 의원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에 소송비를 포함해 변상금 및 사용료를 계속 납부하면서 시민의 세금이 부적절하게 낭비되고 있다”며 부지를 우정청과 협의해 매수하거나 토지 교환을 추진하는 등의 방법을 제안하며 조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도시건축전시관 조성 업무가 서울시 내에서도 이관이 계속되었고 내년에도 타 부서로 이관이 예상되지만, 그전에 주택실에서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마무리 짓고 업무 이관하는 것이 책임 있는 행정일 것”이라며 당부했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학교 내 성폭력 전수조사, 피해학생 지원 촉구”

    이소라 서울시의원 “학교 내 성폭력 전수조사, 피해학생 지원 촉구”

    “지혜복 교사의 해임 과정에서 노출된 학교 내 성희롱 성폭력 문제를 통해 ‘A 학교 성폭력 사안·교과운영부조리 공익제보교사 부당전보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요구사항인 피해학생 학부모 면담, 학교 내 재발 방지 조치, 피해학생 회복 지원, 서울시 내 학교 성폭력 실태 전수조사, 포괄적 성평등 교육과정 도입 요청드립니다. 교육감님 해주실 거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근식 교육감에게 한 요청이다. 이 의원은 정근식 교육감에 질의에 앞서 “피해자는 입을 닫고 선생님은 쫓겨났다” 제목의 (시사IN) 10월 10일 자 기사를 화면에 띄웠으며, 정 교육감에게 “이 기사를 보신적 있으시냐? 이 사안에 대해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 사건은 학교 내 성폭력 문제 해결 과정의 문제를 지적하고 피해학생들의 편이 되고자 애썼던 지혜복 교사가 그 문제 때문에 본인이 부당 전보조치 됐다고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하다가 무단결근으로 해임된 상황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보고 받았다”며 “(지 교사 건은) 공익 신고 여부가 문제인데, 보고받기로는 국민권익위원회 공익신고자보호법 조문별 해설서 지침에 따르면, 해당 교사의 경우에는 공익 신고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보고 받았다. 현행 법령이나 규정에 따르면 굉장히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공대위에 대해 언급하며, 이들이 4월 기자회견을 열었고 당시 해당 학교 학부모의 입장문으로 발표한 내용 일부를 전달하면서, 학교 내 성폭력 문제 해결 과정에 있어 언론과 시민단체에서 지적한 잘못된 부분을 꼬집었다. 피해 조사과정에서 피해학생 신분이 노출돼 가해학생에게 협박 등 2차 가해를 당하고 급기야 피해 진술을 번복하게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당시 학부모들이 원한 건 무엇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가해학생이) 알도록 적절한 교육을 하고, 재발 방지가 되는 것이었다”며 “다시 한번 잘 들여다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 교사가 한 학년 여학생 전체 대상 설문조사 결과, 여학생 2/3가 학교 내 학생 간 성폭력을 경험했다”고 한다면서 “정 교육감의 15대 공약 중 6번이 학교 폭력, 성폭력 예방교육 강화 공정한 절차, 섬세한 사후관리로 해결”이라면서 학부모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면밀한 검토를 재차 요청했다. 또한 지 교사의 부당 전보 조치 주장의 원인이 된 교원 정원 감축 문제와 관련해서도, “학생 수 감소로 인해 교원 정원 감축은 앞으로도 종종 발생할 일”이라면서 “누구 한 사람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그때그때 비인기과목 또 힘없는 사람이 퇴출되는 방식은 교육 현장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 부분도 서울시교육청에서 잘 검토해주길 요청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 교사의 전보 조치와 학교 내 성폭력 문제 해결 과정과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년이 2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30년 교직 생활한 교사의 불명예스러운 해임 징계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교사와 공대위 측에서 공익제보자 지위 인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근무한 학교의 비리를 침묵하지 않고 용기 있게 사회에 알린 공익제보자들의 탄압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들에 대한 지원은 건전하고 청렴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한 우리 사회와 서울시교육청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이고 책무”라며 앞서 공익제보자 구조금 지급 관련 서울시교육청 보도자료에서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공익제보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이자 보복성 조치는 우리 사회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한 서울시교육청의 가치를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이 의원의 ▲피해학생 학부모 면담 ▲학교 내 재발 방지 조치 ▲피해학생 회복 지원 ▲서울시 내 학교 성폭력 실태 전수조사 ▲포괄적 성평등 교육과정 도입 검토 요청에 “자세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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