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AI 경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산통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브루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통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72
  • [19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50분) 강원도 오지마을 운수골 꽁지머리 이장 아빠 민경구씨와 힘 좋은 일꾼 엄마 남성희씨. 16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부부가 심심유곡 운수골로 들어온 지도 어느덧 14년. 그리고 올 2월 입양한 네 살배기 못말리는 개구쟁이 쌍둥이 남매 준서와 미소의 등장으로 마을은 조용할 날이 없다. ●공주가 돌아왔다(KBS2 오후 9시55분) 도경은 궁리 끝에 노점상을 시작하지만, 시비가 붙어 파출소로 끌려간다. 찬우는 도경의 사정을 전해 듣고 다시 한번 도경을 몰래 도울 계획을 꾸민다. 한편 도경의 남편 봉희가 다름아닌 공심의 첫사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찬우는 심란해서 술을 마시고, 취한 채로 도경을 불러낸다. ●지붕뚫고 하이킥(MBC 오후 7시45분) 정음에게 일 났다! 퇴원하려는 정음과 정음의 퇴원을 막으려는 지훈.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내막이 숨어있는 것인가? 꺼지지 않는 청춘 이순재. 그는 과연 보석의 도움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로맨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을까? 순재의 블록버스터를 방불케 하는 그것이 알고 싶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낮 12시30분) 현대인의 만성질환은 잘못된 자세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세를 바르게만 해도 통증 치유 효과가 있다. 통증 자연치유 요가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통증별로 요가의 기본자세들이 달라지는데 특히 현대인들에게 많은 척추질환을 중심으로 배워본다. ●요리비전(EBS 오후 10시40분) 무안의 명물 세발낙지가 가을 제철을 만났다. 전국 각지에서 낙지를 먹기 위해 모여드는 손님들로 항상 붐비는 곳, 무안읍 터미널 뒤편에 자리한 낙지골목이다. 다른 지역의 낙지와 다르게 무안 낙지는 발이 길고 가늘며 쫄깃하다. 무안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싱싱하고 생명력 넘치는 특별한 낙지 음식을 만나본다.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30분) 러시아의 경기가 어려워도 1990년대 호황 시절에 태어난 러시아 일부 젊은이들의 씀씀이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황금 젊은이’라고도 불리는 러시아의 신흥 부유층 자녀들은 돈을 물 쓰듯 하며 풍요로운 생활을 살고 있다. 무의미한 소비에만 빠져 있는 졸부의 자녀들에 대해 곱지 않은 시각이 늘고 있다.
  • 왕기춘 폭행혐의 입건

    유도 국가대표 선수 왕기춘(21·용인대)씨가 나이트클럽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경기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왕씨는 17일 오전 1시20분쯤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모 나이트클럽에서 홍모(22·여)씨와 시비 끝에 홍씨의 뺨을 한 차례 때린 혐의로 입건돼 경찰조사를 받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전자호구 악연 계속되나

    │코펜하겐 임일영특파원│우려가 조금씩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계속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이틀 동안 은메달 1개에 그쳤다. 최연호(한국가스공사) 등 간판선수들의 경기가 후반에 몰린 탓도 있다. 그렇지만 은메달을 딴 남윤배(가스공사)를 뺀 5명 모두 1·2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 대회는 ‘재미없는 태권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중심에 있다. 아킬레스건인 판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세계연맹(WTF)은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 ‘라저스트스포츠’의 전자호구를 도입했다. 올림픽 전문 뉴스 웹사이트 ‘어라운드 더 링스(ATR)’는 16일 태권도 전자호구가 베일을 벗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빠른 적응력을 뽐낸 미국·유럽·중국과 달리 ‘종주국’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ATR은 첫 날 남자 80㎏급 2회전 박정호(가스공사)-우마르 시세(말리) 전을 예로 들면서 예전 방식이면 한국이 이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정호는 4-5로 졌다. 전자호구가 한국에게 불리할 수 있음을 지적한 부분이다. 물론 라저스트 전자호구와의 악연이 처음은 아니다. 국내 공식대회에 라저스트 제품이 사용된 것은 2007~08년 전국체전 뿐. 제품의 공신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대한태권도협회은 7월부터 주관 대회에 다른 방식의 전자호구인 KP&P 제품을 테스트하고 있다. 국내에 라저스트 제품을 보유한 곳이 대표팀 외에 삼성에스원, 가스공사 등 ‘넉넉한’ 팀이란 점도 선수들이 적응하는 데 장애가 되고 있다. 한 세트(호구 2벌·리시버·센서 신발 등)에 2500달러(290만원)가량하는 데다 국내 대회에서 쓰지 않는 마당에 출혈을 감수할 지자체나 대학 팀은 없기 때문.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이 적응하기에 실업팀과 대표팀이 보유한 물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또 출국 3일 전에야 센서 달린 신발이 선수들에게 지급됐을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빗겨 맞아도 점수가 올라가고, 제대로 때려도 안 되는 경우도 봤다. 요행수의 가능성이 높아진 셈”이라고 말했다. 라저스트사 관계자는 “미국과 북유럽, 중국에 생산량의 90%가 팔렸다. 적응에 유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rgus@seoul.co.kr
  • 강인 이번엔 음주뺑소니

    최근 폭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던 슈퍼주니어 강인(본명 김영운·24)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1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은 전날 오전 3시10분쯤 술을 마신 채 서울 논현동 차병원 네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외제 승용차를 몰다가 멈춰서 있던 택시 2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남모(54)씨 등 4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강인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달아났다가 사고발생 6시간여가 지난 오전 8시50분쯤 강남경찰서를 찾아와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측정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2%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인이 뒤늦게 자수한 점은 정상 참작이 가능하지만 음주사고를 낸 뒤 달아났기 때문에 음주 뺑소니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인은 지난달 16일 논현동 술집에서 손님과 시비 끝에 주먹다툼을 벌여 물의를 일으켰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전국 학업평가 또 신뢰성 시비

    지난 14일 끝난 전국 단위 학업성취도평가 채점을 앞두고 신뢰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만 6400여건의 성적보고 오류 이후 시험 채점·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학교별 자율 채점 방식을 교육청 채점단 일괄 채점 방식으로 바꿨다. 표준화된 OMR 카드를 사용하고 복수 시험감독관도 배치했다. 채점 비용에만 예산 49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시험이 끝나자마자 다시 신뢰성 시비가 불거지고 있다. 교과부는 시험이 끝나면 바로 OMR 답안지를 봉투에 넣어 밀봉토록 했다. 밀봉한 봉투는 학교별로 모아 교육청으로 옮겨간다. 학교 단위의 조작을 막기 위해서다. 그러나 강원도 Y 초등학교 등 몇몇 학교들은 답안지를 밀봉하지 않은 채 복사하거나 스캔해 따로 보관했다. 가채점을 위해서다. 그러는 동안 답안지들은 밀봉되지 않은 채 교무실에서 몇 시간씩 방치돼 있었다. 학교 관계자는 “교육청에서 미리 가채점을 해 점수를 보고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충북·경남 일부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빈발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교과부가 시·도교육청 평가에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대폭 반영하면서 주관식 채점의 경우 채점단을 서로 불신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대구 5개산단 친환경공단으로

    대구의 일반 산업단지가 생태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생태산업단지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과 원료로 이용함으로써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생산시스템을 갖추는 곳으로, 덴마크 칼룬버그, 일본 기타큐슈 에코타운 등이 대표적 생태산업단지로 꼽힌다.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가 공모한 2단계 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구의 5개 산업단지가 선정됐다. 성서산업단지를 비롯해 달성 1·2차단지, 염색단지, 서대구공단 등이다.시는 내년부터 5년간 190억원(국비 97억원, 시비 28억원, 민간자본 65억원)을 투입해 이들 산업단지를 생태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산업단지 내 산업폐기물을 이용한 증기공급사업, 고분자 화합폐기물 연료화 사업, 폐수처리장 슬러지 건조탄화 네트워크 구축 등 13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산업폐기물 재이용률이 현재 42%에서 78%로 상승하고, 폐수 방류수 저감에 따른 낙동강 수질 개선 등으로 연간 2000억원 정도의 경제적 가치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2단계 생태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대구생태산업단지사업단’을 설치한 뒤 전문 인력 확충과 협력기관 구성을 올해 말까지 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강인, ‘폭행’ 이어 16일 ‘뺑소니’까지…

    강인, ‘폭행’ 이어 16일 ‘뺑소니’까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24)이 폭행 혐의에 이어 뺑소니 사고를 내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강인은 지난 16일 새벽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가 자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은 이날 오전 3시 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사고 차량인 택시 안에는 운전자 남모(54)씨와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강인은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달아났으나 약 6시간이 경과된 오전 8시50분께 강남경찰서를 찾아 사고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서를 찾은 당시,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2%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강인은 한달 전인 지난 9월 16일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자 상대에게 주목을 휘둘러 폭행사건에 휘말렸던 바 있다. 현재 그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후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강인은 지난 사건으로 인해 최근 슈퍼주니어의 공식 일정인 ‘2009 드림콘서트’에도 참석하지 않고 자숙의 기간을 갖고 있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브프라임…실업자…불쌍한 인형 나왔다

    서브프라임…실업자…불쌍한 인형 나왔다

    아버지는 모녀를 버렸다. 딸을 데리고 살던 어머니가 실업자 신세가 되면서 보금자리 집까지 잃게 됐다. 모녀는 그때부터 자동차에서 새우잠을 자며 살기 시작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금발의 소녀 ‘그웬’의 딱한 사정은 대충 이렇다. 그렇지만 그웬은 실제 사람은 아니다. 굳이 족보(?)를 따지자면 인형세계의 월드스타 바비와 뿌리가 같은 인형이다. 그웬은 그러나 귀족형인 바비와는 처지가 완전히 다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그리고 바로 이어진 글로벌 경제위기로 직장을 잃고 집에서 쫓겨난 사람들을 상징하는 ‘불행한’ 인형이다. 인형을 사면 딸려오는 책에는 그웬의 이런 슬픈 스토리가 적혀 있다. ’글로벌 경제위기 인형’ 그웬이 나왔다. 바비인형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완구제조회사 마텔이 글로벌 경제상황에 맞춰 내놓은 신제품이다. 경제위기라는 상황적 특징을 가진 그웬은 미 완구업계의 위기에 맞춰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최대 대목은 단연 크리스마스지만 미국인들이 선물을 장만하는 건 2개월 전인 10월 말부터다. 하지만 올해는 경제위기의 여파로 선물시장이 예전 같지 않다. 대표적인 어린이선물인 완구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미 완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시즌 미국의 완구시장은 216억 달러 규모였다. 2003년 이후 가장 초라한 규모다. 그웬은 마텔이 위기 돌파의 일환으로 시의적절하게 내놓은 제품인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비난도 나온다. 시비거리가 되고 있는 건 바로 그웬의 비싼 가격. 그웬은 95달러(약 11만원)에 팔리고 있다. 경제위기를 상징하는 인형이라면서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얘기가 나올 만한 가격이다. 경제위기로 직장과 집을 잃고 자동차로 내몰린 사람이라면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고가인형인 셈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음주 뺑소니’ 강인, 경찰 소환 불응 ‘잠적’

    ‘음주 뺑소니’ 강인, 경찰 소환 불응 ‘잠적’

    음주 뺑소니로 불구속 입건된 슈퍼주니어 강인(본명 김영운, 24)이 경찰의 2차 조사에 불응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16일 “강인에게 오늘 오후 2시께 출석을 요청했지만 아직 오지 않고 있으며, 연락도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인의 전화기는 꺼져있는 상황. 경찰 측은 강인에게 출두를 재차 요청할 계획으로 구체적인 조사를 마친 뒤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강인은 이날 오전 3시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자신의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차량 안에는 운전자 남모(54)씨와 승객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 후 강인은 차에서 내려 골목으로 달아났으나 약 6시간이 경과된 오전 8시 50분께 강남경찰서를 찾아 사고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후 약 6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강인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82%인 것을 확인했다. 한편, 강인은 지난 9월 16일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자 상대에게 주목을 휘둘러 폭행사건에 휘말렸던 바 있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권 ‘정국 뇌관’ 세종시 법개정 가닥

    여권 ‘정국 뇌관’ 세종시 법개정 가닥

    세종시 문제와 관련, 여권이 ‘원안 수정’ 방침을 굳히고 이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연내 법안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반기 정국의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14일 “위헌 시비 등 법리 논쟁의 요소를 없애고 정쟁의 가능성을 뿌리뽑기 위해 장관 고시가 아닌, 법안 개정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말했다. 여권은 충청권 총리를 염두에 두면서부터 ‘법안 개정을 통한 원안 수정’을 구상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여권은 이에 따른 정치적 부담을 의식해 정치권이 아닌 ‘정부 주도’로 일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호영 특임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마련된 친이계 ‘함께 내일로’의 조찬 모임에서 “여론이 ‘세종시 수정’ 쪽으로 가고 있고, 정부도 세종시 수정 추진을 시급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대안을 마련한 뒤 수정 문제를 구체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장관은 정치권의 자제를 당부했다. “연말 4대강 예산 처리가 중요하다. 자칫 (세종시 문제에) 너무 불을 지피면 예산 통과가 어려워질 수 있다.”면서 “한나라당에선 세종시 문제에 신중하게 접근하는 편이 좋겠다.”고 주문했다. ‘행정적 접근’을 통해 청와대와 여당의 정치적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에 그동안 개정안 입법을 추진해온 차명진 의원은 “원안 수정의 공은 정부 쪽으로 넘어갔다.”면서 “더 이상 수정 요구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화답했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국무총리실 내에 자문기구를 두고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한 만큼 그런 논의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여권이 ‘법 개정’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한 것은, 장관 고시 방식으로는 이전 부처의 축소는 가능하지만 ‘행정중심복합도시’라는 세종시의 기본적인 성격은 바꿀 수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 행정도시건설 특별법은 ‘이전 대상 부처’가 아닌 ‘이전 비대상 부처’를 규정하고 있어 장관 고시를 통한 이전 규모의 축소는 법리적 논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석연 법제처장이 “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 부처의 규모 조정은 장관 고시 변경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새로운 개념의 도시로 전환하려면 법을 개정해야만 된다.”고 말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여권은 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에서 ‘행정중심’이란 단어를 빼고 대학과 대기업, 연구시설 등이 들어서는 자족도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 개정은 앞서 미디어법 처리 때처럼 당내 친(親)박근혜계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는 지금까지 ‘원안 고수’ 입장을 보이고 있어 당내 의견수렴 과정이 주목된다. 또한 당내 충청권 의원과 민주당·자유선진당의 반발이 거세 법안 처리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2005년 3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은 12부4처2청(현 정부조직법상 9부2처2청)의 정부 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하도록 규정했다. 이지운 주현진기자 jj@seoul.co.kr
  • WTF수장 3선 조정원 총재 일문일답

    │코펜하겐 임일영특파원│ ‘반(反) 조정원 연대’를 딛고 3선에 성공한 세계태권도연맹(WTF) 조정원(62) 총재는 14일 국내 취재진과 만나 ‘세계화’와 ‘통합’을 곱씹어 강조했다. 세계화는 WTF를 한국인 몇몇이 좌우한다는 시각을 털고 올림픽 스포츠로 거듭나겠다는 것. 통합은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음해성 루머의 시비를 가리기보단 반대세력도 보듬고 포용하겠다는 내용이다. 조 총재는 상대후보였던 태국의 낫 인드라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깔끔하게 승복할 만큼 의미있는 득표였다고 만족해 했다. 다음은 조 총재와의 일문일답. →3선의 소감은. -4년의 개혁에 대해 회원국들이 인정한 결과다. IOC가 참관인까지 보냈지만 선거는 민주적이었다. 후유증은 없을 것이다. 인드라파나도 승복하지 않았나. →선거과정에 잡음이 많았는데. -지난 일을 말해 무엇하겠나. 앞으로가 중요하다. 아군·적군이 아니라 태권도 전체를 위한 우군으로 만들겠다. 3번의 선거에서 이번처럼 음해가 많았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상식선에서 나올수 없는 얘기들이라 외려 도움이 됐다. →청사진을 밝힌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변화가 있을 것이다. 2013년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5개 핵심종목(core sports)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제화를 소홀히해선 안 된다. →상상하기 힘든 변화의 의미는. -역할이 적은 집행위원회와 형식적으로 운영된 13개 분과위원회의 활성화를 꾀하겠다. 사무국은 행정을 뒷받침하는 조직으로 축소시킬 것이다. 스위스 로잔에 사무소를 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번 승리로 IOC 위원에 한발 다가선 것 아닌지. -신청해 놓은 것은 2011년까지 유효하다. 국제스포츠연맹(IF) 수장에게 할당된 게 15석이다. 공석이 안나면 들어갈 수 없다. 종목별 안배도 있다. 전적으로 IOC의 결정이다. 물론 IOC 위원이 된다면 태권도의 항구적 발전에 도움이 될 거다. →예상만큼 표가 나왔나. -거의 그대로다. 그들도 반대를 위한 반대는 아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가는 것도 좋지 않다. 다양한 목소리가 있어야 한다. →시급한 현안을 하나만 꼽는다면. -역시 국제화다. 아직까지 IOC는 WTF가 너무 한국사람 위주로 움직이는 집단이라고 본다. 집행부와 사무국이 한국인 위주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 argus@seoul.co.kr
  • [사설] 공직기강·청와대 주변관리 모질어야

    “비서관이든 행정관이든 청와대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은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그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기강을 바로잡으라고 당부하며 했다는 말이다. 청와대 비서실장도, 민정수석도 아니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같이 말해야 하는 청와대의 이런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사전협의가 없었다며 동료 비서관을 찾아가 한바탕 욕설을 퍼붓고 상관인 윤진식 정책실장이 말리는데도 계속 소란을 피운 비서관이 있는가 하면 어떤 행정관은 이동통신사들에 250억원의 출연금을 요구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들의 처신을 보면서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사실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 문제는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해 9월과 11월, 올 4월 등 이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선 동안 국무총리실 감찰에 적발된 공직기강 위반 사례는 무려 95건에 이른다. 그나마 일부 부처를 감찰한 결과다. 지난달 임진강 수해 역시 당직근무를 소홀히 한 기강해이가 피해를 키웠다. 최전방에 선 대통령이 지하벙커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하고 시장을 돌며 친서민 행보로 점수를 벌어놔 봐야 후방의 몇몇 참모와 공무원들이 이렇듯 까먹는대서야 국민 신뢰는 요원할 뿐이다. 50% 선을 회복한 국정지지율에 취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국민의 절반가량이 자신들을 여전히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해석하는 게 바른 시각일 것이다. 공직 기강과 함께 대통령 주변 인사 관리에 청와대는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특히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효성그룹 특혜 시비와 봐주기 수사 논란에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야당의 정치공세라면 더욱 철저한 사실확인으로 의혹을 풀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장에 최측근인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앉힌 이 대통령의 권력비리 근절 의지를 공직사회는 흘려 보지 말아야 한다.
  • 탈많은 대출금리 이번엔 바뀔까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대출금리 체계 변경 검토를 공식 언급함에 따라 이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삼고 있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폐단이 적지 않아 변경 필요성이 오래 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이렇다할 ‘묘수’가 없어 고민만 깊어진 상태였다. 13일 금융위와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 사이에선 CD, 정기예금, 은행채 금리 등을 조달비중과 만기 등에 따라 가중 평균하는 방안을 가장 무게 있게 검토 중이다. 여러 상품을 한 바구니(바스켓)에 넣고 가중 평균으로 양념을 치는 식이다. 진 위원장이 전날 “개인적으로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힌 방식이기도 하다. 선도은행인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3개월물 CD금리와 만기가 같은 3개월짜리 정기예금이나 남은 기간이 3개월인 금융채 등을 한데 묶어 가중평균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형식엔 차이가 있지만 신한은행도 금리를 혼합한 상품을 준비 중이다. 단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섞되 비율은 고객이 스스로 정하게 하는 식이다. 은행 측은 “고객에게 CD와 금융채 중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은행권 전체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방식보다 은행마다 각기 다른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한 시중은행 자금담당 부장은 “올라간 CD금리로 (대출을 받은) 서민도 불만이겠지만 CD가 기준인 탓에 은행도 자금운영에 애로가 많다.”면서 “파도(금리 차이)가 높으면 배(자금)를 운항하기 어려워지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장단점이 있어 대안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바스켓 방식 문제점 벌써 부각 실제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는 바스켓 방식의 문제점이 벌써부터 지적된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바스켓 금리는 은행들이 이미 검토했던 방안으로 투명성과 공정성 어느 하나도 만족할 수 없다는 결론이 났다.”면서 “문제는 바스켓에 무엇을 넣든 현 CD금리보다 높을 것이고 금리결정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투명성 시비가 증폭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바스켓 금리가 과거 ‘프라임 레이트’와 다름없다는 주장이다. 1997년 외환위기 이전까지만 해도 국내 은행들은 은행의 조달 원가와 기업의 신용도 등을 반영한 자체 기준금리인 프라임레이트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환란을 겪으면서 예금금리가 연 18~20%까지 치솟자 은행들은 이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렸다. 이후 대출금리가 오르자 은행의 대출금리 체계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비난이 일면서 지금의 CD 금리가 대안으로 채택됐다. 묘수 찾기가 쉽지 않다보니 지난 4월 은행권은 금리 체계 변경을 위해 한 달여간 운영해온 태스크포스(TF)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은행 수익과 직결되는 대출금리 변경문제를 은행끼리 모여 논의하면 담합이라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적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이후 논의는 완전 중지된 상태다. 은행 각자에 맡기거나 새 금리 기준을 금융당국에서 제시하는 것 외에 방법은 없다는 얘기다. ●금융당국 변경 의지 가장 중요 금융당국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CD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문제제기는 지겹도록 반복돼 왔고 그때마다 금융당국은 검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면서 “시장이 좀 나아지면 문제의식을 그냥 잊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대안 찾기는 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전효찬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도 “나라별로 기준이 다른 만큼 정해진 답은 없다.”면서 “지금은 안정적이면서도 금융주체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금리형식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전주35사단 임실 이전사업 제동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9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35사단을 임실군으로 옮기는 사업이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원고인 주민들의 손을 들어줘 부대 이전이 상당기간 늦춰질 수밖에 없게 됐다.이에 따라 전주시가 육군 35사단 이전 부지에 만들려는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이번 소송의 쟁점은 국방부가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은 채 35사단 이전 실시계획을 승인처분한 게 법적으로 옳으냐는 부분이었다. 국방부는 2007년 4월 35사단 이전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해 줬으나 환경영향평가는 8개월 뒤에 받아 ‘환경 등 영향평가법’을 위반했다는 게 원고인 임실 주민들의 주장이었다. 국방부와 전주시는 국방사업법에 이에 대한 별도의 규정이 없어 법적으로 타당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서울행정법원은 “국방사업일지라도 사전에 환경영향평가를 받는 것이 입법취지에 맞다.”며 임실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이번 판결로 시와 국방부의 무사안일한 행정 처리도 도마에 오르게 됐다. 전주시 등은 2006년 강원도에 있는 한 군부대의 사격장 이전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패소한 사례가 있었지만 밀어붙이기식 행정을 고집했다가 일을 그르쳤다.그러나 이번 판결이 잘못된 행정절차만을 다시 밟으라는 취지여서 영향과 파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행정절차를 다시 밟는 데만 최소 2~3개월이 걸려 그만큼 공사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 이미 법원이 이 사업의 집행정지 신청을 지난 6월22일 받아들이면서 공사가 3개월 이상 중단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연 기간은 적어도 6개월 안팎에 이르게 된다. 특히 국방부가 항소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 사업은 더 늦어지게 된다.전주시도 35사단의 터와 주변 지역을 친환경 복합 주거단지인 ‘에코타운’으로 조성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전사업에 참여한 민간업체가 공사 중단으로 입게 될 손실액을 누가 어떻게 보상해 줄지도 앞으로 논란거리가 될 수 있다.또 이번 판결로 전국 각지에서 추진되는 각종 군부대 이전 등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내용의 소송이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군부대 이전 등의 국방사업에 대해서는 35사단과 같이 환경영향평가를 제때 받지 않는 사례가 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사업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35사단 이전사업은 3371억원을 들여 송천동의 부대를 2011년까지 임실군 임실읍 대곡리 일대로 옮기는 것으로 현재 1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임실 주민들이 반발하면서 법정 공방으로 비화됐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애완견 목줄 시비 이웃주민 살해

    서울 광진경찰서는 11일 개 목줄을 매지 않았다고 핀잔을 준 동네 주민을 흉기로 살해한 이모(64)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10일 오후 4시50분쯤 구의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애완견에 목줄을 매지 않고 다닌다고 항의한 고모(47)씨의 등과 입에 낫을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범행 전 50대로 보이는 다른 행인과 같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150여m 떨어진 자신의 집에서 낫을 갖고 나왔지만 행인은 이미 사라진 뒤였고 현장에는 당시 이들의 언쟁을 지켜본 고씨만 있었다. 이씨는 고씨에게 행인의 행방을 물었지만 고씨가 “모른다. 하지만 개 목줄을 매지 않은 당신이 잘못한 거 아니냐.”고 하자 격분해 들고 있던 흉기를 고씨에게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당시 애완견을 데리고 인근 공원에 있던 노모를 찾으러 가는 중이었다고 한다. 20년 전에 부인과 헤어지고 자식과도 연락을 하지 않고 살고 있다. 이씨는 “언쟁을 하는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흉기로 고씨의 입을 훼손하는 등 잔인하게 살해한 점 등으로 미뤄 다른 미제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하이닉스 분할매각 추진되나

    하이닉스 반도체 지분을 분할 매각하는 방안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어 실현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권단 주주협의회의 한 관계자는 9일 “매각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직 없지만 효성 측에서 예비입찰제안서를 통해 분할 매각 방안을 제시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이닉스 매각 주간사 관계자는 “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받지도 않았는데 채권단이 먼저 분할 매각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매각 주간사는 크레딧스위스, 우리투자증권, 산업은행 컨소시엄이다. 주주협의회 관계자는 “효성이 지분을 나눠서까지 무리하게 하이닉스를 인수하게 되면 특혜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데다 효성그룹 회장이 대통령 사돈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불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강서구 꿩고개공원 리모델링

    강서구 꿩고개공원 리모델링

    서울 강서구는 12월24일까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는 방화동 꿩고개근린공원에 민속놀이마당(조감도)과 특색 있는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벚꽃터널을 만드는 공사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비 9억 4700만원을 투입한다. 꿩고개근린공원 입구 도로는 5호선 차량기지와 방화대교, 지역보육원, 체육시설 등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은 곳이다. 특히 매일 40여대의 불법주차 차량으로 공원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대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따라서 구는 이 구간에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마당’과 봄에 아름다운 ‘벚꽃터널’을 만들기로 했다. 민속놀이마당은 2500㎡에 사업비 4억 6400만원이 투입된다. 초정(草亭·풀이나 갈대 따위로 지붕을 인 정자)·육각정자·전통그네·민속공연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 등 모두 19종류의 시설물을 설치하고 소나무·개쉬땅나무 등 25종 9746그루와 옥잠화 등 3종 2450포기의 초화류를 심는다. 또 산책로가 없어 불편했던 김포교통에서 지온보육원 입구 구간은 사업비 4억 8300만원을 들여 S자형 일방통행 도로로 개선하고, 양쪽에는 왕벚나무 118그루를 심어 ‘벚꽃터널’을 만들 예정이다. 하해동 공원녹지과장은 “주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자투리공간 녹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사설] 한·중·일 교과서 일본 역사인식에 달렸다

    일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외상이 그제 도쿄 외국특파원협회 강연에서 한·중·일 공통교과서 편찬을 제안했다. 오카다는 “한국과 중국·일본 공통의 교과서를 만드는 게 가장 이상적”이라면서 3국 역사공동연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현직 각료로선 공통교과서의 필요성을 처음 언급한 것이다. 오카다는 특히 침략전쟁 사죄와 관련, 무라야마 담화로는 불충분하다며 말보다 행동이 필요함을 강조해 실천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과거사 청산 없이 한·중·일 3국의 미래에서 발전적 관계를 기대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올바른 역사인식에 바탕을 둔 기술과 그 내용을 담은 교과서 편찬은 그래서 지난한 과제일 것이다. 2차대전을 포함해 150년간 4차례의 전쟁을 치른 독일·프랑스정부가 2006년 공동 교과서를 펴내 똑같이 사용하는 것은 부러운 일이다. 1930년대부터 70여년에 걸친 독일의 과거사 반성과 청산노력에 힘입은 결실이다. 한·일 간에도 2002년 학자 등 전문가들로 공동연구위원회를 발족했지만 일본 측의 보수적 인식 탓에 겉돌고 있다. 오카다가 그제 “과거 전쟁에서 피해를 본 사람들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고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앙금과 적대의 관계를 화해와 상생의 사이로 바꿀 1차적 책임은 가해자의 몫이다. 거듭 말하지만 한·중·일 3국의 공동 역사 교과서를 펴내기 위해서는 일본의 역사인식이 먼저 가시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다. 한·중·일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오카다 발언은 예사롭지 않다. 동북공정을 둘러싼 역사시비를 몰고온 중국도 새길 대목이다. 동북아, 특히 한국 중심의 외교에 치중하겠다는 일본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처음 보인 과거사 청산의 실천적 의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
  • 여성에 시비걸다 ‘묵사발’…알고보니 여장 파이터

    여성에 시비걸다 ‘묵사발’…알고보니 여장 파이터

    영국 법정에서 공개된 CCTV가 화제가 되고 있다. 현지언론에 공개된 CCTV를 보면 영국 스완지(Swansea)의 킹스웨이에서 술에 취한 두명의 청년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고 싸움을 한다. 술에 취해 폭언과 난동을 부리는 두사람은 올해 19살의 딘 가드너와 22살의 제이슨 펜더. 난동을 일으킨 이 둘은 다시 길을 가다 지나가는 여장남자들에게 시비를 건다. 가발과 여성복장을 하고 앙증맞은 핸드백에 하이힐을 신은 두명의 여장남자들은 그냥 무시하고 길을 가나, 두 청년은 여장남자들을 쫓아가 시비를 걸었다. 그 순간 여장남자의 비수같은 주먹이 가드너와 펜더를 가격하고 두 청년은 바닥에 쓰러진다. 나중에 경찰서에서 밝혀진 여장남자들의 신분은 케이지 파이터(Cage fighter).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된 두 청년과 여장남자들은 법정에 섰다. 법정에서 공개된 CCTV에는 그날 시민들에게 시비를 걸고, 폭언과 폭행하는 두 청년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법정은 두 청년에게 4개월동안 사회봉사,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외출금지령과 함께 전자발찌를 차는 선고를 내렸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뉴스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빚더미 M&A 어려워진다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에 대형 매물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기업들의 무리한 인수 시도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능력도 안 되면서 다른 기업을 사들였다가 채권단과 함께 동반 부실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회의를 열어 M&A와 관련한 감독과 채권은행의 역할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기업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경기 회복이 본격화하면 M&A가 활성화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승자의 저주’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독과 채권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금융당국은 M&A 진행 과정을 상시 점검하고 풋백옵션(주식 등 자산을 되팔 수 있는 권리)이나 차입금 비율 등 자금조달 구조와 능력 등을 면밀하게 살피도록 채권단에 주문하기로 했다. 이는 팔리는 기업의 채권단이나 사려는 기업의 채권단 모두에 적용된다. 많은 이득을 보장한다고 해서 선뜻 재무적 투자자로 나서서는 안 된다는 채권단에 대한 경고로 볼 수도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부족한 자본력으로 무리하게 기업을 인수했다가 문제가 생길 경우 결국 연관된 채권은행의 건전성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데 이런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당국은 과거 금호그룹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금호그룹은 대우건설 인수 과정에서 과도한 풋백옵션 보장 등으로 무리하게 재무적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가 금융위기가 터지자 감당하지 못하고 대우건설을 다시 매물로 내놓았다.금융당국은 기업 인수전이 과열경쟁 양상으로 번지는 것도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아직 금융위기가 완전히 가신 것도 아니고 앞으로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데 무리해서 자금을 동원할 경우 동티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M&A 매물로는 금융권에서 우리은행, 외환은행, 금호생명, 푸르덴셜증권·자산운용 등이 거론된다. 비금융권에서는 대우건설을 비롯해 하이닉스반도체, 대우인터내셔널, 동부메탈, 현대종합상사 등이 있다.금융당국은 M&A가 민간 영역이라는 점에서 인수기업의 차입금 비율, 채권은행의 재무적 투자 참여비율 제한 같은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규제는 피하기로 했다. 관치(官治) 시비가 이는 것은 물론이고 M&A 시장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