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비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색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성역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화보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 총재
    2026-08-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51
  • 안양 국토연구원 부지 복합용지로 개발

    경기 안양시에 있는 국토연구원 터가 업무·숙박·의료시설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연구시설로만 사용할 수 있게 제한됐던 국토연구원 부지가 도시계획규제 완화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내년에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토연구원은 종전 사옥과 터를 매물로 내놓았으나 용도가 제한돼 매수자를 찾지 못했었다. 현재의 건물을 호텔이나 병원 등으로 이용하기 위한 수요는 많았지만 그때마다 토지의 이용한계에 부딪혀 거래가 성사되지 못했다. 그러나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이 건물은 일반 사무실은 물론 호텔이나 병원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적극 매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토연구원은 이를 반영, 부동산 매각 입찰공고를 추진하고 있으며, 잠재적 투자자와 매각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서 이른 시일 안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건물과 부지 가치도 크게 상승돼 제값을 받고 매각할 수 있게 됐다. 국토연구원은 도시계획 규제 완화로 발생하는 가치상승분을 안양시로 환원하고, 안양시는 이를 해당 지역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부동산을 민간에 매각하면서 특혜를 줬다는 시비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다. 현재 이전 기관 매각 대상 부동산은 56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지 250만㎡와 건물 100만㎡이다. 가장 규모가 큰 부동산은 한국도로공사가 갖고 있는 경기 성남 사옥터로 20만 4000㎡나 된다. 하지만 대부분 용도가 개발이 제한된 녹지라서 매각이 쉽지 않은 상태다. 한국전력 본사가 있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노른자위 땅은 7만 9342㎡, 연면적 9만 7157㎡, 개략적인 감정가격만도 2조원이나 되는 부동산이다. 성남 LH정자사옥과 오리사옥 등도 매물로 나왔다. 그러나 공공기관 부지가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땅이지만 이용 목적이 규제를 받고 있어 쉽게 팔리지 않고 있다. 주변 토지이용과 비교, 이용규제를 완화하면 매수자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 경우 특혜시비 등을 우려해 지자체가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국토부는 “경기 용인 법무연수원 부지와 안양 국토연구원 부지의 이용 규제 완화와 지자체의 협력이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이전 기관들의 부동산 처리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센카쿠 둘러싼 中·日 전쟁위기 ‘흉흉’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정면 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무력 사용도 불사한다”고 천명한 양측의 무력 시위가 전쟁위기로까지 전개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군 정보수집기 2대가 23일 오후 센카쿠 열도 북방 동중국해의 일본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항공자위대 전투기가 긴급발진했다고 밝혔다. 일본 영공 침범은 없었으나 중국의 TU154 1대는 센카쿠 영공 약 40㎞까지 접근한 후 북상했다. 또다른 정보수집기(Y8)는 센카쿠 북방 약 600㎞ 부근의 동중국해를 비행했다. 중국 국방부는 23일 동중국해 상공에 대한 방공식별구역 설정을 선포하면서 첫 순시비행을 당일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일본 방위성이 확인한 중국 정보수집기 2대의 비행이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쿄신문은 24일 일본 외무성이 주중 일본 대사관의 다루미 히데오(垂秀夫) 정무공사에게 지난 18일자로 귀국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다루미 공사는 지난 9월초 일본에 일시 귀국한 후 귀국명령이 내려져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중·일 양국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 외교의 사령탑 격인 정무공사가 2개월 넘게 대사관을 비우는 이례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에서는 중일평화우호조약체결 35주년 기념행사가 10월 말 개최됐으며 11월 9∼20일에는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베이징에서 열리는 등 중요 행사가 잇따랐으나 다루미 공사는 중국에 귀임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여기] 서울 택시 서비스, 좀 나아졌나요?/김정은 사회2부 기자

    [지금&여기] 서울 택시 서비스, 좀 나아졌나요?/김정은 사회2부 기자

    서울의 택시 기본요금이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 지 한 달가량 지났다. 지난 13일 서울시가 분석한 ‘서울시내 법인 택시 결제금액 변화 자료’에 따르면 기본요금 인상 이후 법인 택시기사 1명이 벌어들이는 운송수입금은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택시업계의 숙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류비와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상승하면서 택시업계의 어려움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했을 때도 택시 기본요금의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미국 등 다른 선진국의 택시요금과 비교해도 기존 국내 택시 기본요금은 비교적 저렴한 편이기도 했다. 택시비 기본요금 인상 자체에 대해선 나름의 타당성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상된 택시 기본요금 만큼이나 택시 서비스의 질도 향상됐을까’란 질문 앞에선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서울시 120 다산 콜센터에 접수된 택시불편접수 내역에 따르면 택시 기본요금이 인상된 지난달은 311건의 승차거부와 241건의 불친절, 133건의 부당요금징수 등을 비롯해 모두 859건의 불편 신고가 접수됐다. 이번 달의 경우 1일부터 20일까지 146건의 승차거부와 103건의 불친절, 41건의 부당요금 징수 등 총 342건의 불편신고가 접수됐다. 택시업계 종사자 가운데 승객의 기분마저 좋게 만드는 친절한 분들 또한 상당수인 것을 안다. 하지만, 아직도 서울 시내를 누비는 택시 업계 종사자 가운데 승객이 직접 휴대전화를 이용해 다산콜센터에 전화해 불편함을 접수할 정도로 불친절한 택시운전사 또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택시 기본요금의 인상을 오직 운송원가 상승 측면에서 결정된 당연한 권리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택시는 기본적으로 서비스업에 해당한다. 승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는 택시업계 종사자가 갖춰야 할 기본 중의 기본이다. 자신들의 권리를 찾으려면 그에 따른 책임 있는 행동도 수반돼야 한다. 기본요금 인상 이전에 접수된 불편신고가 포함된 건수이긴 하지만 지난 1월부터 20일까지 약 11개월간 서울시 다산콜센터에 접수된 31개 항목의 택시불편신고 건수는 무려 1만 559건이다. 한 달에 평균 960건가량 택시불편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반성이 필요한 대목이다. kimje@seoul.co.kr
  • [서울광장] KT회장 선임과정 ‘난장’ 만들 건가/정기홍 논설위원

    [서울광장] KT회장 선임과정 ‘난장’ 만들 건가/정기홍 논설위원

    2004년 하반기 어느 날 KT 남중수 사장이 잔뜩 화가 났다. 정보통신부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무선통신 서비스인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권을 유선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에 주기로 방침을 정한 사실이 알려지자 “KT를 왜 빼느냐”는 것이 이유였다. 정통부는 특혜 시비를 우려해 범위를 넓혔고 다음 해 SK텔레콤과 KT(당시 KTF), 하나로텔레콤이 사업자가 됐다. 이후 하나로텔레콤은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사업비 부담을 이유로 들었지만 불만은 가득했다. 문제는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에 나왔다. 다소 적극적인 KTF와 달리 업계 1위 SK텔레콤이 서비스망 구축을 망설였다. 당시 휴대전화는 ‘음성 통화’ 위주여서 와이브로의 장점인 ‘인터넷전화’ 기능이 추가되면 통화료가 훨씬 싸져 통신시장을 크게 흔들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지금은 ‘LTE’가 대세가 됐지만 와이브로가 안착했다면 지금쯤 아이폰의 도입에 버금가는 통화 혁명을 이뤘을지 모를 일이다. 통신업계는 이처럼 얽히고설킨 속내가 복잡하다. KT 회장의 선임 작업이 검찰의 KT 본사 압수수색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CEO추천위원회가 최근 가동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첫 회의를 열고 선임 방법과 절차, 시기 등을 결정한다. 자천타천 회장 후보자의 하마평도 무성하다. 덩달아 회장 후보군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그 자리에 누가 앉느냐에 따라 KT는 물론 경쟁사 등의 입장도 사뭇 달라진다. 어느 후보는 이미 정치권을 한 바퀴 돌았다는 말이 나오고, 경쟁 후보들을 음해하려는 정황도 포착된다. 경쟁사가 물밑 작업에 끼었다는 말도 나돈다. 이 모든 걸 ‘카더라’ 수준의 길거리 뜬소문이라고 흘려듣기엔 여간 거북스럽지 않다. 그 근원지가 어디든 KT 회장 자리가 한갓 패거리 수준에 흔들린다면 그야말로 이는 난장(場)이다. 급기야 KT 노조가 나섰다. 감시위원회를 설치해 선임 과정을 챙기겠다고 선언했다. 정치권 등 권력에 줄을 대거나 조직을 모르는 후보를 제척 대상으로 삼았다. 눈에 띄는 대목은 ‘외부 입김’에 대한 경고다. 노조는 “마치 주인인 양 온갖 목소리를 내는 세력이 있다”며 사안의 엄중함을 밝혔다. KT는 2002년 정부 지분을 모두 털고 민간기업이 된 상태다. 하지만 회장 선임에 정권 교체 때마다 외부의 입김이 작용해 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KT 내부에도 문제가 있다. 오너가 없는 KT에는 ‘각자도생’(各自圖生) 라인이 있다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세간에 나오는 의혹의 상당수가 내부에서 나왔다는 말을 믿어야 할까. 사실이라면 낯 뜨거운 일이다. 통신업계는 전통적으로 이해관계들이 맞물린 복잡한 곳이다. 다른 사업군과 달리 고객과의 접점이 아주 가깝다. 정책 당국과 정치권도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정책 이슈가 나오면 이해 당사자 간 고도의 ‘전략’이 끼어들게 된다는 게 정설이다. 하나의 정책이 업계의 사업 구도를 바꾼다. 사례는 지난 6월 LTE 주파수 할당에서도 여실히 확인됐다. KT에 대항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뭉쳐 견제에 나섰다. 또 다른 굵직한 사례도 적지 않게 목도된다. KT 회장 선임의 흐름을 제대로 관통하려면 경쟁 업체의 움직임을 먼저 보라는 우스개가 가볍게 보이지 않는 이유다. KT 회장의 선임판이 왜 이렇게 어지러운가. 작금의 KT 상황을 저잣거리의 장기·바둑판 정도로 오판하는가. 여러 정황이 외부의 훈수로 보기에는 과한 듯하다. 오죽하면 주인인 직원들이 ‘우리는 영혼 없는 벌거숭이’라고 자조하겠는가. 이래서는 안 된다. 5년마다 겪는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 CEO추천위의 향후 행보가 그 시작일 것이다. 조직원들도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에 나서야 한다. ‘만독불침지체’(萬毒不侵之體)라고 한다. ‘신체가 강하면 천하의 어떤 독도 침범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CEO 선임 과정을 혼돈이 아닌 축제로 만들어야 한다. hong@seoul.co.kr
  • “남편이 인민대표인데…” 몰지각 ‘BMW 폭행녀’ 질타

    “남편이 인민대표인데…” 몰지각 ‘BMW 폭행녀’ 질타

    중국에서 고급 승용차를 운전하던 여성이 교통사고가 나자 안하무인격으로 상대방을 폭행하고 행인들을 모욕한 사건이 발생해 질타를 받고 있다. 중국인민망 등 현지매체들는 지난 19일 오후 5시30분쯤 중국 산시성 진청시의 한 도로에서 왕모(32·여)씨가 자신이 몰던 BMW 승용차와 접촉사고를 일으킨 생수 배달 전동자전거 운전자 리모(40·여)씨를 폭행했다고 2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씨는 사고 직후 시비를 가리지도 않고 욕설을 퍼부으며 리씨를 마구 때렸고 그녀가 바닥에 쓰러지자 무자비하게 발로 밟고 걷어찼다. 폭행을 당하던 리씨의 비명에 몰려든 사람들은 왕씨를 타일렀지만 왕씨는 “내 남편이 인민대표(국회의원)인데 내가 뭐가 무서워”라면서 “나는 돈이 있단 말이야, 너희는 왜 능력이 없어서 BMW를 몰지 못하냐”고 비아냥거렸다. 이 광경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한 네티즌은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중국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BMW녀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급속히 확산했다. CCTV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언론 매체들이 이 사건을 보도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공안 당국은 왕씨를 폭력 혐의로 붙잡아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안 관계자는 “조사 결과 왕씨 본인은 무직이고 그녀의 남편은 공직자가 아닌 민영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로 확인됐다”면서 “왕씨 가족이 피해자 리씨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사과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룡단지 갈등 줄인 손바닥만한 소통창

    “세상에 비리가 없다고, 자신 있다고 감사해 달라는 아파트는 처음 봤어요. 허허허. 전국에서, 세계에서 으뜸가는 지역 공동체가 되길 바랄게요.”(박원순 서울시장),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정성일 잠실파크리오아파트 대표) 서울 송파구 잠실파크리오아파트는 66개동 6864가구 2만 5000여명이 살고 있는 공룡 단지다. 어마어마한 규모만큼 이웃 얼굴도 모르고 분위기가 삭막할 것 같다. 하지만 이웃간 정이 넘치는 단지로 널리 알려졌다. 쓰레기 문제, 층간 소음, 주차 시비, 층간 흡연 등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없애기 위해 공동체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 최초로 단지 내 야외 놀이터 10곳에 주민이 기증한 책 1500권을 활용한 공유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 누구나 곳곳에서 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또 동별로 쪽지를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을 1개 이상 설치해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해마다 주민 화합 축제 ‘재능 한마당’을 열어 주민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전시한다. 명절마다 민속놀이마당을 열기도 한다. 조경이나 홈패션 관련 재능 공유 강좌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도 일반 입주자가 함께할 수 있는 열린 회의다. 케이블TV로 생중계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파크리오아파트는 앞으로 공유 도서관을 20곳으로 늘리고, 공동 육아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아파트 유지 보수를 위한 협동조합도 만들 예정이다. 서울시가 관리비 거품을 빼고 이웃 갈등을 줄이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그동안 발굴한 우수 사례를 공유해 시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우수 사례 경연 대회에서 입상한 아파트 4곳에 대한 현장 투어에 나섰다. 파크리오아파트를 시작으로 공통관리규약 등을 통한 ‘분양·임대 통합 운영’으로 주민 갈등을 해소한 중랑구 신내데시앙아파트, 전기요금 계약 방식을 바꿔 연간 4500만원을 절약하게 된 도봉구 창동삼성아파트, 200여명이 참여한 친환경소비자협동조합을 결성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고 있는 성북구 종암2차아이파크아파트를 차례차례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다. 박 시장은 “법적 점검 의무가 없어 행정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300가구 미만 임의관리단지와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요청이 있으면 실태 조사를 하는 등 시가 적극 관리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관련 법 개정을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춘천 약사천 수변공원 조성 시동

    강원 춘천시 약사천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춘천시는 21일 시의회에서 약사수변공원(약사천 3단계 공사) 조성 사업비 100억원이 포함된 제3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안을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시의회에서 약사수변공원 조성 사업비가 전액 삭감되면서 반납 위기에 놓인 국비 100억원을 사업비로 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 주에 해당 지역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약사수변공원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약사수변공원 조성사업은 약사천 3단계 구간인 춘천우체국∼별당막국수 500여m의 하천 위에 덮인 콘크리트를 걷어낸 뒤 자연 하천으로 만들고 하천 주변에 공원과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국비 100억원과 시비 200억원 등 3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공원 조성과 도로 개설을 위해 감정평가와 토지보상을 거쳐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해당 지역 66개 필지 40개 건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임수경 ‘김일성 아버지’ 발언 손해배상 청구 소송서 패소

    민주당 임수경 의원이 1989년 방북 때 김일성 주석을 ‘아버지’로 불렀다고 말한 새누리당 의원 등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장준현)는 20일 임 의원이 새누리당과 한기호 의원, 전광삼 전 수석부대변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아버지’ 발언에 대한 언급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만 공익적이고 사실로 믿을 만해 위법성이 사라진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탈북자에게 한 ‘변절자’ 발언을 계기로 임 의원의 정치·이념적 성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된 상황에서 방북 당시 행적에 관한 내용을 다룬 것”이라며 공익성을 인정했다. 임 의원은 지난해 6월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탈북자 단체 간부인 백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대한민국에 왔으면 조용히 살아, 이 변절자 ××들아’라고 말했다. 논란이 커진 상황에서 전광삼 당시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과 한기호 의원은 각각 논평과 라디오 방송에서 ‘임 의원이 평양 방문 당시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불렀다’고 언급했다. 임 의원은 허위사실을 적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씨줄날줄] 오시비엥침의 추억/서동철 논설위원

    폴란드 남부의 유서 깊은 도시 크라쿠프를 찾았을 때는 6월이었지만,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떨어져 반팔 옷으로 견디기가 어려웠다. 성 마리아 성당이 있는 중앙광장 주변의 시장을 둘러보다 야겔로니안 대학의 로고가 가슴에 새겨진 긴팔 티셔츠를 사 입었던 기억이 난다. 1364년 개교한 이곳 야겔로니안 대학은 중부 유럽에서는 1348년 문을 연 체코 프라하의 카를 대학에 이어 두 번째로 역사가 길다. 크라쿠프는 14세기 초반부터 17세기 초반까지 폴란드의 수도였다. 하지만 1759년 오스트리아에 편입됐고, 1815년부터는 크라쿠프공화국의 수도가 되기도 했다. 나치의 ‘살인 공장’이었던 오시비엥침과 브제진카 수용소는 크라쿠프에서 40㎞ 남짓 떨어져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아우슈비츠와 비르케나우는 오스트리아 통치 시절 독일식으로 바뀌어 불린 지명이라고 한다. 폴란드 사람들은 오시비엥침과 브제진카를 외지 사람들이 침략자식 표현인 아우슈비츠와 비르케나우로 부르는 것을 불편해한다. 그런 방식의 호칭은 서울이나 부산을 여전히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처럼 게이조우(경성·京城)나 가마야마라고 부르는 것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폴란드군 막사를 개조했다는 오시비엥침 제1수용소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았다. 입구에 ‘노동이 자유를 주리라’는 유명한 나치의 선전 문구가 높이 내걸린 바로 그 수용소다. 반면 광활한 평원에 세워진 오시비엥침 제2수용소, 즉 브제진카 수용소는 그야말로 ‘초대형 살인 공장’이라고 해도 좋았다. 제1수용소의 20배가 넘는 크기에 300동의 막사가 들어서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학살 대부분은 이곳에서 이루어졌다. 철길이 붉은 담장의 수용소 내부로 이어졌는데 사람들은 ‘죽음의 문’이라고 불렀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용소를 둘러보고 있노라면 인간이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는지 실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한 탓인지 다큐멘터리 필름에서 강조하는 엄청난 전율은 느끼지 못했다. 한국사람은 다르지 않은 분노를 이미 경험했기 때문은 아닌지…. 관동대지진 당시와 난징의 대학살이 그렇고, 731부대의 생체실험이 그렇다. 타민족을 말살하는 국가권력 차원의 폭거라는 점에서는 오시비엥침에서 나치가 했던 짓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러니 오시비엥침을 찾은 일본인 가운데 아베의 과거사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이곳의 참상에는 분노하는 사람이 있다면 안타까운 일이다. 신문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시비엥침을 방문해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사진을 보면서 지난 여행의 기억이 떠올랐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임수경 의원 ‘김일성 아버지’ 발언 손배소 패소 “사실로 믿을만 해”

    임수경 의원 ‘김일성 아버지’ 발언 손배소 패소 “사실로 믿을만 해”

    임수경 민주당 의원이 지난 1989년 방북 당시 북한의 김일성 주석을 ‘아버지’로 불렀다고 말한 새누리당 의원 등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장준현)는 20일 임 의원이 새누리당과 한기호 의원, 전광삼 전 수석부대변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임 의원의 ‘아버지’ 발언에 대한 언급이 명예훼손에 해당하지만 공익적이고 사실로 믿을 만해 위법성이 사라진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탈북자에게 한 ‘변절자’ 발언을 계기로 임 의원의 정치·이념적 성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폭된 상황에서 방북 당시 행적에 관한 내용을 다룬 것”이라면서 공익성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임 의원이 실제로 김일성 주석에게 ‘아버지’라는 호칭을 썼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봤다. 임 의원은 지난해 6월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탈북자 단체 간부인 백요셉씨와 시비를 벌이다가 “대한민국에 왔으면 조용히 살아, 이 변절자 XX들아”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과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각각 논평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임 의원이 평양 방문 당시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불렀다”고 언급했다. 임 의원은 이들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 탈북자 백씨는 ‘변절자’ 발언을 놓고 임 의원과 언쟁을 벌이면서 “당신이 아버지라고 부른 김일성”이라며 대응했고, 탈북자 단체들 역시 임 의원을 “김일성을 아버지라고 부른 사람”이라고 말했다. 단체들은 재판부의 질의에 임 의원의 방북 당시 북한 TV에서 그가 김일성 주석을 ‘어버이 수령님’ 또는 ‘아버지 장군님’이라고 불렀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이를 근거로 ‘아버지’ 발언에 대한 언급이 “진실이라고 단정할 증거는 없지만 악의적이거나 현저히 상당성을 잃은 공격에 해당하지는 않아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 서울시 “광역철도사업비 네가 더 내라”

    정부 - 서울시 “광역철도사업비 네가 더 내라”

    정부와 서울시가 예산 분담률을 두고 2라운드에 돌입했다. 그동안 무상보육과 기초연금 등 복지예산과 관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에 분담률로 갈등을 겪더니 이번에는 광역철도사업비 분담 변경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가 광역철도사업 예산의 30∼50%를 부담하게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각 지자체에 보내 의견을 물었다. 개정안은 현행 광역철도사업비의 국비와 지자체 비용 분담률을 사업 주체와 관계없이 각각 75% 대 25%에서 70% 대 30%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는 국토부가 광역철도 사업 예산의 지자체 분담률을 올려 지방재정을 파탄 직전으로 밀어넣고 있다고 반발했다. 무상보육과 기초연금 재원 분담률을 두고 벌어진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사업 주체와 관계없이 광역철도사업 예산의 국비와 시비 분담 비율을 75% 대 25%로 해야 한다고 국토부에 회신했다. 시 관계자는 “개정안은 국비 지원 비율을 5% 포인트 줄여 지자체에 재정 부담을 늘리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무상보육 확대와 노령연금 등으로 파탄 직전에 몰려 있는 지자체를 살리기는커녕 오히려 벼랑 끝으로 내모는 형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시행령 개정 취지가 원활한 광역철도사업 추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시행 주체의 구분 없이 국비 지원 비율을 75%로 일원화해야 한다”며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시는 아울러 개정안이 그대로 국무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서울시가 계획 중인 남부급행철도나 신분당선 연장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전철 사업에도 부담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개정안의 ‘광역철도사업의 시행 및 추진 절차에 관한 사항은 국토부 장관이 정한다’를 ‘국토부 장관이 관련 지자체와 협의해 정한다’로 고쳐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하지만 국토부는 오히려 서울시의 부담을 줄여주는 개정안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시가 사업을 주도하는 경우 현행 국비와 시비 40% 대 60%에서 50% 대 50%로 변경하면서 10% 포인트 내려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주도하는 사업은 시의 부담을 10% 포인트 내려주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무상보육 정부 분담률을 40%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30%를 고집하고 있다. 또 내년 7월 시행 예정인 기초연금도 서울시는 10%만 분담하겠다고 하는 반면 정부는 31%를 내야 한다고 각을 세우고 있다. 한편 경기도 역시 “광역철도사업 예산 분담률을 시행주체에 관계없이 국가 75%, 지자체 25%로 해달라”는 의견서를 지난 14일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전국 지자체들도 서울시 입장에 동조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넓히기 비밀은…

    구로구는 구로 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과 손잡고 다음 달 2일까지 ‘공공시장 비즈니스모델 창안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회는 공공시장 판로개척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민, 단체, 사회적기업,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사업이다. 구가 서울시 2013자치단체 지역특화사업에 공모해 선정됐다. 사업비 1000만원은 전액 국비와 시비로 충당된다. ‘구로구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판로확대 방안’을 주제로 일반, 사회적기업, 공무원 3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진행한다. 일반부문 참여 대상은 사회적기업 창업 준비 기업이나 개인이다. 개인인 경우 5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팀원 50% 이상이 구민이어야 한다. 구는 6개 기관이나 팀을 선발해 모두 550만원을 시상할 방침이다. 또 창업 인큐베이팅, 구로 사회적기업가학교 수강료 50% 감면, 구로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시 가점 부여 등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 부문은 구로구 소재 (예비)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입상한 3개 기업에는 내년 사업개발비(총 5000만원) 지원 시 가점을 준다. 구청 전 부서가 참여할 수 있는 공무원 부문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 실적을 기준으로 우수 5개 부서를 선발해 시상한다. 구는 다음 달 중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노선 확대·택시비 인상에 하루 6000명 올빼미 탄다

    노선 확대·택시비 인상에 하루 6000명 올빼미 탄다

    서울 심야버스가 하루 평균 이용객 60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시민의 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기 비결은 노선 확대와 택시요금 인상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3일~11월 1일 50일간 심야 전용 버스 일명 ‘올빼미 버스’의 운행을 분석한 결과 버스 9개 노선을 30만 4000명, 하루 평균 6079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평균 1대당 138명, 정류소 1곳당 5.8명(총 1056곳)이 이용한 셈이다. 주간에 운행되는 시내버스 1대당 평균 이용 승객 110명보다 25% 이상 많았다. 이용객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개 노선에서 9개 노선으로 확대된 첫날인 지난 9월 13일 4841명에서 다음 날인 14일에는 6903명으로 증가했고, 운행 50일 중 하루 이용 승객이 8000명을 넘긴 날도 5일이나 됐다. 승객이 가장 많이 몰렸던 날은 개천절인 10월 3일로 9032명이었다. 가장 한산했던 날은 추석 당일인 9월 19일(2882명)이었다. 노선별로는 기존 시범운행 노선이었던 N26번(강서~중랑)이 하루 평균 1214명으로 승객이 가장 많았고, N37번(은평~송파·946명), N61번(신정~노원·880명), N16번(도봉~온수·86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승객이 가장 많았다. 토요일 평균 이용 승객은 7333명, 이어 수요일이 6731명, 금요일 6611명, 목요일 6536명, 일요일 6166명 순이었다. 시간대별 승객은 오전 1~2시가 1696명(27.9%)으로 가장 많았고, 2~3시에 1657명(27.3%)이 이용, 밤 12시를 넘긴 오전 1~3시 2시간 동안 전체 승객의 절반 이상이 몰렸다. 승차 승객이 가장 많은 정류소는 N13·N37번이 서는 신논현역(257명)이었고, 내리는 승객은 신사역(103명)이 가장 많았다. 또 운행거리가 길고, 경유 지하철역이 많고, 종로·강남을 거치는 노선이 승객이 많았다. 또 지난달 11일 시청 직원들이 승객의 직업을 조사한 결과 일반·직장인이 64.6%(4158명), 대리운전 기사 23.5%(1514명), 학생 11.9%(763명)의 분포를 보였다. 남성(77%)이 여성(23%)보다 세 배가량 많았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와 접수된 시민 의견을 토대로 심야버스 운영 개선에 들어간다. 운행 시간과 경로를 조정하고, 정류소 주변 불법 주정차와 택시 장기 정차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노선 증설, 경로 변경 등도 장기적으로 검토한다.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올빼미 버스는 노선 확대와 택시요금 인상 등을 기점으로 이용 시민이 확 늘었다”면서 “앞으로도 운행 현황 분석과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살벌하네!’ 도로서 운전시비중 ‘도끼남’ 등장

    ‘살벌하네!’ 도로서 운전시비중 ‘도끼남’ 등장

    주차장에서 다른 운전자와 시비가 붙자 손도끼를 들고 나와 위협하는 모습이 화제가 됐던 ‘도끼녀’에 이어 ‘도끼남’이 등장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4일 오후, 중국 항저우의 한 대로변에서는 운전자 A씨(파란색 상의)와 B씨(검정색 상의) 사이에 다툼이 벌어졌다. B씨는 운전 도중 중앙선을 침범했고, 이 때문에 A씨의 차량은 더 이상 앞으로 가지 못한 채 도로에 멈춰서야만 했던 것. A씨가 곧장 차에서 나와 강하게 항의하자 B씨 역시 차에서 내려 이에 대응했다. 놀랍게도 B씨의 손에는 성인 허리춤까지 올라오는 길이의 큰 도끼가 들려있었다. 사고를 내고서도 흉기를 들고 나온 ‘적반하장’의 B씨는 이를 휘둘렀지만 다행히 손에서 놓쳤고, 곧바로 A씨가 도끼를 손에 쥔 뒤 대화를 시작했다. 당시 사진은 이를 지켜본 목격자가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일파만파로 퍼졌다. 공개된 사진에는 도끼의 주인인 검정색 상의의 남성이 이를 휘두르는 모습이 없어서, 네티즌 사이에서는 오히려 피해자인 파란색 상의 남성이 ‘도끼남’으로 오해받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중국 ‘도끼녀’ 기사 보러가기(클릭) 한편 얼마 지난 뒤 경찰이 출동했고, 두 운전자는 합의 끝에 현장에서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베트남 불법체류자, 클럽서 시비 붙은 한국 남성 폭행

    베트남 불법체류자, 클럽서 시비 붙은 한국 남성 폭행

    충남 아산경찰서는 15일 길거리에서 말다툼 벌이던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0)씨를 구속했다. 우리나라에 불법 체류 중인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쯤 아산 온천동 한 나이트클럽 앞 길가에서 말다툼하던 시민 B(35)씨를 밀어 넘어뜨리고서 발로 걷어찬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현장에는 A씨와 일행 8명이 B씨를 둘러싼 채 서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며 함께 놀다 ‘쳐다본다’는 등 이유로 B씨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나이트클럽 종업원에게 붙들려 경찰에 넘겨진 A씨 외에 나머지 7명은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통화명세를 바탕으로 달아난 다른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녹화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침뱉지 마라” 10대 훈계했다 경찰 신고당해

    30대 남성이 고등학생에게 침을 뱉지 말라고 훈계했다가 폭행범으로 경찰에 입건될 처지가 됐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13일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남구 노상에서 김모(37)씨가 이모(17)군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군은 김씨가 자신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며 폭행죄로 처벌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사건 발생 30분 전 길을 지나가다가 이군이 친구들과 모여 침을 뱉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거리에 침을 뱉으면 안 된다. 청소년들이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한다”고 훈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 가볍게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군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김씨의 폭행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서로 화해할 것을 권유했다. 당초 이군은 경찰의 권유를 받아들여 합의에 응했지만 30분 뒤 폭행으로 처벌해달라며 재차 신고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군이 김씨의 처벌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어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군은 이전에도 수차례 술을 마신 사람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어 가볍게 맞은 사실을 두고 폭행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합의금을 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지만 때린 사실이 명확한 만큼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교생 “침 뱉지 마라” 훈계한 어른 ‘폭행죄’ 신고

    한 고등학생이 침을 뱉지 말라고 훈계한 어른을 폭행죄로 신고했다. 경찰은 합의금을 타내기 위한 목적이라고 하지만 처벌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광주 남구 도로변에서 김모(37)씨가 이모(17)군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군은 김씨가 자신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며 폭행죄로 처벌해달라고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쯤 길을 지나가다가 이군이 친구들과 모여 침을 뱉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거리에 침을 뱉으면 안 된다. 청소년들이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한다”고 훈계하며 머리를 두 차례 가볍게 때렸다. 이에 이군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김씨의 폭행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화해하라고 권했다. 그러나 이군은 30분 뒤 폭행죄로 처벌해 달라며 다시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군은 전에도 수차례 술을 마신 사람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어 가볍게 맞은 것을 두고 경찰에 신고한 적이 있다”면서 “합의금을 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보이지만 폭행 사실이 명확한 만큼 처벌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 속초 아바이마을 새단장

    국내 유일하게 실향민들이 집단으로 사는 강원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마을’이 깔끔하게 단장된다. 속초시는 13일 실향민들이 모여 살면서 개발에 밀려 낙후됐던 아바이마을이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을 거쳐 테마가 있는 마을로 다음 달까지 새롭게 태어난다고 밝혔다. ‘청호동 아바이마을 공공디자인 조성사업’은 2011년 강원도가 주관하는 강원도형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안전행정부 생활형 지역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았다. 이후 시비 4억원을 포함해 모두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으로 디자인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2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하고 7월부터 국내 유일의 실향민들이 모여 살게 된 역사·문화 콘텐츠와 마을 이미지를 살린 주민 쉼터 공간·쌈지마당 조성 공사를 끝냈다.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관악 현대시장~관악로 4차선 확장공사 마무리

    서울 관악구는 은천동 현대시장~관악로 1㎞를 4차로로 넓히는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대단지 아파트가 몰려 출퇴근 시간에 심각한 교통 체증을 빚는 구간이다. 구는 교통량 증가 땐 차로를 일시 변경해 운영해 왔다. 구는 2008년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 폭을 18m에서 2m 늘려 왕복 2차로로 만들기로 했다. 시비 195억원을 들여 토지 보상과 건물 철거 등이 이뤄졌다. 당초 현대시장 사거리까지만 공사할 계획이었으나 차량 통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보라매공원 방향 50m 구간도 추가했다. 또 한국전력, 통신업체 등과 공중선 지중화 사업에 대한 협의를 벌여 보행로 전신주 56개를 철거하고 지중관로 및 케이블 1456m를 설치해 보행 편의를 제공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도심에 숲·생태공원… 노원구 ‘그린 복지’

    도심에 숲·생태공원… 노원구 ‘그린 복지’

    노원구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자 뜻깊은 시설을 잇따라 조성하고 나섰다. 구는 수락산 자락인 상계3·4동 산155-1 일대에 유아 숲 체험장을 12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숲속에서 자연스럽게 놀이와 학습을 통해 정서 발달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신개념의 자연형 놀이터다. 1만 3000㎡의 규모인 체험장엔 시비 5억 3700만원이 투입됐다. 이곳에는 ▲모험놀이장(통나무오르기, 모험놀이대, 통나무 걷기) ▲모래놀이터(통나무배) ▲숲속교실 및 교구놀이마당(올챙이벤치, 통나무 밧줄오르기, 나뭇가지집) ▲만남의터(파고라, 통나무걷기, 초화원) ▲계곡물놀이장(돌계단, 물소리 쉼터) 등의 숲 놀이터, 악천 후 대피를 위한 휴게소와 원두막, 화장실 등이 들어섰다. 구는 희망하는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7주간 시범 운영해 자발적인 참여를 체험을 이끌어낼 참이다. 체험자의 폭을 확대하고자 주중에는 기관 단위로 협약을 통한 정기적 참여 유도를, 주말에는 가족과 학부모 모임 등 개인·단체 단위로 체험장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구는 중랑천 녹천교에 있는 재건대 마을을 30년 만에 철거한다. 철거된 마을에는 면적 1만 2300㎡의 생태 환경 공원이 조성된다. 재건대는 폐지 및 빈병 등을 주워 팔며 생계를 유지하는 이른바 넝마주이들이 살던 곳이다. 군사정권 때인 1980년대 녹천교 주변 곳곳에 흩어져 살다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환경개선작업을 시작하며 그해 3월 대한주택공사에서 녹천교 인근에 가설건축물 3개 동을 축조해 강제로 이주시켰다. 하지만 재건대 마을 주변에 아파트들이 잇따라 들어서 아파트 거주민 중심으로 악취 등의 생활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청은 주민 민원과 중랑천 생태복원 사업 등을 이유로 수차례 무허가 건물 철거와 행정대집행 계고, 변상금 부과 등의 조치를 내렸다. 구청과 재건대 주민 대표의 1년 넘는 협상 끝에 지난해 3월 29가구 53명에 모두 36억 2000만원의 보상비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이주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 5월까지 시비 50억 80000만원을 들여 이곳에 생태 환경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1만 2300㎡ 넓이인 공원에는 지상 2층 384㎡짜리 생태체험학습장과 야외수영장(390㎡), 물놀이 시설(340㎡), 영농체험장(1200㎡), 80석 규모의 야외무대(150㎡) 등이 들어선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