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제보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로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44
  • 美 흑인 청년들, 백인 커플 무참히 폭행 동영상 ‘충격’

    美 흑인 청년들, 백인 커플 무참히 폭행 동영상 ‘충격’

    미국의 한 젊은 커플이 여섯 명의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와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6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메르디스 콜(Meredith Cole)과 그의 남자친구 알렉스 베시(Alex Vessey)는 지난 8월 22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에서 여섯 명의 남성들로부터 기습적인 폭행을 당했다. 최근 현지 경찰은 메르디스 커플이 폭행을 당하는 끔찍한 장면이 녹화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메르디스 커플이 걷고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이들 뒤를 따라온 여섯 명의 흑인 남성들이 순식간에 주먹과 발로 알렉스에게 거침없이 폭행을 가하자 이를 말리려던 메르디스 역시 무차별적인 폭행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가해 남성들이 달아나는 모습과 함께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해 그들 뒤를 쫓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 된다. 사건 발생 후 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메르디스는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으며 두 사람 모두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 가해 남성들은 이날 인근 바에서 메르디스를 성추행 했다가 서로 시비가 붙었으며, 이후 피해자들을 따라가 보복성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들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그들을 추적중이다. 사진·영상=SGFPolice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결혼파티에서 성추행, 새신랑 첫날밤은 구치소에서

    결혼파티에서 성추행, 새신랑 첫날밤은 구치소에서

    신부를 옆에 두고 웨이트리스에게 추태를 부린 새신랑이 구치소에서 첫날밤을 보냈다. 미국 펜실베니아에 살고 있는 마크 윌리엄스(33)는 최근 꿈같은 선상결혼식을 올렸다. 부러울 게 없는 최고의 날, 최고의 결혼식이었지만 문제는 술이었다. 가볍게 마시던 술이 늘어나면서 새신랑은 정신이 몽롱(?)해졌다. 그는 자신의 테이블에 음식을 나르던 웨이트리스에게 슬슬 몹쓸 장난을 시작했다. 강제로 술을 마시도록 했는가 하면 몸를 더듬기까지 했다. 19살로 나이만 공개된 웨이트리스는 임신한 몸이었다. 술과 신체적 접촉을 거부한 피해자 웨이트리스는 배가 항구에 닿자 자신을 기다리던 남자친구에게 사건을 그대로 알렸다. “신랑이 술에 취해서...” 잔뜩 화가 난 남자친구는 신랑을 찾아가 항의를 했지만 취한 새신랑은 남자친구에게 덤벼들었다. 급기야 주먹다짐으로 이어진 시비. 새신랑은 출동한 경찰에게도 덤벼들다 결국 쇠고랑을 찼다. 새신랑은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현지 언론은 “술을 먹고 추태를 남자가 평생 한 번인 첫날밤을 구치소에서 보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2차 규제개혁회의] 하반기 감사, 규제개혁 막는 행정 ‘정조준’

    감사원이 규제 개혁을 가로막는 부정적인 요인에 대한 감사를 올 하반기 감사업무의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오는 10월에는 이를 위해 투자 활성화 대책, 안전규제 관리, 공무원의 소극적 업무 처리 등에 대한 집중적인 실태 점검을 하기로 했다.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하면서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핵심 규제를 없애고 행정 현장의 소극적 업무 처리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감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감사나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견된 규제 관련 피해 사례도 정부 관계부처에 제공해 공직사회의 변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감사원과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은 ‘규제개선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규제 개선 관련 현장 실태 조사나 이행 실태 점검 결과 드러난 문제점 등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업무 처리를 하다가 발생하는 문제 또는 시비와 관련해서는 고의성이나 중과실이 없으면 해당 공무원이 불리한 처분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이른 시일 안에 법제화하기로 했다. 규제를 풀면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자를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차 규제개혁회의] 10년 이상 묶인 공원·도로부지 확 풀고 건축 인허가 기간 200 → 100일로 단축

    [2차 규제개혁회의] 10년 이상 묶인 공원·도로부지 확 풀고 건축 인허가 기간 200 → 100일로 단축

    내년 초부터 10년 이상 묶여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시설부지가 확 풀린다. 건축 인허가에 걸리는 기간도 200일에서 100일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3일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 및 건축 규제 혁신 방안을 보고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공원을 조성하거나 도로를 건설한다며 도시계획상 기반시설부지로 묶어 놓은 땅은 전국적으로 1406㎢에 이른다. 이 중 10년 이상 개발이 금지된 땅만 해도 931㎢(서울 면적의 1.5배)나 된다. 10년 이상 된 땅 가운데 사유지는 650㎢로, 지자체 매수 비용(공시지가)으로 69조원을 투입해야 한다. 기반시설부지로 지정되면 개발이 원천적으로 금지돼 건축물을 설치할 수 없다. 도심 한가운데라도 건물 신축은 물론 증·개축도 허용되지 않아 땅주인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도시시설부지는 지자체가 사들이거나 매수하지 못하면 시설 지정을 해제해야 하지만 특혜 시비나 감사 우려를 이유로 해제에도 소극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지자체에 대해 수요 감소나 재정 부족 등으로 10년 이상 방치된 미집행 도시시설에 대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손을 대지 못하던 땅을 주택, 상가 등으로 개발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또 10년 이상 지난 도시시설용지를 가진 땅주인에게 지자체를 상대로 도시시설용지 해제를 요구하는 ‘해제신청권’을 주기로 했다. 만약 지자체가 해제하지 않으면 국가가 지자체에 해제를 권고하는 ‘국가해제권고권’을 도입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자체가 실현 불가능하거나 과도한 시설용지 지정도 막기로 했다. 건축 인허가에서의 불편도 사라진다. 설계에서 인허가까지 걸리는 시간이 200일에서 100일로 단축된다. 건축 허가 때는 기본설계도서만 제출하고 세부 설계도서는 착공 신고 시 내면 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보통 5회 이상 심의를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단 1번의 심의로 끝나 심의 기간이 90일에서 30일로 단축된다. 여러 부처를 돌아다니며 도장을 받아야 하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유사 관련 건축심의도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그린벨트에 캠핑장, 야구장 등의 실외 체육시설 설치를 허용하고 도서관이나 버스터미널 같은 도시기반시설에 영화관, 소극장,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수 있게 된다. 정병윤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조치로 도시·건축 규제의 20%가 풀리고 연간 5조 7000억원의 투자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수아레스보다 한수 위? 동거녀 입술 물어뜯고 삼킨 남자

    수아레스보다 한수 위? 동거녀 입술 물어뜯고 삼킨 남자

    황당한 물어뜯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가정폭력수사대가 옛 동거녀를 입술불구로 만든 남자를 쫓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수도 라파스에서 남동부로 약 104km 떨어진 파타카마야라는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범인은 옛 동거녀를 찾아가 시비를 벌이다 주먹을 휘둘렀다. 남자는 옛 동거녀를 발로 차 바닥에 쓰러뜨린 뒤 갑자기 달려들어 여자의 아랫입술을 물어뜯었다. 이빨로 뜯어낸 여자의 아랫입술을 꿀꺽 삼킨 남자는 그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듯 바로 도주했다. 졸지에 입술불구가 되어버린 여자는 피를 흘리면서 경찰서를 찾아가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바로 출동했지만 남자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경찰은 범인을 쫓고 있지만 아직 검거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볼리비아 여성단체들은 “여권이 가정폭력으로 짓밟히고 있다.”면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여성단체들은 “가정폭력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에르볼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 사장 모십니다

    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 사장 모십니다

    구로구가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재래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대형마트(연면적 3300㎡ 이상)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연면적 990~3300㎡ 미만) 등의 영향으로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로시장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장 내 빈 점포를 청년 사업가에게 임대해 주고 보증금과 임대료 일부, 기반 시설비, 점포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젊은이들의 이색 아이템 판매를 돕고, 이를 통해 시장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마을공동체 사업의 하나로 구비와 시비·민간 자본 등 2억 4000여만원이 투입된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해 공무원, 상인회, 구로는예술대학 회원들로 이뤄진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을 벤치마킹해 구로시장 여건에 맞는 청년장사꾼 프로젝트를 계획을 세웠다. 지난 3월엔 청년장사꾼 리허설인 ‘청년가게 간보는 야시장’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청년장사꾼들은 16.5㎡이내 점포 6개에 입주한다. 구는 1차 운영 결과를 분석해 점차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영리단체인 ‘구로는예술대학’에 프로젝트의 총괄운영을 맡긴다. 구로는예술대학은 2011년부터 구로 지역에서 커뮤니티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상가마을공동체 사업도 벌이고 있다. 구는 다음달 초까지 청년장사꾼을 뽑고 점포별 리모델링 작업을 마친 뒤 11월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19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이메일(gurocm2014@gmail.com)로 보내면 된다. 구 관계자는 “주택들로 둘러쌓인 생활권 시장이기에 청년몰로 유명한 전주 남부시장보다 더 정착하기 좋은 여건을 갖췄다”며 “청년들의 열정을 녹여 전국적인 명물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빗장 다 풀었다

    재건축 연한 10년 단축… 빗장 다 풀었다

    내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재건축 연한이 최장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다. 청약 1순위 요건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되고 2017년까지 신도시(대규모 택지지구) 조성이 중단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당정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규제 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 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 방안’(9·1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는 재건축 연한을 준공 후 20년이 지나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상한을 정하도록 허용, 서울·경기·부산·인천·광주·대전 등 대부분의 지자체가 상한을 40년으로 묶어 두고 있으며 사실상 상한이 돼야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책은 도시정비법시행령에 재건축 가능 연한 상한을 30년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조례와 상관없이 1987~1991년에 준공된 아파트 24만 8000가구는 재건축 가능 연한이 2~8년, 1991년 이후 준공된 아파트는 10년 당겨진다. 대표적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양천구 목동 일대 아파트가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주차장 부족, 배관 노후화, 층간소음, 에너지 비효율 등으로 큰 생활 불편이 따르는 아파트는 구조안전과 관계없이 20년만 넘으면 재건축을 허용하도록 개선했다. 주택정비사업을 시·군·구가 지원하는 공공관리제는 ‘공공지원제’로 바꿔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이 원할 경우 사업시행인가(조합설립) 전에도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조치다. 아파트 청약자격 1순위 요건이 청약통장 가입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되고, 민영주택 청약에서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감점을 주던 제도를 폐지했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택지지구의 아파트 전매 제한과 의무거주 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한 뒤 집값이 담보가치 이하로 떨어져도 담보주택만 내놓으면 되는 ‘유한책임대출’(비소구대출) 제도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주택시장을 정상화하는 차원에서 투기 과열 시기에 도입된 지나친 규제를 완화하는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했다”며 “투기 우려나 특정 지역 특혜 시비 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윤일병 사건’ 재판 관할권 이전 기각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8사단 윤모 일병 폭행 사망 사건 재판의 관할권을 국방부로 이전해 달라는 가해 병사의 신청을 기각하고 3군사령부에서 그대로 재판하기로 했다. 3군사령부 검찰부는 첫 공판에서 가해 병사의 주 혐의를 살인죄로 변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1일 “가해 병사 측 변호인이 지난달 25일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과 검찰부가 육군본부 법무실장의 지휘하에 있어 재판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재판 관할을 이전해 달라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군 검찰과 피고인 측이 동등한 입장에서 변론하고, 이미 육군 28사단 보통군사법원에서 상급 부대인 3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으로 관할을 이전시키는 등의 조치가 있어 공정성 시비 염려가 없다고 보고 이를 기각했다”고 말했다. 28사단 검찰관은 가해 병사들에게 상해치사죄를 적용했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큰 파문을 일으킨 뒤 국방부 검찰단은 주 혐의로 살인죄를, 예비 혐의로 상해치사죄를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재판 관할권 이전 신청으로 정지됐던 3군사령부 군사법원의 소송 절차도 재개돼 추석 연휴 이후 첫 공판이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3군사령부 검찰부는 국방부 검찰단의 의견을 받아들여 첫 공판에서 윤 일병 가해 병사의 주 혐의를 살인죄로 변경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박원순 “복지비 디폴트 우려” 최경환 “경제 활성화가 시급”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회동하면서 한강 개발에 대한 공감을 나누었다는 성과를 얻었지만, 향후 재정 부담 문제에서 갈등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박 시장이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전제하에 한강을 개발하자고 제안했고, 최 부총리가 이에 동의하면서 한강 개발의 방향성이 정해졌다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중앙정부와 서울시 모두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추후 세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의 재정 문제는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남산의 곤돌라형 케이블카 사업도 건설 예산을 어느 곳에서 부담하느냐가 관건이다. 곤돌라 부지로 손꼽히는 교통방송 사옥에서 교통방송이 2016년 상암동으로 옮겨갈 예정이지만 이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추가 자본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말 시와 기재부는 곤돌라를 둘러싼 첫 실무협의에서 예산을 두고 이견을 확인한 바 있다. 늘어나는 사회복지 비용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다. 이날 박 시장이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비용 때문에 일부 자치구에서는 디폴트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어서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최 부총리는 “세수 확대가 크지 않아 중앙정부도 힘든 상황이어서 경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면서 즉답을 피했다. 실제 처음 지급된 서울시 기초연금의 국비 및 시비는 총 996억 3729만원이었다. 25개 자치구는 180억원 정도를 자체 조달해야 한다. 그럼에도 한강 개발 등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찾은 것은 큰 성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민생 안정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당적이나 조직과 관계없이 협의해야 한다는 것은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 관계자 역시 “부총리와 서울시장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면서 “대화와 협력채널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영오 “朴대통령에 욕설? 말 막는 경호원한테 한 것, 음해다”

    김영오 “朴대통령에 욕설? 말 막는 경호원한테 한 것, 음해다”

    유민아빠 김영오, 김영오씨, 김영오 김영오씨가 29일 일각에서 대통령에게 욕설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옷을 잡아끌고 말을 못하게 제지하는 경호원들에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오씨는 이날 SBS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 가진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4월17일 진도체육관을 찾았을 당시 “그 날 어떤 상황이었느냐면 대통령이 오셨을 때 경호원이 내 뒤를 둘레를 딱 네 명이 절 에워쌌어요. 카메라 잘 돌려보시면 보일 거예요. 경호원 네 명이서 둘러싸가지고 유가족들이 다 앉아있었거든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영오씨는 이어 “제가 손을 들고 대통령한테, 해양경찰 바꿔달라고, 다른 사람, 구조를 계속 안 하고 공기도 안 넣어주고 애가 죽어요, 배 속에 있는데 답답하잖아요. 바꿔달라고 이 말 한 마디 하려고 그러는데도 계속 옷을 당겨요, 못 일어나게”라고 말했다. 김영오씨는 “그러니까 김영오 씨만 경호원들이 둘러쌌다는 말씀이세요”라는 질문에 “제가 마이크 잡고 말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김영오씨는 “마이크를 잡고 계속 말씀을 하시니까 그러니까 경호원들이 둘러싸는 상태였다”는 MC의 말에 “네, 그래가지고 겨우 일어나 대통령한테 답변을 했어요. 해양경찰청 바꿔달라는 뜻으로 얘기한 거죠, 바꿔 달라 그랬거든요”라면서 “그랬더니 뒤에 있는 경호원이 옷을 당기고 못하게 제지를 했어요. 뒤돌아서면서 그 경호원한테 욕을 했던 거예요, 보시면 다 알거예요”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오씨는 “제가 진도에 있을 때 마이크 잡은 이유가 정보과에서 너무 많이 유가족을 파악하고 그랬어요. 몇 백 명이 일반 사복으로 갈아입고 나서 정보를 막 캐가고 해서 의심도 서로 많았었고 그래서 싸움이 많이 일어났었어요, 유가족으로 변장해서 시비를 많이 걸었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 때문에 “(내가) 단상에 올라가서 마이크를 잡고 뭐라고 했냐하면 “제발 싸우지 마십시오. 우리가 싸우는 게 정부가 요구하는 겁니다, 정부가 좋아하는 겁니다, 우리가 집니다, 절대 싸우지 마세요, 우리만큼은 절대 폭력으로 대응하지 맙시다”라고 했다고. 김영오씨는 ”청와대 간다고 할 때도 제가 앞장섰어요. 앞장서서 “절대 폭력을 쓰지 마십시오, 폭력을 쓰지 말고 우리 여론을 이용합시다” 이렇게 한 거는 왜 안 나오고 몇 번 욕한 것을 가지고 들춰가지고 저를 음해하고 (그런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0년째 루게릭병 투병 호킹 박사도 ‘환자 돕기’

    50년째 루게릭병 투병 호킹 박사도 ‘환자 돕기’

    영국의 우주물리학자 스티븐 호킹(72) 박사가 28일(현지시간) 루게릭병 환자 돕기 기부 캠페인인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21세 때 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호킹 박사는 50년째 투병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호킹 박사는 자신을 대신해 세 자녀인 루시와 로버트, 팀이 얼음물을 뒤집어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폐렴을 앓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내가 직접 얼음물 세례를 받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주관하고 있는 운동뉴론병협회(MNDA)가 루게릭병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질환 연구도 지원할 수 있도록 기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는 다음 주자로 케임브리지 대학 총장인 로드 세인즈베리와 부총장 레스벡 보리시비치, 과학박물관 관장 이안 블라치포드를 지목했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으로 온몸이 마비됐지만, 볼 근육을 움직여 텍스트를 입력하고 다시 음성으로 변환하는 특수장비를 의사소통에 활용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포르쉐 운전자, 시비 끝에 여성 버스기사 무차별 폭행

    포르쉐 운전자, 시비 끝에 여성 버스기사 무차별 폭행

    중국 우한 지방 우창(武昌)의 한 좁은 도로에서 포르쉐 운전자가 여성 버스기사와 운전시비가 붙어 여성 기사를 무차별 폭행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CCTV 영상을 확인해보면, 포르쉐에서 내린 남성이 여성 버스기사에게 다가와 실랑이를 벌이다 분을 참지 못하고 라면을 던진다. 그러자 여성 기사가 버스에서 내려 그에게 따지기 시작한다. 화가난 포르쉐 운전자는 여성 기사의 머리카락을 잡고 쉴 새 없이 안면과 복부를 가격한다. 이 폭행으로 여성 버스기사는 코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버스 승객들의 증언과 CCTV 영상을 증거로 확보하고 포르쉐 운전자를 구속했다. 사진·영상=Mirror, Facebook/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北 ‘응원단 불참 南책임론’… 향후 주도권 전략

    북한이 다음달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북측 응원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남측 당국에 책임을 전가한 데 대해 우리 측이 공식 반박하는 등 남북 당국 간 갑론을박이 격화되고 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9일 전날 하루 먼저 종료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맹비난하며 재차 군사적 보복 대응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이 남측의 고위급 접촉 제의에 뜸을 들이면서 UFG 훈련 종료에 맞춰 응원단 불참을 선언하는 등 강경 태도를 보이는 데는 향후 전개될 대화 국면에서 5·24 대북조치 해제 등 우리 정부의 변화를 압박하고, 남북 관계의 고삐를 쥐려는 측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조선중앙TV 대담에서 “남측이 우리 응원단을 대남 정치공작대니, 응원단의 규모 및 공과국기 크기가 어떻다느니, 심지어 비용 문제까지 거론해 실무회담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이는 북측이 지난달 17일 결렬된 실무접촉의 세부 의제까지 공개하며 남측의 책임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가 북한 응원단 참여를 시비한다고 왜곡 주장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표명했다. 그는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의) 편의 제공 문제는 국제관례를 따르되 남북 관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협력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북측에 응원단 파견을 다시 거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임 대변인은 이어 “8월 22일 조추첨 행사에 참석한 북측 관계자들은 선수단 명단 등이 포함된 공식 서한을 우리에게 전달했지만 응원단 관련 내용은 전혀 없었다”며 “우리 측이 (응원단 문제를) 묻자 구두 언급 형태로 우리 실무자에게 말해 놓고 마치 공식 통보한 것처럼 주장하는 건 옳은 태도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남북 당국 간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 있다’는 말처럼 지난 실무접촉이 파행된 후 감정적 대립도 적지 않다는 점을 방증한 것이란 평가다. 현 정세의 흐름상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이 재개되더라도 북측이 5·24 조치와 UFG 연습을 정조준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대남 정책을 총괄하는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5·24 조치 결단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그렇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 28일 강연에서 “김 비서가 우리는 대화와 교류 협력을 하자는 것이고, (남측) 최고지도자의 실천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남쪽이 UFG 훈련을 앞두고 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것에 의구심도 표명했다고 공개했다. 임 전 장관은 지난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개성공단에서 김 비서와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입장에서 대화를 하더라도 남북 관계의 주도권을 놓칠 수 없다는 상황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한 응원단 아시안게임 불참 “비용 논란은 무엇?”

    북한 응원단 아시안게임 불참 “비용 논란은 무엇?”

    북한 응원단 아시안게임 불참 “비용 논란은 무엇?” 북한이 다음달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2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9년 만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북한 응원단의 남한 방문은 일단 무산됐으며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만 보낼 것으로 보인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우리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달 17일 북한의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그는 “남측은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데 대해 대남 정치공작대니, 남남갈등 조성이니 뭐니 하면서 노골적으로 험담하다 못해 (심)지어 지난 7월에 진행된 북남 실무회담에서는 우리 응원단의 규모가 어떻다느니, 우리 응원단이 응원할 공화국기 크기가 크다느니 작다느니 하면서 시비를 걸고 또 (심)지어 우리가 입 밖에도 내지 않은 비용 문제까지 꺼내들면서 북남 실무회담을 끝끝내 결렬시키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월 20일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추첨식과 국제체육학술토론회에 참가한 우리 대표단이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남측 당국 관계자들에게도 이에 대해 이미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 22일 통일부 대변인 브리핑에서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에 273명의 선수단을 보내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해 왔다고만 밝히고, 북측이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응원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개하고서야 “(조 추첨 당시) 응원단 파견을 못하겠다는 취지의 (북측의) 언급이 있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북한 팀의 원만한 대회 참가를 위한 제반 준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만 밝히고 북한의 응원단 파견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논평은 피했다. 북한은 지난달 7일 ‘공화국 정부 성명’에서 응원단 파견 방침을 밝혔으며 같은 달 17일 남북 실무접촉이 판문점에서 열렸으나 우리 측의 협상 태도를 문제삼아 일방적으로 퇴장했다. 북한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등 남한에서 열린 국제체육경기대회에 세 차례 응원단을 파견했다. ‘미녀 응원단’으로 통한 이들은 대회 흥행과 남북화해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인천아시안게임 응원단 파견 안 한다

    북한이 다음달 19일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28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9년 만에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던 북한 응원단의 남한 방문은 일단 무산됐으며 북한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만 보낼 것으로 보인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우리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7일 ‘공화국 정부 성명’에서 응원단 파견 방침을 밝혔으며 같은 달 17일 남북 실무접촉이 판문점에서 열렸으나 우리 측의 협상 태도를 문제 삼아 일방적으로 퇴장했다. 그는 “남측은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데 대해 대남 정치공작대니, 남남갈등 조성이니 뭐니 하면서 시비를 걸고 또 (심)지어 우리가 입 밖에도 내지 않은 비용 문제까지 꺼내들면서 북남 실무회담을 끝끝내 결렬시키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월 20일 남조선 인천에서 진행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추첨식과 국제체육학술토론회에 참가한 우리 대표단이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 남측 당국 관계자들에게도 이에 대해 이미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날 자료를 배포하고 “그동안 정부는 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참가를 통보하고 응원단 파견 입장을 밝힘에 따라 조직위와 인천시 등과 함께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의 원만한 대회 참가를 위해 제반 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북한 응원단 불참 남한 탓에 정부 발끈 “北 왜곡 주장 유감…북한 응원단 참여 희망”

    북한 응원단 불참 남한 탓에 정부 발끈 “北 왜곡 주장 유감…북한 응원단 참여 희망”

    ‘북한 응원단’ 북한 응원단 불참 소식에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정부는 29일 인천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 발표와 관련, “우리가 북한 응원단 참여를 시비한다고 왜곡 주장하며 응원단 불참을 (북한이)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북한이 일방적으로 응원단 불참을 발표하고 그 이유를 우리 측이 북한 응원단 참가를 바라지 않는다고 한 점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참여를 희망하고 편의 제공 문제는 국제관례를 따르되 남북관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남북 간에 협력해나간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북한은 지난달 17일 실무접촉에서 우리의 언론 보도 내용, 비용 및 인공기를 사용한 응원 등의 협의 문의에 대해 험담이니 시비니 하며 회담을 결렬시켰다”고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인천아시안게임은 아시아 45개국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이에 정부는 북한 선수단이 다른 아시아 국가 선수들과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갈 것이고 북한도 선수단 참가에 필요한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전날 조선중앙TV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남측이 우리 응원단이 나가는 것을 우려하면서 시비하고 바라지 않는 조건에서 우리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응원단을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지자체 ‘탈원전’ 주민투표 시비 걸 일 아니다

    또다시 원전 논란이다. 강원 삼척시가 원전 유치 신청 철회를 묻는 주민투표를 추진하자 정부가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라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삼척시는 2012년 경북 영덕군과 함께 정부의 신규 원전 예정지로 지정 고시됐다. 삼척시 의회가 엊그제 주민투표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에 따라 삼척시가 오는 10월 1일 주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안전행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유치 신청철회도 국가사무인 만큼 주민투표의 대상이라고 볼 수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았다. 주민투표법(제7조)에는 ‘국가사무는 주민투표 대상이 아니다’라고 규정돼 있다. 이 같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의 정면 충돌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다. 후보 시절 삼척 원전 백지화 공약을 내걸고 당선된 김양호 삼척시장은 “이미 법률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아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것”이라며 주민투표 등 제반 절차를 진행해 나갈 뜻을 밝힌 바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 또한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 시설에 도민을 노출시켜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정부의 제2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35년까지 전체 전력설비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지금의 26.4%에서 29%로 늘리는 것으로 돼 있다. 앞으로 에너지 소비 규모는 매년 평균 0.9%, 전력 평균 수요는 2.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다소비 국가인 우리로서는 원전 건설이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다. 우리는 원전수출국이기도 하다. 그러나 원전이 아무리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뛰어나다 해도 다른 어떤 전원보다 잠재적 위험성이 크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해양도시인 삼척시의 경우 원전보다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창출 쪽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낫다는 지적도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삼척시는 선관위가 주민투표를 거부할 경우 시 자체 또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민간기구 주도로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유권해석을 내세워 주민투표 자체를 막는다고 해결될 일은 아무것도 없다. 또 다른 형태의 저항만 부를 뿐이다. 그동안 간단없이 터져 나온 원전 사고와 복마전을 방불케 하는 비리를 감안하면 그 어떤 이유와 명분을 들이대도 국민을 설득하기엔 힘이 부치는 게 사실이다. 원전 르네상스를 외치기에는 원전 강국 신화는 이미 상당 부분 빛이 바랬다. 원전 의존도를 점차 줄여 나가는 방향에서 국민을 설득하고 동의를 구해 나가는 게 답이라고 본다.
  • 버거킹 팀홀튼 인수 합의, ‘세금 바꿔치기’ 시비로 비화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캐나다 커피 체인 팀 홀튼을 110억 달러(약 11조 1800억 원)에 인수키로 한 것이 ‘세금 도치(tax inversion)’ 시비로 이어지면서 뒷얘기가 분분하다. 세금 도치란 높은 법인 세율을 피하려고 국외 거점 기업을 인수하고서 본사를 그쪽으로 옮겨 세금을 절약하는 기법으로 미국 대기업이 잇따라 활용해왔다. 백악관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세금 도치가 더 방치돼서는 안 된다고 거듭 규제를 촉구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날 “이 건이 캐나다에 혜택을 주는 것인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수 조건이 캐나다에 유리하기 때문에 승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시장이 관측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캐나다는 스티븐 하퍼 총리 집권 후 세율을 떨어뜨려 법인 세율이 평균 27%로, 주요 7개국(G7) 가운데 21%인 영국 다음으로 낮다. 미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법인 세율이 가장 높아 평균 38% 수준이다. OECD 평균 세율은 24%로 분석됐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세금 도치가 북진한다’고 표현하면서 2010년에도 미국 제약회사 발레안트가 캐나다의 바이오베일을 이런 목적으로 인수했음을 상기시켰다. 캐나다 캘거리대의 잭 민츠 공공대학원장은 블룸버그에 “캐나다가 (세율 인하로) 갈수록 비즈니스 하기 좋은 곳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자국에서 발생한 소득에만 과세하는 이른바 ‘속지주의’인 반면 미국은 다국적 기업이 국외 수익을 가지고 오면 과세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분석에 의하면 버거킹은 매출의 약 42%를 미국과 캐나다 바깥에서 올리고 있다. 토론토 소재 바스킨 파이낸셜 서비시스의 데이비드 바스킨 대표는 블룸버그에 “버거킹의 팀 홀튼 인수가 캐나다에 나쁠 게 없다”면서 “인수 조건도 예상보다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대기업이 세금 도치 목적으로 캐나다 기업에 계속 눈독을 들일 것이라면서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이 다음번 목표가 될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버거킹이 인수 후에도 팀 홀튼이 계속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점 등을 내세우지만 새 회사의 본사는 캐나다에 세워질 것이 확실시된다면서 따라서 세금 도치 시비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악관 대변인은 버거킹의 팀 홀튼 인수 합의가 발표되고 나서 회견에서 “꼬박꼬박 세금을 내야 하는 미국의 수많은 중산층에게 공정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세금 회피 척결을 모색해왔다고 말했다. 조 올리버 캐나다 재무장관은 26일 기자들과 만나 버거킹의 팀 홀튼 인수가 “캐나다 국익에 들어맞는 것인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세금 도치 시비에는 함구했다. 그러면서도 “캐나다 세제가 경쟁력 있다”면서 현 정부 “집권 후 특히 중소기업 등을 위해 세율을 낮췄음”을 강조했다. 캐나다는 외국 기업이 3억 5400만 캐나다달러(약 3283억 원)가 넘는 자국 기업을 인수하면 ‘장기적으로 캐나다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를 자동으로 검토하도록 돼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두에게 열린 개화산

    모두에게 열린 개화산

    서울 강서구는 개화산 무장애 자락길을 마무리 짓고 28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주택가 주변 낮은 산자락 숲을 따라 폭이 넓고 완만하게 조성해 평소 산에 오르기 힘들었던 보행약자들이 쉽게 산이나 숲 속을 산책할 수 있도록 만든 길이다. 강서구에는 서울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애인이 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도 네 번째로 많다. 따라서 노인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누구에게나 편한 산행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시비 8억 6000만원을 투입해 개화산에 무장애 자락길을 만들게 됐다. 자락길은 방원중학교 주변 개화산 입구부터 하늘길 전망대까지 총 2.1㎞다. 0.7㎞는 1.8m 폭으로 울퉁불퉁한 산길 위에 목재데크를 깔아 무장애 숲길로 조성했다. 나아가 구는 산림훼손을 방지하고자 기존 산책로를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자락길 주변에는 산벚나무, 산사나무, 맥문동 등 14종 3만 7000여 그루의 관목·교목·초화류를 심었다. 아울러 400여권의 책자를 지역 도서관으로부터 기증받아 비치하고 테이블과 의자를 갖춘 북카페도 두 곳에 설치했다. 장애인 이용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7곳의 휠체어 회차 구간과 차량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다. 구는 자락길을 중증 외국인 환자들의 산책 코스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 관계자는 “이제 휠체어도 유모차도 산을 오르는 데 전혀 문제를 느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자연이 주는 이로움과 아름다움을 누구나 차별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녹색당 “靑, 예산집행 불투명”

    영수증을 증빙하지 않고도 현금으로 집행하는 청와대의 특수활동비 예산이 크게 늘고 대통령 비서실의 국외여비 집행도 투명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녹색당이 25일 국회 운영위원회 예산안예비심사보고서를 분석해 공개한 2014년 청와대 예산안에 따르면 특수활동비는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 포함)에 146억 9200만원, 대통령 경호실에 119억 400만원이 책정됐다. 청와대의 특수활동비 규모는 265억 9600만원으로 올해 청와대 예산(1635억 400만원)의 16.3%에 달했다. 이른바 ‘묻지 마 예산’으로 통하는 특수활동비는 집행기관이 사용 내역을 국회 결산에 보고하지 않고 주로 현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돈으로 취급된다. 이 때문에 참여정부 당시 정상문 총무비서관이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원을 횡령해 구속되는 등 권력기관의 ‘쌈짓돈’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박근혜 정부 대통령 비서실의 특수활동비 예산은 노무현 정부 임기 마지막 해인 2007년 집행된 111억 7700만원에 비해 31.4% 증가했다. 집권 첫해인 지난해보다는 9억원 정도 늘었다. 경호실의 특수활동비 규모도 2007년의 104억 1900만원에 비하면 14억 9500만원이 늘었다. 대통령 비서실의 출장 예산 항목인 국외여비는 올해 3억 8000만원이 배정됐지만 이 역시 구체적인 출장 목적과 지출 내역이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국회조차도 국외여비가 목적에 맞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올해 청와대 예산은 총 1635억 400만원으로 비서실이 841억 3400만원, 경호실은 793억 70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통일·외교·안보 분야에서 국익과 관련한 비용은 낱낱이 공개하기 어려운 데다 국정 운영에 지장을 받을 우려가 있어 공개에 한계가 있다”고 전제한 뒤 “새 정부 출범 이후 기밀을 요하지 않는 출장 비용은 국외 출장 연수 시스템에 모두 등록하게 돼 있기 때문에 집행이 불투명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