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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콘 구준회 사과 “키타노 타케시, 좋아하는 배우..다른 건 몰랐다”

    아이콘 구준회 사과 “키타노 타케시, 좋아하는 배우..다른 건 몰랐다”

    아이콘 멤버 구준회가 ‘혐한’ 배우로 알려진 일본 배우 키타노 타케시와의 친분을 인증해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과를 전했다. 구준회는 25일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 좋아하는 배우여서 다른 정보를 몰랐다”라면서 “다음부터는 신중하게 소통하는 준회 되겠다. 걱정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24일 구준회는 일본 영화감독이자 희극 배우 키타노 타케시와의 친분을 드러내는 사진을 올렸다. 이에 한 팬은 “키타노 타케시 혐한 논란 있다. 관련 글 제발 다 삭제해 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구준회는 해당 댓글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요. 싫어요”라고 답했다. 구준회의 태도에 팬들은 실망을 드러냈고 구준회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후에도 논란이 확산되자 사과에 나선 것. 키타노 타케시는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 당시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에 열광하면 되겠냐”고 말하는가 하면 “한국 연예인들이 예쁜 건 성형수술 때문”, “일본으로부터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뻔뻔하게 시비를 거는 나라” 등의 발언을 해 대표적인 혐한 문화계 인사로 꼽혀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이콘 구준회, ‘혐한 배우’ 지적하는 팬 충고에 “싫어요”

    아이콘 구준회, ‘혐한 배우’ 지적하는 팬 충고에 “싫어요”

    그룹 아이콘의 멤버 구준회가 팬의 충고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구준회는 24일 자신의 SNS에 일본 영화감독이자 희극 배우 키타노 타케시의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한 팬은 “키타노 타케시 혐한 논란 있다. 관련 글 제발 다 삭제해 달라”는 댓글을 달았다. 구준회는 해당 댓글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요. 싫어요”라고 답했다. 구준회의 태도에 팬들은 실망을 드러냈고 구준회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키타노 타케시 감독은 과거 한국 드라마의 인기, 한국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발언 때문에 대표적인 혐한 문화계 인사로 꼽혀왔다. 과거 그는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 당시 “독도를 강탈한 나라의 드라마에 열광하면 되겠냐”고 말하는가 하면 “한국 연예인들이 예쁜 건 성형수술 때문”, “일본으로부터 돈을 받아낼 목적으로 뻔뻔하게 시비를 거는 나라”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용위기 울산 동구에 ‘가상·증강현실 울산지역센터’ 건립

    고용위기 지역인 울산 동구에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개발 인프라가 생긴다.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산업(고용)위기 지역 혁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사업에 가상·증강현실 울산지역센터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울산 정보산업진흥원이 맡아 진행한다. 가상·증강현실 울산지역센터는 44억원(국비 26억원, 시비 18억원)이 투입돼 동구 일산동 1578㎡ 부지에 3층 규모로 내년 3월 건립된다. 센터에는 창업지원시설과 공용 장비실, 교육실 등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센터가 준공되면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기술개발, 인재양성, 창업 기업을 키우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등 관련 혁신산업을 성장시키는 데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센터는 제조업과 신성장 산업을 융합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등 동구 지역 신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 줄 것”이라며 “청년 일자리 등 새로운 고용 창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거제도와 섬 잇는 세번째 연륙교 산달연륙교 개통

    거제도와 섬 잇는 세번째 연륙교 산달연륙교 개통

    경남도와 거제시는 21일 거제시 거제면과 산달도를 연결하는 왕복 2차선 ‘산달연륙교’가 이날 개통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10시 개통과 함께 통행이 시작된 산달연륙교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국비 341억원과 도·시비 각 73억원 등 모두 487억원을 들여 건설했다. 거제면 소랑리와 산달도(법동리)를 잇는 연륙교 620m(폭 11m)와 접속도로 793m를 건설하는 공사를 2013년 9월 시작해 5년여만에 준공했다. 거제시는 개통에 앞서 20일 오후 3시 산달연륙교 현장에서 준공식을 했다.면적 2.55㎢인 산달도에는 122가구에 주민 232명이 살고있다. 산달도 주민과 외지 관광객들은 다리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거제면 고당항과 산달도를 오가는 도선을 타고 다녔다. 산달도는 굴, 바지락, 유자가 특산품으로 유명하다. 주변 바다에 굴양식업이 번창해 섬 곳곳에 쌓여 있는 굴껍데기가 동산을 이루고 있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그동안 산달도에서 생산된 굴을 배로 운반했으나 산달연륙교가 놓여 차로 운반할 수 있어 산달도 지역 수산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는 산달연륙교 건설을 계기로 산달도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시행되는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캠핑장과 먹거리촌 조성 등 관광사업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산달연륙교는 거제도와 칠천도를 연결하는 칠천연륙교(2000년 1월)와 거제도와 가조도를 잇는 가조연륙교(2009년 7월)에 이어 거제도 본섬과 부속섬을 연결하는 세번째 다리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병훈 의원,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현황 파악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이 서울시에서 받은 『2018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예산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24개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예산 약 119억 원 중 약 31억 원이 자녀 교육사업 프로그램에 지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거점센터인 영등포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7억6천만 원으로 가장 많은 운영예산이 지원되고 이어 동대문구(5억8천만), 구로구(5억3천만)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등포구와 구로구는 서울시에서 초중고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자치구이다. (2017년 기준 각 1,139명 1,181명) 서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운영 예산은 국시비 매칭사업으로 (국비3:시비7), 특화사업(국비5:시비5) 지원한다. 센터 기본운영비는 결혼이민자수와 사업실적을 토대로 가형(종사자5명)과 나형(종사자4명)으로 차등지원 되며 특화사업은 매년 말 자치구별 수요조사를 통해 여성가족부가 확정 내시한다. 서울시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외에도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사업, 도서지원,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방문학습지원사업, 중도입국자녀 중점지원기관 서울온드림교육센터 등 학습지도에 필요한 사업을 시비 및 민관협력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문 의원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교육 특화 사업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수요에 맞는 교육 지원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설경구X최희서, 대종상영화제 새 얼굴...올해 홍보대사로 위촉

    설경구X최희서, 대종상영화제 새 얼굴...올해 홍보대사로 위촉

    대종상영화제 새 얼굴로 배우 설경구와 최희서가 선정됐다.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T타워에서 열린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배우 설경구와 최희서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지난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설경구는 이날 “작년에 대종상 덕에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최근 부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 명성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는 많은 배우가 참석해 명성을 되찾고 도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해 대종상에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최희서는 “작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상을 받은 날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며 “내년이 한국영화 100년이다. 의미 있는 시기에 존경하는 설경구 선배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다. 의미 있는 영화와 홍보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구회 대종상영화제조직위원장은 “99년에 이르는 한국영화 여정 속에서 대종상은 향수라고 말할 수 있다. 다시 한번 대종상이 공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앞서 작품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 시비가 불거지면서 잡음이 일었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출품작이 아닌 개봉작을 대상으로 작품을 심사하기로 했다. 올해 영화제 심사 대상은 지난해 9월 1일~올해 8월 31일 사이 개봉한 작품 104편이다. 10억 원 이상을 투입, 100개관 이상에서 40회 이상 상영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은 제외됐다. 오는 10월 22일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태풍에 비행기 끊기자 수업위해 737km 택시로 달린 교수

    [여기는 중국] 태풍에 비행기 끊기자 수업위해 737km 택시로 달린 교수

    중국의 한 교수가 광저우에서 태풍으로 비행기가 취소되자, 택시를 타고 737km를 달려 창사에서 비행기를 탄 뒤 난징에 있는 대학까지 이동했다. 이유는 단 하나, 개학날 첫 수업에 늦을 수 없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 18일 장쑤TV 뉴스에 따르면, 동남대학(东南大学) 중문학과 왕커후이(王珂回) 교수는 지난 16일 오전 출장차 광저우에 머물렀다. 당시 광저우는 태풍 망쿳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었다. 왕 교수는 이날 태풍이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한 저녁 9시 30분 비행기를 타고, 난징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이튿날 오후 2시 개강 첫 수업까지 무사히 도착할 거라 여겼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저녁 9시 30분 광저우-난징행 비행기가 취소되었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그는 서둘러 버스 역으로 향했다. 하지만 버스 역시 운행이 중단된 상태였다. 결국 그는 태풍의 영향권이 비교적 약한 창사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정했다. 창사에서 난징행 비행기를 탈 계획이었다. 광저우에서 택시를 타고 창사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곳곳이 폐쇄되어 하는 수 없이 성급 간선도로를 탄 뒤 다시 고속도로를 탔다. 장장 700km가 넘는 대장정이었다. 오전 11시 43분에 출발한 택시는 12시간이 지난 자정이 다 되어 창사 공항에 도착했다. 택시비 2989위안에 통행료와 돌아간 비용까지 합해 총 4600위안(75만원)을 지급했다. 드디어 17일 오전 11시경 그는 난징 동남대학에 무사히 도착했고, 오후 2시 정시에 첫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개학날 첫 수업을 한 번도 늦거나 빠뜨린 적이 없는데,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면서 “’수업은 교사의 기념일’이라는 말이 있는데, 수업할 때마다 나의 기념일이 지나간다고 여기니 오늘 수업도 빠뜨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8년간 한 번도 수업에 늦거나, 빠뜨린 적 없는 ‘모범 교수’로 알려졌다. 태풍을 헤치고 737km의 길을 미친 듯이 달려 무사히 수업을 마친 그에게 수많은 중국인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장쑤TV뉴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전 남친과 폭행 시비’ 구하라, 붕대에 멍자국…경찰 출석

    ‘전 남친과 폭행 시비’ 구하라, 붕대에 멍자국…경찰 출석

    전 남자친구와 쌍방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구하라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착해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라 경찰 조사 과정에서 추후 밝혀질 문제”라면서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A씨는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질문에 “앞으로 해결해 가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이날 구하라는 마스크나 선글라스 없이 모자만 착용한 채 경찰서를 찾았다. 구하라의 팔에는 압박붕대가 감겨 있었고, 군데군데 멍처럼 보이는 자국도 눈에 띄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2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라에서 A씨는 “구하라에게 폭행당했다”면서 112 신고를 했다. 구하라는 현장에서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얼굴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공개하면서 쌍방 폭행이 아니며 자신은 구하라에 폭행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7일 구하라는 연예매체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A씨로부터 폭행과 함께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구하라의 산부인과, 정형외과 진단서에는 질병명으로 경추염좌, 안면부·하퇴부 좌상 및 염좌, 자궁 및 질 출혈 등이 적혀 있었다. 17일 밤 경찰 조사를 받으러 출석한 A씨는 디스패치 인터뷰는 거짓이라며 경찰 조사에서 이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구하라, 경찰 출석…폭행 진실공방 경찰 수사로 가려질까

    구하라, 경찰 출석…폭행 진실공방 경찰 수사로 가려질까

    전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에 휘말린 걸그룹 카라 출신 방송인 구하라(27)씨가 18일 쌍방폭행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양측 모두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구씨는 이날 오후 3시쯤 변호인과 함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구씨의 팔 곳곳에는 멍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구씨는 “누가 먼저 때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경찰 조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구씨는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A씨와 몸싸움을 벌이고 몸에 멍이 들 정도로 심하게 싸웠다”며 A씨에게 맞아 멍든 부위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자궁 및 질 출혈’, ‘경추 염좌, 안면부·하퇴부 좌상 및 염좌’ 등의 병명이 적힌 산부인과·정형외과 진단서도 함께 공개했다. 구씨 측에 따르면, 지난 13일 0시 30분쯤 A씨가 술에 취한 채 구씨의 집으로 찾아와 구씨를 발로 차고, 머리채를 잡고 휘두르고, 공기청정기를 집어던졌다. 몸싸움 과정에서 구씨도 A씨의 얼굴 등을 할퀴었다. 구씨 측은 구씨가 다른 남성과 식사를 한 사실을 숨긴 것이 폭행의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욕설과 함께 연예인 인생 끝나게 해주겠다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사건 직후 인터넷 매체에 ‘구하라 제보’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지난 17일 오후 9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A씨는 “구씨의 인터뷰 내용은 거짓”이라면서 “산부인과 진단서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인 지난 13일 A씨는 “구씨에게 폭행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구씨는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나비천국’ 된 불암산 사계절 동심 속으로

    ‘나비천국’ 된 불암산 사계절 동심 속으로

    배추흰나비·호랑나비 등 10종 전시 산림치유센터·유아숲도 들어설 예정 23일까지 개장 기념 곤충특별전유리문을 열고 들어서자 유리로 된 벽과 천장에서 내리쬐는 따뜻한 햇살 사이로 뭔가가 무리 지어 날아다니는 게 눈길을 사로잡는다. 색깔도 제각각인 나비 수천 마리가 온실을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다. 제 세상인 양 돌아다니는 나비를 밟기라도 할까 봐 발걸음을 조심조심 옮기다 보면 바로 눈앞에서 날아다니던 나비가 무심한 듯 팔뚝에 앉아 쉬다가 제 갈 길을 간다. 17일 서울 노원구에 따르면 나비를 눈앞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나비정원이 18일 오후 4시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개장식에선 관람객들에게 나비를 나눠 주고 날리는 이벤트도 열린다. 노원자동차학원 옆 도로에서 오솔길을 따라 100m 올라간 곳에 있는 나비정원은 서울 도심에 처음 문을 여는 곤충 생태 체험학습장이다. 구비 약 32억원과 시비 10억원을 들였으며 1448㎡ 규모다. 불암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양지바른 산자락에 자리잡은 데다 주변에 철쭉동산과 산림치유센터, 유아숲 체험장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어서 새로운 서울시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비정원은 지금은 배추흰나비와 호랑나비 등 10종류를 전시한다. 앞으로 20종까지 꾸준히 종류를 늘릴 예정이다.나비정원에서는 사계절 내내 산란부터 번데기, 나비로 성장하기까지 나비 일생을 체계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큰 나무통에 담긴 애벌레를 만져 볼 수 있다. 시청각 교육실에서 1급 보호종인 붉은점모시나비를 모델로 한 영상을 본 다음 2층 곤충학습관으로 가서 곤충의 외모와 목소리 등도 살펴보고 곤충을 이해하고 비교해 보는 게 가능하다. 이제 나비정원의 고갱이라고 할 수 있는 나비온실이다. 겨울에도 25~28℃ 기온을 유지해 1년 내내 살아 있는 나비를 볼 수 있다. 잎사귀에 앉아 있는 나비는 물론 나무 사이를 날아다니는 나비까지, 10㎝ 앞에서 휴대전화로 나비 사진을 찍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바로 옆에 있는 사육·배양실에선 산란부터 번데기까지 키우는 과정도 볼 수 있다. 나비정원 바깥에도 쉴거리가 많다.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나무데크로 된 산책 코스에선 무당벌레와 사슴벌레 등 6가지 곤충 조형물을 구경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노원구에선 18일부터 23일까지 개장을 기념한 곤충특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심에 불암산이 있다는 건 노원구로선 엄청난 축복”이라면서 “나비정원을 비롯한 다양한 휴식공간이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생태체험과 협동심을 기르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송명화 서울시의원, 초등 돌봄체계 구축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송명화 서울시의원, 초등 돌봄체계 구축 통합시스템 마련 촉구

    송명화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3)은 지난 9월 3일 서울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초등 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통합시스템 마련’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주문했다. 박원순 시장은 초등 온종일 돌봄 서비스 전면 확대를 민선7기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그 일환으로 최근 강․남북 균형발전 계획에서 신규 초등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90% 이상(357개)을 강북(비강남권)에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현재 노원, 도봉, 마포, 성북 등 4개소를 선정,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며 2022년까지 400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수요파악과 기본계획 수립이 안 되어 있는 상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담당부서를 정하지 못한 구들도 있고 정해진 구도 기존 돌봄 관련 부서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해와 공유가 어려운 실정이다. 송 의원은 사업 추진에 있어 수요파악과 기본계획 수립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 자치구별 정확한 실태파악, 공간 확보 문제, 시설에 대한 아이들의 접근성 문제, 기존 돌봄 시설들과의 관계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 후 사업이 진행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또한 관계 법령이 없는 상태에서 사업이 진행됨을 지적, 인력운영, 조직문제, 예산 문제, 위탁업체 선정, 이용료 납부 부과 문제 등을 고려,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기존 돌봄 관련 조례 등을 함께 검토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제도를 마련해 줄 것도 촉구했다. 아울러 기존의 학교 돌봄과 지역사회 돌봄 관계자들이 전체적으로 함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돌봄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역 돌봄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주문하는 한편, 공청회나 토론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 돌봄체계에 대한 연구 등을 통해 서울의 초등 돌봄 체계가 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시스템을 마련하고 시민들과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존 민간 돌봄 영역인 지역아동센터와 관련해서는 공공의 돌봄이 생기면서 갖게 될 민간 영역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잘 헤아려 봐야 한다며, 현재 서울에 지역아동센터가 434개소인데 우리동네키움센터 400개소가 생기게 되었을 때 미칠 수 있는 영향, 지역아동센터의 공간마련의 어려움과 신규개소 후 2년간의 자체운영 실적이 있어야 국·시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문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의 인건비 등 처우개선 문제, 지역아동센터의 국공립 전환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지적 및 제안을 하였으며, 이와 함께 물가상승률에 따른 결식아동 급식비 인상 등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진 등 대가 뇌물수수 혐의 김영석 전 영천시장 영장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직원 승진 등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영석 전 영천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2014년 9월쯤 5급으로 승진한 영천시청 간부 공무원 A(56·5급)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승진 후 시장실을 찾아 5000만원이 든 종이가방을 김 전 시장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장은 2017년 도.시비 5억원을 들여 추진한 최무선과학관 건립 등 2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대가로 A씨로부터 2차례에 걸쳐 수천만원 상당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업체 대표는 A씨와 특정 관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 전 시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공무원 신분으로 6·13 지방선거에 나선 특정 후보를 돕고, 민원 해결을 대가로 민간 업자에게 뇌물은 받은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및 뇌물수수)로 A씨를 구속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흥~거제 남해안 명소 11곳 관광지 개발

    정부가 전남 고흥부터 경남 거제까지 남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되는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에 민간 투자를 유치한다. 국토교통부는 16일 남해안 오션뷰 인근 국공유지를 대상으로 개발 가능성 분석을 통해 투자 유치 대상 11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남해안을 서울·제주·부산에 이은 국내 4대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최우선 과제로 ‘남해안 오션뷰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 대상 지역은 전남 고흥 2곳(금의시비공원·사덕리), 여수 1곳(남산공원), 광양 1곳(중동해양공원), 경남 남해 2곳(다랭이마을·조도호도), 통영 1곳(달아전망대), 거제 4곳(병대도 전망대·구조라 전망대·바람의 언덕) 등이다. 이들 지역은 지난 7월에 ‘남해안 오션뷰 명소 20선’에 포함된 곳이기도 하다. 국토부는 민간 투자를 유치해 미술관, 전시관, 공방 등 문화예술시설을 짓거나 전망카페, 소규모 상업·숙박·테마시설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중순 서울에서 투자 설명회를 열어 잠재적인 투자자들의 투자 의향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국토부가 지난달 840여개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전 투자 의향을 조사한 결과 123개 업체가 관심을 드러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공짜 노동’ 없앨 포괄임금제 가이드라인 언제?… 고용부 “관리모델 개발 중”

    ‘공짜 노동’ 없앨 포괄임금제 가이드라인 언제?… 고용부 “관리모델 개발 중”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 지난 7월 이후 직장을 관둔 A씨는 회사 최고경영자(CEO)를 가까운 지방고용노동청에 신고했다. A씨가 다닌 회사는 의료기기 판매업체로 근로자 수가 1000명을 넘어 주 52시간제가 적용된다. 하지만 그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9시간씩(휴게시간 1시간 제외) 주 6일 동안 일했다. 연장근로까지 포함해 주 52시간 이내로 일해야 하지만 A씨는 주 54시간을 근무한 것이다. 그러나 사업주가 A씨에게 연장근로수당을 주 12시간분만 지급하면서 시비가 불거졌다. A씨는 노동청에 “회사가 연장근로 제한을 위반했다”고 알렸다. 사건을 접수한 노동청은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16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7~8월 두 달간 연장근로 위반과 관련된 신고·적발 건수는 24건으로 집계됐다. 신고 14건, 사업장 감독 청원 6건, 사업장 감독 적발 4건이었다. 주 52시간제를 시행하기 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24건)과 비교해 늘지 않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아직 시행 초기 단계이고 위반 사항이 나와도 처벌을 유예하는 기간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주 52시간제가 적용된 300인 이상 사업장 대부분은 직원들의 근무 시간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 20대 직장인 김리나(가명)씨는 최근 두 달간 공식적인 근무시간이 확실히 줄었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개발한 근무기록 프로그램에 출퇴근 시간을 입력하는 데다 주 52시간을 넘지 않도록 관리를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직원들에게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한다. 팀 또는 개인 프로젝트가 한 달에 2~3개 정도 있는 김씨는 마감을 앞두고 일이 몰려 연장근무 주 12시간을 훌쩍 넘길 때가 많다. 그러나 회사 프로그램에선 주 52시간을 넘어가도 근무 시간을 입력할 수 없다. 회사에선 인정하지도 않는 추가 근무를 하는 셈이다. 김씨는 “과로 문화를 없애자는 취지엔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도 “업종별로 해 왔던 근무 방식이 하루아침에 바뀌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주최했던 ‘근로시간 단축 현장안착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에선 현장의 어려움이 쏟아졌다. 조선과 건설, 방송, 정보기술(IT) 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업종별 상황을 소개했다.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은 높은 숙련도를 가진 기술자가 연속으로 작업해야 업무를 마칠 수 있다. 건설업계는 법 시행 이전에 발주한 공사 기한을 근로시간 단축 이전으로 계약했지만 주 52시간제 시행 이후 이를 맞추기가 어려워졌다. 드라마·콘텐츠 업계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제작 기간이 늘어나 막대한 제작비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았다. ●탄력근무제 단위기간 6개월? 12개월?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키기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도입된 게 ‘탄력근무제’다. 일이 몰릴 땐 주 52시간을 넘더라도 이후 적게 일하면서 단위기간 내 평균 근로시간을 근로기준법 이내로 맞추는 것이다. 예컨대 단위 기간이 3개월이면 1개월 반 동안 주 64시간을 근무했어도 나머지 1개월 반을 주 40시간만 일하면 주 52시간제를 지킬 수 있다. 현행법에선 탄력근무제 단위 기간을 2주에서 최대 3개월로 지정하고 있다. 경영계는 이 단위 기간을 최대 1년으로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은 “법정 근로시간 단축과 함께 탄력근무제의 최대 단위 기간도 선진국처럼 1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은 탄력근무제 단위 기간을 노사가 협의하면 최대 1년까지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근로자의 노동 환경과 사용자의 인식 등이 판이한 외국의 사례를 그대로 도입하기는 어렵다. 노동계 관계자는 “근로시간 단축의 여러 목적 중 하나는 고용 확대”라면서 “탄력근무제 확대는 결국 기존 인원으로 운영하면서 인건비를 아끼겠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최근 ‘고용 쇼크’가 이어지면서 정부도 경영계의 입장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단기간 내 고용이 좋아질 것 같지 않아 근로시간 단축에 관한 단위 기간 조정 문제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단위 기간 조정은 최대 6개월이다. 탄력근무제 확대가 기정사실로 굳어진 가운데 6개월과 1년을 놓고 고민하는 상황이다. 근로시간 특례업종 확대도 경영계의 요구다. ‘근로기준법’ 제59조에 따라 노사가 합의하면 연장 근로시간을 주 12시간 이상 근무를 할 수 있게끔 예외를 둔 업종이 있다. 특례업종은 원래 26종이었지만 육상운송업(노선버스 제외), 수상운송업, 항공운송업, 기타운송서비스업, 보건업 등 5종으로 대폭 줄었다. 경총은 “근로시간 특례업종 결정이 충분한 분석 없이 진행됐다”면서 “노사정이 특례 존치에 공감했던 바이오·게임·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업 중심으로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도 필요성엔 공감한다. 김 부총리는 주52시간제 시행에 앞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 있어선 서버 다운, 해킹 등 긴급 장애 대응 업무에 특별 연장근로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는 근로기준법 시행규칙 제9조에 따라 ‘재난 또는 재난에 준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특별하게 연장 근로를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이다. 해당 업종을 아예 근로시간 특례업종으로 지정하자는 움직임은 정부가 아닌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달 ‘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업, 정보서비스업을 특례업종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고용 상황이 최악이라는 점에서 특례업종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용부 “포괄임금제 용역 결과 나오면 발표” 근로시간 단축과 맞물려 개선해야 할 게 ‘포괄임금제’다.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업종에서 연장·야간근로 수당을 급여에 일괄적으로 포함하는 제도다. 아무리 연장근로를 많이 했어도 정해진 수당만 지급하므로 ’기업이 공짜로 근로자를 착취하는 수단’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포괄임금제 개선은 결국 근로시간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으로 주 52시간제 정착과 맞닿는다. 엄격하게 적용돼야 하지만 업계에선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인 이상 사업장 중에서 포괄임금제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 52.8%(6만 1000곳)였다. 고용부는 당초 지난 6월까지 ‘포괄임금제 지도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포괄임금제 도입을 제한하고, 근로시간 책정이 가능한 사무직 노동자에게 적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부가 지침만 줄 게 아니라 사업장에서 참고할 관리 방법도 제시해 달라는 사용자단체의 의견을 검토한다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단순 지침만 만들어 전달하는 게 아니라 관리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용역을 진행하느라 시간이 지체됐다”며 “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출소 석 달만에 또 커터칼 휘두른 20대 여성 징역 3년

    출소 석 달만에 또 커터칼 휘두른 20대 여성 징역 3년

    술집서 시비 붙은 2명 얼굴과 목 등 그어2014년 비슷한 범죄로 3년 10개월 복역법원 “묻지마 범행에 가까워 위험성 커”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은 2명에게 커터칼을 휘두른 20대 여성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비슷한 범죄로 징역형을 살고 나온 지 석 달 여 만에 또 다시 범행을 반복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최진곤 판사는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모(23·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 6월 서울역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2명이 욕설을 하자 화가 나 갖고 있던 커터칼로 이들의 얼굴과 목을 수차례 그었다. 피해자들이 입은 일부 상처의 깊이는 1.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전날에도 서울역 광장 앞을 걸어가던 행인이 욕을 했다는 이유로 쫓아가 쓰러뜨린 뒤 얼굴을 발로 2~3회 걷어차고 밟았다. 피해자는 정수리 부위가 2㎝가량 찢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출소한 지 102일 만에 이 같은 사건을 저질렀다. 그는 지난 2013년 집단·흉기 등 상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집유 기간 중인 이듬해 다시 커터칼을 휘둘러 3년 10개월간 복역하다가 지난 3월 출소했다. 최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직 20세를 갓 지난 나이”라고 정상을 참작하면서도 “커터칼로 피해자들의 얼굴과 목을 그어 자칫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었다. 전과 또한 이 사건과 동일하게 커터칼로 상해를 입힌 범행이었고, 범행 동기가 뚜렷하지 않은 ‘묻지마’ 범행에 가까워 위험성이 매우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배우 허영란, 친오빠 졸음운전 사고로 사망...“가슴이 찢어진다”

    배우 허영란, 친오빠 졸음운전 사고로 사망...“가슴이 찢어진다”

    배우 허영란이 졸음운전 사고로 친오빠가 사망한 뒤 허망한 심경을 전했다. 15일 허영란이 SNS를 통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오빠 사망 관련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았다. 허영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집 가장이자 내 오빠이자 내 친구. 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 우리 가족은 지금 너무 가슴이 찢어지고 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시비로 싸우다 졸음운전 한 차에 치인 게 아니라, 도로를 달리던 중 앞 화물차에서 뭐가 떨어져 갓길에 (차를) 세우고 확인하는데 4.5톤 차량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한 것”이라며 “오빠는 두개골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신이 훼손돼 마지막 얼굴도 못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뉴스에는 시비가 붙었다고?(나왔다)”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가족에게 생긴 건지. 너무 착하고 어떻게든 엄마 동생들 원하는 거 해주려고 노력한 우리 오빠. 죽어라 일만 하다 간이 안 좋아져서 최대한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기면서 피곤해도 책임감 때문에 날짜 상관없이 짜인 스케줄 맞춰주려고 동료들 응원하며 걱정했던 우리 오빠가 왜 이런 일을 당하게 된 건지”라며 허망한 심경을 털어놨다. 허영란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오빠를 추모하며 글을 끝맺었다. 이를 본 팬들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허영란 오빠에 애도를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얼기설기 전선줄 사라지자… 상권 살아나는 광진

    [현장 행정] 얼기설기 전선줄 사라지자… 상권 살아나는 광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 광진구의 대표적인 맛의 거리인 미가로 일대 하늘에는 공중선이 난립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광진구는 총 55억여원을 투입해 해 2015년 공중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어지럽게 얽혀 있던 전기선들이 사라지면서 도시 미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민선 7기 들어선 광진구는 이 같은 불량 공중선 정비 및 지중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지난 7일 양꼬치거리로 유명한 자양4동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이곳은 공중선이 늘어져 있거나 여러 갈래로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구는 2022년 총 51억 6000만원(시비 12억 4000만원, 구비 14억 4000만원, 기타 한국전력공사·통신사 등 24억 8000만원)을 들여 양꼬치 거리 일대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공중선 정비는 도시 미관도 중요하지만 첫 번째는 안전 문제”라면서 “건물 3, 4층에 사다리차로 올라가려고 하면 어떤 때는 통신주가 창문 앞에 있는 경우 등이 있어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구 관계자는 “양꼬치거리는 광진구민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인 만큼 지중화 작업이 완료되면 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아져 상권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내년에 중곡4동 신성시장 일대 등 공중선 지중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강남은 공중선이 거의 지중화돼 있어 깨끗한 반면 강북은 공중선이 난립한 곳이 많다”면서 “지중화 작업은 예산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기 때문에 추진이 쉽지 않지만 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해서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공중선 지중화 사업이 당장 어려운 곳은 어지러운 선들을 한데 묶는 등 공중선 정비를 하고 있다. 앞서 광진구는 2013년 화양동과 중곡1동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중곡 2~4동과 자양4동 일부 구간 등 총 8곳의 불량 공중선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 이 중 한 곳인 자양4동을 둘러본 김 구청장은 구 담당 관계자에게 “공중선을 정비했다고 하지만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인다”면서 “주민들이 봤을 때 깨끗해졌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대책을 추가로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올해 공중선 정비 사업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구의1동과 자양 2동을 대상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전주와 통신주를 보강하고 끊기거나 늘어진 공중선을 정리·철거한다. 이후 2020년까지 자양 3동과 능동, 광장동과 구의3동의 불량 공중선 정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종부세 올리고 대출 옥죄고…고강도 집값 잡기

    종부세 올리고 대출 옥죄고…고강도 집값 잡기

    서울·세종 다주택자 종부세율 최대 3.2% 주택 시가 19억원땐 187만원→415만원 임대사업자 대출에 LTV 40% 새로 적용 조세 형평성·위헌 논란 부를 가능성도내년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나 서울·세종 등 조정대상지역 43곳에 2주택을 갖고 있으면 종합부동산세가 대폭 오른다. 주택 합산 시가가 19억원(종부세 과표 6억원)이면 현재 187만원에서 415만원으로 오른다. 1주택자는 과표가 6억원(주택 시가 23억원)으로 같더라도 종부세가 187만원에서 293만원으로 오른다. 집이 있으면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내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이 안 된다. 임대사업자 대출도 강화된다.정부는 13일 이런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3주택 이상 다주택자, 서울·세종 전역과 부산·경기 일부 등 집값이 급등한 조정대상지역의 2주택 이상 보유자가 타깃이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와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주택분 종부세 최고세율을 참여정부(3.0%) 당시보다 높은 3.2%로 올린다. 지난 7월 발표된 종부세 개편안에서는 3주택 이상 보유자만 추가 과세하기로 했지만 이날 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추가됐다. 종부세 최고 세율도 2.8%에서 0.4% 포인트 높였다. 세 부담 상한도 전년도 종부세와 재산세 합계액의 150%에서 300%로 올린다.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과 ‘똘똘한 1채’ 세율도 올린다. 당초 정부는 과세표준 6억원(시가 약 23억원) 이하 구간은 현행 세율을 유지하고 6억원 초과 구간만 0.1~0.5% 포인트 올릴 계획이었다. 이날 수정안에서는 과세표준 3억~6억원 구간이 신설됐다. 과표 3억원(시가 약 18억원)이 넘으면 세율이 0.7~2.7%가 된다. 세 부담 상한은 그대로 150%다. 시가 9억원이 넘는 1주택자는 앞으로 2년 이상 거주해야만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조정대상지역 일시적 2주택자는 현재는 새집을 산 뒤 3년 안에 기존 주택을 팔면 양도세를 내지 않는데 비과세 요건이 2년으로 줄어든다. 조정대상지역 임대사업자의 종부세도 오른다. 현재는 8년 장기 임대등록한 주택은 종부세에 합산되지 않는데 이 혜택이 사라진다. 임대사업자 대출에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가 적용된다. 주택이 있으면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지만 1주택자는 이유가 이사나 부모 봉양 등 실수요이거나 불가피한 사유일 때만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이번 대책이 특정 지역에 집을 여러 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세금을 더 매기는 조치인 만큼 조세형평성은 물론 위헌 논란이 일 가능성이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검토 결과 위헌 시비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의 취지가 일반 국민 정서와도 상당히 부합해 조세 저항에 있어서도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정부 판단”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도시안전건설위, 집중호우로 인한 서울시 피해현황 및 대책 보고 받아

    은평구의 경우 과거 침수피해가 거의 없었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8일과 29일 기습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컸다. 이에 서울시의회가 이들 과거 침수피해 이력이 없는 지역들이라 할지라도 지금의 이상기후를 고려하여 침수피해 가능성을 재조사해야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5일 서울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중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으로부터 최근 기습폭우에 대한 서울시 피해현황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제기된 사항이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과거에 안전했다고 지금도 안전하다는 법은 없다면서 최근 한반도의 기후지형이 크게 바뀌고 있는 만큼 과거에 침수피해가 없었더라도 게릴라성 기습폭우가 발생할 경우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울시가 사전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시비 1,40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신월빗물저류시설(대심도지하 4.7km 저류터널)의 경우 서울시가 임시가동을 하겠다는 발표를 하고서도 지난 기습폭우시에 가동을 하지 못해 양천구 일부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호우예보 시 빗물저류시설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여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한편,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은 집중호우로 인해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굴착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땅 꺼짐 사고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기상청 호우예보 시에 각종 민간굴착공사 현장들의 경우 현장관리자로 하여금 관할청에 호우에 따른 안전조치 상황을 사전보고토록 의무화하는 법제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하여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평양 정상회담 때 제안할 생각”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평양 정상회담 때 제안할 생각”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한반도) 평화체제 발전을 위해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 추진을 (오는 18~20일) 3차 남북 정상회담 때 북측에 제안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한·중·일 스포츠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일본에 온 도 장관은 도쿄 시내에서 한국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히고 “공동 개최는 서울과 평양에서 분산 개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를 통해 동북아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면서 “공동 개최가 성사된다면 동북아는 한 단계 높은 평화체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 출전 종목을 확대하려는 뜻도 밝혔다. 도 장관은 “지금까지는 출전 직전에 단일팀을 구성해 논란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선발 단계부터 단일팀으로 출전해 시비를 없앨 것”이라면서 특히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체육상을 만나 단일팀을 구성할 수 있는 종목 등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일팀 구성에 대해서는 북측이 더 적극적이라고도 했다. 또 2030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와 관련해 “중국이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데 남북, 일본과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것은 어떤지도 제안해 볼 생각”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현재의 평화 흐름을 유지하면서 동북아 평화를 한반도 평화와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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