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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사업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경기도 안양시는 청년창업펀드 300억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시 청년창업펀드 3백억 조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결성하는 창업펀드 규모로는 최고액이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과 각종 투자 사업에 무분별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해 지난 1992년 도입된 제도다.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 예산편성 전 과정을 검토한다. 시 청년창업펀드는 국비 180억원, 시비 45억원, 기타 투자자금 75억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국비 180억원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된 투자조합(펀드)에 출자해 조달할 계획이다. 일부는 시가 3년간 연차적으로 15억 원씩 출자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달 제1회 추경에 15억원을 확보해 5월 중 투자조합을 제안공모로 선정하고 7월까지 청년창업펀드 3백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는 총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영되며 회수된 자금은 다시 재투자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청년이 든든한 자금지원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관악, 올해만 테마도서관 3곳… 3년 뒤엔 5곳으로!

    관악, 올해만 테마도서관 3곳… 3년 뒤엔 5곳으로!

    사업비 76% 국·시비로 조달 공약 실현서울 관악구의 작은 도서관들이 저마다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테마도서관으로 거듭난다. 관악구는 올해 테마도서관 3곳 조성을 시작으로 2021년에 5곳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는 청룡동의 작은 도서관이 ‘그림책 도서관’으로, 성현동 작은 도서관이 ‘미디어 도서관’으로, 봉현동 작은 도서관이 ‘창작 도서관’으로 새 옷을 갈아입는다. 사업비의 76%를 국·시비로 조달해 민선 7기 공약사업을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6월 찾아올 그림책 도서관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들로 특화된 도서관으로 그림책 원화 전시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독자들을 맞는다. 7월 선보이는 미디어 테마도서관은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1인 미디어 제작, 소셜 미디어 활용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다양하게 넓혀준다. 10월에 조성될 봉현동 창작 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를 앞둔 아이들에게 3D프린터 활용, 코딩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을 선사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시대의 변화, 우리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테마도서관을 동네에 마련해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취미를 넘어 미래직업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평택 서정동 등 3곳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에 선정

    평택 서정동 등 3곳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에 선정

    경기도는 파주시 법원읍, 의정부시 의정부3동, 평택시 서정동 등 3곳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19년도 새뜰마을사업(도시주거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올해 도시지역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총 30개 지역을 선정했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붕 개량, 소방도로 등 주민 안전시설과 상하수도·도시가스 설치, 마을카페나 마을 도서관, 공동 육아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가 도시지역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15년 포천 천보지구와 양주 남방지구가 선정된 이후 4년 만이다. 경기도는 올해 공모 선정을 위해 각 지역의 새뜰마을 사업계획에 대한 사전평가와 전문가 컨설팅 등을 실시해 공모 자료를 보완해 제출했다. 선정된 지역을 살펴보면 파주시 법원읍은 미군기지 철수로 인한 슬럼화가 심화된 지역으로 폭 4m 미만의 불량도로와 빈집이 많다. 의정부시 의정부3동은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비율이 70%가 넘고 하수도 보급률이 48%인 열악한 지역이다. 평택시 서정동은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비율이 80%가 넘고 열악한 소방도로로 인해 화재에 취약한 지역이다. 이번에 선정된 3곳에는 2023년까지 4년 동안 국비 98억원, 도비 11억원, 시비 25억원, 자부담 6억원 등 총 140여억원이 투입돼 상하수도와 공동이용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확충된다.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와 노후·슬레이트 주택개량, 문화·복지·일자리 사업 등도 추진한다. 앞서 도내에서는 2015년 포천 천보지구와 양주 남방지구가 새뜰마을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종수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지자체의 경우 부족한 예산문제로 도시주거취약지역의 주거개선사업을 쉽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비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큰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새뜰마을사업 추진사례처럼 국비지원 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가 사전컨설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회의원 수당·해외출장 보고서 등 모두 공개한다

    국회가 정보공개를 청구한 사람에게만 선별적으로 공개하던 국회 관련 ‘깜깜이 정보’를 모든 국민이 쉽게 볼 수 있게 선(先)공개하기로 했다. 사전정보공개 대상도 17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한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1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보공개 확대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국회혁신자문위원회 권고로 마련한 확대안에서 국회는 매년 2월 국회의원에게 지급되는 수당과 지급기준을 공개하기로 했다. 의원실의 차량유류비, 보좌직원 매식비, 의원실 사무용품비, 업무용 택시비 등도 모두 공개한다. 외유성 출장 논란이 끊이지 않은 해외출장 결과보고서도 수시 공개하고 본회의 출결 현황은 회기별, 상임위원회 출결 현황은 분기별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회가 맺는 1억원 이상 공사·물품·용역 계약 현황, 2000만원 이상 수의계약 현황도 분기별로 공개한다. 국회는 정보공개포털과 홈페이지를 연계하는 전산망 구축 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해당 정보를 모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유리문 구청장실·카페형 주민센터 정순균호 ‘강남 스타일’은 열린소통

    유리문 구청장실·카페형 주민센터 정순균호 ‘강남 스타일’은 열린소통

    구청 민원실도 형형색색 탈바꿈 논현2동은 북카페처럼 리모델링 청담동은 벽면에 거울…속시원히 “주민센터는 품격 강남 실현 텃밭”‘정순균호’ 출범 이후 서울 강남구가 확 바뀌었다. 보수 텃밭인 강남구에서 진보 진영 첫 단체장으로 조명을 받은 정 구청장은 지역 안팎의 기대에 부응, 새로운 강남 만들기에 주력했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 취임 일성으로 “큰 변화를 위해선 작은 것부터 변해야 한다”고 주문한 뒤 ‘품격 강남’을 위한 대대적인 혁신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작은 변화는 ‘주민과의 소통 공간’ 개선에서 첫발을 뗐다. 정 구청장은 취임 직후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는 폐쇄적인 구조의 구청장실부터 싹 갈아치웠다. 출입구를 유리문으로 교체, 내부가 훤히 보이도록 했다. 청장실부터 개방적인 공간으로 바꿔 구민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상징적인 조치였다. 구청 본관 1층 민원실도 탈바꿈시켰다.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민원실 바닥과 조명을 밝은 색으로 바꾸고, 연두색, 노란색, 파란색 등 업무 구역별로 색을 지정해 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로비 벽면엔 색깔별로 유도 사인을 부착, 주민들이 원하는 민원 업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변화의 백미는 동주민센터다. 주민센터 1곳당 시비 7000만원과 구비 5000만원을 투입, 주민이 주인이 되는 편안하고 친근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게 했다. 주민센터 안팎도 깨끗하게 정리했다. 논현2동주민센터는 기존 회의실로 사용하던 1층 업무 공간을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북카페 형식의 휴게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역삼2동주민센터엔 학부모들이 어린이집이나 학원에서 오는 자녀들을 기다리는 휴게공간 ‘교차로 주민 사랑방’을 조성했다. 학부모들은 창가 테이블에 앉아 오가는 아이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업무공간과 분리해 업무시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공간재생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청담동주민센터는 공간감 확장을 통해 답답한 분위기를 벗어났다. 천장을 높이고 벽면에 거울을 배치해 시야를 틔웠다. 삼성2동주민센터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으로 민원알림판을 밝혀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과 직원 상담실을 만들었다. 한 청담동 주민은 “칙칙했던 주민센터가 세련된 카페처럼 바뀌어 정말 놀랐다”고 귀띔했다. 정 구청장은 “주민센터는 주민들과 직접 만나는 접점으로, ‘품격 강남’ 실현을 위한 중요한 텃밭인 셈”이라며 “주민센터 혁신을 통해 구민이 공감하는 ‘같이(가치) 행정’ 구현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 논현·청담·삼성2·역삼2동, 4개 동부터 공간 개선 작업을 했다”며 “스마트 도서관 도입, 동장실을 주민공간으로 조성, 주민 휴게 공간 확대 등 22개 전 동 주민센터를 편리하고 세련된 최선의 주민복합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입을 앙다물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술집서 시비끝에 동포 흉기로 찌른 러시아인들 검거

    술집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자 친구들을 데려와 같은 국적 남성들을 집단 폭행한 러시아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31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A(32·러시아 국적)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 등은 이날 오전 5시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한 편의점 앞에서 간이 테이블에 앉아있던 B(32·러시아 국적)씨 등 4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시간여 전 인근 한 술집에서 B씨 일행과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싸움을 한 A씨 등 4명은 친구 2명을 더 불러 이 같은 보복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검거되지 않은 A씨의 친구 3명 중 한 명은 폭행 과정에서 흉기로 B씨의 복부를 찌른 뒤 도주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도주한 3명을 추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균관대 교수 딸, 허위 논문으로 서울대 치전원 부정입학 의혹

    성균관대 교수 딸, 허위 논문으로 서울대 치전원 부정입학 의혹

    성균관대 교수 딸이 자신이 참여하지도 않은 연구 등을 실적으로 제출해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했다는 교육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서울대가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입학본부 관계자는 28일 “교육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당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를 확인하는 등 관련 절차를 검토하는 중”이라면서 “모집 요강과 관련 규정에 따라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확인과 법률 검토를 거쳐야 조치 수위가 결정되겠지만, 모집 요강에 따르면 입학 취소도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성균관대 교수 갑질 및 자녀 입학 비리’ 관련 특별조사를 통해 성균관대 A 교수의 그간의 행태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A 교수는 대학원생들을 동원해 당시 학부생이던 딸 B씨의 연구 과제와 봉사활동을 대신하게 했다. 이렇게 만들어 낸 연구 과제 실적과 봉사활동 경력이 2018년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자기소개서에 포함됐고, B씨는 대학원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서울대에 60일 내로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사건을 조치하도록 했고, 조치 결과를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또 B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B씨가 입학하던 2018학년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모집 요강에는 입학지원서 및 제출 서류의 허위 기재 등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사실이 발견될 경우 합격 또는 입학허가를 취소한다는 규정이 있다.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보직 교수는 “전례가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입학본부와 함께 법률자문을 받으며 신중하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는 B씨 외에도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사례가 더 있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비리가 의심되는 또 다른 학생이 있다”며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자녀를 지목하기도 했다. 이 누리꾼은 해당 학생이 “학부생 시절 자신의 전공 분야도 아닌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지수(SCI)급 교정학 저널에 다른 교수들과 공동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며 “대리 작성된 논문을 입시 과정에 제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수는 “논문에 개입한 바 없고, 해당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준비하기 위해 학부생 시절부터 해당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입 속의 검은 잎, 만나다 - 광명 기형도 문학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입 속의 검은 잎, 만나다 - 광명 기형도 문학관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기형도, 질투는 나의 힘 中에서> 기형도는 1989년 3월 7일 새벽, 파고다 극장에서 죽었다. 사인(死因)은 뇌졸중. 1980년대 이미 한물간 수동식 ‘로열영사기’를 ‘최신식’으로 자랑하던 후미진 3류 극장 한켠에서 그는, 그의 삶을 쓸쓸히 내려 놓았다. 30살. 탑골공원 주변의 낡고 음습한, 그리고 어수선하고도 그로테스크한 풍광 속으로 그는 사라진 셈이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기형도스럽게 죽었다고. 광명에 위치한 기형도 문학관이다.그는 죽은 지 30년 지났지만, ‘시인 기형도’는 젊은 예술인들이 반드시 거쳐 가야하는 고뇌의 길목 어딘가에 여전히 살아있다. 그의 시는 독특하다. 그는 고독을 삶의 목표로 삼은 듯 그의 작품은 한결같이 낯설고, 어둡고, 우울하다. 그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있듯이 ‘악몽같은 빌딩’이 가득한 도시에서도 여전히 담겨 있었고,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나섰으나 결국 길을 잃었다. 숨 쉬는 것조차도 검열받아야 한다는 조롱만이 지배하던, 답답한 80년대 젊은이들의 자화상은 곧 그의 얼굴이었다. 이렇듯 그의 삶은 시대의 한 가운데 있었고, 그의 시는 낭만 가득한 희망따위는 품지 않았으며 현실에는 정직하였다.“어둠 속에서 중얼거린다 / 나를 찾지 말라......무책임한 탄식들이여 / 길 위에서 일생을 그르치고 있는 희망이여 ” <기형도, 길 위에서 중얼거리다 中에서>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기형도 문학관은 위치부터가 기형도스럽다. 어색하고 낯설고 어울리지 않기에 기형도 문학관 자리로는 가장 제격이다. 그의 등단 작품인 <안개>에 나오는 표현처럼 ‘공장의 검은 굴뚝들은 일제히 하늘을 향해 젖은 총신(銃身)’을 겨누며 만든 물건들을 세상에서 제일로 잘 팔고 있다(?)는 글로벌 기업인 ‘이케아(IKEA)' 매장이 기형도 문학관 바로 옆집이다. 그것도 한 집 건너 옆집이 아니라 그냥 옆집이다. 모든 것들이 기형도 작품에 나오는 풍광처럼 부자유스럽게 자연스럽다.기형도는 광명시 소하동에 살았었다. 문우(文友)들은 그를 잊을 수 없었다. 바리톤 낮은 음색으로 한껏 얼굴 찌푸린 채 노래 잘 부르던 친구 기형도, 모든 사람들에게 수줍게 다감다정스럽던 그를 위해 기념사업회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광명시 중앙도서관의 ‘기형도 특별코너’ 설치, 광명시민회관의 추모 공연, 기형도 시비 건립 등 그를 기리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마침내 2017년 11월 기형도 문화 공원 내에 기형도 문학관이 건립되었다.문학관 내에는 시인 기형도를 알리는 여러 전시물들이 다채롭게 배치되어 있다. 시인의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 담긴 자료부터 그의 필사본, 그가 읽었던 책과 더불어 신문 기자 시절의 행적, 그의 각 작품에 담긴 여러 의미들의 해석 등이 있어 기형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다시금 그를 느끼고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형도 문학관에 대한 방문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 문학에 관심 있다면, 광명 이케아 매장에 들린다면 시간을 내어서라도. 2. 누구와 함께? - 중, 고교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자녀와 같이. 교과서에도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수능에도 나오는 유명한 시인임. 3. 가는 방법은? - 광명 이케아 매장 주차장 바로 옆. 경기도 광명시 오리로 268 - 1호선 광명역에서 버스 3, 3-1, 12, 17, 505, 5627, 5633번 4. 감탄하는 점은? - 다른 문학관에 비하여 관리가 아주 잘 되어 있다. 정성이 가득 담겨 있는 느낌.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 늘 한적한 편이다. 6. 꼭 봐야할 것은? - 시인의 육필 원고들, 다른 시인들이 들려주는 시의 설명.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이케아 매장내 음식 코너, ‘원조광명할머니빈대떡’, ‘홍익돈까스’ , 짬뽕 ‘명품’, 불고기 ‘송연정’, ‘개성손만두’ 8. 홈페이지 주소는? - http://www.kihyungdo.co.kr/main.php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 광명동굴, 광명시장, 충현박물관, 광명 아케아 10. 총평 및 당부사항 - 기형도 문학관은 일반인들에게도 의미가 깊은 곳일 수 있다. 1980년대를 관통하며 살아왔던 시인이자 기자였던 기형도의 삶을 통해 당시 젊은 세대들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적극 추천!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고마운 월 20만원, 학교 밖에서도 꿈 포기하지 않을게요”

    “고마운 월 20만원, 학교 밖에서도 꿈 포기하지 않을게요”

    “금액 떠나 목표 이루는 데 동기부여 돼” 초중생 교통카드·고교생 체크카드 지급 가맹점 제약·이탈자 양산 등 우려도 여전 “이미 제도권 밖으로 간 아이들 지원·관리”“월 20만원은 제겐 큰돈이에요.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이유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고2 때인 지난해에 학교를 그만두고 지방에서 혼자 서울에 올라왔다는 김호수(19·가명)군은 앞으로 1년간 받게 될 월 20만원의 ‘교육참여 수당’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군은 서울교육청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41명(초 4, 중 4, 고 33명) 중 한 명이다. 김군은 월 20만원을 실용음악 학원비에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을 학교로 돌아오도록 만들어야 하는 서울교육청이 오히려 학생들을 밖으로 내모는 것 아니냐는 논란 속에 이달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27일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에서 열린 교육참여수당 지급식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수당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검정고시로 1년 일찍 고교를 졸업하고 사이버대학에 입학한 뒤 현재 공대 편입을 준비한다는 정강표(19·가명)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두 비행청소년이라는 건 편견”이라면서 “인강(인터넷 강의)을 들으며 혼자 편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월 20만원은 금액을 떠나 제 목표를 이루는 데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자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친구랑’에 월 6회 이상 출석한 청소년 중 면담 등을 통해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초·중생은 캐시비 교통카드로 지급되고, 고교생은 현금인출, 주점, 노래방, PC방 등에서의 사용이 제한된 체크카드로 지급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200명에게 우선 지급하고 향후 500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당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지원금을 캐시비 교통카드로 지급받는 최서준(16·가명)군은 “가맹점이 아니면 쓸 수 없어 학원비나 도서 구입에도 제한이 많다”고 말했다.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들을 더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 서울에서 학교를 떠난 학생 비율은 2015년 0.4%에서 2016년 0.42%, 2017년 0.47%, 2018년 0.55%로 꾸준히 증가했다. 정영철 서울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기존 학생들에게는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학업중단숙려제’를 강화하는 등 별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 수당의 목적은 이미 학교를 떠나 제도권 밖으로 나간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지원하고 관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창원시 북면에 국비지원으로 3층 규모 공공도서관 건립

    창원시 북면에 국비지원으로 3층 규모 공공도서관 건립

    경남 창원시는 27일 북면지역에 국비 등 모두 192억원을 들여 공공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면 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비지원 타당성 심사에서 적정 사업으로 통과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문화체육관광부는 창원시 북면도서관 건립계획에 대해 지난 1월 부터 최근까지 서면심사와 현장심사, 최종심사 등 3차례에 걸쳐 법률적·정책적·기술적 타당성을 심사한 결과 적정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의창구 북면 무동리 103의 2 일대 6363.3㎡에 국비 55억 2000만원과 시비 136억 8000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4500㎡ 규모 공공도서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건립비 138억원, 부지매입비 42억원, 기타 12억원이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하고 2020년 상반기 착공해 2022년 개관할 계획이다. 이경희 창원시 도서관사업소장은 “북면지역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면 도서관이 북면, 동읍, 대산면 지역 문화 중심센터 역할을 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 생활 기회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문무일 “김학의 사건, 빈틈없이 결정할 것”…정치권서 상설특검 검토

    문무일 “김학의 사건, 빈틈없이 결정할 것”…정치권서 상설특검 검토

    공정성·독립성 보장 만전···일각선 ‘검찰에 수사 못 맡겨’ 지적도‘별장 성폭력·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과 관련해 금명간 세번째 재수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수사 착수 시기와 방식을 두고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26일 오전 출근하면서 수사 방안을 묻는 기자들에게 “자료를 받아보고 빈틈없이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의혹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의혹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성실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시급성 등을 감안해 수사 방안을 금명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18일 김 전 차관 사건과 클럽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 이른바 ‘장자연 사건’을 놓고 “사회 특권층에서 일어난 일”이라며 공소시효가 지난 의혹에 대해서도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전날 검찰과거사위원회도 신속한 수사를 권고한 상태다. 김학의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이 규명해야 할 사안으로 ▲별장 성접대와 관련된 특수강간 ▲건설업자 윤중천에게서 받았다는 향응과 뇌물 수수 ▲당시 경찰 등에 수사라인에 외압을 행사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동영상 등 상당수 물적 증거가 사라진 이유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힌 ‘김학의 내사 없다’며 경찰의 청와대에 엉터리 보고로 압축된다. 여기에다 ▲기업인·고위 공무원·정치인·대학교수·군장성에 전현직 군장성 등 의혹이 불거진 이들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갈 수 없다. 공정성과 독립성이 보장되는 고강도 수사가 불가피한 이유다. 검찰 안팎에서는 수사 공정성과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특별수사팀이나 특임검사 구성이 거론된다. 특별수사팀은 검사장급 간부를 팀장으로 해 전국 각급 검찰청에서 수사인력을 차출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수사지휘나 보고 체계 등을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기 때문에 공정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사독립’이 법규화된 특임검사를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는 최종 수사결과만 총장에게 보고하게 돼 있어 수사독립을 보장하는 최적의 방안으로 꼽힌다. 2010년 ‘그랜저 검사’ 사건과 2016년 진경준 전 검사장의 ‘넥슨 뇌물 의혹’ 사건 등에서 특임검사가 임명됐다. 하지만 특임검사 제도 자체가 검사의 비위와 관련된 수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도입됐기 때문에 현직 검사가 아닌 김 전 차관 사건에는 적용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사건을 일선 검찰청에 배당한 뒤 다시 경찰에 이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김 전 차관에 대한 검찰수사에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까지 함께 수사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검찰에 수사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애초 경찰이 특수강간 혐의 등으로 송치한 사건을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사안이기 때문에 경찰단계에서 원점부터 재수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검찰이 김학의 사건을 다시 맡으면 또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셀프 수사’이기에 특검이 맡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검·경의 총체적인 부실수사가 문제가 된 사안이어서 어떤 수사결과가 나와도 수사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수밖에 없어 차라리 처음부터 특검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정치권으로부터 나온다. 2014년 국회를 통과한 상설특검(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제도는 법무부 장관 요구만으로 작동할 수 있다. 다만 특검 구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고,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변수가 있다. 세번째 수사에서도 실패해서는 안되기에 입법화된 상설특검을 쓸 차례가 된 것이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 일반분양 이 달 중 실시

    김해시 삼계동이 김해를 대표하는 신흥 주거 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 중소도시 인구가 감소하는 사례에 비해 김해시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중 시에서 집중적으로 교통 물류 인프라 시설과 연계한 역사 문화 및 첨단복합의 중심지역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북부동(삼계‧대성‧구산동)은 세대수로도 김해에서 가장 많은 3만여 세대에 달하며, 특히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망, 다양한 생활 인프라로 김해에서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정평이 나있는 삼계동에는 현재에도 1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러한 입지여건에 비해 지금까지 삼계동은 2013년 이후 주택수요를 충족시킬만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노후주택이 많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2019년 들어 고급화, 전문화, 차별화 아파트 브랜드인 한라비발디로 유명한 건설명가 (주)한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규모에서부터 김해 북부지역 최대 규모인 1,936세대 대단지로 조성된다. 김해시 삼계동 일원 12만1,924m2 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29층, 21개동 총 1,936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평형은 최근 실수요자층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4m2, 75m2, 84m2 3가지 타입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설계면에서는 전세대가 판상형 4Bay의 남향위주 배치로 설계하여, 채광과 환기, 통풍이 우수하고, 냉‧난방비가 절약되는 에너지 절감효과도 탁월해 주거 쾌적성과 경제적인 실용성까지 높였다. 또한 주차장 설계도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해, 세대수 대비 약 1,000대 가량 더 마련된 여유공간으로 141%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입주민의 안전까지 고려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가 들어서는 삼계동은 해반천과 분성산, 무척산 등 청정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으며, 부산김해 경전철 가야대역이 도보 6분 거리에 위치해 김해는 물론 부산으로의 접근이 편리하고, 남해고속도로, 국도 14호선, 58호선을 통해 진영, 창원, 밀양 등 인근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17년 개통된 부산외곽순환도로로 김해 삼계동에서 해운대 센텀시티까지의 이동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돼 더욱 빠르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유치원, 어린이집이 인접해 있고, 신명초, 삼계초‧중, 분성초‧중‧고 등의 지역 명문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으며, 가야대, 인제대 등 대학교도 가까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김해시청, 국립김해박물관, 시민체육공원 등 문화행정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껏 김해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초대형 커뮤니티 시설과 아파트 안으로 공원을 옮겨 놓은 듯한 단지내 다양한 컨셉의 테마공원이다. 약 9,000m2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은 김해 최초로 7레인 실내수영장과 유아전용 풀을 도입했으며, 대형찜질방, 남녀사우나, 휘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와 실내골프연습장, 탁구장, 당구장, 카페 등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입주민들은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단지 안에서 모두 편리하게 누릴 수 있어 보다 건강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지상에서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에는 나무와 꽃,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단지 내 약 1km 올레길 삼림욕 산책로와 게이트볼장을 조성했으며, 이와 함께 단지 곳곳에 커뮤니티 숲, 바닥분수, 향기의 정원 등 14개의 테마공원을 조성해 보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김해 북부 최대 규모 1,936세대 대단지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김해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아파트를 넘어선 주거문화 혁신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식되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해 삼계두곡 한라비발디 센텀시티는 1, 2, 3차에 걸친 조합원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감하고, 2018년 12월 11일 착공식 거행 후 현재 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 3월 29일 일반분양 모델하우스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4월 2일~3일 이틀간 무순위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기존의 선착순 계약 제도를 대신하여 밤샘줄서기, 대리줄서기, 공정성시비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로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의 조건은 성년자, 해당광역권 거주자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사전예약 접수 후에도 특별공급, 1·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김해시 김해대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통학로에 수목 정원길 미세먼지 줄이는 중구

    통학로에 수목 정원길 미세먼지 줄이는 중구

    서울 중구는 등·하교 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대책의 하나로 6월까지 충무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 녹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통학로 녹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충무초등학교 정문 주변 200m(퇴계로50길 13)에 큰 나무 104그루, 작은 나무 1694그루 등 가로수 1800그루를 새로 심어 띠녹지를 만드는 것이다. 학교 옹벽에는 벽면녹화를 진행한다. 현재 폭 2.5m인 보도를 4.5m로 확장하고 보도가 없는 구간에는 이를 신설해 보행 안전을 보장하는 안심 통학로로 개선한다. 구는 이를 위해 사업 예산 전액인 4억 5000만원을 시비로 확보했으며, 지난달 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이달 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녹지 조성에는 정원 식재 기법을 도입한다. 높이에 따라 수목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화관목·숙근초·계절초를 4대3대3 비율로 혼합해 심는다. 삭막한 통학로에 생기를 불어넣는 정원길이자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기한 내에 사업을 마치도록 힘쓰는 한편 완료 이후에는 녹지관리 과정, 주민 반응 등을 종합 검토해 다른 지역으로 녹화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일상 속 녹지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포토] ‘몸짱’ 보디빌더들의 아찔한 뒤태

    [포토] ‘몸짱’ 보디빌더들의 아찔한 뒤태

    여성 보디빌더들이 23일(현지시간)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열린 보디빌딩&피트니스 대회에서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선보이고 있다. 타스 연합뉴스
  • 홍제천 산책로 50년 만에 이어진다

    홍제천 산책로 50년 만에 이어진다

    지난 50년 동안 단절됐던 홍제천 산책로가 연결된다. 서울 서대문구는 오는 23일 홍제천의 유일한 산책로 단절 구간이었던 유진상가(통일로 484) 하부 약 500m 구간에 대한 개통식과 걷기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약 11㎞에 달하는 홍제천 산책로 구간이 온전히 이어지게 됐다.이번 개통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당초 유진상가와 통일로가 하천을 덮어 보행로가 끊긴 일대는 지난 10여년 동안 지역 개발 추진과 중단이 반복되면서 연결 사업에도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2017년 2월 문 구청장이 ‘지역개발 사업’과 ‘단절구간 개통 사업’을 분리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지난해 4월에는 국비와 시비 2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개통구간은 유진상가를 떠받치는 기둥이 약 300m 구간에 50m 간격으로 배열돼 있는 독특한 구조다. 지난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서울시의 ‘서울은 미술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서대문구는 향후 예술적, 문화적 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대문구는 하부구조물 양쪽에 위치한 하수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해소 위해 ‘완전밀폐식 악취차단기술’을 적용했다. 또 여름 장마철 등 폭우가 쏟아질 때 사전 진·출입 통제를 위해 수위감지기와 차단시설을, 안전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시카메라와 비상벨을 각각 설치했다. 이밖에도 복개구간 중앙에 진출입 계단을 만들어 필요할 경우 빠르게 지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계단 위치를 유진상가 중앙 부분 및 인왕시장 입구에 가깝게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1969~1970년에 지어진 유진상가는 당시 북한군에 대비해 전차 폭을 고려한 기둥 간격과 폭격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콘크리트 구조로 설계되는 등 복합 상가와 군사시설로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 건축물이다. 문 구청장은 “냉전시대 아픔을 지닌 건축물로 인해 지난 50년 동안 단절됐던 홍제천을 온전히 연결하는 것은 평화로 가는 시대 흐름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독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개관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독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 개관

    경기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 세계적인 생태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Freibrug)시의 전망대를 본뜬 나선형 전망대가 세워졌다. 수원시는 21일 영통구 하동 광교푸른숲도서관 뒤편에서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개관식을 열었다. 두 시설은 광교푸른숲도서관 뒤편에 있다.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연면적 345㎡, 높이 33m, 지상 3층 규모로 전망층·전시실·카페 등을 갖췄다. 전망대 맨 윗부분 전망층에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광교호수공원 전망대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가 1986년 시내 제파크공원에 건립한 18m 높이의 나무로 만든 나선형 전망대와 같은 모양이다. 독일의 ‘환경 수도’로 불리는 프라이부르크시는 당시 전나무와 가문비나무를 소금물에 담가 방부 처리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망대를 만들었다. ‘대한민국 환경수도’를 선언한 수원시는 2015년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이어왔다.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 전망대와 같은 나무전망대를 건립하려다 내진 설계와 엘리베이터·카페·화장실 설치 등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변경했다. 대신 외벽은 나무로 마감했다. 전망대 옆에 건립된 생태환경체험관은 연면적 308㎡, 지상 1층 규모다. 체험 교실 2개소와 소교육실, 전시홀 등이 있다. 생태체험과 환경 교육이 진행된다. 두 시설은 2018년 2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시비 44억 3800만 원을 투입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기념사에서 “서로 꼭 닮은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의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는 우정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두 도시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의 새 야구장 부지는 한밭종합운동장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새 홈구장 신축부지가 인접한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결정됐다. 새 야구장은 2025년 말 완공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 신축 부지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허 시장은 “한밭종합운동장이 야구장으로 적정한 면적이고 2025년 개통하는 도시철도 2호선과 맞물려 대중교통 접근이 용이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부지를 활용해 사업 실현성이 높고, 특히 원도심을 활성화하는데 유리한 부분도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오는 7월까지 돔구장을 비롯한 야구장 건립 형태와 편의시설 등을 결정하고 2020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듬해 착공한다고 했다. 특히 새 야구장 명칭과 관련해 “재원 부담자·팬·사용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이름을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 한화이글스 홈구장은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한밭종합운동장 바로 옆이다. 1964년 문을 연 이 야구장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구장으로 꼽힌다. 관중석이 1만 3000석에 불과한 데다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비좁아 연간 60만명에 이르는 관람객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새 야구장은 2만 2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부지는 8만㎡ 정도로 현 야구장 1만 3855㎡보다 훨씬 넓다. 사업비는 1360억원으로 국·시비에 사용자가 부담한다. 허 시장은 “사업비는 한화 등과 협의해 시민부담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신축 중에 벌어지는 체육 경기와 행사는 대전월드겁경기장과 대학 운동장 등을 활용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 야구장 신축은 허 시장의 공약이다. 새 야구장 신축이 추진되자 자치구가 후보지를 내놓고 치열한 유치전에 나섰다. 동구 대전역 주변 철로를 이용한 선상야구장, 대덕구 신대동, 유성구 구암역 인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등 5개 후보지가 평가 기준인 접근성, 경제성, 도시활성화 효과, 입지환경, 사업 실현성을 두고 경쟁했다. 구의원과 구청장 비서실장이 삭발과 단식으로 강력한 유치 의지를 보였으나 한밭운동장이 낙점됐다. 허 시장은 “부지 발표 전날인 지난 20일 5개 구청장을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뒤 대전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또 분열과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후보지별 점수를 발표하지 말자는 것에도 모두 뜻을 같이했다”고 했다. 한편 현 야구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전 야구의 성지임을 고려해 사회인 야구장 등으로 존치하는 방안이 유력하고, 트랙을 갖춘 새 종합운동장은 여러 체육시설과 함께 다른 자치구에 신설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미 USC, 입시비리 연루 학생 퇴학 조치 검토

    미 USC, 입시비리 연루 학생 퇴학 조치 검토

    미국 서부 명문 사립대학인 서던캘리포니아대(USC)가 19일(현지시간) 입시 비리와 관련된 재학생들의 수강 신청과 성적 증명서 발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최근 불거진 대규모 부정입학 사건과 관련 철저한 조사를 거쳐 연루된 학생들에 대한 입학 취소·퇴학 등 적절한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과 매사추세츠주 연방지방검찰청은 USC를 비롯해 조지타운·스탠퍼드 등 유수 대학과 유명배우·최고경영인(CEO) 학부모 등 50명이 연루된 대규모 입시 비리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8년간 입시 브로커 윌리엄 릭 싱어(58)를 통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 사이에 뒷돈 약 2500만 달러(약 283억원)가 오간 사실이 드러났지만 검찰은 학교 차원에서 가담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해 기소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 부정 입학한 학생들에 대한 후속 조치 역시 각 학교 측 처분에 맡겼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USC측은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트위터를 통해 후속 조치를 공표했다. 다만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될 학생들의 숫자가 몇 명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학생 개개인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했다고 전했다. 인기 미드 ‘풀하우스’의 여배우 로리 러프린이 지난주에 발표된 기소 대상자 50명에 포함된 상태여서 이 대학에 다니는 그녀의 두 딸 역시 정상적인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입시 부정에 연루된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기소장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입시 기록을 살펴본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답했을 뿐 개별 학생에 대해 어떤 징계조치를 취할지는 언급을 피했다. 예일대·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텍사스대는 지난주 이미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탠퍼드대는 현재 입학생 1명과 관련된 정황을 파악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상교 고소’ 애나, 경찰 재소환 “버닝썬 마약 유통했나”

    ‘김상교 고소’ 애나, 경찰 재소환 “버닝썬 마약 유통했나”

    버닝썬 클럽 MD로 활동하며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여성 ‘애나’가 경찰에 재소환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19일) 오후 2시 20분쯤 애나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애나가 마약을 투약하고 판매하는데 클럽 관계자들이 조직적으로 가담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앞서 클럽 버닝썬에서 시비가 붙어 경찰에 신고를 했던 김상교씨를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애나는 지난달 1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애나가 클럽 고객에게 실제로 마약을 팔았는지와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유통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알아봤고, 애나는 조사에서 이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 경찰은 애나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성분 미상의 액체 몇 병과 흰색 가루에 대한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회신받은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면서 “해당 내용을 포함해 확인할 것들이 있어 애나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검·경 전주 조폭 3개파 33명 구속`

    전북 전주시를 무대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들이 검찰과 경찰에 무더기로 구속됐다. 전주지검과 전주 완산경찰서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집단폭력 등 폭력사건에 연루된 전주 조직폭력배 3개 파 33명을 검거하고 2명을 추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33명을 모두 구속기소 했다. 이 중 29명은 징역 1년 6개월에서 4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4명은 1심 재판 중이다. 이들은 세력 다툼을 하거나 무고한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전주 월드컵파 5명과 나이트파 9명은 지난해 4월 17일 새벽 주점에서 여자 문제로 시비가 붙자 흉기와 야구방망이로 서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 단체 등의 구성·활동 등)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거리파 8명은 지난해 6월 3일 길거리에서 쳐다본다는 이유로 시민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오거리파 3명은 지난해 6월 6일 조직 탈퇴 의사를 밝힌 조직원을 야구방망이로 때린 혐의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검·경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민생침해 범죄인 조직폭력범죄를 엄단했다”며 “앞으로 조폭 세력을 근절해 서민 생활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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