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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시, 실직자·무급휴직자에 3개월 긴급 생계지원

    경기도 군포시는 실직자, 무급휴직자 등 위기에 처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단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발굴해 한시적으로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 시가 마련한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대책’에 따르면 중위소득 75% 이하이면서 코로나19로 실직했거나, 휴·폐업, 무급 휴직 등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저소득층을 지원한다. 월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5만원, 2인 가구 77만원, 3인 가구 100만원, 4인 가구 123만원, 5인 가구는 145만원이다. 3개월에 걸쳐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재산상 손실이 커진 점을 감안해 지원신청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지원 신청 재산기준은종전의 1억 1800만원 이하에서 1억 6000만원 이하로, 금융재산 기준은 1인 가구 기준으로 500만원 이하에서 675만원 이하로 각각 완화했다. 소득기준은 1인 가구 기준으로 131만원 이하이다. 재산, 금융, 소득 등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야 지원받을 수 있다. 완화된 지원 기준은 7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며, 발굴 및 신청에서 지원까지 2주 안팎이 소요될 전망이다.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를 합쳐 모두 23억원이 투입된다. 군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소득이 끊기거나 줄어든 위기계층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부천 단독주택 태양광 설치비 지원합니다”

    “부천 단독주택 태양광 설치비 지원합니다”

    경기 부천시는 올해 3300만원을 투입해 36가구에 지난해 대비 120% 이상 설치 지원금을 제공하는 ‘주택형 태양광 발전소’를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3㎾를 설치할 경우 총 341만원(국비 251만원, 시비 90만원)으로, 본인 부담금이 지난해 대비 대폭 낮아졌고, 경기도 에너지센터에 도비 보조금을 별도 신청하면 추가로 3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부천시 소재 단독주택 소유자이며,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선정대상자이어야 한다. 저탄소 수익 모델인 태양광 발전은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으며, 주택의 유휴 공간에 설치되기 때문에 산림을 훼손하지 않아 자연 친화적이다. 태양광 발전소 설치 시 전기 요금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량과 발전량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월 400㎾h를 사용하는 가구에서 3㎾를 설치하면 최대 월 5만원 가량 전기 요금을 아낄 수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총 213가구에 639㎾ 규모 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확인하면 된다. 시는 전년도보다 본인 부담금이 대폭 줄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관악,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310억 투입

    관악,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310억 투입

    서울 관악구가 도로함몰 사고와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해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비는 310억원이다. 실제로 관악구는 하수암거(하수 박스) 38㎞, 원형 관로 367㎞, 맨홀 1만 1005개, 빗물받이 2만 6177개 등 주요 하수 시설물 중 30년이 넘은 노후 하수관로가 전체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구는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 도로함몰 예방사업, 불량 하수 맨홀 정비 등 모두 10개 하수관로 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먼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신림4(조원·신사·미성동), 신림1(신림·서림·신원동), 사당(남현동) 배수분구에 대한 하수관로 종합정비사업에 착수해 노후한 하수관로 13.1㎞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도로함몰 위험 구간 4.6㎞에 시비 100억원을 지원받아 정비할 예정이다. 도로상 불량 하수 맨홀에 대한 보수 공사도 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하수관 교체는 재난 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이니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안전에 위해가 되는 하수관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로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윤석열 저격수’ 최강욱, 열린민주 비대위원장으로…5월 전당대회

    ‘윤석열 저격수’ 최강욱, 열린민주 비대위원장으로…5월 전당대회

    만장일치 결정…임명은 20일 최고위서최 당선자, 윤석열 부인 검찰 고발 주도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 관련, 윤석열 검찰총장이 주도하는 검찰 수사를 맹비난한 4·15 총선 당선자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열린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다. 최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열린민주당의 비례대표 의원 후보 2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열린민주당은 19일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다음달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전까지 최 당선자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하는 내용을 의결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견제 속에 3석을 얻는 데 그쳤다. 최고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최 당선자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고, 최 당선자는 이를 수락했다. 열린민주당은 20일 오전 10시 현 지도부 마지막 최고위를 열어 최 당선자를 비대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날 이근식 당 대표가 사임하고 정봉주 최고위원이 사의를 밝힘에 따라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는 다음달 열기로 했다.손혜원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당의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면서 “열린민주당은 5월 11일(예정)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진애, 최강욱, 강민정 당선자들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당선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 최선을 다한 의정 활동으로 꼭 보답하겠다”면서 “다른 후보들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당내 활동을 통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친조국’ 최강욱, 尹 겨냥 “세상 바뀐 걸 확실히 느끼게 갚아주겠다” 발언 논란 최, 조국 아들 입시비리 의혹 관련 21일 첫 재판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결정된 최 당선자는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으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조 전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최 당선자와 조 전 장관이 공모한 정황을 잡고 그를 불구속 기소하자 수차례 “검찰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었다. 최 당선자는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한 혐의로 기소돼 오는 21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비례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이 180석으로 압승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을 겨냥해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도록 갚아주겠다”는 글을 올려 오만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최 당선자는 검찰이 자신을 기소할 당시 검찰권을 남용한 ‘기소 쿠데타’라며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고발하겠다고 반발했다. 지난달 말에는 윤 총장 부부가 7월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대상 1호가 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 당선자는 지난달 30일 “윤 총장 본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저에 대한 날치기 기소를 포함해 법을 어기고 있는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총선 직전에는 윤 총장의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과정을 주도했다. 한편 창당을 주도한 정봉주·손혜원 최고위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선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은 열린민주당은 당의 앞날에 대해 “민주당의 판단에 달려있다”며 민주당과의 합당 등을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연일 선을 긋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환자마다 달라”

    가장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제는?…“환자마다 달라”

    방역당국이 코로나19에 어떤 치료제가 가장 효과가 좋다고 판단하기 이르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칼레트라,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등 치료제 후보군 중 어떤 약이 가장 효과적이냐’는 질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일치된 의견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는 “환자의 특성이 다르고, 가진 기저질환이나 면역상태 등 어떤 조건인가에 따라 치료 약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며 “‘어떤 약재 하나가 효과적이다’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 본부장은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가장 유망하다는 의견에 대해 “현재 환자에게 투여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 보고는 있지만, 대조약과의 비교하거나 많은 환자에서 다양한 조사를 해야 임상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며 “효과뿐만 아니라 부작용, 내성에 대한 부분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에서 개발중인 항바이러스 약품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획기적인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칼레트라와 클로로퀸, 아비간 등도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럼프 발표에 아시아 증시 동반 상승…경제 정상화 기대

    트럼프 발표에 아시아 증시 동반 상승…경제 정상화 기대

    아시아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말 한 마디로 훈풍이 불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미국 경제를 빠르게 정상화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3단계 방안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7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전날 종가보다 3.09%, 1.50% 올랐다. 코스피는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여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일본 증시의 닛케이225와 토픽스 지수도 각각 3.15% 뛰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66%)도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1.56%)와 대만 자취안 지수(2.14%)도 강세에 동참했다. 미국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완화 이후 경제 정상화를 위한 3단계 대응 지침을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안이다. ‘미국의 재개’라고 명명된 이 지침은 코로나19의 발병 완화 추이별로 개인과 기업, 학교와 병원 등 공공시설, 체육관, 술집 등이 취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단계는 ▲14일간 독감과 코로나19 같은 증상이 하향 곡선을 보일 것 ▲14일간 환자 수가 하향곡선을 그리거나 검사 수 대비 양성 반응자 비율이 떨어질 것 ▲병원이 모든 환자를 치료하고 의료진을 위한 강력한 검사 프로그램을 갖출 것 등이다. 1단계를 만족하는 주는 사회활동을 재개한다.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사람들이 모이거나 접촉할 수 있는 공용구역은 폐쇄한다. 1단계 요건을 두 차례 충족하면 2단계로 진행한다. 2단계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야 하지만 학교는 개학할 수 있다. 식당과 극장 등도 운영이 가능해진다. 술집은 좌식이 아닌 입식으로 규모를 축소해 운영할 수 있다. 1단계 요건을 3차례 충족하면 3단계가 적용된다.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도 공공장소 활동이 가능하다. 요양원과 병원 방문이 가능하고 식당, 극장 같은 대규모 장소도 제한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운영될 수 있다. 주별로 코로나19 확산 및 억제 상황에 따라 유연성 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정상화하고자 3단계 방안을 발표하고 미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임상3상 시험에서 고무적인 효과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춘천시 코로나19 극복 위해 소상공인에게 80만원 지원한다

    강원 춘천시는 17일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업체별로 8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소상공인은 업종에 따라 10인 이하 또는 5인 이하 업체(유흥, 도박업종 등은 제외)로 연 매출 1억원 미만은 강원도 지원금 40만원에 시비로 40만원을 더 준다. 1억원 이상은 전년 대비 매출이 20% 이상 감소한 업체로 전액 시비로 8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업체는 연 매출 1억원 미만 1만 2000여개, 1억원 이상 7000여개로 추산 된다. 소상공인 대다수가 극심한 매출 감소를 하고 있어 거의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 지역 내 실직자를 비롯해 재산과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하는 희망일자리 15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춘천시는 이 같은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사업을 골자로 한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 예산안 규모는 애초보다 1149억원 증액(8.53%)된 1조 4618억원이다. 코로나19 관련 지원은 소상공인 지원, 저소득층 생활안정 등 8개 사업에 450억원을 편성했다. 추경 전체 증액 예산의 39%에 달한다. 재원은 국·도비 외에 행사, 부서 기본경비 축소 등 자체 절감(59억원)을 통해 마련했다. 특히 관심사인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재원을 마련해 놓고 있다. 정부가 기준을 정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행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춘천시는 현 정부 방침대로 추진되면 가구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 휴업자, 소상공인을 최대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코스피 3.1% 급등 마감…한 달만에 1900선 회복

    코스피 3.1% 급등 마감…한 달만에 1900선 회복

    코스피가 17일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영향으로 한 달여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달 취업자수 감소폭이 20만명에 육박하는 고용 동향 악화로 인해 내수 부진이 예상되면서 장기적으로 코스피 상승세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57.46포인트(3.09%) 오른 19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1900을 넘은 것은 지난달 11일(1908.27)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36.24포인트(1.95%) 오른 1893.31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1.36포인트(1.82%) 오른 634.79로 마감하며 63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26억원, 기관이 23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60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5일부터 전날까지 이어진 30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도 행진을 멈추고 순매수로 돌아섰다. 30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액은 14조 7649억원에 달했다. 반면 그간 국내 주식을 순매수해왔던 개인투자자들은 순매도에 나섰다. 외국인 매수로 주식이 상승하자 차익 실현을 위해 그동안 매수했던 물량을 일부 처분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개인은 외국인이 순매도를 지속했던 30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2조 7884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라는 소식에 시장을 억누르던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한층 완화됐다”며 “미국 증시에서도 선물 지수가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가 임상에서 발열과 증상 완화 결과를 얻었다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며 “치료제 개발 가능성은 코로나19 공포를 완화할 호재”라고 말했다. 미국 의료 전문지 STAT뉴스에 따르면 미 시카고대 연구진이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미국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가능성 호재에도 고용 악화로 인한 내수 부진이 예상되면서 장기적으로는 코스피 상승세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660만 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5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감소는 201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5월 24만명 감소 이후 최대다. 이 연구원은 “치료제의 효능이 완전히 입증되지 않았고 실제 상용화 과정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일며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추세적인 순매수 전환을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대한항공도 유동성 위기 찾아올듯…“정부, 전향적인 대책을”

    대한항공도 유동성 위기 찾아올듯…“정부, 전향적인 대책을”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마저 유동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매출 급감으로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 등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신속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자칫 대기업에 대한 특혜로 비칠 것을 염려했는지 정부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달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2400억원에 이른다. 항공기 리스비 등 한 달에 나가는 고정비용은 4000~5000억원 정도다. 대한항공이 지난달 발행한 항공운임채권 자산유동화증권(ABS)는 6228억원으로 이달 내 전부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ABS는 항공사들이 미래에 발생할 매출을 담보로 하는 채권이다. 이렇게 어려워진 배경은 단연 코로나19다. 대한항공의 여객 매출 가운데 94%를 차지하는 국제선 노선이 운항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주간 900회가량 운항했던 것이 현재는 주 50~55회 수준으로 줄어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7%로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의 ABS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한단계 낮췄다. 현재 어려움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항공이 연간 상환해야 하는 전체 금액은 4조 6000억원에 이른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여기서 3월까지 이미 상환한 것을 제외하면 앞으로 남은 금액은 4조 300억원이다. 대한항공도 나름 자구책을 마련했다. 전 직원 70% 이상이 6개월간 순환휴직에 들어간다. 임원들도 급여의 일부를 반납한다. 송현동 부지, 왕산마리나 등의 매각을 추진해 현금을 확보하고자 최근 ‘삼정KPMG·삼성증권’ 컨소시엄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장 어려움을 해결하긴 역부족이다. 정부도 앞서 ‘찔끔’ 지원에 나서기는 했다.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해 최대 3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내용 등이다. 그러나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규모가 큰 항공사들도 존폐위기에 놓인 만큼 규모를 가리지 않고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항공업계는 전체 항공사에 대해 무담보 저리대출을 확대하고 채권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 등에 이어 항공기 재산세를 면제해주는 것을 요청한 상태다. 다음주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정부가 항공업계에 추가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풀서비스캐리어(FSC)에 대한 지원을 주저하는 이유가 대기업에 대한 특혜 시비를 감안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외부요인으로 업계 자체가 공멸할 위기에 놓인 만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가 요구되는 상황”이라면서 “과거의 보수적인 시각으로만 접근하면 적절한 시기를 놓치고 항공사들의 줄도산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렘데시비르 투여한 코로나19 환자 빠르게 회복”…길리어드 주가 급등

    “렘데시비르 투여한 코로나19 환자 빠르게 회복”…길리어드 주가 급등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고무적인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나스닥 시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6% 넘게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시카고대학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상대로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일부 유출돼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미국의 의료 전문지 STAT뉴스는 시카고대 연구진이 환자들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대다수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빠르게 회복돼 1주일 이내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임상시험에는 환자 125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13명이었다. 캐슬린 멀레인 시카고대 감염병학과 교수는 “최고의 소식은 대부분 환자가 이미 퇴원했다는 것”이라며 “사망자는 2명에 그쳤다”고 STAT뉴스에 설명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번 보도가 나오자 이메일 성명을 통해 “렘데시비르의 안전성과 효능을 밝히기에 충분한 통계적 검증력이 없다”면서 “해당 시험에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선 자료의 총체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시카고대 연구진 측도 “이 시점에서 결론을 내리는 건 너무 이르고 과학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보분석 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현재 세계 각국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 중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가 가장 빠르게 2년 6개월 안에 89%의 성공률로 상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렘데시비르는 당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등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감염병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이달 중 코로나19 중증 환자에 대한 렘데시비르 임상시험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중등도 환자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는 내달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본격화

    경기도 안양8동 명학마을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본격화 된다. 명학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안양8동 명학초교 일원(10만 5000㎡)을 대상으로 마을형태를 유지하면서, 주거생활 편의를 꾀하는 주거지원, 리모델링 방식으로 이뤄진다. 18일 시에 따르면 명학마을은 안양의 원도심지역으로 2016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후인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도비와 시비 포함 약170억 원이 투입돼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명학마을 두루미하우스를 착공했다. 14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과 주민공동시설이 신설하고,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24가구를 건립한다. 사업비 136억원이 투입돼 내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낡은 골목길 6500㎡를 재포장하고, 길이 2450㎡ 담장을 개선하는 ‘골목환경개선사업’도 11억을 투입,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간다. 또 33억 4000만원이 들어가는 ‘스마트케어하우스’ 조성사업은 6월 시작해 내년 3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위한 돌봄 시설, 마을관리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마을카페’, 경로당이 339㎡ 부지에 들어선다. 시는 전국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 중 처음 시행된 집수리 지원도 추진한다. 지난해 59호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모두 50호를 대상으로 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집수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집주인 편의를 위해 지난 3월 지역 내 건축사협회와 협약도 체결했다. 시는 도시재생뉴딜이 이뤄지는 명학마을을 상징하고 마을관리협동조합 브랜드를 위한 마을캐릭터를 개발했다. 공동체프로그램과 직무교육, 주민공모사업으로 도지재생에 대한 지역민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보행환경개선과 주차장 확보를 위한 명학초교 석축사면 정비를 마쳤다. 노후한 다세대주택을 민간투자, 자율주택정비 방식으로 면모를 일신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명학마을 도시재생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주민, 전문가, 안양시 간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NYT “코로나19 성공적 대응이 여당 대승 요인”

    NYT “코로나19 성공적 대응이 여당 대승 요인”

    주요 외신들이 한국 총선에서 여당이 압승한 이유로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것을 꼽았다. 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의 좌파 성향 동맹이 의회 사상 최대 격차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NYT는 과거 한국의 선거는 지역주의나 대북 정책, 경제, 또는 부패 스캔들에 좌우됐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결정적이었다고 여론 조사 업체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설명했다. NYT는 “총선 승리에 따라 문 대통령이 정체 상태인 대북 정책을 재추진하고, 그동안 권력을 남용해 왔다는 비판이 제기된 검찰 개혁과 같은 국내 현안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또한 총선 결과의 주요 결정 요인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었다고 진단했다. WP는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으로부터 입국을 통제하지 않고, ‘곧 종식될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비판을 받았었다”며 “그러나 봉쇄 없이 감염자를 줄이자 방역 모델로 떠올랐고, 여당은 선거에서 이를 활용했다”고 전했다. 영국 BBC 방송은 “지난 1월만 해도 한국 경제 성장의 둔화와 남북 대화 정체, 정치 스캔들로 여당의 총선 전망이 밝지 않았다. 그러나 2월 말 하루 900명에 달하던 코로나19 감염자를 30명 아래로 잡으면서 민주당이 승리하게 됐다”는 서울특파원 분석을 보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지한 것”이라고 썼다. AFP는 문 대통령이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권력 남용과 경제 침체로 비판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문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해외판인 해외망은 총선 승패 요인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극복’을 선거 구호 내세웠고, 미래통합당은 ‘정권 심판’을 외쳤다”면서 “민심은 집권당 쪽으로 기울었다”고 전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번 총선의 주요 쟁점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책의 시비를 따지는 것이었다면서 적극적인 검사 실시 등으로 감염 확산을 억제해 유권자들의 호감을 산 것이 여당의 압승으로 이어졌다고 평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세월호 막말’ 차명진 “부천 소사에서는 정치 접겠다”

    ‘세월호 막말’ 차명진 “부천 소사에서는 정치 접겠다”

    ‘세월호 막말’ 파문을 일으킨 차명진 경기 부천병 미래통합당 후보가 부천 소사 지역에서 다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명진 후보는 15일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공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부천 소사에서의 정치를 접겠다”며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을 보내 주셨던 지역 주민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적었다. 그는 “1994년 15대 김문수 의원의 보좌관으로 시작해 26년 만이다. 김문수 의원이 3번 제가 2번 당선되고 이어서 제가 2번 떨어지고 이번에 세번째 낙선”이라며 그 동안의 정치 역정을 돌아봤다. 이어 “제가 죽을 용을 써서 잠깐 반짝하는 듯했지만 사실 텃밭의 뿌리 깊은 속성을 바꾸기는 힘들었다”며 “실제 득표율은 아마 예상보다 10% 정도 더 줄어들 것 같다. 하도 후보 자격 시비로 설왕설래했으니”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다음 선거 때 정치 환경은 더 좋아지겠지만 같은 곳에서 3번 낙방한 제가 또 나서는 것은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기대를 부어 넣을 수 있는 의욕 충만한 우파의 새 기수, 새 선수를 발굴하든지, 혹시 자발적으로 나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후보가 59.5%를, 차명진 후보는 32.5%를 각각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막걸리 한 잔 하고 투표해” 소란 피운 50대, 경찰에 입건

    “막걸리 한 잔 하고 투표해” 소란 피운 50대, 경찰에 입건

    투표를 위해 줄을 서 있던 사람들에게 막걸리를 권한 58세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15일 서울 양천구에서는 오전 9시쯤 한 남성 A씨가 술에 취해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유권자에게 막걸리를 권하며 소란을 피우는 일이 발생했다. 아침부터 취한 A씨는 “기다리면서 같이 술 한 잔 하자”며 투표 대기자들에게 말을 붙였다. 결국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데리고 온 시간이 오전 9시였는데, 그때까지도 꽤 취해 있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거나 하진 않았지만, 선거 과정 중 일어난 일인 만큼 소란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날인 이날 서울 투표소 곳곳에서는 투표용지를 찢거나 엉뚱한 투표소를 찾아가 소란을 피우는 등 소동이 이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2252개소 투표소 중 일부에서 투표용지 훼손 및 소란 행위가 발생해 현장 대응에 나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SK브로·넷플릭스, 망 사용료 갈등 법정으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통신망 사용료 갈등이 결국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국내 사업자는 망 사용료를 납부하는 반면 일부 구글이나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공룡’ 기업들은 이를 제대로 내지 않아 벌어졌던 ‘역차별 논란’이 종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 13일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에 지불해야 할 통신망 이용료가 없다는 것을 법원이 확인해 달라는 민사소송이다. 이와 관련해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재정신청을 제기해 시비를 가리는 중이었는데 넷플릭스 측에서 돌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페이스북이 방통위 제재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승소했던 것을 지켜본 넷플릭스가 법원에서 판단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측은 “재정신청 과정에서 서로 입장 차가 크다는 것을 이미 확인했다”면서 “재정신청은 법적 구속력도 없기 때문에 법원에서 시비를 가르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은 온라인상의 ‘도로 통행료’라고 불리는 망 사용료에 대한 입장 차 때문이다.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 유료 이용자만 200만명을 넘기면서 나날이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망 사용료는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오픈 커넥트’ 시스템을 설치하자고 제안했지만 SK브로드밴드에서 이를 거부했다”면서 “넷플릭스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망 사용료는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오픈 커넥트’의 설치 여부와 별개로 넷플릭스가 자사의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료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급증하는 트래픽 때문에 해외망을 운용·증설하는 비용도 나날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협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각 나라의 망 사업자에게 돈을 안 내고 있다”면서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전달받으면 검토해 후속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이 진행되면서 방통위 재정신청 절차는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한쪽 당사자가 소를 제기하면 재정신청을 멈추도록 돼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낸 소송과 재정신청이 동일한 건인지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SK브로·넷플릭스, 망 사용료 갈등 법정으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의 통신망 사용료 갈등이 결국 법정에서 시비를 가리게 됐다. 국내 사업자는 망 사용료를 납부하는 반면 일부 구글이나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공룡’ 기업들은 이를 제대로 내지 않아 벌어졌던 ‘역차별 논란’이 종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 13일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에 지불해야 할 통신망 이용료가 없다는 것을 법원이 확인해 달라는 민사소송이다. 이와 관련해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 재정신청을 제기해 시비를 가리는 중이었는데 넷플릭스 측에서 돌연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페이스북이 방통위 제재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승소했던 것을 지켜본 넷플릭스가 법원에서 판단을 받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측은 “재정신청 과정에서 서로 입장 차가 크다는 것을 이미 확인했다”면서 “재정신청은 법적 구속력도 없기 때문에 법원에서 시비를 가르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것은 온라인상의 ‘도로 통행료’라고 불리는 망 사용료에 대한 입장 차 때문이다. 2016년 국내 시장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최근 국내 유료 이용자만 200만명을 넘기면서 나날이 트래픽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망 사용료는 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오픈 커넥트’ 시스템을 설치하자고 제안했지만 SK브로드밴드에서 이를 거부했다”면서 “넷플릭스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망 사용료는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SK브로드밴드는 ‘오픈 커넥트’의 설치 여부와 별개로 넷플릭스가 자사의 통신망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료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급증하는 트래픽 때문에 해외망을 운용·증설하는 비용도 나날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넷플릭스가 협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각 나라의 망 사업자에게 돈을 안 내고 있다”면서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전달받으면 검토해 후속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소송이 진행되면서 방통위 재정신청 절차는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한쪽 당사자가 소를 제기하면 재정신청을 멈추도록 돼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낸 소송과 재정신청이 동일한 건인지에 대해서 검토 중”이라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한국파스퇴르연구소·대웅, 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

    한국파스퇴르연구소·대웅, 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협력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테라퓨틱스는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데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파스퇴연구소는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 결과, 니클로사마이드가 세포실험에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대비 40배,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여 이번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등은 모두 국내외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가 진행 중인 약물이다. 이에 따라 대웅테라퓨틱스는 다음 달 대웅제약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주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장류 효능시험을 거쳐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약물전달기술을 활용해 약물 효과를 극대화하고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연구개발 기업이다. 대웅제약의 지주회사인 대웅의 자회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관악 추경예산안 약 90억원 편성… 소상공인·실직자 충격 완화 중점

    관악 추경예산안 약 90억원 편성… 소상공인·실직자 충격 완화 중점

    서울 관악구는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일자리 확대, 주민 불안 해소 등 코로나19 긴급 대응 방안을 담은 9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실직 등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구민의 고통을 덜기 위한 코로나19 피해 회복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관악구는 추경 재원으로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 30억원과 국시비보조금 14억 7000만원, 각종 재정인센티브 3억 5000만원에 기존 사업을 감액해 확보한 세출예산 42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추경예산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추가 조성과 모바일관악사랑 상품권 추가 발행 할인보전금, 코로나19 피해 구민 민생안정 일자리 등에 쓰일 예정이다. 긴급복지비용, 신종 감염병 위기상황종합관리, 스마트도시서비스 사업 등에도 투입된다. 박 구청장은 “이달 말 구의회 의결로 추경(안)이 확정되면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강서, 20억 규모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

    서울 강서구는 다음달까지 총 2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민들의 창의적인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신규 시설투자, 지역 현안, 주민건의 사업 등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소규모 투자 사업이나 주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공동체 사업 등 특색 있는 사업이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단 국·시비 보조사업, 자치회관 시설 개보수, 특정단체 지원 보조사업 등은 제외된다. 구 협치분권과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구 홈페이지 등에서 접수하면 된다. 소관 부서의 사업 타당성·시급성·공공성 검토, 분과위원회 심사와 현장 실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 선정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선관위, 뒤늦게 “‘친일청산’ 문구 불허”…통합당 “직권남용 고발”

    선관위, 뒤늦게 “‘친일청산’ 문구 불허”…통합당 “직권남용 고발”

    중앙선관위 “일부 혼선 발생한 데 대해 유감”통합당 “선관위, 여당 선수로 선거 참여” 비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친일청산’, ‘적폐청산’ 등의 내용이 포함된 현수막·피켓을 이용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선거 활동은 열어주고 미래통합당의 활동은 막았다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불거진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조치한 것이다. 앞서 동작구선관위는 이수진 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통합당 후보가 경쟁하는 서울 동작을 지역구에서 나 후보 측이 내세운 투표 독려 문구인 ‘민생파탄, 투표로 막아주세요’, ‘거짓말 OUT’ 등을 현 정부와 상대 후보를 연상시키는 문구라며 사용을 불허했다. 반면 이 후보 측 구호 중 ‘투표로 100년 친일청산’, ‘투표로 70년 적폐청산’은 허용했다. 100년, 70년이란 기간은 특정 정부나 시기 등을 특정한 것이 아닌 데다, 사회에서 흔히 쓰는 일반적 가치의 표현에 해당한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통합당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엄정해야 할 선거 관리 업무가 코미디가 되고 있다.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중앙선관위는 ‘민생파탄’, ‘적폐청산’, ‘친일청산’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포함해 공직선거법에 규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현수막, 피켓 등을 이용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은 모두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결정 근거 규정으로 공직선거법 제58조2(투표참여 권유활동)를 제시하면서 “투표 참여 권유 활동 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추천·반대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와 정당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사진 또는 그 명칭·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으로 현수막, 시설물 등 그 밖의 표시물을 사용하는 경우를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단체나 자원봉사자 등의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은 선거운동 기간 제한 없이 가능하다”며 “다만 현수막, 피켓 등 시설물을 이용한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은 공직선거법 90조에 따라 순수한 목적에 한해 허용된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일선위원회의 법규 운용 과정에서 일부 혼란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생파탄’, ‘거짓말 OUT’의 내용이 포함된 피켓을 들고 특정 후보자의 선거사무원과 함께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을 제한한 것은 적법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행법상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은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허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어 현실적으로 법규 운용에 어려움이 많다”며 “향후 선거운동과 투표 참여 권유 활동의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합당 미디어특위는 이날 ‘민생파탄’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통합당 후보의 사전투표 독려 문구의 사용을 불허한 선관위 책임자를 고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특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관위마저 여당 선수로 참전하니 가뜩이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우리 통합당 선수들은 서 있기조차 힘들다”며 “선관위의 해당 유권해석에 대해 책임자를 직권남용으로 형사고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선관위의 편파적인 선거 관리에 대해 선거 이후에도 끝까지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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