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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치료 효과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검토

    코로나 치료 효과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검토

    방역당국이 28일 중앙임상위원회를 열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특례수입 여부를 결정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브리핑에서 “중앙임상위 논의 결과에 따라 관계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특례수입 또는 긴급승인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앙임상위가 렘데시비르 도입을 승인하면 국내 첫 코로나19 공식 치료제가 된다. 그동안 에이즈 치료제나 항말라리아 약제가 일부 환자 치료에 쓰여 왔지만 효능이 입증된 표준치료는 아니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국내에서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임상시험이 모두 12건 진행돼 왔다. 렘데시비르는 주로 코로나19 경증 환자가 아닌 중증·위중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에 경증 또는 전파를 초기에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은 없더라도 중증·위중 환자의 재원(입원) 기간을 줄이고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속보] 영종도 공원서 발견된 훼손 시신…경찰 “범죄 혐의점 없다”

    인천 영종도의 한 공원에서 신체 일부가 훼손된 채 발견된 시신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내렸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6일 오전 영종도의 한 공원에서 일부 훼손된 채 발견된 시신과 관련해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60대 남성으로 확인된 고인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남성의 행적을 파악한 결과 타인과 다툼이나 시비가 전혀 없었다”며 “여러 가지 정황을 종합적으로 살폈을 때 범죄 연루 가능성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영종도의 한 공원에서 공원 관리인이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관리인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살펴보니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면서 “마네킹인지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며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 일부가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검찰, 시비 끝 폭행치사 태권도 유단자들에 징역 12년 구형

    검찰, 시비 끝 폭행치사 태권도 유단자들에 징역 12년 구형

    클럽에서 2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태권도 유단자 3명에게 검찰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6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박상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21)·이모(21)·오모(21)씨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태권도 4단인 피고인들은 피해자의 급소가 집중된 머리와 상체를 집중 가격했고, 의식을 잃은 피해자를 방치한 채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며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행위로 인해 피해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예견할 가능성이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았던 피해자의 미래를 짓밟았다”며 “피고인들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고 보인다. 이들은 피해자의 사망에 대해 살인죄의 공동정범(공범)으로 책임을 짐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1일 오전 3시쯤 김씨 등 3명은 광진구 화양동 유흥가의 한 클럽 인근에서 시비가 붙은 피해자 A씨를 함께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됐다. 세 사람은 체육 전공의 태권도 4단 유단자였다. 수사 결과 이들은 범행 당일 클럽에서 피해자 A씨의 여자친구에게 ‘함께 놀자’며 팔목을 잡아 A씨와 시비를 벌이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클럽 안에서 몸싸움을 벌이다 종업원이 제지하자 A씨를 밖으로 데리고 나간 뒤 길에서 넘어뜨리고 얼굴을 향해 발길질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식을 잃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로 끝내 사망했다. 김씨 등은 당초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됐으나 검찰은 범행에 고의성이 있었다고 판단해 이들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변호인들은 우발적 폭행이었을 뿐 살해 의도는 없었기 때문에 살인죄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클럽 안에서 A씨와 처음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최후 진술에서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목숨을 빼앗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사건 이후로 많은 반성을 했다. 죄송하다”고 유족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이씨와 함께 폭행에 가담한 김씨와 오씨도 “피해자와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들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25일 열린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뚫고! 지하철 입구, 뚫고! 금호로 확장, 뚫었다! 주민 마음

    뚫고! 지하철 입구, 뚫고! 금호로 확장, 뚫었다! 주민 마음

    “지하철 출입구가 새로 뚫리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했는데 해결돼 너무 편합니다.”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 있는 5호선 신금호역 2번 출구 앞에서 만난 주민 신모(39)씨는 “새로 생긴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까지 설치돼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3월 30일 신설된 신금호역 2번 출구는 구가 추진하는 금호로 확장공사 사업의 하나다. 구에 따르면 신금호역이 위치한 금호로는 인근 주민들의 교통 민원이 많았던 대표적인 곳이다. 성동구 대부분 대로는 4차로 이상 확보돼 있지만 유독 신금호역 주변만 2~3차로로 병목 현상이 심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금호로 확장에 대한 주민 요구가 이어지면서 구는 2009년부터 이를 추진해 왔으나,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그러다 2017년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금호로 확장 공사는 120m 구간의 2~3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지하철 출입구 2곳을 신설하는 것이다. 구는 시비 약 213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1단계 구간은 올해 상반기에, 2단계 구간은 내년 말 완공이 목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신금호역 출입구 신설은 오거리임에도 출입구가 3개밖에 없어 불편을 겪어 왔던 금호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올해 말 1개가 더 추가돼 총 (출입구) 5개가 돼 지하철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2014년 민선 6기 취임 당시부터 끈기 있게 금호로 확장공사 등 지역의 여러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 왔다. 대표적으로 3호선 금호역과 금남시장을 잇는 장터길이다. 장터길은 보도폭이 좁아 주민들이 차도를 이용해 보행하는 등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구는 2002년부터 지역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추진했지만 난항을 겪어 오다 정 구청장의 추진력과 관계 공무원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2018년 11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결실을 봤다. 상습 정체 구간이던 장터길은 보도가 협소한 110m 구간을 2차로에서 3차로로 우선 확장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250억원이며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보상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횡단보도가 없어 세 번이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 왔던 응봉동 지역 주민들을 위해 응봉사거리 북측 방향에 횡단보도를 하반기에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전히 엇갈리는 렘데시비르 효과...증상 완화는 효과 사망률은 글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달 초 코로나19 치료에 ‘긴급사용’을 승인한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효과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 제약사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한 렘데시비르에 대한 국제 공동연구 결과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 입증됐지만 사망률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물음표였다. 24일(한국시간)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실린 미 국립보건연구원(NIH) 연구 결과에 따르면면 해당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을 15일에서 11일로 약 31% 단축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사망률은 렘데시비르 투약군이 약 7%, 위약군이 약 12%였다. 이 연구는 NIH 주도로 전 세계 10개국에서 코로나19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NIH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진은 NEJM에 실린 논문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쪽에서도 사망률이 높았는데 이는 렘데시비르만으로는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치료 전략은 여러 항바이러스 물질이나 치료법을 조합하는 쪽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NIH 연구에서 한국측 임상시험을 총괄한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치명률보다는 환자 상태를 신속하게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제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의 표준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회복 기간이 15일에서 11일로 줄었다는 건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산소와 같은 의료자원이 그만큼 더 많아지는 효과를 낸다”며 “의료시설과 기구가 절실히 필요한 팬데믹 상황에서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NIH 주도 연구를 통해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 개발되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보다 더 월등하거나 최소한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순천시, 다중이용시설에 현금 50만원씩 지원

    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다중이용시설(업소)에 전액 시비로 50만원씩 현금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생계 위협을 받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업소) 사업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상생 지원금’을 마련했다.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다. 순천시 가곡동 문화건강센터 1층 전시실에서 방문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대상은 2020년 5월 21일 기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다중이용시설(업소) 대표자다. ‘2020년 3월 22일까지 순천시에 사업자 등록이나 영업신고가 되어있는 시설(업소)’ 또는 ‘2020년 2월 24일부터 5월 21일까지 기간 중 폐업한 시설(업소)’ 두 가지 요건 중 하나에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학원, 숙박업, 체육시설, 요식업, PC방, 노래연습장 등 약 8000여개 업소가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생업에 종사하는 다중이용시설(업소) 대표자들이 복잡한 서류발급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제출 자료를 간소화했다. 신청서, 사업자등록증(영업신고증) 사본, 주민등록초본, 통장 사본과 함께 신분증만 지참하면 가능하다. 대표자가 방문이 어려울 경우 위임장을 가진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허석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업소)의 경영피해 최소화와 위기극복을 위해 상생 지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택시·화물자동차·전세버스 등 운수업 종사자 4600여명에게 50만원씩 긴급지원금 21억여원을 지급한 바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美 연구진 “렘데시바르만으로 코로나19 치료 어려워”

    美 연구진 “렘데시바르만으로 코로나19 치료 어려워”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달 초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긴급사용’을 승인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증상 완화에는 효과를 내지만 사망률을 낮추진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연구진은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이러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가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해온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증상을 빠르게 낫게 해주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지난 1일 FDA는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해당 연구는 임의로 선정된 성인 코로나19 입원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대조군시험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에 따르면, 렘데시비르가 포함된 약을 10일 동안 투약한 경우 회복할 때까지 평균 11일이 걸렸으며 위약을 처방받은 경우 평균 15일이 소요됐다. ‘카플란-마이어 분석’을 통해 추정한 사망률은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쪽은 약 7%였고 위약을 받은 쪽은 약 12%였다. 연구진은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로 입원한 성인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돕는다”면서도 “다만, 산소호흡기 등 보조적인 산소치료가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쪽에서도 사망률이 높았는데 이는 렘데시비르만으로는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치료전략은 여러 항바이러스물질이나 치료법을 조합하는 쪽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렘데시비르, 코로나 환자 치료에 기준보다 더 효과적”

    “렘데시비르, 코로나 환자 치료에 기준보다 더 효과적”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한 ‘동료 검토 자료’를 통해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회복을 돕는 데 일반 치료제 기준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NIH는 이번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약 받은 환자가 위약을 투약받은 환자에 비해 회복 시간이 31%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구체적으로 소개된 이번 검토 결과는 NIH가 지난 2월 10개국 10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대한 지난 달 발표된 초기 검토 결과와 유사하다. 현재 연구원들은 후속 조치 후 14일이 지나면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환자의 7%가 사망해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의 사망률인 12%와 비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연구원들은 두 시험군 사이에서 예상되는 이 같은 사망률 차이가 큰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검토 결과 보고서에서 “우리의 연구 결과는 폐질환이 진행되기 전 코로나19 환자를 확인해서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한다”면서 “렘데시비르를 사용했음에도 사망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치료제가 코로나19의 다른 치료제와 결합될 때 더 효과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39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 시험에서 렘데시비르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일 렘데시비르의 긴급사용을 허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창균의원, 정약용도서관 개관식 참석

    이창균의원, 정약용도서관 개관식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창균의원은 22일 오전 10시30분 다산광장, 공연장에서 진행된 ‘정약용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했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2만 10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 3000㎡ 규모로 총사업비 328억 6000만원(국비 20억원/ 시비 28억 6000만원/ 경기도시공사 280억원)이 투자되었으며 22만 3000권의 장서를 갖춘 경기북부 최대 규모이다. 정약용도서관은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전기소모량을 30% 줄였고, 지열 냉난방시스템과 빗물 재활용도 가능한 녹색건축물로 설계했다. 이창균의원은 “정약용도서관은 경기도시공사가 각종 개발사업으로 발생한 개발이익을 해당지역 공공시설에 재투자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개발이익 도민환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주 오창에 가속기 지원시설 구축된다

    청주 오창에 가속기 지원시설 구축된다

    2027년까지 청주 오창에 건설되는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의 효율적 활용과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시설이 구축될 전망이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구상중인 시설은 6개 정도다. 도는 370억원을 투입해 가속기와 기업들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할 가속기 활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현장과 미래의 가속기 수요예측 역할도 하게 된다. 74억원을 들여 가속기 실험을 통해 확보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가속기 DNA센터 건립도 계획에 포함됐다. 숙박시설, 국제회의장, 식당 및 영화관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000㎡ 규모의 국제관 건립도 추진된다. 국제관 사업비는 210억원이다.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연구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될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센터와 33만8000㎡에 달하는 가속기 연관 산업단지 조성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가속기가 건립되는 오창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잔여부지를 산단 후보지로 잡았다. 도는 계획대로 산단이 조성되면 이곳에 의료, 제약, 반도체,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관련 기업 등을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과학자들이 모여 사는 사이언스 아카데미 빌리지 조성도 추진된다. 도는 10만㎡ 부지에 100여동을 짓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사업비는 366억원이다. 입주시기는 2025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빌리지는 주택과 함께 휴게시설, 레포츠시설, 실험실, 공동연구실 등으로 꾸며진다. 도 관계자는 “도비와 시비로 사업비를 해결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았는데, 정부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비를 확보할수 있는 게 있는지 살펴볼 생각”이라며 “중소기업 빔라인 이용료 지원과 청년 연구자 기초연구 활용 지원 등 모든 지원사업을 합치면 18개에 총 사업비가 328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가속기는 ‘방사광’이란 빛으로 물질의 미세구조를 관찰하는 초정밀 거대현미경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기초과학의 꽃’으로 불린다. 과기부는 2022년 착공해 2027년까지 가속기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비 8000억원, 지방비 1980억원 등 총 9980억원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복서가 무차별 폭행했는데…택배기사는 밀치지도 못하나요

    복서가 무차별 폭행했는데…택배기사는 밀치지도 못하나요

    택배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이들과 시비를 벌이다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가해자인 아파트 입주민은 아마추어 복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입주민 A씨(35)를 상해혐의로, 택배기사 B씨(30)를 폭행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아파트 단지에 있는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택배기사 B씨도 A씨의 몸을 밀친 사실을 확인하고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 마스크 착용 문제로 택배기사인 B씨 형제와 언쟁을 벌이다가 B씨 형제를 폭행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일방적인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금이 갔고, 동생 C씨는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두 형제가 심하게 폭행 당한 상태였다”며 “전문적은 아니더라도 A씨가 아마추어급으로 운동(권투)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 사건이 불거지자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해당 탄원서들은 B씨가 선임한 변호사에게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를 접한 시민들은 권투를 했던 입주민이 무차별 폭행했는데 택배기사가 몸을 밀쳤다고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는 것에 공분을 나타냈다. “비슷한 수준이어야 쌍방폭행이지 방어도 못하고 맞고만 있어야 하나. 우리나라 법 심각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A씨는 경찰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데 택배기사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 않아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소환해 추가조사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알림] A씨가 과거 체육관을 운영했었다는 내용과 관련 현재 용인에 위치한 체육관과 A씨와는 관련이 전혀 없음을 알립니다.
  • “개발 코앞” VS “검증 안 돼”… 백신 따라 춤추는 금융시장

    후보 물질 실증자료 없어 신뢰성 우려 전문가 “백신 희망은 있으나 신중해야” 글로벌 금융시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춤을 추고 있다. 백신 개발업체의 섣부른 낙관론에 급등했다가 의학계의 회의적 반응에 곤두박질치는 상황이 반복되는 널뛰기 장세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는 20일(현지시간) “임상시험 중인 코로나 백신 ‘INO-4800’을 접종한 쥐와 기니피그의 폐에서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토끼, 원숭이 등 더 큰 동물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체 대상 1단계 임상 결과는 오는 6월로 예상된다. 이날 미국 나스닥 증시에서 이노비오의 주가는 8.45% 올랐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1.5% 상승하는 데도 기여했다. 이는 지난 18일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mRNA-1273)에 대한 1단계 임상시험에서 참가자 45명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온 희망적인 소식이었다. 다만 다우지수는 모더나의 발표에 3.85% 올랐다가 다음날 의학계가 내놓은 임상 신뢰성 우려에 1.6% 하락했고, 이날 이노비오의 임상 결과에 다시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유럽 증시도 18일 5%가량 오른 뒤 등락을 반복 중이다. 미국 의학계는 모더나에 대해 검증 가능한 학술논문을 내지 않고 언론 보도로 임상 결과를 홍보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다. 윌리엄 해슬틴 전 하버드대 교수는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보도자료에 의한 홍보가 요즘 관행인 것 같다”면서 “이는 기업이 금융자료 없이 호실적을 발표하는 것과 같다”고 질타했다. 미 국립보건원은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제 조건부 승인을 받은 렘데시비르로 환자의 입원 기간이 줄었다고 발표했는데 20일이 지난 지금까지 실증 자료를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도 백신후보 물질이 원숭이에게 효과가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한 지 2주 뒤 원숭이들이 다시 감염됐다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백신 개발에 대한 희망 자체가 없다는 게 아니라 ‘신중한 낙관론’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보스턴에 위치한 BIDMC의 의사 댄 브라우치는 NYT에 “백신 개발 과정은 12~18개월로 압축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역사상 가장 빠른 것”이라고 말했다. 월터 리드 육군연구소 감염병연구센터의 넬슨 마이클 소장은 “백신 개발이 가능하다는 것이 내게는 설득력이 있다”고 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마스크 안 썼다며 택배기사 폭행…“짐 옮기느라 숨 가빠”

    마스크 안 썼다며 택배기사 폭행…“짐 옮기느라 숨 가빠”

    용인 아파트서 주민과 택배기사 시비 붙어 택배 기사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며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쯤 자신이 사는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기사 B씨와 함께 일하던 그의 사촌 동생 C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A씨 측은 “며칠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B씨를 향해 ‘마스크를 쓰라’고 말하는 과정에서 시비가 붙은 적이 있는데, 사건 당일 또 다시 마주쳤고 시비가 붙었다. 상대방이 먼저 내 몸을 밀치길래 때렸다”고 진술했다. B씨는 “짐을 옮기느라 숨이 가빠 마스크를 잠시 벗고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택배기사 B씨도 A씨의 몸을 밀친 사실을 확인하고 B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문소영 칼럼] 윤미향 의혹, 진영 논리로 돌파해선 안 된다

    [문소영 칼럼] 윤미향 의혹, 진영 논리로 돌파해선 안 된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둘러싼 의혹이 4급 태풍 수준으로 몰아친다. 사건이 시작되면서 ‘주변인들과 또 불화하겠구나’ 하고 예감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친일·반인권·반평화 세력의 공세”라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윤미향 구하기’에 나섰다. 시비를 가리기보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진영의 정서가 여전히 만연한 탓이다. 일제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인권 운동가가 지난 7일 대구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전 이사장이었던 윤 당선자에게 “국회의원 하면 안 된다”면서 “성금을 할머니들에게 쓰지 않았다”고 비판했을 때 다들 혼란스러워했다. 순간 ‘치매인가’ 우려를 속으로 삭였는데, 놀랍게도 이 우려를 입 밖으로 낸 사람은 윤 당선자였다. 그는 “할머니의 기억이 달라져 있다”며 발언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다. 정대협의 후신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해명은 구체적 서류로 증명하기를 원하는 이에게는 늘 하나 마나 한 것이었다. 초기 의혹은 단순한 회계의 부적절성이나 윤 당선자 딸의 미국 유학자금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횡령과 배임, 불법적 행위 의혹으로 확대됐다. 특히 국고보조금 13억원 중 8억원이 공시에서 누락됐고 사회적기업 마리몬드가 위안부 배지를 팔아 기부한 6억여원 중 약 5억원이 공시에서 누락됐으니, 정의연은 모두 13억원 이상의 행방을 밝혀야 한다. 쉼터들도 논란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난 2012년 8월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쉼터를 만들자며 10억원을 지정기탁해 ‘안성쉼터’가 마련됐다. 문제는 ‘안성쉼터’의 매입가격이 당시 시세보다 2~3배 비쌌고 팔 때는 더 싸게 팔았다는 것이다. 윤 당선자는 “고급으로 지어져 비싸게 산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높은 가격에 거래한 것처럼 ‘업계약서’를 썼을 것이라는 해석들이 나온다. 무엇보다 ‘안성쉼터’의 주인인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이 시설을 사용한 적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게다가 윤 당선자의 아버지를 관리인으로 앉혔다니 ‘NGO 족벌경영’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이다. ‘왜 안성쉼터였을까’ 하는 의문은 명성교회가 2012년 1월 15억원의 기부약정을 했다는 사실로 일부 해소된다. 현대중공업보다 7개월 앞서 서울에 세우기로 한 것이다. 정대협이 2011년 개관한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있으니 할머니들의 접근성도 좋은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최근 이용수 활동가는 ‘안성쉼터’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쉼터의 건립과 운영·관리에서 정의연이 할머니들을 아예 소외시켰나 싶다. 윤 당선자는 1990년부터 실무자로 정신대 인권 회복에 천착한 활동가이지만, 이용수를 포함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역시 정대협의 열렬한 활동가다. ‘할머니’라 부르며 그들이 인권 운동가라는 사실을 잊었던 것은 아닌가.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라고 고발하지 않았다면, 매주 열리는 수요집회에 그들이 없었더라면, 정대협의 세 확산은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니 민주당 일각에서 일제의 반인권적인 전쟁범죄를 단죄하기 위한 정대협의 30년 활동을 마치 윤 당선자만의 공로인 양 부각한다면 부적절하다. 대구발 고발로 16년 전인 2004년 1월 심미자 등 위안부 피해자 33명이 제기한 “위안부 두 번 울린 정대협, 문 닫아라”라는 성명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성명은 “정대협이 성금을 거두지만 혜택을 받은 적이 없다. 할머니를 앵벌이로 배를 불려온 악당”이라고 했다. 그때 주목했더라면, 2020년 5월 윤 당선자를 둘러싼 수십억원대의 횡령·배임 의혹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의혹의 증폭 속에 이용수 할머니와 윤 당선자가 지난 19일 대구서 만났다고 한다. 이들의 만남이 현재 불거진 의혹을 어설프게 봉합하는 계기가 돼서는 곤란하다. 밝힐 건 밝혀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용수는 인권 운동가에, 용기 있는 내부고발자이다. 그러니 “기억이 달라졌다”며 메신저를 공격함으로써 고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 시민단체 등은 정부지원금을 받으면서, 감사를 받지 않았다. 감사를 빌미로 한 탄압이라고 주장해 온 탓이다. 시대가 바뀌어 진보진영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정부여당의 장차관이나 국회의원으로 발탁되는 시대다. 탄압 운운은 어불성설이다. 앞으로 깔끔하게 감사를 받고, 대의적 활동을 하길 바란다. 개인계좌로 기부금을 받는 관행도 이제는 사라져야 한다. symun@seoul.co.kr
  • 강서 골목길에서 만나요

    강서 골목길에서 만나요

    골목길재생 용역 착수보고“마곡지구 개발로 서울 서남권 관문도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졌지만 소외된 구도심 지역의 박탈감이 큽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구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주민들이 애착을 갖고 살고 싶어 하는 마을을 조성하겠습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구도심인 화곡동의 도시재생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13일 오후 4시 30분 구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화곡본·8동 경계 지역인 한글공원 일대 골목길재생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화곡동의 도시재생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다. 구는 지난달 선랩건축사사무소와 화곡본·8동 골목길재생 실행계획 수립과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화곡본·8동 일대 골목길에 대한 기초조사 계획,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 계획 등 향후 도시재생 추진 일정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노 구청장은 “화곡동은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곳으로 주차난, 건축물 노후화 등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두의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구는 서울시 주관 ‘2019년 서울 골목길재생사업’에 화곡본·8동 경계 지역인 한글공원 일대를 사업지로 공모, 지난해 8월 대상지로 선정됐다. 골목길재생사업은 1㎞ 내외 골목길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밀착형 재생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재생 필요성·시급성·적정성·주민 참여도·관심도를 고려해 사업 대상지로 뽑혔다”며 “해당 지역은 지역 균형발전에서 소외된 노후 주거 밀집 지역으로 도시재생 필요성이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사업에 공모로 확보한 시비 10억원에 구비 1억원을 더해 11억원을 투입한다. ‘이야기가 있는 안심 골목길’을 주제로 어린이와 노약자의 보행안전을 위한 ‘안심골목’,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밝음골목’,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나눔골목’ 3가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오는 11월까지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 재생사업을 마칠 예정이다. 화곡본·8동 일대 골목길 외에도 지난해 11월 공항동 지역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올 2월엔 화곡1동 중앙골목시장이 전통시장 연계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노 구청장은 “도시재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주민들이 적극 참여해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관심을 갖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아무이슈]‘정봉주 성추행’으로 신상 털렸는데…재판 2년에 배상금 달랑 100만원

    [아무이슈]‘정봉주 성추행’으로 신상 털렸는데…재판 2년에 배상금 달랑 100만원

    ‘코(성형) 하면 예쁘겠네’, ‘성적으로 너무 문란한 기자인가?’, ‘대가리에 든 게 없다’, ‘쓰레기’, ‘XXXX(여성의 생식기)’…. 회사원 A씨는 2018년 3월 황당한 일을 겪었다. 당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던 정봉주 전 의원의 지지자들이 의혹을 제기한 여성이 누구인지 밝히겠다며 A씨를 ‘신상 털이’했기 때문이다. A씨는 눈 깜짝할 사이 정 전 의원을 음해하고자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꽃뱀’이 돼 있었다. 이름과 사진이 퍼졌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자정이 넘어서까지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공개적으로 나와서 법적 시비를 갈라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부모님이 놀라실까 두려웠고, 너무 황당하고 화가 났다”고 A씨는 말했다. 그는 해당 사건과 무관한 일반인이었다.● 신상 털이에 ‘혐의 없다’는 檢 A씨는 당시 게시자 60여명을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55명이 특정돼 검찰에 송치됐지만, 결과는 ‘혐의 없음’. A씨는 19일 “해당 검사가 상식과 법 감정은 엄연히 다르다는 이야기를 해왔다”면서 “엉뚱한 사람의 신상이 털렸는데도 처벌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다”고 말했다. A씨는 1년 후 이들 가운데 2명을 특정해 모욕죄 혐의로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해외 계정이 많아 신원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는 제대로 된 사과를 받고 선례를 남겨 인터넷상의 수많은 ‘2차 가해’, ‘마녀 사냥’을 막고 싶었다고 했다. 민사 비용은 한국여성민우회가 도왔다. 사건 발생부터 판결까지 2년.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들에게 손해배상금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A씨는 그동안 불면증을 얻었고 소셜미디어(SNS) 활동도 접었다. ● 반성 없는 그들…정 전 의원 방송서 “벌금 모아 주자” 발언까지 A씨의 법률 대리인에 따르면 피고인 중 한 명은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였고, 나머지 한 명은 “반성의 기미는 있었다”고 한다. ‘전혀 반성하지 않는 태도’의 피고인은 “억울한 정치인이 탄생하지 않도록 글을 쓴 거다. 대의 때문에 그런 거라 나는 잘못이 없다”며 수차례의 내용 증명도 받지 않았다. 여성의 생식기 은어를 사용하며 글을 올렸던 다른 한 명은 “진심으로 사과는 드린다. 그러나 모욕은 아니다. 생활이 어렵다. 기각해달라”고 했다. A씨의 법률 대리인은 “사과라고 했지만 사실상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 아직도 인터넷에 일부 허위게시물이 남아 있는데, 피해자가 들인 시간과 돈과 비교하면 처벌이 약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정 전 의원은 방송에서 ‘모금 운동’을 언급하기도 했다. “다른 분으로 오해되어서 얼굴 나온 A씨란 분인데. 그분 신상 털이 한 분이 꽤 많아요. 60명 입건됐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방송 빌어 신상 털이 하거나 부정적 댓글 쓰면 검찰 조사 들어가게 되면 불리할 수 있으니까… 어떤 분이 (정 전 의원 팬카페 ‘정봉주와 미래권력들’에) 오늘 글을 올렸더라고요. 사과하는 게 법적 다툼하는데 유리하다. 신상털이에 참가했던 분이 계신다면 사과 글을 올리고요. 또 그분이 제안한 게 만약 벌금 내는 상황이 오면 우리가 십시일반 모을 테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60명 입건된 분들이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그런 게 아니고 (물론) 저를 도와주려고 하는 것도 있지만, 자꾸만 진실이 아닌 걸로 몰려가면 안 되지 않나 이런 뜻으로 했기 때문에 그분들 우리가 좀 함께 도와주고 보호해줘야 할 거 같아요.” - 팟캐스트 정치신세계 445회 정 전 의원 발언 중 (2018.3.14.) 당시 정 전 의원의 팟캐스트 발언 내용을 전해 들었다는 A씨는 “엉뚱한 사람을 괴롭히고선 모금해서 벌금을 보충하겠다는 발상에 어이가 없었다”면서 “법적 다툼에 유리하다고 하는 사과가 무슨 진정성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 ‘법’으로 사과 강제 못하나 A씨는 악플러들로부터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 A씨는 “인터넷을 통한 2차 가해나 신상 털기에 대한 처벌이 더 강력하게 작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죄를 지었으면 반성을 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은 왜 ‘사과’를 강제 하지 못할까. 고문현 숭실대 법학과 교수는 “본인이 하기 싫은 사죄를 강제하는 것은 개인의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이라면서 “피고인이 스스로 우러나서 사과하지 않는 이상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어루만지기 위한 그 이상의 조치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 우리나라 법체계의 한계”라고 설명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모욕죄가 인정돼도 블로그, 카페, SNS 등에 퍼 나른 허위게시물을 추적해서 삭제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우리 법제가 인터넷 환경 등 변화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무분별한 모욕이나 개인정보 침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악플러 법적 처벌 어디까지 와있나 현행법상 악플러는 사이버 명예훼손죄와 형법상 모욕죄를 적용해 처벌할 수 있지만 대부분 벌금형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따른다. 처벌을 하려 해도 대형 포털을 제외한 익명게시판이나 해외계정의 경우 악플러를 특정하기도 어려운 구조다.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10월 “표현의 자유를 넘어 언어폭력의 자유, 손가락 살인의 자유까지 허용될 수는 없다”면서 인터넷 준 실명제 관련 법안을 발의했지만 이미 위헌 결정이 난 인터넷 실명제와 크게 내용이 다르지 않아 통과 가능성은 미지수다. 모욕죄를 법정에 두는 나라는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우리나라 정도다. 더불어민주당과 참여연대 등 진보성향 단체들은 모욕(사람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추상적 판단이나 경멸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것 자체가 명예훼손(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구체적 사실 혹은 허위사실의 적시)과 달리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측면이 있다 보니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며 폐지를 주장해왔다. 헌법재판소는 2011년과 2013년, 2016년 모욕죄에 대해 세 차례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더 안전해져요… 은평 전통시장 방역체계 구축·현대화 추진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장기전을 대비해 시장에 스프레이형 분무기, 소독약, 방역복 등을 계속해서 지원했다. 현재까지 7개 시장에서 155회 수시 소독을 진행하는 등 시장 자체 방역 체계를 구축했다. 또 낡은 시설로 인해 화재,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국비, 시비, 구비를 합쳐 총 4억원을 투입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응암동 대림시장 외벽 및 옥상 보수보강공사, 대조동 대조전통시장의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화재알림시설 설치, 대림골목시장 노후전선 정비, 불광동 연서시장 화재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서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는 지금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시장을 방문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사소한 시비로 ‘절친’ 경찰관 살해…검찰, 무기징역 구형

    사소한 시비로 ‘절친’ 경찰관 살해…검찰, 무기징역 구형

    검찰 “기억하지 못한다는 주장, 죄질 나빠” 검찰이 경찰관인 친구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이환승) 심리로 열린 김모(30)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소한 시비 끝에 가장 친한 친구라 믿은 피해자를 너무나 잔혹하게 살해했다. 무엇보다 죄질이 나쁜 것은 김씨가 살해 순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며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씨가 친구를 살해한 뒤 방치했다가 119에 신고한 다음 피해자 가족에게 알렸을 때 피해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돌연사한 줄 알고 김 씨에게 ‘네가 얼마나 놀랐겠느냐’고 말했을 정도로 두 사람이 친했다. 이 사건은 범행에 대한 배신감이 처참한 만큼 죗값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법에서 정한 처벌을 받고 평생 참회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을 죽여 놓고 그렇게 살고 싶으냐”며 오열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 자신의 집에서 서울 한 지구대 소속인 친구 A씨를 주먹으로 폭행하고 얼굴을 바닥에 내려찍어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기소 됐다. 김씨와 A씨는 대학 동창 사이로, 2018년 A씨가 결혼할 당시 김씨가 결혼식 사회를 봤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사건 당일 김씨는 A씨를 폭행한 뒤 피범벅인 상태로 속옷만 입은 채 인근에 사는 여자친구 집으로 갔고, 샤워까지 하고 잠을 잔 뒤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친구가 피를 흘리고 쓰려졌으며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고의에 의한 살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1일에 열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모더나 효과” 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에 급등

    “모더나 효과” 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에 급등

    다우지수 3.85% 급등 마감4월 8일 이후 최대 상승 폭모더나 주가 20%가량 급등 코로나19 백신 기대 등으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1.95포인트(3.85%) 급등한 2만 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21포인트(3.15%) 뛴 295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0.27포인트(2.44%) 상승한 9234.83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등 지난달 8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가 주가를 끌어 올렸다.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이날 성인 남녀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후보 ‘mRNA-1273’ 1차 임상시험 결과 참가자 전원에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오는 7월 3차 임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모더나는 효과와 안전이 확인되면 내년 초에 백신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더나 주가는 20%가량 급등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세계적으로 100개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 중인 가운데 모더나와 화이자 등의 8개 백신 후보에 대한 임상 시험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이 며칠 내에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판매 승인을 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이르면 올해 가을 코로나19 백신이 제한적인 물량으로라도 생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등 백신, 치료제 관련 긍정적인 소식들이 이어졌다. 경제 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도 유지됐다. 미국 대부분의 주가 봉쇄 완화에 돌입한 가운데, 뉴욕주는 무관중 프로 스포츠 경기 재개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확인된 점도 주가를 끌어 올렸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전날 미 방송 CBS 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추가적인 경제 지원 의지를 명확히 했다. 그는 “우리가 가진 탄약은 결코 떨어지지 않았다. 대출 프로그램들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정말로 한도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충돌에 대한 우려는 상존했다. 미국은 지난주 해외기업이라도 미국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반도체를 생산한 경우 이를 중국 화웨이에 수출하려면 미 당국 허가를 받도록 하는 초강경 압박 조치를 발표했다.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공급을 사실상 차단하는 조치다. 중국에서는 관영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는 등 격앙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조국 5촌 조카 “해외도피 아냐…억울했지만 지금은 반성”

    조국 5촌 조카 “해외도피 아냐…억울했지만 지금은 반성”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 관련 핵심인물인 조범동씨가 해외로 출국한 뒤 잠적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조 전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는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소병석) 공판기일에서 “도피했거나 자진 귀국이 아니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날 조 씨에 대한 반대신문에서 “검찰 수사 초기 피고인이 해외 도피를 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사실이 아니다. 이미 5~6월에 세부와 괌에 놀러 가는 거를 아내와 상의를 했고 호텔과 비행기, 숙박을 다 예약 결제했다. 갑자기 이 사건 터진 시점이 여행 날짜와 겹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조 씨는 “제가 도피하려 했으면 목적지를 바꿨을 것”이라며 “압수수색 전까지 크게 문제 될 것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압수수색을 당하고 나서 제가 원래 예약 비행기보다 3~4일 늦게 온 건 사실이지만 도피했다거나, 자진귀국이 아니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며 “저는 억울한 부분이 많아 이 악물고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14일 새벽 귀국한 조씨를 인천국제공항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체포했다. 조 전 장관과 관련한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진 이후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베트남 또는 괌으로 이동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또 그는 “처음 수사 대상이 됐을 때나 구속됐을 때 초기에는 많이 억울했다. 피해회복을 하려고 했던 사람은 관계인 중 저밖에 없어 억울했는데 조금 지나고 나니 제 죄도 인정하게 됐고 반성하게 됐다. 지금은 억울하지 않다”며 “익성 관련해 조사하면서 시비를 가려주십사 하는 부분이 법정에서 진행되는 거 보니 조금 미흡해 보여 그 부분은 사실 억울한 부분이 있다. 재판부에서 공평하게 가려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씨는 잘못을 인정하면서 자신이 일으킨 죄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남의 죄를 자신이 억울하게 처벌받지 않았으면 한다며 자신의 관여 정도를 잘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 또 압수수색 당일 장인에게 컴퓨터 한 대를 치워달라고 한 사실은 인정하며 “압수수색 직전까지도 죄가 된다는 식으로 생각한 적 없다”며 “전부 익성이 코링크를 운영·지배하던 시기라 제 죄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압수수색 나오고 나서도 자료가 뭐가 있었는지도 잘 몰랐다”고 해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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