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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한국과 긴밀 협력 유지”

    美, 북한 남북연락사무소 폭파에 “한국과 긴밀 협력 유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개성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 앞서 지난 11일 북한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남북 연락채널을 차단한 북측에 ‘실망했다’는 입장을 밝힌 미국을 향해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 내부 문제로 그 누구도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면서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 정돈부터 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미국 측은 북한을 도발할 수 있는 강한 표현을 자제하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16일 오후 2시 49분 북한은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의 이번 조치로 지난 2018년 9월 14일 개소한 남북연락사무소는 1년 9개월 만에 사라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진철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당초 계획대로 추진 강력 요구

    정진철 서울시의원, 위례신사선 당초 계획대로 추진 강력 요구

    최근 우선협상자가 선정된 위례신사선 사업에 대해 서울시에 노선변경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자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당초 계획대로 위례신사선 사업계획을 추진할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우선협상자가 선정되고 기본설계가 확정된 위례신사선에 대해 강남구, 송파구 일부 주민들의 민원으로 청담사거리역 신설, 삼성병원역 신설, 삼전역 신설을 위한 노선변경에 대해 검토가 진행 중이며, 7월 말까지 검토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위례신도시 입주 후 광역교통대책 지연으로 교통고충을 겪고 있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개통일정 지연은 있을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우려 중 하나로 삼전역 추가 건설이 있다. 주요 민원 중 하나인 삼전역 신설은 추가적으로 지하정거장을 건설해야 하고, 출입구는 사유지를 점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며, 환승 통로도 500m 길이로 건설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변경으로 총사업비가 20% 이상 증가될 경우 기획재정부와의 적격성 재조사가 필요한데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당연히 개통 시점이 늦춰지는 게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입주 후 10년이 되어가는 기간 동안 약속된 광역교통대책이 지연돼서 많은 고충을 겪고 있다”라며, “위례신사선은 당초 계획된 개통일정의 지연 없이 최대한 공정을 단축하여 개통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적극 노력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을 잇는 14.8㎞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설치 예정인 위례신사선은 민자투자사업법에 의한 민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 484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민자부담 50%·시비 38%·국비 12%로 분담하며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설계가 확정된 상태로 실시설계가 예정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韓도 대북감시 강화

    美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韓도 대북감시 강화

    정경두 국방 “한반도 긴장감 매우 고조” 북한이 대남 군사도발을 예고하자 한미 군 당국이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존 서플 미 국방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군사 행동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에 대한 언론 질의에 “우리는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위협에 대해 ‘실망’이라는 수준의 반응을 보여 왔다. 이날 미 국방부가 연합방위태세를 언급하며 군사 대응으로 발언 수위를 올린 것은 북한이 대남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사전에 이를 차단하기 위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국도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했다. 군 당국은 최전방 지역에서 열상감시장비(TOD)를 비롯해 시긴트(감청·영상정보) 장비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공중과 해상에서는 조기경보통제기 E737 ‘피스아이’와 이지스 구축함 레이더 등을 통해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반도 상공과 인근에서 각종 미군 자산도 감시비행을 하고 있다. 주한미군의 RC12X ‘가드레일’ 정찰기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연일 한반도 상공에서 포착됐다. 주일미군의 해상초계기 P8A ‘포세이돈’도 이날 동해를 비행해 대북감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전방과 해상에서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를 통해 “다음번 대적(對敵) 행동의 행사권은 우리 군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고 한다”며 “우리 군대 역시 인민들의 분노를 다소나마 식혀 줄 그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단행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혀 사실상 대남 군사행동을 예고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포럼 기조연설에서 “군사적 행동을 시사하는 언급을 함으로써 긴장감이 매우 고조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그리스·스페인, 한국에 문 여는데… 올 유럽여행 괜찮을까

    그리스·스페인, 한국에 문 여는데… 올 유럽여행 괜찮을까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전 세계 관광객 2명 중 1명이 찾는 유럽이 열렸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하지만 관광업이 경제를 지탱하는 대들보라는 점에서 ‘배고파서 무너지나 바이러스로 무너지나 매한가지’라는 정서가 퍼졌기 때문이다. 유럽 정부는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트래블 버블(상호 관광객 교환협정), 면역 여권, 그린존 시스템, 에어브리지 등 각종 안전장치를 도입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 로마나 프랑스 파리 등 코로나19로 타격이 컸던 대도시 대신에 조지아 트빌리시, 크로아티아 차브타트, 포르투갈 알렌테주, 루마니아 시비우, 폴란드 그단스크 등 바이러스 청정 지역이 대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재확산 가능성으로 불안은 여전하다. 올여름, 유럽여행 떠날 수 있을까. 유럽의 주요 국가 중 봉쇄 해제의 포문을 연 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이탈리아다.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국경 제한을 풀었다. 루이지 디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6월 15일은 유럽 관광을 위한 디데이와 같다”고 말했다. 실제 독일, 벨기에, 슬로베니아 등 많은 유럽 국가가 인근 관광객 유입을 허용했다.●스위스 EU 국가에 개방… 에펠탑 25일 재개장 유럽 관광의 상징인 프랑스 에펠탑은 오는 25일 재개장한다. 스위스는 15일 인접국인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에 문을 열고 유럽연합(EU) 회원국 전체에 대해서는 7월 초순에나 봉쇄를 풀 계획이었지만 모두 15일에 열기로 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그리스는 15일부터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한국인 관광을 허용했다. 스페인도 다음달부터 한국 관광객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14일간 격리 조건도 없다.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한국 관광객을 받는 유럽 국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U 집행위원회는 7월 1일부터 EU 이외 국가 여행객들의 입국을 허용하도록 회원국에 권고할 예정이다. 주제프 보렐 EU 외교·안보대표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의 제한 완화는 각 회원국이 결정할 사안”이라면서도 “집행위는 점진적이고 부분적인 해제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은 코로나19 확진자 수 상위 10위 안에 4개국이 포함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사망자 수로 따지면 상위 10개국 중 6개가 유럽국이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로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 코로나19로 봉쇄령이 내려진 3월 유럽 관광객 수는 1818만명으로 지난해 3월(4535만 5000명)에 비해 59.9%가 줄었다. EU 집행위는 유럽 관광업 일자리 1200만개 중 640만개가 없어지고, 매월 10억 유로(약 1조 3500억원)의 손실이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관광업이 주 수익원인 남유럽은 관광 재개에 더욱 적극적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 따르면 유럽에서 국내총생산(GDP) 중 관광업 비율이 가장 높은 3개국은 스페인(12%), 크로아티아(11%), 몬테네그로(10%) 등으로 모두 남유럽에 있다. 이탈리아 관광업계는 관광업이 자국의 경제 규모 중 무려 13%를 차지한다고 보고 있다.●그리스 코르푸 등 유럽 안전 여행지 20곳 소개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을 줄이려는 노력은 필사적이다. 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라트비아 등 발트 3국은 해당국 출신 입국자의 경우 2주간 격리를 면제해 주는 ‘발틱 트래블 버블’을 지난달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3국 모두 인구가 1000만명도 안 되고 신규 확진자도 거의 없어 가능한 일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국과 스페인도 에어브리지를 논의 중이다. 영국은 지난 8일부터 자국 입국자의 2주간 격리를 의무화했는데 스페인 같은 관광업계의 큰손에는 격리지침을 적용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외 각국 정부가 자국 국민의 코로나19 면역을 인정해 주는 면역 여권을 도입하거나 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감염 위험도를 색깔로 구별한 뒤 가장 안전한 초록색 지역끼리 관광을 허용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온다. 관광 활성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유럽최고관광지기구(EBD)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이 적었던 유럽의 안전한 여행지 20곳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건 흑해 동부에 위치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다. 나라 전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지 않았고 사망자 역시 10여명에 불과했다. 5성급 호텔 숙박비는 파리나 로마의 25% 수준이다. 그리스의 섬 코르푸와 항구인 프레베자도 소개됐다. 특히 코르푸는 이오니아제도의 섬으로 고대 그리스 유적과 중세 베네치아 시대의 성 등을 볼 수 있는 유명 관광지다. 이 외 몬테네그로 코토르, 크로아티아 리예카, 폴란드 바르샤바, 오스트리아 빈, 슬로베니아 보힌, 리투아니아 빌뉴스, 라트비아 리가 등이 포함됐다. 모두 다음달 1일 빗장을 풀 계획이다. 다만 유럽 국가들이 다음달부터 전 세계 관광객에게 문을 열더라도 변수는 남아 있다. 한국 정부는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등 유럽의 29개 국가와 맺었던 사증(비자)면제협정을 중단한 상태다. 상대적으로 확진자 수가 적은 한국은 유럽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를 재개할 방침이 아직 없다. 따라서 상대국이 요구하면 한국인들은 유럽 관광을 위해 비자가 필요하다. 그리스나 스페인 등은 아직 한국 관광객에 대해 별도의 비자 취득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나라마다 다를 수 있다. 또 EU 집행위의 7월 1일 봉쇄 완화 권고에도 국가에 따라 입국 시 2주간 격리 등의 조치가 존속될 수 있다.●국가에 따라 2주간 격리 조치 존속될 수도 한국 역시 외국 입국자에 대해 내국인·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다. 2주간의 유럽 여행을 계획한다면 직장인의 경우 여름휴가를 한 달이나 내야 한다. 한국 외교부는 전 세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3월 23일에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오는 19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새로 발령되지 않으면 20일에 자동 해제되지만 재발령도 가능하다. 이 주의보가 의미하는 경계도는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와 3단계(철수권고) 사이에 해당한다. 강제조항은 아니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의무적으로 해외여행 여부를 사전 보고하도록 하는 직장이라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이 여전하다는 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5일 유럽과 미국 등지의 성급한 봉쇄 완화가 코로나19의 ‘즉각적인 2차 정점’에 이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최근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명을 넘었고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이란 등 많은 지역에서 2차 감염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이석주 서울시의원 “코로나19로 아파트 값 급락, 지금이 재건축 적기다”

    이석주 서울시의원 “코로나19로 아파트 값 급락, 지금이 재건축 적기다”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미래통합당·강남6)은 12일 제29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8년만에 최고로 하락한 지금이 재건축 진행에 적기라고 했다. 이어서 박 시장에게 그간 가격 안정을 명분으로 장기간 강제로 막고 있는 잠실5, 은마, 압구정, 여의도 등 재건축 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자 시장은 재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의원은 34년간 정책변화에 따른 서울 아파트 가격 변화도와 상승요인 및 오르고 내릴 때의 문제점을 비교하며 질문을 이어갔고 물가상승률 대비 일부 상승이 지역경제와 도시 서민에게는 유리하며 이것이 주택시장의 원리라고 주장하자 일부 이해의 뜻을 밝혔다. 이어서 공급량이 서울시 규제로 내년에는 반으로 줄어 가격 재상승이 우려되므로 재생사업 규제를 대폭 완화해 더 공급할 것을 요구했고 국토부가 발표했던 용산정비창 51만㎡ 마지막 알짜 부지는 지금 계획 상의 베드타운 조성보다는 사업순서나 적정밀도, 최종 용도결정 등 인가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미리 대비해줄 것을 요구하자 시장도 긍정적인 답을 했다. 또한 그동안 성냥갑 아파트를 양산하며 숱한 문제를 잉태했던 35층 문제도 지금 새로 만들고 있는 2040도시기본계획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삭제를 요청했고 노후 재건축 장기 지연으로 심각한 녹물 대책을 세우라고 질문하자 수도관 교체를 시비로 해주겠다고 했지만 세대 내부 관교체가 불가능해서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현재 10개동으로 분리된 서울시청사는 임대료만 해도 몇 년이면 수백억이 소요되며 민간 임대 사무실은 공무원들 이동 시간, 사무 및 지원공간 태부족, 시민불편이 극에 달하므로 대책을 지적하자 임대면적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행정국장의 답변은 원칙적인 대안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 청사는 공무원 1/3만 수용, 전기 과다소모, 공간낭비, 혐오 디자인 등의 문제점과 임대 청사가 좁고 사용상 불편하여 공무원과 시민들의 원성이 끊일 날이 없으니 서울 중심지역에 새로운 통합청사계획을 추진해 볼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외국인 동경, 다낭 및 국내 서부산 종합청사 등을 예로 들면서 전 공무원과 소속기관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통합신청사 건설도 고민할 때가 됐음을 질문하고 시장단과 충분히 상의한 후 추가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려견 오줌 싸는 것 방치” 견주 폭행한 60대에 벌금형

    “반려견 오줌 싸는 것 방치” 견주 폭행한 60대에 벌금형

    반려견이 길에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견주를 폭행한 6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4일 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상해·폭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60)씨에게 벌금 150만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남 부장판사는 “다툼 과정에서 발생한 피고인의 범행은 정당방위로 볼 수 없다”며 “다만 범행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15일 청주시 흥덕구 거리에서 반려견이 길바닥에 오줌을 싸는 것을 방치한 견주 B씨와 시비 끝에 폭행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의 다툼을 말리던 C씨를 밀쳐 전치 1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보희의 TMI] 이효리의 두 얼굴

    [이보희의 TMI] 이효리의 두 얼굴

     ‘소길댁’ 이효리가 대중의 곁으로 돌아왔다. 2013년 가수 이상순과의 결혼 후 제주도 소길리에 신접살림을 차린 이효리는 필요할 때만 ‘연예인’의 옷을 입었다.  그녀는 삶과 일을 극단적으로 구분했다. 제주와 서울이라는 물리적 거리로 인해 가능했다. 제주에서의 이효리는 그야말로 ‘자연인’이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허름하다시피 한 옷을 입고 집 마당을 가꾸거나 유기견과 유기묘들을 돌보고 요가로 몸과 마음을 수양한다.  서울에 있는 일터에 오면 그녀는 과거 화려했던 댄스 가수, 또는 솔직한 입담의 예능인으로 전환한다. 현재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고 있는 이효리는 그동안 꽁꽁 가두어놓았던 끼를 마음껏 분출하고 있다. ‘남매 케미’를 자랑하는 돈독한 예능 파트너 유재석과, 한 시대를 함께 풍미했던 가수 비와 뭉쳐 3인조 혼성그룹 ‘싹3(싹쓰리)’를 결성하고 활동을 예고한 상황. 이효리는 어깨와 배꼽을 드러내는 티셔츠에 화려한 액세서리와 메이크업을 하고 미국 교포 콘셉트의 ‘린다 G(린다 지)’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입었다. 스스로도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고 고백할 만큼 극단의 삶을 오간다.  1998년 4인조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이효리는 솔로 가수의 길을 택한 후 2003년 ‘텐미닛’으로 가요계를 뒤흔들었다. ‘오늘은 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머리는 또 어떻게 만져야 좋을지 고민 고민하지 마’라며 <유 고 걸(2008)>을 외치던 이효리는 ‘지쳐보이는 유리거울 속 저 예쁜 아가씨’ <미스코리아(2013)>가 됐다가, ‘화장은 치열하게 머리는 확실하게 허리는 조금 더 졸라맨’ <배드걸스(2013)>로 돌변하며 팬심을 쥐락펴락했다. ‘놀면 뭐하니?’에 함께 출연 중인 비가 “지금도 가요계에서 이효리라는 브랜드를 이길 수 있는 여성 솔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할 정도로 독보적이었다.  그러나 이효리는 결혼과 함께 제주행을 택하며 정점에서 스스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다. 그는 제주에서 인기에 집착하지 않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배웠다. 천천히 내려오는 과정을 바라보며 즐기겠다는 이효리는 해탈의 경지에 이른 듯 보였다. 이효리가 이처럼 속세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던 이유는 남편 이상순의 사랑이 든든하게 받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자신의 주름을 보며 “나도 얼굴에 레이저 시술 같은 거 해야 하나” 고민하는 이효리에게 이상순은 “그런 거 안 해도 예뻐. 걱정하지 마”라고 말해준다. “이제 나도 마흔인데 그동안 뭘 했지” 자책하는 이효리에게 “마흔셋인 나보다 더 많은 걸 이루었지”라고 세워주는 남편. 그 덕분에 이효리는 어떤 모습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도 자존감을 지키며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상순을 만나기 전 이효리는 어두운 시기를 거치기도 했다. 누구보다 당당해 보이는 그 또한 악플과 세간의 비난이 두려운 때가 있었다. 2010년 발표한 4집 앨범 수록곡 중 무려 5곡이 표절시비에 휘말리게 된 것. 이효리는 “10년간 쌓아온 명성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며 모든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처지가 됐다. 굳게 믿던 오랜 친구에게 버림받는 느낌이었다. 세상 다 끝난 것처럼 매일 혼자 집에서 술만 먹고 울기만 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이후 정신과 상담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주기 위해 노력할 줄만 알았지 정작 가장 중요한 나 자신은 내팽개치고 스스로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남들이 원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자신에게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됐다.  ‘소길댁’이든 ‘린다 지’든 이효리가 매력적인 이유는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들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는 시선이 자기 자신을 향해있기 때문이다. 자신을 먼저 사랑할 때 남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이효리는 몸소 증명하고 있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지하철 타는 법 배운 ‘32억’ 민경욱 “인생 첫 쏘나타”

    지하철 타는 법 배운 ‘32억’ 민경욱 “인생 첫 쏘나타”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2일 “제 인생 처음으로 오늘 쏘나타를 계약했다”면서 기뻐했다. 지난 3월 32억944만5000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던 민 전 의원은 이날 “제 인생 처음으로 오늘 쏘나타를 계약했다”면서 이와 관련된 사연을 꺼내놓았다. 민 전 의원은 “KBS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한 뒤 적성검사 시험을 보러 가던 날 택시 기사분께 ‘쏘타나와 에스페로 중 어느 차가 더 비싼가’라고 여쭤봤더니 뒷좌석에 앉아있던 커플 중 여자분이 그것도 모르느냐는 듯이 ‘아니, 당연히 쏘나타가 비싸지…’라고 혼잣말을 하던 게 기억난다. 이제 나도 합격하면 쏘나타를 살 수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마구 뛰었다”고 말했다. 4·15 총선에서 낙선한 민경욱 전 의원은 지난 1일에는 지하철 타는 법을 아내에게 배운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민 의원은 “오랜만에 용감하게 아직 좀 낯선 보통 시민의 일상생활로 뛰어들었다”면서 “차 없이 생활하는 첫날 집사람이 일어나자마자 30분 동안 아기에게 타이르듯 안쓰러운 표정으로 이것저것 얘기를 해주고 출근했다”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은 “전철은 어떻게 타는 거고, 마스크는 꼭 착용해야 하는 거고, 이 시기에 당신의 끈질김을 보여줘야 하는 거고, 식은 닭죽은 전자레인지에 4분 동안 돌리면 따뜻해 지고, 오늘부터 적응을 시작해야 하는 거고, 카카오택시 앱도 깔아야 하고, 택시비 비싸지 않으니까 자주 이용하고”라며 자신이 배운 것들을 나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사심의위 양창수 위원장에 쏠린 눈...대법관 시절 ‘삼성 재판’ 맡아

    수사심의위 양창수 위원장에 쏠린 눈...대법관 시절 ‘삼성 재판’ 맡아

    대검, 수사심의위 소집 결정15명 심의위원 무작위 선정양 위원장, 에버랜드CB 재판‘이재용 경영권 승계’ 공통점검찰이 기피 신청 할 수도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이 결국 검찰수사심의위원회 판단을 받게 된 가운데, 수사심의위 위원장인 양창수(68·사법연수원 6기) 전 대법관의 과거 삼성 재판 이력이 도마에 올랐다. 검찰이 양 위원장에 대해 기피 신청을 할 지 주목된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수사 계속 여부 및 기소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수사심의위 소집 요청서를 공문 형태로 대검찰청에 발송했다. 전날 검찰 시민위원 15명으로 구성된 부의심의위원회에서 과반수 찬성으로 부의 결정을 한 데 따른 조치다. 대검은 이날 “검찰총장은 수사심의위 소집을 결정했다”면서 “향후 위원회 구성, 심의 및 의결 등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0명의 심의위원회 위원 중 무작위로 15명의 위원을 선정한 뒤 심의기일을 열게 된다. 대검 예규인 ‘수사심의위 운영지침’에 따르면 수사심의위의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심의위원 중에 사건 관계인과 친분이 있거나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회피 또는 기피 신청을 하도록 하고 있다. 수사, 재판에 관여한 공무원 등도 회피·기피 대상이다. 회의를 주재하지만 표결에 참여하지 못하는 위원장도 심의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스스로 회피할 수 있다. 주임검사가 직접 기피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위원장은 심의 위원 중 한 명을 임시 위원장으로 세워야 한다. 양 위원장은 2009년 대법관 시절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발행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관여한 적이 있다. 이 사건은 1996년 10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아들 이 부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겨주기 위해 의결 정족수가 미달인 채 이사회를 열고 전환사채를 발행해 이 부회장에게 헐값에 배정했다는 의혹과 관련돼 있다. 전환사채가 에버랜드 주주들에게 실제 배정될 목적으로 발행된 ‘주주배정’인지, 이 부회장에게 배정될 ‘제3자 배정’이었는지가 관건이었는데 두 개의 사건에서 하급심은 각기 다른 판단을 내렸다.우선 당시 에버랜드 대표를 지낸 허씨 등 사건에서 1·2심은 이 부회장 등에게 넘겨진 전환사채는 에버랜드 지배권을 넘겨주기 위한 제3자 배정이라고 판단했다. 전환사채 발행가액을 시가보다 낮게 책정하면서 에버랜드에 재산상 손해를 가했기 때문에 위법하다는 것이다. 반면 ‘삼성 특검’이 수사한 이건희 회장 등 사건에서는 주주배정이라고 판단하면서 주주들이 저가에 전환사채 우선권을 부여받고도 실권했기 때문에 주주의 손해를 에버랜드에 대한 배임죄로 적용할 수 없다고 봤다. 같은 쟁점에 대해 다른 판결이 나오면서 결국 허씨 사건은 대법원 전원합의체로 회부됐다. 2009년 5월 29일 열린 전합은 11명의 대법관이 심리했다. 변호사 시절 피고인 측 1심 변호인으로 이름을 올린 이용훈 당시 대법원장과 기소 당시 대검 중수부장을 지낸 안대희 대법관은 재판에서 배제됐다. 결과는 6(무죄)대 5(유죄). 양 위원장은 다수의견(양승태·김지형·박일환·차한성·양창수·신영철)에 섰다. 다수의견은 “에버랜드의 이사회가 실권한 전환사채를 이 부회장 등에게 배정한 것은 기존 주주들 스스로가 인수청약을 하지 않기로 선택한 데 기인한 것으로 이 사건 전환사채 발행이 제3자배정 방식에 의한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봤다. 실질적 제3자배정 방식에 해당한다고 본 하급심 판결이 법리를 오해했다는 판단이다. 전합의 판단에 따라 이날 열린 이건희 회장 상고심(대법원 2부)도 에버랜드 전환사채와 관련한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를 확정지었다. 양 위원장은 이 사건의 재판장이었다. 당시 사건과 이번 삼성물산·제일모직 불법합병 의혹 등 사건은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돼 있다. 사건 내용은 다르지만 나중에 공정성 시비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양 위원장이 스스로 회피를 신청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수사심의위 일정이 잡히지 않았고, 심의위원들도 구성이 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 측 변호인도 공식 입장은 내지 않았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용산구, 해방촌 용산2가동 골목길 보행환경 개선

     서울 용산구가 해방촌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용산2가동 일대 골목길 보행환경을 개선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사구간은 신흥로27길, 신흥로30길, 소월로, 소월로26길 등 용산2가동 관내 12곳이다. 통석계단이나 블록계단을 설치하고, 미끄럼방지 포장을 진행한다. 도로경계석도 설치한다. 구간 특성에 맞춰 계단, 도로, 경사로를 깔끔하고 안전하게 정비한다.  구는 서울시 예산 9억원을 확보한 뒤 지난 2월 공사 방침을 수립하고 주민설명회도 열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차로 해방촌 골목길 9곳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 결과 주민들의 반응이 좋았다”며 “2019년도 사업 미시행구간과 해방촌 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협의체 요청 구간 등을 포함해 정비를 모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용산2가동 일대 지역상권을 회복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5년부터 해방촌 도시재생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녹색마을 만들기, 신흥시장 활성화 등 8개 사업에 국비 및 시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남산아래 첫 동네 해방촌에는 유독 비탈지고 낡은 골목길이 많다”며 “주민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골목길 정비사업에 구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서구 코로나19 대응 152억 2차 추경

    강서구 코로나19 대응 152억 2차 추경

    서울 강서구는 152억원 규모의 ‘2020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 강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것이다. 사업비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축소된 행사성경비 등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추경재원은 ▲국시비 보조금(63억500만원) ▲전년 이월 보조금 사용잔액(93억3400만원) ▲2019년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감소분(3억9700만원) 등의 세입예산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출예산 감액분 59억2800만원 등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강서구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22억2000만원) ▲어린이집 운영개선비 지원(17억1600만원) ▲강서사랑상품권 발행(8억6500만원) ▲노후 어르신사랑방 리모델링(2억1000만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라… 예산 아낀 강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라… 예산 아낀 강서

    서울 강서구는 152억원 규모의 2020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강서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안은 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확정된다. 추경 재원으로는 국·시비 보조금 63억 500만원, 전년도 이월금인 보조금 93억 3400만원 등 세입예산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취소되거나 축소된 행사성 경비 등 59억 2800만원의 세출예산 감액분을 반영했다. 일반회계 기준 중점 편성 분야는 코로나19로 필요경비가 많아진 사회복지 분야로 전체의 87%를 차지한다.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21%, 보건 분야 8.3% 순으로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22억 2000만원, 어린이집 운영개선비 지원 17억 1600만원, 강서사랑상품권 발행 8억 6500만원, 노후 어르신사랑방 리모델링 2억 1000만원 등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상황에 맞춰 이번 추경을 준비했다”며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이은주 서울시의원 “노원구 공릉동 옛 화랑대역 일대, 철도문화공원 조성 환영”

    이은주(더불어민주당·노원2) 의원은 “노원구 공릉동 옛 화랑대역 일대의 철도문화공원으로서의 조성 확정을 환영한다.” 라고 밝혔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옛 화랑대역은 등록문화재 제300호로 경춘선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이에 대한 보존은 노원구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노원구 공릉동 옛 화랑대역 일대 도시계획시설(녹지, 광장, 공원) 결정(변경)안을 원안 가결하였다. 이번 원안가결은 2019년 6월부터 계속된 경춘선숲길 화랑대철도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원안가결을 통해 옛 화랑대역은 세계의 주요도시와 기차마을을 미니어처로 제작한 디오라마전시관 조성 및 화랑대역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콘텐츠화한 철 도박물관, 기차테마카페 등을 포함한 철도문화공원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녹지 및 경관광장의 문화공원 변경은 서울시의 경춘선 숲길과 자치구 녹지·경관광장으로 이원화된 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일부 교양 및 편익시설 조성을 위해 문화공원으로 변경이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은주 의원은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경춘선숲길과 화랑대역을 이어주는 횡단보도의 부재로 많은 주민들, 찾아주는 시민들의 불편이 끊이질 않았다, 이를 위해 교차로 기하구조를 개선하고 교통섬을 설치하며 CCTV 설치와 노면표시 변경, 교통안전표시를 포함하여 경춘선숲길 화랑대역 바로 앞에 횡단보도를 설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원안가결 또한 기존의 경춘선숲길 화랑대철도공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써 미리 확보한 시비 27억 원의 마중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와 노원구를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지역 및 서울시민을 위한 이번 결정에 원안대로 예산집행과 함께 사업이 진행되어 시민들 의 문화학습 및 체험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구,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6’ 도입

    성동구,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와이파이6’ 도입

    서울 성동구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 1차 사업에 최종 선정돼 올 한해 공공와이파이 존(ZONE) 구축에 39억 원을 투자한다고 11일 밝혔다. S-Net 사업은 자가정보통신망과 공공와이파이 확대 설치로 시민의 통신기본권을 보장하고 미래 스마트도시 기반 인프라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일 서울시가 성동구를 비롯 5개 자치구를 시범자치구로 선정했다. 구는 올해 안으로 시비 39억원을 투자해 자가정보통신망 82㎞를 추가 설치한다. 공공와이파이는 기존 131대에서 400대로 확대 설치해 주민들의 모바일 접근성을 개선한다. 이번 사업에는 고품질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와이파이6’가 도입된다. 전파 간섭이 심한 도심 밀집지역에서도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4배나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해킹이나 도청 위험이 적어 보안성 측면에서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설치 지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타난 유동인구 밀집지역과 이용 주민이 많은 전철역, 버스정류장 주변, 공원, 주요 대로변 등이다. 다만 재개발 등 개발 예정지는 제외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단순 구축에만 그치지 않고 향후 첨단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발굴해 성동구가 구민체감형 혁신적 스마트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주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광주시,경제자유구역 1조2000여억원들여 2025년까지 개발

    인공지능(AI)과 스마트에너지 등 지역 미래산업을 주도하게될 광주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모두 1조2400여억원을 들여 내외국인 약 3만명을 수용할 시설을 갖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고시한 광주 경제자유구역은 남·북·광산구 일원 4개 지구에 모두 437만10000㎡(4.371㎢) 규모이다. 지구별로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지구(광산구 덕림·본량동) 184만7000㎡ ▲AI 융복합지구(북구 오룡·대촌·월출동, 광산구 비아동) 110만6000㎡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Ⅰ(남구 압촌·석정·지석·대지·칠석동) 93만2000㎡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Ⅱ(남구 압촌·지석동) 48만6000㎡ 등이다. 광주시 도시공사와 한국 토지주택공사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한다. 총사업비는 자동차 3359억원, AI 3694억원, 에너지I 4048억원, 에너지Ⅱ 1332억원 등 1조2433억원이다. 이 가운데 4959억원은 이미 투자됐으며 나머지 7474억원은 국비와 시비 각각 15%, 공기업 등 기타 70% 비율로 조달한다. 토지 용도별로는 산업시설 47%, 지원시설 38%, 주거 13%, 상업 1%, 기타 1% 등이다. 계획 인구는 2만9256명으로 설정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구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적극적 투자 유치로 광주 경제의 기본 틀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경찰관 친구 살해 후 샤워까지”… 승무원 1심서 징역 18년

    “경찰관 친구 살해 후 샤워까지”… 승무원 1심서 징역 18년

    지난해 12월 대학 친구인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1심 재판에서 18년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이환승)는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항공사 승무원 김모(30)씨에게 징역 18년을 11일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새벽 서울 강서구의 자택에서 경찰관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서울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었고, 두 사람은 같은 대학을 다닌 11년지기 친구 사이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날 저녁부터 A씨와 술을 마신 김씨는 집에 가려는 A씨를 계속 붙잡았다. 실랑이를 벌이다 A씨를 결국 자택으로 데려간 김씨는 A씨가 계속 집에 가려고 하자 주짓수 기술을 활용해 A씨를 제압한 뒤 A씨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A씨 머리를 방바닥에 수차례 내리 찍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사소한 시비 끝에 가장 친한 친구라고 믿은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만큼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밝혔다. 고인의 배우자는 지난해 12월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로 인해 감형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면서 김씨의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김씨 변호인은 “범행 당시 원인 모를 싸움에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과정 중 폭행이 발생한 것이고, 고의로 살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평생 참회하고 빌며 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건 발생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고 고의에 의한 살인이 아니라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 현장인 안방에서 나와서 화장실로 들어가 몸에 묻은 피해자의 혈흔을 씻고, 자택을 나와 여자친구 집에 가서 샤워를 하고 세면을 한 다음에 아침까지 잠을 잤다”면서 “몸에 묻은 혈흔을 두 차례에 걸쳐 씻은 점 등에 비추어 보면 피해자한테 상당한 출혈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119에 신고를 하거나 심폐소생술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았다”면서 “피해자에게 상당한 양의 출혈이 발생한 사실을 인식하면서도 아무런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살인의 용의가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의 범행 이후 행동 등 여러가지 사정을 비추어보면 피고인이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볼 수도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나쁘고, 유족의 절망과 슬픔, 상실감도 양형에 고려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죄책감을 느끼고 반성하는 점, 이 사건 이전에 다른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대법원 양형위원회 양형기준 등 여러 사정을 (양형에) 고려했다”면서 김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방청석에 앉아 있던 A씨 어머니는 선고 직후 “18년이 뭡니까, 판사님. 우리 아들이 죽었는데…. (피고인이) 어느 놈을 또 때려 죽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들이 죽었습니다”라면서 오열했다. 같이 방청석에 앉아 있던 A씨 가족 및 지인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이번에는 권정근 北 외무성 국장 “美, 제집안 정돈부터”

    이번에는 권정근 北 외무성 국장 “美, 제집안 정돈부터”

    미국을 상대로는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나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굿캅 배드캅’ 역할을 나눴다는 분석이 구구한 가운데 남북 연락채널을 전면 차단한 북측에 ‘실망’했다는 미국을 향해 남북관계에 참견하지 말라면서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정돈부터 하라”고 엄포를 날렸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물음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로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외무성 국장 명의로 언론 문답 형식을 택하고 그나마 적대적인 표현을 자제한 것으로 보여 미국을 겨냥해선 수위 조절을 한 것 같다는 인상을 풍겼다. 거친 언사로 일관한 최근의 태도에 비쳐 그렇다는 것이다. 권 국장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흑인사망 항의 시위 등으로 어지러운 미국 상황을 겨냥, “미국 정국이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때에 제 집안일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집 일에 쓸데없이 끼어들며 함부로 말을 내뱉다가는 감당하기 어려운 좋지 못한 일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와 미국 사이에 따로 계산할 것도 적지 않은데 괜히 남조선의 하내비(할아버지) 노릇까지 하다가 남이 당할 화까지 스스로 뒤집어쓸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한 뒤 집안 정돈부터 잘하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은 물론 당장 코앞에 이른 대통령선거를 무난히 치르는 데도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변수가 대선판 악재가 되지 않도록 한반도 상황을 관리하려고 애쓰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권 국장은 또 “북남관계가 진전하는 기미를 보이면 그것을 막지 못해 몸살을 앓고, 악화하는 것 같으면 걱정이나 하는 듯이 노죽을 부리는 미국의 이중적 행태에 염증이 난다”면서 “미국의 그 ‘실망’을 지난 2년간 우리가 느끼는 환멸과 분노에 대비나 할 수 있는가”라며 분을 참지 못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남북 연락채널 차단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면서 “우리는 북한이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북 외무성, ‘실망했다’는 美에 “입 다물고 제 집안이나”

    북 외무성, ‘실망했다’는 美에 “입 다물고 제 집안이나”

    북한 외무성이 남북 연락채널을 전면 차단한 북측에 ‘실망’했다는 미국을 향해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정돈부터 하라”고 경고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1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물음에 답하는 형식을 통해 “북남관계는 철두철미 우리 민족 내부 문제로서 그 누구도 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시비질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권 국장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흑인사망 항의 시위 등으로 어지러운 미 상황을 겨냥 “미국 정국이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때에 제 집안일을 돌볼 생각은 하지 않고 남의 집 일에 쓸데없이 끼어들며 함부로 말을 내뱉다가는 감당하기 어려운 좋지 못한 일에 부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리와 미국 사이에 따로 계산할 것도 적지 않은데 괜히 남조선의 하내비(할아버지) 노릇까지 하다가 남이 당할 화까지 스스로 뒤집어쓸 필요가 있겠는가”라면서 “끔찍한 일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입을 다물고 제 집안 정돈부터 잘하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그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은 물론 당장 코앞에 이른 대통령선거를 무난히 치르는 데도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국장은 또 “북남관계가 진전하는 기미를 보이면 그것을 막지 못해 몸살을 앓고, 악화하는 것 같으면 걱정이나 하는 듯이 노죽을 부리는 미국의 이중적 행태에 염증이 난다”면서 “미국의 그 ‘실망’을 지난 2년간 우리가 느끼는 환멸과 분노에 대비나 할 수 있는가”라고 분노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의 남북 연락채널 차단에 대해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 우리는 북한이 외교와 협력으로 돌아오기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사설] ‘고3 입시 불이익 없다’는 교육당국 약속 반드시 지켜야

    코로나19 사태로 정상적 학사일정을 소화하지 못한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우려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그제 “대학마다 고3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조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7월 중에는 고3 대입 관련 방안이 확정돼 발표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도 발언했다. 대학입시가 인생을 좌우하는 한국적 현실에서 재수생들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라는 고3 수험생들의 불안감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에 유 부총리의 약속은 코로나19가 몰고 온 교육부문의 충격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소 안심이 된다. 학원가에 재수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 중요한 문제는 새달 교육부가 발표할 ‘고3 구제책’의 세부 내용일 것이다. 고3 교과과정을 이미 이수한 재수생이 유리한 것이 현실이다. 대부분 고3 수험생들은 입시 반영 비율이 높은 3학년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과정에서 학교·지역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하고 있다. 올해부터 이미 최대 40%까지 정시확대로 방향이 잡혀 있는 상황에서 수시 축소에 따라 내신성적 평가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 산적한 과제가 놓여 있다. 정성적 평가인 학종을 둘러싼 불공정 시비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몰고 온 비정상적 교육 환경까지 고려해야 한다. 고3은 재수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 개학으로 중간·기말고사의 정상적인 평가도 어렵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학생부에 기록할 비교과 활동도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등교 연기와 수업 차질로 학습량이 부족한 고3 수험생들을 배려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비교과서 출제를 지양하고 교과서 위주로 출제범위를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연세대가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올해 학종에서 수상경력과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실적을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에게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고려대와 성균관대, 서강대 등도 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최소화 등 다양한 고3 구제 방안을 검토한다니 다행한 일이다. 교육 당국이 새달 발표할 새로운 입시 지침은 무엇보다 공정성을 훼손해선 안 된다. 공정성을 최선의 가치로 삼고 대학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명확하고 투명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길 당부한다. 비상시기인 만큼 대학 자율에만 맡기지 말고 대학이 정시확대 등의 꼼수를 쓰지 못하도록 교육부가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큰 방향을 이끌어야 한다.
  • “나랏돈으로 생색”… 전국 ‘전두환 흔적’ 지우기

    “나랏돈으로 생색”… 전국 ‘전두환 흔적’ 지우기

    합천, 아호 딴 일해공원 명칭 변경 검토 대전현충원 현판도 안중근 글씨로 대체전두환 전 대통령의 흔적 지우기가 전국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역사 바로 세우기의 일환으로 도내 교육시설 600곳을 전수조사해 초·중·고 7개교에 남은 전두환 관련 건물 준공 표지석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나랏돈으로 건립된 건물에 마치 개인 돈으로 지은 것처럼 표지석을 만들어 놓았다”고 지적했다. 표지석엔 ‘이 건물은 전두환 대통령 각하의 하사금으로 건립한 것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앞서 도는 5·18민주화운동단체의 요구를 수용해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관련 시설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동상과 이름이 붙여진 산책로, 기록화가 철거 대상이다. 앞서 전날 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합천군도 ‘적폐 청산과 민주사회 건설 경남운동본부’의 요구에 따라 전 전 대통령 아호를 붙인 일해공원의 이름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단체는 “세월이 많이 흘러 시대가 변했음에도 일해공원 명칭을 유지하는 것은 합천 이미지를 왜곡할 소지가 있다”며 변경을 요청했다. 제주도는 지난달 도청 민원실 앞 정원에 설치돼 있던 전 전 대통령 기념식수 표지석을 제거했다. 1980년 11월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제주를 방문해 비자나무를 식재하며 설치한 것이다. 정부 기관도 동참하고 있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지난 8일 대전현충원 현판과 헌시비를 안중근 글씨체로 바꾼다고 밝혔다. 대전현충원 현판과 헌시비는 1985년 준공 당시 전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로 만들어진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이렇게 지워도 ‘흔적’이 아직 많다. 합천에 있는 전 전 대통령 생가는 합천군이 1983년 본채와 곳간, 헛간 등 건물 4동을 복원해 현재까지 관리하고 있다. 초기 건립비와 관리비로 지금까지 수억원의 세금이 쓰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 흥륜사 ‘정토원’ 현판, 전남 장성군 상무대 법당의 ‘전두환 범종’ 등도 있다. 일각에서는 “철거만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동상의 경우 존치하고 과오를 함께 알려 반면교사로 삼는 것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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