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부모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웨이퍼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법원장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제도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동화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5
  • 화성 총기 사고, 형제간 불화로 사냥용 엽총 발사 ‘4명 사망’ 경찰까지 사망 ‘충격’

    화성 총기 사고, 형제간 불화로 사냥용 엽총 발사 ‘4명 사망’ 경찰까지 사망 ‘충격’

    화성 총기 사고, 형제간 불화로 사냥용 엽총 발사 ‘4명 사망’ 경찰까지 사망 ‘충격’ ‘화성 총기 사고’ 화성 총기 사고가 충격을 주고 있다. 경기 화성에서 형제간 불화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노부부 등 4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작은아버지가 시부모님을 총으로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 소속 이강석 경감(소장)과 이모 순경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출입문을 열고 진입하려고 시도하자, 전모(75)씨가 사냥용 엽총을 발사하며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때 이 경감이 전씨를 설득하려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재차 시도하다가 전씨가 쏜 총에 맞아 안쪽으로 쓰러져 숨졌다. 당시 이 경감은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실탄이 든 권총이 아닌 테이저건을 들고 현장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이 순경은 “파출소장과 피의자가 서로 아는 사이 같았다. 소장이 테이저건을 들고 피의자를 설득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려던 중 총에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인 전씨의 동생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집 1층에는 이 경감을 포함, 전씨와 전씨의 형(86), 형수(84·여)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노부부의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허리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씨의 동생은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파출소를 방문해 “내일(28일)로 수렵기간이 끝나니 경찰서에 입고하겠다”며 사냥용 엽총(12구경 이탈리아제 엽총·Fabarm) 1정을 출고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전씨가 평소 술을 먹고 형을 찾아와 돈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는 일이 많았다는 주변인 진술이 나왔다”면서 “이날 아침에도 형 부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화성 총기 사고 무섭다”, “화성 총기 사고 사냥용 엽총도 팔면 안 될 듯”, “화성 총기 사고, 우리나라도 총기 난사 사건 안전지대 아닌가”, “화성 총기 사고, 얼마전 세종시 편의점 사건도 충격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화성 총기 사고)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 총기 사고, 형제간 불화로 충격적인 사건 벌어져.. ‘범행 동기는?’

    화성 총기 사고, 형제간 불화로 충격적인 사건 벌어져.. ‘범행 동기는?’

    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작은아버지가 시부모님을 총으로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 소속 이강석 경감(소장)과 이모 순경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출입문을 열고 진입하려고 시도하자, 전모(75)씨가 사냥용 엽총을 발사하며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때 이 경감이 전씨를 설득하려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재차 시도하다가 전씨가 쏜 총에 맞아 안쪽으로 쓰러져 숨졌다. 피의자인 전씨의 동생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집 1층에는 이 경감을 포함, 전씨와 전씨의 형(86), 형수(84·여)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노부부의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허리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전씨가 평소 술을 먹고 형을 찾아와 돈을 달라며 행패를 부리는 일이 많았다는 주변인 진술이 나왔다”면서 “이날 아침에도 형 부부에게 돈을 달라고 요구하다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고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 총기 사고, 경찰 포함 4명 사망

    화성 총기 사고, 경찰 포함 4명 사망

    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작은아버지가 시부모님을 총으로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 소속 이강석 경감(소장)과 이모 순경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출입문을 열고 진입하려고 시도하자, 전모(75)씨가 사냥용 엽총을 발사하며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때 이 경감이 전씨를 설득하려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재차 시도하다가 전씨가 쏜 총에 맞아 안쪽으로 쓰러져 숨졌다. 당시 이 경감은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실탄이 든 권총이 아닌 테이저건을 들고 현장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이 순경은 “파출소장과 피의자가 서로 아는 사이 같았다. 소장이 테이저건을 들고 피의자를 설득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려던 중 총에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인 전씨의 동생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집 1층에는 이 경감을 포함, 전씨와 전씨의 형(86), 형수(84·여)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노부부의 며느리는 2층에서 뛰어내려 탈출하는 과정에서 허리 등에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화성 총기 사고, 형제간 불화로 ‘총기 난사’ 출동한 경찰까지..

    화성 총기 사고, 형제간 불화로 ‘총기 난사’ 출동한 경찰까지..

    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남양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작은아버지가 시부모님을 총으로 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화성서부경찰서 남양파출소 소속 이강석 경감(소장)과 이모 순경이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출입문을 열고 진입하려고 시도하자, 전모(75)씨가 사냥용 엽총을 발사하며 “들어오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때 이 경감이 전씨를 설득하려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재차 시도하다가 전씨가 쏜 총에 맞아 안쪽으로 쓰러져 숨졌다. 당시 이 경감은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실탄이 든 권총이 아닌 테이저건을 들고 현장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이 순경은 “파출소장과 피의자가 서로 아는 사이 같았다. 소장이 테이저건을 들고 피의자를 설득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려던 중 총에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인 전씨의 동생은 범행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집 1층에는 이 경감을 포함, 전씨와 전씨의 형(86), 형수(84·여)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어린이집 정책 한 달, 엄마들에게 듣는다] “육아 부담에 둘째는 엄두 못 내”

    [어린이집 정책 한 달, 엄마들에게 듣는다] “육아 부담에 둘째는 엄두 못 내”

    →인천 어린이집 학대 사건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나. -(한지영·35)어린이집에 대한 믿음이 커 우리 애가 당했을 거란 생각은 안 했다. 그래도 선생님이 바뀔 땐 불안하더라. 원장도 엄마들 불안 때문에 지인에게 추천받은 교사만 고용한다고 했다. 타지 출신 보육교사는 취업 길이 막혀 버린 것 같다. -(정서윤·35)전업맘이 되기 전 나도 보육교사로 일했다. 좋은 보육교사가 더 많다는 것을 아는데도 학대 사건이 연달아 터지니 의심이 들더라. 아이가 다쳐도 평소에는 ‘넘어졌겠지’ 했는데, 지금은 ‘혹시나 우리 아이도?’라는 생각이 든다. 고민이 부쩍 많아졌다. →정부는 전업주부의 어린이집 이용을 줄인다는 방침인데. -(정)전업주부는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차 한잔 마시면 안 되나. 엄마도 엄마의 삶이 있다. ‘전업주부면 무조건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발상은 구시대적이다.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은 안다. 아이가 아프기라도 하면 밤을 꼬박 새워야 하고 낮에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24시간 호출하는 ‘상사님’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아이를 키우다 우울증에 걸린 엄마도 더러 봤다. 전업맘이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이유는 엄마도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아이를 일찍 낳았지만 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져 나이 많은 엄마는 체력이 달린다. 나도 첫째를 낳고 아이가 예뻐 둘째를 낳으려 했는데 엄두가 나지 않더라. 육아를 개인 책임으로 떠넘기고 저출산 문제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대신 집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에게 보육료를 더 주면 어떨까. -(한)돈 문제가 다는 아니다.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지 않아도 몸이 너무 힘들어 어쩔 수 없이 보내는 전업맘이 더 많다. 보육 문제는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려 보육의 질을 높이면 해결될 일이다. 맞벌이맘의 어린이집 이용을 장려하고 전업맘의 이용을 줄이겠다는 것은 그저 정부가 돈이 없어 그런 것 같다. -(정)외벌이 가정은 맞벌이 가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일부 가정의 얘기다. 나도 잠시 일을 쉴 뿐 아이가 크면 재취업을 해야 한다. 그러려면 전업주부도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해야 한다. 3~4년 아이만 키우다 보면 저임금 일자리, 비정규직밖에 갈 곳이 없다. ‘경단녀’(경력단절여성)가 문제라면서 왜 하루 6시간, 아이를 맡기고 공부할 시간도 제한하려는지 모르겠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어린이집에 맡긴다는 엄마도 많다. -(정)아이를 엄마가 품고 있으려면 소득이 많아야 한다. 체험전, 전시회에 함께 가서 아이가 풍부한 경험을 하게 하고 키즈 카페 등에서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지만 외벌이를 하면 소득이 줄어 쉽지가 않다. 돈 없이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 정말 힘들다.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놔야 할까. -(정)보육교사의 실습 시간을 확대한다는데 어지간한 확대 가지고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직도 모르는 게 많고 배워야 할 게 많다. 보육교사도 마찬가지다.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정규교육 과정에서 적어도 1년 정도의 실습을 거쳐야 한다. -(한)보육교사 처우가 너무 안 좋다. 내가 아는 교사도 처음 일을 시작할 땐 월급이 80만원밖에 안 됐다고 한다. 어느 정도 월급을 받아야 선생님도 사명감이 생긴다. 보육교사의 월급, 고용 안정성 등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또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위해 육아법 교육 등을 나라에서 제공했으면 한다. 친정어머니나 시부모가 안 계신 집은 정말 막막해 어린이집을 찾을 수밖에 없다. 글 사진 오산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富]아파트, 외제차, 상가 결혼이 선물… 개천의 용은 결사반대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富]아파트, 외제차, 상가 결혼이 선물… 개천의 용은 결사반대

    부산에 사는 주부 A(33)씨는 결혼 2년여 만에 시아버지로부터 ‘열쇠’를 총 3개 받았다. 첫 열쇠는 ‘속도위반’으로 아이가 생겨 결혼하면서 받은 40평대 아파트 키였다. 전망이 해변 쪽으로 탁 트인 해운대의 고층 아파트인데 매매가가 6억원 가까이 했다. 시아버지는 경상남도 지역 곳곳의 목 좋은 터에 건물·아파트 20여채를 가진 수백억원대 자산가여서 며느리 이름으로 아파트 한 채 해주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시아버지의 재력 덕에 부산 시내 특급 호텔에서 1000명 가까운 하객이 모인 가운데 성대한 결혼식도 올렸다. A씨가 만삭이 되자 시아버지는 두 번째 키를 건넸다. 독일제인 7000만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선물한 것이다. 안전을 걱정해 운전기사까지 붙여 줬다. A씨는 2013년 초 건강한 딸을 낳았고 지난해에는 둘째인 아들도 순산했다. 2년 사이 손주를 둘이나 본 시아버지는 기특한 며느리에게 세 번째 열쇠를 안겼다. 부산의 100평대 상가 점포의 열쇠였다. 사실 남편이 아버지를 도와 건물 임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경제적으로는 풍요로운 A씨 가정이었다. 하지만 상가 임대 수익으로 매달 수백만원의 ‘용돈’을 벌 수 있게 된 A씨는 안정감이 더 커졌다. 그녀는 “시댁의 경제력이 워낙 세니 가족 계획, 육아 등에서 바라시는 걸 맞춰 드려야 할 일이 많다”면서도 “시아버지가 워낙 잘 챙겨 주셔서 불만은 없다”고 했다. 신혼집을 구하고 결혼식장을 알아보고 혼수와 예물을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라면 집안 형편에 따라 각자 다른 출발선상에 서 있음을 느끼게 된다.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결혼을 규정한다는 얘기다. 요즘엔 젊은 층 사이에서 직업적 성취 등을 위해 결혼을 미루는 ‘만혼 현상’이 뚜렷하다 보니 보다 못한 부유층 부모들이 며느리나 사윗감을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한다. 서울 강남에서 꽤 큰 규모의 내과 의원을 운영 중인 B(65)씨는 온갖 모임에 나갈 때마다 종이 한 장을 챙긴다. 큰딸(36)의 프로필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딸은 “커리어우먼(전문적 능력을 갖춘 직장 여성)으로 성공하고 싶다”며 연애조차 마다하고 있어 아버지 B씨가 직접 나선 것이다. 동료 의사 모임이나 지역 상공인 모임, 대학 동기 모임 등에 나갈 때면 지인들에게 딸의 프로필을 건넨 뒤 원하는 사위상(像)을 간단히 설명한다. 이미 결혼 정보업체 5~6곳에도 가입해 뒀다. B씨는 “딸이 똑똑하고 직장이 있는 데다 외모도 떨어지지 않는데 왜 결혼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내 주변에 우리 집과 경제적 수준이 비슷한 사람이 많으니까 사윗감을 직접 찾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이웅진 대표는 “부유층 자녀 중에는 ‘골드미스’(높은 학력과 경제력을 갖춘 미혼 여성)가 많은데 어머니보다는 사회 생활을 해 지인이 많은 아버지가 사윗감을 직접 찾아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했다. 부유층을 상대하는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들도 ‘상위 1%’ 부모들 사이에서 중매쟁이 역할을 한다.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석 대’라는 속담처럼 결혼 상대를 소개해 주는 건 PB들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거절하기 어렵다. 부유층 고객의 자녀는 잠재적 고객이기 때문이다. 고객의 부탁을 받으면 PB들이 모인 사내 온라인 대화방에 공지해 짝을 찾는다. 고객들로부터 중매 요청이 밀려들다 보니 일부 시중은행은 아예 부유층 자녀를 대상으로 한 중매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다. 김희경 신한은행 WM사업부 커플매니징 팀장은 “일선 프라이빗뱅킹 센터에서 ‘고객이 사위·며느리를 구하고 있으니 알아봐 달라’는 요청이 오면 원하는 조건에 맞춰 소개해 준다”면서 “짝 찾아 주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쯤 됐는데 매년 네 쌍의 커플 정도가 우리 소개로 결혼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이 만난 일선 PB 10여명은 “부유층 부모들이 자녀의 배우자감으로 썩 좋아하지 않는 공통 유형이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스타일이 ‘개천에서 난 용’인 남성과 오랫동안 해외 유학하며 박사 학위를 받은 여성이다. 서울 강남 지역에서 일하는 한 여성 PB는 “부유층 부모들은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에서 열심히 노력해 판·검사, 의사가 된 남성을 사위 후보로 크게 선호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대기업 샐러리맨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집안 형편이 크게 차이 나면 딸이 시댁 때문에 마음고생을 할까 걱정한다는 것이다. 며느리감으로는 ‘가방끈’이 너무 길거나 직장에서의 성공에 집중하는 유형에는 부담을 느끼며 교사나 공무원, 금융권이나 대기업 직장인 등 안정적 일자리를 가진 여성을 선호한다. 결혼 후에는 시부모가 며느리에게 경제적 지원을 약속하며 “회사를 그만두고 아이 키우는 데 집중하라”고 요구하는 사례도 많다. 1000억원대 재력가 C씨는 PB의 소개로 2년 전 며느리를 얻었다. 자신의 사업을 물려받을 30대 중반의 아들은 당시 중산층 집안의 여성과 연애 중이었는데 “집안 수준이 어느 정도 비슷해야 잘 살 수 있다”며 억지로 헤어지게 했다. C씨가 PB에게 “며느리감을 구해 달라”고 하면서 내건 요구 조건은 단 하나였다. 집 자산 수준이 수백억원대는 돼야 한다는 것. PB는 백방으로 수소문해 조건에 맞는 여성을 여럿 소개해 줬지만 정작 아들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며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던 C씨는 고심 끝에 조건을 낮췄다. 집안의 순자산이 우리나라 상위 ‘1%’ 수준인 40억~50억원 정도만 돼도 괜찮다고 한 것이다. 이후 중매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PB는 40억원대 자산가의 딸로 중소기업에 다니는 20대 여성을 소개해 줬다. C씨의 아들은 싹싹하고 미모까지 갖춘 이 여성이 마음에 들었고 결국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자감으로 판·검사 등 ‘사’(士) 자 들어가는 직업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결혼 시장에서 여전히 경쟁력 있는 직군이다. 30대 중반의 판사 D씨는 매달 장인으로부터 ‘용돈’을 받는다. 영남 지역의 땅부자인 장인은 판사 사위가 돈 때문에 주눅들까봐 매달 딸 부부를 만날 때마다 수백만원씩 건넨다. D씨는 10년 전 결혼 때도 장인으로부터 서울의 아파트 한 채를 선물받았다. 한 전직 법조인(70)은 “현직 대기업 임원 등을 만나면 ‘내 딸이 20대 후반인데 서울에 살 집과 혼수 등은 다 마련해 뒀으니 젊은 검사를 소개해 달라’는 사람이 많다”면서 “판·검사 사위가 결혼 때 장인으로부터 아파트 한 채 받는 건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알맞는 ‘짝’을 찾은 뒤에는 결혼 준비를 위해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당장 예물만 해도 서민들은 상상 못할 가격의 고급 보석 등이 교환되기도 한다. 서울신문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예물 판매점을 직접 돌아보니 수억원대 예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기자가 C명품 보석 브랜드 판매점에서 “중견기업 회장 비서실에 근무하는 비서인데 회장님 장남의 예물을 보러 왔다”고 말하자 점원은 고가의 보석을 여러 개 꺼내 놨다. “다이아몬드 세트로 하려면 최소 3억원은 생각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이곳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큰 2.45캐럿짜리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의 가격은 3억 7850만원이었고 조금 작은 2.15캐럿 반지는 3억 1000만원이었다. 상담원은 “6000만원 정도야 큰 금액 차이가 아니니 예물이라면 2.45캐럿은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권했다. 그는 “유색 보석 중에는 루비가 가장 좋은데 가격에 구애받지 않는다면 이걸 껴 보라”며 반지를 슬쩍 건넸다. 가격을 물으니 “18억원”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금액에 놀라 “실제 사는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팔리니까 매장에 가져다 놓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결혼식장 비용도 만만치 않다. 한 결혼정보업체 직원은 “서울의 특1급호텔 고급 홀에서 예식하면 하객 1인당 식대가 10만~20만원대인데 최대 1000명까지 온다고 보면 결혼 때 2억원은 드는 셈”이라고 했다. 결혼식 비용은 축의금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사회적 지위를 가진 부유층은 축의금을 받지 않기도 해 수억원대 예식 비용을 직접 치르는 셈이다. 서울 강남의 특1급 호텔에서 결혼한 대기업 직장인 E(34)씨는 “젊은 사람들이 꿈꾸듯 나도 정말 가까운 사람만 불러 소박하게 치르는 ‘프라이빗 웨딩’을 희망했다”면서 “하지만 아버지가 ‘결혼식은 너만의 행사가 아닌 가족의 행사이니 특급 호텔에서 해야 한다’고 고집하셨다”고 했다. 부유층 자녀들은 신혼집도 서울 강남·서초구 등 부촌을 선호한다. 따라서 20평형대 아파트를 산다고 해도 5억~10억원이 든다. 유대근 이두걸 송수연 기자 dynamic@seoul.co.kr
  • 성형수술 의료비·재혼 등 회사에 숨기고 싶은 연말정산 ‘경정청구’ 통해 돌려받으세요

    성형수술 의료비·재혼 등 회사에 숨기고 싶은 연말정산 ‘경정청구’ 통해 돌려받으세요

    서울 은평구에 사는 직장인 강모(31·여)씨는 2011년 3월 연말정산에서 성형외과 의료비를 공제받지 않았다. 술을 먹고 넘어져서 코가 깨진 탓에 미용 성형수술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괜히 회사와 동료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싫어 의료비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지 않았다. 수술 비용은 350만원이었다. 의료비는 총급여액의 3%를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인천 남구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사는 직장인 차모(36)씨도 2012년 연말정산에서 시아버지와 재혼한 새 시어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싫어 인적 공제를 신청하지 않았다. ‘시아버지 연세가 어떻고, 시집살이는 어떠냐’는 얘기들이 나올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3일 이처럼 연말정산 신청으로 회사에 알려지면 불이익이나 불편이 우려되는 공제 항목이 있다면 나중에 ‘경정청구’(세액 수정 요청)를 통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맹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질병이나 성형수술 사실을 회사에 알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의료비가 많이 나왔음에도 연말정산을 하면서 공제 항목으로 입력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또 본인이나 가족이 장애인이면서도 10년 넘게 해당 공제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야간이나 주말에 대학과 대학원에 다니거나 종교 관련 직장에 다니면서 다른 종교단체에 기부하는 경우, 정당 기부금, 외국인과 재혼한 사실 등도 마찬가지다. 생활보호 대상자인 부모를 모시고 있거나 월셋집에 거주하는 이들도 공제 입력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소득 경정청구권은 2003년부터 세법에 반영됐다. 지난 세법 개정으로 신청 기간이 5년으로 늘어났다. 5년 안에 경정 청구를 하면 세금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연맹의 박성희 팀장은 “누구나 조직 생활을 하면서 숨기고 싶은 개인정보가 있게 마련”이라면서 “이런 때에는 회사에 신고할 필요 없이 국가가 인정해 주는 경정청구권 제도를 이용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연맹 홈페이지(www.koreatax.org)의 ‘남들이 놓친 연말정산 사례 찾기’ 코너에 접속하면 사생활과 관련된 공제 항목의 경정청구 사례가 자세히 나와 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TV 하이라이트]

    ■깡철이(MBC 밤 11시 15분) 부산의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철이. 안정적인 직장도, 기댈 수 있는 집안도, 믿을 만한 ‘빽’도 없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부산 사나이다. 아픈 엄마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달픈 강철 앞에 어느 날 서울에서 여행 온 자유로운 성격의 수지가 나타난다. 강철은 수지를 통해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갈 꿈을 꾸기 시작한다. ■다문화 고부열전(EBS 밤 10시 45분) 전남 순천에는 상반되는 캐릭터의 ‘극과 극 고부’가 살고 있다. 팔방미인형에 우아한 백조 같은 며느리 레예스 마우와 털털하고 시원 화통한 김연자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마우는 필리핀에 어학 연수를 온 남편과 첫눈에 사랑에 빠져 한국행을 결심하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게 된다. 하지만 시어머니와 살림 방식이 달라 생기는 다툼 끝에 분가를 결심했는데…. ■최강 탑 플레이트 NEW 에피소드(애니맥스 오후 4시) 전국대회 우승팀의 특권으로 천하팀은 국가대표로 탑 플레이트 세계대회에 참전하게 된다. 지금까지와 다른 경기 규정과 강력한 대전 상대들을 보며 흥분과 기대로 들뜬다. 천하팀의 멤버 태양은 거리를 구경하다 또 다른 세계대회 출전자 루이를 만나게 된다. 둘은 탑 플레이트를 사용해 무너진 배수구 속에 갇힌 강아지를 구하게 되며 친해지는데….
  • 해마다 5억원 이상 상속 압구정 재테크는 대물림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상위 1%의 재산 관리

    해마다 5억원 이상 상속 압구정 재테크는 대물림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富’] 상위 1%의 재산 관리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사는 300억원대 자산가 A(92)씨는 구순(九旬)이 넘은 나이에도 매일 새벽 빠짐없이 일어나 외신을 꼼꼼히 챙겨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CNN 등 방송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경제 전문지도 태블릿PC로 살핀다. 속칭 ‘슈퍼 개미’인 그는 오전 9시 본인 소유의 강북 지역 빌딩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해 국내 금융시장을 꼼꼼히 체크한다. 오후 6시 퇴근 시간 전까지 투자 전략을 짜고 투자를 단행한다. 개미 투자자들이 속절없이 나가떨어졌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도 장기 투자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그의 성공가도에서 가장 위력적인 ‘무기’는 영어였다. 그는 그 나이 또래에 몇 안 되는 ‘미국 유학파’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미군을 상대로 사업을 벌여 큰돈을 벌었다. 영어를 통해 얻은 정보가 ‘일확천금’으로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이를 토대로 부동산과 주식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 본격적으로 재산을 축적했다. 그는 요즘 연 10억원 가까운 빌딩 임대료 수익을 얻지만 여전히 영어를 토대로 한 국제 감각을 활용해 돈을 번다. 그의 투자 대상은 우리나라를 벗어난다. 해외 금융시장뿐 아니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부동산 투자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종종 탄다. 체력 유지도 필수적이다. 매일 새벽 일어나 맨손 체조를 한 뒤 인근 야산을 오르내린다. 여간해서는 엘리베이터도 타지 않는다. 과다한 운동으로 얼마 전에는 발목 수술을 받았을 정도다. A씨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전 세계에서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각을 유지하니 돈이 수중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A씨의 경우 100% ‘개천에서 용 난’ 사례로 볼 수는 없지만 본인의 노력이 상당 부분 작용한 자수성가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A씨 이후 세대 중에서는 부모로부터 직접적으로 받는 상속이 부를 형성하는 추세가 짙어지고 있다. 경기 고양에 사는 B(41)씨는 1년 전 부모로부터 시가 30여억원의 공장 부지를 물려받았다. 부모가 손주들 교육비에 보태 쓰라면서 증여를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 증여는 고소득으로 이어졌다. 그는 부지 내 5곳의 공장으로부터 매달 750만원의 임대료를 받는다. 가만히 앉아서 올리는 임대 수입만 한 해 9000만원으로 웬만한 고액 연봉자 수준이다. 돈이 돈을 버는 ‘행운아’ 반열에 오른 것이다. 그의 부모는 공직 생활 도중 틈틈이 땅을 사 모은 덕에 100억원대의 재산을 모았다. 그가 부모의 도움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러 차례 사업 밑천을 대준 것은 물론 사업이 망했을 때 뒷감당도 부모 몫이었다. 일반인에게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패자부활전’을 그는 부모 덕에 여러 차례 치른 셈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는 C(38·여)씨는 최근 2년간 증여세만 2억원 넘게 냈다. 시댁으로부터 10억원 이상을 물려받았다. 주식과 토지, 현금 등 형태도 다양하다. 패션 업종 중견 업체를 경영하는 시댁은 앞으로도 틈틈이 증여해 줄 가능성이 높다. 지금 살고 있는 압구정동의 상가 건물 역시 C씨 부부의 소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지 않는 한 꿈도 꿀 수 없는 금액이다. C씨는 증여받은 재산을 시댁에서 소개해 준 시중은행 프라이빗 뱅커(PB)에게 맡겨 관리한다.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연 5% 정도다. 10%가 넘었던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불경기와 저금리 상황을 생각하면 이 정도도 적지 않다. 월급 말고도 연 5000만원은 통장에 꼬박꼬박 들어온다. C씨는 “시부모께서 과거에 세금 문제 때문에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 데다 자식들이 일찌감치 돈을 굴리는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재산을 미리 나눠 주고 있다”고 했다. 전직 대학교수인 D(68)씨는 3년 전 정년퇴직을 하면서 100억원대 재산 중 70억원 정도를 2남 1녀인 자식들에게 나눠 줬다. 서울 반포 특급호텔 헬스 회원권과 D씨 부부의 실버타운 생활비, 1년에 한 번 정도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비용 등 총 30억원이 그에게 남은 전부다. D씨는 “셋 중 형편이 좀 안 좋은 아들 한 명에게 증여를 더 하려고 했지만 딸이나 사위 눈치가 보여 똑같이 재산을 나눠 줬다”면서 “그래도 죽기 전에 ‘숙제’를 마친 것 같아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장인 E(44)씨의 사례는 부모의 재산과 개인의 능력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다. 그의 연봉은 10억원이 넘는다. 미국 본사에 근무할 당시에는 성과급까지 합쳐 연 200만 달러를 넘게 번 적도 있다. 현재 그의 자산은 100억원대다. 그러나 이를 모두 연봉만으로 모은 건 아니다. 부모의 증여가 큰 뒷받침이 됐다. 그의 부친은 한때 국내 굴지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관련 기업의 CEO로 재직 중이다. E씨의 부친은 아직까지 그에게 본격적인 상속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벌써 예금과 보험 등을 활용해 20억원 가깝게 물려준 상태다. E씨는 자신의 연봉과 이를 종잣돈 삼아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한다. 미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의 금융시장이 주 무대다.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용산의 15억원대 아파트와 함께 싱가포르에 주상복합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그가 미국의 유명 사립고와 명문대를 졸업한 뒤 소위 ‘잘나갈 수’ 있었던 것도 부모의 막대한 교육비 투자가 ‘마중물’이 됐다. E씨는 “몇 년 전에는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선물옵션에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면서 “건설업에 종사하는 부친과 투자 정보를 교환한다”고 말했다. E씨의 경우처럼 단순히 돈을 주는 것뿐 아니라 ‘노하우’를 전수하는 부자도 보인다. ‘물고기’ 대신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부모 세대가 물려준 부를 효과적으로 늘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소 제조업체 사장 F(64)씨는 아들이 미국에 유학 중일 때는 학비와 생활비를 전액 지원해 줬다. 그러나 방학 때 한국으로 들어오면 용돈을 한 푼도 주지 않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네 유흥비는 네가 벌어서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식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아들은 방학 기간에는 화장품 공장 등에서 틈틈이 일해 용돈을 벌었다. F씨는 “외환위기 직후 서울 강남이나 대전 등으로 땅을 보러 갈 때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아들을 꼭 데리고 갔다”면서 “부동산뿐 아니라 좋은 ‘물건’을 어떻게 판별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알려준다는 취지였다”고 했다. 재산 관리를 위해 ‘정치판’에 뛰어드는 부유층도 발견된다. 특히 ‘상위 0.1% 부자’들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는 사회적 영향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500억원대 자산가인 G(44)씨는 불과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은행맨’이었다. 대학 졸업 뒤 15년 가까이 국내 대형 시중은행에서 근무했다. 본점에서 쭉 일할 정도로 능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초 직장을 제 발로 걸어나갔다. 부동산 관리업을 하던 부친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다. 마침 당시 금융권의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요즘엔 수도권 지역의 여당 당원협의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명예직’에 가깝지만 산하 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맡았다. G씨는 “경제력을 갖췄으니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없지 않지만 우리 집안의 부를 지키기 위한 ‘방패’를 얻는 게 정치 활동의 일차적 목표”라며 “재산이 일정 정도 넘어서면 정치적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부의 대물림’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상위 1% 부자도 많다. 돈은 무엇보다 강력한 ‘권력’인 만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손에 쥐려는 심리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PB는 “부자들은 돈의 통제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데다 자식이나 주변 사람들이 이를 권하기도 쉽지 않아 미리 증여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증여 시점이 늦어질수록 그리고 분산하지 않고 한꺼번에 할수록 증여세 부담은 커진다. 그는 “고객 중 한 명이 얼마 전에 시가 130억원짜리 빌딩을 매각했지만 증여세 등을 떼고 나니 결국 자식에게는 50억원 정도밖에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대신 기부를 선택하는 자산가도 없지 않다. 명품 패션 브랜드 업체 대표인 H(59)씨는 얼마 전 두 명의 자식들에게 “재산의 20%만 상속하겠다”고 천명했다. 자식이 물려준 재산을 관리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자식을 망치는 일인 만큼 본인 스스로 돈 버는 재미를 느끼고 성공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 이상은 악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H씨는 “재산의 20% 정도면 20여년 전 8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나보다 훨씬 여유 있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유대근 송수연 기자 douzirl@seoul.co.kr
  • 月10만원이라도 저축 쪽방의 재테크는 희망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절대 빈곤층의 재산 관리

    月10만원이라도 저축 쪽방의 재테크는 희망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절대 빈곤층의 재산 관리

    경기 하남시에 사는 싱글맘 A(39)씨는 세 자녀 명의로 한 달에 총 10만원의 생명보험료를 내고 있다. 저축성 보험이라 비상시에 대비하면서도 돈까지 모을 수 있다. 여기에 가급적 매달 10만원씩 저축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 팍팍한 살림 탓에 아직까지 100만원밖에 모으지 못했다. 그러나 A씨는 아라비아 숫자 ‘0’이 6개 일렬로 찍힌 통장 잔고를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보험료와 저축액을 합해 매달 많아야 20만원이 나가는 정도지만 A씨에게는 쥐꼬리만 한 수입의 6분의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돈이다. A씨의 한 달 수입은 월 130만여원의 기초생활보장수급비가 전부다. 이 중 지금 살고 있는 15평 빌라 월세로 41만원이 나간다. 여기에 생후 8개월인 막내딸이 쓰는 기저귀 등 육아용품으로 20만원, 본인과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이 쓰는 휴대전화 요금으로 10만원, 아들의 태권도 학원비 12만원, 큰딸(4살)의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8만원 등이 더해진다. 식비로는 20만원 정도 쓴다. 수급권자로서 전기나 수도 등 각종 공과금 할인 혜택을 받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 A씨는 “가족의 미래를 위해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저축을 하지만 ‘그 돈이면 큰아이를 학원에 보낼 수도 있는데’ 하는 고민이 떠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간호조무사 B(45·여)씨도 매달 15만원의 정기 적금을 붓는다. 간호조무사 월급 135만원에 주말 일본어 과외로 버는 24만원, 정부에서 극빈층 모자 가정의 초등학생 이하 자녀에게 한 명당 5만원씩 지급하는 지원금까지 합쳐 B씨의 한달 총수입은 174만원이다. B씨는 “고등학생을 포함한 자녀 4명과 함께 어떻게든 먹고살기 위해 매일 전쟁을 벌이지만 저축마저 안 하면 살아갈 의욕을 잃을 것 같다”고 했다. B씨의 간호조무사 업무 시간은 오전 7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출퇴근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 14시간 넘게 일에 쏟아붓고 있다. 토요일은 쉬지만 일요일에는 격주로 출근한다. 이렇게 해서 매달 30만원의 월세 외에도 전기비, 수도비 등으로 30만원을 낸다. 한창 크는 아이들은 무섭게 먹는다. 아무리 못해도 식비로 60만원은 써야 한다. 둘째와 셋째 태권도 학원비로 19만원, 막내 어린이집 독서교실 비용으로 5만원을 쓴다. 중계동의 판자촌 ‘백사마을’에서 부인과 함께 살고 있는 C(73)씨도 없는 살림 가운데서도 조금씩을 쪼개 저축하고 있다. 매달 부부가 받는 노령연금 40만원과 조금씩 나오는 국민연금이 수입의 전부다. 이 중 20만원을 매달 은행에 넣고 있다. 좀 더 괜찮은 곳으로 집을 옮기고 싶어서다. C씨는 “우리도 이제 제대로 된 전세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돈을 조금씩 비축하는 중”이라며 “서울을 벗어나면 전세가 좀 싸니까 꾸준히 모으면 이사를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그는 “여기 사는 사람들이 다 어렵게 살지만 그래도 좋은 곳으로 전세를 얻어갈 꿈을 가진 사람도 있다”고 했다. C씨는 현재 살고 있는 판잣집에 1500만원의 보증금을 집주인한테 주고 들어왔다. 전세 보증금 격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보통의 전세 개념은 아니다. 비가 새고 무너질듯한 낡은 집에 집주인이 1500만원만 받고 사실상 무한정 살도록 한 것이다. 그러니 일반 전세와 달리 집 수리도 다 C씨의 돈으로 해야 한다. 그는 “그래도 다른 데 가면 못해도 7000만~8000만원은 줘야 전세를 얻는데 여기는 이렇게 (구호단체에서) 연탄도 날라 주고 하니 당장 어려운 사람들한테는 이런 데가 없다”고 했다. C씨는 매달 두 부부 휴대전화(폴더폰) 요금과 식비 등을 빼면 특별히 나가는 돈이 없어 저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앞에서 소개한 세 사람의 경우와 같이 하루하루 먹고살 일을 걱정해야 하는 절대빈곤층 중에서도 없는 돈을 쪼개 저축하는 가구가 서울신문 취재 결과 아주 적게나마 있었다. 내일에 대한 희망마저 버릴 수는 없기 때문이다. 빈곤층 중에서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저축을 하는 사례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할머니들은 기초생활수급자라도 수급비를 통장에 알뜰하게 모아 두지만 할아버지들은 며칠 만에 다 써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했다. 서대문구에 사는 극빈층 남성 D(44)씨는 한때 지방 공사현장이나 양계장 등에서 일할 때는 한 달에 400만원을 벌기도 했다. 하지만 주머니에 일단 돈이 들어오면 남김 없이 쓰는 습성 탓에 돈을 모으지 못했다. 한 달 수입이 90만원에 불과한 요즘도 그는 주머니 사정이 좀 괜찮다 싶으면 한 그릇에 3만원이 넘는 ‘전복 삼계탕’을 사먹는다. 배우자가 없는 D씨는 돈을 관리해 주는 사람이 주변에 없을 뿐 아니라 돈에 대한 개념도 익히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건강이 안 좋아져 일을 못할 때를 대비해 돈을 쌓아 둬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저축 습관이 들지 않아 주머니에 일단 돈이 들어오면 쓰는 편”이라고 했다. D씨는 한 달 평균 10일 정도 건설 현장에서 막노동을 한다. 날씨가 나쁘거나 일자리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 더 많은 날을 일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 일당 10만원에서 직업소개소 소개비로 1만원을 뗀 9만원이 그의 하루 수입이다. 매달 생활비는 40만~50만원 정도 들어간다. 현재 살고 있는 빌라 임대료는 월 17만원. 지난해 11월에 전기비 3만 1050원, 수도비 1만 2950원, 디지털TV 요금 3만 2890원, 도시가스 요금 3100원을 썼다. 이를 함께 사는 지인과 나눠 낸다. 식료품과 각종 용품 등을 사면 남는 돈은 매달 10만원 정도인데 이 돈은 PC방 요금 등 여가 비용으로 쓴다. 하지만 남녀를 막론하고 최저생계비 이하의 생활을 이어가느라 허덕이는 다수의 빈곤층에게 저축은 ‘사치’에 가깝다. 경기 부천시 원미구에 사는 E(65·여)씨의 최근 한 달 수입은 50만원이 채 안 된다. 이 돈으로 초등학교 6학년과 2학년인 손자 2명과 연명하는 처지다. 노령연금 20만원과 복지단체의 조손가정 지원금 24만원이 전부다. 노령연금이 나오기 전에는 한 달에 10만원으로 생활한 적도 있다. E씨는 한겨울에도 가스 난방을 하지 않는다. 대신 잘 때만 전기장판을 잠시 튼다. 가스비는 1000원 이하, 전기비와 수도비도 각각 1만원 남짓만 나온다. 식비는 아무리 안 먹어도 한 달에 20만원은 써야 한다. 동네 마트의 ‘떨이 상품’을 주로 산다. 그나마 주변의 도움이 있어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지역 복지관에서 밑반찬을 지원받고 10㎏에 2만 2900원 하는 정부미를 동사무소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DHD) 증세를 보이는 큰손자는 초등학교 교사의 지원으로 매달 8만원을 내야 하는 태권도를 무료로 다닌다. 작은손자는 전에 다니던 어린이집 원장이 철마다 옷을 사준다. E씨는 “남편이 세상을 떠난 2010년 이전에는 매달 20만원 정도 저축을 했지만 이젠 다 까먹고 남의 얘기가 돼 버렸다”고 했다. E씨의 현재 생활형편만 보면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가 되고도 남지만 지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강원도에 땅이 조금 있기 때문이다. E씨는 “남편이 사망하면서 유산으로 나하고 두 아들한테 공동 명의로 땅이 상속됐다”며 “그러나 아들들이 사이가 안 좋은 데다 작은아들은 감옥에 들어가 있어 땅을 처분하지도 못하는 상태”라고 했다. 경기 광명시에 사는 F(91·여)씨도 노령연금 20만원에 공장에 다니는 손녀딸이 보내주는 30만원 등 50만원으로 근근이 생활한다. 이 돈으로 인근에 사는 수양딸이 F씨를 봉양한다. 매달 각종 약값만 10만원이 나간다. F씨는 “젊었을 때 장사하러 돌아다니느라 하도 고생을 해서 골다공증에 걸려 파스 없이는 한시도 못 견딘다”면서 “여기에 우울증약과 우황청심환 등을 사면 남는 돈이 없다”고 했다. 빈곤층의 경우 상속은 꿈도 못 꾼다.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현실은 이를 종종 배반한다. 부천에 사는 독거노인 G(82)씨는 자식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60대인 두 아들이 변변한 직업이 없는데도 매달 그에게 10만원씩 부쳐 준다. 음식은 주말마다 집에 들르는 둘째 며느리 몫이다. 의복 역시 복지관에서 얻어 입거나 며느리가 가져온 옷을 입는다. G씨의 한 달 수입은 노령연금 20만원과 아들들이 부쳐 주는 돈을 합해 30만원이 전부다. 한때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10여평의 집도 갖고 있었지만 부인 병치레 등으로 다 날렸다. G씨는 “노령연금으로 가스비 등 각종 공과금을 내면 남는 게 없다”고 했다. 어렵게 사는 와중에 자식들로부터 부양은 못 받을망정 시달림을 받는 노인들도 보인다. 강남구 개포동의 판자촌 ‘구룡마을’에 사는 70대 후반의 H씨는 “가끔씩 자식들이 찾아와서 (그나마 있는 돈을) 싹 뒤져서 가져간다”면서 “그래봤자 워낙 가진 돈이 없으니 가져가는 돈도 별로 없다”고 했다. 이두걸 유대근 송수연기자 douzirl@seoul.co.kr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사는 300억원대 자산가 H(92)씨는 구순(九旬)이 넘은 나이에도 매일 새벽 빠짐없이 일어나 외신을 꼼꼼히 챙겨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CNN 등 방송은 물론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경제 전문지도 태블릿PC로 살핀다. 속칭 ‘슈퍼 개미’인 그는 오전 9시 본인 소유의 강북 지역 빌딩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해 국내 금융시장을 꼼꼼히 체크한다. 오후 6시 퇴근 시간 전까지 투자 전략을 짜고 투자를 단행한다. 개미 투자자들이 속절없이 나가떨어졌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도 장기 투자를 통해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그의 성공가도에서 가장 위력적인 ‘무기’는 영어였다. 그는 그 나이 또래에 몇 안 되는 ‘미국 유학파’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미군을 상대로 사업을 벌여 큰돈을 벌었다. 영어를 통해 얻은 정보가 ‘일확천금’으로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이를 토대로 부동산과 주식으로 투자 범위를 넓혀 본격적으로 재산을 축적했다. 그는 요즘 연 10억원 가까운 빌딩 임대료 수익을 얻지만 여전히 영어를 토대로 한 국제 감각을 활용해 돈을 번다. 그의 투자 대상은 우리나라를 벗어난다. 해외 금융시장뿐 아니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부동산 투자를 위해 미국행 비행기를 종종 탄다. 체력 유지도 필수적이다. 매일 새벽 일어나 맨손 체조를 한 뒤 인근 야산을 오르내린다. 여간해서는 엘리베이터도 타지 않는다. 과다한 운동으로 얼마 전에는 발목 수술을 받았을 정도다. H씨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전 세계에서 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각을 유지하니 돈이 수중으로 들어왔다”고 말했다. H씨의 경우 100% ‘개천에서 용 난’ 사례로 볼 수는 없지만 본인의 노력이 상당 부분 작용한 자수성가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H씨 이후 세대 중에서는 부모로부터 직접적으로 받는 상속이 부를 형성하는 추세가 짙어지고 있다. 경기 고양에 사는 I(41)씨는 1년 전 부모로부터 시가 30여억원의 공장 부지를 물려받았다. 부모가 손주들 교육비에 보태 쓰라면서 증여를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 증여는 고소득으로 이어졌다. 그는 부지 내 5곳의 공장으로부터 매달 750만원의 임대료를 받는다. 가만히 앉아서 올리는 임대 수입만 한 해 9000만원으로 웬만한 고액 연봉자 수준이다. 돈이 돈을 버는 ‘행운아’ 반열에 오른 것이다. 그의 부모는 공직 생활 도중 틈틈이 땅을 사 모은 덕에 100억원대의 재산을 모았다. 그가 부모의 도움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여러 차례 사업 밑천을 대준 것은 물론 사업이 망했을 때 뒷감당도 부모 몫이었다. 일반인에게 인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패자부활전’을 그는 부모 덕에 여러 차례 치른 셈이다. 강남구 압구정동에 사는 J(38·여)씨는 최근 2년간 증여세만 2억원 넘게 냈다. 시댁으로부터 10억원 이상을 물려받았다. 주식과 토지, 현금 등 형태도 다양하다. 패션 업종 중견 업체를 경영하는 시댁은 앞으로도 틈틈이 증여해 줄 가능성이 높다. 지금 살고 있는 압구정동의 상가 건물 역시 J씨 부부의 소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부모로부터 물려받지 않는 한 꿈도 꿀 수 없는 금액이다. J씨는 증여받은 재산을 시댁에서 소개해 준 시중은행 프라이빗 뱅커(PB)에게 맡겨 관리한다. 금융상품의 수익률은 연 5% 정도다. 10%가 넘었던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최근 불경기와 저금리 상황을 생각하면 이 정도도 적지 않다. 월급 말고도 연 5000만원은 통장에 꼬박꼬박 들어온다. J씨는 “시부모께서 과거에 세금 문제 때문에 곤란했던 경험이 있는 데다 자식들이 일찌감치 돈을 굴리는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재산을 미리 나눠 주고 있다”고 했다. 전직 대학교수인 K(68)씨는 3년 전 정년퇴직을 하면서 100억원대 재산 중 70억원 정도를 2남 1녀인 자식들에게 나눠 줬다. 서울 반포 특급호텔 헬스 회원권과 K씨 부부의 실버타운 생활비, 1년에 한 번 정도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는 비용 등 총 30억원이 그에게 남은 전부다. K씨는 “셋 중 형편이 좀 안 좋은 아들 한 명에게 증여를 더 하려고 했지만 딸이나 사위 눈치가 보여 똑같이 재산을 나눠 줬다”면서 “그래도 죽기 전에 ‘숙제’를 마친 것 같아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외국계 기업 한국지사장인 L(44)씨의 사례는 부모의 재산과 개인의 능력이 만났을 때의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클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사례다. 그의 연봉은 10억원이 넘는다. 미국 본사에 근무할 당시에는 성과급까지 합쳐 연 200만 달러를 넘게 번 적도 있다. 현재 그의 자산은 100억원대다. 그러나 이를 모두 연봉만으로 모은 건 아니다. 부모의 증여가 큰 뒷받침이 됐다. 그의 부친은 한때 국내 굴지의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다. 칠순이 넘는 나이에도 여전히 관련 기업의 CEO로 재직 중이다. L씨의 부친은 아직까지 그에게 본격적인 상속을 시작하지 않았다. 그러나 벌써 예금과 보험 등을 활용해 20억원 가깝게 물려준 상태다. L씨는 자신의 연봉과 이를 종잣돈 삼아 금융상품에 직접 투자한다. 미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의 금융시장이 주 무대다. 현재 거주 중인 서울 용산의 15억원대 아파트와 함께 싱가포르에 주상복합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그가 미국의 유명 사립고와 명문대를 졸업한 뒤 소위 ‘잘나갈 수’ 있었던 것도 부모의 막대한 교육비 투자가 ‘마중물’이 됐다. L씨는 “몇 년 전에는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큰 선물옵션에서도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면서 “건설업에 종사하는 부친과 투자 정보를 교환한다”고 말했다. L씨의 경우처럼 단순히 돈을 주는 것뿐 아니라 ‘노하우’를 전수하는 부자도 보인다. ‘물고기’ 대신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 부모 세대가 물려준 부를 효과적으로 늘리고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중소 제조업체 사장 M(64)씨는 아들이 미국에 유학 중일 때는 학비와 생활비를 전액 지원해 줬다. 그러나 방학 때 한국으로 들어오면 용돈을 한 푼도 주지 않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네 유흥비는 네가 벌어서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자식에게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아들은 방학 기간에는 화장품 공장 등에서 틈틈이 일해 용돈을 벌었다. M씨는 “외환위기 직후 서울 강남이나 대전 등으로 땅을 보러 갈 때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아들을 꼭 데리고 갔다”면서 “부동산뿐 아니라 좋은 ‘물건’을 어떻게 판별하는지 현장에서 직접 알려준다는 취지였다”고 했다. 재산 관리를 위해 ‘정치판’에 뛰어드는 부유층도 발견된다. 특히 ‘상위 0.1% 부자’들은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는 사회적 영향력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500억원대 자산가인 N(44)씨는 불과 5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은행맨’이었다. 대학 졸업 뒤 15년 가까이 국내 대형 시중은행에서 근무했다. 본점에서 쭉 일할 정도로 능력도 인정받았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한창이던 2009년 초 직장을 제 발로 걸어나갔다. 부동산 관리업을 하던 부친에게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서다. 마침 당시 금융권의 분위기도 어수선했다. 요즘엔 수도권 지역의 여당 당원협의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명예직’에 가깝지만 산하 위원회 위원장 자리도 맡았다. N씨는 “경제력을 갖췄으니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없지 않지만 우리 집안의 부를 지키기 위한 ‘방패’를 얻는 게 정치 활동의 일차적 목표”라며 “재산이 일정 정도 넘어서면 정치적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부의 대물림’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상위 1% 부자도 많다. 돈은 무엇보다 강력한 ‘권력’인 만큼 가능한 한 오랫동안 손에 쥐려는 심리가 강하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PB는 “부자들은 돈의 통제권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데다 자식이나 주변 사람들이 이를 권하기도 쉽지 않아 미리 증여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증여 시점이 늦어질수록 그리고 분산하지 않고 한꺼번에 할수록 증여세 부담은 커진다. 그는 “고객 중 한 명이 얼마 전에 시가 130억원짜리 빌딩을 매각했지만 증여세 등을 떼고 나니 결국 자식에게는 50억원 정도밖에 돌아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대신 기부를 선택하는 자산가도 없지 않다. 명품 패션 브랜드 업체 대표인 O(59)씨는 얼마 전 두 명의 자식들에게 “재산의 20%만 상속하겠다”고 천명했다. 자식이 물려준 재산을 관리하지 못하면 결과적으로 자식을 망치는 일인 만큼 본인 스스로 돈 버는 재미를 느끼고 성공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 이상은 악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O씨는 “재산의 20% 정도면 20여년 전 80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한 나보다 훨씬 여유 있게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 유대근 송수연 기자 douzirl@seoul.co.kr
  • [신춘문예 희곡 당선 소감 - 송경화] 시대를 관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신춘문예 희곡 당선 소감 - 송경화] 시대를 관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극작을 배워 본 적 없는 제가 처음 완고한 희곡으로, 처음 투고해 본 신춘문예에 당선되다니 감개무량하고 송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보아 왔던 대학로의 수많은 연극과 십 년간의 연극 작업이 최고의 극작 선생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름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고 싶다는 열망이 저를 배우에서 연출로 그리고 작가로 등단하게 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서 시대를 관통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극적 상상력과 무대 언어를 가르쳐 주신 존경하는 오태석 선생님과 극단 목화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5년간 열악한 작업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무대 안과 밖을 지켜주 신 제 평생 둘도 없는 동료이자 친구이자 가족이신 낭만유랑단의 남정원, 염선화, 장은진, 김병철, 이하림, 김민정 그리고 이계구님께 사랑과 우정 전합니다. 또 낭만유랑단 상임 스태프 조명 박성희, 그래픽 남상혁 디자이너님, 더 잘돼서 늘 함께해 주시는 뜻에 꼭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인생의 길잡이이자 스승이신 무대 디자이너 최현주 교수님, 12년간의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매의 눈으로 조언해 주신 다정다감한 백종민 남편님과 작품 쓸 때 뱃속에서 발길질하며 함께해 준 귀염둥이 딸 백시원, 기도해 주시는 시부모님 외 모든 가족 사랑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돈도 안 되는 연극 사서 고생 말고 때려치우라고 성화이신 어머니께 10년은 돼야 뭐가 된다며 호언장담했었는데 비로소 그 말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반대하는 어머니 덕에 벼랑 끝에 있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홀로 긴 세월 길러 주신 어머니 은혜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도 짱짱 감사합니다. 앞으로 10년 뒤에는 더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 하하하. 마지막으로,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1984년 서울 출생 ▲서울예술대학 공연창작학부 연극전공 ▲극단 목화 단원 ▲현 극단 낭만유랑단 대표·배우·연출
  • 이파니 결혼3년차, 남편 서성민과의 결혼생활 ‘사랑과 전쟁’

    이파니 결혼3년차, 남편 서성민과의 결혼생활 ‘사랑과 전쟁’

    이파니 서성민 부부는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서성민은 결혼을 반대하던 부모님에 대해 “결혼 전에는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 받아주신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8년 이혼한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날 ‘기분 좋은 날’에는 방송 최초로 이파니 서성민 딸 서이브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무슨 일?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무슨 일?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입고 남편 기다려” 무슨 일?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방송에서 시부모님과 왕래가 없다고 밝혀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이파니와 서성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재용 아나운서는 “결혼까지 힘들다고 들었다. 부모님은 자주 찾아 뵙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성민은 “아직까지 왕래는 없다. 원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받아주신다”면서 “또 결혼 한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용 아나운서가 “결혼반대 정말 심했나 보다.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또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6년 일식 요리사와 결혼한 이파니는 2008년 결혼 18개월만에 이혼했다.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파니와 남편의 이벤트도 화제다. 이파니는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미용실’에 출연해 남편 서성민과의 일상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우리 부부는 평소에 이벤트를 한다.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 맞춰 미리 세팅을 하고 낯선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집에 교복, 메이드복, 세일러복 등 100여 벌의 코스프레 의상이 있다. 그 옷으로 남편이 원하는 다른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파니 결혼3년차 “남편 서성민 부모님 연락안돼” A컵→ C컵 가슴 마사지 뭐길래..

    이파니 결혼3년차 “남편 서성민 부모님 연락안돼” A컵→ C컵 가슴 마사지 뭐길래..

    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이 이파니와 결혼한지 3년이 됐지만 여전히 부모님과 갈등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서성민은 12월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아내 이파니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힘겨웠던 결혼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성민은 “(부모님께) 원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받아주신다”며 “또 결혼한 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밝혔다. 이파니는 “전 그냥 많은 이야기를 드리는 것보다 얼굴 한 번 뵙고 싶다. 저를 있는 그대로 한 번 만나주셨음 좋겠다. 애들 잘 키우고 내조 잘 하고 있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와 더불어 이파니의 가슴 마사지 비법이 다시금 화제다. 과거 한 방송에서 이파니는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해 가슴 마사지 비법을 소개했다. 이파니는 볼륨 있는 가슴을 유지하기 위해 “샤워 후 거울을 보고 목에서 교차한 가슴 라인을 손으로 쓸어올려준다”고 전하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이어 이파니는 “또 등 뒤로부터 겨드랑이 위로 쓸어 올린다. 유선을 자극해 볼륨을 키워준다”고 설명했다. 이파니의 거침없는 가슴 마사지에 출연진들이 민망해하자, 이파니는 “(이 마사지 운동이) A컵이 C컵까지 올라가는 사례가 있다”며 “세 번째는 겨드랑이 살을 계속 꼬집어주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부기를 빼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파니 결혼 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에 네티즌은 “이파니 결혼 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 마음 고생 심했을 듯”, “이파니 결혼 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 시부모님도 언젠가는 알아주지 않을까?”, “이파니 결혼 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매일 찾아가보지”, “이파니 결혼 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몸매는 진짜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서울신문 DB (이파니 결혼 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파니 결혼3년차 “시부모 반대 현재진행중, 연락두절” 딸 보니 ‘안타까워’

    이파니 결혼3년차 “시부모 반대 현재진행중, 연락두절” 딸 보니 ‘안타까워’

    ‘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 결혼 3년차인 배우 이파니와 뮤지컬배우 서성민 부부가 힘겨웠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파니 서성민 부부는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서성민은 결혼을 반대하던 부모님에 대해 “결혼 전에는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 받아주신다. 사실 결혼3년차인 지금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8년 이혼한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날 ‘기분 좋은 날’에는 방송 최초로 이파니 서성민 딸 서이브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이파니 결혼3년차 아직도 인정 못 받았구나”, “이파니 서성민 부부 응원한다”, “이파니 서성민 딸 귀엽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처(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파니 결혼3년차 “시부모 아직도 반대 중”

    이파니 결혼3년차 “시부모 아직도 반대 중”

    이파니 서성민 부부는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서성민은 결혼을 반대하던 부모님에 대해 “결혼 전에는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 받아주신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8년 이혼한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날 ‘기분 좋은 날’에는 방송 최초로 이파니 서성민 딸 서이브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이벤트도” 어떻게?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이벤트도” 어떻게?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이벤트도” 어떻게?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방송에서 시부모님과 왕래가 없다고 밝혀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이파니와 서성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재용 아나운서는 “결혼까지 힘들다고 들었다. 부모님은 자주 찾아 뵙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성민은 “아직까지 왕래는 없다. 원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받아주신다”면서 “또 결혼 한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용 아나운서가 “결혼반대 정말 심했나 보다.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또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6년 일식 요리사와 결혼한 이파니는 2008년 결혼 18개월만에 이혼했다.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파니와 남편의 이벤트도 화제다. 이파니는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미용실’에 출연해 남편 서성민과의 일상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우리 부부는 평소에 이벤트를 한다.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 맞춰 미리 세팅을 하고 낯선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집에 교복, 메이드복, 세일러복 등 100여 벌의 코스프레 의상이 있다. 그 옷으로 남편이 원하는 다른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파니, 결혼 3년째지만 아직도 시부모 인정 못 받아..

    이파니, 결혼 3년째지만 아직도 시부모 인정 못 받아..

    이파니 서성민 부부는 26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서성민은 결혼을 반대하던 부모님에 대해 “결혼 전에는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 받아주신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털어놨다. 지난 2008년 이혼한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날 ‘기분 좋은 날’에는 방송 최초로 이파니 서성민 딸 서이브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성민 이파니 결혼3년차 “사랑과 전쟁 2편은 찍었다” 누드에 재킷만 걸친 화보보니..

    서성민 이파니 결혼3년차 “사랑과 전쟁 2편은 찍었다” 누드에 재킷만 걸친 화보보니..

    ‘이파니 결혼3년차’ 이파니의 과거 맥심 화보가 재조명 받고 있다. 이파니는 26일 MBC ‘기분 좋은 날’에 남편인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서성민은 결혼을 반대하던 부모님에 대해 “결혼 전에는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 받아주신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밝혔다. 이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국인 최초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이파니는 지난 2009년 남성 전문잡지 맥심 화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화보 속 이파니는 헐렁한 사이즈의 정장을 입고 있다. 그러나 재킷 안에 입어야 할 블라우스나 셔츠는 없이 매끈한 복부와 가슴골을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에 네티즌은 “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마음 고생 심했을 듯”, “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시부모님도 언젠가는 알아주지 않을까?”, “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안타깝다”, “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몸매는 진짜 좋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파니 결혼3년차 서성민과 방송출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이벤트도” 뭘하길래?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이벤트도” 뭘하길래?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이파니 서성민 결혼3년차 “코스프레 의상 100벌…교복 이벤트도” 뭘하길래?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방송에서 시부모님과 왕래가 없다고 밝혀 시청자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는 이파니와 서성민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재용 아나운서는 “결혼까지 힘들다고 들었다. 부모님은 자주 찾아 뵙느냐”고 물었다. 이에 서성민은 “아직까지 왕래는 없다. 원래 전화도 하고 그랬는데 이제 전화를 안받아주신다”면서 “또 결혼 한지 꽤 되다 보니 바빠서 연락을 못 드리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 반대가 심하다”고 답했다. 이어 이재용 아나운서가 “결혼반대 정말 심했나 보다. 어느 정도였냐”고 묻자 이파니는 “사랑과 전쟁 2편 정도는 찍은 것 같다. 많은 가슴앓이도 했고 눈물도 흘렸는데 사실 난 시부모님 마음이 이해가 된다”고 밝혔다. 또 “나는 아직도 내가 죄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행복하게 끝까지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006년 일식 요리사와 결혼한 이파니는 2008년 결혼 18개월만에 이혼했다. 이파니는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딸 서이브를 출산했다. 이파니와 남편의 이벤트도 화제다. 이파니는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미용실’에 출연해 남편 서성민과의 일상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우리 부부는 평소에 이벤트를 한다. 남편이 퇴근할 시간에 맞춰 미리 세팅을 하고 낯선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집에 교복, 메이드복, 세일러복 등 100여 벌의 코스프레 의상이 있다. 그 옷으로 남편이 원하는 다른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