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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불구불 굴절버스 타보세요/저상버스 이어 새달 시범운행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버스가 다양해진다.저상버스가 노선에 투입된데 이어 버스 두 대를 연결한 굴절버스도 운행 채비를 하고 있다.서울시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도 쉽게 탈 수 있는 저상버스를 지난 5일부터 3개월 일정으로 59번 시내버스 노선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이 노선은 새절역을 출발,서대문구청∼광화문∼종로∼왕산로∼어린이대공원∼자양동 구간을 운행한다. 일반버스를 두 대 연결한 굴절버스도 8일 선보였다.스웨덴 스카니아사가 제작한 것으로,52인승이다.최대 140명까지 탈 수 있다.일반버스의 길이가 11m인데 이 버스는 18m다.이날 시험운행 때 광화문∼서울역 구간을 무리없이 운행했고,커브나 U턴도 무난히 했다.지난 6∼7일 12∼3번(개포동∼상암동) 등 6개 노선에서 사전운행해 본 결과,별 어려움이 없었고 업계도 호평했다. 다음 달 1일부터 출퇴근 시간에 48번 노선(석관동∼영등포시장)에 투입한다.3개월간 시범운행한 뒤 타당성이 있으면 내년에 10대,2006년까지 200대를 도입해 광역급행과 간선버스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오산비행장 내일 에어쇼

    경기 평택시 오산 미군비행장이 7일 일반에 개방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국 공군과 미 7공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산 미군비행장에서 ‘공군의 날’행사를 갖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한·미 공군 우정비행,한국 공군의 블랙이글 에어쇼,미 공군 F-16(전투기)·A-10기(공격기),한국 공군 F-4(전투기)·KT-1(훈련기) 시범비행 순으로 진행된다.또 농악대와 취타대,태평무 공연과 한국공군 의장대 시범,미공군 밴드 연주도 곁들인다. 일반인들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평택시청∼부대를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부대 인근 송탄 송신초교·태광고·복창초교 운동장에 주차한 뒤 부대 정문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031)661-0242.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 “마이카 통근 삼가세요”/“주변 교통체증” 日 도요타車 직원들에 호소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자동차가 본사 직원들에게 ‘마이카 통근’을 삼갈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고 아사히 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차를 팔아야 할 자동차 업체로서 모순된 도요타의 행동지침은 직원들의 자가용 통근으로 인한 도로정체가 주 원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도요타가 자동차 출근 자제를 호소한 대상은 아이치(愛知)현 도요타 시내에 있는 본사와 본사 공장 직원 2만 8000명.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에서 셔틀버스를 시범운영한 결과,철도나 버스를 이용하는 ‘대중교통파’가 6개월간 3000명에서 5000명으로 늘어났다. 도요타는 본사 주변에서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정체 해소를 감안해 이 같은 캠페인을 계속할 방침이다. 도요타시의 도요타자동차 본사 주변에서는 매일 아침 2∼3㎞의 교통정체가 발생한다.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본사까지의 5㎞ 거리가 무려 1시간 가까이 걸리는 실정.직원들 대부분이 마이카로 통근하는 것이 최대 원인이다. 도요타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자는 ‘족진(足進)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지난 2월.본사에서 가까운 전철역 2곳에서 본사를 잇는 셔틀버스 70편을 운행한 결과,7월까지의 실험기간 동안 2000명이 마이카 통근을 그만뒀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체가 마이카 출근 자제를 호소하는 ‘역발상’에 대해 이 회사 관계자는 “차는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을 때 재미가 있지,정체상태에서는 승차의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아예 통근용 차량을 팔아버린 총무부의 어떤 직원은 “회사에는 마이너스일지 모르지만 남는 통근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arry01@
  • 신도시개발계획 확정된 판교 교통·주거환경 ‘A급’

    ‘제2의 강남’ 판교신도시 청약을 노려라. 판교신도시 개발계획이 확정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지역우선공급의 혜택을 받는 2001년 12월26일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이전 거주자는 당첨 확률이 높다.수요는 많지만 일반 청약 기회가 적어 청약통장과 분양권의 불법·변칙 거래도 많을 것으로 우려된다. ●최고의 입지를 갖춘 신도시 부동산 전문가들은 판교신도시가 수도권 최고의 입지여건을 지닌 신도시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서울에서 15㎞ 떨어진 곳으로 신도시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가깝다.전철이나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강남에서 15분 거리다. 교통여건도 양호하다.신분당선 전철을 비롯,영덕∼양재간 고속화도로,판교∼분당간 도로,판교∼헌릉로간 탄천변 도로가 건설된다.신도시에는 무공해 궤도버스를 운행하고,서울 주요 지역과 논스톱 버스도 운영된다. 주거환경도 어느 신도시보다 낫다.30여년동안 개발이 제한됐던 곳이라서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인구 밀도는 분당의 절반 수준인 ㏊당 198명에 불과하다.녹지율도 35%에 이른다. ●분당 거주자 당첨 가능성 높다 판교 신도시에 들어서는 주택은 모두 2만 9700가구로 이중 국민임대주택·단독주택을 빼면 일반 아파트는 2만 400가구에 이른다. 아파트 공급 가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 우선 공급 물량(30%)을 조정하지 않음에 따라 6120가구는 성남 거주자에게 돌아간다.여기에 국민임대아파트 6000가구도 해당 건설지역 저소득층에 우선 공급된다.따라서 전체 아파트 물량의 47%가 성남 거주자에게 우선 청약권이 주어지는 셈이다.지역 우선 공급에서 낙첨된 청약자는 나머지 1만 4280가구에 다시 청약할 수 있어 판교 신도시 개발의 최고 수혜자는 성남지역 거주자이다. ●분양가 강남과 분당 중간정도 문제는 분양가다.전문가들은 강남 아파트와 분당 신도시 아파트값의 중간 정도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택지공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소형 아파트는 평당 1200만원,중대형은 1300만∼15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분양 이후 프리미엄도 높게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전략 성남 거주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청약예금 8만 3000여명▲청약부금 3만 1000여명 ▲청약저축 1만 2000여명 등이다.수도권 거주자 몫으로 돌아오는 물량뿐 아니라 성남 지역 거주자 우선 청약에도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2005년 상반기 시범단지 2000여가구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성남 거주자는 무주택자 신분을 유지한 채 기다렸다가 우선공급 물량을 청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도권 거주자라도 지금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2년 뒤 1순위 자격을 얻게 되므로 2005년 8월 말부터 분양되는 아파트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다만 판교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과거 5년간 가구원 가운데 1명이라도 당첨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류찬희기자 chani@
  • 서울 ~ 대전 고속철 시범운행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고속철도의 서울∼대전구간 시운전이 13일 첫 실시됐다.시운전 구간중 신선(新線)인 광명∼신탄진(132.7㎞) 구간은 시속 300㎞로,기존선인 신탄진∼대전은 시속 170㎞로 주행했다.시운전은 이날 밤 11시30분 고양차량기지와 14일 새벽 5시25분 대전역에서 각각 출발하며 중간에 대전∼오송간 두 차례 시험운행도 진행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시운전을 위해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과 합동으로 운행시설과 기술분야에 대한 합동점검을 마쳤고 각종 안전대책도 수립했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기자 skpark@
  • 굴절버스 10월 시범운행

    버스 2대를 연결해 140명가량이 동시에 탈 수 있는 굴절버스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시범 운행된다. 서울시는 스웨덴 스카니아사가 무상 제공한 굴절버스 1대를 10월부터 시범 운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초 천호대로와 하정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구간을 대상으로 굴절버스를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중앙차로제에서는 굴절버스 운행이 무난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기존 가로변 전용차로제 실시구간 중 1곳을 선정,시범 운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또 장애인이나 노약자가 쉽게 승·하차할 수 있는 저상버스 3대를 이달말부터 3개월간 시범운행키로 했다.저상버스는 도로에서 버스 바닥까지 높이가 35㎝로 기존 버스와 같지만 계단이 없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등에게 편리하다. 시는 기존 시내버스 노선 가운데 3곳을 선정해 이달말 1대,다음 달 초 2대의 저상버스를 시범 운행한 뒤 연말까지 20대,내년에는 80대로 확대하고 이후 매년 100대씩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 계획만 무성한 경전철 / 사업성 고려않고 ‘아니면 말고’식 추진

    날로 심해지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눈에 띄는 진전은 없는 실정이다.경전철은 도로의 신설·확장이나 버스·지하철 등 기존 대중교통 수단만으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나온 대안이다.그러나 경전철 건설에는 자치단체가 감당하기 버거운 사업비가 들어가는 데다,서울 등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사업성마저 불투명하다.자치단체들의 경전철 건설 추진 상황을 점검해 본다. 경전철 건설이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1992년 2월.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경기·경남지역을 순시한 자리에서 수도권과 부산권 등 대도시권의 광역전철망 구축을 지시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그해 11월 당시 김영삼 민자당 대통령 후보가 하남·김해시 선거유세에서 이를 공약사업으로 내걸면서 본격적으로 추진에 들어가는 계기가 됐다. 당시의 교통부는 이듬해인 93년 9월 교통개발연구원에 경전철 건설 타당성 조사를 의뢰,9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 지하철 상일역∼하남시 창우동간 18.6㎞와 부산∼김해간26㎞에 경량전철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하남·김해 10년 지나도 첫삽 못떠 하남과 김해시는 각각 경전철 사업추진단을 구성,용역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건설계획을 마련했다.이어 재정경제원(재정경제부의 전신)으로부터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승인받았다.10여년이 지난 지금,계획대로라면 이들 지역에 경전철이 운행되어야 하지만 아직 첫삽도 뜨지 못하고 있다. 하남시 경전철사업은 국비 822억원,지방비 912억원,민자 2467억원 등 모두 420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그동안 민간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수년째 공전을 거듭해 오다 지난 2000년 8월부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교통수요 창출을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내에 택지개발사업 허용,정부 재정지원 등을 요구하는 현대건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착공시기도 2005년으로 연기가 불가피해 2007년 완공계획이 최소한 1년 이상 늦춰지게 됐다.김해시 경전철 사업도 서둘러 추진할 필요가 없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성이낮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하는 바람에 장기간 지연된 주요인이다.현재 실시설계 및 편입부지 보상과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올 연말쯤 착공,오는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96년부터 추진해온 의정부시 경전철 사업은 협상대상자간의 법정 다툼으로 장기 표류가 불가피한 실정이다.의정부시는 지난해 8월 ㈜포스코건설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같은해 10월 말 협약을 체결하고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10월쯤 착공할 계획이었다.그러나 LG건설이 “포스코건설의 사업계획서 일부가 허위로 작성됐다.”며 의정부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법원이 LG건설의 손을 들어 주었다.의정부시 관계자는 “재판결과에 불복해 법원에 항소했으나 현재까지 재판일정이 잡히지 않아 착공이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광고 등에 악용만 사정이 이런 데도 자치단체마다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경쟁적으로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현재 경전철을 추진하는 지자체는 전국적으로 모두 20여곳.부산과 김해·대구·전주를 제외한 나머지 16곳이 수도권에서 추진되고 있다. 광명시는 5000억원을 투입해 경수전철 관악역∼경부고속철도 광명역∼소하택지예정지구∼서울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을 잇는 10㎞ 구간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 중이다.성남시는 서울지하철 8호선 산성역∼율동공원,새마을연수원∼미금역을 잇는 2개 노선의 경전철을 오는 2010년까지 8000억원을 들여 완공한다는 계획이다.수원시도 오는 2020년까지 시내 20㎞를 순환하는 경전철을 민자유치를 통해 건립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민자와 국·도비 등 총 4600억원을 들여 송천역∼팔달로∼삼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구간(14.18㎞)과 전주역∼백제로∼평화3택지개발지구 구간(10.1㎞)에 경전철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들 자치단체가 발표한 계획은 대부분 계획으로만 그칠 공산이 다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국비 지원과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설하겠다는 구상만 세웠을 뿐,예산조달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은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전철을 건설하기 위해선 수천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자치단체가 감당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액수”라면서 “사업성도 장담할 수 없어 투자자를 찾기 힘들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사업성과 예산사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아니면 말고’식으로 건설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며 고개를 내젓는다.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인 캐나다 봄바디사 컨소시엄과 협상을 타결한 용인시는 사업비 6970억원 가운데 57%를 봄바디사가 부담하고,나머지 2997억원은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해 건설키로 합의했다.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1200억원을 정부가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기획예산처 심의과정에서 통과되지 않거나 예산이 대폭 줄어들 경우 처음부터 협상을 다시 시작해야 할 형편이다.또 봄바디사와 경전철 운임수입 보장기간(운임수입의 적자를 일정 부분 보전해 주는 기간)을 30년으로 합의함에 따라 운영 적자가 지속될 경우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하지만 용인시측은 개발부담금으로 조성한 910억원의 여유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는 데다,탄탄한 자본력을 갖고 있는 사업자를 선정했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지원만 받는다면 무난하게 추진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경전철 사업추진 정부가 나서야 전주시 경전철 사업은 의회와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시의회는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 있고 수요 예측도 불확실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와 경실련 등 전주지역 시민단체와 도내 운송업체들로 구성된 ‘경전철사업 저지투쟁 운수단체협의회’는 전주시의 도로 구조상 경전철을 도입하더라도 교통난이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경전철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확정되지도 않은 경전철 건설계획이 건설업체 아파트 분양광고에 이용당하는 부작용까지 속출하고 있다.자치단체들은 사업 진척을 어렵게 하는 것은 경전철이 민간자본으로 건설돼야 하는 제도적 환경 때문이라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특히 늘어나는 교통수요를 버스 등 교통수단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만큼 경전철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정착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용인시 경전철사업단 유기석 계장은 “중소도시의 경우 경전철을 통해 교통망을 확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김해 경전철처럼 사업비의 20%를 국비에서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교통정책부장은 “막대한 초기 투자비를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경전철 사업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장래 경영상의 위험에 대한 민간기업의 불안을 해소해 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경전철이란 지하철과 버스의 단점을 보완한 첨단 대중교통수단이다.건설 및 운영 비용이 저렴한 반면 높은 경제적 효과를 거둬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운영하고 있다. 경전철은 ㎞당 건설비가 500억원으로 지하철의 절반 수준이다.수송능력도 시간당 5000∼4만명으로 지하철 3만∼7만명과 맞먹고,버스의 2000∼5000명보다는 월등이 높다. 차량 크기는 지하철보다 작지만 자동화된 운전시스템으로 배차 간격을 1분 이내로 단축시켜 지하철과 비슷한 수용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외국의 경전철은 대부분 중앙통제실에서 조정되는 무인자동운전시스템을 갖춰인건비를 지하철의 50% 정도로 줄이고 있다. 경전철은 이밖에 지하철과 달리 바퀴가 고무여서 소음과 진동이 없다.안락한 상태에서 운행할 수 있으며 노선 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철도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 공해에 시달리지 않는다.
  • ‘버스사령시스템’ 새달 시범운영 / 청계천·천호대로 운행 426대

    청계천 복원 공사 때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청계천로와 천호대로에서 ‘버스종합사령시스템’(BMS;Bus Management System)이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청계천로와 천호대로를 운행하는 19개 업체 27개 노선 863대 버스 가운데 11개 업체,12개 노선,426대의 버스에 BMS를 우선 설치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BMS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기반으로 버스의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버스위치 ▲배차간격 ▲주행시간 ▲운행상태 ▲도착-대기-출발시간 등의 정보를 버스업체들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BMS가 적용되는 버스운행 노선은 노원역∼망원동(7번),상계동∼이대입구(34번),정릉∼개포동(710) 등 청계천로 구간과 자양동∼이촌동(57번),오금동∼효창운동장(56번) 등 천호대로 구간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사회 플러스 / 노약자 교통편의 시설 확충

    장애인과 노약자 등을 위한 교통편의시설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11일 내년부터 2006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전국 지하철 및 도시철도 역사당 1개 이상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고 역사내 화장실 및 집·개표구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지원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한 140억원을 내년예산에 추가반영키로 했다. 건교부는 또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부터 각 지자체의 저상버스 도입을 지원할 방침이다.저상버스는 일반버스보다 차체 바닥이 낮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이다.우선 내년 서울시가 도입키로 한 80대의 저상버스 도입비용의 절반인 40억원을 정부에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서울시는 올 하반기부터 저상버스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넌 겨울에만 타니? 난 사계절 다탄다! 마운틴보드

    눈이 조금씩 녹아내리는 겨울의 끝자락만큼 스노보드 마니아들의 가슴을 시리게 하는 때도 없다.‘다시 겨울이 오기까지 어떻게 기다리나….’하며 가는 시간을 부여잡고 싶을 정도다.스노보더의 이런 마음이 눈이 없는 봄∼가을 시즌용 보드를 만들어냈다. 보드를 바퀴 위에 얹은 ‘마운틴보드’.그러나 이름처럼 산에서만 타는 것이 아니라 스키장 슬로프,낮은 언덕배기,동네 길가 등 경사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즐길 수 있는 장비다. ●경사만 있으면 어디서나 OK 지난해 7월 발족한 ‘마운틴보드 동호회’(cafe.daum.net/ountainboard)는 지난 1일,경기도 용인 양지리조트에서 회원 1000명 돌파를 기념하며 더위를 날려버리는 라이딩(riding)을 즐겼다. 리프트가 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정상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그렇다고 보드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면 진정한 보더라고 할 수 없는 법.보드를 끌고 꽤나 높이까지 걸어 올라간 뒤 멋지게 S자를 그리며 내려온다.슬로프 한쪽에서는 작은 점프대를 놓고 각종 점프 트릭(기술)을 연습하고 있다. 눈이 없는 슬로프는 보더들에게는 ‘오프로드’나 다름없다.보호장비를 하고 있지만 넘어지면 팔뚝이나 무릎이 까지기 일쑤.그래도 마냥 신난다는 표정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아까 점프를 하다가 넘어졌어요.”라며 김화란(26·여·의상 디자이너)씨가 피가 난 팔꿈치를 보여 준다.워낙에 스노보드,웨이크보드,인라인 스케이트 등 웬만한 스포츠는 다 해본 만능 스포츠맨이라서 그런지 ‘이까짓 상처쯤이야.’하는 표정이다. 김현진(24)씨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랑하는 마운틴보드 마니아.고교시절부터 스케이트보드를 즐겼고,스노보드,플로랩 등 온갖 ‘판때기’를 섭렵했다.“마운틴보드가 들어온 지 1년밖에 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익혔다고는 하기 힘듭니다.느낌은 스노보드를 타는 것과 비슷하죠.스피드는 약간 떨어지지만 역동적이고 짜릿한 회전감은 마운틴보드가 더한 것 같아요.” 68년생 동갑내기 회원 김기원(자영업)·박미정(여·공무원)씨는 햇볕에 얼굴이 익어 발갛다.김씨는 간간이 보드를 타며 8살 아들의 숙제도 챙긴다. “체험학습을 하느라 학교를 빠지면 어떤 경험을 했는지 써가야 하는 게 요즘 초등학교 숙제래요.아이 숙제도 할 겸 마운틴보드 타는 걸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이게 정말 살아 있는 경험이죠.” ●10대부터 40대까지… 성별·연령 관계없어 김씨의 소개로 마운틴보드를 시작한 박씨는 세 아이의 엄마로 직장에 다니면서 틈나면 레저스포츠를 즐긴다.12살 딸아이 꽃매와 9살 채린이를 꼭 데리고 다닌다.요즘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이끌려 가는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한번 하면 ‘프로’라는 소리를 들을 때까지 해야 하는 성격이라는 박씨는 “마운틴보드를 타기 시작했으니 이제 진정한 마운틴보더가 돼 보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며 “애들이 오히려 이런 엄마 때문에 혹사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한번은 팔에 든 멍을 보고 회사 동료들이 무슨 일이냐고 묻기에 애들 핑계를 댔죠.‘아이들과 인라인을 타다가 다쳤다.’고요.이 나이에 마운틴보드 탄다면 주책이라고 할 것 같아서….”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짓는다.하지만 ‘30대 중반’이라는 나이는동호회에서 중간쯤 된다.동호회는 10대에서부터 4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자랑한다.마운틴보드가 결코 젊은층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방증.국내 스노보더 연령층이 점차 넓어지고 있듯 스노보드 대체품으로 개발된 마운틴보드의 인구도 그만큼 확산되고 있다. ●보호장비 착용 절대 잊지 말아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잊지 말아야 할 것 한가지.‘보호장비 착용’이다.라이딩을 하는 곳이 주로 흙이나 아스팔트 등 거친 표면이기 때문에 장갑,팔목·팔꿈치·무릎 보호대는 필수다.속도를 내다가 심하게 넘어지면 머리나 가슴을 다칠 수 있어 헬멧이나 가슴 보호대도 사용한다. 카페 운영자 조강호(35·보드매니아 기획실장)씨는 “잘 탄다고 방심하면 탈골·골절 등을 초래할 수도 있다.”며 “기본기를 익히고 자신에게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 타면 안전사고의 위험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 최여경기자 kid@ 사진 강성남기자 snk@ ■마운틴보드는 지난 1993년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겨울을 기다리며 지루한 여름을 보내던 스노보드마니아 제이슨 리 등 3명의 청년은 ‘스노보드에 바퀴를 달면 사계절 내내 탈 수 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이를 실천에 옮겨 바퀴달린 보드를 만들어냈고,이후 개량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정식 명칭은 모든 지형에서 달릴 수 있다는 뜻의 ‘올 터레인 보드(All Terrain Board)’다. 발을 올려 놓는 판인 ‘데크’와 발을 고정시키는 ‘바인딩’,데크와 바퀴를 연결하는 ‘트럭’,지면으로부터 충격을 흡수하고 복원력을 유지시키는 ‘스프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보드의 각 모서리 부분에 있는 4개의 바퀴는 포장도로,비포장도로,잔디,공원 등 라이딩을 하는 상황(온·오프로드)에 따라 다르게 선택한다.일주일에 1∼2번,1년 정도 타면 온로드용 바퀴는 홈이 없어질 정도로 마모된다. 스노보드는 바인딩을 꽉 조여 발을 고정시키는 반면 마운틴보드는 느슨하다.넘어질 때 발과 분리가 쉽게 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일부 보더들은 제어를 위한 브레이크 장치를 달기도 한다. 다양한 종류의 보드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려면 체중,라이딩 스타일과 상황,예산 등을 고려해야 한다.체중 55∼80㎏은 평균 크기와 무게의 보드를 고른다.총 길이는 117∼183㎝,쇼트·스탠더드·롱·슈퍼롱 등 4종류의 보드 중 점프나 트릭 등을 즐기려면 가볍고 작은 것을,빠른 스피드,카빙을 선호한다면 크고 안정감 있는 보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가격은 50만원부터 100만원을 넘는 것까지 다양하다. 기본적인 자세나 타는 법은 스노보드와 마찬가지.기마자세로 보드 위에 올라타고 방향을 바꿀 때는 체중을 이동시킨다.스노보드 선수들은 시즌 후 연습용으로,초보 보더들은 겨울 시즌동안 익힌 감을 잊지 않기 위해 타기도 한다.마운틴보드를 처음 타는 사람이라면 2∼3일,스노보드를 탈 줄 아는 사람은 1∼2시간 연습하면 라이딩이 가능하다. 전국 익스트림게임스연합회(www.kxgame.org) 주최로 오는 14일 마산에서 열리는 익스트림게임 대회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여경 기자
  • 고속道 출퇴근 버스전용차선 도입 / 경부선 수원~서초 구간

    이르면 오는 7월부터 경부고속도로 수원IC∼서초IC간 26㎞ 구간에서 평일 출·퇴근 시간에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될 전망이다.정부와 민주당은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평일 오전 7∼9시(상행선),오후 6∼8시(하행선)에 고속도로 1개 차선을 버스전용차선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민주당 정책위 관계자는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수원과 용인,분당,판교 등 서울 남부지역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시내버스와 고속직행 시외버스가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대상과 범위,실시 여부는 다음달 공청회와 시범실시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경부고속도로에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되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의 출·퇴근시간이 지금보다 절반 이상 단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원상기자 wshong@
  • ‘꿈의 애마’ 달려온다

    유가 급등과 경기 위축 등으로 경유 승용차와 대체연료 허용 논쟁이 불거지면서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세계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차세대 카드로 내세우는 것은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업체들간의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면서 상상 속의 차들이 차츰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도래하는 하이브리드카시대 전기모터를 활용해 출발한 뒤 가속이 붙으면 휘발유를,고속 주행 때는 휘발유와 전기모터를 동시에 쓰는 차가 하이브리드카.휘발유와 전기를 함께 쓰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잡종)라는 이름을 붙였다. 휘발유로 달리는 동안 엔진에 연결된 발전기에서 전기가 만들어져 자동 충전되는 방식이어서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최적의 연비를 유지한 상태에서 엔진을 가동,대기오염 물질이나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적다.값은 동급 일반 차량보다 1000∼5000달러 이상 비싸지만 휘발유차보다 1.5배 가량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도요타는 이미 지난 1997년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를 개발해 미국 일본 등 지역에서 판매 중이다.내년에는 ‘프리우스 2세’를 시판할 계획이다.연비는 ℓ당 23㎞.일반 1500㏄급 차량의 ℓ당 연비는 13㎞선이다.연간 판매 목표를 7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미국 포드자동차도 내년부터 지프형 스포츠레저용 차량(SUV)인 ‘이스케이프’의 하이브리드 모델 2만대를 시장에 내놓는다.시동을 걸 때 전기 모터로 동력을 공급한다.브레이크를 밟을 때도 전기 제너레이터 기술을 활용해 연료를 절감한다.고속도로 주행 때는 10% 정도의 연료절감 효과를 낸다.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일반 도로 주행에서는 두배 정도의 연료 절감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닷지 ESX3는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등을 혼합한 특수 소재로 만들어졌다.차체가 총 12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어 100개 가량의 쇳조각으로 이뤄진 일반 차량보다 46%나 가볍다.450ℓ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자랑한다.앞으로 1∼2년안에 출시될 전망이다. ●물로 가는 자동차는 언제쯤? 업체들이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차세대 자동차가 바로 무공해 차량.물과 수소,전기 등을 동력으로 쓰는이른바 연료전지자동차다. 휘발유를 태우는 것이 아니라 수소·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킬 때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쓰기 때문에 매연 대신 물만 배출한다.그러나 수소 추출 과정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BMW는 V12기통 엔진을 장착한 럭셔리 세단 수소자동차인 ‘750hL’모델 개발을 끝내고 현재 10만㎞ 거리를 시험운행 중이다.최대출력 204마력으로,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6초,최고 속도는 시속 226㎞.140ℓ의 수소탱크에 수소를 가득 채우면 400㎞까지 달릴 수 있다. 크라이슬러는 소금과 물의 혼합물로 달리는 첫 자동차인 ‘크라이슬러 나트륨’을 지난달 내놓았다.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미니밴과 다르지 않지만 산화질소나 탄화수소를 배출하지 않아 미국에서 ‘배출가스 제로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GM은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엔진 없이 100% 수소와 산소의 결합만으로 움직이는 수소연료전지차인 ‘하이 와이어(Hi-Wire)’를 선보였다. ●국산 업체는?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카와 연료전지차를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199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카에 이어 2000년 베르나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했다.2001년에는 싼타페 연료전지차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범 운행하기도 했다.이 차는 같은 해 11월 캘리포니아주 미셰린 환경친화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차세대 자동차의 양산은 최소한 2010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세제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천문학적인 액수를 투자할 수 없다고 자동차 업계는 하소연한다. 선진국은 하이브리드카 등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위해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미국은 차세대 연료전지차 개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GM·포드·다임러크라이슬러 등 ‘빅3’에 87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반면 국내 자동차 관련 R&D(연구개발) 지원은 미미한 편이다.지난해 산업자원부 주도로 2012년까지 3단계의 미래형 자동차기술 개발사업을 시작했지만 정부출연금은 고작 82억원이 책정됐을 뿐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차세대 자동차 개발이 늦어진 것은 시장에 늦게 뛰어든 탓도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민간업체가 막대한 개발비용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라며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특히 세제혜택 등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jhj@ ■맹물로 움직이는 차 연료비 공짜 아니다 맹물로 움직이는 차는 연료비가 공짜? 물이나 바나나 껍질로 구동되는 자동차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연료값이 휘발유보다 크게 싸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휘발유의 소비자 판매가를 따져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휘발유가 ℓ당 1400원이라고 할 때 원가는 430원에 불과하다.그렇지만 특별소비세에서 지방세로 전환된 교통세 580원,교육세 87.9원,주행세 70.32원,부가가치세 117.2원 등 세금이 총 855.42원이나 된다.세금이 원가의 두 배 수준인 셈이다.여기에 유통 마진 63원이 따라붙는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휘발유에 붙는 세금은 환경오염과 도로정비,국가시설 이용 등 자동차 주행에 따른 비용이 포함된다.”면서 “차세대 연료는 환경오염을 줄이면서도 원가 자체가 경쟁력을 갖춰야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요금 인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휘발유가 비싼 것은 세원 확보 때문이므로 자동차 연료가 물로 대체된다면 물에도 그만큼의 세금이 붙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다만 정부는 대체에너지 개발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새 에너지 차량이 완전히 상용화될 때까지는 세금을 물리지 않는 등의 혜택을 줄 방침이다. 주현진기자
  • 지하철 소방대책 확 바꾼다

    올해 안에 서울시내 지하철 1∼8호선 전동차의 객실 의자가 스테인리스 재질로 교체된다.기관사∼종합사령실∼역무실간 무선통신체계도 구축된다. 서울지하철공사(1∼4호선)와 도시철도공사(5∼8호선)는 11일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지난달 관계 전문가 25명이 서울지하철의 소방안전을 점검한 뒤 이같은 내용의 장단기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오는 7월쯤 건설교통부의 기준이 확정되면 전동차 객실 의자 전부를 연말까지 스테인리스로 교체한다.정부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전동차내 내장판·단열재·바닥재도 불연재로 교체된다. 지하철 3호선 충무로역의 내장재를 우선 철거,불연재로 바꾸고 역사에 승객 유도 형광타일을 깐다.불이 났을 때 역사 전체의 비상등이 켜지는 무정전 전원장치(UPS)를 설치하고,승강장과 전동차를 가로 막는 차단막(스크린도어)도 시범 운영한다. 통신체계 및 화재감지 경보도 대폭 강화한다.대구지하철 사고에서 맹점으로 지적됐던 기관사와 종합사령실,역무실간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3자간 무선통신체계를 구축한다.승강장에는 250m 간격으로 역무실과 연락할 수 있는 비상통화장치를 설치하고 터널내에도 비상연락전화 700여대를 새로 놓는다. ●재원마련이 관건 두 공사는 이런 대책을 추진하려면 모두 7858억원이 필요하며,전동차 객실 내장재를 불연재로 바꾸려면 추가로 9504억원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했다.문제는 재원을 마련할 길이 막막하다는 것.의자 교체는 올해 안에 마무리짓기로 했지만 이에 대한 예산 편성조차 되지 않았다. ●두 공사 시스템 통합 차량,역사시설 등 하드웨어 개선뿐만 아니라 두 공사의 운영시스템 통합도 추진된다.이명박 서울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같은 서울시내를 운행하면서 지하철공사·도시철도공사·철도청이 서로 다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면서 “두 공사의 제도나 시스템을 서로 공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시는 1주일에 한번씩 두 공사 합동회의를 열고 국철은 한달에 1번,인천지하철은 3개월에 한번씩 모여 시스템 운영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판교 신도시 아파트 1만가구 더 짓기로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아파트가 당초 예정보다 1만가구 늘어나고 승용차 운행을 최소화한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조성된다. 19일 국토연구원이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개발구상안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의 토지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서울 강남지역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입주가구수를 당초 계획된 1만 9700가구에서 2만 9700가구로 늘리기로 했다.대신 녹지율은 30.5%에서 35%로 높인다. 동판교는 벤처단지와 중·고층 아파트,상업·업무시설을 집중 배치하고 서판교는 단독·연립주택과 저층 아파트를 짓기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굴절버스’ 서울운행 가능할까

    市 “7월부터 도봉~미아로에 6대 시험운행” 업계 “길이19m… 도로여건상 부적합” 난색 서울에 굴절버스 운행이 가능할까.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도봉∼미아로에 굴절버스(버스 2대를 연결한 차량)를 시험 운행키로 한데 대해 업계가 “도로 여건상 맞지 않다.”며 난색을 표명해 실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시는 우선 6대를 운행해본 뒤 성과가 좋으면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주요 간선도로 7~8곳에 200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버스 제공업체 선정 착수 시는 7월부터 9월까지 도봉∼미아로에서 굴절버스를 시험운행하기로 하고,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시험운행에 참여할 버스공급업체 모집에 들어갔다.새로 설치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를 달리며 굴절버스가 ▲도로에 적합한지 여부 ▲안정성 ▲이용시민의 접근성 및 선호도 등을 살펴보고 효과가 있으면 2006년까지 20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시는 계속 운행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유보한 상태다.3개월간 시험운행해 보고 효과가 없으면 시행하지 않을 수도 있다.참여업체는 3개월간 연료비와 인력을 제외하고 차량을 포함한 모든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시험운행 후 효과가 없거나 적합하지 않으면 다시 차량을 가져가야 한다.반응이 좋아 운행이 확정되면 유상전환 또는 굴절버스 구입 때 우선권이 주어진다. ●서울시,“성공 확신” 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로 다니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차량(19m)이 길어 여건이 가능한 곳에만 투입한다는 방침이다.우선 도봉∼미아로에 투입하고 현재 중앙전용차로가 있는 천호대로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간선축 가운데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할 7∼8곳에서도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본다. 5억원 가량 드는 버스 구입비의 부담을 덜기 위해 리스·임대도 검토중이다.국내 업계에서 구입할 경우 지원도 할 방침이다.기점과 종점에 P턴 코스를 만들면 회차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지하철 건설에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대체 수단으로도 판단하고 있다. ●업계,“도로 여건상 부적절” 반면 업계는 이미 1983년 도입했다가 적합치 않아 백지화했고,기점과 종점에서 회차시,정류장에 정차시 문제가 많다고 주장한다.83년 당시 서울시는 사당∼시청앞 구간에 시범 도입했다가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없는 등 도로여건이 맞지않아 운행을 중지했었다. 업계는 도로사정 외에도 국내에서 전혀 생산되지 않는 데다,외국에서 들여올 때 5억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 신형차로 교체할 때 드는 8000만원보다 5배 가량 더 부담해야 하는 점을 든다.출·퇴근 시간에는 별문제가 없지만 낮시간이나 밤늦은 시간에는 적자운행이 불가피하며,대형면허가 아닌 특수면허 소지 운전자를 뽑아야 해 인건비도 만만치않다는 것이다.이런 이유로 국내 제작사들은 외면하고,스웨덴의 스카니아 버스제작업체만 참여의사를 밝혔다. ●굴절버스(articulated bus)란 용인 에버랜드에서 이용객 수송에 쓰는 버스가 대표적이다.유럽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높이는 4m,회전반경은 12m,탑승인원은 130∼140명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금강산 육로관광 4월까지 예약 밀려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단이 1박2일과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옴에 따라 본격적인 금강산 육로관광시대가 열리게 됐다. 오는 21일부터 2∼3일 간격으로 매회 400∼500명이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금강산 관광이 상품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13시간에서 1시간대로 배를 이용하던 금강산 관광 초기에는 동해항에서 장전항에 도착하는데 13시간여가 걸렸다.이후 직선항로를 이용하면서 4시간 남짓으로 줄었지만 뱃길은 여러 면에서 불편했다.그러나 육로 시범관광단은 불과 1시간 20여분 만에 장전항에 도착했다.오가는 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요금도 25만원선으로 내려 금강산을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강산 육로관광객은 오는 4월까지 이미 예약이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아산에서는 1∼2년 후에는 100여만명 가량이 육로로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남은 과제는? 셔틀버스가 30분단위로 운행돼 자유롭게 숙소와 온정각,금강산 등산로를 오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쇼핑시설이나 골프장 등 놀이시설은 여전히 부족하다.관광객들은 돈을 쓰려 해도 쓸 곳이 없는 것이다. 북핵문제로 국내외에서 투자자를 모집하기가 어려운 것도 난제로 꼽힌다.김윤규 현대아산 사장도 “최근 사태로 해외투자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만약 투자가 이뤄지지 못하면 다양한 금강산 상품을 내놓기가 어려워진다.그만큼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은 반감되는 것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도 “육로관광이 금강산 관광사업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투자가 뒤따르지 않으면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서울시 ‘굴절버스’ 도입/버스 2대 연결… 4월부터 시범운행

    최대 16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굴절 버스’(사진)가 오는 4월부터 서울지역에서 운행된다. 서울시는 현재 천호대로에서 시행중인 버스중앙차로제를 오는 4월 미아로·도봉로 등 동북부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이들 간선도로에서 굴절 버스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버스 2대가 굴절 마디로 이어져 곡선도로에서 휘어지는 특징을 지닌 굴절 버스는 일본·스웨덴 등 일부 국가의 자동차업체가 생산,유럽과 중남미 등지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시는 곧 외국 자동차업체 중 한곳을 선정,이들 업체가 직접 간선도로에서 굴절 버스를 일정기간 무료로 시범운행하게 한 뒤 편의성과 시민반응 등 운행 결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가 좋을 경우 버스중앙차로제가 실시되는 강남대로 등 7∼8개 간선도로에 약 200대의 굴절 버스를 투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굴절 버스의 수송 능력과 효율성 등은 인정되고 있으나 서울의 도로 사정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전면 수입에 앞서 시범운행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버스중앙차로제 확대로 교통시스템 개편이 본격화되면 인공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과 버스내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버스의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버스 운행간격을 조절하는 버스종합사령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도심순환버스 2개노선 4월부터 운행

    서울 도심만을 운행하는 ‘도심순환버스’노선이 최종 확정됐다.이로써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강력히 추진하던 시내버스 채계개편이 본격화됐다. 서울시는 22일 동대문운동장을 기점으로 도심을 순환하는 2개 노선을 확정짓고 공개입찰을 통해 이달중 운영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는 당초 3월로 예정했던 이 노선의 운행 시기를 4월로 늦췄다. 시는 또 동북부지역에 200대의 간선버스를 7월부터 투입하기로 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시 방침이 현실과 차이가 난다며 정책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도심순환 2개노선 첫번째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 출발해 동대문역∼종로5가∼4가P턴∼을지로∼시청앞∼광화문U턴∼남대문∼상공회의소 뒷길∼염천교∼서울역U턴∼남대문∼한국은행∼을지로입구역∼동대문운동장까지 운행한다. 두번째 노선은 동대문운동장∼을지로4가∼중구청∼퇴계로∼남대문∼힐튼호텔앞우회전∼남대문∼시청앞∼롯데백화점∼미도파∼한국은행∼남대문∼상공회의소뒷길∼서울역U턴∼힐튼호텔∼퇴계로∼충무로∼을지로4가∼동대문역∼동대문운동장을 잇는다. 이들 노선에는 중형(22∼25인승) 천연가스버스 30대가 5분 간격으로 투입되며 요금은 마을버스보다 싼 300원 이하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들 노선은 15㎞안팎으로 짧은 데다 이용객이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적자가 불가피하다.따라서 시는 ‘준공영’개념을 도입,적자분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동북지역 간선버스 200대 운행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있는 동북부지역에 오는 7월부터 우선 투입하는 간선버스는 모두 200대로 4월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40인승으로 대기오염이 없는 천연가스버스다.간선버스 역시 입찰 업체를 선정,적자를 보전해 줄 예정이지만 기존업체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과당경쟁이 우려되는 데다 기존노선의 업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일부 구간에는 굴절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유한철 버스운송사업조합 부이사장 등 업계 간부들은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실행하기에는 문제점이 너무 많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는 우선 간선버스에 보조금 지급은 무의미하다는 반응이다.현재 동북부 간선축에는 760대의 버스가 운행중인데 이중 200대만 간선버스로 하면 나머지 560대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간선 200대는 도심과 외곽을 논스톱으로 운행,이용객이 몰리는 데다 회전이 빨라 흑자가 예상되는 반면 나머지 560대의 지선·마을버스는 수익이 줄어든다고 말한다.따라서 흑자가 예상되는 간선버스에 적자를 보전해 주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준공영개념은 지·간선을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올 서울 시정 이렇게 펼친다/청계고가도로 4월부터 철거 시작

    올해는 서울의 ‘지도’가 확 달라지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대중교통의 대대적인 개편안에 따라 버스운행이 간선과 지선 중심으로 바뀌고 무정차 통과와 배차간격 등 운행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지령’을 내리는 ‘버스 종합사령실’도 운영된다. 또 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재래시장에서도 인터넷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배달받을 수 있는 ‘콜센터’가 도입되는 등 서울시정 각 분야에서 상당부분 변화를 꾀하게 된다. 올해 펼쳐지는 시정 사업중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분야별로 정리해 본다. ●30년만의 시내버스 운영체계 대개편 오는 3월1일부터 모든 버스가 외곽에서 도심까지 직행으로 달리는 간선버스와 지하철 환승지점까지 운행하는 지선버스,도심순환버스,통근급행버스 등 4개 체제로 수술이 단행된다. 간선버스는 3월7일부터 4월12일까지 도봉로 등 동북부 지역부터 먼저 실시한 뒤 시내 전역으로 확대된다.5개 교통권역별로 업체들끼리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노선은 수익보다 공익성에 우선이 두어진다.모두 3000여대가 투입된다. 마을버스를 포함한 400여대의 지선버스는 노선과 운영방식 결정에 신축성을 부여하기 위해 자치구별 특성에 맞는 버스 형태가 도입된다.도심에서의 쇼핑,관광 등 편의를 돕고 환승기능을 높이기 위한 도심 순환버스 80여대도 운행에 들어간다.출퇴근때의 혼잡을 덜기 위한 통근급행버스도 200여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차선 운영도 중앙버스전용로와 우선신호제 도입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크게 바뀐다. 버스종합사령실(BMS)은 10월부터 운영된다.각종 버스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운행상태를 감시·감독하고 시민들에게 휴대전화,인터넷,개인휴대단말기(PDA) 등을 통해 버스도착 예정시간과 노선,배차간격,막차시간 등의 교통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게 된다. ●뉴타운 건설과 청계천복원 원년 서울시는 지역간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조례가 시행되는 오는 2월부터 이미 선정된 뉴타운 3개 후보지에 대한 정지 작업에 나선다. 성북구 길음동 624 일대 95만㎡에 건립할 1만 3730가구는 2006년,성동구 하왕십리동 440 일대 32만 4000㎡에 들어서는 6000가구와 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일대 359만 3000㎡에 들어서는 1만 1500가구의 뉴타운은 각각 2008년까지 마무리된다. 이와 함께 말도 많았던 청계천복원 공사도 첫삽을 뜨게 된다.앞서 4월쯤 청계천 고가도로 철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청계천 구간을 통과하는 시내버스가 우회하는 등 이 일대가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릴 전망이다. 고가도로 철거가 끝나고 인근 상가 등 이해 당사자들과의 협의를 마치면 7월 복개도로를 걷어낸다. 청계천복원으로 수표교 등 복개로 묻혔던 문화재가 제 모습을 되찾게 되는 동시에 다른 문화재 복원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된다.오는 2006년 마무리를 목표로 경희궁,풍납토성,북한산성 복원공사가 연내 잇따라 착수된다. 청계천복원은 녹지축 연결과도 이어진다.이달중 청계천복원 이후를 감안한 시내 녹지축 실시설계에 착수,2005년까지 율곡로 등 도로들의 지하화 등을 통한 녹지 연결을 꾀한다. 궁극적으로는 창경궁∼종묘,세운상가 일대,남부순환도로 등 녹지들을 연결함으로써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장애인 이동성 확보를 위한 첫발 기초생활보호대상자를 상대로 시범실시한 ‘장애인 전용 콜택시’(100대)가 운행에 들어갔다.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보호자도 동승할 수 있다. 휠체어에 의지해 이동하는 시내 6만여명의 1,2급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요금은 일반택시의 40%수준이며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콜택시와 자동 연결해준다. 역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을 돕기 위해 승·하차 계단을 없앤 ‘저상버스’ 20대가 4월15일부터 시범 운행된다.현재는 용산구에서 1대를 시험 운행중이다.성과와 지역별 이용률 등 추이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간선버스 노선에도 차례로 투입된다. ●재래시장 통합 콜센터 구축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내 18개 재래시장의 상품을 인터넷과 전화로 공동주문받아 배달해주는 ‘통합 콜센터’가 이달중 운영에 들어간다. 시장별 인터넷 쇼핑몰과 점포별 홈페이 구축,택배시설 등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각 자치구에서 접수한 뒤 서울시 재래시장활성화협의회에서 가린다. ●굵직한 건설공사 4월중에는 양천구 목동에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입구를 잇는 제2성산대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가 착수된다.이 공사는 이르면 2006년 완료된다. 또 9월엔 강남지역을 순환하는 도시고속도로 공사가 첫삽을 뜬다.강남 순환고속도는 동서·남북 구간을 나누어 건설,전체적으로 환상형 도로운행이 되도록 설계됐다.450억원이 투입된다.동서구간은 경기도 광명∼수서를 잇는 22.9㎞,남북구간은 강서구 염창동∼광명간 11.9㎞다. ●중간의 집 새롭게 주목되는 사회복지사업으로는 미혼모들의 양육을 돕기 위한 ‘중간의 집’이 손꼽힌다. 중간의 집은 3월1일부터 서대문구 대신동 127의20 일대에 세워져 운영된다.10여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으며 무료로 숙식이 제공되고 직업훈련비와 육아비도 지원된다. 송한수기자 onekor@
  • 공공장소 공회전 車에 과태료

    2004년부터 서울시내 터미널과 차고지,노상주차장 등에서 5분이상 자동차공회전을 할 수 없게 된다.또 버스운행체제 개편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서울 동북부지역에서 도심과 외곽을 신속히 달리는 간선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시가 22일 발표한 ‘2003년 서울시정 시책 및 제도’에 따르면 지난달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내년 7월까지 공청회 등을 거쳐 ‘자동차공회전 조례’를 제정,2004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터미널 10곳,노상주차장,589곳,경기장 5곳,자동차전용극장 5곳,차고지 1010곳 등 모두 1619곳을 대상지역으로 지정하고 이륜차량과 긴급·냉동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적용할 방침이다.또 휘발유자동차는 3분이상,경유자동차는 5분이상 공회전을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5만∼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낭비와 대기오염을 줄이고 소음으로 인한 민원발생을 막으려면 공공장소와 차고지 등에서 공회전을 제한할 필요가있다.”며 “조례가 시행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개편되는 버스운행체제에 따라 새로 마련되는 간선·지선버스의 대수를 각각 3000여대와 4000여대로 계획하고 있다.또 도심순환버스는 80여대,통근급행버스 200여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도심순환버스의 경우 내년 3월부터 시범운행을 거쳐 투입하며,간선버스는도봉·미아 등 서울 동북부지역에 4월에 우선적으로 도입한 뒤 7월부터 2004년말까지 단계적으로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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