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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대중교통 불편 마을에 브라보 행복택시 운행

    진주시 대중교통 불편 마을에 브라보 행복택시 운행

    경남 진주시는 8일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진주지역 12개면 31개 마을에 다음달 부터 ‘브라보 행복택시’를 운행한다고 밝혔다.시비와 국·도비 등 한해 4억 2000만원의 예산으로 53대 택시가 운행된다. 해당마을에서 면사무소가 있는 곳까지 정기적으로 운행하며 이용 요금은 100원이다. 시에 따르면 ‘브라보 행복택시’는 지난 5월 완료된 제3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용역 과정에서 도입 필요성이 제시돼 추진됐다. 브라보 택시 운행 마을은 지난 4월 수요조사를 거쳐 시내버스 노선이 없거나 수요가 비정기적이어서 시내버스 이용객이 적은 벽지마을이 우선 선정됐다. 버스승강장에서 마을중심지까지 1㎞ 이상 떨어져 있고, 가구수가 5가구 이상, 주민 10인 이상인 마을이다. 선정된 마을 중에는 기존에 시내버스가 운행됐으나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시내버스 운행을 중지하고 ‘브라보 행복택시’가 운행되는 곳(내동 율곡마을)도 있다. 브라보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대체수단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노선형으로 운행된다. 시간표는 주민과 운수사업자 의견 수렴과 실제 운행과정을 거쳐 정할 예정이다. 운행횟수는 마을 인구비례에 따라 정해 하루에 최대 편도 7회 운행되는 곳이 있고, 주민 20명 이하 소규모 마을은 편도 2회 운행될 예정이다. 시는 브라보 행복택시 시범운행을 위해 지난 7월 담당공무원 교육을 실시하고 해당마을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의견을 수렴했다. 택시업체에도 설명회를 하는 등 행정·주민·업계 간 협업을 통해 시범운행 준비를 마쳤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운행을 해 보완을 한 뒤 내년부터 운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브라보 행복택시 도입으로 벽지마을 대중교통 소외감 해소와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환경 조성과 함께 택시비 100원으로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택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제2차 미세먼지 대책 소위원회 개최

    김제리 서울시의원, 제2차 미세먼지 대책 소위원회 개최

    지난 8월 22일(목)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세먼지 대책 소위원회(위원장 김제리(더불어민주당·용산1))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5월10일에 개최됐던 제1차 회의에 이은 이번 회의는 그간 추진되어 온 서울시 미세먼지정책의 중간 점검의 성격을 갖는 회의로서 소위원회 위원, 서울시 도시교통실 및 기후환경본부, 서울시 교육청 및 미세먼지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추진 현황보고와 위원들의 질의와 응답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임동국 도시교통실 교통기획관은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주요 정책으로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과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대책 ▲친환경 시내버스·택시 보급의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서울시 10대 미세먼지 그물망 대책’ 중 하나로 7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온 ‘녹색교통지역 운행제한’은 8월 22일부터 20일간의 운행제한공고(안) 예고를 거쳐 올 12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올 10월까지 저공해 조치를 신청한 차량은 내년 6월, 저감장치 미개발차량에 대해서는 내년 12월까지 유예기간을 두게 되지만, 소위원회 위원들은 1일1회 25만원으로 정해진 ‘녹색교통 운행제한’의 과태료의 적정성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친환경 시내버스·택시 보급’에 대해서는 충전시설과 같은 기반시설의 확대가 전제되어야만 안정적인 사업의 추진이 가능하다며 이에 대한 꼼꼼한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구아미 기후환경본부 대기기획관은 지난 5월 출범한 ▲미세먼지 통합 연구소 운영과 내년 2월 개최예정인 ▲미세먼지 엑스포 개최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미세먼지연구소는 단기적으로는 배출원별 미세먼지 배출량 산출 등 시급한 연구를 추진하고, 향후 대기오염물질 통합관리 등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김제리 위원장이 이번 제289회 임시회기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개정안에 따라 미세먼지연구소의 설치근거가 마련되고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및 전담인력의 확보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제1차 소위원회시 김제리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교육청 박광은 체육건광문화예술과장은 ▲서울시교육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 보급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지원 ▲학교 체육관 청소비 지원 ▲학교 미세먼지 대응 학부모 모니터링 실시 등 현재 추진 중에 있는 학교시설의 미세먼지 관리 대책에 대해 보고했다. 소위원회 위원들은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이 하루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교시설에서의 미세먼지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반해 현재 추진 중인 대책이 교실내 정화장치(공기청정기) 설치에 국한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선제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서울시 정책이 우리나라 미세먼지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며 서울시 정책의 의의를 강조했다. 또한 “일선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담당자들의 노고가 크지만 시의회와 함께 협력하여 미세먼지 걱정이 없는 생활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자”는 당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셔틀버스 달린다

    12월부터 교통통제 없이 시민 태울 예정 권 시장 “지역 관련 부품산업 성장 기대”대한민국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인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대구시는 20일부터 11월까지 수성알파시티 내 2.5㎞ 순환도로에서 자율주행 셔틀버스 3대가 시범 운행된다고 19일 밝혔다. 매주 화·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편도 2차선 중 2차선에서 운행되며 일반 차량은 부분 통제된다. 통제구간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진입차량을 우회시킨다. 또 운행구간 내 불법 주정차 차량은 다른 곳으로 이동을 유도해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최근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인 ㈜스프링클라우드의 스프링카(Spring Car) 2대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개발 중인 카모(KAMO) 1대다. 10월까지 시험 운행한 뒤 11월부터 시민에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자율주행 셔틀버스의 정원이 8~11명이라 인터넷으로 신청받아 탑승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스프링카는 12월부터 교통 통제 없이 상시 운행한다. 카모 버스는 추후 운행 일정을 결정한다. 시험 운행 때 탑승에 필요한 버스정류장과 종합정보안내시스템 등 자율주행차 인프라도 구축한다. 지역 내 자율주행 부품 개발 및 연구를 하는 산학연 기관들과 연계해 다양한 제품을 실증 차량에 장착, 제품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한다. 수성구 대흥동 일대 97만 6000㎡ 규모인 수성알파시티는 연말쯤 자율운행 규제완화 구역으로 지정된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10월 전국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열렸으며 내년에도 개최가 예정돼 있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통과 환경, 주거 문제 등을 해결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도시를 뜻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대구시는 자율주행차 글로벌 허브도시를 위해 연구기반시설을 우선적으로 구축했다”면서 “이번 시범 운행으로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당기는 것은 물론 범부처 기가코리아 사업을 통해 테크노폴리스까지 자율주행 차량을 확대 운행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의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괜찮지 말입니다… 군대로 간 경기도 복지

    장병 할인 지역화폐 보급 추진 군인복지·지역상권 두 토끼 잡기 취업지원·평생학습 서비스도 경기도가 군장병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역 후 사회 진출에 필요한 취업 교육에서부터 지역화폐 보급, 교통문제 해결, 인성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경기도는 오는 9월부터 군부대가 많은 김포, 연천, 고양 등 3개시에서 5개 노선의 맞춤형버스를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군부대 장병들이 평일 외출 시 교통수단 부재로 택시 및 군 간부차량을 이용하는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맞춤형버스는 관광지, 농어촌 등 대중교통 소외지역 거주 도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행하는 다목적 버스다. 도내 31개 시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를 군장병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앞서 지난 6월 말 간부회의에서 “군인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분들이니 지역화폐 할인율을 높여 주고 해당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만들라”고 주문했다. 도는 군장병들도 지역화폐를 살 수 있다면 군인 복지와 지역 상권 모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해병대 장병들의 취업을 위한 ‘해병대 특화과정’ 온라인 무료 교육을 실시한다. 재단과 해병대는 올 초부터 해병대 장병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은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진 장병들의 원활한 사회진출과 자격증 취득을 돕고자 마련된 취업지원 서비스다. 기본 역량을 습득하는 ‘취업 준비 과정’이 필수 제공되고 개인별 선호에 따라 정보기술(IT)·어학·한국사 자격증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5군수지원여단 장병들은 지난 4월부터 경기도가 운영하는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GSEEK)를 제공받고 있다. 서비스는 3개 분야(필수, 선택, 자격증 과정) 60여개 온라인교육콘텐츠로 이뤄졌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군장병 대상 민주시민교육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영문화를 조성해 제복을 입은 민주시민의 가치를 심어 주겠다는 것이다. 지난 7월부터 도내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2개 군단, 11개 사단의 5년차 미만 초급간부 1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반공교육 목적서 열린 공원으로 진화, 동·식물원 축소… 숲의 울타리 등 조성

    [미래유산 톡톡] 반공교육 목적서 열린 공원으로 진화, 동·식물원 축소… 숲의 울타리 등 조성

    어린이대공원의 초기 설립 목적은 어린이 반공교육이어서 역사관, 국보관, 땅굴모형 등을 설치하려 했다. 이후 ‘공해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이 자연의 품 안에서 마음껏 뛰놀게 하자’로 기본 방침이 바뀌었지만 예산 부족과 기술적 문제로 팔각당과 정문, 분수에 대부분의 예산을 투입하고 말았다. 개장 이후 1974년 코끼리사 착공, 1979년 수영장 준공, 1984년 자연학습장과 어린이모험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1980~1990년대 들어 지하철 2·5·7호선이 건설되면서 어린이대공원 접근성이 좋아졌다. 1996년 어린이대공원은 어린이를 위한 환경교육 및 환경보전 시범공원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축소하고 생태연못, 숲의 울타리 등을 조성했다. 2006년 ‘열린 공원 만들기’ 정책의 하나로 수익성 테마 공원에서 무료 개방의 도시공원 및 근린공원으로 역할을 강화했다. 2009년 쾌적한 공원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체험과 학습이 어우러진 더욱 생동감 넘치는 관람을 위해 동물원 전시장에 설치된 울타리를 제거하고, 눈앞에서 동물을 볼 수 있는 유리 관람 벽을 설치했다. 2014년 놀이공원 재조성 사업을 마지막으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특히 골프장 클럽하우스 건물은 건축가 나상진에 의해 40여년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형태로 신축·리모델링돼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공유한 문화재적 가치가 담겨 있다. ‘청룡열차’는 1973년 어린이날 서울 능동에 어린이대공원이 들어서면서 우리 땅에 처음 들어온 롤러코스터로, 당시 어린이들에게는 ‘꿈의 열차’였다. 1973년 어린이대공원 입장료가 50원이었는데 청룡열차 요금이 40원이었으니 그 위상이 얼마나 높았는지 가늠할 수 있다. 1984년 어린이대공원에 ‘88열차’(2세대 청룡열차)가 도입되면서 11년 만에 철거되고 말았지만 지금까지도 중년들에게 청룡열차는 놀이공원의 들뜬 분위기와 유년 시절 추억을 일깨우는 가장 강력한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뒤를 이어 2012년까지 28년 동안 운행되던 24명 정원의 88열차는 그해 11월 29일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멈춰 섰다. 당시 열차는 매각되거나 고철로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지금 1·2세대 청룡열차는 옛 모습 그대로 놀이동산 입구에 나란히 전시돼 있다. 김미선 서울도시문화지도사
  • 하남선 상일동~창우동 내년 하반기 개통

    하남선 상일동~창우동 내년 하반기 개통

    내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5호선 하남선이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풍산동)을 대상으로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본선 공사를 완료한 1단계 구간에서 지난 5~7월 2차례에 걸쳐 차량 통과의 여유한계 확보여부를 확인하는 ‘건축한계 검측’을 실시한 바 있다. 시범운행에서는 열차 지붕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운행하면서 차량 안에서 모니터로 전차선 높이, 편위 및 전기 집전상태 등을 확인한다. 이번 시험운행에는 총 480억원을 투입해 현대로템에서 제작·개량한 신형열차 8량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입선집전시험 이외 설로변 설비 작동 등을 확인 하는 공종별 시험,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 시설물검증시험, 영업 시운전 등의 과정을 거쳐 개통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하남선 복선전철 건설공사’는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역에서 경기 하남시 창우동까지 총 연장 7.7㎞, 정거장 5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1단계 구간(상일동역~풍산동)은 내년 상반기, 2단계 구간(풍산동~창우동)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車, 사는 것? 빌리는 것!… 내 손안의 ‘김기사’ 시대

    車, 사는 것? 빌리는 것!… 내 손안의 ‘김기사’ 시대

    세계 최대의 차량 공유 플랫폼 업체인 우버가 탄생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2009년 3월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하던 미국의 대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트래비스 캘러닉과 개릿 캠프의 의기투합으로 탄생한 우버는 현재 전 세계 63개국 700여 도시로 뻗어 나갔다. 시가총액도 700억 달러(약 83조원)를 훌쩍 넘겼다. ‘모든 사람의 개인기사’라는 모토를 내세워 우버를 만들었던 20대 초반의 두 청년은 자신이 꿈꾸던 세상을 스스로 일궈냈다. 운송 수단 분야의 ‘모바일포테이션’은 10년 전부터 무럭무럭 성장해 왔다.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내가 있는 장소로 운송 수단을 불러오는 일이 일상 속 깊이 녹아들어 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그랩이 차량 공유 플랫폼 시장을 꽉 잡고 있고, 중국에서는 디디추싱이 업계 1위다. 이제는 차량 공유를 넘어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자전거나 킥보드를 빌리는 ‘마이크로 모빌리티’로까지 시장이 커지고 있다. ●500만 회원 자랑하는 ‘쏘카’ 국내 승차 공유 플랫폼 시장에서는 쏘카의 이름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자동차만 빌려 쓰는 ‘카셰어링’ 업계에서 쏘카가 업계 1위이고, 차량을 호출하면 운전 기사도 함께 오는 ‘카헤일링’ 분야에서도 쏘카의 자회사 VCNC가 제공하는 서비스인 ‘타다’가 독보적이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쏘카(회원수 500여만명)는 전국 106개 도시의 3700여개 ‘쏘카존’에서 1만 2000여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11인승 승합차 승차공유 서비스인 타다는 택시 업계와 극심한 갈등을 빚는 와중에도 1000여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약 77만명에 달한다.타다는 승차 거부 없는 강제 배차와 기아자동차의 카니발을 활용한 널찍한 공간, ‘말 걸지 않는 기사’ 등을 내걸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카셰어링’ 2위 업체인 롯데렌탈의 ‘그린카’는 전국 88개 도시 3200여 차고지에서 7000여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대중교통 거점에 위치한 차고지와 차량 대수는 2016년 12월에는 각각 109곳, 430여대였으나 2019년 6월에는 650여곳 1700여대로 성장했다. ●택시와 상생해 나가는 카카오 스마트폰 앱을 통한 택시 호출 플랫폼을 제공하는 중개업체로는 카카오 모빌리티가 대표적이다. ‘카카오 T’ 앱은 2018년 9월 기준으로 202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전체 택시기사 27만명 중 22만명(약 83%)이 카카오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고급 택시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카카오T 블랙’은 2015년 1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65만명의 누적 승객을 기록했으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사수는 484명에 이른다. 카카오 모빌리티는 택시 업계와의 갈등 끝에 지난 1월 카풀 호출 서비스를 접었지만 약 두 달 만인 3월에 곧바로 택시 업계와의 협업 모델을 들고 나왔다. 카카오T에서 호출비 3000원을 내면 승차 거부 없이 ‘웨이고 블루’라는 이름의 가맹 택시를 탈 수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여성 전용 택시 ‘웨이고 레이디’가 시범 운행 중이다. 100% 예약제로 운영되며 여성 택시기사가 예약 시간 20분 전부터 대기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이고’의 운행 기사들은 오랜 병폐로 지적된 사납금을 안 내도 된다. 더불어 주 52시간 근무 기준으로 약 260만원을 완전월급제로 가져갈 수 있다. 2013년 국내에 진출했다 택시 업계의 집단 반발로 2015년 서비스를 중단했던 우버도 이번에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지난 4월부터 서울 전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우버 택시’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버 택시’는 별도의 호출비가 없는데도 승차 거부 없이 택시를 배정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웠다.●마이크로 모빌리티까지 등장 최근에는 공유자전거인 ‘카카오T 바이크’와 공유 전동킥보드인 ‘킥고잉’도 새롭게 등장했다. 아직은 초기 단계라 서비스가 이뤄지는 지역이 한정됐지만 서비스를 이용해 본 사람들에겐 호응이 좋다.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에서 걸어다니기에는 다소 먼 위치의 직장인들에게 특히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는 지정된 거치대에 반납해야 하지만 ‘카카오T 바이크’와 ‘킥고잉’은 사람들의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아무 곳에나 두고 떠나도 무방하다. 요즘 경기 성남시 판교 일대를 걷다 보면 길에 덩그러니 놓인 자전거나 전동킥보드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택시 업계 반발 넘어서야 그렇지만 모빌리티 시장에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택시 업자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던 택시기사 2명이 각각 분신해 사망했고, 지난 5월에는 ‘타다’를 반대하던 또 다른 택시기사가 분신해 목숨을 잃었다. 택시는 면허제로 운영돼야 하는데 면허도 없이 유사운송행위를 해 기존 운전기사들의 생계가 위협받는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결국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택시기사들의 주장을 대거 반영한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상생안)을 발표했다. 택시기사와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첫발’을 뗀 것에 의의가 있지만 택시 면허 대여 규모·기여금 액수·렌터카 허용 여부 등 앞으로 실무기구에서 논의해야 할 부분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한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4년 전에 ‘우버X’가 불법 논란으로 국내서 서비스를 중단한 이후에도 정부는 가만히 있다가 이제서야 관련 규제에 대해 살펴보는 행태가 답답하다”고 지적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업체들은 우버나 그랩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에 크게 뒤처져 있다.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면서 “우리 모빌리티 산업의 여러 강점들을 융합시키고, 업체들 간의 경쟁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도 나서 규제 장벽을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 손 놓고 한눈판다, 2025년 교통 혁명

    두 손 놓고 한눈판다, 2025년 교통 혁명

    스마트폰의 원조인 미국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보급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초창기 휴대전화에 인터넷 통신이 결합된 단말기, 즉 ‘손안의 작은 컴퓨터’였던 스마트폰은 10년 만에 ‘만능 스마트 기기’로 진화했다. 게임기, 카메라, 캠코더, 웹하드, 각종 악기, 내비게이션, 신용카드, 자동차 키의 역할까지 하는 건 이미 예삿일이 됐다. 그런 스마트폰이 이제는 사회의 산업과 경제를 변화시키고 우리 삶의 방식까지 송두리째 바꿔 놓으려 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의 핵심 축은 ‘모빌리티’(mobility·이동성)다. 스마트폰의 앱 하나로 자동차를 움직이고, 물건을 배달하고, 언제 어디서든 가고 싶은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시대, 이른바 ‘모바일포테이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미래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표 주자는 ‘자율주행차’다. 운전자가 운전대, 가속 페달, 브레이크를 제어하지 않아도 입력한 목적지까지 알아서 이동하는 자동차를 뜻한다. 차량에 탑재된 5G(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가 차량과 차선, 도로 주변 시설물과 연결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주고받기 때문에 ‘커넥티드카’라고 불리기도 한다. 자율주행차의 3대 핵심 기술은 카메라와 레이더 등 각종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인지 기술’, 차량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측위 기술’, 인지·측정된 정보로 주행 상황을 판단하고 핸들과 브레이크를 움직이는 ‘제어 기술’로 나뉜다. 이 기술이 완벽하게 구현돼 하나로 합쳐지면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움직이는 자동차가 탄생하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RM은 커넥티드카 시장 규모가 2025년 245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2년까지 고속도로와 스마트 도로 내에서, 2030년까지 일반도로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자율주행차의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1일 러시아 최대 포털업체인 얀덱스와 손잡고 개발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로보택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로보택시는 올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범 주행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러시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자율 주행’ 기능이 탑재된 자동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스마트키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가 앞뒤로 7m까지 움직이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기능이 가장 눈길을 끈다. 좁은 주차 공간에 주차할 때 유용한 기능으로 신형 쏘나타에 최초로 적용됐다. BMW 7시리즈에 탑재된 ‘후진 어시스턴트’도 일종의 자율주행 기능이라 볼 수 있다. 막다른 골목이나 주차장에 들어갔을 때 버튼을 누르면 운전대가 자동으로 움직이며 최대 50m까지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충돌 직전 자동으로 멈추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고속 주행 시 앞차와 멀어지면 자동으로 가속 페달을 밟아 속도를 높이고 가까워지면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이는 ‘고속도로주행보조시스템’(HDA),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도 설정된 속도로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며 달리는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운전대를 자동으로 움직여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차선유지보조’(LFA) 혹은 ‘차선이탈방지보조’(LKA) 시스템은 새로 출시되는 많은 차량에 이미 장착됐다. 하지만 이런 기능들은 아직은 운전을 보조하는 역할만 할 뿐 운전은 여전히 운전자의 몫이다. 미국자동차기술학회(SAE)는 자율주행차의 발달 수준을 0에서 5까지 총 6단계로 분류한다. 레벨0은 사람이 자동차 운행의 모든 과정을 제어하는 단계다. 레벨1은 자동긴급제동, 차선유지보조, 차선이탈경보 기능 가운데 한두 가지만 작동하는 단계이고, 레벨2는 운전은 운전자가 하지만, 두 가지 이상의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해 부분적인 자동화를 이룬 단계다. 현재 국내외에서 출시되는 신차 대부분 레벨1~2 수준을 적용하고 있다. 레벨3은 자동차 스스로 차선 변경과 추월 등을 할 수 있는 단계다. 운전 주체가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레벨2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운전자는 운전석에 앉되 전방을 주시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의 테슬라와 독일의 아우디 등 일부 자동차 업체가 레벨3 수준의 차량을 내놓긴 했지만 아직 5G 통신 인프라와 관련법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레벨4~5는 사실상 완전 자율주행 단계다. 레벨4는 비상시 운전자가 개입하는 단계, 레벨5는 아예 운전대가 없는 무인자동차 단계로 보면 된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자동차 선진국이 확보한 자율주행 기술력은 대부분 레벨4 수준에 도달했다. 레벨4의 상용화는 2025년쯤 이뤄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는 5G 네트워크 구축이 핵심이기 때문에 KT와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올해 안에 차량과 사물 간 통신(CV2X)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활보하는 데 앞으로 10년도 채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차 도입이 사회적 갈등을 키울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차량 운전자가 필요 없어지므로 택시·버스·화물차 등 운수업 종사자는 대거 일자리를 잃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발레 파킹 요원, 대리운전 기사와 같은 일거리도 없어질 수밖에 없다. 자동차보험 관련 업종 역시 더는 필요없게 된다.아울러 자율주행 시대에 대중교통은 24시간 가동될 수 있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 개인이 차량을 보유할 필요성이 점점 떨어지게 돼 자동차산업이 타격을 입게 된다. 또 자율주행차는 대부분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정유·석유화학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그런가 하면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자율주행차와 미래의 도시관광업’이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를 소개하며 “자율주행차 안에서 성매매나 마약 복용과 같은 불법 행위가 일어날 수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자율주행차가 교통사고를 일으켰을 때 책임 소재 논란도 거셀 것으로 보인다. 탑승자, 인공지능(AI), 자동차 제조사, 통신사, 정부 혹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누구에게 사고의 책임을 물을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용어 클릭 모바일포테이션(Mobileportation) 휴대전화와 이동성을 뜻하는 ‘모바일’(mobile)과 운송, 교통을 뜻하는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운송과 이동이 자유로워진 것을 의미.
  • 서울시, 친환경 전기버스 114대 11월부터 추가 운영

    서울시는 11월부터 전기 시내버스 114대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시범운영한 전기버스 29대에 이어 11월부터 총 운행대수가 143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추가 도입으로 운행노선은 기존 3개에서 최대 19개로 확대된다. 전기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압축천연가스(CNG)버스보다 진일보한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시는 교통약자를 배려해 전기 시내버스를 모두 저상버스로 도입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전기버스를 포함한 친환경 시내버스를 3000대 수준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또한 서울시는 전기버스 표준모델을 마련해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차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전기버스를 추가 도입한 회사에는 1대당 최대 2억원과 함께 충전시설 설치비용(1기당 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이 확산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 로드맵 마련.. .편의성 제고 등 3대 전략 18개

    부산형 준공영제 혁신 로드맵 마련.. .편의성 제고 등 3대 전략 18개

    오시장은 이에따라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해 부정과 비리의 고리를 원천 차단하는 고강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혁신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시민 편의성 제고와 투명성,공공성 강화, 효율성 향상 등 준공영제 본연의 시행 취지를 살려 시민의 신뢰를 받는 제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는 3대 전략 18개 추진과제에 따라 시정의 모든 역량을 총 집중해 하부산형 준공영제 실현을 위한 고강도 혁신을 추진한다. 우선 시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다.부산을 4개 권역(북·서·중·동부산권)으로 나눠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중복되는 노선을 대폭 조정해 도시철도 중심의 시내버스 노선으로 개편한다. 또 버스회사들이 운행을 기피하는 비수익 노선 등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줄이고 는 노선 입찰제를 시범도입할 예정이다. 투명성·공공성 강화는 전국 최초로 부산시, 버스조합· 버스 회사,금융기관간 회계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 입·출금 내역 확인을 가능하도록해 회계부정을 근원적으로 차단한다. 경영부실과 비리업체 등에는 공익이사를 파견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과 감독을 강화한다. 신규 채용, 임직원 현황, 수입?지출 현황 등 주요경영 정보를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시하고 시민소통 채널을 운영해 시민이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했다. 운송비용 유용 등 부정행위 적발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준공영제 퇴출 등 고강도 제재 규정을 담은 협약서와 조례 제정 등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할 계획이다. 효율성 강화를 위해 버스업체 경영개선을 통한 운송비용 절감분의 일정액을 수익으로 인정해 운송원가 절감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중소규모 업체들이 합병을 통해 대형화해 관리비용을 절감함으로써 경영 효율성 향상을 추진하도록 하고 재정지원금의 한도액을 설정해 업체의 책임경영을 촉구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전문가 토론회, 교통정책 시민참여단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 및 논의를 거쳐 노·사·민·정이 공감하는 혁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시민의 신뢰가 바탕이 된 준공영제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부산형 준공영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대중교통 부족 13지역에 ‘시흥 행복택시’ 달린다

    대중교통 부족 13지역에 ‘시흥 행복택시’ 달린다

    경기 시흥시는 오는 8일부터 8개 법정동 13개 지역에서 행복택시 10대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주로 버스이용 수요가 적은 시골마을에서 택시를 활용해 거주민에게 맞춤형으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도시지역 중 국토부에서 인정한 대중교통 부족지역에서도 운행이 가능하게 됐다. 행복택시 이용 대상은 계수동의 가일을 비롯해 방산동의 방산 1·2통, 안현동의 길마재·장낙골·양지편, 금이동의 도리재·금이, 산현동의 샛골, 거모동의 새미·배우물, 월곶동의 고잔, 과림동의 과림동3·4·5통 주민과 통학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온신초 학생들이다. 행복택시를 이용하려는 신청자가 안내받은 택시운수 종사자 휴대전화로 택시를 호출해 경기도 시내버스 카드요금을 내고 목적지로 이동하면 된다. 행복택시 운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은 시비로 보조받는다. 권순선 대중교통과장은 “도시지역에서 행복택시 운행 사례가 거의 없어 예측불허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범운영을 거쳐 적합한 행복택시를 정착시키겠다”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LNG 추진선 보급 확대

    한국가스공사, 수소충전소·LNG 추진선 보급 확대

    한국가스공사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포함해 친환경 연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13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무리했다. SPC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 연관산업을 키우고 수소충전소 100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수소사업 추진 전략’에는 2030년까지 총 4조 7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 유통, 공급,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전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대하기 위해 육상·해상 수송용 천연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박연료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대체하기 위해 부산항과 LNG 공급체계 구축 협약을 맺었고, 향후 LNG 추진선 보급 확대와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도 진행한다. 국내 교통·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LNG로 대체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타타대우,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협력해 고마력 LNG 화물차 제작을 마쳤고, 시범 운행하고 있다.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야드트랙터 연료전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안양시, 7개 기관 간 협약으로 자율주행기술 속도 낸다

    안양시, 7개 기관 간 협약으로 자율주행기술 속도 낸다

    “자율주행 기술은 미래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꿀 것인가?” 경기도 안양시가 자율주행 기술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산업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4일 7개 기관 상호 간 자율주행기술 중소벤처기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하고,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수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미래 자동차산업을 이끌 자율주행기술 중소기업 육성에 관계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 경기R&D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안양시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율주행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협력 네트워크 구축, 해외 진출 인력양성, 스마트공장 등 산업단지 입지지원, 자금지원 및 과제 발굴 등 기술개발 역량 강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초에 안양시는 이스라엘 자율주행자동차 선도 기업들과 협약을 맺고, 지역 자율주행 유망기업과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현재 시는 중앙정부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에서 벗어나 중소도시 규모의 자율주행 모델 구축에 나섰다. 2020년 사업 착수를 목표로 도심 내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또 경기도 내 2위 규모의(30여개사) 자율주행기술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입체적인 육성을 위해 이번 협약을 비롯해 ‘안양시 자율주행기술 기업포럼’(가칭)을 구성한다. 상시적인 정보교류와 기술협력, 공동연구과제 발굴, 안양시 시범운행 구간 내 테스트 및 기업 입지 지원을 위해서다. 관련 업계는 2025년에서 2035년까지 10년간 세계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43%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관 산업만 150여개로 높은 전·후방 연관 효과 때문에 미래 성장산업으로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교통사고와 배기가스, 에너지 사용, 이동시간을 크게 줄여 준다. 이 때문에 개인의 여가시간 증가, 사람 중심의 도시 공간 재편 등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은 스마트폰이 이룬 변화를 뛰어넘는 더 큰 혁명적 변화를 생활에 가져올 것”이라며 “시는 자율주행 기반 교통혁신으로 시민 교통복지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고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현대차, 싱가포르 친환경 택시시장 공략 가속

    현대차, 싱가포르 친환경 택시시장 공략 가속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세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싱가포르 택시시장 장악에 나섰다. 현대차는 24일 싱가포르 최대 운수기업인 ‘컴포트델그로’와 내년 상반기까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택시 2000대를 추가로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계약 물량보다 800대 늘어난 규모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도 최근 현대차 전 세계 대리점대회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길에 컴포트델그로 경영진을 만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등 싱가포르 택시시장 진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컴포트델그로는 1970년 설립된 싱가포르 최대 운수사업 그룹으로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인 전체 택시의 60%(1만 2000여대)를 보유하고 있다. 또 중국, 영국, 베트남 등에서도 택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2007년부터 컴포트델그로에 쏘나타, i40, i30 등을 택시용으로 판매해 왔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난해 처음으로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대차는 싱가포르 택시시장 진출 13년 만에 누적 2만 6000여대를 달성, 9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행 중인 택시 가운데 56%에 달하는 1만 1000여대가 현대차다. 현대차는 최근 싱가포르 정부의 친환경차 확대 정책에 발맞추고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로 택시시장 공략에 나섰다. 컴포트델그로 측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제성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에 만족감을 표했다고 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동남아 최대의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그랩’과 손잡고 소형 전기 SUV ‘코나 일렉트릭’을 활용한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 프로젝트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월드 Zoom in] 환영과 금지 사이…전동 이륜차 공유사업은 ‘가속’

    [월드 Zoom in] 환영과 금지 사이…전동 이륜차 공유사업은 ‘가속’

    미영, 전면 불허서 시범운영으로 전환 이스라엘, 자전거도로서도 운행 허용 전기로 움직이는 자전거, 스쿠터, 킥보드, 휠 등을 필요한 시간에만 대여하는 전동 이륜차 공유 서비스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포브스는 미국 자동차 교통량의 46%가 3마일(약 4.8㎞)이 되지 않는 단거리 운행이라고 보도했다. 이런 교통량을 전동 이륜차로 대체하면 만성적인 교통 혼잡과 대기오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편리하고 저렴해 소비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차고지 없이 길가에서 자유롭게 대여·반납하는 서비스를 개척한 전동스쿠터 공유업체 라임과 버드는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1600억원)에 가장 빨리 도달한 미국 기업이 됐다. 국내에서도 규제와 기존업계 반발에 막힌 승차공유의 대안으로 이런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15곳 이상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차, 카카오, 네이버 같은 대기업들도 뛰어들었다. 하지만 국내법상 ‘원동기 장치 자전거’에 속하는 전동 이륜차들은 면허 소지자가 헬멧을 착용하고 차도로만 운행해야 한다. 안전 문제도 당연히 따라온다. 전동 이륜차 공유 서비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정부나 지자체의 고민이 끝나지 않은 이유다. 세계 주요 도시들도 상황이 비슷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세계 주요 도시 교통당국이 전동 이륜차 공유 서비스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다뤘다. 영국 도시들은 1835년에 제정된 도로법에 따라 전동 이륜차 운행을 전면 금지시키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야 런던에서 사실상 사유지인 극히 일부 구간에서만 시범적으로 운행이 허가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도 버드의 사업을 6개월간 막아 지난해 11월 소송을 당했다. 실리콘밸리를 품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도 처음엔 이런 서비스를 허가하진 않았다. 라임과 버드의 사업 허가를 거부했으며, 고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 전동 이륜차의 잠재력을 깨닫고 24개월 동안 최대 625대까지만 시범운영할 2개 회사를 선정했다. 처음에는 벌금 등으로 두 달 동안 30만 달러(약 3억 5000만원)를 걷었던 산타모니카도 이제는 전동 이륜차 천국이 됐다. 만성적인 교통 혼잡에 시달리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선 이들 서비스가 대환영을 받고 있다. 이곳에선 자전거도로에서도 전동 이륜차를 탈 수 있다. 미국 국립도시교통당국협회(NACTO)는 교통 관계자들에게 구역을 한정해 허가제를 운영하며, 운영 대수를 제한하고 규칙을 정해 이를 따르지 않는 업체의 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공유 서비스 업체로부터 운행 정보를 제공받아 도시계획에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반반택시, 교통 체증·택시 승차 거부 해소”

    “반반택시, 교통 체증·택시 승차 거부 해소”

    “업계의 반발 큰 우버 대신 동승이 해법”“앞으로 모빌리티 혁신 방향은 자율주행과 동승이 될 겁니다. 특히 효율적인 서비스가 이뤄지려면 동승은 필수죠. ‘반반택시’가 교통 체증과 택시 승차 거부 문제를 동시에 풀어 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달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업은 ‘코나투스’가 내놓은 택시 동승 서비스, 이른바 ‘반반택시’였다. 이날 반반택시 사업은 심의위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조만간 규제 샌드박스에 포함돼 서비스가 시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에 있는 택시기사를 위주로 일주일에 100~200명이 꾸준히 가입을 하고 있다”며 “서비스에 참여할 뜻을 밝힌 기사만 1600명이 넘었다”고 말했다. ‘반반택시’는 이동경로가 70% 이상 같은 승객 2명이 택시에 함께 탈 수 있도록 이어 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웨이즈나 우버도 잘 갖춰진 시스템이지만 우리나라에 그대로 도입하면 교통체증이 더 심해지고, 택시업계의 반발도 예상됐다”며 “택시산업 안에서 혁신을 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동승’을 떠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반반택시’가 승객과 택시기사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양쪽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상생구조 덕분이다. 택시비를 승객 두 명이 나눠서 내는 대신, 심야 시간 호출비를 최대 5000원까지 올려 단거리를 운행하더라도 택시기사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시범서비스를 거친 끝에 동성끼리만 동승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고쳤다. 최근 코나투스는 벤처캐피탈로부터 12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철도선로전환시스템 ‘국산화’…수입대체효과 기대

    철도선로전환시스템 ‘국산화’…수입대체효과 기대

    국내 기업이 열차의 주행선로 변경을 위해 레일을 이동시켜주는 선로전환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12일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철도 관련 전문 전시회로 12~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세화가 개발한 스마트 철도선로전환시스템이 공개된다. 선로전환시스템은 철도 차량의 안전 및 운행선 확보를 위한 필수장치로 그동안 외국제품을 수입하거나 개량해 사용했다. 세화는 선로전환기 국산화에 나서 2014년 KPM 13을 선보인데 이어 첨단 기술을 접목해 안전성·신뢰성을 개선한 차세대 자기 진단형 선로전환기(KPM 16)를 개발했다. KPM 16은 레일 밀착검지기, 레일쇄정장치, 빅데이터 기반 자가진단 기능을 포함한 통합형 선로전환시스템으로 나무침목과 콘크리트침목뿐 아니라 고속선과 일반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선로전환기가 교체시 동일형식만 설치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모든 형식의 선로전환기로 대체할 수 있어 가용성을 높였다. 특히 다양한 분기기에 적용 가능한 레일쇄정장치와 레일의 밀착 여부 및 밀착정도를 ㎜단위 수치로 표시해주는 ‘거리검지형 밀착검지기’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또 머신러닝·빅데이터 기반의 고장예측진단 기술을 활용해 예측진단과 예방보수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부품 국산화로 수급이 용이하고 자석을 이용해 마찰없이 동력을 전달할 수 있는 마그네틱 클러치를 적용해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KPM 16은 대전역에 시범 설치돼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안전과 직결된 선로전환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안전성 검증이 이뤄져 상용화되면 수백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화 이광희 부사장은 “개별 설비의 이상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고장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기술”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호치민시 대중교통망 사업, 한국 중소벤처기업 ‘데이탐’ 참여

    호치민시 대중교통망 사업, 한국 중소벤처기업 ‘데이탐’ 참여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 대중 교통망 개선 사업을 한국 중소 벤처기업이 주도한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레 토앙 탄 기술센터장과 한국 데이탐 이영철 사장은 지난 7일 호치민시 렉스호텔에서 열린 ‘전기버스 전용차로 도입을 위한 기술 이전 및 투자 협정식’에서 호치민 시 버스전용차로 개설과 전용차로 운행용 전기버스 공급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과학기술부와 천연자원환경부, 교통국 등 베트남 중앙정부 고위관계자들과 한국의 스마트휴먼테크 협회, 한국도시정책 학회 부회장 전하진 전 국회의원, 한국녹색기술센터(GTC), 한국무역협회(KOTRA) 그리고 참여 기업인 데이탐과 ALG 시스템즈 등 양국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합의된 내용 중 호치민시는 시내에 버스전용차로 30㎞를 시범 지정하고 데이탐은 여기 운행될 전기버스 2만대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 전기버스는 도로 점유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폭 1.5m의 17인승 중형 버스로 하고 배차시간을 1분 간격으로 밀착시켜 승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신설될 버스전용차로에는 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 시스템을 도입해 출발과 도착 안내 등 버스 왕복 관련 스마트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한국의 에이엘지시스템즈의 시공으로 스마트 LED가로등과 WIFI AP(공유기)를 설치해 버스 승객 및 주변 주민들에게 무료 네트웍을 제공한다. 특히 전용차로에 설치될 IP카메라는 돌발상황을 확인하고 불법 도로 이용자들을 적발하는 등 중앙통제센터에서 도로 위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첨단시스템이 도입된다. 데이탐은 또 운행버스에 자체 특허 장치인 탄소배출 모니터링 시스템을 부착해 운행 횟수와 거리, 이용 승객 수에 따른 탄소감축량을 호치민시에 숫자로 제공한다. 이 데이타는 UN이 지정한 탄소감축량 목표 달성을 위해 활용되며 탄소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는 근거로도 제공된다. 버스전용차로가 준공되면 호치민 시는 연간 탄소 가스 배출량의 20%에 달하는 약 100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1억 달러의 에너지 사용료를 해마다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상 소요 자금 5억5000만 달러(한화 약 6000억원)는 데이탐 주도로 UN 산하 GCF(녹색기후기금)의 환경개선 지원 자금과 글로벌 펀드사 들의 자금 참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 팜홍궛 국장은 “베트남에서는 해마다 교통난으로 13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치민시의 스마트 교통 체계 개설과 대기 오염 개선 작업이 동시에 이뤄짐으로써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영철 데이탐 사장은 동영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호치민시가 UN의 탄소감축 정책에 부합되는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중교통체계의 개선과 에너지 절감, 배출가스 감축 등의 실질적 효과 외에도 동남아의 선도 국가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호치민시 버스전용차로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 11월 호찌민 시의 인민위원회가 의결한 제 6179호 결정서 ‘스마트시티를 위한 전기버스 도입 계획’에 근거해 2025년까지 환경오염 감축과 첨단 도시 시스템 정비를 위한 베트남 정부의 도시 개발 프로젝트의 하나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베트남 트린 딘 둥 부총리와 천연자원환경부 트란 홍 하 장관 등 베트남 중앙 정부 각료 들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 에너지 및 온실 가스 감축 프로젝트 회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도 이영철 데이탐 사장이 초청돼 주제 발표를 하고 베트남 청정 지역 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약식을 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대로템·현대차 수소전기열차 개발… 내년 완료 목표

    현대로템과 현대자동차가 수소로 움직이는 친환경 열차 개발에 나섰다. 제작 완료 목표 시점은 내년으로 잡았다. 현대로템은 10일 경기 용인시 현대자동차 마북 환경기술연구소에서 현대차와 수소전기열차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술개발을 위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열차 제작과 수소연료전지와 차량 간 시스템 인터페이스의 개발과 검증을 맡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별도의 기술협업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수소전기열차는 물만 배출할 뿐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다. 또 전차선, 변전소 등의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 인프라 건설과 유지 보수에 들었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월부터 저상형 트램 형태의 플랫폼을 제작하고 있다. 이 차량은 수소를 1회 충전했을 때 최고속도 시속 70㎞, 최대 200㎞까지 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범 운행이 가능한 열차는 내년까지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12일부터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수소전기열차 시제품을 선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中 최초 자전거 전용 도로 개방...일평균 이용자 1만명↑

    中 최초 자전거 전용 도로 개방...일평균 이용자 1만명↑

    베이징 시내에 자전거 이용자만을 위한 전용 도로가 완공, 시범 운행됐다. 지난달 31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일반에 개방된 도로는 중국 최초로 시행된 자전거 전용 도로다. 이와 관련 중국교통부는 최근 베이징시 북서쪽에 자리한 후이룽관(回龙观) 도로에서 베이징 외곽 도시인 창핑(昌平) 일대까지 이어지는 약 6.5km에 달하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설치, 운영한 지 일주일 째에 접어들었다고 7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현지 베이징 지역 방송 ‘Btv’에 출현한 교통부 관계자는 “베이징 외곽을 연결한 자전거 전용 도로는 총 8곳의 크고 작은 외곽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면서 “이 길을 이용해 평소 베이징 외곽의 주택 밀집 지역에 거주해오던 직장인들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해오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북서쪽 후이룽관에서 시작된 이 자전거 전용도로는 총 8곳의 출입구가 연결돼 있다. 해당 출입구의 평균 간격은 약 800m에 달한다. 특히 지금껏 일반 자동차 도로 옆에 설치, 운영됐던 기존의 자전거 도로와 달리 이번에 개방된 자전거 전용 도로는 100% 자전거 이용자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차이다. 때문에 해당 자전거 전용 도로 이용자는 차량 운행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전거 전용 도로의 안전성 측면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자전거 전용 도로는 베이징 외곽을 순환하는 지하철 노선을 따라 일반 자동차 도로 위를 달리는 고가 도로 형태로 건설됐다. 특히 베이징 외곽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지하철 13호선 북쪽 노선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구획돼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때문에 출퇴근 시 자전거 전용 도로 이용자들은 자전거와 지하철 탑승 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중국 교통부는 앞서 해당 자전거 전용 도로 건설 계획 시 이용자들은 시속 평균 20km 이동이 가능한 직선 도로 건설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베이징 외곽에 소재한 창핑 지구 내의 주택 밀집 지역에서 IT 창업 기업이 밀집한 창업 특구 후이룽관까지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할 시 직선거리로 약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후이룽관’에서 ‘상띠(上地)’까지 25분대에 도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자전거 도로 이용자들의 평균 통근 시간은 약 40분이 소요됐던 것으로 현지 교통부는 집계했다. 해당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한 인구는 일평균 1만 1600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자전거 전용 도로 내에는 현재 도로를 따라 1곳의 휴게소와 주차 구역 등이 설치, 운영 중이다. 또, 도로 곳곳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교통 경찰관이 배치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교통부는 자전거 전용 진입로에 경찰관을 배치, 자동차, 전기자전거 운전자 등이 무단으로 진입할 경우 이들 운전자에 대해 20위안(약 3400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자전거 탑승자들 사이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 진입 후에는 주차, 정차 등 일체의 행위가 금지됐다. 다만, 휴게소와 주차장 내에서의 주정차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길이 1m 50cm를 초과하는 화물에 대해서도 자전거 전용 도로 진입 일체를 금지했다. 또한, 12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해당 자전거 전용 도로 이용 시 보호자가 동행하도록 하는 등 안전 규칙을 시행해오고 있다. 교통관리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자전거 전용 도로는 중국 최초로 시행되는 자전거 이용자만을 위한 도로”라면서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동시에 자전거 이용자들이 평소 교통 사고 등의 문제 탓에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없었던 자전거 탑승 문제를 해결하는데 첫 발을 내딛는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전용 도로가 더 많은 도심 곳곳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도로 이용자들이 교통 법규를 보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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