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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에 민간 경호원 지원…관계성 범죄 예방

    경기도,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에 민간 경호원 지원…관계성 범죄 예방

    전국에서 스토킹과 교제 살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에게 민간 경호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경기도 경호원 지원 사업은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내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하 대응단)이 맡는다. 고위험 피해자 1명에게 2명의 민간 경호원이 최대 2주가량 출퇴근이나 외출할 때 동행한다. 지원 대상은 경찰, 전문가 등과 심의를 거쳐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3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응단은 올해 민간 경호원 지원을 시범 사업 형태로 진행한 후 내년 정식 사업으로 확대할지 검토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호원 외에도 스토킹·교제 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법률·의료 지원, 이사비, 자동차 번호 변경, CCTV 설치 및 보안 물품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동탄 납치 살인, 6월 대구 달서와 부평 가정폭력 살인 사건 등 관계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관계성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 일정한 관계가 형성된 상태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범죄다. 연인 간 스토킹, 교제 폭력, 가정폭력 등이 대표적이다. 가까운 관계에서 벌어지는 만큼 재범 위험이 크고,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김진효 경기도 여성정책과장은 “스토킹·교제 폭력은 반복되기 쉬운 범죄인 만큼 피해자가 두려움 없이 생활할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게 중요하다”며 “다양한 지원사업과 함께 경호원 지원을 통해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한 발 빠른’ 성동구… 서울 자치구 첫 통합돌봄국 출범

    ‘한 발 빠른’ 성동구… 서울 자치구 첫 통합돌봄국 출범

    서울 성동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통합돌봄국’을 만든다. 성동구는 기존 복지국과 구분되는 국 단위 통합돌봄 정책 전담 조직인 통합돌봄국을 10월 1일부터 신설한다고 31일 밝혔다. 통합돌봄국은 정부 국정과제인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을 지역 차원에서 더욱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조직이다. 또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성동구 관계자는 “복지 관련 기존 국 조직에 돌봄 업무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돌봄 정책만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면서 “통합돌봄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희망복지과로 조직을 구성해 각 부서에 흩어져 있던 돌봄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에 이어, 최근에는 스마트 장비와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결합한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민이 지금 사는 곳에서 안심하고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폴란드 F-16 조종사의 마지막 셀카…에어쇼 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폴란드 F-16 조종사의 마지막 셀카…에어쇼 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최근 폴란드에서 에어쇼를 준비하던 F-16 전투기가 추락한 가운데, 이 사고로 숨진 조종사의 신원과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7시 25분쯤 폴란드 중부 라돔에서 열리는 에어쇼를 앞두고 훈련 비행하던 F-16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하늘을 가로지르던 전투기가 갑자기 급선회 후 아래로 떨어져 활주로와 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이날 불의의 사고로 숨진 조종사는 폴란드 공군 시범 비행단 ‘F-16 타이거 데모팀’을 이끄는 마치에이 크라코비안 소령으로 확인됐다. 그는 폴란드 최고 조종사 중 한 명으로 불과 3주 전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에어쇼 ‘로열 인터내셔널 에어 타투’에서 상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직전 그는 페이스북에 셀카 사진을 올렸는데, 에어쇼가 열릴 예정이었던 ‘라돔에서 만나요’라고 글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겸 국방장관은 “F-16 추락 사고로 폴란드 조종사가 사망했다. 그는 언제나 헌신과 용기로 조국을 위해 봉사하던 장교였다. 이는 폴란드군 전체에 큰 손실”이라며 “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크라코비안 소령이 360도 회전하는 매우 위험한 곡예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에어쇼에 대한 무용론과 함께 폴란드 F-16 조종사들의 과로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 [포착] 폴란드 F-16 조종사의 마지막 셀카…에어쇼 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포착] 폴란드 F-16 조종사의 마지막 셀카…에어쇼 훈련 중 추락 폭발 (영상)

    최근 폴란드에서 에어쇼를 준비하던 F-16 전투기가 추락한 가운데, 이 사고로 숨진 조종사의 신원과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7시 25분쯤 폴란드 중부 라돔에서 열리는 에어쇼를 앞두고 훈련 비행하던 F-16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실제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하늘을 가로지르던 전투기가 갑자기 급선회 후 아래로 떨어져 활주로와 충돌한 뒤 불길에 휩싸였다. 이날 불의의 사고로 숨진 조종사는 폴란드 공군 시범 비행단 ‘F-16 타이거 데모팀’을 이끄는 마치에이 크라코비안 소령으로 확인됐다. 그는 폴란드 최고 조종사 중 한 명으로 불과 3주 전 세계 최대 규모인 영국 에어쇼 ‘로열 인터내셔널 에어 타투’에서 상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직전 그는 페이스북에 셀카 사진을 올렸는데, 에어쇼가 열릴 예정이었던 ‘라돔에서 만나요’라고 글이 적혀있다. 이에 대해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 카미슈 폴란드 부총리겸 국방장관은 “F-16 추락 사고로 폴란드 조종사가 사망했다. 그는 언제나 헌신과 용기로 조국을 위해 봉사하던 장교였다. 이는 폴란드군 전체에 큰 손실”이라며 “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아직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시 크라코비안 소령이 360도 회전하는 매우 위험한 곡예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에어쇼에 대한 무용론과 함께 폴란드 F-16 조종사들의 과로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조6616억원 확보…역대 최대

    광주시, 내년 정부예산안 3조6616억원 확보…역대 최대

    광주시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 정부예산안’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총 3조6616억원의 지역사업비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전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지역사업비 3조3244억원보다 10.1%인 3372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정부 총예산 증가율 8.1% 보다도 2%P가 많은 규모다. 특히 인공지능(AI) 2단계,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3대 국가 문화시설 등 지역 미래산업과 현안사업이 대거 국비에 반영됨에 따라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지난 6월25일 ‘광주 타운홀 미팅’에서 광주시가 건의한 AI 2단계 사업 240억원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비 10억 등이 반영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이 확보됐다. 또, 광주시가 그동안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국립현대미술관·대한민국역사박물관·국회도서관 분관 등 3대 국가 문화시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도 모두 반영돼 유치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의 미래 전략산업인 AI·모빌리티·반도체 분야에선 ▲AX 실증밸리 조성 사업(240억원)과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기본구상 용역(10억원) ▲자동차 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사업(2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인공지능 맞춤형 뷰티기기 고도화 글로벌화 지원(10억원)과 ▲EV배터리 접합기술 실증 기반 구축(26.8억원) ▲미래차 고효율 전장 핵심부품 개발지원 플랫폼 구축(2.9억원) 등의 예산이 확보됐다. 활력이 넘치는 문화도시 분야에선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5억원)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광주관 건립(10억원) ▲국회도서관 분관 건립(1.5억원) 관련 예산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에 포함돼 ‘대한민국 3대 문화시설 조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 인문학 산책길 조성(1억원) ▲비엔날레전시관 건립(55억원) ▲아시아 캐릭터랜드 조성(45억원) ▲첨단실감 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조성(5억원) ▲ACC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벨트 조성(6억원) 등도 반영됐다. 특히,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회계의 경우 17개 사업에 대해 전년대비 36억원 증액된 208억원이 반영됐다. 사회 기반 조성 SOC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비(1665억원) ▲호남고속도로 동광주~광산IC 확장사업비 238억원이 확보됐다. 또 ▲마륵동 탄약고 이전(15억원) ▲광주권 간선급행 버스체계(BRT) 건설(7.5억원) ▲도시철도1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19.5억원) ▲경전선(광주송정~순천) 전철화(1672억원)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668억원) 등의 예산도 마련됐다. 따뜻한 돌봄·안전한 환경 분야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17.4억원) ▲국립 광주청소년디딤센터 건립(3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875억원)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21억원) 예산이 확보됐다. 또 ▲다함께 돌봄센터 지원(24.5억원) ▲전남대학교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 신축(1.3억원) ▲가뭄 대비 노후상수도 정비(51.6억원)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64억원) 등도 국비반영 사업에 포함됐다. 광주시의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에 성공한데 이어 앞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된 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9월부터 국회 대응체제로 전면 전환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국회 증액 대상 주요 사업은 ▲수직 이·착륙기 비행안전성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 ▲무등산 이동식 방공포대 이전 ▲빛의 진원 ‘민주역사공원’ 조성 등이다. 특히,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의 경우 노선이 경유하는 6개 시·도(광주·대구·전남·전북·경남·경북)가 공동 협력해 예타 면제 등 국비 확보 전략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과 모빌리티, 문화 등 미래 먹거리와 지역 현안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광주시 공직자와 지역 국회의원이 협력해 이뤄낸 결과로, 국회 의결까지 최대한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8말9초 떠나는 휴가…늦캉스족 잡는 삼척

    8말9초 떠나는 휴가…늦캉스족 잡는 삼척

    강원 삼척시가 이른바 ‘늦캉스족’을 겨냥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늦캉스족은 8월 말~9월 초 막바지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말한다. 올해는 한여름이 지났지만 무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려 늦캉스 수요가 적지 않다. 삼척시 산하 삼척관광문화재단은 30일 삼척해수욕장,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해랑영화제를 개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해랑영화제는 31일까지 ‘짙푸른 바다, 영화의 파도’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달 공모전에서 선정된 20편이 상영되고, 임권택 감독 특별전도 마련된다. 가수 양동근, 국가스텐이 무대에 오르는 공연도 열린다. 앞선 지난 28일과 29일에는 사전행사인 ‘찾아가는 이사부 나이트 시네마’가 도심에서 열려 시민들이 영화 ‘소주전쟁’, ‘드래곤 길들이기3’를 무료로 관람했다. 해랑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배우 신현준이 맡고 있다. 신현준은 지난달 말 자신의 SNS 계정에 철길을 달리는 사진과 함께 “2025/8/30 삼척 해랑 영화제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려 해랑영화제를 홍보했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영화인의 창작 열정과 재능을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5~7일 장미공원 일대에서는 삼척동해왕 이사부축제가 펼쳐진다. 이사부는 신라시대 실직주(현 삼척)와 하슬라주(강릉) 군주를 지내면서 우산국(울릉도·독도)을 복속시킨 장군이다. 삼척시는 이사부의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이사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이사부축제는 나무사자 깎기 퍼포먼스, K-TIGERS 태권도 시범, 문보트 체험, 청소년 퀴즈대회·어린이 사생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퓨전국악과 팝페라, 가요 등이 어우러진 공연과 창작마당극, 버스킹 공연도 벌어진다. 이사부독도기념관 앞 육향산 광장에서는 이사부 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가 열린다.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는 이사부가 동해를 평정하는 진취적인 기상과 삼국시대 신라가 치열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산국을 복속시켜야 했던 이유를 담은 실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8분 분량이고 하루에 19회 상영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체험과 공연도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여가부 예산 1조 9866억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여가부 예산 1조 9866억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여성가족부가 내년 예산으로 1조 9866억원을 편성했다. 올해(1조 7777억원)보다 11.8%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여가부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여가부는 내년 예산을 아이 돌봄 지원 확대, 한부모 양육 부담 완화, 양육비 이행지원,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 중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가족정책 분야다. 올해보다 13.8% 증가한 1조 4019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아이 돌봄 지원사업 예산이 대폭 늘었다. 기존 중위소득 200%였던 지원 기준을 250% 이하로 완화했다. 지원 대상은 12만 가구에서 12만 6000가구로 확대된다. 한부모·조손 가구 등 정부 지원 시간을 연 960시간에서 연 1080시간으로 확대한다. 야간 긴급돌봄 서비스 지원 시 하루 5000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지원을 신설한다. 3~5세 대상 유아 돌봄 수당 제공 시 시간당 1000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추가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아이 돌봄 사업 관련 예산 증가가 가장 크다. 관련 예산 증가가 1200억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한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 지원 기준 중위소득을 기존 63%에서 65%로 완화한다. 추가 아동 양육비·학용품비·생활보조금도 올린다. 지난 7월 시행된 양육비 이행지원금(선지급)의 회수를 강화하기 위해 징수·모니터링 등 양육비이행관리원 인력을 13명 늘린다. 다양한 가족 지원 차원에서 공동육아 나눔터를 지역에 따라 늦은 시간까지 연장 운영(20곳)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한다. 여가부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인력을 23명 증원한다. 디지털 성범죄 통합 대응 예산은 62억 4500만원으로 올해보다 17억원 늘어났다. 보호시설을 퇴소하는 성 착취 피해 청소년에게는 월 50만원의 수당을 신설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성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발굴·재조명해 다양한 역사 인식을 확산키 위해 국립 여성사박물관 건립 공사와 유물 확보 등에 나선다.
  • 오세훈 “한강버스 사업 전반에 강력한 감사할 것”

    오세훈 “한강버스 사업 전반에 강력한 감사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와 관련 사업이 전반적으로 지연된 데 대해 “사업이 끝나면 과정 저체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의회 제332회 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영실(더불어민주당·중랑1) 의원의 질문에 “9월 18일로 첫 운항이 예정돼있는데 그때까지 운항에 차질 없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실무부서에서) 지금까지도 연장해 달라는 이야기가 없는 걸 보니 자신 있는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오 시장은 특히 한강버스 선박 건조를 경험이 없는 업체에 맡겨 제작이 지연되고 비용도 급증했다는 지적에 “(사업이 지연되면서) 중간에 실무자들도 업체를 바꾸고 싶었을 것”이라며 “(업체를) 바꾸면 오히려 기간과 비용이 더 늘어나니 참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 합리적 판단이라 용인했고 이 사업이 끝나면 과정 전체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누구의 책임인지 어떻게 문제 있는 업체가 당시에 선정됐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본의 아니게 운행하기로 목표를 세웠던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행정상의 미스라기보다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시범 운항 중이다. 당초 지난해 10월 정식 운항 예정이었지만 선박 건조와 인도가 늦어지며 정식 운항이 미뤄졌다.
  • 7세까지 주던 아동수당, 내년 8세까지 지급… 기초연금액 6850원 인상

    7세까지 주던 아동수당, 내년 8세까지 지급… 기초연금액 6850원 인상

    내년부터 아동수당 지급 연령이 만 8세 미만에서 만 9세 미만으로 확대된다. 지급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달라진다. 수도권 아동은 월 10만 원, 비수도권 아동은 10만 5000원을 받는다. 인구감소지역 아동은 우대지역 11만 원, 특별지역 12만 원이 지급되며,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최대 3만 원이 추가된다. 정부는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2030년까지 만 13세 미만으로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도 복지부 예산안(총지출 137조 6480억 원)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125조 4909억 원보다 9.7% 늘어난 규모다. 기본적 삶을 위한 안전망 강화, 저출산·고령화 대응,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 의료인력 양성과 정신건강 투자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5대 핵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아동수당 확대에 따라 신규 수급 아동은 약 49만 7000명으로, 전체 수급 대상은 214만 8000명에서 264만 5000명으로 늘어난다. 관련 예산은 올해 1조 9588억 원에서 내년 2조 4822억 원으로 5238억 원 증가한다. 기초연금 23조 3627억 원수급자 779만 명, 월 최대 34만 9360원노인 일자리 115만 2000개기초연금 수급자는 올해 736만 명에서 내년 779만 명으로 43만 명 확대된다. 기초연금 최대 지급액인 월 기준연금액은 34만 2510원에서 34만 9360원으로 685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기초연금 예산은 올해 21조 8146억 원에서 내년 23조 3627억 원으로 1조 5481억 원 늘어난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109만 8000개에서 내년 115만 2000개로 5만 4000개 확대된다. 특히 급여 수준이 높은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가 3만 6000개 늘어난다. 내년도 관련 예산은 2조 3851억 원으로, 올해 2조 1847억 원보다 2004억 원 증액됐다.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은 55만 명에서 57만 6000명으로 확대하고, 퇴원환자 대상 단기집중서비스 1만 명을 새로 도입한다. 고독사 예방사업은 1만 7000명에서 3만 명으로 늘린다. 생계급여 4인 가구 월 207만 8000원… 중위소득 6.51% 인상의료급여 부양의무자 부양비 전면 폐지기초생활보장 기준인 중위소득은 역대 최고 수준인 6.51% 인상된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는 4인 가구 기준 월 195만 1000원에서 207만 8000원으로 최대 12만 7000원 오르며, 연간 약 153만 원이 늘어난다.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 확대와 자동차 재산기준 완화로 약 4만 가구가 새로 생계급여를 받게 된다. 내년도 생계급여 예산은 올해 8조 4900억 원에서 6827억 원 늘어난 9조 1727억 원으로 확정됐다.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대상도 대폭 확대된다. 현재는 납부 예외자가 보험료 납부를 재개했을 때, 또는 월 소득 103만 원 이하의 농어민만 지원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준 소득월액 80만 원·재산 1680만 원 미만 저소득 지역가입자 73만 6000명에게도 월 최대 3만 8000원의 보험료를 1년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도 예산은 824억 원으로, 올해 519억 원보다 305억 원 늘렸다. 의료급여는 부양의무자 부담금(부양비)을 전면 폐지해 5000명이 추가 지원받는다. 부양비는 수급자의 자녀 등 부양의무자가 생활비를 댈 수 있다고 보고 그만큼을 수급자의 소득에서 차감하는 방식이다. 가족이 실제로 생활비를 주지 않아도 ‘지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수급 자격에서 탈락하거나 급여가 줄어드는 사례가 많아 빈곤 사각지대를 만드는 대표적 제도로 꼽혀왔다. 내년에는 요양병원 간병비와 특수식 식대 지원도 확대된다. 의료급여 관련 예산은 올해 8조 6882억 원에서 내년 9조 8400억 원으로 1조 1518억 원 늘었다. 긴급복지 지원 예산도 올해 3501억 원에서 내년 4053억 원으로 552억 원 확대된다. 지역·필수·공공의료 8108억 원… 응급의료 인프라·지방의료원 강화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은 현재 12개 지자체에 65억 원 규모로 시행 중인데, 내년에는 183개 지자체로 확대하고 예산도 529억 원으로 늘린다. 통합돌봄 업무를 맡은 지자체 전담공무원 2400명의 인건비도 한시 지원한다. 정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내년 8108억 원을 배정했다. 세부적으로 지역 의료인 확보에 191억 원, 지역 의료 거버넌스 구축에 223억 원, 심뇌혈관질환 대응 및 암 관리에 1440억 원,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 구축에 781억 원, 응급의료 기능 강화에 2390억 원, 응급의료 정보망 구축에 88억 원, 지방의료원 기능 강화에 2039억 원, 국립대병원 필수진료 인프라 집중 투자에 956억 원이 투입된다.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는 내년에 7000명 확대된다. 치매 환자의 재산을 안전하게 관리해주는 ‘치매 안심 재산 관리 지원서비스’ 시범사업도 도입한다. 환자 본인이나 후견인이 신탁계약을 체결하면 공공기관이 계약에 따라 의료비나 필요 물품 등 일상생활 비용을 관리·지출하는 방식이다. 정신건강 인력 607명 확충… 자살예방·치매 관리 서비스 확대정신건강 분야에서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치료비를 지원한다. 자살예방센터 전담인력은 올해 668명에서 내년 1275명으로 607명 늘어난다. 자살 유족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된다. AI 기반 복지·의료 시스템과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에는 1조 원 이상이 투입된다. 임상 3상 특화 펀드도 새로 조성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의 기본적 삶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와 지역·필수·공공의료 확충 등을 통한 국민 건강 보호에 중점을 두고 2026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국민 행복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 서초구, 장기요양어르신 가족 힐링 프로그램 운영

    서울 서초구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장기요양어르신을 돌보는 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기요양어르신 돌봄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장기요양어르신 돌봄가족 힐링 프로그램은 돌봄가족의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는 장기요양보호어르신 돌봄가족 휴식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본격적인 시범사업을 운영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음 달 5일부터 주 1회씩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당 10명씩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장기요양어르신과 주거 또는 생계를 함께하며 돌봄을 수행하는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9월 베이킹 클래스를 시작으로 10월에는 원예 활동이 진행되며 11월에는 도마 만들기 등의 공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돌봄가족 간 정보 교류와 공감대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트레스와 우울감 해소, 심리적 안정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 레미콘 관리, 앱 하나로 끝낸다… 유진기업 ‘콘라이브’ 주목

    레미콘 관리, 앱 하나로 끝낸다… 유진기업 ‘콘라이브’ 주목

    건설회사·레미콘 제조사 연계해실시간으로 품질·출하·일반관리오픈 플랫폼으로 구축… 범용성↑중소 레미콘 업계 동반성장 촉진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하는 가운데 건설업계도 더 이상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안전 강화와 품질 관리의 체계화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유진기업이 국내 레미콘업계 처음으로 디지털 플랫폼 ‘콘라이브’(ConLive)를 선보였다. 콘라이브는 건설사와 레미콘 제조사가 하나의 플랫폼을 통해 품질관리·출하관리·일반관리 등 레미콘 관련 업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시간 품질·출하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 가능콘라이브의 가장 큰 특징은 레미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건설사는 실시간 슈퍼프린트 데이터를 통해 배합기준 적합성을 출하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계량값, 오차율 등의 품질 데이터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수기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관리가 가능하다. 출하관리 기능은 믹서트럭의 실시간 위치 추적, 도착시간 예측, 출하 요청·취소 기능을 제공한다. 출하 관련 변경 사항은 관련자에게 메시지로 자동 공유돼 레미콘 타설 지연, 납품 지연, 오배송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일반관리 기능을 통해 납품 실적, 공급사별 출하 정보, 메시지 기반 소통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한 콘라이브는 현재 전국 100여개 이상의 레미콘 공장과 연동돼 있다. 삼성물산 ‘판교 641 프로젝트’ 현장, 롯데건설 마곡 MICE(마이스) 현장, GS건설 철산주공 재건축 현장 등에서 기능 검증을 거쳤으며,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4일 유진기업은 ‘레미콘 정보 공유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특허가 콘라이브의 기술적 차별성과 독자성을 공인받은 성과라며, 향후 디지털 기반 레미콘 관리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해 업계 전반서 활용 가능유진기업은 콘라이브를 특정 기업 전용이 아닌 업계 전반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국내 레미콘 공장의 85%가 중소기업인 시장 구조를 감안할 때 통합 디지털 플랫폼 도입은 업계 전체의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동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회사는 LH가 추진 중인 레미콘 스마트 관리 시스템 구축 MOU에도 참여해 레미콘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고 있다. 콘라이브는 모바일 앱과 PC 버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콘라이브는 건설산업 전체의 업무 방식과 품질 관리 방식을 바꾸는 혁신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계 전반의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를 구축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익활동 참여 시민에 포인트·상품권… 광주 ‘지속가능 도시 만들기’ 계속 추진

    공익활동 참여 시민에 포인트·상품권… 광주 ‘지속가능 도시 만들기’ 계속 추진

    광주시가 설문조사나 친환경교통수단 이용 등 크고 작은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포인트나 상품권 등 실질적인 보상을 하는 ‘참여형 정책’을 확대한다. 시민의 공익활동을 장려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지속가능 도시 구현’이 목표다. 광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기 위해 운영 중인 쌍방향 소통 온라인 플랫폼 ‘광주온(ON)’에서 진행되는 설문에 참여하면 회당 700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고 28일 밝혔다. 1만마일리지 이상 모이면 온누리상품권 또는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구현을 위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시범운영하는 ‘시민참여수당’ 참여자들에게도 보상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워크온(Walk On)’을 통해 광주 시내버스나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회당 200포인트, 자전거를 이용하면 200포인트,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100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적립은 1인당 최대 3만 포인트이며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된다.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정책인 ‘광주 지(G)패스’도 시민들의 공익활동을 이끌어내는 정책수단으로 활용된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을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으로 할인해준다. 또 K패스와 연계해 청년 30%, 성인 20%, 어르신 50%, 저소득 64%, 2자녀 부모 30%, 3자녀 이상 부모 50%를 돌려준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작은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참여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쓱~ 이마트 상품 1시간 내 배송… 퀵커머스 쇼핑 무한 경쟁 격화

    쓱~ 이마트 상품 1시간 내 배송… 퀵커머스 쇼핑 무한 경쟁 격화

    신세계그룹의 통합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쓱닷컴)이 다음달 1일부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해 주는 ‘바로퀵’ 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쓱닷컴에 따르면 바로퀵 서비스는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에 있는 이마트 19개 점포에서 시범 시행한 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쓱닷컴 앱 메인 화면에 배치된 바로퀵 전문관에서 주문하면 배달 대행사가 이륜차로 이마트 점포 반경 3㎞ 이내에 상품을 배송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 배송비는 3000원이다. 배송 가능 상품은 신선·가공식품과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 제품 등 6000여종이다. 이마트 매장에서 유상 봉투(100원)에 포장하며 냉장이나 냉동 상품은 전용 보냉제와 별도 파우치에 담아 전달한다. 온라인 주문 후 1시간 내로 상품을 받아 보는 ‘퀵커머스’ 서비스는 유통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이 올해 4조 4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5조 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일 배송을 넘어 즉시 배송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업체 간 협력과 경쟁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실제 이마트는 쓱닷컴 바로퀵 서비스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배달의민족(배민) 퀵커머스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입점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4월 배민을 통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41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기업형 슈퍼마켓·편의점이 입점한 퀵커머스 ‘지금배달’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이츠도 올해 1분기 퀵커머스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대형 유통사 가운데는 GS리테일만 입점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쿠팡과의 경쟁 구도를 의식해 배민 등 다른 업체와의 협력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란 해석이 나온다. 쿠팡이츠는 대신 서울 전역에서 꽃집, 반려동물, 문구 등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입점 업체를 늘리고 있다.
  • 대기오염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 추락 드론 맞고 숨져

    대기오염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 추락 드론 맞고 숨져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대기질을 측정하던 한국환경공단 직원이 드론 파편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에 있는 한 스팀·전기 생산공장에서 40대 A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굴뚝에 설치된 점검 유지 보수용 원형 계단 난간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구급대가 응급처치하며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소속 직원인 A씨는 이날 대기질을 측정하고자 50여ꏭ 굴뚝으로 올라가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공단은 약 10㎏인 대기질 측정 장비를 드론으로 옮기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상공에 띄운 드론이 굴뚝 벽에 부딪혔고, 이 충격으로 부서진 드론 파편에 A씨가 맞은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안전모 등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사고가 난 드론은 높이 50㎝, 길이 80㎝에 무게는 60㎏이나 됐다. 드론 조종은 용역업체 직원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업장은 환경오염시설법에 따라 정기적으로 오염물질 측정을 해야 한다. 그동안은 긴 호스를 이용, 땅에서 측정했지만 정확도를 높이고자 이번에 시범적으로 드론을 사용하다가 사고가 났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도 사고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도 29일 현장에서 조사를 할 계획이다.
  • ‘쓱닷컴으로 이마트 상품 1시간 내 배송’…퀵커머스 무한 경쟁 격화

    ‘쓱닷컴으로 이마트 상품 1시간 내 배송’…퀵커머스 무한 경쟁 격화

    신세계그룹의 통합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쓱닷컴)이 다음달 1일부터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바로퀵’ 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쓱닷컴에 따르면 바로퀵 서비스는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에 있는 이마트 19개 점포에서 시범 시행 후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쓱닷컴 앱 메인 화면에 배치된 바로퀵 전문관에서 주문하면 배달 대행사가 이륜차로 이마트 점포 반경 3㎞ 이내에 상품을 배송한다. 최소 주문 금액은 2만원, 배송비는 3000원이다. 배송 가능 상품은 신선·가공식품과 이마트 자체 브랜드 피코크·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 제품 등 6000여 종이다. 이마트 매장에서 유상 봉투(100원)에 포장하며 냉장이나 냉동 상품은 전용 보냉제와 별도 파우치에 담아 전달한다. 온라인 주문 후 1시간 내로 상품을 받아보는 ‘퀵커머스’ 서비스는 유통업계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국내 퀵커머스 시장이 올해 4조 4000억원 규모에서 2030년 5조 9000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일 배송을 넘어 즉시 배송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업체 간 협력과 경쟁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실제 이마트는 쓱닷컴 바로퀵 서비스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배달의민족(배민) 퀵커머스 ‘장보기·쇼핑’ 서비스에 입점했다. 홈플러스도 지난 4월 배민을 통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41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는 기업형 슈퍼마켓·편의점이 입점한 퀵커머스 ‘지금배달’을 운영 중이다. 쿠팡이츠도 올해 1분기 퀵커머스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대형 유통사 가운데는 GS리테일만 입점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쿠팡과의 경쟁 구도를 의식해 배민 등 다른 업체와의 협력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란 해석이 나온다. 쿠팡이츠는 대신 서울 전역에서 꽃집, 반려동물, 문구 등 지역 상권을 기반으로 입점 업체를 늘리고 있다.
  • 이충원 경북도의원, 스마트농업 기술혁신과 농업경쟁력 강화 위한 조례 개정

    이충원 경북도의원, 스마트농업 기술혁신과 농업경쟁력 강화 위한 조례 개정

    경북도의회 이충원 의원(의성, 국민의힘)이 제357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스마트농업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농업 기술을 통한 체계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는 디지털 농업 혁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농업 확산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도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개정조례안에서는 스마트농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육성 사업의 정기적 이행 점검 및 평가 ▲농업인·농업법인과 기업 간 온라인 협력 플랫폼 구축 ▲스마트농업 관련 박람회 및 학술회의 개최 등의 내용을 추가 신설했다 특히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농업인과 기업이 효율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술 공유와 협력을 활성화하고, 정기적인 성과 점검과 평가를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를 비롯해 안동 사과, 의성 마늘 등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281억원 규모의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특히 의성 마늘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245억원을 투입해 95ha 규모의 생산단지에 168농가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이 의원은 “경북도가 보유한 우수한 스마트농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농업인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스마트농업 기술의 확산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농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지난 26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9월 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현장 점검…“졸속 추진 한강버스, 안전·품질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강버스 현장 점검…“졸속 추진 한강버스, 안전·품질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지난 27일 한강버스와 여의도선착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오는 9월 18일 정식운항 앞둔 한강버스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간 시범운항 중이다. 이날 현장방문은 시범운항 중 제기된 여러 가지 문제점 등을 직접 확인하고, 서울시의 대책과 향후 운영계획 등을 점검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현장점검에 나선 의원들은 선박 내외부 구조, 안전장치, 승객 편의시설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관계부서의 브리핑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소음 문제, 구조적 안전 미비, 접근성과 승객 편의성 부족 등의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10여 명의 시의원과 함께 박주민(은평갑), 김동아(서대문갑) 국회의원이 동참했다. 시범운항에서 가장 많이 지적된 소음의 경우 흡음재 설치하고 해치 밀폐성을 보완하는 등 사후 저감 조치를 취했으나, 실제적인 개선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미 좌석에서는 대화가 불편할 정도로 소음문제가 심각했다. 2~3칸씩 좌석은 고정형 팔걸이로 인해 이동이 불편하고 부상의 위험이 있었다. 선박 내부 전반의 마감 품질도 떨어져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용객이 몰리는 평일 출·퇴근시간에 ‘승선신고서’ 등 한강버스를 이용하기 위한 절차적 문제도 지적됐다. 일반적으로 선박 탑승시에는 ‘승선신고서’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시하도록 되어 있다. 서울시는 해운이 아닌 내륙 도선의 경우 ‘승선신고서’ 작성은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라는 입장이지만 수상사고와 각종 보상·보험을 대비하여 승선자의 신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 현장점검에 참여한 시의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서울시가 한강버스 사업을 서둘러 추진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반복적 운항 개시 지연과 제조 업체 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당초 한강버스 정식 운항 시점은 지난해 10월로 계획됐으나, 올해 3월과 9월로 몇 차례 미뤄졌다. 정식운항을 보름여 앞둔 현재까지도 계획됐던 선박 인도가 완료되지 않아 계획대로 출항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선박 건조 경험이 없는 신생업체와 계약을 밀어붙인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해당 업체의 역량 부족과 졸속추진에 대한 시의회 민주당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사업을 강행하면서 결국 해당업체와 계약한 6척 중 2척 만을 건조되고, 나머지 4척은 기한을 한참 넘겨 다른 업체에 재발주한 상황이다.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수상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특히 일부 교량의 교각사이가 좁고 수심이 고르지 않다는 점에서 숙련된 운항기술 보유자를 확보하고 충분한 시뮬레이션으로 혹시 모를 충돌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흠제 대표의원은 “당초 계획보다 1년 가까이 정식운항을 미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보름 남짓 남은 정식운항 전까지 오늘 지적된 부분들에 대한 충분한 점검과 보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한강버스가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감시하고 개선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강버스는 그동안 무자격 신생업체와의 계약 체결, 선박 건조 및 부대시설 건설비용 폭증, 운영비용 대비 수익성 부족, 대중교통으로서의 한계, 환경 훼손 논란 등 숱한 문제에 휩싸인 바 있다.
  • 독일-프랑스, ‘세계 최대 전투기 프로젝트’ 두고 충돌…162조원 어디로 [핫이슈]

    독일-프랑스, ‘세계 최대 전투기 프로젝트’ 두고 충돌…162조원 어디로 [핫이슈]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전투기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관련국의 이견에 부딪혀 무산 위기에 처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독일이 프랑스와 독일 전투기 프로젝트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독일·프랑스·스페인은 유로파이터와 라팔 등 각국 주력 전투기를 대체할 새 기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전투기에 미래형 순항미사일과 집단 비행이 가능한 드론 개발까지 합친 프로젝트를 미래전투공중체계(FCAS)라고 부른다. 이 사업은 2017년 7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가 합의했고 2019년 6월에는 스페인도 합류했다. 세 나라 정부가 지분을 가진 에어버스와 다쏘(프랑스), MTU(독일), 인드라 시스테마스(스페인) 등 방산 업체들이 참여한다. FCAS 프로젝트는 최대 1000억 유로(한화 약 162조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2040년까지 새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8년이 지난 현재 이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의회 국방위원회 소속 크리스토프 슈미트 의원은 전날 “프랑스가 FCAS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방해하고 있다. 프랑스가 이 프로젝트의 단독 주도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의견 차이로 원래 올해 말에 예정돼 있던 시범기 개발 단계는 시작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중단할 것인지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과 프랑스의 오랜 갈등, 배경은 프랑스의 욕심?프랑스는 프로젝트 초반부터 핵심 기술 결정권과 주도권을 자신들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독일은 투자 대비 기술 및 산업적 성과 확보를 강조하며 프랑스의 주도권 요구에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작업 분담을 3국이 33%씩 나누기로 했던 초기 약속과 달리 프랑스가 약 80%의 지분과 일감 분배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화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슈미트 의원은 “독일 자금으로 프랑스 사업을 돕는 꼴”이라며 “프랑스가 80% 지분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프로젝트 관 뚜껑에 못을 박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독일은 연이은 압박에도 꿈쩍하지 않는 프랑스를 상대로 ‘프로젝트 탈퇴’ 압박을 시작했다. 슈미츠 의원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이 공동 개발에 성공한 유로파이터를 언급하며 “국가적 또는 유럽적 이익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독일과 트랑스가 지금 (프로젝트에서) 갈라서는 게 재앙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플랜B는 없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각국 국방장관 등은 이번 주 한 자리에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지난 25일 FCAS 갈등과 관련해 “프랑스와 독일 모두 FCAS를 진행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며 현재의 갈등을 ‘일시적인 어려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FCAS 참여 업체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긴장이 곧 해소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공유되고 있다”면서 “곧 있을 회담에서 양국이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프랑스가 사업의 주도권을 모두 차지하려 한다는 독일 측 주장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합의점 못 찾으면 유럽의 미국 의존도 높아질 것”프랑스가 FCAS 프로젝트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요구한 이유는 유럽 내에서 자국 중심의 전략적 자율성 확보와 미국 주도의 군사 시스템에 대한 의존을 줄이길 원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신들만의 군사기술 표준과 독자적 체계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독일은 공동 방공체계 구축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다자간 협력의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갈등이 심화했다. FCAS 프로젝트가 지연되자 독일은 F-35 전투기 도입을 결정하는 등 우선순위를 변경했고 이 부분 역시 프랑스와의 갈등 원인이 됐다. 각국의 국가이익, 산업 이익, 군사기술 주도권 경쟁과 유럽 전략적 자율성에 대한 서로 다른 전망이 1000억 유로 규모에 달하는 전투기 프로젝트의 발목을 붙잡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와 독일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유럽은 미국 주도의 F-35 프로그램에 더욱 의존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프랑스가 가장 경계하는 시나리오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독일-프랑스, 162조원 규모 ‘세계 최대 전투기 프로젝트’ 두고 충돌

    독일-프랑스, 162조원 규모 ‘세계 최대 전투기 프로젝트’ 두고 충돌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전투기 공동 개발 프로젝트가 관련국의 이견에 부딪혀 무산 위기에 처했다. 로이터 통신은 27일(현지시간) “독일이 프랑스와 독일 전투기 프로젝트에서 손을 뗄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독일·프랑스·스페인은 유로파이터와 라팔 등 각국 주력 전투기를 대체할 새 기종 개발을 추진 중이다. 전투기에 미래형 순항미사일과 집단 비행이 가능한 드론 개발까지 합친 프로젝트를 미래전투공중체계(FCAS)라고 부른다. 이 사업은 2017년 7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가 합의했고 2019년 6월에는 스페인도 합류했다. 세 나라 정부가 지분을 가진 에어버스와 다쏘(프랑스), MTU(독일), 인드라 시스테마스(스페인) 등 방산 업체들이 참여한다. FCAS 프로젝트는 최대 1000억 유로(한화 약 162조 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2040년까지 새 전투기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8년이 지난 현재 이 프로젝트는 초기 단계에서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독일 의회 국방위원회 소속 크리스토프 슈미트 의원은 전날 “프랑스가 FCAS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를 방해하고 있다. 프랑스가 이 프로젝트의 단독 주도권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러한 의견 차이로 원래 올해 말에 예정돼 있던 시범기 개발 단계는 시작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 프로젝트를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중단할 것인지를 신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독일과 프랑스의 오랜 갈등, 배경은 프랑스의 욕심?프랑스는 프로젝트 초반부터 핵심 기술 결정권과 주도권을 자신들이 가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독일은 투자 대비 기술 및 산업적 성과 확보를 강조하며 프랑스의 주도권 요구에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있다. 특히 프로젝트 작업 분담을 3국이 33%씩 나누기로 했던 초기 약속과 달리 프랑스가 약 80%의 지분과 일감 분배를 요구하면서 갈등이 심화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슈미트 의원은 “독일 자금으로 프랑스 사업을 돕는 꼴”이라며 “프랑스가 80% 지분 요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프로젝트 관 뚜껑에 못을 박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독일은 연이은 압박에도 꿈쩍하지 않는 프랑스를 상대로 ‘프로젝트 탈퇴’ 압박을 시작했다. 슈미츠 의원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이 공동 개발에 성공한 유로파이터를 언급하며 “국가적 또는 유럽적 이익에 부합하기만 한다면, 독일과 트랑스가 지금 (프로젝트에서) 갈라서는 게 재앙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플랜B는 없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각국 국방장관 등은 이번 주 한 자리에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합의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지난 25일 FCAS 갈등과 관련해 “프랑스와 독일 모두 FCAS를 진행하는 것 외에 대안이 없다”며 현재의 갈등을 ‘일시적인 어려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FCAS 참여 업체들 사이에서는 현재의 긴장이 곧 해소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공유되고 있다”면서 “곧 있을 회담에서 양국이 이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프랑스가 사업의 주도권을 모두 차지하려 한다는 독일 측 주장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합의점 못 찾으면 유럽의 미국 의존도 높아질 것”프랑스가 FCAS 프로젝트에서 강력한 주도권을 요구한 이유는 유럽 내에서 자국 중심의 전략적 자율성 확보와 미국 주도의 군사 시스템에 대한 의존을 줄이길 원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자신들만의 군사기술 표준과 독자적 체계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독일은 공동 방공체계 구축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등 다자간 협력의 효율성을 강조하면서 양국 갈등이 심화했다. FCAS 프로젝트가 지연되자 독일은 F-35 전투기 도입을 결정하는 등 우선순위를 변경했고 이 부분 역시 프랑스와의 갈등 원인이 됐다. 각국의 국가이익, 산업 이익, 군사기술 주도권 경쟁과 유럽 전략적 자율성에 대한 서로 다른 전망이 1000억 유로 규모에 달하는 전투기 프로젝트의 발목을 붙잡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와 독일이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유럽은 미국 주도의 F-35 프로그램에 더욱 의존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프랑스가 가장 경계하는 시나리오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부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조류경보제 ‘관심’ 첫 발령

    부산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 지점 조류경보제 ‘관심’ 첫 발령

    부산시는 친수구간 조류경보제 시범운영하고 있는 삼락,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에 28일 오후 3시 올해 첫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과 25일 실시한 유해남조류 세포수 측정 결과, 삼락 수상 레포츠타운지점은 각각 ml 당 2만6033개와 20만6660개,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 지점은 각각 ml 당 2만8517개 와 17만6936개로, 조류경보제 관심단계 기준인 ml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높아진 수온, 강한 햇빛 등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조건이 지속됨에 따라, 삼락과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에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조류경보제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즉시 삼락과 화명생태공원에서의 수상레저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등의 자제해줄것을 당부했다. 시는 올해부터 친수 구간 조류경보 발령 기준을 강화해 ml 당 50만 개를 1회만 초과해도 ‘경계’ 단계를 즉시 발령해 ‘친수 활동을 금지’하는 기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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