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범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미장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머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연상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322
  • 시간 멈춘 봄밤의 고궁 산책

    시간 멈춘 봄밤의 고궁 산책

    봄밤, 시간이 멈춘 듯한 고궁에서 야경을 즐기며 거닐어보면 어떨까. 야간 출입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의 깊숙한 곳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경복궁 국악 연주·창덕궁 ‘효명세자 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달 13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달 동안 오후 7시~9시 30분에 경복궁 야간 관람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복궁의 얼굴인 광화문을 비롯해 흥례문,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등 주요 전각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봄밤 아래 빛나는 궁궐을 만날 수 있다. 왕비의 생활 공간이었던 교태전과 뒷마당에 조성한 정원이었던 아미산 권역도 문을 활짝 연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의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야간 관람 입장권은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살 수 있으며 하루 관람권 판매 수량은 3000장이다.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 평가받는 창덕궁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다음달 31일까지 펼쳐진다. 17년째 이어진 이 프로그램은 밤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인정전, 낙선재, 연경당 등 궁궐 곳곳을 둘러보면서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과거 왕들이 자연 풍광을 느끼며 쉬던 후원 일대도 감상할 수 있다. 매주 목~일요일 하루 6회 운영되며 회당 인원은 28명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효명세자와 달의 춤’도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은 궁중정재(궁중연향에서 공연되는 악기 연주·노래·춤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를 주제로 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30일까지 진행된다. ●덕수궁 가배 체험·창경궁 ‘미디어 아트’ 덕수궁에서는 다음달 17일까지 ‘덕수궁 밤의 석조전’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과 클래식 연주 속에서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 대한제국 황실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공연으로 구성됐다. 2021년 시범 사업 당시 높은 인기에 힘입어 2022년 정식 개최됐고, 2023년부터 반기별로 운영되고 있다. 창경궁에서는 춘당지를 중심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전시인 ‘물빛연화’가 다음 달 3일까지 펼쳐진다. ‘대화의 물길’에서 시작해 ‘물빛연화’, ‘조화의 빛’, ‘화평의 빛’ 등으로 이어지는 동선은 창경궁의 역사와 정서를 꽃[花], 이야기[話], 조화[和]라는 세 가지 ‘화’로 풀어낸다. 특히 대온실 구간은 근대 건축과 조명이 어우러진 상징적 공간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 “오송참사 다시 없게” 침수 지하차도 차단, 내비로 실시간 안내

    “오송참사 다시 없게” 침수 지하차도 차단, 내비로 실시간 안내

    운전자에 주행 경로상 차단 정보 미리 제공 “차단 후 2분이면 내비로 정보 전달 가능” 흩어진 재난안전정보 ‘국민안전24’ 통합 실시간 상황·대피소 위치·행동요령 지원 외국인 위해 제공 언어 22종 확대…97% 실시간 사진 전송 등 모바일시스템 고도화 정부가 다음 달부터 집중호우로 지하차도가 통제될 경우 내비게이션 앱으로 차량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우회 도로까지 안내하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2023년 7월 강이 범람해 지하차도가 침수되고 있음에도 제때 진입이 통제되지 못해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의 통제 정보를 네이버 지도·카카오맵 등 지도와 티맵·카카오내비 등 내비게이션 앱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5월부터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 지하차도 차단시설은 증가했으나 운전자가 지하차도에 접근하기 전까지 통제 여부를 미리 알기 어려웠다”며 “긴급한 회차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운전자가 주행 경로상의 침수 지하차도의 차단 정보와 우회 경로를 미리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 지하차도 1091개 중 차단시설이 설치된 곳은 2023년 244곳에서 지난해 659곳으로 늘었다. 차단시설 의무 지하차도 설치율은 83%(502곳 중 402곳) 수준이다. 서비스는 서울·대전 등 통신 장비가 설치된 83개 지역에서 시범 제공된 뒤 내년 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해 2028년까지 정착시킬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사망사고를 고려해 가능하면 부산 지역도 이번 집중호우 때 시범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는 행안부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지방정부, 민간 내비게이션사가 협력해 지하차도가 침수되면 즉각 지방정부가 현장 통제를 실시하고 동시에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 공유플랫폼’에 통제 정보를 전송해 경찰청을 거쳐 내비게이션 앱으로 실시간 반영되는 방식이다. 행안부는 이렇게 전달되기까지 통상 2분, 통신 상황을 감안해도 최대 6분 내 전달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재난·안전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국민안전24’로 일원화한다. 그동안 재난·안전 정보 제공 창구는 국민재난안전포털, 생활안전지도, 안전신문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등 5개로 나뉘어 있어 국민이 이용하기 불편하고 실시간 재난 상황 정보 제공이 미흡한 등 즉각적인 재난 대응이 어려웠다고 통합 취지를 설명했다. 통합 플랫폼에선 재난별 실시간 상황 정보, 재난 문자, 대피소 위치, 국민행동요령 등을 통합 안내해 위기 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웹사이트는 30일부터, 앱은 다음 달 중 이용할 수 있다. 재난 안내 유형도 기존 태풍 등 9종에서 홍수·호우·폭풍해일·황사·폭염·한파·대설·건조·지진·해파리·산사태·패류독소·여행경보·방사선 등 17종이 추가돼 26종으로 늘어난다.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재난안전정보도 하천범람지도·침수흔적도·상습결빙구간 등 23종이 추가돼 43종으로 늘어난다. 국내 체류 외국인들을 위해 제공 언어를 기존 영어 1종에서 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일본어 등 22종으로 확대한다. 행안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 271만명(2월 기준) 중 97% 이상인 264만명(149개국)이 모국어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어 사이트의 위치 기반 재난안전정보도 기존 5종에서 지진옥외대피소, 무더위쉼터, 일반병원, 약국 등 19종으로 확대했다. 이일영 행안부 재난안전데이터과장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서비스 체험단을 운영해 화면과 콘텐츠 구성 방향을 도출해 개편에 반영했다”며 “개편 사이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78점에서 4.36점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행안부는 재난 현장에서 근무하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유관 기관 직원이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사무실로 돌아와서 등록해야 한다거나 아이폰 운영체제(iOS)에서는 시스템 사용이 제한되는 등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박 실장은 “정보를 더 빠르게 전파하고 현장 중심으로 대응해 안전을 선제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행안부는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어린이 꿈, 강북서 피어난다…‘제3회 강북구 어린이날 축제’ 개최

    어린이 꿈, 강북서 피어난다…‘제3회 강북구 어린이날 축제’ 개최

    서울 강북구가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2일 북서울꿈의숲에서 ‘제3회 강북구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북 꿈 랜드(어린이의 꿈, 강북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하는 축제는 북서울꿈의숲 서문광장·볼프라자·창포원 등 일대를 거대한 테마파크로 바꿔놓을 예정이다. 오전 10시 창포원 무대에서 열리는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라 난타, 댄스, 줄넘기 시범 등 실력을 뽐낸다. 개회식에서는 내빈과 어린이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만져 빛의 파동을 연출하는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지난해보다 풍성해진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눈에 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신비아파트’ 싱어롱쇼가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출연진과 팬미팅도 있다. 음악인형극, 마임쇼, 버블쇼 등 눈을 뗄 수 없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놀이 시설과 체험 공간도 확대됐다. 볼프라자 ‘모험랜드’에는 놀이기구 5종(바이킹·회전그네·범퍼카·우주전투기·배틀킹)이 설치된다. 서문광장 ‘동화랜드’에는 에어바운스(풍선놀이틀) 4종과 포토 부스, 오락기 등이 마련된다. 강북구 캐릭터 인형 등이 행사장 전역을 누비며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대 변화를 반영한 ‘탐험랜드’도 눈길을 끈다. 청운답원에 조성된 탐험랜드에서는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및 드론 경주, 가상현실(VR)·로봇 체험 등 미래 기술을 접할 수 있다. 서문광장 입구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 8곳이 운영된다. 놀이기구 등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1000원의 자유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행사 당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관리 인력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우는 특별한 하루가 되고 가족 모두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일하다 고민될 땐…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카톡 상담

    일하다 고민될 땐…금천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카톡 상담

    5월 1일 노동절을 앞둔 29일 서울 금천구가 노동자 권익 보호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우선 구는 금천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노무상담과 노동법률 지원, 노동법이나 노동인권 교육, 권익보호 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공인노무사 6명이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2024년 7월 개소한 이후 지난 3월까지 총 1364건의 노동상담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노동자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서울 자치구 17개 중 직접 운영은 금천구를 포함해 3곳”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지원사업에서 전국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상담도 확대 중이다. 센터는 올해 초 카카오채널을 개설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결과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비대면 노무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부터 지하철 노무상담은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플랫폼 노동자, 이동 노동자, 감정 노동자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노동법과 노동인권 교육에는 899명이 참여했다. 외국인 주민 비중이 높은 금천구 특성을 고려해 올해부터 금천외국인주민센터와 협력 중이다. 언어나 제도 차이로 외국인 노동자가 권리구제에 어려움을 겪지 않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 위해 센터 소속 공인노무사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노동자 유관기관 협의체를 구성하여 고용노동부, 노동자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일하는 사람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노동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노동절이 되길 바란다”며 “금천구는 앞으로도 노동자의 권리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차질 없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차질 없어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29일 전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9월 열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돌산 진모지구에 조성 중인 주행사장의 전체 공정률은 현재 62%로 7월이면 준공돼 8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9월 개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섬박람회 랜드마크인 주제섬은 53% 공정률로 현재 철골 공사가 진행 중이며 바다를 바라보며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열린문화공간도 6월 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는 8개의 전시관도 대부분 가설건축물인 텐트로 구성돼 6월 말쯤 건축물 설치를 완료하고 내부 전시 연출도 7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또 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가늠할 참가국과 관람객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30개국 참여를 목표로 한 참가국은 현재 프랑스, 그리스, 중국, 일본 등 27개국과 3개 국제기구가 참가를 확정했다. 또 300만명을 목표로 한 관람객 유치도 체험학습과 단체 관광객, MICE 행사 유치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사전 입장권 판매도 목표인 96억원의 21.3%인 20억 4000만원을 판매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조직위는 특히 행사 기간 태풍과 호우 우려에 대해서도 전시관 등 대부분의 시설이 풍속 40m/s 기준을 적용했으며 예측 불가능한 기상에 대해서도 보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행사장 침수와 지반 안정성 우려에 대해서도 시공 단계부터 침수 예방과 지반 안정성을 위한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졌고 특히 배수 구역의 분산 설치로 집중 호우에도 신속한 배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 최종현 경기도의원, “청년의 입법 참여가 새로운 미래 만든다” 청년입법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참석

    최종현 경기도의원, “청년의 입법 참여가 새로운 미래 만든다” 청년입법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참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이 청년들의 능동적인 정치 참여와 입법 역량 강화를 응원하며 소통의 행보를 보였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지난 28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개최된 ‘2026년 청년입법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지방의회 입법 과정의 가치와 중요성을 역설했다. 청년 세대가 민주주의의 핵심인 입법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아카데미는 시범 프로그램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는 수원 지역 청년들을 비롯해 아주대학교와 경기대학교 재학생 등 총 30명이 모여 의정활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최 대표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방의회는 도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정치의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입법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을 고민하는 경험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정치는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함께 짊어져야 할 책임”이라며 “청년들의 참신한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청소년아카데미준비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입법 기초와 조례안 작성법 교육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활동 체험, 조례안 제안 및 발의 실습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번 아카데미를 기점으로 도내 청년들의 정치적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기차 배터리 구독 시대… 현대차의 실험

    전기차 배터리 구독 시대… 현대차의 실험

    소비자에겐 전기차 차체를 판매하고, 배터리 소유권은 분리해 소비자가 월 구독료를 내고 빌려 쓰는 ‘배터리 구독 경제’가 전기차 시장 활성화의 승부수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2022년 제시했던 배터리 구독 서비스 청사진이 현대자동차그룹을 통해 실제 데이터 검증 단계에 돌입하면서 ‘반값 전기차’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이 올해 상반기 중 보증 기간이 끝난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1월 규제 샌드박스 심의를 통해 승인한 ‘전기차 차체·배터리 소유권 분리 등록’ 규제 특례에 따른 사업이다. 우선 현대차는 수도권 법인 택시 ‘아이오닉5’ 5대를 대상으로 배터리 구독형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증에 참여한 법인택시는 월 구독료를 현대캐피탈에 내며, 배터리 소유주는 현대캐피탈이다. 일반 고객 대상 실증 사업은 오는 하반기에 실시할 계획이다. 배터리 구독 경제가 현실화하면 소비자는 전기차 가격의 약 30~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제외하고 차량을 구매한다. 예컨대 4750만원인 아이오닉5의 경우 국고·지자체 보조금 등으로 4150만원에 구매가 가능한데, 배터리 가액으로 추정되는 1500만~1800만원을 덜어내면 차량 가격은 절반 수준인 2300만~2600만원대로 떨어진다. 업계에서는 배터리 구독료를 월 20만~30만원 안팎으로 본다. 또 지금은 배터리의 수명 감소나 성능 저하 부담을 차주가 짊어져야 하지만 구독제 하에서는 소유권자인 금융사가 배터리의 유지·관리·교체를 전담한다. 배터리 구독제는 중고 전기차 가격 방어에도 유리하다. 전기차는 출시 5년 경과 시 중고차 가치가 신차 대비 약 40% 수준으로 하락하는데, 배터리 교체 비용 때문이다. 구독제가 도입되면 중고 전기차 구매자는 차체 가치만 지불하고 배터리는 구독 계약을 승계하면 된다. 배터리 업계도 기회다. 금융사가 배터리 명의상 소유권을 가져도 자원 회수권은 산업 생태계로 환류되는 구조다. 배터리 제조사는 금융사와의 협약만으로 폐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고, 회수된 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로 재사용하거나 고가 광물을 추출해 다시 생산 공정에 투입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항구 평택대 특임교수는 “전반적으로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배터리 교환 및 구독 시장 규모는 약 28억 1000만 달러(약 4조 1000억원)로 추산되며 2032년에는 77억 8000만 달러(11조 4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니오’의 경우 이미 세계 각국에 3750개 이상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운영하며 배터리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이는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면 이를 충전하는 대신 통째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 영덕 영해읍성·장터거리, 첫 ‘근현대 문화유산 지구’ 만든다

    영덕 영해읍성·장터거리, 첫 ‘근현대 문화유산 지구’ 만든다

    근현대 시범 지구 지정 추진읍성지·관아 터·성곽 흔적 그대로‘3·18 만세운동’은 한강 이남 최대역사·근대 생활상 담긴 문화 자산‘보존·활용’ 시너지 모델 구축읍성·장터거리 25만㎡ 복원·정비근현대 건축물 무분별 변형 자제골목상권 살려 관광객 유입 기대 경북 영덕군이 전통과 근대, 현재를 함께 만날 수 있는 ‘역사 마을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해면 영해읍성과 영해장터거리 일원을 전국 최초 ‘근현대 문화유산 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했다. 영해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오랜 세월 쌓인 역사와 주민들의 삶을 보존하고 이를 역사 문화 콘텐츠로 활용해 미래 세대와 공유할 계획이다. 28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근현대 문화유산 시범 지구 지정을 위해 관련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지정 타당성 분석, 현장 조사, 주민 의견 수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 대응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지정 사업은 2024년 시행된 ‘근현대 문화유산의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으로, 등록 문화유산 집적지를 해당 지구로 지정하고 종합적인 보존·활용과 재정을 지원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 등록문화유산을 포함해 인근에 근현대 역사문화 자원이 밀집된 지역이나 근현대 역사문화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선정해 지정한다. 근현대 문화유산 지구로 지정되는 지역에는 최대 800억원(국비 50%·도비 25%·군비 25%)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국가 등록문화유산인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형성된 영해읍성 및 영해장터거리 일원을 대상으로 지구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해당 구역의 역사적 가치와 생활문화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효성 있는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영해면 중심에 있는 영해읍성은 고려 말 축성돼 조선시대까지 행정과 군사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했다. 동헌과 객사, 향교 등 주요 관아시설이 밀집돼 있었다. 지금도 읍성지와 관아 터, 성곽 흔적 등이 남아 있어 지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보여준다.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19년 국가 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1871년 최초의 농민운동인 이필제 영해 동학혁명, 평민 의병장 신돌석 장군의 항일투쟁, 1919년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3·18 만세운동 등이 일어났던 역사적인 장소다. 근대 상업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며 형성된 거리로, 당시 건축물과 생활 흔적이 비교적 온전히 남아 있다. 오래된 점포와 골목, 건물 구조 등에 근대 생활상이 묻어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해면은 조선시대 읍성과 근대 장터 문화가 동시에 공존해 전국에서도 몇 안 되는 역사문화 공간”이라며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해 근현대 문화유산 지구 지정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통을 상징하는 영해읍성과 근대 생활상이 남은 영해장터거리, 일제강점기 항일의 출발점이 한데 모인 차별화된 역사문화 자산인 셈이다. 군은 집중관리지역인 ‘읍성 체성 및 성내 행정·주거권’·‘영해장터거리 근대상가·생활권’과 경관관리지역인 ‘해자 및 성외 완충·배수권’ 등 총 25만 7000㎡ 면적에 대해 근현대 문화유산 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읍성 핵심 권역은 성곽과 방어시설, 성내 행정시설 및 주거지 등이 있다. 군은 전통 읍성의 원형을 조사·발굴해 복원과 정비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영해장터거리 근대상가·생활권을 중심으로는 생활·창업·문화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해자 구간에는 복원과 성외 경관 정비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체계적인 지구 관리를 위해 지구 내 경관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수립할 계획이다. 건물 색채와 조명, 간판과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통일성 있는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재료가 갖는 고유의 색을 연출해 전통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간판의 크기와 수량을 최소화해 건축 요소를 침해하지 않도록 하는 등 지침을 준비 중이다. 특히 근현대 건축물의 경우 필수 요소와 건축 조성 기법을 보존하고, 무분별한 변형을 막기 위한 지침도 수립할 예정이다. 원형 보존이 필요한 등록문화유산의 경우 노후화 및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부분만 리모델링을 허용하고, 부분 보존이 필요한 등록문화유산 및 예비등록문화자원은 기존 형태와 색채 등 상징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일반 주거 및 상업 건축물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범위 내에서 전체 리모델링을 하도록 권장한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가이드라인 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건축·리모델링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심의 기간을 단축한다. 건물 디자인 설계 가이드 및 표준 디자인을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효과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건축물에 대한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 제한도 완화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영해장터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각종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2020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해장터거리 내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개선, 3·18 만세운동 활성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청년 유입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이웃사촌마을 사업, 청년 정착 프로그램인 뚜벅이 마을 사업 등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연계 사업은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청년·체험·문화 등 각 분야별 지역 주민 주도형으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청년 창업 공간을 추가 조성해 청년 유입과 상권 활성화에 나서고, 각종 체험·교육·주거 공간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한다. 근현대유산을 리모델링해 문화 테마공간을 마련하고, 지역 축제도 운영하도록 연계한다. 또한 각종 사업 추진이 외형적인 정비 수준에 그치지 않고 주민 삶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주차장과 편의시설 확충, 숙박 인프라 개선, 해설사 운영 및 주민 교육 등을 병행해 실질적인 주민 편익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관광객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특색 있는 축제와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늘리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 더 나아가 군은 지구 지정과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근현대 문화유산 지구로 이어지는 보존·활용·관리의 정책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근현대 문화유산의 활용과 정비, 지구 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운영 등 모델을 정립해 타지역에 적용 가능하도록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또한 규제 중심의 보존이 아닌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인구 유입, 소득 증대, 관광 활성화 등을 실현시켜 역사문화 자산이 지닌 잠재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영해읍성과 영해장터거리 일원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품고 있는 핵심 문화 자산 중 하나”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근현대 문화유산 지구 지정 사업인 만큼 보존과 활용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자원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인구감소 지역,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공모 총력전

    농어촌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한 정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69개 군 지역 가운데 현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10개 군을 제외한 59개 군이 대상이다. 선정된 군은 국비 등을 지원받아 오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제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1인당 매월 15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정부는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확보, 성과 도출 계획 등을 평가해 5개 군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이 같은 정부 계획이 확정되자 충북 괴산군은 지난 24일부터 시범사업 선정을 희망하는 주민 염원이 담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각종 축제장과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창구를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지역 주민의 70%에 이르는 2만 7000명 서명을 목표로 잡았다. 군 관계자는 “신청서와 함께 주민 서명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괴산은 인구 감소 속도가 빨라 시범사업 선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전북 진안군은 자체적으로 준비하던 진안형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잠정 보류하고 정부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 1인당 연간 40만원을 주는 시범사업을 준비했으나 정부 공모 사업 선정이 군민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계획을 수정했다”면서 “자체 사업을 위해 이미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다른 지자체들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 보성군은 추가 공모 대응을 위해 전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 중이다. 충북 영동군, 충남 부여군 등도 추가 공모에 도전하기로 했다. 지자체들이 기본소득 사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인구 유입 등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충북 옥천군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 기준 4만 8409명이던 인구가 지난 24일 현재 5만 385명으로 증가했다.
  • 정선 인구 48년 만에 반등한 결정적 비밀?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지!

    정선 인구 48년 만에 반등한 결정적 비밀? 농어촌 기본소득 사업지!

    지역소멸 위기에 있는 강원 정선지역 인구가 반등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지난해 10월부터 인구 그래프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정선군은 3월 기준 인구가 3만 5053명으로 지난해 9월(3만 3266명)과 비교하면 1787명 늘었다고 26일 밝혔다. 기본소득 사업지로 선정된 지 6개월 사이 정선 인구의 5%가 증가한 것이다. 정선 인구가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선 것은 1978년 이후 48년 만이다. 기본소득 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주민 1인당 매월 15만원을 지급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으로 군을 포함한 전국의 10개 농촌 지자체에서 시행 중이다. 정선 모든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데 드는 예산은 올해 600억원, 내년 593억원 등 총 1193억원으로 추산된다. 군은 예산 분담률을 국비 40%·도비 30%·군비 30%로 설계한 뒤 지난 2월부터 지역화폐인 ‘와와페이’로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그동안 지급된 134억 8000여만원 가운데 58%인 78억원이 쓰여 지역 상권에 도움을 줬다. 정선읍에서 식육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기본소득이 지급된 첫날부터 손님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인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달부터 정선군립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에서 기본소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정미경 군 경제과장은 “앞으로 사용처를 복지, 교통 분야로도 넓힐 것”이라며 “기본소득으로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통한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결혼하는 가정에 3년간 총 500만원의 결혼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혼인신고 직후 200만원을 주고, 나머지 300만원은 2년간 나눠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혼인신고를 마친 뒤 6개월 지나지 않은 45세 이하의 신혼부부다. 부부 중 1명 이상이 혼인신고 1년 전부터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며 실거주하는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초혼, 재혼 구분 없이 모두 지급한다. 다만 과거 결혼장려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재혼 부부나 이혼 후 다시 합친 재혼 부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외에도 산후조리비·아동수당·육아기본수당·양육수당·다자녀 수도요금 지원 등의 인구 정책을 시행 중이다. 군은 지난해 도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주민에게 30만원씩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 장애인 위한 ‘중랑 파크골프 아카데미’ 활짝

    장애인 위한 ‘중랑 파크골프 아카데미’ 활짝

    서울 중랑구는 올해 ‘장애인 짝꿍 파크골프 아카데미’를 정식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참여자와 신규 참여자가 짝꿍(멘토·멘티)을 이뤄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공동체 의식 향상, 지속적인 체육활동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프로그램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당시 멘토 12명, 멘티 10명 등 총 22명이 참여했다. 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참여 인원과 운영 기간을 확대했다. 지난 6일 시작된 아카데미는 12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중랑구립파크골프장에서 약 40회 운영된다. 장애인 30여명이 참여 중이며, 파크골프 기본기 습득, 경기 규칙 이해, 실습 중심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 봄날은 왔다… 신품종 심는 농가

    봄날은 왔다… 신품종 심는 농가

    지방자치단체들이 농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신품종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오미자 신품종 ‘핑크미소’를 개발해 농가 보급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핑크미소는 기존 붉은색 오미자와 차별화된 분홍색 품종으로 다이어트에 효과가 알려진 고미신N 함량이 1.5배 높다. 게다가 기존에 3~4회 이상 나누어 수확하던 것을 일시에 수확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큰 데다 수량성도 기존 오미자보다 1.7배 높아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정읍시는 이달부터 신품종 고구마인 ‘호풍미’의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호풍미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육성한 신품종으로 덩굴쪼김병, 더뎅이병 등 주요 병해충에 강하고 당도가 높으면서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수확량이 많고 조기 재배에 적합해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도 농가 수익 증대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강원 원주시는 최근 자체 육성한 다래(청연·대보)와 복숭아(원미황도) 신품종 보급에 나섰다. 청연은 9월 상순에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으로, 당도가 20브릭스 이상으로 높고 향이 진해 소비자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 대보는 숙기가 9월 하순으로, 과실 크기가 30g 이상으로 월등하고 가공성이 좋아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원미황도는 8월 초중순 수확하는 황도로, 착색 및 보구력이 좋아 경매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강원 철원군은 강원도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콩 ‘대왕2호’를 영농 현장에 안착시키고자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대왕2호는 장·두부 제조용 흰콩으로 일반 콩과 비교해 쓰러짐과 꼬투리 터짐에 강하고 색이 밝아 가공업체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또 알이 커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대원’ 품종보다 수확량이 7% 이상 많고 꼬투리가 높게 달려 기계 수확에 적합한 특성이 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농가가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과 보급, 체계적인 기술 지도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강동 ‘무료 생활체육광장’… “몸만 오면 운동시켜 드려요”[현장 행정]

    강동 ‘무료 생활체육광장’… “몸만 오면 운동시켜 드려요”[현장 행정]

    11월까지 상일동산 등 공원 8곳국학기공·에어로빅·요가 등 강좌신청할 필요 없이 참석만 하면 돼 “손으로 발끝을 잡고 다리를 앞으로 들어 올린 다음 그대로 옆으로 돌리세요.” 남영옥 생활체육 강사가 연단 위에서 스트레칭 시범을 보이자 따라 하던 주민 사이에 “아이고” 소리가 연신 흘러나왔다. 함께 운동하던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 자세는 너무 어렵다”면서도 열심히 자세를 취했다. 지난 21일 오후 5시 강동구 상일동 상일동산 광장에서 열린 ‘2026년 강동구 생활체육 광장’ 프로그램에 50여명의 주민이 모였다. 주민들은 한 시간 동안 강사의 시범을 따라 요가와 생활체육을 결합한 생활요가를 하며 땀을 흘렸다. 생활체육 광장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구가 진행하고 있는 무료 야외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2021년을 제외하고 해마다 진행되는 강동구의 대표적인 주민 건강 사업이다. 올해는 4~11월 상일동산과 올림픽공원 등 8개 공원에서 국학기공·라인댄스·에어로빅·생활요가 등 6개 종목, 14개 강좌가 진행된다.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찾아오면 누구나 전문 체육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할 수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종목별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하면 된다. 미리 일정을 알고 찾아온 50여명 외에도 산책과 운동을 위해 상일동산 광장을 찾은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강사를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대훈 강동구 생활체육 팀장은 “생활체육 광장에 참여하는 주민들이 3월부터 ‘언제 시작하냐’고 먼저 문의해 오실 정도로 반응이 좋다”면서 “운동이 끝나면 가져온 간식을 나눠 드시기도 한다. 운동뿐 아니라 주민 교류 역할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많았지만 시간대와 체육 종목에 따라 연령층이 다양하다고 이 팀장은 귀띔했다. 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강사의 동작을 따라 운동한 이 구청장은 “생활체육 광장은 공원에 나온 김에 자연스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강동만의 열린 체육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운동하고 이웃과 어울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동행리츠’ 도입… 시민이 공공개발 투자해 수익 나눈다

    ‘서울동행리츠’ 도입… 시민이 공공개발 투자해 수익 나눈다

    서울시가 시민이 공공개발에 투자해 이후 운영수익을 나누는 ‘서울동행리츠’(지역상생리츠)를 도입하고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서초 소방학교 개발에 시범 적용한다. 시는 22일 이런 내용의 ‘서울동행리츠’ 도입 계획을 밝혔다. 리츠(REITs)는 부동산 개발에 특정 법인이나 개인이 아닌 다수로부터 투자받아 개발 수익을 나눠주는 부동산투자회사다. 지난해 11월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에 따라 ‘지역상생리츠’가 새로 도입되면서 시는 공공개발에 리츠를 적용할 방안을 고민해 왔다. 서울동행리츠는 개발 단계부터 투자에 참여해야 하는 일반 리츠와 달리 개발은 공공이 주도하고 준공 이후 수익이 안정화하는 단계에서 시민들이 주주로 참여해 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운영된다. 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지분의 51% 이상을 확보하고 시민 청약 규모는 리츠 자본금의 30% 내외를 기준으로 할 방침이다. 참여 대상은 사업 규모와 특성에 따라 시민 또는 구민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용산국제업무지구 B9 부지 복합개발과 서초 소방학교 부지 민간투자사업에 시범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B9 부지는 60층 안팎에 오피스텔 336가구가 들어서며 총 사업비 2조 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2033년쯤 공모 추진을 목표로 한다. 우면동 서초소방학교 부지는 2만 591㎡ 부지에 노인복지주택과 우면119안전센터 등이 들어선다. 준공 시기인 2033년 공모를 계획 중이다. 김용학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동행리츠는 개발이익을 소수가 아닌 시민과 공유하는 새로운 시도”라면서 “시민이 투자하고 도시는 성장하며 수익이 지역으로 환원되는 ‘서울형 상생개발’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전기차 10% 벽 깬 제주… 고유가 속 ‘V2G 섬’ 도약할까

    전기차 10% 벽 깬 제주… 고유가 속 ‘V2G 섬’ 도약할까

    전기차 보조금 신청 2.6배각종 지원책 덕에 수요 많아졌지만‘카본 프리 아일랜드’ 기대 못 미쳐‘2040년 100% 전환’ 로드맵 마련 중스마트 그리드 구축이 관건제주, 전기차 ‘V2G’ 첫 실험 무대車 충전 넘어 남은 전력 저장·판매지능형 전력망 갖춰야 진짜 전환 “중동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ℓ당 2000원을 넘어서니 차 몰고 다니는 게 겁나요. 주행거리 25만㎞ 넘은 자동차를 이참에 전기차로 바꿔야 하나 고민입니다.” 배터리 안전성 때문에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던 제주 서귀포시 주민 이모(59)씨가 최근 고유가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최대 1000만원에 이르는 할인 경쟁에 나서고 각종 보조금까지 더해지면서 교체를 고민하고 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도내 등록 차량 41만 3486대 가운데 전기차는 4만 5283대(10.95%)로 전체 등록 차량 대비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13년 첫 보급 이후 13년 만에 10% 벽을 돌파했다. 도로를 채운 전기차 택시와 렌터카 행렬은 ‘전기차 섬’ 제주의 일상이 됐다. 보급 속도도 빠르다. 올해 민간 보급 목표는 6351대(승용 4998대, 화물 1337대, 승합 16대)다. 도는 상반기에만 4000대를 풀 계획이다. 국비 344억원이 투입되고 취약계층·소상공인·다자녀 가구에는 최대 200만원의 추가 지원이 붙는다. 여기에 ▲V2G(Vehicle-to-Grid·차량 전력망 통합 기술) 시범사업 참여 100만원 ▲내연기관차 폐차 최대 150만원 ▲매매 지원 최대 130만원까지 더해지며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올해 전기자동차의 보조금 신청도 급증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2264대(승용 1536대, 화물 728대)로 전년(867대)보다 2.6배나 증가했다. 전기차 대당 구매보조금 단가는 승용차의 경우 980만원, 화물차 1550만원, 버스 1억 1200만원(차종별 차등)이다. 그럼에도 ‘카본 프리 아일랜드’ 초기 구상과 비교하면 전기차 보급률 10%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정책은 이어졌지만 목표가 수차례 수정됐다. 제주연구원은 2035년 50%, 2040년 100% 전환이라는 현실적 로드맵을 다시 짜고 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말 제주에서 열린 12번째 타운홀 미팅에서 “2040년 전 차종 전기차 전환은 너무 늦다”며 속도를 주문했다. 숫자는 분명 앞서 있지만 내용은 아직 미완이기 때문이다. 도는 문제의 핵심을 ‘몇 대 보급’이 아니라 ‘전기를 어떻게 쓰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주는 이미 재생에너지 역설에 직면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량이 늘었지만 전력망이 이를 감당하지 못해 발전을 강제로 멈추는 ‘출력 제한’이 반복되고 있다.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고도 남아 돌아 버리고 있는 셈이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해법으로 떠오른 것이 V2G다. V2G는 전기차 충전을 재생에너지로 직접 제공받고 남은 전력을 전력망에 다시 공급하는 기술이다. 남는 전력을 차량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다시 전력망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전기차를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라 ‘이동형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제주가 V2G의 첫 실험 무대다. 전기차로 전기를 충전만 하던 시대가 끝나고 저장했던 전기를 다시 팔 수 있는 시대를 여는 것이다. 카셰어링 업체 쏘카는 제주에 V2G 전용 터미널을 구축하고 양방향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현대차의 아이오닉9, EV9 같은 차종이 참여해 실제 전력 거래 실증이 진행되고 있다. 이 모델이 자리 잡으면 상황은 달라진다. 출력 제한 문제를 완화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전기차 소유자가 전기를 팔아 수익을 얻는 구조까지 가능해진다. 전기차가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바뀌는 셈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V2G 모델 기반의 분산에너지 특구 실증사업을 처음 시작했다”며 “이 모델이 정착되면 출력 제어 문제를 완화하고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에서 시작된 이 모델이 앞으로 건물과 에너지 설비까지 확장되면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V2G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ESS로 활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완화, 전력계통 안정화 등 분산에너지 기반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검증하고 향후 제도 개선과 상용화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기차, 태양광, 건물 에너지 시스템을 하나로 묶는 ‘스마트 그리드’의 구축 없이는 V2G도 반쪽짜리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생산과 소비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지능형 전력망이 있어야 진짜 전환이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제주가 가장 빠르게 전환을 선도할 수 있다”는 이 대통령의 주문은 그래서 새로운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전기차 보급률 10%를 넘어선 제주는 지금 갈림길에 서 있다. 전기를 만들고, 저장하고, 다시 쓰는 섬. 전기차가 달리는 동시에 전력을 사고파는 시장. ‘탄소 없는 섬’이 구호에 머물지 현실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154조 ‘치매머니’ 국가가 맡아 관리한다

    154조 ‘치매머니’ 국가가 맡아 관리한다

    본인·가족이 연금공단·요양시설 등에 신청 치매 환자의 재산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치매공공신탁제도’가 22일부터 시행된다. 치매 환자에 대한 경제적 학대를 막고 재산 관리 공백을 국가 책임으로 메우겠다는 취지다. 복지·의료 돌봄에 머물렀던 국가의 역할이 재산 관리 영역으로까지 확장되는 첫 신호탄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부터 국민연금공단이 수탁자로 참여해 치매 환자의 재산을 관리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 이른바 ‘치매머니’는 약 154조원으로 추정된다. 지원 대상은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로 재산 관리가 어려운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별도 이용료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65세 미만 치매 환자라도 저소득층이면 무료 지원 대상이다. 다만 기초연금을 받지 않는 고령자가 이용한다면 위탁 재산의 연 0.5% 수준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위탁 대상 재산은 예금, 임대차보증금 반환채권, 주택연금 등 현금성 자산으로 제한되며 부동산·주식 등 실물자산은 포함되지 않는다. 위탁 가능 재산은 최대 10억원이다. 본인이나 가족이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치매안심센터·요양시설 등에 의뢰하면 공단이 자택 등을 방문해 재산 현황을 조사한다. 월별 생활비·요양비·용돈 등을 포함한 ‘재정지원계획’을 수립해 신탁계약을 체결한다. 신탁이 개시되면 공단은 계획에 따라 자금을 집행한다. 정기 지출은 계좌이체로 지급되며 계획에 없는 특별 지출이나 계약 해지 요청은 외부 전문가가 과반수 참여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친다. 공단은 월별 지출 내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반기마다 최소 1회 대상자를 방문 점검한다.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불시 점검하며, 결과는 대상자와 가족에게 정기적으로 통보된다. 치매 환자가 사망하면 잔여 재산은 배우자 등 법정 상속인에게 지급되며 상속인이 없으면 민법에 따른 절차를 거쳐 정리된다. 정부는 이번 제도를 통해 치매 환자의 재산이 본인 의사와 필요에 맞게 사용되도록 하고, 가족에게 집중됐던 재산 관리 부담을 공공이 분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요양시설 입소자 재산의 무단 사용이나 재가 치매 노인의 임대료 체납 등 사각지대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다만 현금성 자산에 한정된 관리 체계는 한계로 지목된다. 향후 관리 자산 확대에 맞춰 제도와 감독 체계를 얼마나 정교하게 설계하느냐가 안착의 관건이다. 복지부는 2년간 시범 운영을 거쳐 2028년 본사업 도입을 추진한다.
  • 즐길거리 늘고, 1박2일 체험 프로그램… 올해 관람객 90만명 다녀갈 듯

    즐길거리 늘고, 1박2일 체험 프로그램… 올해 관람객 90만명 다녀갈 듯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 등으로 그동안 불가능했던 관광 인프라가 규제 완화를 계기로 청남대에 들어서면서 올해 청남대 방문객이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이 모인다. 20일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청남대를 다녀간 관람객 수는 77만 6000명이다. 이는 2024년 75만 8000명, 2023년 72만명 대비 각각 2.4%와 7%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가 유행한 2020년 24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의 연평균 관람객 수를 회복한 모습이다. 도는 올해 방문객이 전년보다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이 증가 추세인 데다 카페와 모노레일 등 즐길 거리가 확충돼 주변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청남대 카페는 다양한 음료와 함께 힐링이 가능한 새로운 편의 공간을 제공하며 그동안 8만명이 이용했다. 지난달 운영을 시작한 모노레일도 반응이 뜨겁다. 시범 운영을 했던 열흘간 2300여명이 이용했다. 도는 비수기와 한여름 등을 고려하더라도 연간 10만명 정도가 모노레일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대통령별장과 나라사랑교육문화원을 활용한 청남대 교육 프로그램은 1박 2일 체류형과 당일형 등 총 4개의 체험 교육 과정에 그동안 4700여명이 참여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95%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런 데다 올해 출발도 좋다. 이달 초 기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정도 방문객이 늘었다. 도 관계자는 “방문객 유치를 위해 매주 토요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며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90만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0만명을 달성하면 청남대 개방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연간 방문객으로 기록된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4년(100만 6652명)이다. 2003년 민간 개방 직후라 청남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던 시절이다. 당시 청남대에 황금 수도꼭지 등이 있다는 가짜뉴스까지 퍼지면서 많은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뒤를 이어 2017년 84만 7000명, 2016년 83만 9164명, 2013년 83만 5202명, 2015년 83만 3096명 등이 관람객이 많은 해로 기록된다.
  • “서해 낙조 품은 치유의 정원”… 10년 공들인 ‘안면도 지방정원’ 한 폭의 그림

    “서해 낙조 품은 치유의 정원”… 10년 공들인 ‘안면도 지방정원’ 한 폭의 그림

    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앞두고 충남 태안에 10년을 공들인 ‘안면도 지방정원’이 탄생했다. 박람회장 인근에서는 ‘2026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도 시작됐다. 호반그룹의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박람회 기간 룰렛·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로 박람회 성공 개최를 돕는다. 충남도는 6월 개장을 앞둔 ‘안면도 지방정원’이 박람회가 개막하는 25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해안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생태 자원을 기반으로 한 안면도 지방정원은 자연과 정원의 치유 기능을 동시에 담아낸 체류형 힐링 공간이다.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20만 8000㎡ 부지에 260억원이 투입됐다. 2016년부터 10년간 조성됐다. 정원은 소금꽃정원(맞이·소금·바다·참여), 웃음꽃정원(어린이·언덕·놀이), 안개꽃정원(안면송숲·대나무숲·편백숲) 등 10개로 구성됐다. 정원에 심은 식물만 총 305종 35만여 주다. 편백숲 정원에서는 오솔길을 따라 울창한 편백나무를 양옆에 두고 걸으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도는 2029년 국가정원 승격에 도전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인근 남면 마검포 일대에서는 세계 5대 튤립 축제로 명성을 떨치는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지난 1일 개막했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한 성곽형 조형물과 기하학적 정원 디자인 등 기존 꽃축제에서 보기 어려웠던 풍경을 5월 6일까지 선보인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체류형 관광 상품 개발과 박람회 홍보를 진행한다.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에서는 박람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객실권,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스파와 사우나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안면도 지방정원 등과 연계 등 대규모 손님맞이에 모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박람회는 휴양과 치유가 결합한 복합관광도시 태안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방학 점심캠프·하원 돌봄사… 서울 ‘아이돌봄’ 빈틈 없앤다

    방학 점심캠프·하원 돌봄사… 서울 ‘아이돌봄’ 빈틈 없앤다

    1조 8796억 투입해 인프라 확충센터·키즈카페 1258곳으로 늘려서울형 아이돌봄사 2000명 양성 서울시가 올해 여름방학부터 ‘방학 점심캠프’를 신설하는 등 2030년까지 아이 돌봄 서비스에 총 1조 8796억원을 투입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아이 동행(童幸) 업(UP)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 시장은 “그동안 안 하던, 없었던 것을 새로 하겠다는 내용이 아니라 5년 동안 잘 챙겨오던 것들, 일부만 혜택받던 것들을 인원수를 늘리겠다는 것”이라며 “아이의 건강과 학습까지 책임지는 질 높은 공공 돌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지역아동·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 등 집 근처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시설을 확충하고 아이들 건강과 성장을 돕는 기능까지 더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4대 분야 16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4대 분야는 내 집 근처, 틈새·밀착, 배움 더하기, 몸·마음건강 아이동행이다. 신설된 ‘방학 점심캠프’(가칭)는 올해 지역아동·키움센터에서 4000명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2030년 1만 2000명 규모로 늘린다. 캠프는 방학 중 센터에서 점심과 함께 식습관 교육, 체육활동, 방학숙제 지도 같은 돌봄·놀이·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프로그램이다. 기존 센터에서 돌봄을 받던 아이가 제공받는 점심과는 별도이며 점심시간 전후로 2시간만 운영한다. 시는 아동센터를 확충해 집 근처 돌봄 인프라를 보강한다. 지역아동·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911곳에서 2030년 1258곳으로 늘리고, 권역별 거점형 센터 4곳을 신설한다. 전체 행정동(총 427곳)당 1개씩은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틈새돌봄으로 사각지대도 메운다.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하교 시간대에 맞춘 ‘돌봄 특별회차’를 도입한다. 하원 시간대에 2시간 이하로 활동하는 ‘하원특화 전담 아이돌봄사’를 올해 250명에서 2030년 1000명으로 늘린다. 3년간 연 960시간 이상 돌봄활동한 국가 표준보다 높은 기준의 ‘서울형 아이돌봄사’는 올해 500명에서 2030년 2000명까지 키운다.
  • 자율주행 택배 화물차, 6월부터 장거리·고속도로 달린다

    자율주행 택배 화물차, 6월부터 장거리·고속도로 달린다

    택배 화물을 실어 나르는 ‘자율주행 트럭’이 오는 6월 고속도로를 달린다. 대중교통이 아닌 화물 운송에 자율주행 시스템이 도입되는 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국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에 자율주행 유상 화물운송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고속·장거리 자율주행 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려는 조치다. 라이드플럭스는 6월부터 고속도로 시범운행지구 내 일부 구간에서 자율차인 타타대우모빌리티의 맥쎈 25t 트럭 1대를 운행한다. 서울 송파구 동남권 물류단지에서 충북 진천군 롯데택배 진천메가허브 터미널을 오가는 중부고속도로 112㎞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활용한 택배 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운행 시간은 차량 통행량이 적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로, 평일에만 주 3회 운행한다. 차량은 최대 시속 90㎞로 운행할 수 있다. 운행 초기에는 안전을 위해 시험 운전자가 운전석에 탑승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내년부터는 운전자가 조수석에 탑승해 주행 상황을 체크하고, 이어 ‘완전 무인화’로 전환한다. 라이드플럭스는 파트너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유상 운송 계약을 맺은 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전북 전주, 강원 강릉, 대구 등 전국 각지에 자율주행 택배 운송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다. 국토부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자율주행 기술이 여객 운송을 넘어 화물 운송 분야에서도 상용화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형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이 여객 운송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