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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청량리민자역사 주차장에 ‘하이패스 전용 출구’ 별도 설치

    동대문구, 청량리민자역사 주차장에 ‘하이패스 전용 출구’ 별도 설치

    서울 동대문구는 청량리민자역사 뒤편 고가도로에 위치한 ‘전농1동B 08번’ 주차장에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1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 통행료 하이패스 결제와 같은 방식이다. 단말기를 장착한 차량이 출구에 접근하면 주차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도입 대상인 ‘전농1동B 08번 주차장’은 청량리민자역사 3층 대합실과 바로 연결되는 장소로 월평균 방문 주차 이용 차량이 2340대가 넘는다. 구는 출구 정체를 해소하면서 이용 편의 증진과 시스템 도입 초기의 현장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출구를 이원화했다. 기존 출구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이패스 결제 전용 출구’를 별도로 신설했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이나 다둥이, 임산부 등 수동으로 요금 감면을 받아야 하는 차량은 기존과 같이 일반 출구 또는 사전정산기에서 결제하면 된다. 구는 이용률과 회전율이 높은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동민 구청장은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보급률이 90% 이상인 만큼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출구 정체 완화와 이용 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스마트한 주차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대, AI로 재활용품에 새 주인 찾는다… ‘이음’ 플랫폼 10일 시범 운영

    제주대, AI로 재활용품에 새 주인 찾는다… ‘이음’ 플랫폼 10일 시범 운영

    제주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학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사무용 가구와 전산기기 등을 부서 간 공유하는 플랫폼을 선보인다. 외부 용역 대신 대학 내부 인력이 AI를 활용해 직접 개발하면서 3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제주대 디지털정보처는 학내 미사용 물품 정보공유 플랫폼 ‘이음(ieum)’을 1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음’은 학내 부서나 학과에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물품을 등록하면 이를 필요로 하는 다른 부서가 확인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물품의 폐기와 중복 구매를 줄이고 대학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 구축의 출발점은 지난 6월 열린 ‘단과대학별 총장과의 대화’였다. 당시 공과대학 등을 중심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물품이 있어도 다른 부서에서 이를 알 방법이 없다”는 현장 의견이 나왔다. 제주대 재정과와 AI디지털정보과는 협업을 통해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바이브 코딩’ 방식을 적용했다.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가 복잡한 코드를 직접 작성하기보다 생성형 AI에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설명하고 AI의 도움을 받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제주대는 외부 업체에 개발을 맡기는 대신 내부 인력이 AI를 활용해 플랫폼을 직접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시스템 개발 비용을 크게 줄여 최소 3000만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음’은 PC뿐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품 담당자가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물품 사진을 찍어 곧바로 등록할 수 있다. 특히 멀티모달 생성형 AI 기술(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 등 서로 다른 형태의 데이터 동시 처리)을 적용해 물품관리표 사진 한 장만 올리면 자산번호와 품명, 규격명, 취득일자, 취득가액 등을 자동으로 입력할 수 있다. 물품의 대·세분류 역시 AI가 자동으로 지정한다. 제주대는 멀티모달 AI 분석 기술을 행정업무 시스템에 직접 적용한 첫 사례로 보고 있다. 기존에 물품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고 입력해야 했던 절차를 줄여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물품 담당자가 불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사진과 함께 등록하면 다른 부서가 카테고리와 썸네일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검색할 수 있다. 인수를 원하는 부서는 댓글 등을 통해 의사를 밝히고, 부서 간 협의가 끝나면 국립대학 자원관리시스템(KORUS)을 통해 정식 관리전환 절차를 밟는다. 플랫폼에는 가구와 사무기기, 전산기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물품이 등록된다. 물품 상태도 상·중·하 등급으로 구분하고 취득일과 보관 위치 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대는 ‘이음’이 학내 자원의 선순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요한 부서와 유휴 자산을 신속하게 연결해 중복 구매를 줄이는 동시에 대학 예산을 절감하고, 물품 폐기를 줄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명한 자산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청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원 제주대 디지털정보처장은 “이음은 단순한 물품 거래 장터가 아니라 대학 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따뜻한 연결’의 장이 될 것”이라며 “8월 시범 운영을 통해 기능을 보완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민 2명 중 1명 “섬에 가고 싶다”고 밝힌 이유는?

    국민 2명 중 1명 “섬에 가고 싶다”고 밝힌 이유는?

    ‘섬 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력적인 숲이 있으면 체류 시간을 늘릴 의사를 밝히는 등 섬 숲의 관광 자원화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1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전국 20∼75세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섬 숲 관광 수요 및 인식 조사’(제주도 제외)를 한 결과 응답자의 51.7%가 향후 1년 이내 섬 방문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에서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는 ‘숲·산림’이 47.4%로 가장 높았다. 섬 관광지 하면 떠오르는 낚시나 해안가·해수욕장(28.9%)이라는 인식의 변화다. 섬 관광이 단순 해변 휴양에서 벗어나 섬 고유의 독특한 경관을 감상하고 숲을 거닐며 휴식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응답자의 59.3%는 관광지 선택 시 잘 보전된 섬 숲을 우선 들었고, 54.3%는 매력적인 섬 숲이 있다면 체류 기간을 늘릴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섬 숲 관광으로 숲길 탐방(69.8%)을 꼽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64.5%)도 높아 숙박·먹거리·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 필요성도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섬 숲 훼손지 복원을 진행 중인 산림과학원이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했다. 하시연 산림휴먼서비스연구과장은 “섬 숲은 육지 숲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면서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접근성과 연령대별 수요, 섬별 자원 등을 세분화한 추가 연구를 거쳐 관광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여행비 50% 환급받으세요”…태안군, 9월부터 반값 여행

    “여행비 50% 환급받으세요”…태안군, 9월부터 반값 여행

    “태안에서 힐링하고 여행비 50% 환급받으세요.” 충남 태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객 유인과 국내 여행 소비 촉진, 지속 가능한 생활 인구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되며 국비 10억 8000만원이 지원된다. 태안군은 태안해양치유센터 개관과 21개 해수욕장, 100여 개의 야영장을 갖춘 웰니스 관광의 적지임을 내세웠다. 1688개소의 숙박업소와 1603개소의 음식점 등 관광 서비스 중심 산업구조를 부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은 9월부터 관외 거주 관광객이 태안을 방문해 지출한 여행 경비의 50%를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최대 10만원, 2인 이상은 최대 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층 방문 유도를 위해 만 19~34세 이하 청년에게는 환급금의 20%를 추가로 가산해 환급한다. 동일 거주지에 등록된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최대 5인이 5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받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2027년 4월 30일까지 태안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809만명의 방문객이 태안을 찾았다”며 “반값 여행 지원을 통해 해양치유와 휴식이 있는 매력적인 태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스마트 마포 행정’ AI로 또 업그레이드

    ‘스마트 마포 행정’ AI로 또 업그레이드

    서울 마포구는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시스템인 ‘마포브레인’ 사업의 하나로 ‘AI 메모장’을 개발하고 7일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마포브레인’은 AI를 행정 전반에 접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구현하기 위한 마포구의 행정업무 지원 서비스다. 특히 ‘AI 메모장’은 외부 용역 없이 담당 공무원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개발했다. 행정 현장을 이해하는 직원이 업무에 필요한 기능을 직접 설계한 만큼 활용도가 높고 사용자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개선할 수 있다. 구는 정식 운영에 앞서 30여 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사용과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능을 개선·보완하고, 서울시 보안성 검토를 거쳐 국가·공공기관 AI 보안 가이드라인에 따른 보안대책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AI 메모장’은 직원이 사용하는 행정망 PC에서 여러 생성형 AI를 바로 활용해 직원들의 업무 전반을 지원한다. 계획서와 보고서 등 문서 초안 작성은 물론 문서 교정·번역, 프레젠테이션(PPT)·이미지 제작, 업무 관련 질의응답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AI 메모장’ 도입으로 직원들은 핵심 업무에 집중하고, 행정 처리 속도와 업무 효율은 높여 구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AI는 미래 기술이 아닌 우리의 일상”이라며 “AI 메모장을 시작으로 마포브레인의 기능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가 구정 운영 전반의 변화를 이끌고, 더 빠르고 편리한 구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 청소년들의 평화의 메시지…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금천 청소년들의 평화의 메시지…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서울 금천구는 14일 금천뮤지컬센터 3층 금천예술극장에서 청소년 평화통일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시즌3’를 공연한다고 10일 밝혔다.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은 구가 2024년 평화통일 교육 중 하나로 기획한 창작 뮤지컬이다.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공연의 모든 과정을 맡는다. 공연 기획부터 연습, 발표회, 공연 영상 제작 등 창작 뮤지컬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다. 구는 지역사회에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 공감대 확산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뮤지컬은 남북 평화·융합 분위기에 시범 가정으로 뽑혀 북한에서 남한으로 오게 된 소녀 ‘리옥순’의 이야기다. 리옥순이 서울하늘초로 전학을 오면서 친구들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14명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들은 지난 6월 선발된 후 약 3개월 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 노래와 춤, 연기가 결합한 종합예술인 뮤지컬을 또래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협력을 위한 배려와 소통을 교육하는 계기가 됐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공연이 평화통일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공연 이후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등 지역사회에 공유해 평화의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공연은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을 관람하기를 원하면 행사 공연 당일 금천예술극장에서 좌석을 안내받으면 된다. 모든 좌석은 무료다. 최기찬 구청장은 “청소년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소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뮤지컬 우리반 전학생 리옥순 시즌3 공연이 평화통일이라는 미래 가치를 주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포착] “11명 사망” 사우디軍 때린 후티 반군 드론…파키스탄·튀르키예도 참전?

    [포착] “11명 사망” 사우디軍 때린 후티 반군 드론…파키스탄·튀르키예도 참전?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군 주둔지와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사망자가 속출했다. AFP 통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예멘 남서부 항구도시 모카에 있는 사우디군 병력 집결지와 무기고를 대상으로 대규모 정밀 타격 작전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사리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다수의 탄도미사일과 무인항공기(UAV·드론)를 동원했으며 사우디 측 장비와 무기를 광범위하게 파괴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예멘 정부 측 의료기관은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3명과 군인 8명 등 11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우디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디 정부는 후티의 공격 주장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모카는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가까워 전략적 중요성이 큰 곳으로 꼽힌다. 이 일대에서 무력 충돌이 확산한다면 사우디와 후티 간 교전이 예멘 내전을 넘어 홍해 해상교통과 원유 수송 문제로도 번질 수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바브엘만데브 해협이 봉쇄될 경우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를 잃게 된다”고 짚었다. 이와 별개로 후티 반군은 이날 새벽 사우디 남서부 지잔 지역에 있는 아람코 정유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도 자신들의 드론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티는 지난달 25일에도 후티 점령지인 예멘 서부 호데이다 항구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으로 지잔주의 아람코 정유단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공격 여파로 해당 시설은 이틀 뒤부터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사우디의 방위 협정에 반발하는 후티후티 반군의 모카와 정유시설 공격은 사우디가 튀르키예·파키스탄과 3국 방위 협정을 체결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미국의 동맹국이자 수니파 이슬람권 주요 국가인 세 나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의 안보 불안이 커지자 집단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협정을 체결했다. 해당 협정은 3개국 중 어느 한 국가에 대한 무력 공격은 모든 국가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내용을 명시한다. 실제로 사리 대변인은 사우디가 병력과 무기·장비를 계속 보강하면서 예멘 서부 해안과 타이즈주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다만 이번 후티 공격에 대해 튀르키예와 파키스탄이 실제로 사우디를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지는 불분명하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는 최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해왔으며, 사우디는 이에 대응해 후티가 장악한 예멘 지역을 공격하고 있다. 이란, 후티 등 대리 세력까지 보호 나섰다한편 이란은 지난 8일 국영 매체를 통해 미국에 대한 6개 요구 사항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요구 사항에는 ▲미국의 해상봉쇄 및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 인근 지역에 배치된 미 해·공군 철수 ▲’침략 전쟁’에 따른 피해 배상 ▲동결 자산의 조건 없는 해제 ▲역내 이란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 중단 ▲이란에 대한 모든 위협 중단 등이 포함됐다. 요구 사항에 담긴 ‘역내 이란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 중단’에는 후티 반군이 포함된다. 사실상 이란은 중동 내 패권을 장악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후티 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 등 대리 세력에 대한 보호를 요청한 셈이다. 후티 반군과 레바논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 중단은 이들과 무력 충돌을 벌여 온 사우디·이스라엘에 치명적일 수 있다. 현재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의 시범 구역에서 추가 철군을 미루면서 미국이 중재한 평화 협상이 다시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다.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지난 6월 헤즈볼라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 레바논군의 남부 배치를 담은 기본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레바논군은 지난달 21일부터 첫 번째 시범 구역에 포함된 남부 자우타르 알가르비예에 배치되며 이행 절차를 밟아왔다. 그러나 지난 6일 이스라엘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7차 협상에서 레바논군이 시범 구역을 완전히 장악하고 헤즈볼라의 무기와 병력이 제거됐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 당국자는 “운영을 시작한 지 2주밖에 지나지 않아 평가하기 이르다”며 레바논 측의 즉각적인 이행 지역 확대 요구에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합의를 체결했으나, 헤즈볼라가 아닌 레바논 행정부와의 협상인 만큼 ‘명목상 휴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이란이 역내 이란 동맹 세력에 대한 공격 중단을 요청한 만큼, 동시다발적인 중동 내 분쟁이 돌파구를 찾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은평 중장년 온라인 창업역량 ‘커짐’, 인생 2막도 ‘켜짐’

    은평 중장년 온라인 창업역량 ‘커짐’, 인생 2막도 ‘켜짐’

    서울 은평구는 31일까지 온라인 창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의 디지털 창업 역량을 키우기 위한 ‘중장년 다시온(ON) 창업스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은 온라인 상점 창업 기초부터 판매까지 폭넓게 다룬다. ▲상품 발굴과 브랜드 기획 ▲스마트스토어(네이버 온라인 상점) 운영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판매 전략을 다룬다. 1대1 맞춤 상담도 제공된다. 지난해 시범 운영 교육에서 수료생 15명 중 11명이 온라인 상점을 개설했다. 그중 한 명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해 누적 이용 후기 700여건을 기록했다. 교육은 9월 7일부터 10월 19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총 14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된다. 구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40세부터 64세 중장년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 인원은 18명이며 신청자가 모집 인원의 5배 이상이면 조기 마감한다. 김미경 구청장은 “중장년이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안정적 인생 2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반값여행 이끈 강진 “AI 데이터센터 거점, 군민소득 높일 것”

    “일자리와 기본소득의 길 열겠다”핵심인 전력·용수·부지 준비 ‘착착’AI 유관 기업 집적·지역 상생 추진첨단 영농 등 ‘강진형 10차 산업’도“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빈집 활용한 ‘강진품애’ 275명 전입최고 수준 육아수당, 출산율 2위로반값관광, 정부·타 지자체도 모델로강진원(67) 전남광주 강진군수는 지난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등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강진 반값여행’을 다섯 차례나 언급하면서 호평하는 등 전국 최초의 반값 관광 정책을 이끈 주인공이다. 강 군수가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은 인구 3만 2000여 명에 불과한 작은 고장이지만, 관광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 변모해 갈 전망이다. 군은 “구경꾼에 머물지 않고 변방이 아닌 국토 서남권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로서 우뚝 서겠다”는 군정 운영 방침을 세웠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를 통해 군민소득을 높이는 것을 민선 9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 국가의 ‘AI 대전환’과 보폭을 맞추되 강진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강진의 실력으로 앞서가겠다는 설명이다. 지난 민선 8기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강진의 미래를 한 단계 더 높이 세워 더 과감하게 도전하고, 더 세밀하게 챙기며,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보답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피지컬 AI·AI 데이터센터를 축으로 한 국가 전략을 제시하며 ‘국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언급한 사안을 군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거대한 국가적 전환의 파도 앞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반도체와 AI가 이끄는 미래산업 지도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군민에게 소득과 일자리, 희망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9일 “강진은 변방이 아니라 국토 서남권 첨단산업의 당당한 한 축으로 나아가겠다”며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핵심 3요소인 전력·용수·부지를 모두 갖춘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미 성전면의 신강진변전소(345kV급)가 공급하는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인데 이어 지난달 한국전력으로부터도 AI 센터 건립 시 300㎿ 전력을 공급 받기로 확정지었다. 용수 역시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하루 2200t을 공급받기로 했다. 부지는 성전면 월하리 일대에 28만 7600㎡(약 8만 7000평)를 100% 확보한 상태다. 향후 800㎿의 전력 추가 공급 구상까지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 여기에 더해 강진 제1일반산업단지 내에 1조 500억원 규모의 160㎿ 데이터센터 입주 계획과 관련해 외국계 기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는 등 강진의 첨단산업 지형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군은 AI 데이터센터 거점도시 조성이 단순한 산업 유치를 넘어 세수 확보를 통한 지역민의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적으로는 군민 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데이터센터 건설과 운영 과정에서 전기·통신·보안·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 수요가 발생하고, 관련 기업과 협력업체 유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옛 성화대 캠퍼스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을 연계한 AI 유관 기업 집적, 혁신 기반 조성도 함께 추진해 강진을 첨단산업과 지역 상생이 결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농촌 도시인 강진은 “농어업의 수익 구조를 바꾸지 못하면 지역 미래는 없다”는 기조 아래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서비스가 융합된 6차 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결합한 ‘강진형 10차 산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AI와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영농과 청년임대형 스마트팜으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데이터 기반 품질·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상거래 유통망 확대로 판로를 넓혀 군민의 주머니를 채우겠다는 구상이다. 실용정부를 표방하는 이재명 정부의 기본 방침이 모든 국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듯 강진군 역시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민수당·육아수당 등 촘촘한 지원 약속을 지키면서, 군민 모두에게 매달 기본소득을 지급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신규 재원을 발굴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소득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군이 가동 중인 빈집 정책 플랫폼 ‘강진품애’를 통해서는 이미 98가구 275명이 전입을 마쳤다. 강진품애는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 도시민에게 빌려주는 임대주택으로,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 단돈 1만원으로 거주할 수 있는 정주 지원 사업이다. 7세 미만 아동에게 1인당 매월 60만원씩 지급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역시 젊은 부부의 강진 유입 또는 유출을 방지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2년 연속 출산율 전국 2위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3년 전부터 시행한 반값여행은 정부가 이를 정책에 반영, 올해 휴가지원제라는 이름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전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도 강진을 모델 삼아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성과들에 힘입어 정부 부처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선진지 견학도 이어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다섯 번이나 언급한 강진 반값여행, 빈집 리모델링, 수학여행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체류형 농촌체험 프로그램 ‘강진 푸소(FU-SO)’,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수당,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 등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강진군이 실시하면 전국 표준으로 자리 잡은 선도적인 정책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청년 유입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유입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변화를 한층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물리적 접근성이 향상돼 더 많은 투자와 기회가 강진으로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군수는 “연간 5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일본 유후인처럼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와 먹거리를 적극 활용해 강진을 ‘대한민국 유후인’으로 키우겠다”며 “야간콘텐츠를 강화해 밤에도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머물고 다시 찾아오고 싶은 강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우체국 집배망 활용… ‘강진형 통합돌봄’ 주목

    전국 최초 우체국 집배망 활용… ‘강진형 통합돌봄’ 주목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전국 최초로 우체국 집배망을 활용해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 위기 상황 회신,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을 선보여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6월 군청에서 전남지방우정청, 우체국공익재단, 강진노인복지센터와 함께 ‘우체국과 함께하는 강진 안부이음 도시락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진형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통합돌봄 체계에 우체국 집배망을 접목해 ‘건강한 밥상’과 ‘따뜻한 안부’를 함께 전하는 강진형 돌봄 안전망이다. 지난 6월부터 올해 말까지 27주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강진형 통합돌봄 모델은 식사 준비가 어렵거나 영양 관리가 필요한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반찬 또는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하고, 배송 과정에서 대상자의 안부까지 함께 확인한다. 특히 단순 배송에 머물지 않고 집배원이 현장에서 확인한 부재, 장기 미수령, 건강 이상 등 특이사항을 관계기관에 회신하면 읍·면과 군 통합돌봄팀이 긴급돌봄, 방문 상담, 보건의료, 생활 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하는 구조다. 강진노인복지센터는 대상자에게 제공할 반찬 또는 식사 조리와 포장, 위생관리, 취식 과정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우체국의 촘촘한 공공 집배망과 지자체 통합돌봄 행정체계를 결합한 전국 최초의 농촌형 돌봄서비스로 자평하고 있다. 지역 곳곳을 방문하는 우체국 집배 인프라를 활용해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행정 돌봄망으로 즉시 연결하는 방식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에 효과적인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안부이음 도시락배달 서비스를 공공과 공공,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농촌지역 돌봄 공백을 줄이는 전국 표준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기업 지속가능성, 핵심 투자 판단 요소…‘ESG 공시 제도화’ 본격화 [주목, 이 주의 법안]

    기업 지속가능성, 핵심 투자 판단 요소…‘ESG 공시 제도화’ 본격화 [주목, 이 주의 법안]

    ●‘지속가능성도 사업보고서에’ ESG 공시 의무화법한정애 민주당 의원, 5일 대표발의“기업 부담 최소화, 투자자 신뢰 정착”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지난달 정부와 여당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 대상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최근 전 세계 투자자들이 기업의 전통적인 재무정보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핵심적인 투자 판단 요소로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국내에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한 지속가능성 공시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를 제도화하고 공시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법안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상장법인은 사업보고서에 회사의 자금조달과 재무상태 등에 영향을 미치는 지속가능성 관련 사항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합니다. 공시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3자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고의로 허위공시를 한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제도 시행 초기 3년 간 행정·민사·형사책임도 면제하도록 했습니다. 인증기관의 이해상충 방지 의무 위반이나 허위 인증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과 벌칙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제도의 실효성도 확보했습니다. 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공시 의무화와 인증제도 도입뿐 아니라 초기 책임 면제와 추정 정보 보호 장치까지 종합적으로 담아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면서 “기업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우리 기업이 글로벌 공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공시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유치·상생까지’ 재생에너지 지역 특별법박희승 민주당 의원, 4일 대표발의“희생의 공간 아닌 성장 중심지로”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대응은 현재 모든 지자체가 고민하고 있는 가장 큰 과제일 것입니다. 정부 역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고, 그중 하나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산업 육성과 지역성장 정책을 제시했으나 그동안 재생에너지 생산과 산업 유치, 지역 상생을 모두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특별법은 없었습니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4일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기반 산업 육성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확산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및 재생에너지 공급협력지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발의했습니다. 해당 특별법은 산업단지와 기반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고 기업 유치가 가능한 지역을 시범재생에너지자립도시로 우선 지정해 정책 성과를 조기 창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재생에너지 생산 지역을 ‘재생에너지 공급협력 지구’로 지정해 국가가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박 의원은 “재생에너지 생산지역이야말로 국가 에너지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지역이지만 정작 지역 주민들이 체감하는 혜택은 충분하지 않았다”며 “재생에너지 생산지역이 희생의 공간이 아니라 국가가 함께 육성하는 성장의 중심지가 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산사태 막는 사방댐 종합관리법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6일 대표발의“산 전체 물길까지 국민 안전 지켜야”기후변화로 기습 폭우가 늘면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산골짜기 물길에 만드는 ‘사방댐’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사방댐은 산사태가 났을 때 위에서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흙과 돌, 부러진 나무를 아래쪽에서 거대한 ‘거름망’처럼 걸러내 마을을 보호하는 거대한 안전 방파제 역할을 하는 시설입니다. 실제 집중호우 피해 지역마다 사방댐 설치와 복구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예방 차원의 추가 사업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간 산 전체의 물길을 고려하지 않고 댐 하나만 달랑 세우는 단편적인 관리에 머물러, 산사태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김용태(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 의원은 산림 전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시설의 기능을 체계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사방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단일 시설 설치를 넘어 산림 수계 전체를 아우르는 ‘산림유역관리사업’의 법적 근거를 만들고, 사방댐 흙을 털어내는 준설 작업 등 사후 관리 기준도 명확히 하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주무 부처인 산림청 역시 법안에 수용적인 입장이라, 개정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예산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전국 주요 위험 지역의 사방사업 및 유역 관리 예산 확보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김용태 의원은 “기후위기 상황에서 단편적인 댐 설치만으로는 국민 안전을 지키기 어렵다”며 “산 전체를 아우르는 예방 시스템을 갖추고 관련 예산도 적극 확보해 기후재해로부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삼천포 ‘놀라운지’ 새 문화명소로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삼천포 ‘놀라운지’ 새 문화명소로

    경남 사천 삼천포대교 아래 자리한 ‘놀라운지(NOL Lounge)’가 청년 예술인의 창작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놀라운지는 창작동과 전시동으로 구성돼 있다. 창작동에는 입주 예술인이 머물며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작업실과 거주 공간이 마련돼 있다. 전시동에서는 창작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를 비롯해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놀라운지는 예술가가 머물며 창작하고, 시민은 작품 감상을 넘어 직접 만들고 배우는 열린 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재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운영체계를 보완했다. 청년 예술인에게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며 지역 내 예술 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놀라운지는 올여름 문화예술 프로그램 ‘저녁·바다·여름’을 통해 공간적 특성을 알리고 있다. 8월 1일부터 9월 12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에는 놀라운지 입주 작가와 경남 지역 작가들이 참여해 삼천포 바다와 노을을 주제로 한 회화 작품 60여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지역의 자연이 예술적 소재를 넘어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전시와 함께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작가와 함께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비롯해 ‘바다 앞에서 그리는 그림’, ‘물로 그리는 그림’, 우쿨렐레 체험 등을 마련해 시민들이 직접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토요상설무대가 열리는 날에는 전시관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삼천포대교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공연과 전시,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조치다. 놀라운지는 삼천포대교와 바다, 노을이라는 관광자원에 지역 예술을 더해 사천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놀라운지의 핵심 축인 청년 예술인 레지던시 사업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입주 작가는 6개월간 사천에 머물며 작업실과 거주 공간을 지원받고 창작에 전념한 뒤, 결과보고전을 통해 작품을 시민에게 공개한다. 청년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인 창작 기반이 되고, 시민에게는 지역에서 탄생한 작품을 가까이서 만나는 기회가 된다. 지역의 일상이 예술로 재해석되어 전달되는 선순환 구조다. 놀라운지 1기 입주 작가 지민희씨는 “사천에 머물며 창작에 집중한 시간 자체가 큰 의미였다”며 “결과보고전은 사천의 자연과 시간, 그 안에서 느낀 감정을 예술로 기록하는 과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매일 변하는 사천의 바다와 노을을 작품에 담고자 했다”며 “놀라운지가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창작 거점으로 발전해 사천만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동식 사천시장 역시 놀라운지를 청년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시장은 “청년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과 시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접할 공간이 필요했다”며 “사천의 바다와 우주항공산업이라는 미래 동력에 문화예술이 더해질 때 도시의 품격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놀라운지가 예술인에게는 기회를,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대표 거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문화재단은 앞으로 레지던시 운영과 기획전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관광공사, 행안부 경영평가 전국 관광공사 중 1위…지난해 대비 4계단↑

    경기관광공사, 행안부 경영평가 전국 관광공사 중 1위…지난해 대비 4계단↑

    경기관광공사(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2025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관광공사 중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비 4계단 뛰어올랐다. 공사는 글로벌 관광객 유치 대폭 확대, 지자체 및 유관기관·민간과의 다각적 협력 강화, 자체 수익구조 개선, AI 기반 업무혁신 및 서비스 고도화, “모두가 안전한 관광”의 안전 중심 경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여행자 무료 안전보험 서비스를 도입하고 “The Real Korea Gyeonggi” 웰컴 캠페인을 추진, “안전한 경기관광”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외국인 관광객 약 17만 6000명을 유치함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또 문화관광 공공기관과 손잡고 ‘경기문화라운지’를 조성하고, 유력 민간사업자와 협업해 선보인 ‘경기 컬처패스’는 출시 4개월 만에 도민 회원 17만 명 이상을 모았다. 이와 함께 수원 영화지구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선정되며 대규모 재원 조달 기반을 마련했고,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누리 캠핑장의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 경영을 안정시켰다. AI를 활용해 관광 콘텐츠를 직접 제작·홍보하고, 빅데이터 및 AI 챗봇 ‘하이GT’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관광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조원용 사장은 “이번 1위 달성은 경기도 관광 활성화와 도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의 관광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 정책을 추진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경기관광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 전국 최초 ‘공중케이블 클린존 시범사업’ 착수

    도봉구, 전국 최초 ‘공중케이블 클린존 시범사업’ 착수

    서울 도봉구는 새로운 방식의 공중 케이블 정비 사업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달부터 창5동 창원초등학교 서측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자별로 따로 설치된 전기 인입설비들을 하나로 묶는 공용 설비를 마련 ▲건물의 인입 케이블 설치 경로 통일 ▲여러 전신주에서 여러 건물로 무질서하게 연결된 케이블 효율적인 구조로 재시공 등이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대상지 외에도 공중케이블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까지 도봉1동 주민센터 일대, 쌍문3동 신방학중학교 서측, 창2동 신창시장 서측 등 기존 정비구역 정비를 마치는 것이 목표다.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현수막 게시와 주민설명회, 사전 일정 안내 등 꼼꼼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며 작업 중 민원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소통 체계도 운영한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서울 도봉구, 서울 강북구, 경상북도 경주시로 총 3개 지방자치단체다. 김동욱 구청장은 “앞으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품격 있는 도봉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600m 상공서 낙하산 안 펴져”…푸틴, 전쟁 중 기념일 챙기다 공수부대원 사망

    [포착] “600m 상공서 낙하산 안 펴져”…푸틴, 전쟁 중 기념일 챙기다 공수부대원 사망

    러시아에서 공수부대 기념행사 도중 40대 부대원이 낙하산이 제대로 펼쳐지지 않는 사고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인근 바툴리노 비행장에서 ‘러시아 공수부대의 날’(Airborne Forces Day) 행사가 열렸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41세 공수부대원은 약 600m 상공을 비행하던 항공기에서 강하를 시작했다. 문제는 강하 도중 낙하산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행사 당시 영상을 보면 강하 직후 주낙하산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자 해당 공수부대원의 몸이 공중에서 회전하며 빠르게 추락한다. 그는 이후 곧바로 예비 낙하산을 펼치려 했지만 지면까지 남은 거리가 너무 짧아 낙하산이 완전히 펼쳐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주낙하산에 문제가 생기면 예비 낙하산을 펼쳐 착륙하도록 훈련받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주낙하산이 제대로 기능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상당한 고도를 잃은 뒤였기 때문에 예비 낙하산을 펼칠 시간이 부족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구조 인력이 즉시 출동했지만, 공수부대원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결국 숨을 거뒀다. 해당 사고는 수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당시 촬영된 영상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현재 러시아 관계 당국은 주낙하산이 왜 정상적으로 펼쳐지지 않았는지를 중심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에서는 낙하산 장비의 결함 여부, 포장 과정에서의 문제, 전개 장치의 이상, 강하 절차상 오류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 홈페이지를 통해 “공수부대는 뛰어난 용기와 불굴의 정신, 강한 전우애를 갖춘 장병들로 구성돼 있다”며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의 러시아 명칭)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공수부대원들의 용기와 헌신을 높이 평가한다”고 발표했다. 전쟁 중에도 군 기념일 챙기는 푸틴한편 러시아 공수부대의 날은 매년 8월 2일 공수부대의 창설과 활약을 기념하는 행사로, 각지에서 낙하산 강하 시범과 기념식 등이 열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4년 넘게 전쟁을 이어가면서도 공수부대의 날과 같은 군 기념행사를 지속해서 열고 있다. 군 사기 유지와 국가 선전, 전통 계승 등의 목적을 위해서다. 특히 러시아의 공수부대의 날은 매우 중요한 군 기념일로 꼽힌다. 러시아 공수부대(VDV)는 소련 시절부터 정예부대로 여겨져 왔으며, 제2차 세계대전과 체첸전, 시리아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군사작전에 투입된 부대다. 해당 기념일은 단순히 행사를 즐기는 날이 아니라 공수부대의 역사와 전통, 희생을 기리는 국가적인 행사로 인식하는 배경이다. 더불어 전쟁 중에는 이러한 행사가 군 장병과 국민의 사기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정부는 기념식과 낙하산 강하 시범, 군악 공연 등을 통해 군의 전통과 전투력을 강조하고, 장병들에게는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여주는 효과를 기대한다.
  • 송연섭·한영수 경기도의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방안 함께 모색

    송연섭·한영수 경기도의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방안 함께 모색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지난 6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은 주식회사의 재정 상태를 살피고, 공공배달플랫폼인 ‘배달특급’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탁정삼 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관계자와 용인플랫폼협동조합 김재학 조합장(경기도 총괄운영위원장)이 참석해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재학 조합장은 배달특급 운영 과정에서 가맹점과 협동조합이 맞닥뜨린 수수료 압박, 프로모션의 현실적 한계, 홍보 부족 등의 현장 고충을 토로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운영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가맹점과 소비자, 플랫폼 노동자 등 배달 플랫폼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 마련을 강조했으며 “가맹점과 소비자, 플랫폼 노동자가 각각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운영 방식을 다시 살펴야 한다”며 “협동조합과 가맹점의 의견을 반영한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탁정삼 본부장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과제부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배달특급 앱 운영에 6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앱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대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외부 위탁에 의존하기보다 개발 인력을 내재화하고 내부 인력을 확보해 나간다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제안된 방안을 구체화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송 의원과 한 의원은 앞으로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긴밀히 소통하여, 소상공인과 플랫폼 노동자,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배달특급 운영 개선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장송회 경기도의원, 이륜차 소음감시카메라 확대와 관리체계 고도화 나서

    장송회 경기도의원, 이륜차 소음감시카메라 확대와 관리체계 고도화 나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장송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7)은 지난 5일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 박대근 환경보건안전과장, 도시환경전문위원실 전유신 팀장과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 개정을 위한 정담회를 열고 이륜자동차 소음 민원 해소와 관리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배달 대행 서비스가 급증하고 일부 오토바이가 불법 개조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이륜차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행 단속 제도가 주로 사후 적발에 치우쳐 있어, 반복되는 일상 속 소음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장 의원은 처벌 중심의 관리에서 벗어나 고소음 이륜자동차 운전자에게 자율개선을 권고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제393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할 계획이다. 장 의원은 “이륜자동차 소음은 도민의 정온한 생활환경을 위협하는 생활밀착형 환경문제”라며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운전자가 스스로 소음을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범 운영 중인 소음감시카메라가 실효성 있는 관리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도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상시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소음관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오는 10월 7일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관리 고도화 및 상시관리체계 구축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소음단속 카메라 확충과 상시 감시망 구축을 비롯한 종합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끝으로 장 의원은 “조례 개정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소음관리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법원 민생사건 재판부, 전세사기·임대차분쟁 평균 3개월내 해결

    법원 민생사건 재판부, 전세사기·임대차분쟁 평균 3개월내 해결

    서울중앙지법 4곳·창원지법 1곳 시범 운영 결과법원이 지난 2월부터 민생사건 적시처리 시범재판부를 운영한 결과 전세사기, 임대차 분쟁 등 사건을 평균 3개월 만에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민생사건 적시처리부의 시범 설치·운영 성과를 7일 발표했다. 민생사건 적시처리부는 임대차 보증금, 전세사기, 건물인도, 물품대금 등 생활밀착형 사건을 전담해 신속히 처리해 서민들이 하루빨리 분쟁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판부다. 법원은 지난 2월 법관 정기인사에 맞춰 서울중앙지법에 4곳, 창원지법에 1곳 시범재판부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 법원행정처가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넉 달간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민생사건 적시처리부의 사건 접수일부터 첫 변론기일까지 평균 기간은 87일이었다. 전국 법원 민사단독 평균인 139일보다 52일 짧은 기간이다. 또 민생사건 적시처리부 평균 사건처리 기간(사건접수일부터 종국일까지)은 91일로, 전국 법원 민사단독 평균 223일보다 132일 짧았다. 실질 조정 화해율은 42.2%로 민사단독 평균 25.8%보다 16.4%p 높았다. 실질 상소율도 12.3%로 민사단독 평균 23.1%의 약 절반 수준이었다. 1심에서 분쟁의 종국적 해결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법원이 6월 11일∼7월 10일 민생사건 적시처리부 사건 당사자 및 변호사 18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7%가 “국민의 신속한 권리구제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전세사기 피해를 본 한 임차인은 소송을 제기하고 두 달 만에 판결 선고를 받아 별도 가압류 절차 없이 임대인 소유 다른 부동산 배당 절차에 참여해 보증금을 회수했다. 개인파산과 면책 결정을 받은 뒤 채권자가 채무자의 계좌 압류 등을 한 사건에서 신속한 화해권고 결정으로 채권자의 오해를 풀고 채무자가 재기에 집중하게 된 사례도 있다. 법원행정처는 “민생 사건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심리와 판결·조정을 통해 분쟁의 조기 해결이 가능해졌다”며 “시범재판부 운영 성과를 분석해 전국 법원에 공유하고 다른 법원에서도 민생사건 적시처리부 운영 여부를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우 이상징후’ AI로 24시간 살핀다…카메라 1대로 100마리 관리

    ‘한우 이상징후’ AI로 24시간 살핀다…카메라 1대로 100마리 관리

    당진시, AI 가축 이상징후 시스템 보급“노동력 절감·가축 피해 예방 등 기대” 충남 당진시(시장 김기재)는 한우 농가 2곳에 인공지능(AI) 기반 가축 이상징후 탐지 시스템을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보급된 시스템은 축사에 설치된 일반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 AI 탐지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카메라는 360도로 회전하며 소의 움직임과 체온 변화를 살핀다. AI는 영상을 분석해 한우의 발정과 분만 징후, 뒤집힘, 열질병 의심 상황을 가려낸다. 이상징후가 확인되면 농장주 휴대전화로 즉시 알림이 전송된다. 카메라 1대로 100두까지 관찰할 수 있다. 한우농가는 발정과 분만, 질병 대응을 위해 밤늦게까지 축사를 살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한우의 발정은 주로 오후 7시 이후에 나타나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스템은 불이 꺼진 야간에도 탐지할 수 있다. 한우의 뒤집힘 사고나 송아지 열질병도 카메라와 AI로 초기 발견할 수 있어 폐사로 인한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육안 관찰 시 75% 수준이던 발정 탐지율은 시스템 적용 시 95%까지, 질병 탐지율은 20%에서 80%까지 높아졌다. 뒤집힘 탐지율은 30%에서 92%까지로 상승했다. 관리 인력도 2명에서 1명으로 줄어 노동력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가의 노동 부담과 가축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기술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스템 보급은 한우농가의 관찰 부담을 덜고 가축 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충남도 농업기술원과의 연계로 진행됐다.
  • 구례, 3년 연속 ‘생활인구 전국 1위’ 비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이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군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이자 지방소멸 대응 선도지역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인구 3만 명이 되지 않는 구례군은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 15.8배를 기록하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생활인구를 나타냈다. 이번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홍매화를 배경으로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300리 벚꽃축제 등 대표 봄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축제 기간 숙박과 음식, 전통시장, 지역 상권 이용이 크게 증가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생활인구 전국 1위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관광정책과 지역 활력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사계절 관광콘텐츠는 물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귀농·귀촌 정책을 연계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함께 늘려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례군 인구는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한 달 사이인 7월 말 기준 553명 증가해 2만 51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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