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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 행복주택 시범사업 무산

    정부 주도로 추진했던 서울 양천구 목동 행복주택 시범사업이 무산됐다. 대신 양천구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지자체 제안사업으로 추진하거나 지역 내 다른 부지에 행복주택을 짓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목동 행복주택 시범사업지구를 해제하고, 양천구는 시범지구 지정 취소 소송 상고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범사업지구 지정 취소로 국토부와 양천구·주민 간 빚어왔던 갈등은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목동·잠실·오류·가좌·송파·공릉·안산 고잔 7곳을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목동시범사업은 유수지에 행복주택 1300가구를 짓는 것으로 추진했으나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채 갈등만 빚어왔다. 양천구는 정부가 지자체·주민과 사전협의 없이 시범사업지구를 지정한 것에 반발, 행정법원에 지구지정 취소 소를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행복주택 지구 지정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의 주거불안을 해소하려는 정당한 목적을 갖고 있다”며 최근 원고 패소 결정을 내렸다. 이재평 국토부 행복주택기획과장은 “승소했지만 주민과 갈등을 해소하고 합의를 통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범지구 지정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천구가 행복주택사업 취지에 공감하고 있기 때문에 대체 부지를 마련하거나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 다시 추진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박근혜정부 3년차 (하)경제·교육·문화 분야] 내수 활성화 ‘성공’… 전세난·서민 주거난 완화 ‘낙제’

    박근혜 정부의 지난 2년간 주택정책은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된다. 깊은 수렁에 빠져들던 주택 거래 시장을 정상화시켜 내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전세난의 선제적 대응에 실패했고 대표 주택 공약인 행복주택 추진도 삐걱거려 서민 주거난 완화는 낙제점 수준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2012년에는 주택 거래량이 73만 5000건으로 2006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우스푸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거래가 극도로 위축돼 경제·사회 문제가 심각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중반부터 거래가 늘어나기 시작해 80만건을 넘겼다. 이어 지난해 주택 거래 건수는 100만건이 넘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물량이며 2006년 이후 최대치다. 특히 주택시장을 견인하는 수도권의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27.3% 증가했고, 서울에서는 14만 8000건으로 전년 대비 32.5%나 증가했다. 정부가 내놓은 각종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의 약발이 먹혔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도 주택 거래량 증가를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7.24),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 안정 강화 방안(9.1) 등에 따른 시장 활성화 기대감과 매매 가격 회복세로 분석했다. 주택 거래량 증가와 집값 회복은 하우스푸어 양산에 제동을 걸어 사회 문제를 줄이는 데도 일조했다. ‘깡통주택’으로 인한 하우스푸어 양산을 막았고, 거래 중단으로 인한 ‘자금 경색형’ 하우스푸어로 전락하는 것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택시장의 각종 규제 완화 정책도 주효했다. 주택 투기가 만연하던 시절 도입됐던 낡은 규제를 과감하게 풀어 거래 활성화를 뒷받침했다. 재건축 완화, 각종 입지규제 철폐 등으로 서울 강남3구 아파트는 지난해 2만 3143가구가 거래돼 전년 대비 39.1%나 증가했다. 재건축사업 규제 완화에 따른 오래된 아파트 거래 증가가 서울 지역 주택 거래 증가를 유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대표 주거복지정책인 행복주택을 비롯해 서민 주거난 완화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은 주택 거래 시장 정상화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퇴색시키기에 충분했다. 2013년 5월 발표된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서울 목동·오류·가좌·공릉·송파·잠실, 경기 고잔) 가운데 4곳은 주민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갈등이 촉발되면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좋은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숫자(공급 목표)에 집착한 나머지 시행착오를 겪은 것이다. 뒤늦게나마 다양한 공급 방안을 마련한 것이 다행이다. 서민주거난을 부채질하고 있는 전·월세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주택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지적도 받는다. 정부는 전·월세시장 불안이 저금리·저성장 기조 등 임차시장의 구조적 변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항변하고 있다. 보증부 월세 가구 지원 강화,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 버팀목 대출 도입 등의 대책을 내놓았지만 서민 주거난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정부 출범 초기 주택임대차 시장의 흐름을 꿰뚫지 못해 전·월세난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서민 주거 안정 묘책을 찾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투자선도 시범지구 16일부터 공모

    지역성장거점 육성과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선도지구 시범지구 공모절차가 16일 시작된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역개발사업 중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파급효과가 큰 지역전략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제도다.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특수상황지역 등)에 적용되는 낙후형과 거점지역(낙후지역 외 거점지역)에 적용되는 거점형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규제특례, 조세감면(낙후형), 국유재산 임대료 감면(낙후형), 부담금 감면, 자금지원(지방자치단체), 재정지원(국가) 등을 받을 수 있다. 규제특례는 건폐율·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주택공급 특례, 인허가 의제(임대전용 산단, 관광특구, 문화산업지구 지정) 등이다. 선도지구는 수도권을 뺀 시·도 지역의 문화 관광시설이나 신규 역세권 개발, 산업단지, 유통단지, 지역특화산업(농업·생산, 에너지, 의료·복지, 교육 등) 등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4월까지 광역지방자치단체장(시·도지사)이 응모하면 국토부가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6월쯤 시범지구 3개 안팎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전략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지역의 선택·집중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목동 행복주택 정당” 판결… 식지 않는 주민 반발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박연욱)는 18일 서울 양천구가 “목동의 행복주택지구 지정을 취소해 달라”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다음달 22일 선고를 앞두고 있는 공릉 지구뿐 아니라 잠실·송파지구 등의 사업 재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재판부는 “행복주택은 도심 내 거주가 불가피한 저소득층·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등의 주거 불안 해소라는 정당한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며 “해당 지역은 기반 시설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적절한 지역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이 유수지여서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양천구 측 주장에 대해서는 “지자체 차원에서 유수지 성능 향상과 침수 방지를 위한 여러 대책이 수립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국토부는 서울시 등과의 사전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주민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준수하는 등 적법한 절차를 따랐다”고 판단했다. 양천구와 주민들은 재판부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재판부가 안전 문제를 너무 가볍게 본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양천구는 법률 검토를 거쳐 조만간 항소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정부 측 주장을 받아들인 이번 판결을 환영하면서도 “사업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지는 않겠다”며 양천구 측과 협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 주택사업인 행복주택은 도심의 철도부지와 유수지 등을 활용해 대학생과 신혼부부, 노인 등에게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범지구 7곳 중 목동과 잠실, 송파 등 3곳은 주민들이 강하게 반대하며 갈등을 겪고 있다. 국토부는 사업 후보지 47곳 중 올해 안에 35곳의 사업승인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행복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사설] ‘신혼부부에게 집 한채’ 말은 좋지만…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이 젊은 층이 솔깃할 주택 공급 대책 하나를 내놓았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혼부부에게 5~10년간 싼값에 살 수 있는 공공 임대주택을 확대 공급하겠다는 내용이다. 새정치연합 의원 80명이 참여한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를’이란 포럼도 출범시켰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공동대표를 맡아 무게도 실었다. 내년엔 범국민추진본부도 결성할 계획이라고 한다. 포럼의 간사의원단인 홍종학 의원은 “내년에 신혼부부용 임대주택 3만 가구와 저리의 전세대출 2만건 등 5만 가구를 공급하고 향후 100만 가구 공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3만 가구의 경우 정부 일반예산에 2400여억원을 추가하고, 국민주택기금 3조원을 사용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우윤근 포럼 공동대표도 “공공임대주택 공급률이 전체 주택의 5.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평균인 11.5%의 절반에 못 미친다”며 취지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시중에서는 “그럴듯한 제안이지만 재원 마련의 어려움 등으로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폄하하고 있다. 당연히 반겨야 할 주택·건설업계도 시큰둥하긴 마찬가지다. 지난 대선 때의 ‘반값등록금’ 공약처럼 흐지부지될 정치권의 포퓰리즘 대책이 아닌가 하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홍 의원은 “주택기금의 여유 자금이 15조 6000억원이고, 국민연금의 임대주택 투자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정책의 발상은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에게서 환영받을 만하다. 조사에 따르면 월 430만원을 버는 신혼부부가 서울에서 2억 8000만원짜리 전셋집을 마련하는 데 28년이 걸린다니 눈에 쏙 들어오는 정책이다. 요즘 젊은이를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희망 없는 ‘삼포 세대’라고 부르지 않는가.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전셋집 구하기도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운 상황이다. 규모만 다를 뿐 정부 차원에서 이미 비슷한 주택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그중 도심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2017년까지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에게 14만 가구의 반값 주택을 공급하려는 ‘행복주택’ 사업이 있다. 7개 시범지구를 지정했으나 주민 반대에 부딪혀 애를 먹고 있다. 사업 재원 등에서의 중첩 우려도 적지 않다. 더욱이 지금은 포퓰리즘 선거 공약의 여파로 인한 복지 재정의 디폴트 우려로 사회적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담대한 대책’이란 용어까지 동원했지만 여론은 지난 대선 때 허경영 후보의 ‘신혼부부 1억원 제공’ 공약에 빗대고 있다.
  • 서울 천왕·양원 등 7곳 신규 지정… 행복주택 2만 6499가구 연내 승인

    서울 천왕·양원 등 7곳 신규 지정… 행복주택 2만 6499가구 연내 승인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놓고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던 서울에 행복주택사업지구 7곳이 추가로 지정됐다. 또 행복주택사업에 각 부처 예산도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행복주택정책 재조정 이후 서울 천왕지구 등 전국 25곳을 행복주택지구로 새로 지정, 1만 6757가구를 지을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행복주택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38곳, 물량은 2만 6499가구에 이르며 올해 안으로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 지역에 행복주택지구 7곳을 신규 지정하면서 행복주택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 추진에 애를 먹는 송파·목동 등 정부가 지정한 시범지구와는 다른 양상이다. 국토부는 정부 주도의 행복주택사업이 갈등을 빚자 지난해 말 사업방식을 변경,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결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에 새로 지정한 곳은 지자체 협의와 민간전문가·지자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후보지선정협의회의 입지 타당성 검증 절차를 밟아 확정됐다. 특히 서울지역은 지자체와 협의는 일찍 마쳤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새로 당선된 지자체장 취임 이후 후보지를 발표한 것이다. 서울에 행복주택지구를 신규 지정할 수 있었던 것은 지자체의 장기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맞아떨어지고, 부지 선정과 입주자 선정 권한을 지자체에 대폭 위임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업도 서울시 주관으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행복주택에 직접 참여하는 지자체와 지방공사에 대해 건설자금 융자금리를 2.7%에서 1.0%로 인하, 가구당 170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서울지역 7곳은 사업지구 지정 이전에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기 때문에 대부분 이달 중 사업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행복주택지구 가운데 서울 구로구 천왕지구는 SH공사가 당초 도시형생활주택과 문화시설을 지을 예정이었던 땅을 행복주택용지로 전환했고, 양원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개발한 곳 일부를 행복주택용지로 개발한 경우다. 신내지구는 당초 공영주차장 용지였던 것을 행복주택용지로 바꾼 곳이다. 이 밖에 경기지역의 파주 운정, 김포 한강, 하남 미사지구 등은 LH가 택지를 개발한 곳의 일부 블록을 행복주택용지로 바꾼 경우다. 한편 다른 택지지구와 달리 행복주택지구에 타 부처 예산도 투입된다. 각 부처에 딸린 사회적기업·국공립유치원건설 지원비 등을 행복주택사업과 함께 패키지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부처 간 행복주택사업 협업회의를 열 계획이다. 김정렬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38개 지구는 갈등을 조정한 곳이라서 올해 사업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까지 행복주택 14만 가구 공급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사업지구를 계속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H, 민간과 공동으로 택지개발사업 벌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사업 다각화 방식의 하나로 ‘공공-민간 공동 택지개발사업’을 새로 도입한다. LH는 공사와 민간 건설사가 일정한 사업비를 투자해 주택 건설에 필요한 택지를 사들이고 개발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벌이겠다고 26일 밝혔다. 택지개발에 따른 수익은 투자 지분에 따라 나눠 갖는다. 다만 민간의 투자 비율은 모든 사업비의 50% 미만으로 제한된다.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한 민간 건설사는 투자 지분 내에서 조성된 택지의 공동주택용지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고 택지지구에 대한 조성공사 시공권도 확보할 수 있다. LH는 경남 김해 율하2 택지개발지구를 공동 택지개발사업 시범지구로 정했다. 이어 오는 29일 경기 분당 LH 사옥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어 민간의 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표준 사업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시범지구 공동사업 시행은 민간을 통해 택지개발사업의 가능성을 엿보는 시금석이 될 뿐 아니라 LH에도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천경제자유구역 ‘규제 프리(Free) 시범특구’ 운영키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철폐에 신속성·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규제 프리(Free) 시범특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2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등을 첨단산업, 교육, 의료, 문화콘텐츠 분야 거점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시범지구를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즉 투자유발 효과가 큰 사업 유치를 위해 신속처리절차(Fast-Track) 및 임시허가제도 등의 규제완화 특례가 적용되는 규제 프리 시범특구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정부에 경제자유구역 내 시범지구의 요건 및 절차, 효과에 대한 관련 규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 ‘보이지 않는 규제’로 작용하는 위원회의 운영방식도 개선된다. 경제청은 각종 위원회 운영 시 개별 위원의 의견이 위원회 의견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보이지 않는 규제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개별 위원의 의견이 위원회 전체의 충분한 논의를 걸쳐 의사 결정될 수 있도록 다수결 원칙을 도입하는 등 운영방식을 전면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위원회의 불합리한 결정에 대해 해당 부서의 재의 요구를 제도화, 재논의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내부 규제도 적극 개선한다는 방침으로 우선 지구단위계획을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법령에서 위임한 내용보다 과잉 규제된 사항도 발굴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신규 규제 사후영향평가제도를 실시, 신규 규제에 대한 민원 발생빈도 및 개선 필요성을 검토해 존폐를 결정하고, 민·관합동 규제개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은 규제 때문에 안된다’는 민원이 오래전부터 제기됐었다”면서 “규제 혁파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뉴스 플러스]부평 등 ‘작은도서관 시범지구’로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대전광역시 중구, 전남 여수시 등 3곳을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사업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사이에 연계시스템을 마련, 소장자료를 공유하고 상호대차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다. 지역주민들은 정보통합시스템을 통해 작은도서관에서 공공도서관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 부동산정책 엇갈린 평가

    박근혜 정부의 1년 주택 정책 평가는 엇갈린다. 주택시장 정상화와 임대주택 확대라는 정책 타깃은 잘 잡았지만 성적은 다르게 나왔다. 주택시장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고 무주택자들의 내집 마련 디딤돌 정책에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하지만 행복주택사업은 갈지(之)자를 그렸다는 지적이 많다. 전·월세 시장 안정화 정책도 미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택정책 중 눈에 띄는 성과는 주택시장을 깊은 수렁에서 끌어내 정상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청약가점제 축소, 취득세율 항구인하 등으로 주택구입 비용을 줄였다.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지원 강화, 공유형 모기지 도입 등 세제·금융 지원도 강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택 거래절벽에서 벗어나고 가격 폭락의 늪으로 빠져들던 시장을 되돌려 연착륙시키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연구원은 지난해 ‘4·1대책’과 ‘8·28대책’ 등 부동산 시장 정상화 정책으로 주택 거래량이 11만 가구가량 순증했다고 분석했다. 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침체 국면에 놓여 있던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4월부터 회복 국면이 확대되면서 연말에는 회복세가 수도권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며 “시장 정상화 정책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반면 대표 공약인 행복주택사업은 상품 자체는 좋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오락가락했다. 그동안 임대주택은 물량 공급에 치중한 나머지 주택단지의 관리나 주민 간 사회적 융합에는 실패했다. 단순하게 소득 수준에 따른 입주 자격만 부여, 임대주택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도 한계가 따랐다. 그러나 행복주택은 공공재인 임대주택을 더이상 싸구려 주택으로 짓지 않고, 신혼부부·대학생 등 각계 각층이 어울려 살 수 있는 임대주택단지라는 점에서 기존 임대주택과 다른 개념이다. 문제는 접근 방식에서 터졌다. 임기 내 20만 가구를 짓겠다는 목표 달성에 대한 부담, 초기에 사업 성과를 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쫓겨 사업 추진 과정은 기존 관행을 따랐던 것이다. 7개 시범지구를 발표하면서 사업에 힘을 실었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반대에 발목이 잡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다가 겨우 2곳만 사업이 확정됐다. 지자체나 주민들의 지나친 반대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사업 추진과정 또한 미숙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늦었지만 정부는 사업 물량 목표를 14만 가구로 30% 줄이고 추진 과정도 주민·지자체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후퇴했다. 사업 대상지도 도심재생, 산업단지 등으로 확대했고, 지자체가 사업부지를 선정해 건의하는 방식을 적극 받아들이기로 하는 등 사업의 상당 부분을 수정하는 데 1년을 소모했다. 전·월세 정책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전세자금 지원 등 금융지원은 확대됐지만 보증금 폭등을 잡지는 못했다.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는 등 급변하는 임대시장의 변화 대처에는 한발 늦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오류지구 행복주택 사업 최종 확정

    서울 구로구 오류지구 행복주택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시범지구로 지정된 오류동 행복주택사업의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행복주택 시범지구 사업확정은 서대문구 가좌지구에 이어 두 번째다. 오류동 지구는 지난해 8월 후보지로 지정됐으나 지자체 및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자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대부분 반영, 지역 맞춤형 사업으로 수정하면서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모두 890가구가 공급되며 평면은 대학생 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16㎡ 크기와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46㎡ 크기로 설계됐다. 철길로 단절된 오류1, 2동 간 교류 촉진을 위해 철길 위를 데크로 연결하고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하도록 했다. 운동장과 공원, 도서관, 문화예술 공연장 등도 설치될 예정이다. 주거동은 철도 소음·진동을 막고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진매트·방음벽을 설치할 예정이다. 110 여대 규모의 공용주차장도 확보했다. 국토부는 전체 공사비로 1260억원 정도, 낙찰률을 적용한 3.3㎡당 공사비는 750만~90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건설 공사비는 3.3㎡당 500만~550만원 수준이지만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 건축비용으로 3.3㎡당 300만원가량 추가됐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착공하고 2018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가좌 행복주택 내년 상반기 착공

    가좌 행복주택 내년 상반기 착공

    행복주택사업이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대문 가좌 행복주택지구(2만 5900㎡·지도)에 대한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밝힌 7개 행복주택시범지구 가운데 사업계획이 확정된 곳은 가좌지구가 처음으로 내년 상반기 중 착공, 2016년 362가구 입주자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가좌지구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한 만큼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자체와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다른 지구의 모범 사례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원축의 단절을 막기 위해 마포 쪽의 녹지축과 철길에 조성되는 데크 공원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달라는 서울 마포구의 의견을 받아들여 설계했다. 또 서대문구의 의견대로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당초 계획보다 확충,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에 부응하도록 계획했다. 세부 사업계획과 관련, 지자체의 요구사항이 많았으나 합리적인 수준에서 반영하고 서로 조율해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정부의 당초 개발 개념과 지자체의 요구를 절충하면 사업 추진이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다. 가좌지구는 철길로 단절된 북쪽의 서대문구과 남쪽 마포구를 연결,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하고 낙후된 도심을 살리는 쪽으로 설계했다. 남북을 연결하는 데크가 설치되면 주민들이 자유롭게 데크를 통해 왕래할 수 있게 된다. 데크 위에는 입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쉴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다. ‘대학생 특화지구’에 맞게 주민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서관, 열람실 등 맞춤형 시설 공급 계획도 마련했다. 일부 가구는 주방, 식당, 세탁 공간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셰어형 주택’으로 공급, 입주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 간에 자연스러운 교류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대료는 건설 원가뿐만 아니라 지역 여건·입주자 지불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다만 지역 여건에 따라 지구별로 임대료가 다르게 산정될 수 있다. 가좌지구는 소음·진동에 대비하기 위해 방음벽을 설치하며 라멘구조로 건설된다. 이를 반영 3.3㎡당 공사비는 680만~78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명섭 행복주택기획과장은 “가급적 빨리 입주할 수 있게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오류지구도 지자체와 주민의 추가 요구 사항을 받아들여 곧 사업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목동 등 5곳 행복주택 지구 지정

    정부가 19일 행복주택사업 시범단지로 지정된 5곳에 대해 지구지정을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울 목동·송파·잠실·공릉지구, 경기 안산 고잔지구를 행복주택사업 지구로 지정하는 안을 상정했다. 시범지구로 지정된 7곳 가운데 오류·가좌지구는 지난 8월 우선 지구지정을 마쳤다. 국토부는 지난 5일 나머지 5곳을 지구지정할 계획이었으나 주민·지자체의 반대를 무마하고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중도위 개최를 보류했었다. 정부가 지구지정을 밀어붙인 것은 주민·지자체 반발 등으로 발목이 잡혀 있는 행복주택사업을 정부 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주민·지자체의 의견을 수렴, 반영했기 때문에 더 이상 사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주택사업 인허가권이나 분양승인 등 행정권한을 쥐고 있는 지자체의 협조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갈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토지이용계획 등 세부 개발방안을 포함하는 지구계획은 지자체와 관계 기관 협의, 교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중 수립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행복주택 반대”… 오류·공릉 주민들 세종시 원정시위

    “행복주택 반대”… 오류·공릉 주민들 세종시 원정시위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된 서울 구로구 오류·공릉지구 주민 100여명이 19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행복주택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 3일 행복주택 건축비를 줄이기 위해 당초 계획을 대폭 수정한 안을 발표해 반발을 사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행복주택 시범지구 물량 절반 이상 축소

    행복주택 시범지구 주택 건립 물량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지자체와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의 주택 공급 가구 수를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분한 사전조사 없이 사업계획을 무리하게 수립하고 주민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아 반발이 심해지자 당초 정책을 후퇴한 것이다. 국토부는 목동·공릉·송파·잠실·안산(고잔) 지구의 공급 가구 수를 최대 62%까지 축소하기로 했다. 목동지구는 당초 2800가구에서 1300가구로 54%를 줄인다.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인근 유수지에 건설하는 것으로 그동안 인구 및 학급 과밀과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제기되며 주민 반대가 가장 심했던 곳이다. 주민들이 사용하던 공영주차장과 테니스장도 목동지구에 대체시설을 마련해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안산 고잔지구는 1500가구에서 700가구로 53% 축소한다. 건물의 층고도 조정해 주변 경관과 조화되도록 꾸밀 계획이다. 잠실지구는 1800가구에서 750가구로 58%, 송파지구는 1600가구에서 600가구로 62%, 공릉지구는 200가구에서 100가구로 50%를 각각 축소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사설] ‘행복주택’ 보완하되 님비현상도 걷어내야

    정부가 서울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을 연기했다.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자 의견을 더 수렴하기 위해 잠정 연기한 것이다. 대상지는 서울의 공릉·잠실·송파·목동과 경기 안산 고잔 등 5곳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4일 목동지구를 찾아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설득에 나섰지만 서로의 입장 차만 재확인한 채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도심의 철도 및 유휴부지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짓는 행복주택사업 취지에 대한 여론은 그리 나쁘지 않다. 입주자의 60%가 신혼부부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젊은층으로 잡혀 있어 저소득층 대상의 공공임대주택과 취지가 조금 다르다. 젊은층의 자금 사정을 고려해 주변의 시세보다 60~70% 싼값에 공급한다. 지구별로는 입주자 특성 등에 맞춘 복합문화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목동은 ‘물과 문화’를 주제로, 대학을 낀 공릉은 학생 위주의 타운을 만든다는 게 그 틀이다. 향후 주택 개념이 소유에 따른 시세차익이 아니라 임대방식으로 이동될 것이란 점에서 그 방향은 잘 잡았다고 본다.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임대단지가 더 건설돼야 한다고 본다. 행복주택이 랜드마크 단지는 아니라도 명품단지가 될 가능성은 없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하지만 몇 가지 전제가 있다. 정부는 그동안 내놓은 관련 정책 방안들을 보다 세분화해 살펴보아야 한다. 지역특성에 맞는 입주자의 비율 조정과 품격있는 시설을 늘리는 등 보완책이 더 있는지를 찾아야 한다. 그래야 주민이 내세우는 이미지 추락과 집값 하락 등 부작용을 보전할 수 있다. 예컨대 유수지가 젊음이 가득한 단지로 재단장된다면 주민의 수긍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주민들이 반대 논거로 밝힌 교통시설 확충안도 설명해야 한다. 또 하나의 임대단지만 덜렁 세운다고 생각하게 된다면 이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는다. 관련 부처들과 지자체가 협의를 거쳐야 할 사안들이다. 정부는 행복주택사업 발표 이후 주민과 340여 차례 의견을 나눴다고 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자신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한다. 정부는 이번 발표에서 구체적 의견 수렴안을 내놓지 않았다. 만났으되 간극은 좁히지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 주민들도 막무가내식으로 우리 지역은 안 된다는 생각은 거둬야 한다. 행복주택 사업의 취지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자칫 주민들의 주장이 ‘님비현상’으로 비칠 수 있다.
  • 목동·잠실 등 행복주택 5개 시범지구 지정 잠정 보류

    국토교통부는 5일로 예정했던 목동·잠실·송파·공릉·안산 등 5개 시범지구에 대한 지구지정을 보류한다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5개 행복주택시범지구 지정안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기 위해 심의 일정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추후 심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지역 주민과 지자체의 추가적인 면담 등의 요청에 따라 좀 더 의견 수렴을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면담 이후 추가로 의견을 수렴해 중도위 심의 등 지구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토부는 이것이 행복주택사업 시범지구 변경 등의 조치는 아니며 조기에 지구지정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목동 행복주택 현장을 방문해 신정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주민들과 만나 행복주택 건립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지구지정을 철회하거나 행복주택 건립 전에 교통·교육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행복주택 후퇴… 감소분 6만 가구 국민임대 등 대체

    행복주택 후퇴… 감소분 6만 가구 국민임대 등 대체

    행복주택 공급 물량이 20만 가구에서 14만 가구로 6만 가구 줄어든다. 행복주택이 들어설 땅도 철도부지 위주에서 공공택지·도시재생 사업지구 등으로 확대된다. 공유형 모기지 사업이 1만 5000가구로 늘어나고 하우스푸어를 위한 희망임대주택리츠 사업에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도 포함된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4·1, 8·28 부동산 대책’ 후속 조치와 해외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지원 추가 대책, 연말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 계획 등을 확정했다. 행복주택 공급 목표와 부지 활용 방안을 다양화한 것은 시범지구 사업을 펼치면서 맞닥뜨린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정부 주도로 야심 차게 추진하려던 국책사업이 지자체, 주민의 강한 반발에 부딪히자 이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내놨다고 보면 된다. 행복주택의 취지는 좋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는 만큼 목표량이나 특정 부지만 활용하겠다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우선 공급 목표량을 당초보다 30% 줄였다. 도태호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은 “행복주택 공급으로 국민임대 물량이 줄어들어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 복지 기회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했다”며 “줄어든 6만 가구를 국민임대아파트와 민간임대아파트로 대체 공급해 2017년까지 공급하기로 한 공공임대주택 목표량 51만 가구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행복주택 물량이 감소해도 직주근접(職住近接)이 절실한 신혼부부, 대학생, 사회 초년생 등의 입주 비율을 60%에서 80%로 늘려 이들을 위한 행복주택 물량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젊고 사회활동이 왕성한 계층을 위한 행복주택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등을 균형 있게 공급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계획을 조정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행복주택 입지도 다양해진다. 철도 부지, 역세권 개발지, 공영주차장, 유수지 등의 공공용지에 공급하겠다는 원칙에서 도시재생용지, 공기업 보유 민간 아파트 부지 등으로 확대됐다. 도시재생지역, 뉴타운해제지역에는 별도의 정부 재정이 투입되기 때문에 행복주택 건축비 단가를 인하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 해당 사업지의 민간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자체, 지방공사가 사들여 행복주택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공공용지 일변도의 공급 원칙도 깨졌다. 도심 슬럼화와 노후 주거지 문제에 대한 지자체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어 지자체의 사업 제안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대구시는 경북대 인근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대학생을 위한 행복주택 공급 계획을 제안했다. 대전시도 대규모 도시재생사업지구에서 행복주택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나 SH공사 등이 보유한 주택용지 가운데 재무 여건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부지에도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이미 택지로 개발된 땅이라서 지자체나 주민 반발에서 벗어나고 사업 기간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토부는 공기업 보유 토지 활용과 관련, 분양주택 용지의 임대주택 용지 전환 시 공기업 재무 부담 증가와 미착공 부지의 중복 사업 승인 우려에 대해 단기적·산술적 사업 수지는 불리할 수 있으나 장기 보유에 따른 불확실성과 재무 부담을 줄이는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도시첨단산업단지, 미니복합타운 등에도 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미니복합타운은 전국 12곳에서 추진 중이다. 경기 포천시는 인근 3개 산단 근로자와 3개 대학 학생을 위한 행복주택 추진 계획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중앙정부 주도의 사업에서 벗어나 지자체가 제안하는 사업 방식을 적극 받아들여 주민 반발도 줄이고 사업 인허가 등의 걸림돌도 제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결국 직주근접, 저렴한 임대료, 젊은 층이 선호하는 임대주택이라는 취지에만 부합하면 어느 곳에라도 행복주택을 지어 국책사업을 수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난항’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 일괄지정 추진

    정부가 주민 반대 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 양천구 목동, 송파구 잠실 등 행복주택 시범지구 5곳에 대한 일괄 지구 지정을 강행할 전망이다. 지난 5월 후보지 발표 이후 6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 주민들 사이에는 행복주택 건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여전해 진통이 예상된다. 1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5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행복주택 시범지구 7곳 가운데 목동·잠실·송파(탄천)·공릉·안산 등 5개 지구의 지구지정안을 심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부는 당초 지난 5월 행복주택 1만가구 건설을 위한 시범지구 후보지 7곳을 발표하면서 7월 말까지 지구 지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목동·안산 등 일부 지자체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8월 말 비교적 반대가 덜한 오류·가좌지구 등 2곳만 지구 지정을 했고 나머지는 지정을 미뤄왔다. 후보지 공개 당시 밝힌 개발계획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지구의 경우 복개유수지로 사업면적 10만 5000㎡에 임대주택 2800가구와 친수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송파구 잠실지구(7만 4000㎡)와 탄천지구(11만㎡)에는 각각 임대주택 1800가구, 1600가구와 체육공원 등을 지을 방침이다. 경춘선 폐선 부지에 들어서는 노원구 공릉지구(1만 7000㎡)는 인근 과학기술대 등 대학생을 위한 주택 2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안산 고잔지구는 수도권 4호선 고잔역 인근 철도 부지(4만 8000㎡)로, 주택 1500가구를 짓게 된다. 국토부는 우선 지구 지정을 한 뒤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지구계획 수립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행복주택 보증금 2914만원·월평균 임대료 24만원 희망”

    행복주택의 전용면적은 63~69㎡, 월평균 임대료는 24만원이 적정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입주 대상자인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750명과 서울 목동·오류 등 7개 시범지구 지역 주민 250명 등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임대 보증금으로 평균 2914만원을 희망했다. 1000만~3000만원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37%로 가장 많았다. 월 임대료는 20만~30만원이 적당하는 응답이 35.8%로 1위를 차지했다. 주택 규모는 63~69㎡를 원한다는 대답이 58.8%를 차지했다.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 60%를 우선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취지에 대해서는 64.4%가 ‘공감’을 표했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공청회를 열고 연말까지 최종 기준을 확정하기로 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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