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범운영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손실보상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도교육청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뉴욕시장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패션위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703
  • 관악구, 나눔과 체험의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

    서울 관악구 사회적경제장터 ‘꿈시장’이 오는 12일 올해 첫 개장하고 이틀간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꿈시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꿈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꿈시장 개장 첫날인 12일에는 10시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개장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꿈시장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20여곳이 참여해 농·수·축산품, 가공식품, 수공예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올해는 운영 횟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구청 앞 광장과 더불어, 신림역 인근 별빛내린천까지 사회적경제장터를 확대 운영한다. 꿈시장은 지난 2015년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64회에 걸쳐 운영, 약 15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많은 주민분들이 꿈시장을 찾아 사회적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며, 사회적 경제 가치 나눔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오금란 서울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오금란 서울시의원,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 기능 전환 모색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금란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2)은 지난 5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특별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와 공동으로 ‘AI 기술 접목을 통한 수어통역센터의 기능적 역할 변화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전환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법적ㆍ정책적 지원 및 구체적 실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구혜영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현재 수어통역센터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그에 따른 운영 제약을 지적하며, AI 기술을 활용하면 통역사 부족 문제 해소와 실시간 번역 서비스 제공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AI가 수어의 독특한 문법과 뉘앙스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 오역 가능성이 있으며, 기술 접근성이 낮은 농인들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 수어통역사 직업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언급했다. 구 교수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와 수어통역센터 간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 감정이 담긴 대화나 맥락이 중요한 상황은 수어통역사가 담당하고, 단순 반복적인 내용은 AI가 처리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통역사는 고도화된 영역에 집중하고 서비스 질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어통역센터가 AI 통역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하고, 수어통역사와 농인 사용자 모두에게 AI 활용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종화 KL cube 대표이사는 AI 수어 번역 기술이 발전하고 있지만, 언어구조의 비정형성과 표정ㆍ몸짓 등 비수지 정보 처리의 어려움으로 인해 구조적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수어 서비스가 단방향 안내를 넘어 양방향 소통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바일 기반 3자 영상 수어 통역서비스’를 제안했다. 이는 예약 및 시설안내 등 기본정보는 AI 아바타가 제공하고, 실제 상담 시에는 원격 수어통역센터의 수어통역사가 3자 영상통화를 통해 실시간 통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김형진 서울시수어통역센터지역지원본부 부장은 AI 기술 발전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AI 수어 번역기의 오류와 고령 농인의 디지털기기 접근 격차 심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향후 수어통역센터 발전방향으로는 ▲통역ㆍ복지사업ㆍ문화ㆍ권익옹호 등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서울형 통합모델 구축 ▲통역사들의 AI 활용 역량강화 및 재교육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복지정보 전달 허브 기능 수행 등을 제안했다. 김기영 성북구수어통역센터 센터장은 수어통역센터가 농인의 삶 전반을 지원하는 언어ㆍ문화 복합기관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 행정ㆍ정책 정보를 수어로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수어미디어 허브 기능과, AI 통역기술과 실시간 휴먼통역을 병행하는 통합 플랫폼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은령 서울시 복지실 장애인자립지원과장은 서울시의 청각장애인 복지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하며, 앞으로 시행될 사업으로 ‘서울시 복지포털 내 수어영상 안내 탑재, 시청 민원실 내 AI 기반 수어 키오스크 시범운영’ 등을 소개했다. 특히, 청각장애인의 8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층임을 강조하며, 이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좌장을 맡은 오금란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AI 기술 발전에 따른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변화 방향뿐만 아니라, 농인들이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AI 기술이 농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수어통역센터의 기능 강화와 관련 법적ㆍ정책적 근거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구 신정4동 주차난 확 준다

    양천구 신정4동 주차난 확 준다

    서울 양천구는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신정4동 벚꽃길 공영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신정4동 일대는 목동역, 신정역, 목동 로데오거리 등이 인접한 양천구 최대 상업지역이다. 하지만 도로폭이 협소하고 주차 공간이 부족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어왔다. 이에 구는 해당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종전 평면식 주차장을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연 면적 3925㎡)로 입체화 해 주차 공간을 33면에서 74면으로 2배 이상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벚꽃길 공영주차장이 운영되면 해당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 문제가 완화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주차장은 이달 11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유료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구는 주택가 주차난 완화를 위해 주차장 확충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4월 신월7동 자투리 땅의 소유주를 설득해 오솔길공원 옆 방치되어 있던 나대지에 주차장 46면을 조성했다. 지난해에는 수명산 인근 주택가에 주민들과의 수 차례 면담과 인근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거주자우선주차장을 추가로 만들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역별 맞춤형 주차 행정을 구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분 이상 줄 서다 바로 입국 가능… 이런 게 바로 실질적인 韓日 교류죠”

    “20분 이상 줄 서다 바로 입국 가능… 이런 게 바로 실질적인 韓日 교류죠”

    한국인 전용 심사 창구 6곳에 배정이달 오전 9시~오후 4시 시범 조치 “이렇게 빠르게 나가도 되는 거예요? 진짜요?” 1일 오전 10시 50분 일본 하네다공항 제3터미널(국제선) 입국심사장에서 만난 오수현(41)씨는 몇 번을 되물었다. 한 달에 한 번꼴로 일본을 찾는다는 그는 “평소엔 20분 이상 줄을 서는 게 보통인데 한국인 전용 레인이 생기다니 너무 반갑다”며 “이런 게 실질적인 교류다. 한 달만 한다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날부터 김포·김해, 하네다·후쿠오카 등 양국 대표 공항에 상대 국민 전용 입국심사대인 ‘한일 국교정상화 우선 레인’이 열렸다. 이는 지난해 9월 양국 정상이 교류 확대에 합의한 데 따른 첫 실행 조치로, 이날부터 한 달간 시범운영된다. 이날 하네다공항을 찾은 한국인들은 다른 외국인들과 함께 줄을 서지 않고 곧장 지정된 심사대로 향했다. 이 제도는 입국일 기준 1년 이내 상대국을 방문한 단기 체류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입국·세관 신고를 완료한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이용할 수 있다. 하네다공항은 운용 첫날 외국인 대상 입국심사 창구 16개 중 6개를 한국인 우선 레인으로 할당했다. 또 외국인 입국 수속용 공용 키오스크 43개 중 16개를 한국인 전용으로 배치했다. 심사장에는 양국 국기색을 활용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로고가 곳곳에 내걸렸고 한국인 전담 안내 요원도 3명이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881만 7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도 322만 4000명에 이르렀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범 기간 양국 간 여행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런 인적 교류가 앞으로도 속도를 낼 수 있을지는 차기 한국 정부의 대일 노선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한시적이긴 하지만 한일 국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조치”라며 “한 달간 많은 분이 기분 좋게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충북 첫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다음달 문 연다

    충북 첫 대형 전시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 다음달 문 연다

    충북도는 마이스산업 유치를 위해 추진한 청주오스코(Osong Convention Center)가 준공돼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초대형 박람회, 각종 국제회의, 상품·지식·정보 등의 교류 모임, 각종 이벤트, 전시회 등이 마이스 산업에 포함된다. 도는 오스코 시범운영에 앞서 지난 27일 민간위탁을 맡은 운영사 등과 함께 종합점검을 실시했다. 도는 이날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다음 달 7일 오스코 시범운영의 시작을 알리는 ‘코믹월드 321 청주’ 행사를 연다.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는 한국 최대 규모 만화 행사로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9월에 공식 개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318억원이 투입돼 KTX 오송역 인근에 들어선 오스코는 전체면적 3만 9725㎡(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시설(1만 31㎡), 국제회의가 가능한 대회의실 1개(2065석), 중회의실 4개(각 300석), 소회의실 4개(총 32석) 등을 갖췄다 전시장 높이는 13.3m로 600개 부스 설치가 가능하다. 전시장과 회의실은 분할 또는 통합해 쓸 수 있다. VIP 대기실 4개, 미술관, 편의점과 카페 등이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등도 꾸며진다. 주차 공간은 1077대다. 전시 면적 규모는 전국 17개 컨벤션센터 가운데 7번째다. 국내 최대 규모는 경기 고양의 킨텍스로 전시 면적이 10만 8566㎡다. 뒤를 이어 부산 벡스코(4만 6458㎡), 서울 코엑스(3만 6007㎡), 대구 엑스코(2만 9415㎡), 인천 컨벤시아(1만 7022㎡), 대전 DCC(1만 2671㎡) 순이다. 오스코는 개관 전임에도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오는 8월 2025 세계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표 선발대회가 오스코에서 열린다. 2200여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2029년까지 5년간 오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청주 대표 음식인 삼겹살을 주제로 한 청주삼쏘페스티벌이 오스코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충청경향하우징페어, 충청가구쇼, 청주펫친소, 충북농식품산업박람회 등도 오스코 개최가 확정됐다. 도 관계자는 “국토 중심에 있고 접근성이 좋다 보니 각종 행사 유치가 잇따라 개관 전임에도 가동률이 35%를 넘어섰다”며 “충북이 마이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00만개 팔린 ‘크보빵’ 결국…SPC “애도와 사죄” 생산 중단

    1000만개 팔린 ‘크보빵’ 결국…SPC “애도와 사죄” 생산 중단

    한국프로야구(KBO) 인기에 힘입어 1000만개 넘게 팔려나간 ‘크보빵(KBO빵)’이 노동자 사망사고의 여파로 생산이 중단된다. SPC삼립은 29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를 통해 “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사고 발생 직후 공장 전체 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노동조합 및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면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고 설비 철거 및 폐기 ▲노사합동 안전점검 매월 실시 ▲4조 3교대 시범운영 도입 ▲직원 안전간담회 확대 등 안전 시스템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인과 유족께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크보빵은 지난 3월 20일 프로야구 개막과 맞춰 SPC삼립과 KBO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9개 구단별로 특색을 살렸으며,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띠부씰’이 들어있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크보빵을 싹쓸이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출시 후 41일만에 판매량이 1000만봉을 돌파했는데, 이는 삼립 제품 중 역대 최단 기록이다. 그러나 지난 19일 크보빵을 생산하는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야구팬들을 비롯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터져나왔다. 일부 야구팬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크보빵을 불매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이 진행하는 불매 서명운동에는 2000여명이 동참했다.
  • 낙동강 하류 올해 첫 조류경보제 발령...작년보다 한달여 빨라

    낙동강 하류 올해 첫 조류경보제 발령...작년보다 한달여 빨라

    부산과 경남의 식수원인 낙동강에 올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해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당 유해 남조류수가 1000개를 2회 연속 넘겼을 때 발령된다. 낙동강 물금·매리지점은 지난 19일 ㎖당 1267개, 26일 5984개의 유해 남조류가 측정됐다. 낙동강환경청은 지난해 대비 적은 강수량으로 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유해 남조류가 조류경보 ‘관심’ 단계 수준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물금·매리 지점은 6월 2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돼 올해는 한 달 가량 빨리 발령됐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정수장 조류유입 차단막 설치와 살수장치를 가동하고 상수원 원수와 정수 모니터링과 정수처리공정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조류대량 증식이예상되는 7월부터는 조류제거선을 물금·매리지점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부터 삼락,화명레포츠타운에 실시한 친수구간 조류경보제 시범운영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 ‘전국 유일 여성 소방감’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의 1년간의 여정

    ‘전국 유일 여성 소방감’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의 1년간의 여정

    ‘여성 최초 소방감, 전북 최초 여성 소방본부장’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 앞에 늘 따라붙는 수식어다. 이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직후 소방청 코로나19 긴급대응과장을 역임하며 국민의 안전과 구급대원 보호를 위해 앞장섰다. 이후 여성 최초 소방청 대변인을 맡아 뛰어난 위기관리 역량과 조직 내 의사소통 강화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해 5월에는 전북소방본부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최고’의 성과로 덮었다. 직원들 역시 “지난 1년간 전북소방에 큰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이 본부장이 맡는 업무마다 탁월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책임감이었다. 지금 만들어가고 있는 경력 하나하나가 곧 후배들의 길잡이가 된다는 신념이다. “여성 소방관들은 물론 모든 후배에게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게 이 본부장의 일성이다. 다음은 이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 전북에 부임한 지 1년이 됐다. 소회는? “지난해 5월 27일에 부임해 첫 일정으로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도민의 안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소방정책들을 수립해 시행하고, 재난 발생 시 최고의 119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종 현장을 방문하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는 등 매우 분주하게 지내온 것 같다. 전북에서 처음 근무였지만 동료들은 물론 도민들께서도 늘 따뜻하게 대해 주신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게 전북소방인으로 정착하지 않았나 싶다.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추진한 정책들이 하나하나 자리매김하고 성과로 나타날 때 많은 보람을 느끼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 지역 안전 책임자로서 전북, 특히 농촌의 안전 인프라를 진단한다면 “농촌 지역 소방관서는 도시지역에 비해 화재 등 소방활동 건수가 적어 소방대원의 수와 단위 소방관서 수 또한 적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령 인구가 많고, 단위 소방기관이 관할하는 면적이 넓고 신속한 출동 및 현장 활동이 어려운 특성이 있다. 최근 5년간 도내 화재 사망자의 약 65%가 60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대부분 농촌 주택에서 발생했다. 고령자분들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고, 주거공간 또한 화재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전북소방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방공무원 마을담당제’, ‘이장단 소방안전교육’, ‘고령자 주택 대상 감지기 설치 지원과 순찰 강화’ 등과 같은 밀착형 예방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하지만 현장 대응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에 지원조례 제정 등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활동과 마을 단위의 예방행정, 그리고 산림인접마을 주민 화재 자율 방어체계 구축을 위한 비상소화장치 설치 등 지역 공동체 중심의 안전 인프라도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 ● 취임 당시 강조했던 직원들과의 ‘소통’은 잘 되고 있는가 “소통은 현대사회의 다양성, 복잡성, 정보화, 개인화라는 특징 속에서 사회적 안정과 개인의 심리적 건강, 조직의 효율성과 민주성 확보를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년 동안 소방관서를 찾아 대원들과 대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소방장비나 근무환경 등도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때로는 식사를 함께하기도 하고, 훈련 현장을 방문할 때는 아이스크림, 음료 등을 함께 먹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하면서 제가 챙겨야 할 것들을 찾고, 건의 사항도 청취해 정책들에 반영하려고 한다. 다만 모든 소방기관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본부 청렴윤리팀에서 주 3회 이상 지역대까지 방문해 대원들과 소통함으로써 보완 운영하고 있다. 소통은 대화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어떻게 제도화하고 실천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전북형 응급의료 이송체계나 급식환경 개선처럼 현장에서 나눈 이야기가 정책으로 연결된 사례들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 ● 듣고 보니 소방공무원 급식환경 개선과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 조성 등 복지 강화에 주력한 것 같다 “소방공무원들이 국민께 보다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직무나 근무환경 등에 대한 높은 만족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방관들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자 위험 상황인 줄 알면서도 뛰어들어야 하는 숭고한 사명으로 근무하고 있다. 소방본부장으로서 동료들이 도민안전을 위한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급식 환경과 청사 근무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재정 상황이 어려움에도 8개 소방서에 집단급식소 및 조리인력 예산을 지원해 준 전북도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소방청사 환경 개선 또한 올해 1개 안전센터와 4개 지역대의 청사를 신축 완공하고, 추가로 내년에 준공할 2개 안전센터와 3개 지역대 신축을 위해 부지확보 및 건축 설계도 진행 중이다. 또 임실 119안전체험관 내에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시설은 지난 2023년 3월 6일 성공일 대원 순직 사고를 계기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다 떠난 동료들의 이름을 오래 기억하고, 그들이 지킨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새기고자 한 뜻에서 시작했다. 그분들의 희생이 잊히지 않고, 그 정신이 조직 안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 최초의 여성 소방감, 최연소 여성 소방서장으로 유명하다. 유리천장을 뚫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최초’라는 수식어는 자신에게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소방업무는 대부분 국민의 안전과 관련되기 때문에 어떠한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든 현장에서 작동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 때로는 동료들로부터 너무 피곤하게 사는 것 아니냐는 안타까움 섞인 농담을 듣기도 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러한 과정들을 통해 많이 성장한 것 같고, 또 조직으로부터 인정받았던 것이 아닌가 싶다. 대전에서 승진시험에 합격해 현장경험 없이 ‘첫 번째 여성119안전센터장’으로 발령받았을 때, 화재 현장 지휘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끊임없이 토론했고, ‘내가 버티지 못하면 후배들에겐 기회조차 없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근무했던 기억이 지금도 떠오른다. 지금 제가 걸어가고 있는 이 자리가 제 개인의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후배 여성 소방관들 자신에게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의료대란 시기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가 빛을 발했다 “의사 인력 부족 현상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는 병상 정보나 의료기관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져야 함에도 구급대원이 환자 상태에 맞는 이송병원을 선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신설했고, 119스마트시스템의 병원선정 기능을 활용해 우리 실정에 맞는 전북형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했다.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파악한 환자의 중증도(Pre-KTAS)를 입력하면,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의료기관에 전송하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수용 가능하다고 회신하면 해당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는 체계다. 지역의 모든 응급의료기관과 강소병원, 대전·오송 등 화상전문병원 등 2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119스마트시스템의 병원선정 기능은 우리 이송 시간과 대기 시간이 줄어 구급대원은 현장 처치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올해만 해도 263건의 중증 환자 이송에 직접 개입했고, 병원 응답률도 시범운영 초기 18%에서 현재 65%까지 상승하며 현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전북형 응급의료체계는 시작 단계이지만, 실제 현장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119패스를 도입한 것도 같은 이유인가 “재난 대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즉, ‘골든타임’ 이다. 긴급차량 우선신호제어시스템은 출동 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신호를 자동으로 제어해 출동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현재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등에서 운영 중인데 실제 활용한 구급출동사례를 분석한 결과 도입 후 평균 약 4분 42초가 단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119패스’는 전북소방이 전국 최초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된 제도다. 공동현관이 있는 공동주택에서도 출동한 소방차가 별도의 호출 없이 바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과거에는 현관문 개방에 수 분이 걸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제는 도착 즉시 대응이 가능해져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처럼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들이 결국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시간을 앞당기고, 전북소방의 대응력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언제나 중심은 늘 ‘현장’이다. 재난의 양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워질수록, 결국 마지막까지 도민을 지키는 건 현장에서 움직이는 사람들의 대응력이라고 생각한다. 부임 직후 가장 먼저 찾았던 곳도 전통시장이었다. 복잡한 구조와 밀집된 점포가 많은 만큼, 초기 대응이 관건이라고 봤다. 전북소방은 전통시장에 4차 산업 기반의 지능형 출동시스템을 시범 구축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점포 안전점검과 자율소방대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실화재 훈련장 조성과 전문교관 양성 같은 실전 대응력 강화도 중요한 과제다.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5종 훈련 셀 기반의 훈련장을 전국 최초로 조성하고 있으며, 벨기에 현지 연수와 국제 공인 교관 초빙을 통해 전문 교육체계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도민 한 분 한 분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
  • 빈틈 없는 양천 복지… 중고령 발달장애 지원사업 추진

    빈틈 없는 양천 복지… 중고령 발달장애 지원사업 추진

    서울 양천구는 복지서비스에 소외된 중고령 발달장애인을 위한 ‘중고령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고령 발달장애인은 노화에 따른 신체적·인지적 저하, 사회적 고립, 보호자의 고령화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장애인 복지사업은 아동·청소년기 지원에 집중돼 있어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수요자 중심 장애인 지원체계 사업’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 내 중장년 발달장애인 30가구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서울시 ‘2025년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중고령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양천구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중고령 발달장애인 50명이다. 양천해누리복지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상자 발굴과 지원계획 수립, 맞춤형 서비스 등 단계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중고령 발달장애인은 복지제도의 틈에서 소외되기 쉬운 집단”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돌봄 공백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가족과 당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부산영락공원 장례식장 6월부터 다회용기 본격 도입

    부산영락공원 장례식장 6월부터 다회용기 본격 도입

    부산시설공단은 6월부터 부산영락공원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운영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장례식장 접객실에 다회용기를 도입했으며, 약 2,600kg에 달하는 폐기물 감축 성과와 유족과 이용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2025년부터는 빈소 전체로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고온·고압 세척과 자외선(UV) 살균, 위생 포장 등 전문 세척 및 위생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이 과정은 민간 전문 세척업체와의 위탁 계약을 통해 진행되며, 다회용기는 유족 등 이용객에게 무료로 대여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속적인 개선과 모니터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 킥보드 없는 거리 오늘 시작…시민 보행 안전 최우선”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 킥보드 없는 거리 오늘 시작…시민 보행 안전 최우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가 오늘 시행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사업을 적극 환영하며, “시민의 보행권과 안전을 지키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 일대 두 구간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을 제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통행금지 안내 표지 설치와 계도 중심의 초기 운영을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시민 인식 제고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보도와 이면도로, 학원가와 번화가 등에서 무분별하게 운행·방치되는 킥보드로 인해 시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았다”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자치구가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5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효과 분석 후 단속 전환과 타지역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구역 지정 및 운영의 조례적 근거를 선제적으로 마련한 바 있다. 윤 의원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 정책의 좋은 모델이 되길 바라며, 시범사업이 차질 없이 안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자연과 어우러진 ‘강동 지식의 숲’ 활짝 [현장 행정]

    자연과 어우러진 ‘강동 지식의 숲’ 활짝 [현장 행정]

    최재천 교수 기증 책 1200권 비치 LG디스커버리랩 로봇 원리 교육과천과학관 교구 프로그램 진행이수희 구청장 “놀이로 과학 체험” “강동구의 어린이들이 돌배기 아기 때부터 즐겨 찾고, 성장하면서 인문학적 소양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은 14일 오후 상일동 강동숲속도서관 개관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과학 특화 도서관인 강동숲속도서관은 지난달 25일부터 약 보름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명일근린공원 내 위치한 강동숲속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의 연면적 4984㎡ 규모로 조성됐다. 소음 민원으로 사용하지 않던 테니스장 부지를 활용했다. 2020년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해 말 준공됐다. 강동숲속도서관은 열람실에서 통유리를 통해 울창한 나무가 보인다. 이름처럼 마치 깊은 숲속에서 독서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본격적으로 도서관이 운영되면 초록빛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전망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제법 치열할 듯하다. 시설은 자연과 어우러지게 조성됐지만 내부 콘텐츠는 미래지식과 과학에 초점을 맞춰 채워졌다. 2층 종합자료실은 과학책들이 집중 비치됐다. 특히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증 도서로 꾸며진 ‘과학자 최재천의 서가’는 탁 트인 구조와 방대한 서적이 방문객의 눈길을 끈다. 최 교수는 과학도서 1200여권을 기증하며 도서관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이 구청장은 “최 교수의 서가는 강동숲속도서관의 시그니처이자 핫플레이스”라며 “희귀본 장서도 기증을 받았는데, 귀한 책이니 귀하게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강동숲속도서관은 과학기술 기반의 체험형 미래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교육 전문기관 ‘LG디스커버리랩’과 협약을 맺고 큐브형 모듈 로봇을 활용한 ‘큐블렛 프로그램’을 도입해 아이들이 놀이하듯 다양한 로봇 구동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동형 과학교구 ‘싸이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시립과학관과 협업해 과학실험이 융합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개관식을 마치고 1~3층 시설 곳곳을 둘러봤다. 이 구청장은 “사계절의 변화를 보며 독서를 하고, 공부가 아닌 놀이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 교수는 이번 개관을 기념해 오는 23일 도서관 3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알면 사랑한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 “성평등은 모두의 권리… 광주, 평등 도시로 한 걸음 더”

    “성평등은 모두의 권리… 광주, 평등 도시로 한 걸음 더”

    “성평등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회 구조 전반을 바꾸는 일입니다.” 김경례 광주광역시 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퇴행시킨 지난 정부가 퇴장하고, 조기 대선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한국 사회가 성평등 사회로 나아갈 결정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2025년을 기점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과 청년 여성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정책 연구를 본격화한다. 성차별적 관행이 남아 있는 문화예술계의 개선과 젠더 감수성 강화, 1인가구 지원정책, 남성 육아참여 확대 등이 핵심 과제다. 김 대표는 “공연예술계의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지역 예술계의 실태조사에 착수했다”며 “성평등한 창작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성평등 문화는 특정 영역이 아닌 사회 전반에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정한 평등은 경제활동과 돌봄의 책임이 모두에게 균형 있게 분배될 때 가능하다”며 남성 참여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지역의 인구정책과도 연결되는 청년 여성의 정착 역시 핵심 과제다. 그는 “일자리, 교육, 주거, 돌봄, 안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광주에 머무를 수 있다”며, 저출생과 청년 유출, 지방소멸 문제 역시 이 기반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1인가구 정책도 강화된다. 재단은 주거 중심 지원을 넘어 사회적 고립 해소까지 고려한 통합적 접근을 추진 중이다. 2023년에는 ‘광주형 가사수당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해 가사노동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적으로도 선례가 드문 시도다. 청소년 대상 성평등 진로교육 역시 큰 성과를 냈다. 진로교육강사와 성평등강사의 콜라보로 진행된 체험식 성평등 교육은 자칫 지루하거나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청소년 성평등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됐다. 재단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대상별 맞춤형 성평등 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젠더폭력예방교육’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재단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성별영향평가 전 부문에서 광주지역이 수상하는 성과도 있었다. 국무총리표창, 여성가족부 장관표창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5·18민중항쟁 45주년을 맞아 여성의 관점에서 5·18을 조명한 도서 ‘2025, 5·18민중항쟁과 여성’을 발간한다.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관련 전시와 ‘5월 여성길’ 투어도 함께 진행한다. 이 역시 지역 최초의 시도이다. 김 대표는 ”재단의 역할 중 지역 여성사 정리가 매우 중요하다. 기득권 중심, 중앙 중심, 남성 중심의 역사 기록에서 지역 여성사는 배제되거나 부차화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여성의 역사가 기억되고 기록되고 계승될 때 비로소 온전한 역사가 된다는 것이다. 광주 동구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된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의 양육지원과 일·가정 양립에 실질적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호응에 힘입어 올해에는 동구에 이어 남구도 시행한다. 지난해에 광주광역시와 함께 시범운영한 ‘삼삼오오 이웃돌봄’ 사업도 마을 공동 육아의 수범 모델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사업규모를 2배로 확장했다. 재단은 이를 돌봄 공백 해소와 긴급 돌봄 모델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국민은행과는 1인 여성자영업자의 육아를 돕는 사업을, 농산물품질관리원과는 임산부 가정에 안전 농산물을 제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아이낳아키우기 좋은 광주’,‘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광주’의 실현을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사업들을 발굴,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주요 정책 연구 과제로는 ▲공연예술계 성평등 창작환경 조성 ▲청년 여성의 지역정주 방안 ▲1인가구 기본계획 ▲아동학대 대응체계 실효성 강화 ▲이주여성 취업 실태와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 대표는 끝으로 “성평등은 여성만을 위한 일이 아니다. 가부장제에 불편함을 느끼는 남성, 사회적 약자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민주·인권의 도시 광주가 그 길의 선두에 설 수 있도록 재단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15분 생활권 ‘들락날락’, 열린 보육… 부산 아이행복도시 1위로

    15분 생활권 ‘들락날락’, 열린 보육… 부산 아이행복도시 1위로

    ‘들락날락’ 3년 만에 80곳 오픈 도서관에 문화·디지털 교육 융합40곳에 AR 장비… 체험형도 강화원어민 무료 영어 교육 인기 만점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가속야간·주말 등 긴급 상황 보육 지원6곳 운영 중… 8월부터 2곳 더 늘어박형준 시장 “부산서 아이 키워요”“어린이 도서관은 아무래도 아이들이 조용히 책만 읽는 그런 공간이잖아요. 근데 사실 아이들은 함께 뛰어놀고 서로 친해지고 이런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게 좋으니까 놀이와 공부와 체험이 통합된 시설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첫 번째였고요. 두 번째는 어른들이 가더라도 아이하고 같이 보낼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놀이형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2021년 취임 초반 박형준 부산시장의 이 같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1년여 준비 끝에 2022년 9월 부산시청 1층 400여평에 들락날락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들락날락은 15분 생활권 내 아동친화적 도서관, 디지털 콘텐츠 체험·학습, 영어 학습, 문화·예술·디지털 교육을 융합한 놀이형 학습공간이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도서관을 기본으로 과학·기술·직업·문화 예술 체험이 가능한 체험관 미디어월을 갖춘 전시관, 잉글리시 존, 커뮤니티 존 등 6개 공간을 공간 규모와 주민 요구 등에 따라 다양하게 반영한다. 운영 첫해 10곳으로 시작한 부산시는 올해 총 106곳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11일 현재 80곳이 문을 열었다. 방문객 수도 개관 첫해인 2022년 17만명에서 2023년 89만명, 지난해에는 150만명을 넘어설 만큼 인기다. 내년까지 200곳 개관이 목표다. 부산시는 도시 전역에서 들락날락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부산시가 지향하는 15분 도시 앵커시설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개별 시설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추진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많았지만 지역 전역에 복합문화공간을 촘촘하게 조성하는 건 부산이 최초다. 올해부터는 국비공모사업으로 대형 디지털 증강현실(AR) 장비를 들락날락 40곳에 설치해 체험형 디지털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션 인식 기능을 통한 게임콘텐츠와 인공지능(AI) 영어회화 콘텐츠 등을 탑재해 체험의 다양성과 창의력 향상이 기대된다. 부산형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또 다른 인기 비결은 체험·놀이 중심 원어민 영어 교육프로그램 ‘영어랑 놀자’이다. 부산에 사는 4~7세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원어민과의 스토리텔링과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영어를 접할 수 있어 학부모 반응도 만족도 97.7%, 재참여 의사 96.8%로 호응이 크다. 이에 2023년 11곳의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해 42곳으로 늘어났고 올해는 부산 전역 61곳으로 확대한다. 지난 3월 올해 1기 수강생 모집 결과, 대부분 5분 내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 만점이었다. 올해부터는 시가 자체 개발한 영어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강사의 수준을 높이고, 수업 교재도 부산의 문화와 환경을 영어로 배울 수 있게끔 자체 개발했다. 이에 힘입어 부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아동친화도시로 우뚝 섰다. 부산은 2019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 7월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기록했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발표한 ‘2024 한국 아동 삶의 질 연구 보고서’에서 종합지수 117.38 최고점을 얻은 결과다.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에서도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도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행복도시’ 부산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아이의 출생부터 교육까지 책임지는 전국 최초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 ‘온 부산이 온종일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올 한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당신처럼 애지중지’는 부모가 자녀를 애지중지 키우듯, 당신(부모)처럼 ‘온 부산’이 ‘온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를 돌보고 교육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야간이나 주말 등에 부모가 일하거나 병원 진료, 갑작스런 출장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그 핵심이다. 취학 전 아동을 대상으로 시에서 4곳, 하나금융에서 2곳을 지원해 시간당 1000원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서비스다. 오는 8월부터는 주말과 공휴일형 보육서비스 제공기관 2곳도 확대 운영된다. 박 시장이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는 “부산에서 아이 키워야겠다. 부산에서 교육시켜야겠다”는 말이다. “저출산과 청년문제 해결, 삶의 질 향상, 이 모든 게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에 달려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0세부터 초등학교까지 부모가 비용을 거의 지불하지 않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그의 시정 근간이기도 하다.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프랑스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프랑스는 1993년 합계출산율 1.66명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가 최근 1.8명을 유지하며 10년 연속 유럽연합(EU)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의 출산율 반등 비결은 당장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정책’이 핵심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軍면회객 대상 여행상품 ‘백령도에 왔으면회’ 시행

    軍면회객 대상 여행상품 ‘백령도에 왔으면회’ 시행

    인천 옹진군이 백령도 군 면회객을 위한 여행상품을 시범운영 한다. 이 상품은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의 특색을 활용한 상품으로, 면회객 사연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람들에게 특별한 면회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연 공모는 이달 27일까지 백령도 내 군부대에 복무 중인 군 장병 면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 희망자는 백령도 K-관광섬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모 내용을 확인한 후 네이버 폼을 통해 백령도에서 군 장병과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은 사연을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여행객들은 왕복 여객선 비용만 부담하면, 현지 교통·숙박·식사·관광명소 방문·스냅사진 촬영·BBQ 파티·불멍 힐링 프로그램 은하수·투어자전거 산책·딸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옹진군은 향후 지질 명소 오감 체험 여행, 점박이물범과 철새 생태여행,자전거 여행,최강 백령 마라톤 여행,기상 악화 시 보상 여행 등 백령도만의 특색을 반영한 특화 여행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
  • 금천구, 인형극으로 풀어내는 학교 폭력 예방 교육

    금천구, 인형극으로 풀어내는 학교 폭력 예방 교육

    서울 금천구는 오는 9월까지 지역 초중등생 17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인형극과 샌드아트 프로그램’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교육 효과를 높이고 실질적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학교폭력 예방 공연 프로그램 ‘문화예술 학교폭력 예방과 통(通)하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9일 서울금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11일 시흥초등학교까지 총 14회 진행된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형극 공연이, 초등 고학년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공연이 마련됐다. 인형극은 ‘학교폭력 예방’과 ‘사이버폭력 예방’ 두 가지 주제 중 학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된다. 학교폭력 예방 공연 ‘혼자서도 잘해요...?’는 혼자서도 모든 걸 잘해냈던 주인공이 학교폭력 방관자에서 피해자가 되고, 이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사이버폭력 예방 공연 ‘#내가 보는 세상’은 장난으로 생각했던 행동이 사실은 사이버폭력임을 알게 되고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샌드아트 공연에서는 모래를 활용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은 단순한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학교폭력 예방 퀴즈와 서약 낭독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2023년 1개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9개교, 2025년에는 12개교로 확대되는 등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 창구로서 청소년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 대구 기초지자체 ‘점심시간 휴무제’ 두고 논란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식사하거나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두고 대구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대구지역 기초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달서구와 중구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후 달성군과 수성구, 남구 등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근거 마련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는 기초단체장들이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과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와 중구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수성구도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2017년 경남 고성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이후 전국 100여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2022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홍준표 전 시장이 “생업에 종사하다가 점심시간에 짬을 내 민원 업무를 보러 오는 시민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논의가 다시 이어지면서 민원 공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다시 나오고 있다. 직장인 정모(여·34)씨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나 겨우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할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공직사회에서는 휴식권 보장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대구 한 구청 공무원은 “정부24나 무인민원발급기 같은 디지털 서비스가 잘 갖춰져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공무원도 쉬어야” vs “업무 언제보나” 대구서 점심시간 휴무제 두고 갑론을박

    “공무원도 쉬어야” vs “업무 언제보나” 대구서 점심시간 휴무제 두고 갑론을박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식사하거나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두고 대구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대구 지역 기초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달서구와 중구 일부 행정복지센터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후 달성군과 수성구, 남구 등도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근거 마련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는 기초단체장들이 공무원의 휴식권 보장과 민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구와 중구는 지난 3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으며, 수성구도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2017년 경남 고성군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했다. 이후 전국 100여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대구에서도 2022년부터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홍준표 전 시장이 “생업에 종사하다가 점심시간에 짬을 내 민원 업무를 보러 오는 시민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이라고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관련 논의가 다시 이어지면서 민원 공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다시 나오고 있다. 직장인 정모(여·34)씨는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나 겨우 민원 업무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보완할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공직사회에서는 휴식권 보장과 효율적인 업무를 위해 당연히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대구 한 구청 공무원은 “정부24나 무인민원발급기 같은 디지털 서비스가 잘 갖춰져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며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국 첫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한 달…혼란없이 ‘순항’

    전국 첫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한 달…혼란없이 ‘순항’

    광주시는 시행 한 달째를 맞고 있는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순차’ 도입률이 30%에 이르는 등 큰 혼란과 불편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7월까지 목표로 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의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에 그치는 등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면서 운전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광주시는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현금없는 시내버스 제도’를 홍보하고, 시민 온라인 의견조사에 이어 광주시의회 및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TF팀 협의를 거쳐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을 후순위로 하는 노선별 순차 도입과 계좌이체, 선불교통카드 판매 등 현금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하여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광주시는 앞으로 카드이용률과 계좌이체 회수율 추이, 시민 불편 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계좌이체 승객 인적사항 확보 간소화와 선불교통카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며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공공와이파이 확충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기대”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공공와이파이 확충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 기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서울시 2025년 공공와이파이 확충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사업은 호암산 잣나무산림욕장, 금천체육공원, 안양천 등에 신규 공공와이파이 15대를 설치하고, 시흥동주민센터, 독산동 어린이공원 일대 등 35곳의 노후 장비를 교체하는 내용이다.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은 금천구에 총 2억 350만원(시비 100%)의 예산을 교부하여 금천구 내 공공와이파이 50대(신규 15대, 교체 35대)를 설치·교체할 예정이다. 신규 설치 지역 15곳은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공원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가산동주민센터, 독산동 일대 어린이공원, 시흥동 주민센터 등 35곳의 노후화된 공공와이파이 장비를 신기술이 적용된 고성능·고사양 장비로 교체하여 품질을 개선해 다중 접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 의원은 디지털도시국을 소관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공공와이파이 확충사업으로 디지털 격차 해소와 시민들의 통신 요금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공원과 산책로 등 주민들이 많이 찾는 야외 공간에서도 불편 없이 무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여,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디지털 인프라를 이용하고 누릴 수 있는 ‘디지털 도시 서울’을 만들도록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천구는 5월 중 계획을 수립하고 발주 및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11월까지 설치 및 시범운영과 검수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