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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네티즌 소통 ‘여전히 먹통’

    정부, 네티즌 소통 ‘여전히 먹통’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을 위해 정부 대표 블로그인 ‘정책공감’을 개설한 지 24일로 한 달이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과의 소통은 지지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서울신문이 정책공감의 방문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정책공감은 지난달 25일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지난 1일부터 정식운영되고 있다. 분석결과,23일 현재 다음에 개설된 정책공감 블로그(blog.daum.net//hellopolicy)의 방문자 수는 급감추세다. 이곳에는 이날 현재 6만 1400명이 방문했다. ●하루 평균 클릭 3000명→300명 ‘뚝´ 서울신문이 중간점검에 나선 지난 12일까지 총 방문자 수는 5만 8000여명이었다. 하루 평균 3000여명이 방문했다. 하지만 이후 23일까지는 모두 3400여명이 방문, 하루 평균 방문자는 300여명으로 뚝 떨어졌다. 23일 현재 8000여명이 방문한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hellopolicy)도 마찬가지다.12일까지 총 방문자는 6000여명으로 하루평균 300여명이 방문했다. 하지만 이후 23일 현재까지 총 방문자는 2000여명에 그쳤다. 하루 평균 18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이 밖에 각 부처에서 운영 중인 블로그도 1년 전의 글이 가장 최근 글로 올라와 있는 등 블로그로서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처 홍보성 글 도배… 제기능 못해 이에 대해 인터넷정치연구회 송경재(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교수는 “정부 블로그가 모습은 블로그 형식을 갖췄지만 내용은 정부 공식 홈페이지와 별반 차이가 없는 홍보성 글로 넘쳐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이라면서 “정부 블로그를 통한 소통을 활발히 하려면 기관장이 직접 글을 올리는 등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정부에 불리하거나 민감한 내용에 대해서도 과감하게 논쟁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획탐사부 tamsa@seoul.co.kr
  • 경부고속道 버스차로제 새달부터 평일 본격 시행

    시범 운행중인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구간(오산IC∼한남대교)의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위반 차량에는 6만원의 범칙금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국토해양부는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시간을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시범운영 기간 때의 출퇴근 시간보다 각 1시간씩 단축하기로 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던 주말 버스전용차로제도 1시간 앞당겨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한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 종로·중부·강남소방서 전국 첫 3교대 근무제 도입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신고와 비상 출동횟수가 많은 종로, 중부, 강남 소방서에 ‘3교대 근무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3교대제의 적용 방법은 주간→주간→주간, 야간→비번→야간, 비번→야간→비번의 형태다. 이번에 시범운영한 뒤 최선의 근무형태를 찾아 전면도입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측은 “3교대제를 부서별로 채택한 소방서는 있었지만 전 직원에 적용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면서 “24시간 일하고 다음날 쉬는 2교대제에 지친 소방공무원의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3교대제 전면 실시를 위해 3개 소방서의 행정인력과 119안전센터 구조대 등의 인력을 재배치했다.3교대제를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 전체 소방공무원 5327명 중 3교대 근무 인원은 477명에서 1195명(29.8%)으로 늘어났다. 본부는 우선 3개 소방서에서 3교대제를 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2012년까지 전 소방서로 3교대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닭장차 OUT

    닭장차 OUT

    경찰버스 유리창 바깥쪽에 덧씌운 철망이 사라진다. 철망을 둘러친 것에 빗댄 ‘닭장차’라는 별명도 어울리지 않게 됐다. 경찰청은 1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 주차장에서 철망 대신 폴리탄산에스테르(PC) 창문을 부착한 새 경찰버스 시연회를 열었다. 경찰에 따르면 PC 창문은 강도가 유리보다 250배, 아크릴보다 30배 높아 쇠파이프나 망치 등의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다. 경찰은 PC 창문을 부착한 경찰버스 3대를 서울경찰청 산하 경찰관기동대에 배치해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11월부터 시범운영 버스를 전국에 총 54대로 늘리고, 내년에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이 철망 대신 PC 창문을 버스에 부착하기로 한 것은 ‘닭장차’라는 오명을 벗고 과격시위로 인한 버스 파손을 막기 위해서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에 닭장차라는 경찰 비하 호칭을 피하기 위해 두 번이나 철망을 떼고 운영해 봤지만, 폭력시위 때문에 다시 철망을 장착해야 했다.”면서 “버스 한 대 가격이 1억원에 이르는 것을 감안해 근원적인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C 창문을 달면 철망에 비해 한 대당 1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구로구 10월부터 탄력근무제

    구로구가 서울시내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탄력 근무제를 시행한다. 17일 구로구에 따르면 10월부터 직원들에게 자기계발의 기회를 넓히고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구는 이를 위해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의 근무체제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일단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 오전 10시 출근∼오후 7시 퇴근의 3가지 출퇴근 시간제를 시행키로 했다. 박종천 조직경영과장은 “시행 초기에는 3가지 시간제로 운영,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면 오전이나 오후 시간을 활용, 학원수강 등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원이나 육아문제로 출퇴근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던 공무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업무상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부서별 15% 이내’에 한해 탄력근무제를 적용한다. 늦은 출근을 원하는 이들의 출근 전 초과근무와 이른 출근을 하는 이들의 퇴근 후 초과근무는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양대웅 구청장은 “탄력근무제 시범운영으로 직원들이 자기계발에 나서기가 편해졌다.”면서 “앞으로 구청 직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여수 어민들, 심해 가두리양식 외면

    미래 어류 양식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심해 가두리 양식 사업’이 어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심해 가두리 양식은 지난해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여수시 거문도 해역의 수심 30∼40m 깊이에 양식장을 실치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양식업은 기존 연안 가두리 양식보다 투자비와 운영비가 많이 들지만, 적조·태풍 등 환경오염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질좋은 물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정부도 양식장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이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여수시 거문도에 5㏊ 규모의 돌돔·능성어 양식장을 설치, 시범운영 중이다. 올해 초부터 가두리 양식장 어민을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단 1명만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민들이 이 사업을 기피하는 까닭은 연안 가두리 양식장 10㏊의 설치비가 1억원 정도인 데 반해 심해 방식은 14억원 이상이 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총 예산의 80%인 11억여원을 지원해주고 있지만, 사업자가 나머지 2억∼3억여원을 부담해야 한다. 특히 먼바다 가두리 양식장은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많고, 고유가 시대에 선박 운항 등에 필요한 기름값 등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먼바다 가두리 양식장은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어민 3∼4명이 법인을 만들어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까지 전남과 제주, 경남, 강원 등에도 먼바다 가두리 양식사업을 운영한 뒤 성과에 따라 2010년부터 확대할 방침이다.여수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장애인은 편리·非장애인엔 경각심”

    ‘장애인은 편리하게, 비장애인은 뜨끔하게.’ 은평구가 공공시설의 장애인 전용주차장에 LED전광판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평상시에는 조명이 없는 상태로 있다가 자동차가 주차하면 빨간색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문구가 2분 정도 표시되는 시스템이다. 주차구역을 이용하는 장애인은 주차를 수월하게 하고, 이곳에 주차를 시도하는 비장애인에게는 ‘장애인 전용’임을 환기시켜 자발적인 협조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이다. 구는 현재 장애인 전용주차 LED 전광판을 은평문화예술회관 지하주차장 2곳에 설치해 시범운영한 뒤 효과가 클 경우 대형 할인마트나 대규모 아파트단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선명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전광판이 ‘주차가능’ 장애인 표시가 없는 차량의 주차를 예방해 장애인이 주차문제를 겪게 되는 상황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민간건물로도 참여를 유도해 장애인의 주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구로구, 행정 통신망 업그레이드

    구로구가 통신망 업그레이드로 보다 빠른 행정서비스에 나선다. 12일 구로구에 따르면 인터넷 화상통화, 화상회의, 전화를 할 수 있는 10G(기가바이트)급 정보통신망 U-구로넷을 구축,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U-구로넷이란 구청의 행정망, 인터넷망,CCTV망 160개를 통합하는 광케이블 98㎞를 설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임대 통신망에서 2M(메가바이트)였던 통신용량이 행정통신망은 1G로, 인터넷전용 통신망은 10G로 500배 이상 늘어났다.따라서 통신속도 증가는 물론이고 대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인터넷 영상회의와 전화 등 첨단 디지털 환경을 갖추게 됐다. 구는 올 말까지 U-구로넷을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는 영상회의 시스템과 인터넷전화를 모든 동주민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도 편리해진다.500배 이상 증가한 통신용량으로 민원실이나 동주민센터에서 더 빠르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낮은 해상도와 끊김 현상으로 차량과 사람의 인식이 어려웠던 CCTV 문제점 해결로 주차단속과 치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U-구로넷 구축으로 통신망 임차료와 중복투자비용 등 연간 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디지털 1번지에 걸맞은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바흐·다산, 주민들 만나다

    ‘인문학이 내게로 왔다.’ 올 여름 바흐와 다산(茶山)을 만나러 서교동 주민자치센터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예술과 인문학에 목마른 20·30대 구민들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기 위해 마포구가 문화단체 ‘풀로엮은집’과 함께 ‘마포열린강좌’를 마련했다. 요리·부동산·재테크 등 취미·실용강의 일색이던 지자체 주민강좌의 낡은 틀을 깨고 역사·클래식·철학을 접목한 간(間)학문적 교양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첫 강의는 음악·스포츠평론으로 이름을 알린 문화연구가 정윤수씨와 한국철학사상연구회장을 역임한 김교빈 호서대 교수가 맡았다. 정씨는 바흐와 베토벤, 차이콥스키 같은 거장들의 음악을 동시대 유럽사의 틀 안에 녹여낸 ‘예술의 사회사’란 관점에서 소개하게 된다. 김 교수는 원효(元曉)에서 발원하는 한국의 전통철학이 무속·도교·불교라는 민중종교와 어떻게 호흡하며 성숙했는지, 또 다산과 성호(星湖)의 실학사상에는 어떤 사상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대중의 언어’로 쉽게 풀어낼 계획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일단 서교동에서 강좌를 시범운영한 뒤 10월부터 모든 동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강의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료는 2만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14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이나 팩스,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지원과 3140-4787.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창원, GPS 단 자전거 대여

    위성항법장치(GPS)를 단 공영자전거가 ‘자전거 도시’인 창원시에 다음 달부터 도입된다. 창원시는 5일 9월1일부터 ‘시민 공영자전거’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내 5곳에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며,110대의 자전거를 분산배치해 50일간 운영한다. 시범운영이 끝나면 보관소를 30곳으로 늘리고 공영자전거도 500대로 확대한다. 이 자전거는 7단 변속기를 갖춰 오르막을 쉽게 오를 수 있다. 도난 방지 등을 위해 GPS를 내장, 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위치나 주행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이용하려면 시청이나 주민센터에서 인증카드를 발급받거나 휴대전화 인증을 받아야 한다.1시간 무료이며 이후 30분당 500원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최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무인 대여시스템으로 24시간 운영하는 공영자전거가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전, 교통 체증 해소, 건강 지키기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국가 공영자전거 운영 사례로는 프랑스 파리의 공영자전거인 ‘벨리브’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대여소 1451곳에서 자전거 2만 600대를 운영 중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바이싱’은 지난 5월 말 대여소 400곳에서 자전거 6000대를 운영해 인기가 높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 약수터에 ‘수질 신호등’ 설치

    서울시는 약수터 물이 마시기에 적합한지 시민들에게 알려 주는 ‘약수터 신호등’을 지난달 관악산 가재샘과 아차산 완숙골약수터 두곳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약수터 신호등은 교통신호등처럼 빨강·노랑·초록색 3가지 신호가 표시된다. 빨간불이 들어 오는 곳은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상태임을, 노란불은 재검사 중임을, 초록불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임을 표시한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보건소는 매년 6회 이상 시내 약수터를 대상으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 중이다. 시는 이 결과를 약수터 신호등을 통에 시민들에게 알려 줄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호등을 9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모든 약수터에 확대하는 것을 서울시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시, 약수터에 ‘수질 신호등’ 설치

    서울시는 약수터 물이 마시기에 적합한지 시민들에게 알려 주는 ‘약수터 신호등’을 지난달 관악산 가재샘과 아차산 완숙골약수터 두곳에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약수터 신호등은 교통신호등처럼 빨강·노랑·초록색 3가지 신호가 표시된다. 빨간불이 들어 오는 곳은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상태임을, 노란불은 재검사 중임을, 초록불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임을 표시한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보건소는 매년 6회 이상 시내 약수터를 대상으로 정기 수질검사를 실시 중이다. 시는 이 결과를 약수터 신호등을 통에 시민들에게 알려 줄 계획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신호등을 9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결과에 따라 모든 약수터에 확대하는 것을 서울시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조계종단 첫 해외 복지시설 ‘스리랑카 복지타운’ 문연다

    조계종단 첫 해외 복지시설 ‘스리랑카 복지타운’ 문연다

    불교 조계종은 스리랑카 감파 지방 파살라 지역에 해외 최초의 종단 복지시설로 건립해온 ‘스리랑카 복지타운’을 완공, 오는 8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스리랑카 복지타운’은 지난 2004년 발생한 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해 2006년 3월부터 건립을 추진해온 불사. 부지 8만 2500㎡에 60여명의 고아를 수용할 수 있는 건물 5개동과 유치원 1개동, 행정동, 직원숙소를 갖췄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는 고아원을 포함해 이 복지타운은 서울 도선사(주지 혜자 스님)가 운영을 맡아 관리한다. 준공식에는 원로의원 밀운 스님을 비롯해 명선·혜승 스님, 총무원장 지관 스님,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 등 대표단 100여명이 참석한다. 스리랑카에서도 불교계 대표단과 현지주민 5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지관 스님은 “조계종단의 첫 해외 복지시설인 스리랑카 복지타운을 계기로 한국불교의 해외 복지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의 교류도 더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관 스님을 포함한 대표단은 7일 오전 스리랑카로 떠난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구로구, 아토피 관리 직접 나선다

    구로구, 아토피 관리 직접 나선다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여기 있습니다.’ 구로구는 급증하고 있는 어린이 아토피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를 자치구 등 사회적 기관이 나서 관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아토피 관리 프로그램은 환경단체(여성환경연대)·의료기관(함소아한의원, 강남성심병원)·구보건소가 힘을 모아 4개 구립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시범운영한다. 대상은 능곡어린이집(고척2동), 덕성어린이집(고척2동), 섬기는 어린이집(가리봉동), 꿈이있는 어린이집(구로본동) 등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 식단, 친환경 유기농 전환 ▲자연학습과 농촌체험 ▲어린이 진료와 상담 ▲학부모 교육과 친환경 생활용품 사용하기를 중점 실천하게 된다. 구는 먹거리 개선을 위해 모든 식재료로 저농약 이상의 유기농 재료를 사용할 것을 어린이집에 권고하고, 어린이집에 식재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자연에 노출되도록 월 1회 이상 자연학습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 보건소가 운영하는 경기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농장을 자연학습장으로 개방, 아이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파종하고 농작물을 가꾸며 수확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잘못 알려진 아토피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친환경 생활용품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비누, 보습제, 스킨 등을 만드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이종훈 원장(함소아한의원)과 박천욱 박사(강남성심병원 피부과)가 어린이집을 방문,1차 진료를 마쳤으며 프로그램이 끝나는 12월쯤 2차 진료를 실시키로 했다. 프로그램 전후의 결과는 향후 어린이집에서 아토피 어린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대웅 구청장은 “치료가 어려운 만성질환인 아토피는 이제 사회적 차원에서 관리되어야 한다.”며 “이번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프로그램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먹거리에서 생활환경까지 아토피가 침범할 수 없는 어린이집 만들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창원, 자전거 타기 갈수록 호응

    창원, 자전거 타기 갈수록 호응

    자전거 도시인 경남 창원시에서 26일 자전거 축제가 펼쳐졌다. 창원시민과 자전거 동호회 회원 등 5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자전거를 타고 1시간20분여에 걸쳐 시내 퍼레이드를 했다.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창원광장∼올림픽공원∼창원역∼명곡광장을 거쳐 만남의 광장까지 17.6㎞를 돌았다. 자전거 도시 창원의 모습을 널리 알리고 자전거 타기 확산을 위한 색다른 자전거 축제 행사였다. 이날 자전거 축제 행사는 ‘국제도로 사이클 창원대회’와 동시에 열려 열기를 더했다. 창원시는 인구가 51만명(지난해 말 기준)에 이르면서 자동차 증가에 따른 대기·소음·교통 등 환경악화가 가속화됐다. 이에 따라 시는 대기오염 방지 등을 위해 2006년 11월 환경수도를 선포하고 자가용 안 타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났다. ●‘이용 조례´ 등 활성화 시책 주효 시는 내친 김에 지난해 3월 자전거 타기 운동을 시책으로 추진하고 ‘자전거 특별시 창원’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같은 해 2월 말에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35개 조항)도 제정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전국 처음으로 자전거정책과(12명)를 신설했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자전거 타기 시책을 만들어 추진하기 위해서다. 창원시는 자전거 활성화 관련 조례에 근거해 내년부터 월 15일 이상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근로자에게 한 달 3만원씩의 출·퇴근 수당을 지급한다. 자전거 보험 가입도 추진한다. 올해 공영자전거 110대를 확보해 시내 5개 터미널에 보관해놓고 시범운영을 시작했다.2010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공영자전거 5000대와 자전거보관소 300곳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엠대우 근로자는 자전거 출퇴근 60% 늘어 박완수 창원시장은 자전거 타기 운동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집에서 시청을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시청 공무원 1400여명 가운데 창원시내에 거주하는 330여명이 출·퇴근 때 자전거를 이용한다. 나머지 직원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아예 걸어서 오간다. 창원시의 자전거 타기 운동과 시책은 최근 고유가 현상과 맞물리면서 더욱 빛을 발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자전거 출·퇴근 근로자 수가 지엠대우의 경우 지난해 3월 500명에서 올해는 800명으로 증가하는 등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경남리서치와 공동조사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시민 자전거 보유대수는 전체 17만 2670가구가 12만 9500대(가구당 0.75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6년 말 0.71대보다 0.04대가 늘었다. ●기반시설 확충… 수송분담률 20%로 높이기로 창원시는 계획도시로 조성돼 시내 전체 지형이 편평하고 도로가 곧아 자전거 타기에 좋은 여건이다. 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5㎞ 안에 주요 기관들이 모여 있는 압축도시(Compact City)인 점도 장점이다. 도시 조성 당시부터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 현재 94㎞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됐다. 시는 앞으로 자전거 교통공원 조성과 자전거 시범도로 3개 노선(8.1㎞)을 조성하는 등 자전거 이용을 편하게 하는 기반시설을 계속 설치한다. 한편 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달라고 이날 행정안전부 등에 건의했다. 건의안은 횡단보도에 자전거 횡단보도를 병행해 설치하고 자전거 표시판이 설치된 도로에서는 자동차가 서행해야 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최의석 자전거정책과장은 “교통은 승용차라는 고정관념을 자전거로 돌리고 실제 자전거를 타는 행동으로 옮기도록 하기까지는 한동안 쉽지 않았지만 이제는 탄력이 붙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현재 5.6%인 자전거 수송 분담률을 2020년에는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화물연대·건설노조 파업] 화물연대 파업 왜 안풀리나

    운송거부 4일째인 16일에도 정부와 화물연대의 협상은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운송료 인상을 둘러싼 인식차가 여전한 데다 협상 대상자인 정부와 대형 운송사업자·화주들의 미온적인 대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부는 유가보조금 지급연장과 표준요율제 시행에 대해 협상을 벌였지만 표준요율제의 시행 시기를 두고 양측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화물연대는 즉시 시행을, 정부는 시범운영을 거친 후 내년 하반기 시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일부 사업장 운송료 15~30% 인상 합의 그러나 이번 운송거부 사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운송료 인상은 별다른 진척이 없다. 일부 사업장별로는 15∼30% 정도의 운송료 인상에 합의했지만 화물연대 차원의 협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유가연동에 따른 운송료 인상키로 화물연대 측과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지도부의 운송 거부 방침에 따라 하루 2만 5000여t의 철강재 육송은 중단되고 있다. ●대형 운송업자 파업 사흘 만에 협상 테이블에 대형 운송업자들은 운송거부가 진행된 지 사흘 만인 지난 15일에야 화물연대측의 협상 요구에 응했다. 전국 주요항만의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14개 대형운송사업자들로 구성된 컨테이너운송사업자협의회(CTCA)가 이날 처음 화물연대측의 요구사항을 공식 접수하고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전국 항만과 물류기지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차량 1만 2000여대를 다루고 있어 사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운송사업자협의회는 “운송료 인상은 10% 내외에서 가능하다.”며 협상 자체에 소극적이었다. 여기에는 화물업계의 공급 과잉도 한 몫했다. 운임을 크게 올려주지 않아도 수송에 참여할 차량은 많다는 계산이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운송거부로 물류 차질을 빚으면서 이들도 협상 테이블에 나올 수밖에 없었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의 “협상에 적극 임해 달라.”는 요청도 작용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화물연대의 인상안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협상의 물꼬를 열어 주목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세법 궁금증 풀어드려요”

    ‘세금 거두는 곳’인 국세청이 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세법의 세부적인 내용을 가르쳐주는 과정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세무공무원 교육을 담당하는 국세공무원교육원은 지난달부터 세법에 정통한 고참 사무관들로 교수진을 구성해 주로 세무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기업 관계자들을 입소시켜 기업세무에서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과정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교육원은 우선 지난달에는 공익법인 관련 세법지식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점을 감안, 두 차례에 걸쳐 ‘공익법인관리과정’을 시범운영했다. 또 이달에는 11∼13일 비상장 중소기업을 상대로 ‘주식변동실무 및 세무조사 권리구제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창섭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중소기업 중앙회 등을 통한 여론수렴 결과 상당수 중소기업이 관련지식이 미흡해 주식가치 등을 잘못 처리하는 바람에 세무조사 등의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돼 이런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호응도 좋아 당초 100명을 교육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신청자가 200명에 육박하고 교육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김 원장은 전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강원도 인제서 맛본 New 수상레포츠 ‘리버버깅’

    강원도 인제서 맛본 New 수상레포츠 ‘리버버깅’

    수상 레포츠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특히 뉴질랜드에서 도입한 리버버깅(River Bugging)이 눈길을 끈다. 래프팅, 카약 등과 달리 손과 발을 이용해 급류타기를 즐기는 신종 수상 레포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해 강원도 인제군 미산계곡에서 시범운영된 뒤, 올해 본격적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 손과 발 이용… 수심 20∼30㎝만 돼도 손쉽게 즐겨 리버버깅은 장비를 등에 멘 모습이 꼭 ‘벌레´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래프팅이나 카약 등 급류스포츠가 패들(노)을 이용하는 반면 손과 발을 이용해 추진력을 얻고 방향을 잡는 것이 특징. 강은 물론 비좁은 계곡까지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 장소 선택의 폭이 넓다.30분 정도 강습을 받으면 누구나 손쉽게 탈 수 있는데다, 래프팅 등과 달리 수심이 20∼30㎝만 돼도 즐길 수 있다. 장비는 리버버그(이하 버그)를 비롯해 체온 및 피부보호를 위한 수트, 손과 발을 보호하고 추진력을 돕는 급류전용 글러브와 핀(오리발), 아쿠아 부츠, 구명조끼, 헬멧 등 총 7가지다. 가장 주요한 장비인 버그는 무게 7㎏, 길이 160㎝의 1인승 공기주입식 급류 보트다.U자형 몸체 밖으로 다리를 내놓고 킥을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조립과 분해가 가능해 백팩에 넣어 목적지를 찾아 이동하면서 즐길 수 있다. 패들링(노젓기) 역할은 손과 발이 맡는다. 손으로 하는 백패들과 발로 차는 키킹을 통해 추진력을 얻는다. # 1시간 강습 받으면 나홀로 급류타기 OK ‘나홀로 급류타기´를 즐기는 리버버깅은 수트 착용에서 시작된다. 스쿠버 다이버들이 흔히 착용하는 수중복이다. 몸에 꽉 끼는 탓에 다소 불편하게도 느껴지지만, 일단 물속에 들어가면 물 위에 살짝 뜨는 부력을 제공함과 아울러 차가운 계곡수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줘 외려 포근하다. 아쿠아 부츠 위에 핀을 덧신고, 헬멧과 구명조끼, 글러브 등을 착용하면 준비 끝. 초보자라면 얇고 긴 상의를 걸쳐 입는 것이 좋다. 햇볕에 심하게 데는 것을 방지하고, 손으로 물을 젓는 과정에서 피부가 버그에 닿아 쓸리는 것을 완화해 준다. 미산계곡 리버버깅 코스는 초급자(2.5㎞)부터 상급자(5㎞)까지 세 단계로 나뉘어 있다. 보기와는 달리 초급자 코스도 물살이 제법 빠르다. 버그에 올라 타서 가장 먼저 배우는 테크닉은 탈출법이다. 급류를 타다 보면 간혹 버그가 뒤집히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거의 유일한 ‘위험’이기도 하다. 대처법은 간단하다. 허리를 감고 있는 안전벨트 고리를 잡아당기면 찍찍이가 떨어지면서 금방 수면으로 올라온다. 모든 참가자들이 물에 빠졌다가 나오는 과정을 반드시 4∼5번 정도 반복해 연습해야 한다. 가이드 김동현(33)씨는 “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당황하기 쉬운데,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열 앞뒤로 항상 두 명의 가이드가 따라붙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좋다.”고 설명했다. # 미산계곡 최적의 장소… 수려한 장관·재미 동시에 이제 출발! 다소 흥분되고 긴장된 상태로 계곡물을 따라 흘러 내려갔다. 대열의 선두와 후미에 선 가이드들이 수신호를 통해 주행 코스와 급류지대 등을 알려 준다. 잔잔한 곳에서 방향전환 요령 등을 연습했지만, 그것이 급류에서도 통할 리는 만무하다. 버그가 방향을 잃고 순식간에 물살에 휩쓸렸다. 거스를 수 없다면 차리리 순응하는 게 온당할 터. 물에 몸을 맏기자 수중바위 아래 와류에서 물속에 푹 잠겼던 버그가 자체 부력으로 인해 가볍게 떠오르면서 다시 균형을 잡았다. 그리고 거센 물살은 곧바로 잔잔한 흐름으로 바뀌었다. 미산계곡이 리버버깅에 적합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급류에 휩쓸렸다가도 다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평수 구간이 곧바로 이어진다. 또 급류와 급류 사이의 평수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이어져 리버버깅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급류에서 한바탕 물에 젖고 나서야 ‘항상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른 강의 중심부를 따라 이동하라.´는 가이드의 설명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스릴 넘치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강 바깥쪽 얕은 지역을 지나다 수중바위나 주변 나뭇가지들과 부딪치는 등 부상의 위험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물놀이 기구를 신기한 듯 바라보는 여행객들의 시선을 한껏 즐기며 아래로 흘러 내려갔다. 두둥실 물 위에 뜬 채로 바라보는 미산(美山)계곡 풍경이 이름만큼이나 아름답다. 내린천 상류에 위치한 미산계곡은 인제군에서도 대표적인 오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줄기를 따라 기암괴석과 원시림이 이어지며 빼어난 풍경을 연출한다. # 모험 레포츠의 천국 인제 인제는 모험레포츠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레포츠 관련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내린천은 수상레포츠의 요람. 해마다 20만명이 넘는 수상 레포츠 동호인들이 래프팅, 카약, 카누 등을 이용해 물살을 헤친다. 인북천과 내린천이 만나는 합강정 두물머리 X-게임리조트에서는 63m짜리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를 비롯, 슬링샷(역번지), 강을 횡단하는 플라잉 폭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033)461-5216. 남전리주민협의회에서는 수륙양용차 20여대와 사륜오토바이(ATV) 등을 운용하고 있다. 총무 011)9927-9099.8월1∼3일에는 ‘2008 인제 내린천 여름축제’(www.injefestival.com)도 열린다. 글·사진 인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준비물:선블록, 수영복, 소형 사진기 등을 담을 수 있는 방수팩, 여분의 옷(긴 팔). ▶이용요금:리버버깅(1인) 5만원. 견지낚시 체험(중식 제공) 1만원. 카야킹(가이드 동승) 6만원. 래프팅(1인)3만원. ▶가는 길:양평→홍천→홍천터널→철정검문소→상남방면→상남삼거리→우회전→미산리. ▶잘 곳:미산리 주민 20여호가 민박과 펜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4인 기준 성수기 7만∼8만원, 비수기 5만원. 미산1리 사무장 황광호 011)219-1307. ▶맛집:미산계곡 자락 부린촌은 송어회로 유명한 집. 송어회(2인) 2만 5000원, 초밥(2∼3인) 3만원. 매운탕도 제공된다.463-0127. ▶주변 볼거리 ▲진동계곡:기린면 진동리의 20㎞ 남짓한 계곡. 수없이 피어난 들꽃과 얼음처럼 시원한 물이 자랑이다. 특히 아침가리골(조경동)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인근 방동약수와 방태산자연휴양림, 필례계곡 등도 가볼 만하다. ▲인제산촌민속박물관:인제군의 사라져가는 민속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 전시하고 있다. 산촌 사람들의 생업과 신앙, 음식, 놀이 등을 모형, 실물 등으로 전시했다.460-3085.
  • 마포 24시간 자전거 무인대여

    한강과 불광·홍제천, 월드컵공원 등 ‘라이딩’을 위한 천혜의 인프라를 갖춰 ‘자전거 타운’의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마포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무인 대여소를 시범운영한다. 5일 마포구에 따르면 현재 무인 대여소가 운영되는 곳은 상암 택지개발지구 안에 있는 월드컵파크 3·6·8단지다. 구는 최근 이들 3개 단지를 자전거 시범지역으로 지정하고 1억원을 들여 무인대여소를 설치했다. 이곳에는 30대의 자전거와 자전거 보관대,‘키오스크’로 불리는 무인 전자 대여프로그램,CCTV 2대가 설치됐다.특히 지금까지 운영되는 유인 대여소와 달리 전자칩(RF-Tag)과 자동 잠금장치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별도 관리자 없이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무인 대여소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회원카드를 접촉한 뒤 빌리려고 하는 자전거의 고유번호를 누르면 자동으로 잠금잠치가 풀린다. 반납할 때는 자전거를 거치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 단지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 500명에게 회원카드를 발급해 이용 편의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Local] 어린이 식품안전구역 운영

    제주지역에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이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된다. 제주도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제정 공포돼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하게 되자 사전에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제주시 인화, 한라 등 2개 초등학교 주변을 ‘그린 푸드 존’으로 지정,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그린 푸드 존’은 학교 경계선에서 200m안의 주 통학로로, 학교장과 협의해 지정하며, 관련 표지판이 설치된다. 이 구역에서는 담당 공무원과 전담관리원이 매주 1차례 문구점, 소형 마트, 분식점, 자판기 등 모든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판매 여부 등을 조사해 현장교육 및 계도활동에 나서게 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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