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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민호 전남도의원, 스카이큐브 해결 위해 200만 도민 힘 모으자

    신민호 전남도의원, 스카이큐브 해결 위해 200만 도민 힘 모으자

    “포스코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무을 다해야합니다. 한 지역의 문제를 넘어 전남 지역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힘을 합해야합니다.” 신민호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6)이 2일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스카이큐브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200만 도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신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포스코가 30년을 운행하기로 한 소형경전철 스카이큐브를 5년만에 그만두겠다며 1367억이라는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순천시에 청구한 것은 국민기업으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신산업에 투자했던 시범사업이 뜻대로 안돼 접어야 할 지경에 이르자 시민 한 세대당 130만원에 해당하는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이 과연 국민 기업 포스코의 사회공헌 방식이냐”고 꼬집었다. 신 의원은 “협약서상 투자위험분담금 등 일부 독소조항에 대해 순천시가 꾸준히 협약서 수정을 요구한 결과 포스코에서도 이에 동의하고 공문을 보내 온 걸로 알고 있다”며 “기업윤리와 신의성실의 원칙에도 어긋나는 이러한 불공정함을 결코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신 의원은 “포스코는 대한상사중재원에 제기한 소송을 조속히 취소하고, 국민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해야한다”며 “스카이큐브 운행에 따른 방안을 마련해 순천시와 협의하는 등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순천시도 시민들이 더 이상 불안해하지 않도록 충분한 법률적 검토와 정책대안을 마련해 포스코와 진솔한 협의과정을 거칠 것을 함께 요청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번 사태로 세계인이 찾는 명소이자 세계적 유산인 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이 대기업의 일방적인 운영협약 해지로 명예와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 신 의원은 “더 나은 전남의 미래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뿐 아니라 도민들이 함께 협력해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도약하는 발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IT 신트렌드] 에너지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에너지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알파고’가 우리의 기억에 깊이 각인된 탓일까, 알파고급의 이벤트가 없다 보니 다시 인공지능(AI)의 겨울이 올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다르다. 구글 딥마인드가 지난 1월 공개한 스타크래프트2 AI ‘알파스타’는 알파고에 못지않은 결과이다. 알파스타와 정상급 프로게이머의 공개 매치로 이어진다면 분명 AI에 대한 우려는 순식간에 없어질 것이다. 알파스타는 장기 계획, 실시간 의사 결정 등 지능적 행동에 접목될 수 있다. 이런 가능성은 AI를 비단 정보기술(IT)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문과 산업에 응용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에너지 분야 역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딥마인드는 2018년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구글 데이터센터의 냉방용 전기 소비량을 40% 감소시켜 에너지 업계에 큰 충격을 남겼다. 최근 들어서는 구글이 보유한 풍력 발전소의 발전량 예측에 AI를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산업에서 활용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AI의 인프라인 데이터 센터는 사실 전기를 먹어 치우는 공룡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IT업계의 근본적인 기술의 진보가 없을 경우 2030년까지 전 세계 전기의 40%가 데이터센터에서 소비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AI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보다 본질적인 접근이다. AI를 통한 전력 시스템의 효율화는 이미 국내에서도 효과를 발휘했다. 최근 동서발전은 대규모 투자가 선행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운영에 AI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운영 방식 대비 약 10%의 추가 수익을 이끌어냈다. 전력거래소는 전력 수요 관리에 AI 기술을 도입해 4만여 가정에 대한 수요 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였고 올해 본격적으로 수요 관리 기술을 확산할 계획이다. 우리 사회의 기반을 지탱하는 전력망은 100여년의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확대됐지만 IT산업과 같은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내지는 못했다. AI는 에너지 산업을 탈바꿈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미래에는 전력망 관리 및 운영의 최적화부터 신재생에너지 개발까지 다양한 적용 방안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전기만큼이나 혁신적인 발명품인 AI가 에너지 산업과 결합한다면 100년이 넘도록 고착됐던 전력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결과가 무척 궁금해진다.
  • “엄마, 훈련 끝났어요”… 병사들 휴대전화 사용

    촬영·녹음·와이파이 등 일부 기능 제한 월 3만3000원 데이터 무제한 요금 마련 국방부가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을 1일부터 전 부대로 확대해 시행한다. 사실상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전면 시행에 들어가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를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면서 “3개월간 시행한 후 7월쯤 제도 정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국방부 직할 4개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단계적으로 시범운영 부대를 확대하면서 보완사항 등을 파악해 왔다. 병사들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휴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공간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단 보안을 위해 휴대전화의 촬영과 녹음기능은 통제되고 부대 내에서 와이파이 사용은 해킹 등의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병사들이 부대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단절감을 해소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병사 휴대전화 사용에 맞춰 ‘병 휴대전화 사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군 장병 SNS 활용에 관한 훈령’을 제정할 계획이다. 또 ‘국방보안업무훈령’과 ‘군인·군무원 징계업무훈령’ 개정 및 전 부대를 대상으로 특별보안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병사 휴대전화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병사들을 위한 휴대전화 전용 요금제도 확정됐다. 국방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현역 병사가 월 3만 3000원에 기본 제공 데이터 사용량이 소진돼도 추가 부담 없이 데이터를 일정한 속도로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마련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이상훈 시의원, “강북구 로컬랩 사업에 힘 보탤 것”

    이상훈 시의원, “강북구 로컬랩 사업에 힘 보탤 것”

    서울특별시의회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2)은 지난 3월 27일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의 주최로 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로컬랩 결과 공유회’에 참석하여 강북구 삼양동에서 진행 중인 로컬랩 시범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마을이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금번 논의된 ‘로컬랩’이란 동(洞) 단위 주민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과 커뮤니티, 사회경제단체 등 여러 이해당사자가 지역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생활 속 열린 실험실을 의미하며, 분야별로 나뉘어진 행정의 칸막이를 극복하고 마을이 중심이 되는 지역사회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의 주인은 시민이며 예산 등 정책에 관한 최종 권한은 시민이 가져야 한다”고 말하고,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로컬랩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박 시장이 ‘강북구 한 달 살이’를 진행했던 강북구 삼양동 일대는 현재 로컬랩 시범사업이 추진 중으로, 주민들은 노인 인구비율이 높고 구릉지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골목 안전을 우선적 지역의제로 선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삼양동 마을관리소를 솔루션으로 제안해 추진 중에 있다. 이상훈 의원은 “강북구는 노후 주택과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어 정주환경 개선에 대한 지역주민의 요구가 높은 곳”이라며 “강북구에서 추진 중인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주민들의 의견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행사 참석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동작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가져

    박기열 부의장, 동작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가져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부의장실에서 동작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전양숙)와 간담회를 가졌다. 동작구 내 민간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석한 간담회에는 박기열 부의장과 함께 서울시의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과 이종오 김병기 국회의원 보좌관도 함께 참석해 민간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 ▲보육료 현실화 등 민간어린이집 운영상의 어려운 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양숙 동작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민간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자리를 시작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의 현안에 대해 더욱 전향적인 보육환경 개선 방안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보육환경이 개선을 통해 발생하는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혜택은 결국 이용자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도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좀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언제든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민-관이 의견을 조율하고 뜻을 맞추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차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감이 필요하다”면서 “계속해서 이러한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서울시의원으로서 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함께 국회, 정부나 구청과도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역 병사들, 오늘 오후부터 군부대서 휴대폰 사용 가능

    현역 병사들, 오늘 오후부터 군부대서 휴대폰 사용 가능

    평일 오후 6~10시, 휴무일 오전 7~오후 10시까지보안사고 방지…녹음·촬영 불가, 와이파이도 안 돼1일부터 현역 병사들이 군부대에서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이 허용된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운영 부대를 육·해·공군과 해병대 모든 부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3개월)이 끝나면 전면 시행 여부를 확정한다고도 했다. 국방부는 병사 일과 후 휴대전화 사용 시범사업을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시범운영 부대를 확대해왔다. 병사 휴대전화 사용시간은 평일은 오후 6시~10시, 휴무일은 오전 7시~오후 10시로 제한된다. 휴대전화는 보안 취약구역을 제외한 전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휴대전화 촬영과 녹음기능은 통제된다. 부대내에서 와이파이(Wifi) 설치는 해킹 우려로 허용되지 않는다. 현역 병사들은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아도 월 3만 3000원이면 음성통화와 문자 송·수신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데이터는 ‘일 2GB+3Mbps’ 등으로 제한을 뒀다. 기본 제공 데이터 사용량이 소진되면 속도가 느려지는 방식이다. 이는 SKT, KT, LGU+ 등 통신 3사가 정부에 최근 신고한 병사 전용 요금제다. 병사 전용 요금제 가입을 원하는 경우, 통신사 대리점이나 고객센터 등을 통해 현역 병사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입영 통지서, 입영 사실확인서, 병적증명서 등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병사들이 입대 전에 사용하던 본인 단말기를 그대로 이용할 경우 25% 선택 약정할인을 받게 되는데 이 경우 2만원대 이용이 가능해진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하면서 관련 규정과 지침 등을 보완할 예정”이라며 “위반행위에는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 스스로 책임지는 병영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감염병 체외진단검사 건강보험 등재 간편해진다

    감염병 체외진단검사 건강보험 등재 간편해진다

    4월 1일부터 혈액과 분변 등을 이용한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등재 절차가 간소화된다. 건강보험 등재 신청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390일에서 140일로 줄어든다. 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러한 내용의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의 건강보험 등재절차 개선 시범사업’이 새달부터 시작된다. 시범사업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통해 의료기기의 안전성을 검증받은 감염병 체외진단검사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 없이 곧바로 건강보험에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개 체외진단 검사는 사람의 몸 밖에서 질병을 진단하므로 비교적 안전한 의료기술로 평가된다. 콜레라,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법정 감염병을 진단하는 체외 진단검사에 한해 관련 서류를 갖출 경우 건보 등재 신청이 가능해진다. 그동안은 체외 진단기기 허가에서부터 신의료기술평가까지 3단계에 걸쳐 최대 390일이 걸린 뒤에 건보 급여를 신청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의료기술과 기기의 조기 시장 진입을 저해한다는 업계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복지부는 1~5년 뒤 신의료기술평가를 받도록 했다. 시범사업 신청은 1일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받는다. 복지부는 감염병에 한정한 체외 진단검사로 시범사업을 시행한 뒤 하반기에는 전체 체외 진단검사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양시, 스마트시티 조성 도시문제 푼다.

    경기도 안양시가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첨단기술로 풀기 위한 스마트시티종합계획을 세운다. 이를 위해 시는 5개 분야에 대한 스마트시티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이용해 도시의 주요 공공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 똑똑한 도시다. 대도시에 인구가 몰리면서 생기는 교통 체증, 환경오염, 치안불안 등의 문제를 첨단 기술로 해결한 미래형 도시를 뜻한다. 스마트시티가 조성되면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 기반교통정보 수집 및 우회도로 안내, 스쿨존 지역 내 스마트교통안전, 스마트 가로등 기반 안심위치관리 등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각 분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키우기 위한 종합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수립용역은 스마트시티 추진전략과 중장기 발전 로드맵, 미래성장 ICT 서비스 발굴,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운영관리방안 등 분야로 나뉜다. 마지막으로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대책도 찾는다. 시는 이런 주요 방안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 조성 방향에 대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해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사업 개요와 방향, 일정 등 세부적인 일정을 마련했다. 시는 스마트도시 시범사업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지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시민행복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방향에서 용역이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마운 월 20만원, 학교 밖에서도 꿈 포기하지 않을게요”

    “고마운 월 20만원, 학교 밖에서도 꿈 포기하지 않을게요”

    “금액 떠나 목표 이루는 데 동기부여 돼” 초중생 교통카드·고교생 체크카드 지급 가맹점 제약·이탈자 양산 등 우려도 여전 “이미 제도권 밖으로 간 아이들 지원·관리”“월 20만원은 제겐 큰돈이에요.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을 이유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고2 때인 지난해에 학교를 그만두고 지방에서 혼자 서울에 올라왔다는 김호수(19·가명)군은 앞으로 1년간 받게 될 월 20만원의 ‘교육참여 수당’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군은 서울교육청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학교 밖 청소년 교육참여수당’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41명(초 4, 중 4, 고 33명) 중 한 명이다. 김군은 월 20만원을 실용음악 학원비에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발표한 이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을 학교로 돌아오도록 만들어야 하는 서울교육청이 오히려 학생들을 밖으로 내모는 것 아니냐는 논란 속에 이달부터 시작됐다. 하지만 27일 관악구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에서 열린 교육참여수당 지급식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은 수당의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검정고시로 1년 일찍 고교를 졸업하고 사이버대학에 입학한 뒤 현재 공대 편입을 준비한다는 정강표(19·가명)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두 비행청소년이라는 건 편견”이라면서 “인강(인터넷 강의)을 들으며 혼자 편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월 20만원은 금액을 떠나 제 목표를 이루는 데 충분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서울교육청은 자체 운영하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친구랑’에 월 6회 이상 출석한 청소년 중 면담 등을 통해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초·중생은 캐시비 교통카드로 지급되고, 고교생은 현금인출, 주점, 노래방, PC방 등에서의 사용이 제한된 체크카드로 지급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200명에게 우선 지급하고 향후 500명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당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지원금을 캐시비 교통카드로 지급받는 최서준(16·가명)군은 “가맹점이 아니면 쓸 수 없어 학원비나 도서 구입에도 제한이 많다”고 말했다. 학교를 떠나는 청소년들을 더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여전하다. 서울에서 학교를 떠난 학생 비율은 2015년 0.4%에서 2016년 0.42%, 2017년 0.47%, 2018년 0.55%로 꾸준히 증가했다. 정영철 서울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기존 학생들에게는 학교를 떠나지 않도록 ‘학업중단숙려제’를 강화하는 등 별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 수당의 목적은 이미 학교를 떠나 제도권 밖으로 나간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지원하고 관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케이로지, 스마트물류플랫폼 ‘LORA’ 론칭

    케이로지, 스마트물류플랫폼 ‘LORA’ 론칭

    ㈜케이로지(대표 강원구)는 27일 부산 중구 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스마트 물류플랫폼 ‘LORA’의 론칭 행사를 열었다. 지난 15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LORA’(www.k-lora.com)는 다양한 종류의 물류서비스 견적에 관한 문의 뿐 아니라 ‘선사 프로모션’, ‘운임공동구매’라는 특별한 콘텐츠를 개발해 물류 공급자와 수요자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선사와 포워더 등 물류서비스 업체, 부산시 항만물류담당관실과 부산항만공사 등 관계기관, 학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강원구 대표이사는 “스마트 물류플랫폼인 ‘LORA’ 의 출현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강력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며 “‘LORA의 핵심 가치인 공유·협력·상생을 이 플랫폼을 통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후원한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의 허문구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사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업무의 개선을 위해 물류플랫폼 ‘LORA’를 탄생시킨 케이로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플랫폼을 통한 ‘물류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케이로지 측은 ‘LORA’를 통해 거래 참여자 모두가 공정한 이익이 보장받는 공정거래 기반이 구축되고, 물류 산업 전체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 2028년까지 연평균 미세먼지농도 37㎍/㎥(보통) 수준으로 낮춘다

    안양시, 2028년까지 연평균 미세먼지농도 37㎍/㎥(보통) 수준으로 낮춘다

    경기도 안양시는 2028년까지 연평균 미세먼지농도 37㎍/㎥, 초미세먼지 농도 20㎍/㎥의 보통 수준까지 낮추기 위한 위한 종합계획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시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인 46㎍/㎥로 환경기준치(50㎍/㎥)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초미세먼지 농도는 27㎍/㎥로 기준치(15㎍/㎥)보다 높았다. 시는 올해 94억여원을 들여 7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미세먼지 발생원인과 성분, 발생량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진행되며 환경분야 전문기관 교수와 연구원이 참여한다. 오염도와 예보상황 등 미세먼지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는 신호등도 7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흥안대로와 관평로 등에 테마숲을 조성하고 학교 숲 시범사업도 벌인다.대기악화의 주원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에도 나선다. 운행 중인 2500여대 경유차를 대상으로는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이 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조기폐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또 전문단속반을 편성해 공회전 제한구역 325개소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운행 제한 노후 경유차 역시 6월부터는 단속카메라를 이용해 상시단속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15억여원을 들여 민간과 공공분야 전기자동차 104대, 전기 이륜차는 25대 보급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13억여원을 들여 천연가스 자동차 122대 보급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 대기배출을 신고한 사업장도 집중 관리한다. 124곳 중 우수사업장을 제외한 78개소가 대상이다. 방지시설 적정 가동상태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여부, 오염물질 이송배관 이상 유무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날림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서는 4월부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미세먼지와 소음을 단속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와 더불어 토사운반 차량에 대해서는 세륜시설 및 덮개사용 여부 등을 수시로 단속하고,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작업 중단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또 시는 미세먼지 저감조치 수준에 따라 지역의 모든 대로에 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운영한다. 취약계층에는 차단율 80% 이상인 마스크와 공기청정기 보급 지원하고 있다. 45개 중고등학교에는 공기청정기를 임대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 연구용역을 통해 안양지역 특성에 적합한 연구사례나 사업들을 발굴해 도입해 시민의 건강과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할 방침이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산업 난제 도전하는 ‘알키미스트’ 키운다

    정부가 성공 확률은 낮지만 산업계에 파급력이 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향후 7년 동안 60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기존 연구개발(R&D) 사업이 실패에 대한 부담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만 쏠리는 현상을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미래 세대를 위한 산업의 난제 해결에 도전하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알키미스트는 ‘연금술사’라는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황산과 질산 등을 발견해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 착안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자동차와 로봇, 첨단장비,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등 5개 분야에 100억원을 우선 지원한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올해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7년 동안 6000억원을 투자한다. 지원 과제 선정을 위해 총 60명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그랜드 챌린지 발굴위원회’도 이날 출범했다. 위원회에서는 전문가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산업 난제를 선정한다. 이어 오는 6월 과제를 공고한 뒤 7월쯤 대상 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연구 수행 방식은 미국 국방고등연구기획국(DARPA)이 적용하는 경쟁 형식의 ‘토너먼트형 R&D’를 도입했다. 1단계 선행연구에서는 3개 내외의 기관을 선발해 2년간 지원하고, 2단계 본연구에서는 연구 성과가 우수한 1개 기관을 선발해 과제당 5년 동안 250억원 정도를 지원한다. 과제에 대한 최종 평가는 실패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목표 달성에 대한 평가등급을 부여하지 않고 성과 발표회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주민을 재해예방 파수꾼으로…경기도 ‘풍수해 안전지킴이’ 추진

    주민을 재해예방 파수꾼으로…경기도 ‘풍수해 안전지킴이’ 추진

    경기도가 홍수나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주민을 안전 지킴이로 활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풍수해 안전 지킴이’ 시범사업을 오는 6∼8월 3개월간 용인과 평택, 파주, 광명, 광주, 여주 등 6개 시에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주민을 재난관리업무 보조인으로 채용,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연재난을 관리하는 읍.면.동의 재난담당 직원이 1~2명인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도는 최근 사전 신청을 통해 6개 시에서 모두 78명의 풍수해 안전 지킴이를 선발했다. 용인과 파주 각각 20명, 평택과 광주 각각 15명, 광명 5명, 여주 3명이다. 안전 지킴이는 평소에 농경지 주변이나 하천의 수문 작동상태 점검, 배수시설 주변 정비, 배수로 정비 등 시설물 점검과 급경사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등을 한다. 순찰하면서 이상이 발견되면 해당 지자체 재난부서에 신고해 조치하게 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도 강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출동해 주민 접근을 통제하고 저지대 침수지역 배수 확인 등 안전 조치를 한다. 변영섭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안전지킴이 사업은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임무를 부여해 주민 안전의식도 높일 수 있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시범사업이 끝나는 8월경 사업효과를 분석한 후 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 전역으로 확대하면 연인원 5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통학로에 수목 정원길 미세먼지 줄이는 중구

    통학로에 수목 정원길 미세먼지 줄이는 중구

    서울 중구는 등·하교 시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대책의 하나로 6월까지 충무초등학교 통학로 일대에 녹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통학로 녹화 시범사업의 하나로 충무초등학교 정문 주변 200m(퇴계로50길 13)에 큰 나무 104그루, 작은 나무 1694그루 등 가로수 1800그루를 새로 심어 띠녹지를 만드는 것이다. 학교 옹벽에는 벽면녹화를 진행한다. 현재 폭 2.5m인 보도를 4.5m로 확장하고 보도가 없는 구간에는 이를 신설해 보행 안전을 보장하는 안심 통학로로 개선한다. 구는 이를 위해 사업 예산 전액인 4억 5000만원을 시비로 확보했으며, 지난달 말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다. 이달 말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녹지 조성에는 정원 식재 기법을 도입한다. 높이에 따라 수목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화관목·숙근초·계절초를 4대3대3 비율로 혼합해 심는다. 삭막한 통학로에 생기를 불어넣는 정원길이자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기한 내에 사업을 마치도록 힘쓰는 한편 완료 이후에는 녹지관리 과정, 주민 반응 등을 종합 검토해 다른 지역으로 녹화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일상 속 녹지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속살 드러낸 100년생 소나무 바다

    속살 드러낸 100년생 소나무 바다

    100년 생 소나무 바다 속을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산림청은 국유림 활용 산촌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정비된 강원도 강릉시 어흘리 대관령 소나무숲 일원에서 23일 100년 숲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림치유프로그램과 크고 높은 나무에 올라 수목을 관리하는 아보리스트 시연·체험, 숲해설 청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흘리 마을에서는 생강나무 꽃차 시음행사를 열고 먹거리 장터도 운영한다. 대관령 소나무숲은 축국장 571개 규모인 400㏊에 달한다. 1922∼1928년 소나무 종자를 산에 뿌리는 직파조림으로 525㏊를 조성해 100년 가까이 관리되고 있다. 1988년에는 ‘문화재 복원용 목재생산림’으로 지정됐고,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7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경영·경관형 10대 명품숲’에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 숲, 인제 자작나무 숲 등과 함께 선정된 바 있다. 국유림 활용 산촌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100년 숲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보존하며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대통령쉼터와 솔숲교, 전망대, 풍욕대 등이 설치됐다. 숲길은 총 6.3㎞로, 강릉시에서 조성 중인 주차장에서 삼포암을 지나 대관령 소나무숲을 돌아 내려오는 순환코스를 이뤄져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생각나눔] 한방 ‘추나요법’ 새달부터 건보 적용… “효과 증명 안 돼”vs“과학적 검증 거쳐”

    [생각나눔] 한방 ‘추나요법’ 새달부터 건보 적용… “효과 증명 안 돼”vs“과학적 검증 거쳐”

    한방 추나요법(비뚤어진 척추를 손으로 밀거나 잡아당겨 교정하는 한방요법)의 건강보험 급여화 시행이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이 뜨겁다.보건복지부는 다음달 8일부터 한방 추나요법을 건강보험급여에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개정안’을 지난달 26일 행정예고했다.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는 ‘문재인 케어’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다. 그동안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했던 한방 추나 분야 환자들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의료계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한방 추나요법의 안정성이 부족하고 효과가 증명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였다. 의사협회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급여화하려고 하는 한방 추나요법은 현재 세계 물리치료 학회의 항목에 등재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복지부가 한의학에만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도 덧붙였다. 한의사의 의료 행위에 대해서만 객관적인 근거나 기준을 요구하지 않고, 선심 쓰듯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의협은 복지부가 추나요법 급여화 결정을 철회하고 한방 의료행위 전반에 대한 검증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복지부는 한방 추나요법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마쳤다는 입장이다. 기존 학회 연구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의결을 마쳤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21일 “의료계에서 이야기하는 안정성이나 유효성은 선행 연구와 국외 급여 사례 등을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검토를 이미 마쳤다”며 “이런 검증 절차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유효성이 증명됐기 때문에 검정심을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한의학에만 유독 관대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복지부 측은 “이번 급여화 결정은 지난 1년 동안 시범사업을 하면서 충분히 타당성을 검토해 내린 것”이라며 “의학과 한의학이 다른 측면이 있는데 일률적인 기준으로 과학적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오는 26일까지 의견 수렴을 마친 후 다음달 8일 시행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고궁에서 봄밤을 거닐다… ‘창덕궁 달빛기행’ 새달 4일 시작

    고궁에서 봄밤을 거닐다… ‘창덕궁 달빛기행’ 새달 4일 시작

    은은한 달빛 아래에서 고궁의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이 새달 4일 시작한다.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는 6월 9일까지, 하반기는 8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운영된다. 매주 목~일요일에 진행되며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시행하지 않는다. 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를 맞은 ‘창덕궁 달빛기행’은 정문인 돈화문에서 전통복식을 입은 수문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해설사와 함께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둘러본다. 낙선재 후원에 있는 정자인 상량정에서 대금의 청아한 소리를 들으며 서울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전통예술을 감상한다. 상반기 42회 입장권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판매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외국인은 전화(1566-1369)로 예매할 수 있다. 하반기 60회 티켓은 8월 7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유산 보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회당 정원은 100명으로 제한한다. 참가비는 3만원. 목∼토요일은 내국인 대상이며, 일요일은 외국인만 참가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문화재재단 홈페이지(www.chf.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노원구 ‘돌봄SOS센터’ 설치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

    노원구 ‘돌봄SOS센터’ 설치해 빈틈없는 돌봄 체계 구축

    서울 노원구가 오는 7월부터 19개 모든 동에서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돕기 위한 ‘돌봄SOS센터’ 운영을 시작한다.노원구는 서울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돼 시비 4억 5200만원을 지원받고, 구비 8000만원을 포함한 총 5억 3200만원을 들여 동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돌봄 수요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돌봄SOS센터는 동주민센터에 설치하며, 돌봄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복지공무원과 간호직공무원을 돌봄 매니저로 배치한다. 긴급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은 보건소, 복지관 등 각 기관에 개별적으로 연락할 필요 없이 돌봄SOS 센터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돌봄 매니저가 최대 72시간 안에 방문해 지역 내 돌봄 기관의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저소득 주민들은 돌봄SOS센터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돌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이나 서비스종류에 따라 차등 부담률을 적용할 예정이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구청에는 ‘돌봄 지원단’을 설치한다. 돌봄 지원단은 서비스자원 발굴과 서비스 제공 기관과의 협력체계 유지 등을 위한 종합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공공서비스 접근성 향상으로 따뜻한 건강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순창군 고추장불고기 브랜드화 추진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군이 ‘고추장불고기’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 순창군은 지역 특산품인 고추장을 활용해 고추장불고기를 브랜드화 하고 ‘고추장불고기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최근 관광 트랜드로 뜨고 있는 ‘미식 투어’를 겨냥해 고추장불고기를 음식체험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관내 7개 음식점이 참여해 ‘고추장불고기와 청국장 쌈밥’, ‘고추장불고기와 연잎 한상’ 등 특화된 메뉴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순창읍 백산리 일원에는 2021년까지 고추장불고기촌도 조성한다. 순창군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소스인 고추장과 결합한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순창고추장불고기를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한해 조류 800만 마리 유리창 충돌로 폐사

    한해 조류 800만 마리 유리창 충돌로 폐사

    국내에서만 한해 800만 마리의 조류가 건물 유리창이나 투명방음벽 등 투명창에 충돌해 폐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 충돌은 국제적인 문제로, 건축물의 유리외벽과 방음벽·유리로 된 버스정류장 등 투명창 사용이 늘면서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 13일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2017년 12~2018년 8월까지 건물 유리창, 투명방음벽 등 전국 56곳에서 조류충돌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378마리의 조류 폐사체가 확인됐다. 폐사 조류는 멧비둘기 등 소형 텃새가 대부분(88%)을 차지한 가운데 참매·긴꼬리딱새와 같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포함됐다. 구조·치료센터에 인계되는 조류수도 2012년 943마리에서 2017년 1960마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를 토대로 건축물과 투명 방음벽, 폐사체 발견율 등을 반영해 전체 피해량을 추정한 결과 폐사하는 새가 연간 800만 마리에 달했다. 건축물 충돌이 765만 마리, 투명방음벽에서 발생하는 피해가 23만 마리로 추정됐다. 1년 동안 투명방음벽 1㎞당 164마리, 건물 1동당 1.07마리가 충돌하는 것이다. 조류는 눈이 머리 옆에 달려 있어 정면에 있는 장애물의 거리를 분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데 유리의 투명성과 반사성이 더해져 투명창을 개방된 공간으로 인식해 충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동물 복지 및 생태계 보전 등을 위해 조류 투명창 충돌 저감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해서는 투명창의 설치를 최소화하고, 투명창 설치시 조류가 인식할 수 있도록 ‘일정 간격’으로 무늬(패턴)를 넣거나 불투명 유리 사용을 권고했다. 내달에는 투명방음벽 2곳과 지역의 상징성이 큰 건물 2곳을 선정해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를 부착하는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국립생태원이 2015~2016년 2차례에 걸쳐 국립생태원 7개 건물에 자외선 반사테이프를 설치한 결과 시공 전 한달 평균 2.6마리에 달하던 야생조류 폐사가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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