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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기본소득 실험 중] 5인 가족 年최대 1000만원… 배당 다음달 쇼핑몰 ‘북적’

    [세계는 기본소득 실험 중] 5인 가족 年최대 1000만원… 배당 다음달 쇼핑몰 ‘북적’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스시바(일식집)를 운영하는 한인 교포 한지혜(50)씨는 오는 10월 첫째 주가 기다려진다. 알래스카 주민이면 누구나 1인당 1000~2000달러(약 111만~222만원)의 배당금을 일시불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씨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5인 가족의 경우 5000~1만 달러를 받는다는 점에서 불경기를 대비해야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있어서는 일종의 보너스”라며 “배당금 액수가 발표되는 9월에는 축제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펼쳐지며 매년 10월이면 앵커리지의 쇼핑몰이 붐비는 광경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대표적 석유 생산지 알래스카가 석유 수익금을 통해 1982년부터 매년 1차례 ‘영구기금 배당’(Permanent Fund Dividend)이라는 이름으로 주민들에게 사실상 기본 소득을 지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보편적 복지’에 대해 부정적 기류가 강한 미국에선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이는 ‘공유자원에 대한 권리가 그 땅에 사는 주민에게 있다’는 사상을 반영한 것이다. 1974년 알래스카 주지사에 당선된 제이 해먼드(2005년 사망)는 알래스카의 풍족한 석유 자원이 언젠가는 고갈될 것이지만 주민들에게는 그 수익금이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지닌 인물이었다. 이에 따라 주 정부가 소유한 북부 지역의 유전 채굴권을 석유 회사에 임대해 주고 얻은 수입(로열티)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이를 투자해 얻은 수익을 미성년자를 포함한 주민들에게 현금으로 주기로 했다. 이 계획은 주 의회를 통과했고 1976년 주민 투표로 승인을 받게 됐다.주 정부는 유전 채굴권 수입의 25%를 매년 영구기금으로 적립하고 이 기금을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한다. 1982년 1인당 1000달러로 첫 지급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매년 1000~2000달러 수준을 지급해 왔다. 매년 배당금 계산은 영구기금 운영실적의 5년치 평균을 근거로 주식시장 등을 반영한다. 2015년에는 1인당 2072달러가 은행 계좌 이체와 수표를 통해 지급됐다. 1980년 9억 달러였던 영구기금의 규모도 올해 7월 기준 604억 달러에 이르렀다. 두 아기의 엄마로 장차 아이들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배당금을 저축한다는 새라 레이스(32) 알래스카주 영구기금과장은 “영구기금은 알래스카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이며 주민의 자격으로 받는 주주의 권리와 같은 것일 뿐 복지 차원의 시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보편적 복지’의 성격을 띤 영구기금은 일부 ‘선별적 복지’의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배당금 지급이 주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전수조사를 통해 무조건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지원자의 신청을 받아 접수한 뒤 심사를 통해 지급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의 경우 알래스카 주민 73만 9828명 가운데 67만 5599명이 배당금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63만 5997명이 심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배당금을 지급받았다. 실제 수급자는 지원자의 94.1%이며 알래스카 주민의 85.96%인 셈이다. 레이스 과장은 “배당금은 일종의 운전면허증 같아 개인이 원하지 않으면 받지 않아도 되며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에 맡긴다”며 “배당금 자체가 복지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돈이 필요 없을 정도로 부유한 사람은 자신의 배당금을 알래스카주에 환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10월에 배당금을 받으려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년간 알래스카에서 거주했어야 한다. 2015년 12월 태어난 아기도 어른과 마찬가지의 금액을 받게 된다. 다만 알래스카 주민이라도 지난해 180일 이상 알래스카 밖에서 거주했을 경우는 군 복무 중이거나 미국 국가 대표 선수 등의 예외 사유가 아니고서는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이 밖에 중범죄로 유죄 선고를 받거나 수감된 적이 있어서는 안 되며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면 그만큼 금액이 차감된다. 레이스 과장은 “배당금 신청자의 81%는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19% 정도가 직접 증빙 서류를 제출한다”면서 “무자격자가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을 경우는 사기죄로 고소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구기금의 지급 효과는 알래스카의 가구당 평균 소득이 50개주 가운데 10위(6만 287달러)이며 소득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도 유타주 다음으로 낮은 2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알래스카 원주민 건강 컨소시엄에서 근무하는 헤더 하낙 동고스키(47·여)는 “젊은 시절에는 워싱턴주 등 미국의 다른 지역에서 살기도 했지만 알래스카에서 경쟁이 덜 치열하고 삶이 좀더 여유로운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인과 아이 3명 등 가족 5명을 합쳐 한때 1년에 1만 달러 가까운 배당금을 받았다는 거널 냅(63) 알래스카주립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알래스카 영구기금 취지가 유럽에서 말하는 기본 소득과는 다소 다르지만 실제로는 기본 소득과 같은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알래스카가 미국 내에서도 경제적 평등이 가장 크게 구현되고 있는 지역임에는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영구기금 배당금 제도는 설립 당시부터 꾸준히 논란의 대상이 됐다. 1969년 9억 달러 수준의 유전 채굴권 수익이 생기면서 이를 기금으로 적립하기보다 상하수도, 도로, 학교, 공항 등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알래스카를 위해 더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주장이다. 하지만 당시 주 정부는 넓은 영토에 작은 규모의 마을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알래스카의 환경상 9억 달러의 예산이 인프라 구축에는 모자란다는 점에서 이를 토대로 주민에게 배분해 줄 기금 설립이 더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 큰 문제는 영구기금의 근원인 알래스카의 석유 산업이 언제까지 번창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전 세계적인 유가 하락과 셰일 에너지 붐에 따른 알래스카 석유의 가격 경쟁력 약화, 생산량 감소 등이 두드러지고 있다. 1988년 일일 201만 7000배럴에 달하던 석유 생산량이 2016년에는 4분의1 수준인 49만 배럴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영구기금의 미래가 불안정하고 불투명한 석유 및 투자 수익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재원으로 배당금 지급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문제다. 빌 워커 알래스카 주지사(무소속)는 낮은 석유 가격으로 인한 주 정부 재정 악화를 이유로 지난해 1인당 2052달러로 산출됐던 배당금을 절반 수준인 1022달러로 낮추도록 했다. 알래스카주 상원은 지난 3월 영구기금의 일부를 주 정부의 재정 적자를 줄이는 데 사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의 승인을 얻게 되면 영구기금 배당금은 2019년까지 1인당 1000달러 수준에 머물게 되는 대신 27억 달러 규모의 재정 적자를 8억 19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주민들은 주 정부의 조치에 반발했다. 세탁업을 하던 한인 교포 조달규(66)씨는 “영구기금 배당금이 정보 보조금이나 복지 혜택이 아니고 주민의 당연한 권리임에도 주지사가 독단으로 손대는 것은 월권”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재정 적자를 메꾸기 위해 영구기금에 손을 대지 않으면 세금 인상 등 다른 방식으로 주민들의 경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현재 알래스카는 주민들에게 주 소득세(연방 소득세 제외)를 걷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대체로 영구기금 배당금의 존재에 대해 긍정적이나 건실한 재정을 위해 배당 액수를 줄이는 데 찬성했다. 냅 명예교수는 “현재로서는 영구기금의 투자 수익이 석유 수입 감소를 메꿀 수 있는 수준이지만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는 없다. 미래의 석유 투자 수익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계획을 세우고 수익원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튜 베르만(66) 알래스카주립대 경제학과 교수는 “일부 주민이 영구기금 배당금을 지급하기 이전 덜 부유하던 시절은 잊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래스카 사람들은 영구기금의 취지가 잘못 알려져 외부에 알래스카가 자칫 복지 천국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한다. 앤 웨스크 알래스카주 영구기금과 업무팀장은 “평소에도 미국 전역에서 알래스카에서 살고 싶다는 문의를 많이 받지만 몇 달 전 브라질에서 알래스카에 가기만 하면 생활비를 주고 주택을 주지 않느냐는 문의가 쇄도해서 놀란 적이 있다”면서 “알고 보니 영구기금의 취지를 잘못 이해한 이민 업체가 과장 광고를 해서 발생한 문제”라고 쓴웃음을 지었다. 앵커리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찢기고 녹아내리고…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 첫 공개

    찢기고 녹아내리고…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 첫 공개

    사고 6년 만에 내부 상태 확인 원자로 손상 정도는 파악 못 해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방사성물질 유출 사고를 겪은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격납용기 내부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개복치’(선피시) 모양의 수영 로봇 ‘리틀 선피시’가 투입돼 찍어 온 영상이다.후쿠시마 원전의 운영 업체인 도쿄전력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리틀 선피시’가 제1원전의 3호기에서 촬영해 온 영상을 공개했다고 NHK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녹아내린 핵연료는 노심(心)을 벗어나 구조물과 뒤섞인 ‘핵연료 잔해’가 됐고, 이는 냉각을 위해 투입된 수심 6미터의 오염수 안에 잠겨 있다. 그 안에 들어간 ‘리틀 선피시’는 원자로 바로 아래에 있어야 할 작업용 발판이 녹아서 사라져 있는 등 격납용기 안이 찢겨지고 파손된 면면을 생생히 드러냈다. 이곳은 방사능 수치가 너무 높아 사람이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사고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없었다. 일본 도시바와 국제원전해체연구소(IRID)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리틀 선피시’는 최대 200Sv(시버트)의 방사능을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는데, 이는 피폭되면 인간은 즉사할 수 있는 수치다. 그러나 ‘리틀 선피시’가 녹아내린 핵연료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지는 못했다고 도쿄전력 관계자는 밝혔다. 폐로(廢爐) 작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핵연료의 구체적인 위치와 원자로의 손상 정도를 파악해야 하지만 ‘리틀 선피시’가 거기까지는 알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올여름까지 핵연료를 제거할 임시 방법을 결정해 2021년 본격적으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부고]

    ●양영진(전 동국대 교무부총장)영란(전문번역가)씨 모친상 정재곤(다문화심리학자)김영기(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씨 장모상 강명희(한세대 교수)씨 시모상 1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3410-6915 ●박동욱(우현HVAC 대표이사)동준(한의사)동호(뉴질랜드 거주)은(올리비아박갤러리 대표이사)씨 부친상 임승주(메디치미디어 부사장)씨 장인상 18일 한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2)2290-9442 ●김인규(전 제주도의회 의장)씨 별세 일우(제주역사문화나눔연구소장)은실(이화여대 교수)씨 부친상 전홍은(제주일고 강사)씨 시부상 강영근(인천연합의원장)씨 장인상 17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7시 (064)742-5000 ●박철근(이데일리 사회부 기자)씨 조모상 17일 중앙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20분 (02)860-3500 ●이범재(성진산업사 대표)씨 별세 기성(에스엘레전드 이사)씨 부친상 황희(아로믹스 대표)씨 장인상 18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4시 30분 (02)3779-1526 ●김외철(전 국무총리실 정무운영비서관)씨 부친상 18일 경북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0분 (053)200-6145 ●차인덕(도시바글로벌커머스솔루션즈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씨 모친상 1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3010-2236 ●한봉환(연세대 교수)씨 부친상 이정화(KBS 스포츠제작부 기자)씨 시부상 1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6시 (02)2227-7500
  • SK하이닉스 ‘의결권 포기설’…도시바 인수 또 출렁

    美법원, WD 가처분 결정 유보…이달 말까지 수싸움 치열할 듯 일본 도시바 반도체 부문(도시바 메모리)의 새 주인 찾기가 오리무중의 혼미 양상으로 빠져들고 있다. 다 잡았던 물고기로 생각했던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한·미·일 컨소시엄의 표정에서는 웃음기가 싹 사라졌다. 도시바 메모리의 최종 소유권이 SK하이닉스 컨소시엄을 떠나 도시바와 합작 관계를 유지했던 미국 웨스턴디지털(WD)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의 복잡한 상황은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데서 잘 나타난다. 일본 지지통신은 16일 “SK하이닉스 측이 의결권을 포기하고, 한·미·일 컨소시엄에 자금 융자 방식으로 인수에 참가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한·미·일 컨소시엄 내에서 이견 조율이 어려웠던 최대 장애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의 도시바 메모리 의결권 요구가 ‘딜 브레이커’(협상 결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터라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SK하이닉스 측은 이에 대해 “특별히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지난 12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기자들과 만나 “지분 인수를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강조한 만큼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시바가 본협상에서 몸값을 불리기 위해 각종 설을 흘리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기업의 자국 대표기업 지분 인수 시도로 일본 내 반한(反韓) 정서가 높아진 분위기에서 도시바가 자사에 유리하게 협상을 몰고 가려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도시바는 최근 WD와 함께 대만의 폭스콘(훙하이 정밀공업)과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부 일본 언론에서 ‘SK하이닉스가 WD로 대체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나온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WD의 경우 반도체 부문 매각을 두고 도시바와 소송전을 벌이고 있지만, 서로 오랜 사업 파트너인 만큼 기술 유출 논란 등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D가 최근 도시바 매각 입찰가를 올렸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바가 증시 상장 폐지를 면하기 위해 매각 대금을 받으려면 WD에 넘기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도시바 메모리 매각을 잠정 중지시켜 달라’는 WD의 가처분 신청에서 결정을 유보하며 향배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의결권을 앞세운 측면이 있다”며 “협상이 교착국면이긴 하나 SK하이닉스는 의결권을 포기해도 크게 잃을 것은 없다”고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도시바, 인수전 탈락기업과 협상… SK하이닉스 ‘비상’

    도시바, 인수전 탈락기업과 협상… SK하이닉스 ‘비상’

    WD 매각중지 소송 14일 첫 심문…우선협상자 지위 흔들릴 수 있어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컨소시엄의 일본 도시바 반도체 부문(도시바메모리) 인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달 21일 도시바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때만 해도 인수가 확실시됐지만, 당초 예정했던 본계약 체결 발표일(지난달 28일)을 건너뛰어 이달 중순이 다 돼 가도록 최종 성사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도시바는 SK하이닉스 컨소시엄에 밀려 탈락했던 대만 및 미국 측 기업들과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박성욱 하이닉스 부회장 “포기는 없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1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7’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시바메모리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전날 저녁 도시바는 주요 채권은행에 미국 반도체 회사 웨스턴디지털(WD), 타이완 훙하이 정밀공업(폭스콘)과도 협상을 재개했다고 알렸다. 한·미·일 컨소시엄의 인수 지연에 가장 큰 이유는 SK하이닉스의 도시바메모리 의결권 취득을 우려하는 일본 내 분위기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SK하이닉스,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일본 민관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 국책은행인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으로 구성된다. SK하이닉스는 전환사채(CB)의 형태로 참여하고 향후 베인캐피털의 지분을 인수할 수 있다. 도시바와 같은 업종이기 때문에 각국의 독점금지법을 피하는 투자 방식인데, 최근 들어 SK하이닉스가 결국 의결권을 획득할 것이라는 일본 내 우려가 커졌다. 일본 정부도 도시바의 반도체 원천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 ●업계 “협상 유리하게 이끌려는 전략” 도시바의 합작사인 WD가 도시바메모리 매각에 반대하는 소송을 연이어 낸 것도 걸림돌이다. 이미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고등법원은 도시바가 WD 직원에게 정보와 칩 샘플에 대한 접근 권한을 계속 허용하라고 판결했다. 양측은 일본 내 요카이치 반도체 공장을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주 법원은 WD가 지난달 중순 제기한 도시바메모리 사업 매각 중지 소송에 대해 14일(현지시간) 첫 심문을 진행한다. 결국 이런 답답한 상황에 시간에 쫓기는 도시바가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시바가 증시 상장폐지를 면하려면 내년 3월까지 매각 대금을 받아서 채무초과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 WD에 매각하면 현재 진행 중인 법정 공방을 피할 수 있다. 중국계로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탈락한 폭스콘은 막대한 자금력이 매력적이다. 지난 입찰에서도 가장 많은 액수인 3조엔(약 30조원)을 써냈다. 반면 국내 업계 관계자는 “도시바가 급박한 상황에서 새 계약을 맺을 경우 더 나쁜 조건을 받아들여야 할 수 있다”며 “기존 협상을 무산시키기보다,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기 위해 다른 기업과의 협상설을 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도시바 인수 포기 없다…지분 인수 얘기 중”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도시바 인수 포기 없다…지분 인수 얘기 중”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이 도시바 인수를 포기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포기를)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의결권 확보도 계속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박 부회장은 12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7’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시바 메모리(가칭)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대해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컨소시엄에 자금만 대고) 지분 인수를 안 할 수도 있느냐’는 물음에는 “지분 인수를 계속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지분을 인수하는 방향으로) 계속 협상 중”이라며 “도시바와는 오랫동안 협력해왔고, 파트너로 어떻게 윈윈할지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일단 웨스턴 디지털(WD)이 제기한 소송 판결이 다음 달 14일 어떻게 나오는지 기다리고 있다”며 “요새 (상황이) 많이 변해서 계속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한미일 연합’에 참여해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에 대한 의결권을 일부 요구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일본 언론에서는 ‘도시바가 한미일 연합이 아닌 미국의 웨스턴 디지털, 대만 훙하이(鴻海)정밀공업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협상 무산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또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원활한 협상을 위해 의결권 확보를 포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박 부회장은 이런 가능성을 모두 부인한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날 박 부회장의 발언이 매각 협상과 관련해 도시바와 접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의결권 확보 의지가 일본 내에서 도시바 반도체 기술의 해외유출 우려로 번지면서 협상의 걸림돌로 떠올랐지만, 이를 포기하기보다는 양자가 만족할 수 있는 대안을 좀 더 찾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꼬리와 신경전 펼치는 강아지

    꼬리와 신경전 펼치는 강아지

    자신의 꼬리가 낯선 강아지의 반응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매체 매셔블은 9일 시바견 한 마리가 자신의 꼬리와 날선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 강아지는 돼지꼬리처럼 말아 올라간 자신의 꼬리가 보일 때마다 공격적인 태도를 취한다. 한 번 물어 보겠다는 기세로 몸부림치는 태도와 달리 녀석의 꼬리는 쉽게 입에 닿지 않는다. 잠시 후, 녀석은 상대가 보통이 아니라고 느낀 듯 멍한 얼굴로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강아지의 귀여운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이 공유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영상=nikochan.mame48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베 총리, 자민당 참패에도 개헌 강행…“선거와 관계없다”

    아베 총리, 자민당 참패에도 개헌 강행…“선거와 관계없다”

    일본 여당 자민당이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개헌을 강행하기로 했다. 당 안팎에서 반발 목소리가 나온다.교도통신은 자민당이 5일 계획대로 가을 임시국회에서 당 차원 개헌안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자민당이 당사에서 개최한 헌법개정추진본부 전체 모임에서 나온 결정이다. 야스오카 오키하루 추진본부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개헌 추진 일정에 변함없다”고 말했다. 모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참패한) 도쿄도의회 선거 결과와 (헌법 개정은) 본질적으로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자민당은 2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겨우 23석을 얻으며 말 그대로 ‘참패’했다. 지난 의회 의석수인 57석 절반에도 못 미치는 역대 최소 숫자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아베 신조 총리가 의욕을 갖고 추진해온 개헌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아베 총리와 그의 측근들은 ‘개헌과 선거 결과는 관계가 없다’며 진화에 나섰다. 아베 총리는 선거 이틀 뒤인 4일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가을 자민당이 임시국회에 헌법개정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아베 총리의 ‘개헌 속도 내기’에 자민당 내에서도 불만이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포스트 아베 주자로 꼽히는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은 개헌 논의를 서두르는 아베 총리를 비판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헌법개정추진본부의 집행위원 회의에서 “(도의회 선거에서) 국민, 도민은 ‘신중하게 해달라’, ‘이해할 수 있게 해달라’는 목소리를 냈다”며 “개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라고 꼬집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도 가세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헌법은 정권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 문제가 아니다”라며 개헌보다 경제 회복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만·불통이 참패 불렀다… 국민 심판 당한 ‘아베 리더십’

    오만·불통이 참패 불렀다… 국민 심판 당한 ‘아베 리더십’

    독선적인 정권에는 일본 유권자들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2일 실시된 일본 도쿄도의회 의원선거에서 도쿄도 유권자들은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에 사상 최대의 패배를 안겼다.NHK에 따르면, 개표 결과 전체 의석(127석)의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59석을 갖고 있던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23석을 얻었다. 1965년과 2009년 선거에서의 38석보다 의석수가 준 역대 가장 적은 의석이다. 반면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가 이끄는 지역정당 ‘도민퍼스트(우선)회’는 49석, 도민퍼스트회와 선거 공조를 이룬 공명당은 23석을 얻어 도쿄도 의정을 완전히 장악하게 됐다. 이에 따라 경쟁자 없이 총재 3선 및 2021년까지 총리를 계속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초장기 집권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베 1강’의 분위기는 깨지고, 당내 대항 세력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반기를 들게 됐다. 강한 리더십을 통해 밀고 나가려던 조기 헌법 개정도 어렵게 됐다. 아베 총리 등 개헌 세력은 헌법 9조의 전쟁 및 교전권 포기 조항을 고쳐 전쟁 가능한 국가로 변신하려 해 왔다. 선거 참패 이후 아베 총리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면서 아베 리더십이 흔들리게 됐다. 그동안 당연시돼 오던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3선도 단언할 수 없게 됐다. 당내 대항마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나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 아소 다로 부총리 등이 차기 총리를 향해 급부상할 조짐도 보인다. 아베 총리는 조만간 개각과 당직자 교체 등을 단행하며 국면 전환을 노릴 전망이다. 북한 위기 상황을 더 활용하거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지지층 결집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 도쿄도의회 선거는 지방 선거지만, 중앙정치에 영향을 미쳐 왔다. 중앙 정치와 정국의 바로미터 역할을 해 왔다. 2009년 지방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현 민진당)은 이어진 중의원 선거도 이겨 정권 교체를 이뤘다. 2013년 자민당은 도쿄도의회 선거 승리의 여세를 몰아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했다. “38석 선이 무너지면 아베 책임론과 집권당 내 반대세력 집결 등으로 정권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자민당의 선거 참패는 아베 총리와 집권당의 독선과 불통 정치가 가져온 결과로 분석된다. 아베 총리가 중심에 있는 ‘사학 스캔들’도 주요 패배 원인으로 작용했다. 5년차로 접어든 아베 정권에 대한 피곤증 속에서, 독선적인 정국 운영 행태에 유권자들의 마음이 떠난 것이다. 개혁과 국민 중심의 정치를 표방해 온 고이케 지사의 행보가 먹히고 있다. 거기에 가케학원 스캔들, 지난달 15일 테러대책법(공모죄법) 강행 통과 등 독선적 국회 운영, 방위상 등 각료 및 자민당 의원들의 잇단 실언 및 각종 스캔들이 정권의 신뢰를 흔들고 있다. 견제 세력 없이 독주해 집권세력의 오만함이 불러온 업보란 지적이다. 아베 총리는 친구가 이사장인 가케학원 수의학부 특혜 신설 과정에서 영향력을 미쳤다는 의혹의 중심에 있다. 앞으로도 더욱 아베 총리의 발을 잡아 끌 전망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TV앵커 출신 여성 최초 도쿄도지사… ‘국민 눈높이 정치’ 행보

    TV앵커 출신 여성 최초 도쿄도지사… ‘국민 눈높이 정치’ 행보

    도정 개혁·투명 정치 등 변화 주도 아베 이을 차기 총리감으로 부각“국민의 눈높이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겠다.” 고이케 유리코(64) 도쿄도지사는 2일 치러진 도쿄도 의회 의원선거에서 지역정당 ‘도민우선(퍼스트)회’를 이끌어 제1당 자리를 차지하는 등 일본 정국 변화의 폭풍의 눈이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31일 집권 자민당의 후보를 꺾고 여성 최초로 도쿄도지사에 오른 뒤 국민 중심 정치, 도정 개혁, 투명한 정치를 표방하면서 정치 변화를 주도해 왔다. 당시 자민당 당원이면서도 아베 신조 총리 등 집권세력들에 미운털이 박혀 공천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압승을 거뒀다. 그는 1992년 일본신당 소속으로 참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정부 등에서 환경상, 내각부 특명담당대신(오키나와 및 북방 대책 담당) 등을 역임했고, 2007년 제1차 아베 내각에서는 방위상을 맡았다. 그 뒤 이시바 시게루 전 간사장을 지지하다 아베 총리 등 현 자민당 집권세력과 적대적 관계에 놓이게 됐다. 최근 자민당을 탈당하고 도쿄도 선거에 올인해 왔다. 고이케 지사는 이집트 카이로대학에서 아랍어를 공부해 아랍어 통역, TV 앵커 등으로 활약한 방송인 출신이다. 순발력과 추진력에 리더십까지 갖춘 드문 여성 정치인으로 평가된다. 중의원 7선 의원으로 아베 총리를 대신할 다음 세대 총리감으로 부각돼 왔으며 이번 승리로 정치적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숨은 거 맞아? 침대 밑서 빠져나온 ‘범인의 다리’

    숨은 거 맞아? 침대 밑서 빠져나온 ‘범인의 다리’

    ‘눈 가리고 아웅 한다’는 속담이 떠오르는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웨스트요크셔주(州) 핼리팩스 경찰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날 한 용의자를 체포하던 순간을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용의자는 집안으로 들이닥친 경찰을 피하고자 침대 밑에 숨으려고 시도했지만, 공간이 부족했는지 그러지 못했다. 양다리가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다. 경찰은 이 황당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공유했다. 이날 붙잡힌 용의자는 핼리팩스 콜더데일에 사는 30세 남성 잔 시바크. 그는 최근 한 피시앤드치프스 테이크아웃 매장의 2층 사무실에 침입해 현금 4500파운드(약 668만 원)와 기타 물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우리가 그를 잡았다는 것을 알아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는 숨바꼭질해도 금세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웨스트요크셔 핼리팩스 경찰/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애플 도시바 인수 ‘한미일 연합’에 참가하나

    애플 도시바 인수 ‘한미일 연합’에 참가하나

    요미우리신문이 24일 일본 도시바(東芝) 반도체 사업 매각 최우선 협상자인 ‘한미일 연합’에 미국 애플의 합류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애플의 도시바 출자 검토가 많은 메모리를 필요로 하는 아이폰 등에 메모리 조달을 쉽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애플이 참가하게 되면 한미일 연합에 참가하는 기업의 부담이 경감되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한미일 연합에는 일본 산업혁신기구는 물론 SK하이닉스,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탈 등 다수 기업이 참가하고 있어 인수 이후 손익문제 등의 이해가 엇갈리며 조정이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도시바는 지난 3월 말 시점에서 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채무초과 상태여서 오는 8월 1일부터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서 2부로 강등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채무초과액은 5816억엔(약 5조 95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반도체 코리아’ 굳힌 SK의 도시바 인수

    SK하이닉스가 일본 최대 반도체 기업인 도시바 메모리 사업부문을 공동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일본 정부계 펀드인 산업혁신기구,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등과 함께 세계 2위 낸드플래시 업체 도시바 메모리를 인수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까지 석권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우리 반도체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사건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SK가 도시바를 인수할 것이라는 데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다. 자칫 도시바 반도체를 직접 인수하는 것으로 비칠 경우 각국 정부의 독점금지법 심사를 피해 가기 어려웠다. 한국에 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우려한 일본 측의 견제도 심했다.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원천 기술을 거의 독점한 회사다. 낸드플래시라는 제품을 처음 발명한 기업이기도 하다. SK가 도시바를 인수하고 싶어도 지분을 직접 사들일 수 없었던 이유다. 대신 총 2조엔(약 20조 5600억원)의 인수 대금 중 3000억엔(약 3조 850억원)을 미국 특수목적회사에 융자 형태로 투자했다. 수년 내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회사채인 전환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이다. SK를 제외한 다른 우선협상자들이 재무적 투자자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기적으로 지분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 곳들이다. SK가 향후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고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일 때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경영권 인수 대신 ‘협업 카드’를 앞세운 최태원 회장의 실리 챙기기가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동 인수업체 가운데 반도체 생산 라인을 가진 회사는 SK가 유일하다. SK가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2위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은 D램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도시바(17.2%)와 SK(11.4%)의 점유율을 합치면 28.6%로 머잖아 2위로 뛰어오를 수 있다. 낸드플래시는 스마트폰의 고해상도 사진 촬영과 동영상 저장이 일상화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당장 중국으로 기술 유출을 막고, 대량 생산으로 인한 가격 추락을 견제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수확이다. 그러나 도시바와 기술 공유를 강화하는 일은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2~3년 안에 경쟁국과 기술 격차를 더 벌려야 한다.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의 추격을 반드시 막기 위해서라도 도시바와 공조 체제를 이루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 대만 폭스콘 궈타이밍 회장 “도시바 매각,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만 폭스콘 궈타이밍 회장 “도시바 매각, 아직 끝나지 않았다”

    궈 회장 인수협상 의지 지속적 표명美 6개 주에 투자 검토중 샤프 사장도 인수 의지 표명 궈타이밍(郭台銘) 대만 폭스콘(훙하이 정밀고업) 회장은 22일 일본 반도체 회사 도시바 메모리(도시바의 자회자) 매각 입찰에 대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타이완(臺灣)에서 열린 폭스쿤 주주총회에서 궈 회장은 전날 일본 도시바(東芝)가 도시바 메모리 매각 입찰의 우선 협상자로 한국 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컴을 선정한 것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궈 회장의 이와 같은 발언은 도시바의 우선협상자 선정에도 불구하고 도시바 메모리에 대한 인수협상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다이정우(戴正吳) 샤프 사장도 “(도시바 메모리 인수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 면서 ”도시바와 폭스콘이 손을 잡는 게 바른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 ’보호무역주의‘라는 비난이 일었지만, 일본은 그런 비판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일본 정부의 방침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폭스콘은 2월에 실시된 도시바 메모리 1차 매각 입찰 때부터 참여했으나 일본 정부와 경제계는 중국 등에 대한 기술유출 가능성을 우려해 폭스콘으로의 매각을 꺼리는 분위기가 강하다. 도시바는 21일발 표한 성명에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이 가치 측면에서나 임직원 고용승계,민감한 기술 일본 유지 측면에서 가장 좋은 제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경제산업상도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도시바는 오는 28일 매각 협상에 최종합의하며 내년 3월 말까지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궈타이밍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미국 6개 주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대상 지역으로는 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오하이오,일리노이,텍사스를 열거했다.이중 3개 주에는 7월 말~8월 중 투자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스콘과 폭스콘의 자회사로 편입된 샤프는 미국에 중소형 및 대형 패널 공장 건설을 검토해 왔다.궈 회장은 거래업체들과 함께 미국 투자를 추진하되 공장건설뿐만 아니라 “부품공급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투자도 검토 중이지만 지금은 미국이 우선”이라면서 “미국에서는 투자환경을 정비해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열의가 느껴진다.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는 이런 정도는 아니었다”는 말로 트럼프를 치켜세우기도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K하이닉스, 낸드시장 ‘견제+성장’ 두 토끼 잡았다

    SK하이닉스, 낸드시장 ‘견제+성장’ 두 토끼 잡았다

    인수 금액의 15% 3조원 조달…28일 주총 전 주식매매계약 체결일본 도시바의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TMC) 매각 입찰에서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3국 연합’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낸드플래시 부문 2위(17.2%)인 도시바가 경쟁사로 넘어가는 걸 막고, 도시바와 향후 협업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 도시바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 일본정책투자은행(DBJ),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포함돼 있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탈과 함께 세운 특수목적회사(SPC)에 융자 형태로 참여했기 때문에 우선협상대상자 명단에선 제외됐다. SK하이닉스는 전체 인수금액 약 2조엔 중 15%인 3000억엔(약 3조 800억원)을 조달한다. 현재로선 ‘전주’(錢主) 역할에 그치지만 인수 과정에서 출자전환을 통해 지분(15%)을 취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 산업혁신기구, 일본정책투자은행 등이 인수금액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SK하이닉스가 ‘백기사’를 자처해 추가로 자금을 더 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지분 15% 이상의 지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도시바는 오는 28일 주주총회 전까지 주식매매계약을 맺고, 내년 3월 안에 매각을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다만 도시바메모리와 합작 관계인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자국 법원에 매각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놓은 상태여서 한·미·일 3국 연합이 도시바를 완전히 품에 안았다고 볼 수는 없다. 실사 과정에서 새로운 부실이 발견되거나 각국의 독점금지법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반도체 업계에서는 “도시바 매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사라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다양한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에선 삼성전자(43.5%)에 이어 2위(27.9%)를 달리지만, 낸드플래시 분야에선 4위(11.4%)로 1위 삼성전자(36.7%)에 크게 못 미친다. 이번 도시바 인수전에 적극 뛰어든 것도 결국은 뒤처진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대만 훙하이그룹, 미국 통신용 반도체업체 브로드컴 등 경쟁사가 도시바를 인수했다면 낸드플래시 시장이 크게 요동치면서 과거 D램 시장에서 펼쳐졌던 ‘치킨게임’ 양상이 재현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로서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며 “도시바-하이닉스가 공급 물량을 놓고 완급 조절을 하거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점차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환익 - 손정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맞손

    조환익 - 손정의 ‘동북아 슈퍼그리드’ 맞손

    조환익(왼쪽) 한국전력 사장은 14일 일본 소프트뱅크 본사에서 손정의(오른쪽) 회장과 만나 ‘동북아 슈퍼그리드’ 사업과 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동북아 슈퍼그리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을 잇는 광역 전력망 사업을 말한다. 한전과 소프트뱅크는 몽골에서 태양광·풍력 단지를 짓고 중국과 한국, 일본 서부를 해저 전력망으로 연결해 전기를 공유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전의 전력사업 빅데이터와 소프트뱅크의 사물인터넷(IoT) 신기술을 융복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조 사장은 “지금이 전력 분야에서 저탄소·친환경 발전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면서 “한전과 소프트뱅크가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날 해외 원전사업을 협의하기 위해 쓰나카와 사토시 도시바 사장도 만났다. 도시바는 영국 무어사이드 원전건설 개발사인 ‘누젠 컨소시엄’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조 사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 누젠 인수전 참여를 밝힌 바 있어 이번 만남으로 인수전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전이 누젠 지분을 인수한다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이후 8년 만에 해외 원전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누젠 인수와 관련해 드릴 얘기가 없다”면서 “양사가 해외 원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낮잠 자던 여성의 귓속으로 들어간 거미, 과연?

    낮잠 자던 여성의 귓속으로 들어간 거미, 과연?

    만약 귓속으로 벌레가 들어온다면? 11일(현지시간) 미국 허프포스트는 최근 인도의 한 여성 귓속에 들어간 거미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인도 남부에 살고 있는 ‘라시미.L’이란 이름의 여성. 베란다에서 잠을 자던 그녀의 귓속으로 거미 한 마리가 들어간 것이다. 잠에서 깬 여성은 두통과 함께 귓속의 얼얼함을 느꼈으며 라시미의 남편은 곧장 그녀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라시미를 진료한 의사는 그녀의 귓속에 거미를 발견한 후, 빛으로 유인해 거미를 끄집어냈다. 콜롬비아 아시아 병원 의사 산토시 시바스와미는 “살아 있는 생물체가 사람의 귓속으로 들어갔을 경우, 사람의 긴장감은 곤충이 빠져나간 걸 더욱 어렵게 만든다”고 전했다. 귀에 벌레가 들어갔을 경우 손가락이나 핀셋으로 꺼내려하면 벌레가 더 깊숙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어두운 곳에서 손전등을 비춰 나오게 하거나 베이비오일, 식용유, 알코올 등을 몇 방울 떨어뜨려 벌레를 떠오르게 한 후 제거하는 것이 좋은 방법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olumbia asia hosptial youtube / Newslions Media Network 영상팀 seoultv@seoul.co.kr
  • SK하이닉스, 미일연합 합류로 도시바 인수 청신호

    SK하이닉스, 미일연합 합류로 도시바 인수 청신호

     도시바 반도체 부문 인수전에 뛰어든 SK하이닉스가 베인캐피털과 함께 ‘미일연합’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일연합은 일본 민관펀드 산업혁신기구(INCJ)가 이끄는 컨소시엄으로 미국 브로드컴과 함께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된다. 본입찰 결과는 오는 15일 발표될 전망이다. 9일 반도체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베인캐피탈이 미국계 사모펀드 KKR 대신 미일연합에 들어간다. 미일연합이 ‘한미일연합’으로 전선을 넓혀 막바지 인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베인캐피털은 앞서 도시바 반도체 지분의 51%만 확보하고, 나머지 49%는 도시바 또는 도시바 경영진이 인수하는 방식을 제안하면서 한국 기업에 팔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일본 내 정서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하지만 인수전이 미일연합과 브로드컴의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인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지자 미일연합에 합류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승산이 있는 게임을 통해 오는 15일 가려지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이름을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SK하이닉스와 베인캐피털이 미일연합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갖지 못하는 만큼 인수를 하더라도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소수의 지분 참여만으로는 향후 도시바 반도체의 주요 의사결정에서 목소리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바와 제휴 관계를 맺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경쟁사가 도시바를 인수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점에서 의미는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요염한 자태 뽐내는 일본견 시바 화제

    요염한 자태 뽐내는 일본견 시바 화제

    지구촌 사람들은 지금 남다른 요염미를 자랑하는 일본견 시바에 사로잡혀 있다. 현재 트위터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시바 앓이’ 중이라고 영국 메트로는 8일(현지시간)보도했다. 사람들이 마음을 빼앗긴 시바견은 바로 ‘로코’라는 이름의 일본 토종견. 하지만 로코는 여느 시바견과 확연히 다르다. 귀여우면서도 섹시미까지 겸비하고 있다. 로코가 특히 화제가 되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주인이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이다. 소파에 기댄 채 어깨 너머로 그윽하게 바라보는 로코의 시선과 힙업된 아름다운 포즈는 이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실제로 로코의 사진 컬렉션은 3만8000건 이상의 리트윗과 다수의 댓글을 얻었다. 로코에 현혹된 사람들은 “어떻게 이렇게 매혹적일 수 있냐”며 “로코걸을 생각나게 한다”는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소셜미디어의 반응을 예상치 못했던 로코 주인은 “로코는 사진 포즈를 취하는데 매우 능숙하고, 미소 또한 나무랄데가 없다”며 “우리도 로코의 자신감을 보고 배워야한다”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트위터(@shibainu_roco)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추미애 “국민의당, 강경화에 전향적 태도 나서달라…큰 협치 기대”

    추미애 “국민의당, 강경화에 전향적 태도 나서달라…큰 협치 기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국민의당을 향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로 나서주기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추 대표는 이날 광주시당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준여당’을 선언했는데 매우 반가운 말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국민의당이 사사건건 발목 잡는 야당과 달리 통 큰 협치를 보여주리라 기대하지만, 강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결론을 내린 점은 못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시바삐 외교 공백을 메워야 할 시점”이라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여성단체, 국민 다수가 강 후보자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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