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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40·노인 비하 후폭풍… 통합당, 관악갑 후보 김대호 제명

    3040·노인 비하 후폭풍… 통합당, 관악갑 후보 김대호 제명

    통합, 막말 논란에 극약처방 金 “나이 들면 다 장애인 된다” 또 설화 한 후보 “한 주 새 지지율 10% 빠진 느낌” 지역구 하나 포기… 金 무소속 출마 막혀 민주, 험지·텃밭 표심 공략 이인영, 종부세 완화 카드로 강남 지원 이해찬 “130석 무난… 수도권 경합 많아” 미래통합당이 7일 잇달아 막말 논란을 일으킨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개인의 말실수로 당 전체가 흔들리자 지도부가 극약처방을 내놓은 것이다. 후폭풍이 선거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통합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당 지도부는 김 후보의 있을 수 없는 발언과 관련해 제명을 하기로 했다”며 “윤리위원회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당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발언 논란’을 이유로 공천을 준 후보자를 제명한 것은 초유의 일로 평가된다. 김 후보는 전날 당 회의에서 “30대 중반부터 40대의 문제 인식은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해 ‘세대 비하’ 논란을 야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지역 방송국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도 “장애인들은 다양한데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해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이 발언은 관악 지역의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김 후보는 논란이 된 발언에 이어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그리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이 사용하는 시설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노인 폄하는커녕 노인 공경 발언”이라고 항변했다. 제명이 확정되면 김 후보의 관악갑 후보자 등록은 무효가 된다. 공직선거법에는 ‘정당 추천 후보자가 당적을 이탈·변경하면 그 후보자의 등록은 무효로 한다’고 돼 있다. 이 경우 통합당은 관악갑에 후보를 낼 수 없고, 김 후보의 무소속 출마도 불가능하다. 통합당은 지역구 하나를 포기하는 선에서 논란이 정리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통합당의 한 수도권 지역구 후보는 “당에서 나오는 막말 논란 때문에 한 주 사이에 지지율이 10%는 떨어진 것 같다”며 “당이 도움이 되기는커녕 악재가 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험지와 텃밭을 동시에 공략했고 통합당은 그동안 집중해 온 수도권에서 벗어나 강원·호남 등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쳤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험지로 꼽히는 ‘강남벨트’에서 ‘종합부동산세 완화’ 카드를 들고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했다. 외곽 지원에 나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권 구애에 나섰다. 이해찬 대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 인터뷰에서 “목표로 한 130석은 무난히 확보하겠지만 수도권 중심으로 경합지가 많기 때문에 (목표 의석수) 상향 조정을 함부로 할 수는 없다”며 “경합 지역에서 우리가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 송파을, 경기 고양갑, 인천 연수을 등을 초접전지로 꼽았다. 통합당은 수도권에 집중하던 화력을 전방위로 확대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는 중·성동을 지상욱 후보와 함께 두 지역구를 옮겨 가며 공동 유세를 했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하루에 서울·강원·경기 지역 약 320㎞를 횡단하는 강행군을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표 깎아먹을라… 1·2당 공약에 이주노동자·성소수자는 없다

    표 깎아먹을라… 1·2당 공약에 이주노동자·성소수자는 없다

    통합, 되레 동성애 이슈로 상대편 공격 정의, 이주민 기구·차별금지법 공약300쪽이 넘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책공약집에는 이주노동자와 성소수자를 위한 약속은 하나도 없었다. 소수자 공약은 표가 되지 않는 데다 오히려 표를 깎아먹을 수도 있다는 계산 탓에 여야 주요 정당은 이들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제시한 이주민 공약은 ‘이주여성의 인권보호’에서 멈췄다. 민주당은 결혼이주여성 가정폭력 대응을 체계화하고 국제결혼 중개와 인권침해 실태를 감시·예방하는 국제결혼이민관 파견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고용허가제로 한국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공약은 전혀 없었다. 통합당은 이주노동자는 물론 이주여성에 대한 공약도 제시하지 않았다. 통합당의 ‘여성 안심’ 공약은 1인 가구 여성과 경력단절 여성 등에 대한 공약이었고 ‘우리 이웃 배려’ 공약은 이주민에 대한 언급 없이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금 확대 등에 머물렀다. 성소수자와 관련된 공약은 민주당과 통합당의 공약에서 모두 배제됐다.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보수 기독교 등 종교계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공약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성소수자 등 동성애 이슈가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한 소재로 쓰인다는 점이다. 실제 통합당 오세훈 후보는 지난 6일 열린 서울 광진구 토론회에서 “저는 동성애에 반대한다. 고민정 후보는 반대하는가 찬성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민주당 고민정 후보는 “그 부분에 대해선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답변을 회피했다. 정의당 강민진 대변인은 7일 “참으로 한심한 질문이자 한심한 답변이다”고 비판했다. 거대 양당이 머뭇거리는 것과 달리 정의당은 이주민 전담기구 설치 및 이민법 제정, 노동비자영주제도 도입 등 이주민의 인권과 시민권을 보장하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비례대표 공보물과 이주민 공약 내용을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기도 했다. 정의당은 성소수자들을 위한 차별금지법 및 동성·미혼모 가정, 비혼 커플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동반자등록법 제정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단독] 李 40대·진보 vs 黃 60대·보수 우군… ‘대선 전초전’ 부동층 확 줄어

    [단독] 李 40대·진보 vs 黃 60대·보수 우군… ‘대선 전초전’ 부동층 확 줄어

    ‘정치 1번지’ 종로는 총선 때마다 주목받는 지역구지만, 이번에는 대권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 있는 2명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면서 그 무게감이 더해졌다. ‘대선 전초전’인 종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중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총선 후 각 정당의 간판은 물론 2년 뒤 대선 구도까지 달라질 전망이다.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6일 종로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가 51.1%의 지지율로 황 후보(36.9%)를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종로 주민들은 이번 선거가 대선 전초전 성격임을 뚜렷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66.6%가 ‘종로 선거가 대선 전초전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힌 반면 ‘동의하지 않는다’는 18.3%에 머물렀다.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 비율도 10.5%로, 20%대를 기록하는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적었다. 그만큼 두 후보의 지지층이 일찌감치 결집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종로 선거의 중요성이 반영된 듯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5.7%에 달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자 중 88.8%, 통합당 지지자 중 90.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두 후보의 지지층은 엇갈렸다. 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68.8%), 화이트칼라(59.8%)·학생(51.2%), 진보 성향(85.6%) 등에서 많았다. 황 후보에 대한 지지는 60세 이상(50.7%), 가정주부(46.7%)·자영업자(43.5%), 보수 성향(70.3%) 집단이 중심을 이뤘다.후보 결정 요인은 인물의 능력·도덕성(38.3%), 소속 정당(21.9%) 순으로 나왔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인물의 능력(49.1%)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반면 황 후보 지지자들은 인물(23.9%)과 정책·공약(23.7%)에 비슷한 비중을 뒀다. 코로나19는 종로 표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에 우리나라가 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70.8%로 ‘잘못하고 있다’(19.1%)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43.6%는 ‘정부가 잘했기 때문’이라고 했고, 42.3%는 ‘국민 협조와 의료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종로 주민의 상당수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후한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50.9%,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1.6%였다. 선거 프레임과 관련한 설문에서는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는 의견이 43.5%로 ‘견제를 위해 야당에 표를 줘야 한다’(38.3%)보다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4.5%)이 통합당(25.2%)보다 높았지만, 비례정당에 대한 투표 의향은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25.7%)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20.0%)을 앞질렀다. 정의당은 10.9%로 3위를 기록했고 친문(친문재인)을 표방한 비례정당인 열린민주당은 9.2%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3% 포인트다. 유무선 전화면접(유선RDD 10%, 무선 가상번호 90%)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9%였다. 2020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선거공보물 받아보고 ‘멘붕’ 빠진 유권자 “비례 기호, 용지 순서 왜 달라?”

    선거공보물 받아보고 ‘멘붕’ 빠진 유권자 “비례 기호, 용지 순서 왜 달라?”

    비례대표 선거서 지역·비례기호 불일치‘선거공보물’ 받아보고 혼란스런 유권자“민주당은 1번인데 비례대표 선거공보물에는 12번(열린민주당)에 있기에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비례 번호는 5번(더불어시민당)이고 용지에선 3번째라 하더라고요. 머리 아파서 투표할 수 있겠어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라고 밝힌 박모(64)씨는 집에 배달된 4·15 총선 비례대표 선거공보물을 본 뒤 이렇게 토로했다. 총선을 일주일 앞뒀지만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거대 양당이 ‘꼼수’로 만든 위성정당의 폐해로 지역구 후보와 비례대표 후보의 기호가 일치하지 않는 등 난감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7일 각 당의 선거공보물을 분석한 결과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취지와 무관하게 비례 의석 확보에만 골몰해 온 정치권의 꼼수와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각 당은 지지자들이 비례투표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공보물에도 잔꾀를 부렸다.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노골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하는 더불어시민당’이라고 썼다. 공보물 첫 페이지에 ‘기호는 5번 순서는 3번째’라고 명시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은 ‘미래는 한국, 미래는 통합’이라며 통합당과의 관계를 암시했다. 양당의 비례정당 ‘의원 꿔주기’에 밀린 정의당은 공보물 인쇄 시기까지 비례 기호를 예측하지 못해 기호조차 넣지 못했다. 공보물을 받아 본 유권자들은 정보를 제공받기는커녕 혼란스러운 모양새다. 특히 장년·노년층은 유독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김모(61)씨는 “비례 1, 2번 공보물이 없고 3번부터 시작해 실수로 빠진 줄 알고 선관위에 전화했더니 그런 게 아니라더라”며 “딸에게서 다시 설명을 들었지만 여전히 기호와 투표 칸 순서가 왜 다른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이모(70)씨도 “난 유튜브도 챙겨 보는 한국당 지지자인데 분명 2번째 칸이라고 했는데 왜 미래한국당이 4번이냐”고 반문했다. 지난 2월 보수진영 통합으로 ‘간판’을 바꾼 통합당의 한 후보는 자주 찾던 경로당에서 “당을 바꾸었느냐”고 핀잔을 듣기도 했다. 유권자의 당혹감은 여론조사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갤럽에서 총선에서 투표할 비례대표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자의 17%는 지지 정당을 선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 지지자도 8%가 투표할 당을 답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정의당을 놓고 고민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지만, 거대 양당 지지자들이 비례 위성정당의 당명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탓으로도 볼 수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서울포토] 중구시민 만난 황교안 지상욱

    [서울포토] 중구시민 만난 황교안 지상욱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와 중구 성동을 지상욱 후보가 7일 서울 중구 중앙시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유세하고 있다.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유권자들에게 지지 호소하는 이낙연 후보

    [서울포토] 유권자들에게 지지 호소하는 이낙연 후보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7일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정치 예능·개표방송 공들이기…“유권자를 잡아라”

    정치 예능·개표방송 공들이기…“유권자를 잡아라”

    SBS, 4부작 모의 선거 예능 편성 KBS ‘정치합시다’ 등 총선 겨냥 MBC는 에어돔 만들어 중계하기로“심도있는 현안 전달 부족” 비판도코로나19로 ‘깜깜이 총선’ 우려가 높은 가운데 방송사들이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치 관련 기획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개표방송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SBS는 리얼 버라이어티와 정치를 묶은 4부작 ‘정치를 한다면’을 지난 3일 처음 방송했다. 변호사, 워킹맘, 코미디언, 택시기사 등 11명이 2박 3일간 상금 1000만원을 걸고 강원 인제군의 한 마을에서 모의선거를 하는 형식이다. 방송인 김구라, 솔비, 정치학 박사 김지윤, 표창원 의원, 이재오 전 의원은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다. 첫 회는 각종 게임을 통해 정당정치를 재밌게 풀어내려는 시도가 보였지만 지역에 대해 전혀 모르는 후보자들이 사실상 인기투표를 위한 경쟁을 벌이며 시청률 1.3%(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정치 이슈를 다뤄 온 KBS 토크쇼 ‘정치합시다’는 총선에 맞춘 기획을 진행 중이다.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전 의원, 홍준표 전 대표 등 익숙한 정치 패널이 출연해 지역 민심을 읽고 비평을 풀어놓는다.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여론조사 추이 등 판세, 지지율 분석 비중이 높아졌다. KBS는 총선 방송도 이 토크쇼를 중심으로 이어 갈 계획이다. 투표 독려 캠페인 등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별도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개표방송 물량 공세에도 나섰다. MBC는 서울 상암동 MBC 광장에 지름 25m, 높이 12.5m의 투명 에어돔을 설치해 전국 253개 지역구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표시하고 전국 판세를 한눈에 보여 줄 계획이다. SK텔레콤과의 제휴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 중계도 진행한다. SBS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감성적인 그래픽을 더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연예인과 미술 작가들이 참여한 기획전 ‘보트 코리아 2020’도 열고 있다. 바뀐 선거제도로 어려워진 예측에 대비해 인공지능(AI)을 결합한 분석 시스템으로 실시간 보도를 할 예정이다. 다만 방송들이 여전히 판세 분석과 중계식 보도에 머무른다는 비판도 나온다. 조선희 2020총선미디어감시연대 활동가는 “토크쇼나 예능 등의 형식도 결국 깊이 있는 분석보다 주요 정당 후보들의 승패 예측에 집중하는 경향이 크다”며 “유권자의 눈길은 끌겠지만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전하고 어떤 사람을 선택할지 도움을 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군포지역 소상공인 4.15총선 투표 독려 캠페인…투표 인증샷 이벤트

    군포지역 소상공인 4.15총선 투표 독려 캠페인…투표 인증샷 이벤트

    경기도 군포지역 소상공인 연구 모임인 ‘군포 소상공인소셜클럽’은 21대 국회의원선거인 4·15총선을 앞두고 선거 참여 확대를 위한 ‘투표 인증샷’ 행사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소상공인소셜클럽 회원 6명이 벌이는 자발적인 투표 참여 운동이다. 이번 총선 투표를 독력하기 위해 투표 인증샷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쿠기, 음료, 식빵, 1만원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번 투표 참여 운동으로 유권자를 투표소로 이끌어 내는 조그만 ‘자극’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 소상공인 대표는 “한 표의 가치는 4700만원 정도로 매우 높고, 소중하다”며 “이는 국회의원 임기 4년 동안 심의할 정부 예산 추정치를 유권자 수로 나누어 환산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소중한 권리와 의무를 다했으면 하는 마음에 투표 인증샷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정 후보자를 연상시키는 손가락 표시, 선거포스터 등을 배경으로 한 투표 인증샷은 모두 불법이다.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찍는 것도 마찬가지다. 인증샷은 투표장 외부에서 촬영해야 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서울포토] ‘기호 1번 이낙연 입니다’

    [서울포토] ‘기호 1번 이낙연 입니다’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7일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앞 교차로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7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김종인 “황교안, 당연히 뒤집을 것…8일이면 충분”

    김종인 “황교안, 당연히 뒤집을 것…8일이면 충분”

    “여론조사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5 총선을 8일 앞둔 7일 자신의 육감을 전제로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 등 수도권 판세에 대해 “국민 생활은 점점 팍팍해졌는데 서울 시민이 그런 점을 더 많이 느꼈을 것”이라면서 “그런 걸 봤을 때 표심이 어디로 갈 것인가는 뻔한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대표에 대해 “초장에 20% 이상 차이가 났다. 그게 정말 10% 정도 수준으로 좁혀졌는데 이 정도면 황교안 후보의 당선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당연히 뒤집을 것이다. 8일이면 충분하다. 쫓아가는 사람이 수성하는 사람보다 편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한 근거로 자신의 느낌을 들었다. 그는 “며칠 동안 유세를 해봤는데 그 과정에서 느끼는 기분이 좀 그렇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 등 통합당 후보가 열세로 나오는 각종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한 일주일 전에 조사한 것이어서 별로 신뢰를 하지 않는다. 초반에 나타난 여론이 결과와 일치한다고 믿지 않기 때문에 여론조사 자체를 보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30대와 40대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인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에 대해 “개인적 판단으로 그런 솔기를 내뱉어서 좋지 못한 것을 내비쳤는데 그 자체가 무슨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의 거취에 대해선 “스스로 얼마큼 잘못을 느꼈느냐고 판단하면 알아서 결정할 사항”이라면서, 자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선 “그런 희망을 가질 수는 있지만, 후보가 된 마당에 사퇴라는 게 쉬울 거라 보지 않는다”고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잠실운동장 진료소, 송파구민용으로 축소

    “강남 3구 입국자 많다” 해명에도 논란 실제 이용객도 예상 못 미쳐 방향 선회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해외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관련 잡음이 커지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한발 물러섰다. 송파구민은 물론 정치권까지 비난하고 나서면서 기존 워크 스루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운영 방식을 변경한 데 이어 다시 송파구민만을 위한 시설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6일 블로그를 통해 “오늘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워크 스루 진료소는 해외 입국 송파구민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지역감염을 우려한 구민 여론을 반영해 시와의 협의하에 이용 대상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주민 반발은 박 시장이 잠실종합운동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선별진료소 설치 방침을 발표했을 때부터 터져 나왔다. 4·15 총선 서울 송파을에 출마한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는 물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마저 “취지는 동의하나 방법은 틀렸다”고 비판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지적을 쏟아냈다. 직후 박 시장은 “강남 3구, 특히 송파에 입국자가 많아 가까운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지난 5일부터 드라이브 스루로 운영 방식을 바꿨다. 그러나 비판이 계속되면서 다시 전체 시민에서 송파구민으로 이용 대상을 축소한 것이다. 실제로 운영 첫날인 지난 3일 2시간 동안 검사를 받은 인원은 10명에 그치는 등 당초 서울시가 예상한 ‘하루 1000명 검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개별 자치구 보건소의 입국자 수용 역량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을 우려하는 주민 입장과 입국자 동선을 거주지와 가까운 쪽으로 두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잠실종합운동장 선별진료소는 송파구민에 한해 이용하도록 방침을 바꿨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민주 이해찬 PK로, 통합 김종인 다시 서울로 “전략요충지 공략”

    민주 이해찬 PK로, 통합 김종인 다시 서울로 “전략요충지 공략”

    민주 李대표, 시민당과 합동회의 첫 참석 “130석 확보 무난… 후보들 언행 신중 주문” 이낙연, 파주 등 경기 지원 “코로나 이길 것” 통합 金위원장, 서울 14곳서 부동층 잡기 “유권자들 역량 보고 뛰면 소기 목적 달성” 金위원장, 평창동서 황교안 첫 지원 유세4·15 총선 D-9인 6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각각 전략적 요충지인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지역 표심 공략에 힘을 실었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처음 참석했고,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황교안 대표의 종로 만남이 이뤄졌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합동회의에서 “앞으로 열흘이 선거 마지막 고비인데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수습할 시간이 없다”며 “대개 열세인 사람이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도드라진 짓을 많이 하는데 우리 당은 그런 일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후보와 당직자들이 언행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아직은 경합 지역이 많지만 (지역구에서) 130석은 무난히 확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시민당 우희종 상임선대위원장은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앞세운 참칭 정당 열린민주당이 당원과 시민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민주당 원혜영 의원 등 평균 68세 불출마 중진으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은 부산 북·강서을 최지은 후보, 사하갑 최인호 후보, 서·동구 이재강 후보 등을 찾아 힘을 보탰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험지로 꼽히는 경기 북부 지원유세에 나섰다. 가장 먼저 파주 금릉역으로 달려간 이 위원장은 파주갑 윤후덕, 파주을 박정 후보와 유세차에 올라 “위대한 국민이 있기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통합당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부동층 마음을 흔들기 위해 다시 서울로 향했다. 앞서 수도권 지원사격을 한 바퀴 돌고 지방 유세에 다녀온 김 위원장은 이날 하루 서울 14개 지역구를 두루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김 위원장은 첫 지원유세 장소인 마포갑에서 “최근 나타나는 여론조사가 (통합당에) 좀 어렵지 않으냐는 목소리가 있다”며 “초기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로 직결된다고 절대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 유권자들의 역량을 보고 후보자들이 남은 기간 열심히 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투톱 회합’이 이뤄진 종로에서 김 위원장은 평창동 거리에 모인 주민들에게 “한국 경제가 최근 들어 빠르게 추락했다. 문재인 정부 3년의 경제 결과가 실업과 폐업만을 양산하고 있다”며 “이곳 종로에서 황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서 통합당이 국회를 지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모두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자”고 화답했다. 이날은 후보 배우자들의 대결도 벌어졌다. 이 위원장이 경기 북부 지원 유세로 자리를 비운 동안 종로에서는 부인 김숙희씨가 건널목 거리 인사 등 선거운동에 나섰다. 또 통합당에서는 김 위원장의 부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와 황 대표의 부인 최지영씨도 유세 현장에 함께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대권 맞물린 ‘보수민심 가늠자’… 주호영vs김부겸 오차범위 박빙

    대권 맞물린 ‘보수민심 가늠자’… 주호영vs김부겸 오차범위 박빙

    분석 10명 중 8명 “현재 지지 후보 안 바꿀 것” 연령 내려갈수록 지지 철회 응답 높아 60대 이상 빼곤 코로나 대응 긍정 평가 모두 5선 도전… 출정식 ‘대권 도전’ 언급대구 수성갑은 여권 잠룡이자 문재인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4선) 후보와 미래통합당이 ‘보수 텃밭 탈환’을 위해 수성을에서 빼내 전략 투입한 이명박 정부 특임장관 출신 주호영(4선) 후보가 맞붙는 곳이다. 두 후보 모두 출정식에서 ‘대권 도전’을 언급했을 만큼 수성갑은 단순한 지역구 선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이곳의 승부는 집권 4년 차인 문재인 정부에 대한 보수 핵심부의 민심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서울신문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수성갑의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주 후보가 47.1%로 김 후보(39.9%)를 오차범위 내에서 7.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청정 후보(0.5%), 친박신당 곽성문 후보(0.2%)가 뒤를 이었고 투표할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12.3%였다. 두 후보는 최근 다른 조사에서도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에서는 김 후보가 41.3%, 주 후보가 38.3%였다. 양측 지지층은 극명하게 갈렸다. 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대(55.3%), 화이트칼라(49.0%), 진보 성향(84.0%) 등에서 많았다. 주 후보에 대한 지지는 60세 이상(76.8%), 가정주부(54.3%), 보수 성향(79.9%) 집단이 중심이었다.결국 승부는 부동층의 표심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은 부동층 표심을 움직이는 핵심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한 응답은 48.7%로 ‘잘못하고 있다’(37.9%)보다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특히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이 정부 대응을 긍정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60대 이상의 무당층은 4%에 불과했지만 만 18~29세(28.2%), 30대(10.7%), 40대(9.9%), 50대(9.5%)에서는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한 표가 상당수 존재하기 때문에 향후 정부 대응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이어질 경우 코로나19가 선거 막판 지지율을 흔들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 코로나19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61.4%나 나왔다. 현재 지지 후보를 투표 당일까지 유지하겠다는 응답은 79.4%로 비교적 높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이 60대 이상(9.3%)에서 50대(11.5%), 40대(16.3%), 30대(21.0%), 만 18~29세(35.5%)로 연령이 내려갈수록 높게 나오는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 지지 후보는 투표일 1~3일 전 결정할 것이란 응답이 41.8%로 가장 많았다. 지지하는 비례대표 정당은 미래한국당(34.9%), 더불어시민당(12.6%), 국민의당(10.4%), 열린민주당(8.2%), 정의당(7.5%)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다. 유무선 전화면접(유선RDD 10%, 무선 가상번호 90%)으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12.2%였다. 2020년 3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김대호 “3040, 논리 없다” 이해찬 “부산은 초라”… 野도 與도 설화

    김대호 “3040, 논리 없다” 이해찬 “부산은 초라”… 野도 與도 설화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가 6일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세대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통합당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60·70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발전을 이룩했는지 잘 아는데 30·40대는 그런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태어나 보니 어느 정도 살 만한 나라여서 이분들의 기준은 유럽이나 미국쯤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57세인 김 후보는 “60·70대에 끼어 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며 “그런데 30대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난타를 가했다. 민주당 박성민 청년대변인은 “거대한 무지와 착각 속에 빠진 이는 30·40세대가 아닌 김대호 후보 본인”이라고 논평했다. 총선 악영향을 우려한 통합당 지도부는 즉시 진화에 나섰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 후보가) 원래 운동권 출신인 데다 변신한 사람이 돼서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것에 대해 감정적 표현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다. 그런 발언들이 나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선대위는 김 후보에게 ‘엄중경고’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국민과 30·40대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제 발언의 진의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느낀 30대 중반부터 40대 분들의 통합당에 대한 냉랭함을 당의 성찰과 혁신의 채찍이요, 그 문제의식을 대한민국의 발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부산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연 선대위 회의에서 “제가 부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이렇게 부산은 교통 체증이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해당 부지 개발 등 지역 숙원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거대 양당 쏙 빠진 첫 비례후보 토론회…“일회용 정당” 난타전

    거대 양당 쏙 빠진 첫 비례후보 토론회…“일회용 정당” 난타전

    4·15 총선 비례대표 선거를 위한 첫 토론회가 6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거대 양당은 빠진 채 비례위성정당과 소수정당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례위성정당은 모(母)당과 비슷한 정책공약 등을 공개했지만 토론에 참석한 정의당은 이들을 ‘일회용 정당’이라며 강도 높게 몰아세웠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외곽정당을 자처한 열린민주당,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외에 민생당과 정의당이 참여했다. 토론자로 나선 정의당 김종철 비례대표 후보자는 “통합당의 후보가 나오지 않고 미래한국당에서 나왔고 민주당서 나오지 않고 시민당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당이 나왔다”며 “국민들의 표가 사표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했더니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까지 장악하겠다고 해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 일회용 정당을 만들었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반칙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 당 비례대표 후보자를 내보낸 다른 당과는 달리 미래한국당은 통합당서 이적한 김종석 의원을 토론자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통합당의 공약 개발을 총괄한 민생정책 공약개발단장 출신이다. 각 당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시민당 정필모 후보는 “대상을 모든 가정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했고 열린민주당 주진형 후보는 ‘18세 이상 성인에게 50만원씩 일괄 지급안’을 주장했다. 미래한국당 김 의원도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권을 활용해 다음주라도 지급해야 한다고 했고 민생당 정혜선 후보는 1인당 50만원의 현금 지급안을 주장했다. 다만 재원 마련 방법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또 주 후보는 미래한국당을 겨냥해 재난 지원금 발표 당시 현금 살포라고 비난하다 전 국민 지급 주장으로 입장이 바뀌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늘 반대만 하다 나중엔 상대가 받아줄 수 없는 방안을 뻥치고 빠지는 식”이라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말 바꾸기와 내로남불이 어디가 심한지는 국민들이 잘 알 것”이라고 대응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낙연 “탄핵 朴정부 멀쩡했나” 황교안 “조국 손절했나”

    이낙연 “탄핵 朴정부 멀쩡했나” 황교안 “조국 손절했나”

    “좌파 독재 아냐” vs “文정권 자화자찬” 李, 코로나 대응·朴정부 탄핵까지 거론 黃 ‘조국 대 경제’ 프레임으로 각 세워 黃 “말바꾸기는 지도자 생명 갉아먹어” 李 “黃 후보, 말 바꾸더라도 신뢰” 응수“멀쩡한 나라를 2~3년에 망가뜨렸다고 하시는데, 이 얘긴 정말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2~3년 전 멀쩡한 나라였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이 왜 있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집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이 후보는 국무총리 시절 조국(전 법무장관) 수사 검찰을 향해 비난하며 조국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 이후엔 마음의 빚이 없다며 조국과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여야 대권 ‘1번 주자’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6일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이 토론으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후보는 현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와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입장을 파고들며 ‘조국 대 경제’ 프레임으로 각을 세웠고, 이 후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총력전과 박근혜 정부의 탄핵까지 거론하며 적극 방어했다. 그러나 공방이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공약은 소개되지 못했다.황 후보는 “이번 총선은 이런 경제를 살리느냐, 아니면 조국을 살리느냐, 하는 평가가 이뤄지는 선거”라며 “지난 3년간 이 정권은 총체적 난국을 초래했음에도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경제 폭망의 주범이었다면 그 당시 총리였던 이 후보도 공동 책임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를 거론하며 반격했다. 당시 국무총리였던 황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이 후보는 황 후보가 현 정권을 ‘좌파 독재’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최근 해외 언론이나 외국 지도자들은 투명하고 개방적인 민주주의 국가라고 칭찬한다. 좌파 독재라 규정하는 것은 황 후보 소속 정당뿐”이라고 맞섰다. 각자 원하는 주제로 질문하는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는 공방이 더욱 거세졌다. 황 후보는 이 후보가 애초 ‘비례정당은 꼼수다, 민주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가 지금에 와서는 찬성한 것에 대해 캐물었다. 여기에 이 후보는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 길을 열어 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채택 뒤에 황 후보 소속 정당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위성정당은 차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한 발언”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바깥으로부터 연합정당 참여를 제안받았다. 현실적으로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또 황 후보는 종합부동산보유세(종부세), 조 전 장관에 대한 입장을 물으며 “지도자의 말바꾸기는 지도자의 생명을 갉아먹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황 후보가 말씀을 바꾸더라도 황 후보를 신뢰하겠다”며 응수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는 상반됐다. 황 후보는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국내에서)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183명의 희생자가 생겼다. 최초 방역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정부와 여당에 책임을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세계 언론과 각국 지도자가 한국을 칭찬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황 후보는 “외국의 평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우리 시민이 받아야 할 평가”라고 받아쳤다.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황 후보는 “세금을 더 내지 않아도 되는 정책으로 극복할 것”을 강조한 반면, 이 후보는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외면당하지 않도록 미흡한 부분은 3차 추경 때라도 반영해 지원하겠다”며 추가 추경안을 거론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통합당 김대호 “3040, 논리 없고 무지” 세대비하 발언 논란

    통합당 김대호 “3040, 논리 없고 무지” 세대비하 발언 논란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대호 후보가 6일 “30대와 40대는 논리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세대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통합당 현장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60·70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열악한 조건에서 발전을 이룩했는지 잘 아는데 30·40대는 그런 것을 잘 모르는 것 같다”며 “태어나 보니 어느 정도 살 만한 나라여서 이분들의 기준은 유럽이나 미국쯤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57세인 김 후보는 “60·70대에 끼어 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며 “그런데 30대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등은 난타를 가했다. 민주당 박성민 청년대변인은 “거대한 무지와 착각 속에 빠진 이는 30·40세대가 아닌 김대호 후보 본인”이라고 논평했다. 총선 악영향을 우려한 통합당 지도부는 즉시 진화에 나섰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노동운동가 출신인 김 후보가) 원래 운동권 출신인 데다 변신한 사람이 돼서 자기에게 맞지 않는 것에 대해 감정적 표현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교안 대표는 “아주 부적절한 발언이다. 그런 발언들이 나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 선대위는 김 후보에게 ‘엄중경고’ 처분을 내렸다. 그러자 김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은 국민과 30·40대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제 발언의 진의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느낀 30대 중반부터 40대 분들의 통합당에 대한 냉랭함을 당의 성찰과 혁신의 채찍이요, 그 문제의식을 대한민국의 발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부산 비하’ 논란을 일으켰다.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더불어시민당과 공동으로 연 선대위 회의에서 “제가 부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이렇게 부산은 교통 체증이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해당 부지 개발 등 지역 숙원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지만 표현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조국 때리기’ 집중하는 통합당 “조국 대신 자영업자 살려라”

    ‘조국 때리기’ 집중하는 통합당 “조국 대신 자영업자 살려라”

    김종인 “청와대 돌격부대 많이 나왔다”“막중한 경제상황에도 ‘조국 살리기’”박형준 “진보세력, 도덕적 파탄” 비판4·15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이 ‘조국 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국 사태’에 반감을 가진 중도층과 지지층을 끌어안는 동시에 여당과 각을 세워 여론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6일 서울 선대위 회의에서 “저는 이렇게 무기력하고 무능한 정권을 마주해보지 못했다”며 “막중한 경제 상황에도 한다는 소리가 ‘조국을 살려보자’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말만 하면 ‘사람이 먼저다’라고 하는데 사람이라는 것이 ‘조국’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며 “조국을 살릴 것이 아니라, 통합당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먼저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 동안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행태가 어떠한가. 청와대를 바라보는 거수기 역할밖에 안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청와대 돌격부대들이 상당히 많이 후보자로 나왔다. 이들이 국회에 진출하면 국회가 어떤 모습으로 될지 예견된다”고도 했다.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이다.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권의 가장 문제는 자신들이 ‘공정 사회’를 내걸었지만, 기회, 과정, 결과 어느 하나도 ‘공정’에 맞지 않는 일들을 조국 사태를 통해서 본 것”이라며 ‘조국 때리기’에 가세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 민주주의의 위기는 정치권 진보세력이 도덕적 파탄에 있다고 할 정도로 지금 이 정권의 위선이 심하다”며 “잘못된 것들을 용납하고 넘어가면 고쳐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시당위원장이자 동작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후보는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총선의 키워드는 오로지 조국 살리기, 이것이 여당 총선 전략이다. 조국 구하기가 모든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집권여당 민주당의 존재감은 거의 제로”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렇게 후안무치한 정권과 정당은 처음 본다”며 “민주당이나 열린민주당은 우리가 알던 민주당이 아니다. 김대중의 민주당도, 노무현의 민주당도, 김근태의 민주당도 아니다. 김대중의 서민도 없고, 노무현의 원칙도 없고, 김근태의 민주도 없는 가짜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 동작을에 찾아와 온갖 독설을 하고 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대표적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도 ‘조국 때리기’ 전선에 가세했다. 총괄선대위원장인 원유철 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조국 사태’에 대해 “공정과 정의로 상징되는 문재인 정권이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대한민국을 두 동강 냈다”, “젊은이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비난했다. 또 최강욱 전 공직기강비서관, 김의겸 전 대변인 등 청와대 출신 인사가 대거 합류한 열린민주당에 대해서는 “창당 자체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조국 수호를 하겠다고 하는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낙연 “탄핵 정부 멀쩡했나”…황교안 “조국 손절했나” 첫 토론회 맞짱

    이낙연 “탄핵 정부 멀쩡했나”…황교안 “조국 손절했나” 첫 토론회 맞짱

    여야 팽팽한 신경전...토론중 13분 녹화 중단 “멀쩡한 나라를 2~3년에 망가뜨렸다고 하시는데, 이 얘긴 정말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2~3년 전 멀쩡한 나라였다면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이 왜 있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집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 “이 후보는 국무총리 시절 조국(전 법무장관) 수사 검찰을 향해 비난하며 조국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그 이후엔 마음의 빚이 없다며 조국과 손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4·15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여야 대권 ‘1번 주자’ 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6일 종로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후보자 토론회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이 토론으로 맞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후보는 현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한 평가와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입장을 파고들며 ‘조국 대 경제’ 프레임으로 각을 세웠고, 이 후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의 총력전과 박근혜 정부의 탄핵까지 거론하며 적극 방어했다. 그러나 공방이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공약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다. 황 후보는 “이번 총선은 경제를 살리느냐, 아니면 조국을 살리느냐, 하는 평가가 이뤄지는 선거”라며 “지난 3년간 이 정권은 총체적 난국을 초래했음에도 자화자찬을 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경제 폭망의 주범이었다면 그 당시 총리였던 이 후보도 공동 책임자”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탄핵된 박근혜 정부를 거론하며 반격했다. 당시 국무총리였던 황 후보를 겨냥한 것이다. 이 후보는 황 후보가 현 정권을 ‘좌파 독재’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 “최근 해외 언론이나 외국 지도자들은 투명하고 개방적인 민주주의 국가라고 칭찬한다. 좌파 독재라 규정하는 것은 황 후보 소속 정당뿐”이라고 맞섰다. 비례정당·종부세·조국 공격에 “황, 말 바꿔도 신뢰하겠다” 각자 원하는 주제로 질문하는 주도권 토론 순서에서는 공방이 더욱 거세졌다. 황 후보는 이 후보가 애초 ‘비례정당은 꼼수다, 민주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가 지금에 와서는 찬성한 것에 대해 캐물었다. 여기에 이 후보는 “소수정당의 원내 진입 길을 열어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채택 뒤에 황 후보 소속 정당에서 위성정당을 만들었다. 위성정당은 차단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기에 한 발언”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은 바깥으로부터 연합정당 참여를 제안받았다. 현실적으로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또 황 후보는 종합부동산보유세(종부세),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입장을 물으며 “지도자의 말바꾸기는 지도자의 생명을 갉아먹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황 후보가 말씀을 바꾸더라도 황 후보를 신뢰하겠다”며 응수했다. 與 “코로나 3차 추경” vs 野 “240조 재원 마련”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는 상반됐다. 황 후보는 “코로나 사태 발생 이후 (국내에서) 1만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183명의 희생자가 생겼다. 최초 방역에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정부와 여당에 책임을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세계 언론과 각국 지도자가 한국을 칭찬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황 후보는 “외국의 평가는 헌신적인 의료진과 우리 시민이 받아야 할 평가”라고 받아쳤다.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황 후보는 “세금을 더 내지 않아도 되는 정책으로 극복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한 반면, 이 후보는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외면당하지 않도록 미흡한 부분은 3차 추경때라도 반영해 지원하겠다”며 추가 추경안을 거론했다.한편 후보자 공약과 개별·보충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두 번의 질문 기회를 모두 소진한 황 후보가 “사회자가 보충 질문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항의하면서 13분 가량 토론이 중단되기도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서울포토]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 후보자 토론회

    [서울포토]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 후보자 토론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토론회가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맨 오른쪽부터)김종석 미래한국당 의원, 주진형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6번), 정필모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8번), 정혜선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1번), 김종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16번)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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