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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①중도 확장 ②청년층 공략 ③수권능력 입증

    ①중도 확장 ②청년층 공략 ③수권능력 입증

    대통령 묘역 참배… ‘국민 대통합’ 부각10일 광주 찾아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섣부른 ‘청년 감성’ 접근법도 개선해야‘공약 짜깁기’ 비판… 대표 정책 완성을정기국회 기간 원내 조력 확보가 관건 대권 도전 4개월 만에 제1야당 국민의힘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본선 시험대에 올랐다. 경선에서 보수층 결집에 치중하느라 소홀했던 중도·외연을 확장하고 저조한 청년층 지지율 끌어올리기가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준비 부족 우려가 나오는 정책을 가다듬어 반문(반문재인) 대표주자 이미지를 뛰어넘는 수권 능력도 증명해야 한다. 7일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윤 후보는 최종 후보 선출 후 첫 주간 일정을 ‘약한 고리’ 보완으로 구성했다. 지난 6일 첫 공식 일정으로 재래시장 방문, 청년과의 만남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오는 10일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는다. 경선 기간 ‘전두환 옹호’ 발언에 대해 광주 시민에게 사죄하고, 따끔한 질책을 받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대선후보로서 구체적인 호남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광주 방문에 앞서 8일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국민 대통합 메시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11일에는 경남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어느 특정 지역과 정당이나 계파의 대표가 아닌 대통합을 이룰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국민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398 후보’(20대 3%, 30대 9%, 40대 8% 지지율)라는 비아냥이 나온 청년층의 ‘반윤(반윤석열) 정서’도 윤 후보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국민의힘 경선에서 홍준표 의원을 지지했던 2030 당원들은 지난 5일 전당대회 이후 ‘탈당 인증 릴레이’를 펼치며 국민의힘을 ‘노인의힘’이라고 부르며 반발하고 있다. 당원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50대 이상 연령층과 2030 당원들의 세대 갈등 조짐도 풀어내야 한다. 윤 후보 측의 섣부른 ‘청년 감성’ 접근법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후보가 청년층에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고자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 사과’ 논란 등으로 오히려 2030세대의 비호감 정서를 자극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세련되고 진솔한 메시지, 청년층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할 공약을 제시하지 못하면 ‘꼰대’ 이미지를 벗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 신인이자 ‘0선 후보’로서 국정 운영과 수권 능력을 어떻게 보여 주느냐도 관건이다. 윤 후보가 경선 기간 내놓은 대선 공약은 타 후보 공약의 짜깁기라는 비판을 받았고, 정책 관련 실언도 반복됐다. 과거 박근혜 후보의 ‘창조경제’, 문재인 후보의 ‘나라다운 나라’와 같은 윤 후보만의 대표 공약과 슬로건도 완성해야 한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자신의 브랜드를 빨리 만들지 못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던지는 메시지에 반대만 하다 끌려다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기국회 기간 윤 후보가 원내 조력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민주당은 당력을 총동원해 ‘이재명표 입법과 예산’을 최우선으로 처리해 이 후보의 대선레이스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국민의힘에서는 의석수 열세를 극복할 전략이 나오지 않고 있다.
  • 중소기업 등 ‘주4일제’… 노동 선진국 추진

    중소기업 등 ‘주4일제’… 노동 선진국 추진

    은행원 B(36)씨는 목요일 근무를 끝내고 ‘금토일’을 쉬는 ‘금요파’다. 배우자 C(34)씨는 시청에서 ‘월화목금’을 일하는 ‘수요파’다. 부부는 각각 오전 8시~오후 5시,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으로 근무시간을 정해 자녀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데려오는 일도 나눠 한다. 수·금요일에는 집 안 청소를 하고, 토·일요일은 온전한 가족의 시간이다. 이는 ‘노동 선진국’을 비전으로 내세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국민 공약’ 1호인 주4일제가 실현됐을 때의 모습이다. 심 후보는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 직속 주4일제 위원회를 꾸려 로드맵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심 후보 측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주4일제를 도입하기 어려운 사업장이 많아 전체 로드맵을 먼저 확정할 것”이라며 “대기업뿐 아니라 사회정책적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주4일제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주4일제는 심 후보가 주력하는 ‘신노동법’의 핵심이다. 그는 “모든 시민은 ‘일할 권리’, ‘여가의 권리’, ‘단결할 권리’의 신노동 3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근로기준법의 적용 대상이 아닌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여가도 주4일제 방안과 함께 추진한다.
  • 李 ‘오피스 누나’ 묻자 안철수 “오피스 문화요?”…어리둥절

    李 ‘오피스 누나’ 묻자 안철수 “오피스 문화요?”…어리둥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오피스 누나 논란’에 대해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7일 화제된 내용에 따르면 안 후보는 지난 4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벤처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발언으로 논란이 있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안 후보는 이를 처음 듣는다는 듯 “오피스 문화 발언이요?”라고 되물었다. 질문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옆에 있던 관계자가 이 후보의 ‘오피스 누나 이야기’ 발언에 대해 설명하자, 안 후보는 “민생과 관련되지 않은 발언에 대해선 관심 있게 보고 있지 않지만,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사과하는 게 도리 아니겠냐”고 말했다.이재명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 앞서 이 후보는 3일 부천테크노밸리의 웹툰 제작 업체를 방문해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연재 중인 웹툰이다. 싱글맘의 사내 연애를 다뤘다. 이 작품의 소개글을 보면 “회사 TF팀에서 성숙하고 매력적인 연상의 여자. 현명하고, 배려심 깊고, 그래서 끌리는.. 하지만, 아이가 있는 여자”라고 적혀 있다. 장르는 로맨스물로 15세 이용가다. 이 후보의 말을 듣고 웹툰 제작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라고 했다. 야권에서 ‘성 감수성’이 떨어진다고 비난하자, 이 후보는 “선정성이 있는 게 아니냐는 취지로 말한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준석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 뒤 “이재명 후보의 도덕성에 대해 기대가 없기 때문에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이 후보가 대선 주자로서 실언이나 아니면 국민을 실망시키는 행동은 반복될 것”이라면서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김연주 부대변인도 논평에서 “‘성인지 감수성’ 제로인 발언이었다”면서 “대선후보로서는 고사하고 한 시민으로서도 부적절한 인식과 언사를 일삼는 이 후보는 대오각성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 미 휴스턴 콘서트 인파에 8명 사망 “누군가 약물 주사했을 수도”

    미 휴스턴 콘서트 인파에 8명 사망 “누군가 약물 주사했을 수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경찰이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래퍼 트래비스 스콧(29)이 기획한 아스트로월드 음악축제 무대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적어도 8명이 목숨을 잃은 것에 범죄 혐의가 없는지 수사에 착수했다. 11명 정도가 심장마비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적어도 8명이 희생됐다. 희생자들의 나이는 14세부터 27세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이날 축제 현장에는 5만명 정도가 몰려 이 중 300명 정도가 찰과상 등 가벼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휴스턴 경찰청의 트로이 핀너 청장은 6일 기자회견에서 강력계와 마약계 두 방향에서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제 밤 의료진이 치료한 한 보안요원이 목에 주삿바늘이 꽂히는 느낌이 들었다는 한 시민을 붙들어 진정시키려 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이 의료진이 의식이 없는 시민을 치료했을 때 날록손 염산염(narcan) 성분이 검출됐다. 그는 되살아났는데 정말로 목덜미에 누군가 찌른 듯한 주삿바늘 자국이 있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이 촬영한 사진을 보면 흑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공연장 안에 들어온 앰뷸런스 보닛 위에 올라가 구르는 모습도 보인다.휴스턴 소방대장 사무엘 페냐는 사고가 이날 밤 9시 15분쯤 시작됐다면서 “군중이 무대 중앙을 에워싸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곧바로 패닉에 빠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넘어져 다치기 시작하자 패닉은 더 심해졌다. 그는 6일 기자회견 도중 현장 동영상을 정밀 분석해 사람들이 흥분해 무대 쪽으로 몰려들게 만든 원인을 밝혀내고 사람들이 공연장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방해한 것들이 있는지 규명하겠다고 다짐했다. 일간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이틀의 음악축제를 기획한 스콧은 75분 공연하는 동안 여러 차례 연주를 중단해야 했다. 무대 앞에서 팬들이 웅성거릴 때마다 경호원들에게 괜찮은지 묻거나 군중으로부터 부상자들을 후송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응급 앰뷸런스들이 군중 사이를 누비는 모습도 여러 차례 목격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주최 측은 많은 사람들이 다친 것처럼 보이자 공연을 중단시켰다. 이날 일찍부터 수백명이 축제 현장 근처에 몰려들기 시작했으며 금속탐지기들과 보안검색대들을 망가뜨리기도 했다고 ABC13이 보도했다. 스콧은 경찰과 응급요원들의 활약에 감사의 뜻을 밝히며 이런 참담한 비극이 발생해 황망하기 짝이 없다면서 희생자와 부상자 치료와 재활에 휴스턴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자신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6일의 축제 이틀째 일정은 일단 취소됐다. 핀너 청장은 “누구도 이런 일을 꿈꾸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에 있다. 우리 중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누구도 오늘밤 이 모든 일에 답할 수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스트로월드 음악축제는 2018년 이후 매년 NRG 파크에서 개최돼 오다 지난해는 팬데믹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가 올해 재개된 것인데 첫날부터 이런 횡액이 덮쳤다. 카일리 제너와 사이에 자녀를 하나 둔 스콧은 2013년 가요계에 충격적인 데뷔를 해 지금까지 여덟 차례나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됐다. 제너는 이날 콘서트에 참석해 남편의 무대를 지켜봤다.
  • 윤석열, 첫 일정은 가락시장... “민생현장 본다는 차원”

    윤석열, 첫 일정은 가락시장... “민생현장 본다는 차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첫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았다. 가락시장이 서민들의 밥상에 올라오는 농수산물이 유통되는 현장인 만큼 대선 후보로서 민생 행보에 신경쓰겠다는 메시지인 것으로 해석된다. 6일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 50여명은 시장 입구에서 ‘정권교체 윤석열’을 연호하며 윤 후보를 반겼다. 윤 후보는 축산·수산·청과물 시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한 건어물 점포의 상인이 “요즘 매출이 좋지 않다”고 하자, 윤 후보는 상인의 손을 잡으며 “조금만 잘 버티시라”고 말했다.시장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난 윤 후보는 “가락시장은 영업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소비자인 시민들의 생활과도 밀접한 곳이라 아침에 찾게 됐다”며 “민생현장을 본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코로나19 피해 보상은 손실을 보상하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몇 퍼센트 이하는 전부 지급한다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 후보는 마포구의 한 식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오찬을 함께 한다. 이후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청년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 윤석열, 文 겨냥 “법 넘어서는 권한 행사”…“아내는 본선서 역할”

    윤석열, 文 겨냥 “법 넘어서는 권한 행사”…“아내는 본선서 역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법을 넘어서는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된 5일 인터뷰에서 “거기(문 대통령의 권한 행사)에 따라 아래 사람들이 움직일 때 불법에 대한 수사와 사법 절차를 인사권으로 봉쇄하고 이 자체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표적으로 남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등 현 정권을 겨냥한 검찰 수사를 막기 위해 문 대통령이 ‘친정권 인사’를 검찰 수뇌부에 배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윤 후보는 ‘부인의 공개 활동 계획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본선에 들어가면 아내도 일정 부분 대선 후보 아내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가족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는 “지금 나온 게 뭐가 있느냐”며 “저도 검찰에서 오래 근무했지만, 검찰이 1년 6개월 동안 특수부를 동원해 거의 정치 공작 수사를 했는데 이런 경우는 제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권도 자신이 장악하고 있는 모든 매체를 총동원해 정말 오래된 일까지 다 끄집어내서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며 “이때까지 어떤 선거에서도 (검찰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뭐 저는 자신 있다”며 “국민들이 이미 (의혹의 실체를) 다 파악하고 잘 알아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오는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할 때 ‘전두환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제 생각과 그것이 국민들 또는 광주 시민에게 받아들여지는 부분과의 간격이 있다는 것을 정치인으로서 배울 수 있는 정말 소중한 기회였다”며 “광주 시민의 마음을 풀 수만 있다면 사과를 한두번 해서 끝날 것이 아니다. 아무리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자신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특검이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고발 사주는 뭐 범죄 사실도 안 나오고, (피의자) 특정도 안 되는 것을 가지고 국민의 관심사라고 아무나 형사입건하고 무리에 무리를 거듭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이 늑장·부실·봐주기 수사를 하기에 국민이 특검을 요구하는 것”이라며 “만약 여권에서 두 개를 ‘세트’로 가겠다고 하면 저는 얼마든지 가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고발사주 의혹 특검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의향이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나 검찰이 탈탈 털어서 무리하는 사건까지도 특검으로 가져간다면 오히려 더 잘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윤 후보는 “여권에서 만약 두 개(고발사주 의혹과 대장동 의혹)를 쌍으로 특검으로 가자고 하면 반대하지 않는다”라며 “얼마든지 특검 수사가 가능하고 철저하게 수사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에서 윤 후보가 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를 제치고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47.85%로 1위를 차지했다. 홍 후보는 41.50%로 2위에 올랐고 이어 유 후보 7.47%, 원 후보 3.17% 순으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선 후보 확정에 ‘월성1호’ 재판 다시 주목

    윤석열 대선 후보 확정에 ‘월성1호’ 재판 다시 주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서 총장 때 직무정지 후 복귀 하루 만에 검찰이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월성1호 원전 사건 재판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6일 대전지법 형사11부(부장 박헌행)에 따르면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관련 자료를 삭제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산업부 간부 공무원 A(53)·B(50)·C(45)씨에 대한 첫 공판이 다음달 14일 오후 열린다. 재판부는 지난 2일까지 5차 공판준비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A씨 등은 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몰래 들어가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튿날 감사원 감사관과 면담이 잡히자 전날 밤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청와대 등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겨누고 수사했으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 체제에서 지지부진하다 윤 총장 직무복귀 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었다. 이날 5차 공판준비에서 검찰은 “삭제 파일은 공무소에서 쓰는 전자기록이고, 심야에 정부청사관리본부의 동의 없이 청사에 들어가 삭제한 행위는 범죄”라고 주장했고, A씨 등 변호인은 “완성본 아닌 문서까지 공용전자기록물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면서 “감사원법 위반죄 등 적용도 위법”이라고 맞섰다.이 사건은 지난해 10월 감사원(당시 최재형 원장)이 2018년 6월 월성 1호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 한수원이 이를 알고도 보정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 산업부 공무원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달 22일 국민의힘이 “월성1호기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및 조기 폐쇄 결정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 등 12명을 고발해 착수됐다. 조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4월 초 ‘월성 1호기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 하느냐”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물은 뒤 당시 채희봉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백 산업부 장관, 산업부 국장 및 실무진과 한국수력원자력 등으로 이어져 전격 진행됐고, 1호기 경제성을 낮추는 조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수사는 정상적이지 않았다. 당시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의견을 대검 반부패부에 보고했으나 반려됐고, 나중에 이를 보고 받은 윤 총장이 “보강 수사하고 증거인멸 등 혐의가 뚜렷한 대상자는 구속영장을 청구하라”고 지시하자 대전지검은 대검에 영장 청구 의견을 재보고했다. 이 상황이 되자 추미애 장관이 지난해 12월 윤 총장을 전격 직무배제했고, 대검의 승인은 차일피일 미뤄졌다. 또 이 부장검사 등 대전지검 수사팀 상당수를 다른 곳으로 인사조치했다. 현재 이들은 재판에 ‘원정 참석’하고 있다. 검찰은 백 전 장관, 채 전 비서관,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 3명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배임 등 혐의로 기소하면서 “월성1호기 즉시 가동중단으로 한수원에 1481억원의 손해를 끼쳤다”고 발표했다. 백 전 장관 등의 재판도 대전지법 형사11부에서 진행하고 있다.원자력국민연대 등 탈원전 반대 시민단체들은 지난 8월 대전지법 앞에서 성명을 내고 “오만과 무지에 빠진 권력자 그늘에 숨어 국가공동체를 위험에 빠트린 공직자에게 엄정한 응보를 내리는 재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尹 대선후보 된 날…이재명 ‘보수의 심장’ 대구행 맞불

    尹 대선후보 된 날…이재명 ‘보수의 심장’ 대구행 맞불

    박정희 언급하며 TK에 적극 구애환호·욕설 속 세몰이…“제 육신 묻을 곳”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대구를 방문해 민생 행보에 나섰다. 특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결정된 날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지지세를 과시해 중도 확장성을 강하게 부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구 서문시장을 둘러본 뒤 상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후보가 등장하자 시장에는 인파가 몰리면서 걸음을 옮기기 어려울 정도의 혼잡이 빚어졌다. 수 분간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은 합니다” 등의 구호가 이어졌고 이 후보에게 접근하려는 시민들이 엉켜 넘어지기도 했다. 이 후보에게 꽃이나 생수병 등을 선물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으로 ‘형수 욕설’, ‘바지 발언’ 등을 거론하며 비아냥거리는 목소리와 욕설도 나왔다. ●대구 서문시장 찾아 “경제 개선” 언급 이 후보는 군중 속으로 들어가 손을 흔들며 환호에 답례했다. 상인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주고 물건을 구매하고, 시민들과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어진 상인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지방 순회 일정으로 처음으로 고향에 왔다”며 “제가 태를 묻은 곳이고 앞으로 제 육신도 묻을 곳인데 대구·경북 경제가 지금보다 훨씬 개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 출신이다.그는 “우리 국민들은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며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가를 발전시키는 역량 있는 사람을 환영하고, 편과 관계 없이 무능하고 부패하고 실력 없으면 다음 기회로 미루는 현명한 선택을 할 거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서문시장 방문에 앞서 경북대에서 학생들과 대화 행사를 가진 이 후보는 약 1시간 40분동안 강연과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학생들은 이 후보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탈원전 정책 등에 대한 입장, 기본금융·기본주택 정책의 현실성 등을 질문했다.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박정희 따지지 말아야” 청바지에 재킷 차림으로 연단에 선 이 후보는 질문들에 상세히 답했다. 이 자리에서도 그는 “나는 실용주의자”라며 “좋은 정책이면 김대중 정책, 박정희 정책을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박 전 대통령을 언급했다.그는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관계에 대해서는 “민주당이라는 하나의 뿌리에서 솟아나는 줄기라 본질적으로 다를 순 없다”면서도 “쌍둥이를 낳아도 같지 않은 게 사람”이라고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지난 2일 선대위 출범식 때에도 “상상할 수 없는 대규모의 신속한 국가투자에 나서겠다”며 “박정희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어 제조업 중심 산업화의 길을 열었다. 이재명 정부는 탈탄소 시대를 질주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에너지 고속도로’를 깔겠다”고 박 전 대통령을 거론한 바 있다.
  • 尹 후보 선출…이재명 “오늘은 축하”, 정의 “책임있는 의혹 규명”

    尹 후보 선출…이재명 “오늘은 축하”, 정의 “책임있는 의혹 규명”

    내년 3월 대선을 치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되자 범여권에서는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도, 윤 후보 의혹을 언급하며 앞으로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날 경북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 선출에 대해 “오늘은 후보가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정쟁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의 삶을 낫게 하고 국가를 더 희망적으로 만들지 선의의 경쟁, 잘하기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국가의 미래와 민생 앞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며 “당내 경선이 끝났으니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 삶의 변화, 민생개혁을 위한 생산적이고 열띤 경쟁을 펼치면 좋겠다. 윤 후보님도 같은 마음이실 것”이라고 전했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비전과 대안 경쟁을 기대한다”면서도 “고발사주와 대장동으로 뒤덮인 대선판에서 누가 덜 나쁜지를 경쟁하는 선거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고발사주와 대장동 대출 관련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 봐주기 수사 등 여러 의혹에 대해 대선 전에 실체를 규명하여 시민들의 투표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책임있는 입장과 태도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 후보가 제1야당의 대선후보로서 정권교체, 나아가 시대교체라는 국민적 열망이자 시대적 소명에 함께하길 기대한다”며 “국민의당도 선의의 경쟁자로서 국민의 삶과 미래 담론이 이번 대선을 관통하는 화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데스크 시각] ‘경제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김미경 경제부장

    “식당을 여는 것도, 망하는 것도 개인의 선택입니다. 정부가 왜 그걸 개입합니까.” 그는 매우 격앙돼 있었다. 서울에서 10여년째 양식당을 경영해 온 A사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최근 언급한 ‘음식점 허가총량제’에 대해 이렇게 비판한 뒤 “처음으로 대선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일개 자영업자이나 잘못된 건 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나마 다행인가. 사상 초유의 ‘비호감’ 대선에서 한 후보의 경제 관련 공약에 대한 ‘지적질’이라도 듣게 됐으니. 대선을 4개월여 앞두고 만나는 사람들은 ‘누가누가 더 비호감인가’ 성토하다가 싸우기 직전 대화를 멈춘다. 그러다가 부동산과 주식, 코인 등으로 화제를 옮겨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분위기를 타고 삼삼오오 모이는 자리마다 경제 관련 정보 공유가 봇물을 이룬다. 부동산값에 물가에 대출금리도 오르니 속은 타 들어간다. 대선 후보들의 비호감 경쟁보다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대선 단일 후보나 예비후보들의 경제 살리기 공약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실종’ 수준이다. 일찌감치 여권 단일 후보가 된 이 후보는 음식점 허가총량제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부동산감독원 신설 등을 내놓았지만 선심성에 ‘아니면 말고’도 많아 의구심만 낳고 있다. 야권 예비후보들의 경제 공약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도 않는다. 그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백신 접종률 제고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은 방역뿐 아니라 민생 살리기가 뒷받침돼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힘든 소외계층은 코로나19로 인해 벼랑 끝으로 몰렸고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프리랜서, 청년층 등의 한숨은 늘어 가는데 이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공감 능력은 안 보이고 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소시민들과 악수만 하기에 바쁘다.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연루설이 나오는 ‘대장동 사태’에, 후보 가족의 각종 투기 의혹에 경제적 박탈감을 느낀다. 이쯤 되면 국민은 후보들을 향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고 외치는 것과 다름없다. 이런 위기 상황 속 대선에서 ‘경제 대통령’ 후보야말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후보 아닐까. 밖으로도 눈을 돌려 보자. 전 세계 국가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일자리 창출 등 각종 부양책은 물론 미래 먹거리와 첨단기술 개발 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대책,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기술·통상 정책 등에 대해 각국 지도자들은 머리를 싸매고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취약해 “최악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13%에 가까운 손실을 경험할 수 있다”(요나스 올덴홀드 스위스리 한국지사장)는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이 와중에 미중 간 가열되고 있는 기술 패권 및 공급망 경쟁 사이에 낀 우리나라의 경제는 단순히 ‘생산·분배·소비’가 아니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안보’로 직결된다. 글로벌 경쟁 속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제안보’를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차원 논의에 이어 최근 출범한 경제부총리 주재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도 해법을 찾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특허 분석 보고서’를 발간한 특허청의 김용래 청장은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은 20년 이상 지속될 것이고, 동맹국 간 핵심 기술 선점과 기술 블록화가 치열하게 전개될 것”이라며 “우리에게 가장 위험할 수도, 또 다른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시 대선 후보들로 돌아가자. 위드 코로나 시대 민생과 경제안보를 모두 잡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
  • 뉴욕서 한국계 시의원 2명 탄생

    뉴욕서 한국계 시의원 2명 탄생

    미국 뉴욕 시의원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의원 두 명이 당선됐다. 두 명 다 여성이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뉴욕시의회 23선거구에서 민주당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KSC) 회장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두 아이의 엄마인 이 당선인은 바너드 칼리지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시 시민참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한편 교육, 노인 의료, 노동력 개발 등의 분야를 다루는 KSC를 이끌어 왔다. 2015년엔 뉴욕주 인가를 받아 최초로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를 위한 정신병원을 설립했다.26선거구에선 민주당 줄리 원 후보가 당선됐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위기 당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5세대인 원 후보는 시러큐스대 졸업 뒤 IBM에서 경력을 쌓은 진보 성향 정치인이다. 그는 모든 주민이 주거, 의료, 초고속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적정 가격 주택 보급 필요성을 제기해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 봉사·헌신… 보통 시민 7명 강북 빛내다

    봉사·헌신… 보통 시민 7명 강북 빛내다

    1만시간 자원봉사 등 묵묵히 힘 보태모범가족·기업인 등 구정 발전 주인공구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올라#서울 강북구 번1동에 사는 김복만(76) 씨는 젊은 시절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아 오다, 암에 걸렸다. 2018년 수술로 고생했지만, 아들과 며느리의 극진한 간호로 회복했다. 그는 현재 3대가 함께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고령에도 여러 직능단체에서 활동하며 봉사하는 삶을 산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 강북지구협의회장인 권영희(52) 씨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자원봉사 1만시간 포장증을 받았다. 그는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코로나19 방역과 재난대응 활동에 앞장섰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이들을 포함해 일곱명의 사연이 울려퍼졌다. 객석에서 꽃다발을 든 가족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구가 매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상하는 ‘강북구민대상’ 수상자들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축사에서 “저는 사실 심사위원들이 누군지도 모른다”며 “제가 전화라도 한 통 하면 상의 빛이 바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자 선정이 끝나고 나면 내용만 보고를 받는다”며 “저도 구민과 똑같은 마음으로 시상에 임한다. 수상하시는 분들은 상을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자랑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강북구민대상 심사는 지난 7월 지역 내 각계각층 추천으로 후보자를 접수하면서 시작됐다. 구는 9월 후보자 공적 사실을 엄격하게 조사하고 심사위원회를 열었다. 무기명투표에서 심사위원 과반의 표를 받지 못하면 수상하지 못한다. 김씨는 모범가족상을 받았다. 권씨는 선행봉사상 수상자다. 이들 이외에도 김연주 시인(문화예술상), 조휘석 강북구체육회 수석부회장(체육상), 김홍렬 능이버섯백숙 대표(모범기업인상), 김용순 강북구 지역사회보장 실무협의체 장애분과 위원(사회복지상), 서광석 통장연합회장(환경상)이 부문별 상을 받았다. 이들은 구청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오른다. 박 구청장은 “구정 발전에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힘을 보태신 여러분이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 ‘文케어’ 마무리 투수 누가 나올까… 새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쏠린 눈

    ‘文케어’ 마무리 투수 누가 나올까… 새 건보공단 이사장에게 쏠린 눈

    ‘문재인 케어’를 설계하고 역대 이사장 중 처음으로 연임한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다음달 말 퇴임하면서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보건 의료계 안팎에서는 후보로 강도태 전 보건복지부 2차관,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 이태한 현 청와대 사회수석, 허윤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지난해 복지부 내에 신설된 보건차관(2차관)을 처음으로 맡았던 강 전 차관은 보건의료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약 1년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인 김 전 수석은 문재인 대선캠프 싱크탱크인 ‘정책 공간 국민성장’에서 복지팀장을 맡아 복지공약을 주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아 100대 국정과제를 만드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 수석은 복지부 복지정책관과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등을 거쳤고 건보공단에서도 상임감사를 지냈다. 허 전 의원은 2018년 4월 건강보험심사평가연구소장을 하다가 20대 국회의원 임기 종료 약 4개월을 앞둔 시점인 지난해 1월 30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해 짧은 국회의원직을 수행했다. 아주대 보건대학원 교수,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신임 이사장 공모 접수는 5일 마감된다. 새 이사장은 건보공단 임원추천위가 지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2∼3명을 가려내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면 복지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내년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임기가 4~5개월이 될 가능성도 있다. 건보공단 노동조합은 4일 입장문을 내고 “건보공단은 국민 건강에 대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정권 차원의 보은성 인사가 아닌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가 선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직자윤리법 제17조의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조항을 공단 이사장 공모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노조는 주장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2017년 12월 29일 건보공단 수장으로 임명된 후 2000년 공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3년 임기를 마치고 1년 연임됐다. 오는 12월 28일이 퇴임일이다. 김 이사장은 치료에 필요한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이는 문재인 케어를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이사장은 퇴임 후 시민단체에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 “1번·2번 빼고 전부 합쳐라”… 심·안·김 연대 요구 커진다

    “1번·2번 빼고 전부 합쳐라”… 심·안·김 연대 요구 커진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권 도전을 공식선언한 가운데 ‘제3지대’가 차기 대선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거대 양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아지면서 일각에서는 3명의 단일화를 통해 양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 제3지대 후보들의 연대를 촉구하는 시민들이 4일 ‘대선전환추진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대안후보의 등장을 독려하는 온라인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해 ‘K를 생각한다’를 집필한 임명묵 작가 등이 연대를 제안했다. 이들은 “거대양당 빼고 진영을 넘어 만나자는 이 제안은 강요된 양자택일을 깨는 우리의 플랜A”라면서 “5000명의 연명자가 모인다면 우리 제안자들은 대선 판을 바꿀 전략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현재 추진위에는 300여명에 달하는 시민이 함께하고 있다. 현재 제3지대에서 출마를 선언한 세 후보들은 지향점과 정치적 성향이 워낙 다른 탓에 결합이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새로운물결’ 창당과 함께 대선 준비에 나선 김 전 부총리는 이날 YTN에서 제3지대 결합에 대한 질문에 “좋은 취지”라면서도 “그렇지만 그동안 제3지대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거리를 뒀다. 보수야권의 대표주자를 꿈꾸는 안 대표는 당분간 독자 행보를 예고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진정 정권교체를 하고 싶다면, 나한테 양보해 주면 압도적으로 정권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1호 공약으로 ‘G5 경제강국 진입전략’을 발표했다.
  • “자신 없는 분은 링에서 내려가야” 이재명과 단일화에 선 그은 심상정

    “자신 없는 분은 링에서 내려가야” 이재명과 단일화에 선 그은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3일 범여권 진영에서 제기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단일화 요구에 “마지막으로 대답하겠다. 자신 없는 분은 링에서 내려가야 한다”며 “심상정으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작정하고 발언했다. 문재인 정부와 이 후보를 향해서는 각각 “부동산 무능 정부”, “투기를 잡을 능력이 없다”고 날을 세우며 부동산 투기 공화국 해체의 적임자가 자신임을 강조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후보 선출 뒤 첫 기자간담회에서 “심상정이 있는 이번 대선은 최소한 3자 박빙대결로 끝까지 가게 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거대 양당은 34년간 번갈아 권력을 잡으며 어느새 기득권과 한 몸이 됐다”며 “저를 34% 대통령(삼분지계)으로 만들어 주시면 그 자체로 가장 강력한 시민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후보는 이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제안과 관련, “지금은 재난지원금 시간이 아니다”라면서 “손실보상의 시간이고 위드 코로나 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데 예산을 써야 하는 시간”이라고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진보정당 후보답게 자신도 더 강력한 확대재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그 재정은 자영업자들의 손실을 지원하고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데 사용되는 게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심 후보는 ‘무능’ 프레임으로 문재인 정부의 아킬레스건인 부동산 문제와 이 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연결했다. 그는 “민주당 정부가 역대 정부 중 가장 집값을 많이 올렸고, 다주택자를 양산한 정부다. 한마디로 부동산 무능 정부”라며 “이재명 후보는 적어도 부동산 투기를 잡을 능력이 없음을 보여 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토지를 재산을 불리기 위해 마음껏 사도 되는 현실이 바뀌지 않으면 투기를 절대 잡을 수 없다”며 땅값 상승으로 발생한 이득에 세금을 매기는 토지초과이득세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주4일제가 국민 공약 제1호가 됐다”며 오는 8일 발족하는 선거대책위원회에 주4일제 추진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 알릴레오에서 만난 이재명·유시민…“책 얘기만 했다”

    알릴레오에서 만난 이재명·유시민…“책 얘기만 했다”

    지난 30일 ‘알릴레오 북스’ 녹화…양측 “정치 언급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달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3일 뒤늦게 알려졌다. 양측은 “책 얘기만 했을 뿐”이라며 정치적 해석에는 선을 그었다. 복수의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유 전 이사장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 북스’의 녹화를 마쳤다. 방송은 오는 12일 공개 된다. 알릴레오 측이 이 후보에게 책 추천을 요청하면서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방송에서 성남 빈민의 비극적 삶을 그린 윤흥길 작가의 중편 소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를 소개했다. 책은 선량한 소시민인 주인공이 성남지구 택지개발이 시작될 무렵 철거민의 권리를 사서 들어왔다가 당국의 불합리한 조치로 내 집 마련의 꿈이 좌절되자 이에 항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후보는 해당 방송에서 소설의 내용과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풀어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이 임기를 연장하지 않고 퇴임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합류해 이 후보의 대선을 지원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유 전 이사장은 “제 몫의 책임질 의사가 없으면서 어찌 대선 캠프에 몸을 담겠나”라며 “저는 글과 말로 세상과 관계를 맺고 사는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고 밝힌 바 있다. 친노 핵심 인사인 유 전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진보 어용 지식인’을 자처하며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원 사격하는 데 앞장섰다. 이 후보가 유 전 이사장 방송에 출연하며 강성 지지층 결집을 의도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이재명 “학살자 전두환…국힘, 윤석열 등 5·18 망언 인사 조치해야”

    이재명 “학살자 전두환…국힘, 윤석열 등 5·18 망언 인사 조치해야”

    “국민은 학살자 전두환 못 잊어…尹 용서 안돼”국민검증특위원장 김진태에 “망언 3인방”“김진태·이종명·이순례, 경징계만 받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을 겨냥해 “(‘전두환 옹호’ 발언 사과가) 일말의 진정성을 가지려면 윤석열 후보 본인을 포함해 국민의힘 전·현직 5·18 망언 인사들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尹 ‘전두환 옹호’ 발언 용서 안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후보가 경선이 끝나면 사과차 광주를 찾겠다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몸담은 국민의힘에는 이른바 ‘5.18 망언 3인방’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가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이들은 경징계만 받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심지어 김진태 전 의원은 이번 대선에서 국힘당 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았다”면서 “이런 분을 요직에 앉혀 두고 말로 때우는 사과가 광주시민께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 후보는 “정치는 말보다 실천”이라면서 “우리 국민은 학살자 전두환을 잊지 않았고, 윤 후보가 전씨를 옹호했던 발언도 용서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진태 전 의원은 2019년 2월 이해찬 당시 민주당 대표의 5·18 유공자 선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체명단 공개를 거듭 요구했었다. 김 전 의원은 당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해찬 전 대표는 광주에 가보지도 않았는데 5·18 유공자가 됐다며 “정말 5·18로 피해를 당한 분들은 당연히 존중 받고 보상 받아야 되는데, 이런 정치권 인사가 어떤 석연치 않은 경위로 거기 들어가 있다면 그런 분들은 가려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윤석열 “군사쿠데타, 5·18 빼면 전두환 정치는 잘했다는 분 많아”논란 일자 “비유 부적절, 송구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19일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있지만, 군사 쿠데타와 5·18만 빼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윤 전 총장은 “왜 (정치를 잘했다고) 그러느냐? (전문가들에게) 맡겼기 때문이다. 이분은 군에 있으면서 조직 관리를 해보았기 때문에 맡긴 거다. 그 당시 정치했던 사람들이 그러더라. ‘국회는 잘 아는 너희가 해라’며 웬만한 거 다 넘겼다고…. 당시 3저 현상이 있었다고 했지만 그렇게 맡겼기 때문에 잘 돌아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대통령이 되면 최고 전문가를 등용해 시스템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후 호남 지역을 비롯해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일자 이틀 만에 “설명과 비유가 부적절했다는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1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청년 정책·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해운대 당협에서의 발언은 5공화국 정권을 옹호하거나 찬양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각 분야에서 널리 전문가를 발굴해서 권한을 위임하고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뜻”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저는 5·18 정신을 4·19 정신과 마찬가지로 헌법 전문에 넣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해왔다”면서 “앞으로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국민 여망인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 전 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재차 발언으로 인한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했다. 그는 “대학 시절 전두환에 무기징역을 선고한 윤석열인데,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탄압한 전두환 군사독재를 찬양, 옹호할 리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독재자의 통치행위를 거론한 것은 옳지 못했고,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고 책임을 돌린 것 역시 현명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뒤 더 나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여옥 “尹 틀린 말 했나. 망언한 것 없다”“최고 전문가에 일임한 행동 강조한 것” 한편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정치는 잘했다’ 발언 논란에 대해 “틀린 말 했느냐”며 엄호에 나섰다.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전두환 이 분, 군사 쿠데타와 5·18을 빼면 정치 잘 했다는 분들도 있다’, ‘군에 있어 조직 관리를 해봐서 만기친람하지 않고 전문가에게 일임해 일이 잘 돌아갔다’, ‘최고 전문가를 내세워 일해야 국민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중 틀린 말 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최고 전문가에게 일임하는 행동을 강조한 거다. 당시 김재익 수석이 진짜 경제 대통령을 잘 했죠”라면서 “윤 전 총장은 망언한 게 없다”고 덧붙였다.
  • 이재명 “임대아파트 손해 나 안 짓는다”…김은혜, 성남시장 시절 육성 공개

    이재명 “임대아파트 손해 나 안 짓는다”…김은혜, 성남시장 시절 육성 공개

    李, 임대아파트에 “그것 때문에 적자 나”김은혜 “이재명은 약자 편이라는환상 깨게 해주는 진심 고백” 직격“李, 서민 임대주택보다 민간분양에 초점”李캠프, 대장지구 임대주택 축소 지적에5일 입장문서 “이재명 후보와 상관 없다”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만들어지면) 임대아파트를 지어 운영하고 이런 것은 안 하려고 한다”고 말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가 약자 편이라는 환상을 깨게 해주는 진심 고백”이라면서 “이 후보의 30년 임대 기본주택 공약도 구호에 그치지 않을까 의문을 갖게 한다”고 직격했다. 2일 김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후보는 2013년 1월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새해 인사회’에 참석해 한 시민이 ‘도시개발공사가 수익을 왜 꼭 내야 하느냐’는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후보는 영상 파일에서 시민들과 만나 “임대 아파트를 지어 운영하고 이런 것은 안 하려고 한다. 그것은 손해가 나니까”라면서 “그것(임대 아파트) 때문에 적자가 나는 것인데 (성남시) 의회가 동조를 안 할 것이니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도시공사가 왜 이익을 내느냐? 궁극적으로 이익을 낼 필요가 없다”면서 “이익을 남겨서 뭐 하겠나. 결국 써야지”라고 했다. 이 후보는 영상에서 “배당도 금지돼있다. 공사인데 누가 배당을 받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성남시 시설관리공단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그해 9월 성남도개공이 공식 설립됐다.김은혜 “李, 30년 임대기본주택 공약? 임대주택 줄여놓고선…구호 그칠듯”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이 후보의 재임 시절 성남시가 당초 서민 임대주택보다 민간 분양 아파트를 늘리는 데 초점을 두고 대장동 사업을 추진했다는 의심을 살 수 있는 정황이라고 봤다. 애초에 대장동 개발 사업에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을 지을 구상 없이 민간 분양 아파트를 늘려줄 계획 아니었느냐는 것이다. 앞서 이 후보 캠프는 대장지구 임대주택 비율이 사업 추진을 거치며 줄어들었다는 지적에 지난달 5일 입장문을 내고 “대장동 임대주택이 6%로 축소된 건 이재명 성남시장 퇴임 이후 일어난 일로, 이재명 후보와 연관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 후보가 약자 편이라는 환상을 깨게 해주는 진심 고백”이라면서 “대장동을 거쳐 백현동까지 이 후보가 꾸준히 민간 개발업자의 세대 수는 늘려주면서 서민들의 임대 주택을 줄인 배경을 이제야 알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 없는 서민의 임대 주택은 수익의 관점이 아니라 주거 안정과 공익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 게 기본이자 상식”이라면서 “이 후보의 30년 임대 기본주택 공약도 구호에 그치지 않을까 의문을 갖게 한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 위원장·부위원장 선임

    「서울특별시의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1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을, 부위원장에는 황인구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4)과 고병국 의원(더불어민주당·종로1)을 각각 선임했다. 특별위원회는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경영능력 및 정책수행능력 등을 비롯해, 공적 임대주택과 공공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 추진을 통한 서민 주거환경 개선 등 서울의 주거 정책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적합한 인재인지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장으로 선출된 장상기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6)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서울의 공적임대주택 공급 및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 등 서울 주요 주거정책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인 만큼, 위원장으로서 이번 선임된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지난 7월에 있었던 인사청문회의 취지를 잘 살려 후보자의 도덕성·전문성 등을 철저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동4)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가 서울시민의 주거복지를 책임질 수 있는지, 공사의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 능력이 갖추어져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라고 말했다. 고병국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종로1)은 “사장 후보자가 서울 서민 주거환경 개선과 정책 추진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을지 철저히 검증하도록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특별위원회는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서울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은 서울시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 심상정 첫 행보 ‘전국민 주4일제’… 후보등록 후 은행노조와 간담회

    심상정 첫 행보 ‘전국민 주4일제’… 후보등록 후 은행노조와 간담회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1일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주4일제를 화두로 띄웠다. 심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 발표한 메시지에서 “불평등과 기후위기의 시대를 넘어 국민들과 손 꼭 붙잡고 미래로 건너가겠다. 이제는 심상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시민의 삶이 성장하는 나라, 바로 그런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저 심상정은 20년 동안 변치 않고 그려 왔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주4일제 첫 행보로 서울 중구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사무실을 찾아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오늘부터 ‘주4일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대국민 의견수렴에 나선다”며 “시대정신은 국민들께서 정해 주시는 것인데, 요즘 ‘주4일제’가 대세 중의 대세”라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어 “심상정의 주4일제는 ‘전 국민 주4일제’임을 다시 확실히 말씀드린다”며 “주5일제조차 누리지 못하는 노동자들, 또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들, 프리랜서, 예술인들, 나아가 자영업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대폭 강화하는 신노동법과 병행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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