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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지검 ‘성남FC 의혹’ 성남지청에 보완수사 지시

    수원지검 ‘성남FC 의혹’ 성남지청에 보완수사 지시

    박은정 성남지청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연루된 ‘성남FC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수원지검이 하급기관인 성남지청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수원지검은 7일 최재민 2차장 검사 주재로 소속 부장검사 회의를 열어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처리를 논의한 끝에 “현재까지 수사결과만으로는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 다소 부족하므로 혐의 유무 결정을 위해 보완수사가 필요하다”며 성남지청에 보완수사를 지휘했다고 밝혔다. 수원지검 소속 부장검사 11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3~4시간가량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말 성남지청에서 해당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두고 상급청인 수원지검에 지휘 건의 요청을 함에 따라 이뤄졌다. 사안이 중요하고 의견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부장검사 전원이 참여해 토론하는 방식을 택했다. 성남FC 의혹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의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5∼2017년쯤 기업 6곳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 등 편의를 봐줬다는 내용이다. 성남 분당경찰서가 3년 3개월간의 수사 끝에 지난해 9월 이 후보를 불송치 처분했고 고발인이 이의신청을 하자 성남지청이 수사 여부를 검토해 왔다. 이 과정에서 박 지청장이 성남FC 의혹의 보완 수사가 필요하다는 수사팀 요청을 여러 차례 반려하는 등 갈등이 발생했다. 박하영 차장검사가 지난달 사의를 표명하자 수사 무마 압박 때문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성남지청은 수원지검의 결정대로 성남FC 관련 보완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 사건을 검토해 온 성남지청 형사1부가 수사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차장의 사표가 아직 수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계속 수사에 관여할지도 관건이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서는 수원지검에서 이야기가 없어서 의문”이라며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시한 경위파악에 대해서도 실체를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시민단체가 ‘성남FC 수사 무마 의혹’으로 고발한 박 지청장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에 배당했다.
  • 모친상에 오열해도 “네 탓” 악플…BJ잼미 청원 11만 넘어

    모친상에 오열해도 “네 탓” 악플…BJ잼미 청원 11만 넘어

    ‘BJ잼미’라는 예명으로 유튜브와 트위치에서 활동해온 조장미씨는 27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지난달 말 사망했고 장례 절차도 끝났으나 최근에서야 알려졌다. 2019년 방송을 시작한 이후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끊임없는 악성댓글에 시달렸고, 2020년 그의 어머니는 딸에 대한 악성댓글로 괴로워하다 극단 선택을 했다. 모친상 이후 방송을 중단하며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을 그만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지만 그마저도 “네 탓” “부모 없는 xx”라며 조롱거리가 됐다. 장미씨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다 세상을 떠났고, 생전 그에 대한 비난댓글로 가득했던 유튜브 영상들은 대부분 비공개 처리됐다. 유서에는 그동안 악성댓글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어떻게 괴롭힘을 당했는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미씨의 삼촌은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었다. 제발 고인을 모욕하는 짓은 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죽음에 대해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성희롱 발언 감스트·남순 사과뻑가 “책임있지만 선동안했다” 유튜버이자 BJ인 감스트와 남순은 과거 합동 방송 중 성희롱 발언이 나왔던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감스트는 “당시 사과 연락을 드렸고, ‘괜찮다. 저한테 하신 것도 아니지 않나. 걱정 안 해 주셔도 된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 직접 (성희롱을) 하지 않았더라도 그 자리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마음속으로 추모하고 방송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남순은 “잼미님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 부분에 대해 길게 언급하는 건 또 다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짧게 언급하겠다”라며 “3년 전 방송으로 비판을 하는 분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살아가면서 반성하고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고인의 명복을 비는 방법 중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잼미에 관한 영상을 제작했던 유튜버 뻑가는 “내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미 늦었지만 이렇게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라면서도 자신이 잼미를 사망으로 몰고 가는 것을 선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뻑가는 “이슈를 정리한것 뿐”이라며 당시 각종 남초 성향의 커뮤니티 및 인터넷 기사, 포털 사이트 실시간검색어 등의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뻑가는 “조회수와 채널 성장에 눈이 멀어 인터넷을 며칠간 시끄럽게 했던 그 논란의 태풍 속에 휩쓸려서 저 또한 이슈 유튜버로서 영상을 만들게 됐고 잘못이 있다고 본다. 잼미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유튜버·커뮤니티 처벌” 국민청원심상정 “온라인폭력 방치 안된다” 장미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모녀살인범 유튜버사망사건) 가해자 유튜버랑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강력처벌을 요청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7일 오후 5시 현재 11만 4934명이 넘는 동의를 얻었다. 청원인은 “남초사이트에서 고인을 모독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라며 “심한 욕설과 성희롱으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렸다. 에펨코리아, 디시인사이드 아이피 추적을 통해 강력 처벌을 원한다. 유튜버 뻑X를 모욕죄, 허위사실 유포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6일 “또 한 명의 여성 청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해진 악플과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보도를 보았다. 이 자리를 빌어 고 조장미 님의 명복을 빈다”라며 “동료 시민을 ‘페미’라는 낙인으로 무조건 낙인찍고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러한 온라인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누군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달콤한 사이언스] 극한기후가 투표 성향까지 바꾼다

    [달콤한 사이언스] 극한기후가 투표 성향까지 바꾼다

    지난 3일 4당 대통령후보들의 첫 TV토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RE100’, ‘EU택소노미’에 대해 잘 모른다는 답변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국민의힘과 지지자들은 물론 일부 언론은 ‘대선 토론은 장학퀴즈가 아니다’며 반발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그에 대해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상식조차 갖추고 있지 못한 것은 문제라며 전문가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선진국들에서는 기후변화에 대한 정치권의 대응에 따라 시민들의 지지세가 크게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친환경 정책을 내놓는 정치인들에 대한 지지세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빈대학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빈 인구학연구소, 독일 포츠담 기후영향연구소, 이탈리아 볼로냐대 통계과학과, 보코니대 사회정치과학과 공동연구팀은 극한 기후에 대한 경험이 정치권의 친환경적 태도에 지지세를 높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2월 8일자에 실렸다. 유럽의 경우 최근 20년 동안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각국 의회 내 녹색당처럼 환경을 강조하는 정당들의 의석수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자들은 과거 극한 기후에 대한 경험이 이 같은 변화의 중요한 동인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실질적 인과관계에 대한 분석연구는 많지 않다. 연구팀은 EU집행위원회에서 실시하는 여론조사인 ‘유로바로미터’에 참여한 34개국의 데이터와 28개국 유럽 역내 국가들의 의회선거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기온, 홍수, 가뭄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폭염이나 홍수, 폭설 같은 극한 기후가 자주 나타나는 지역이나 나라일수록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높게 나타났으며 실제로 선거에서도 반영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경향성은 따뜻한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남유럽 지역보다는 온대 대서양 기후나 서늘한 대륙성 기후를 가진 중부, 북부 유럽지역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극한 기후를 경험한 지역이나 나라라고 하더라도 국내총생산(GDP)나 지역 재정이 취약한 곳은 그렇지 않은 곳보다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낮았고 녹색친화적 정치인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전반적으로 기후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현실 때문에 친환경적 정책에 뒤쳐지는 지역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피에로 스타니그 보코니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후변화를 완화시키거나 막기 위한 정책제시나 행동 없이는 시민들의 지지를 얻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며 “유럽 중심의 연구결과이기는 하지만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존하는 가장 심각한 위협이니만큼 다른 지역에서도 같은 성향은 점점 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제주서 盧 회상하다 울컥한 尹… 광주 민심 겨냥 ‘7대 공약’

    제주서 盧 회상하다 울컥한 尹… 광주 민심 겨냥 ‘7대 공약’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주말 동안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데 이어 광주 5·18민주묘지를 석 달 만에 다시 찾는 등 외연 확장 행보에 집중했다. 윤 후보는 지난 5일 노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 거센 반대 여론에도 제주해군기지 건립을 결정했던 강정마을을 찾았다. 윤 후보는 제주 강정해오름노을길에서 성명을 발표하며 “2007년 노 전 대통령께서 주변의 많은 반대에도 고뇌에 찬 결단을 하셨다. 저는 노 전 대통령의 고뇌와 결단을 가슴에 새긴다”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오랜 팬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이 목이 멘 배경을 묻자 윤 후보는 “노 전 대통령께서는 순수한 열정, 원칙 있는 국정운영을 해 오신 분인데, 본인을 지지하는 정치 세력에서 극구 반대하는 것을 국익이라는 한 가지 원칙에 따라서 해군기지 건설 결단을 내리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고독한 결정이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해 보니 잠시 제가 노 전 대통령의 당시 입장을 좀 생각하게 됐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6일에도 광주를 방문하며 외연 확장에 주력했다. 그는 이날 광주 5·18민주묘지를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5월 정신이 자유민주주의와 국민통합 정신이라 생각한다”며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킨 5월 정신을 저뿐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오월어머니회 소속 일부 유족들과 광주 시민단체들의 반대 시위에 막혀 추모탑까지 가지 못하고 추모탑 약 30m 거리 앞에서 걸음을 멈춰 분향 대신 묵념으로 대신한 후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1월 10일에도 시위에 가로막혀 추모탑 입구에서 참배했다. 윤 후보는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광주는 제게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며 “광주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국민의힘도 함께 변화시키고 바꾸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 민심을 겨냥해 국가 AI데이터센터 구축, 도심 광주공항 이전 등 ‘7대 공약’도 발표했다. 광주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서는 “어디 후진국이나 미개한 국가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유족을 위로했다.
  • 대구시장·경북지사, “신공항 건설 위해 군위군 대구 편입은 반드시 성사돼야”

    대구시장·경북지사, “신공항 건설 위해 군위군 대구 편입은 반드시 성사돼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무산 위기에 놓인 군위군 대구 편입을 위해 전방위적 설득에 나섰다. 6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을 위해 광주를 찾은 대구·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을 찾아가 군위군 편입 법률안이 신속히 소위에서 심사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7일엔 국회를 찾아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같은 날 대구·경북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국회의원들도 국회에서 군위군 편입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위군 편입은 2020년 7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 후보지 유치 조건으로 대구·경북 국회의원 등 정치권에서 합의한 사항으로 관련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심사 중이다. 지난 4일에는 국민의힘 김형동(안동·예천) 의원 등 경북 의원 일부가 군위군 편입 반대 의사를 유지해 오는 7일로 예정된 법안소위 안건 상정이 무산된 상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군위군 편입은 대구경북의 미래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역의 결단으로 이번 국회 임시회에 관련 법률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해아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최종 이전지를 결정한 만큼 군위군 편입 법률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대승적 결단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통합신공항 추진위원회는 7일부터 대구시민추진단과 함께 김형동의원 사무실 앞 1인 시위, 국민의힘 경북도당 항의 방문, 차량 시위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진위는 “군위군의 대구 편입은 통합신공항 부지결정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에서 먼저 제안한 사안으로 대구 편입이 지연된다면 통합신공항 건설도 함께 멈춰야 된다”며 “5년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만들어낸 지역사회 합의를 깨고 550만 시도민의 희망을 꺾는 행위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이어 “김형동 의원은 군위의 대구 편입 찬성 서명 뿐만 아니라 ‘합의한 사항들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국회의원 개인 입장문까지 냈다”면서 “그러나 신의를 헌신짝처럼 내버렸다”고 비난했다.
  • 심상정 “‘페미 낙인’ 죽음에 이르게 한 온라인 폭력 방치 안돼”

    심상정 “‘페미 낙인’ 죽음에 이르게 한 온라인 폭력 방치 안돼”

    심상정, BJ 잼미 극단적 선택 관련 언급 강민진 “성평등 편에 선 후보 심상정뿐”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BJ잼미(본명 조장미) 사건을 두고 “동료 시민을 ‘페미’라는 낙인으로 무조건 낙인찍고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러한 온라인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원회 2차 발족식 ‘우리시대 2030 여성들이 심상정을 후원합니다’ 행사에서 “어제 또 한 명의 여성 청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가해진 악플과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보도를 보았다. 이 자리를 빌어 고 조장미 님의 명복을 빈다”며 이처럼 밝혔다. 심 후보는 “이것이 여성의 위기이고 민주주의의 위기”라며 “우리 중 오늘 누군가에게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조장미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실은 지난 5일 뒤늦게 알려졌다. 조씨 유족은 이날 고인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장미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성댓글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조씨는 2019년 인터넷 방송에 입문해 트위치 구독자가 16만명, 유튜브 구독자가 13만명에 이를 정도로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방송 중 남성 혐오 제스처를 했다는 이유로 남성 누리꾼의 비판을 지속해서 받자 심적 고통을 호소해왔다. 심 후보는 또 “이번 대선은 여성과 약자들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자신의 정치적 동력으로 삼는 섬뜩한 선동정치가 등장을 하고 있다”며 “또 한편에서는 말로는 여성을 위한다고 하면서 요리조리 가는 곳마다 말을 바꾸는 이런 기회주의 양다리정치에 맞서야 될 대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고 여성들이 안전이별을 검색하고 일상적으로 불법촬영이라던지 여성혐오살인에 이르기까지 온갖 폭력에 대한 불안이 만연해 있는데 불안하지 않은 사회, 안전한 사회, 저는 이것이 다음 대통령이 해야 할 제 1의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참석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여성을 공격하고 성평등을 조롱하는 나쁜 정치가 판을 치고 있다”며 “성평등을 외면하는 것이 표 되는 일인양 하는 후보들 가운데, 홀로 성평등의 편에 일관되게 서온 후보는 심성정 후보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정신보건노동자 강혜지씨, 스쿨미투 당사자인 손영채씨, 싱어송라이터이자 영화감독인 이랑씨, 일간 이슬아 작가인 이슬아씨 등이 참석했다.
  • 경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 병사로 결론…사건 종결

    경찰,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제보자 병사로 결론…사건 종결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모씨의 사망원인이 ‘병사’라고 잠정 결론 내리고 사건을 종결하기로 했다. 경찰은 최근 이씨의 사인이 심장질환인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최종 부검 소견을 받았다. 이씨는 평소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 증세와 심장 비대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차 소견과 마찬가지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 변사 사건이 병사로 결론지어지면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해 온 서울 양천경찰서는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이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또한 진행하지 않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유족 측도 앞서 국과수 1차 소견을 수용하면서 별도로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달 11일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 모텔에서 석 달가량 장기 투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당시 외상이나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을 의심할 만한 단서는 없었으며 유서도 나오지 않았다. 이씨는 2018년 이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모 변호사에게 수임료로 현금과 주식 등 20억원을 줬다면서 관련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친문 성향의 원외 정당 ‘깨어있는시민연대당’에 제보한 인물이다. 깨어있는시민연대당은 이 녹취록을 근거로 이 후보 등을 지난해 10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현재 이 사건은 수원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 “중국이 또” 베이징 올림픽서 한복 등장, 동북공정 논란

    “중국이 또” 베이징 올림픽서 한복 등장, 동북공정 논란

    한복·중국설…논란 남긴 개막식“올림픽마저 이용하냐” 네티즌 분노이재명 “문화공정 반대” 메시지“우려했던 부분 또 터져” 지적 나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느닷없이 한복이 등장해 ‘동북공정’ 논란이 일고 있다. 동북공정이란 고조선, 고구려, 발해 등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들기 위한 역사 왜곡 프로젝트를 말한다. 4일 ‘함께하는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흰색 저고리에 분홍색 치마를 입은 여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퍼포먼스를 펼칠 때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복이 왜 나오냐”, “중국이 올림픽마저 이용한다” 등 반응을 보이며 즉각 분노했다.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상임에도, 중국은 ‘한푸’라고 부르며 자신들 것이라고 왜곡된 주장을 펴고 있다. 중국은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에서도 한복과 상모돌리기를 등장시켜 논란이 된 바 있다.개막식에서 논란이 된 장면은 한복 등장뿐만이 아니었다. 개막식 당시 ‘해피 차이니즈 뉴 이어’(HAPPY CHINESE NEW YEAR)라는 영어 문구가 큰 LED 화면에 노출됐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 국가가 ‘음력 설’(lunar new year)을 기념하는 가운데 중국은 홀로 ‘중국 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는 메시지를 냈다. 자세한 설명은 없었지만,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벌어진 ‘한복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5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을 대표하기 위해 한복을 등장시켰다고 하더라도, 이미 너무 많은 ‘한복 공정’을 지금까지 펼쳐 왔다”며 “우려했던 부분이 또 터지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복은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는 진실을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려야만 한다”며 “중국의 ‘문화 동북공정’에 당당히 맞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정확히 짚어주고,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 널리 소개할 좋은 기회로 삼아야만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실리외교 위해서라도 할 말은 해야” 여야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중국이 한국 문화를 자국의 문화인 양 소개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부채춤과 장구춤, 한복이 ‘중국의 한푸’에서 기원했다거나, 김치의 원조가 ‘중국의 파오차이’라는 등 문화공정 논란이 계속돼 왔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 문제를 그대로 방치해서 우리 국민의 반중정서가 날로 강해진다면 앞으로 중국과의 외교를 펼쳐 나갈 때에도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이라며 “실리외교를 위해서라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영상에 우리 문화를 훔쳐 소개했다고 지난해 국감에서 미리 경고를 했고, 분명 장관이 유의하겠다고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 황희 문체부 장관 직관하지 않았나”라며 “최소한의 국민의 자존심, 배알을 빼놓을 정도로 신나게 넋 놓는 개막식이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보조금 받는 단체들의 선거 개입 철저히 감시할 것”

    “보조금 받는 단체들의 선거 개입 철저히 감시할 것”

    국민의힘 경기 고양시 갑을병정 당협위원장들이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부정선거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당협위원장들은 이날 정당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면서 관권선거 등 위법사항을 감시하고 강력히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이날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고양정 김현아 위원장은 “전날 한 시민단체가 고양시학부모특별위원회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며 “지방보조금을 받는 각종 단체들의 선거 개입을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1세기고양시민포럼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양시학부모교육특별위원회를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발했다. 포럼 측은 “고양시로 부터 보조금을 받는 위원회의 대표가 지난 달 지역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에게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 선거운동을 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고발 배경을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개인 간의 사적 모임이나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단체의 선거운동을 불허하고 있다.
  • 또 사과한 이재명, 김혜경 ‘황제 의전’ 논란에 “다 제 불찰, 사과드려…면목 없다”(종합)

    또 사과한 이재명, 김혜경 ‘황제 의전’ 논란에 “다 제 불찰, 사과드려…면목 없다”(종합)

    “수사·감사 결과 따라 책임 충분히 지겠다”“향후 재발 조치하고 엄정 관리할 것”李, 전날도 “직원 부당행위 꼼꼼히 못 살펴”김혜경, ‘공금유용’ ‘의약품 대리처방’ 의혹국힘 “김혜경 의전에 3년치 공무원 월급”경기도, 감사 착수 “사안 중대성 고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해 과잉 의전을 비롯한 각종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다 제 불찰”이라면서 “면목이 없다. 사죄드린다”고 직접 사과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 김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당사자인 배모씨 등을 국고 등 손실죄와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 경기도는 이 후보의 발언이 나간 뒤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혜경 ‘약 대리처방’ 의혹에“좀더 세밀하게 경계했어야 마땅”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우리동네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마친 뒤 김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제가 좀 더 세밀히 살피고 경계했어야 마땅하나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제 공관 관리 업무를 한 공무원 중에 피해를 당한 사례가 있다고 하고 논란이 되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관의 수사·감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충분히 지겠다”면서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시 한번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동아일보는 3일 대리 처방 의혹이 제기된 시기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해 4월 배씨가 A씨에게 텔레그램으로 김씨의 처방전을 보내며 “약을 약국 가서 받아오라”고 시켰다고 보도했다. 처방전에 적힌 약은 의혹이 제기된 약과 같았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공금 유용 의혹, 의약품 대리 처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이날 다시 재차 직접 사과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김씨가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자신의 약을 대리 처방받게 하고 장남의 퇴원 수속을 대신 밟게 하는 등 사적인 심부름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前비서 “일과 90% 이상 김혜경 심부름”“김혜경 병원갈 때 문진표 대신 쓰고허위 출입증까지…월급 사비 반납하라” 지난달 28일 SBS는 지난해 초부터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는 전직 비서 A씨의 주장을 인용해 김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근무 당시 총무과 소속인 배씨와 주고받았다는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했다. ‘사모님’ 약을 대리 처방·수령했다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찾아 자택에 가져가며 그 과정을 배씨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내용이다. A씨는 “일과의 90% 이상이 김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약 대리처방, 음식 배달, 아들 퇴원 수속 등 공무원들을 종 부리듯 한 이 후보 배우자의 ‘황제 의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는 김씨가 종합병원을 방문할 때 경기도 공무원이 코로나방역을 위한 문진표를 대신 쓰고 허위로 출입증을 받은 사실까지 새로 드러났다”면서 “김씨와 아들이 병원 한 번 다녀오는데 주차장소 물색, 코로나 문진표 대리 작성, 퇴원 수속 등에 바삐 뛰어다녔을 경기도 공무원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 지경”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김씨는 국민 혈세로 채용된 공무원들을 마음대로 부린 것”이라면서 “국민들께 즉시 사과하고 혈세로 지급된 공무원 월급은 김씨 사비로 반납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경기도, 이재명 “철저 감사해달라” 하자뒤늦게 “언론 내용으로 즉시 감사 착수” 경기도는 이날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즉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감사원, 행안부, 경기도 등 감사기관에 포괄적으로 감사를 공개 요청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는 이날 오후 늦게 “언론을 통해 인지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즉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에 있지만, 관련 사안은 감사 규정 등에 의거, 원칙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도 관계자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국민의힘이 고발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사안과 연관된 부분이 있다”면서 “곧바로 감사를 벌이기는 쉽지 않은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국힘, 이재명·김혜경·배모씨 국고 손실·직권남용죄로 고발 국민의힘은 전날 이 후보와 김씨, 경기도청 직원에게 김씨의 사적 용무를 지시한 의혹을 받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당사자인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씨,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5명을 직권남용 및 강요죄, 의료법위반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죄, 국고등손실죄,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고발 이유는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음식 배달, 자녀 퇴원, 집안일 등 김혜경씨의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한 사건, 김씨의 개인적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건, 의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케 하고 의약품을 대리 수령한 사건, 배씨와 백씨의 제보자 상대 증거인멸 시도 등”이다. 국민의힘은 김씨를 둘러싼 논란을 ‘갑질의 종합판’으로 규정하고서 “이번 고발이 ‘갑질과의 전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이재명, 공금횡령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벌한다더니” 이준석 대표는 성남시가 공금횡령 등 5대 비위행위로 한번이라도 적발된 공무원을 퇴출하기로 했다는 2014년 9월 23일 기사를 페이스북에 올리고서 “공금횡령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벌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결연한 의지는 칭찬할만하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낸 2018년부터 3년간 김씨가 경기도 소속 5급 사무관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지적하면서 “혈세로 지급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었다. 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임명한 감사 관련 공무원들이 제대로 감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해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확산하자 휴가 중이던 도 감사관이 이날 도청으로 복귀해 감사관실 간부들과 감사 착수를 놓고 숙의를 거듭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윤 후보를 구현한 AI윤석열은 3일 ‘공금횡령, 법인카드 카드깡 어떻게 보세요’라는 질문에 “이 ○○님의 입장문을 봤다. 부패지옥 청렴천국을 외치던 평소 이○○님 답지 않게 글이 차분하다”면서 “공금횡령 한번만 저질러도 퇴출시키겠다던 분은 어디 갔나요. 위키윤은 동일한 잣대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AI윤석열은 지난 2일에는 ‘혜경궁 갑질 의혹 들어보셨나요’라는 질문에는 “혜경궁이 대장동 못지 않네요”라면서 “음식 배달, 속옷 밑장 빼기, 아들 퇴원 수속 같은 황제 갑질도 어이 없었는데 운전 못한다고 욕 먹는 육성까지 직접 들으니 열이 확 받는다”고 답했다.“김혜경, 공무원 개인카드로 한우고기선결제 뒤 법인카드 재결제…10여차례” 앞서 KBS는 2일 배씨와 비서실 직원 A씨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나눈 텔레그램 대화와 전화 녹음을 토대로 김혜경씨 측이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10여차례 유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KBS가 확보한 A씨의 카드 결제내역을 보면 지난해 4월 텔레그램 대화를 하던 날, A씨는 개인카드로 한우 고깃값 11만 8000원을 결제한 뒤 다음날 이를 취소하고 비서실 법인카드로 다시 결제하기도 했다. 한우 고깃값 11만 8000원이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정보공개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도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별정직 5급으로 총무과 소속이었던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근무해 지난해 9월 초 그만뒀으며 별정직 7급으로 지난해 초부터 비서실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10월 말 이 후보와 함께 사직했다. 배씨는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에도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A씨는 성남시 산하 성남문화재단에서 일했다.민주 “김혜경 약 아닌 배씨 것 대리수령”국힘 “배씨 약을 이재명 집에 놓고 먹니?” 과잉 의전 논란의 한 축인 김혜경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의약품 대리 수령의 당사자는 김씨가 아니라 김씨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배씨였다고 선을 그었으나 국민의힘은 해명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입장문에서 “배씨가 임신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돼 스트레스가 심했고 폐경 증세에 이를 포기하고 치료차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배씨도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민을 우습게 본 억지 해명이라고 반박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A씨는 28일치 약을 대리 수령해 이재명 후보 집에 가져다 뒀다는 문자를 보냈다”면서 “선대위 공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배씨는 자신이 복용할 약을 이 후보 집에 가져다 놓고 가져다 먹었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원 대변인은 “거짓말도 본인들이 직접 하면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법 위반이 되니까 배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꾸미고 선대위가 대신 발표해주는 꼼수라는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李 성남시장 때도 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관용차 이용 때 공무원 20여명 도열” 이와 함께 김혜경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때도 ‘과잉 의전’ 논란이 여러 차례 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에도 논란이 됐던 배씨가 김씨를 수행했던 것으로 나왔다. 성남시의회 회의록을 보면 2012년 2월 24일 본회의에서 박완정(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성남시에서 행해지는 각종 행사 때마다 시장 부인을 따라다니며 밀착 수행하던 배씨라는 여성이 버젓이 성남시청 비서실 계약직 직원으로 등록된 성남시 공무원이었다”면서 “이 여직원이 각종 행사에서 시장 부인을 수행하고 있다고 몇몇 공무원들이 시인했었다”고 밝혔다. 배씨는 법인카드 공금횡령 의혹 당사자다.  박 의원은 “이 직원의 업무분장에는 ‘의전수행’이라고 또렷이 기재되어 있다”면서 “참고로 이 여직원은 이 시장이 취임 후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한 직원이다. 이는 참으로 기가 막히고 분노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2011년 11월 25일 본회의에서는 이덕수(새누리당) 의원이 “금번 10월 모 봉사단체 행사에 사모님(김혜경씨)이 관용차를 이용해 오셨는데 공무원이 20여명은 도열을 했다”면서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얼마나 욕을 퍼부었는지 본 의원조차 낯이 뜨거웠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사모님 홀로 관용차를 이용하는 것을 시민들은 반기지 않을 것이며 적절한 처신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시민은 시장을 선출한 것이지 사모님을 시장으로 선출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10년 12월 9일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는 정훈(새누리당) 의원이 “(지역 행사장의) 의전으로 봤을 때 의장이 먼저 해야지, 시장 사모님이 먼저 하게끔 된 이유가 뭡니까?”라고 집행부에 따져 묻기도 했다.
  • “군위 대구편입 법률안 조속히 처리하라”… 대구·군위 시민단체 공동성명

    “군위 대구편입 법률안 조속히 처리하라”… 대구·군위 시민단체 공동성명

    “군위군의 대구편입 법률안 조속히 처리하라.”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과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4일 공동 성명을 내고 ‘군위 대구편입’ 관련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두 단체는 “군위 군민은 대구·경북 전체의 공동 발전과 미래를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통합신공항 군위·의성 공동 후보지 결정을 받아들였다”면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군위군의 대구 편입 없이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도 없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치권을 향해 “일부 정치인들이 다음 기회에 해도 늦지 않다고 하지만, 대통령 선거가 지나면 물 건너갈 것이 뻔하다”면서 “군위군의 대구 편입이 지연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물 건너간다면 누군가 책임져야 할 것이고, 550만 시·도민 이름으로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는 이날 군위군 대구 편입을 촉구하는 주민 1만여명 서명운동 결과를 국회에 전달했다. 지난해 9∼10월 군민 1만 1359명이 참여한 이 서명운동 결과는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무총리실에도 제출됐었다. 군위군의 대구 편입 법률안은 지난달 국무회의를 통과한 뒤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K-2 군 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을 동시에 이전하는 사업으로, 2020년 8월 경북 군위 소보면과 의성 비안면 일원을 이전 부지로 확정했다.
  • 안철수 “주취 감형 전면폐지…만취상태 이유로 선처 없어야”

    안철수 “주취 감형 전면폐지…만취상태 이유로 선처 없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4일 “당선시 정부안으로 음주범죄에 대해 감형 재량권을 둘 수 없도록 형법을 개정해 주취 감형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음주 상태의 범죄라고 형을 감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면서 음주 범죄를 감형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동일한 범죄행위에 대해서 만취 상태였다는 이유로 선처를 베푸는 것 자체가 형평성에 맞지 않다”면서 “오히려 더 무거운 책임을 지워 음주 후 행동에 경계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책임이 없으면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형법상의 책임주의 원칙을 거론하지만, 성인의 자발적 음주에 따른 범죄행위를 책임이 없는 행위로 보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며 “성인은 본인의 의지로 사전에 충분히 자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미국의 다수 주법에서는 자발적으로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일으킨 범죄에 대해 심신장애로 변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심지어 프랑스는 음주로 인한 폭행죄와 성범죄는 가중처벌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음주에 관대하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술 먹고 그럴 수도 있지’라며 적당히 넘어가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더 많은 범죄를 발생시킨다”며 “음주가 음주로 끝나지 않고 선량한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는, 이를 강력하게 차단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법부 재량을 인정하는 ‘법 조항’도 국민의 ‘법 감정’과 동떨어져 있다면 바꾸는 것이 당연하다”며 “이제 술 마시고 저지르는 범죄에 대한 정상 참작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21세기형’ 새 정부 조직 기대… 정권 출범 초기 최소한의 개편 효율적

    ‘21세기형’ 새 정부 조직 기대… 정권 출범 초기 최소한의 개편 효율적

    대선이 다가오면서 공직 사회도 긴장 모드로 빨려들고 있다. 20대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 부처의 생사 여부뿐 아니라 공직자의 운명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차기 정부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공직자뿐 아니라 이해 당사자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3월 9일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활동이 본격화된 뒤에야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그동안 드러난 정당과 후보들의 국정 운영 철학, 소신 등을 토대로 차기 정부의 조직개편 방향을 예측해 본다.●정부조직 개편 왜 필요한가 코로나19 팬데믹은 생산과 소비, 일과 휴식, 교육과 여행 등 국민의 삶 전반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있다. 비대면의 일상화와 함께 빈부격차와 계층 간 교육격차를 더욱 심화시켰다. 여기에다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메타버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정부 역할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 또한 급격히 부풀고 있다. 20세기에 만들어진 정부조직으로는 21세기 시민들을 만족시킬 행정서비스나 정책을 구사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 유력 대선 주자들뿐 아니라 정치권과 학계, 관계, 언론계 등에서도 공통적으로 느끼는 과제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이끌어 갈 가칭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신설 필요성은 자주 거론된다. 또 젠더 갈등과 빈부격차 등을 복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정부 조직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다. 국민이 공감하는 효과적인 정부조직을 갖추는 것은 국민의 대정부 신뢰를 높이는 필수 불가결한 요건이다. ●새 대통령 따라 부처 운명 달라져 유력 후보들이 거론하는 조직개편의 대상은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여성가족부, 통일부, 공정거래위원회 등이다. 몇몇 부처는 축소 또는 사라지는 운명에 처할지도 모를 일이다. 축소, 통합, 폐지 등의 연쇄 반응으로 정부조직 개편이 유례없이 큰 폭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후보와의 불협화음이 원인이라 강변할 수도 있겠지만 정부조직 전반을 재점검할 필요가 생긴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기재부의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개편을 공언하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코로나 지원금 등 각종 공약을 내놓을 때마다 홍남기 부총리의 부정적인 입장 표명에 불쾌한 감정을 수차례 드러내기도 했다. 기재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예산 기능은 총리실이나 청와대에 둬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현재의 기재부가 2018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합쳐지면서 탄생했으니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나라살림을 맡아 온 기재부의 기능과 성과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마음에 안 든다는 식으로 부처를 쪼개거나 없앤다면 이 또한 제왕적 대통령제의 병폐일 수밖에 없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이 후보는 산업부와 환경부의 기능을 조금씩 떼내어 기후환경에너지부 신설도 공약하고 있다. 탈원전 정책과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정책, 급변하는 기후와 환경에 대처하는 전담조직이 필요하다는 이유이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고 있지만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들은 통일부 폐지 의견을 계속 흘리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축과 제2부속실을 비롯한 청와대 조직을 대통령실로 축소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여야 후보 모두가 개편 필요성을 거론한다. 공정위가 기능과 역할에 비해 기업에 대한 고발권을 제대로 행사하고 있지 않다며 전속고발권 폐지를 벼르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의 통합, 문화체육관광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기능을 조정한 방송통신미디어부 신설, 전염병과 질병 관리를 담당하는 전담 조직과 보건복지부의 기능 분리 등이 정치권과 학계를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가부 ‘위기’… 폐지론 부정적 견해도 여가부는 국민의힘에 미운털이 박혔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등의 성추문이 불거질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게 가장 잘 알려진 이유이다. 이 대표는 젠더 갈등의 한 원인으로 여가부를 지목하며 폐지론에 힘을 싣고 있다. 여가부는 부정하고 있지만 이번 대선 과정에서 “여당 후보를 위한 정책 개발을 도모했다”는 의혹마저 불거져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해 있다. 여가부 폐지론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만만찮다. 여가부 폐지 주장은 시대변화에 맞지 않다는 주장이 상당하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철책선이 뚫린다고 국방부를 그때마다 폐지하느냐”고 비판했다. 여가부 관계자들은 “여성만을 위한 부처가 아니다.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고 정책을 펼친 적도 없거니와 정책 수혜자의 상당 부분은 남성”이라고 했다. 여가부의 한 간부는 “부족했던 부분들은 채우고 여성권리 신장, 취약계층 배려 등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예를 들어 아동돌봄 현장에서 공백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민간과 통합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아직 60% 수준에도 못 미치는 여성 고용률을 일본 수준(70%)까지는 끌어올리는 데도 여가부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했다. ●꼭 정부 출범 시기와 맞춰야 하나 행안부의 전 차관급 인사는 정권 출범과 동시에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정부의 조직개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개편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보다 더 효과적인 개편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했다. 정권 출범 초기에는 대통령의 국정과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야 하는 만큼 청와대나 각종 위원회 등을 먼저 손질하고, 주요 부처에 대한 개편은 장관이 정해지고 업무 보고가 끝난 뒤에도 늦지 않다고 했다. 필요한 부분과 시기에 맞춰 적절한 조직을 갖춰야지 국민들에게 보여주기식의 개편으로는 정책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꼭 정권 출범 초기에 정부 조직을 개편하고 싶다면 차기 정부의 경우 팬데믹으로 인한 변화에 맞춘 최소한의 개편을 권장했다. 예를 들어 감염병 통제, 관리 등 관련 정책을 전담할 조직을 새롭게 꾸민다거나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저출산고령화 등을 위한 효율적 조직 구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 권력이 부패한 사람 만들까 부패한 사람이 권력을 쥘까

    권력이 부패한 사람 만들까 부패한 사람이 권력을 쥘까

    ‘대체 누굴 뽑아야 하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한 달 남짓 앞둔 지금도 갈피를 못 잡은 유권자들은 혼란스럽다.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거리는 여론조사 지지율, 배우자 논란까지 가세한 깨알 같은 네거티브도 끝없이 이어진다. 어쩐지 늘 최선보다는 차악을 선택해 온 것만 같지만, 다시 돌아온 선거를 앞두고 권력의 속성을 읽어 내고 좀더 나은 권력자들을 뽑을 수 있는 지침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왜 우리는 항상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권력자들을 만나는 느낌이 들까. “이토록 뽑을 사람이 없는 선거는 처음”이라는 볼멘소리가 여기저기 들리지만 사실 양당 후보들은 각 당원들과 일부 국민이 참여해서 직접 고른 대표 주자들이라는 것도 잊어선 안 되는 사실이다.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 국제정치학과 부교수이자 정치컨설턴트인 저자가 권력을 둘러싼 모든 심리를 풀어냈다. 어떤 이들이 권력을 갖고 싶어 하는지부터 사람들은 어떤 인물을 권력자로 택하는지, 또 어떤 시스템이 권력을 더 쉽게 쥐고 부패하게 만드는지를 10여년의 연구로 설명한다. 저자는 독재자를 밀어내고 대통령이 됐지만 그 자신도 쿠데타로 쫓겨난 마르크 라발로마나나(위) 전 마다가스카르 대통령, 반대파들의 시위를 무력 진압했던 아피싯 웨차치와(가운데) 전 태국 총리, 중앙아프리카의 ‘황제’를 자처한 장 베델 보카사(아래)의 딸 마리 프랑스 보카사 등 권력의 정점에 섰던 세계 지도자와 주변 인물 수백명을 만나 인터뷰했다. 그리고 독재자나 부패한 최고경영자(CEO)라고 해서 우리와 완전히 다른 종의 인간은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렇다면 권력은 어떤 이들을 끌어들이는 걸까. 교내 농구팀에 키 큰 학생들이 작은 학생들보다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처럼 특정 유형의 사람들이 권력을 탐하고 자신을 위해 권력을 손에 넣는 ‘자기 선택 편향’을 보이기도 한다. 해골 로고와 전투용 장갑차, 전투복을 입은 남자들이 등장하는 구인광고를 낸 미국 조지아주의 작은 도시 도러빌 경찰서의 경찰들과 아시아계, 마오리족, 여성 등 다양한 경찰이 지역공동체를 돕는 모습을 비추는 광고를 낸 뉴질랜드의 신입 경찰들은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졌다.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키 작은 사람보다는 키 큰 사람에게, 흑인보다는 백인에게 더 신뢰를 표하며 자신과 동일시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이 끌리는 지도자 선택의 오류에도 곳곳에 심리학적 요소들이 숨어 있다. 특히 사회가 작고 평평했던 선사시대 위계질서가 농경과 전쟁을 거치며 매우 크고 복잡해졌음에도 여전히 이러한 수렵채집 시대의 기준을 뇌가 계속 기억하고 있다는 지적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개인들의 특성만으로 권력과 부패를 논할 수 없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미국 뉴욕시가 외교관 면책특권을 없애기 전인 2002년까지 5년간 쿠웨이트, 이집트, 차드 등 부패로 악명 높은 국가의 유엔 대사들이 불법주차를 가장 많이 한 반면 스웨덴, 노르웨이, 일본 외교관들은 주차 딱지가 하나도 없었다. 문화와 제도의 영향도 상당히 크다는 이야기다. 개인의 부와 명성, 자아실현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도덕적 원칙에 따라 공공을 위해 일할 사람. 모두가 원하는 좋은 권력자를 만나고 싶다면 어떤 사람들이 지원하면 좋을지를 비롯해 이력서상 스펙이 아닌 개인 성향이나 팀워크 능력까지 아주 다양한 측정 기준을 고려해야만 한다고 저자는 거듭 강조한다. 전지적 영웅이 ‘짠’ 하고 나타나길 바라는 게 아닌 정당과 시민단체, 그리고 유권자 모두가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새로운 틀을 정교하게 다져 가야 한다는 교훈을 이번에야말로 얻어야 한다.
  • 공소시효 사흘 전 ‘의혹 털기’… 대장동 윗선 수사 동력 잃을 듯

    공소시효 사흘 전 ‘의혹 털기’… 대장동 윗선 수사 동력 잃을 듯

    검찰이 3일 ‘황무성 초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압박’ 의혹의 관련자 모두를 무혐의 처분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검찰은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수사에서 황 전 사장 사퇴 압박 의혹은 사건의 ‘윗선’을 밝혀내는 연결고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민간개발업자들이 막대한 초과이익을 위해 걸림돌 같던 황 전 사장을 윗선을 통해 제거한 것이란 가정에서다. 특히 2015년 2월 사퇴 압박 과정에서 이 후보와 그 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당시 정책실장)의 이름이 수차례 언급되며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렸다. 그러나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관련자 전원 무혐의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검찰은 황 전 사장이 제출한 녹취, 관계자 진술, 사직서 등을 볼 때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했다. 사직서는 황 전 사장이 직접 작성했고 사업 공모지침서 위조도 뚜렷한 증거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조사 도중에 사퇴 압박의 장본인인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이 사망하며 진실 규명은 더욱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관계인 진술 등에 비춰 볼 때 지시·공모 등을 인정할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사를 진행하기 어려운 점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수사팀이 녹취록에 등장한 이 후보에 대한 조사를 단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점은 부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나 첫 대선 TV토론 직전에 무혐의 처분을 공개하면서 정치적 논란을 자초했다는 지적도 있다. 다른 검찰 관계자는 “설 연휴 전 결론을 내놓고 지금 무혐의 처분을 한 것은 정권을 의식한 결론 아니겠느냐”고 자조했다. 황 전 사장은 “거대 권력에 맞서 뭘 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앞서 이 후보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의 재정신청에 따라 관련 기록을 서울고법에 넘겼다. 법원 판단에 따라 검찰 처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가능성이 남은 셈이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국민과 법의 편이 아닌 권력의 편에 서면서 현실판 아수라의 후속편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무혐의) 처분은 여론을 선동하기 위해서라면 무고한 정치적 공세도 서슴지 않는 야당의 그릇된 행태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고 반박했다. 대장동 윗선 수사는 ‘50억 클럽’ 의혹 정도만 남게 됐다. 이 후보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수사 무마’ 의혹은 시민단체 고발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다룰 가능성이 커졌다.
  • 安 지원 유세 나선 모녀

    安 지원 유세 나선 모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배우자인 김미경(오른쪽) 교수와 딸 안설희(왼쪽)씨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 민주 ‘김만배 카드’로 尹 맹공… 국민의힘 “녹취록 공개” 반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내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발언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3일 KBS 라디오에서 “윤 후보는 검사 장례식장에서 잠깐 스친 사이라고 했지만 김만배 누나가 어떻게 (윤 후보) 아버지 연희동 집을 사 주느냐”며 “1000만명의 서울 시민 중에 거기를 하필 찾아갔다. 실체들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씨는 “윤석열이는 형(자신을 지칭)이 가진 카드면 죽어”라며 사업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하는 회계사 정영학씨를 안심시킨다. 2020년 10월 통화를 담은 해당 녹취록은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발언의 정확한 의미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을 맡은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을 2019년 4월에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다”며 “(윤 후보가) 김만배씨와 무슨 관계인지, 저축은행 사건 때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되는데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CBS 라디오에서 “검찰이 수사 결과를 빨리 내야 된다.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왜 진척이 안 되는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화천대유 시드머니로 사용된 부산저축은행의 1100억 상당의 대출금에 대해 당시 수사검사였던 윤석열이 이 부분은 기소에서 빼지 않았냐”면서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상당한 의혹이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윤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김만배·정영학의 녹취록을 모두 전체 공개하자”며 역공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단 하나도 거리낄 것이 없다”면서 “김만배 녹취록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대장동 절반이 그분 것’이라고 했던 정영학 녹취록까지 다 특검에 넘겨라”라고 요구했다.
  • 李·尹 ‘대장동’ 격돌…李 “특검 아닌 대통령 뽑아야”vs尹 “설계자 맞나”(종합)

    李·尹 ‘대장동’ 격돌…李 “특검 아닌 대통령 뽑아야”vs尹 “설계자 맞나”(종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일 지상파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부동산·외교안보·일자리·일자리 및 성장 문제 등을 놓고 격론을 벌였다. 4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TV토론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 8시부터 KBS·MBC·SB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부동산 해법…李‧安 “공급확대” 尹 “임대차 3법 개정” 沈 “서민들 우선” ‘가장 먼저 손 볼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이 후보와 윤 후보, 안 후보와 정 후보는 ‘4인 4색’의 답변을 내놨다. 이 후보는 “수요와 공급을 적절하게 작동하는 시장에 의해 주택 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지나치게 공급을 억제하는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대적 공급확대를 위한 정책이 (집권시) 제1순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먼저 대출규제를 완화해서 집을 사는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7월이 되면 임대기한이 만료돼 전세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임대차 3법 개정을 먼저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집이 없는 사람들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 현재 자가보유율이 61%인데 저는 임기 말까지 80%까지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심 후보는 “무엇보다 땅과 집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내겠다는 정치권의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며 “공급정책은 무엇보다도 44%의 집 없는 서민들을 우선적으로 정책의 중심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尹 “대장동 설계 했나”VS 李 “이익 본건 尹” 이날 윤 후보는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을 고리로 이 후보를 압박했고,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정책공약을 파고들었다. 윤 후보는 ‘부동산 주제토론’에서 이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도시 개발로 김만배 등이 3억5000만원을 투자해 배당금 6400억원을 챙겼다”라며 “이 후보는 (당시)성남시장으로서 대장동 사업에 들어가는 비용수익을 정확하게 가늠하고 설계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비록 방해·저지했지만 100% 공공개발하지 못해 국민에게 다시 사과드린다”면서도 “제가 일부러 국감을 자청해 이틀간 탈탈 털다시피 검증한 것이 사실이고 최근에 언론도 다 검증한 것이다. 이런 얘기를 다시 하며 시간 낭비하기보다 가능하면 국민 민생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 게 어떠냐”고 받아쳤다. 윤 후보는 “법정에서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 사업) 설계는 시장의 지시·방침에 따른 거라고 했다”라며 “개발사업에서 어떤 특정인이나 몇 사람에게 배당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캡을 안 씌우고 설계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부정부패는 그 업자 중심으로 이익을 준 사람이다. 윤 후보 이익을 주지 않았냐. 저는 이익을 빼앗았다. 공공환수 5800억원”이라며 “업자들은 ‘이재명 12년 찔러도 씨알도 안먹힌다’고 했다. 그분들이 윤 후보 보고는 ‘내가 한 마디 하면 윤 후보는 죽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저는 이익 본 일이 없다. 윤 후보는 부친 집을 (대장동) 관련자가 사줬다. 그것도 이익이다”라며 “저는 아무런 이익이 없던 점을 보면 오히려 윤 후보가 더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 싶다”고 주장했다.“국민연금 개혁”…대선 후보 4인 모두 동의 이날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후보는 연금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에 원론적으로 동의했다. 안 후보가 “(연금 개혁에) 세 분이 다 동의하니까 국민연금을 개혁하겠다는 걸 4명이 공동선언하는 게 어떻냐”는 물음에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이 후보는 “연금 격차, 부담률 등 차이가 매우 불평등하고 불공정하다”며 “연금을 통합해 불평등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100% 동의한다. 다만 국민적 합의와 토론, 타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신속하게 하자고 합의하는 게 최선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에 “연금개혁을 할 생각이 없냐”고 물었고, 윤 후보는 “개혁해야 한다. 다만 연금개혁은 복잡하기 때문에 후보들이 대선 기간에 짧게 방향을 만들어 공약 발표하기는 대단히 위험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고 초당적으로 해야 할 문제여서 정권 초기에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는 개혁의 필요성은 동의하면서도 “연금개혁의 문제는 수지 불균형”이라며 “안 후보는 주로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 국민연금 통합을 어떻게 하냐는 말만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沈 “북 보복능력 중점둬야”vs尹 “핵맞고 보복하면 뭐하나” 윤 후보와 심 후보는 ‘킬체인(Kill Chain)’ 등 안보 정책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심 후보는 윤 후보의 앞선 ‘선제타격’ 발언을 “대통령의 언어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선제타격인 킬 체인은 한계가 있다. 우리가 공격하면 북한이 파멸할 수 있다는 것을 북한이 인식하게 만드는 게 억지력”이라며 “킬체인이 아닌 보복능력이 중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자체가 전쟁하겠다는 선전포고”라면서 “대통령 후보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 불안 조성하는 안보 포퓰리즘이다”라고 질타했다. 그러자 윤 후보는 “핵 맞고 나서 보복하면 뭐하느냐”라며 “그런 말씀이 국민들에게 더 불안을 조성한다. 선제타격, 킬 체인 가동할 때 쯤 되면 사실상 전쟁 상태라고 봐야 한다. 이건 극초음속 핵미사일이 날라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이미 전쟁상태에 돌입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런 것 없이 먼저 공격하는 것은 예방 타격이다. 선제타격이랑은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거듭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가 시간이 부족한데, 핵미사일 공격 시 대량 응징 보복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첫 4자 TV토론 마무리발언서 ‘차기 대통령상’ 언급 네 명의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각기 자신이 내세우는 차기 대통령의 상(像)을 한 단어로 표현했다. 이 후보는 “지금 정말 위기다. 경제도, 코로나 위기도, 대전환의 위기도, 국제관계도, 남북관계도 정말 어렵다”면서 “지금, 이 순간도 누군가 이 세상을 떠나고 있고 또 떠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3월 9일 이후에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나. 우리는 어디로 가야 되나”라면서 “유능한 경제 대통령이 필요하다. 제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대선은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대한민국의 CEO를 뽑는 선거”라며 “저는 새로운 산업전략을 통해서 우리의 역동적인 경제도약과 또 이를 통해서 따뜻하고 생산적인 맞춤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하게 바꾸겠다”고 역설했다. 안 후보는 “오늘 연금 개혁에 대해 모든 후보의 합의를 이뤘다는게 가장 큰 성과”라면서 “지금까지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 제게 일할 기회를 달라. 말 잘하는 해설사가 아니라 일 잘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주류정치가 대표하지 않는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과 함께 진짜 정권교체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달라”며 “서민이,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드는 첫 번째 복지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 황인구 서울시의원 “보존 가치 있는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 및 활용 조례 제정 등 지원”

    황인구 서울시의원 “보존 가치 있는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 및 활용 조례 제정 등 지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북평화교류연구회’는 지난 25일 정책개발 연구조사 보고서 ‘서울 평화·통일 문화유산 발굴 및 활용방안 수립’을 출간하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 및 문화조성을 위한 서울시의회의 정책지향점을 제언했다. 이번 연구조사는 세계적 평화 가치에 일조하며 보존 가치성이 있는 서울시 내 유·무형의 문화재 자산을 발굴하기 위해 ▲ 평화에 대한 개념 정립 ▲ 역사적 통계로 본 각 정부의 통일정책 분석 ▲ 서울시 전역의 부동산, 동산 등 유·무형 문화유산 현장조사 및 주요시설 현황 지도화 ▲ 서울 평화·통일 관련 기초자료 조사 및 통일관련 실무자, 학계, 시민단체 등 의견수렴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했다. 또한 근대 문화유산과 서울미래유산과 같은 유사제도의 현황을 토대로 서울 평화·통일 문화유산의 대상, 선정기준, 후보목록 발굴 등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통일정책으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 결과 교육과정 적용과 체험관광과 같은 정책 시행을 바탕으로 통일교육 다양화, 남북 공감대 확대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됐으며, 조례제정과 같은 법제 구축으로 평화·통일 문화유산의 발굴 및 공유가 지속 전개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의 향후 역할을 기대하게 했다. 남북평화교류연구회 황인구 회장(서울시의원·강동4)은 이번 연구과제에 대해 “민족 번영의 공통 과제인 남북 평화·통일 문화유산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문화적 교류협력을 통해 통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는 좋은 연구과제였다. 보존 가치가 있는 서울시 평화·통일 문화유산을 발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 등 법제화 작업을 추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 민주당,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으로 윤석열 총공격

    민주당,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으로 윤석열 총공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의전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민주당이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의 ‘내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발언으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3일 KBS 라디오에서 “윤 후보는 검사 장례식장에서 잠깐 스친 사이라고 했지만 김만배 누나가 어떻게 (윤 후보) 아버지 연희동 집을 사 주느냐”며 “1000만명의 서울 시민 중에 거기를 하필 찾아갔다. 실체들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씨는 “윤석열이는 형(자신을 지칭)이 가진 카드면 죽어”라며 사업에 대해 불안감을 표출하는 회계사 정영학씨를 안심시킨다. 2020년 10월 통화를 담은 해당 녹취록은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발언의 정확한 의미는 확인되지 않았다. 선거대책위원회 정무실장을 맡은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김씨 누나가 윤 후보 부친의 자택을 2019년 4월에 매입한 것을 거론하며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은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석연치 않다”며 “(윤 후보가) 김만배씨와 무슨 관계인지, 저축은행 사건 때 어떤 일을 했는지에 대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되는데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도 CBS 라디오에서 “검찰이 수사 결과를 빨리 내야 된다.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왜 진척이 안 되는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화천대유 시드머니로 사용된 부산저축은행의 1100억 상당의 대출금에 대해 당시 수사검사였던 윤석열이 이 부분은 기소에서 빼지 않았냐”면서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상당한 의혹이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윤 후보를 언급한 녹취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김만배·정영학의 녹취록을 모두 전체 공개하자”며 역공에 나섰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선대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단 하나도 거리낄 것이 없다”면서 “김만배 녹취록과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 ‘대장동 절반이 그분 것’이라고 했던 정영학 녹취록까지 다 특검에 넘겨라”라고 요구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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