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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영장 기각’ 조의연 판사에 항의전화 폭주…시민들 “대한민국은 법 위에 돈”

    ‘이재용 영장 기각’ 조의연 판사에 항의전화 폭주…시민들 “대한민국은 법 위에 돈”

    지난 19일 법원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하루 지난 20일까지 영장을 기각한 조의연(51·사법연수원 24기) 부장판사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조의연 부장판사는 이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고, ‘조기각’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전날 새벽 5시쯤 법원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 부장판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삼성장학생이라는 인신공격성 글도 잇따랐다. 서울중앙지법은 20일 “조의연 부장판사가 삼성 장학금을 받았다거나 아들이 삼성에 취업했다는 등의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법원은 “심지어 아들이 없는데도 이런 유언비어가 유포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에 조 부장판사를 찾는 항의 전화가 빗발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대표 번호를 통해 조 부장판사 사무실이나 영장계에 전화해 조 부장판사를 연결해 달라는 요청이 계속됐다고 알려졌다. 시민 전화를 받은 사무실 직원들은 “현재 업무 중이라 연결해드릴 수 없다”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더기로 걸려오는 전화에 직원들이 다른 업무를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한다.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부장판사의 영장 기각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던 서울대 조국 교수도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조의연 판사가 ‘삼성 장학생’이라거나 아이가 삼성 취업 예정이라거나 하는 말, 모두 허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부회장의 영장 기각 소식에 상당수 시민들은 온라인 상에서 “역시 대한민국은 법 위에 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한편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사법부를 흔드는 세력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남북 7축 고속도·동해안 철도… “영덕을 환동해안시대 중심으로”

    [자치단체장 25시] 남북 7축 고속도·동해안 철도… “영덕을 환동해안시대 중심으로”

    이희진(54) 경북 영덕군수는 운도 좋은 사람이다. 국회의원 보좌관에서 군수로 단박에 화려하게 변신했다. 첫 정치적 도전인 2014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영덕군수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화려한 학력과 경력도 없지만 한결같은 노력과 강한 집념, 당에 대한 충성심을 인정받아 100% 당내 경선을 거쳐 그 자리에 올랐다. 마침내 좋은 정치를 펼치겠다는 오래된 꿈에 가까워졌다. 영덕읍 화수리에서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영덕 초·중·고교, 계명대를 나왔다. 주경야독으로 중앙대 행정대학원을 2009년 졸업했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 때부터 알아본다’고 했던가.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는 학생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28세이던 1992년 고 김찬우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김광원·강석호 의원 등 지역구 의원을 보좌하는 등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었다. 선거 출마 직전까지 22년간 ‘베테랑’ 보좌관으로 한 우물만 팠다. 이 군수는 오랜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로 쌓은 풍부한 전문 경험과 ‘마당발’ 인맥을 자랑한다. 정계, 관계, 언론계 등 각 분야에 망라한다. 특히 새누리당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과는 찰떡궁합이다. 특유의 소탈함과 폭넓은 소통·친화력도 강점이다. 군수에 취임했을 때 군청 안팎에서 많은 이들이 ‘정치인 출신이 군 행정을 제대로 이끌까’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소통형 지도력으로 단박에 공무원과 군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취임 후 영덕군 민관합동 자문위원회인 ‘영덕군발전소통위원회’를 출범시켜 가동한다. 지역과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영덕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킨다. 업무 파악력과 분석력도 뛰어나다. 한번 관심을 둔 업무는 집요하게 챙기는 스타일이다. 그 때문에 직원들이 진땀을 흘리기 일쑤란다. 이 군수는 동해안의 작은 어촌 도시인 영덕을 다가오는 환동해안 시대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24시간 뛰고 있다. 특히 부산~영덕~삼척을 잇는 남북 7축 고속도로, 포항~영덕~삼척을 연결하는 동해안 철도 조기 개통과 영덕 강구 연안항 개발 및 해상대교 건설, 고속도로IC~해안 연결도로 개설,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굵직굵직한 숙원(현안)사업 해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지난 9일 이 군수와 온종일 함께했다. 오전 8시 영덕읍 화수리 자택을 나서는 것으로 공식 일과가 시작됐다. 아버지 이남석(93) 옹과 아침식사를 함께한 뒤였다. 그는 아내와 함께 홀아버지를 극진히 모시고 산다. ‘출필곡 반필면’(出必告 反必面, 집에 들어오고 나설 때 부모님께 늘 이를 아룀)을 실천하는 효자로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10분 뒤 군청 현관에서 야간 당직 책임자로부터 근무 상황을 보고받았다. 수고했다고 당직 공무원의 어깨를 다독여 격려한다. 바로 2층 집무실에 도착해 조간신문 스크랩을 훑고는 동향을 파악했다. 잠시 뒤 부군수, 주요 부서 실·과장 및 계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주말(7·8일) 상주~영덕 고속도로 주말 통행 상황과 관광객 민원에 관한 보고와 대책이 중점 논의됐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측의 특별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한목소리로 나왔다. 지난해 12월 26일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영덕지역에는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고속도로 일대와 대게 상가 등이 북새통을 이룬다. 관광객들의 각종 민원 또한 급증했다. 물론 군이 사전 대책을 세웠지만, 역부족이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전날까지 10일간 영덕을 찾은 관광객은 30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5만명의 2배였다. 회의가 끝나기 무섭게 3층 대회의실로 올라갔다.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자 113명의 신고를 받고 일일이 임명장 전달 행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공직자로서 소임을 다해 달라는 당부도 했다. 10시 30분쯤부터는 강구면 강구수협 대게 경매장과 상가를 잇달아 찾았다. “대게가 없어서 못 팔 정도다”는 수협 관계자와 어민, 상인들의 즐거운 비명에 대해서는 연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수협의 한 관계자는 “주말(토·일요일) 대게 상가거리의 인파는 서울 명동을 뺨 친다. 주말에만 매출 1억원 이상을 올리는 대게 상가가 있다”고 이 군수에게 귀띔했다. 그는 수행한 공무원에게는 상가거리에 수북이 쌓인 음식물쓰레기를 신속히 치울 것을 지시했다. 이어 강구항 연안 휴양시설 조성 및 해상대교 건설 예정지 현장을 잇달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지역의 오랜 숙원인 이들 사업을 위해 기획재정부 등을 줄기차게 방문한 끝에 결국 성사시켰다. 관계자들에게 “강구항 일대는 관광 영덕의 얼굴이자 미래”라며 “누구나 찾고 싶은 세계적인 명품 관광지 조성에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근 강구해경경비안전센터도 찾아 근무자들의 격무를 위로했다. 강구해경경비센터를 나서 영덕 5일장으로 직행했다. 12시쯤이었다. 10분 남짓 걸려 도착한 이 군수는 차에서 내려 북적대는 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재래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해 달라는 등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상인들에게 “불경기에 장사가 힘들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의외의 답변이 돌아왔다. “고속도로 개통으로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상인들은 이 군수에게 박수를 보냈다. 시장에서 상인회 간부들과 지역 특산물인 물가자미 찌개로 점심을 해결했다. 오후 1시 집무실에서 들러 지품면 복곡리 주민 대표들로부터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받은 뒤 영덕읍 남석3리 노인회관으로 달려갔다. 먼저 40여명의 어르신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는 연내 노후화된 노인회관을 말끔히 개축하겠다며 커다란 선물 보따리를 안겼다. 이어 읍내 상권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담장 허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하자 어르신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다음 행선지는 한국도로공사 영덕영업소. 이 군수는 마중 나온 도로공사 관계자들에게 항의했다. “도대체 고속도로 수요 예측을 어떻게 했길래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느냐”는 지적이다. 이 군수는 “도로공사는 당장 상주~영덕 고속도로 영덕나들목(IC)을 기존 4곳에서 8곳으로 늘려 불편을 최소화하라”고 부탁했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영덕IC 일대는 주말마다 수 ㎞씩 교통정체가 빚어진다. 이 군수는 다시 움직였다. 영덕읍 창포리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 조성 현장을 찾아서는 관계자들에게 예산절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을 신신당부했다. 지난해 영덕은 전국 최초로 ‘유소년 축구 특구’로 지정받았다. 이 군수는 “전체 공사비 100억원 중 재정자립도 10%대인 군이 80억원을 자체 부담해야 해서 걱정이다”고 했다. 이 군수의 현장 방문은 축산면 축산항 일대 블루로드 및 신(新)정동진 상징 조형물 예정부지, 오는 3월 개장(원) 예정인 병곡면 덕천리 고래불 국민야영장 및 삼성전자 연수원 등지로 이어졌다. 이 군수는 “군은 지난해 말 현 정부 최대 국책사업 중 하나인 영덕 원자력발전소 건립 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지난해 9월 ‘경주 강진’ 이후 높아진 주민들의 안전 우려와 원전 반대 여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하는 군수로서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원전 예정부지에 대한 지질조사를 통해 안전 문제가 확실하게 담보되지 않으면 원전 추진은 절대 어렵다”고 했다. 어둠이 짙게 깔린 5시 30분쯤 집무실로 돌아오자 결재와 민원인들이 잔뜩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7시쯤 숨 가쁜 하루 일정을 끝낸 그는 읍내 대중목욕탕을 찾아 피로를 풀었다. ‘목욕탕 송사’라고나 할까, 군수와 주민이 원초적인 상태가 돼 서로 생생한 목소리를 주고받는 것이다. 영덕 주민들은 “젊은 혈기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군수를 볼 때마다 제대로 뽑았다고 생각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문화 블로그] “시민들과 함께하는 게 예술 공공성” 서울 한복판에 울린 ‘추방된 목소리’

    [문화 블로그] “시민들과 함께하는 게 예술 공공성” 서울 한복판에 울린 ‘추방된 목소리’

    지난 13일 밤 서울 광화문 ‘광장극장 블랙텐트’.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100석 안팎 규모의 천막 극장은 공연을 보러 온 시민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지난 10일 광화문광장 문화예술인 캠핑촌에 문을 연 이곳은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검열 사태에 항의하는 연극인들이 세운 임시 극장이다. ●풍물공연·풍자 낭독극으로 시민들과 어울려 개관 기념공연이 열린 이날 시민들은 즉석에서 붉은 옷을 걸쳐 입고 악기가 된 식기구를 두드리며 풍물꾼들과 함께 어울리는가 하면 흥겨운 노래에 맞춰 ‘얼쑤’, ‘좋다’ 추임새를 넣어 가며 공연을 즐겼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임극과 현 시대를 풍자하는 낭독극이 공연될 땐 관객들의 감정도 아울러 고조되었다. 공연을 다 보고 난 후 기부금 상자에 돈을 넣고 나가던 한 시민은 “역사적인 현장인 광화문 광장을 보러 왔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재밌었다”면서 “이 극장이 시민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정치·사회에 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블랙텐트의 극장장이자 극단 고래 대표인 이해성씨는 누구도 귀 기울이지 않았던 목소리, 추방된 목소리를 극장에 담고 싶다고 했다. 광야와 같은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또 다른 광장인 천막극장이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그는 “마지막까지 진실을 지키는 것, 그것이야말로 예술인의 몫이다. 그동안 세월호 희생자, 위안부 피해자, 해고 노동자들의 목소리는 사회로부터 외면받아 오지 않았느냐”면서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각자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냈듯, 우리는 이 극장을 통해 시민들의 삶과 아픔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꼭 연극인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싶은 시민에게 공간을 내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것이 연극, 극장, 예술의 공공성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평당 2억짜리 극장”… 공공성 가치 함께 고민 16일 위안부 사건을 다룬 극단 고래의 ‘빨간시’(20일까지)를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공연이 열린다. 23~24일에는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그와 그녀의 옷장’, 25~27일 마임 공연, 31일~새달 3일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의 ‘검열언어의 정치학: 두 개의 국민’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극장을 찾은 캠핑촌 촌장 송경동 시인의 말처럼 “평당 2억원에 달하는 자리에 세운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싸고 멋진 극장”은 지금 민주주의의 역사를 나름의 방식대로 새롭게 쓰고 있는 중이다. 훼손된 공공성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광장에 세운 작지만 커다란 극장. 그 극장에서 듣는 빼앗긴 목소리들. 지금 광장은 시끌벅적하다. 글 사진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영한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영한 의원(송파5, 더불어민주당)은 1월 12일 오후 2시 서울영등포아트홀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방자치 의원을 대상으로 선거공약사항의 이행과 주민소통 등 의정활동 성과를 평가하여 우수한 지방의원에게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 「2016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전국의 지방의원 3,692명(광역지방의원 794명, 기초지방의원 2,898명) 중에서 공약이행 분야와 좋은조례 분야에서 의정활동의 성과가 우수한 80명의 지방의원(광역 41명, 기초 39명)이 선정됐다. 김영한 의원은「서울특별시 심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서울심리지원센터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공공차원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였으며, 「서울특별시 여성장애인 임신·출산·양육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여성장애인의 모성보호와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에서 그 공로가 인정되어 좋은조례 분야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영한 의원은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사람이 하늘입니다」를 모토로 삼고 1천만 서울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의정활동에 매진한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며 “2017년에는 서울시를 숨쉬는 녹색생명의 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도시농업의 활성화와 고용없는 성장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하여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영한 의원은 9대 전반기에는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9대 후반기에는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15년 올해를 빛낸 환경대상, 2016 서울사회복지대상, 2016 대한민국 친환경 우수의원, 2016 대한민국소비자대상 등을 수상한 바가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공항철도 처음 타나? “매표기에 지폐 겹쳐 넣어”

    반기문, 공항철도 처음 타나? “매표기에 지폐 겹쳐 넣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반 전 총장의 서투른 행동이 포착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공항철도를 타고 귀가하는 이유에 대해 “(이제까지) 전철같은 거 못 타지 않(았)나. 평시민이 됐으니까 전철도 자주 타고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편의점에 들러 직접 생수를 사서 마셨고, 공항철도 승차권을 자동판매기에서 직접 발권하기도 했다. 하지만 티켓 발매기에 1만원권 지폐 두 장을 한 번에 집어넣는 모습이 취재진들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일각에서는 “한 번도 대중교통을 이용해보지 않은 사람이 대선을 의식해 일부러 이용한 것” “서민 코스프레 들통 났네” 등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반 전 총장이 공항철도를 타는 과정에서 많은 인파들이 몰렸고, 이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현장을 취재하던 미디어몽구 측은 트위터에 “오늘 인천공항에서 반기문 공항철도 쪽으로 갈 때 그가 지나간 뒤 에스컬레이터가 멈추고 통제돼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수리해야 된다고 하더니 나중에서야 작동 버튼을 눌러 정상운행을 하더라. 한참동안 윗층에서 내려가질 못해 이용객들의 항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10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이날 오후 5시 3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철도를 타고 사당동 자택까지 도착하는 데 총 3시간 30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의자’ 이재용… 특혜 없는 특검 소환 뭘 시사하나

    ‘피의자’ 이재용… 특혜 없는 특검 소환 뭘 시사하나

    피의자 신분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12일 소환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차 한 잔 마실 시간도 갖지 못한 채 조사실로 직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가 어떤 절차로 진행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다른 피의자와 똑같이 진행됐고 출석한 뒤 곧바로 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특검보는 ‘이 부회장이 조사 시작 전 박영수 특별검사와 면담했느냐’는 물음에는 “특별검사는 이 부회장을 만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변했다. 국내 1위의 재벌 총수로 ‘중량감 있는 인물’인 이 부회장이 티타임도 없이 조사실로 바로 들어갔음을 특검팀에서 시사하자 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통상의 관례를 깨고 티타임조차 허락하지 않았다면 특검도 이 부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피의자인 이 부회장을 엄정하게 조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앞서 검찰이 지난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조사할 당시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전 수사팀장이 우 전 수석에게 차를 대접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지나치게 저자세를 취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최순실씨도 지난해 11월 처음 검찰에 출석했을 때 향후 조사와 관련해 20분가량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와 재벌 구속을 촉구하는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 속에 특검에 도착해 엘리베이터에 오른 이 부회장이 향한 곳은 17층과 19층에 있는 영상녹화조사실 중 한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특검팀이 공개한 조사실을 보면 한가운데에 네 명이 마주 보고 앉을 수 있는 책상이 놓여 있다. 구석에는 PC와 프린터, 공기청정기도 각각 한 대씩 있다. PC 모니터 뒤편 벽면에는 가로 2m, 세로 1m쯤 되는 거울이 있다. 조사실에서는 거울로 보이지만 반대편 방에서는 조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특수유리다. 이 조사실의 테이블에 특검팀과 이 부회장이 마주 앉는다.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의 ‘뇌물공여’ 의혹 수사를 담당하는 수사팀장 윤석열(57·23기) 검사와 ‘대기업 수사 전문가’로 꼽히는 한동훈(44·27기) 부장검사가 직접 조사에 나섰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부회장은 윤 팀장과 한 부장검사의 앞에 변호인과 나란히 앉았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실에 들어간 변호인은 한 명이지만 삼성 측은 이미 특수통 출신 전직 검사장과 특검보 경력이 있는 변호인을 선임했다. 조사가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진행되는 만큼 양측이 주고받는 말은 모두 녹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녹화조사는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또는 사건 관계인의 인권침해를 방지하고 조사절차의 투명성 및 조사의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도입됐다. 현재는 전국 모든 검찰청에 영상녹화조사실이 설치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駐韓대사 귀국 조치… 소녀상 갈등 증폭

    윤병세, 日대사 초치… “매우 유감” 일본 정부가 6일 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설치에 대한 항의 조치로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또 긴급 상황에서 각국의 화폐를 빌려주는 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가 장관은 “한국 정부에 소녀상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강하게 요구했지만 현 시점에서 사태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한국 측은 소녀상 문제를 포함해 위안부 합의를 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발표에 앞서 한국 정부 측에 이번 조치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사무차관도 이날 새벽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에게 소녀상 설치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조기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나가미네 주한 일본대사 등은 다음주쯤 일본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나가미네 일본대사를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외교부는 “윤 장관은 1시간여 동안 나가미네 대사와 면담을 갖고 일본 정부가 오늘 발표한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등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MBC를 욕해주십시오” 반성문 올린 막내 기자에 경위서 내라는 MBC (영상)

    “MBC를 욕해주십시오” 반성문 올린 막내 기자에 경위서 내라는 MBC (영상)

    MBC의 3년차 막내 기자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자사의 보도 태도를 비판하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에 MBC측은 이들 기자들에 오는 11일까지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의 곽동건·이덕영·전예지 기자는 지난 4일 유튜브에 “MBC 막내기자의 반성문”이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2013년 12월 입사자들로, MBC 공채 마지막 기수다. 이후로 3년간 MBC는 공채 기자를 뽑지 않았다. “‘엠빙신’ 막내 기자들이 묻습니다. 회사의 명예를 실추하는 것은 과연 누구입니까?”라는 설명이 붙은 해당 영상에서 세 기자는 MBC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영상 속에서 지난해 11월 광화문 촛불집회 취재 당시 곽 기자는 MBC 보도태도에 항의하는 시민들에 둘러싸여 봉변을 당했다. 곽 기자는 “취재 현장에서 ‘짖어봐’라고 하는 분들도, ‘부끄럽지 않냐’고 호통을 치는 분들도 있어서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 기자들은 지상파 방송 3사인 KBS·SBS에 비해 현격히 적은 최순실 관련 꼭지 개수를 비교하기도 했다. 곽 기자는 지난해 11월 12일, 100만명이 모였던 2차 촛불집회 당시 “MBC뉴스는 집회 소식을 8꼭지 보도했다. 같은 날 SBS와 KBS는 특집 편성까지 해가며 각각 34꼭지, 19꼭지를 내보냈다”고 말했다. ‘최순실 태블릿’의 출처를 의심하는 자사의 보도 태도도 비판했다. 이 기자는 “MBC는 JTBC가 입수한 태블릿의 출저에 대해 끈질기게 보도하고 있다”며 “최순실의 것이 맞다는 보도를 냈다가 다시 의심된다고 수차례 번복하는 모양새도 우습지만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추측의 추측으로 기사화하는 현실에 젊은 기자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보도본부장은 메인뉴스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졌지만 오히려 ‘우리가 중심을 잘 잡고 있는 것’이라며 간부들을 격려했다고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전 기자는 특권층의 반칙과 편법을 가장 처음 포착했던 MBC의 옛 모습을 추억하며 “당시 취재하고 MBC 뉴스를 이끌던 기자 선배들을 저희도 못본 지 정말 오래됐다”고 말했다. “5명의 기자가 해고됐고 50명이 넘는 기자가 마이크를 놓았으며, 회사 전체로는 200여명이 업무와 상관없는 곳으로 발령나 109명이 아직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 이들은 “MBC가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욕하고 비난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주십시오. MBC를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십시오. 저희 젊은 기자들이 더 단호하게 맞설 수 있도록 한 번만 더 힘을 보태주십시오”라는 말했다. 이어 MBC 김장겸 보도본부장·최기화 보도국장 사퇴, 해직 기자·징계 기자 복귀를 요구하는 자막으로 끝을 맺었다. 해당 영상과 관련해 MBC는 이들 기자들에 오는 11일까지 경위서 제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기자협회보에 따르면 MBC의 한 기자는 “6일 오전 편집회의에서 보도국장이 격노를 하며 ‘JTBC의 태블릿PC 보도에 의혹을 제기한 게 뭐가 문제냐’며 막내 기자 3명에게 오는 11일까지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병세, 주한일본대사 초치…부산 소녀상 갈등 고조되나

    윤병세, 주한일본대사 초치…부산 소녀상 갈등 고조되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불러들여 일본 측이 발표한 조치에 항의하고 유감의 뜻을 전달한다. 윤 장관은 우리 정부가 아닌 시민단체가 소녀상을 설치했다는 설명과 함께 소녀상 문제가 한일관계 악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나가미네 대사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굳은 표정으로 외교부 청사에 들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대사를 초치하게 된 이유는 부산 총영사관 앞에 시민단체가 설치한 위안부 소녀상에 반발해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부 ‘부산 소녀상’ 日 항의 조치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

    정부 ‘부산 소녀상’ 日 항의 조치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

    부산에 있는 일본 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 일을 놓고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 등을 임시 귀국시키는 등의 조치를 하자 우리나라 정부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양국 간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양국 정부 간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주한 일본 대사와 부산 총영사 귀국 조치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모리모토 야스히로 부산 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또 현재 양국 간 진행 중인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달 28일 오후 부산에 있는 일본 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기습적으로 설치했다. 그러자 관할 구청인 부산 동구청이 행정대집행으로 소녀상을 강제 철거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동구청은 지난달 30일 압수한 소녀상을 돌려주고 일본 영사관 앞 설치를 허용했다. 전국에서 일본 공관 앞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에 이어 두 번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부산 소녀상’ 설치에 日 “매우 유감” 항의…주한 대사·부산 총영사 귀국

    ‘부산 소녀상’ 설치에 日 “매우 유감” 항의…주한 대사·부산 총영사 귀국

    부산에 있는 일본 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이 설치된 일을 놓고 일본 정부가 항의 차원에서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일시 귀국시키기로 했다. 그러면서 소녀상 설치가 ‘한·일 위안부 합의’에 위배된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한국 시민단체가 부산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한 것은 한·일 관계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또 현재 양국 간 진행 중인 한·일 통화스와프 협상을 중단하고 한·일 고위급 경제협의도 연기하기로 했다. 스가 장관은 “한국 정부에 소녀상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도록 강하게 요구했지만 현 시점에서 사태가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이웃 국가인데가 중요한 나라인 한국에 이번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데 대해 매우 유감이다.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가 장관이 언급한 ‘약속’은 2015년 12월 18일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 때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것임을 합의했다”고 의견을 모은 점을 가리킨 것이다. 스가 장관은 “‘영사관계에 관한 빈 협약’에 규정된 영사기관의 위엄을 침해하는 소녀상 설치는 매우 유감”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소녀상을 조기에 철거하도록 계속 한국 정부 및 관계 지자체에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사무차관으로 하여금 이날 새벽(한국시간) 워싱턴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에게 소녀상 설치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고 조기 철거를 요구하도록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씨줄날줄] 당명(黨名)의 역사/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당명(黨名)의 역사/황성기 논설위원

    5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가진 개혁보수신당(신당)이 당명을 놓고 목하 고심 중이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들은 “새누리당의 가짜 보수가 아닌 진짜 보수를 바탕에 깔되 개혁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개혁과 보수를 가칭에 넣었는데 줄이면 ‘개보신당’이 되니 웃음을 샀다. 지난 1일부터 정식 명칭을 공모하고 있는데 그게 또 조롱거리가 됐다. 신당이 개설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민들이 ‘그놈이그놈이당’, ‘떨어져나왔당’, ‘사라질당’, ‘나새누리아니당’, ‘촛불에살짝쫄았당’ 같은 풍자 섞인 당명을 올렸는데 신당 측이 댓글을 삭제한 것이다. “댓글을 삭제하는 게 따뜻한 보수냐”는 글이 올라오고, 항의가 이어지자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이 지난 4일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어수선을 피운 끝에 봉합됐다. 여당이 쪼개져 탄생한 정당이라 정체성의 의문 속에 당 이름을 놓고 고초를 겪는 것은 당연한 법이겠다. 선거 때만 되면 당이 생겨나거나 합치고, 선거가 끝나면 당이 사라지거나 뭉치는 일은 우리 정치사에서 무수히 반복돼 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탈당을 하지 않아 집권 여당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새누리당은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합당에 의해 1997년 11월 출범한 한나라당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뿌리를 둔 노태우, 김영삼 정부의 민주자유당(민자당), 전두환 정권의 민주정의당(민정당)은 새누리당의 홈페이지 어디를 뒤져도 없다. 한나라당은 2012년 2월 미래희망연대와 합당을 하면서 새누리당이 됐는데 미래희망연대란 것이 지금, 새누리당을 내홍에 빠뜨리고 있는 주역인 친박 결사체였다. 이념이나 철학을 털끝만큼도 찾아볼 수 없거니와 한국 정당사상 유례없이 특정인의 이름을 딴 친박연대가 전신이었다. 새누리당처럼 ‘새’나 ‘신’(新)을 붙여 이미지 쇄신을 꾀한 작명도 많았다. 신한국당이 그렇고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새천년민주당, 새정치국민회의까지 야당에 두드러진다. 여당은 장기집권이 많아 당명이 자유당, 공화당까지 넣어도 그리 많지 않은 데 비해 ‘야당 잔혹사’라 할 만큼 야당의 명멸은 극심했다. 20년이 안 됐는데도 이름이 잊힌 정당이 태반이다. 대통령선거 출마용으로 이인제 전 의원의 국민신당(1997년), 정몽준 전 의원의 국민통합21(2002년),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창조한국당(2007년)을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명망가 혹은 지역 중심으로 모였다 흩어졌다 해 온 한국과 달리 민주당·공화당의 미국, 노동당·보수당의 영국처럼 정책, 이념으로 사람이 모이고 인재를 배출하는 100~200년 된 정당이 부럽다. 신당이 내건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의 의미가 알쏭달쏭하지만, 100년 갈 정당이 되었으면 한다. 보수의 적통을 자처한다면 이름도, 알기 쉽게 ‘보수당’ 어떤가.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제주 오라관광단지, 감사위 조사받는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난개발과 특혜 의혹 시비 등이 불거진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제주도 감사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연대회의는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와 도는 조건부사항의 변경을 조례가 정한 절차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사실상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전 사업자의 지하수 관정 개발 및 이용허가가 취소된 만큼 현 사업자인 JCC㈜에 지하수 관정 9개 등을 양도·양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라관광단지 신규 추가부지(91만㎡)에 대한 사전입지 검토 절차 누락도 문제 삼았다. 오라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중국자본이 주도하는 JCC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 5753㎡ 부지에 2021년 12월까지 사업비 6조 28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면적과 투자금액 모두 제주 최대 사업이다. 7650석 규모의 초대형 MICE 컨벤션, 5성급 호텔 2500실과 분양형 콘도 1815실 등 숙박시설만 4300실이 넘는다. 또 상업시설용지에 면세백화점과 명품빌리지, 실내형 테마파크를 설치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언론 간담회 등에서 “신용평가기관이나 국제적인 컨설팅, 전문가를 통해 오라지구 투자 자본의 충실성 여부를 투명하게 검증해 소위 중간에서 이익만 챙기는 부실 투자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며 “특히 대규모 리조트 개발 등이 가동됐을 때 제주도가 수용 가능한지를 시뮬레이션해 개발 사업 인허가를 내주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2016년 마지막 날] 보수단체 맞불 집회서 “박정희는 공산당” 아수라장

    [2016년 마지막 날] 보수단체 맞불 집회서 “박정희는 공산당” 아수라장

    친박·보수단체가 31일 오후 중구 대한문 앞에서 벌인 맞불집회에서 한 시민의 돌발 발언으로 행사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7차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참가자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지던 오후 9시 20분쯤 한 중년 남성이 무대에 올랐다. 본인을 ‘천안에서 온 민족주의자’라고 소개한 남성은 갑자기 “박정희는 공산당이며 돈을 챙겼고 이 나라를 군사 독재했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놀란 사회자는 황급히 마이크를 빼앗아 이 남성을 무대 뒤로 보냈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거세게 항의하기 시작했다. 결국 경찰까지 투입돼 경찰은 이 남성을 데리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그러나 참가자 30여명은 경찰과 남성을 쫓아 중앙일보사 앞까지 잠시 ‘추격전’을 벌였다. 앞서 오후 8시10분쯤에는 한 20대 남성이 ‘박근혜 탄핵 무효’ 라고 적힌 피켓을 찢어 참가자들이 몰려와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낮 광화문광장 근처에서는 활을 소지한 20대 남성이 근처 파출소로 임의동행 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양궁 동호회 운영자라는 이 남성은 양궁장에 가던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그러나 안전을 이유로 활을 이튿날 오전에 찾아가도록 한 뒤 이 남성을 귀가 조치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동구 ‘야적장 소녀상’ 시민들이 다시 세웠다

    부산 동구 ‘야적장 소녀상’ 시민들이 다시 세웠다

    시민단체 등 오늘 日영사관 앞 제막식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30일 소녀상이 설치됐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30분쯤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도로에 소녀상을 설치했다. 소녀상 추진위는 31일 오후 9시 촛불집회를 마친 뒤 제막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막지 않겠다”며 사실상 허용 방침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는 국가 간 일이기도 하지만, 지자체장으로서 더는 감당하기 힘든 입장”이라고 용인 이유를 밝혔다. 이날 추진위는 구청 소유 야적장에 방치해 놓은 소녀상을 돌려받았다. 정경숙 추진위 서포터스 공동대표는 “그토록 바라던 소녀상을 돌려받게 돼 가슴이 뭉클하다. 지금 일본영사관 후문에 소녀상을 설치하고 내일 시민과 함께하는 소녀상 제막식을 열겠다”고 말했다. 앞서 동구는 지난 28일 시민단체가 한·일 위안부 협상 1주년에 항의해 일본영사관 앞에 기습적으로 소녀상을 설치하자 공무원을 동원해 소녀상을 압수해 야적장에 방치했다. 이후 동구청에는 비난 전화가 쇄도해 업무가 마비됐고, 홈페이지도 다운되는 등 큰 홍역을 치렀다. 일본 정부는 소녀상 설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어 앞으로 외교적 마찰이 예상된다. 모리모토 야스히로 일본총영사는 “우리 부부가 모두 친한파인데 소녀상 설치 문제가 불거져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日영사관앞 소녀상 재설치…촛불집회 후 행진도 허용

    부산 日영사관앞 소녀상 재설치…촛불집회 후 행진도 허용

    31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이 우여곡절 끝 재건립된 가운데 부산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이 일본영사관 앞을 통과해 행진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저촉된다며 허가하지 않아 주최 측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고, 결국 법원이 주최 측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 부산경찰청은 30일 오후 ‘박근혜 정권 퇴진 부산운동본부’가 부산진구 서면에서 촛불집회를 하고 동구 일본영사관을 지나 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정리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하자 일본영사관 전방 100m까지만 행진을 허용했다. 외교 기관에서 100m 이내 집회는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집시법 제11조를 적용했다. 그러자 주최 측은 집시법에 예외규정이 있는 데도 경찰이 법 적용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하려고 한다며 부산지법에 경찰의 불허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부산지법은 주최 측의 손을 들어줬다. 부산지법은 “신청인(주최 측)이 지난 2개월간 평화로운 집회를 위한 조처를 했고, 참가자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평화로운 집회와 행진을 했으며 대규모 항의시위 등으로 외교 기관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외교관을 위협한 사례도 없었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주최 측이 신고한 대로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일본영사관 앞 행진을 허용하기로 했다. 경찰은 31일 일본영사관 주변 등지에 15개 중대 경력 1200명을 배치한다. 이는 부산 시국집회에 투입된 최다 경력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동구청, ‘강제 압수’ 소녀상 이틀만에 돌려주기로

    부산동구청, ‘강제 압수’ 소녀상 이틀만에 돌려주기로

    부산 동구청이 일본영사관 앞에서 강제로 압수했던 소녀상을 시민단체에 돌려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상 건립추진위는 30일 오전 10시 동구청에서 소녀상을 반환받을 예정이다. 28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인도에 소녀상을 설치하려던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29일 동구청을 항의 방문해 안전도시국장에게 소녀상 반환을 촉구했다. 동구청은 자체 회의를 거쳐 소녀상 반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28일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부산 동구청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로 철거·압수한 뒤 비난 여론이 들끓은 바 있다. 동구청으로는 하루 종일 비난 전화가 폭주했으며, 오후 들어서는 구청 홈페이지 접속자수가 폭증해 접속이 불가능한 사태까지 빚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日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압수에 비난 여론 폭주

    부산 日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압수에 비난 여론 폭주

    부산 동구청이 초랑동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하려던 소녀상을 철거·압수한 뒤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29일 부산 동구청 등에 따르면 소녀상 철거 이후인 28일 오후부터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비난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동구청 직원은 “항의전화로 사실상 정상 업무를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소녀상 철거를 규탄하는 각계 단체의 성명도 이어졌다.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부는 “소녀상 철거에 공무원을 동원하지 말고 소녀상 설치를 즉각 허가하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부산 녹색당은 동구청장 규탄 성명을 냈다. 박삼석 동구청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리는 새누리당 전국위원회에 참석하려고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고, 휴대전화도 내내 꺼져 있었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민단체 대표 등과 구청간부 등이 이날 오후 소녀상 반환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구청은 소녀상을 구청사 창고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는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인 지난 28일 낮 12시 30분쯤 초량동 일본영사관 후문 앞 인도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하려다 구청과 경찰에 강제철거·해산당했다. 한편, 소녀상 철거를 막다가 공무집행방해혐의로 연행된 시민·대학생 등 13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박모(59) 씨 등 2명이 석방됐다. 이들과 함께 연행된 11명은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는 등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설득 중이며 계속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으면 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지문 검색을 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동구청, 소녀상 철거에 비난…이재명 “시장과 청장이 새누리라서?”

    부산 동구청, 소녀상 철거에 비난…이재명 “시장과 청장이 새누리라서?”

    지난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1주년을 맞아 시민단체가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소녀상을 설치하려 했지만 부산 동구청이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로 철거·압수하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9일 동구청에는 소녀상 강제 철거 및 압수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부산 동구청에 대한 비판이 나온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부산시와 부산동구청은 어느 나라 소속인가? 시장과 청장이 새누리라서 그런가? 친일매국 잔재를 털어내지 못한 결과인 듯(하다)”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권한대행 “한·일 위안부 합의 그대로…日 재협상 안하려 할 것”

    황교안 권한대행 “한·일 위안부 합의 그대로…日 재협상 안하려 할 것”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정지로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 “국가 간 협의를 거쳐 결정된 것이란 점에서 연속성 있게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정부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합의안을 도출한지 1년이 지났지만, ‘화해·치유재단’을 만들어 일본 정부가 출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은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라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황 권한대행이 ‘일본 정부 차원의 공식 사죄 및 법적 배상’이 반영되지 않은 1년 전 합의 내용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위안부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예상된다. 황 권한대행은 29일 서울 종로구의 한 삼계탕 식당에서 기자단 오찬 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가) 다시 (위안부 문제를) 협상하자고 해도 일본이 응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처음으로 책임을 인정하고 군의 관여 문제를 인정했다. 그래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죄한 것이고 10억엔을 이행조치로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합의 당시 46명의 피해자가 살아계셨는데 7명이 돌아가셨다. 한분 한분 돌아가시고 일본의 변화는 쉽지 않고, 그래서 지난번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자단에게 “더 좋은 합의는 어떤 것이냐”라고 되묻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위안부 문제 합의 당시 아베 총리가 직접 사죄의 뜻을 밝힌 것이 아닐 뿐더러, 지난 10월 국회에서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 편지를 보낼 생각이 “털끝만큼도 없다”고 발언한 만큼 일본 정부의 진정성 있는 사죄라고 볼 수 없다는 지적이 많다. 황 권한대행은 이나다 도모미 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정리할 건 정리하면서 미래로 가야 한다”면서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건 계속 항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관계에 대해 황 권한대행은 “미국 대선 기간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 측 인사들과 (정부 사이에) 106회 접촉이 있었다”면서 “트럼프 측과 손이 닿지 않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많은데, 우리나라가 그 정도 역량은 있다”고 설명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 역사교과서 전면 적용 시기가 2018년으로 넘어간 일에 대해서는 “청소년들에게 왜곡과 편향이 없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통해 역사를 배우게 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현장 적용 방안이 논의되는데 학생들이 좋은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확산된 문제를 놓고 황 권한대행은 “사안이 중하다고 모든 것을 총리가 하는 건 효율적이지 않다”면서 “더 전문적인 부처는 농림축산식품부다. 부처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이 있을 때마다 컨트롤타워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컨트롤타워가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면서 “나는 능력이 없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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