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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용달차 몰고 ‘사천 논란’ 마포 찾아...이낙연과는 당명 두고 신경전 [서울포토]

    이준석, 용달차 몰고 ‘사천 논란’ 마포 찾아...이낙연과는 당명 두고 신경전 [서울포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8일 소형 트럭 ‘라보’를 직접 운전해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 함께 서울 마포구 망원동 일대를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라보를 타고 망원시장을 돌아다니며 신당의 정책을 알리는 ‘골목길 정책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24일 합당을 선언한 양향자 대표가 참석해 개혁신당의 상징인 ‘주황색 후드티’를 입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서울 마포구는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의 마포을 출마를 공개 발표하며 ‘사천 논란’이 불거졌던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단종된 라보는 좁은 골목·사잇길 등에서 이동이 용이해 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용달차 등으로 애용한 차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대선 때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에서 라보를 타고 등장해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전날에도 라보를 타고 서울 강서구 일대를 찾았다. 강서구는 지난해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했던 곳이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더불어민주당 탈당파가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가칭 ‘개혁미래당’을 당명으로 공동 창당하기로 한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생각이 비슷한 분들끼리 모이는 것은 언제나 축하한다”면서도 “개혁신당이 출범해 개혁을 화두로 삼아 이슈로 만들어가는 상황에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합쳐져서 ‘개혁미래당’이라는 당명을 쓰겠다고 하는 것은 의도가 명백해 보인다”고 적었다. 이에 이 전 총리도 페이스북을 통해 “당명은 임시로 ‘개혁미래당’으로 정했지만 국민 공모를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할 것”이라며 “뜻있는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다”고 맞받았다.
  • 정부 최우선 정책된 ‘김포 교통난 해소’…“김포 지하철 시대 만들것”

    정부 최우선 정책된 ‘김포 교통난 해소’…“김포 지하철 시대 만들것”

    정부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교통분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번에는 ‘지옥철’이란 오명을 떨쳐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포시는 정부의 관심에 힘입어 교통 혼잡도를 낮추고 노선 연장·신설 등을 통해 ‘김포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을 내놨다. 대책의 핵심 내용에는 광역·시내버스 확대와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가 포함됐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버스를 대폭 늘리고 전용차로로 이동속도까지 높이면서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하는 방안이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근 시간대(오전 6~8시)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를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늘리고 노선 다양화도 추진한다. 또 김포와 서울을 잇는 올림픽대로에는 출근 시간대 중앙버스전용차로(김포→서울 방향)를 올해 상반기 한강시네폴리스IC∼가양나들목 11.9㎞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광역버스 운행 속도를 높인다.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김포골드라인에 열차 6편성 12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현재 3분 7초에서 2분 30초로 37초만큼 줄이며, 2026년 말에는 국비 지원으로 열차 5편성 10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10초로 더욱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투입이 완료되면 김포골드라인 열차 규모는 기존 23편성 46량에서 34편성 64량으로 늘어나 수송 능력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국토교통부·서울시·김포시의 대체 교통수단 공급방안을 확대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시·경기도·김포시는 버스전용차로(개화~김포공항) 개설과 함께 전세버스·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DRT)·서울동행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잇달아 선보였다. 김포시는 이번 추가 대책으로 광역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는 데다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장기에서 서울삼성까지 직결, 팔당·원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개통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향후 추진되면 교통수단 다양화 효과가 있어 교통 혼잡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가 김포를 위한 교통 정책을 내놨다는 것은 그만큼 김포지역 교통문제에 정부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해 감사할 따름이다”며 “교통난 해소를 위한 차질없는 준비를 해 김포시민들에게 ‘김포 지하철 시대’를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 용달차 탄 이준석, 서울 강서구 돌며 총선표심 공략

    용달차 탄 이준석, 서울 강서구 돌며 총선표심 공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소형 트럭 ‘라보’를 타고 서울 강서에서 신당의 정책을 알리는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 대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라보를 타고 강서구 일대 좁은 골목길 곳곳을 누비며 정책 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천하람·이기인 최고위원 등이 함께하며 시민, 상인들과 인사했다. 강서구는 지난해 10·11 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여당에 냉담한 민심을 보여주며 국민의힘이 참패한 지역이다. 개혁신당은 가장 최근에 정치적으로 뜨거웠던 이곳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지난 강서구 보선 현장이었던 이 화곡남부시장에 와서 민심을 파악해 보면, 보선 때 아무리 강한 민심을 표출했어도 결국 정부와 여당은 그 민심을 받아들여서 서민의 민생을 살피는 것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중론이었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도 “정부·여당에 엄혹한 심판을 했던 강서구에 우리가 나온 이유는 (총선) 심판의 바로미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이 대표의 현장 방문에 함께한 소형 트럭 라보도 시선을 모았다. 2021년 단종된 라보는 작은 크기 덕분에 좁은 골목 사이를 이동하기 유용해 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용달차 등으로 애용하는 차종이다. 이 대표는 2022년 대선 때도 선거운동 첫날 부산 유세에서 라보를 타고 등장해 “부산 산복도로와 골목 구석구석까지 다니면서 윤석열 후보의 정책을 홍보하겠다”며 당시 윤석열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이날 개혁신당 지도부는 정부를 향한 비판도 쏟아냈다.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께서 상속세를 대폭 깎아줘야 한다고 말씀했는데 지금 민생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천하람 최고위원은 “(상인들이) 매일 한쪽은 김건희 여사를 지키느니, 한쪽은 공격하느니 하면서 싸우는 게 꼴도 보기 싫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28일 마포 망원시장 등을 방문한다. 마포는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의 출마를 알려 ‘사천 논란’이 불거졌던 곳이다. 이 대표는 마포 방문 의미에 대해 “한국의희망과 합당하게 돼 내일부터 양향자 대표와 공동 행보를 하게 돼 있다”면서 정책 관련 현장 소통이 목적이라고 했다.
  • 용인시민 10명 중 9명 “용인 생활 전반적으로 만족”

    용인시민 10명 중 9명 “용인 생활 전반적으로 만족”

    용인시민 10명 중 9명은 용인지역 생활에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10명 중 6명이 10년 뒤에도 용인에 살고 싶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용인시는 ‘2023년 제17회 용인시 사회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거와 경제, 교육 등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를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0점)부터 ‘매우 만족한다’(10점)까지 세분해 물었을 때 시민 90.9%가 ‘중간 또는 보통’(5단계) 이상으로 만족한다고 했다. 지난 2019년 조사 때의 결과 80.3%와 비교하면 4년 새 시민들의 만족도가 10.6%p 높아진 것이다. 시민들의 지역 만족도는 10점 만점으로 계산할 때 평균 6.2점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중간 5점 36.2%, 중간 이상인 6점 12.1%. 7점 17%, 8점 15.1%, 9점 6.2%, 매우 만족인 10점 4.4% 등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통 지표로 조사한 개인적인 삶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90.8%가 ‘중간’(5점) 이상의 점수를 매겨 시민 대다수가 용인에서의 삶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0년 후에도 용인에 살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65%로 나타났다. 용인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는 시민은 69.8%로, 2019년 65.4%, 2021년 66.7%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시민들의 정주의식도 높았다.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살다보니 고향 같다’고 답한 시민이 54.3%로 나왔다. 이 문항 응답자 가운데 수지구(56.5%)의 65세 이상(68.7%) 시민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선 1기 신도시 조성 후반인 1990년대 수지구 일대에 이주한 시민들이 시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거주 형태로는 ‘아파트’(67.6%) 비중이 가장 높았다. 시민들이 용인에 거주한 총기간은 ‘20년 이상’(31.8%), 5년 미만(19.4%) 등으로 다양했다. ‘시 전반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시민은 9.1%로, 이유는 ‘교통이 불편해서’(46%), ‘편의시설 부족’(19.8%), ‘주차시설 부족’(10.4%) 순으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승용차(51.7%), 버스(19.5%), 지하철(16%) 등을 이용해 통근‧통학을 하는데, 이들의 평균 소요 시간은 승용차 37.7분, 버스 51.5분, 지하철 63.6분으로 조사됐다. 시민들의 이동과 관련해 지역 내(51%)에선 평균 24.9분(편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왔으나 서울(17.9%)은 평균 76.7분, 인천(0.8%)은 평균 82.9분, 도내 다른 지역(28.2%)은 평균 46.6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정책과제로 ‘출퇴근 교통환경 개선 및 광역 교통망 구축’(42.8%)을 제일 많이 고른 것은 이 같은 조사 결과와 무관치 않을 것이다. 시가 미래를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해선 시민 대다수(72%)가 ‘잘 알고 있다’고 답했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53.5%)와 ‘지역 일자리 수 증가’(28.9%)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기흥미래연구단지 등을 아우르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조속한 추진으로 시의 반도체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도로와 철도 등 연계 교통망 확충’(58.4%)이 가장 시급하다고 답했다. 시민들은 또 ‘공원과 녹지, 산책로’(32.8%), ‘보건의료 시설’(25.6%), ‘공영주차시설’(22.4%) 등 공공시설이 늘어나길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대책으로는 ‘주거‧일자리‧결혼지원정책’(36.8%)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이같은 지원 정책을 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 가운데 1위는 ‘월세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54.7%)였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GTX-C 착공 환영”…창동역 일대 획기적 변모 기대

    이경숙 서울시의원 “GTX-C 착공 환영”…창동역 일대 획기적 변모 기대

    서울시의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도봉1)이 지난 25일 GTX-C노선 착공식이 열린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도봉 주민의 숙원사업이자 철도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GTX-C 노선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착공식을 적극 환영한다”라며 “창동역 일대는 서울의 신·경제 중심지로 크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착공한 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도봉구를 지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을 14개 정거장으로 잇는 노선으로 2028년 개통 예정이다. C노선은 지난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도봉 구간 지하화 문제를 해결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C노선이 완공되면 도봉구 창동역에서 강남구 삼성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현재 50분(환승 포함)에서 20분대로 줄게 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창동역 주변으로는 창동복합환승센터, 서울사진미술관, 서울아레나 건립 등이 추진되며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이 의원은 “혁신의 파동을 시작한 도봉은 앞으로의 4년이 너무나 중요한 시기”라며 “지난 20년간 쇠락한 도봉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봉이 젊은 세대가 유입되고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진정한 변화의 도시로 탈바꿈되길 소망한다”라며 “앞으로 GTX를 포함한 각종 개발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GTX-C 노선 착공…‘철도특례시 수원’ 성큼 다가왔다

    GTX-C 노선 착공…‘철도특례시 수원’ 성큼 다가왔다

    수원역에서 출발해 인덕원역, 삼성역·청량리역(서울), 의정부역 등을 거쳐 덕정역(양주)에 이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착공됐다. 지난 25일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등 GTX-C노선이 지나는 지자체의 시장,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은 길이가 총 86.46㎞(14개역)에 이른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서울)까지 27분, 경기 북부까지 1시간 안에 갈 수 있어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사업은 지난해 8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지티엑스주식회사가 시행한다. 민자사업으로 총사업비 4조 6084억원이 투입된다. GTX-C노선을 비롯해 현재 추진 중인 모든 철도망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은 ‘경기남부 광역철도망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2012년 4개였던 전철역은 20개 이상 늘어나고, 수원에서 수도권 주요 지역, 전국 주요 역까지 이동 시간은 대폭 줄어들게 된다. 2016년 신분당선 정자역~광교역 구간이 개통돼 광교역에서 서울 강남역까지 30분대(37분)에 갈 수 있게 됐고, 2020년에는 수인선 복선전철 3단계 수원역~한대앞역 구간(19.9㎞)이 개통되면서 수인선이 25년 만에 전 구간 연결됐다. 2020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은 착공 예정이고, 인덕원(안양)을 출발해 수원을 거쳐 동탄(화성)까지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 복선 전철 건설사업’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연장선(10.1㎞)이 개통되면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50분 안에 갈 수 있게 된다. 출근 시간대에 광역버스로 100분 정도 걸리는데, 절반가량 시간이 단축되는 것이다. 인덕원(안양)에서 의왕·수원·용인(흥덕)·화성(동탄)으로 이어지는 동탄인덕원선은 37.1㎞ 구간에 건설되는데, 수원 구간(13.7㎞, 4~9공구)에는 6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정리역과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수원발 KTX 직결사업’과 동탄도시철도(트램) 망포역 연장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또 용인·성남·화성시, 경기도와 함께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과 수서고속철 지제역을 연결하는 철로를 건설해 수원역을 KTX 출발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다. 현재 부산행 KTX가 하루(평일) 4회 출발하지만,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면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고, 목포행 KTX가 운행된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은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성남시, 용인시,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광역전철 노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수원시와 용인·성남·화성시, 경기도는 지난해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8월에는 수원시가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와 공동 추진하고, 비용도 공동 부담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강남 30분 시대’를 향한 우리 시민의 바람이 가까운 현실로 다가왔다”며 “공사 개시를 앞당기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우리 시의 노력이 마침내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체계의 핵심”이라며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을 구축해 경기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균형발전·도시재생 거점으로”… 지자체들, 복합환승센터 건립 붐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시철도와 미래 모빌리티,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을 아우르는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남 창원시, 대전시, 강원 강릉시, 경기 평택시는 국토교통부의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반으로 건립을 추진 중이다. 미래형 환승센터는 철도·버스 중심인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다. 창원시는 ‘마산역 마스 스테이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든 교통수단을 갈아 탈 수 있는 환승센터 건립이 핵심이다. 환승센터 각 층은 교통수단 특성에 맞춰 운영할 예정인데, 1층은 철도·트램·버스 등 환승시설, 2층은 자율주행로봇 주차 서비스·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들어서는 식이다. 주차장으로 쓰이는 현 마산역 광장을 전면 보행광장으로 바꾸고 차량 진출입로는 지하화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한다.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533억원. 2028년 완공이 목표로, 최근 시는 타당성 평가·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대전시는 대전역 철도 선상과 광장 일원 약 7만 80620㎡ 터에서 환승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500억원으로, 지난해 11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갔다. 민간자본 유치 등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꾀하는 곳도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한국철도공사·천안시·아산시 등과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속가능한 구축 모델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복합환승센터 전체면적은 47만 8152㎡, 사업기간은 2029년 7월까지다. 추정 사업비 8693억원은 전액 민간 자본을 유치해 조달할 계획이다. 센터 안에는 KTX·SRT·일반철도·수도권전철과 버스 환승시설, 쇼핑·호텔·업무·의료·주차시설 등을 조성한다. 규모가 큰 복합환승센터는 상업·문화시설 등을 갖춰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고 지역 랜드마크가 된다. 출퇴근 시민 수요가 몰리는 센터 주변은 알짜 투자처가 되고, 유동인구가 많아 주변 상권도 발달한다. 자연히 주거 만족도 향상·인구 유입·지역 경제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 전국 지자체가 환승센터를 주목하는 이유다. 그러나 장밋빛 전망만 할 순 없다. 롯데가 주도하는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사업 규모를 대폭 조정하는 등 8년 넘게 진통을 겪었다. 부산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건립하려던 동래역 복합환승센터는 6년가량 시간만 끌다가 백지화됐다.
  • 최강 한파 속 “103세 할아버지 실종됐다”…버스기사 ‘촉’ 덕에 구조

    최강 한파 속 “103세 할아버지 실종됐다”…버스기사 ‘촉’ 덕에 구조

    영하 11도 한파가 불어닥친 서울에서 103세 노인이 실종됐다가 버스기사 신고로 약 10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에 사는 방모 할아버지는 이날 오전 5시 37분쯤 가족이 모두 잠들어 있을 때 홀로 자택을 나섰다. 얼마 뒤 방씨가 없어진 사실을 알아차린 가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1.2도, 최고기온은 영하 3.7도를 기록했다. 경찰은 즉시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시민 제보를 받고자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민에 일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동대문구에서 배회 중인 103세 방○○(실명)씨를 찾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방씨의 인상착의가 담겼다. 문자 메시지에 첨부된 링크를 클릭하면 방씨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방씨는 실종 10시간 만에 버스기사의 ‘촉’으로 구조됐다. 버스기사는 강남구에서 탑승한 방씨에게 목적지를 물었으나 말이 여러 번 바뀌는 등 횡설수설하자 오후 3시 6분쯤 “버스에 치매 어르신으로 추정되는 분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버스기사 등 진술을 종합하면 방씨는 대중교통을 타고 한강 넘어 강남구까지 이동한 뒤 다시 한강을 건너 성동구 서울숲 인근까지 이동했다. 가족이나 경찰의 추정과 달리 동대문구를 벗어나 서울 곳곳을 돌아다닌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성동경찰서 서울숲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오후 3시 20분쯤 서울숲 인근에서 버스에 타고 있던 방씨를 발견해 보호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초고령자인 방씨가 추위에 장시간 노출된 점을 고려해 소방 당국에 공조 요청을 보내 방씨의 건강 상태를 체크했다”며 “건강에 이상 없음을 확인한 뒤 가족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공직선거 ‘수개표 원칙’ 바로 세워야/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공직선거 ‘수개표 원칙’ 바로 세워야/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리나라는 공직선거에서 전자개표를 실시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2002년 이래 투개표 분류기를 사용해 전자개표를 하고 있으며 전자개표기를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산 전자개표기를 사용한 콩고, 이라크, 볼리비아,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제기돼 키르기스스탄에서는 2020년 말 대통령이 하야하기까지 했다. 지난해 10월 국가정보원이 한국인터넷정보원과 공동으로 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유령 선거인을 전자적으로 등록시킬 수도 있고 선관위 날인 파일을 도용해 사전투표용지의 무단 인쇄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해커가 개표 결과를 전자적으로 변경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이미 유럽 각국과 일본, 대만 등은 이런 위험성을 감지하고 전자개표 제도를 배제한 수개표 제도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의 경우 사전투표제 없이 당일 투표만 실시했다. 투표소의 개표원이 일일이 손으로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며 개표를 진행했다. 전자개표의 천국인 우리나라에서 부정선거 논란이 선거 때마다 제기돼 온 것은 우연이 아닌 것이다. 2020년 4ㆍ15 총선에서의 부정선거 논란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수많은 시민들이 가두시위까지 벌이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최근 공직선거에서 수개표 원칙을 수립하고 투개표 과정에서 투표함과 투표용지에 대한 접근권을 공무원에게만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제라도 수개표 원칙을 선언한 것은 다행이지만 진정한 수개표가 되려면 반드시 보완해야 할 것들이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수개표 원칙’이라는 것이 전자개표 후 사람이 투표용지를 확인하는 전수검사 절차를 추가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미 조작된 유령 투표용지들이 전자개표기를 통과한다면 이를 육안으로 식별해 내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선관위 전산 시스템을 해킹해 득표율을 세탁하는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없다. 투개표 조작 행위는 대부분 사전투표에서 행해진다. 미리 투표하고 상당 기간 보관 중인 투표함은 조작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현행 사전투표제도의 문제점은 사전투표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중앙선관위 메인 컴퓨터 서버에 저장된 선거인 명부를 통해 전자적으로 출력된 투표지에 기표하는 이른바 전자투표 방식에 있다. 이 경우 중앙서버에 접근해 명부를 조작할 수도 있고 사전투표지의 추가 인쇄를 통해 유령 투표지가 출몰하게 할 수도 있다. 사전투표함을 이동시키고 부실하게 관리하는 과정에서 표 바꿔치기도 가능하다.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고 당일 투표로만 선거를 치르는 방식이 절실하나 법률 개정이 필요해 현재의 여소야대 정국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 그러므로 사전투표제를 당분간 어쩔 수 없이 유지해야만 한다면 모든 개표 과정에서 전산장비를 배제하고 완전한 수개표로만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또한 사전투표 희망자는 미리 특정 투표소를 지정하게 해서 그곳에 사전투표 선거인명부를 비치해야 한다. 사전투표지는 사전에 일련번호가 매겨진 용지를 사용해 투표관리관이 자신의 인장을 직접 날인하도록 해야 한다. 즉석에서 중앙선관위 메인 컴퓨터를 사용해 용지를 출력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전투표함은 이동시키지 말고 현장에서 당일 투표까지의 기간 동안만 보관하는 등 국민이 납득할 만한 확실한 보안 조치를 취해야 한다. 사전투표함은 당일 투표함과 동시에 개표를 해야 한다. 위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 청원이 지난 20일 전국 47개 대학교 교수 74명의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됐다.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기에 조속히 이를 받아들여 진정한 수개표 원칙을 수립하길 바란다.
  • 한자 많아 읽기 어려운 옛 토지대장… 인공지능 활용한 한글로 변환

    한자 많아 읽기 어려운 옛 토지대장… 인공지능 활용한 한글로 변환

    한자를 수기로 작성한 옛 토지대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쉬운 한글로 바뀐다. 울산시는 일제강점기에 작성돼 현재까지 토지행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옛 토지대장의 한자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한글로 변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옛 토지대장은 1910년 토지조사사업 당시 일제에 의해 수기체 한자(행서, 초서)와 일어로 만들어진 지적공부다. 토지의 소재, 지목, 면적과 소유자의 현황 등 표시사항의 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과세, 보상, 평가, 토지 소유권 분쟁, 조상땅 찾기, 토지이동 업무 등 행정 전반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1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울주군지역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한다. 사업은 한자 OCR(광학 문자 인식) 추출, 한자 글자 주석(텍스트 레이블) 작성, 인공지능 심화학습(AI 딥러닝) 기반 데이터 반복학습, 인공지능 연산방식(AI알고리즘) 기반 정형화된 글자 변환 작업 등으로 진행한다. 시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활용한 자동 한글 변환과 검수 작업을 통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AI 기반 한글화 변환 사업으로 효율적인 행정처리뿐 아니라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지난해 2월부터 미분양관리지역인데”… 포항서 2600가구 분양

    “지난해 2월부터 미분양관리지역인데”… 포항서 2600가구 분양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올해 첫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포항에서 나온다. 특히 포항은 지난해 2월부터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이번 분양 실적이 저조할 경우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이앤씨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871번지, 산81-4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아파트를 조만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2개 단지 총 2667가구로 지어진다. 이 중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 물량은 2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5층, 전용면적 84~178㎡ 총 1668가구 규모다. 건설사 측은 해당 단지가 접근성이 좋고 포항 시내와 고속도로를 통한 외곽 이동이 용이하다고 부각한다. 특히 포항제철초·중·고, 경북과학고 등의 학교도 밀집해 있고, 시청, 대형병원, 전통시장, 대형마트, 터미널 등의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여서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포항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상황이어서 이번 분양에 대한 걱정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월 4546가구에서 2월 5933가구로 증가해 정점을 찍은 뒤 이후 서서히 줄어 지난해 11월 현재 3746가구를 기록했다. 매달 조금씩 줄고 있지만 여전히 3000가구가 넘는 미분양 아파트가 있어 포항시나 지역 부동산업계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포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미분양 지정 기준을 완화해 새로 발표한 지난해 2월부터 계속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미분양 관리지역 적용기간은 2월 9일까지다. 이번 분양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선 “위치가 좋아서 분양이 잘 될 것 같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분양가가 높고 큰 장점이 없어 미달될 것 같다”는 견해도 있다. 건설사 측은 “분양 관계자는 “공원 특례 사업 분양 단지는 일반 분양보다 주거 환경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아 전국적으로 실패한 사례가 없다”며 “소비자 기대감도 높은 만큼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육성 조례안 통과”

    옥재은 서울시의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육성 조례안 통과”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돼 사용 후 배터리를 활용한 지역경제 발전 및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국민의힘)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전기자동차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 조례안’(이하 전기차 배터리 육성 조례안)이 제32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으로 하여금 사용 후 배터리 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책을 수립·시행 ▲산업기술 동향 등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및 조사경비 지원 ▲전문기관 또는 단체에 필요한 경비 지원 ▲산학연과 공동 연구 개발 추진, 기술이전 상품화에 노력 등이다. 전기차는 환경 중심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현할 중요한 친환경 이용수단으로 서울시에서도 전기자동차 사용 확대 추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해 약 2만 2천여 대 보급으로 26년까지는 전기차 40만 대 보급이 목표다. 하지만, 보급 목표만 세웠을 뿐 이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배출에 대한 대책 및 방안은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 옥 의원은 이에 대한 심각성 경고와 함께 시민들의 복리증진은 집행부의 미래를 현실적으로 예측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비례한다고 강조하며 전기차 배터리 육성 조례안의 제정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전기차 배터리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며 고가의 금속재가 사용되고 있어 사용 후 배터리 관리, 추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체계적으로 마련된다면 지역의 경제발전 나아가 국가의 경제발전에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 후 배터리의 효율적인 재사용, 재활용, 재제조를 위해서는 기술의 발전을 위한 지원과 체계적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탄소중립은 국제적 약속이며 우리 사회가 후손들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중요한 목표다. 친환경 이동수단인 전기차의 보급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그 이후를 생각해 자원의 낭비를 막고 자원자체가 부족한 우리나라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교각 충돌 ‘아이오닉5 전기차’ 전소…운전자 숨진 채 발견

    교각 충돌 ‘아이오닉5 전기차’ 전소…운전자 숨진 채 발견

    울산에서 전기차량이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전소돼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쯤 울산 북구 성내삼거리에서 전기차가 고가도로 교각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다. 사고 직후 119 소방대가 출동해 차량에 붙은 불을 37분 만에 껐지만 승용차 운전자는 미처 차량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사고로 차량이 완전히 타버려 번호판 식별과 사망자 신원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차량의 이동 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앞서 부산에서도 지난해 11월 아이오닉5 택시가 내리막길을 빠른 속도로 내려와 건물을 들이받은 직후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택시 기사는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시민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 디샌티스 사퇴로 ‘양강 구도’… 트럼프 지지율 60%대 돌파하나

    디샌티스 사퇴로 ‘양강 구도’… 트럼프 지지율 60%대 돌파하나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경선주자였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전격 사퇴를 선언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 공화당 경선 레이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의 양자구도로 급격히 재편성됐다.23일 열리는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 경선)를 이틀 남기고 트럼프의 우위 구도가 한층 굳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때 ‘리틀 트럼프’로 불렸던 극우 성향 디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했던 표심 상당수가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이동하면 50%를 넘어선 트럼프 지지율이 60%대에 이를 수도 있다고 CNN, 폴리티코 등은 내다봤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 연설에서 “아이오와(코커스)에서 2위를 차지한 뒤 앞으로 나아갈 길을 기도하고 숙고했다”며 “승리로 가는 명확한 길이 없다. 오늘 내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 유권자 다수가 트럼프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고 싶어 한다는 게 명확하다”며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곧장 성명에서 “이제 하나로 뭉쳐 바이든을 물리칠 때”라고 환영했다. 헤일리 전 대사 역시 식당에서 시민들을 만나다가 “이제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만 남았다. 최고의 여자가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지난 15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폐막 이후 6일 사이에 지지율 4위 후보인 사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2위 디샌티스 주지사가 모두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한 셈이다. 앞서 사퇴한 이들까지 더하면 경선 주요 후보 대부분이 트럼프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중도 성향이 짙은 뉴햄프셔주에서 경선 1위를 차지하며 트럼프 추격전에 탄력을 받으려던 헤일리 전 대사로선 적잖은 타격을 받게 됐다. 이날 저녁 두 후보는 디샌티스 사퇴를 동력으로 삼으려 불과 자동차 30여분 거리에서 뜨거운 유세 총력전을 벌였다. 트럼프가 연설한 로체스터 시내 오페라하우스는 이미 그가 승리자인 것처럼 축제 분위기였다. 그는 전날까지만 해도 ‘론 디샌티모니우스’라고 부르며 디샌티스 주지사를 조롱했지만 사퇴 이후엔 “그는 훌륭한 대선 캠페인을 했다. 이런 일을 하는 건 쉽지 않다”며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뉴햄프셔에서 엄청난 숫자로 이겨야 한다”고 했고, 헤일리에 대해서는 “급진 좌파 민주당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재차 거론하며 공세의 고삐를 조였다. 이날 유세 역시 오후 3시를 전후해 시작된 입장하는 줄이 수백m 이어졌고, 정원 700명을 초과한 인원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헤일리 전 대사의 엑서터 고등학교 유세에도 지지자들이 평소보다 2배가량 넘게 몰렸다. 시작과 동시에 “소리가 들리나, 그것은 두 사람이 대결하는 소리”라며 일대일 구도가 형성된 것을 지적했다. 그는 “바이든도, 트럼프도 비전을 보여 주지 못한다”며 자신을 찍어 달라고 호소했다. CNN·뉴햄프셔대가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16∼19일, 잠재 유권자 1210명)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50%로, 헤일리 전 대사(39%)를 11% 포인트 앞섰다. 이는 앞서 같은 조사(4~8일) 때의 7% 포인트 차보다 더 벌어진 결과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6%를 얻었다. 한편 헤일리 캠프는 22일 북한에 억류됐다 트럼프 재임기인 2017년 미국 송환 엿새 만에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 신디의 지지 연설을 담은 TV 광고를 내보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자신만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강조하는 것에 대한 반격을 담았다.
  •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수도권·지방 차별적 규제 재검토해야”

    정부가 대형마트의 휴일 의무휴업을 강제하고 영업 외 시간 온라인 배송을 금지하는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을 개정하려는 것은 그만큼 국민 불편이 컸다는 방증이다.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2012년 유통법이 개정됐을 당시와 달리 유통시장의 주류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당초 입법 취지는 약화했고, 맞벌이 부부나 1인가구의 불편만 키운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22일 열린 5차 민생토론회에 참석한 서울 노원구의 한 시민은 월 2회 일요일에 문을 닫는 대형마트에 대해 불편을 토로했다. 최근 휴무일을 평일로 전환한 충북 청주의 시민과 대구의 상인은 편의 증진과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대형마트는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 월 2회 의무휴업은 원칙적으로 공휴일에 해야 한다. 영업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막혀 있다. 이 때문에 평일 쇼핑이 어려운 맞벌이 부부와 1인가구가 불편을 겪고 있으며, 쿠팡 등 온라인 유통업체의 새벽배송도 수도권과 대도시 인근에 한정돼 지방 거주민은 소외돼 있다고 정부는 판단했다. 앞서 대형마트 6개사는 2015년 서울 성동구와 동대문구를 상대로 영업시간 제한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대법원에서 패소했다. 이듬해 헌법소원 심판도 헌법재판소에서 각하됐다. 대형마트 규제를 완화하려면 법 개정이 유일한 대안이다. 그러나 국회 계류 중인 유통법 개정안은 전통시장 피해를 우려하는 야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수도권·지방 간 차별적이고 효용성이 떨어지는 규제는 국민 눈높이에서 원점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형마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 간 연속성이 깨져 있는데, 영업 규제가 풀린다면 온·오프라인 모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다른 관계자는 “의무휴업 제도는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 프레임에 의해 만들어진 해묵은 규제”라면서 “소비자 편의와 혜택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한다. 유통업계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에도 대형마트에 방문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이 증진되고, 마트는 물론 주변 상권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이날 유통기업들의 주가는 의무휴업 폐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했다. 이마트는 전 거래일 대비 5.30% 오른 7만 1500원에, 롯데쇼핑은 4.36% 오른 7만 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열린 경선을” “당이 전적으로 공천하고 책임도 져야”[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열린 경선을” “당이 전적으로 공천하고 책임도 져야”[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서울신문 특별기획팀은 총선과 지방선거 경선에서 벌어지는 경선 비리를 르포와 판례·통계 분석 등을 통해 보도했다. ‘열린 경선’은 당원과 유권자의 뜻이 투명하게 반영되면 이상적이지만 정당이 공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최수영·이동수 정치평론가와 ‘열린 경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독립 기관이 아니라 각 정당이 직접 모든 지역의 경선을 담당하다 보니 관리 소홀과 불법 당원모집 방치, 편법 정치관행 고착 같은 역작용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경선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가현 기자(이하 현) ‘유령 당원’ 문제를 중점 취재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무조건 당원을 많이 모아서 당원 투표에 참여시키는 게 목적이라 ‘6000명 모집’ 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목표로 둔다. 그러니 당원 가입에 비리가 발생하고 이중 당적은 흔한 일이 되더라. 이동수 평론가(이하 이) 정치권에서 이중 당적을 조장하는 게 분명히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출범할 때 의원들이 방조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이 세를 키웠다. 과거 한 정당의 사무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선거 6개월 전부터 입당 원서가 쏟아진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근본적으로는 당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원은 정당의 가치나 정강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보면 어느 당에 가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인이 해 달라니까 가입하는 식이다. 현재는 경선에 동원되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당비도 최소 월 1만원 선으로 올려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수영 평론가(이하 최) 우리나라 인구에 비해 당원이 과잉 표집돼 있다. 100만 당원 이런 숫자가 세 과시용이 돼 버렸다. 예전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 당원 명부를 구해 보려고 하니 안 되더라. 당원 명부는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브로커가 접근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공개 문제로 논란이 됐는데, 당원 명부를 이렇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다. 과도한 비밀주의로 가다 보니 (금품을 주고 당원 명부를 거래하는) 역효과가 생긴다. 최현욱 기자(이하 욱)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온라인 기반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인데 ‘이준석 신당’은 5만명 이상을 모았다. 온라인 당원 모집이 기존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까. 최 기존의 오프라인 당원 모집에서 자발적인 신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 분명히 (당비 대납·금품 매수 등으로 하는 당원 모집)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온라인 모집 방식이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구름 관중을 모아 화제인데 이게 (오프라인) 당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버스 92대’로 알려진 산악회도 동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온라인 당원은 오프라인 행사에 잘 안 온다. 이 이 전 대표가 정치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때도 약 3000만원만 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과거 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 당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어르신들이 가입을 할 줄 모르더라. 아직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다. 현 취재하며 직접 통신사 앱으로 주소 변경을 시도해 보니 3분 만에 되더라. 가정하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조직을 동원해 주소지를 변경한 후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당원들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불법 투표를 한다. 결국 민의가 왜곡된다. 최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 응답률 저하와 한 사람이 여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크다. 말 그대로 여론 왜곡이자 민의 왜곡이다. 국민 참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니 (정확도 낮은) 여론조사를 ‘알리바이’로 쓰는 수준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수도권과 영남의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당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당원 투표 20%·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영남 등에선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인 여론조사 50%로 경선 결과를 내기로 했다) 김주환 기자(이하 환) 서울 영등포에 여론조사기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사무실이 지도 앱에는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 30곳을 등록 취소했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는 기사로 쓰면 안 된다. 청년층은 모르는 번호를 안 받아 응답률이 낮다. 또 지난 총선 때 여론조사·정치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의 이근형, 박시영씨가 민주당의 공천업무를 맡아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윈지코리아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이씨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지만 총선 한 달 전까지 윈지코리아 사무실에 출근하며 도마에 올랐다. 박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다). 최 가장 응답률이 높은 한국갤럽의 경우에도 20%를 넘지 않는다. 응답률이 한 자릿수거나 ARS가 50% 가미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볼 수 있을까. 그걸 기준으로 생명줄을 다루는 공천을 하지 않나. 현 정치권은 직접민주주의를 강화하려고 일반 국민 참여가 높은 열린 경선으로 바꿨다. 반면 열린 경선으로 바뀌면서 경선 비리가 더 난무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은 당원 투표만 하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가 활성화된 미국도 절반 정도는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한다. 최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정당의 주인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득권 패권주의로 가는 단초가 됐다. 이에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열린 경선을 도입했다. 결국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을 뽑는 과정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이 경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차라리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공천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 국민 참여 경선이 늘어났지만 보편적인 국민 참여는 아니지 않나.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 위주로 참여하게 됐다. 결국 민의 수렴은 그대로 (투명하게) 안 되고, 누구 하나가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해졌다. 욱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시작됐다. 친윤(친윤석열) 공천, 친명(친이재명)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 정당은 공천이 전부다.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실점을 덜 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줄이는 게 성공하는 길이다. 이 자질이 떨어지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논란이 되곤 한다. 이때 예비후보들만 ‘꼬리 자르기’를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등용한 정치인들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 ■특별기획팀 정치부=이경주·이민영·하종훈·명희진·이범수·손지은·최현욱·김가현·황인주·김주환·조중헌 기자 사회부=박기석·백서연 기자
  • 서울 내 이동 많으면 ‘기후동행’… 서울~경기·인천 출퇴근엔 ‘K-패스’

    서울 내 이동 많으면 ‘기후동행’… 서울~경기·인천 출퇴근엔 ‘K-패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추진하는 4개의 대중교통 지원사업이 올 상반기에 시행된다.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지만 우후죽순 격으로 쏟아진 탓에 소비자 입장에선 ‘최적의 카드’를 찾기 위한 면밀한 비교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 시내 대중교통 이용이 많다면 ‘기후동행카드’(서울시), 서울과 경기·인천을 자주 왕복하거나 전국 단위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높으면 ‘K-패스’(국토부),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은 각각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를 이용할 때 대중교통비 지원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와 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중교통비 지원 합동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소개했다. 국토부가 5월에 출시하는 K-패스는 한 달에 15번 넘게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에서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을 다음달에 최대 60회까지 환급해주는 교통카드다.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는 K-패스를 기반으로 무제한 이용 혜택을 더했다. 서울시에서 이달 27일 시범사업에 들어가는 기후동행카드는 6만 5000원 카드(따릉이 제외 6만 2000원)를 구매한 이용자가 사전 결제하면 횟수와 관계없이 서울 시내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시민은 K-패스와 기후동행카드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경우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시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므로 K-패스를 사용해야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서울 시내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집중된다면 횟수 제한이 없는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하다.예컨대 서울 강남구에 살면서 경기도 소재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 A(22)씨는 K-패스를 통해 매월 대중교통비 3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며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B(50)씨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서울 권역 내 무제한 혜택을 받는다. K-패스는 신분당선과 광역버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도 이용할 수 있지만, 기후동행카드는 이용이 제한된다. 다만 서울시는 서울과 인천·김포시를 오가는 광역버스, 지하철 김포골드라인에도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기후동행카드에는 청년층을 위한 5만 8000원 카드도 별도 출시될 예정이다. 경기도민이나 인천시민은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K-패스보다 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가 월 60회 상한이 있는 것과 달리 두 패스는 무제한 환급해 준다. 청년 범위도 K-패스는 만 19~34세지만 두 패스는 만 19~39세다.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별도 혜택(경기 연 24만원, 인천 연 12만원)도 있다. 인천 I-패스는 65세 이상 고령층을 위해 30% 환급 혜택을 추가했다. 가령 경기 수원시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C(39)씨는 K-패스를 이용하면 월 60회까지만 환급되지만 The 경기패스를 이용할 경우 60회 이상 초과분까지 30%를 돌려받을 수 있다.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며 인근 지역에 사는 가족·친지를 자주 만나는 D(65)씨의 경우 K-패스는 20% 환급 혜택이 적용되지만 인천 I-패스를 이용하면 30% 환급 혜택을 무제한으로 받을 수 있다. 이용자들이 복잡한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 불편은 여전하지만, 정부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한 것이란 입장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교통 문제는 로컬(지역) 문제”라면서 “개인별로 패턴을 갖고 있어 하나의 정해진 방식보다는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는 게 좋다”고 말했다.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지원 사업을 내놓으며 재정 부담도 불가피해졌다. K-패스의 올해 예산은 1600억원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50%씩 부담하며 서울만 정부가 40%를 지원한다. 경기와 인천은 월 60회가 넘는 초과분을 지자체에서 부담해야 한다. 기후동행카드는 5개월 시범운영 기간 75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지자체의 출혈 경쟁으로 재정 부담이 심화하면 정책 지속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까닭이다.
  • 디지털 격차 해소 동행할 어르신 모십니다…어디나지원단 150명 모집

    디지털 격차 해소 동행할 어르신 모십니다…어디나지원단 150명 모집

    서울디지털재단의 어디나지원단 강사로 활동한 A씨는 지난해 청각장애가 있는 어르신에게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교육했다. 이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받은 문자를 삭제하는 방법조차 알지 못했는데, 교육을 통해 능수능란하게 다룰 수 있게 됐다. A씨는 “어르신이 외로움도 해소됐다고 말씀해, 개인적으로 매우 보람 있는 활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디지털재단이 디지털 약자 없는 서울시 만들기에 동참할 어디나지원단 15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디나지원단은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1대1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총 650명의 어르신 강사를 양성해 서울시민 4만 8000여명을 교육했다. 어디나지원단은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복지관, 경로당, 도서관 등 서울시 내에 마련된 교육장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이동형 교육장인 ‘디지털 돌봄 체험버스’를 운영해 교육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올해는 ‘디지털 학습설계 및 학습 코치 제도’도 신규 도입한다. 기존 교육은 당일 일회성으로 끝났다면, 올해부터는 교육생이 희망할 경우 디지털 역량 진단을 받고 수준별 학습 체계를 코칭받을 수 있다. 해당 과정은 최소 3회 이상 교육을 연속적으로 수강할 수 있어 학습 효율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어디나지원단의 지원 자격은 ▲주민등록상 만 55세 이상 서울 거주 시민 ▲디지털 관련 분야 자격증 및 활동 이력 보유자다. 지원단에 선정되면 월 30시간 내외 활동하고, 90분당 3만 3000원의 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아울러, 개인별 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과 함께 ICT 기술을 직접 익히는 ‘신기술 체험교육’ 등도 지원받는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르신이 어르신에게 교육하는 새로운 ‘노노(老老)케어’ 체계를 만든 어디나지원단은 교육생뿐만 아니라 강사의 만족도(4.9/5점)도 높은 사업”이라며 “서울시의 디지털 약자를 지원함과 동시에 함께 성장하길 원하는 강사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내일부터 사용 가능해지는 ‘기후동행카드·K-패스’ [서울포토]

    내일부터 사용 가능해지는 ‘기후동행카드·K-패스’ [서울포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어 정부·지자체의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4자 협력을 통한 혜택 확대를 발표했다. 먼저 서울시는 오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2천원(따릉이 포함 시 6만5천원)을 내면 시내버스나 서울 시내 전철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면 시행은 오는 7월부터다. 정부와 경기도는 오는 5월부터 각각 ‘K-패스’와 ‘더(The) 경기패스’를 시행하고, 인천시는 ‘인천 I-패스’를 오는 5월 적용을 목표로 삼고있다. K-패스, 더 경기패스, 인천 I-패스는 한 달에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환급률은 일반인의 경우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등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는 기후동행카드를 신호탄으로 대한민국 대중교통이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이동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통한 추가적인 혜택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당은 ‘공천’이 전부 경선 ‘신뢰도’ 높이려면?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정당은 ‘공천’이 전부 경선 ‘신뢰도’ 높이려면? [열린 경선과 그 적들-총선리포트]

    본지 특별기획팀은 총선과 지방선거 경선에서 벌어지는 경선 비리를 르포와 판례·통계 분석 등을 통해 보도했다. ‘열린 경선’은 당원과 유권자의 뜻이 투명하게 반영되면 이상적이지만 정당이 공천 책임을 국민에게 전가하는 식으로 악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최수영·이동수 정치평론가와 ‘열린 경선의 한계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처럼 독립 기관이 아니라 각 정당이 직접 모든 지역의 경선을 담당하다 보니 관리 소홀과 불법 당원모집 방치, 편법 정치관행 고착 같은 역작용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경선 관리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김가현 기자(현) ‘유령 당원’ 문제를 중점 취재하다 보니, 지역에서는 무조건 당원을 많이 모아서 당원 투표에 참여시키는 게 목적이라 ‘6000명 모집’ 등 어마어마한 숫자를 목표로 둔다. 그러니 당원 가입에 비리가 발생하고, 이중 당적은 흔한 일이 되더라. 이동수 평론가(이) 정치권에서 이중 당적을 조장하는 게 분명히 있다. 지난 총선에서 열린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이 출범할 때 의원들이 방조하고 권장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러면서 열린민주당이 세를 키웠다. 과거 한 정당의 사무처에서 일한 적이 있는데, 선거 6개월 전부터 입당 원서가 쏟아진다. 그러다가 선거가 끝나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근본적으로는 당원의 역할과 의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당원은 정당의 가치나 정강 정책에 동조하는 사람인데, 실제로 보면 어느 당에 가입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인이 해달라니까 가입하는 식이다. 현재는 경선에 동원되는 역할만 하고 있는데, 진짜 정치에 참여하는 민주 시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도록 바뀌어야 한다. 당비도 최소 월 1만원 선으로 올려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최수영 평론가(최) 우리나라 인구에 비해 당원이 과잉 표집돼 있다. 100만 당원 이런 숫자가 세 과시용이 돼버렸다. 예전에 출마하려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에 당원 명부를 구해보려고 하니 안 되더라. 당원 명부는 당협위원장과 국회의원만 열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 브로커가 접근하기도 한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의 당적 공개 문제로 논란이 됐는데, 당원 명부를 이렇게까지 숨길 일은 아니다. 과도한 비밀주의로 가다 보니 (금품을 주고 당원 명부를 거래하는) 역효과가 생긴다. 최현욱 기자(욱) 최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이 온라인 기반으로 당원을 모집하고 있다. 기존에 없던 방식인데 ‘이준석 신당’은 5만명 이상을 모았다. 온라인 당원 모집이 기존의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까. 최 기존의 오프라인 당원 모집에서 자발적인 신청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이 전 대표는 팬덤이 있기 때문에 이런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 분명히 (당비 대납·금품 매수 등으로 하는 당원 모집)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는 있을 것이다. 다만 온라인 모집 방식이 대세가 되기는 어렵다. 요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구름 관중을 모아 화제인데 이게 (오프라인) 당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버스 92대’로 알려진 산악회도 동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온라인 당원이 오프라인 행사에 잘 안 온다. 이 이 전 대표가 정치권의 고질적 문제였던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 전당대회 때도 약 3000만원만 쓴 것으로 유명하다. 다만 과거 한 후보의 경선 캠프에서 일했는데 온라인과 모바일을 이용해서 당원을 모집하려고 해도 어르신들이 가입할 줄 모르더라. 아직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많다. 현 취재하며 직접 통신사 앱으로 주소 변경을 시도해보니 3분 만에 되더라. 가정하면 친명(친이재명)계 후보가 조직을 동원해 주소지를 변경한 후, 비명(비이재명)계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또 당원들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 이중으로 참여하는 불법 이중 투표를 한다. 결국 민의가 왜곡된다. 최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다. 응답률 저하와 한 사람이 여러 전화번호를 이용하는 게 가장 크다. 말 그대로 여론 왜곡이자 민의 왜곡이다. 국민 참여라고 이름을 붙이고 싶으니 (정확도 낮은) 여론조사를 ‘알리바이’로 쓰는 수준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최근 수도권과 영남의 여론조사 비율을 달리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여당은 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인천·경기 등에서 당원 투표 20%·일반 국민 여론조사 80%, 영남 등에선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인 여론조사 50%로 경선 결과를 내기로 했다) 김주환 기자(환) 서울 영등포에 여론조사기관 여러 곳을 가봤는데 사무실이 지도 앱에는 있지만 실제로 없는 곳도 있었다. 이번에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여론조사 기관 30곳을 등록 취소했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공정성 문제가 심각하다. 이 자동응답전화(ARS) 여론조사 결과는 기사로 쓰면 안 된다. 청년층은 모르는 번호를 안 받아 응답률이 낮다. 또 지난 총선 때 여론조사·정치컨설팅 업체인 ‘윈지코리아’의 이근형, 박시영씨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업무를 맡아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졌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윈지코리아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이씨는 지난 총선 때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로 활동했지만 총선 한 달 전까지 윈지코리아 사무실에 출근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박씨는 당시 대표이사였다) 최 가장 응답률이 높은 한국갤럽의 경우에도 20%를 넘지 않는다. 응답률이 한 자릿수거나, ARS가 50% 가미된 여론조사 결과를 민의로 볼 수 있을까. 그걸 기준으로 생명줄을 다루는 공천을 하지 않나. 현 정치권은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려 일반 국민 참여가 높은 열린 경선으로 바꿨다. 반면 열린 경선으로 경선 비리가 더 난무한다는 지적도 있다. 유럽은 당원 투표만 하고,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가 활성화된 미국도 절반 정도는 당원만 참여하는 ‘코커스’(전당대회)를 한다. 최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다. 정당의 주인들이 정당을 대표하는 사람을 뽑는 게 맞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양당의 기득권 패권주의로 가는 단초가 됐다. 이에 일반 국민도 참여해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자는 취지에서 열린 경선을 도입했다. 결국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정치인을 뽑는 과정 아닌가.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한다. 이 경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차라리 당 지도부가 전적으로 공천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도 지는 게 맞는다고 본다. 국민 참여 경선이 늘어났지만 보편적인 국민 참여는 아니지 않나. 결과적으로 강성 지지층 위주로 참여하게 됐다. 결국 민의 수렴은 그대로 (투명하게) 안 되고, 누구 하나가 확실하게 결정한 것이 아니라서 책임 소지도 불분명해졌다. 욱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이 시작했다. 친윤(친윤석열) 공천, 친명(친이재명)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최 정당은 공천이 전부다. 득점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 아니라 공천 과정에서 실점을 덜 하는 사람이 이긴다. 좋은 사람을 많이 끌어들이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람을 줄이는 게 성공하는 길이다. 이 자질이 떨어지고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논란이 되곤 한다. 이때 예비후보들만 ‘꼬리 자르기’를 하지 말고, 그런 사람을 등용한 정치인들도 같이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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