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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플러스 가게’ 역대 최다 매출

    서울시는 2007년부터 운영 중인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인 ‘행복플러스 가게’가 지난해 역대 최대인 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09년 80억원보다 21% 성장한 것이다. 첫해인 2007년에는 46억원, 2008년엔 53억원이었다. 행복플러스가게는 양천구 목동점과 지하철 1호선 시청역점, 5호선 공덕역점 등 모두 세곳에서 운영 중이며, 복사용지와 생활용품, 액세서리 등 장애인 생산품을 일반 시민에게 판매하고 있다. 상품별 매출은 복사용지 50억원, 화장지 20억원, 사무용품 6억원, 종이컵 3억원 등으로 주요 고객은 공공기관 종사자로 나타났다. 특히 시청역점과 공덕역점은 매출이 2009년 5800만원보다 491%나 증가한 3억 4300만원을 기록했다. 공공기관 구매에만 의존하던 장애인생산품이 일반 시장에 나와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희망 섞인 결과여서 관계자들은 반기고 있다. 시는 장애인생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올해 품질보증제도를 새롭게 도입하고, 차량을 통한 ‘팝업스토어’(이동전시판매장)를 운영해 직접 소비자를 찾아갈 계획이다. 정기 음악회 개최 등 소비자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방안도 찾고 있다. 현재 목동 행복플러스 카페에서는 다양한 연주자들이 13회에 걸쳐 작은 콘서트를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에도 많은 연주자들을 초청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하는 공간을 늘릴 예정이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행복플러스가게의 정착을 위해 꾸준한 프로그램개발과 공동브랜드 사용, 운영 노하우 전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온라인쇼핑몰도 대폭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애인생산품은 홈페이지(www.ablemark.or.kr) 또는 전화(1666-1030)를 이용해 구매할 수도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감사담당관 정병기 ■통일부 ◇고위공무원 전보 △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임병철 ■행정안전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대변인 박동훈△공무원노사협력관 전성수◇부이사관 전보△과천청사관리소장 직무지원 정정순△의정관실 상훈담당관 이완섭◇서기관 전보△지역발전정책국 지역녹색성장과장 박원석△지방행정체제개편지원단 파견 최명규△지방분권지원단 〃 정경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농업연수원장 나승렬△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김남수△녹색성장정책관 이준원△수산정책관 방기혁△어업자원관 정영훈△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손재학△외교안보연구원 파견 강준석△주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이주명 ■지식경제부 △성과관리고객만족팀장 이원희△개발지원2〃 박인규<과장>△로봇산업 박정성△투자유치 유법민△생활제품안전 정의식△계량측정제도 김동호△중국협력기획 정석진△에너지절약협력 이승렬 ■국토해양부 ◇실장급 승진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정내삼◇국장급 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서병규 송석준 ■기상청 ◇교육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박관영<부이사관>△외교안보연구원 글로벌리더십과정 임병숙 ■서울시 ◇4급 승진내정 <행정직>△시민소통담당관 구종원△기획담당관 이동률△감사담당관 배형우△경제정책과 이원목△복지정책과 성은희△교통정책과 강석원△푸른도시정책과 윤기환△재무과 이선영△도로행정과 양현모△주택정책과 송호재△시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성문식<기술·연구직>△기술심사담당관 강성구 형태경 이근배△도시기반시설본부 양사선△보행자전거과 임대성△도로계획과 이택근△시설계획과 남창우△상수도사업본부 문영출△중랑구 이재호△구로구 조정호△재정비2과 김재준△도시관리과 이진형△강서구 장경필△총무과 박응수△보건환경연구원 김무상 엄석원 ■금융위원회 ◇교육훈련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고위정책과정 이현철◇과장급△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김진홍△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최준우<금융정책국>△금융정책과장 김태현△금융정책과 금융제도팀장 손주형△산업금융과장 윤창호<자본시장국>△자산운용과장 권대영△공정시장〃 김인 ■SH공사 ◇승진 <1급>△경영지원실장 김주영<2급>△판촉팀장 문경훈◇전보 <본부장·실장급>△보상본부장 곽인△마케팅실장 이은호△SH도시연구소장 문완식<처장급>△마곡사업단장 이달윤△세운사업〃 진선호[처장]△도시재생 한재천△홍보 이종언△개발계획 윤종한△건설사업 오준엽△재생공사 강석준△설계 이동건△주거복지 조경래 ■한국산업단지공단 △감사 조흔구 ■한국정보화진흥원 ◇단장 △미래정보화추진 금봉수△정보문화사업 신광우△국가정보화지원 강동석△정보자원기반 권영일△정보사회통합지원 최두진△글로벌협력 전종수◇검사역△송명원◇부장△정보화기획총괄 박정은△정보화전략연구 이연우△정보화성과평가 이현옥△미래정보화기획 이재호△신기술융합서비스 이재근△스마트워크지원 이혜정△정보문화기획홍보 오강탁△정보화역기능대응 한석안△미디어중독대응 고정현△정보화컨설팅 이민혜△네트워크기획 하상용△공공통신망지원 권웅기△정보자원기획 송석현△정보자원서비스 신신애△정보사회통합기획 류영달△글로벌사업 조정문△글로벌역량협력 류석상 ■KRA 한국마사회 ◇임원 △부회장(기획본부장 겸임) 배근석△경마본부장 김승평△사업〃 이중호◇처장급△부산경남경마장장 조정기△홍보실장 최원일◇부장급△기획관리팀장 박진국△홍보〃 박진우△비서〃 채영만 ■금융투자협회 ◇신규 선임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보 정원동 ■해외건설협회 △정보기획실장 김태엽△운영지원〃 이용광 ■매일경제신문 △영남본부 취재본부장 정현권△편집국 스포츠레저부장직대 백순기 ■매일경제TV △편성본부장(매경종편TV 컨텐츠팀장 겸임) 장태연 ■경남대 △교학부총장 남영만△대외〃 전하성△대학원장 이종붕△경영대학원장 조기조△산업〃 임태윤△행정〃 정상윤<처장>△교무 최호성△학생 한미라△기획 송병주△입학 박재윤△취업지원 강재관<단·관·소장>△산학협력단 황용일△중앙도서관 김봉렬△박물관 조호연△경남지역문제연구소 노상환<국장>△언론출판 정원식<원장>△평생교육원 정효숙△과학영재교육원 김종규△청년작가아카데미 김정대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장(학생부원장·보건진료소장 겸임) 김충효△강원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장 김영관 ■인하대 △평생교육원장 김광회 ■한국산업기술대 △기획실장 박철우 ■KB투자증권 ◇신임 <부서장>△Structured Finance2팀장(부장) 문성철◇승진 <부장>△온라인업무개발팀 이순정△Trading팀 이승훈 ■아주캐피탈 ◇전보 △경영지원담당 임원대행 고장현△감사실장 박노웅△AUTO 금융2팀장 김원민△경영기획팀장 박강△고객행복센터장 김효성△대전지점장 최영준△강남채권센터장 이동일
  • 정부·與 강원민심 잡기, 봉하 찾는 이재정

    정부·與 강원민심 잡기, 봉하 찾는 이재정

    ■ 정부·與 강원민심 잡기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11일 강원 평창 지역을 방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준비 현장을 둘러봤다. 횡계에 있는 구제역 이동 방역초소도 방문했다. 오는 4월 강원지사 재선거를 앞두고 강원 민심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여당의 힘’을 강조하며 강원 지역 발전을 위한 약속을 수차례 했다. 안 대표는 오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와 집권당인 한나라당이 국민들과 함께 거국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오늘 현지를 방문한 것도 그런 의지의 표현”이라고 직접 강조했다. 안 대표는 또 유치에 성공하면 동계올림픽 지원특별법 제정과 강원 평창 지역의 올림픽 특구지정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도 이날 알펜시아리조트를 찾아 “오는 14일부터 알펜시아리조트에 ‘부동산투자이민제도’를 적용할 방침”이라며 힘을 실어줬다. 안 대표는 “오전에 이 장관과 통화를 했다.”면서 정부와 여당의 사전 교감이 이뤄진 점이라는 사실을 내비쳤다. 부동산투자이민제도는 국내 부동산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F2) 자격을 주고, 5년 이상 체류하면 영주(F5)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2월 제주도에 한해 처음 도입됐다. 법무부는 알펜시아의 콘도나 빌라 등 부동산에 100만 달러 이상 또는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이 제도를 적용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이를 1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창 실사 개시에 맞춰 관보에 게재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원도는 알펜시아에 대규모 외자가 들어오면 취약점으로 지적된 재정건전성 문제가 해결돼 올림픽 유치 가능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법무부에 제도 도입을 건의해 왔다. 평창 강병철·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봉하 찾는 이재정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을선거구의 4·27 재·보궐 선거 공천을 놓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이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을 영입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시키겠다는 전략을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참여당은 “참여당을 죽이려는 꼼수 정치의 표본”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오는 26일 주소지 이전 시점을 보름 앞두고 야권연대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참여당 양순필 대변인은 11일 당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민주당이 김해을에 친노 무소속 후보를 내세우려는 것은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한 게 아니라 국민당을 고사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라며 자기당 예비후보인 이봉수(전 청와대 농업특보) 경남도당 위원장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정 참여당 대표 측이 봉하마을에 내려가 권양숙 여사를 만나는 방안을 검토할 정도로 내부 분위기가 격앙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음 달 12일 김해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차기대표로 선출될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이 김해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어 ‘유시민 죽이기’란 말도 나오고 있다. 김영대 최고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왜 자기당 후보도 없으면서 외부인사를 데려와 무소속 후보로 출마시키려느냐.”고 비난하면서 “야권 연대를 배려하겠다는 은평을 선거당시의 약속도 어긴 것”이라고 꼬집었다. 친노세력 내부 갈등이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김경수 전 비서관은 친노 원로들에게 교통정리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KTX 탈선] 터널 진입 순간 “쿵”… 탄내 나며 20도 기울어 ‘위기일발’

    [KTX 탈선] 터널 진입 순간 “쿵”… 탄내 나며 20도 기울어 ‘위기일발’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11일 오후 1시 5분쯤 부산발 서울행 제224호 KTX 열차가 광명역을 800여m 앞두고 시멘트 구조물로 된 터널에 진입하는 순간 열차 후미 부분이 갑자기 덜컹거리며 휘청거렸다. 날카로운 쇳소리와 함께 열차는 급정거했으나 전체 10량 가운데 6량(5~10번)은 이미 선로를 벗어난 상태였다. 승객 조모(35·여)씨는 “쿵쿵거리며 멈춰 선 열차에서는 탄내가 심하게 났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시속 300㎞의 바람 같은 속도로 서울과 부산을 2시간대에 주파하며 ‘꿈의 열차’로 각광받고 있는 KTX가 ‘재앙’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상징이었다. 149명의 승객들은 영화 같은 상황에 가슴을 쓸어내렸고 사고 객차에 탄 승객들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승객 가운데 박모(63·여)씨가 사고 여파로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광명성애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나머지 승객들은 역무원의 안내로 어두컴컴한 터널을 따라 광명역까지 걸어 대피했다. 20도쯤 옆으로 기울어진 객차는 위기일발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모(47)씨는 “탈 때마다 사고가 나면 어쩌나 하고 마음을 졸였는데 우려가 현실이 됐다.”면서 “초특급 열차의 바퀴가 빠져 나가는 이런 일이 도대체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며 분노했다. 당시 제224호 KTX 열차는 광명역을 눈앞에 두고 시속 10㎞ 정도로 서행하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코레일과 소방당국은 구급차와 구조차량 20여대와 구조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상·하행선이 불통되기도 했던 KTX역은 회의나 모임, 귀가를 제때 못해 항의하는 이용객들로 몸살을 앓았다. 주말 오후 열차를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대혼잡을 빚은 역사마다 지연운행에 따른 환불소동이 끊이지 않았다. 서울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자 하행선 승객 수십명이 지연운행 이유에 대한 코레일의 설명과 환불을 요구하며 선로를 일시 점거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양운학 부산역장은 “도착 40분 지연시 50%, 1시간 지연시 전액 환불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일부 부산 KTX 승객들은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 김해공항으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무역회사에 다니는 김진헌(57)씨는 “거래처에서 오후 8시쯤 서울역 인근에서 만나자는 연락이 와 KTX 열차편으로 상경할 계획이었는데 광명역에서 열차가 탈선했다는 소식을 듣고 항공편을 이용하기로 했다.”며 김해공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경전선 구간 KTX 창원중앙역은 탈선 사고로 상행선 KTX 운행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오후 4시 56분 서울행 KTX 예매 고객에게 환불을 실시했다. 사고 소식은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전파됐다. ‘KTX 탈선으로 대전→서울 고속버스로 이동.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겠음. 철도공사 문의해도 씹고 전화폭주로 강제통화 종료하고, 잘들 하고 있다. 언제 서비스 제대로 할래?’, ‘지금 부산역은 장난 아닙니다. 직원분들은 자동발매기를 폐쇄 중이고 시민들 불만이 이곳저곳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라는 등 코레일을 질타하는 비판이 주를 이뤘다. 수사에 나선 경기 광명경찰서는 사고 현장을 전면 통제하고, 사고 열차의 블랙박스를 수거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광명서 한승수 강력1팀장은 “기관사 등을 불러 탈선 원인 등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조만간 사람의 잘못인지 기계 결함인지는 대략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일단 테러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으며, 신호 오작동을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블랙박스를 분석하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는 경찰 단독으로 수사하지만 코레일과의 공조수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 사고 현장은 70~80% 복구됐으나 완전복구는 12일 오후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서울역에서 출발해 동대구역으로 향하던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가 서울 지하철 1·5호선 신길역 인근에서 고장으로 40여분 동안 멈춰 서 승객들의 환불소동이 빚어졌다. 오후 5시 55분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2324호 전동차가 차량 고장으로 24분간 멈추는 등 열차 고장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다. 광명 윤샘이나·부산 김정한 창원 강원식기자 sam@seoul.co.kr
  • [고삐풀린 물가] “원가부터 따져라” 한입

    정부가 정조준하고 있는 통신·석유요금 인하와 관련, 전문가 해법은 ‘원가 공개’로 압축되고 있다. 통신료 원가는 사실상 정부가 꿰뚫고 있다. 이동통신과 유선통신의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과 KT의 요금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통신 3사가 기밀로 비공개하는 통신서비스 원가 자료를 방통위는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통신비 원가가 공개되지 않다 보니 ‘바가지 요금’ 공방이 되풀이된다. 전응휘 녹색소비자연대 상임이사는 “통신산업은 초기 투자가 많지만 점차 한계 비용이 낮아져 정상적이라면 요금이 인하돼야 한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방통위로부터 원가 자료를 받아 요금 수준을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본료 등 약관 요금 인하가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2009년 9월 방통위가 통신비 인하 대책안을 발표했을 때도 기본료 및 문자메시지(SMS) 요금 인하가 빠져 ‘반쪽자리’ 방안이라는 비난이 거셌다. 김종대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소비자가 데이터 통화를 쉽게 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전화(mVoIP)를 활성화하는 것도 통신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은 5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 한해 3세대(3G)망의 mVoIP 사용을 부분적으로만 허용하고 있다. 석유제품 가격의 원가 공개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홍창의 관동대 경제학과 교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 휘발유가 아닌 두바이유 등 원유가를 제품가로 기준을 바꾸고, 원가를 공개해 정유사의 가격 거품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도 “소 한 마리 중 꽃등심이나 안심 가격을 산정할 수 있는 것처럼 정유사도 휘발유와 경유 등 제품 원가를 공개해야 가격 담합 의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이두걸기자 ipsofacto@seoul.co.kr
  • [혼돈의 이집트] 무바라크 “공직부패·부정선거 조사”

    이집트 소요사태가 정부와 야권의 정치개혁 추진 합의로 다소 진정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공직부패와 선거부정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추가 개혁조치를 내놓았다. 반면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청년 단체들은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이 퇴진하기 전에는 그 어떤 정부와의 합의도 거부한다고 밝혀 추이가 주목된다. 7일 이집트 관영통신 메나(MENA)는 무바라크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총선과 관련한 부정선거 사건들을 재조사하라고 국회와 고등법원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검찰도 부패 혐의가 있는 전직 각료 세 명과 집권 여당인 국민민주당의 고위 관료 한 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여당이 국회 의석을 상당수 잃을 수 있으며, 재선거를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야권과 국민들은 지난 총선에서 무바라크 정권의 조직적인 선거부정으로 여당이 압승을 거뒀다고 주장해 왔다. 이집트 정부는 또 이날부터 야간 통행금지 시간을 종전 ‘오후 7시~오전 8시’에서 ‘오후 8시~오전 6시’로 완화했다. 이런 가운데 무바라크 대통령은 이날 새 내각 구성 이후 처음으로 전체 각료회의를 주재했다. 오는 9월 대선 때까지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거듭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무바라크 대통령의 임기는 올해로 끝난다.”고 말해 ‘점진적 권력이양’에 방점을 찍었다. 하지만 ‘구(舊)체제 청산’을 외치는 시민들의 요구는 계속됐다. 외신에 따르면 반(反)정부 시위 13일째인 6일에도 카이로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에는 시민 수만명이 몰렸다. 이들은 오마르 술레이만 부통령과 야권의 개헌위원회 구성 합의를 환영하면서도 ‘무바라크 퇴진’이라는 대전제가 먼저 충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4·6청년운동’ 등 청년 단체들은 ‘청년의 분노 혁명 통일 지도부’라는 연합체를 구성해 ‘선(先) 무바라크 퇴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연합체에는 ‘정의와 자유 그룹’, ‘문 두드리기 운동’, ‘엘바라데이를 지지하는 대중운동’, 무슬림형제단 등의 대표자들도 참여했다. 군 당국이 타흐리르 광장 일대에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군 차량 진입을 막는 시위대와 군의 긴장도 고조됐다. 시위대는 광장 주변에 배치된 군 트럭과 탱크에 올라 차량 이동을 막는가 하면 차량이 지나는 길목에 드러누워 ‘인간 바리케이드’를 치는 등 군 진입을 막았다. 군은 탱크 주변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공중으로 20발가량 경고사격을 하기도 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인사]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승진 △감찰정보단장 금만수◇고위감사공무원 전보△특별조사국장 김상윤△건설·환경감사〃 정상환△공공기관감사〃 이욱△전략과제감사단장 조규호△한국조세연구원(파견) 왕정홍◇과장 전보△재정·경제감사국 제2과장 최기정△사회·문화감사국 제1과장 김시관△특별조사국 조사1과장 박동균△감사청구조사국 조사2과장 신해철△자치행정감사국 제3과장 김현국◇4급 승진△재정·경제감사국 제1과 장병원△〃 제4과 남가영△금융·기금감사국 제1과 이상훈△건설·환경감사국 제2과 최익성△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이지웅△사회·문화감사국 제2과 한영욱△〃 제4과 이상혁△행정·안보감사국 제1과 박용준△〃 제4과 박상용△〃 제5과 윤종식△자치행정감사국 제4과 한태진△〃 제5과 신능식△특별조사국 조사1과 신상모△〃 조사2과 조철환△감찰정보단 제1과 남상진△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 정의종△〃 결산담당관실 김하석△심의실 법무담당관실 권태경△〃 조정담당관실 이성훈△공보관실 공보담당관실 김태성◇4급 전보△건설·환경감사국 제1과 김동석△기획관리실 기획담당관실 유병호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승진 △노사정책실 공공노사정책관 권혁태◇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고객만족팀장 이원두△기획조정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은철<고용정책실 과장>△노동시장정책 이정한△고용전략 김부희△고용보험정책 김종윤△고용평등정책 양성필△여성고용 정경훈△장애인고령자고용 장미혜△사회적기업 황보국<노사정책실 과장>△노사협력정책 시민석△근로기준 권태성△임금복지 하형소△산재보험 마성균△공공기관노사관계 이철우<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고용노동센터소장 김대환△서울강남지청장 조성준△서울서부〃 조철호<중부지방고용노동청>△수원지청장 김제락△안양지청 안양고용센터소장 김은정△의정부지청장 전재성<부산지방고용노동청>△부산고용센터소장 임영섭△부산북부지청장 이삼영△양산〃 이정조<대구지방고용노동청>△포항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전주지청장 이화영△군산〃 정언기△목포〃 이훈원<대전지방고용노동청>△대전고용센터소장 강운경△천안지청장 정원호<중앙노동위원회 사무처 과장>△조정 김영미△심판1 김환궁△심판2 양승철△법무지원 주평식<파견>△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권호안△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김홍섭 ■기상청 △강원지방기상청장 육명렬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실장급 전보 <실장>△비서 원명희△경영관리 지형구△홍보 현도관△고객경영 김용태<처장>△보금자리총괄 유영균△보금자리사업 박수홍△택지사업 이경민△택지설계 방형석△녹색도시사업1 이상후△녹색도시사업2 김동인△세종혁신도시 곽윤상△도시시설 임헌돈△주거복지 이광구△임대공급운영 이차관△임대자산관리 한송주△주택사업 홍성덕△주택설계1 박완수△주택설계2 최인수△기전설계 김시형△주택디자인 김선미△총무인사 황종철△산업경제 박춘식△토지은행기획 김양수(良洙)△판매기획 김양수(金楊洙)△보상기획 서명관△금융사업 김상엽△국토주택정보 이건호△기술기준 박정태△건설관리 김복식△연구지원 남상구<경기지역본부>△업무처장 박희만△사업〃 주진오<지역본부장>△인천 이건형△부산울산 홍성구△강원 신재만△충북 임진묵△광주전남 유영일△대구경북 하진수△경남 박종호△제주 신동철<사업본부장>△세종시 김성종△동탄 김성태△판교 조완호△파주 권영기△아산 오세진△오산 최명훈△청라영종 최창열△평택 전석기△위례 이승우△김포 김종섭△성남재생 주영해△평택미군기지 유병일△고양 이호원△광교 허만택△당진 최기선<본부장>△세종시1 박인서△세종시2 이강선 ■한국광물자원공사 ◇실장급 <실장>△재무관리 오도섭△개발기획 박세일△투자사업 신학균△투자운영 이무영◇팀장급△사업평가단장 이동섭△감사실 감사역 곽용완△칠레사무소장 채성근△민주콩고〃 박종근<팀장>△기획예산 박용하△자금 황중영△리스크관리 김경호△비축사업 김영호△전략사업 이정민△아시아아프리카 김종인△미주 황주기△지원기획 주훈△희유금속탐사 김종남△회계세무 이근택△에너지사업 이인우△광물사업 박명재△희유금속사업 김종팔△암바토비 김명철△남북사업 송기호△개발환경 박종희△에너지탐사 신종기△전략금속탐사 김남원△비금속탐사 박재서△아프리카탐사 류민걸△기술관리 신홍준△기술개발 성유현△대양주 이성수△금융관리 정장우 ■교통안전공단 ◇실·처장 및 소장급 전보 △비서실장 이재흥△홍보〃 김영만△녹색안전교육처장 김종현△안전정보분석센터장 조정권△연수관리처장 김영순<자동차성능연구소>△연구지원실장 박재준△기준연구〃 김규현△인증지원〃 강병도△조사분석〃 권해붕△지능형주행연구〃 이종현△녹색융합〃 박용성△결함조사팀장 윤영식△첨단안전연구실장 최영태<안전지원처장>△경기지사 이용길△부산경남지사 강병호<안전관리처장>△대구경북지사 이상훈△대전충남지사 이진구△경기북부지사 김창집△인천지사 김도환△전북지사 조시영△울산지사 곽일△제주지사 고상철<검사소장>△성산 김지우△구로 박해준△주례 이근영△해운대 김종구△서수원 노성인△안산 신헌수△인천 박춘재△서인천 김승국△광주 김영희△북광주 양재원△여수 선동규△수성 김태수△달서 송상근△구미 홍승진△안동 정주영△경주 홍보영△대전 배진민△천안 김지환△원주 송인길△제주 김동연 (2월 8일자)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장 김현택△상경대학장 민충기△인문〃 임일환△자연과학〃 조기성△도서관장 한성철△출판부장 권원순△교육방송주간 이유나△법학전문대학원 부원장 정한중<부학장>△사회과학대학 견진만△법과대학 이병준△글로벌경영대학 조준서△통번역대학 이상엽△자연과학대학 이강웅<연구소장>△외국어교육 권경애△남아시아 임근동△언론정보 김춘식△기초과학 유세기△법학 이훈동△글로벌정치 이상환△국정관리 권태형<국제사회교육원>△교수부장 임대근<학부장>△교양 전종근△인문계자유전공 정환승◇사이버한국외대△학장 임우영 ■한국자산신탁 ◇신임 △부사장 안병석△이사 유봉근◇승진△이사 신상갑△부장 원영수
  • “돼지고기 도매가 ㎏당 6500원으로”

    전국의 8000여 돼지농가들이 최근 폭등세를 보이는 돼지고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돼지고기 kg당 도매 거래가격을 6500원대에서 올리지 않기로 했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는 31일 과천 시민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육가공업체와 거래할 때 도매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과는 무관하게 kg당 6500원 선에서 거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자율결의 배경에 대해 “구제역 발생에 따른 가격상승은 서민경제에 타격을 줄 뿐 아니라 양돈·외식·유통산업 전반에 심각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과 이동제한 해제 지역에서는 일반적으로 110kg대에서 출하되는 돼지를 100kg대에서도 조기 출하하도록 유도해 최대한 수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지난 26일 kg당 8373원까지 치솟았다가 29일에는 6958원으로 다소 낮아졌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대구 시내버스 등 환승기준 오늘부터 30분 이내로 변경

    대구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의 무료 환승 기준이 2월부터 ‘최초 하차 뒤 30분 이내’로 조정된다. 지금까지는 최초 승차시간 기준으로 60분 이내에는 무제한 무료로 바꿔 탈 수 있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무료환승 기준 변경안을 마련, 1일부터 시행한다. 변경안을 보면 처음 이용한 차량에서 내리고 나서 30분 이내에 총 3회까지만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일부 단거리 이동 이용객의 혜택이 줄어들 수 있지만 외곽지역 주민을 포함해 경산 등 대구 근교 대학에 통학하는 학생 등 그동안 장거리 승차, 긴 배차간격으로 혜택을 보지 못하던 승객이 혜택을 보게 된다. 무료 환승을 이용하려면 버스 등에서 내릴 때 하차 문에 설치된 단말기에 반드시 교통카드를 체크해야 한다. 대구시는 시민 홍보 등을 고려해 2월 한 달 동안은 기존 방식으로도 무료 환승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이달부터 새 기준을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홍보 부족에 따른 혼란을 막기 위해 기준 변경 시기를 미뤘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형 무장애 건물’ 1호점 가보니…

    ‘서울형 무장애 건물’ 1호점 가보니…

    “고객님, 이 우유 말씀이세요?” “예, 그걸로 주세요.” “유통기한 확인하고 제일 최근 것으로 드릴게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있는 홈플러스 월곡점. 지체장애 1급으로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장을 보던 주정호(51)씨가 높은 선반에 있는 우유를 가리키자 쇼핑도우미 이애경(32·여)씨가 원하는 물건이 맞는지 확인한 뒤 우유를 집어 장바구니에 담아줬다. 휠체어에 앉아 장을 보려니 손이 닿지 않는 곳이 많았지만, 이씨가 대신 집어주면서 도움을 주자 장보기가 수월하게 끝났다. 필요한 물건을 모두 고른 주씨는 장애인 전용 계산대로 향했다. 이 매장의 장애인 전용 계산대는 모두 네곳. 다른 계산대는 폭이 70여㎝에 불과하지만, 장애인 전용 계산대는 폭이 85㎝라 휠체어가 드나드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계산을 마친 주씨는 “계산대와 매대 사이 공간이 넓어서 휠체어로 이동하기가 편했다.”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이씨는 “장애인들은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서 더 신경 쓰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월곡점은 서울시가 인증한 ‘서울형 무장애건물’ 1호점이다. 무장애 건물이란 일반 시민 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신체 약자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 건물이다. ●엘리베이터·화장실 곳곳 배려 월곡점 입구에는 턱은 물론 경사가 전혀 없어서 일반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출입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에는 지름 30㎝의 반사경을 달아서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후진으로 나갈 때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장애인 화장실에도 남다른 배려가 숨어 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편의 증진 보장법’에서는 폭 1.4m에 깊이 1.8m를 권장하는데, 이곳의 장애인 화장실은 폭 1.8m에 깊이 2.1m로 훨씬 넓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장애인을 위해 거울은 앞쪽으로 15도 기울여 달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에 설치된 비상호출벨을 누르면 도움을 요청하는 벨소리가 밖에서 크게 울린다. 지하 1층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상전화기가 준비돼 있다. 교환·환불을 원하거나 매장에 의견을 제시할 때 이용하는 전화기로, 숫자 네개만 누르면 전국의 수화통역센터 200여곳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통화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는 수화 통역자의 모습이 뜨고, 통역자에게 수화로 이야기하면 통역자는 스피커폰 등을 통해 이를 곧바로 매장 관계자에게 전달한다. ●장애인이 직접 모니터링 무장애 건물 인증을 받으려면 주 출입구 접근로, 출입구 높이 차, 승강기, 대변기 등 4가지 필수 항목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복도, 세면대, 안내설비 등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 요원 등이 심사에 참여하는 등 엄격한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연 매출이 11조원에 가까운 홈플러스가 무장애 인증을 위해 들인 비용은 불과 4000여만원이다. 김창진 점장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은 서울시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정하는 등 최대한 장애인들의 편의를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안경천 장애인편의증진팀장은 “모든 사람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무장애 서울’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서울형 무장애 건물 인증제를 도입했고,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형 무장애건물 1호점 ‘탐방기’는 오는 4일 오후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에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K-리그 인천 괌 전훈 현장

    K-리그 인천 괌 전훈 현장

    “몸을 쭉 펴. 자세가 흐트러지면 운동 효과가 없어.” 오른 팔꿈치와 발만으로 자신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선수들의 몸은 사시나무 떨 듯 부들거렸다. 곳곳에서 끙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봐주는 법이 없었다. 선수들을 하나하나 면밀히 관찰하며 흐트러진 자세를 바로잡았다. 이미 러닝으로 몸을 덥힌 선수들의 이마에는 다시 굵은 땀방울이 흘러내렸다.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지훈련이 막바지에 이른 28일 오후 괌. 볕이 따갑게 내리쬐다가도 한순간 먹구름이 몰려와 소나기를 퍼붓는 변화무쌍한 남태평양의 하늘 아래 선수들은 지난 7일부터 ‘지옥의 체력 훈련’을 하루도 빼먹지 않았다. 이어진 전술훈련도 빡빡하기는 마찬가지. 세트피스 공격과 수비, 돌파와 슈팅, 패스 등 각각의 세부 훈련에서 꾀를 부릴 수가 없었다. 조금이라도 긴장을 풀고 속도를 늦추면 허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호통이 날아왔다. 선수들은 실전처럼 이를 악물고 뛰었다. 인천 고유의 팀컬러로 여겨지던 ‘자유분방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 2003년 팀 창단과 함께 성남에서 옮겨 와 8년째 인천의 중원을 지키는 팀의 최고참이자 주장인 전재호는 “이렇게 힘든 전지훈련은 없었다.”면서 “‘적당히 하자’는 분위기가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프로축구에 승강제 도입이 확정되면서 인천을 포함한 6개의 시민구단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자체의 지원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어렵사리 팀을 운영해왔던 시민구단들의 성적 부담이 엄청나게 커졌다. 자칫 잘못해 1부리그에서 떨어지는 날에는 바로 팀이 존폐 위기에 놓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대기업 구단주가 있는 구단에 맞설 수 있는 뾰족한 비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민구단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들 대부분이 돈 많은 구단으로 이동했다. 인천도 사정은 비슷했다.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선수는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유병수가 전부다. 허 감독은 “결국 조직력과 기본기로 맞설 수밖에 없다.”면서 “상대가 누구든지 ‘인천은 껄끄럽고 이기기 어려운 팀’이라는 인식을 심어 주겠다.”고 말했다. 또 “인천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세골을 넣고 앞서다가 네골을 내주고 지는 어이없는 팀이었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괌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함바 비리’ 강희락 前경찰청장 구속

    ‘함바 비리’ 강희락 前경찰청장 구속

    ‘함바(건설현장 식당)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여환섭)는 강희락(59) 전 경찰청장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27일 구속 수감했다. 강 전 청장은 2009년 건설공사 현장의 민원 해결, 경찰관 인사 청탁 등의 명목으로 함바브로커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1억 8000만원의 금품을 받고, 지난해 8월 유씨에게 4000만원을 주면서 외국 도피를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이 검찰의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를 받아들임으로써 함바비리 수사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 이날 서울동부지법은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3일 열린 1차 영장실질심사 때 소명 부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이 전개된 것이다. 최누림 동부지법 공보판사는 “강 전 청장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자료가 충분히 보강된 것이 영장 발부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검찰이 강 전 청장에 대한 고강도 조사를 통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를 제시했다는 의미다. 검찰은 “당연한 결과”라며 향후 수사에도 힘이 실릴 것임을 시사했다. 강 전 청장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심경을 밝혔다. 검찰이 강 전 청장을 잡은 것은 검찰시민위원회란 절묘한 카드를 꺼낸 것이 주효했다. 지난 24일 열린 시민위원회에서 강 전 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것이 상식과 형평에 비춰볼 때 타당하다는 의견이 만장일치로 나온 것이다. 검찰은 강 전 청장을 구속함으로서 ‘함바게이트’의 출구를 확실하게 열었다. 이에 따라 검찰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이길범(57) 전 해양경찰청장, 김병철(56)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배건기(53) 전 청와대 감찰팀장, 이동선(58) 전 경찰청 경무국장에 대한 사법처리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날 동부지법은 이례적으로 영장전담 판사가 아닌 이건배 부장판사에게 강 전 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겼다. 경험 많은 부장 판사에게 맡김으로써 향후 불거질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포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동부지법은 강 전 청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놓고 고민을 꽤 많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법원 일각에서는 “강 전 청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에 대해 대부분의 판사들이 기각이 당연하다고 봤는데, 왜 이런 결정이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영준·최두희기자 apple@seoul.co.kr
  • [서울플러스] 생태체험교실 자원활동가 모집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자연생태체험교실에서 일할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활동가는 3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2회, 하루 2시간씩 도봉동 서울창포원과 창동 초안산근린공원에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작물과 꽃묘 식재 체험활동을 지도하고, 동식물 관찰 프로그램을 해설하는 역할을 맡는다. 숲 해설가 교육과정 인증기관 과정 이수자, 산림 관련 업무 종사자, 학과 전공자 등 관련 능력을 구비한 만 18∼65세의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1~28일 활동신청서, 교육 이수 증명서 혹은 관련 분야 전공증명서 1부, 숲 해설활동 경력증명서 1부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원녹지과 2289-1397.
  • 동대문 ‘주민동행 순찰제’ 인기…새달 테마별 과제 지정 등 강화

    “공무원이 지역순찰을 하면 틀에 박힌 시각에서 보게 되잖아요. 그런데 지역주민과 함께 순회하니까 구석구석 세심하게 관찰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동대문구 고객만족추진단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순찰제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다음 달부터 테마별 과제를 정하는 방식으로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역의 불편사항은 그 지역에 사는 주민이 훤히 꿰뚫고 있고, 소통의 부재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을 속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새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에 따라서다. 추진단은 3~4명씩 매주 둘째·넷째 목요일 동장이 추천한 주민 5명과 합동으로 2개 동씩 순찰해 주민불편을 적극 발굴, 해소한다. 예컨대 순찰당일 해당 동으로 출장을 나가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함께 도보로 이동하면서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한다.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장소나 주차장으로 변한 빈터인 경우 관련 부서와 해당 기관에 통보해 나무를 심거나, 주민들이 지목한 우범지역에 폐쇄회로(CC)TV를 우선 설치해 주는 식이다. 이 같은 맞춤형 민원처리를 통해 구는 지난해 학교 앞 도로 파손, 대형공사장 안전펜스 훼손, 방범용 CCTV보안 등 주민불편 사항 117건을 찾아 개선했으며 시내 자치구 대상 시민불편살피미 인센티브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유덕열 구청장은 “공무원 시각에서 추진하던 행정서비스를 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실현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지역순찰을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절과 청렴으로 믿음을 주고 신뢰를 받는 열린행정을 펼쳐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핑크 좌석’ 임산부에게 양보하세요

    ‘핑크 좌석’ 임산부에게 양보하세요

    “임신한 뒤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불편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하는 것 같아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그런데 핑크색 커버가 씌워져 있는 임산부 배려석 덕분에 편안히 다닐 수 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의 버스이용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가작을 수상한 류양경(30·경기 안양)씨의 사연이다. 안양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류씨는 핑크색의 임산부용 지정 좌석이 임신부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노약자석은 노인 우선이기 때문에 몸이 불편한 임산부들도 쉽사리 범접(?)하기 힘들지만 핑크색 좌석은 젊은 임산부들도 심적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가 임산부 전용 좌석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캠페인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소소한 수기 한편이 교통정책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시는 2009년 9월 임산부 전용 핑크색 좌석을 지정, 1월 현재까지 7548대의 시내버스에 임산부 전용좌석을 1~2개씩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임산부의 활용 빈도가 높지 않고 사용을 꺼리는 임산부들도 있다. 시는 앞으로 안내방송과 캠페인 등을 통해 노약자석에는 노인들이, 임산부 배려석에는 임산부들이 편히 앉아 이동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선진 교통문화 가꾸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정화섭 시 버스관리과장은 “임산부 배려석에 고마움을 표시한 시민의 이야기가 훈훈한 감동을 주게 돼 이같은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면서 “임산부 배려석 활성화를 통해 임산부들의 고충을 덜어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버스이용 체험수기 공모 수상자들에 대해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작은 총 19편으로 최우수 1편, 우수 3편, 장려 5편, 가작 10편이며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또 우수작품을 모아 책자로 발간, 운전자들이 휴식시간이나 대기시간에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해 운전자들의 서비스 정신을 고취시키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기퍼즈 재활 위해 휴스턴行 “이동 중 시민 박수소리에 눈물”

    기퍼즈 재활 위해 휴스턴行 “이동 중 시민 박수소리에 눈물”

    미국 애리조나 주 투손 총기 난사로 머리에 중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40) 연방 하원의원이 21일(현지 시간) 투손 병원에서 2주 만에 퇴원해 재활 치료를 받기 위해 휴스턴 병원으로 옮겨졌다. 기퍼즈 의원의 상태를 점검한 텍사스 의료센터 의료진은 “기퍼즈 의원의 회복 상황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환자 가운데 상위 5%에 해당한다.”면서 “말을 하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재 기퍼즈 의원은 폐렴과 정맥 혈전의 발병 가능성이 있어 의료센터의 집중 치료실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조만간 휴스턴 메모리얼 허먼 병원의 재활연구센터로 다시 이동해 수개월간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재활연구센터 측은 “재활 치료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퍼즈 의원은 투손의 유니버시티 메디컬 센터(UMC)에서 나와 휴스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근처 공군기지로 이동하는 동안 쾌유를 기원하는 친지와 시민들의 박수 소리에 웃음과 눈물을 보이는 등 반응을 보였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 국내 인디음악 생존 방안은 있는가

    국내 인디음악 생존 방안은 있는가

    “30대에 (인디) 음악 활동을 한다면 딱 세 종류입니다. 미쳤거나, 집에 돈이 많거나, 실력이 엄청 좋거나….” 서울 홍익대 앞 클럽에서 10년가량 밴드 활동을 해온 한 드러머의 푸념이다. 음악이 좋아 달리지만 먹고살 길은 막막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사각지대에 놓여진 인디 음악인들. 그저 숙명이거니 체념하며 살던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인디 음악의 자생력을 키우는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 서른일곱의 나이에 뇌출혈로 허망하게 꺾여 버린 1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본명 이진원)의 죽음이 계기가 됐다. 19일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열린 ‘한국 인디 음악의 미래는 있는가-자생적인 음악 시장을 만들기 위한 대안 찾기’ 토론회. 문화운동시민단체인 문화연대와 당사자인 인디 음악인들, 정계·학계·문화계 인사 등이 머리를 맞댔다. 토론회에서는 대안으로 삼을 만한 국내외 사례가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이동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1500여 농촌 가구와 5만여 서울 시민 공동체인 한살림운동을 예로 들며 인디 음악인들의 ‘문화생활협동조합’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인디 음악 시장의 불균형은 인디 음악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담론 확산 정도에 비해 음악을 생산하고 유통하고 소비하는 주체들이 서로 연합하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면서 “인디문화생협을 통해 인디 밴드 간 선의의 경쟁, 제작과 배급에서의 전문적 비즈니스, 인디 음악 시장을 키워 나가기 위한 독립적 의식 등 삼박자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유럽의 자멘도(Jamendo)를 벤치마킹 사례로 제시했다. 자멘도는 뮤지션들이 음원 공개, 홍보, 상업적 사용 및 재판매 가능 여부 등에 대한 계약 내용을 직접 작성하고 방문객들은 게재된 음원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뮤지션별로 페이지 방문자 수와 그들이 맺은 상업적 이용 계약의 내용에 따라 수익을 정산한다. 최 의원은 “자멘도 같은 디지털 음원 유통 플랫폼을 개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는 ‘공연지역 로컬화 확대’를 거론했다. 김작가는 “인디 문화를 논하기에는 공연 무대의 장이 ‘홍대 앞’ 하나밖에 없다.”면서 “영화 관람은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 등장으로 일상이 됐지만 공연은 아직도 특별한 이벤트이다. 인디음악 활성화를 위해선 지금의 공연 인프라 및 클럽 지역의 로컬화 확대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의 역할도 주문했다. 인디 밴드로는 꽤 유명한 D밴드의 한 보컬은 “대관료가 비싸고 공연 세금이 턱없이 높아 적자가 날 줄 뻔히 알면서도 공연을 한다.”고 토로한 뒤 “정부가 전문 라이브 공연장을 건립해 저렴하게 공연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준다면 언더그라운드의 판이 달라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동연 교수도 “아이돌 그룹으로 재편되다시피 한 국내 가요계 현실을 감안할 때 문화적 다양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라도 인디 시장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 지원이 요구된다.”면서 ▲음악 저작권 시장 개방 ▲정식 문화공간으로서의 클럽 인정 ▲이벤트성 무료 공연 적극 개최 ▲클럽공연 관람비 지원 ▲인디 공연 인프라 지원 등을 주문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인디문화생협 인디 클럽과 레이블(음반사), 인디 밴드들의 연합을 뜻한다. 인디 음악인들이 가진 문화적 자원과 트렌드를 대중에게 통합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생산·유통·소비자 공동체를 만들자는 것.
  • 오바마 “中 인권 신장하라” 직격탄

    오바마 “中 인권 신장하라” 직격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공식 환영식에서 중국의 인권 신장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후 주석과 함께 연단에 오른 뒤 시작한 환영 연설에서 “중국의 인권 신장은 장래 중국의 성공을 담보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중국 내 인권 신장을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국빈 방문한 정상을 국가 차원에서 맞이하는 공식 환영식에서 상대국 정상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사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나선 것은 국제 관례상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 향후 중국 인권에 대해 미국이 강도 높은 압박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성공적인 구성원으로 부상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면서 곧바로 “역사는 모든 국가의 책무와 시민들의 인권, 특히 인간의 보편적 권리가 신장될 때 그 사회가 보다 조화롭고, 그 국가가 더 많은 성공을 거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해 중국의 인권 신장을 직접적으로 촉구했다. 이에 맞서 후 주석은 “미국과 중국 양국 관계는 상호 존중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상호 이해와 발전의 길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해 오바마 대통령의 인권 문제 언급을 반박했다. 후 주석은 “이번 국빈 방문은 파트너로서 양국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진행된 양국 정상회담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인권 문제를 강도 높게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해 후 주석과 가파른 대치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정상은 인권 문제 외에 북한·이란 핵 등 안보와 경제적·정치적 쟁점들에 대해서도 팽팽한 논전을 벌여 21세기 중국의 부상과 함께 주요 2개국(G2)을 이룬 미·중 양국이 향후 상당 기간 안정적 공존 관계보다는 주요 글로벌 현안에 있어서 대척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임을 예고했다. 중국 정상의 국빈 방미는 1997년 장쩌민 주석 이후 14년 만으로,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큰 틀의 양국 관계 정립 방향 ▲북한·이란 핵문제, 수단 문제, 양국 군사협력 등 안보 이슈 ▲중국 위안화 환율문제, 무역 불균형 등 경제 이슈 ▲기후 변화, 테러리즘 대처, 해적 소탕 등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후 주석은 20일 새벽(한국시간) 회담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양국은 공동성명 발표 여부와 공동성명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를 놓고 막판까지 절충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첫해 중국과의 협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대중국정책을 폈지만 지난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회담에 이어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을 통해 보여준 중국의 태도에 실망, 중국에 대한 기대수준을 낮추고 원칙에 충실한 정책으로 선회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진단했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중국이 껄끄러워하는 현안들에 대해 언급을 피했던 것과는 달리 위안화와 인권 문제 등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후 주석은 18일 오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조 바이든 부통령의 영접을 받으며 방미 일정에 돌입했다. 후 주석은 20일 미 의회 상·하원 지도자들과 만나며 양국 재계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정책연설을 한 뒤 미 중서부 경제중심지인 시카고로 이동, 경제문화 시찰 일정을 보내고 21일 귀국길에 오른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인사]

    ■국세청 ◇서기관 전보 △국세청 세무조사선진화 태스크포스 김국현 ■해양경찰청 ◇총경급 전보 <담당관>△재정 김도준△창의성과 김병로<과장>△운영지원 최재평△해상안전 강성희△형사 정봉훈△전략사업 김정식△장비 윤판용<학교>△교무과장 조준억<동해청>△경무과장 최남용△경비안전〃 이성범△정보수사〃 강평길<서해청>△정보수사과장 박세영<남해청>△경비안전과장 류춘열△정보수사〃 김기수<서장>△포항 김명환△완도 양동신△목포 박성국△군산 정갑수△부산 박찬현△통영 김영구△여수 김두석◇전보△치안정책관 윤병두△교육대기 오상권 김영모 김성종 ■대구시 ◇전보 △총무인력과장 권정락△전국체전기획단장 엄재선△건설산업과장 배효식△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종합상황실 배정오 성낙준△상수도사업본부 매곡정수사업소장 박용권△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부장 이종건△〃 기전부장 김호겸△체육시설관리사무소장 박병률△종합복지회관장 김원식△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부장 우점기△대경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기획총괄과장 손돈식◇직무대리△시민봉사과장 이순자△저출산고령사회〃 김주한△환경정책〃 황종길△도시계획〃 박재순△재난관리〃 안종희△세계육상선수권대회지원단 지원과장 김인연△공무원교육원 교육운영〃 권삼수△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정만석△문화예술회관장 이항섭△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 박용정◇전출△중구 박창대 윤형구△달서구 홍용기◇교육파견△지방서기관 배기철 이응규 ■충북도 ◇부이사관 △균형건설국장 강호동△지방행정연수원 고위정책과정 조운희△국방대 안보과정 신필수△행정국 총무과 이승우◇서기관△공보관 송인헌△감사관(개방형) 조경선△지방행정연수원 고급리더과정 신용수 윤충노△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 이병재<과장>△세정 김길상△관광항공 이차영△체육진흥 김재영△사회복지정책 최정옥△저출산고령화대책 이진규△여성정책 강성택△생활경제 윤재길△미래산업 오진섭△산림녹지 채근석△균형개발 김정선△도로 신만인△치수방재 김명수△건축디자인 길기웅<농업기술원>△행정지원과장 신동본△친환경농업연구〃 임상철<담당관>△법무통계 정상래△성과관리 박승영△정보화 김상선<자치연수원>△행정지원과장 김길환△교육운영〃 박재철△도민연수과장 직대 송장섭<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김호기△의사〃 김학명△행정문화전문위원 직대 손자용<소장>△청남대관리사업 장화진△산림환경연구 이실경<파견>△충북개발공사 연병호<부시장·부군수>△충주시 김재갑△제천시 김항섭△증평군 신병대△진천군 홍승원△괴산군 신용식△단양군 황봉수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장 정해창△인재개발원장 조병열 ■SH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 박용한 ■수협중앙회 <수협은행> ◇부장 승진 △서초동지점장 이명숙◇팀장·지점장 승진△동소문동지점장 진상섭△충청지역금융본부 부본부장 윤철형△리스크관리부 리스크관리팀장 오세록△자금부 국제금융팀장 김태경△전산정보부 전산기획〃 김성호△안산지점장 최형경△학익동〃 신동수△사하〃 정종철△영업부 대한체육회출장소장 최건식◇부장 전보△금융기획 문기붕△리스크관리 장극조△여신관리 정수철△심사 김범진△영업 서희숙△해양투자금융 박석주◇지역금융본부장 전보△강남 김동구△전북 유은규△전남 정영성△경인 박근락△경북 임동배△부산 정문기△제주 양우주◇팀장 전보△외환사업 강정식△카드사업 김형락△방카슈랑스 조정호△펀드사업 최형록△금융기획부 전략기획 최계정△경영지원실 인력개발 엄용수△리스크관리부 신용리스크 한상훈△〃 론리뷰 문기성△여신관리부 여신관리 김영갑△〃 투자금융관리1 김재우△감사실 일상감사 최학기△〃 일반감사1 강석두△자금부 자금운용지원 김창용△해양투자금융부 선박금융 권홍업△금융기획부 IFRS 조동호△자금부 자금운용 박대식△전산정보부 공제보험 박충훈△경영지원실 점포개발 박수식△수산금융부 수산금융지원 오미석[단장]△마케팅지원 양기욱◇지점장 전보△강남지역금융본부 송노일△강북지역금융본부 최종식△공덕역 황명숙△금천 조승연△노량진수산시장 김용남△동대문 박일곤△마포 송재영△분당 김근수△여의도증권타운 정철균△영등포 김진균△응암동 정의철△장안평 채종익△중화동 임세기△만수동 이승재△송도신도시 정진화△용문역 남한일△전남지역금융본부 윤창식△부산지역금융본부 송영석△감천항 김시억△범일동 정병술△안양 김중봉△전주 강두원[센터장]△수도권여신관리 김종표△부산여신관리 민원기<지도경제사업부문> ◇부장 승진△상호금융부장 양동욱△공제보험〃 허영훈△조합자금〃 남상종△강서공판장장 이수용△인천가공물류센터장 안재문△노량진시장현대화사업본부장 문경화◇부장 전보△어업정보통신본부장 김대춘△조합감사실장 김병욱△연수원장 차한규△이사회사무국장 서기환△직판사업단장 송기춘[부장]△총무 김종수△기획 공노성△회원경영지원 한재순△유통기획 이중찬△식품사업 박승묵△자재사업 서종달 ■외환은행 ◇본부장 △인사 강연섭◇개인지점장△공덕역 염정호△광양 송재정△광화문 이종면△구로디지털단지 최인철△구미역 김상구△구성 정명순△구월로 고태화△권선동 권석하△김해 공성호△대치역 기성근△동탄남 배대환△만촌역 정연호△목동 이상곤△반포뉴코아 김생수△반포자이 김광석△병점 전진한△사월역 신태식△산곡동 안상동△상도동 백윤주△성서 신용락△세종로 홍정렬△수내동 이충원△시화공단 이재신△신갈 박정순△안양 이영노△약수역 김의경△양재중앙 양정철△오류동 정해국△우면동 이동헌△인사동 박병래△일산 최형삼△잠실역 이주호△제주 정영진△천안불당 백남범△탄현 김미숙△통영 최영두△한티역 유승재△호계동 김일수△화명역 이봉희△SBS 이성천△63빌딩 변승현◇기업지점장△강남외환센터 김원태△광화문 이용운△김포 이성원△노원동 김창태△마두역 유운기△마산 박희갑△마포 신영락△사당역 정상경△삼산 이민재△서현역 이상배△선릉역 박용철△성남기업금융 채희문△송탄 이규동△송파동 우병호△신갈 김재철△약수역 곽희진△양산 한승만△여의도 오진환△잠실역 박홍종△창원 이종관△천안 김형욱△충무로 이준섭△평택 송동섭△포항남 문강실△SIM 김동익△63빌딩 이인화◇본점 부장△리스크관리 권일민△자금운용관리 이재호△재무기획 곽철승△전략영업 장선욱△KOTRA 파견 이종익◇본점 팀장△내부회계관리 구달회△대출상품세일즈 노병윤△방카슈랑스 김재옥△신용리스크 박운석△신용정책 이태균△여신사후관리대책반 김정일△여신심사부 계열2팀 김영선△〃 업종5팀 전영태△해외·IB인사지원 장재성△백오피스 이인△미들오피스 허도욱◇자금관리단장△동일토건 최상용△이수건설 박창욱△카밀농산개발 정우진△코리아냉장 김대집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전무>△강서지역본부장 김학경<이사보>△채권랩운용부장 위상식◇승진 <전무>△서부지역본부장 전영배△강동지역〃 이재호△영남지역〃 백승헌<상무보>△랩상품본부장 정홍관△New비즈니스〃 서보완△마케팅〃 김규대◇부서장 전보△수원지점장 김진성△인력지원부장 류재경△투자분석〃 조수연△사무지원〃 고창웅 ■한국리서치 △CMO 부사장 이상권 ■르노삼성차 ◇임원 승진 △전무 김형남 나기성 임종성 이기인 조병제 최순식 프레데렉 아르토△상무 손철규 송응석 이해진 마틴 부타르△이사 권기갑 김동현 김상우 박민제 백규선 안휘 이두영 이혁재 주병민 ■중앙일보 △편집디자인 1데스크 서회란△경제편집데스크 전명수△온라인편집〃 이영호
  • 부산에서 함께 걸어요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가 개최하는 ‘제268회 부산시민 걷기대회’가 오는 16일 열립니다. 대회에 앞서 부산시 생활체육회 단학연구회의 기공체조 시범이 펼쳐집니다. 추첨을 통해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드립니다. ●모이는 때·곳 16일 오전11시,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 대공원(성지곡수원지) ●행운상 제공업체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세탁기), 부산시 생활체육회(자전거), ㈜아모레퍼시픽 부산지사(화장품), ㈜트렉스타(등산화), ㈜세정(인디안패션 셔츠), 배달사(고급 시계), ㈜동마(놀이동산 초대권), 통도환타지아(자유이용권), 새한전자(찜질기) ●후원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 교육청 ●협찬 ㈜세정(인디안) ●문의 서울신문 부산지사 (051)462-2852 주최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부산지사, 부산시 생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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