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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숙 서울시의원,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 553건 발생

    이경숙 서울시의원, 최근 3년간 서울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 553건 발생

    최근 3년간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관할 지하철에서 발생한 승강장 안전문 끼임 사고가 총 553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이경숙 서울시의원(도봉1)이 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94건, 2024년 274건, 그리고 2025년 7월까지 이미 85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공사 사장을 상대로 “승강장 안전사고가 여전히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7월 30일 수유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사례로 들며 “하차 중인 유모차와 승객이 완전히 내리지 않은 상황에서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이 곧바로 닫혀 여성이 넘어질 뻔했고, 출입문 닫힌 안내 방송조차 송출되지 않아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민원인이 승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 누락의 원인이 무엇인지, 재발 방지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보완책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질의했다. 또한 그는 교통약자 배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교통약자가 대기 중임에도 승차 기회가 보장되지 않은 것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취지에 어긋난다”면서 “승강장 안전문과 차량 출입문 시스템이 교통약자의 안전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는지 전면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센서 강화·역무원 보조·안내 방송 개선 등 대책을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시민 안전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공사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공사가 책임 있는 자세로 안전 시스템을 정비하고, 현장의 문제점을 개선해 시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인천 섬 주민 ‘배표 확보’ 조례 나왔다

    인천 섬 주민 ‘배표 확보’ 조례 나왔다

    인천 섬을 오가는데 드는 뱃삯을 대폭 할인하는 인천시의 ‘아이바다패스’ 정책 때문에 이동권이 제한된 서해 5도 주민들의 ‘배표 구하기’ 조례가 제정됐다. 4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군의회는 전날 ‘옹진군 서해 5도서 주민 여객선 우선 승선권 확보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조례에는 여객선의 최근 3년간 이용실적을 근거로 섬 주민 평균 이용량을 산출해 주민 전용 배표를 선사가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렇게 확보한 배표가 팔리지 않을 경우 군이 선사와 협의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조례는 아이바다패스로 섬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오히려 서해 5도 주민들이 배표를 구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속출,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다. 아이바다패스는 인천시민에게 인천 연안여객선을 대중교통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타 시도 주민은 1박 이상 섬에서 체류하면 1년 3회에 한해 뱃삯의 70%를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인천 연안여객선에서 가장 비싼 백령도를 다녀올 경우 정상 운임은 14만3400원이지만 바다패스 시행 이후 인천시민은 30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4만3020원을 내면 된다. 인천시민은 14만400원을, 타 시도 주민은 10만380원을 각각 아끼는 셈이다. 올해 1~3월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를 이용한 인천시민은 8만68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만8266명) 늘었고 타 시도 이용객은 7533명으로 44.8%나 증가했다. 반면 백령도와 대청도에 사는 섬 주민의 여객선 이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4만240명에서 올해 3만2820명으로 18.4%나 줄었다. 여객선은 그대로인데 섬 방문자가 늘면서 정작 섬을 터전으로 사는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섬 주민들이 불만을 토로했고 군의회가 나서 이번 조례를 제정하게 됐다.
  • “평생 잊지 못할 은혜”…‘낙상 사고’ 체코 여성 감동시킨 한국인 정체

    “평생 잊지 못할 은혜”…‘낙상 사고’ 체코 여성 감동시킨 한국인 정체

    체코에서 사고를 당한 여성을 구조한 한국인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들은 모범 구조 대원으로 선발돼 해외 연수를 떠난 소방공무원들이었다. 4일 소방청에 따르면 2025년 소방 ‘모범 구조 대원’으로 꼽힌 소방공무원 22명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까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진행된 해외 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연수 나흘째인 28일 체코 브르노 시내에서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던 중년 여성이 구조물에 걸려 넘어지는 상황을 목격했다. 여성은 우측 팔꿈치가 부러지고, 양 손바닥에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바닥에 쓰러진 그는 충격으로 한동안 미동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습을 본 소방공무원들은 주저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교통을 통제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가지고 있던 약품과 드레싱 키트를 활용해 지혈·소독 등 응급 처치에 나섰다. 현장을 지켜본 시민들은 “놀랄 만큼 질서정연하고 숙련된 대응이었다”고 전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여성에게 구급차 이송을 권유했으나 그는 “응급처치가 완벽하다”며 보호자에게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소방공무원들은 여성을 보호자에게 인계한 숙소로 돌아왔다. 이 여성은 며칠 뒤 병원 치료를 마친 후 자신의 근황과 함께 감사 인사를 이메일로 보냈다. 그는 한국어로 번역된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보내며 “평생 잊을 수 없는 은혜를 입었다.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고 전해왔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던 대원들은 뜻밖의 감사 인사에 감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운 소방청 구조과장은 “국외 연수라는 낯선 환경에서도 소방대원들은 본능적으로 움직였고, 누구보다 빠르게 구조자의 곁으로 달려가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고 말했다.
  •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실시 설계 반영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실시 설계 반영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도 반영 경기 과천시는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과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 등 주요 사업 제안이 실시설계에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과천~우면산 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은 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막계동에서 주암동까지 총 연장 3.04km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도로 지하화로 신도시 입주민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통과 차량 및 진출입 차량의 교통성·접근성·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는 도심 내 시각적 단절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관문체육공원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특별계획구역 부근에 보행육교 2개소가 설치돼, 원도심과 신도심 간 보행 동선을 연결하면 안전한 이동 보장과 생활권 통합에도 이바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과천대로 인근에는 광역버스정류장이 신설될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눈높이에 맞는 교통·도시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시가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익 증진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공사, 주민 피해·교통 혼잡 외면해선 안 돼”

    김동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도로 공사, 주민 피해·교통 혼잡 외면해선 안 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32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국회대로 지하화,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사 등 대규모 간선도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종합적 교통대책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사업과 관련해 “이 사업은 애초 서울-광명고속도로 완공을 전제로 설계됐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교통 분산 효과가 사라졌다”라며 “차로 폭 축소로 혼잡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시민 의견 수렴이나 보완 대책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교통 정체는 물류 이동과 시민 통근 모두에 직접적 불편을 초래한다”면서 “특히 국회대로와 올림픽대로 지하화 공사는 대형 차량이 지상도로만 이용하도록 설계돼 신호 체계에 따른 상습 정체가 불가피하고, 통행료 등 추가 부담까지 전가될 수 있다. 이는 친환경 명분에 치우친 행정 편의적 설계”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걷기 좋은 도시’를 표방한다지만, 교통흐름이 막히면 오히려 공해 및 소음으로 인해 보행자와 인근 주민도 더 큰 피해를 본다”며 “도로 다이어트라는 명분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으며, 시민 생활권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장은 “서울-광명고속도로 지연으로 사업 전제가 바뀐 점은 인정한다”며 “평면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교통 혼잡은 불가피하지만, 향후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을 반영한 보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주민과 이용객 간의 상충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도로 기능에 맞는 교통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는 시민 생활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이러한 대규모 간선도로 사업에서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고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 용인시↔수도권·전국, 8개 고속도로·4개 나들목 추진

    용인시↔수도권·전국, 8개 고속도로·4개 나들목 추진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의 광역 고속도로 사업에서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들을 연결하는 도로망이 확충돼 시민 교통편의 향상과 함께 산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용인시와 관련된 국토교통부의 도로망 사업은 고속도로 건설 8건, 고속도로 나들목(IC) 신설 4건이다.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국책사업 2건과 민자사업 6건이다. 국책사업 고속도로 사업은 경부지하고속도로(용인 기흥~서울 양재, 약 26.1㎞)와 용인~과천 지하고속도로(총 30㎞ 중 21.1㎞ 지하화)다. 민자 고속도로 사업은 ▲반도체(화성 양감~용인~안성 일죽) 고속도로(45.3㎞) ▲용인~성남 고속도로(15.4㎞) ▲용인~충주 고속도로(55㎞) ▲제2용인~서울 고속도로(9.6㎞) ▲제2영동연결 고속도로(의왕~용인~광주, 32㎞) ▲오산~용인 고속도로(17.2㎞) 등 6개다. 용인시는 고속도로 진출입 편의를 높이기 위한 나들목(IC) 신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가칭) 신설과 관련해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 허가’를 신청했고, 남용인IC는 올해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또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신설을 위해 올해 2월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 곳곳에서 고속도로망을 확충하는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는 것일 뿐 아니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 세 곳의 반도체 클러스터(이동ㆍ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의 교통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계획 중인 고속도로들이 건설되면 서울과 수도권의 동서남북 주요 거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교통량도 분산돼 차량 정체도 완화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서 사업들이 잘 진행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또다시 덮친 ‘배터리 포비아’… 품질 관리 강화 ‘근본 처방’ 급하다

    또다시 덮친 ‘배터리 포비아’… 품질 관리 강화 ‘근본 처방’ 급하다

    최근 지하철이나 아파트 등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전동스쿠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른바 ‘배터리 포비아’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보조배터리·전동 킥보드 등 일상 곳곳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배터리 화재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는 만큼 배터리 품질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20㎏짜리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하철 승강장은 금세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다. 놀란 시민들이 소리지르며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열차는 1시간 가까이 합정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배터리를 수조에 담그는 방식으로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외국인 승객이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지하철 안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당시 다른 승객들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연기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과 닷새 만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배터리로 인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올해 7월까지 모두 137건 발생했다.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동 킥보드(42건), 전기 자전거(32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연쇄적으로 불이 붙거나 폭발로 이어지는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 진압이 까다롭고, 다른 화재에 비해 예측과 대비가 어렵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안에는 음극과 양극을 차단해주는 분리막이 있는데 열을 가하거나 압력·충격을 주면 찢어지기 시작해 리튬이온이 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이때 열폭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제품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불량이 많은 제조사에 대해선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일상 덮친 배터리 화재…다시 확산하는 ‘배터리 포비아’

    일상 덮친 배터리 화재…다시 확산하는 ‘배터리 포비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올 7월까지 총 137건“제조사 품질 관리 강화 등 근본 대책 필요” 최근 지하철이나 아파트 등에서 휴대전화 보조배터리나 전동스쿠터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이른바 ‘배터리 포비아’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보조배터리·전동 킥보드 등 일상 곳곳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다.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배터리 화재에 대한 마땅한 대책은 없는 만큼 배터리 품질 관리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지하철 2·6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하고 있던 20㎏짜리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 연기가 피어올랐다. 지하철 승강장은 금세 희뿌연 연기로 가득 찼다. 놀란 시민들이 소리지르며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양방향 열차는 1시간 가까이 합정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관계자들은 배터리를 수조에 담그는 방식으로 2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서울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외국인 승객이 가지고 있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며 지하철 안 승객 100여명이 대피했다. 당시 다른 승객들이 열차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나서 연기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과 닷새 만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배터리로 인한 소동이 벌어진 것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올해 7월까지 모두 137건 발생했다.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동 킥보드(42건), 전기 자전거(32건)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경우도 적지 않았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연쇄적으로 불이 붙거나 폭발로 이어지는 ‘열폭주’ 현상으로 화재 진압이 까다롭고, 다른 화재에 비해 예측과 대비가 어렵다. 이덕환 서강대 화학과 명예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 안에는 음극과 양극을 차단해주는 분리막이 있는데 열을 가하거나 압력·충격을 주면 찢어지기 시작해 리튬이온이 한쪽으로 이동하게 된다”며 “이때 열폭주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제품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강화해 불량이 많은 제조사에 대해선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마음편의점 등 시민 돌봄·외로움 대응 시설 방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2일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 긴 연휴 시민들의 돌봄과 외로움을 달랠 시설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먼저 최 의장은 운영 4개월여 만에 상담 1만 5천 건을 돌파한 외로움안녕120 콜센터를 방문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외로움 예방 전문 상담사가 상주하는 콜센터로, 누구나 24시간 365일 전화나 채팅을 통해 외로움·고립·운둔 등의 어려움을 상담할 수 있다. 이날 최 의장은 상담 사례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콜센터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공기업 시험 준비를 하면서 외로움을 느낀 청년이 상담사들의 따뜻한 조언과 지지로 큰 힘을 얻고 7월에 최종 합격했다는 사례부터 40년 넘게 다닌 회사를 은퇴하고 갈 곳도 할 일도 없어 우울했는데 상담을 통해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응원하게 되었다는 사례 등 실제 많은 시민이 외로움안녕120을 통해 위안과 힘을 얻고 있었다. 이어 동대문구 1인가구지원센터로 이동해 프로그램실, 라운지, 공유주방 등 시설을 둘러보고 1인가구 지원 대책들을 살폈다. 최 의장은 이날 추석 만둣국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과 만나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장은 서울마음편의점 동대문점을 방문했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시가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시민 누구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할 때 편의점처럼 수시로 편하게 드나들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각종 활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라면 등 간단한 식품도 준비돼 있다. 최 의장은 “누구나 외롭지만 함께하는 이웃이 있기에 우리는 함께 힘을 내고 살아간다”라며 “시민들이 나를 반기는 곳이 곳곳에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공동체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설과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최 의장은 “특히 외로움안녕120은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외로움을 달래고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정책”이라며 “기존 120다산콜이 시민들의 민원 불편을 해소했다면 외로움안녕120은 시민들의 마음 불편·불안을 해소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외로움안녕120은 대표번호 ‘☎ 120+5번’을 통해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전화 통화 외에 ‘외로움챗봇’도 이용할 수 있다.
  • 경북 경주시, APEC 앞두고 땅꺼짐 점검…“주요 동선 안전 확보”

    경북 경주시, APEC 앞두고 땅꺼짐 점검…“주요 동선 안전 확보”

    경북 경주시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반침하(씽크홀) 점검을 실시했다. 2일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도로 점검과 보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점검은 정상회의 기간 세계 각국 대표단 이동이 집중될 경주IC~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주요도로 19㎞ 구간의 상수관 주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회의장·숙소·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 동선으로, 지반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점검에는 땅속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하는 지중레이더(GPR) 장비가 투입됐다. 조사 결과 크고 작은 공동 12곳이 발견됐다. 이 가운데 11곳은 유동성 채움재 주입 방식으로, 1곳은 굴착 후 골재 보강 방식으로 보수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관리 매뉴얼에 반영하고, 도로관리 부서와 협력해 포장·배수·안전관리 등을 포함한 사후관리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량 변화에 맞춰 위험 구간을 상시 모니터링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주요 동선의 지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점검 이후에도 연내 추가 조사를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정밀조사까지 병행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이번엔 27일 연삼로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자전거 대행진

    이번엔 27일 연삼로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자전거 대행진

    차없는 거리는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시작된 시클로비아(자전거 길) 제도다. 매주 일요일과 국경일마다 보고타시 총 120㎞ 구간의 도로에 7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금지되며 대신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롤러스케이트·인라인스케이트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매주 약 200만명의 시민들이 시클로비아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벨기에, 인도, 이스라엘, 캐나다 등 500여개 도시에서 벤치마킹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28일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를 시도했다. 제주시 핵심 도로인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이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왕복 6차선 도로 중 5개 차선을 전면 통제됐다. 기대 반 우려 반 속 진행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와 관련 도민 평가회의 결과 걷기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참여단의 87%가 공감했다. 도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속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며 행사 자체에 대한 긍정적 평가 58.5%를 차지했고, 부정평가 24.5%, 유보의견 17.0%를 보였다. 도는 지난해 비교적 성공적으로 출발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를 올해 확대 추진하고 있다. 행사 장소를 다양화하고 도민 참여를 늘려 건강증진과 탄소중립,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다양한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실제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제주시 핵심 도로인 연북로 제주문학관에서 메가박스에 이르는 2㎞ 구간(왕복 4㎞)에서 진행된 반면 올해 4월 26일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는 제주시 원도심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탑동광장까지 3.5km 구간에서 열렸다.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률이 평소보다 27% 증가하고 이산화탄소 1085kg이 저감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엔 연삼로 일대에서 차없는 거리 걷기행사가 열린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7일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걷기와 자전거 대행진은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대규모 시민 참여 축제로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도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와 공연 등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오후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두 발로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전거와 걷기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전 10시 애향운동장에서 출발해 보건소 사거리와 JIBS 제주방송, 마리나 사거리를 경유하는 왕복 5㎞ 자전거 코스와 4㎞ 걷기 코스가 마련된다. 행사 구간인 애향운동장~한라명동칼국수~보건소 사거리 서측~마리나 사거리 동측 도로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27일은 제주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어서 응급상황 통행을 위한 비상차선은 확보할 예정이다. 조상범 도 안전건강실장은 “연삼로 일대는 구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종합운동장과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도민 참여가 용이하다고 생각했다”며 “애향운동장 주변 상권도 발달돼 있어 자전거와 걷기행사를 통한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과 걷기 행사뿐 아니라 도로 곳곳이 공연장과 체험 공간으로 변신해 참가자들이 이동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걷기코스에서는 플래시몹 댄스, 줄넘기 공연 및 체험, 온 가족이 좋아하는 버블체험존, 캐리커처, 도로 위 스케치북 등이 운영돼 차 없는 도로 위에서 마음껏 뛰놀 수 있다. 자전거 행사가 열리는 애향운동장에서는 키즈 바이크 대회,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자전거 헬멧 커스텀 페인팅, 이색자전거 시승 체험이 진행된다. 각종 자전거를 소개하는 산업전과 함께 건강홍보관 등도 운영된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도로 주요 지점마다 ‘쉬엄쉬엄 건강 3종 챌린지’(건강지압판 걷기, 걷기 풍선 불기, 패밀리 림보)와 마칭밴드, 공기 인형탈 캐릭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조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하고 도민 걷기 문화 활성화를 통한 건강도시 정착, 자전거문화 확산, 지역상권 활성화 등 복합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걷는 즐거움에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더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에는 도내 자전거동호회와 전국 자전거애호가들을 위한 구좌 해안도로 55㎞ 왕복 사이클링 대회가 별도로 진행된다.
  • [자치광장] 종로에서 버스는 권리다

    [자치광장] 종로에서 버스는 권리다

    2015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한 공장 노동자가 매일 34㎞를 걸어서 출퇴근했다. 제임스 로버트슨은 버스가 닿지 않는 교통 여건과 감당할 수 없는 보험료 때문에 10년간 아침에 나와서 새벽에 귀가하는 극한의 일상을 견뎌야 했다. 그의 사연은 큰 화제가 됐고, 수만 달러의 기부금이 모였다. 수세기 전부터 많은 철학가들이 자유를 역설했고, 이후 법적으로도 이동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 그러나 로버트슨의 사례가 보여 주듯 형식적 자유와 실질적 자유 사이에는 여전히 간극이 존재한다. 촘촘히 얽혀 있는 지하철, 바쁘게 누비는 버스로 서울은 분주하다.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적인 자유를 주는 듯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형평에 맞지 않는 ‘이동의 격차’가 드러난다. 경제적 부담으로 통학 또는 구직을 포기하거나 병원이나 복지관에 가고 싶어도 노선 불균형으로 발이 묶일 때도 있다. 종로구 부암동·평창동처럼 지하철이 닿지 않는 지역은 교통 환경 불평등으로 인한 이동의 한계를 피하기 어렵다. 이동의 자유는 누구나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9월부터 시작되는 ‘종로구 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의 출발점이었다. 어르신, 청년, 청소년, 어린이에게 연간 8만원에서 최대 24만원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순한 교통비 보조가 아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누구나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재로 만들어 가겠다. 이를 통해 인간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고, 종국적으로는 도시 안의 기회와 공간을 누구나 차별 없이 체감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담대한 의지를 담았다. 이미 세계 여러 도시들은 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에스토니아 탈린은 2013년 대중교통을 전면 무료화했고, 프랑스 덩케르크와 룩셈부르크, 몰타도 그 뒤를 이었다. 이동이 자유로워지니 시민들은 더 자주 움직였고, 동네 상권은 활기를 되찾았다. 자동차는 줄었고, 거리는 한결 여유로워졌다. 패러다임 전환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도시 경쟁력, 나아가 기후위기 대응의 수단까지도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셈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사회가 이동권을 공적으로 보장할 때, 교통은 ‘비용’이 아니라 ‘투자’가 된다. 자본주의 논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식으로 접근할 때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수 있다. 영국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은 ‘자유론’(On Liberty)에서 “인간은 본성상 모형대로 찍어 내고 그것이 시키는 대로 따라 하는 기계가 아니라,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내면의 힘에 따라 사방으로 스스로 자라고 발전하는 나무와 같은 존재”라고 했다. 여러 억압에서 벗어난 자유가 전제될 때, 모두의 개별성이 진정으로 발휘될 수 있고 그래야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이러한 자유의 재편이 종로에서 꿈틀댄다. 물론 하루아침에 버스의 공공재화를 이루기는 어렵다. 지금보다 충분한 재원도 필요할 테고 지원 대상도 더 확대돼야 한다. 얽혀 있는 제도 개선 등 수정해 나가야 할 것도 많다. 하지만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시작할 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종로의 열림이 곧 서울의 열림으로, 나아가 세계를 바꾸는 울림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진정한 자유의 여정이 9월 종로에서 출발한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 북울산역~야음사거리 13.55㎞구간…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북울산역~야음사거리 13.55㎞구간… 울산 도시철도 2호선 국토부 투자심사 통과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이 국토교통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1일 울산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이 최근 열린 국토교통부의 ‘2025년 제4차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은 총 사업비 4400억원을 들여 오는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구간은 북울산역을 출발해 북구 진장유통단지, 중구 번영로를 거쳐 남구 야음사거리까지 13.55㎞다. 이 구간에는 14곳의 정거장이 설치된다. 시는 도시철도 2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국토부에 해당 사업을 신청했고, 이번에 투자심사를 통과하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첫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올해 1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 시급성 부족을 이유로 탈락했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 예타 통과에 힘입어 도시철도 1·2호선과 함께 도시권역과 광역지역 간 이동 수요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연계성 등을 강조했다. 앞으로 도시철도 2호선은 기재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2호선은 예타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공사에 착공해 2032년 개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1호선과 함께 동서남북 십자형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게 된다”며 “시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논의 필요성 첫걸음 뗐다

    최재란 서울시의원,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논의 필요성 첫걸음 뗐다

    서울에서도 미식축구를 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서울시의회에서 미식축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고, 미식축구 관계자와 선수, 학계 전문가들은 모여 논의장을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미식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 의원은 개회사에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인 미식축구가 한국에서는 여전히 대중적 기반이 약하다”며 “이는 단순히 규칙이 어렵기 때문이 아니라 전용구장과 같은 기반 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 생활체육 동호회 활성화, 전용구장 건립 등 여러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서울시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상환 서울미식축구협회장은 “그동안 미식축구는 음지에서 활동하는 종목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제는 서울시의회에서 공식적으로 논의되는 자리까지 마련됐다”라며 “서울형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제에 나선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는 서울이 미식축구의 발상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팀이 활동하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전용경기장이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전무는 “규격에 맞지 않는 경기장, 안전장치 미비, 임시 대관으로 인한 불안정한 운영 등으로 선수와 시민 모두 만족할 수 없는 환경이 반복되고 있다”며 “전용구장은 경기력 향상뿐 아니라 청소년 교육, 국제대회 유치,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단계별 건립 로드맵을 제시하며, 제도적 논의가 구체적 실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자로 나선 학계와 현장 관계자들은 전용구장이 단순히 경기 공간을 넘어 교육과 문화, 안전을 위한 필수 기반이라고 입을 모았다.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는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책임감을 동시에 길러낼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전용경기장은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허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보성 서울대 그린테러스 감독은 대학 스포츠 현실을 언급하며 “서울대 선수들은 연습장을 찾아 새벽부터 이동하거나 경기 직전까지 장소가 불확정인 경우가 많다”며 “전용구장이 확보되면 안정적 훈련, 정기 리그 운영, 관람 문화 확산까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생활체육 관점에서도 전용구장의 필요성은 제기됐다.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은 “생활체육은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자라나는 활동인데, 미식축구는 인프라 소외의 대표적 종목이었다”며 “전용구장은 특정 대학이나 단체가 아닌 서울시와 자치구가 공동으로 활용하는 거점 공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역 선수와 동호인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차재호 건국대 레이징불스 주장은 “연습 공간 부족으로 충분한 전술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용구장이 있다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류상윤 연세이글스 클럽팀 대표는 “졸업 후에도 미식축구를 이어가고 싶어하는 청년들이 많지만, 장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회인 리그와 청년 클럽 활동을 위해서도 전용구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장중석 서울시 체육정책팀장은 “전용구장이 없다는 점 때문에 훈련과 대회 운영이 불안정하고 안전 문제도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서울시는 공간 자체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최 의원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최 의원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들으며 미식축구에 대한 열정과 동시에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지도 확인했다”면서 “부상 위험에 노출된 선수들을 생각하면 전용구장 마련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안전의 문제이므로 서울시체육회 가입 등 제도권 진입 과정이 필요하며, 오늘 토론회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20여명이 참석해 미식축구 발전을 향한 관심과 응원을 보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 선거운동 사전신고 및 허가 지침서’ 위법성 지적…시행 중단 및 폐기 촉구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 선거운동 사전신고 및 허가 지침서’ 위법성 지적…시행 중단 및 폐기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서울시의회 제322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월 제정한 ‘지하철 역사 내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 가이드라인’의 위법성과 부당성을 지적하며 즉각 폐지를 촉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하철 역사 내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 관련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하면서 대대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역사 내 모든 선거운동 및 정당활동은 사전에 역 관리자에게 신고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관리자는 철도안전법을 근거로 안전 및 질서유지 여부와 공직선거법 저촉 가능성을 검토해 허용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날 김 의원은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을 상대로 “해당 가이드라인은 공사 측이 마련한 내부 지침에 불과할 뿐 법률적 근거가 부족하고, 헌법과 공직선거법에서 보장하는 정당활동 및 선거운동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가 사전 허가제를 통해 국민의 기본권을 통제하는 것은 헌법상 법률유보 원칙과 평등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공사측은 해당 가이드라인은 선관위 유권해석을 받아 만들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사가 의뢰한 선관위의 회신자료 그 어디에도 공사에게 포괄적인 선거운동 ‘사전 허가권’을 부여할 수 있다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저 역시 이번 시정질문을 준비하면서 공사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법률 검토를 총 3곳의 법률사무소에 의뢰했는데 세 군데 모두 공사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이 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사측 제출자료에 따르면 지난 대통령선거 기간 동안 신고된 699건의 선거운동 중 선거운동을 불허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냈다. 이는 공사의 가이드라인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는 방증이다. 대부분 다 허용할 것이라면 왜 번거롭게 역장에게 신고를 받게 해,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의 불편을 초래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가이드라인의 문제점을 인정하며 폐지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 “동 건에 대해 사전에 보고받지 않아 알지 못했으나, 폐지 검토 답변이 나온 만큼 후속 진행사항을 잘 챙겨 보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하철 역사는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과 공론이 살아 숨 쉬는 민주주의의 장이다. 헌법과 법률 위에 군림하는 현행 ‘사전 허가제’ 가이드라인은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 “소매치기 머리채 잡고 1시간”…관광객 격분에 전자발찌 초강수

    “소매치기 머리채 잡고 1시간”…관광객 격분에 전자발찌 초강수

    이탈리아의 대표 관광도시 베네치아에서 소매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주지사가 ‘전자 팔찌 부착’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소매치기범의 이동을 실시간 추적해 재범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베네치아가 속한 베네토주의 루카 차이아 주지사는 “베네토의 모든 도시와 베네치아의 무결성을 지켜야겠다는 의무를 느낀다”며 소매치기 상습범에게 전자 팔찌를 부착하자고 제안했다. 차이아 주지사는 “관광객은 신성불가침한 존재”라며 “그들이 우리 거리와 골목을 걸을 때 두려움에 떨어야 하는 상황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매치기는 단순한 경범죄가 아니다”라며 “시민, 관광객, 기업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맞서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자 팔찌 제안은 최근 엑스에서 화제가 된 한 미국인 관광객의 영상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틱톡에서 약 4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이 영상에는 베네치아를 여행 온 50세 미국인 여성이 소매치기범을 직접 붙잡는 장면이 담겼다. 이 관광객은 좁은 다리 위에서 여자 아이들 무리를 마주친 후 배낭에서 신용카드, 현금, 여권이 들어있던 지갑과 에어팟, 물병 등이 사라진 것을 뒤늦게 알아챘다. 에어팟의 ‘내 친구 찾기’ 기능을 통해 위치를 추적한 끝에 소매치기범 3명을 찾아내 직접 쫓아가 붙잡았다. 특히 이 여성은 소매치기범 중 14세 소녀의 머리채를 붙든 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약 1시간을 버텼다. 이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피해 여성은 가방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기도 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 소매치기 일당 중 두 명은 절도 혐의로 체포됐지만, 미성년자인 탓에 체포 이틀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 텔레그래프는 현지 범죄 조직들이 14세 미만은 기소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어린이들을 소매치기에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판 절차에도 허점이 있다. 소매치기범이 재판에 회부되더라도 피해자가 증언을 위해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관광객은 이미 베네치아를 떠난 상태여서 처벌로 이어지기 어려운 구조다. 베네치아에서 3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해 온 한 여성은 “나이 든 남자들이 젊은 여성들을 데리고 다니며 가방을 뒤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그들이 나를 공격하기에 끼어들 용기가 없다”며 “우리 가게 주인들의 생계를 책임져 주는 관광객들을 이렇게 대할 순 없다”고 토로했다. 소매치기 범죄가 도시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자 지역 주민들도 나서기 시작했다. 최근 베네치아 주민들은 리알토 다리 인근에 ‘소매치기 골목’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당국에 범죄 조직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을 요구했다. 차이아 주지사가 제안한 전자 팔찌의 핵심은 소매치기 상습범에게 전자 팔찌를 부착해 이들이 특정 구역에 접근할 경우 자동으로 경고 신호가 당국에 전송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재범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관광객 상대 소매치기가 많은 것으로 악명 높다. 영국 여행보험회사인 쿼터존의 조사 결과 이탈리아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 가운데 2023년 기준 소매치기 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열차 내 보조배터리 연기에 ‘아찔’… 시민·역 직원 협력해 큰불 막아

    열차 내 보조배터리 연기에 ‘아찔’… 시민·역 직원 협력해 큰불 막아

    4호선 열차 안에서 관광객 에코백 속 보조배터리 연기 발생인근 남성 소화기로 1차 진화… 역 직원은 승객 대피시키고 2차 진화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관광객이 지닌 보조배터리가 갑자기 연기를 내며 발화했으나, 승객과 역 직원의 침착한 대처로 큰 피해 없이 조처된 사건이 있었다. 29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21분경 불암산역 방면으로 향하는 4호선 열차에 탑승해 있던 일본인 관광객이 소지한 에코백 속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했다.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 인근 남성 승객이 열차 안 소화기를 찾아 보조배터리 위에 분사 1차 소화를 시도하고,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열차를 운전하는 승무 직원에게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승무 직원은 열차 운행을 통제하는 종합관제센터에 다시 이를 알렸으며, 종합관제센터는 열차와 인접한 이촌역에 화재 대응을 위해 출동할 것을 지시했다. 당시 이촌역에서 근무 중이던 김태기 부역장과 서동순 차장은 소화기를 지참해 현장으로 출동, 열차 안으로 진입해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관광객의 짐을 우선 열차 바깥으로 꺼낸 후 2차로 진화했으며 동시에 승객 100여명을 열차에서 하차하도록 안내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소화기로 인해 어느 정도 진화된 보조배터리는 추가 발화 발생 가능성이 있기에 김 부역장이 화장실로 들고 가 물에 담가 완전히 진화 조치한 후 역사 밖으로 이동시켰다. 열차 안에서 신속히 초동 조치에 나선 승객과 역 직원의 조화로운 역할 분배 덕분에 다행히 피해는 관광객의 에코백과 보조배터리가 불에 타는 정도로 그쳤으며, 인명과 열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공사는 승객이 소지한 이동형 보조장치(PM)·휴대전화 배터리가 발화하는 사건에 대비한 훈련과 교육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쉽게 불이 꺼지지 않고 많은 연기 및 유독가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 화재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있으며, 배터리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인근 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하는 훈련도 병행 중이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 방법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던 역 직원과, 신속히 초동대응에 나서 주신 시민께서 보여준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움을 주신 시민은 지하철 의인으로서 추천해 포상을 지급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다음 정류장에서 장애인이 내립니다’ 장애인전용 하차벨 음성 안내로 전환, 안전성 높여”

    문성호 서울시의원 “‘다음 정류장에서 장애인이 내립니다’ 장애인전용 하차벨 음성 안내로 전환, 안전성 높여”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2)은 최근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탑승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시 승하차 안전 문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 개선안을 제안했다.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문 의원은 5분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약자 대중교통 이용 개선을 논하는 경우 보통 좌석에만 시선이 집중되는 경우를 지적하며, 실제 중요 문제는 승하차 과정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의원은 교통량이 많은 서울 도심에서 시각장애인 혹은 휠체어 탑승 시민의 버스 승하차를 위해서는 곳곳에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자 두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버스 내 장애인전용 하차 버튼을 누르면 지속적으로 울리는 부저음을 음성 안내로 전환해, 하차시 “다음 정류장에서 장애인분이 하차합니다. 안전한 하차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배려를 부탁드립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송출되도록 하는 것이다. 둘째, 버스정류장 간판에 신호체계에 혼선이 없는 색상의 안내 등이 켜질 수 있도록 설비해 이를 누르면 시각장애인 혹은 휠체어 탑승 시민이 해당 정류장에서 승차할 예정이라는 것을 운전기사님께서 진입 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인지한 운전기사님은 차내 방송 등으로 승객에게 전달해 사전에 배려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장애인전용 하차 알림 방송과 정류장에서의 안내등 신호가 당사자에게 창피함을 주는 등 문제 발생의 우려가 있지만, 실제 기사님과 승객이 장애인의 승하차를 명확히 인지할 수 있는 신호가 오히려 장애인의 불편함을 줄이고 안전과 배려심을 증진시킨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긴급 CPR 시에 특정인을 지칭해 추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행동에 더 효율적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장애인분이 하차합니다”와 같이 확실히 대상을 짚는 안내 방송이 대중교통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필수적인 배려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며, 사회적 이해와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시각장애인과 휠체어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이러한 작은 개선들이 큰 변화를 만들 것이다. 오세훈 시장님께서도 이 제안을 깊이 살펴주셔서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이동할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5분자유발언을 마쳤다.
  • 부산시, 민선8기 완성 정무라인 전면 개편

    부산시, 민선8기 완성 정무라인 전면 개편

    부산시가 민선 8기 후반부 시정 성과를 완성하기 위해 정무라인을 전면 개편했다. 시는 9월 1일 자로 정책수석보좌관에 전진영 정무기획보좌관을 임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전 보좌관은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능력으로 박형준 시장의 신임을 받아왔다. 서울본부에 신설된 대외총괄보좌관에는 박광명 대변인이 자리를 옮긴다. 후임 대변인에는 원영일 시민소통보좌관이 공모를 통해 확정됐다. 이번 인사는 업무 역량과 특성을 고려한 내부 이동과 함께 외부 전문가도 영입했다. 정무기획보좌관에 김민수 전 해수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영입됐다. 해양수산부 이전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대외 협력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김 보좌관은 대통령실 행정관을 역임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정무적 해결 역량과 정책 기획력을 갖췄다고 시는 설명했다. 기존 시민소통보좌관의 역할을 강화한 대외협력보좌관에는 이치우 전 대통령실 정무행정관을 임용한다. 기존 정책협력보좌관에서 부산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전략을 마련하는 역할로 개편된 미래전략보좌관은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이 맡는다. 박형준 시장은 “정무라인 재편은 민선 8기 시정 성과를 완성하고 부산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배치”라며 “내부 경험과 외부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 LA다저스 7번 ‘손’, 오늘은 ‘깜짝 투수’

    LA다저스 7번 ‘손’, 오늘은 ‘깜짝 투수’

    축구 선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투수로 깜짝 변신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시구했다. 이날 행사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이 연고지가 같은 LA 다저스 구단의 초청을 받은 것인데, 장내 아나운서가 “LA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쏘니!”라고 호명하고 팬들이 열렬히 환영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다저스 모자와 7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른 손흥민은 정확한 자세로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포수 역할을 맡아 공을 받은 다저스 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글러브를 조금도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며 “완벽한 투구였다”고 칭찬했다. MLB 역시 손흥민의 시구 영상을 소개하면서 “축구 슈퍼스타 손흥민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완벽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선수 소개가 끝난 뒤 마이크를 잡고 “다저스 야구를 시작할 시간”이라고 크게 외치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행사 전 라커룸을 찾아 여러 선수와 악수를 한 손흥민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맞들고, 주전 1루수 프레디 프리먼과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했지만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의 ‘투샷’은 아쉽게 연출되지 않았다. 행사 이후 손흥민은 관중석으로 이동해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한 경기를 관전했다. 아직 LAFC 홈팬들을 만나지 못한 손흥민은 야구장에서 LA 시민에게 먼저 인사를 한 셈이 됐다. 손흥민의 LAFC 홈 데뷔전은 오는 31일 예정됐다. 손흥민의 응원을 받은 오타니는 이날 선발 투수 1번 타자로 출전해 5이닝을 2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1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가 승리 투수가 된 건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8월 1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 이후 2년 만이다. 타석에선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이도류’(타자+투수) 복귀 후 첫 승을 스스로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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